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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생명을 사랑하는 신혼부부학교’ 참가자 모집

    ‘2016 생명을 사랑하는 신혼부부학교’ 참가자 모집

    ‘2016 생명을 사랑하는 신혼부부학교’가 신혼부부 100쌍(200명)과 함께 다음달 18일(토)과 25일(토) 2회에 걸쳐 서울 YWCA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신혼부부들이 가족의 소중함을 배우고, 건강하고 행복한 부모가 되기 위한 준비를 갖출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신혼부부학교는 지난 2009년부터 유한킴벌리와 서울YWCA가 공동으로 진행해 오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1248명의 신혼부부들이 참가했다. 올해는 집단중심극인 소시오드라마와 토크콘서트를 통해 신혼기 부부관계에서 오는 갈등을 이해하고, 부부사랑과 신뢰를 지속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으며 SBS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등을 통해 신혼부부들에게도 친숙한 김영한 소장(별자리사회심리연구소)과 최광기 토크컨설팅 대표가 강사를 맡는다. 올해로 8년째를 맞는 생명을 사랑하는 신혼부부학교는 국내의 대표적인 신혼부부 대상 프로그램으로, 결혼한지 2년 이내로 아직 자녀가 없는 신혼부부와 함께하고 있다. 참가비는 무료로 유한킴벌리 사회공헌 기금에서 전액 지원한다. 참가자 모집은 유한킴벌리 홈페이지에서 5월 27일(금)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6월 3일(금) 최종 참가자가 선정된다. 한편 유한킴벌리는 사원들이 일과 삶의 조화를 추구할 수 있도록 도움으로써 가족친화적 기업문화를 창출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시차출퇴근제도와 평생학습 기반의 교대근무, 사원심리상담프로그램, 출산과 육아 및 자녀 교육지원, 모성보호공간, 은퇴준비 프로그램 등을 통해 가족친화경영의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사원들이 행복하게 일하면서도 더 효율적이고 몰입도 높게 일하는 ‘스마트워크’를 통ㅎ애 시간, 공간, 자원의 제약을 최소화 하고, 보다 수평적이고 창의적인 기업문화로 일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초여름에 소름이 돋는 ‘밀폐공간의 스릴’을 느끼고 싶다면…

    초여름에 소름이 돋는 ‘밀폐공간의 스릴’을 느끼고 싶다면…

     밀폐 공간에서 최대치의 스릴을 연출하는 것으로 유명한 영국 연출가 제스로 컴턴의 연극 두 편이 잇따라 무대에 오른다.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사이레니아’와 지난해 초연돼 신선한 충격을 던지며 흥행한 ‘카포네 트릴로지’다.   컴턴의 작품은 비좁은 소극장 무대에서 배우들이 팽팽한 긴장감의 드라마를 펼쳐 내는 게 특징이다. ‘사이레니아’는 2명의 배우가 30명의 한정된 관객들 앞에서 공연하며 스릴을 고조시킨다. 1987년 폭풍우가 몰아치던 어느 수요일 영국 남서쪽 콘월 해역에 위치한 블랙록 등대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블랙록 등대의 등대지기인 아이작 다이어가 의문의 구조 요청을 남긴 채 실종되기 스물한 시간 전의 일을 그린다. 지난해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공연 때 ‘밀폐된 공간과 훌륭한 드라마의 조화가 만들어 낸 미니 마스터클래스’, ‘극적인 리얼한 체험이 선사하는 스릴’ 등의 호평을 받았다. 아이작 다이어 역은 홍우진·이형훈, 아이작 다이어가 실종되기 전 만나는 폭풍우에 떠내려 온 여인 모보렌은 전경수·김보정이 맡았다. 다음달 14일부터 8월 15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TOM 연습실 A, 전석 3만 5000원. (02)541-2929. 갱스터 누아르 연극을 표방한 ‘카포네 트릴로지’는 시카고 렉싱턴 호텔의 비좁은 방 661호를 배경으로 1923년, 1934년, 1943년의 시간차를 두고 벌어지는 세 가지 사건을 옴니버스로 그린 작품이다. 코미디 ‘로키’, 서스펜스 ‘루시퍼’, 하드보일드 ‘빈디치’ 등 각기 다른 장르의 연극 3편으로 이뤄져 있다. 이 작품도 배우들이 100명의 관객과 호흡하며 관객들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도록 한다. 사방과 천장이 모두 벽으로 막힌 7평 남짓한 호텔 방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무대가 관객들의 몰입감을 더욱 높인다. 배우 김지현, 임강희, 이석준, 배수빈, 윤나무, 신성민이 출연한다. 7월 5일부터 9월 18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 전석 3만원. (02)541-2929.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또 오해영’ 시청률 역사 새로 썼다…최고의 1분 ‘에릭-서현진 벽 키스’

    ‘또 오해영’ 시청률 역사 새로 썼다…최고의 1분 ‘에릭-서현진 벽 키스’

    ‘또 오해영’이 역대 tvN 월화드라마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tvN 월화드라마 시청률 역사를 새로이 썼다. 24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극본 박해영, 연출 송현욱) 8화가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평균 시청률 8.3%(이하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기구 기준), 최고 시청률 8.8%를 기록하고,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에 오르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 한 번 갈아치웠다. 특히 8화의 가구 평균 시청률은 올 초 방영된 ‘치즈 인더 트랩’이 기록한 tvN 월화드라마 역대 최고 평균시청률 7.2%(2016년2월1일 방송분, 9화)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로, ‘또 오해영’이 tvN 월화드라마 중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로 자리매김 했다. tvN 채널 타깃 시청층인 남녀 20대부터 40대까지의 시청률도 평균 5.4%, 최고 5.8%까지 치솟으며 ‘오해영’파워를 입증했다. 특히 여자40대 평균 시청률은 12%, 최고 시청률은 13%까지 치솟으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8화의 타깃시청층 기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마지막 장면이었던 에릭(박도경 역)과 서현진(오해영 역)의 벽 키스 장면. 마지막 장면에서는 도경에게 보이는 미래에 해영과 심하게 다투다 자신이 해영을 벽으로 밀치고 격렬하게 키스를 하는 장면으로 어떤 앞으로 이 둘의 로맨스가 어떤 파격적인 전개를 맞을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또 이날 유료플랫폼 기준 전국 가구 최고 시청률인 8.8%를 기록한 장면은 도경이 해영의 집 앞에서 태진의 차를 발견하고 이를 따라가다 태진을 향한 분노가 치밀어 차를 들이박는 장면으로, 해영을 향한 도경의 질투와 복합적인 감정이 최고조에 달하는 순간이었다. ‘또 오해영’은 지난 8화에서 주인공들의 로맨스뿐만 아니라 신선한 미스터리한 요소들이 강조되며 단순한 로코 드라마 그 이상의 저력을 과시했다. 기시감 같이 느껴지는 미래를 볼 수 있는 능력을 지닌 남자주인공 도경의 이야기가 드라마에 묘한 긴장감을 전하며 매화 새로운 관전포인트를 선사하고 있는 것. 그 동안 여주인공 오해영과의 사이가 점점 가까워지는 모습만이 먼저 보였다면, 8화에서는 도경이 자신이 마치 교통사고를 당한 것 같은 아픔을 느끼고 괴로워하는 모습으로, 앞으로 도경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지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이날 방송에서는 또 예쁜 오해영(전혜빈 분)이 도경과 만나 마지막을 다시 만들고 싶다고 제안하고, 드디어 출소한 한태진이 전 연인 오해영(서현진 분)앞에 모습을 드러내며 4각 로맨스의 본격 시작을 알렸다. 도경은 해영의 집 앞에 찾아온 태진을 보고 화가 치밀어 일부러 태진의 차를 들이박고 몸싸움을 벌이기까지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주인공 네 사람의 갈등이 점차 고조되며 한 시도 눈 뗄 수 없는 높은 몰입감을 선사했다. tvN ‘또 오해영’을 담당하는 이상희PD는 “작가, 감독, 배우, 스태프 또 작품을 만들어가고 있는 모든 분들이 제 자식처럼 애정을 가져주신 결과라고 생각한다. ‘또 오해영’에 큰 사랑을 보내주시는 시청자분들게 감사드린다. 시청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배우와 스태프들 모두 현장에서 더욱 활기차고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며 “앞으로 후반부에서는 도경이 보게 되는 미래, 주인공 네 남녀의 관계 변화, 예지원 김지석 커플의 다소 충격적인 로맨스 등 다양한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또 오해영’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열린세상] 19세기에 한국·중국 역사서를 번역한 러시아/강인욱 경희대 사학과 교수

