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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라인 게임’ 중독돼 2살 딸 굶겨죽인 부모

    ‘온라인 게임’ 중독돼 2살 딸 굶겨죽인 부모

    온라인 비디오 게임에 중독돼 두 살짜리 딸을 굶겨죽인 비정한 부모가 전세계적인 비난을 받고 있다. 13일 미국 언론에 따르면 오클라호마주 툴사시의 마크 냅(48)과 그의 아내 엘리자베스 페스터(33)는 최근 아동 방임 및 학대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그들이 방치해 사망한 아이의 몸무게는 병원에 옮겨졌을 당시 5.9kg에 불과했다. 이들 부부는 가상 현실을 구현한 ‘세컨드 라이프’라는 인기 온라인 게임에 푹 빠져 있었다고 현지 경찰은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말 인사이드] 메릴린 먼로보다 화려한 11년만의 외출… ‘유광점퍼’

    [주말 인사이드] 메릴린 먼로보다 화려한 11년만의 외출… ‘유광점퍼’

    제 몸무게는 680g밖에 안 됩니다. 흔히들 90, 95, 100, 105, 110, 이런 식으로 저희를 구분하는데 전 100이랍니다. 제 임무는 주인님이 서늘한 가을 저녁 공기에 고뿔 들지 않도록 보살피는 일입니다. 간단찮은 일이지요. 검정 색과 붉은색으로 이뤄진 제 몸은 폴리에스테르 원단 위에 폴리우레탄이란 합성 비닐을 별도로 처리해 만들어집니다. 탄생하는 데 여느 것들보다 2~3배 시간이 걸리기도 하지요. 그런데 사실 전, 제 임무를 5년이나 해내지 못했습니다. 장롱에 고이 모셔져만 왔죠. 찬바람 쐬지 않아 좋았지만 제 역할을 못하니 민망할 따름이었죠. 그런 제가 요즈음, 가을 나들이 준비에 한껏 들떠 있답니다. 어머, 나흘밖에 남지 않았네요. 주인님 모시고 잠실구장 나들이할 일이. 제 이름은 ‘유광(有光)점퍼’. 쉽게 말해 ‘번쩍거리는 점퍼’인데요. 제가 프로야구를 좋아하는 주인님들 사이에서 꽤 잘 나간답니다. 주인님부터 소개해 드려야 얘기가 풀리겠네요. 1982년 프로야구 출범, 그러니까 MBC가 창단할 때부터 일편단심 한 구단만 응원해 온 노교영(61·충북 제천시)씨입니다. ‘6·15’란 별명이 있으시지요. 서울에서 은퇴하신 뒤 제천으로 오셨는데 매일 저녁 프로야구 시작 15분 전, 주인님은 어김없이 하던 일을 멈추고 텔레비전 앞에 앉습니다. 저녁도 그 자리에서 드시고, 화장실 갈 때를 빼놓고는 경기가 끝날 때까지 꿈쩍하시지 않지요. 그런 주인님이니 LG가 지난 2002년 한국시리즈 준우승 이후 11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 지난달 22일 어떠셨겠어요? 저희 주인님처럼 오로지 MBC-LG만을 응원해 온 홍원의(56·서울 서초구 방배동)씨도 마찬가집니다. 지금은 다른 사업을 하고 계시지만 식당을 오랫동안 운영해 오셨는데요. LG가 이기느냐 지느냐에 따라 그날 기분과 컨디션이 완전 달라지는 분입니다. 그런 분이 따님과 함께 저희를 걸치고 잠실 나들이만 기다리고 계세요. 주인님들이 지난 10년 동안 바라왔던 건 오직 하나, 지든 이기든 LG 선수들이 가을야구 하는 모습을 보며 마음껏 응원해 보는 것이었답니다. 그런데 이제야 저희들을 서울의 차가운 밤 바람에 맞서게 해주셨어요. 저희 몸값이 높아질 조짐은 지난 6월 처음 감지됐습니다. 겨우내 창고에서 잠자던 동료들이 팔려나가기 시작했거든요. 그때만 해도 LG스포츠단은 추가 제작 주문을 하면서도 LG의 가을야구를 반신반의했다고 해요. 4년 정도 초반에 잘나가다 6월 들어 추락하는 양상을 되풀이해왔으니까요. 지난 8월 27일 추가 제작된 400벌을 판매했는데 시작하자마자 동났고 온라인 스토어 서버가 종일 다운됐답니다. 제 인기를 가늠할 수 있겠어요? 2000년 트윈스숍이 문을 연 뒤 처음 있는 일이었답니다. 그런데 저희 정말, 귀하신 몸 맞아요. 춘추복 한 벌에 9만 8000원을 받으니 결코 손쉽게 지갑을 열 수 없는 가격이지요. 지방을 연고지로 둔 구단들의 유니폼은 4만원 받는다는데 터무니없이 비싸다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그런데도 올해 팔린 것만 6500벌로 예년보다 10배 정도 많았답니다. 가히 폭발적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지난달 한가위를 앞두고는 밀려든 물량을 대느라 세 곳의 공장에서 휴가도 반납하고 저희들을 만들었답니다. LG스포츠단에서는 사재기를 우려해 한 명이 하나씩만 구입하도록 했다니 다른 팀을 응원하는 팬들로선 눈꼴사나운 일일 수도 있겠어요, 역설적이게도 LG스포츠단 관계자는 “옷장사를 한다는 비난을 들을까 걱정하고 있다”고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여기서 드는 의문. 왜 번뜩번뜩하고 어찌 보면 촌스럽기까지 한 유광점퍼에 그렇게 모두들 빠져들게 됐을까요. 저희 본명은 ‘춘추구단 점퍼’입니다. 스프링캠프나 포스트시즌처럼 수은주가 내려갔을 때 선수나 코칭스태프가 견뎌내도록 만들었죠. 그런데 2002년 당시 8개 구단 중 LG만 마케팅 차원에서 일본에서 유행했던 저희를 모셔온 겁니다.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몸 풀 때 번쩍거리면 시쳇말로 ‘간지 나’ 보인다 싶어 그랬답니다. 처음엔 윤을 내는 합성비닐 원단을 일본에서 전량 수입하다 최근에야 국산화했습니다. 하지만 LG 팬들이 2002년 한국시리즈 준우승 때 저희를 입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선수단만 입었고, 팬들에게 판매된 것은 2009년이었습니다. 춘추용과 동계용으로 나뉘는데 겉감은 동일하지만 춘추복은 안감이 망사로 돼 있고, 동계점퍼는 누빔 처리돼 있지요. 세탁이 까다롭긴 하지만 일반 점퍼와 견줘 무겁지도 않고 찬 바람을 잘 막아주기 때문에 가을야구에 적격이지요. 동복 가격이 12만 8000원이며 선수용은 제작업체만 다르고 19만 5000원입니다. 2011년 주장 박용택(34)의 발언이 저희들 몸값을 확 올렸죠. 시즌 초반 “올해는 하늘이 두 쪽 나도 가을야구를 할 겁니다. 얼른 유광점퍼 구입하세요”라고 큰소리친 겁니다. 하지만 LG는 그해 포스트시즌에 나가지 못했고 박용택은 ‘엘레발’(LG+설레발) ‘유광택’(유광점퍼+박용택)이란 달갑잖은 별명을 얻게 됐어요. 올해도 어김없이 개막 미디어데이 도중 한 팬이 김기태(44) 감독에게 “올해는 유광점퍼 입어도 되나요?”라고 묻자 김 감독이 망설이지도 않고 “올해는 사셔도 됩니다”라고 답했죠. 그리고 그 답이, 팬들의 믿음이, 선수단의 굳센 믿음이 가을야구를 실현시킨 겁니다. 어릴 적 MBC 청룡 회원이었다가 4~5년 전부터 경기장을 찾아 ‘직관’(직접 관전)하고 있다는 서정문(45·경기 성남시 분당)씨는 “8월에 예약 주문한 뒤 9월 중순쯤 배송받았는데 한마디로 감격스러웠다”고 했습니다. 700만 관중 시대를 열었으며, 10구단도 조만간 만나는 프로야구. 하지만 야구용품 시장은 미미하기만 합니다. 애초에 30구단이 경쟁하고 두 구단의 홈 관중만 합쳐도 700만명을 웃도는, 태평양 건너 형님들과는 비교할 수도 없는 일이겠지만요. 야구 의류 및 용품시장은 연간 600억원대 시장을 형성하며 ‘야구용품 찾는 사람들’(야찾사)을 비롯한 중고물품 거래 사이트도 꽤 성업 중입니다. 오죽하면 야구 유니폼 콘셉트의 걸그룹 ‘에이걸스’도 등장했겠어요. 야구용품 국내 1위인 ㈜케이엔비스포츠가 의상을 협찬하는데 이 업체는 롯데, 한화, KIA, NC 등 프로구단과 독립구단 고양 원더스 유니폼을 제작한답니다. 야구용품은 선수 이름과 등 번호가 새겨진 유니폼, 모자, 의류 등이 대표적인데요. 매출의 7할은 유니폼이라고 합니다. 남성은 유니폼, 점퍼, 글러브 등에 집착하고요, 여성은 유니폼과 모자를 선호하는 편으로 남녀가 유별하지요. 그건 그렇고, 지금이라도 저희와 만나고 싶은 분들은 플레이오프 기간 잠실구장 트윈스숍, 백화점 ATC몰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답니다. 그럼 잠실구장 스탠드를 뻔쩍뻔쩍하게 빛낼 그날까지 안녕!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내가 다이어트 왕!” 견공 다이어트 ‘비포 & 애프터’ 화제

