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몸무게
    2026-04-10
    검색기록 지우기
  • 안철수
    2026-04-10
    검색기록 지우기
  • 위헌성
    2026-04-10
    검색기록 지우기
  • 쌀 시장
    2026-04-10
    검색기록 지우기
  • 박정훈
    2026-04-1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239
  • 몸무게 268g…세계서 가장 작은 남아, 5개월만에 무사 퇴원

    몸무게 268g…세계서 가장 작은 남아, 5개월만에 무사 퇴원

    세계에서 가장 작은 몸무게로 태어난 남자아이가 5개월 만에 병원에서 무사히 집으로 돌아갔다. 일본 게이오대학병원은 26일 지난해 8월 몸무게 268g으로 태어난 도쿄도의 남아가 스스로 모유를 마실 수 있을 만큼 성장해 지난 20일 퇴원했다고 발표했다. 퇴원할 때 아이 몸무게는 3.238㎏이었고, 다행히 큰 합병증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현지언론은 물론 세계 여러 외신에 소개될 정도로 화제를 모은 이 아이는 지난해 8월 임신 7개월(24주)째 긴급 제왕절개 수술로 태어났다. 당시 의료진은 아이의 몸무게가 더는 늘지 않아 위험하다고 판단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는 태어날 당시 양손 안에 쏙 들어갈 정도로 작았다. 의료진은 신생아집중치료실(NICU)에서 면역력이 약한 아이에게 감염증이 생기지 않도록 심혈을 기울였고 호흡과 영양 관리에도 신경 썼다. 이에 따라 아이는 원래 출산 예정일보다 2개월 뒤인 지난 20일 퇴원할 수 있었다.일본에서는 보통 몸무게 1㎏ 미만으로 태어나는 아이를 초미숙아(초저출생 체중아)라고 부른다. 이들 아이는 장기가 충분히 성숙하지 않아 호흡장애나 심부전을 일으키기 쉽고 심각한 감염증도 걸리기 쉽다. 의료체계를 갖춘 선진국에서의 최근 생존율은 90%까지 높아졌다고 알려졌지만, 몸무게가 300g 미만인 초미숙아의 경우 생존율은 극히 낮고 특히 남아의 경우 더욱 그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주치의 아리미쓰 다케시 게이오의대 조교수는 “작게 태어난 아이라도 건강하게 퇴원할 수 있다는 점을 알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미국 아이오와대학에서 운영하는 전 세계 초미숙아 등록 사이트에 따르면, 지금까지 몸무게 300g 미만으로 태어나 무사히 퇴원한 아이는 23명이며, 남아는 이 중 4명에 불과하다. 지금까지 기록은 독일에서 2009년 임신 24주에 274g으로 태어난 남아가 가장 작았다. 여자아이 기록은 2015년 독일에서 임신 25주에 252g으로 태어난 아이가 가장 작다. 사진=게이오대학병원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김상혁 예비신부 송다예, 얼마나 예쁜가 보니..‘여신이 따로 없네’

    김상혁 예비신부 송다예, 얼마나 예쁜가 보니..‘여신이 따로 없네’

    김상혁 예비신부 송다예가 최근 자신의 SNS에 자신의 키와 몸무게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26일 김상혁 예비신부가 ‘얼짱’ 출신 송다예로 알려진 가운데 그에게 관심이 모아졌다. 송다예는 자신의 SNS에 키 168.1cm, 몸무게 49.7kg 인증샷을 공개하며 일부 네티즌의 부러움을 샀다. 송다예는 ‘얼짱’ 출신으로 쇼핑몰 CEO로도 활약했다. 예쁜 얼굴과 완벽한 몸매로 한때 미니홈피서 ‘얼짱’ ‘여신’ 등으로 유명해졌다. 또 송다예는 자신의 SNS에 김상혁과 팩을 하는 등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김상혁은 이날 소속사를 통해 “우여곡절이 많았던 제가 인생의 큰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남은 인생을 함께하고 싶은 인연을 만나 평생을 약속하려 합니다. 착하고 바른 예비신부와 함께 항상 겸손하게 살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필 편지를 게재하며 “부족한 저를 항상 바른길로 이끌어주고 성숙하게 만들어 주는 또 그런 원동력이 되는 사람을 만나게 돼 평생을 함께하려 합니다. 결혼 후에는 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고 밝혔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왜 거기서 나와?’…아마존 정글서 10t 혹등고래 사체 발견

    ‘왜 거기서 나와?’…아마존 정글서 10t 혹등고래 사체 발견

    무게 10t에 달하는 거대한 혹등고래 사체가 예상치 못한 곳에서 발견됐다. 브라질 현지시간으로 지난 22일, 아마존 강 하구에 있는 마라조 섬(Island of Marajo) 한가운데서 길이 11m, 무게 10t에 달하는 혹등고래의 사체가 발견됐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 혹등고래는 생후 12개월 정도 된 새끼로 추정되며, 특별한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 혹등고래 사체는 마라조 섬 내부의 덤불이 우거진 곳에서 발견됐다는 점에서 전문가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일반적으로 혹등고래는 8~11월 브라질 동부의 대서양 연안에 있는 바이아 지역에 모습을 드러냈다가 남극으로 이동한다. 2월에 브라질의 북쪽 지역에서 혹등고래가 발견되는 일은 매우 드물다. 이를 살핀 현지 NGO 단체소속 생물학자는 혹등고래가 해변가에서 15m 가량 떨어진 곳에서 발견된 것을 미뤄 봤을 때, 이미 바다에서 숨이 끊어진 뒤 파도에 밀려 마라조 섬 인근까지 왔다가 밀물과 썰물의 영향으로 나무가 우거진 덤불 안까지 들어왔으며, 이후 맹그로브 나무의 뿌리와 가지에 걸려 다시 해안으로 나가지 못한 것으로 추측했다. 일부 현지 언론은 해당 혹등고래에 외상이 없는 것을 이유로 “플라스틱 해양 쓰레기에 목숨을 잃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지만, 정확한 사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해양 전문가인 레타나 에민은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 혹등고래가 왜 아마존 덤불 안에서 발견됐는지 아직 밝혀내지 못했다”면서 “이동 중 어미를 잃었을 가능성도 있다. 정확한 사인을 위해 사체 샘플을 채취했다”고 전했다. 한편 혹등고래는 대형 고래류 가운데서도 가장 운동성이 강해 수면 위로 점프하는 모습이 종종 목격돼왔다. 보통 단독 또는 2~3마리가 함께 활동하지만, 번식 해역에서는 큰 무리를 만들기도 한다. 성체의 몸길이는 11~16m, 몸무게는 최대 35t에 달한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다이노+] 티렉스는 어떻게 최강이 됐나?…비밀 밝힐 ‘꼬마 티렉스’ 발견