    [열린세상] 19세기에 한국·중국 역사서를 번역한 러시아/강인욱 경희대 사학과 교수

    18세기 말 연암 박지원의 ‘열하일기’로 대표되는 조선의 연행사가 베이징을 오고 가던 때에 러시아도 정교회의 신부들을 베이징으로 파견해 본격적으로 동양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우리 사절단들이 새로운 문물을 접하는 데 정신이 없을 때 러시아 신부들은 한국과 중국의 역사에 대한 번역에 몰두했다. 대표적으로 얀키프 비추린(1777~1853)은 중국 정사 25사에 기록된 한국과 동아시아의 역사를 번역했으며, 한국 사신과 교유하며 한국어를 배우기까지 했다. 그의 번역은 1900년대 러시아에서 한국을 연구하는 기본 교재가 됐다. 비추린은 그 밖에도 당시의 공용어인 만주어를 비롯해 티베트어, 몽골어 자료도 번역해 러시아의 동방정책은 물론 러시아 동양사 연구의 기초를 확립했다. 비추린 이후 베이징사절단 신부들은 만주어로 쓰인 요나라의 역사인 ‘요사’와 금나라의 역사 ‘금사’를 러시아어로 번역했다. 만주어판 ‘요사’와 ‘금사’는 누르하치를 이어 청의 황제가 된 숭덕제가 이민족인 몽골족의 손으로 왜곡된 만주족들의 역사를 제대로 밝히고자 다시 쓴 것이다. 러시아 신부들이 한문으로도 있는 두 사서를 굳이 만주어에서 러시아어로 번역한 이유는 이 책들이 단순한 역사를 넘어 청나라의 자존심을 상징한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러시아가 동방에 진출한 배경에 총칼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소설가 한강과 함께 맨부커상을 공동 수상한 번역가 데버러 스미스는 원래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하는 문학도였다. 그는 한국의 소설에 대한 번역가가 없다는 점을 알고 지난 7년간 한국어 번역에 집중했다고 한다. 영국에 다양한 언어를 번역하고 소개하는 인프라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세계 언어에 대한 사이트 에트놀로그의 2016년 통계에 따르면 한국어는 사용 인구로 볼 때 세계 12위에 해당한다. 자국의 번역 문화가 발달하기에 충분한 규모다. 게다가 날로 커지는 한국의 국제적인 수준을 고려하면 다양한 국가들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접근 장벽을 낮추는 역할을 하는 수준 높은 번역시장의 발달은 문화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필연적 과정이다. 20세기 중반까지 열강들이 총칼을 앞세운 제국주의로 다른 나라를 침략하고 이해했다면, 21세기에는 수준 높은 번역으로 다른 나라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번역은 바로 각국 문화의 역량을 보여 주는 바로미터인 셈이다. 하지만 한국의 번역에 대한 이해는 여전히 낮다. 영어로 귀결되는 한국의 단순한 국제화 인식에 원인이 있다. 영어는 나라 간의 소통을 위한 필수 요소이지만,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는 데는 궁극적으로 해당 국가의 언어가 필요하다. 우리는 지난 수십 년간 영어 몰입교육과 유학의 결과 영어만 알면 국제화가 된다는 착각에 빠지게 됐다. 예컨대 중앙아시아와 중국 신장 지역 등 실크로드 일대에 대한 연구는 지난 100여 년간 대부분 러시아어나 중국어로 쓰였다. 하지만 국내에서 출판된 수십 종의 실크로드에 책들은 현지의 사정과 차이가 있는 영어와 일본어를 번역한 것이다. 우리의 주 관심 지역도 이러한데 상대적으로 전문가가 없는 중동이나 아프리카는 더 말할 필요도 없다. 알파고 같은 인공지능이 등장하는 요즘이니 일상 대화를 번역하고 통역하는 번역기가 조만간 상용화될 것이다. 이제 나라의 국가적 역량은 일상 대화가 아니라 외국어보다도 타국의 문화를 깊이 이해하는 번역 인프라로 발현될 것이다. 수준 높은 번역은 궁극적으로 모국어 구사 능력과 타 문화에 대한 연구와 지원이 뒷받침되는 사회적 배경하에서 가능하다. 스미스가 모국어인 영어 실력이 뛰어나지 않았다면 소설가 한강의 수상도 불가능했을 것이다. 하지만 한국의 외국어 교육은 영어 회화 위주이고, 모국어인 한국어의 말하기와 쓰기의 비중은 상대적으로 적다. 게다가 인문학이 극도로 위축돼 다양한 언어를 번역할 수 있는 사람은 급감하고 국제화의 척도는 영어로만 획일화하면서 오히려 문화적 고립에 처할 우려마저 있다. 우리의 소설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것이 기쁜 만큼이나 한국의 소설을 발굴, 번역할 수 있는 문화 강대국들의 번역 인프라가 부럽다. 번역의 수준이 바로 한 국가의 문화를 보여 주는 척도라면 한국은 여전히 나아갈 길이 멀다.
  • ‘또 오해영’ 최고시청률 또 경신..연우진 지원사격 효과? “동시간대 1위”

    ‘또 오해영’ 최고시청률 또 경신..연우진 지원사격 효과? “동시간대 1위”

    ‘또 오해영’이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다. 23일 방송된 tvN ‘또 오해영’ 7화는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평균 시청률 7%(이하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최고시청률 7.5%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날 방송된 7화의 가구 시청률은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에 올랐고, 남녀 10대부터 50대까지 전연령층 시청률도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해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tvN 채널의 타깃 시청층인 남녀 20대에서 40대까지의 시청률은 평균 4.7%, 최고 5%를 기록했고, 특히 여자 40대 시청률은 평균 11%, 최고 12%까지 치솟으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7화에서 최고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해영(서현진 분)의 방에 들어왔다가 해영의 부모와 마주하게 된 도경(에릭 분)이 얼떨결에 함께 둘러앉아 삼겹살을 먹던 중 해영의 아버지에게 소주를 받아 마시며 해영의 어머니 덕이의 눈치를 살피던 장면. 이날 방송에서는 해영이 용기를 내 도경에게 자신의 짝사랑을 고백했지만, 도경이 이를 거절하며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해영과 결혼할 뻔 했던 전 약혼자 한태진(이재윤 분)이 해영 앞에 드디어 모습을 드러내는 장면에서 7화가 마무리 돼 앞으로 갈등이 최고조에 놓일 것을 암시했다. 또 연우진의 지원사격에도 힘을 얻었다. 이날 연우진은 오해영의 헌팅남으로 등장해 능청스러운 연기를 펼쳐 웃음을 안겼다. 24일 방송되는 ‘또 오해영’ 8화에서는 태진의 등장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은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펼쳐지며 속도감 있는 전개로 높은 몰입감을 전할 예정이다. 밤 11시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W 이종석 한효주, 첫 대본리딩 인증샷 보니 ‘비주얼로 케미 완성’

