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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남성 사망 이르게 한 ‘화식조’ 발톱, 살펴보니…

    美 남성 사망 이르게 한 ‘화식조’ 발톱, 살펴보니…

    미국에서 한 남성이 지구상 가장 위험한 새로 불리는 화식조(火食鳥, Cassowary)의 공격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나자 이 새에 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15일(이하 현지시간)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플로리다주(州) 북동부 게인즈빌에 있는 농장에서 화식조 암수 두쌍을 관상용으로 기르던 75세 남성이 그중 한 마리에게 공격당해 숨졌다. 남성의 장례는 사흘 뒤 치러졌다.마빈 하조스라는 이름의 이 남성은 이 사고로 출혈이 발생했지만 다행히 정신을 잃지 않아 이날 오전 10시쯤 직접 긴급신고 전화 911에 신고까지 했다. 또한 목격자의 신고 전화까지 이어져 남성은 이내 병원으로 옮겨질 수 있었지만, 중태에 빠져 끝내 사망에 이르렀다. 처음에 남성은 화식조에게 먹이를 주려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나중에 알려진 사실은 최근 암컷 한 마리가 알을 낳은 데다가 수컷들은 보통 알을 깨려는 습성이 있어 그는 알이 깨지기 전 회수해 인공부화장치에 넣으려고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사고를 당한 남성은 과거 동물원에서 조류 사육사로 일한 베테랑으로 화식조의 습성을 잘 알았지만, 갑작스러운 공격에는 미처 대응하지 못한 듯하다. 전문가들은 남성이 울타리 안에서 넘어지면서 화식조에게 공격을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이들 화식조는 아직 사고 현장인 울타리 안에 머물고 있지만, 조만간 다른 사육 시설로 보내질 예정이다. 가족들이 이들 화식조를 더는 키우지 않기로 했기 때문이다.화식조는 목에 선명한 보랏빛 피부와 연결된 붉은색으로 축 늘어진 살갗이 ‘불을 삼키는 것 같다’고 해서 불을 먹는 새라는 뜻을 지닌 이름이 붙여졌다. 주로 호주와 뉴기니에 서식하는 이 새는 키가 1.8~2m에 달하며 몸무게는 암컷이 70㎏, 수컷은 55㎏ 정도 나가는 거대 주조류(주금류)로 타조 다음으로 크며 에뮤보다는 키가 작지만 몸무게는 더 나간다. 달리기 속도는 최대 시속 50㎞까지 낼 수 있고 도약 높이도 2m에 달한다. 수영 또한 수준급으로 알려졌다.특히 양쪽 발에는 각각 날카로운 발톱 3개가 있는데 그중에서도 각 안쪽에 있는 발톱은 길이가 12㎝에 달해 단검을 떠올릴만큼 날카롭다. 야생에서 이들 조류는 이를 무기 삼아 포식자나 적을 공격한다. 한편 현지 플로리다 야생동물보호관리국은 화식조를 악어나 표범 등과 같은 2급 위험 동물로 지정하고 있다. 따라서 화식조는 특수 제작한 울타리 시설이 있어야 하며 상당 기간의 사육 경험이 없는 일반인은 키우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오정연 뱃살 인증 “두 달 만에 11kg 쪘다”

    오정연 뱃살 인증 “두 달 만에 11kg 쪘다”

    오정연이 늘어난 체중 때문에 화제가 된 사연을 언급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서는 방송인 황광희, 가수 이석훈, 방송인 오정연, 그룹 에이프릴 나은 진솔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MC 신동엽은 오정연에게 “어느 날 기사를 보니까 정연 씨가 굉장히 화제가 되고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더라”고 말했다. 당시 오정연은 이전에 비해 살이 찐 모습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오정연은 “저도 그렇게 찐 줄 몰랐다. 당시 (몸무게를) 재보니 두 달 만에 11kg가 쪘더라”라고 말했다. 이내 오정연은 이영자의 손으로 자신의 뱃살을 잡게 했다. 이영자는 “에이 뼈밖에 없다”고 말했고, 오정연은 “한창 쪘을 때보다는 5kg 정도 감량했다”고 설명했다. 사진=KBS2 ‘안녕하세요’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여기는 중국] 하루 16시간 일하는 택배기사, 알고보니 부동산 거부

