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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신은 어떤 타인입니까”..‘타인은 지옥이다’가 남긴 것

    “당신은 어떤 타인입니까”..‘타인은 지옥이다’가 남긴 것

    OCN 드라마틱 시네마 ‘타인은 지옥이다’(극본 정이도, 연출 이창희, 제작 영화사 우상, 공동제작 스튜디오N, 총10부작)가 10화를 끝으로 뜨거웠던 5주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2019년 가장 파격적이고 신선했던 명품 장르물의 종영을 아쉬워하는 시청자들의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타인은 지옥이다’의 종영이 남긴 것을 살펴봤다. 또한, 최고의 열연을 펼쳤던 배우 임시완, 이동욱, 이정은, 이현욱, 박종환, 이중옥의 종영 소감도 함께 공개됐다. #1. ‘타인은 지옥이다’의 종영이 남긴 것. ‘타인은 지옥이다’가 최고 시청률 4.8%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유종의 미를 거두며 지난 5주간의 여정을 마쳤다. 지난 6일 방송된 OCN 드라마틱 시네마 ‘타인은 지옥이다’의 최종화 ‘가스라이팅’이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시청률에서 가구 평균 3.9%, 최고 4.8%를 나타내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OCN 타깃인 남녀 2549 시청률에서도 평균 2.9%, 최고 3.6%를 기록하며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유료플랫폼 전국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방송에서는 지옥이 된 에덴 고시원에서 종우(임시완)와 서문조(이동욱)를 비롯한 살인마들의 사투가 펼쳐졌다. 지은(김지은)을 구하기 위해 그토록 벗어나고 싶었던 고시원으로 돌아간 종우가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친 것. 고시원의 살인마들은 서로가 서로를 죽였고,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서문조를 해치운 건 종우였다. 이런 짓을 한 이유를 묻는 종우에게 “사람은 원래 그런 것”이라는 서문조는 본능적으로 약해 보이면 물어뜯고, 고통스러워하는 걸 보면서 즐거워하는 게 사람이라고 했다. 그뿐만 아니라 “자기도 여기 있는 사람들이 죽어나갈 때 좋았잖아요. 이제 자기도 나랑 계속 함께 하는 거예요”라면서, 자신을 내리치는 종우를 바라보며 미소 지었고, “역시 자기는 내가 만든 최고의 작품이에요”라는 말을 남겼다. 살인마들이 벌여온 끔찍한 사건이 사회에 알려지면서 마무리된 것 같았던 고시원 살인사건. 살아남은 안희중(현봉식)은 종우를 제외한 타인들을 살인마로 지목했고, 소정화(안은진)도 마찬가지였다. “4층에서 서문조를 죽였다”라고 자백한 종우는 정당방위로 참작될만한 사유가 분명했다. 그러나 진실은 달랐다. 지은은 4층에서 서문조 없이 홀로 중얼거리며, 이상행동을 하는 종우를 목격했고, 소정화도 종우의 손목에 걸린 치아 팔찌를 보고 그 소리를 듣는 순간 굳어버렸다. 엄복순(이정은)이 홍남복(이중옥)을 살해하던 순간 들렸던 소리라는 것을 떠올렸기 때문. 밖에 있는 사람들을 다 죽이면 살려주겠다는 서문조의 말에 세뇌된 듯 “다 죽여버릴 거야”라고 중얼거리던 종우가 살인마들을 참혹하게 살해한 것이었다. 홀로 남은 병실에서 기괴한 얼굴로 ‘죽어’라는 단어만을 쓰고 있는 종우의 얼굴 위로 서문조의 잔혹한 얼굴이 떠오른 ‘타인은 지옥이다’의 엔딩. 평범했던 한 청년이 타인들의 지옥에 사로잡혔고, 결국 타인들에게 지옥이 될 것을 암시하며 끝을 맺은 바. 지난 5주간 파격적인 전개로 신선하고 짜릿한 재미를 선사했던 ‘타인은 지옥이다’가 남긴 성과를 되짚어봤다. 1. OCN X 영화제작진: 명품 장르물의 탄생 장르물의 명가 OCN과 영화제작진의 특별한 콜라보레이션인 ‘드라마틱 시네마’ 프로젝트의 두 번째 작품인 ‘타인은 지옥이다’. 감각적인 연출을 자랑하는 이창희 영화감독과 방심할 수 없는 쫄깃한 스토리 전개로 시선을 사로잡은 정이도 작가의 극본에 명품 영화 제작진들이 대거 참여했던 바. 허름한 고시원에 모여 사는 살인마들이 만들어내는 지옥이라는 원작 웹툰의 파격적인 스토리를 리얼하게 구현했다. 특히 매회 뚜렷한 클라이맥스를 지닌 10편의 이야기는 매주 주말 밤의 안방을 영화관으로 변모시키는 높은 몰입도를 선사했고, 방영 내내 “영화보다 더 영화 같다”라는 찬사를 받으며 ‘타인은 지옥이다’를 명품 장르물로 완결 지었다. 2. 강렬한 캐릭터 X 최고의 열연 ‘타인은 지옥이다’는 여타 드라마에서 만나 볼 수 없는 강렬한 캐릭터들과 이를 100% 소화한 배우들의 열연이 특히 돋보였다. 먼저 타인들이 선사하는 지옥에 잠식되어가는 사회 초년생 윤종우 역을 맡았던 임시완. 오랜만의 드라마 복귀임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탄탄한 연기력으로 극을 이끌었다. 유능하고 친절한 치과 의사의 가면 아래 살인마 본색을 지닌 서문조로 파격 변신한 이동욱은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경신하며, OCN 장르물 첫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또한, 엄복순 역의 이정은, 유기혁 역의 이현욱, 변득종-변득수 쌍둥이 역의 박종환, 홍남복 역의 이중옥은 고시원 살인마들인 원작 캐릭터와 놀라운 싱크로율과 밀도 높은 연기를 동시에 선사하며 매주 주말 밤을 서늘하게 물들였다. 시청자들이 한순간도 방심할 새 없이 ‘타인은 지옥이다’에 빠져든 이유였다. 3. 