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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람선 침몰’ 헝가리 르포 돋보여… 깊이 있는 경제 분석 필요

    ‘유람선 침몰’ 헝가리 르포 돋보여… 깊이 있는 경제 분석 필요

    서울신문은 헝가리 유람선 침몰, 미중 무역 분쟁, 국회 파행, 이희호 여사 별세 등 다양한 현안을 다룬 지난 한 달간의 보도 내용을 놓고 25일 ‘제118차 독자권익위원회’를 열었다. 유람선 침몰 르포 기사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경제 관련 기사에 대한 쓴소리도 나왔다. 아래는 김광태(온전한 커뮤니케이션 회장) 위원장과 홍영만(차의과대 경영대학원장), 김만흠(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 심훈(한림대 언론학과 교수) 위원의 의견이다. -유람선 침몰 사건은 많은 지면을 할애해 수일에 걸쳐 소식을 전했고, 특히 부다페스트 현지 르포는 순발력이 돋보였다. 다른 언론이 헝가리 국민이나 정부의 애도 기사를 주로 내놓을 때 서울신문은 기자가 직접 다뉴브강 유람선을 타고 살펴보는 기사를 썼다. 사고 이후에도 별다른 안전장치 없이 유람선 운항을 계속한다는 내용이었는데, 현장을 발로 뛰고 눈으로 확인해 진실을 전하는 보도였다. -독자로서 공감할 수 있는 기사가 많았다. 지난달 29일 연예계 ‘학교폭력 미투’ 이후 트라우마를 겪는 피해자들에 관한 기사가 실렸다. 학폭은 당해 보지 않으면 이해할 수 없는 심각한 문제다. 서울신문이 피해자 입장에서 다가가고자 노력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지난 13일자 대학 내 성범죄를 주제로 한 대학가 경비 노동자와 학생 간 간담회 기사도 의미 있었다.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얘기를 발로 뛰어 발굴해 낸 좋은 기사의 전형이었다. 대부분 보도자료로 기업과 정부 정책 홍보에 지면을 할애하기 쉬운데 서울신문의 기획은 공감대를 불러일으키고 생각을 바꿀 기회가 돼 좋았다. 앞으로 청년 취업 문제 등에서도 다양한 시도를 하면 좋겠다. -6월은 현충일, 6·10 항쟁, 6·25전쟁 등 다양한 기념일이 있어 정치사적으로 의미 있는 달이었는데 관련 기획이 적어 아쉬웠다. 정치 기사에서도 색다른 정보는 적고 특별한 기획 없이 대통령 추념사나 해외 순방 일정 등만 보도된 점이 아쉽다. -정치 분야는 여당 입장만 비중 있게 다룬 점도 아쉽다. 19일자 논설위원 칼럼에서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의 행보를 비판한 것 외에는 권력에 날을 세우는 기사가 없었던 것 같다.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이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됐는데 현시점에서 검찰총장 교체와 정부의 검찰 개혁이 어떤 관련이 있는지, 정치권 막말 논란이 도의적인 측면 외에 어떤 점이 잘못됐는지 등을 두루 짚어 주면 좋겠다. -경제 지면에서는 깊이 있는 분석이 이뤄졌으면 한다. 미중 무역 분쟁이 국내 수출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보도가 이어졌는데, 미국 관세 부과가 국내 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1% 미만이라는 결과도 있다. 기업 상속 문제도 일회성으로만 다룬 점이 아쉽다. 관성적인 보도가 아니라 심도 있는 분석으로 독자의 궁금증을 풀어 주면 좋겠다. -관련 기사는 한꺼번에 모아 독자들이 읽을 때 시너지 효과가 나도록 하면 좋겠다. 가령 21일자 스마트오피스 기사나 AI 기사는 ‘4차 산업혁명’으로 같이 볼 수 있는데도, 다른 지면에 배치돼 산만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20세 이하 월드컵 결승 진출 당시 1~3면에 걸쳐 체육부의 존재감이 여실히 드러났다. 앞으로도 이런 열정을 이어나가면 좋겠다. 유소년·여성 축구 등에 계속 관심을 기울이면 프로스포츠에만 지나치게 몰입하는 경향을 바꿀 수 있지 않을까 한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게임중독 질병 규정될까?…민·관 전문가, 사회적 타협안 찾는다

    게임중독 질병 규정될까?…민·관 전문가, 사회적 타협안 찾는다

    게임중독을 질병(게임이용 장애-Gaming Disorder)으로 보느냐, 마느냐를 놓고 뜨거운 찬반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게임과 게임산업을 둘러싼 첨예한 이해관계에 따라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터져 나오고 있다. 국회 파행으로 지난 24일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175일 만에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도 게임중독 질병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게임중독 질병 규정 논란을 쟁점별로 살펴본다.●“게임중독=질병” vs “여가 활동 위축”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달 회원국 총회에서 게임이용 장애를 질병으로 분류한 ‘국제질병분류 11차 개정안’을 결정했다. WHO는 게임중독을 “게임을 한번 시작하면 스스로 멈추지 못하고(조절 불능), 먹고 자는 것을 포함해 다른 모든 일상생활보다 게임을 우선시하고, 게임 때문에 개인, 가족, 사회, 교육, 직업 등 일상생활의 심각한 장애가 12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라고 규정하고 있다. 이 같은 게임중독 규정에 대해 찬반이 엇갈린다. 문체부와 게임업계 등 반대 측은 “게임중독에 대한 진단 기준이 모호한데 무작정 질병으로 분류하면 게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확산하고 게임산업을 위축시킬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잖아도 청소년 게임에 대한 편견이 강한데 게임이 정신질환까지 유발한다고 하면 게임을 하면서 불필요한 죄의식을 느낄 수 있고, 게임 개발자들의 자유로운 창작 정신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나 의료계 측은 “건전하게 즐기는 게임을 금지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에 심각한 장애가 발생하는 경우만 질병으로 보고 제때 치료하겠다는 것”이라고 맞서고 있다. 실제 게임중독으로 인한 비극적인 사건은 잊을 만하면 나온다. 게임에 중독된 중학생이 야단치는 어머니를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일도 있었고, 심지어 인터넷 게임에 빠져 생후 3개월 된 갓난아기를 방치해 굶겨 죽인 20대 부부도 있었다. ●“과학적 근거 모호” vs “예방·치료 계기” 문체부는 WHO가 게임중독을 질병으로 규정한 과정에서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고 비판한다. 게임중독이 게임 그 자체에 원인이 있는지 명확하게 입증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오히려 청소년의 게임 과몰입이 가정 불화나 학업 스트레스 등 다양한 심리·사회적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게임중독이 의학적으로 검증되지 않고 명확한 정의도 없는데, 어떻게 질병으로 분류하고 치료법을 개발할 수 있나”라고 반문한다. 하지만 복지부와 의료계는 “세계적으로 게임중독을 주제로 한 50여개의 장기 추적연구 결과가 축적되어 있다”고 주장한다. 게임 등 중독성 질환을 인정하려면 뇌 영상 연구를 통해 도파민 회로의 이상이 밝혀져야 하는데, 2013년 도파민 회로 이상이 학계에 보고되었다고 한다. 또 게임중독에 대한 1000개 이상 뇌 기능 관련 연구로 과학적 근거를 확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게임중독이 질병으로 분류되면 예방 및 치료에 대한 연구가 축적되고 체계적인 대책을 마련할 수 있다는”는 입장이다. ●“게임산업 위축” vs “게임 문화 오해 불식” 게임업계는 ‘수출 효자’인 게임산업이 막대한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우려한다. 우리나라 게임산업 규모는 중국,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 4위다. 지난해 영화, 음악, 출판 등이 포함된 콘텐츠 전체 수출액에서 게임이 62.1%를 차지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게임중독이 질병으로 규정되면 한국 게임산업의 손실금액이 2025년 최대 5조 2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국내 게임 산업 규모는 연 13조원 정도다. 또 게임에 대한 규제 강화도 걱정한다. 현재 술·담배에 부과하는 치유부담금이 게임에도 적용될 수 있다는 우려다. 우리나라에서는 카지노·복권·경마 등에 순매출 0.3%를 도박중독예방 치유부담금으로 부과하고 있는데, 게임도 비슷한 규제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복지부와 의료계는 “게임중독에 대한 구체적이고 명확한 기준이 마련되는 것이 불필요한 오해를 막아 게임산업에 도움이 된다”는 입장이다. ●다음달 협의체 구성해 본격 논의 WHO 권고는 2022년 발효되고,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KCD)는 통계청·복지부 등 관계 부처 논의를 거쳐 5년마다 개정되므로 이르면 오는 2025년 개정 작업을 거쳐 2026년 시행된다. 정부는 국무조정실 주관으로 복지부와 문화부 등 관계 부처와 게임업계, 의료계, 시민단체,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민관협의체를 만들어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복지부와 문체부가 갈등 양상을 보이자 국무조정실이 중재에 나선 것이다. 이와 관련해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국회 문체위에서 “다음달 협의체를 구성할 것”이라면서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논의를 거쳐 통계청이 기본적으로 (질병 관련) 고시 기준에 집어넣을 것인지 등 논의가 진행돼야 하는데, 꽤 오래 진행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국무조정실 관계자도 “각계가 참여해 충분한 논의를 거쳐 건전한 게임이용 문화 정착은 물론 게임산업 발전을 위한 사회적 합의 도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게임중독 질병 규정될까?… 민·관 전문가, 사회적 타협안 찾는다

