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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악의 본질은 무엇인가?” ‘손 the guest’가 던진 깊이 있는 질문

    “악의 본질은 무엇인가?” ‘손 the guest’가 던진 깊이 있는 질문

    OCN 수목 오리지널 ‘손 the guest’가 첫 방송부터 한국형 리얼 엑소시즘만의 깊이 있는 철학으로 보다 근원적인 공포를 자극했다. OCN 수목 오리지널 ‘손 the guest’(연출 김홍선, 극본 권소라 서재원, 제작 스튜디오드래곤)가 드디어 지난 12일 첫 방송됐다. 방송 전부터 뜨거운 기대와 관심을 모았던 ‘손 the guest’는 첫 회만으로 찬사와 호평을 이끌어내며 ‘한국형 리얼 엑소시즘’이라는 장르물의 새 지평을 열었다. ‘손 the guest’의 독창적인 세계관은 시청자를 강렬하게 끌어당겼다. 초자연적인 존재와 직접 소통하는 ‘샤머니즘’과 악령을 쫓는 ‘엑소시즘’의 결합은 이제껏 본 적 없는 흡인력으로 압도했다. 한국형 리얼 엑소시즘에 걸맞은 독보적인 세계관을 감각적으로 세공한 ‘믿고 보는’ 김홍선 감독의 연출과 신들린 연기로 드라마틱한 에너지를 불어넣은 김동욱, 찰나만으로도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한 김재욱, 파격적인 연기 변신의 정은채를 비롯해 이원종, 박호산, 안내상 등 배우들의 열연은 한 장면도 놓칠 수 없는 몰입도를 선사하며 시청자를 홀렸다. 무엇보다 ‘손 the guest’가 선사한 공포는 깊이부터 차원이 달랐다. 인간의 어둡고 약한 마음에 파고든 ‘손’이 저지르는 악행은 현실적인 문제와 맞닿아있어 더욱 사실적으로 다가왔다. 부모의 강요로 원치 않던 신부의 길을 걷게 된 최신부(윤종석 분)의 숨겨뒀던 어두운 마음, 하청업체에서 무리하게 일을 하다 사고를 당했지만 보상조차 받지 못해 죽음보다 더한 좌절감을 맛본 김영수(전배수 분) 등 ‘손’에 빙의된 사람들은 모두 깊은 어둠에 잠식돼 있었다. 무조건적인 악행이 아닌 인간의 어두운 마음에 깃댄 ‘손’의 잔혹한 얼굴은 ‘악의 본질은 무엇인가’라는 깊이 있는 질문을 던졌다. 제작진은 단순한 공포가 아닌 ‘악’의 근원은 무엇인가를 보여주기 위해 기획 단계부터 고민을 거듭했다. 김홍선 감독은 “‘손 the guest’는 우리 사회의 어두운 이면,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 범죄를 다른 시각에서 보는 드라마다. 우리가 아는 것, 들은 것, 보는 것만이 다가 아닐 수 있다는 전제하에 우리 사회를 깊이 들여다보고 싶다”며 “‘손’은 우리에게 초대받은 존재다. 우리가 가진 어둡고 검은 마음에 ‘손’이 깃든다는 점에 초점을 맞추고 보신다면 더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권소라, 서재원 작가 역시 “‘손’은 몸에 들어와 쓰이는 사악한 것을 상징하는 단어다. 어두운 마음, 악한 마음에 파고들어 빙의된다. 결국 귀신, 악령도 그 사람의 마음이 원인이라는 이야기, 악마만큼 나쁜 인간도 많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또, “‘손 the guest’에서 발생하는 사건은 최근 한국에서 일어난 분노 범죄를 모티브로 했다. 한국 사회에 내재된 문제를 반영하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손’이 부른 비극으로 얽힌 영매 윤화평(김동욱 분), 구마사제 최윤(김재욱 분), 형사 강길영(정은채 분). 앞으로 이들이 쫓는 ‘손’은 빈부격차, 혐오문화, 직장 내 왕따 등 한국사회의 어두운 부분을 조명하며 깊이 있는 문제의식을 드러낸다. ‘손 the guest’를 관통하는 악령 ‘손’의 존재는 가장 한국적이고 사실적인 공포를 자아냄과 동시에 묵직하고 날카로운 메시지를 던지며 안방극장을 사로잡는다. 한편 첫 방송부터 차원이 다른 장르물의 탄생을 알린 OCN 수목 오리지널 ‘손 the guest’ 2회는 오늘(13일) 밤 11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손 the guest’ 차원 다른 완성도 “한국형 리얼 엑소시즘의 서막”

    ‘손 the guest’ 차원 다른 완성도 “한국형 리얼 엑소시즘의 서막”

    ‘손 the guest’가 첫 방송부터 차원이 다른 완성도를 선보이며 한국형 리얼 엑소시즘의 서막을 열었다. OCN 수목 오리지널 ‘손 the guest’(연출 김홍선, 극본 권소라 서재원, 제작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샤머니즘과 엑소시즘의 결합을 통해 탄생한 독창적인 세계관 위에 흡인력을 극대화한 배우들의 열연,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영상미까지 더해진 완벽한 완성도로 첫 방송부터 시청자를 제대로 매료시켰다. 세습무 집안에서 영매의 숙명을 타고난 윤화평의 마을에는 오래전부터 ‘손’, 박일도 귀신에 대한 소문이 이어져 왔다. 귀신에 씌어 자신을 해하고 동해바다로 뛰어들었다는 박일도는 윤화평의 집안에도 비극을 불러왔다. 종진(한규원 분)에게서 윤화평에게로 손이 옮겨간 이후 어머니(공상아 분), 할머니(이영란 분)가 연달아 죽음을 맞았다. 구마를 위해 찾아온 양신부(안내상 분)와 최신부(윤종석 분)는 윤화평이 십자가에 반응하지 않자 빙의가 아닌 학대를 의심했다. 분노하는 아버지(유승목 분)를 뒤로하고 무슨 일이 있으면 찾아오라며 은밀한 대화를 나누던 중 ‘손’이 최신부에게 옮겨가며 긴장감을 증폭했다. “오늘 확신을 가졌어요. 제 믿음”이라며 집으로 돌아간 최신부는 부모님을 살해한 것도 모자라 동생인 최윤까지 죽이려 했다. 연이은 불행에 자신을 죽이려 드는 아버지를 피해 최신부가 적어준 주소를 찾아 나선 윤화평은 그의 집 앞에서 기이한 힘을 느끼고 공포에 떨었다. 이를 우연히 목격한 강길영의 엄마(박효주 분)는 범상치 않은 사건을 직감했다. 집으로 들어가 숨어있던 최윤을 극적으로 구했지만, 자신은 빙의된 최신부에 의해 죽음을 맞고 말았다. 허망하게 선 윤화평, 두려움에 몸을 떠는 최윤, 울부짖는 강길영을 지켜보던 최신부가 어둠 속으로 사라지며 숨 막히는 서막을 열었다. 20년이 지난 현재에도 윤화평(김동욱 분)은 택시 운전을 하며 ‘손’을 찾아다녔다. 어릴 때처럼 죽은 사람을 볼 수는 없었지만, 악령과 감응하는 능력이 있는 윤화평은 누구보다 먼저 저수지 살인사건 현장을 발견했다. 죽은 엄마처럼 형사가 된 강길영(정은채 분)도 사건 현장에 도착했다. 살해 후 배수로로 옮겨진 것으로 보이는 물에 젖은 시체에는 설명할 수 없는 의심스러운 정황이 가득했다. 윤화평은 청소용역업체에서 일하다 사고를 당한 김영수(전배수 분)의 집을 찾아갔다. 김영수는 뇌 손상을 입고 걷지도 못하는 상태였지만 윤화평은 ‘손’을 의심했다. 아내와 딸에게 연락처를 남긴 뒤 집 앞에서 잠복하던 윤화평 앞에 강길영이 나타났다. 의심스러운 행적에 강길영에게 조사를 받게 된 윤화평은 다시 악령과 감응했다. 김영수의 집으로 달려간 윤화평은 다시 강길영과 마주쳤다. 현장에서 발견된 아내는 물에 젖은 채 사망해 있었다. 사건 현장을 두고 대립하던 윤화평과 강길영은 예사롭지 않은 기운을 느꼈고, 멀쩡하게 서서 자신들을 노려보는 김영수를 발견했다. 그렇게 두 사람의 운명적인 공조가 시작됐다. 뜨거운 기대 속에 방송된 ‘손 the guest’는 첫 회부터 차별화된 장르물의 새 지평을 확실히 선보이며 저력을 입증했다. 샤머니즘과 엑소시즘의 결합으로 탄생한 ‘한국형 리얼 엑소시즘’만의 독보적인 분위기가 심장을 조이는 몰입감으로 호평을 이끌어냈다. 촘촘한 서사에 힘을 더하는 압도적 영상, 독창적인 세계관의 구현까지 지금까지 한국 드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완성도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김동욱과 김재욱, 정은채의 연기도 명불허전이었다. 능청스럽고 자유롭지만 령과 감응하는 순간 돌변하는 김동욱의 강렬한 에너지가 극적인 다이내믹을 발휘했다. 김재욱은 찰나의 등장만으로도 차갑고 다크한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압도적 임팩트를 남겼다. 날카로운 카리스마로 존재감을 발산한 정은채의 파격적인 변신도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손’이 불러온 비극적 운명으로 얽힌 윤화평, 최윤(김재욱 분), 강길영이 그려나갈 아주 특별한 공조가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한편, 이날 방송된 ‘손 the guest’는 방송 전후 각종 SNS와 주요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에 오르내리는 등 화제의 중심에 서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1회는 케이블, 위성, IPTV 통합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이 평균 1.6%, 최고 1.9%를 기록, 타깃 시청층인 남녀 2549 시청률이 평균 1.5%, 최고 1.8%를 기록했다.(닐슨코리아 제공/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무엇보다 30대 여성 시청층에서 평균 2.7%, 최고 3.2%로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이는 2017년 이후 방영된 OCN 오리지널 첫 방송 시청률 가운데 1위, 역대 2위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기대를 높였다.(역대 1위 ‘뱀파이어 검사2’) 또한 여자 2549 타깃 시청률 역시 평균 2.3%, 최고 2.7%로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손 the guest’는 첫 방송 전부터 동영상 조회수에서 여성 시청자들의 반응이 뜨거웠던 터, 장르물을 선호하는 남성뿐 아니라 여성 시청층에서도 폭발적인 관심을 받으며 차별화된 한국형 리얼 엑소시즘 드라마의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OCN 수목 오리지널 ‘손 the guest’ 2회는 오늘(13일) 밤 11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문화마당] 사색은 멀고 검색은 가깝다/강의모 방송작가