    [다이노+] 티렉스는 어떻게 최강이 됐나?…비밀 밝힐 ‘꼬마 티렉스’ 발견

    오래 전 지구를 주름잡았던 최상위 포식자이자 가장 유명한 공룡인 ‘티라노사우루스 렉스’(Tyrannosaurus rex·이하 티렉스)의 조상뻘이 되는 작은 공룡 화석이 발견됐다. 최근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 대학 연구팀은 공룡많기로 유명한 유타주에서 9700만 년 전 살았던 작은 신종 수각류(獸脚類) 공룡 화석을 발견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종말의 전조'(harbinger of doom)라는 무시무시한 의미를 가진 이 공룡 이름은 '모로스 인트레피디우스'(Moros intrepidus·이하 모로스). 화석을 분석한 결과 키 1m, 몸무게 78㎏에 불과한 모로스는 성인 남자만하지만 티렉스의 조상답게 포악한 육식공룡의 특징을 모두 갖고있다. 연구를 이끈 린제이 자노 박사는 "모로스는 경량급이지만 유난히 움직임이 빨랐다"면서 "빠른 속도는 고도의 감각 능력과 함께 가공할 포식자의 특징으로 당대 최강 포식자와의 대결을 피하면서 쉽게 먹이를 잡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발견이 의미있는 것은 장차 티렉스가 어떻게 거대한 크기로 성장해 지구를 주름잡을 수 있었는지 단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초기 티렉스는 약 1억 5000만 년 전 지구상에 등장했으나 6600~8300만 년 전 오늘날 우리가 알고있는 최강의 포식자가 됐다. 곧 모로스는 티렉스 진화의 중간점에 속해 어떻게 티렉스가 먹이사슬 꼭대기에 설 수 있었는지 설명해 줄 수 있다. 자노 박사는 "티렉스가 언제 그리고 얼마나 빨리 최강의 포식자로 변했는지 오랫동안 고생물학자들을 괴롭혀왔다"면서 "모로스는 생태계의 마이너 플레이어였던 티렉스가 얼마나 빨리 최고가 됐는지 이해하는 열쇠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비록 백악기 초기 티렉스의 몸집은 작았지만 지구의 온난화와 해수면 상승 등 생태계 변화가 생존에 이점이 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2개월 된 딸 목욕시키다 화상…병원 안 데려가고 숨지게 한 20대 부부 중형

    2개월 된 딸 목욕시키다 화상…병원 안 데려가고 숨지게 한 20대 부부 중형

    2개월 된 딸을 목욕시키다 화상을 입히고 제대로 된 치료를 하지 않아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부모에 중형이 선고됐다. 광주지법 순천지원 형사1부(부장 김정아)는 아동학대치사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A(27)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또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부인 B(23)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하고, 이들 부부에게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200시간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4~5일 새벽 사이 전남 여수시 한 원룸에서 생후 2개월 된 딸을 목욕시키다가 화상을 입게 하고 병원 치료 등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아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은 아기를 목욕시킬 당시 집에 함께 있었으나 병원에 데려가지 않은 부인도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영장이 기각돼 불구속 입건됐다. 아기는 화상을 입은 지 닷새 만에 병원에 옮겨졌지만 이미 숨진 상태였다. 아기는 골절 등 외상은 없었지만 머리와 엉덩이, 발목 등에서 심한 화상 흔적이 발견됐다. 경찰은 지난해 9월 10일 여수의 한 병원 관계자로부터 “아이가 숨졌고, 아동학대가 의심된다”는 신고를 받고 A씨 부부를 긴급체포했다. 재판부는 “A씨는 샤워기에서 뜨거운 물이 갑자기 나오는 것을 알면서도 아이를 바닥에 내려놓고 뜨거운 물을 뿌려 화상을 입게 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 부부는 아이의 목욕 방법 등을 알면서도 번거롭다는 이유로 최소한의 주의도 기울이지 않았다”면서 “아이가 숨지기 전 분유도 제대로 먹지 못할 정도였는데도 화상용품만 발라준 것은 최선의 치료로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어 “아기가 생존한 50여일간 불과 1㎝밖에 성장하지 않았고, 몸무게는 태어났을 때보다 오히려 줄었다는 점에서 아이의 고통이 컸을 것”이라면서 “아기를 병원에 데려가지 않고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한 범행의 죄질이 나쁘고, 사건의 중대성을 인식하지 못하는 범행 이후의 태도도 불량하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멸종한 줄 알았던 갈라파고스 큰 거북 113년만에 발견

    멸종한 줄 알았던 갈라파고스 큰 거북 113년만에 발견

    113년 전 자취를 감춰 멸종된 것으로 판단됐던 갈라파고스 군도 거북인 ‘페르난디나 큰 거북’이 에콰도르령 갈라파고스 외곽 섬에서 발견됐다고 AP통신 등이 20일(현지시간) 전했다. 에콰도르 환경부는 이날 갈라파고스 국립공원, 갈라파고스 보존협회와 공동으로 성명을 통해 지난 17일 갈라파고스 군도 서쪽 페르난디나 섬에서 암컷인 이 거북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페르난디나 큰 거북’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이 거북은 암컷 성체로 지난 17일 발견됐다. 에콰도르 환경부 등은 이 거북이의 나이가 100세를 넘긴 것으로 추정했다. 페르난디나 큰 거북은 통상적으로 몸길이 1.4m 이상, 몸무게는 400㎏ 이상으로 추정된다. 이 거북은 1906년 갈라파고스섬에서 발견된 이후 자취를 감췄다. 2009년 거북으로 보이는 생물이 관찰되기도 했지만 공식적으로 존재가 확인된 것은 아니었다. 수색대는 이 섬에 남은 발자국과 분변이 발견된 사실로 볼 때 같은 종의 거북들이 더 여러 개체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조사팀은 이번에 발견된 거북을 산타크루즈 섬의 큰 거북 보존 배양센터로 옮겨서 특별히 설계된 우리 안에서 살게 하기로 했다. 스튜어트 핌 미국 듀크대 생태보전학과 교수는 “이번에 발견된 암컷 거북이 오랫동안 정자를 품고 있었을 수 있다”며 번식에 대한 희망이 남아있다고 밝혔다. 페르난디나 섬은 갈라파고스 제도에서 3번째로 큰 섬이며 세계에서 가장 자주 폭발하는 라 쿰브레 화산이 있다. 이 화산섬은 에콰도르 본토에서 1000km 이상 떨어진 태평양에 있다. 이 거북은 그동안 섬 전체를 거의 뒤덮은 여러 차례의 화산 용암 때문에 멸종한 것으로 추정됐었다. 갈라파고스 군도는 다른 곳에는 없는 희귀종 야생 동식물이 많은 곳이어서 찰스 다윈이 진화론을 개발하는데 큰 도움이 된 곳이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몸무게 400㎏ 리얼리티쇼 출연 美 남성 결국 사망