    게임중독 질병 규정될까?… 민·관 전문가, 사회적 타협안 찾는다

    게임중독을 질병(게임이용 장애-Gaming Disorder)으로 보느냐, 마느냐를 놓고 뜨거운 찬반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게임과 게임산업을 둘러싼 첨예한 이해관계에 따라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터져 나오고 있다. 국회 파행으로 지난 24일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175일 만에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도 게임중독 질병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게임중독 질병 규정 논란을 쟁점별로 살펴본다.●“게임중독=질병” vs “여가 활동 위축”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달 회원국 총회에서 게임이용 장애를 질병으로 분류한 ‘국제질병분류 11차 개정안’을 결정했다. WHO는 게임중독을 “게임을 한번 시작하면 스스로 멈추지 못하고(조절 불능), 먹고 자는 것을 포함해 다른 모든 일상생활보다 게임을 우선시하고, 게임 때문에 개인, 가족, 사회, 교육, 직업 등 일상생활의 심각한 장애가 12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라고 규정하고 있다. 이 같은 게임중독 규정에 대해 찬반이 엇갈린다. 문체부와 게임업계 등 반대 측은 “게임중독에 대한 진단 기준이 모호한데 무작정 질병으로 분류하면 게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확산하고 게임산업을 위축시킬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잖아도 청소년 게임에 대한 편견이 강한데 게임이 정신질환까지 유발한다고 하면 게임을 하면서 불필요한 죄의식을 느낄 수 있고, 게임 개발자들의 자유로운 창작 정신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나 의료계 측은 “건전하게 즐기는 게임을 금지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에 심각한 장애가 발생하는 경우만 질병으로 보고 제때 치료하겠다는 것”이라고 맞서고 있다. 실제 게임중독으로 인한 비극적인 사건은 잊을 만하면 나온다. 게임에 중독된 중학생이 야단치는 어머니를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일도 있었고, 심지어 인터넷 게임에 빠져 생후 3개월 된 갓난아기를 방치해 굶겨 죽인 20대 부부도 있었다.●“과학적 근거 모호” vs “예방·치료 계기” 문체부는 WHO가 게임중독을 질병으로 규정한 과정에서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고 비판한다. 게임중독이 게임 그 자체에 원인이 있는지 명확하게 입증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오히려 청소년의 게임 과몰입이 가정 불화나 학업 스트레스 등 다양한 심리·사회적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게임중독이 의학적으로 검증되지 않고 명확한 정의도 없는데, 어떻게 질병으로 분류하고 치료법을 개발할 수 있나”라고 반문한다. 하지만 복지부와 의료계는 “세계적으로 게임중독을 주제로 한 50여개의 장기 추적연구 결과가 축적되어 있다”고 주장한다. 게임 등 중독성 질환을 인정하려면 뇌 영상 연구를 통해 도파민 회로의 이상이 밝혀져야 하는데, 2013년 도파민 회로 이상이 학계에 보고되었다고 한다. 또 게임중독에 대한 1000개 이상 뇌 기능 관련 연구로 과학적 근거를 확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게임중독이 질병으로 분류되면 예방 및 치료에 대한 연구가 축적되고 체계적인 대책을 마련할 수 있다는”는 입장이다. ●“게임산업 위축” vs “게임 문화 오해 불식” 게임업계는 ‘수출 효자’인 게임산업이 막대한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우려한다. 우리나라 게임산업 규모는 중국,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 4위다. 지난해 영화, 음악, 출판 등이 포함된 콘텐츠 전체 수출액에서 게임이 62.1%를 차지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게임중독이 질병으로 규정되면 한국 게임산업의 손실금액이 2025년 최대 5조 2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국내 게임 산업 규모는 연 13조원 정도다. 또 게임에 대한 규제 강화도 걱정한다. 현재 술·담배에 부과하는 치유부담금이 게임에도 적용될 수 있다는 우려다. 우리나라에서는 카지노·복권·경마 등에 순매출 0.3%를 도박중독예방 치유부담금으로 부과하고 있는데, 게임도 비슷한 규제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복지부와 의료계는 “게임중독에 대한 구체적이고 명확한 기준이 마련되는 것이 불필요한 오해를 막아 게임산업에 도움이 된다”는 입장이다. ●다음달 협의체 구성해 본격 논의 WHO 권고는 2022년 발효되고,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KCD)는 통계청·복지부 등 관계 부처 논의를 거쳐 5년마다 개정되므로 이르면 오는 2025년 개정 작업을 거쳐 2026년 시행된다. 정부는 국무조정실 주관으로 복지부와 문화부 등 관계 부처와 게임업계, 의료계, 시민단체,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민관협의체를 만들어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복지부와 문체부가 갈등 양상을 보이자 국무조정실이 중재에 나선 것이다. 이와 관련해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국회 문체위에서 “다음달 협의체를 구성할 것”이라면서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논의를 거쳐 통계청이 기본적으로 (질병 관련) 고시 기준에 집어넣을 것인지 등 논의가 진행돼야 하는데, 꽤 오래 진행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국무조정실 관계자도 “각계가 참여해 충분한 논의를 거쳐 건전한 게임이용 문화 정착은 물론 게임산업 발전을 위한 사회적 합의 도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아이돌룸’ 아이린 소주 광고 재연 “역시 CF 여신”

    ‘아이돌룸’ 아이린 소주 광고 재연 “역시 CF 여신”

    ‘아이돌룸’에서 아이린이 화제의 소주 CF 재연에 나선다. 25일 방송되는 JTBC ‘아이돌룸’에는 신곡 ‘짐살라빔’으로 컴백한 레드벨벳 완전체가 출연해 활약한다. 최근 진행된 ‘아이돌룸’ 녹화에서 아이린은 ‘대세 스타의 상징’ 주류 광고 모델로 활약 중인 이야기에 대해 전했다. 아이린이 출연한 해당 CF는 온에어 약 한 달 만에 270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그를 ‘CF 여신’ 반열에 오르게 했다. MC 정형돈은 “아이돌룸도 화제성이 필요하다”며 CF 여신 아이린의 도움을 요청했다. 즉석으로 생수 CF 연기를 하게 된 아이린은 당황한 모습도 잠시, 이내 진지하게 광고 연기에 몰입해 ‘아이돌룸’ 화제성을 듬뿍 올릴 영상을 완성했다. 이어 데프콘은 또 다른 ‘CF 여신’ 조이에게도 즉흥 연기 미션을 제안했다. 조이는 ‘위스키’라는 어려운 미션에도 곧바로 재치있는 연기로 화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JTBC ‘아이돌룸’은 25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열여덟의 순간’ 옹성우, 고독 소년 완벽 변신 “미모가 햇살”