    평소 고가의 수입산 자동차를 타고 출근하는 택배 기사의 사연이 알려져 화제다. 중국 후베이성(湖北) 우한시(武汉) 외곽에 소재한 대형 별장에 거주하는 커따 씨. 올해 48세의 커 씨는 지난 2013년부터 이 일대에서 평범한 택배 배달원으로 근무해오고 있다. 매일 오전 5시에 집을 나서는 커 씨는 저녁 9시까지 일평균 약 130개의 택배 배달을 담당해오고 있다. 그와 함께 근무하는 동료 택배 배달원들 사이에서도 커 씨의 근무 시간과 배달 양은 가장 많은 것으로 소문나 있다. 커 씨의 직장 동료 엄 씨는 “그는 야간 당직 시간에도 가만히 앉아서 쉬는 법이 없다”면서 “그가 하는 일의 양은 보통의 배달 직원 5명의 할당량과 맞먹는 수준이다”고 말했다. 커 씨는 “한가한 시간을 보내고 나면 어김없이 감기에 걸리거나 몸이 허약해진다”고 답변했다. 실제로 커 씨는 지난 2016년부터는 중국 최대 명절 기간인 춘제(春节)에 고향으로 돌아가는 동료 직원들을 대신해 연휴 기간 동안 일체의 휴가를 반납해왔다. 커 씨는 “동료들은 외지에서 온 사람들이 대부분이라 모처럼 춘제 기간 동안 부모님과 친지들을 만날 수 있는 셈”이라면서 “우리 가족은 모두 우한 도심에 거주하고 있고, 아내의 친척들은 춘제 기간 동안 오히려 우한으로 여행을 오는 것을 선호한다. 이 기간 동안 연휴 당직을 자처하는 것은 동료들을 위한 최소한의 배려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커 씨의 노고에 택배 업체 측은 지난 2017년 ‘오성 배달원(五星配送员)’이라는 칭호를 수여하기도 했다. ‘오성배달원’은 매년 택배 업체가 고객 만족 점수 및 동료 직원들의 점수를 합산해 최고의 배달원에게 수여하는 상장이다. 하지만 일평균 16시간 이상 근무하는 커 씨가 알고보니 10채의 별장과 아파트 등 부동산을 소유한 부호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에 대한 이목은 더욱 집중되는 분위기다. 실제로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커 씨는 평소 이른 아침 출근 길에 본인 명의의 캐딜락을 타고 출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소유인 캐딜락은 고가의 미국산 대형 자동차로 중국 현지에서 구입할 경우 70만 위안(약 1억 2000만원) 정도에 거래된다. 이는 현지에 소재한 중대형 아파트 1채 가격과 유사한 수준이다. 더욱이 커 씨가 소유한 고가의 수입 자동차는 총 4대로, 가장 고가의 제품은 그의 아들이 평소 이용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커 씨와 그의 가조들은 현재 우한시 외곽에 소재한 대형 별장에 거주, 그 외의 10여 채의 부동산에 대해서는 임대를 한 상황이다. 하루 평균 100개를 훌쩍 넘는 택배 물량을 소화하는 등 고단한 업무에 매진해왔던 커 씨가 사실상 이 일대에서 내노라 하는 부호라는 사실이 알려진 직후 그의 과거에도 관심이 집중된 것. 알려진 바에 따르면, 커 씨는 공무원 시험 응시부터 중대형 규모의 업체 사장까지 다양한 사회 경험을 한 인물로 전해졌다. 커 씨가 가장 처음 경제 활동을 시작한 것은 그가 대학 시절 교내 복사전문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것으로 시작됐다. 당시 그는 고향에 계신 부모님의 부담을 덜어 드리기 위해 학비 및 생활비 등 일체의 비용을 아르바이트를 통해 충당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대학 졸업 이후 그가 선택한 첫 번째 직업은 ‘공무원’이었다. 그의 고향에서 치러진 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뒤 안정적인 생활을 꿈꿨던 커 씨는 당시로는 지나치게 낮은 연봉에 낙담하고 곧장 대도시에 소재한 대기업에 취업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2001년 무렵, 중국에 분 영어 학습 열풍에 따라 그는 우한 시내에 국내 첫 영어 학습기 전문 대리점을 열었다. 당시에는 저장성 내에 약 80여 곳의 대리점을 커 씨가 직접 운영했다. 또, 2005년 무렵에는 컴퓨터와 휴대전화 등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대리점을 후베이성(湖北) 일대에 개업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2011년 무렵 중국 전역에 불어 닥친 온라인 유통 업체의 등장으로 커 씨의 대리점 사업도 사향길에 접어들었다. 커 씨는 “컴퓨터와 휴대폰 등 상품을 문의하고 구매하는 고객들의 발길이 뜸해졌고, 당시 건강 상태도 최악이었다”면서 “가게에 고용됐던 많은 직원들을 해고해야 하는 상황까지 이르렀다”고 회상했다. 이 시기 커 씨의 건강도 악화일로를 걸었다. 그는 “사업이 사향길에 접어든 이후 줄곧 건강 상태가 악화됐다”면서 “당시에는 계단으로 걸어서 2층 건물을 올라가는 것도 힘겨울 정도로 몸이 무거웠다. 하지만 지금은 생수가 들어 있는 박스를 들고 8층 건물을 오를 수 있을 정도로 건강이 호전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난 2012~2013년 당시 100kg에 육박했던 몸무게는 60kg를 넘는 수준으로 크게 줄었다”면서 “택배 기사로 새 삶을 시작하겠다는 결정에 대해 아내와 가족들은 모두 반대했지만, 당시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아내와 가족들 역시 올해로 약 7년째 택배 업무를 담당하는 것에 놀란다”면서 “이렇게 오랫동안, 해가 거듭할수록 오히려 더 택배 업무의 매력에 빠지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말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강호동 몸무게 보다 많이 나가는 신동 몸무게

    강호동 몸무게 보다 많이 나가는 신동 몸무게

    강호동 몸무게가 공개됐다. 14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대탈출2’에서는 재소자로 무간교도소에 수감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입소하기 위해 신체검사와 머그샷 촬영을 진행했다. 가장 먼저 강호동이 신체검사를 받았다. 강호동은 측정 결과 키 183cm, 몸무게 109.7kg가 나왔다. 교도관들은 멤버들의 키와 몸무게를 큰 소리로 외치며 공개해 멤버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강호동은 교도관에게 “선생님, 몸무게는 비공개로 좀 해주세요”라고 말했지만 교도관은 “조용히 해”라고 거절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호동은 “어떤 식으로든 (방송에 못 나가게) 막을 거야”라고 말했지만 이미 신체 사이즈가 방송에 공개돼 웃음을 더했다. 이어 슈퍼주니어 신동 역시 177.5cm, 111.7kg라는 결과에 “몸무게가 왜 이렇게 많이 나가지?”라고 의아해했다. 김종민은 “옷이랑 마이크 때문에 많이 나간다”고 변명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군대 안가려고 치킨먹고 체중늘린 20대에 “원래 비만 과체중이고 약물복용 증거없다” 무죄판결

    인천지법 형사8단독 심현주 판사는 술과 치킨을 과식하는 방법으로 현역입대를 피하려 한 대학생 A(22)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심 판사는 “피고인이 급격히 체중을 늘리려고 보충제나 약물을 복용한 증거도 없다”며 “검찰 측 공소사실은 범죄증명이 없는 경우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A씨는 2016년 8월 9일 병역검사에서 체중을 급격히 늘리고 허리를 굽혀 키를 낮추는 방법으로 현역 입대를 피하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당시 검사에서 키 169.6㎝, 몸무게 106㎏으로 측정돼 체질량지수(BMI)가 36.8이었다. 체질량지수가 33이 넘으면 과체중으로 현역 입대를 할 수 없다. A씨는 사회복무요원 소집 대상인 4급 판정을 받았다. 검찰은 4급 판정을 받기 위해 A씨가 이런 사실을 알고 술과 치킨을 많이 먹고 체중을 늘려 병역 의무를 감면받으려 했다며 병역법 위반으로 기소했다. 이같은 검찰 주장에 A씨는 “원래 비만해서 몸무게가 많이 나갔다”며 “병역신체검사를 할 적에 키를 줄이려고 허리도 굽히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심 판사는 “피고인은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계속 체질량지수가 비만이었고 고교 3학년 때 몸무게가 102㎏이었다”며 “고3학생이 미리 병역 의무를 면할 생각으로 살을 고의로 찌웠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군대 안 가려고 치킨 먹고 체중 늘렸다?…검찰의 황당 기소