    [문화마당] 사색은 멀고 검색은 가깝다/강의모 방송작가

    아침에 일어나 컴퓨터 전원을 켠다. 원두를 갈고 커피를 내리는 동안 부팅이 된다. 머그잔을 들고 모니터 앞에 앉아 인터넷 창을 연다. 메일을 확인하고 카페를 살피고 밤새 이슈가 된 뉴스들을 훑는다. 그리고 마침내 한글을 연다.긴한 원고를 써야 하는 날일수록 이 과정은 길어진다. 자신 없는 일은 어떤 핑계를 대서라도 자꾸 미루게 되는 법이니까. 멈칫거리며 몇 줄을 쓰다가 검색 창을 연다. 모호한 단어 뜻을 찾아보려고, 혹은 정확한 사실 확인을 위해. 어쨌든 이 단계가 특히 위험하다. 포털에 떠 있는 다양한 화제를 따라 무심코 이 창 저 창을 열다 보면, 애초에 무엇을 찾으려고 했는지를 잊게 된다. 종내는 급하지 않았던 원고조차 마감에 쫓기게 되고, 늘 바쁘다는 거짓말을 입에 달며, 부끄러운 글을 쓴다. 원인과 처방을 알면서도 못 고치는, 참 나쁜 병이다. 바쁘지 않은 시간을 쪼개 영화 ‘서치’(Searching)를 보았다. 영화 장면의 대부분이 모니터로 펼쳐진다는 말에 호기심이 동했다. ‘하나의 문이 닫히면 다른 하나의 문이 열린다’고 한다. 아빠와 대화가 단절되고 온라인에서 위로를 찾은 딸. 딸이 실종된 후 아빠는 딸이 드나든 문들을 끈질기게 추적하며 단서를 찾는다. 모니터에서 바쁘게 움직이는 커서, 컴퓨터와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계음. 이 두 가지로도 엄청난 긴장감을 만들어 내는 감독의 능력이 대단했다. 자식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아빠는 다른 영화에도 많이 등장한다. 그들은 대개 우람한 체구에 총과 주먹으로 악당을 응징하는 막강 캐릭터다. 그런데 이 아빠는 주로 스마트폰과 모니터, 키보드를 도구로 쓴다. 웹캠 앞에서 인상을 구기고 있는 그의 모습은 신경질적이고 나약해 보인다. 하지만 점점이 떨어져 있는 흔적을 모아 그림을 완성해 나가는 그의 활약은 어떤 액션보다 화끈하다. 자칫하면 영화의 메시지를 ‘험난한 세상에서 가족을 지키려면 디지털 천재가 되어야 한다’로 이해할 뻔했다. 하나 자식의 위기 앞에선 평범한 부모도 슈퍼맨으로 변신한다. 아이가 차에 깔린 것을 본 엄마가 순간의 괴력으로 차바퀴를 들었다는 전설 같은 이야기도 있지 않은가. 엔딩 크레디트를 보다가 한 사람이 생각났다. 취미도 특기도 검색, 음모론에 종종 심취하는 젊은 친구. 하나의 이슈를 붙잡는 순간 꼬리를 무는 검색으로 밤을 새우기 일쑤이다. 수면 부족에 시달리던 그는 결국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안과 질환까지 얻었다. 얼마 전 그 친구가 여름휴가를 떠났다. 눈 건강을 고려해 조용한 휴양지에서 무조건 쉬며 책을 읽겠노라 했다. 독서 준비도 철저한 검색으로 시작했다. 성향과 취향에 맞는 주제, 몰입도, 적당한 길이 등등을 조건으로 자신이 원하는 소설을 기어이 찾아 가방에 넣었다. 돌아온 그는 안타깝게도 실패를 고백했다. “책을 한 페이지라도 봤으면 계속 읽었을 텐데, 더 가까이 있고 더 가벼운 스마트폰을 먼저 잡은 게 패착이었어요. 뉴스 한 줄에서 시작된 검색을 절대 멈출 수가 없더라고요. 4박 5일 동안 책장은 열어보지도 못했어요.” 그에게도 어린 아들이 있다. 그는 영화 ‘서치’를 보며 어떤 생각을 할까? 어쨌든 가장으로서 그에게 가장 시급한 과제는 ‘검색의 왕’이 아니라 ‘건강’이다. 잔소리를 대신해 그에게 이 글을 읽어주기로 했다. ‘끊임없이 위급한 상황이 벌어지는 삶에서는 가상적인 관계들이 현실적인 관계의 가장 실질적인 부분을 마구 휘저어 버린다.’ - 지그문트 바우만 ‘고독을 잃어버린 시간’ 중에서.
  • 200만 관객 눈앞… 외화 스릴러 흥행 역사 쓰는 ‘서치’

    200만 관객 눈앞… 외화 스릴러 흥행 역사 쓰는 ‘서치’

    스릴러 영화 ‘서치’가 남다른 흥행 돌풍을 이어 가고 있다. 11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서치’는 누적 관객수 188만 5822명을 기록하며 9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역대 외화 스릴러 최고 흥행작인 ‘나를 찾아줘’(최종 관객수 176만 4233명)의 기록도 이미 넘어섰다. 2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둔 가운데 12일 ‘물괴’를 시작으로 연이어 개봉하는 국내 대작들 사이에서 장기 흥행에 성공할지 주목된다.‘서치’는 부재 중 전화 세 통만 남긴 채 실종된 딸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아빠 데이비드(존 조)의 이야기다. 데이비드가 딸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게시물과 SNS 친구들을 수소문하는 과정에서 의심스러운 정황들이 발견된다. 평범했던 한 가정에서 벌어진 실종 사건이 뉴스를 통해 알려지며 지역 사회 전체를 뒤흔든다. 경찰이 결정적인 단서를 찾지 못하는 상황에서 딸이 실종된 날 향했던 장소가 알려지며 충격적인 사실이 하나둘 드러난다. 러닝타임 내내 긴장감과 반전을 거듭하는 ‘서치’는 컴퓨터 모니터와 모바일 화면으로 스크린을 꽉 채우는 새로운 연출 방식으로 눈길을 모았다. 마우스 커서의 움직임, 문자 메시지를 썼다 지웠다 반복하는 과정 등은 관객들의 시선을 내내 붙든다. 딸의 흔적을 인터넷 곳곳에서 수집하며 그간 몰랐던 사실을 마주하는 존 조의 열연 역시 작품에 대한 몰입을 이끈다. 실종된 딸 마고 역의 미셸 라, 데이비드의 남동생 피터를 연기한 조셉 리, 병마와 싸우다 가족 곁을 떠난 엄마 파멜라 역의 사라 손 등 주연 배우 대부분이 한국계 미국인이라는 점도 화제가 됐다. 아니쉬 차간티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101분. 12세 이상 관람가.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라이프’ 이동욱X조승우 “반전 케미” 종영 앞두고 비하인드컷 방출

