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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한샘 성폭행 사건 몰카 촬영범, 동종 전과로 유죄 전력

    한샘 성폭행 사건 몰카 촬영범, 동종 전과로 유죄 전력

    국내 가구기업 한샘의 신입 직원이 사내에서 잇따라 성범죄를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이는 가운데 첫 번째 범죄로 지목된 몰래카메라(몰카) 촬영자는 경찰에 이미 구속된 것으로 확인됐다.해당 사건을 담당했던 서울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몰카를 찍은 남자 신입사원 A씨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로 올해 1월 14일 구속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이 사건에 앞서 이미 동종 전과로 유죄를 선고받아 징역형 집행유예 기간에 있던 상태였다. 경찰은 A씨를 구속했고 이틀 뒤인 1월 16일 검찰에 송치했다. 사건 피해자인 B씨는 지난달 말 한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제발 도와주세요. 신입사원 강간, 성폭행, 화장실 몰래카메라…”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이 사건에 관한 내용을 공개했다. 몰카 사건과 관련해 B씨는 “2016년 12월 23일 저녁까지 교육을 받고 동기들과 술을 마시다가 혼자 화장실에 갔는데 누군가 화장실로 들어왔다. 인기척이 없길래 위를 봤더니 휴대전화가 들린 남자 손이 제 칸으로 들어와 있었다”고 설명했다. 글에 따르면 B씨가 소리를 지르자 몰카범은 도망갔고, 바로 쫓아 나가니 그 앞에는 회사 동기들이 서있었다. 동기생들은 ‘뛰쳐나간 사람을 못 봤다’고 말했다. 동기생들과 함께 주변을 둘러봤지만 몰카범을 찾지 못했다. B씨는 “화장실 입구에 CCTV가 붙어 있더라. 동기 언니가 CCTV 확인해 보자고 확인하러 가려는 찰나에 갑자기 동기 오빠가 손을 슥 들었다”며 “사실은 본인이 그랬다고 했다. 내가 놀라 뛰쳐나왔을 때 앞에 서있던 오빠 중 한명이었다. 얘기를 듣고 ‘어떤 ○○야?!’하면서 잡아오겠다고 뛰쳐 올라갔던 오빠였다”고 말했다. B씨에 따르면 A씨는 ‘남자가 들어간 줄 알았다. 남자들은 원래 그런 장난을 친다’고 해명했다. B씨는 “‘내가 괜히 오버하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나 때문에 분위기가 망가진 눈치여서 상황을 풀어보려고 노력했지만 다음 날 보니 아무래도 뭔가 이상했다”면서 “남녀 따로 쓰는 입구도 다른 화장실인데 그런 실수를 할 수 있나 싶어 결국 경찰에 신고했다”고 설명했다. B씨는 지난해 12월 26일 몰카 사건을 경찰에 신고했다. 한샘은 A씨를 해고했다. 김서연 기자 wk@seoul.co.kr
  • 한샘 성폭행 사건 가해자 A씨 “각별한 마음 가지고 있었다”

    한샘 성폭행 사건 가해자 A씨 “각별한 마음 가지고 있었다”

    종합가구업체 한샘의 신입 여직원이 동료 직원으로부터 성폭행과 몰래카메라(몰카) 촬영 피해 등을 당한 사건과 관련, 가해자로 지목된 교육담당자 A씨가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A씨는 4일 앞서 B씨가 피해사실을 고백한 커뮤니티에 “긴 시간 고민 끝에 왜곡된 사실에 대해 해명하기 위해 어렵게 용기냈다”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A씨는 “B씨를 포함한 신입사원들을 교육하면서 B씨에게 호감을 갖게 됐고, 이 사람에게 고백해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고자 하는 각별한 마음을 갖고 있었다”면서 “원만하게 해결되고 무혐의를 받은 내용에 대해 진실이 왜곡되는 모습을 보면서 매우 당황스럽고 심적으로 괴로운 상황이다. 신상이 인터넷상에 퍼지고 회사 관련 내용이 실시간 검색어로 오르내리는 지금의 상황을 보면서 정말 억울하고 안 좋은 생각만 들고 있다”고 밝혔다. 사건 당일과 관련해서는 “B씨가 술을 마시자고 제안했다”며 “이후 편의점에서 술을 사서 마시던 중 고백했다. 같이 있고 싶다고 말한 뒤 (B씨와) 함께 모텔에 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B씨와 정상적으로 성관계를 가졌다. 두번째 성관계는 더 적극적이고 자연스러운 관계였다. B씨가 올린 글처럼 강압이나 폭행, 협박은 일절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신상에 대한 정보들이나 관련 내역이 온라인상에 유포되는 사항에 대해서는 민형사상의 조치를 취하겠다. 억측들로 인해 사건이 키워지고 많은 사람이 다치는 일이 없도록 도와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회사 여직원 B씨는 최근 포털 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지난 1월 교육 담당자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교육 담당 직원이 회식 후 나를 모텔로 불러내 성폭행했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동료 남직원에게 ‘화장실 몰카’ 피해를 당했으며, 이후 몰카 사건을 경찰에 신고하는 과정에서 다른 남직원(A 씨로 추정)의 도움을 받았으나 그가 신입사원 회식 뒤 자신을 모텔에서 강간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3월 A씨의 성폭행 혐의가 없는 것으로 판단해 검찰에 불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송치했고 검찰은 불기소 처분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샘은 A씨에게는 정직 3개월 징계를, B씨는 진술 번복을 이유로 6개월 감봉 처분을 내렸다가 B씨 입장을 고려해 감봉 처분을 무효로 했다. 인사팀장은 B씨에게 허위진술을 강요하고 성적으로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가 해고됐다. 회사 화장실에서 몰카를 찍은 동기 역시 해고됐다. 한샘 경영지원 총괄 이영식 사장은 “회사가 어린 신입 여사원의 권익을 결과적으로 지켜주지 못한 부분은 어떠한 변명으로도 도의적 책임을 면할 수 없다.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면서 “회사는 사건을 은폐·축소·왜곡하려는 어떤 시도도 하지 않았다. 필요하다면 공적 기관의 조사라도 받겠으며 회사 잘못에 대해서는 걸맞은 책임을 지겠다”는 입장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한샘, 성폭행 사건에 “도의적 책임”…네티즌 “강간기업”