    “내가 다이어트 왕!” 견공 다이어트 ‘비포 & 애프터’ 화제

    사람도 힘든 다이어트에 멋지게 성공한 개의 비포앤드애프터 사진이 화제로 떠올랐다.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사는 오비(Obie)는 닥스훈트 종(種)으로, 과거 몸무게는 무려 35㎏에 달했다. 본래 대형견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지나친 비만 상태였다. 비대해진 몸집 때문에 다리가 휘는 것은 물론, 걸어다니는 것이 불가능한 정도가 되어 거의 누워서 생활해야 했다. 움직일때마다 배가 바닥에 끌려서 지저분해지는 것은 기본이었고, 이 같은 생활 패턴은 오비를 더욱 살찌게 했다. 보다 못한 주인 노라 바나타는 “오비의 전 주인이 너무 과하게 먹이를 주고 산책이나 운동을 시키지 않아 비만이 됐다”면서 “건강에 문제가 생길 것을 우려해 다이어트를 시키게 됐다”고 설명했다. 노라는 우선 오비에게 규칙적인 식사와 엄격한 칼로리 제한을 통해 몸무게를 18㎏까지 감량시키는데 성공했다. 뿐만 아니라 하루도 빼놓지 않는 강도 높은 운동으로 몸 곳곳의 지방을 태워 몸무게가 정상범위로 돌아올 수 있도록 했다. 균형잡힌 식단과 꾸준한 운동은 오비를 건강한 몸으로 되돌렸다. 35㎏이었던 몸무게는 1년 2개월 여 만에 12.2㎏까지 줄었다. 닥스훈트 종의 평균 몸무게가 14.5㎏인 것을 감안하면 오히려 체중미달인 셈이다. 오비의 주인은 다이어트에 성공한 애완견을 위해 늘어진 뱃가죽을 축소시키는 수술도 받게 했다. 덕분에 여느 개보다도 늘씬한 몸매를 자랑할 수 있게 됐다. 현지 언론은 오비의 드라마틱한 다이어트가 한 TV프로그램에 소개되면서 일약 스타견으로 급부상했으며, 많은 사람들이 오비의 건강을 위한 서포터를 자청했다고 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바다의 신사’ 혹등고래와 춤을…환상적 사진 공개

    ‘바다의 신사’로 불리는 혹등고래. 몸무게 40톤에 달하는 이런 혹등고래와 함께 헤엄치는 모습을 담은 환상적인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혹등고래가 인간과 만나 함께 헤엄치는 이러한 사진은 최근 남태평양 통가의 한 바닷속에서 촬영됐다. 공개된 사진은 작가를 포함한 네명의 잠수부가 아직 어린 새끼를 데리고 있는 혹등고래와 우연히 만난 장면이다. 이를 촬영한 사진작가 스콧 포텔리(41)는 “12년 넘게 통가에서 고래들과 수영하고 있다”면서 “이 느낌을 설명하긴 어렵지만, 보는 관점에서 우린 40톤에 18m짜리 고래와 광대하고 푸른 바다에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람들은 고래와 물속에서 만난 뒤 이루 말할 수 없는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밖으로 나왔다”고 덧붙였다. 그의 말로는 고래는 바다에서 가장 온화하고 거대한 동물이며 이 중에서도 특히 혹등고래가 가장 매력적인데 그들은 호기심이 많아 종종 인간과 만나길 원한다. 또한 이들 고래는 주위에 거슬리는 것을 거대한 꼬리로 날려버릴 수 있지만 매우 사려 깊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헤엄친다고 포텔리는 설명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전설의 크라켄?…180kg ‘진격의 오징어’ 발견