    ‘라이프’ 이동욱X조승우 “반전 케미” 종영 앞두고 비하인드컷 방출

    ‘라이프’가 마지막까지 눈을 뗄 수 없는 피날레를 예고했다. JTBC 월화특별기획드라마 ‘라이프(Life)’(연출 홍종찬 임현욱, 극본 이수연, 제작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 AM 스튜디오) 측은 9일, 종영을 이틀 앞두고 아쉬움을 달랠 비하인드컷을 대방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라이프’ 촬영현장에서만 볼 수 있는 연기고수들의 뜨거운 에너지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신념이 투철한 의사 예진우다운 날카로운 눈빛을 빛내는 이동욱은 몰입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긴장을 놓치지 않는 모습. 조승우 역시 냉철한 승부사 구승효다운 예리한 집중력으로 대본을 꼼꼼히 살펴보며 완성도 높은 연기를 위한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똘망한 눈빛으로 대본 삼매경에 빠진 원진아, 이동욱과 의견을 조율하며 디테일한 연기를 완성해나가는 유재명의 모습 역시 마지막까지 이어질 흡인력 높은 연기에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카메라 밖에 숨겨져 있던 배우들의 다채로운 반전 매력도 눈길을 끈다. 꽃미소를 장착한 이동욱은 김원해와 찰떡 케미를 선보이며 훈훈한 미소를 자아낸다. 조승우와 문소리는 극명하게 날을 세웠던 극 중 모습과는 달리 꿀케미를 뽐내며 셀카 삼매경에 빠진 모습. 섬세한 연기를 선보인 이규형 역시 카메라를 향해 브이를 지어 보이며 훈훈한 매력을 뽐낸다. 유재명, 문소리를 비롯해 엄효섭, 김원해 등 어벤져스를 방불케 하는 상국대학병원 센터장들의 화기애애한 모습 역시 ‘라이프’ 촬영현장의 에너지를 고스란히 전달하며 마지막까지 휘몰아칠 전개에 기대심리를 자극한다. 종영까지 단 2회만을 앞둔 ‘라이프’는 마지막까지 방심할 수 없는 빈틈없는 전개로 안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신념을 지키기 위해 전방에 나선 예진우(이동욱 분)와 부원장에 오른 주경문(유재명 분)을 비롯한 상국대학병원 의료진이 총괄사장 구승효(조승우 분) 나아가 화장그룹에 전면전을 선포하며 갈등이 절정으로 치닫는다. 화정그룹 역시 영리화라는 빅픽처를 실현하기 위해 치밀한 반격에 나서며 긴장감의 피치을 끌어올린다. 연기고수들의 밀도 높은 연기가 첨예한 신념의 대립과 현실을 관통하는 묵직한 화두와 어우러지며 가장 ‘라이프’다운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라이프’ 제작진은 “상국대학병원 의료진과 구승효, 화정그룹의 대립이 격화되며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치열한 수 싸움이 정점에 오른다”며 “‘라이프’의 빈틈없는 서사와 맞물린 연기고수들의 열연이 마지막까지 치밀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가장 ‘라이프’다운 엔딩이 기다리고 있으니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종영까지 단 2회만을 앞둔 ‘라이프’ 15회는 내일(10일) 밤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숨바꼭질’ 송창의, 결혼식날 신부 아닌 이유리와 키스 “충격 엔딩”

    ‘숨바꼭질’ 송창의, 결혼식날 신부 아닌 이유리와 키스 “충격 엔딩”

    ‘숨바꼭질’이 이유리와 송창의의 파격 키스신 엔딩으로 안방극장을 제대로 사로잡았다. 지난 25일 첫 방송을 시작한 이후, 배우들의 완벽한 캐릭터 싱크로율과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최강의 몰입도, 그리고 상상을 뛰어넘는 폭풍 전개로 안방극장의 시선을 단 번에 사로잡은 MBC 주말특별기획 ‘숨바꼭질’(극본 설경은, 연출 신용휘, 제작 네오엔터테인먼트)이 방송 2주 만에 역대급 레전드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했다. 본격적인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캐릭터와 더욱 완벽하게 동화된 배우들의 존재감과 몰입감을 높이는 파격 전개가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것. 그 가운데 지난 8일(토)에 방송된 ‘숨바꼭질’은 드라마 역사상 길이 남을 역대급 파격 키스신 엔딩이 안방극장을 초토화시켰다. 결혼식 당일, 송창의가 신부인 엄현경이 아닌 이유리와 거침없는 키스신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렸기 때문. 회사를 지키기 위해 태산그룹의 후계자 문재상(김영민)과 어쩔 수 없이 정략결혼을 해야만 했던 민채린(이유리)에게는 고난과 시련의 결혼생활이 시작됐다. 시아버지인 태산그룹의 회장 문태산은 계속해서 메이크퍼시픽을 인수하기 위해 은밀하게 음모를 세워 압박했고, 요리클래스에서는 자신을 따돌리며 막말을 퍼붓는 다른 재벌 며느리들과 격렬한 육탄전을 벌였다. 게다가 나해금(정혜선)은 진짜 손녀딸 수아가 돌아오기만을 바라며 채린의 모든 물건을 태운 것도 모자라 문전박대까지 하기도. 이 모든 것을 곁에서 지켜보고 그녀가 대용품에 불과하다는 것까지 알게 된 차은혁(송창의)은 채린이 위험에 빠진 순간마다 기지를 발휘해 구해냈고, 서로의 약점을 쥐고 있던 두 사람의 관계에서는 묘한 분위기가 형성되었다. 한편 하연주(엄현경)는 우연히 가게 된 해란(조미령)의 집에서 왠지 모를 익숙함을 느끼고, 해란 역시 연주에게 왠지 모를 친밀한 감정을 갖게 되면서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호기심은 최고조에 달했다. 여기에 은혁과의 결혼을 손수 준비하면서 설렘에 들떠있던 연주는 결혼식 당일,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신부가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았지만 누군가의 손을 잡아 끌고 비상구로 향하던 은혁을 발견하고 쫓아간 그곳에서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하고 만다. 바로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한 남자 은혁이 누군가에게 키스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된 것. 이처럼 채린과 은혁의 예상치 못한 파격 키스신과 이를 발견한 연주의 충격과 절망에 가득 찬 표정으로 끝난 ‘숨바꼭질’은 역대급 엔딩 장면을 완성해내며 다음 주 방송에 대한 기대감과 궁금증을 수직 상승시켰다. 무엇보다 한 시라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스피디한 전개와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예측불가 스토리는 안방극장을 점령하기에 충분했다. 방송 시작 단 2주 만에 2번의 결혼식 장면에 이어 엇갈린 러브라인의 시작과 함께 등장한 박력 넘치는 키스신은 역대급 레전드 드라마의 탄생을 알리며 많은 시청자들을 ‘숨바꼭질’의 매력에 단 숨에 빠지게 만들었다. 때문에 이제 막 출발점을 지난 ‘숨바꼭질’이 앞으로는 또 어떤 스토리로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할지, 이유리와 송창의, 엄현경, 그리고 김영민까지 이들에게는 또 어떤 앞날이 펼쳐지게 될지 벌써부터 그 결말에 귀추가 주목된다. 방송 단 2주 만에 안방극장에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MBC 주말특별기획 ‘숨바꼭질’은 지난 방송에서 3.9%, 7.0%, 6.8%, 8.7%로 첫 방송보다 상승한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률 퀸 이유리의 흥행 마법에 시동을 걸었다. 매주 토요일 밤 8시 45분부터 4회가 연속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빅 포레스트’ 신동엽X정상훈, 명불허전 연기 “美친 콩트의 신”

    ‘빅 포레스트’ 신동엽X정상훈, 명불허전 연기 “美친 콩트의 신”

    ‘빅 포레스트’가 신동엽과 정상훈의 바람 잘 날 없는 대림 생존기를 예고하며 흥미로운 서막을 올렸다. 지난 7일 첫 방송된 tvN 불금시리즈 ‘빅 포레스트’(연출 박수원, 극본 곽경윤·김현희·안용진, 각색 배세영) 1회 시청률은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2.2%, 최고 2.9% (전국 가구 기준/유료플랫폼/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내공 만렙 배우들이 펼치는 참신하고 유쾌한 웃음과 짠내 나지만 공감을 자아내는 스토리가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차별화된 블랙 코미디의 탄생을 기대케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무도 자신을 알아보지 못할 대림에 정착한 한물간 톱스타 동엽(신동엽 분)과 굴욕 범벅 일상에 던져진 초보 사채업자 상훈(정상훈 분)의 웃픈 대림 생존기의 시작을 그렸다. 사업 실패 후 음주운전 적발까지,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잃고 방송가에서도 퇴출된 동엽은 사람들의 눈을 피해 대림동으로 흘러 들어온다. 사채업자들의 독촉에 시달리며 고단한 일상을 보내던 동엽은 조선족 채옥(장소연 분)으로부터 가짜 결혼식을 올리고 축의금으로 이자를 털어내자는 아찔한 사기극을 제안 받는다. 마지막 남은 자존심과 양심 때문에 거절하려 했던 동엽은 땡전 한 푼 없는 자신의 처지를 자각하며 채옥의 손을 잡는다. 하지만 정작 채옥이 식장에 나타나지 않아 ‘결혼 한탕 작전’은 수포로 돌아갔고, 동엽의 만만치 않은 대림 생존기가 그렇게 시작됐다. 그런가하면 딸에게 자신의 직업을 은행원이라 속여 온 상훈은 동엽이 돈을 빌린 대출회사 ‘아보카도금융’의 무쓸모 직원이다. 눈칫밥을 먹다 ’추심3팀’으로 발령받은 상훈은 ‘멘붕’에 빠진다. 소심하고 순박한 성격의 상훈에게 채무자를 독촉하는 일은 무엇보다 괴로운 업무. ‘추심3팀’의 동료 황문식 과장(김민상 분), 추심수(정순원 분), 캐시(유주은 분)와 동행하며 어깨 너머로 추심 기술을 배워보지만, 이 역시 쉽지 않다. 도저히 따라 잡을 수 없는 황과장의 황금빛 비기, 메소드 연기파 추심수, 남다른 비법을 소유한 캐시까지 모두 상상 초월의 기술들로 ’VIP(베리 ‘임파서블’ 퍼슨)‘들의 돈을 회수하지만, 상훈에겐 그저 충격적인 신세계일 뿐이다. 웃픈 나날이 흘러가던 중 동엽과 상훈의 조우가 드디어 이뤄졌다. 상훈에게 생긴 첫 담당 고객이 바로 동엽인 것. 돈이 없어 이자를 갚지 못하겠다고 당당히 말하는 동엽 앞에서 상훈은 바지도 벗어보고, 어설픈 협박도 시도하며 전수 받은 비기를 펼쳐 보이지만, 막무가내 채무자 동엽에게 통할리가 없다. 이자를 받으러 갔다가 되려 맥주를 사 주고 온 상훈은 제갈부장(정문성 분)의 냉철한 한마디에 상처를 받고 만취한 채 동엽을 찾아가 한바탕 모진 말들을 퍼붓는다. 하지만 그의 신상 카드 속 특이사항, ’자살시도 1회’라는 문구를 떠올리던 상훈이 괴로워하며 다음 전개에 호기심을 높였다. ‘빅 포레스트’는 첫 방송부터 이국적인 배경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캐릭터들의 하드캐리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27년 만에 첫 정극 연기에 도전한 신동엽과 ’캐릭터 소화제‘ 정상훈의 케미스트리는 짧은 호흡만으로도 기대를 끌어 올렸다. 신동엽은 모든 것을 잃고 대림으로 흘러들어온 초라한 톱스타 동엽으로 분해 그간 어디서도 보여준 적 없는 색깔의 짙은 페이소스를 그려냈다. 죽음까지 생각한 깊은 좌절부터 사기 결혼에 나선 고군분투까지, 눈물과 웃음을 오가는 팔색조 활약을 펼쳤다. 그의 새롭고 의미 있는 도전에 시청자들의 호평도 쏟아졌다. 어떤 배역도 제 옷처럼 소화해 온 정상훈은 싱글대디이자 초보 사채업자 상훈 역으로 짠한 공감과 연민을 자아내는 데 성공했다. 순수하고 선량한 상훈이 사채업에 뛰어들며 겪게 된 고민들은 물론이고 하나 뿐인 딸 보배(주예림 분)를 향한 딸 바보의 모습까지, 그의 활약은 인간미 넘치는 블랙 코미디 ’빅 포레스트’의 완성도를 한 차원 더 높였다. 곳곳에 포진한 연기력 만렙 배우들의 활약 역시 꿀잼 지수를 높이는 일등 공신. 장소연은 조선족 채옥으로 분해 신동엽과의 퍼펙트한 코믹 연기 호흡으로 몰입도를 높였다. ‘아보카도금융’ 직원들의 생생한 캐릭터 역시 시선을 빼앗았다. 상대의 혼을 쏙 빼놓는 독특한 대화법을 지닌 다니엘 제갈부장 역의 정문성, 초짜 직원 상훈을 살뜰히 챙기는 황문식 과장 역의 김민상, 연기 재능을 살려 돈을 받아내는 추심수 역 정순원, 정보를 수집해 채무자를 압박하는 캐시 역 유주은의 연기가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기대감을 더했다. 시청자들의 반응도 뜨겁다. 방송 직후 각종 포털 커뮤니티 및 SNS 등에는 “신동엽 때문에 한 시간 순삭”, “판을 뒤집어 버리는 코미디다”, “마냥 웃기지 않고 짠한 공감은 무엇?”,“신동엽 첫 정극 연기 성공적이네”, “신동엽, 정상훈 브로케미 앞으로 기대된다!”, “짠내 나는 웃음이 묘하게 공감 저격”, “불금은 ‘빅 포레스트’ 고정 픽”등 뜨거운 호평을 쏟아냈다. 한편, 첫 회부터 차원이 다른 블랙코미디의 매력으로 안방을 사로잡은 ‘빅 포레스트’ 2회는 오는(14일) 밤 11시 tvN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손광업 ‘백일의 낭군님’ 출연 확정..조성하 심복 ‘장문석’ 役