    ‘열여덟의 순간’ 옹성우, 고독 소년 완벽 변신 “미모가 햇살”

    옹성우가 청량미 넘치는 포스터 촬영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공식 SNS를 통해 JTBC 새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연출 심나연, 극본 윤경아, 제작 드라마하우스∙키이스트) 포스터 촬영 현장에서 포착한 옹성우의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극 중 옹성우가 맡은 ‘최준우’는 늘 혼자였기에 외로움이 일상이 되어 감정 표현이 서툰 열여덟 소년이다. 때로는 엉뚱하지만 귀여운 반전 매력을 가진 그는 누구보다 순수하고 내면이 단단한 소년이기도 하다. 공개된 사진 속 옹성우는 소년미 넘치는 교복부터 흰 티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싱그러운 매력을 발산, 시선을 사로잡는다. 더불어 옹성우의 아련함이 느껴지는 고독한 모습은 그가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했음을 짐작케 한다. 포스터 촬영 당시 잠깐의 쉬는 시간에도 미소를 잃지 않던 옹성우는 촬영 시작과 동시에 ‘최준우’로 변신해 현장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그뿐만 아니라 촬영 당일의 따스한 봄 햇살을 오롯이 담아낸 포스터는 옹성우 특유의 청량감을 배가시키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과 궁금증을 높인다. 한편 옹성우가 첫 주연을 맡은 JTBC 새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은 위태롭고 미숙한 ‘Pre-청춘’들의 세상을 있는 그대로 들여다보는 감성 청춘물. 사소한 일에도 감정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는 열여덟, 누구에게나 스쳐 지나갔을 법한 순간을 리얼하고 깊숙하게 담아내 풋풋한 감성과 진한 공감을 선사할 예정으로 오는 7월 22일 첫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美·이란 사이버전으로 ‘확전’… 트럼프 “오늘 추가 제재할 것”

    ‘드론 격추’ 이란 군사 보복 10분 전 철회때 미사일 발사 통제용 컴퓨터 공격은 강행 “美에너지 기업 겨냥 이란 해킹 시도 포착” 트럼프 “전쟁광 아냐” 군사옵션 배제 안해 이란도 새달 7일 2단계 핵합의 축소 돌입 최근 오만해에서 일어난 유조선 피격에 이어 이란의 미국 정찰용 드론(무인기) 격추로 고조된 미국과 이란 간 갈등이 사이버전으로 확전하는 모양새다. 이란에 대한 보복공격을 막판 철회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주말에도 대응책 논의를 위해 대통령 별장인 데이비드캠프로 떠나며 “24일 대이란 추가 제재를 단행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며 군사옵션도 배제하지 않아 긴장이 계속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22일(현지시간) 미군 사이버 사령부가 지난 20일 이란의 정보 단체를 공격했다고 작전을 보고받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이날은 이란 혁명수비대가 이란의 영공에서 미군의 드론을 대공 미사일로 격추시킨 날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드론 격추에 대한 보복으로 이란의 레이더 기지와 미사일 발사대 등 군사시설 공격을 명령했다가 작전 개시 직전 인명피해를 우려해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사이버 공격만은 철회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것이다. AP통신은 미 관리 2명의 말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3일 이란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유조선 피격 사건에 대한 대응으로 정보 단체를 비롯해 미사일 발사대를 통제하는 컴퓨터 시스템 등을 겨냥한 대이란 사이버 공격을 승인했다고 전했다. 목표는 일시적으로 이란 정보 단체의 네트워크를 마비시키는 것이었으나 성공 여부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 사이버 보안 업계는 지난주부터 이란 정부가 후원한 것으로 의심되는 해킹 시도를 포착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전했다. 미 정부와 석유·가스 등 에너지 관련 기업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는 게 업계 관측이다. 다만 해킹 시도 중 성공한 경우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은 러시아·중국·북한 등과 함께 다른 국가들에 사이버 공격을 가할 수 있는 첨단기술을 갖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호르무즈해협 인근 오만해에서 유조선 2척이 피격된 후 미국이 배후로 이란을 지목해 양국 간 갈등이 고조됐다. 미국이 중동에 추가 파병 등 군사력을 강화하는 와중에 발생한 드론 격추는 일촉즉발의 군사적 충돌을 불러올 뻔했다. CNN은 당시 백악관 상황실로 여야 지도부를 긴급 소집한 트럼프 대통령이 최고 사령관으로서 몰입된 모습으로 고뇌했으며 ‘이란 매파’ 참모진에 의해 둘러싸여 거의 만장일치로 보복공격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막바지 보복공격 준비 중인 군 장교에게 예상되는 사상자 규모(150명)에 대해 들은 뒤 공격 10분 전 지시를 전격 철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 기자들과 만나 “모든 사람이 나더러 ‘전쟁광’이라고 했는데 이제 그들은 내가 ‘비둘기파’라고 한다”며 흡족한 모습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은 다음달 7일부터 미국의 핵합의(JCPOA) 탈퇴에 맞서 2단계 핵합의 이행 축소에 들어갈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봄밤’ 한지민♥정해인, 키스신 비하인드 공개 ‘미소가 절로’

    ‘봄밤’ 한지민♥정해인, 키스신 비하인드 공개 ‘미소가 절로’

    ‘봄밤’ 한지민과 정해인의 설렘 가득한 키스신 비하인드가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MBC 수목미니시리즈 ‘봄밤’에서 한지민(이정인)과 정해인(유지호)이 연애 세포를 자극한 첫 키스신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먼저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한지민과 정해인이 애틋한 입맞춤을 주고받기 1초 전의 찰나가 담겨있다. 닿을 듯 말 듯한 두 사람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두근거리게 하며 달달한 기류를 뿜어낸다. 또 촬영 전 함께 대본을 보는 한지민과 정해인은 밝은 미소를 잃지 않으며 현장의 분위기를 훈훈하게 물들이고 있다. 두 사람은 함께 화기애애하게 대화를 나누다가도 카메라가 켜지면 금세 애틋한 눈빛을 주고받으며 캐릭터에 몰입,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아름다운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촬영을 마친 후에도 달달한 분위기가 사라지지 않는 두 사람의 모습에서 설렘 가득한 분위기를 엿볼 수 있다. 쑥스러운 듯한 미소를 짓고 있는 정해인과 그를 어루만지는 다정한 한지민의 달달한 케미가 보는 이들마저 절로 웃음짓게 한다. 특히 지난 19일 방송 직후 공개된 키스신 비하인드 영상에서도 두 사람은 심쿵 케미를 자랑했다. 연신 환한 표정으로 이야기를 나누는 두 배우의 알콩달콩한 모습은 웃음이 멈추지 않는 현장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전해준다. 한편, ‘봄밤’은 이정인과 유지호가 서로를 향한 마음이 깊어지는 가운데 부모님의 반대라는 위기를 맞았다. 달콤한 데이트를 마친 이정인과 유지호가 그녀를 만나기 위해 찾아온 아버지 이태학(송승환)과 마주치게 되면서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선사해 다음 방송에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봄밤’은 매주 수, 목요일 밤 8시 55분 방송된다. 사진=제이에스픽쳐스 제공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아스달 연대기’ 송중기, 1인2역 완벽 연기 ‘긴장감 UP’

    ‘아스달 연대기’ 송중기, 1인2역 완벽 연기 ‘긴장감 UP’