    W 이종석 한효주, 첫 대본리딩 인증샷 보니 ‘비주얼로 케미 완성’

    W 이종석 한효주의 대본리딩 인증샷이 공개됐다. 올 여름 일을 낼 ‘W’의 주역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송재정 작가-정대윤 감독을 필두로 연기력으로 똘똘 뭉친 이종석 한효주 정유진 이태환 박원상 등 ‘W’의 주역들이 첫 대본리딩을 갖고 최강의 팀워크를 확인하며 올 여름 일낼 준비를 끝마쳤다. MBC 새 수목드라마 ‘W-두 개의 세계’(이하 W)는 2016년 서울, 같은 공간의 다른 차원, 현실과 가상현실을 교차하며 벌어지는 로맨틱 서스펜스 멜로 드라마. ‘나인: 아홉 번의 여행’ 등 매 작품마다 특유의 상상력으로 대중을 사로잡은 송재정 작가와 스타일리시한 연출을 보여준 ‘그녀는 예뻤다’의 정대윤 감독, ‘대세 배우’ 이종석 한효주의 만남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5월 초 상암 MBC 사옥에서 진행된 첫 대본리딩은 이종석 한효주를 시작으로 정유진 이태환 박원상 차광수 김의성 이시언 남기애 허정도 강기영 등 ‘W’의 모든 배우들이 각자 인사와 맡은 캐릭터 소개를 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우선 송재정 작가는 본격적인 대본리딩에 앞서 모든 배우들에게 직접 ‘1:1 캐릭터 과외’를 했다. 송재정 작가는 자신이 만들어 놓은 흥미로운 현실세계와 가상세계, 그리고 각각의 캐릭터에 대해 작은 것 하나 놓치지 않고 설명을 이어갔고, 배우들 역시 질문을 하며 연기의 방향과 톤을 맞춰 현장의 분위기는 한층 후끈해졌다. 모든 캐릭터 설명이 끝나고 본격적인 대본리딩이 시작되기 전 연출을 맡은 정대윤 감독의 진지하면서도 위트 넘치는 말들이 연기자 모두를 ‘W’의 주역으로 뭉치게 만들었다. 정대윤 감독은 “여러분들 모두 각자의 인생의 주인공이시다. 여러분들이 맡은 배역도 여러분의 세계에서 주인공이다. 배역의 크고 작음을 떠나 모두가 주인공이라는 마음을 가지고 임해달라”면서 “캐릭터에 뼈대를 놓고 살을 붙여 살아있는 사람으로 보여주시게 하는 분들이 연기자다. 여기 다 연기에 경험이 많으시고 연기파들만 모였다. 살아있는 캐릭터를 만들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해 큰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이렇듯 뜨거운 분위기와 캐릭터, 드라마에 대한 높은 이해도 속에서 진행된 대본리딩은 말 그대로 자동웃음과 몰입도 최강 연기력의 향연이 펼쳐졌다. 두 주연 배우 이종석 한효주를 비롯해 정유진, 이태환, 이시언, 강기영 등 ‘W’의 젊은 연기군단과 박원상-차광수-김의성-허정도 등 연기력 갑의 중견배우군단의 연기호흡은 최고였다. 특히 이종석은 극중 전직 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이자 벤처사업으로 청년재벌이 된 냉철한 천재 ‘강철’, 한효주는 활달하고 정 많은 종합병원 흉부외과 레지던트 2년차 오연주, 그 자체의 모습이었다. 무엇보다 공개된 은혜로운 투샷처럼 벌써부터 ‘최강 케미’를 예감케 하는 두 사람의 연기 호흡은 단연 일품이었고, 대사를 ‘주거니 받거니’하며 마치 캐릭터가 살아있는 듯 현실 연기를 보여줘 모두가 박수를 치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현장에 있던 모든 이들은 흥미진진한 ‘W’의 대본에 빠져드는 모습을 보였다. 각기 분리돼 있는 현실세계와 가상세계를 넘나들며 펼쳐지는 사건들이 예측불허의 위기와 갈등을 일으키며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스릴 넘치는 재미를 선사한 것. 더 나아가 곳곳에서 넘쳐나는 위트로 인해 이를 연기하는 배우들의 자동 웃음과 자동 박수가 터지는 등 기분 좋은 첫출발을 했다. ‘W’ 제작사 측은 “이종석 한효주를 비롯한 배우들과 송재정 작가-정대윤 감독 등 ‘W’의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 마음 한 뜻으로 좋은 드라마를 선보일 수 있도록 단합하는 자리가 됐다”면서 “최강의 연기군단과 최강의 제작진이 만나 최고의 팀워크로 여느 판타지 드라마에서는 한 번도 본 적 없는, 새롭고 파격적인 세계를 보여드릴 것으로 확신한다.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W’는 ‘운빨로맨스’ 후속으로 오는 7월 20일 밤 첫 방송될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직장 스트레스 ‘한큐’에 날려요