    군대 안 가려고 치킨 먹고 체중 늘렸다?…검찰의 황당 기소

    검찰이 ‘일부러 술과 치킨을 많이 먹고 체중을 늘려 현역 입대를 피하려 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긴 20대 남성에게 법원이 무죄를 선고했다. 인천지법 형사8단독 심현주 판사는 병역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대학생 A(22)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연합뉴스가 14일 전했다. 앞서 검찰은 A씨가 2016년 8월 9일 병역 판정 검사 전 체중을 급격히 늘리고 검사 때 허리를 굽혀 키를 낮추는 방법으로 현역 입대를 피하려 했다면서 그를 기소했다. 당시 검사에서 A씨는 신장 169.6㎝에 체중 106㎏으로 측정돼 체질량지수(BMI)는 36.8이었다. 체질량지수가 33 이상이면 과체중으로 분류돼 사회복무요원 소집 대상인 4급 판정을 받아 현역으로 입대하지 않는다. 검찰은 A씨가 이런 사실을 이미 알고 4급 판정을 받기 위해 술과 치킨을 많이 먹고 체중을 늘려 현역 입대를 피하려 했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A씨는 원래 비만으로 체중이 많이 나갔다면서 병역 판정 검사 당시에 허리를 굽히지도 않았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검찰 측 공소사실은 범죄의 증명이 없는 경우에 해당한다”고 결론을 내렸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계속 체질량지수가 비만이었고 고교 3학년 때 몸무게가 102㎏이었다”면서 “고교 3학년 학생이 미리 병역 의무를 면할 생각으로 살을 고의로 찌웠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피고인이 급격히 체중을 늘리려고 보충제나 약물을 복용한 증거도 없다”고 덧붙였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美서 가출한 애완돼지를 이웃 주민이 도축해 논란

    美서 가출한 애완돼지를 이웃 주민이 도축해 논란

    최근 미국에서 가출한 애완돼지가 경찰의 느슨한 대처 탓에 도살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져 논란이 일고 있다. 폭스뉴스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지난달 23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州) 훔볼트 카운티 아르카타 시의 한 집에서 몸무게 180㎏에 달하는 거대 애완돼지 한 마리가 가출했다가 지역 주민의 집 마당에서 도살되는 일이 일어났다. 죽은 돼지는 ‘프린세스’라는 이름까지 붙여진 암컷 햄프셔 믹스종이다. 프린세스의 주인 캐리 호건은 경찰의 연락을 받고 좀 전까지 찾은 줄로만 알았던 돼지가 도살됐다는 소식을 다시 전해듣고 충격에 빠지고 말았다. 이날 오전 캐리 호건은 집 마당에 있는 울타리에서 프린세스가 사라진 사실을 알고 즉시 돼지를 찾아나섰다. 그리고 동물보호단체에도 연락해 지인들과 함께 프린세스 찾기에 나섰던 것이다.그 시각, 프린세스는 홀로 어느 정도 거리가 있는 한 이웃집 정원에서 배회하고 있었고, 이를 목격한 집 주인이 즉시 경찰에 신고했었다. 이후 현장에 출동한 경찰들은 해당 돼지가 누구 집의 소유인지 알아내기 위해 몸에 표식이 있는지 살폈다. 하지만 프린세스의 몸에는 어떤 장치도 없었고 몸집이 너무 커 경찰차에도 태울 수 없는 상황이었다. 따라서 이들 경찰은 집주인에게 돼지 주인을 찾을 때까지 잠시만 맡아달라고 당부하고 현장을 떠났다. 얼마 뒤 경찰은 돼지 주인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동물보호단체가 SNS를 통해 프린세스를 찾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들 경찰은 프린세스를 이송할 수 있는 차량을 가지고 해당 집으로 향했다. 그런데 현장에서 이들이 발견할 수 있었던 것은 이미 도축 작업이 진행돼 숨진 프린세스의 모습으로 이들 모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이에 대해 경찰은 프린세스를 도축한 사람은 집 주인이 아니며 이 집에 있던 다른 사람이라면서 유감을 표명했다. 하지만 프린세스의 주인은 경찰의 느슨한 대처에 격분하며 소송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집 나간 애완돼지, 이웃 주민이 도축해 논란…주인 “소송할 것”

    집 나간 애완돼지, 이웃 주민이 도축해 논란…주인 “소송할 것”

    최근 미국에서 가출한 애완돼지가 경찰의 느슨한 대처 탓에 도살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져 논란이 일고 있다. 폭스뉴스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지난달 23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州) 훔볼트 카운티 아르카타 시의 한 집에서 몸무게 180㎏에 달하는 거대 애완돼지 한 마리가 가출했다가 지역 주민의 집 마당에서 도살되는 일이 일어났다. 죽은 돼지는 ‘프린세스’라는 이름까지 붙여진 암컷 햄프셔 믹스종이다. 프린세스의 주인 캐리 호건은 경찰의 연락을 받고 좀 전까지 찾은 줄로만 알았던 돼지가 도살됐다는 소식을 다시 전해듣고 충격에 빠지고 말았다. 이날 오전 캐리 호건은 집 마당에 있는 울타리에서 프린세스가 사라진 사실을 알고 즉시 돼지를 찾아나섰다. 그리고 동물보호단체에도 연락해 지인들과 함께 프린세스 찾기에 나섰던 것이다.그 시각, 프린세스는 홀로 어느 정도 거리가 있는 한 이웃집 정원에서 배회하고 있었고, 이를 목격한 집 주인이 즉시 경찰에 신고했었다. 이후 현장에 출동한 경찰들은 해당 돼지가 누구 집의 소유인지 알아내기 위해 몸에 표식이 있는지 살폈다. 하지만 프린세스의 몸에는 어떤 장치도 없었고 몸집이 너무 커 경찰차에도 태울 수 없는 상황이었다. 따라서 이들 경찰은 집주인에게 돼지 주인을 찾을 때까지 잠시만 맡아달라고 당부하고 현장을 떠났다. 얼마 뒤 경찰은 돼지 주인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동물보호단체가 SNS를 통해 프린세스를 찾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들 경찰은 프린세스를 이송할 수 있는 차량을 가지고 해당 집으로 향했다. 그런데 현장에서 이들이 발견할 수 있었던 것은 이미 도축 작업이 진행돼 숨진 프린세스의 모습으로 이들 모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이에 대해 경찰은 프린세스를 도축한 사람은 집 주인이 아니며 이 집에 있던 다른 사람이라면서 유감을 표명했다. 하지만 프린세스의 주인은 경찰의 느슨한 대처에 격분하며 소송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대형견에 30대 남성 중요 부위 물려 .