    몸무게 400㎏ 리얼리티쇼 출연 美 남성 결국 사망

    거대한 몸집으로 TV까지 출연했던 남성이 결국 사망했다. 미국 폭스뉴스는 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간) 유명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출연해 스타덤에 올랐던 숀 밀리켄(29)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숀의 아버지 매트 밀리켄은 페이스북에 아들 숀이 지난 17일 미국 텍사스의 한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매트는 “지난 일요일 아들이 호흡 곤란을 겪다 심정지가 와 사망했다”면서 “아들은 고운 마음을 가진 좋은 사람이었다”고 애도했다. 숀은 지난 2016년 미국 방송사 TLC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600파운드의 삶'(My 600-lb Life)에 출연한 바 있다. 당시 숀의 몸무게는 400㎏이 넘는 상태였다.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어릴 때 아버지가 소리를 지르며 나를 구석으로 몰아넣곤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아버지의 학대가 있을 때면 감정 조절이 어려웠는데 밥을 먹고 나면 기분이 좋아졌다. 그 순간 다른 건 중요하지 않았고 오직 먹는데만 집중했다”고 밝혔다.음식에서 위안을 찾은 건 숀만이 아니었다. 숀의 어머니 르네 역시 식이장애가 있음을 고백했다. 그녀는 “나 역시 먹는 데 문제를 겪었다. 아들에게도 다른 걸 못해주는 것에 대한 보상을 음식으로 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후 400㎏까지 몸무게가 불어난 숀은 고등학교 진학 후 다리 부상으로 8년간 침대에만 있었다. 누워만 지내던 숀이 세상으로 나온 건 2016년 ’600파운드의 삶‘에 출연하면서 부터다. 숀은 TV에 나와 몸무게에 눌려 찢어진 피부로 고생하고, 다른 사람 도움 없이는 씻을 수조차 없는 일상을 가감없이 드러내 주목받았다. 프로그램의 도움으로 180㎏을 감량한 그는 1년 후 제작진이 찾아갔을 때까지 그 몸무게를 유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몇몇 사람들은 그의 어머니 르네가 아들의 다이어트 의지를 약화시키고 있는 것 같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숀에게 음식으로 보상하는 습관을 버리지 못했다는 것이었다. 결국 식이장애를 겪던 르네가 지난해 3월 먼저 세상을 떠나자 1년여 만에 숀 역시 숨을 거두고 말았다. 숀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TLC 방송국은 “숀이 세상을 떠났다는 것을 공유하게 되어 매우 슬프다.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을 숀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의정부 장 파열 폭행’ 가해학생 아버지 반박글 올려 진실 공방

    ‘의정부 장 파열 폭행’ 가해학생 아버지 반박글 올려 진실 공방

    경기도 의정부에서 고교생이 동급생에게 폭행을 당해 장이 파열되는 등 심각한 상해를 입었다는 글이 피해자 어머니의 소셜미디어를 거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까지 올라가며 확산 중인 가운데 가해 학생 아버지가 일부 내용에 대해 반박글을 올렸다. 지난 18일 피해 학생의 어머니라고 밝힌 A씨는 “우리 아들 ○○이의 억울함을 풀어주세요”라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 A씨는 지난해 아들이 고등학교에 입학한 뒤 또래 1명에 무차별 폭행을 당해 장이 파열되고 췌장이 절단되는 중상을 입어 생사 기로에서 사망 각서를 쓰고 수술을 해 기적처럼 살아났다고 전했다. A씨는 167㎝의 키에 50㎏도 안 되는 아들을 폭행한 가해 학생이 수년간 이종격투기를 배워 탄탄한 몸과 근육질을 가랑하는 학생이라고 했다. A씨는 가해 학생이 무릎으로 아들의 복부를 걷어찬 뒤 아프다고 호소하는 아들을 영화관, 노래방 등으로 끌고 다녔다고 했다. 다음날에서야 아들은 병원으로 이송됐고, 힘든 수술을 거쳐 겨우 살아났다는 것이다. A씨는 “가해 학생의 아버지가 고위직 소방 공무원이고, 큰아버지가 경찰의 높은 분이어서인지 성의 없는 수사가 반복됐다”면서 “살인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지만 고작 집행유예 2년과 사회봉사 160시간을 선고받았을 뿐”이라고 전했다. 이어 “아들을 간호하면서 병원비 약 5000만원이 들어갔고, 생활고에 시달리는 등 1년이라는 시간을 지옥에서 살았다”면서 “그러나 가해 학생은 자신의 근육을 자랑하는 사진을 올리고 해외여행까지 다니는 등 너무나도 편하고 행복하게 살았다”고 분노했다. 또 “가해자의 부모도 반성은커녕 사과 한번 하지 않았고, 내가 올린 탄원서들을 위조한 것 아니냐면서 필적 감정까지 들어갔다”고도 했다. 수사기관 등에 따르면 가해 학생은 지난해 3월 31일 오후 6시쯤 학교 밖에서 피해 학생의 복부를 무릎으로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과 160시간의 사회봉사를 선고받았다. ‘아버지가 소방직 고위공무원이고 큰아버지가 경찰의 높은 분’이라는 A씨의 주장은 사실 관계가 다른 것으로도 확인됐다. 논란이 확산되자 가해학생의 아버지라고 밝힌 B씨는 1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이 세상 둘도 없는 악마와 같은 나쁜 가족으로 찍혀버린 가해학생의 아빠입니다’라는 제목으로 반박글을 올렸다. B씨는 “죄인이기에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어야 한다는 거 너무도 잘 알고 있지만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은 것에 대해 다른 여러분들이 이유 없이 지탄을 받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에 조심스럽게 글을 적는다”면서 “먼저 잊혀질 수 없는 고통과 아픔 속에 1년이라는 긴 시간을 보낸 피해 학생 및 피해자 가족분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고 또 죄송하다”고 글을 시작했다. B씨는 “아들은 피해 학생을 무차별적으로 구타한 것이 아니고 우발적으로 화가 나 무릎으로 복부를 한 대 가격한 것”이라면서 “이후 친구들이 화해를 시켜 화해한 후 피해 학생 스스로 걸어서 영화를 보러 간 것”이라고 A씨의 주장을 반박했다. 아들이 폭행을 휘두른 이유에 대해서도 “아들이 여자친구와 헤어진 뒤 헤어진 이유에 대해 채팅방에서 이야기했는데, 피해 학생이 그 내용을 헤어진 여자친구에게 보여준 데 대해 사과를 받으려 한 것”이라면서 “피해 학생이 사과를 하지 않고 발뺌을 하는 것에 화가 났던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병원 이송이 늦어진 이유에 대해 “피해 학생조차 한 대 맞은 것이 이렇게 크게 다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해 일시적인 통증이라 생각하여 참다가 수술이 늦어진 것”이라고 반박했다. 가해자인 아들의 체격 등에 대해서도 “당시 169㎝의 키와 몸무게 53㎏의 체격을 가진 평범한 학생”이라면서 “이종격투기를 한 적은 없고 권투를 취미로 조금 했다”고 밝혔다. 또 “아들의 폭행 사실을 알고 바로 병원으로 달려가 가족 모두 피해자 어머니에게 무릎을 꿇고 사과를 했다”고도 했다. 특히 자신은 서울소방에 19년째 근무 중인 소방위 계급의 하위직 공무원이고, 큰아버지는 경찰서에 가보지도 못한 일반 회사원이었으며 7년 전 식도암 수술 이후 치매 진단을 받아 3년째 치료 중이라고 반박했다. 치료비는 학교공제회 및 검찰을 통해 5100만원을 지급했으며, 합의는 감당하기 어려운 금액을 요구해 결렬됐다고 전했다. 또 “피해자 가족에게 ‘맞은 것도 죄’라고 말한 적이 결코 없으며 사건 이후로 단 한번도 해외여행을 다녀온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너무 크나큰 잘못을 저질러놓고 이런 송구스런 글을 올리게 돼 또한 부끄럽다”면서도 “저희의 잘못된 행동으로 아무런 잘못한 일도 없는 판사님, 검사님, 경찰공무원분들, 소방공무원분들이 왜곡된 사실로 이런 지탄을 받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에 글을 올렸다”고 밝혔다. B씨가 글과 함께 덧붙인 2심 판결문에서 재판부는 “이 사건은 피고인이 친구인 피해자와 다투다가 무릎으로 피해자의 복부를 차 췌장에 심각한 상해를 입게 한 것으로서 죄질이 가볍지 않은 점, 피해자는 향후에도 계속 치료를 받아야 하고 장해가 남을 것으로 예상되는 등 결과가 중한 점, 피해자와 합의하지 못하였고 피해자와 그 부모가 피고인에 대한 엄한 처벌을 탄원하면서 공탁금 수령도 거부하고 있는 상황인 점은 피고인에게 불리한 정황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는 점, 피고인이 행한 폭력의 정도에 비추어 일반적으로 예상할 수 있는 정도를 넘어서는 중한 상해의 결과가 발생한 점, 피고인의 부모가 합의를 위하여 나름대로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보이고 치료비 상당의 금액은 모두 지급된 것으로 보이며, 원심에서 1500만원을, 당심에서 500만원을 각 공탁한 점, 피고인이 아직 어린 학생이고 부모의 선도의지가 강해 보여 교화의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보이는 점은 피고인에게 유리한 정상이다”고 판단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임신 몰랐던 18세 여성 출산…알고보니 자궁이 2개인 ‘중복자궁’