    직장 스트레스 ‘한큐’에 날려요

    #1. 지난 11일 충남의 LG화학 대산공장. 오후 6시쯤 근무를 마친 직원들이 하나둘씩 사택 옆의 당구장으로 모이기 시작했다. 당구장 한쪽에는 총무가 미리 준비한 저녁 식사가 차려져 있었다. 갓 끓여 온 찌개에서는 김이 모락모락 났다. 경기 중에 가볍게 먹을 수 있도록 김밥, 삶은 계란도 수북이 쌓여 있다. 시계가 6시 20분을 가리키자 20명 넘는 직원이 당구장을 가득 메웠다. 경기는 곧바로 시작됐다. 1대1 대항전으로 승자가 다음 경기에 출전하는 토너먼트 방식이었다. 결승전은 밤 10시 가까이 돼서야 진행됐다.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끝에 우승은 이창우 품질보증팀 계장이 차지했다. 동호회 회장인 김선옥 LG화학 주임은 “매달 열리는 정기전은 그야말로 박진감 넘치는 한 편의 드라마”라면서 “같은 공장에 근무하지만 한 달에 한 번 보는 분들도 많아 사방에서 이야기꽃을 피우기도 한다”고 말했다. #2. 지난 4일 서울 강동구 상일동의 한 당구장. 오후 시간 내내 손님이 뜸했던 이 당구장에 갑자기 넥타이 부대가 물 밀듯 입장했다. 얼추 세어 봐도 30명은 족히 넘는다. 동네 당구장에 웬 직장인인가 싶지만 차로 5분 떨어진 곳에 삼성엔지니어링 본사가 있다. 넥타이 부대는 이 회사 당구 동호회 멤버들이다. 이들은 매달 첫 번째 주 수요일 저녁이면 어김없이 나타난다. 많을 때는 40명 이상이 찾기도 한다. 전쟁에 임하는 것처럼 표정도 사뭇 진지하다. 이날도 긴장감 속에서 경기는 진행됐다. ‘천프로’로 불리는 천형승(동호회 부회장) 삼성엔지니어링 감사팀 과장은 “사내 동호회가 여럿 있지만 활동성만 놓고 보면 우리 동호회가 가장 활발할 것”이라면서 “경기가 끝나면 사내 인트라넷 게시판에 자신의 성적을 올리고 다른 회원들로부터 피드백을 받는 과정을 거친다”고 말했다. ●기업들 지원 늘리고 세계 대회도 개최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세기의 반상 대결’로 바둑 열풍이 한창인 가운데,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때아닌 당구 ‘붐’이 불고 있다. 당구장을 찾는 직장인들은 하나같이 “평일 저녁 가볍게 모여 화끈하게 스트레스 풀기에는 당구만큼 매력적인 운동이 없다”고 입을 모은다. 회사 인근에 당구장이 많아 접근성이 뛰어나고 다른 운동에 비해 비용 부담이 적은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최근 기업들도 사내 당구 모임을 공식 동호회로 인정하고 지원금을 ‘팍팍’ 늘려 주는가 하면 기업이 직접 세계 당구 대회를 주최하면서 당구 인식을 개선하는 데 동참하기도 한다. 국내 당구 인구도 꾸준히 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체육백서에 따르면 2010년 전국의 당구 동호회 회원수는 2만 6992명에서 2014년 4만 115명으로 1만명 이상 증가했다. 당구 동호회 수는 2010년 1189개에서 이듬해 855개로 크게 줄었다가 다시 회복하는 추세다. 대한당구연맹은 당구에 대한 편견이 점차 사라지면서 당구 열풍이 불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한다. 2000년대 초반 직장인들 사이에서 당구 붐이 거세게 일어났지만 부정적 인식이 강한 탓에 금세 식었다. 사실 우리나라에서 당구는 왕궁 스포츠로 출발했다. 1915년 순종이 창덕궁에 최초로 당구대 2대를 설치하고 대신들과 즐겨 했던 운동이다. 벨기에는 당구를 ‘국기’로 인정하고 당구 선수는 국가 영웅 대접을 해 준다. 이웃 일본도 1955년 당구를 건전한 스포츠로 인정한 뒤 당구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언제부터인가 당구가 사행성이 짙다는 이유로 터부시돼 왔다. 그간 기업들이 당구 동호회를 꺼려 왔던 것도 ‘볼썽사납다’는 인식이 강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중장년층 즐기기에도 ‘안성맞춤’ 30년 ‘구력’을 자랑하는 KB손해보험의 윤상균(대대 25점) 차장은 “동호회를 만들려고 여러 차례 시도했지만 주변 시선 때문에 접었다”면서 “당구장 내 흡연만 금지돼도 당구 인식이 한층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승학(대대 30점) 현대모비스 책임연구원은 “나이 들수록 연약해지기 쉬운데 당구는 승부욕을 자극해 중장년층이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라면서 “경영진이 조금만 움직여 주면 직장 내 당구 문화가 빠르게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2000년대 중반 이후 일부 기업에서는 직원들 성화(?)에 못 이겨 사내 당구 모임을 공식 동호회로 인정하기도 했다. 지방에 공장을 운영하는 기업들이 대표적이다. LG화학만 해도 여수, 대산, 청주, 익산 공장에 각각 당구 동호회가 있다. 특히 2006년 출범한 대산공장 당구 동호회는 사내에서 가장 활성화된 동호회 중 하나다. 회원수만 120명에 달한다. ●현대오일뱅크·파워텍 ‘지역 더비전’ 인근의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 당구 동호회도 뒤늦게(2012년) 출범했지만 열정만큼은 LG화학에 뒤지지 않는다. 올여름 안전생산부문장배 대회를 앞두고 현대오일뱅크 직원들은 연습을 위해 서산 당구장으로 원정을 다니는 중이다. 지난 3월 중순에는 대산공단 내에 있는 현대파워텍 당구 동호회와 자존심을 건 첫 ‘지역 더비전’을 펼치기도 했다. 다음달 한화토탈과도 결전을 앞두고 있다. 김선민(동호회 총무) 현대오일뱅크 주임은 “공단에 속한 사업장들과 친선 교류 차원에서 대회를 제안하고 있다”면서 “조만간 LG화학에도 도전장을 내밀 것”이라고 말했다. 2007년 발족한 현대제철 포항공장 당구 동호회는 ‘끈끈함’으로 유명하다. 매달 포항 시내에서 정기전을 펼치는가 하면 지난해부터 지회장배 당구대회를 열기도 했다. 동호회 지도위원인 이민호(대대 25점) 현대제철 제품출하팀 직원은 “당구 대회는 승부만 겨루는 게 아니라 관리직, 기술직이 한데 어우러져 하나가 되는 행사”라면서 “허심탄회하게 얘기를 주고받는 과정에서 불필요한 오해가 풀리고 서로를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이 최대 장점”이라고 말했다. ●삼성엔지니어링, 프로선수 출신이 주도 지방 공장뿐 아니라 서울 본사에도 당구 동호회가 활성화된 곳이 많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프로선수 출신인 천형승 과장이 주도적으로 동호회를 이끌면서 당구 붐을 확산시키고 있다. 2010년 공식적으로 동호회를 만든 이후 가입한 회원수가 200명에 이른다. 회사에서도 비용의 80%를 지급하며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동호회장은 현 감사팀장인 문경진 상무가 맡고 있다. 같은 팀의 천 과장에게 별도 레슨을 받으며 실력을 키우는 중이다. 매달 첫째주 수요일과 셋째주 토요일에 정기적으로 대회를 갖는데, 주말 모임은 가족들도 함께 하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한화케미칼도 2007년부터 ‘한큐’라는 당구 동호회를 운영 중이다. 전성기 때는 30명 가까이 활동하다가 최근 9명으로 줄었지만 당구 마니아들이 많은 회사로 알려졌다. 최민수(동호회 총무) 한화케미칼 인사기획팀 대리는 “당구의 희열은 야구와 비슷한 ‘한 방’에 있다”면서 “잘 안 풀리다가도 한 번에 역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 맛에 당구를 놓지 못한다”고 말했다. 직장 내 동호회 활동은 직장인의 행복 수준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도 나와 있다. 삼성경제연구소의 ‘직장인의 행복에 관한 연구’(2013년)에 따르면 직장에서 동호회에 가입해 활동하는 직장인의 행복 지수가 그렇지 않은 직장인에 비해 9점이나 높게 나왔다. 미국의 유명 저자 톰 래스, 짐 하터의 저서 ‘웰빙 파인더’에서는 직장에 친한 친구가 있는 사람은 친구가 없는 사람에 비해 업무 몰입 가능성이 7배나 높다고 했다. 직장에서의 소속감이 결국 직장 생활의 행복을 결정짓는다는 얘기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콰이강의 다리´서 셀카 몰입 일본 남성, 열차에 ´쾅´

    ´콰이강의 다리´서 셀카 몰입 일본 남성, 열차에 ´쾅´

     태국 유명 관광지인 ‘콰이강의 다리’(사진)에서 셀카에 열중하던 일본 남성이 열차에 치여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치앙마티타임스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전날 태국 서부 깐짜나부리 무앙 지구에 있는 ‘콰이강의 다리’에서 일본인 남성 하루히사 사이토(52)씨가 열차에 치였다.  경찰에 따르면 현지에서 일본 기업의 현지지사 대표인 사이토씨는 이날 직원들과 함께 나들이를 나왔다가 혼자 다리 위로 올라가 셀카를 찍던 중이었다. 그는 열차 선로가 지나는 다리 위를 걸으며 셀카에 열중한 나머지 뒤쪽에서 다가오는 열차를 감지하지 못하고 사고를 당했다. 심지어 그는 열차가 여러 차례 경적을 울리며 경고를 했는데도 이를 알아차리지 못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결국 그는 열차와 충돌하면서 5m 높이의 다리 아래로 추락했고 머리와 갈비뼈를 심하게 다쳐 병원 신세를 지고 있다. 주변에 있던 1000여 명의 관광객들은 눈앞에서 벌어진 충돌 상황에 놀라 비명을 지르기도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영화 ‘콰이강의 다리’를 통해 널리 알려진 이 다리는 일제가 동아시아 정복을 위해 수십만 명의 전쟁포로와 부역자를 동원해 태국과 미얀마를 연결하기 위해 건설한 ‘죽음의 철도’ 구간에 있는 다리로 지금은 태국의 유명 관광지 가운데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윤여정x김고은 ‘계춘할망’, 알고 보면 더 눈물나는 감동포인트 셋