    손광업 ‘백일의 낭군님’ 출연 확정..조성하 심복 ‘장문석’ 役

    배우 손광업이 tvN 새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 에 캐스팅 확정됐다. 하반기 기대작 tvN ‘백일의 낭군님’(극본 노지설 연출 이종재)은 가상의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전대미문의 세자 실종 사건을 소재로 한 미스터리 로맨스 극이다. 죽은 줄 알았던 세자가 궁으로 살아 돌아오기까지 걸린 100일의 시간 동안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찾아가는 내용을 그린 작품이다. 손광업은 극 중 조선시대 최고의 권력자 김차언(조성하 분)의 심복이자 행동대장 ’장문석‘ 역을 맡았다. 김차언의 곁에서 그를 위해 어떠한 악행도 서슴지 않는 충성스러운 인물로 수준급 무예를 겸비했다. 손광업은 조성하의 악역 연기에 시너지를 더하며 극의 몰입을 끌어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뮤지컬과 연극 무대로 탄탄한 연기력을 키워온 손광업은 지난해 인기리에 방영된 SBS 드라마 ‘피고인’을 통해 악랄한 교소도장 역으로 주목을 받았으며, JTBC ‘미스티’에서 김남주의 보도국 고선배 역을 맡아 자격지심에 휩싸인 꼰대의 모습을 선보였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은 오는 10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액터컴퍼니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라이즈코리아 광교 어학원, ‘2018 전국 초중고 외국어 경시대회’ 초등부 대상 수상

    라이즈코리아 광교 어학원, ‘2018 전국 초중고 외국어 경시대회’ 초등부 대상 수상

    글로벌 영어교육 전문 브랜드 라이즈코리아의 광교 캠퍼스가 전국 외국어 경시대회에서 수상했다. 한국외국어대학교와 용인한국외국어대학교부설고등학교가 개최한 ‘2018 전국 초중고 외국어 경시대회’(이하 외대 경시대회)에서 초등부 3학년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외대 경시대회는 1990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외국어 대회로, 올해 경시대회는 전국을 기준으로 대상이 3명, 금상이 5명에 한정되어 있었으나, 라이즈코리아 광교 캠퍼스 재원생은 초등부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영어 실력을 입증했다. 라이즈 광교는 전 세계 85개 도시에 글로벌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는 라이즈 글로벌의 한국 법인인 라이즈코리아가 운영하는 캠퍼스 중 하나로, 현재 수원 유치부 및 초등부 학부모들의 많은 선택을 받고 있는 라이즈 프랜차이즈의 신규 캠퍼스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대해 라이즈코리아 이은진 대표는 “이해와 재미를 바탕으로 영어를 즐기고, 다양한 주제를 기반으로 한 몰입형 영어 교육이 학생들의 영어 실력뿐 아니라 배경 지식과 어휘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며 “재원생들이 실전에서 탁월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R&D 센터를 통해 독창적인 교수법과 흥미로운 콘텐츠를 꾸준히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라이즈코리아는 라이즈코리아는 미국 최대 규모의 교과서 출판사 ‘HMH(Houghton Mifflin Harcourt)’의 창립자 베리 오캘라한(Barry O’callaghan)이 설립한 글로벌 영어교육 전문기관 라이즈 글로벌의 한국 법인으로, 2014년 국내에 첫 선을 보였다. 영어유치부 대상의 ‘라이즈 K’와 초·중등부용 대상의 ‘라이즈 S’, 개별 맞춤형 영어 도서관 ‘RISE BTR’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고, 강남과 강서, 죽전, 청라, 광교, 관악, 일산마두, 부천 등 전국에 18개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라이프’ 이동욱 VS 조승우 서로를 향해 꺼내든 칼날

    ‘라이프’ 이동욱 VS 조승우 서로를 향해 꺼내든 칼날

    ‘라이프’ 상국대학병원이 폭풍처럼 몰아치는 진실에 흔들리고 있다. 3일 방송된 JTBC 드라마 ‘라이프(Life)’에서는 연달아 초강수를 던진 예진우(이동욱 분)와 구승효(조승우 분)의 팽팽한 대립이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치밀한 전개를 빚어냈다. 국회의장 특수활동비 유용 사건의 내부고발자 이정선의 죽음에 얽힌 진실이 밝혀지면서 상국대학병원의 혼란은 깊어졌다. 오세화(문소리 분)는 연락이 두절된 채 사라졌고, 언론은 결과가 뒤집힌 이유를 찾느라 바빴다. 기우이길 바랐던 일도 현실로 닥쳐왔다. 화정그룹 내 입지가 위태로워진 구승효는 예진우, 주경문(유재명 분), 오세화, 이노을(원진아 분)의 면직 처리를 지시했다. 이에 예진우는 “가만히 있으면 사장님에 대한 예의가 아니지. 해보자는데 해줘야죠”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고민 끝에 예진우와 주경문은 강력한 수를 던졌다. 총괄 사장 파면 해임 발의를 촉구하기로 한 것. 단상 위에 오른 예진우는 총괄책임 직위 해제에 관한 조례 중 총괄책임자가 직무에 관해 부정행위를 했고, 의료진을 임의로 파면할 수 없다는 강령을 위반했다는 점을 지적하며 “경영진의 전횡을 더 이상 묵과해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재단을 상대로 싸우자는 전면전 선포였다. 더는 가만있을 수 없다는 의견과 무슨 수로 싸우냐는 현실론이 팽팽하게 대립했다. 해임안 발의로 중지가 모이자 김태상(문성근 분)이 나섰다. 무기 정직 중임에도 오세화를 대신해 권력의 틈을 파고들려는 행동이었다. 무기 정직 처분을 받은 부원장은 자격이 없다고 막아선 예진우는 병원장 결선 투표 차득표자인 주경문을 부원장으로 추천했다. 결국 폭발한 김태상은 “이놈이 나를 심평원에 몰래 가져다 찌른 놈이야”라고 폭로했다. 구승효를 위기로 내몰려던 순간 뜻밖의 진실이 드러나며 예진우에게도 위기가 찾아왔다. 본격적으로 맞붙은 예진우와 구승효의 대결은 물러설 곳 없는 팽팽한 몰입감을 자아냈다. 익명의 힘을 빌려 진실을 밝혔던 예진우는 당당하게 앞에 나서며 진실의 책임을 짊어졌다. 담담하고도 결의에 찬 눈빛으로 해임안 발의를 촉구하는 예진우에게서 달라진 무게감이 엿보였다. 화정그룹 내 입지에 위기를 맞은 구승효는 자신의 능력을 재입증하기 위해 면직이라는 초강수로 맞섰다. 벼랑 끝에 내몰린 이들의 전면전은 더욱 날카로운 대립으로 흡인력을 조율했다. 앞서 안개 속에 숨겨져 있던 진실은 긴장감의 절정에서 폭발적인 위력을 발휘했다. 부검을 설득하며 이정선 죽음에 얽힌 진실을 밝히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예진우 역시 김태상을 국민건강보험심사평가위원회에 제보한 내부고발자임이 폭로되며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전개가 펼쳐졌다. 각자의 신념과 이해관계에 따라 바뀌는 의료진의 입장과 상황에 따른 대응이 상국대학병원에 휘몰아칠 또 다른 국면을 예고하며 몰입감을 높였다. 한편 ‘라이프’ 14회는 이날(4일) 오후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사진=JT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자치광장] 책과 함께, 탁 트이는 마음/채현일 서울 영등포구청장