    전설의 크라켄?…180kg ‘진격의 오징어’ 발견

    두 눈으로 보고도 믿기 힘들만큼 거대한 크기의 오징어가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일(현지시간) 스페인 깐따브리아에 해안에서 파도에 밀려온 거대한 오징어의 사체가 해수욕 중이던 사람들에게 발견됐다.     대왕오징어(Architeuthis dux)종 인 이 오징어의 길이는 9m가 훌쩍 넘었으며 몸무게는 180kg에 달했다. 특히 눈이 사람 머리 만해 일반인들은 물론 전문가 조차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 오징어를 촬영한 사진작가 엔리케 딸레도는 “좀처럼 보기 힘든 생물을 우연히 목격해 촬영하는 것이 마치 특권을 얻은 것처럼 느껴졌다” 면서 “외양이 오징어라기 보다는 한마디로 ‘바다 괴물’ 같았다” 며 놀라워했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이 오징어는 지역 내 깐따브리아 박물관에 옮겨진 상태다. 깐따브리아 박물관 측은 “대왕 오징어는 심해에 살기 때문에 일반인이 구경하기 쉽지 않다” 면서 “현재 사인을 조사중이며 ‘손질’한 뒤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10만원 또? 45만명 공무원 응시자 분통

    10만원 또? 45만명 공무원 응시자 분통

    공무원 채용시험 응시자가 반드시 제출해야 하는 ‘공무원 신체검사서’가 검사 항목이 거의 동일한 ‘일반 신체검사서’로 대체되지 않아 지원자들의 시간과 비용을 빼앗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한 해 공무원 시험 응시자는 국가직과 지방직을 합쳐 45만여명으로, 이들 중 상당수는 일반 신체검사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응시 규정에 따라 어쩔 수 없이 공무원 채용 신체검사를 다시 받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검사 비용은 일반 의원급이 3만 5000~6만원, 대학병원은 8만~15만원으로 의료보험 혜택도 적용되지 않아 응시자가 모든 비용을 고스란히 부담해야 한다. 중복 신체검사를 받은 응시자를 1만명으로 단순 계산하더라도 적게는 3억 5000만원, 많게는 15억원이 탁상행정 탓에 낭비되고 있는 셈이다. 3일 안전행정부의 대통령령 ‘공무원 채용 신체검사 규정’에 따르면 모든 직렬과 직급의 공무원 채용시험에 응시하는 지원자들은 지정된 병·의원이나 건강검진센터에서 신체검사를 받고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신체검사 항목은 키와 몸무게를 포함해 시력, 청력, 치아, 소화기, 순환기, 호흡기 질환, 신경 질환, 흉부 엑스레이 검사 등 20여 가지 항목이다. 문제는 공무원 응시자 가운데 최근에 의료기관에서 일반 신체검사를 받은 사람도 시간과 비용을 들여 같은 항목의 공무원 채용 신체검사를 다시 받아야 한다는 점이다. 공무원 채용 신체검사와 일반 신체검사는 신장과 체중, 흉위, 혈압, 시력, 청력 등 거의 모든 항목이 동일하다. 다른 점이라면 가슴둘레(일반 신체검사는 허리둘레)와 색의 식별 유무를 가리는 색신(일반 신체검사는 항목이 없음) 검사뿐이다. 서울 지역 건강검진 전문센터 관계자는 “일반 신체검사와 공무원 채용을 위한 신체검사 항목이 거의 같아 일반 신체검사를 받은 사람이 추가로 검사를 받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지적했다. 지난 6월 지방교육청의 교육전문직 공개 채용 전형에 응시한 A(44)씨는 1차 전형을 통과한 뒤 공무원 채용 신체 검사서를 제출하라는 말을 듣고 일주일 전 직장 근처 종합병원에서 실시한 신체검사서를 대신 제출하려다 낭패를 봤다. 병원 직인이 찍힌 신체검사 증명서였지만 반드시 공무원 시험용으로 제출해야 한다는 말에 A씨는 직장을 조퇴하고 같은 병원에서 6만원을 들여 검사를 다시 받았다. A씨는 “일반 신체검사 결과지에 의사 소견란을 따로 둬서 공무원 시험용으로 의견을 받으면 될 것을, 시간과 돈을 들여 공무원용으로 재검사를 받는 것은 비효율적”이라고 꼬집었다. 지난해 국가공무원 9급 시험에 응시한 김민지(28·여)씨도 “최종 합격도 아니고 공무원 지원 단계에서부터 많게는 10만원 이상의 돈을 들여 신체검사를 다시 받아 오라고 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비판했다. 공무원 채용 신체검사서는 정부 부처 정규 공무원뿐 아니라 시립예술단원, 해양경찰청이 선발하는 경비함정 조리사 등 계약직 공무원을 뽑을 때도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한다. 이에 대해 안행부 관계자는 “공무원 채용 신체검사의 취지는 해당 직무를 수행할 수 있는 신체 능력을 평가하는 것”이라면서 “지원자의 편의를 위해 1년 이내에 같은 직렬의 다른 시험에 응시할 때는 신체검사서를 재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정의학과 전공의 전민우(35)씨는 “공무원 시험 응시 1년 전에 일반 신체검사를 받은 사람은 의사의 소견을 붙여 갈음하고, 이상 소견이 있을 때만 추가로 정밀 검사를 요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무게 163g, ‘세계에서 가장 작은 강아지’ 공개

    무게 163g, ‘세계에서 가장 작은 강아지’ 공개

    몸무게가 불과 163g인 ‘세계에서 가장 작은 강아지’가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요크셔테리어 종(種)인 이 강아지의 이름은 ‘엔젤’로, 생후 5주밖에 지나지 않았다. 성인 손 하나에 가뿐히 올라갈 만큼 작은 몸집이 특징이다. 주인인 킴 파세로는 “이 강아지의 탄생과 성장은 작은 기적과도 같다”면서 “엔젤은 매우 사랑스럽고 사교성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 강아지는 형제 6마리와 함께 태어났지만, 너무 작은 몸집 탓에 형제들에게 치여 어미의 젖조차 제대로 먹지 못했다. 어쩌다 어미 젖을 물더라도 힘이 너무 약해 먹지 못하는 것을 본 주인은 그때부터 2시간 마다 우유를 먹이며 정성을 들였다. 주인은 “기네스 세계 기록에 ‘세계에서 가장 작은 강아지’로 등재 신청을 한 상태”라고 전했다. 사진=멀티비츠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길섶에서] 익숙해진다는 것/ 안미현 논설위원