    ‘아스달 연대기’ 송중기(은섬/사야 역)가 완벽한 이중 연기로 안방극장에 긴장감을 더했다. 지난 방송에서 ‘은섬’의 쌍둥이 형인 사야 역시 송중기로 밝혀진 바, 1인 2역으로 화제를 모았던 그가 이번엔 캐릭터의 이중적인 면모를 눈빛과 말투로 그려내며 반전을 선사한 것. 지난 22일 방송된 tvN ‘아스달 연대기 Part2 뒤집히는 하늘, 일어나는 땅’ 7회에서는 사야로 분한 송중기의 모습이 본격적으로 그려졌다. 사야는 은섬의 쌍둥이 형이자 또 다른 이그트로, 장동건(타곤 역)에 의해 불의 성채에 갇혀 성장한 인물. 송중기는 자신을 찾아와 “새나래. 요즘도 생각나고 그러니? 나 원망해?”라고 묻는 김옥빈(태알하 역)에게 “그땐 원망도 했었는데 괜찮다”고 말했다. 이어 마치 복종하듯 그녀에게 다가가 무릎을 꿇었다. 하지만, 그의 진짜 속마음은 달랐다. 김옥빈은 장동건이 다른 부족과 혼인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이도경(아사론 역)을 죽이려 했고, 이를 우연히 듣게된 송중기는 그녀의 계획을 방해, 복수를 꾀한 것. 계획이 실패하자 김옥빈은 단숨에 송중기를 찾아갔다. 이에 그는 영문을 모르겠다는 듯 어수룩한 표정을 지어보이는 것도 잠시, 이어지는 추궁에 돌연 실소를 터트렸다. 이어 돌변한 눈빛과 말투로 “그럼 누구겠어요?”라고 되물은 그는 “이제 서로 주고 받은 거죠. 태알하님께서도 제가 마음에 품었던 사람. 내가 그리 바랬던 사람 잃게 했잖아요”라고 말하며 안방극장에 또 다시 반전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 송중기는 순종적이고 어수룩해 보이는 모습 이면에 숨겨진 인물의 이중적인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낸 ‘가면연기’로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여기에 원망과 복수의 감정을 냉소로 그려내며 긴장감과 몰입감을 더했다. 한편, tvN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는 23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아스달 연대기’ 김지원, 새로 쓰는 ‘눈빛 장인’의 역사

    ‘아스달 연대기’ 김지원, 새로 쓰는 ‘눈빛 장인’의 역사

    ‘아스달 연대기’ 김지원이 ‘눈빛 장인’의 역사를 새로이 쓰고 있다. 김지원은 tvN 토일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연출 김원석, 극본 김영현·박상연, 제작 스튜디오드래곤·KPJ)에서 ‘탄야’ 역으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탄야는 밝고 당찬 성격의 소녀였지만, 와한족의 위기와 씨족어머니의 죽음 등 다사다난한 변화를 겪는 인물이다. 김지원은 이런 탄야의 극적인 상황을 특유의 흡입력 있는 눈빛 연기로 표현하며 안방극장의 호평을 이끌고 있다. 극 초반 김지원은 생기 넘치고 반짝이는 눈빛으로 순수하고 씩씩한 탄야의 심성을 그려냈다. 그는 와한족의 씨족어머니 후계자로서 해내야 하는 일들에 실패했지만, 그럼에도 밝은 에너지를 잃지 않는 탄야의 모습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탄야가 처음으로 정령의 소리를 들었던 2회 방송에서 신기함과 경이로움이 담긴 그의 큰 눈망울은 때 묻지 않은 와한의 소녀 그 자체였음은 물론, 신비로운 분위기까지 자아내기도. 또한, 김지원의 눈빛은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대칸부대의 침략으로 아스달로 끌려가게 된 와한족은 계속해서 아픔을 마주해야 했다. 이 과정에서 김지원은 괴로움과 슬픔, 통한의 눈물 등 탄야의 복합적인 심정을 섬세한 눈빛으로 표현해내며 감정선에 집중하게 만들었다. 특히 울다 지쳐 모든 것을 내려놓은 듯한 공허한 눈빛은 탄야의 절망이 얼마나 깊은지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되었다. 뿐만 아니라, 김지원의 눈빛은 캐릭터의 단단한 면모를 드러내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지난 6회 방송에서는 탄야가 타곤과 대적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자신이 죽을지도 모르는 사생결단의 순간에서도 상대방의 기세에 전혀 눌리지 않는 그의 눈빛은 비장함마저 감돌았고, 보는 이들에게 탄야의 대담한 모습을 각인시켰다. 이처럼 김지원은 순수함에서 단단함까지 다채로운 눈빛 연기로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특히 탄야가 와한족의 씨족어머니 후계자로서 가지는 사명감과 책임감이 김지원의 눈빛과 만나 대체 불가한 시너지를 발휘, ‘눈빛 장인’의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는 것. 매회 탄탄한 연기력으로 드라마의 서사를 한층 더 깊이 있게 완성시키고 있는 김지원이 앞으로 그려갈 이야기에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tvN ‘아스달 연대기’는 22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나 혼자 산다’ 남궁민, 스태프들과 하우스 파티 “잔망美 폭발”

    ‘나 혼자 산다’ 남궁민, 스태프들과 하우스 파티 “잔망美 폭발”

    ‘나 혼자 산다’ 남궁민이 스태프들과 웃음 넘치는 저녁 시간을 보낸다. 오늘(21일) 방송될 MBC ‘나 혼자 산다’(기획 김구산, 연출 황지영, 이민희)에서는 남궁민이 지인, 스태프들과 하우스 파티를 즐긴다. 그는 일일 MC로 등판, 손수 준비한 퀴즈를 진행하며 세상 즐거워하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웃음을 자아낸다. 이날 드라마를 촬영하며 함께 고생한 스태프들과 지인을 집으로 초대한 남궁민은 본격 파티 준비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인다. 갖가지 음식들을 폭풍 주문한 그는 배달온 음식들을 그릇에 옮겨 담아 한 상을 완성, 마치 자신이 요리한 듯 지친 모습을 보인다고 해 한바탕 웃음이 예고된다. 이어 스태프들이 익숙한 듯 집안을 활보하자 남궁민은 심혈을 다해 준비한 퀴즈를 들킬세라 허둥대며 잔망미(美)를 제대로 터뜨린다고. 특히 “문제를 열심히 준비했다”며 자신의 노력을 어필하는 남궁민에게 스태프가 장난을 치자 진심으로 서운한 반응을 보여 그가 선보일 일일 MC로서의 활약이 기대되는 상황. 스태프들과 즐겁게 식사를 마친 남궁민은 이내 블루투스 마이크를 꺼내오며 퀴즈의 시작을 알린다. 그런 그의 모습이 익숙한 듯 스태프들은 열띤 환호를 보내 안방극장을 폭소케 한다. 그는 직접 예행연습까지 마친 퀴즈를 내며 고전하는 스태프들의 모습을 기대하지만 예상외로 선전하는 스태프들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한다고. 또한 남궁민은 스태프들이 모두 떠난 후 혼자만의 시간으로 하루를 마무리한다. 맥주 한 캔을 들고 게스트룸에 들어선 그는 자신이 연기한 장면들을 돌려보며 연기 공부에 몰입해 일상 속에서도 계속되는 그의 열정을 엿보이게 한다. 가족 같은 이들과 더할 나위 없는 시간을 보낸 남궁민의 하루는 오늘(21일) 밤 11시 10분에 공개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60일, 지정생존자’ 이준혁 “체중 9kg 감량, 작품에 더 몰입”

    ‘60일, 지정생존자’ 이준혁 “체중 9kg 감량, 작품에 더 몰입”