파격적인 스토리에 담은 메시지, “당신은 어떤 타인입니까?” ‘타인은 지옥이다’는 에덴 고시원 안에서 벌어지는 잔혹한 사건과 고시원 밖 일상생활에서 충분히 일어남직한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상황들을 조화시켰고, 보는 이로 하여금 ‘타인과의 삶’을 되새기게 만들었다. 평범한 청년에 불과했던 종우가 타인들이 선사하는 지옥에 잠식돼가면서 극단적인 변화를 겪는 과정에는 고시원의 살인마들이 주는 공포 외에도 배려와 신뢰, 믿음 등이 부족한 일상에서의 스트레스가 주요했던 것. 시청자들 역시 “잔혹한 살인마들의 행태보다도 일상의 타인들이 선사하는 지옥이 더 무섭다”라는 감상을 쏟아냈다. 모두가 서로의 타인으로 살아갈 수밖에 없는 세상에서 타인이 지옥이라는 것은 곧 누군가에게 우리 자신 역시 지옥을 선사하고 있을지 모른다는 것. 10개로 이루어진 부제의 첫 글자를 나열한 “타인은 정말로 지옥인가”라는 문장의 이면에 내포된 “당신은 어떤 타인입니까?”라는 질문이 날카롭고 묵직한 메시지를 남겼다. #2. “모두가 타인의 천국이 되길.” 배우 6인 종영소감 공개! 지난 5주간 안방극장에 최고의 몰입도로 매주 한편의 영화 같은 드라마를 선사한 OCN 드라마틱 시네마 ‘타인은 지옥이다’ 주연 배우 6인의 종영소감이 공개됐다. - 임시완 “좋은 작품으로 찾아뵐 수 있어서 행복했다.” 타인들이 만들어낸 지옥에 사로잡혀 변해가는 사회 초년생 윤종우로 열연, 방영 내내 호평을 받은 임시완은 “장르와는 상관없이 촬영하면서 정말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냈던 것 같다”라고 지난 촬영을 회상했다. 이어 “‘타인은 지옥이다’를 끝까지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면서 “무엇보다 좋은 작품으로 시청자들을 찾아뵐 수 있어서 좋았다. 앞으로도 좋은 연기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 이정은 “동료애 넘치는 현장, 즐거웠다.” 평범한 아주머니와 무서운 살인마를 오가는 엄복순 역으로 명불허전 연기를 보여준 이정은은 “동료애가 넘치는 현장이었다. 매 순간 즐거웠다”라고 지난 촬영을 추억했다. 또한, “감사할 분들이 너무 많다. 캐릭터와 싱크로율을 높여주기 위해서 애써주신 분장팀, 위험한 장면들을 같이 만들었던 대역배우님들을 비롯해 모든 분들이 고생하셨다”라면서, “모두가 합심해 정성을 들인 작품이다. 드라마 제목처럼 살면서 타인에게 지옥을 느끼는 경우가 많지만, 이 작품이 던지는 메시지를 통해 우리가 서로에게 지옥이 되지 않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 이현욱 “좋은 작품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었다.” 이현욱은 302호 유기혁 역할을 맡아 극 초반 누구도 예상치 못한 반전을 탄생시켰던 바. “길지 않은 등장이었는데도 많은 관심과 사랑 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과분한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부끄럽지만 감사한 마음 가득이다”라면서, “‘타인은 지옥이다’를 위해 고생하신 많은 배우와 스태프 분들께도 감사하다. 좋은 작품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었다”라고 ‘타인은 지옥이다’에 대한 짙은 애정을 표현했다. - 박종환 “타인에 대한 감사함을 느낀 시간들이었다.” 변득종-변득수 쌍둥이를 완벽하게 연기해 두 배의 재미를 선사했던 박종환은 “타인들과의 지옥 같은 순간들, 그렇지 않았던 순간들을 제 나름의 방식으로 고민해볼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다. 함께 노력하고 고민해준 동료들과 제작진들을 통해 아이러니하게도 타인에 대한 감사함을 느꼈다”라는 뜻 깊은 소감을 남겼다. 더불어 “‘타인은 지옥이다’에 관심 가져주시고 시청을 해주신 모든 타인(시청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하고 싶다”라고 함께 한 모든 이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 이중옥 “모두가 타인의 천국이 되길 바란다.” “시간이 참 빨리 간다. 올해 초부터 준비한 드라마가 종영한다니 많이 아쉽다”라고 운을 뗀 이중옥. 313호 홍남복 역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선사한 그는 “쉽지만은 않았던 역할이라 고민을 많이 하며 연기했다. 모두의 노력이 좋은 작품을 만들었기에 떠나보내기 힘든 작품”이라며 ‘타인은 지옥이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즐겁게 촬영했던 올해 여름은 유난히 기억될 것 같다는 그는 “드라마를 통해 ‘타인은 지옥이다’를 보여드렸지만, 모두가 타인은 천국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 이동욱 “뜻 깊고 행복했다.” 마지막으로 잔혹한 살인마 서문조로 역으로 파격 변신을 보여준 이동욱. “먼저 드라마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특히 첫 장르물의 시작을 좋은 작품, 스태프, 동료 분들과 함께해서 뜻 깊고 행복했다는 이동욱은 “이번 작업을 통해서 작품을 위해 함께 고생해주시는 분들에 대한 소중함과 감사함을 또 한 번 느꼈다”라는 다정한 소감을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타인은 지옥이다’ 임시완 종영 소감 “방송 내내 호평, 행복했던 시간”