    불어나는 몸무게를 감당할 수 없어 두 달쯤 전부터 ‘걷기’에 돌입했다. 약속이 없는 날에는 서울 광화문 회사에서부터 마포 집까지 걸어서 퇴근한다. 기계 위에서 뛰는 건 도통 체질에 안 맞는다느니, 3보(步) 이동 시 차량 탑승은 기본이라느니, 평소 ‘귀차니스트’ 지론을 설파하며 운동과는 척지고 살아왔던 터라 처음엔 ‘죽을 것’ 같았다. 몇 번이고 멈춰 서서 가쁜 숨을 몰아 쉬어야 했다. 4㎞남짓 가는 데 1시간이 훨씬 더 걸렸다. 그런데 차츰 견딜 만해졌다. 오로지 완주만 생각하던 머릿속에 거리의 풍경과 지나는 사람들의 표정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기록도 한 시간 이내로 단축됐다. 요즘에는 올레길처럼 여러 귀갓길 코스를 개발하는 여유까지 생겨났다. 그 재미가 제법 쏠쏠하다. 미동도 않는 저울바늘이 최대의 적이기는 하지만 어느새 걷기는 생활 속 작은 즐거움 가운데 하나로 자리잡았다. 걸으면서 생각한다. 사람과든 사물과든 익숙해진다는 것의 의미를. 누군가는 그것이 주는 나태함을 경계해 결별하라고 주문했지만 익숙해진다는 것, 참 묘한 힘을 지녔다. 안미현 논설위원 hyun@seoul.co.kr
  • 사과-호랑이 똥 맞트레이드

    사과-호랑이 똥 맞트레이드

    청송사과와 서울대공원 동물들이 상생 협력한다. 25일 경북 청송군에 따르면 앞으로 청송사과는 서울대공원 동물들의 배설물을, 서울대공원 동물들은 청송사과를 각각 먹고 자라게 된다. 청송군과 서울대공원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대공원-청송군 마케팅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청송군은 이달부터 크기가 작거나 땅에 떨어져 상품성이 없는 사과를 매달 10상자씩 서울대공원 동물들의 먹이로 기증하기로 했다. 이 같은 양은 코끼리, 원숭이 등 서울대공원 동물들이 하루에 먹는 사과(130㎏)에 해당하는 양이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청송지역 농가들은 벌써 호랑이 배설물로 만든 비료에 대한 기대에 부풀어 있다. 서울대공원은 현재 키우고 있는 호랑이 22마리 등의 배설물로 비료를 만들어 지역 사과재배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호랑이 분뇨는 멧돼지, 고라니를 쫓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 양측은 이 같은 상생 협력 방안이 호응을 얻을 경우 점차 사업량을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몸무게가 2t인 코끼리 한 마리가 하루에 간식용으로 먹는 사과량만도 최소한 50㎏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송군과 서울대공원은 협약을 기념해 대공원 테마가든 내 꽃무지개원에 ‘청송 호랑이 사과나무길’을 조성하기로 했다. 우선 리아, 크레인, 코아 등 서울대공원 호랑이들의 이름을 딴 사과나무 22그루가 이날 서울대공원에 심어졌다. 청송군은 내년 5월 서울대공원 30주년에 맞춰 공원 내에 ‘백두산 호랑이 숲’이 조성되면 ‘호랑이 복지’에 쓸 비용도 기부하기로 했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청송사과가 연간 300만명 이상이 찾는 서울대공원 동물들의 먹이로 제공될 경우 청송 이미지 브랜드 홍보와 청송사과 판촉에 큰 효과가 기대될 뿐만 아니라 자원순환형 경제 모델로도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청송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세계 최고 뚱뚱男이 최고 행복男으로 바뀐 사연

    세계에서 가장 뚱뚱한 남성이 지난 2011년 위장 절제 수술로 다이어트 성공에 이어 얼마 전 새로운 사랑을 찾았다고 호주 커리어 메일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서퍽에 거주하는 폴 메이슨 (52세)는 하루에 2만 칼로리를 섭취하며 세계에서 가장 뚱뚱한 남성으로 알려졌었다. 그러나 2011년 위장 절제 수술을 받은 뒤 몸무게를 절반 정도 감량했다. 다이어트 성공과 함께 새로운 사랑이 그에게 찾아왔다. 그의 새로운 여자친구인 레베카 마운틴은 폴에 대한 다큐멘터리 방송을 보고 그에게 먼저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로베카는 미국 메사추세츠, 폴은 영국 서퍽에 거주하기 때문에 아직 직접 만난적은 없지만 매일 인터넷 동영상 통화를 하고 러브레터를 보내며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다. 폴은 “로베카와 함께 보내게 될 인생이 너무 기대된다. 지금은 그녀 이외에 아무도 생각할 수 없다”며 행복감을 나타냈다. 폴 메이슨은 아버지의 죽음과 어머니의 건강 악화로 인한 스트레스로 식이장애가 시작되었으며 급격한 체중증가로 다니던 직장을 포기해야만 했다. 그는 이제 더이상 세계에서 가장 뚱뚱한 남성이 아닌, 가장 행복한 남성이 아닐까. 유지해 호주통신원 jihae1525@hotmail.com
  • 120㎏ 백사자 집안서 키우는 여자 화제

    아직 어리지만 몸무게 120kg에 달하는 백사자를 집 안에 키우는 여성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3일(현지시간) 생후 1년 6개월 된 백사자 ‘팀바’를 키우고 있는 한 여성을 소개했다. 동물 애호가인 그녀의 이름은 애널 스니만(31). 그녀는 6년 전 남아프리카 워터버그에 게스트하우스를 시작했다. 그녀는 2009년부터 사자와 치타, 표범과 같은 여러 고양잇과 동물을 키우기 시작했다. 팀바는 새끼였을 때부터 입양했기 때문에 우리가 아닌 정원과 거실 소파에서 자랐다. 목장에서 팀바의 가장 친한 동물 친구는 대형견인 디젤이다. 몸집은 팀바가 몸무게 120kg을 넘어서며 이미 디젤을 넘어섰지만 언제나 사이좋게 지내고 있다고 한다. 애널은 그런 팀바를 항상 데리고 다니며 정원에서도 뛰놀게 하고 있다. 팀바의 먹성은 백수의 왕인 사자답게 엄청나다고 한다. 현재 그는 하루 4kg의 고기를 먹어치고 있다고 애널은 설명했다. 한편 백사자는 가장 비싼 애완동물로 손꼽히며, 남아프리카 등의 일부 국가에서만 개인 소유를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화성인 초고도 비만녀 사망…네티즌 애도 물결