    윤여정x김고은 ‘계춘할망’, 알고 보면 더 눈물나는 감동포인트 셋

    윤여정 김고은 주연의 영화 ‘계춘할망’이 19일 개봉했다. 개봉을 맞아 알고 보면 더 눈물나는 감동 포인트 Big 3를 살펴본다. 감동 포인트 1. 손녀를 향한 계춘할망의 무조건적 끝없는 사랑 2년 만에 기적적으로 다시 만난 손녀 혜지를 향한 계춘의 사랑은 보는 이로 하여금 가슴 깊은 울림을 주며 눈물 짓게 한다. 제주도에 쉽게 적응하지 못하는 손녀의 거친 태도 마저도 바다와 같은 넓은 사랑으로 감싸 안아주고, 밥을 손수 떠먹여주고 시종일관 손녀에게 눈을 떼지 못하고 볼을 쓰다듬는 계춘의 모습은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주는 것은 물론, 관객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하는 것. 각자의 소중한 사람을 떠올리게 하는 계춘을 통해 영화 ‘계춘할망’은 누구나에게 ‘영원한 내 편’은 있음을 알리며 지친 관객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감동 포인트 2. 관객들이 함께 지켜보고 응원하는 혜지의 성장 과정 혜지는 어린 시절 할머니와 갑작스럽게 헤어진 뒤 12년 만에 서울에서 제주도로 돌아온 손녀로 처음에는 낯설어하던 할머니의 사랑을 점점 깨달아가는 캐릭터이다. 혜지는 다양한 감정 변화를 겪게 되는데, 할머니와 마을 사람들의 관심을 마냥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에서 ‘가족’이란 이름으로 할머니를 이해하고 마음을 열어가는 모습까지의 심리적인 변화를 함께 지켜본다는 것이 ‘계춘할망’의 또 다른 볼거리이다. 관객들은 혜지의 심리적 성장을 지켜보면서 ‘나도 그랬었지.’ 라며 각자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거나 때로는 혜지가 되어 보기도 하면서 몰입도를 높이며 뭉클한 감동을 즐길 것이다. 감동 포인트 3. 제주도 천연 자연이 안겨주는 황홀한 영상미 영화 ‘계춘할망’은 제주도를 배경으로, 해녀인 계춘할망이 물질을 하는 끝없이 펼쳐진 푸른 바다 등 아름다운 천연 자연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흐드러지게 핀 유채꽃밭, 보는 것만으로도 상쾌함을 느끼게 하는 샤려니 숲, 풍차가 돌아가는 평화로운 해안도로 등 수려한 영상미는 관객들의 스트레스를 해소시켜주며 자연의 아름다움이 주는 황홀함을 선사한다. 인위적인 세트를 배제하고 제주도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담아내기 위해 남다른 노력을 기울인 영화 ‘계춘할망’은 계춘과 혜지의 특별한 이야기를 더욱 따뜻한 감성으로 관객들에게 전해줄 것이다. 12년의 과거를 숨긴 채 집으로 돌아온 수상한 손녀 혜지와 오매불망 손녀바보 계춘할망의 이야기를 그린 가족 감동 영화 ‘계춘할망’은 절찬 상영을 시작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곡성’ 칸을 현혹시키다…14분간 이어진 기립박수

    ‘곡성’ 칸을 현혹시키다…14분간 이어진 기립박수

    제69회 칸 영화제 공식 섹션인 비경쟁부문에 초청된 나홍진 감독의 신작 ‘곡성’이 공식 프리미어 스크리닝을 통해 첫 공개된 후 해외 언론의 뜨거운 호평과 찬사를 받고 있다. ‘곡성’은 외지인이 나타난 후 시작된 의문의 사건과 기이한 소문 속 미스터리하게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나홍진 감독의 치밀한 연출력과 배우들의 열연에 관객들의 호평이 쏟아지며 300만 관객을 돌파, 흔들림 없는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는 ‘곡성’의 프리미어 스크리닝이 18일 오후 10시(현지시각) 뤼미에르 대극장(GRAND THEATRE LUMIERE)에서 개최됐다. 공식 프리미어 스크리닝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는 ‘곡성’의 나홍진 감독과 배우 곽도원, 쿠니무라 준, 천우희가 참석해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블랙 턱시도와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에 선 나홍진 감독과 배우들은 수많은 인파 속 취재진의 플래시 세례에 환한 미소로 화답했다. 칸 영화제 한국영화의 대미를 장식한 ‘곡성’은 오후 10시라는 늦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뤼미에르 대극장을 가득 채우며 영화에 대한 높은 관심 속 상영됐다. 156분의 상영 시간 내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곡성’에 숨죽이며 몰입한 관객들은 놀라움과 감탄을 터트렸다. 영화가 끝난 후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자 객석에서는 환호성과 기립박수가 14분간 끊임없이 이어졌고, 이에 나홍진 감독과 곽도원, 쿠니무라 준, 천우희는 환하게 웃으며 기쁨을 드러냈다. 특히 ‘곡성’을 통해 첫 주연을 맡은 곽도원은 관객들의 열렬한 반응에 눈시울을 붉혀 한층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이어 관객들은 감독과 배우들이 극장을 떠날 때까지 모두 자리를 지키며 영화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공식 프리미어 스크리닝을 통해 칸 영화제를 뜨겁게 달군 ‘곡성’에 대한 전세계 언론과 평단의 찬사와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프랑스 매체 LIBERATION은 “관객을 공포에 사로잡히게 하지만, 그 공포를 가장 유쾌한 방식으로 표출했다”(디디에 페롱), POSITIF는 “나홍진 감독은 전작에서 보여줬던 재능을 초월해 악에 대한 거대한 프레스코화를 선사한다”(필립 루이예)고 평했다. 또한 LE JOURNAL DU DIMANCHE는 “넋이 나갈 만큼 좋다”(스테파니 벨페쉬)고 전했다. 또한 METRONEWS에서는 “2016년 칸 영화제의 정신을 번쩍 들게 하는 걸작”(메디 오마이스), “도대체 ‘곡성’이 왜 경쟁 부문에 안 올라갔는지 설명이 필요하다. 악마에 홀린듯 대단한 걸작”(제롬 베르믈렝), 영화 비평지 카이 뒤 시네마는 “‘곡성’은 올해의 영화”(뱅상 말로자)라며 모두 극찬했다. 칸 영화제 초청으로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으며 전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영화 ‘곡성’은 국내에서 지난 11일 전야 개봉해 8일 만인 18일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연우진, ‘또 오해영’ 서현진 지원사격..에릭 질투 부르는 ‘절친 케미’

    연우진, ‘또 오해영’ 서현진 지원사격..에릭 질투 부르는 ‘절친 케미’

    ‘또 오해영’ 서현진과 연우진이 ‘절친 케미’를 발산했다. 서현진 연우진의 소속사 점프엔터테인먼트는 “오늘(17일) 방송되는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극본 박해영 연출 송현욱)’ 6화에 연우진이 카메오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연우진은 지난 2014년 tvN 드라마 ‘연애 말고 결혼’을 통해 인연을 맺은 송현욱 감독과 같은 소속사 식구인 서현진을 응원하기 위해 카메오로 지원사격에 나선 것. 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 사진에는 ‘절친 케미’를 뿜어내는 서현진과 연우진의 모습이 담겨있다. 서현진과 연우진은 송현욱 감독과 함께 대본을 맞춰보는가 하면, ‘또 오해영’ 대본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어 훈훈함을 자아낸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젠틀한 미소로 한발 다가가는 연우진과 경계의 눈초리로 한발 물러나는 서현진이 포착됐다. 극중 두 사람이 어떤 인연으로 얽히게 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평소 두터운 친분을 자랑하는 서현진과 연우진은 촬영장에서 만난 것이 어색한 듯 크게 웃다가도, 촬영이 시작되면 금세 연기에 몰입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서로를 보면서 웃음이 끊이지 않아 촬영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연우진은 “요즘 재밌게 보고 있는 화제의 드라마에 출연하게 됐다. 훌륭한 드라마에 출연할 수 있게 돼서 기분이 좋다. ‘또 오해영’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며 카메오 출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연우진은 올해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궁합’과 ‘김선달’을 통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또 오해영 유승우 서현진, ‘사랑이 뭔데’ 달콤 듀엣 “목소리까지 꿀”