    임신 몰랐던 18세 여성 출산…알고보니 자궁이 2개인 ‘중복자궁’

    새내기 여대생이 갑작스러운 발작으로 쓰러졌다가 뜻밖의 출산으로 엄마가 됐다. 데일리메일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영국 서부 그레이터맨체스터 주에 사는 에보니 스티븐슨(18)이 생각지도 못한 출산으로 딸을 얻었다고 전했다. 에보니는 지난해 12월 두통을 호소하다 욕실에서 쓰러져 5번의 발작을 일으켰다. 에보니의 어머니 쉬리(39)는 즉각 구조 요청을 했고, 달려온 구급대원들은 에보니가 임신한 것 같다고 말했다. 쉬리는 딸이 임신했을 가능성은 전혀 없다며 믿지 않았지만, 에보니의 배는 어느새 불룩 솟아 있었다. 병원으로 옮겨진 에보니는 혼수상태 속에 검진을 받았고 임신 사실이 확인돼 긴급 제왕절개수술에 들어갔다. 에보니의 모친 쉬리는 “딸이 임신했다는 걸 전혀 알아차리지 못했다. 배도 나오지 않았고 입덧도 없었다”며 황당해했다. 에보니는 쓰러진지 하루 만에 3.4kg 건강한 딸을 출산했다. 그 후 3일 만에 정신을 차린 에보니는 자신의 품에 안겨 있는 아기를 보고 소스라치게 놀라고 말았다. 얼마간 쓰러져 있었는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딸을 낳았다는 설명은 그녀를 혼란스럽게 할 뿐이었다. 에보니는 “생리도 매우 규칙적이었고 임신 징후는 전혀 없었다”고 설명했다. 알고보니 그녀는 ‘중복자궁’ 즉 2개의 자궁을 가지고 있었고, 하나의 자궁이 정상적인 생리 활동을, 등쪽에 숨어 있던 다른 자궁이 임신 상태를 유지한 것으로 밝혀졌다. 중복자궁은 500만분의 1 확률로 나타나며, 경우에 따라 성기가 2개인 사람도 있다. 자궁이 2개일 경우 보통 여성보다 자궁의 크기가 작아 유산과 조산 위험이 매우 높으며 불임 가능성도 있다. 의료진은 “아기의 몸무게가 3kg이 넘을 때까지 열달을 거의 다 채워 아기를 품고 있었던 것도 드문 경우”라고 설명했다. 게다가 에보니는 한 개의 자궁에만 나팔관이 있어 임신 가능성이 더욱 희박했다고 덧붙였다.꿈 같은 상황에 처한 에보니는 자신이 출산을 했다는 사실을 한동안 받아들이지 못했다. 그녀는 “최소 10년간은 아기를 가질 생각이 없었다. 이렇게 어린 나이에 엄마가 될 줄 몰랐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얼마 안 가 에보니는 현실을 받아들였고, 처음으로 아기를 품에 안았다. 그녀는 “나는 너무 두려웠는데 아기는 매우 평온했다. 당황스럽긴 했지만 아름다운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임신 사실을 몰랐기 때문에 아기와 유대감이 없을까봐 걱정했는데 딸은 마치 나를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던 것처럼 품에 안겼다. 그 어떤 말로도 설명할 수 없는 느낌이었다”고 감격스러워 했다. 곧 학교로 돌아갈 예정인 에보니는 이제 딸이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존재라고 말한다. 그녀는 매일 딸과 함께 맞이하는 아침은 그 자체만으로도 기적이라며 행복해하고 있다. 중복자궁을 가진 여성의 사례는 지난 2017년에도 보고된 바 있다. 당시 영국 콘월주에서 중복자궁을 가진 여성이 각각의 자궁에 아기를 임신해 쌍둥이 아닌 쌍둥이를 출산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2t 차량’ 들어올려…전복사고 운전자 구한 영웅의 사연