    부산 한 아파트 복도에서 300대 남성이 대형견에 물려 신체 중요 부위를 다쳤다. 12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2분쯤 부산 해운대구 한 아파트 1층 승강기 앞에서 견주 B(29·여)씨와 함께 있던 대형견 ‘올드잉글리쉬쉽독’이 A(39)씨 중요 부위를 물었다. B씨는 대형견과 함께 산책하기 위해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복도를 걸어 나가는 중이었고,A씨는 음식물 쓰레기를 비운 뒤 빈 통을 들고 엘리베이터로 가던 중 마주치며 일이 발생했다. 경찰은 “남성이 아무런 위협적인 행동을 하지 않았는데 개가 갑자기 공격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대형견은 몸길이 95㎝,몸무게 45㎏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병원에서 봉합 수술을 받았으며,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형견은 목줄을 한 상태였지만 입마개는 착용하지 않았다. 동물보호법은 맹견 5종류와 해당 맹견의 잡종에게만 입마개를 의무적으로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도사견,아메리칸 핏불테리어,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스태퍼드셔 불테리어,로드와일러 5개 종류로 올드잉글리쉬쉽독은 포함되지 않는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순둥이라 사람을 공격한 적이 없었다”며 “예전에 아파트 다른 주민이 음식물 쓰레기통으로 개를 위협한 적이 있는데 음식물 쓰레기통을 보고 놀라 공격한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개주인 B씨를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마트 안 낙타 등장에 얼빠진 사람들…‘출입 불가’ 목록에 없어 못 막아

    마트 안 낙타 등장에 얼빠진 사람들…‘출입 불가’ 목록에 없어 못 막아

    미국 미시간주 머스키건의 한 애완동물 용품점에 평소 찾아볼 수 없었던 손님이 등장했다. 입을 삐죽거리며 통로를 어슬렁거리는 이 손님을 사람들은 얼이 빠진 듯 한참을 바라봤다. 지난 7일(현지시간) ‘제프리’라는 이름의 낙타가 주인을 따라 애완동물 용품점을 방문했다. 자동문을 통과해 매장 안으로 들어가는 제프리의 모습은 모두에게 생소했고 관심을 끌기 충분했다.애완용품점 근처에서 동물원을 운영하고 있는 스콧 루이스(50)는 새끼 때부터 지금까지 길러온 낙타 제프리(11)를 트레일러에 태우고 함께 여행하는 것이 목표다. 몸무게 약 635㎏, 높이 약 213㎝짜리 낙타가 트레일러에 적응할 수 있도록 루이스는 지난 주말 예행연습에 나섰다. 개와 고양이가 주 고객인 마트에 생각지도 못한 낙타가 등장하자 놀란 사람들은 제프리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고 얼마 후 사진을 요청하며 새로운 손님을 환영했다. 루이스는 “제프리는 새끼 때부터 함께했으며 나에게는 가족과 같다. 온화하고 상냥하며 사람을 매우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이 사교적인 낙타는 이날 마트 사람들과 끊임없이 교감했다. 루이스의 동물원 영상촬영을 담당하고 있는 제니 페렐스는 “제프리는 마트를 정말 좋아했다. 새로운 사람을 사귀는 걸 좋아하는 제프리에게 뜻깊은 여행이었다”고 말했다.이날 제프리가 방문한 애완동물 용품점은 출입 가능 동물과 출입 불가 동물 목록이 존재하지만, 낙타는 어느 쪽에도 해당하지 않았다. 마트 측은 제프리의 방문을 기점으로 낙타 출입을 위한 예외 규정을 신설했다. 제프리는 혹이 하나인 단봉낙타로 야생에서는 멸종된 종이다. 단봉낙타는 아라비아에서 주로 번식했으며 11시간 동안 약 185㎞의 거리를 달릴 수 있다. 야생에서는 사라졌지만, 호주 중부에서 우리를 탈출한 낙타가 일부 무리를 지어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부모 외에 제3자 난자 받은 아기 세계 두 번째로, 윤리 문제 없나?

    부모 외에 제3자 난자 받은 아기 세계 두 번째로, 윤리 문제 없나?

    의료 기술의 진보인가, 신의 영역에 대한 도전인가? 그리스와 스페인 의료진이 지난 9일 부모 외에 다른 사람의 유전자까지 물려받은 사내아이가 세상에 태어나게 하는 데 성공했다고 영국 BBC 방송이 11일 전했다. 아이는 2.9㎏의 몸무게로 태어났으며 산모도 아이도 모두 건강하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체외수정(IVF)을 이용한 이번 출산은 모친의 난자와 부친의 정자, 그리고 기증자의 난자를 이용했다. 어머니로부터 아기에게 유전되는 치명적인 미토콘드리아 질환을 갖고 있는 가족을 돕기 위해서였다. 미토콘드리아는 모든 세포 안에 포함돼 있으며 섭취한 음식물을 사용 가능한 에너지로 전환하는 역할을 한다. 미토콘드리아에 질환이 있으면 생존 가능성이 극히 낮기 때문에 비슷한 질환 예방을 위해 난자 기증자의 미토콘드리아를 섞어 미토콘드리아 질환이 없도록 한 것이다.산모는 32세의 그리스 여성으로 지금까지 네 차례나 체외수정을 통한 출산을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한 끝에 제3자의 난자를 기증받아 이번에는 출산에 성공했고, 태어난 아기는 아버지와 어머니는 물론 난자 기증 여성의 미토콘드리아 유전자 등 세 사람의 유전자를 모두 물려받았다. 그리스 아테네 생명연구소의 파나조티스 차타스 박사는 자신의 유전자를 물려받은 아기를 낳고 싶어 하는 여성의 불가침한 권리가 이제 현실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미토콘드리아의 유전적 결함으로 임신과 출산이 불가능했던 여성들도 건강한 아기를 낳을 수 있도록 해 매우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그리스 산부인과 의사들은 스페인 엠브리오툴스(Embryotools) 센터와 협력하고 있는데 이미 24명의 여성이 비슷한 실험에 동참해 8개의 배아가 착상됐다고 밝혔다. 한편 영국에서는 지난해 2월 이런 기술을 처음 개발해낸 뉴캐슬의 산부인과 의사들에게 영국 최초로 3명의 유전자를 물려받은 아기 출산에 대한 승인이 내려졌다. 앞서 지난 2016년 6월 미국 의료진이 세계최초로 세 사람의 유전자를 결합한 체외수정 방식으로 아기를 멕시코에서 출산하는 데 성공했다. 미국에서는 금지돼 있기 때문이었다. 산모인 요르단인 샤반은 뇌, 척수 등 중추신경계를 악화시키는 신경대사장애의 일종인 ‘리 증후군(Leigh syndrome)’을 자녀에게 유전시키는 유전성 질환을 앓고 있었다. 샤반은 태어난 두 아기가 각각 생후 8개월, 6세 때 사망하자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둔 ‘새희망출산센터(New Hope Fertility Center)’에 도움을 청했다. 존 장 박사가 이끄는 연구진은 친모의 난자에서 필수적인 DNA들을 추출해 난자 제공자의 건강한 미토콘드리아와 결합한 뒤 아버지의 정자와 수정시켰다. 수정란을 친모의 자궁에 착상시켜 태어난 아이가 아브라힘 하산이다. 하산은 친어머니와 아버지 그리고 난자제공자 등 3명의 유전자를 물려받았지만 리 증후군을 유발하는 친모의 미토콘드리아 유전자 변이는 물려받지 않았다. 영국의 일부 의사들은 단순한 불임 치료와 유전자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차원의 산모들을 구분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옥스퍼드 대학의 팀 차일드 교수는 “물려주고 싶지 않은 유전물질을 난자로부터 제거하는 것과 기증자의 난자로부터 (좋은 유전 물질을) 받고 싶어하는 일을 어떻게 구분할 수 있겠는지도 걱정된다”면서 “이 사례는 미토콘드리아 질환을 치유하기 위해 이용된다면 받아들일 수 있겠으나 이 기술이 얼마나 위험한지 우리는 아직 완전히 알지 못한다. 또 이 산모는 표준 IVF 시술을 더 받았더라면 임신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고 지적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포동포동 타이어 같은 아기의 팔다리, 병일 수도 있다?