    한샘, 성폭행 사건에 “도의적 책임”…네티즌 “강간기업”

    종합가구업체 한샘의 신입 여직원이 동료 직원으로부터 성폭행과 몰래카메라(몰카) 촬영 피해 등을 당한 사건과 관련, 사측이 입장을 밝혔다.4일 한샘 경영지원 총괄 이영식 사장은 “회사가 어린 신입 여사원의 권익을 결과적으로 지켜주지 못한 부분은 어떠한 변명으로도 도의적 책임을 면할 수 없다.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면서 “회사는 사건을 은폐·축소·왜곡하려는 어떤 시도도 하지 않았다. 필요하다면 공적 기관의 조사라도 받겠으며 회사 잘못에 대해서는 걸맞은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모든 여사원이 인격적으로 존중받고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여사원들을 위한 법무·심리상담 전문가도 배치해 이런 고통을 겪지 않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한샘이 성폭행 사건에 대해 피해 여직원을 감봉 조치한 것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은 포털사이트를 통해 해당 사건에 대한 올바른 조사와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글쓴이는 “해당 사건은 강간 사건 뿐 아니라 강간 이전에 있었던 몰카 사건, 이후에 있었던 인사담당자와 경찰조사에 있어서의 언어적, 신체적 2차 가해를 포함하여 조직 구조를 이용한 은폐까지를 다루는 성폭력으로 위중하게 다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한샘 out”, “강간의 왕국 한샘, 한샘은 성폭행 회사”, “나도 너희 가족들 조롱하고 사과하면 되는거냐”, “피해여성이 감봉? 강간기업이네”, “교육담당자와 인사팀장이 성폭행 및 성폭행 미수 가해자이면 회사 책임이 더 크다”, “제대로 된 처벌해라” 등의 댓글을 달았다. 앞서 이 회사 여직원 A 씨는 최근 포털 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지난 1월 교육 담당자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교육 담당 직원이 회식 후 나를 모텔로 불러내 성폭행했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동료 남직원에게 ‘화장실 몰카’ 피해를 당했으며, 이후 몰카 사건을 경찰에 신고하는 과정에서 다른 남직원(B 씨로 추정)의 도움을 받았으나 그가 신입사원 회식 뒤 자신을 모텔에서 강간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3월 교육 담당자의 성폭행 혐의가 없는 것으로 판단해 검찰에 불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송치했고 검찰은 불기소 처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샘은 교육 담당자에게는 정직 3개월 징계를, A 씨는 진술 번복을 이유로 6개월 감봉 처분을 내렸다가 A 씨 입장을 고려해 감봉 처분을 무효로 했다. 애초 성폭행 혐의를 받았던 직원은 현재 타 사업부에 근무하고 있으며 A 씨는 지난 2일 2개월 휴직 뒤 복귀했다. 이 사건과 관련해 인사팀장은 A 씨에게 허위진술을 강요하고 성적으로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가 해고됐다. 이 사건에 앞서 A 씨는 회사 화장실에서 동기로부터 몰카 피해를 보았고 회사는 몰카를 촬영한 직원을 해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샘 성폭행 피해 여직원 “회식 후 모텔로..” 화장실 몰카까지