    ‘2t 차량’ 들어올려…전복사고 운전자 구한 영웅의 사연

    최근 미국의 한 교통사고 현장에서 한 남성이 사고차량에 깔린 운전자를 구해 영웅으로 떠올랐다. 미 ABC뉴스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미시간주(州) 입실런티 타운쉽의 한 도로에서 일어난 교통사고 현장에서 근처 회사의 한 직원이 사고차량 운전자를 구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 일로 영웅으로 떠오른 이는 현지 재해복구회사 벨포르의 직원 라이언 벨처(29). 벨처는 오후 4시30분쯤 회사 밖에서 ‘쾅’하는 커다란 충돌 소리가 들려오자 무슨 일인지 알아보기 위해 한 동료직원과 함께 밖으로 뛰쳐나갔다.그런데 벨처의 눈에 들어온 것은 도로에 교통사고로 인한 파편이 즐비한 광경이었다. 시속 80㎞ 이하로 속도제한 표지판이 있는 도롯가에는 사고로 처참하게 구겨진 검은색 지프 체로키 한대가 전복돼 있었고 거기서 15m쯤 떨어진 곳에는 은색 닛산 알티마 한대가 멈춰서 있었다. 벨처와 동료직원은 우선 자신들과 가까운 곳에 있는 은색 승용차를 향해 뛰어갔다. 차 안에는 한 여성 운전자(44)가 사고로 인해 머리에서 피를 흘리고 있었지만 다행히 의식을 잃지는 않은 상황이었다. 그때 맞은편에 있는 검은색 SUV 차량 쪽에는 이들처럼 사고 소리를 듣고 달려나온 네 남성이 달라붙어서 사고차량에 깔린 남성 운전자(34)를 구하기 위해 애를 쓰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본 벨처는 동료직원에게 뒷수습을 맡긴 채 재빨리 SUV 차량 쪽으로 뛰어갔다. 거기서 그는 사고차량 남성 운전자가 “다리에 감각이 없다”며 구조를 요청하는 모습을 보고 그를 조금이라도 빨리 꺼내야 한다고 생각했다.먼저 그는 운전석 쪽 창문을 박살 낸 뒤 창틀 부분을 양손으로 잡고 들어올리기 시작했다. 평소 시간이 날 때마다 헬스장에서 근력을 키우며 파워리프터로도 활동하고 있다는 그는 스미스머신에서 스쾃으로 430㎏, 벤치프레스 240㎏, 데드리프트 360㎏까지 들어올릴 수 있다고 하지만, 차체중량이 2t에 달하며 거대한 SUV 차량을 들어올리는 것은 익숙하지 않았다. 그런데도 이 남성은 몸무게 158㎏이 조금 넘는 자신의 거구를 이용해 차량을 들어올리면서 밀었고 사람들의 도움으로 사고차량 운전자를 꺼내는 데 성공했다. 그는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SUV 차량을 무려 수십㎝나 옮겼다. 덕분에 사고차량 운전자는 금세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될 수 있었다. 이에 대해 응급 서비스 측은 이번 사고와 연관된 두 운전자는 많이 다치긴 했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다고 밝혔다. 그의 행동에 주변에 있던 사람들을 그를 영웅으로 치켜세웠다. 그는 운전자를 구한 뒤 학교에서 하교하는 아이들을 집에 데려다주는 일만을 생각했다.그는 현지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내 아들이 가장 좋아하는 슈퍼히어로가 헐크이고 친구들에게 우리 아빠는 헐크라고 말해서 난 헐크라고 불리는 것을 좋아한다. 사람들이 나를 영웅으로 치켜세우는 것은 잘 모르겠다”면서 “때마침 거기 내가 있어서 할 수 있는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만일 내가 사고를 당했다고 하더라도 누군가가 나를 똑같이 도왔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지 경찰은 이번 사고에 대해 아직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생후 5개월 아들에 ‘감자’만 먹인 채식주의자 커플 충격

    생후 5개월 아들에 ‘감자’만 먹인 채식주의자 커플 충격

    채식주의자 커플이 생후 5개월 된 어린 아들에게까지 채식을 고집하다가 아들을 굶겨 죽일 뻔한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미국 플로리다 지역방송 WFTV의 보도에 따르면 플로리다에 사는 줄리아 프렌치(20)와 로버트 버스키(31) 커플은 생후 5개월 된 아들에게 분유나 모유 등이 아닌 으깬 감자로 만든 물 등만 먹여 영양실조에 걸리게 한 혐의로 체포됐다. 출생 기록에는 아이의 출생 당시 몸무게가 3.42㎏으로 정상에 속했지만, 5개월이 지난 후의 몸무게는 3.84㎏으로 고작 0.42㎏ 증가했을 뿐이었다. 체내 수분량 등을 고려하면 사실상 몸무게가 전혀 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며, 이는 문제의 커플이 고집스럽게 신생아에게 특정 식단만 고집한 까닭이었다. 아기의 상태를 진찰했던 한 의사는 부부에게 성장에 반드시 필요한 영양분을 섭취해야 한다며 분유를 먹일 것을 권했지만, 이들 커플은 이날에도 생후 5개월 된 아들에게 고작 감자를 으깬 샐러드류만 먹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 커플의 행각이 어떻게 발각됐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경찰이 이들을 찾았을 때, 아이는 기력이 없어 울지도 못했고, 늑골과 안구 주변의 골격이 드러나 보일 정도의 영양실조 상태였다. 플로리다주 어린이가족국(DCF)의 한 관계자는 “아이는 거의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해있었다”면서 “이 커플이 아이에게 분유를 사 먹일 충분한 경제적 여유가 있었음에도 감자를 이용해 만든 물만 먹인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종교적인 이유도 있었는지 현재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아이는 플로리다 당국의 조치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몸무게 10kg 불과한 12살 아이…내전의 심각성 알려준 사진