    포동포동 타이어 같은 아기의 팔다리, 병일 수도 있다?

    포동포동한 아기의 팔다리는 종종 소시지에 비유되곤 한다. 중국 북동부 지린성에 사는 쉬에 레이의 딸은 소시지를 넘어 타이어를 연상시킨다. 레이는 생후 6개월된 딸 쉬에 위엔의 동영상을 공유했다가 중국 SNS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위엔은 또래 평균 몸무게인 7.2kg보다 5kg 더 나가는 우량아다. 특히 포동포동한 위엔의 팔은 ‘타이어’에 비유되며 언론에도 소개됐다. 위엔의 모습을 담은 영상은 500만회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각종 커뮤니티에서 회자되는 중이다.레이는 혹여 딸이 이대로 자라 비만에 이르지는 않을까 걱정하고 있지만 사람들은 다른 문제에 집중했다. 위엔이 '미쉘린 타이어 베이비 증후군'(MTBS, Michelin tire baby syndrome)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냐는 우려다.미쉘린 타이어 베이비 증후군은 프랑스 타이어 제조업체 ‘미쉘린’의 마스코트처럼 아기의 팔다리 지방이 타이어처럼 둥글게 말리는 양성 대칭성 지방종이다. 다량의 지방이 좌우 대칭적으로 목, 어깨, 팔, 배 등에 침착되며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과체중이나 과지방증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인에게서도 유사한 증상이 발현되기는 하지만 매우 드문 질환이다. 일단 의사는 위엔에게 미쉘린 타이어 증후군 진단을 내리지는 않았지만 위엔은 정밀검사를 통해 딸의 건강을 확인할 계획이다. 그러나 위엔은 일단 딸이 잘 먹고 잘 자며 비교적 건강한 것 같다며 과도한 걱정은 경계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코끼리처럼 부푼 다리도 ‘춤은 막을 수 없다’는 여성의 사연

    코끼리처럼 부푼 다리도 ‘춤은 막을 수 없다’는 여성의 사연

    코끼리처럼 부푼 다리도 춤에 대한 자신의 열정을 막을 수는 없다는 여성이 있다. 미국 텍사스주에 사는 타일러 톰슨(38)은 선천적으로 림프부종(Lymphoedema)을 가지고 태어났다. 림프부종은 림프관의 문제로 피하조직에 림프액이 축적되면서 부종이 생기는 희귀질환이다. 톰슨과 같은 유전성 림프부종은 출생시 혹은 출생 직후 부종이 발생하며 대부분 다리에 증상이 나타난다. 일생동안 계속 악화되는 경우도 있다. 톰슨은 영아일 때 이미 일반 기저귀가 맞지 않을 정도로 부종이 심했다. 오른쪽 다리에 증상이 있는 그녀는 청바지를 입지 못하게 될 정도로 다리가 부어오르면 림프부종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톰슨의 어머니는 딸의 치료를 위해 안 다녀본 병원이 없을 정도지만 톰슨의 상태는 갈수록 악화됐다. 유전성 림프부종은 아직 제대로 된 치료법이 없다. FDA 승인 치료제도 존재하지 않는다. 현재로서는 압박밴드와 항생제 사용으로 부종의 증가나 감염 등 부작용을 줄이는 게 최선이다. 톰슨은 “다른 여자애들처럼 예쁜 다리를 갖기 위해 좋다는 치료는 다 해봤다. 하지만 모두 소용이 없었다”고 말했다. 톰슨은 실제로 19살 때 부종 덩어리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지만 그때뿐이었다. 톰슨은 이제 몸무게가 200kg을 넘어설 만큼 부종이 커졌다. 그녀는 “만약 내가 이 병을 앓지 않았다면 이렇게까지 뚱뚱해지지는 않았을 것 같다”고 말했다. 코끼리 같은 다리와 뚱뚱한 외모로 학교에서 줄곧 놀림감이었다는 톰슨은 나쁜 친구들의 접근을 막기 위해 일부러 자신의 병이 전염되는 것처럼 행동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친구들에게 받은 상처는 연애에도 영향을 미쳤다. 진심 어린 마음으로 접근한 남성이 있었지만 그녀 스스로 외모에 집착해 관계를 망치고 말았다. 그때 톰슨에게 위안이 된 게 춤이었다. 일자리는커녕 집밖을 나서는 것조차 어려운 그녀의 유일한 낙은 그저 모든 것을 잊고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것뿐이다. 춤을 추면서 성격도 긍정적으로 변했다. 그녀는 “바꿀 수 없는 것들에 대해 받아들이고 나니 한결 마음이 편해졌다”고 말했다. “매일 부종과 싸우는 일이 쉽지는 않다. 매일이 나와의 투쟁”이라고 털어놓은 톰슨은 “계속 두꺼워지는 다리를 지탱하기가 힘들 때가 많지만 그럼에도 나는 매일 춤을 출 것이고 이 싸움에서 이길 것”이라며 의지를 드러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마흔다섯 노처녀 간호사가 천사를 품에 안기까지