    한샘 성폭행 피해 여직원 “회식 후 모텔로..” 화장실 몰카까지

    종합가구업체 한샘의 신입 여직원이 동료 직원으로부터 성폭행과 몰래카메라(몰카) 촬영 피해 등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4일 한샘에 따르면 이 회사 여직원 A 씨는 최근 포털 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지난 1월 교육 담당자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교육 담당 직원이 회식 후 나를 모텔로 불러내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A 씨는 사건 직후에는 경찰과 회사 인사위원회에서 성폭행이 아니라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사건 이튿날 둘이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에서도 성폭행이 아니라 합의로 성관계를 맺었다는 정황이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3월 교육 담당자의 성폭행 혐의가 없는 것으로 판단해 검찰에 불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송치했고 검찰은 불기소 처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샘은 교육 담당자에게는 정직 3개월 징계를, A 씨는 진술 번복을 이유로 6개월 감봉 처분을 내렸다가 A 씨 입장을 고려해 감봉 처분을 무효로 했다. 애초 성폭행 혐의를 받았던 직원은 현재 타 사업부에 근무하고 있으며 A 씨는 지난 2일 2개월 휴직 뒤 복귀했다. 이 사건과 관련해 인사팀장은 A 씨에게 허위진술을 강요하고 성적으로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가 해고됐다. 이 사건에 앞서 A 씨는 회사 화장실에서 동기로부터 몰카 피해를 보기도 했다. 회사는 몰카를 촬영한 직원을 해고했다. 앞서 A 씨는 최근 포털 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지난 1월 교육 담당자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교육 담당 직원이 회식 후 나를 모텔로 불러내 성폭행했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동료 남직원에게 ‘화장실 몰카’ 피해를 당했으며, 이후 몰카 사건을 경찰에 신고하는 과정에서 다른 남직원의 도움을 받았으나 그가 신입사원 회식 뒤 자신을 모텔에서 강간했다고 말했다. 한샘 경영지원 총괄 이영식 사장은 이날 “회사가 어린 신입 여사원의 권익을 결과적으로 지켜주지 못한 부분은 어떠한 변명으로도 도의적 책임을 면할 수 없다.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면서 “회사는 사건을 은폐·축소·왜곡하려는 어떤 시도도 하지 않았다. 필요하다면 공적 기관의 조사라도 받겠으며 회사 잘못에 대해서는 걸맞은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모든 여사원이 인격적으로 존중받고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여사원들을 위한 법무·심리상담 전문가도 배치해 이런 고통을 겪지 않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경찰, 가짜몰카로 진짜몰카 유통 줄였다

    부산경찰, 가짜몰카로 진짜몰카 유통 줄였다

    부산경찰청이 가짜몰래카메라를 만들어 불법촬영물(몰카) 유통을 줄였다. 부산경찰청은 가짜몰카 영상을 제작해 최근 국내 파일공유 사이트 23곳에 매일 170번씩 2주간 올린 결과 불법촬영물 유통량이 최고 11%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이 기간 동안 경찰이 올린 가짜몰카 영상을 다운로드 수는 2만 6000건에 달했으며, 불법몰카 유통량은 최고 11%까지 감소했다. 부산경찰은 가짜몰카 영상을 본 사람들이 해당 사이트 접속과 몰카 다운로드를 줄이면서 불법몰카 유통량도 감소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부산경찰청은 갈수록 심각해지는 몰카 문제를 근절하고자 가짜몰카를 활용해 불법몰카 다운로드를 줄이는 ‘스탑 다운로드킬(Stop Downloadkill)’ 프로젝트를 지난달 17일부터 30일까지 2주간 진행했다. 다운로드킬은 Download와 Roadkill의 합성어다. 몰카를 보는 행위가 몰카에 찍힌 사람에게 고통을 주고, 심한 경우 자살에까지 이르게 함을 주지시키고자 부산 경찰이 만들었다. 경찰은 모텔편, 탈의실편, 화장실편, 지하철편 등 다양한 버전의 경고영상을 제작해 불법몰카 게시글이 존재하는 국내 파일공유 사이트 23곳에 매일 170개씩 올렸다. 가짜몰카영상은 모텔, 여자화장실, 탈의실, 지하철 등지에서 몰래 찍은 것처럼 만들었으며 가짜몰카의 앞부분은 여성이 옷을 갈아입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불법 몰카와 다르지 않다. 그러나 공포영화처럼 여성이 갑자기 귀신으로 변하고 “몰카에 찍힌 그녀를 자살로 모는 것은 지금 보고 있는 당신일 수 있습니다. 경찰이 이 사이트를 보고 있습니다”라는 문구가 등장한다. 2009년 807건이던 몰카 범죄는 지난해 5185건으로 8년간 무려 542% 증가했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몰카 피해자가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고 있으며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을 네티즌에게 알려 몰카 유통을 줄여보자는 취지에서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경찰이 올린 가짜 몰카, 2주간 다운로드 2만 6000건

    경찰이 올린 가짜 몰카, 2주간 다운로드 2만 6000건

    경찰이 인터넷에 올린 가짜 몰래카메라를 네티즌들이 2주간 약 2만 6000번 내려받은 것으로 나타났다.부산경찰청은 모텔, 여자 화장실, 탈의실, 지하철 등의 장소에서 몰래 찍은 것처럼 보이는 영상을 영상 유통 사이트에 올렸다. 아무런 죄의식 없이 몰카를 내려받아 보는 네티즌에게 경고 메시지를 보내 몰카유통을 줄이기 위한 ‘스톱 다운로드 킬’(Stop Download kill) 프로젝트다. 영상 속 여성은 처음 옷을 갈아입는 듯 하지만 곧 귀신으로 변한다. 이어 “몰카에 찍힌 그녀를 자살로 모는 것은 지금 보고 있는 당신일 수 있습니다. 경찰이 이 사이트를 보고 있습니다”라는 글이 등장한다. 부산경찰청은 지난달 17일부터 30일까지 국내 파일공유 사이트 23곳에 매일 가짜 몰카 영상 170개를 올렸으며, 네티즌은 2주일간 2만 6000건을 내려받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이 기간에 해당 사이트에서 유통된 불법 몰카는 최고 11% 감소했다. 부산경찰청은 “몰카 피해자가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고 있으며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을 네티즌에게 알려 몰카 유통을 줄여보자는 취지에서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했다”고 말했다.한편 2009년 807건이던 몰카 범죄는 지난해 5185건으로 8년간 무려 542%가 증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관가 와글와글] 몰카·뇌물·보도방 운영·자살…초상집 된 청주시에 무슨 일이