    [자치광장] 책과 함께, 탁 트이는 마음/채현일 서울 영등포구청장

    “오늘날의 나를 만든 것은 동네 도서관입니다. 하버드 졸업장보다 더 소중한 것은 독서하는 습관입니다.”마이크로소프트(MS)의 창립자인 빌 게이츠의 말이다. 그는 이미 초등학교 시절부터 독서에 몰입해 열 살이 되기 전 백과사전을 독파했다. 어려서부터 읽어 온 많은 책들이 그를 하버드로 진학시킨 힘이 됐다. 어찌 됐든 빌 게이츠는 하버드 졸업장보다 독서하는 습관을 소중하게 여겼다. 올해는 책의 해다. 영등포구도 책을 가까이 해 주민들이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느끼도록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 우선 영등포구립도서관은 기존 5권 한도인 도서 대출 권수를 2배 늘려 총 10권까지 대출해 주는 ‘북 프리 데이’를 운영한다. 지난달 21일에는 대림정보문화도서관을 방문해 시설을 점검하고 아이들에게 직접 동화책을 읽어 주며 책에 대한 재미를 찾아 줬다. 그리고 감상을 나누며 아이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더 다양한 책읽기 프로그램을 개발해 구민의 지식 함양을 도모하고 소통의 기회를 늘려 나갈 계획이다.  책 읽는 문화 조성 계획은 구민뿐만이 아닌 영등포구 직원들에게도 해당된다. 전 직원의 ‘책 읽기 생활화’를 위해 직원 상호 간 책 선물 릴레이, 부서 내 양서 비치 등 다양한 방안으로 조직에 지식의 향기를 불어넣고 있다.  책이 주는 즐거움을 직원들과 함께 나누고자 정례간부 회의 때 국장급 간부들에게 책을 선물했다. 이것을 시작으로 전 직원에게 독서릴레이 문화가 확산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책에는 3줄 정도의 간단한 서평을 적을 수 있는 독서 카드를 만들어 독서 후기를 서로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부서 내 직원들의 자율적인 도서기증을 통해 독서활동을 장려하고, 부서 간 도서 정보 공유 및 교환이 자유롭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행정시스템 내 ‘독서나눔방’ 게시판을 운영할 계획이다.  독서를 통해 지성과 감성을 겸비한 공무원으로 한 단계 성장하고 ‘탁 트인 영등포’에 걸맞은 열린 마음를 갖추길 기대한다. 나부터 직원들의 독서문화가 지역사회로 확산될 수 있도록 솔선수범할 것이며, 책을 매개로 소통하는 ‘책 읽는 문화도시’ 조성에 앞장서겠다.
  • ‘뭉쳐야 뜬다’ 이상화, 간식 내기 도전 “올림픽보다 더 떨려”

    ‘뭉쳐야 뜬다’ 이상화, 간식 내기 도전 “올림픽보다 더 떨려”

    ‘뭉쳐야 뜬다’ 이상화가 패키지 ‘간식 내기 올림픽’에 출전했다. 2일 방송되는 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이하 ‘뭉쳐야 뜬다’)에서는 언니 4인방의 북해도 패키지여행 3탄이 공개된다. 먹거리가 즐비한 관광지에서 본격적인 간식 먹방을 준비하던 패키지 팀. 이때 서민정이 팀원들에게 돌발 제안을 했다. 전체 인원의 간식을 걸고 각 팀 대표끼리 가위바위보 승부를 펼치기로 한 것. ‘양희은 외 3명’의 대표선수로는 언니들의 강력한 지지를 받으며 막내 이상화가 선발됐다. 레전드 국가대표로서 남다른 강심장을 가진 이상화지만 “지금이 올림픽보다 더 떨리는 것 같다”면서 가위바위보 승부에 잔뜩 몰입했다. 그는 “막내의 힘을 보여주고 말겠다”면서 비장한 각오로 결전지로 향했다. 이상화의 ‘국가대표’ 자존심까지 건 간식 내기의 결과는 2일 오후 9시에 방송되는 JTBC ‘뭉쳐야 뜬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JT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희선, ‘미스터 션샤인’ 후속 드라마 ‘나인룸’ 촬영 현장서 포착

    김희선, ‘미스터 션샤인’ 후속 드라마 ‘나인룸’ 촬영 현장서 포착

    승소율 100%를 자랑하는 변호사로 변신한 ‘나인룸’ 김희선의 출근길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31일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후속으로 오는 9월 첫 방송 예정인 새 토일드라마 ‘나인룸’ 측이 극 중 ‘을지해이’ 역을 맡은 김희선의 현장 스틸을 첫 공개했다. ‘나인룸’은 희대의 악녀 사형수 ‘장화사’(김해숙 분)와 운명이 바뀐 변호사 ‘을지해이’(김희선 분), 그리고 운명의 열쇠를 쥔 남자 ‘기유진’(김영광 분)의 인생리셋 복수극이다. 이 가운데 김희선은 힘 있는 자에게는 아부하고 힘 없는 자는 철저히 외면하는 승소율 100% 변호사 ‘을지해이’를 연기한다. 공개된 스틸 속 김희선은 무결점 미모를 뽐내며 도도하게 출근하고 있는 모습이다. 화사한 핑크빛 재킷에 도자기 피부와는 반대의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가 보는 이들의 숨을 죽이게 한다. 꾹 다문 입술과 감정을 읽을 수 없는 포커페이스가 냉랭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는 것. 뿐만 아니라 김희선의 상대방의 의중을 꿰뚫어보겠다는 듯한 강렬한 레이저 눈빛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의뢰인의 사소한 정보를 하나라도 놓치지 않기 위해 서류를 꼼꼼하게 검토하고 있는 모습은 승소율 100% 변호사의 위엄을 드러내고 있다. 이처럼 ‘나인룸’을 통해 데뷔 이래 첫 변호사 캐릭터에 도전하는 김희선은 변호사의 프로페셔널한 분위기를 물씬 풍기며 역할에 완벽하게 몰입했다는 후문이다. 더욱이 사형수 장화사 역을 맡은 김해숙과 운명이 뒤바뀌며 일생일대의 위기를 맞게 되는 극적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어 기대감을 자아낸다. 이에 tvN ‘나인룸’ 제작진은 “김희선이 변치 않는 미모를 자랑하면서 동시에 심도 깊은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입체적 캐릭터를 구축해나가고 있다”면서 “김희선이 김해숙을 만나면서 운명의 변곡점을 맞이하는가 하면, 김희선의 연인으로 분할 김영광이 두 여자 사이에서 운명의 열쇠를 쥐고 있어 세 사람을 중심으로 펼쳐질 운명의 소용돌이에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tvN 새 토일드라마 ‘나인룸’은 tvN ‘미스터 션샤인’ 후속으로 오는 9월 29일 오후 9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tvN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황제 납치 프로젝트1] 일본 압박에도 항일신문 찍어낸 베델