    마흔다섯 노처녀 간호사가 천사를 품에 안기까지

    2년 전 미국 매사추세츠주 브라이턴에 있는 프란시스칸 어린이병원의 간호부장 리즈 스미스(45)는 어느날 병원 엘리베이터 앞에서 천사를 발견했다. 생후 8개월 된 지젤이었는데 2016년 6월 다른 병원에서 907g 밖에 안 되는 조산아로 태어났다. 맑고 푸른 눈동자와 옅은 갈색 곱슬머리가 이마에 드리운 천사 같은 외모였다. 하지만 어머니가 임신 중 헤로인, 코카인, 메타돈을 복용해 장애를 갖고 태어났다. 태어난 지 석달 만에 프란시스칸 어린이병원으로 옮겨졌는데 특히 폐가 좋지 않았고 음식을 관으로 먹이고 있었다. 이 병원에 있었던 다섯 달 동안 누구도 찾지 않았다. 사회복지사 등이 돌봄이 가정을 찾기로 했다. 스미스가 오갈 데 없는 지젤을 자신의 집에 데려간 첫날 밤, 그녀는 운명처럼 그 애의 엄마가 되리라는 것을 직감했다. 그녀 역시 열아홉 살 때 어머니를 간암으로 잃은 터였다. 어머니도 소아과 간호사로서 늘 다른 이를 먼저 챙기는 이여서 스미스가 간호사가 되겠다고 마음먹은 것도 어머니의 영향이었다. 어머니는 그녀가 아홉 살 때 이혼했지만 늘 집안을 웃음과 즐거움으로 가득 채웠기 때문에 스미스는 행복한 가정을 일구겠다고 생각했지만 결혼하지 못했다. 조카들만 13명이나 돼 “세계 최고의 이모”라고 스스로 위안을 삼았지만 늘 가슴 한켠이 허전했다. 시험관 아기도 가져보려 했지만 건강보험으로는 감당이 안된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녀 경제력으로도 감당이 안 되는 일이었다. 자매들은 입양이나 돌봄이라도 하라고 권했지만 그녀는 생각도 하고 싶지 않았다. 그러던 차에 지젤을 만난 것이었다. “깜짝 놀라게 만드는 푸른 눈동자 뒤에 있는 어떤 것들이 있었다. 이 아이를 사랑하고 안전하게 지켜주고 싶다고 느꼈다.” 지젤을 돌보겠다고 신청한 뒤 매일 병실로 찾아갔다. “발달도 더딘 편이었다. 해서 병원을 벗어나 살아갈 수 있게 되길 바랐다.” 처음 본 순간부터 3주 뒤, 지젤이 생후 아홉 달 됐을 때 집에 데려가 친부모가 나타날 때까지 돌봐도 좋다는 허락을 받았다. 병원 동료들은 지젤이 오면 서로 목욕을 시키겠다고 다툼을 벌였고, 집을 떠날 때는 자동차 안이 아기 용품으로 가득 찼다. “어쩌면 내 인생에 없었을지 모르는 이 아이를 위해 모든 것을 다해야겠다는 결심이 섰다.” 지젤의 친부모들은 주 한 차례 방문이 가능했지만 시 당국은 결국 이들 부모는 아이를 돌볼 여지가 없다고 결정해 친권이 소멸됐다. 아이를 대신 맡아줄 이도 없었다.스미스는 지젤 입양을 신청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전율을 느끼면서 한편으로는 친부모에게 슬픔을 안겼다는 사실에 미안함을 느꼈다. 2017년 핼러윈 때 지젤은 생후 15개월이었는데 걸음마를 뗐고 몇 가지 단어도 내뱉었다. 그리고 지난해 10월 18일 매사추세츠 브록턴 법원에서 지젤 입양 허가를 받았다. 처음 지젤을 집에 데려온 날로부터 553일 만이었다. 모녀와 함께 사는 남동생 필(44)은 “누나가 오래 기다려온 모녀 관계가 이뤄졌다”며 “서로에게 부족한 점을 채워주는 게 딱 그렇게 말할 수 있다”고 했다. 지젤은 두 살이 됐는데도 여전히 영양제를 튜브로 먹여줘야 하며 몸무게는 10.4kg 나간다. 치즈, 아보카도, 피자 등을 좋아한다. 에너지 넘치며 사랑스럽고 이따금 노래를 흥얼거린다. “그애가 새롭게 좋아하는 노래가 ‘You Are My Sunshine’”이라고 전한 스미스는 “그애가 노래를 부를 때마다 난 속으로 ‘넌 모를걸(You have no idea)’이라고 되뇌인다”고 털어놓았다고 미국 일간 워싱턴 포스트가 3일(현지시간) 전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여수 번식장서 구조됐던 ‘7kg’ 리트리버의 건강해진 근황

    여수 번식장서 구조됐던 ‘7kg’ 리트리버의 건강해진 근황

    지난해 6월 불법 번식장에서 7kg의 앙상한 몸으로 구조된 골든 리트리버 ‘복순이’의 근황이 공개됐다. 복순이는 전남 여수시의 한 불법 번식장에서 임신과 출산을 반복하며 지내다가 대한동물사랑협회 코니(KONI)에 의해 지난해 6월 29일 구조됐다. 당시 복순이가 방치되어 있던 번식장의 비위생적인 환경도 충격적이었으나, 대형견임에도 몸무게 7kg의 비쩍 마른 복순이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충격을 더했다. 이후 복순이는 구조자에게 입양됐고, 구조자는 1월 14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복순이의 근황을 공개하기도 했다. 견주는 “너무나 많은 분들이 복순이를 위해 최고급의 사료와 영양식을 보내주셔서 지금 복순이의 몸무게는 28kg”라면서 “때로는 마당에서 비비안과 뛰어놀기도 하고 때로는 방에 들어와 꾸벅꾸벅 졸기도 하면서 잘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공개한 사진에는 몰라보게 예뻐진 복순이의 모습이 담겼다. 살도 포동포동 찌고 털도 예쁘게 자라 사랑받고 있다는 것이 물씬 느껴진다. 복순이 견주는 지난달 28일에도 복순이의 사진을 공개했다. “언제쯤이면 반갑다고 꼬리치며 달려올래?”라는 글과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한층 더 복슬복슬해진 복순이의 모습이 담겼다. 복순이의 건강한 근황을 본 누리꾼들은 “엄청 잘 컸다”, “마음의 상처가 아직 큰 것 같아요. 꼬리치고 웃는 모습도 보고 싶어요”, “잘 보살펴주셔서 감사합니다” 등의 댓글을 달며 복순이를 응원했다. 사진·영상=ssoi_10/인스타그램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박쥐들이 가정용 냉장고서 겨울잠 자는 사연…이색 보호센터 화제