    또 오해영 유승우 서현진, ‘사랑이 뭔데’ 달콤 듀엣 “목소리까지 꿀”

    ‘또 오해영’ 유승우 서현진의 ‘사랑이 뭔데’가 음원차트를 강타했다. 현실적인 공감 로맨스 스토리로 시청률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송현욱 연출, 박해영 극본)의 세 번째 O.S.T.가 17일 0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17일 유승우의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이날 0시 공개된 유승우, 서현진의 듀엣곡 ‘또 오해영’ O.S.T.인 ‘사랑이 뭔데’가 엠넷닷컴, 올레뮤직, 벅스 뮤직 등 주요 음원차트에서 실시간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O.S.T.는 ‘또 오해영’의 극 중 여주인공 오해영으로 열연하고 있는 배우 서현진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여심을 사로잡는 풋풋한 목소리의 싱어송라이터 유승우가 서현진과 달콤한 듀엣 호흡으로 드라마의 설레는 감정을 고스란히 전달한다. 유승우는 “요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드라마 ‘또 오해영’에 OST를 부르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도 첫 방송을 보면서 나도 모르게 몰입해서 애틋하게 바라 봤던 드라마의 애청자 한 사람이기도 해 더 의미가 깊은 작업이었다”고 밝히며, “또 오해영‘의 스토리가 점점 더 설레이고 애틋해 지는 만큼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는 드라마 OST가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현진은 “드라마만큼이나 상큼하고 설레는 곡에 참여하게 되어 너무 기분이 좋다”며 사랑스러운 오해영에 이입하여 곡을 소화해낸 소감을 밝혔다. 서현진은 걸그룹 밀크(MILK)의 메인 보컬 출신으로 여전히 상큼한 노래 실력을 발휘해 녹음 내내 극찬이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한편, 동명이인의 잘난 오해영(전혜빈 분) 때문에 인생이 꼬인 여자 오해영(서현진 분)과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능력을 지닌 남자 박도경(에릭 분) 사이에서 벌어지는 동명 오해 로맨스를 그린 tvN 드라마 ’또 오해영'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스마트폰 주는 엄마·아빠… 만3~5세, 성인보다 ‘중독’ 심각

    스마트폰 주는 엄마·아빠… 만3~5세, 성인보다 ‘중독’ 심각

    유아(만 3~5세)의 스마트폰 중독 수준이 성인보다 더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인형극과 연극을 통해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다니는 유아와 아동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중독 예방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미래창조과학부가 15일 발표한 ‘2015년 스마트폰·인터넷 과(過)의존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성인(만 20~59세) 스마트폰 중독 고위험군은 2.1%인 반면 유아는 2.5%로 성인보다 0.4% 포인트 높았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지난해 9~10월 전국 만 3~59세 스마트폰 이용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만 3~9세의 유아나 아동을 조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부모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스마트폰 금단현상, 내성, 일상생활장애 등 세 가지 증상을 모두 보이면 고위험군으로, 이 중 1~2개 증상을 보이면 잠재적 위험 사용자군으로 분류했다. 유아나 아동 가운데 스마트폰 이용자 고위험군 비율은 1.7%, 잠재적 위험군은 10.7%였다. 이 중 유아의 고위험군 비율이 2.5%로 아동(만 6~9세)의 1.6%보다 0.9% 포인트 높았다. 스마트폰에 중독되는 나이가 갈수록 어려지고 있음을 보여 준다. 정부는 스마트폰 중독을 막기 위해 미래부 등 9개 부처 합동으로 예방대책을 마련했다. 유아들의 눈높이를 고려한 인형극·연극 등을 통해 유치원,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매년 6만명 규모로 예방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스마트폰 과몰입 전담교관을 두고 장병들에 대한 교육을 한다. 부모와 자녀 간 올바른 소통과 인터넷 과다 사용에 따른 문제해결을 위한 ‘밥상머리 인터넷윤리교육’ 프로그램도 신설, 연 5만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한다. 매년 1500명 규모로 교사·상담사 등 직무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100명가량의 정신보건 전문요원을 중독예방관리 교육 후 각 지역에 배치할 예정이다. ‘스마트 휴(休)요일(Day)’ 제정, ‘쉼’캠페인 등 스마트쉼 실천운동도 확산해 나가기로 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출발드림팀 최여진 벽 높았다..스테파니 “비주얼+몰입도+댄스 모두 완벽”

    출발드림팀 최여진 벽 높았다..스테파니 “비주얼+몰입도+댄스 모두 완벽”

    ‘출발드림팀’ 스테파니가 정열의 삼바 무대를 선보였다. 그러나 최여진에게 우승을 내줬다. 15일 오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출발 드림팀 시즌2’는 ‘드림팀 댄스 페스티벌’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출발드림팀’에서는 최여진, 윤사랑, 나인뮤지스 소진, 스테파니, 신아영, 이은경, 송보은, 유소영 팀이 등장해 댄스스포츠 대결을 펼쳤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는 스테파니는 연습에서도 열정을 보이며 우승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파트너 정재호는 “비주얼, 몰입도, 댄스 등이 모두 완벽하다”고 극찬했다. 몰입부터 남다른 퍼포먼스의 여왕 스테파니는 절도 넘치는 동작과 섬세한 표정연기로 보는 이들을 압도했다. 뛰어난 체력을 발휘해 끝까지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인 스테파니에게 박수가 쏟아졌다. 그러나 영화 ‘매트릭스’ OST를 배경으로 폴댄스까지 접목해 환상의 무대를 선사한 최여진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날 ‘출발드림팀’ 댄스 페스티벌 우승은 최여진 김웅겸 팀에 돌아갔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디어 마이 프렌즈 김혜자 이광수 “엄마 내가 모셔!” 반가운 안방 복귀

    디어 마이 프렌즈 김혜자 이광수 “엄마 내가 모셔!” 반가운 안방 복귀

    배우 이광수가 안방극장에 반가운 복귀를 알렸다. 지난 13일 첫 방송된 tvN 10주년특별기획 금토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에서 이광수는 김혜자(조희자 분)의 막내 아들 유민호 역으로 등장해 흡입력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몰입시켰다. 이날 ‘디어 마이 프렌즈’에서 이광수는 희자의 남편이 사망한 후 세 아들들이 모인 장례식 자리에 첫 등장했다. 민호는 자신의 형수에게 “형수, 말 좀 심한 거 아니에요? 형수가 좀 전에 그러셨잖아요. 아버지보다 우리 엄마가 먼저 돌아가셨어야 한다고!”라고 목소리를 높이며 불같이 화를 냈다. 이어 그는 술상을 엎으며 “다 필요 없어! 엄마 내가 모셔! 형들한테 안 맡겨!”라고 분노했다. 이어 민호는 홀로 남은 어머니를 향해 안타까우면서도 속상하고 답답한 심경을 그려냈다. 그는 필리핀에서 말없이 돌아온 희자에게 전화를 걸어 “엄마 뭐야 말도 없이. 필리핀에서 작은형 난리 났어! 어디야? 나 공항 가는 길인데, 엄마! 어디냐고!”하며 소리를 쳤다. 이광수는 2014년 9월에 종영한 SBS ‘괜찮아 사랑이야’와 2016년 새해 첫날 선보인 단막극 ‘퍽!’ 이후로 오랜만에 브라운관 앞에 나섰다. 그는 ‘디어 마이 프렌즈’에서 ‘특별출연’보다 더욱 특별한 ‘연기력’으로 존재감을 발휘했다. 그는 진정성과 흡입력 있는 연기를 선보여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시니어 어벤져스’라 불리는 대선배들의 틈 사이에 자연스레 녹아들며 빛을 발했다. 한편, 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는 “살아있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외치는 ‘꼰대’들과 꼰대라면 질색하는 버르장머리 없는 청춘의 유쾌한 인생 찬가를 다룬 작품. 신구, 김영옥, 김혜자, 나문희, 주현, 윤여정, 박원숙, 고두심, 고현정, 신성우, 조인성, 이광수, 성동일 등이 출연한다. 매주 금,토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 사진=tvN ‘디어 마이 프렌즈’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국수의 신’ 천정명, 궁락원 입성 위한 필살 전략 ‘조리복 입어도 훈훈’