    화성인 초고도 비만녀 사망…네티즌 애도 물결

    화성인 초고도비만녀 사망 화성인 초고도비만녀 A(24)씨가 숨져 네티즌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케이블 채널 tvN ‘화성인 X파일’에 몸무게 130kg의 초고도 비만녀로 출연했던 여성 A씨는 22일 사망했다. 23일 대구 성서 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30분 대구 달서구 호림동의 한 모텔 화장실에서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남자친구 B씨(23)가 발견해 신고했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A씨의 생일파티를 위해 함께 있다 화장실에서 구토하던 여자친구가 인기척이 없어 들어가 보니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앞서 A씨는 체중 감량을 위한 위밴드 수술을 받고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하며 최근까지 약 70kg을 감량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화성인 초고도 비만녀 명복을 빕니다”, “화성인 초고도 비만녀 너무 안타깝다”, “화성인 초고도 비만녀 좋은 곳으로 가시길” 등 애도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어린이 교육용 로봇 키봇2 vs 알버트 사용해보니

    어린이 교육용 로봇 키봇2 vs 알버트 사용해보니

    어릴 적 만화 속 아톰이나 로봇 찌빠를 보며 “나도 저런 로봇이 하나 있었으면…”하는 맘을 먹곤 했다. 심심할 땐 놀아주고 어려울 땐 도와주는 만화 속 로봇은 로망이었다. 하지만 로봇은 엑스포 같은 특별한 행사에 가야 만날 수 있는 시절이었으니 언감생심이었다. 하지만 요즘은 다르다. 원하면 교육용 로봇과 놀 수도, 공부를 할 수도 있다. 아예 사는 방법도 있지만 일정 기간 빌릴 수도 있다. 어린이 교육용 로봇이야기다. 3살짜리 딸을 둔 부모의 입장에서 어린이 교육용 로봇시장에서 주목받는 KT의 키봇2와 SK텔레콤의 알버트(오른쪽)를 직접 사용해 봤다. 동글동글 귀여우면서 깜찍한 외모를 가진 키봇2는 키 32㎝, 몸무게 3㎏이다. 뿔 달린 꼬마 도깨비의 모습은 첫인상부터 아이들의 호감을 살 만하다. 기자의 아이도 알버트보다는 키봇2에 끌렸다. 키봇2는 로봇이라는 이름답게 스스로 움직이며 자신의 감정을 표출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머리에 터치 센서가 있어 아이들이 머리를 만져주면 ‘부끄럽다’거나 ‘좋다’고 반응한다. 말이나 뿔 색깔로 제 기분을 표현하기도 한다. 스펙 등으로 따지면 상용화된 교육로봇 중 최고다. 그렇다고 만화나 영화 속 로봇과 비교하면 실망이 크다. 음성 인식이나 장애물 인식 기능이 있긴 하지만 여전히 초보적이고 제한적이어서 로봇이 좀 뜬금없이 반응한다는 생각도 든다. 키봇의 얼굴에 해당하는 7인치 디스플레이가 아이들과 소통을 하는 주된 창구다.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생각하면 그리 작지 않은 사이즈다. 교육도, 커뮤니케이션도 대부분 화면을 통해 이뤄진다. 가족과 함께 즐길 땐 HDMI 단자를 이용해 TV에 연결하거나 키봇 뒤통수에 달린 빔프로젝터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프로젝터는 최대 60인치의 화면을 지원해 아이 침실을 영화관처럼 꾸밀 수 있다. 사용자환경(UI)이 어렵지 않게 구성돼 처음 사용하는 어린이도 쉽게 필요한 콘텐츠를 찾을 수 있다. 실제 3살짜리 아이도 2~3일 후엔 자기가 좋아하는 동영상을 찾아 틀거나 게임을 찾아 들어간 뒤 빠져나오는 모습을 보였다. 부모가 옆에서 늘 거들어 주지 않아도 키봇2 하나로 놀면서 배울 수 있는 구조라는 뜻이다. 교육용 콘텐츠는 넘칠 정도로 풍부하다. 전용 온라인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인 ‘키즈앱’에서 3~13세를 대상으로 교육부터 오락용까지 콘텐츠는 무려 1만여개에 달한다. 연령에 따라 유아용과 초등학생용 등으로 첫 페이지부터 콘텐츠를 다르게 구성한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뽀로로’ ‘코코몽’ ‘또봇’ 등 에니메이션도 무료로 제공된다. 애니메이션은 매월 5건까지 유료 콘텐츠를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빌려 쓰려면 로봇 대여료와 서비스 이용료를 합쳐 매월 3만원(부가세 별도)에 이용할 수 있다. 펭귄을 형상화한 알버트는 키가 10㎝ 정도인 미니 펭귄 로봇이다. 키봇과 나란히 세우면 덩치 차이가 꽤 크다. 로봇에 기본으로 탑재된 기능을 1대1로 비교하면 사실 키봇2에 비해 알버트는 크게 떨어진다. 자체 디스플레이 패널도, 빔프로젝트도, 다양한 연결기능도 없다. 이 때문에 키봇을 본 후 알버트를 보면 그냥 귀여운 장난감 같다는 느낌이 든다. 기본적으로 알버트는 개인의 스마트폰(안드로이드만 가능)을 두뇌(CPU)로 빌려 쓰는 구조다. 최신형 스마트폰을 끼우면 로봇 성능이 좋아지지만 그렇지 않으면 처리속도가 느려진다. 언뜻 단점으로만 보이는 이런 점이 장점이 되기도 한다. 개인 스마트폰을 CPU로 쓰기 때문에 로봇의 업그레이드가 비교적 쉽다. 작은 만큼 휴대성도 좋다. 외출할 때 로봇도 데리고 나가고 싶다고 조르는 아이를 말리지 않아도 된다. 스마트폰과 로봇 간의 통신은 블루투스를 이용하기 때문에 별도의 통신 요금이 나오지는 않는다. 결합방법은 단순하다. 동기화 버튼을 누른 후 클립처럼 생긴 펭귄 로봇의 입에 스마트폰을 끼우면 된다. 알버트의 특징은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결합된 절충형 교육 로봇이란 점이다. 알버트는 책이나 카드, 게임판 등 아날로그적인 교재를 공부하는 데 디지털 로봇이 함께하는 형식이다. 손으로 교보재를 직접 만지면서 학습하기 때문에 단순히 화면을 보면서 공부하는 것보다 학습효가가 배가된다는 것이 SK텔레콤 측의 설명이다. ‘시끌벅적 가게놀이’는 알버트의 장점을 잘 보여주는 학습용 게임이다. 손님인 알버트에게 아이들이 물건을 파는 일종의 보드게임으로, 게임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경제 개념과 한글 단어를 배울 수 있다. 터치펜을 이용하는 지니터치북과 영국 콜린스사의 유아영어사전, 러닝 리소스사의 영어 파닉스 등도 대표 콘텐츠다. 대부분 책을 구입하면 앱은 공짜로 주는 식이다. 하지만 스마트폰을 장착하고, 보드게임 판이나 별도의 교재를 깔아줘야 하기 때문에 부모가 수고스러움을 감수해야 한다는 평가도 나온다. 스마트로봇 알버트, 스마트펜, 스마트주사위, 지니터치북 패키지, 보드게임, 한글카드, 영어카드, 액세서리용 가발 등을 합쳐 40만원대 후반이다. 사실 어린이 교육사업은 초기 진입장벽이 높은 분야다. 어느 부모도 다수에게 검증되지 않은 방법을 자기 자녀의 학습법이나 교재로 삼지 않으려 하기 때문이다. 반면 한번 입소문만 나면 인기몰이는 무섭다. 그런 점에서 보면 아직 국내 어린이 교육용 로봇사업은 초기단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요즘 들어 아이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에 빠져 있는 시간이 너무 많다고 생각하는 부모라면 교육용 로봇을 학습용으로 이용해 보는 것도 발상의 전환인 듯하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인천 모자 실종사건’ 결정적 실마리 제공은 ‘며느리’