    [황제 납치 프로젝트1] 일본 압박에도 항일신문 찍어낸 베델

    서울신문은 대한제국 독립운동가의 활약을 소재로 한 해외소설 두 편을 찾았습니다. 글쓴이는 미국의 저널리스트 겸 시나리오 작가 로버트 웰스 리치(1879~1942)이고, 두 소설의 주인공은 대한매일신보를 창간해 우리 민족 항일의식을 고취한 영국인 어니스트 토머스 베델(1872~1909)입니다. 작가가 조선과 일본에 머물며 취재한 내용을 바탕으로 쓴 이들 소설에는 고종의 해외 망명 시도 등 극비 내용이 담겨 있어 관심을 모읍니다. 대한제국이 배경인 거의 유일한 해외 소설이어서 사료적 가치도 큽니다. 서울신문은 먼저 ‘황제 납치 프로젝트’(1912년 출간·원제 The cat and the king)를 연재 형태로 소개합니다.내가 조선의 옛 황제(고종) 퇴위의 진실을 말하지 않는다면 과연 누가 할 수 있을까? 베델(어니스트 토머스 베델)은 아니다. 그토록 온 세상이 원하던 소리(조선 독립)를 듣지 못하고 영혼의 자유를 얻기도 전에 세상을 떠났으니까. 스티븐스(더럼 화이트 스티븐스·1851-1908)는 더더욱 아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한국인이 쏜 총에 맞아 죽었으니까. 당시 일본은 스티븐스 암살 사건을 빌미로 한국인들을 잔인하게 보복 살해했다. 이런 상황에서 과연 누가 진실을 말할 수 있을까? 오직 소녀와 나 둘 뿐이겠지... 지난 겨울 나는 중국 상하이의 애스터하우스 호텔에서 그녀를 다시 만났다. 나는 “네가 아는 모든 것을 다른 사람들도 알 수 있게 영화로 만들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그녀는 내말에 몸서리치듯 괴로워하더니 가쁘게 숨을 내쉬었다. “빌리, 정신 나갔어? 이건 스스로 무덤을 파는 일이나 다름없어.” 지금(이 소설이 출간된 1912년 12월) 나는 미국으로 돌아와 브루클린의 고급 아파트에 산다. 건물 안에 엘리베이터도 있는 꽤 괜찮은 곳이다. 하지만 이렇게 편안하게 사는 것이 지루하기는 하다. 볼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복도에 있는 저 ‘자메이카 머큐리’(사람을 닮은 동물 조각상으로 추정)는 하세가와(당시 조선주둔 일본군 사령관으로 훗날 조선의 2대 총독이 되는 하세가와 요시미치·1850~1924)의 충실한 심복(당시 일본 공사관원이자 훗날 외무성 통상국장이 되는 하기와라 슈이치·1868~1911)을 닮은 것 같은데... 나는 왜 뉴욕에 살면서도 낡고 오래된 서울에서의 경험을 잊지 못하고 있는걸까. 나는 왜 동북아 외교 정글에 갇혔던 기이한 늙은 황제 때문에 목숨을 잃은 3명(어니스트 토머스 베델, 민영환, 이토 히로부미)의 이야기를 신문에 쓰지 못해 안달이 난 걸까. 창밖을 내다보니 아래층에 사는 웬 미친 여자가 자기 사진을 보며 3시간째 손가락질을 하고 있다. 허름한 옷 차림의 남자 하나는 술에 잔뜩 취해 소리를 지르고 있고...이윽고 내 머릿 속 커튼이 열리며 오래된 기억이 서울의 케케묵은 먼지 쌓인 그곳(이 소설의 시작점인 서울 서대문의 애스터하우스 호텔)으로 데려다줬다. 테러와 위험이 가득했던 그 때(1905년 10월~11월 을사늑약 체결 전후) 조선을 구하려고 뛰어들었던 모험을 다시 한번 감행하고 싶어졌다. 나는 이곳에서 평범한 시민이지만 한때는 조선 왕실의 비자금 관리처 ‘골든엄브렐라’(소설 속에 등장하는 대한제국 세관조직)의 책임자였고 소녀는 조선 황제 납치의 주범이었다.우선 여러분에게 베델이 누구인지부터 말해주고 싶다. 그는 키가 작고 말이 많은 황소고집 영국인이었다. 인생의 유일한 목적은 러일전쟁이 끝난 ‘슬픔의 땅’ 조선을 점령한 일본인들의 머리에 구멍을 내려는 것 하나뿐인 듯 했다. 그가 어디서 왔는지는 잘 모른다. 일본 나가사키 아니면 고베라고 들었던 것 같은데...베델은 자신이 발간하는 네 페이지짜리 영자신문 코리아데일리뉴스(1904~1909)가 있는 ‘그림자의 도시’ 서울에 살았다. 그는 러시아가 전쟁에서 패배했음에도 이에 아랑곳없이 조선인 조판공이 만든 활자로 신문을 찍어 일제의 만행을 끊임없이 비난했다. 하기와라는 “베델이 러시아 비자금으로 신문을 만든다”라고 악의적 소문을 냈다. 하지만 나는 베델이 진심으로 고요한 아침의 나라를 위해 일한다는 사실을 알기에, 또 자신의 펜으로 일본 제국주의을 무너뜨리겠다고 자신하는 무모함도 알기에 그 말을 믿진 않았다. 나는 그저 이 날카로운 성격의 ‘대영(大英)남자’가 어떻게 신문 하나로 하세가와와 메가타(탁지부 고문으로 대한제국 화폐개혁을 이끈 메가타 다네타로·1853~1926), 조선 황제의 일본인 고문단을 발칵 뒤집어 놓곤 했는지 놀라울 뿐이었다. 일제가 대한제국 백동화를 오사카의 일본제일은행권 화폐로 교환(1905년 화폐개혁)하면서 보여준 꼼수를 베델이 폭로하자 메가타는 길길이 날뛰었다. 일본인들이 소위 “군사적 목적으로” 한국 농부들의 토지를 가로채려던 속임수(1904년 황무지 개간권 요구)도 밝혀내자 하세가와 역시 놀라움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일본은 러일전쟁에서 승리한 뒤 겉으로는 “대한제국을 보호하겠다”고 선언했지만 실제로는 조선인들을 착취하느라 혈안이 돼 있었다. 유교문화 특유의 간접적 방식으로 느리지만 치밀하게 한반도를 잠식해 나갔다. 베델은 이런 처지의 조선인들을 지켜주려고 나선 유일한 인물이자 조선 황제를 대신해 일본과의 전쟁을 선포한 단 한 사람이었다. 그는 일본의 온갖 술수를 하나하나 까발리며 조선인에게 독립과 자유를 위해 저항하라고 소리쳤다. 물론 그도 가끔 사고를 내 문제를 일으켰다. 조선의 암울한 현실에 지나치게 몰입해 보기에 불편할 때도 많았다. 그래도 지금 서울 어딘가에 있을 이 친구의 묘비에는 이런 말이 쓰여져 있을 것 같다.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오로지 자신의 힘과 의지 만으로 조선인을 위해 싸웠다” ‘황제 납치 프로젝트’는 2회로 이어집니다. 번역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온몸 ‘오싹’ 가슴 ‘두근’… 좀비 쓰나미가 밀려온다