    ‘국수의 신’ 천정명, 궁락원 입성 위한 필살 전략 ‘조리복 입어도 훈훈’

    천정명이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한 요리사로 변신했다. KBS 2TV 수목드라마 ‘마스터-국수의 신’(극본 채승대/연출 김종연, 임세준/제작 베르디미디어, 드림E&M)의 지난 방송에선 절대미각과 남다른 국수 만들기 실력을 살려 작은 국수집을 운영하고 있는 무명(천정명 분)의 현재가 공개됐다. 김길도(조재현 분)에게 제대로 된 반격을 하기 위해 지난 3년간 그를 몰래 쫓으며 힘을 키워온 무명은 그의 후계자가 되기로 결심해 안방극장을 소름끼치게 만들었던 상황. 그런 가운데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한 요리사로 변신한 무명의 모습이 포착됐다. 이는 오늘(12일) 방송되는 6회의 한 장면으로 편안한 옷차림 대신 깔끔하고 정갈한 조리복을 갖춰 입은 무명이 무언가를 향해 강렬한 눈빛을 발산하고 있다. 오늘 방송에서 무명은 궁락원에 들어가기 위한 필살의 작전을 수행, 시청자들까지 놀라게 할 반전의 한 수를 둘 예정이다. 이에 점점 힘을 실어가고 있는 무명의 복수기가 어떤 전개를 이어갈지 흥미를 더하고 있다. 드라마 ‘마스터-국수의 신’의 한 관계자는 “무명이 조리복을 입고 국수를 만들게 된 배경엔 김길도를 향한 원망의 마음, 그가 운영하고 있는 궁락원과 큰 연관이 있다”며 “앞으로의 무명의 삶은 억울한 아버지의 죽음을 풀기 위한 복수로 가득 차 더욱 스펙터클한 스토리를 풀어갈 예정이니 오늘 방송에도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선 김길도가 만들어낸 거대한 성, 궁락원을 둘러싸고 무명과 김길도 그리고 다해(공승연 분), 설미자(서이숙 분) 등 수많은 인물들이 얽히고설켜 몰입도를 높였다. 천정명이 안방극장에 선사할 반전 스토리는 오늘(12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KBS 2TV 수목드라마 ‘마스터-국수의 신’ 6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베르디미디어, 드림이앤엠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응답하라! 중2병

    사춘기를 겪을 나이인 중학교 2학년생(만 14세)들은 심리적 혼란이나 불만을 부모에게 반항하듯 쏟아 내는 일이 흔하다. ‘중2병’(청소년 특유의 반항심과 허세를 드러내는 심리 상태)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할 정도다. 노원구가 사춘기 자녀 때문에 걱정이 많은 학부모와 교사 등을 위해 청소년 심리 교실을 연다. 구는 13일과 오는 31일 ‘응답하라 중2병’ 강좌를 2차례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첫 강의는 13일 오후 2시 노원구청 소강당에서 열리고 두 번째 강의는 31일 오전 10시 노원평생교육원 강당에서 진행된다. 노원구민 누구나 무료로 들을 수 있으며 참여를 원하면 노원구정신건강증진센터(02-2116-4591)에 전화해 신청하면 된다. 노원구정신건강증진센터와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가 함께 여는 이번 강좌는 아이들의 일반적 심리 특성과 대처법에 대해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김봉석 상계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등 소아·청소년 정신건강 전문의 6명이 재능기부 차원에서 강사로 나선다. ▲말 안 듣는 청소년 ▲이럴 땐 어떻게 하지? ▲청소년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의 스마트한 치료 등으로 구성됐다. 구 관계자는 “최근 스마트폰 과몰입 등의 영향으로 주의력이 떨어지고 우울증 등 정신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청소년이 늘고 있다”면서 “이번 강의는 실제 사례 중심으로 꾸며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는 이번 강좌를 통해 부모와 교사가 성장기 청소년의 특성을 깊이 있게 알고 ADHD 등 관련 질환에 대한 이해의 폭도 넓혀 아이와 소통하는 데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질풍노도의 시기인 청소년기에는 과중한 학업 스트레스까지 겹쳐 심리적인 어려움이 매우 크다”며 “이번 강좌는 자녀들이 왜 그렇게 행동하는지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충격 털고 다시 뜨는 ‘ELS’ 잘하면 年 5% 이상 수익

    충격 털고 다시 뜨는 ‘ELS’ 잘하면 年 5% 이상 수익

    코스피200·유로스톡스50 ELS 상품 1분기 발행 前 분기보다 28~34% ↑ 변동성 낮은 주식·지수 기초자산 상품 녹인 기준 낮고 조기상환 쉬워야 유리 원금보장형·분산투자 원칙 지키면 OK 올해 초 홍콩발 쇼크로 주춤했던 주가연계증권(ELS)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증시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증권사들이 앞다퉈 상품을 내놓고 있고, 투자자들의 관심도 커졌다. 한때 ‘국민 재테크 상품’으로 불린 ELS는 원금 손실 위험이 있지만 잘 굴리면 연 5% 이상의 수익을 낼 수 있는 매력적인 투자처임에 분명하다. ELS 투자 시 위험을 줄이려면 원금 손실(Knock-In·녹인) 기준이 낮거나 조기 상환 조건을 충족하기 쉬운 상품을 선택하면 된다. 또 변동성이 낮은 주식이나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삼는 상품을 활용하고, 분산투자 원칙을 지키라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원금보장형 상품도 경우에 따라서는 쏠쏠한 수익률을 안기기 때문에 고려할 만하다. 1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3월 ELS 발행액은 4조 2454억원으로 2조원대에 그쳤던 1~2월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달에도 3조 5059억원어치가 발행되는 등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연초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HSCEI) 급락으로 원금 손실 공포가 강타했던 충격에서 벗어나고 있는 것이다. 최근 출시된 상품들은 상환 기간을 줄이거나 원금 손실 위험을 낮추는 등 안정성에 중점을 둔 것이 많다. 예컨대 미래에셋증권이 내놓은 ‘리자드 스텝다운형 ELS’는 3년 만기 상품이지만 가입 후 1년까지 기초자산이 5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조기상환된다. 도마뱀(Lizard)처럼 위기상황에서 꼬리를 자르고 ‘탈출’할 수 있다는 뜻에서 이 같은 이름이 붙었다. ELS는 녹인이 보통 50~60%에서 형성되지만 최근에는 30%대로 떨어뜨린 상품도 등장했다. 하나금융투자의 경우 녹인을 38%까지 낮춘 상품을 출시했는데, 만기까지 기초자산이 가입 시점 대비 62% 이상 하락한 적이 없으면 원금과 이자를 챙길 수 있다. 만기 시점까지 기초자산 하락 폭을 따지지 않고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수익률을 보장하는 노 녹인(No Knock-In) 상품도 있다. 또 변동성이 낮은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삼는 상품 발행도 늘고 있다. 올해 1분기 코스피20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ELS는 6조 4433억원어치가 발행돼 지난해 4분기 대비 28.6% 증가했다. 유로스톡스5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삼은 ELS도 34.1% 늘어난 5조 5592억원어치가 발행됐다. 홍콩항셍지수(HSI)를 기초자산으로 한 상품 역시 1월 1854억원, 2월 3148억원, 3월 4856억원으로 증가 추세다. HSI지수는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우량종목을 대상으로 발표하는 지수로 H지수보다 수익률은 낮지만 안정성이 높다. 전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ELS는 그간 중위험·중수익 상품으로 인식됐으나 올해 초 H지수 사태가 불거졌을 때는 고위험으로 봐도 무방할 정도였다”며 “유럽 증시의 유로스톡스50 등은 중국에 비해 선진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되는 시장의 지수인 만큼 원금 손실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다”고 말했다. ELS는 원금보장형과 비보장형으로 나뉘는데 기대 수익률이 높은 비보장형의 인기가 아무래도 더 높다. 올해 1분기 원금 비보장형 ELS 발행액은 지난해 4분기보다 28.3% 증가한 7조 2866억원인 반면, 보장형은 63.2% 감소한 2조 5675억원에 그쳤다. 하지만 원금보장형이 무조건 수익률이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건 오산이다. 자본시장연구원이 2003년 이후 발행된 모든 ELS를 대상으로 지난해 말까지 상환된 상품을 분석한 결과, 원금 보장형의 실제 수익률은 3.81%로 비보장형보다 0.88% 포인트 높았다. 비보장형이 손실을 낸 종목 위주 투자가 상대적으로 많았기 때문이다. 또 ELS는 손실 확률은 낮지만 발생 시 규모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분석 대상 ELS 중 7.65%가 손실 상환됐으며, 평균 -37.28%의 수익률을 보였다.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최대 40%까지 원금 손실을 감내할 수 없는 투자자는 ELS 비중을 줄이는 게 맞다”며 “ELS 투자 시에는 1~2개의 상품에 몰입하는 것을 피하고 가입시점도 분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행자부 성과 우수 발탁승진 50%로 확대