    몸무게 10kg 불과한 12살 아이…내전의 심각성 알려준 사진

    내전 국가 중 하나인 예멘에 사는 12세 소녀의 모습이 공개돼 충격과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4일 보도에 따르면 파티마 쿠오바라는 12세 소녀는 예멘의 내전으로 궁핍한 삶을 이어가는 수백만 명의 예맨 국민 중 한 명이다. 현재 파티마의 몸무게는 고작 10㎏. 2세 영아의 몸무게에도 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오랫동안 이어진 기아 상태와 부족한 의료서비스 탓에 몸무게뿐만 아니라 뼈와 피부에도 심각한 문제가 생긴 상황이다. 그나마 파티마가 의료진의 도움을 받기 시작한 것은 파티마의 언니가 동생이 죽을 것을 염려해 간신히 병원까지 업고 간 덕분이다. 파티마를 진료한 의사인 마키아 알-아슬라미는 “체내 모든 지방이 이미 다 소진됐고, 오로지 뼈 밖에 남지 않은 몸상태”라면서 “현재 이 아이는 극심한 영양실조에 걸려있다”고 진단했다. UN에 따르면 현재 내전이 한창인 예멘에서 파티마와 같은 영양실조 증상을 보이는 아이들은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이미 1000만 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기근으로 고통받고 있다. 의사인 알-아슬라미는 “더 많은 사람들이 영양실조에 걸려 이 병원의 문턱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이번 달에만 40명이 넘는 임신부가 심각한 영양실조로 실려왔다”면서 “지난해 말부터 현재까지, 이 병원에서 심각한 영양실조로 숨진 사람은 14명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파티마의 언니는 “우리는 음식을 살만한 돈이 없다. 우리가 가진 것은 이웃이나 친척이 준 것 뿐”이라면서 “60대인 아버지는 일을 하지 못하고 있으며, 그저 나무 아래에 앉아 움직이지 않는 것이 그가 하는 일의 전부”라고 호소했다. 이어 “만약 우리가 이곳에 계속 머문다면 우리는 아무도 모르는 새 굶어 죽을 것”이라면서 “우리에게는 미래가 없다”고 덧붙였다. 알-아슬라미는 “내전으로 인한 이 같은 기근은 재앙과 다름없다. 예멘 사회와 가정은 모두 파괴됐다”면서 “유일한 해결책은 이 전쟁을 끝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12살 아이 몸무게가 10㎏…사진 한 장이 보여준 잔혹한 현실

    12살 아이 몸무게가 10㎏…사진 한 장이 보여준 잔혹한 현실

    내전 국가 중 하나인 예멘에 사는 12세 소녀의 모습이 공개돼 충격과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4일 보도에 따르면 파티마 쿠오바라는 12세 소녀는 예멘의 내전으로 궁핍한 삶을 이어가는 수백만 명의 예맨 국민 중 한 명이다. 현재 파티마의 몸무게는 고작 10㎏. 2세 영아의 몸무게에도 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오랫동안 이어진 기아 상태와 부족한 의료서비스 탓에 몸무게뿐만 아니라 뼈와 피부에도 심각한 문제가 생긴 상황이다. 그나마 파티마가 의료진의 도움을 받기 시작한 것은 파티마의 언니가 동생이 죽을 것을 염려해 간신히 병원까지 업고 간 덕분이다. 파티마를 진료한 의사인 마키아 알-아슬라미는 “체내 모든 지방이 이미 다 소진됐고, 오로지 뼈 밖에 남지 않은 몸상태”라면서 “현재 이 아이는 극심한 영양실조에 걸려있다”고 진단했다. UN에 따르면 현재 내전이 한창인 예멘에서 파티마와 같은 영양실조 증상을 보이는 아이들은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이미 1000만 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기근으로 고통받고 있다. 의사인 알-아슬라미는 “더 많은 사람들이 영양실조에 걸려 이 병원의 문턱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이번 달에만 40명이 넘는 임신부가 심각한 영양실조로 실려왔다”면서 “지난해 말부터 현재까지, 이 병원에서 심각한 영양실조로 숨진 사람은 14명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파티마의 언니는 “우리는 음식을 살만한 돈이 없다. 우리가 가진 것은 이웃이나 친척이 준 것 뿐”이라면서 “60대인 아버지는 일을 하지 못하고 있으며, 그저 나무 아래에 앉아 움직이지 않는 것이 그가 하는 일의 전부”라고 호소했다. 이어 “만약 우리가 이곳에 계속 머문다면 우리는 아무도 모르는 새 굶어 죽을 것”이라면서 “우리에게는 미래가 없다”고 덧붙였다. 알-아슬라미는 “내전으로 인한 이 같은 기근은 재앙과 다름없다. 예멘 사회와 가정은 모두 파괴됐다”면서 “유일한 해결책은 이 전쟁을 끝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등산, 준비물도 평가… 줄넘기는 가위바위보 승부

    줄다리기는 선수들 총 몸무게 제한 동률 땐 선수 나이 합계 많은 팀 승리 오는 4월에 열리는 2019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는 엘리트 스포츠에서는 볼 수 없었던 이색 종목이 동호인들을 기다리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등산 종목이다. 스포츠는 보통 신체 활동으로 승부를 가리는데 등산 종목에는 여러 평가 항목 중에 일반 등산상식이 존재한다. 이번 대회 등산 종목은 충북 괴산군 조령산의 조령3관문 일원에서 경기가 펼쳐지는데 일정 구간을 정해진 시간 안에 들어오는 것뿐 아니라 시험 문제도 잘 풀어야 순위가 높아진다. 선수가 짊어진 가방 속에 비상식량, 다용도 칼, 지도, 나침반, 소속 깃발, 구급약 등의 장비가 제대로 갖춰져 있느냐도 중요한 평가 요소 중 하나다. 평가표를 보면 여성 및 약자를 대열의 가운데에 배치해 보호했는지와 쓰레기 투기를 안 했는지, 선두자와 후미의 거리가 평균 7m 이내인지 등도 함께 평가해 순위를 정한다. 줄넘기도 엘리트 스포츠 대회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경기다. 크게 4가지 세부 종목이 있으며, 그 중 ‘긴줄손 가위바위보’ 종목은 남자 5명·여자 5명이 심판이 돌리는 줄 안에 들어와 상대편과 가위·바위·보로 승부를 가른다. 가위·바위·보를 해서 진 사람은 나가고 이긴 사람은 상대팀 다음 선수와 다시 승부를 가려 남아 있는 선수가 많은 팀이 이기게 된다. 줄다리기 종목은 남자부, 여자부, 혼성부에 각 8명씩 선수가 포진해 실력을 겨룬다. 남자부는 8인의 몸무게 합계가 640㎏을 넘으면 안 되고, 여자부는 540㎏, 혼성부는 580㎏까지 가능하다. 둘레 11.5㎝, 길이 33m의 줄을 양쪽에서 잡아 당겨 승부를 겨루게 된다. 예선전에서는 승패 점수가 동률이 나왔을 때 8명 출전 선수의 나이 합계가 높은 팀이 승리하는 이색 규정도 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입사 후 임신할 계획 있나요”

    “입사 후 임신할 계획 있나요”