    [관가 와글와글] 몰카·뇌물·보도방 운영·자살…초상집 된 청주시에 무슨 일이

    충북 청주시가 계속되는 직원들의 범죄와 자살 등으로 초상집 분위기다. 지난 6월 이후 3명이 파면되고, 2명이 자살하는 등 불미스러운 일이 계속되자 직원들 사이에서 “굿이라도 해야 하는 거 아니냐”는 말까지 나온다.# 청주·청원군 통합했지만… 직원 간엔 음해·경쟁 최근 5개월 동안 있었던 시청 직원들의 ‘흑역사’를 정리하면 이렇다. 지난 20일 오후 10시 50분쯤 이중훈(57) 상당구청장이 봉명동에서 음주운전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의 음주측정을 거부한 그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뒤 직위 해제됐다. 지난 10일에는 공무원 A(43)씨가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유족들은 경찰에서 “A씨가 업무 스트레스로 힘들어했다”고 진술했다. 지난달 1일에는 공무원 B(30)씨가 여성접대부를 노래방 등에 공급하는 ‘보도방’을 운영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지난 8월에는 공무원 C(40)씨가 복대동의 한 상가 화장실에서 휴대전화로 여성 신체를 몰래 촬영하다 붙잡혀 파면됐다. 같은 달 공무원 D(49)씨는 특정 업체에 일감을 몰아주고 뇌물 15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징역 1년형을 선고받았다. 지난 6월에는 공무원 E(46)씨가 상급자 F(56)씨를 폭행해 파면됐다. F씨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지난 13일 끝난 국무총리실의 청주시 감찰에서는 일부 공무원들이 업체의 유흥주점 접대를 받았고, 한 간부 공무원은 이재민 구호물품을 자신의 고향 경로당에 전달한 사실 등이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 허술한 감사·시장 직위 상실 위기에 기강 무너져 충북을 대표하는 기초단체인 청주시가 ‘비리집단’으로 불릴 정도로 추락하자 원인에 대해 다양한 분석이 나온다. 송재봉 충북NGO센터장은 “2014년 7월 청주시와 청원군이 ‘청주시’로 통합됐지만 기존의 시청 직원들과 옛 군청 직원들은 아직 융합되지 않고 있다”며 “청렴이라는 목표를 향해 뭉쳐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 일탈이 계속되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허술한 자체 감사 시스템도 문제로 지적된다. 남기헌 충청대 행정학과 교수는 “그동안 감사가 제대로 이뤄졌으면 직원들이 감사가 무서워 딴짓을 못했을 것”이라며 “청주시 정도의 규모면 외부 전문가를 감사관으로 채용해야 하는데 내부 직원을 임명하는 등 느슨하게 운영해 왔다”고 꼬집었다. 이승훈 청주시장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아 직위 상실 위기에 놓인 것도 원인으로 꼽힌다. 최윤정 충북경실련 사무처장은 “시장이 공직기강을 강조하지만 위치가 불안한 시장 지시를 얼마나 따르겠냐”고 말했다. 한 시청 공무원은 “인사 적체가 심각해 직원 간 경쟁이 심하고, 기존 시청 직원들과 옛 군청 직원 간에 벽이 있다 보니 서로 음해하는 분위기라 모두 까발려지는 것 같다”고 했다. 상당구청장의 음주운전이 적발된 것도 토목직인 그가 구청장에 발탁된 것을 달갑지 않게 여기던 ‘내부자들의 작품’이라는 소문이 나돈다. # 계속된 일탈에 기강 TF·청렴결의 등 집안 단속 직원들의 일탈이 계속되자 시는 공직기강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계획에도 없던 청렴결의대회를 갖는 등 집안 단속에 나섰다. 노재인 감사관실 팀장은 “전체가 더 무너져서는 안 된다고 반성해 앞으로 일탈이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사관생도 5년간 15명 ‘性충동’ 못이겨 퇴교 당해