    ’60일, 지정생존자’ 이준혁이 완성형 비주얼로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tvN 새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극본 김태희, 연출 유종선,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DK E&M)는 갑작스러운 국회의사당 폭탄 테러로 대통령을 잃은 대한민국에서 환경부 장관 박무진(지진희)이 60일간의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지정되면서 테러의 배후를 찾아내고 가족과 나라를 지키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려낸다. 이준혁은 해군 장교 출신의 무소속 국회의원 오영석 역을 맡았다. 자신감 넘치는 말투, 확신에 찬 표정, 거기에 꽃신사 비주얼과 타고난 리더십까지 갖춰, 여의도 정치무대의 새로운 피로 국민적 사랑과 주목을 받고 있는 인물이다. 이준혁은 포스터 촬영 현장에서의 메이킹 인터뷰를 통해 “작품을 준비하며 오영석 역을 위해 9kg정도 감량했다. 작품에 더 몰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체중 감량 후 비주얼만으로도 ‘완성형 오영석’을 예고하며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를 더했다. 공개된 스틸 컷에서 이준혁은 오영석의 매력을 한눈에 들어오게 했다. 오영석이라는 인물을 처음 공개하는 포스터 촬영 현장에서 차가운 표정과 함께 날카로우면서도 이지적인 얼굴을 완성한 것. 포스터 촬영 현장을 순식간에 화보 현장으로 만들 듯 분위기를 더함은 물론 ‘꽃신사 비주얼’이라는 캐릭터 설명을 단번에 이해시켰다. 이준혁의 완성형 오영석을 확인할 수 있는 tvN 새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는 ‘어비스’ 후속으로 오는 7월 1일 월요일 밤 9시30분 첫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녹두꽃’ 윤시윤, 상투 자르고 서양옷 입었다 “창씨개명까지..”

    ‘녹두꽃’ 윤시윤, 상투 자르고 서양옷 입었다 “창씨개명까지..”

    ‘녹두꽃’ 윤시윤이 달라졌다.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은 125년 전 이 땅을 뒤흔든 민초들의 우렁찬 사자후 동학농민혁명을 그린 민중역사극이다. 단 녹두장군 전봉준(최무성 분)의 일대기가 아니다. 그 시대를 살던 사람들의 이야기다. 이를 통해 더 강력한 메시지, 몰입도를 선사하고 있다. 사람들의 이야기 ‘녹두꽃’의 극을 풀어내는 중요한 방식이 ‘인물의 변화’이다. 백이강(조정석 분), 백이현(윤시윤 분), 송자인(한예리 분) 허구인물인 세 주인공은 격동의 시대에 휩쓸리며 각자 다른 변화를 겪는다. 이 변화가 시대의 아픔을 보여주기도, 아픔 속에서도 민초들이 꿈꾸는 희망을 보여주기도 한다. 그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변화를 겪는 인물이 백이현이다. 백이현은 아전 집안의 아들로 태어나 일본유학까지 다녀왔다. 그곳에서 문명의 힘을 직접 목격한 백이현은 조선에도 문명과 개화의 빛을 밝히고 싶었다. 하지만 폐쇄적인 사회, 여전히 신분제가 지배하는 계급사회는 이 같은 그의 꿈을 짓밟아버렸다. 뿐만 아니라 그를 전쟁터로 내몰았고, 더 큰 좌절과 마주하게 됐다. 결국 백이현은 진흙 위 연꽃 같은 소년에서 핏빛 야수가 되고 말았다. 지난 ‘녹두꽃’ 28~32회는 백이현 캐릭터에 역대급 전환점이 찾아왔다. 고부의 집강이 되어 개혁을 추진하며 마음 속 도채비(도깨비)를 몰아내려 애쓰던 백이현에게 더 강력한 시련이 찾아온 것. 정혼자 황명심(박규영 분)이 위기에 처한 가운데 백이현은 결국 총을 들었고, 순식간에 살인자가 된 채 한양으로 도주했다. 그런 백이현에게 일본에서 인연을 맺은 다케다(이기찬 분)가 손을 내밀었다. 조선의 개화, 계급사회로 인한 좌절을 번갈아 떠올리던 백이현은 결국 다케다의 손을 잡았다. 그는 상투를 스스로 잘랐고, 이름 역시 일본 이름인 ‘오니(도깨비)’를 사용하겠다 선언했다. 이런 가운데 6월 20일 ‘녹두꽃’ 제작진이 180도 달라진 백이현의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사진 속 백이현은 길었던 머리를 싹둑 자르고 도포자락을 길게 휘날리던 한복도 벗어 던진 모습. 대신 셔츠와 타이 등 서양의 옷을 착용했으며, 머리에도 갓 대신 서양식 모자를 쓰고 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백이현의 한층 서늘하고 냉철해진 눈빛이다. 전에 없던 날카로움과 함께 많은 비밀까지 품은 듯 날카롭게 번뜩이는 눈빛이, 외형뿐 아니라 마음까지 달라진 백이현을 암시한다. 대체 그는 어떻게 변화한 것인가. 이 변화로 인해 그는 어떤 삶을 살게 될 것인가. 이와 관련 ‘녹두꽃’ 제작진은 “내일(21일) 방송되는 ‘녹두꽃’ 33~34회에서는 스스로 변화를 선언한 후 달라진 백이현의 모습이 그려진다. 폭풍처럼 휘몰아치는 격동의 조선. 그 안에서 변화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백이현의 삶과 그로 인해 달라진 그의 운명, 이를 그려낼 배우 윤시윤의 처절한 열연과 막강한 존재감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백이현의 180도 달라진 모습과 운명은 내일(21일) 금요일 밤 10시 방송되는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 33~34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단 하나의 사랑’ 신혜선, 감탄 나오는 지젤 자태 “시선 압도”

    ‘단 하나의 사랑’ 신혜선, 감탄 나오는 지젤 자태 “시선 압도”

    ‘단, 하나의 사랑’ 신혜선이 다시 지젤이 된다. KBS 2TV 수목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극본 최윤교, 연출 이정섭)이 아름다운 발레로 주인공들의 로맨스를 풀어내며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발레 작품 ‘지젤’로 표현된 이연서(신혜선 분)의 절절한 사랑의 감정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리며, ‘단, 하나의 사랑’의 로맨스 서사를 더욱 특별하고 깊이 있게 완성해냈다. 특히 비극적 사랑의 주인공 지젤이 되어 춤을 추는 이연서의 장면은 방송 후 뜨거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연서는 사랑하는 연인에게 배신당한 지젤의 감정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해석, 단(김명수 분)를 향한 그리움을 담은 춤을 췄다. 신혜선의 섬세한 감정 연기, 완벽한 표현력과 만난 이연서의 지젤 춤은 그 자체로 감탄을 유발했다. 이런 가운데 ‘단, 하나의 사랑’ 제작진은 6월20일 방송을 앞두고, 또 다시 지젤로 변신한 신혜선의 모습을 공개했다. 극중 지젤 오디션에 참여한 이연서의 무대 장면이다. 새하얀 꽃 같은 의상을 입은 이연서는 지젤의 감정에 몰입해 춤을 추고 있다. 화면을 뚫고 나오는 신혜선의 열연은 본 장면에 대한 기대감에 불을 지핀다. 이날 이연서는 이전의 지젤 춤과는 다른 느낌의 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연서는 사랑하는 연인에게 속은 지젤의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고민에 빠지게 된다고. 과연 그녀는 어떤 마음으로 지젤의 춤을 추게 될까. 손짓 하나, 몸짓 하나, 표정 하나도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이연서만의 지젤 춤이 궁금하고 기다려진다. 이를 지켜보는 단과 지강우(이동건 분)의 모습 또한 관심을 끈다. 숨을 멈춘 채 이연서의 춤을 바라보는 단의 표정은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일까. 지강우 역시 이연서의 춤에 압도된 듯한 표정을 짓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과연 이연서의 춤은 단에게, 또 지강우에게 어떤 다른 감정을 선사하게 될까. 다시 한번 펼쳐질 이연서표 지젤이 안방극장에 감동과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왓쳐’ 한석규X서강준X김현주, 연기 내공 빛나는 촬영 현장