    청원경찰·바리스타 남성만 선발 업무와 무관한 키·몸무게 질문채용 면접에서 여성 지원자에게 입사 후 임신 계획을 묻거나 지원자의 키와 몸무게 등을 지적해 고용노동부에 신고된 건수가 지난 4개월간 122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출산 휴가 후 퇴사 어떻게 생각하나요” 14일 고용부가 지난해 9월부터 운영한 고용상 성차별 익명신고센터에 접수된 사례에 따르면 모집·채용 과정에서 성차별 신고가 63건(51.6%)으로 가장 많았다. 면접에서 지원자에게 임신 계획을 묻거나 출산휴가·육아휴직 후 퇴사하는 직원들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질문했다. 채용 공고부터 남성만 우대하는 사례도 흔했다. 한 지방자치단체는 청원경찰과 청원산림보호직을 채용하면서 남성만 응시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카페 바리스타를 채용하면서 ‘남성 군필자’를 채용 조건으로 내건 곳도 있었다. 업무와 크게 관련 없는 키와 몸무게를 묻는 사례도 있었다. 고용부는 해당 업체의 채용 공고문을 수정하도록 지시하거나 사업장을 방문해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개선 계획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교육·배치·승진 과정에서의 차별 건수가 33건(27.0%)으로 뒤를 이었다. 승진이나 근무지 배치 과정에서 남성만 우대하거나 여성 근로자를 임금 인상 폭이 낮은 특정직군으로 유도하는 사례도 있었다. ●여성 근로자엔 임금 인상 폭 낮은 직군 유도 고용부는 이들에 대해선 노사발전재단의 일터혁신 컨설팅을 안내하는 등 스스로 개선할 수 있도록 지도했다. 업무와 관계없는 행사 준비와 청소 등을 여성 근로자에게만 강요한 것에 대해선 사업장을 방문해 조직문화 개선 등을 요구했다. 임금이나 금품 지급에서 차별을 받았다는 신고 건수는 26건(21.3%)이었다. 성별에 따라 다른 임금계약서를 쓰도록 했다는 주장도 제기됐지만 실제 차별이 확인된 사례는 없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옛 복싱 챔피언 ‘노랑 조끼’ 시위 중 경관들에 주먹 휘두른 이유

    옛 복싱 챔피언 ‘노랑 조끼’ 시위 중 경관들에 주먹 휘두른 이유

    프랑스 복싱 챔피언을 지낸 이가 ‘노랑 조끼’ 시위 도중 경찰관 둘에 주먹을 휘두른 혐의로 유죄가 인정돼 실형이 선고됐다. 그런데 반전이 있다. 주인공은 2007~08년 프랑스 크루저급 챔피언을 지낸 크리스토프 데팅거(37)로 지난달 5일(이하 현지시간) 시위대에 참여한 모자가 경찰관들에게 두들겨 맞는 것을 보고 경관들을 제지하기 위해 완력을 행사한 것이었다. 시위에 동조하는 이들은 파리 시내 담벼락에 그의 모습을 그래피티(낙서나 벽화)로 남겼고, 일약 전국구 스타로 떴다. 파리 형사법원은 유죄를 인정하고 징역 30개월에 집행유예 18개월을 선고해 12개월만 이른바 ‘절반의 자유’형을 13일 선고했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프랑스의 독특한 징벌로 밤에는 교도소로 돌아와 지내고, 낮에는 바깥에서 평범한 일상을 누릴 수 있다. 다만 법원은 6개월 동안 파리에 머무르지 못한다고 단서를 달았다. 재판을 지켜본 그의 동조자들은 환호했다. 7년형까지 선고될 수 있는 상황으로 예측됐기 때문이었다. 데팅거는 사건 동영상이 전국에 좍 퍼진 이틀 뒤 경찰에 자수하며 주먹을 휘두른 것은 명백한 잘못이었다며 사과했다. 그 뒤 온라인 모금을 통해 11만 4000 유로가 걷혔고, 야당 정치인들을 비롯해 수천 명이 댓글을 달아 지지의 뜻을 밝혔다. 이 모금 페이지는 나중에 공권력에 대한 도전을 부추긴다는 비판을 받아 폐쇄됐다. 그는 세 아이의 아빠로 파리 남쪽에서 공무원으로 일하고 있었다. 그는 경찰에 자수하기 전에 촬영해 유튜브에 올린 동영상을 통해 시위대를 향해 최루탄과 고무탄을 쏘는 경찰을 보고 격분해 “잘못된 행동”을 한 “보통 시민”이라고 말했다. 그날 현장을 목격한 시위대원 그웨날레 안티노리 르욘쿠어는 이날 재판에 나와 “데팅거는 몸무게가 47㎏ 밖에 안 되는 나와 우리 큰아들이 맞는 것을 보고 참지 못했다. 진압 과정에 너무 많은 폭력이 행사됐다”고 증언했다. 노랑 조끼 시위에 참가하는 인원이 꾸준히 줄고 있지만 이따금 폭력 양상이 벌어지지만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지금까지 1800명 정도가 법원에서 유죄 선고를 받았는데 대부분은 공공 재산 파괴와 경찰에 대한 폭력 행사 혐의라고 AFP 통신은 전했다. 재판을 기다리는 사람만 1400명이 넘는다고 에두아르드 필리페 총리는 전날 밝혔다. 시위를 지도하는 이들 가운데 에릭 드루엣이 15일 불법 시위를 조직한 혐의로 파리 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세상에 이런 우연은 없었다…폐가에서 호랑이 만난 男

    세상에 이런 우연은 없었다…폐가에서 호랑이 만난 男

    미국 휴스턴의 한 폐가에 몰래 들어간 남성이 예상치 못한 생명체와 맞닥뜨린 사연이 알려져 놀라움을 안겼다. 영국 BBC 등 해외 언론의 12일 보도에 따르면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한 남성은 현지시간으로 11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있는 한 폐가에 몰래 들어가 대마초를 피운 뒤 나오던 길에 거대한 호랑이와 눈이 마주쳤다. 너무 놀란 남성은 그 자리에서 경찰에 신고 전화를 걸었고, 곧바로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을 때 신고자의 말이 거짓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했다. 당시 신고전화를 받은 경찰은 “눈앞에 호랑이가 있다는 남성의 신고를 받았을 때, 그가 환각을 보고 있다고 생각했다”면서 “우리 역시 현장에서 직접 호랑이를 봤을 때 똑같은 환각에 시달리는 것이라 느꼈다”고 상황을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몸무게가 159㎏에 달하는 이 암컷 호랑이는 폐가 차고의 좁은 우리 안에 갇혀 있었으며, 차고는 문이 잠겨있지 않은 상태였다. 호랑이 주변에는 호랑이의 먹이로 추정되는 고깃덩어리를 포장했던 포장지 몇 개가 흩어져 있었지만, 사람이 살고 있는 흔적은 찾아볼 수 없었다. 호랑이를 가두고 있던 우리는 매우 허술하고 낡았으며, 전문가들은 호랑이에게 안정제를 투여한 뒤 안전하게 밖으로 옮겼다. 다행히 호랑이는 낯선 사람들을 만난 상황에서도 비교적 침착했으며, 이후 안전한 보호센터로 옮겨졌다. 현지 경찰은 폐가의 차고에 호랑이가 살고 있었던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노력 중인 가운데, 영국 BBC는 세계자연기금(WWF)의 자료를 인용해 현재 남아있는 야생 호랑이가 4000마리도 채 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아내의 맛’ 홍현희♥제이쓴, 산부인과 방문..현실 몸무게 최초 공개