    사관생도 5년간 15명 ‘性충동’ 못이겨 퇴교 당해

    몰카, 성매매, 동성애, 성폭행 등 위반 행위도 가지가지…성군기 위반 급증 육군, 해군, 공군 등 각 군 사관학교 생도의 성(性)군기 위반사건이 해마다 반복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29일 육·해·공군사관학교, 육군3사관학교, 국군간호사관학교 등이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김학용 자유한국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9월까지 4건의 사관생도 성군기 위반사건이 발생했다. 연도별로 보면 2013년 2건, 2014년 2건, 2015년 1건이었으나 지난해 5건으로 급증한 뒤 올해도 비슷한 증가세를 보인 것이다. 지난 5년 동안 발생한 14건의 성군기 위반사건으로 처분 조치를 받은 사관생도 총 33명 중 15명(45%)은 퇴교 처분을 받았다. 또 근신은 11명(33%), 출타 제한 등 1급 규정 위반 처분은 7명(21%)이었다. 특히 퇴교 처분을 받은 생도는 2013년 4명에서 지난해 15명으로 크게 늘었다. 올해 들어서도 7명이나 퇴교 처분을 받았다. 성군기 위반사건의 종류도 생도 성폭행을 비롯해 성희롱, 성매매, 음란채팅, 민간인 상대 강제추행, 동성애 등으로 점차 다양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군사관학교 생도 4학년 A씨는 지난해 여생도 속옷을 훔쳐보려고 빨래통을 뒤지다 적발됐다. 특히 사과하던 중 불필요한 신체접촉까지 해 퇴교 처분을 받았다. 또 육군3사관학교 생도 4학년 B씨는 올해 외박 중 민간인 여성의 치마 속을 스마트폰으로 몰래 촬영하다 목격자 신고로 적발돼 퇴교 조치됐다. 김 의원은 “성군기 위반사건이 일반 병영을 넘어 군 엘리트 장교 양성기관인 사관학교로까지 확산되는 양상”이라며 “군 당국의 세심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성범죄자 3만명…성도착증 치료 326명뿐

    성범죄자 3만명…성도착증 치료 326명뿐

    2013년보다 범죄자 18% 늘어 ‘치료보다 처벌’ 사회인식 전환을성폭력 범죄자 수가 해마다 늘어 지난해 3만명에 육박했지만 성도착증을 치료하기 위해 병원을 찾는 환자는 극소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성범죄는 정신질환 관점에서 의료기관을 통해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하지만 환자가 병으로 인식하지 않는 데다 사회 전반적인 인식이 처벌에만 집중돼 있기 때문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이 26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성범죄자 수는 2만 9414명으로 집계됐다. 2013년 2만 4835명보다 18.4% 증가했다. 올해는 9월까지 2만 4193명으로, 이미 2013년 연간 범죄자 수에 도달했다. 지난해 성범죄 유형은 강간·강제추행이 79.2%(2만 3310명)로 가장 많았고 이어 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15.3%(4499명), 통신매체 이용 음란 4.0%(1163명), 성적 목적 공공장소 침입 1.5%(442명) 등이었다. 연령별로는 21~25세(12.1%), 26~30세(11.3%), 31~35세(11.0%), 19세 미만(9.5%), 36~40세(9.5%) 등의 순으로 젊은층의 비중이 높았다. 그러나 성도착증을 질병으로 보고 치료하는 환자는 많지 않다. 인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성도착증의 표준질병분류인 ‘성선호장애’ 진료인원은 326명에 그쳤다. 지난해 성범죄자 수와 비교하면 1.1%에 불과한 수준이다. 성선호장애는 흔히 ‘바바리맨’으로 부리는 ‘노출증’, 몰카 범죄로 나타나는 ‘관음증’, 혼잡한 지하철이나 버스 등에서 이성에게 특정 신체 부위를 접촉하는 형태인 ‘마찰도착증’, 이성의 속옷 등에 집착하며 성적 쾌감을 얻는 ‘물품음란성 의상도착증’, 조두순부터 이영학까지 각종 사회적 논란을 일으킨 ‘소아성애증’, 굴욕을 통해 쾌감을 느끼거나 타인에게 고통을 주는 것을 즐기는 ‘가학피학증’ 등이 해당된다. ‘반사회적 인격장애’(사이코패스) 등이 포함된 ‘비사교적 성격장애’ 진료인원도 지난해 231명에 불과했다. 성도착증을 치료하는 환자가 극소수인 것은 자발적으로 병원을 찾는 이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인 의원은 “성선호장애나 비사교적 인격장애로 병원을 찾는 환자는 자발적 내원이라기보다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강제로 병원에 끌려오거나 주변 권유 때문에 마지못해 내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보건당국이 이런 정신적 문제가 범죄라는 최악의 상황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질환에 대한 예방·관리정책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이영학, 아내 성매매 강요 후 ‘몰카’ 촬영…10명 남성 특정