    ‘왓쳐’ 한석규X서강준X김현주, 연기 내공 빛나는 촬영 현장

    ‘WATCHER(왓쳐)’ 한석규, 서강준, 김현주의 연기 내공이 빛나는 리허설 현장을 포착했다. ‘보이스3’ 후속으로 오는 7월 6일 방송되는 OCN 새 토일 오리지널 ‘WATCHER(왓쳐)’(연출 안길호, 극본 한상운,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이하 ‘왓쳐’)는 비극적 사건에 얽힌 세 남녀가 경찰의 부패를 파헤치는 비리수사팀이 되어 권력의 실체를 밝혀내는 내부 감찰 스릴러다. 경찰을 잡는 경찰, ‘감찰’이라는 특수한 수사관을 소재로 사건 이면에 숨겨진 인간의 다면성을 치밀하게 쫓는 심리스릴러를 그린다. ‘비밀의 숲’,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등 디테일한 연출로 사랑받는 안길호 감독과 ‘굿와이프’에서 인물의 내면을 세밀하게 녹여내며 호평을 받은 한상운 작가가 의기투합해 차원이 다른 내부 감찰 스릴러의 탄생을 예고한다. 여기에 완성도 높은 참신한 작품으로 장르물의 외연을 확장해 온 OCN이 야심 차게 선보이는 심리 스릴러라는 점이 드라마 팬들을 들썩이게 만든다. ‘왓쳐’는 사건 해결에 집중하는 기존 수사극과는 달리, 그 이면에 얽힌 다양한 인간 군상을 파헤치는 심리스릴러다. 부패를 목격한 경찰 도치광(한석규 분)과 살인을 목격한 순경 김영군(서강준 분) 그리고 거짓을 목격한 변호사 한태주(김현주 분)까지. 한 팀이면서 서로를 끊임없이 견제할 수밖에 없는 특수한 관계성을 지닌 인물을 그려내야 하는 만큼, 세 배우의 호흡은 ‘왓쳐’를 기대하게 만드는 최고의 관전 포인트다. 이에 카메라 밖에서도 쉬지 않고 뜨거운 에너지를 쏟아내는 한석규, 서강준, 김현주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기대 심리를 자극한다. 공개된 사진 속 한석규는 캐릭터에 완벽 몰입한 모습이다. 예리하게 빛나는 눈빛은 사람의 감정을 믿지 않는 냉철한 감시자 ‘도치광’ 그 자체. 명불허전 존재감을 발산하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저버린 적 없는 한석규지만, 현장에서는 긴장감을 늦추지 않는다. 촬영 직전까지 대사와 감정선을 곱씹으며 대본을 탐독하는 그의 치열함은 신뢰를 보내기에 충분하다. 열혈파 순경 ‘김영군’으로 장르물에 도전하는 서강준의 강렬한 에너지도 현장을 뜨겁게 달군다. 그의 깊어진 눈빛은 한층 성숙해진 연기 변신에 기대를 높인다. 화면을 가득 채운 김현주의 카리스마 역시 압도적. 잘나가는 엘리트 검사에서 범죄자를 변호하는 뒷소문 무성한 변호사로 변모한 비밀스러운 한태주를 그려내기란 쉽지 않다. 한 시도 몰입을 잃지 않으려는 베테랑 배우 김현주의 노련한 포스가 감탄을 자아낸다. 무엇보다 세 사람이 빚어내는 시너지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머리를 맞대고 꼼꼼하게 대본을 살피는 한석규와 서강준. 예리함이 닮은 반전의 콤비 플레이가 벌써부터 설렘을 유발한다. 촬영장 어디서든 끊임없이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감정선을 쌓아가는 한석규, 서강준, 김현주의 열띤 분위기는 비리수사팀의 활약을 기대케 만든다. 수사와 비리 경계선에서 범죄자를 잡기 위해 수많은 선악의 갈림길에 서는 경찰. ‘왓쳐’는 사건에 숨겨진 이해관계를 파헤치고 권력의 실체에 다가서는 비리수사팀을 통해 소위 정의를 지켜야 하는 이들의 욕망을 들여다보고 선과 악, 정의에 대해 짚는다. 믿었던 선배의 비리를 목격하고 외로운 감시자의 길을 선택한 치광과 과거의 사건으로 얽힌 영군, 태주의 운명적 재회가 어떤 진실을 눈앞에 꺼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왓쳐’ 제작진은 “각자의 캐릭터를 치밀하게 구축해 시너지를 증폭하는 세 배우의 호흡이 대단하다. 특수한 관계성을 가진 이들이 비리수사팀으로 뭉쳐 진실을 쫓는 과정이 짜릿하게 펼쳐진다. 심리스릴러의 진수를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OCN 내부 감찰 스릴러 ‘왓쳐’는 ‘보이스3’ 후속으로 오는 7월 6일 토요일 밤 10시 20분 첫 방송 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조선생존기’ 이재윤, 계곡 바위서 셀프 삭발 포착 “독기 충만”

    ‘조선생존기’ 이재윤, 계곡 바위서 셀프 삭발 포착 “독기 충만”

    “저를 데리고 가세요, 제가 모든 것을 바꿔놓겠습니다” TV CHOSUN 특별기획드라마 ‘조선생존기’ 이재윤이 파격 ‘셀프 삭발’을 감행하며 ‘악마의 전개’에 불을 붙인다. 이재윤은 TV CHOSUN ‘조선생존기’(연출 장용우, 극본 박민우, 제작 화이브라더스코리아, 롯데컬처웍스, 하이그라운드)에서 젠틀한 국제변호사이자 여주인공 이혜진(경수진)의 약혼남 정가익 역을 맡았다. 특히 ‘조선생존기’ 첫 주 방송을 통해 정가익(이재윤)의 진짜 정체가 ‘연쇄살인마’라는 반전이 드러나며 충격을 안기는가 하면, 교통사고로 의식을 잃은 채 조선시대로 떨어진 정가익이 스님에 의해 가까스로 목숨을 구제하며 극적으로 재등장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2019년으로 돌아갈 방법이 없다는 스님의 말에 절망과 분노를 드러냈던 정가익이 계곡에서 직접 머리를 깎으며 ‘셀프 삭발’에 나서는 장면이 포착돼 시선을 강탈한다. 허망한 눈빛으로 어딘가를 응시하던 정가익은 곧 가위로 자신의 머리를 자르기 시작하고, 커다란 면도칼을 이용해 삭발을 마무리하며 잔뜩 각성한 모습을 드러내는 것. 탄탄한 상반신을 노출한 채 살기를 뿜어내는 눈빛이 절정의 포스를 자아내며 보는 이들을 움찔하게 한다. 해당 촬영에서 이재윤은 역할을 위해 꼭 필요했던 삭발 요청에 흔쾌히 임하며, 현장에서 맨 몸으로 리얼한 삭발을 감행해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장면 특성상 NG가 없어야 되는 촬영에서 이재윤은 스태프들과 꼼꼼한 논의 끝에 스스로 가위를 들어 머리를 자르고, 전통 도구로 머리카락을 긁어내는 등 절정의 프로 정신을 드러냈다. 삭발을 마친 이재윤이 눈에 힘을 주고 고함을 지르자, 현장에서는 “저절로 고개가 숙여진다”는 반응과 함께 찬사를 쏟아냈다는 후문이다. ‘조선생존기’ 제작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 측은 “이재윤은 삭발을 진행하고 나서부터 이전 촬영과는 급이 다른 ‘악의 아우라’를 뿜어내기 시작하는 등, 정가익 역에 절정으로 몰입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며 “역대급 악역 캐릭터를 소화 중인 이재윤이 조선시대에서 새롭게 펼쳐낼 상상 이상의 행보를 기대해도 좋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조선생존기’ 3, 4회에서는 청석골 도적패에게 잡혀간 한정록(강지환)과 이혜진이 왕치 아내 곱단이(심소영)를 극적으로 살려내며 포로에서 영웅으로 신분이 격상, 극적인 조선 적응기를 그러냈다. 나아가 한정록과 가까스로 재회한 동생 한슬기(박세완)가 한밤 중 보쌈을 당하며 기생으로 팔려가게 돼, 본격적인 ‘동생 찾기 서사’의 시작을 예고하며 흥미를 더하고 있다. ‘조선생존기’ 5회는 22일 토요일 밤 10시 50분 TV CHOSUN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문화마당] 우정의 진화/강의모 방송작가