    박쥐들이 가정용 냉장고서 겨울잠 자는 사연…이색 보호센터 화제

    냉장고 안에서 겨울잠을 자던 박쥐들이 잠에서 깨 야생으로 돌아갔다. AFP통신에 따르면, 최근 동유럽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에 있는 한 박쥐보호센터가 겨울 동안 센터 안에서 지낸 박쥐들을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특별한 행사를 열었다. 이들 박쥐는 겨울잠을 위한 안전한 장소를 찾지 못한 박쥐들로 시민들에 의해 구조돼 이곳 보호센터에 왔었다. 이에 대해 알렉세이 스팍 센터장은 “박쥐들은 주택 발코니나 아파트 단지 현관문, 환풍구 또는 지하실 등으로 날아들어온다”면서 “때때로 눈 속이나 땅 위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곳 보호센터에서는 박쥐들이 편안하게 겨울잠을 자도록 한 마리씩 포대에 넣어 가정용 냉장고 안에 거꾸로 매단다. 이렇게 하면 겨울잠에 적합한 습도와 온도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 이들 박쥐는 겨울 동안 매우 깊은 잠에 빠져 있었다. 박쥐들의 겨울잠에는 매우 춥고 습윤한 환경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스팍 센터장은 덧붙였다. 박쥐들의 겨울잠을 위해 최적의 조건은 기온 0~5℃, 습도 50% 이상이다. 따라서 “냉장고가 가장 적합하다”면서 “지극히 평범한 모델이면 된다”고 스팍 센터장은 말했다. 현재 보호센터에는 냉장고가 한 대밖에 없지만, 이번 겨울 이곳에 온 박쥐 32마리가 자루 안에 들어가 매달린 상태에서 겨울을 지내기에는 충분했다. 보호된 박쥐 중에는 12월 중순부터 냉장고 속에서 잠자던 ‘선임’도 있다. 유럽 전역에는 북방애기박쥐와 문둥이박쥐 두 종이 서식한다. 보호센터는 정부의 지원금은 없지만 공립교육기관으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은 시설에서 클라우드펀딩을 통해 필요한 장비와 물품을 구매해 운영한다. 봄이 찾아와 바깥 온도가 10℃를 웃돌 만큼 오르면 스팍 센터장은 자원봉사자 세 명과 함께 이들 박쥐가 자연스럽게 눈을 뜨도록 조심스럽게 포대에서 꺼낸다. 박쥐는 기온 상승을 느끼면 체온이 조금씩 올라 눈을 뜬다고 스팍 센터장은 설명했다.건강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몸무게를 측정하다보면 박쥐들은 기지개를 켜듯 날개를 편다. 눈을 뜬 박쥐들에게는 힘이 나도록 손으로 곤충의 유충을 먹이로 주고 피펫이라는 도구로 물을 마시게 한다. 날이 저물면 스팍 센터장과 자원봉사자들은 공원으로 향한다. 그리고 행사 소식을 들은 지역 주민들이 줄을 지어 따라간다. 이들은 공원의 나무에 박쥐들을 살짝 얹어놓는다. 그러면 이들 박쥐는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이다.이날 어린 딸을 데리고 나온 교사 안나는 “박쥐는 정말 못생기긴 했지만 만져보니 촉감은 매우 좋았다”면서 “박쥐에 관한 편견이 사라지게 됐다”고 말했다. 사진=AFP 연합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월드피플+] 비 오나 눈 오나…6년간 매일 친구 업고 학교 다닌 소년

    [월드피플+] 비 오나 눈 오나…6년간 매일 친구 업고 학교 다닌 소년

    중국 쓰촨성 메이산시 칭선현의 한 초등학교. 쉬는 시간 종이 울리자 쉬빈양(徐彬洋)이 동급생 장쩌(张泽)를 둘러업었다. 다른 학생들이 15초면 갈 회장실을 두 소년은 3분이 지나서야 도착했다. 1학년 때 처음 만난 쉬빈양과 장쩌는 한시도 떨어지지 않고 붙어다니는 단짝이다. 몸이 불편한 장쩌에게 쉬빈양은 살아있는 지팡이나 다름없다.장쩌는 4살 때 희귀 근육질환인 중증근무력증을 진단받았다. 중증근무력증은 일시적인 근력 약화와 피로를 특징으로 하는 대표적인 신경근육접합질환이다. 면역체계 문제로 근육이 수축되지 않고 약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눈과 눈꺼풀 근육에 이상이 생기기도 하며 씹고 삼키는 근육은 물론 호흡과 목, 팔의 움직임을 조절하는 근육도 영향을 받는다. 장쩌는 이 질환으로 다리 근육 전체가 통제되지 않는 지경에 이르렀고 혼자서는 걷지도 못했다. 누구의 도움 없이는 학교도 다닐 수 없었는데 그때 쉬빈양이 나타났다.1학년 때 장쩌를 처음 만난 쉬빈양은 자발적으로 친구를 돕겠다고 나섰고 비가 오나 눈이 오나 6년간 매일같이 장쩌의 등하교를 도왔다. 쉬빈양은 교실을 옮길 때도 점심을 먹을 때도 화장실에 갈 때도 장쩌를 부축하거나 둘러업고 다녔다. 덕분에 장쩌는 초등학교 졸업반까지 무사히 진급할 수 있었다. 쉬빈양은 현지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난 몸무게가 40㎏이 넘는다. 장쩌는 25㎏밖에 안 나가서 업는 게 힘들지 않다”고 밝혔다. 장쩌는 “쉬빈양은 가장 친한 친구다. 매일 쉬빈양과 함께 공부하고 함께 논다. 매일 나를 돌봐주는 친구에게 고맙다”고 말했다.두 소년을 가르치는 한 교사는 “처음 3년은 다른 친구도 함께 장쩌를 도왔다. 그러나 장쩌를 돕느라 놀 시간 공부할 시간이 부족하다며 돕기를 포기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쉬빈양은 단 한 번의 불평도 없이 6년간 장쩌를 업고 다녔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쉬빈양의 선행은 쉬빈양의 어머니조차 한동안 알지 못했다. 쉬빈양의 모친은 조용한 성격의 아들이 가족들에게 장쩌를 돕고 있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며, 우연히 다른 학생들에게 들어 알게 되었다고 전했다. 쉬빈양은 쓰촨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돕는 것은 너무 당연하다”며 “앞으로도 계속 주변의 어려운 사람들을 도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수줍게 웃어 보였다. 중국 현지언론은 두 소년의 아름다운 우정을 연이어 보도하며 쉬빈양의 조용한 선행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김빈우, 두 아이 엄마 맞아? ‘수영복에 드러난 60㎏ 몸매’

    김빈우, 두 아이 엄마 맞아? ‘수영복에 드러난 60㎏ 몸매’