    이영학, 아내 성매매 강요 후 ‘몰카’ 촬영…10명 남성 특정

    경찰이 아내에게 성매매를 강요한 정황이 확인된 ‘어금니 아빠’ 이영학(35)에게 성매매 알선 혐의뿐 아니라 타인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도 추가로 적용할 방침이다.이영학의 성매매 알선에 대해 수사하는 서울 중랑경찰서는 이영학에게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도 추가 적용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영학은 서울 강남의 성매매 업소를 운영하면서 아내인 최모(32)씨가 10명의 남성과 유사 성행위를 하도록 한 뒤 1회당 15만∼25만원의 대금을 받았다. 경찰은 이영학의 휴대전화와 태블릿PC를 압수해 최씨가 다른 남성과 유사 성행위를 하는 동영상을 확인했다. 경찰은 동영상에 나온 10명의 남성 중 6명을 성매매 혐의로 입건해 조사했다.4명에 대해서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성매수 남성들은 성매매 사실을 시인했으며 방 안이 어두워 몰래카메라의 존재를 몰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학은 집안 내부를 찍는 가정용 폐쇄회로(CC)TV를 침대 쪽으로 향하게 설치해 성매매 장면을 촬영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경찰이 확보한 동영상에는 성매매한 여성이 최씨뿐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영학을 상대로 아내에게 강압적으로 성매매를 시켰는지와 추가로 성매매를 알선했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부인 최씨에 대해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추락에 의한 두부손상이 사망 원인으로, 사망에 이를 만한 다른 외상은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 현장 감식 결과 다른 사람에 의해 추락했을 가능성 또한 낮다고 봤다. 다만 주변인들을 상대로 투신 이유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또한 이영학은 딸 수술비 명목으로 12년간 모은 후원금 약 13억원 중 불과 1억원가량만 치료비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본인의 문신 비용으로 4000만원가량을 지출하고, 고급 외제 승용차를 구매·유지하는 데 후원금 일부를 쓴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학의 후원금 유용이 밝혀지면 사기나 횡령 혐의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몰카 찍은 공무원 오늘부터 파면

    몰래카메라 등 불법촬영 관련 비위를 저지른 공무원은 성폭력 범죄로 간주돼 공소권 없음이나 불기소 처분을 받더라도 최고 파면 등 중징계를 받게 될 전망이다. 인사혁신처는 24일 최근 불법촬영과 유포 등 증가하는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는 여론에 따라 ‘몰래카메라 등 불법촬영 비위행위자 처리 지침’을 25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인사처는 디지털 성범죄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에 규정된 성폭력범죄 행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고, 비위 발생 시 지체 없이 징계의결을 요구하도록 했다. 또 피해자와의 합의로 ‘공소권 없음’ 또는 ‘불기소 처분’을 받더라도 예외 없이 징계의결을 요구하도록 했다. 고의적 비위행위는 경중에 관계없이 반드시 중징계 의결을 요구해 파면·해임 등 공직 배제 징계처분을 내리도록 했다. 소속 공무원의 불법촬영 등 성폭력 범죄를 묵인하거나 비호한 감독자와 감사업무 종사자 또한 비위의 경중을 고려해 징계 등의 문책을 받도록 했다. 정만석 인사처 윤리복무국장은 “공무원의 성 관련 비위는 공직사회의 신뢰를 무너뜨리고 사회에 미치는 파장이 큰 일탈행위”라면서 “성폭력 범죄를 저지른 공무원이 공직에 발붙일 수 없도록 무관용 원칙을 지키겠다”고 전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몰카’ 촬영·유포 비위 공무원 파면 등 중징계 처분

    ‘몰카’ 촬영·유포 비위 공무원 파면 등 중징계 처분

    ‘몰래카메라’를 촬영하거나 촬영물을 유포하는 등의 비위를 저지른 공무원은 성폭력 범죄자로 간주돼 최고 파면 등 중징계를 받게 된다.인사혁신처는 24일 이런 내용을 담은 ‘몰래카메라 등 불법촬영 관련 비위행위자 처리 지침’을 25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인사혁신처는 “해당 지침은 최근 불법촬영·유포 등 디지털 성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는 여론에 따른 것으로, 전 공무원에게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인사혁신처는 불법촬영 등 디지털 성범죄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에 규정된 성폭력범죄 행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고, 비위 발생 시 지체 없이 징계의결을 요구하도록 했다. 또 피해자와 합의로 ‘공소권 없음’ 또는 ‘불기소 처분’을 받더라도 예외 없이 징계의결을 요구하도록 했으며, 고의적 비위행위는 경중과 관계없이 반드시 중징계 의결을 요구해 파면·해임 등 공직 배제 징계처분을 내리도록 했다. 아울러 소속 공무원의 몰래카메라 촬영 등 성폭력범죄를 묵인·비호한 감독자, 감사업무 종사자도 비위의 경중을 고려해 징계 등 문책하도록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회식·워크숍 때마다 여자화장실에 몰카 설치한 대기업 과장