    온몸 ‘오싹’ 가슴 ‘두근’… 좀비 쓰나미가 밀려온다

    에버랜드가 더욱 강력해진 10만㎡ 대규모 공포 도시 ‘블러드시티 시즌2’ 오픈과 함께 내일부터 11월 11일까지 73일간 핼러윈 축제를 한다. 에버랜드는 지난 2010년 호러빌리지를 시작으로 2011년 호러메이즈, 2014년 호러사파리, 2017년 블러드시티 등 매년 가을마다 호러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올해 핼러윈 축제에서는 극강의 공포를 체험할 수 있는 10대 호러 콘텐츠를 마련했으며, 어린이 동반 가족들을 위해 유쾌하고 재미있게 핼러윈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즐길 거리를 함께 선보인다. ●좀비 도시 ‘블러드시티’… 시즌2로 더욱 무섭게 올해 핼러윈 축제의 메인 무대는 에버랜드의 호러 콘텐츠 운영 노하우가 집대성한 공포 체험존 ‘블러드시티 시즌2’다. 지난해 처음 선보였던 블러드시티는 올해 시즌2로 업그레이드됐다. 알파인 지역과 사파리월드, 아마존익스프레스 등으로 이어지는 약 10만㎡(3만여평)의 거대한 부지에 마련된 블러드시티는 ‘좀비 바이러스가 퍼져 10년 동안 폐쇄된 도시’라는 스토리와 함께 디자인, 조명, 음향, 특수효과 등이 생생하게 어우러지며 지난해 가을 호러 마니아들에게 공포체험의 성지로 인기를 끌었다. 올해는 좀비들이 축제를 벌인다는 ‘좀비 카니발’을 콘셉트로 블러드시티의 테마 완성도를 높였다. 우선 블러드시티로 들어가는 유일한 입구인 대형 게이트를 통과하면 실제 항공기를 공수해 추락 비행기를 연출한 광장이 나타나고, 붉은 조명과 패브릭 등을 이용해 피가 흘러내리는 듯한 거리를 재현해놔 마치 공포영화 세트장의 한복판에 들어온 듯한 몰입감을 준다.블러드시티에서는 실감 나는 특수 분장으로 리얼리티를 높인 좀비 전문 연기자 100여명이 곳곳에서 나타난다. 먼저 수십 명의 좀비가 한꺼번에 등장해 공포감을 고조하는 공연을 하고, 블러드시티를 돌아다니며 손님들을 깜짝 놀래는 ‘크레이지 좀비헌트’가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좀비들이 비밀 수용소를 탈출한다는 내용으로 스토리가 새로워지고, 공연 무대도 호러메이즈 앞 광장에 2층 규모의 대형 좀비 프리즌을 새롭게 만들어 좌중을 압도한다. 또한 에버랜드에서 최고의 스릴을 주는 티익스프레스와 아마존익스프레스가 야간에는 블러드시티를 탈출할 수 있는 호러 어트랙션으로 변신한다. ‘호러 아마존익스프레스’에서는 곳곳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에서 괴기스러운 영상과 음향이 흘러나와 손님들을 놀라게 하고, ‘호러 티익스프레스’에서는 승차장에 출몰한 좀비들의 공격을 피해 열차가 아슬아슬하게 출발한다. 어트랙션 탑승과 함께 나타나는 괴수와 좀비들은 파나소닉의 최신 영상 기술을 구현해 호러 체험의 몰입감을 더한다.이외에도 사자, 호랑이, 불곰 등 맹수들이 사는 사파리월드는 좀비들로 가득 찬 ‘호러사파리’로 변신하고, 공포체험 시설 ‘호러메이즈’에서는 어두컴컴한 미로를 따라 깜짝 등장하는 좀비를 만나게 된다. 블러드시티 알파인 무대에서는 좀비로 분장한 ‘데블스 락’ 밴드가 괴기스러운 분위기의 라이브 공연을 펼친다. ‘좀비 분장살롱에서 분장 전문가의 메이크업을 받고 직접 좀비로 변신한 채 블러드시티를 즐기는 것도 또 다른 재미다.●온 가족 함께 즐기는 ´해피 핼러윈´ 무서운 공포체험을 망설이는 손님들을 위해 핼러윈 축제를 재미있고 유쾌하게 즐길 수 있는 가족형 콘텐츠도 풍성하다.먼저 드라큘라, 유령, 호박 등 핼러윈 캐릭터들이 퍼레이드 길을 따라 행진하는 ‘해피 핼러윈 파티’가 펼쳐지고, 유령들이 신나는 댄스타임을 펼친 후 맛있는 사탕을 선물하는 거리 공연 ‘달콤살벌 트릭 오어 트릿’(Trick or Treat)도 온 가족이 즐기기에 좋다. 또한 츄파춥스와 함께 10월에 진행하는 ‘미스터리 카트’ 이벤트에서는 어린이들이 핼러윈 주문 외우기, 율동 따라하기, 가위바위보 등의 게임에 참여하고 미션을 성공하면 핼러윈 사탕을 준다. 포시즌스 가든에는 코스모스, 천일홍, 핑크뮬리 등 분홍빛의 가을꽃 1000만 송이가 익살스러운 호박·조형물들과 함께 다양한 형태의 테마정원으로 전시돼 핼러윈 추억을 사진으로 남기기에 제격이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미 훈련기 사업에 도전장 던진 T-50A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미 훈련기 사업에 도전장 던진 T-50A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지난 8월 16일 컨소시엄을 맺은 미 록히드마틴이 현지시간 8월 13일 미 공군으로부터 최종 제안 수정서를 접수한 뒤 15일 최종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KAI는 지난해 록히드마틴과 함께 17조원 규모의 미 공군 노후 훈련기 350대를 교체하는 프로젝트인 차기 고등훈련기 사업(APT)에 뛰어들었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애초 미 공군은 APT 사업 입찰자를 지난해 결정하려고 했지만 이런저런 사정으로 인해 입찰자 선정을 올해로 미뤘다. 고등훈련기에서 경공격기까지 다재 다능한 T-50 한국형전투기사업(Korea Fighter Program)의 절충교역으로 시작된 T-50은, 미 공군의 차기 고등훈련기 사업을 의식해 개발 당시부터 초음속 비행 능력을 갖게 만들어졌다. 이밖에 우리나라를 포함해 해외국가까지 총 200여대 넘게 운용되고 있으며, 기본형인 T-50을 포함 네 종류의 파생형 기체를 가지고 있다. 기본형인 T-50은 고등훈련기로 말 그대로 조종사가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실력을 닦는 용도로 사용된다. 무장이나 레이더 등은 없으며, 대신 훈련을 위한 시스템들이 들어있다. 특수비행기 T-50B는 특수비행을 위한 장치를 탑재한 기종으로, 2010년부터 블랙이글스가 이용하는 특별한 항공기이다. 전환훈련기 TA-50은 전투기 조종사가 되기 위한 마지막 단계에 사용되는 훈련기이다. 전투기에 사용되는 항공전자장비와 무장 등을 사용할 수 있다. 경공격기 FA-50은 실제 전투에 사용이 가능한 전투기로, 생존 장비인 레이더 경보장치와 적의 지대공 미사일을 교란하는 채프 및 플레어 장비가 장착된다. 미 공군을 위해 특별히 만들어진 T-50A 미 공군의 차기 고등훈련기 사업에 제안된 T-50A는 T-50 고등훈련기를 미 공군의 요구에 맞게 업그레이드한 기체이다. T-50을 기반으로 미 공군이 요구하는 대화면 시현기와 가상훈련 장비 그리고 공중급유장치가 추가 적용되었다. 지난 2015년 12월 기념식과 함께 공개되었으며, 2016년 6월 초도 비행에 성공했다. 2016년 2월, 록히드마틴은 미 공군의 차기 고등훈련기사업에 T-50A를 제안하는 계획을 발표했으며, 항공기를 미 오하이오주 그린빌에 위치한 최종 조립 및 생산 공장(Final Assembly and Checkout, FACO)에서 조립한다고 밝혔다. FACO 및 운용본부는 2016년 8월에 공식적으로 열렸다. T-50A의 비행 운영은 2017년 3월에 예정되었던 제안서 제출과 6월 말 제출해야 할 필요한 비행시험 데이터 수집을 위해 2016년 11월부터 그린빌에서 시작됐다. 2017년 11월 8일에는 록히드마틴의 시험비행 조종사 마크 레드 워드가 최초로 T-50A 비행시간 100시간을 달성하며 경쟁 기종들에 비해 발 빠른 모습을 보였다. 특히 T-50A는 혁신적인 최첨단 지상훈련 시스템(GBTS)을 제공해 몰입도 높은 지상 훈련 플랫폼을 제공한다. GBTS는 항공기와 통합되어 실시간 모의 전장(LVC) 시스템과 연동된다. 미 차기 고등훈련기 사업에 국력 집중해야 올해 하반기 중으로 미 공군 차기 고등훈련기 사업의 최종 사업자가 선정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만약 이번 사업에 만약 T-50A이 선정 된다면, 미 공군이 사용한다는 이유만으로도 전 세계 고등훈련기의 스탠다드 즉 표준이 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대부분의 나라들은 앞으로 선정될 차기 고등훈련기 사업 기종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잠재적인 소요가 1천여 대가 넘기 때문에 미 공군 차기 고등훈련기 사업의 경제적 효과는 100조 원, 국내 고용 창출 효과만 18만 명에 달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 방위산업 발전에 큰 전환점이 될 수 있는 미 공군 차기 고등훈련기 사업. 우리의 자랑스러운 훈련기 T-50A가 반드시 선정되어 전 세계 훈련기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비록 얼마 안 되는 기간이지만 정부 및 산업체가 일치단결해 미 공군의 차기 고등훈련기 사업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 T-50 고등훈련기 제원 (출처 한국항공우주산업) 초도비행 2002. 8월 / 길이 13.14 m / 폭 9.45 m / 높이 4.94 m / 엔진출력 17,700 lb / 무장탑재능력 10,000 lb / 최대속도 마하 1.5 김대영 군사평론가 kodefkim@naver.com
  • ‘라이프’ 조승우-문소리-정문성, 살얼음판 삼자대면 ‘고개 숙인 조승우’

    ‘라이프’ 조승우-문소리-정문성, 살얼음판 삼자대면 ‘고개 숙인 조승우’

    ‘라이프’ 상국대학병원이 거대한 힘의 지배로 위기를 맞는다. JTBC 월화특별기획드라마 ‘라이프(Life)’(연출 홍종찬 임현욱, 극본 이수연, 제작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 AM 스튜디오) 측은 12회 방송을 앞둔 28일 구승효(조승우 분)와 오세화(문소리 분) 그리고 화정그룹 회장 조남형(정문성 분)의 살얼음판 같은 삼자대면 현장을 공개해 궁금증을 높인다. 상국대학병원은 한 사람의 죽음으로 거센 폭풍에 휘말렸다. 국회의장 특수활동비 유용 사건의 내부고발자 이정선이 새글21 기자와 다투던 중 쓰러져 사망한 것. 이 사건 뒤에는 국회의장과 QL 회장 홍성찬의 정경유착 등의 문제가 얽혀있었다. 헬스 앱 개발을 위해 QL의 힘이 필요했던 화정그룹까지 결탁하면서 이정선의 사인은 외부 충격에 의한 사망으로 발표됐다. 그러나 예진우(이동욱 분)와 주경문(유재명 분)은 죽음에 감춰진 그림자를 짐작하고 이정선 부모에게 부검을 제안하며 진실을 찾아 움직였다. 이런 상황에서 상국대학병원 총괄 사장인 구승효와 병원장 오세화, 화정그룹 회장 조남형의 만남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긴장감을 자아낸다. 자존심과 실력 모두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았던 구승효와 오세화는 잔뜩 얼어붙어 있다. 화정의 힘을 잘 알고 있는 구승효의 얼굴에 두려움이 비치고, 오세화도 조심스럽게 분위기를 감지하며 눈치를 살핀다. 조남형의 폭발하는 분노를 고개를 숙이고 묵묵히 참아내는 구승효의 낮은 자세가 긴장감을 높인다. 상국대학병원에서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진 구승효와 오세화마저 압도하는 화정그룹 조남형의 힘은 또 다른 파국을 예고한다. 오늘(28일) 방송되는 12회에서 이정선 죽음의 진실을 밝히려는 이들과 진실을 묻으려 하는 이들의 치밀한 수 싸움이 벌어진다. 의사의 신념과 양심이 이정선의 죽음 뒤에 숨겨진 진실을 드러내기 위해 움직이고, 상국대학병원을 넘어 대한민국 전체를 지배하는 거대한 힘이 이를 막아선다. 의도치 않게 힘의 논리에 휘말리게 된 구승효와 오세화가 어떤 선택을 할지도 궁금증을 자극한다. ‘라이프’ 제작진은 “상국대학병원에서 펼쳐지는 대립 양상이 보다 세분화하고 심화한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치열한 수 싸움이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할 전망이니 한순간도 놓치지 말고 함께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라이프’ 12회는 오늘(28일) 밤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정연주 “임파선 결핵으로 목에 큰 상처..현재 많이 회복”

    정연주 “임파선 결핵으로 목에 큰 상처..현재 많이 회복”