    김빈우의 수영복 몸매가 공개됐다. 배우 김빈우는 3월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김빈우는 검은색 수영복을 입고 환하게 미소 짓고 있다. 특히 두 아이의 엄마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김빈우의 늘씬한 몸매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편 김빈우는 지난 2015년 10월 1살 연하의 사업가 남편과 결혼, 2017년 8월 첫째를 출산했다. 지난해 11월 둘째를 품에 안으며 다복한 가정을 꾸리게 됐다. 특히 최근 SNS를 통해 3달 동안 몸무게를 감량해 60kg이 됐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사진 = 김빈우 인스타그램 연예부 seoulen@seoul.co.kr
  • 불임 딸 대신 손녀 낳은 50대 엄마 “대리모 또 할 것”

    불임 딸 대신 손녀 낳은 50대 엄마 “대리모 또 할 것”

    영국에서 한 50대 여성이 아이를 낳지 못하는 친딸의 대리모가 돼 출산까지 마쳐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 등 현지매체는 29일(이하 현지시간) 최근 딸 대신 손녀를 낳은 55세 여성의 사연을 소개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코벤트리에 사는 엠마 마일스. 지역 대형마트에서 직원으로 근무하는 그녀는 지금으로부터 16년 전 당시 15세였던 첫째 딸 트레이시 스미스(31)가 첫 생리를 시작하지 않아 함께 병원을 방문했었다. 그때 그녀는 딸에게 ‘마이어-로키탄스키-쿠스터-하우저 증후군’(MRKH·Mayer-Rokitansky-Küster-Hauser Syndrome)이라는 이름도 어려운 희소질환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나서 세상이 무너지는 느낌을 받았다. 여성 4500명 중 1명꼴로 발생하는 이 증후군은 정상적인 2차 성징을 보이나 선천적으로 자궁과 질의 일부가 결핍돼 대개 아이를 낳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때부터 그녀는 딸에게 항상 미안한 마음을 안고 있었다.딸 역시 자신은 결혼해도 아이를 갖지 못할 수 있다는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었고, 남자 친구 애덤 스미스(40)와 결혼을 약속한 뒤로는 아이를 더 간절히 원했다. 두 사람은 아이를 갖기 위해 갖가지 노력을 했다. 하지만 자궁 이식 수술은 여의치 않았고 대리모 신청까지 알아봤으나 현재 영국 법률상으로는 나중에 친권 분쟁이 일어날 수 있어 이 역시 망설일 수밖에 없었다. 그때 두 사람 앞에 나선 이가 바로 엠마 스미스였던 것이다. 다행히도 그녀는 자궁 상태가 양호해 몸무게를 임신에 적합한 수준으로 줄이고 호르몬제를 복용하면 대리모가 될 수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그로부터 그녀는 딸과 예비사위를 위해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한 끝에 6주 만에 몸무게 38㎏을 감량하는 데 성공했다. 그 결과 그녀는 딸과 예비사위가 만든 배아를 자신의 자궁에 착상하는 시술에서 첫 번째 만에 성공해 임신할 수 있었다. 그 후 그녀는 9개월 동안 손녀를 품었고 지난 1월 16일 제왕절개를 통해 낳았다. 처음에는 자연분만을 시도했지만 시간이 너무 길어져 수술로 바꾼 것이었다. 다행히도 손녀는 건강한 것으로 확인됐고, 몸무게도 3.37㎏으로 적정 수준이었다. 이에 대해 딸 트레이시는 “정말 믿을 수 없는 감동적인 순간이었다”면서도 “당시에는 그저 어머니와 아기가 모두 안전하기만을 원했다”고 회상했다. 2주 뒤인 2월 애덤과 정식으로 결혼한 트레이시는 가족과 상의 끝에 딸에게 어머니의 이름을 따서 에비 시안 엠마 스미스라는 이름을 붙였다.또한 이제 집에 돌아와 예전처럼 직장 생활을 하게 된 엠마 마일스는 “만일 딸과 사위가 에비에게 남동생이나 여동생이 필요하다고 말한다면 난 언제든지 다시 대리모가 돼줄 것”이라고 말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무엇에 물렸을까? 머리만 남은 거대 청상아리 잡혀

    무엇에 물렸을까? 머리만 남은 거대 청상아리 잡혀

    호주의 한 낚시꾼이 낚은 거대한 슈퍼 상어가 소셜 이용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영국 더선은 호주 시드니 해안 인근에서 머리 부위만 남은 거대한 청상아리가 잡혔다고 보도했다. 뉴사우스웨일스에서 ‘트랩맨 버마구이’(Trapman Bermagui)란 이름으로 2대째 낚시사업을 이어온 제이슨(Jason)은 28일 버마구이 해안에서 낚시를 하던 중 묵직한 무게의 무언가를 낚았다. 그가 힘겹게 끌어올린 생물체는 머리 부분만 남은 거대한 크기의 청상이리. 이는 머리 무게만 100kg가량 나가는 청상아리가 보트 위로 올라오기 전, 다른 더 큰 상어들의 공격을 받아 먹잇감이 된 것이다. 제이슨은 해당 사진을 페이스북 트랩맨 버마구이에 게재했고 이를 본 소셜 이용자들은 최대 몸길이 3.8m, 몸무게 570kg까지 자라며 시속 70km 이상으로 헤엄칠 수 있는 상어 중 가장 빠른 청상아리를 잡아먹을 수 있는 폭식자에 대해 궁금해했다. 이에 대해 일부 사람들은 물속에서 청상아리의 몸 전체를 한입에 물 수 있는 생명체는 지구 상에서 가장 컸지만 멸종된 것으로 알려진 ‘메가로돈’뿐이라고 주장했고 일부는 범고래 떼의 습격을 받은 것이라고 추측했다. 하지만 청상아리를 직접 낚은 제이슨은 “이 불행한 청상아리는 더 큰 상어들의 희생자라고 생각한다”고 의견을 내놓았다. 페이스북 이용자 샤머스 존스턴(Shamus Johnston)은 “이는 대형 상어인 범상어에 의한 것일지 모른다. 3.6m 상어를 한입에 죽이는 모습을 본 적이 있다”고 말했고 그렉 도블(Greg Doble)은 “백상아리에 의해 공격당했을 것이다. 물린 상처 주위의 패턴을 보면 이는 6m 이상의 거대한 백상아리에 의해 공격당한 이빨 자국이다”고 지적했다. 한편 제이슨은 낚은 청상아리의 머리에서 살을 떼어내는 과정에서 청새치의 부리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사진= Trapman Bermagui 페이스북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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