    ‘타인은 지옥이다’ 임시완 종영 소감 “방송 내내 호평, 행복했던 시간”

    안방극장에 매주 한편의 영화 같은 드라마를 선사한 ‘타인은 지옥이다’가 최종화만을 남겨뒀다. 서문조(이동욱)에게 납치당한 지은(김지은)을 구하기 위해 고시원으로 돌아간 종우(임시완)가 지옥을 벗어날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시선이 쏠린 가운데, 최종화를 앞두고 주연 배우 6인의 종영소감이 공개됐다. ▶ 임시완, “좋은 작품으로 찾아뵐 수 있어서 행복했다.” 타인들이 만들어낸 지옥에 사로잡혀 변해가는 사회 초년생 윤종우로 열연, 방영 내내 호평을 받은 임시완은 “장르와는 상관없이 촬영하면서 정말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냈던 것 같다”라고 지난 촬영을 회상했다. 이어 “‘타인은 지옥이다’를 끝까지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면서 “무엇보다 좋은 작품으로 시청자들을 찾아뵐 수 있어서 좋았다. 앞으로도 좋은 연기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 이정은, “동료애 넘치는 현장, 즐거웠다.” 평범한 아주머니와 무서운 살인마를 오가는 엄복순 역으로 명불허전 연기를 보여준 이정은은 “동료애가 넘치는 현장이었다. 매 순간 즐거웠다”라고 지난 촬영을 추억했다. 또한, “감사할 분들이 너무 많다. 캐릭터와 싱크로율을 높여주기 위해서 애써주신 분장팀, 위험한 장면들을 같이 만들었던 대역배우님들을 비롯해 모든 분들이 고생하셨다”라면서, “모두가 합심해 정성을 들인 작품이다. 드라마 제목처럼 살면서 타인에게 지옥을 느끼는 경우가 많지만, 이 작품이 던지는 메시지를 통해 우리가 서로에게 지옥이 되지 않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 이현욱, “좋은 작품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었다.” 이현욱은 302호 유기혁 역할을 맡아 극 초반 누구도 예상치 못한 반전을 탄생시켰던 바. “길지 않은 등장이었는데도 많은 관심과 사랑 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과분한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부끄럽지만 감사한 마음 가득이다”라면서, “‘타인은 지옥이다’를 위해 고생하신 많은 배우와 스태프 분들께도 감사하다. 좋은 작품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었다”라고 ‘타인은 지옥이다’에 대한 짙은 애정을 표현했다. ▶ 박종환, “타인에 대한 감사함을 느낀 시간들이었다.” 변득종-변득수 쌍둥이를 완벽하게 연기해 두 배의 재미를 선사했던 박종환은 “타인들과의 지옥 같은 순간들, 그렇지 않았던 순간들을 제 나름의 방식으로 고민해볼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다. 함께 노력하고 고민해준 동료들과 제작진들을 통해 아이러니하게도 타인에 대한 감사함을 느꼈다”라는 뜻 깊은 소감을 남겼다. 더불어 “‘타인은 지옥이다’에 관심 가져주시고 시청을 해주신 모든 타인(시청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하고 싶다”라고 함께 한 모든 이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 이중옥, “모두가 타인의 천국이 되길 바란다.” “시간이 참 빨리 간다. 올해 초부터 준비한 드라마가 종영한다니 많이 아쉽다”라고 운을 뗀 이중옥. 313호 홍남복 역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선사한 그는 “쉽지만은 않았던 역할이라 고민을 많이 하며 연기했다. 모두의 노력이 좋은 작품을 만들었기에 떠나보내기 힘든 작품”이라며 ‘타인은 지옥이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즐겁게 촬영했던 올해 여름은 유난히 기억될 것 같다는 그는 “드라마를 통해 ‘타인은 지옥이다’를 보여드렸지만, 모두가 타인은 천국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 이동욱, “뜻 깊고 행복했다. 마지막까지 함께해 달라.” 마지막으로 잔혹한 살인마 서문조로 역으로 파격 변신을 보여준 이동욱. “먼저 드라마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특히 첫 장르물의 시작을 좋은 작품, 스태프, 동료 분들과 함께해서 뜻 깊고 행복했다는 이동욱은 “이번 작업을 통해서 작품을 위해 함께 고생해주시는 분들에 대한 소중함과 감사함을 또 한 번 느꼈다”라는 다정한 소감을 전하며, “오늘(6일) 밤, ‘타인은 지옥이다’의 최종화도 끝까지 함께해달라”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한편, ‘타인은 지옥이다’ 최종회는 19세 시청등급으로 방송된다. 자신의 계획대로 종우(임시완)를 파멸로 몰아가는 서문조(이동욱), 그리고 그가 만든 지옥에서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치는 종우의 마지막 대립이 그려지는 만큼 각 캐릭터 감정선의 몰입을 극대화하기 위해 19세 시청등급을 결정했다. 오후 10시 30분 방송. 사진제공 = OCN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양세종, ‘나의 나라’에서 증명한 남다른 연기력 [SSEN리뷰]