    배우 정연주의 화보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28일 bnt 측은 배우 정연주와 함께 한 화보를 공개했다.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그는 데님 스커트에 크롭 티를 매치해 캐주얼한 분위기를 연출하는가 하면 올 화이트룩으로 몽환적인 무드를 발산했다. 이어 마지막 콘셉트에서는 그의 신비로운 매력을 톡톡히 담아낸 걸크러시한 눈빛으로 촬영 분위기를 압도했다. tvN ‘미스터 션샤인’ 후속으로 방송될 드라마 ‘나인룸’ 촬영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그는 “변호사 을지해이 역을 맡은 김희선 선배님과 변호사를 보좌하는 역을 맡은 임원희 선배님과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tvN 예능프로그램 ‘SNL 코리아6’를 통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그는 출연 계기에 대해 “소속사 실장님이 ‘SNL 코리아6’ 크루 오디션을 제의해주셔서 관심을 가지게 됐다”며 “오디션에서 자유 연기와 대본 리딩을 하고 특기로 춤을 췄다” 답하며 당시를 회상했다. 망가짐을 두려워해선 안 되는 콩트 연기를 선보이며 배우로서 이미지에 대한 걱정은 없었냐는 물음에 그는 “이미지가 중요한 게 아니라 연기를 제대로 했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며 “정말 문제는 망가지기만 하고 연기를 제대로 하지 못했거나, 망가지는 게 두려워 역할을 소화하지 못하는 거다”라고 소신 있는 답변을 전했다. ‘SNL 코리아’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전한 그는 ‘배움의 장’이라고 표현하며 “여러 캐릭터를 연구하고 다양한 콩트 연기를 배울 수 있었다”며 평소에 만날 수 없는 사람들과 호흡을 맞추며, 일주일마다 새로운 게스트를 맞이하고 그분들의 연기를 빛내주는 역할을 통해 많은 걸 경험했다”고 덧붙였다.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배우 중 가장 기억엔 남는 배우로 박정민과 변요한을 꼽은 그는 “각각 단편 영화를 찍었는데, 둘 다 연인 역할이었다. 너무 친하다 보니 몰입이 안 돼서 촬영 내내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며 어떤 목적 없이 정말 행복하게 즐기면서 찍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축복”이라고 답하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상형으로 키 크고 잘생긴 사람이라고 답한 그는 “1년 동안 썸도 없었다. 지금 내게는 연애가 필요한 때”라며 “요즘 남자한테 관심이 생기더라”고 솔직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 차례 건강에 이상이 생긴 이후 더욱 몸 관리에 신경 쓴다는 정연주는 “임파선 결핵에 걸려 목에 큰 상처가 생겼다”며 “지금은 열심히 운동하면서 많이 회복했다. 상처를 보면서 순간마다 몸과 정신을 돌보고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한다”고 전했다. 이어 대중에게 어떤 배우로 기억되고 싶냐는 질문에 “기억은 하는 사람들의 마음이지 내가 기억되고 싶다고 해서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다만 좋은 배우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고 답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염정아 이태란 윤세아 오나라 ‘SKY 캐슬’ 상위 0.1% 욕망 그린다

    염정아 이태란 윤세아 오나라 ‘SKY 캐슬’ 상위 0.1% 욕망 그린다

    배우 염정아, 이태란, 윤세아, 오나라가 2018년 JTBC의 대미를 장식할 ‘SKY 캐슬’에서 명문가 출신의 스카이퀸 4인방으로 뭉친다. ‘SKY 캐슬’(극본 유현미, 연출 조현탁)은 대한민국 상위 0.1%가 모여 사는 SKY 캐슬 안에서 남편은 왕으로, 제 자식은 천하제일 왕자와 공주로 키우고 싶은 명문가 출신 사모님들의 처절한 욕망을 샅샅이 들여다보는 리얼 코믹 풍자극. 이름만 들어도 미친 연기력에 대한 기대감이 수직 상승하는 염정아, 이태란, 윤세아, 오나라와 믿고 보는 JTBC 블랙코미디의 만남으로 주목받고 있는 작품이다. 영화와 드라마를 활발히 오가며 다양한 장르에서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는 염정아는 한서진 역을 맡았다. 두 딸의 자녀교육도, 남편의 내조도 완벽한 서진은 SKY 캐슬 안, 그 0.1% 사이에서도 선망의 대상이다. 하지만 남들은 모르는 비밀을 숨기고 있는 서진. 어떤 역할을 연기하든 확고한 존재감을 보여주는 염정아의 강렬한 활약이 궁금증을 모으는 이유다. 이태란이 연기할 이수임은 타인에 대한 애정과 배려가 깊은 동화작가다. 서진의 주도로 스카이 퀸들 사이에서 공공의 적이 되지만, 똑똑한 아들 덕분에 새로운 퀸으로 떠오른 후, 서진의 비밀까지 눈치 채게 된다. 탄탄한 연기력과 섬세한 캐릭터 분석으로 작품마다 놀라운 몰입감을 선사하는 이태란은 3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까. 장르를 불문한 디테일한 연기로 극을 장악하는 윤세아는 박사과정을 수료한 전업주부 노승혜 역으로 분한다. 엄격한 집안에서 얌전히 살아왔으나 가슴 속에 언제 터질지 모를 폭탄과 욕망을 감추고 있는 캐릭터다. 가정과 자식을 지키기 위해 막다른 결단을 내리는 승혜. 단단한 내공으로 매 작품 변신을 거듭하는 윤세아의 색다른 연기가 기다려진다. 정열적이면서도 러블리한 쇼퍼홀릭 진진희 역은 오나라가 연기한다. 빌딩부자 아버지 아래서 금지옥엽 자란 진희는 서진을 롤 모델로 삼고, 그녀의 일거수일투족을 카피하고 스캔하기 바쁘다. 그간 톡톡 튀는 연기로 역할의 비중과 관계없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던 오나라는 묘한 긴장감이 감도는 SKY 캐슬에서 웃음과 활력을 선물하며 새로운 인생캐릭터를 써 내려갈 예정이다. 제작진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봐야할 것 같은 연기력을 가진 염정아, 이태란, 윤세아, 오나라를 캐스팅, 완벽한 라인업을 구축할 수 있었다. 겉으로는 귀족처럼 살고 있지만, 속은 욕망과 시기로 가득찬 스카이퀸 4인방의 풍자극을 최고의 연기 내공으로 그려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의 저울’, ‘각시탈’, ‘골든 크로스’ 등을 집필한 유현미 작가와 ‘대물’, ‘후아유’, ‘마녀보감’ 등을 연출한 조현탁 감독이 힘을 합친 ‘SKY 캐슬’은 ‘제3의 매력’ 후속으로 오는 11월 JTBC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라이프’ 이동욱X유재명 조문 현장 포착, 유족 향한 의미심장한 눈빛

    ‘라이프’ 이동욱X유재명 조문 현장 포착, 유족 향한 의미심장한 눈빛

    ‘라이프’ 이동욱과 유재명이 상국대학병원을 지키려 움직인다. 27일 JTBC 드라마 ‘라이프(Life)’ 측이 11회 방송을 앞두고 예진우(이동욱 분)와 주경문(유재명 분)의 비장한 장례식 조문 현장을 공개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오세화(문소리 분)의 병원장 취임 이후 상국대학병원에는 변화의 바람이 더욱 거세게 휘몰아 치고 있다. 암센터, 건강검진센터, 동물의료센터, 장례식장까지 수익을 극대화할 시설이 들어설 의료센터 공사가 첫 삽을 떴고, 화정화학을 넘어 화정생명과도 제휴를 맺은 상국대학병원의 풍경도 어느덧 완벽하게 달라졌다. 이 가운데 응급의료센터에서 사망했다 사라진 시신을 사이에 둔 예진우와 오세화의 대치가 새로운 국면을 예고했다.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 속 장례식장에 들어선 예진우와 주경문의 무겁게 가라앉은 분위기가 심상치 않은 상황을 대변한다. 응급의료센터에 실려 와 자신의 눈앞에서 숨을 거둔 환자의 장례식장을 찾아온 예진우의 심경은 남다를 터. 침통하면서도 비장한 각오가 서린 눈빛이 차분하게 가라앉아있다. 넥타이를 고쳐 매는 주경문 역시 긴장감이 역력한 얼굴. 무릎을 꿇은 예진우와 주경문은 유가족을 향해 조심스럽지만 의미심장한 눈빛을 보내고 있어 궁금증을 자극한다. 의사로서 신념이 투철한 예진우와 주경문은 상국대학병원을 지켜야 하는 최전선에 함께 있었다. 적자 3과 퇴출을 비롯한 구승효의 수익 극대화 정책에 맞서는 과정에서 서로의 신념을 확인했다. 예진우는 병원장의 올곧은 길을 갈 사람으로 주경문을 선택하기도 했다. 숫자에 잠식당해 마지막 저지선이 무너진 듯 보이는 상국대학병원의 현주소가 예진우와 주경문이 어떤 선택을 할지. 이날 (27일) 방송되는 11회에서는 의료진으로서 양심과 신념에 따라 진실을 밝히려는 예진우, 주경문과 이를 막으려는 세력의 날카로운 대립이 그려진다. 지금까지와 또 다른 밀도의 전개가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라이프’ 측은 “상국대학병원에서 벌어진 죽음이 사회 곳곳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치밀한 전개와 날카로운 시선이 지금까지와는 다른 깊이의 질문을 던진다. 응급의료센터에서 사라진 시신이 드러낼 진실이 무엇일지 놓치지 말고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라이프’ 11회는 이날(27일) 오후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사진=씨그널 엔터테인먼트그룹, AM 스튜디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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