    [문화마당] 우정의 진화/강의모 방송작가

    가끔 학창시절을 함께 보낸 친구들을 만나 정담을 나눈다. 나이가 드니 이야기는 주로 추억담이다. 세세한 기억을 펼쳐놓는 친구들 앞에서 종종 꿀 먹은 벙어리가 된다. 간혹 ‘내가 기억상실증인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나름의 추리 끝에 이런 결론을 내렸다. ‘그때 나는 불행했기 때문에 기억을 저장하고 싶지 않았던 것이다.’ 친구들에게 말했더니 다들 코웃음을 쳤다. “니가 왜?” 초등학교 5학년부터 6학년 사이 세 번 전학을 했다. 준공무원이었던 아버지가 갑자기 시골 소읍을 돌게 되어 막내만 데리고 간 것이다. 지방도시에서 꽤나 도도한 아이로 자랐기에 별 걱정 없이 따라갔다. 새 친구를 만나는 데 은근 기대도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그들은 날 환영하지 않았다. 몇몇이 똘똘 뭉쳐 교묘하게 따돌렸다. 태어나 처음으로 맞닥뜨린 엄청난 시련이었다. 그들의 미움을 도대체 이해할 수 없었다. 집에 가서 하소연을 하면 “걔들이 질투하는 거야. 애들 때는 다 그런 거야” 뭐 이런 식의 답답한 반응만 돌아왔다. 나는 죽을 것처럼 힘들었는데 어른들은 그 고통을 쉽게 무시했다. 1년 반 만에 예전 학교로 돌아갔지만, 난 완전히 다른 아이가 돼 있었다. 만만하고 익숙했던 그곳은 다시 벽이었다. 혼란을 극복 못한 채 사춘기에 접어들었고, 골방소녀가 됐다. ‘데미안’을 읽고 또 읽었다. 인류학자 김현경은 ‘사람, 장소, 환대’에서 ‘우정의 조건은 절대적 환대’라고 했다. 이런 글도 이어진다. ‘독서와 대화 사이에는 아무런 본질적인 차이가 없다. 독서는 또 다른 대화-비동시적으로 이루어지는 대화-이기 때문이다.’ 나는 친구 대신 책에서 우정을 구하며 사춘기를 보냈다. 여기까지는 나의 기억이다. 물론 동창들의 생각은 완전히 다르다. 이제와 누가 옳은지 판단할 근거도 이유도 없다. 줄리언 반스 소설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는 날카로운 반전으로 기억의 오류에 대한 반성을 이끈다. 내게는 이 구절이 특히 인상 깊었다. ‘젊을 때는 산 날이 많지 않기 때문에 자신의 삶을 온전한 형태로 기억하는 게 가능하다. 노년에 이르면, 기억은 이리저리 찢기고 누덕누덕 기운 것처럼 돼버린다. 충돌사고 현황을 기록하기 위해 비행기에 탑재하는 블랙박스와 비슷한 데가 있다. 사고가 일어나지 않으면 테이프는 자체적으로 기록을 지운다. 사고가 생기면 사고가 일어난 원인은 명확히 알 수 있다. 사고가 없으면 인생의 운행일지는 더욱더 불투명해진다.’ 어쩌면 내 기억의 가난도 그러리라. 어린 날의 불행은 뭉뚱그린 감정일 뿐, 나를 괴롭힌 친구들 이름도 얼굴도 구체적인 사건도 떠오르지 않으니. 멀리 보면 성장담의 한 페이지일 것이다. 최근 학교폭력과 관련한 이런저런 논란을 보면서 생각했다. 가해와 피해의 주장은 늘 엇갈리지만 구체적인 기억을 가진 쪽에 진실이 있지 않을까. 거리에서, 학교나 학원 앞에서, 소년소녀들과 지나칠 때면 왠지 마음이 애잔하다. 혹여 인생을 고쳐 살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해도 그 시절론 절대 돌아가고 싶지 않다. 덜 불행할 자신도, 좀 더 씩씩해질 것이라는 기대도 없으므로. 얼마 전 학교폭력을 소재로 한 드라마에 몰입했다. 피해자인 주인공 소년은 도서관에 고요히 앉아 책을 읽으며 울분을 다스린다. 중고교에서 책과 관련한 특강을 하면 종종 읽을 책을 골라달라는 질문을 받는다. 기특하고도 무거운 주문이다. 혼자만 힘들고 외롭다는 생각을 하는 어린 친구들에게 책이 우정의 환대를 대신할 수 있으면 참 좋겠다. 논술 준비용이 아닌, 드라마 주인공이 애독한 ‘호밀밭의 파수꾼’이나, 나의 ‘데미안’ 같은 영혼의 책이.
  • 감우성 11kg 감량, ‘바람이 분다’ 도훈 役 위해 “철저한 식단 관리”

    감우성 11kg 감량, ‘바람이 분다’ 도훈 役 위해 “철저한 식단 관리”

    배우 감우성이 드라마 ‘바람이 분다’를 위해 11kg를 감량하는 등 남다른 작품 투혼을 펼치고 있다. 지난 18일 방송된 JTBC ‘바람이 분다’에서는 도훈(감우성 분)은 수진(김하늘 분)과 5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다시 만나는 장면이 전파를 타 애틋하고 아련한 감성을 자극했다. 이날 방송에서 도훈은 수진과 딸 아람(홍제이 분)의 기억만은 붙잡고 싶었지만 점점 기억을 놓치는 증세가 깊어지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수진의 모습을 한순간이라도 놓칠까 지긋이 미소로 바라보는 도훈과, 이후 도훈이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자 그제서야 알츠하이머에 걸렸다는 사실을 안 수진은 오열했다. 특히 방송 말미 간병인과 함께 동네를 거닐 던 도훈이 5년 전 수진에게 털어놓지 못한 마음을 이제서라도 표현하듯 주변 사람들에게 “사랑합니다. 많이 사랑합니다!”라고 거듭 반복적으로 인사하자, 이런 도훈을 바라보는 수진의 처연한 모습이 인상적인 엔딩을 장식했다. 감우성은 5년만에 재회한 두 사람의 안타까운 상황과, 이전과는 달리 많이 야윈 모습의 도훈을 표현하기 위해 철저한 식단관리로 체중감량을 해 단기간에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냈다. 이처럼 외적으로 달라진 모습을 소화하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하며 열연을 펼치고 있는 감우성에 현장의 스태프들 역시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첫 방송부터 ‘멜로 장인’다운 세밀한 감정 표현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으며 안방극장을 점령한 감우성은, 기억을 잃어가는 순간에도 첫사랑이자 아내인 수진을 지키려는 ‘도훈’에 한층 몰입하며 더 섬세해진 감정으로 제2막을 성공적으로 열었다. 한편, JTBC ‘바람이 분다’는 매주 월, 화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드라마하우스, 소금빛미디어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퍼퓸’ 하재숙, 특수분장+목소리 연기까지 “흡입력 甲”

    ‘퍼퓸’ 하재숙, 특수분장+목소리 연기까지 “흡입력 甲”