    회식·워크숍 때마다 여자화장실에 몰카 설치한 대기업 과장

    팀 회식이 열린 식당, 회사 워크숍·세미나가 진행되는 리조트 등의 여자화장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촬영한 대기업 간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이 간부는 “성적 호기심에 범행을 저질렀다”며 혐의 대부분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18일 헤럴드경제 보도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모 그룹 금융계열사인 H보험사 과장 A씨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8월 말 보험사가 위치한 서울 여의도 인근 한 식당 여자 화장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를 받는다. 이 식당에서 A씨 팀의 회식이 진행되던 중, 한 식당 종업원이 여자 화장실에서 몰래카메라를 발견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예약하러 왔던 손님 중 한 명이 오랜 시간 화장실에 있었던 점이 수상하다”는 진술을 확보, A씨를 용의자로 특정했다. A씨는 경찰의 추궁에 범행을 시인했다. 경찰 조사 결과 그는 같은 날 회식에 앞서 “자리를 미리 예약하겠다”며 식당을 찾은 뒤 여자화장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했다. 매체는 A씨가 지난 6월부터 10여 차례에 걸쳐 회식이 열린 식당뿐만 아니라 회사 워크숍이나 세미나가 진행되던 리조트 내 여자 화장실에도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몰카 촬영본에는 회사 여직원들은 물론 다른 손님들까지 촬영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성적 호기심에 범행을 저질렀다”며 혐의를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장의 범행이 드러난 직후 여직원들은 경찰 수사와 별개로 A씨를 성폭력 범죄 특례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직원들은 평소 늘 먼저 회식 자리에 가 있던 과장을 의아하게 생각했으며, 고소장에는 A씨가 여직원들의 개인 책상 아래에도 몰래카메라를 설치했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밝혀진 몰카 촬영 건 외에 또 다른 촬영본이 있는지 계속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A씨는 사건이 불거진 이후 급하게 회사에 희망퇴직을 신청했지만 거부당한 상태다. 그는 열흘 넘게 무단결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H보험사 관계자는 “경찰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A씨에 대한 인사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며 “A씨가 무단결근 중인 만큼 징계 수위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익대 여자 화장실서 휴대폰 몰카 찍던 남성....현행범으로 경찰 인계

    홍익대 여자 화장실서 휴대폰 몰카 찍던 남성....현행범으로 경찰 인계

    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의 여자 화장실에서 한 남성이 ‘몰래 카메라’를 찍었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홍익대 총학생회는“16일 오후 홍익대학교 서울캠퍼스 큐(Q)동 1층 여자 화장실에서 휴대폰을 이용해 불법 도촬을 시도하던 남성 한 명을 여학우가 발견해 신고했다”며 “(이 남성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마포경찰서 여성청소년과에 인계한다는 답변을 관제팀을 통해 전해 들었다”고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고 한겨레가 보도했다. 정확한 피해와 이 남성이 홍익대 학생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총학생회는 17~18일 학생·학교 대표자 회의를 열고 불법 도촬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논의할 예정이다. 장상희 홍익대 총학생회장은 “홍익대가 다른 대학에 비해 외부인의 접근이 쉬운 편이라 오늘 회의에서 건물 내부에 폐회로(CC)TV 추가설치나 (학생증을 대야 들어갈 수 있도록) 학교 건물 출입문을 개선할 것을 학교 측에 건의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앞서 2015년 7도 홍익대 서울캠퍼스 홍문관 1층 여자 화장실에 소형 카메라가 설치된 것이 발견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자화장실 몰카 시도 20대 실형

    여자화장실 몰카 시도 20대 실형

    휴대전화 초기화로 증거인멸까지 여자 화장실에 몰래 들어가 촬영을 하려던 2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울산지법 형사2단독 이종엽 부장판사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기소된 A(28)씨에게 징역 5개월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올해 2월 중순 울산 시내의 한 상가 여자화장실에 들어가 숨어있다가 옆 칸에서 들어온 B(50)씨를 몰래 촬영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칸막이 아래에 휴대전화를 두는 방법으로 촬영을 시도하다가 B씨가 휴대전화를 발견하는 바람에 발각됐다. 특히 A씨는 범행 직후 달아나 휴대전화 정보를 초기화하는 방법으로 저장된 사진과 동영상 등을 모두 삭제했다. 재판부는 “여자화장실을 몰래 촬영하는 것은 피해자에게 심각한 성적수치심과 혐오감을 줄뿐 아니라 여성이 일상적 생활공간에서 타인의 성적 욕망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불안과 공포감을 일으킨다”며 “전자파일 형태의 사진과 동영상이 일반에 유포되면 피해를 회복하기 어려우므로 엄격히 처벌해야 한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여기에 휴대전화를 초기화해 압수수색과 디지털 분석을 불가능하게 만들어 범행에 관한 증거를 인멸하기 위한 목적으로 보기에 충분하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카드뉴스] 영상에 나오는 사람은 배우가 아닌 범죄 피해자입니다

    [카드뉴스] 영상에 나오는 사람은 배우가 아닌 범죄 피해자입니다

    ‘OO녀’ ‘OO대 XX학번 후배’ ‘국산 노모(노 모자이크)’…. 돈을 지불하고 콘텐츠를 다운로드할 수 있는 P2P 사이트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몰카 영상들입니다. 여기에는 헤어진 연인이 옛 연인에게 복수하기 위해 상대방 동의 없이 인터넷에 유출한 영상들도 포함되어 있는데요. 단순히 ‘복수’라고 보기엔 피해자의 평범한 일상을 망가뜨리는 ‘디지털 성범죄’. 결국 정부가 칼을 빼들었습니다. 기획·제작 김민지 기자 mingk@soul.co.kr
  • 몰카는 범죄