    ‘인천 모자 실종사건’ 결정적 실마리 제공은 ‘며느리’

    구체적인 정황 증거가 발견되지 않아 자칫 미궁으로 빠질 뻔했던 ‘인천 모자(母子) 실종사건’이 실마리를 찾았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23일 오전 강원 정선에서 인천 모자 실종사건의 시신 1구를 찾았다. 시신을 찾는 데 결정적인 정보를 제공한 것은 다름 아닌 실종자 김모(58·여)씨의 며느리 김씨(29)였다. 며느리 김씨는 전날 체포된 차남(29)의 부인으로, 이날 경찰과 동행해 유기 장소르 알려줬다. 깊게 묻히지 않은 채 발견된 시신은 뼈만 남아 있을 정도로 심하게 부패돼 아직 정확한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성인 남성 체구보다 작은 점으로 미뤄 어머니 김씨의 시신일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며느리 김씨는 이밖에 또 1구의 시신이 경북 울진에 유기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김씨를 대동하고 지난 17일에도 울진에서 시신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찾지 못했다. 울진과 정선은 차남 정씨와 모두 관련된 곳이다. 정씨는 정선에 있는 강원랜드에서 자주 게임을 했고, 울진은 정씨의 외가가 있는 곳이다. 그러나 김씨는 남편이 어떻게 어머니와 형을 살해했는지는 보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씨의 범행 가담 여부도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김씨는 지난달 14일 인천 남구 학익동에서 남편이 몰고 온 차에 타고 정선과 울진에 따라갔을 뿐이라고 경찰에 진술했다. 시신 유기 당시 자신은 차에 앉아 있었고 남편이 시신을 유기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이 같은 진술 등에 따라 차남 정씨가 어머니 집에서 어머니와 형을 살해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정씨가 지난달 14일 차를 몰고 어머니 집 앞을 지날 때 찍힌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혼자 탄 차라고 보기에는 과할 정도로 차체 중심이 밑으로 내려앉았다. 경찰은 동종 차량에 어머니 김씨와 장남 몸무게를 합친 것과 같은 125kg의 물건을 싣고 100회에 걸쳐 실험한 결과 차체의 내려앉는 정도가 CCTV 속 정씨 차량과 96% 일치한다는 결과를 국과수로부터 얻었다. 정씨가 어머니 집을 나설 땐 이미 어머니와 형의 시신을 차에 싣고 출발했을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다만 며느리 김씨가 시신 유기장소를 뒤늦게 털어놓은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김씨는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뒤 한달 남짓 침묵을 이어왔다. 차남이 지난달 22일 긴급체포됐다가 증거불충분으로 풀려날 때도 이번 범행이 남편 주도로 이뤄졌다는 사실은 시인하지 않았다. 정씨는 아내 김씨가 경찰에 시신유기 장소를 처음으로 알려준 다음날인 지난 18일 자기 집에서 목을 매 자살을 기도하기도 했다. 아내가 자신의 범행을 실토하자 경찰 수사망을 더는 따돌릴 수 없다는 압박감에 몰렸을 가능성이 크다. 정씨는 지난 22일 다시 체포됐지만 여전히 범행을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존속살해 및 살인 혐의로 정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아내 김씨에 대해서는 시신유기 방조 혐의로 사법처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헤라클레스라 불러줘!”꽃잎 옮기는 ‘가위개미’ 포착

    깨알만한 개미가 마치 ‘괴력’을 뽐내듯 자기 무게의 수십배에 달하는 꽃잎을 메고 옮기는 모습이 한 사진작가에 의해 포착됐다. 사진작가 벤스 메이트는 현재 영국에서 열리고 있는 ‘ZSL 동물사진 경연대회’에 이 사진을 ‘작은 개미를 위한 거대한 트로피’란 제목으로 출품, 성인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의 주인공은 ‘가위개미’(leafcutter ant)다. 가위개미는 자기 몸무게의 50배에 달하는 꽃잎을 옮길 수 있다. 머리 위로 들어올려 옮기기 때문에 ‘파라솔 개미’라고도 불린다. 이번 사진 경연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열리는 것으로, 위기에 처한 동물들의 실상을 알리기 위해 만들어졌다. 매년 수천명의 사진작가들이 참여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최연소 위절제술’ 2살 비만아, 체중 9kg 감소

    두 살밖에 안된 아이가 어쩔 수 없이 위절제술을 받게 된 사연이 해외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19일(현지시간) 호주 매체 뉴스닷컴 등에 따르면 이 유아는 두 살 때 몸무게가 33kg까지 증가해 불가피하게 위절제술을 받게 됐다. 태어난지 1년 2개월만에 몸무게 21.3kg이 됐던 이 아이는 처음에 병원에서 4개월에 걸친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처방 받았다. 하지만 프로그램을 마칠 무렵 아이의 몸무게는 8kg이나 증가했다. 이후 아이는 비만전문 클리닉에 다니면서 새로운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받아 시행했으나 이 역시 효과를 보지 못해 종료 시점에는 몸무게 33kg에 도달했다. 이 무렵, 아이의 몸은 풍선처럼 부풀었고 몸무게 때문에 다리 뼈가 구부러지거나 중년에서나 나타나는 수면 무호흡증도 발생해 건강상으로도 악화됐다. 이를 진단한 3명의 전문의는 아이의 비만이 유전 요인에 의한 것은 아니라고 판단, 복강경에 의한 위절제술을 시행했다. 아이의 체중은 2개월 만에 15% 감소했고 무호흡증도 개선됐다. 이후 2년이 지난 시점에는 체중이 24kg으로 감량, 체질량지수(BMI) 역시 정상 수치로 내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단 위절제술은 위조절밴드술과 달리 복원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번 수술이 아이의 성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전혀 알 수 없어 그 미래가 주목되고 있다고 한다. 수술을 집도한 의료진 역시 “비만으로 고통받는 유아들에게도 위절제술은 유효한 아이디어를 제시하지만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면서 장기적인 연구의 필요성을 인정했다. 한편 이번 사례는 국제 의학저널 수술사례보고(International Journal of Surgery Case Reports)에 실렸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한국형 창조경제 성공으로 가는 길-2부] (4) 현대건설 베트남 몽즈엉 화력발전소 건설현장을 가다