    양세종, ‘나의 나라’에서 증명한 남다른 연기력 [SSEN리뷰]

    ‘나의 나라’ 양세종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의 절망감, 그리고 반드시 살아남겠다는 생존 본능이 번뜩이는 다크 카리스마를 폭발했다. ‘나의 나라’에서 처연하고 날카로운 눈빛 연기로 무사 서휘 그 자체를 표현하며 안방극장을 장악했다. 양세종은 지난 5일 방송된 JTBC 새 금토드라마 ‘나의 나라’(연출 김진원, 극본 채승대, 제작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나의나라문화전문유한회사) 2회에서 동생 서연(조이현 분)을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지는 서휘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나의 나라’는 휘의 안쓰러운 감정선을 중심으로 강렬한 이야기가 흘러간다. 인물 소개를 마친 ‘나의 나라’는 권력욕에 휩싸인 남전(안내상 분)의 계략으로 억울하게 군역에 끌려간 휘의 처참한 운명이 시작됐다. 눈앞에서 아픈 연이 쓰러지는 모습을 남겨둔 채 눈물과 피가 뒤섞인 전장에 내던져지기까지 휘의 절망적인 현실은 모두를 가슴 아프게 했다. 양세종의 눈빛엔 극도의 절망감과 처연한 감정이 담겨 있었다. 휘는 사랑스러운 동생 연과 절친한 벗 선호에게는 한없이 따뜻했다. 허나 어느덧 살아남아야 한다는 간절함이 만든 독한 기운이 넘쳐났다. 무사 서휘의 봉인해제와 울부짖음은 한순간도 시선을 뗄 수 없었다. 양세종의 전매특허인 내밀한 감정 연기 덕에 ‘나의 나라’의 흥미진진한 감정선이 있을 수 있었다. 그의 연기력이 빛난 건 비단 폭발력 있는 감정 충돌 장면만이 아니다. 양세종은 휘가 처한 상황에 따라 감정의 섬세한 변화를 예리하게 포착하며 몰입도를 높였다. 나라가 뒤바뀌는 혼돈의 시기 억울한 현실에 내던져진 안타까운 인물을 연기하며 첫 방송부터 치밀한 캐릭터 해석과 빼어난 감정 연기로 시청자들을 납득시킨 양세종. 현실감을 부여하는 두드러진 연기력과 상대 배우를 더욱 빛나게 하는 조화로운 균형 감각 덕에 휘가 뿜어대는 다크 카리스마가 더욱 강렬하게 다가온다. 사진=JTBC ‘나의 나라’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타인은 지옥이다’ 종영 D-1, 긴장 늦출 수 없는 떡밥 셋