    ‘아내의 맛’ 홍현희♥제이쓴, 산부인과 방문..현실 몸무게 최초 공개

    ‘아내의 맛’ 홍현희, 제이쓴 부부가 건강한 예비 부모를 목표로 임신 전 검사를 받는 산부인과 방문기를 선보인다. 최근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측은 홍현희, 제이쓴 부부가 함께 산부인과를 방문한 모습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건강한 부모가 되기 위한 필수 코스인, 임신 전의 전반적인 몸 상태 점검을 위해 산부인과에 출동했던 상태다. 홍현희는 늘 혼자서 찾았던 산부인과에 남편의 손을 잡고 왔다는 것 자체로 든든함을 느끼며 검사를 시작했다. 하지만 홍현희는 예상치 못한 키와 몸무게 측정에 멈칫했고, 심지어 포털 사이트 공식프로필에 적힌 50kg을 훌쩍 넘는 ‘현실 몸무게’를 방송 최초로 공개하게 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에 봉착했다. 더욱이 몸무게 측정 후 충격을 받은 홍현희, 제이쓴 부부는 이어진 피검사에서도 지방 때문에 핏줄이 보이지 않는 ‘채혈 난항 사태’로 당혹감을 내비쳤다. 하지만 복부 초음파를 받게 됐던 홍현희가 던진 “이 정도 뱃살이면 임신 몇 주냐”는 질문에 “임신 20주 정도”라는 의사선생님의 때 아닌 진단이 떨어져 웃음을 자아냈다. 심지어 그간 스스로를 ‘자궁미인’이라고 깨알같이 어필했던 홍현희의 초음파 검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과연 남다른 ‘자궁부심’을 자랑했던 홍현희의 자신감이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무엇보다 함께 산부인과를 다녀온 뒤, 예비 부모로서 새로운 마음가짐을 갖게 된 희쓴부부는 진지한 2세 계획을 세우는데 이어, 건강한 예비 부모가 되기 위한 ‘피, 땀, 눈물’이 뒤섞인 노력을 감행했던 상태다. 예비 부모로서 한 걸음 내딛게 된 희쓴 부부의 2세 플랜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제작진은 “처음으로 산부인과에 다녀온 후, 부부로서 새로운 분기점을 맞이한 희쓴 부부가 보다 현실적이고 진지하게 2세 계획을 세우는데 집중하게 된다”라며 “이제 막 신혼을 시작하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격렬하게 토론했을 주제들, 솔직한 예비 부모의 이야기가 공개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TV조선 ‘아내의 맛’은 12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새들과 친구 먹은 세계서 가장 큰 설치류 ‘카피바라’

    새들과 친구 먹은 세계서 가장 큰 설치류 ‘카피바라’

    새들에게 자신의 등을 안방처럼 자유롭게 오갈 수 있도록 내어준 동물이 있어 화제다. 그 주인공은 세계에서 가장 큰 설치류 ‘카피바라’. 1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일본 나가사키 바이오 파크의 명물 카피바라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에는 호기심 많은 새들이 가만히 앉아 쉬고 있는 카피바라의 주위로 모여들지만 카피바라는 이들의 접근에 신경조차 쓰지 않고 가만히 앉아 있다. 새들 중 한 마리가 카피바라의 등에 올라타 털을 고르고 다듬어준다. 카피바라도 이런 행동이 귀찮지 않은 듯 미동도 없이 앞만 쳐다보고 있다. 카피바라는 세상에서 현존하는 가장 큰 설치류로 약 130cm까지 자라며 몸무게 50kg 이상까지 나간다. 주로 남아메리카 삼림과 습지에 서식하며 초식을 한다. 친화력이 좋아 애완동물로 인기가 많다. 사진·영상= Jukin Media / Татьяна Новикова youtube 영상부 seoultv@seoul.co.kr
  • [와우! 과학] 암모기에 ‘다이어트약’ 줬더니 벌어진 일

    [와우! 과학] 암모기에 ‘다이어트약’ 줬더니 벌어진 일

    암컷 모기에게 다이어트약을 투여한 실험의 결과가 공개됐다. 미국 하워드휴스의학연구소 및 록펠러대학 소속 레슬리 보스홀 박사 연구진은 흡혈을 통해 지카바이러스나 뎅기열 등을 전염시키는 암모기에 다이어트약을 투여한 결과, 며칠 동안 암모기가 흡혈을 중단하는 것을 확인했다. 일반적으로 암모기는 체내의 난자를 성숙시키기 위해 동물의 피를 빨아 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물의 피에는 난자 성숙에 필요한 영양소가 풍부하며, 흡혈을 하는 암모기가 많을수록 바이러스를 전염시키는 새로운 모기의 탄생이 늘어나는 것이다. 하지만 연구진이 뎅기열이나 지카바이러스 등을 전파하는 암컷 이집트숲모기에게 몸무게의 2배에 달하는 먹이를 먹게 한 결과, 적어도 4일 이상은 흡혈에 대한 욕구를 내보이지 않았다. 이를 통해 연구진은 뉴로펩티드Y 등 특정 신경 펩티드 호르몬이 인간의 피를 빨아먹으려는 모기의 유인과 해당 경로를 차단한다는 가설을 세웠다. 이후 연구진은 몇몇 다이어트 약 제조 회사로부터 뉴로펩티드Y의 양을 조절해 약을 먹으면 마치 배가 부른듯한 착각을 줄 수 있는 다이어트약을 받은 뒤 이를 액체로 제작해 암컷 이집트숲모기에게 투여했다. 총 24개의 약을 실험한 결과 이중 18개 약이 모기의 식욕을 억제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식염수와 적절한 비율로 섞은 다이어트약을 먹은 모기들은 한동안 사람의 냄새를 맡아도 흡혈하려는 의지를 보이지 않았다. 즉 다이어트약을 통해 배가 부르다는 ‘착각’을 하게 된 암모기들은 사람의 피에 대한 관심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으며, 연구진은 이러한 현상이 뎅기열이나 지카바이러스 등 질병의 전염률을 낮추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연구진은 이러한 효과를 나타내는 의약품을 저렴하고 안전하게 생산하고, 이를 야외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시판하기까지 아직 여러 실험을 거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실험의 결과가 위험한 모기 매개 질병의 확산을 줄일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연구진은 현재 말라리아 바이러스에 감염된 다른 종류의 모기에게도 이러한 다이어트약의 효과가 있는지를 확인하는 실험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과학저널 셀(Cell) 최신호인 지난 7일자에 소개됐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