    [한국형 창조경제 성공으로 가는 길-2부] (4) 현대건설 베트남 몽즈엉 화력발전소 건설현장을 가다

    현대건설이 베트남의 수도인 하노이 북동부에서 1000㎿급 화력발전소를 건설하면서 ‘건설 강국 코리아’의 명성을 휘날리고 있다. 세계 각국에서 수행한 플랜트 건설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베트남 사회간접자본(SOC) 시설 확충의 최일선에 있는 것이다. 단순 시공이 아닌 현대건설의 해외건설 창조경영 철학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현장이다. 베트남 정부가 추진 중인 원자력발전소 건설 공사 수주의 밑거름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세계가 주목하는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몽즈엉 화력발전소’ 건설 현장을 찾았다. 지난달 중순.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에서 250㎞ 떨어진 북동쪽 꽝닌주 몽즈엉 마을. 멀지 않은 거리지만 도로 사정이 나빠 하노이에서 승용차로 쉬지 않고 6시간 이상 달려야 도착할 수 있는 곳이다. 마을 어귀에 다다르자 멀리서 우뚝 솟은 굴뚝이 눈에 들어왔다. 작업도로를 따라 들어가자 한적한 시골마을에 천지개벽이 일어나고 있었다. 공사장 전망대에 올랐다. 전체 현장이 한눈에 들어왔다. 500㎿급 발전소 2기를 건설하는 현장이다. 현대건설 현장 뒤편으로 비슷한 크기의 화력발전소 건설현장이 담장을 마주하고 있는데 미국업체가 투자하고 시공은 우리나라 두산중공업이 맡았다. 앞쪽은 현대건설이 수행하는 발전소다. 내년 10월 준공 예정이며 현재 공정률은 65% 정도 진행됐다. 유연탄 16만t을 쌓아둘 창고도 들어섰다. 발전소 연료로 사용하는 유연탄을 12일분이나 쌓아둘 수 있는 크기다. 한쪽에서는 변전소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냉각탑 탱크 공사와 철골 공사를 위해 대형 중장비가 쉴 새 없이 움직였다. 굴뚝은 2개가 건설된다. 한개는 지었고 곧 나머지 한개도 공사를 시작한다. 굴뚝 높이가 220m나 된다. 김태형 부장은 “굴뚝 공사 중 비가 많이 내려 미끄러워 애를 먹었다”고 말했다. 공사장 밖으로는 인근 유연탄 광산과 이어지는 컨베이어벨트 설치 공사가 한창이다. 이곳에서는 유연탄을 땅속에서 파내는 것이 아니다. 노천 광산이라서 중장비로 퍼서 컨베이어벨트에 올려놓기만 하면 된다. 전망대에서 내려와 공사장으로 이동했다. 머리가 벗겨질 것처럼 햇볕이 따가웠다. 인근 바다에서 냉각수를 끌어오는 시설도 마무리 단계다. 건물 안으로 들어가자 복잡한 장비를 설치하는 공사가 한창이다. 보일러 등 주요 설비는 대부분 설치됐다. 이날은 근로자들도 대부분 실내 공사를 하고 있었다. 실내온도는 40도를 훌쩍 넘었다. 하루 투입되는 근로자는 3500~5000여명. 이 중 현대건설 직원은 90여명에 불과하다. 대부분 베트남 현지 근로자들이다. 근로자들은 땀으로 뒤범벅됐지만 표정은 밝았다. 한 현지 근로자는 “높은 임금의 일자리를 얻고 좋은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기회라서 정말 행복하다”며 현대건설을 외친 뒤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다. 워낙 오지라 변변한 숙박시설이 없어 중동 현장과 마찬가지로 직원들은 현장에 설치한 임시 숙소에서 생활한다. 직원들 대부분은 올여름 몸무게가 3~4㎏ 정도 빠졌을 정도란다. 현지 근로자들은 주로 인근 마을에 숙소를 마련하고 출퇴근한다. 신동훈 상무는 “공기를 맞추기 위해 현장은 연중무휴 돌아간다”며 “직원들도 한 달에 고작 이틀밖에 쉴 수 없을 정도로 고생한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이 공사를 2011년 8월 베트남 전력청으로부터 14억 6200만 달러에 따냈다. 화력발전소 공사치고는 세계에서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의 큰 공사다. 현대건설의 베트남 진출은 196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베트남 항만 준설공사를 시작으로 크고 작은 공사를 수주했다. 하노이 JW 메리어트 호텔 공사, 하동 주거복합단지개발 등 20여건의 공사를 따내 성공리에 마쳤다. 1998년 600㎿급 ‘팔라이 화력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 단순 시공이었지만 중국 업체와의 경쟁 끝에 어렵게 따냈고, 완벽하게 공사를 마무리했다. 그리고는 이렇다 할 공사를 따내지 못하고 있었는데 2010년 몽즈엉 화력발전소 공사가 나왔다. 공사도 굵직해 욕심을 낼 만했다. 베트남 전력청의 네트워크를 총동원했다. 일본·중국업체들도 달려들었다. 그런데 베트남 전력청이 국제입찰로 발주하면서 가격경쟁을 유도했다. 현대건설로서는 욕심이 생겼지만 가격 경쟁으로는 승산이 없다고 판단, 한발 물러섰다. 상황은 일본 업체나 가격 경쟁에서 유리한 중국 업체가 공사를 따는 것으로 돌아갔다. 중국은 이미 베트남 곳곳에서 화력발전소 공사를 수주, 운영 중이었다. 그런데 어느 날 발주처가 “팔라이 화력발전소를 건설한 업체는 어디 갔냐”며 수면 아래로 현대건설을 끌어들였다. 팔라이 화력발전소에서 보여준 완벽한 기술력에 감탄한 전력청이 현대건설과 일을 하고 싶었던 것이다. 현대건설은 다시 시동을 걸었다. 그동안 쌓아온 인맥을 총동원했다. 특히 팔라이 발전소 수주 때부터 이어온 네트워크는 절대적인 도움이 됐다. 이 과정에서 전력청은 수주 경쟁에서 유리하게 중국 업체의 정보를 슬쩍슬쩍 흘려주기도 했을 정도다. 이를 감지한 일본은 아예 경쟁을 포기했다. 결국 중국 업체와 경쟁을 해야 했다. 중국 업체는 처음부터 기술력으로는 현대건설의 적수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낮은 가격을 무기로 덤벼드는 바람에 애를 태웠다. 하지만 현대건설이 들이댄 순환유동층보일러(CFBC) 기술에는 발주처와 중국 업체 모두 손을 들었고 다음 해 계약서에 서명했다. 현대건설의 창조경제가 빛을 보는 순간이었다. 이 기술은 현대건설이 삼척 화력발전소 건설현장에 도입한 첨단기술로 5000~6000kcal 열량을 내는 고품질 유연탄이 아닌 열량이 낮은 저질 유연탄을 연료로 사용하면서 열효율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이다. 베트남은 유연탄 매장량은 풍부하지만 열량이 낮은 저질 연탄이다. 열효율이 높으면 유연탄을 가루로 태우지만 저질 연탄은 열효율이 떨어지고 환경오염 물질이 많이 나온다. 그래서 현대건설은 저질 연탄을 2~5㎝ 크기의 고형 연료로 만든 뒤 공기부양 형식으로 연소시키는 기술을 적용했다.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독자적인 해외 수출이 가능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창조적 혁신발전소를 건설하고 있는 것이다. 결국 1966년에 뿌린 작은 밀알이 후속 공사로 이어졌고, 특히 팔라이 공사의 완벽한 수행과 인적네트워크 형성은 몽즈엉 화력발전소 공사 수주로 이어지는 대박을 터뜨린 것이다. 하지만 진짜 대박은 아직 남아 있다. 베트남은 전력이 부족한 국가다. 추가 발전소 건설 계획을 세우고 있기 때문에 대형 공사 수주도 잇따를 것으로 기대된다. 필리핀에서 같은 방식의 화력발전소 공사 발주가 있는데, 현대건설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몽즈엉 화력발전소에서 보여준 현대건설의 창조경제 노하우가 베트남 원자력발전소 공사 수주로 이어지는 진짜 대박을 터뜨릴 날도 머지않아 보인다. 글 사진 몽즈엉(베트남) 류찬희 기자 chani@seoul.co.kr
  • 전설의 ‘바다 공룡’은 상어처럼 빠르게 헤엄쳤다