    ‘타인은 지옥이다’ 종영 D-1, 긴장 늦출 수 없는 떡밥 셋

    ‘타인은 지옥이다’가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지난 8화에서 내면의 공격성까지 표출할 만큼 망가져버린 종우(임시완 분)와 살인마 본능을 거침없이 드러낸 서문조(이동욱 분)의 폭주가 시작되면서 엔딩을 향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는 떡밥들을 짚어봤다. #1. 임시완-이동욱의 폭주와 대립. 지난 방송에서 서문조는 종우를 더욱 단단히 옭아매기 시작했다. 고시원 타인들을 조종해 보이지 않는 영향력을 행사해왔던 그가 친절한 이웃, 능력 있는 치과의사의 가면을 한 꺼풀 덜어낸 것. 서문조를 향한 공포를 인지한 종우는 “가만히 놔둬달라”고 애원했지만, 서문조는 “난 한 번 꽂히면 놓치질 않는다”라고 답해 종우는 겁에 질렸다. 또한, “내가 이렇게 돌발 행동은 잘 안 하는데, 종우 씨가 나한테 특별하니까”라면서 종우의 선배 신재호(차래형 분)를 살해해 소름을 유발한 가운데, 앞으로 폭주를 시작한 종우와 서문조의 극렬한 대립이 막을 올릴 예정이라고. 얇고 낡은 벽을 사이에 두고 기묘한 동거를 이어온 두 남자의 남은 이야기에 시선이 쏠린다. #2. 살인마들에게 피어난 분열의 싹. 샘터 보육원 출신으로 동고동락해온 고시원의 타인들. 오랫동안 함께 살인을 공조했지만, 필요에 따라 언제든 돌아설 수 있는 인물들이다. 한패거리였던 유기혁(이현욱 분)과 변득수(박종환 분)가 “고시원의 규칙을 지키지 않았다”라는 이유로 서문조에게 목숨을 빼앗긴 것. 이를 목격하고도 “천국에 먼저 갔다”라고 표현할 뿐인 타인들의 반응이 충격을 선사한 가운데, 9화 예고 영상에서는 “여기서 나가면 쟤네들은 어떻게 할 거야?”라는 엄복순(이정은 분)에게 “처리해야죠”라고 답하는 서문조, 그리고 “이번 게임은 내가 이겼지”라고 중얼거리며 메모리카드를 챙기는 변득종(박종환 분)이 포착됐다. 고시원 살인마들 사이에 분열의 싹이 피어났음이 짐작되는 바, 갈라서는 타인들이 지옥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 #3. 고시원의 진실에 다가서는 사람들. 고시원 안팎으로 기댈 사람 하나 없이 고립된 종우에게도 희망은 있다. 동네에서 일어난 ‘길고양이 살해 사건’ 이후 고시원을 주목해온 초임순경 소정화(안은진 분)가 수사를 멈추지 않았기 때문이다. 어느 날 갑자기 실종된 고시원 입주자들과 주인 엄복순의 수상한 과거 행적 등을 차근히 따라온 소정화는 지난 방송에서 서문조가 유기혁을 살해할 때 사용했던 주사기를 발견했다. 주사기에 주입되어 있던 약품이 치과에서 많이 사용하는 국소마취제라는 걸 알아낸 그는 고시원 살인마들을 의심하는 상태. “의심되면 발로 뛰어라”라는 아버지의 말대로 고군분투하고 있는 소정화의 활약에 시선이 집중된다. 또한, 지난 방송에서 우연히 신재호의 살해 장면을 목격한 기자 조유철(이석 분)의 행보 역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바. 이들은 과연 고시원 살인마들의 진실에 무사히 도달할 수 있을까. 한편, 오는 6일 방송 예정인 ‘타인은 지옥이다’ 최종회는 19세 시청등급으로 방송된다. 자신의 계획대로 종우(임시완 분)를 파멸로 몰아가는 서문조(이동욱 분), 그리고 그가 만든 지옥에서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치는 종우, 두 사람의 마지막 대립이 그려지는 만큼 각 캐릭터 감정선의 몰입을 극대화하기 위해 19세 시청등급을 결정했다. 한편, OCN ’타인은 지옥이다‘는 5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날 녹여주오’ 윤세아, 지창욱과 20년 만에 만난 모습 포착 ‘아련 눈빛’

    ‘날 녹여주오’ 윤세아, 지창욱과 20년 만에 만난 모습 포착 ‘아련 눈빛’

    ‘날 녹여주오’ 윤세아의 본격 등장이 예고됐다. 4일 tvN 주말드라마 ‘날 녹여주오’(극본 백미경, 연출 신우철,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스토리피닉스) 측은 연인이었던 마동찬(지창욱)이 사라져버리고 그 20년 사이 마음이 차가워진 보도국장 나하영(윤세아)과 마동찬의 만남이 포착된 스틸 컷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 잠깐이었지만 첫 등장만으로도 나하영에 완벽하게 몰입한 모습으로 많은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한껏 높였던 윤세아, 내일(5일) 방송에서 본격적으로 그녀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20년 만에 돌아온 동찬을 마주친 하영. 공개된 스킬 컷에서 그녀의 눈빛은 보는 사람마저 안타까워질 만큼 아련하고, 그런 하영을 바라보는 동찬 또한 어딘가 애틋한 표정이다. 동찬은 냉동 실험에 들어가기 전, “꼭 살아 돌아오겠다”던 하영과의 약속을 20년이 지난 후에야 지킬 수 있게 됐다. 2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사라지기 전 모습 그대로 나타난 동찬의 모습에 그녀는 어떤 반응을 보일까. 또한, 이들의 끊겼던 인연은 거짓말처럼 다시 이어지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무엇보다 하영은 동찬이 사라진 20년 사이 누구보다 차갑고 냉정한 보도국장이 되었다고 알려진 바. 따뜻하던 그녀를 변화시킨 계기는 무엇인지에도 호기심이 증폭되는 가운데, 방송 직후 공개된 예고 영상에는 동찬과 하영의 20년 만의 재회가 담겼다. 서로 눈이 마주친 두 남녀, 그리고 “당신 살아있어서 다행이야”라는 하영의 음성엔 눈물이 묻어있어 더욱 마음 아프게 들린다. 이에 제작진은 “내일(5일) 밤 나하영이 본격적으로 등장,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라며 “동찬에게 죄책감과 원망, 무엇보다 그리움의 감정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하영이 그의 등장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 기대해 달라”고 전하며, “동찬이 얼어있던 20년 사이 많은 변화를 겪은 그녀가 동찬과 재회하면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둘 사이의 관계는 어떻게 전개될지 지켜봐 달라”는 당부 또한 잊지 않았다. 한편, tvN ‘날 녹여주오’ 3회는 5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조커’, 3일 만에 100만 돌파 “호아킨 피닉스, 신들린 연기”