    KBS 월화드라마 ‘퍼퓸’(극본 최현옥, 연출 김상휘 유관모)에서 배우 하재숙이 차츰 변화되는 모습이 그려지며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 방송된 11, 12회 방송에서 서이도(신성록)의 아파트에서 거실을 울리는 우렁찬 발자국 소리를 내며 마흔 살의 민재희(하재숙)가 등장했다. 재희는 “아무도 없을 때 향수 한 방울이라도 아껴야지……”라며 본래의 모습으로 용기 내어 걸어가다 거울 앞을 지나치다. 다시 거울로 향해 육중한 몸매로 거울이 꽉 차서 전신이 다 나오지도 않자, 한 발자국 뒤로 물러나서 다시 거울을 본다. 재희는 “요새 풀떼기만 먹어서 그런가 살이 좀 빠진 건가.. 분명 오겹살이었는데 사쩜오겹살이 된 것 같기도 하고?”라며 뱃살을 쥐어보며 긍정적인 모습으로 몸을 흔들면서 행복한 미소를 보여줬다. 이어 재희는 당근을 통째로 우걱우걱 씹어 먹으며 서이도의 레드카펫을 보면서 “서이도 인물 하난 멀끔하니 연예인 같네. 카메라발도 잘 받고.. 그럼 뭐해.. 성질머리가 더위 먹은 개망나닌데..”라며 TV를 보면서 편안한 모습이 그려졌다. 그 후, 아프다고 전화한 이도에게 갔다가 돌아가는 예린(고원희)은 재희 목소리로 “아플 때 가장 먼저 내 생각해줘서 고마워요. 하지만 이제부턴 아플 때…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찾아요”라며 말을 하는 모습이 보여졌다. 민재희역의 하재숙은 이번 캐릭터 소화를 위해 무려 4시간씩 특수분장을 하는 고행을 감내하며, 캐릭터에 몰입해 완벽 변신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섬세한 표현력을 통해 미세한 감정변화까지 그려내고 있으며, 특수분장한 모습 외에도 목소리 연기까지 펼치며 흡입력 있는 연기를 통해 주목을 받고 있다. ‘퍼퓸’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트랙터社가 농민 일자리 책임져야 하나”

    “트랙터社가 농민 일자리 책임져야 하나”

    “트랙터 회사에 농민 일자리 문제까지 책임지라는 것은 과도하다.이는 정치가 해결해야 할 문제이며, 기업은 연구개발(R&D)과 트렌드를 쫓아가도록 몰입하는 게 더 도움이 된다”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겸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5년 만에 공개무대에 모습을 드러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분위기와 관련,이같이 말했다. 한국사회학회·한국경영학회가 18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공동 주최한 심포지엄에서다. 그는 “기업 경쟁은 곧 규모의 경쟁으로 미국의 큰 회사들은 R&D에 수조원을 붓고 중국에서도 수조원대 가치의 기업이 나오는데 네이버의 자산 규모가 글로벌 스케일로 보면 큰 게 아니다”라면서 “우리나라에서는 큰 회사가 나오려면 규제를 하려 한다”고 정부의 정책 방향을 작심비판했다. 이어 “세계는 지금 시가총액 1000조원대 기업이 역사상 처음으로 탄생한 인터넷 제국주의 시대”라면서 “(고려 시대 몽골에 저항한) 삼별초처럼 거인들에 저항해 버텨 살아남은 회사라는 말을 우선적으로 듣고 싶다”고 피력했다. ‘네이버 창업과 성장의 경험’ 섹션에 참석해 김도현 국민대 교수와 대담한 이 GIO는 “벤처기업이 성장해 어느 정도 매출규모가 됐음에도 (기존 재벌과 다른) 새로운 경영 거버넌스(지배구조)를 제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네이버가) 내 소유 회사라는 생각은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2017년 9월 네이버가 공시대상기업집단에 편입될 때부터 네이버 총수로 지정됐다. 총수가 되면 이 GIO 본인과 배우자, 친인척 관련 자료를 매년 공정위에 제출해야 한다. 대담자인 김 교수는 “그런 생각을 사회가 받아들이기에 익숙치 않고, 지분이 작아도 (이 GIO를 네이버) 주인이라고 생각한다”고 반론을 제기했다. 이에 이 GIO는 “기업가는 회사가 더 커지고 강해지도록 총력을 기울여야 하는데 (기업 성장) 자체를 부도덕하다고 지적하면 기업가 정신과 어떻게 공존할 수 있느냐”고 반박했다. 이어 “기업 특성상 제조기업이냐, 인터넷기업이냐에 따라 소유구조와 지배구조가 달라질 수 있으며 일정 수준의 매출을 달성했다는 이유로 재벌, 총수 같은 기존 잣대로만 규정할 것이 아니라 기업을 바라보는 시각 자체에 보다 다양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GIO가 공개 강연에 나선 것은 2014년 6월 제주도에서 중소기업중앙회가 주최한 리더스포럼 후 5년 만이다. 2016년 기자간담회와 개발자 콘퍼런스 참석 이후 3년 만의 공개 행보이기도 하다. 2016년 네이버 의장직에서 물러난 이 GIO는 유럽에 머물며 스타트업 발굴 업무 등을 맡아 왔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검법남녀 시즌2’ 정유미, 잔혹 연쇄살인에 충격→냉철 “더 강해져”

    ‘검법남녀 시즌2’ 정유미, 잔혹 연쇄살인에 충격→냉철 “더 강해져”

    ‘검법남녀 시즌2’ 측이 연쇄살인 사건을 맡은 정유미가 더 이상의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오늘(18일)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검법남녀 시즌2’는 진화하는 범죄에 공조 또한 진보했음을 알리며 까칠 법의학자 백범(정재영 분), 열혈신참 검사 은솔(정유미 분), 베테랑 검사 도지한(오만석 분)의 더욱 강력해진 한국형 웰메이드 수사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또한 감각적인 연출뿐만 아니라 크리에이터로서의 역할로 대본부터 기획까지 참여하고 있는 노도철 감독만의 탄탄한 구성이 큰 호평을 받고 있으며 닐슨 수도권 가구 시청률 기준 8.4%, 2049 시청률 3.8%로 월화극 전체 1등을 차지해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에는 정유미가 동부지검팀 박준규(강동식 역), 박희진(천미호 역)과 함께 연쇄살인 사건을 맡게 돼 사건의 단서를 찾아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담겨져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특히 화장실 세면대에 무차별하게 튀긴 혈흔이 포착되면서 이번 연쇄살인의 충격적인 모습이 드러나 사건의 잔인함을 예고하는 등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한 정유미의 표정이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이어 휴대전화를 들고 수사를 진행하는 듯한 정유미는 사건의 참혹함 앞에서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한층 더 성숙한 모습과 차분하고 냉철한 눈빛을 선보이며 예고된 연쇄살인 사건을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접근하여 진범을 찾게 될지 귀추가 주목 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함께 수사를 진행하는 박준규와 박희진도 사건의 당혹함을 감추지 못하며 다소 긴장한 듯 예민한 표정을 하고 있어 이번 사건이 단순한 살인 사건이 아닌 누군가에 의해 시작되는 무차별적인 살인이라는 것을 암시하며 극의 긴장을 더하고 있다. 이에 노도철 감독은 “정유미는 의문의 사건들과 마주하면서 한층 성숙한 모습으로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극의 몰입도를 높일 것”이라며 “사건마다 강해지는 정유미의 모습과 또 그 옆에서 함께 수사를 도모하는 동부지검 박준규와 박희진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는 말과 함께 “점점 더 빠르게 진행되는 사건들을 통해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재미와 몰입감을 느끼게 될 테니 시청자분들의 많은 사랑과 시청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배우들의 열연과 더욱 흥미진진해질 스토리를 예고하는 ‘검법남녀 시즌2’ 11, 12화는 오늘 밤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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