    역량 우선 인사… 기존 관행 탈피 전문직위 24개 마련·수당 40%↑ 4급 이상 여성비율 내년 15%로 서기관·사무관 호칭 ‘팀장’으로 행정자치부는 승진 심사 때 업무성과 우수자에 대한 발탁승진 비율을 당초 30%에서 50%로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행자부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성과와 균형 중심의 인사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홍윤식 장관은 “인사운영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첫째로 능력과 역량, 둘째론 국민을 위해 국가에 헌신하고 업무에 몰입하는 자세”라며 “출범 2년째를 맞아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국정과제 및 개혁과제 완수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일관되게 성과와 균형의 인사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행자부는 제1원칙으로 역량을 내세웠다. 성과 우수자의 발탁승진 확대를 통해 주무 과(課) 근무자, 현 직급 승진일 우선자 위주의 승진 관행에서 탈피하도록 했다. 또 정책홍보, 감사 등 격무·기피 부서에서 성과를 일군 직원에 대해서는 부서장 추천과 위원회 심의를 거쳐 가점을 추가로 부여하도록 기준을 마련했다. 국정 핵심 과제 수행자 등 직무의 중요도·난도가 높은 주요 직위를 총정원의 10% 범위에서 결정해 중요직무급을 지급한다. 행자부는 또 지금까지 ‘담당, 계장, 팀장’ 등으로 다양하게 불러 혼란스러웠던 서기관, 사무관의 호칭을 ‘팀장’으로 통일해 역할을 알기 쉽게 하고 직급에 따른 차별도 느끼지 않도록 한다. 또 현재 10.5%인 4급 이상 여성 관리자 비율을 올해 11.5%, 내년에는 15%대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주요 보직 전보뿐 아니라 각종 인사교류, 파견발령 때도 5일 이상 내부 공모를 거쳐 공정하게 심의하도록 했다. 전문직위 24개도 새로 생긴다. 전문직위란 ‘전문가 공무원’ 양성을 위해 한 직위군에서 길게는 8년까지 인사이동을 제한하는 제도다. 순환보직 제도의 문제점 해결을 위한 대안으로 세월호 사고를 계기로 지난해 본격 시행됐다. 부처를 통틀어 3000개 남짓이다. 전문직위 공무원은 해당 직군 안에서 3년, 다른 직군이나 비전문직위로 옮기려면 8년을 넘겨야 한다. 행자부 전문직위는 현재 140개(전체의 15.1%)에서 164개(16.7%)로 늘어난다. 기존 6개 직군에서 정부3.0과 규제혁신 분야를 합쳐 추가되는 정부혁신 직군에서 10개 자리가 신설된다. 청사안전 분야 7개, 정보화 분야 4개, 국제협력과 재정·세제, 조직·인사 분야 각각 1개다. 아울러 전문직위 직책을 가리키는 ‘전문관’에게 주는 수당을 40% 인상한다. 전문성 강화를 위해 사기를 높이려는 조치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대박 최민수, 독보적 숙종 탄생..단 두 장면 등장으로 ‘60분 압도’

    대박 최민수, 독보적 숙종 탄생..단 두 장면 등장으로 ‘60분 압도’

    ‘대박’ 최민수가 안방극장을 압도했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대박’(극본 권순규, 연출 남건) 13회에서 이인좌(전광렬 분)는 백대길(장근석 분)의 이름으로 ‘골사(김병춘 분)의 목을 가지러 갈 것’이라고 쓴 글을 여기저기 붙였다. 그리고 이는 숙종(최민수 분)의 손에까지 들어갔다. 백대길은 버려진 왕의 아들. 숙종 역시 이를 알고 있었다. 숙종 역을 맡은 최민수는 이날 숙빈(윤진서 분)과 연잉군(여진구 분)을 만나 경고하는 두 장면에 모습을 드러냈다. 길지 않은 분량이었지만, 감정이라고는 느껴지지 않는 서늘한 눈빛을 내뿜으며 왕으로서의 위엄을 과시했다. 그는 숙빈에게 “두 녀석이 이인좌에게 이를 갈고 있는 것 같은데 참으로 위험해보이네. 내가 괜찮겠냐고 묻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형제인지도 모르는 두 녀석이 이리저리 하다가 서로에게 칼날이라도 겨누게 되면 어쩔 거냐. 매듭을 풀어라. 풀리지 않는다면 끊어내라. 숙빈 자네가 그 두 녀석의 어미이자 역사의 시작이니”라고 덧붙였다. 또한 숙종은 연잉군을 불러 백대길을 가까이 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앞서 연잉군은 백대길과 손을 잡고 금난전권을 없애고자 애를 썼는데, 그 과정에서 백대길을 진정한 벗으로 인정했다. 하지만 숙종은 이 같은 연잉군의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연잉군은 “니 신분에 벗이라도 될 것이라 여기느냐”는 숙종의 말에 “신분을 버리고 권세를 버리고 잇속을 버리고 비로소 밝은 눈이 떠졌다. 그 동안 보이지 않던 벗이 보였고 알면서도 외면한 백성들의 고통이 보였다”고 답했다. 하지만 숙종은 “벗도 보고 백성도 보고 다 좋은데 벗을 위해 목숨을 내놓을 수 있느냐. 백성을 위해 옥좌를 포기할 수 있느냐. 명심하거라. 그리 할 수 없다면 니 놈 벗도 아니고 백성도 아니다. 신분에 맞게 처신을 잘 하라고”라 경고했다. 최민수는 근엄함과 살벌함이 담긴 특유의 말투와 보는 이들을 압도하는 눈빛으로 긴장감을 조성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사진=SBS ‘대박’ 캡처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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