    ‘조커’, 3일 만에 100만 돌파 “호아킨 피닉스, 신들린 연기”

    영화 ‘조커’가 개봉 3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영화 ‘조커’는 3일 58만7,832명의 관객들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지난 2일 개봉한 ‘조커’는 개봉 이틀 만에 누적 관객수 91만4,042명을 기록했으며, 4일 오전 누적 관객 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 영화의 가치는 관객들이 증명하고 있다. 관객들은 실시간으로 영화에 대한 감흥을 남기며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연기, 연출은 물론 영상과 음악까지 모든 면이 2시간 내내 눈을 뗄 수 없고 지금껏 보지 못한 못한 압도적인 몰입감과 보고도 믿을 수 없는 강렬한 매력에 매료되었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특히 새로운 조커를 열연한 호아킨 피닉스에 대해서는 이견 없이 “신들린 연기”라는 감탄이 이어져 그의 연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경이로운 경험이라고 입을 모아 칭찬하고 있다. 영화 ‘조커’는 희대의 악당 조커의 탄생이라는 그 누구도 몰랐던 새로운 이야기로 코믹북이 아닌 영화를 위해 완전히 재창조된 독창적인 캐릭터의 탄생 서사를 다룬다. 영화적인 완성도를 인정 받아 코믹스 영화 사상 최초로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블록버스터 코미디 영화 ‘행오버’ 시리즈를 만든 토드 필립스 감독이 연출과 각본, 제작을 맡아 조커가 되어가는 남자의 이야기를 그려냈다. 배우 호아킨 피닉스는 조커라는 희대의 캐릭터를 최고의 열연으로 완성시키며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유력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독립적 세계관 속에서도 DC 시리즈 연결고리가 될 고담시, 토마스 웨인, 알프레드 집사, 아캄 주립 병원 등이 등장한다. 최고의 배우 로버트 드 니로가 출연하고, 배우이자 ‘스타 이즈 본’으로 감독으로서 실력을 인정 받은 브래들리 쿠퍼가 제작에 참여했다.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제미니 맨, ‘아바타’ 감독 돌아온다..윌 스미스 어떤 역할?

    제미니 맨, ‘아바타’ 감독 돌아온다..윌 스미스 어떤 역할?

    ‘제미니 맨’이 2019년 최다 스페셜 포맷 개봉작으로 불꽃 튀는 예매 전쟁을 예고했다. ‘제미니 맨’이 2019년 개봉 영화 중 최다 스페셜 포맷 개봉을 확정했다. 2D, HFR 3D+, 4D, 4DX, ScreenX, IMAX까지 모든 스크린 및 영상 시설을 통해 관람할 수 있는 ‘제미니 맨’은 영화에 맞는 최적의 관람 환경에서 영화를 즐기는 것도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라이프 오브 파이’로 기술력의 진화를 보여줬던 이안 감독이 새로운 기술력의 정점을 선보일 ‘제미니 맨’은 초당 120프레임이라는 최대치의 프레임 속도(frame rate)와 더불어 4K 해상도의 네이티브 3D 카메라로 촬영한 3D 플러스 영화다. 여기에 ‘아바타’ ‘혹성탈출’ 등을 담당했던 웨타 디지털((WETA Digital)이 합류해 시각 특수 효과 작업 및 디지털 캐릭터 디자인을 담당했다. 웨타 디지털 측은 HFR 3D 플러스 기술은 ‘높은 몰입도, 가까운 거리감, 급박한 위기감’을 구현하는데 최적의 기술이라고 생각했다. 배우의 혈관까지 잡아내는 고밀도 촬영 기술은 이안 감독이 구현하고자 하는 휴먼 감성 스토리와 잘 맞아떨어졌다. 이안 감독은 “지난 시간 배웠던 모든 것을 ‘제미니 맨’에 모두 담았습니다. 어떻게 하면 완벽하게 구현된 영화를 만들 수 있는지 점차 이해하고 있습니다. 기쁨을 감출 수 없습니다. ‘제미니 맨’이 완성되면 우리는 스물 세상의 완벽한 윌 스미스 아바타를 갖게 되는 겁니다”라고 전했다.영화 ‘제미니 맨’은 레전드 요원 헨리(윌 스미스)가 마지막 미션을 수행하던 중, 그를 추격하는 의문의 요원(윌 스미스)을 마주하게 되면서 자신을 도와줄 팀원들과 새로운 진실을 찾아 나서는 액션 프로젝트. 한편 ‘아바타’ ‘라이프 오브 파이’ 제작진과 아카데미 2회 수상 이안 감독, ‘알라딘’ 이후 첫 컴백에 시동을 건 윌 스미스의 완벽한 만남을 확인할 수 있는 영화 ‘제미니 맨’은 폭발적인 시사 반응과 함께 10월 9일 한글날 개봉한다.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예술엔 경계 없어”…‘춘향’으로 한국 무대 오르는 푸른 눈의 마린스키 수석 발레리노