    전설의 ‘바다 공룡’은 상어처럼 빠르게 헤엄쳤다

    과거 티라노사우루스가 육지를 주름잡던 시절 바다를 지배했던 전설의 프로그나토돈(Prognathodon) 화석이 발견돼 관심을 끌고있다. 최근 스웨덴 룬트 대학교 요한 린드그렌 교수는 프로그나토돈의 화석을 연구한 논문을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최신호에 발표했다. 요르단에서 발굴된 이 화석은 8500만년 전 것으로 2m가 채 안될 정도로 작아 어린 나이에 죽은 것으로 추정된다. 프로그나토돈은 그러나 다 자라면 길이 17m, 몸무게 20톤에 이를만큼 바다에서는 적수가 없다. 주로 큰 물고기와 바다거북등을 닥치는 대로 잡아먹는 프로그나토돈는 해룡으로 불리는 모사사우루스(mosasaur)과에 속한다. 이번 연구에서 드러난 프로그나토돈의 가장 큰 특징은 발단된 꼬리 지느러미 덕분에 생각보다 바다에서 빠른 속도로 헤엄쳤다는 것. 특히 꼬리 지느러미로 마치 프로펠러 같은 추진력을 얻어 현재의 상어 못지 않은 수영솜씨를 자랑한다는 것이 연구팀의 분석이다. 린드그렌 교수는 “꼬리 지느러미 형태가 현재의 고래와 멸종한 돌고래 모양의 어룡 익티오사우루스(ichthyosaurs)와 유사하다” 면서 “바다로 간 파충류들의 해양 적응력이 생각보다 놀라운 정도로 뛰어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프로그나토돈는 현재 유선형 모습을 가진 해양생물들의 진화를 연구할 수 있는 좋은 자료”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세계서 가장 무거운 419kg 라이거…기네스 등재

    세계서 가장 무거운 419kg 라이거…기네스 등재

    이게 호랑이야? 코끼리야? 무려 419kg 나가는 거대한 크기의 라이거(liger)가 ‘세계에서 가장 무거운 고양이과 동물’로 2014년판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렸다.   화제의 라이거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머틀 비치 사파리 공원에 사는 헤라클레스(12). 라이거(수컷 사자와 암컷 호랑이 사이의 종간잡종)인 헤라클레스는 건장한 남성 조차도 꼬마로 만들어 버릴 만큼 덩치가 산 만하다. 공원 측은 “하루에 먹는 고기량은 9~11kg이며 사람을 잘 따른다” 면서 “지난 여름에도 수많은 관광객들이 헤라클레스를 보기위해 찾을 만큼 인기가 높은 동물”이라고 밝혔다. 기네스위원회 사라 윌콕스 대변인은 “헤라클레스는 희귀한 라이거일 뿐만 아니라 덩치도 엄청나다” 면서 “공식기록은 몸무게 419kg, 길이 3.3m, 어깨까지의 높이는 1.2m”라고 말했다. 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50살 먹은 200㎏ ‘괴물 가자미’ 노르웨이서 잡혀

    50살 먹은 200㎏ ‘괴물 가자미’ 노르웨이서 잡혀

    해외 연안에서 몸무게가 약 200㎏에 달하는 괴물 가자미가 잡혀 눈길을 모으고 있다. ‘할리벗(Halibut)이라고 부르기도 하는 이것은 대서양 가자미로, 넙치와 비슷하게 생겼으며 몸의 오른쪽에 두 눈이 모두 위치한다. 노르웨이에서 잡힌 뒤 영국에서 모습을 드러낸 이것은 최소 500명이 함께 먹을 수 있을 정도로 큰 몸집을 자랑하며 무게는 197㎏에 달한다. 또 무게로 미뤄 봤을 때 최소 50년 넘게 산 것으로 추측하고 있으며, 일부 어부와 상인들은 150년 이상 산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어부들은 미끼와 갈고리를 이용해 대서양 가자미를 포획하는데 성공했으며, 이를 배 위로 끌어 올리는데 수 시간이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상인들은 “괴물에 가까운 놀라운 크기”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한 상인은 “할리벗은 수요가 매우 높은 생선 중 하나”라면서 “해산물을 취급하는 많은 식당들이 이 물고기를 찾는다. 런던의 많은 식당에 이 생선을 팔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번에 잡힌 대서양 가자미의 가격은 약 515만원 상당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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