    몰카는 범죄

    12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경찰관과 여성안심보안관이 학생들과 함께 손팻말을 들고 ‘불법촬영(몰래카메라) 근절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날 경찰은 광화문역 공중화장실 불법카메라 설치 여부를 점검하고, 처벌 조항이 담긴 스티커를 화장실 곳곳에 붙이는 활동도 펼쳤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몰카의 늪, “남여 불문 급속도로 증가”

    몰카의 늪, “남여 불문 급속도로 증가”

    ‘몰카의 늪에 빠진 대한민국’ 몰카 범죄 대상이 남여 불문, 급속도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 사이에 몰카 피해자 가운데 남성의 수가 3배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성중 자유한국당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남성이 피해자인 몰카 범죄 발생 건수가 2012년 53건에 불과했으나 2013년 95건에 이어 2014년 172건, 2015년 120건, 그리고 지난해는 160건으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서도 지난 8월 말 현재 125건으로 현재 분위기라면 연말까지 지난해 건수를 크게 넘어설 것으로 관측된다. 5년 전인 2012년에 비해 최근 피해건수가 3~4배 가량 증가하고 있는 셈이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전체 몰카 범죄 발생 건수는 2012년 2400건(여성 피해자 2286건), 2013년 4823건(4119건), 2014년 6623건(5468건), 2015년 7623건(6325건)이 이어 지난해 5185건(4204건), 올해는 8월까지 3914건(3329건)에 이르고 있다.주목할 점은 여성 피해자 비율이 2012년 95.3%에서 2016년에는 81.1%로 급격히 낮아진 반면 같은 기간 동안 남성 피해자 비율은 2.2%에서 3.1%로 크게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아직은 여성 몰카 범죄가 월등히 많지만, 최근 들어 남성을 상대로 한 몰카 범죄 피해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어 대책이 요구된다.박성중 의원은 “최근 들어 남성 몰카 범죄가 크게 늘고 있다”면서 공중화장실법 개정을 통해 전국 지자체가 월 1회 의무적으로 공중화장실을 점검하는 등 보다 강력한 법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몰카 범죄 신고해도 삭제는 3.7%에 그쳐

    몰카 범죄 신고해도 삭제는 3.7%에 그쳐

    최근 IP 카메라 해킹, 몰래 카메라 범죄로 초상권 침해 등 개인의 인격권을 침해하는 ‘개인성행위영상’ 이 늘면서 이를 삭제해달라는 요청또한 폭증하지만 실제 삭제 조치는 3.7%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송희경 의원(자유한국당)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이 이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초상권 침해·개인의 인격권 침해를 이유로 신고된 ‘개인성행위정보’ 건수는 모두 1만 5190건이었다. 개인성행위 영상은 일반음란물과 달리 초상권 침해, 개인의 인격권을 침해하는 정보로 주로 몰래카메라에 촬영됐거나 의도하지 않고 촬영된 개인의 영상물을 의미한다. 방송통신심의원회는 신고 접수를 받은 뒤 위원회 심의를 거쳐 사업자에게 삭제 등 시정요구를 내린다. 지난해 접수된 신고건수는 7356건으로 전년 대비 2배 급증했다. 이 가운데 4389건(59.6%)은 기 시정요구 건과 같은 정보로 파악됐다. 송 의원실 관계자는 “이는 삭제 조치된 영상물의 상당수가 재배포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삭제 시정 조치는 570건으로 신청 건수의 3.7%뿐이었다. 나머지 92.2%는 접속차단 조치가 이뤄졌다. 처리 속도 문제도 지적된다. 주로 온라인상에 유포되는 특성상 유포 속도가 빨라 신속히 대응해야 하지만 신청 후 시정조치까지 처리기간은 2017년 기준 평균 10.9일로 드러났다. 송 의원은 “초상권 및 개인의 인격권을 침해하는 영상물 신고는 폭증하는데 정작 피해 구제 과정은 복잡하고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며 “신고부터 조치까지 통상 열흘이 걸리는데 온라인의 파급력을 고려한다면 피해자들의 고통은 극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 의원은 이어 “영상 유포로 인한 피해자들의 2차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심의 기관은 긴급 심의제도를 도입해 즉각적인 삭제와 접속 차단 조치를 취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몰카범죄’ 구속자 지난해 155명…5년만에 5배로 급증

    ‘몰카범죄’ 구속자 지난해 155명…5년만에 5배로 급증

    최근 몇 년 새 ‘몰카’(몰래카메라) 불법촬영 범죄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법무부와 경찰청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범죄’ 현황 자료를 보면 2011년 1314명이었던 몰카범죄 사범 수는 지난해 5640명으로 늘어 5년 만에 4배로 증가했다. 몰카범죄로 구속된 인원은 같은 기간 30명에서 155명으로 늘어 5배로 급증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몰카범죄 사범으로 입건된 인원은 3239명을 나타내 올해 들어서도 증가 추세를 이어갔다. 몰카범죄가 기승을 부림에 따라 정부는 올해 말까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개정을 추진해 피해자가 누구인지 알아볼 수 있는 영상물을 촬영한 사람이 연인 간 복수 등 목적으로 일명 ‘리벤지 포르노’ 등을 유포하면 벌금 등 선처 없이 징역형만 선고하게 하는 등 처벌 수위를 높일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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