    “예술엔 경계 없어”…‘춘향’으로 한국 무대 오르는 푸른 눈의 마린스키 수석 발레리노

    “제가 한국에서 생각하는 ‘몽룡’의 이미지는 아니라는 건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예술에는 경계가 없습니다. 무용수로서 제 능력의 최대치를 보여주는 게 중요할 뿐이죠.”‘세계 최고의 발레리노’, ‘러시아 발레의 황태자’라고 불리는 블라디미르 쉬클리야로프(34)는 자신을 향한 찬사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에 임하는 만큼 진중하고 남다른 각오를 내비쳤다. 세계 최고 발레단인 러시아 마린스키 소속 수석무용수인 그는 오는 4~6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리는 유니버설발레단 창작 발레 ‘춘향’에서 몽룡 역으로 출연한다. 지난 1일 서울 광진구 유니버설아트센터 연습실에서 만난 쉬클리야로프는 함께 한국 고전 속 애절한 사랑을 연기할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강미선(36)과 땀으로 무용복을 흠뻑 적신 채 막바지 연습에 몰입하고 있었다. 발레 ‘춘향’은 2007년 초연된 유니버설발레단 두 번째 창작 발레로, 춘향과 몽룡의 사랑 이야기를 차이콥스키의 음악에 녹여 무용으로 표현했다. 2014년 작품 개정 작업에서 초연에 사용한 창작 음악을 차이콥스키 음악으로 전면 교체한 유병헌(56) 예술감독은 “차이콥스키의 ‘만프레드 교향곡’을 듣다가 그 속에서 우리의 굿거리장단을 들었다”며 한국 고전 춘향전에 차이콥스키 음악을 접목한 배경을 설명했다. ‘지젤’ ‘백조의 호수’ ‘로미오와 줄리엣’ 등은 이미 몸에 익은 쉬클리야로프는 이번 작품을 위해 몇 배의 노력을 더하고 있다. 동양 고전의 정서를 이해하기 위해 러시아어로 번역된 춘향전을 읽으며 무대 위 몽룡을 상상 속에 그려나갔다. 그는 ‘몽룡을 어떻게 해석했느냐’라는 질문에 “춘향의 주제를 ‘사랑과 정의가 이기고 악을 물리친다’로 이해했다”라면서도 “제가 무대에서 표현할 몽룡은 직접 와서 봐주시길 바란다. 제가 해석한 몽룡을 최선을 다해 표현하는 것을 꼭 보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춘향’을 서양 고전 중에서는 ‘로미오와 줄리엣’과 비슷하게 느꼈다는 쉬클리야로프는 “무용 중 글이 쓰인 부채나 붓을 많이 들고 있어서 처음에는 적응이 힘들었지만, 이런 소도구들의 아름다움이 많이 담겨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춘향’ 역으로 호흡을 맞춘 강미선은 쉬클리야로프에 대해 “처음에는 워낙 유명한 무용수라 함께 출연하는 게 부담됐지만, 워낙 경험이 많은 무용수이면서 풍부한 표현력을 가진 덕분에 저도 더불어 감정표현을 하게 되는 시너지 효과가 난다”고 말했다. 쉬클리야로프는 이번 ‘춘향’ 공연 일정 중 5일 오후 3시, 6일 오후 3시 공연에 강미선과 함께 출연한다. 4일과 5일 저녁 공연은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홍향기(30)와 이동탁(31)이 각각 춘향과 몽룡으로 무대에 오른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협력수업에 팟캐스트 방송까지… 수업 혁신 이뤄지는 학교도서관

    협력수업에 팟캐스트 방송까지… 수업 혁신 이뤄지는 학교도서관

    “아침을 못 먹은 친구들에게 음식을 제공할 수 없을까?” “교복은 왜 이렇게 불편할까?” 경기 가평 청평중학교 3학년 사회 수업시간에 학생들이 내놓은 질문들이다. 학교생활 속에서 느끼는 불편함들을 ‘협동조합’을 만들어 해결한다는 게 수업의 목표다. ‘실업과 경제생활’이라는 단원은 정부가 운영하는 실업 관련 대책들을 다루고 있지만, 청평중 수석교사인 고선화 사회교사와 이연희 사서교사는 ‘청소년이 학교 안에서 협동조합을 통해 일자리를 만든다’는 아이디어를 수업에서 펼쳐 보기로 했다.이 교사는 학생들에게 ‘죽은 경제학자의 이상한 돈과 어린 세 자매’(추정경 지음/돌베개)라는 책을 건넸다. 부모를 잃은 세 자매가 컨테이너촌과 낯선 경제공동체, 휴대전화 공장을 거치며 겪는 가난과 이를 극복하려는 시도를 담아낸 작품이다. 학생들은 책 속 주인공들의 삶 속에서 협동조합이 갖는 가치를 이해하고 학교에서 운영할 만한 협동조합을 제안한다. 사회 교과수업에 독서와 정보 활용이 맞물린 ‘학교도서관 협력수업’ 사례다. 학교도서관 협력수업은 교과교사와 사서교사가 수업의 계획부터 마무리까지의 모든 과정을 협의한다. 책 선정과 활동지의 설계, 평가에 이르기까지 모든 영역에서 교과교사와 사서교사가 충분히 고민을 나누고 의견을 조율해야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청평중에서는 이 교사와 고 교사가 1년 내내 머리를 맞대고 사회 교과에 독서와 정보 활용을 녹여 내는 방법을 고민한다. 두 교사의 협력을 통해 주입식, 강의식 수업에 머물기 쉬운 사회 수업이 한층 입체적이고 풍요로워졌다. 학생들은 사회 교과에서 ‘살기 좋은 도시’를 배우면서 청평면을 살기 좋은 곳으로 설계하는 도시계획 전문가로 변신한다. ‘기후’ 단원에서는 브라질의 열대우림 파괴와 같은 세계 곳곳의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여행상품을 개발하기도 한다. 학교도서관에 있는 책과 신문 등 모든 자료가 문제 해결의 바탕이 된다. 이 교사는 “학생들이 책 안에서 필요한 정보를 찾아내는 과정을 통해 지식을 자기 것으로 만들고, 소통과 협업 능력도 쌓아 간다”고 말했다. 고 교사는 “책을 읽고 그 속에서 문제에 대한 답을 찾아가면서 학생들은 강의식 수업에서는 하기 힘든 몰입을 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청평중은 사회 교과뿐 아니라 수학과 기술·가정, 국어, 미술 등 다양한 교과에서 학교도서관 협력수업을 진행한다. 기술·가정 교과의 ‘건설기술의 세계’ 단원에서는 세계의 유명 건축물에 대한 자료를 찾아 ‘아름다움’, ‘친환경’, ‘스마트’ 등의 주제에 따라 탐구하고 소개하는 소책자를 만들어 보는 활동을 했다. 수학 교과의 ‘통계’ 수업 일환으로 도서관의 다양한 자료를 활용해 통계 포스터를 그리고 발표하기도 했다. 사서교사는 ‘비(非)교과’ 교사여서 이 같은 협력수업을 진행해도 수업 시수를 인정받지 못한다. 수업을 받은 학생에 대해 평가하는 권한도 없다. 사서교사는 ‘숨은 조력자’인 셈이다. 이 교사는 “학교 현장에 씨를 뿌린다는 생각으로 내 수업처럼 임하는 것”이라며 웃었다. 협력수업뿐 아니라 독서교육 자체도 활발히 이뤄진다. 학생들이 직접 독서를 주제로 진행하는 팟캐스트 방송은 청평중 독서교육의 가장 큰 특징이다. 방송국 라디오 스튜디오를 방불케 하는 녹음실인 ‘미디어 스페이스’가 도서관 한편에 마련돼 있어 학생들은 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팟캐스트 방송을 진행한다. 학생들이 직접 책을 선정해 읽고 방송 대본도 스스로 쓰며 ‘자발적인 또래 독서’ 문화를 확산시킨다는 게 독서 팟캐스트의 효과라고 이 교사는 설명한다. 학교도서관 활용 수업에서는 책이나 신문 같은 인쇄 매체뿐 아니라 인터넷 뉴스와 유튜브 동영상 등 모든 미디어가 정보의 원천이다. 결국 미디어를 제대로 읽어 내고 이해하는 역량을 키우는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도 학교도서관에서 자연스레 이뤄질 수 있다. 청평중 학생들은 뉴스를 통해 접한 사회 이슈를 소재로 소설을 쓰고 마을의 이야기를 취재해 기사를 쓰며 미디어를 능동적으로 활용하는 역량도 키운다. 청평중의 학교도서관에서 이뤄지는 수업 혁신은 올해부터 학교도서관 활성화에 힘을 싣고 있는 경기교육청에서도 손꼽히는 혁신 사례 중 하나다. 경기교육청은 지난 3월 전국 시도교육청 최초로 ‘도서관정책과’를 신설했다. 또 올해부터 도내 모든 초·중·고등학교의 도서관에 사서교사를 배치하는 작업에 나섰다. 지난해 개정된 학교도서관진흥법은 모든 초·중·고교 도서관에 전담 인력을 1명 이상 반드시 배치하도록 하고 있는데, 경기교육청은 한발 더 나아가 모든 학교도서관을 교원자격증을 보유한 사서교사가 담당하도록 한 것이다. 교사 정원은 정부가 관리하고 있어 교육청은 예산을 확보해 정원 외인 기간제 사서교사를 배치하기로 했다. 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도내 2080개 학교가 사서교사를 채용해 지난해 30.8%에 머물렀던 사서교사 배치율을 89%까지 끌어올렸다.학교의 교과 수업에 독서와 정보 활용 교육을 융합하는 사서교사는 학교도서관에 없어선 안 되는 존재다. 그러나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초·중·고교 도서관 1만 66곳 중 사서교사나 사서가 있는 도서관은 4424곳(43.9%)에 그친다. 특히 교원 자격증이 있는 사서교사를 둔 곳은 885개(8.8%)에 불과하다. 교육부는 제3차 학교도서관 진흥 기본계획(2019~2023)에서 전국 학교도서관의 사서교사 배치율을 2030년까지 50%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올해부터 12년간 사서교사를 총 4000명 이상, 매년 300명 이상 늘려야 하는 셈이다. 사서교사 정원은 지난 2017년까지 500명대에 머물러 있다 지난해 839명, 올해 962명으로 늘었다. 그나마 학교도서관을 육성하려는 체계적인 계획보다 정부의 ‘일자리정책 5년 로드맵’에 기댄 측면이 크다. 청평중에서처럼 학교도서관을 십분 활용한 수업 혁신은 사서교사 확충과 더불어 교원의 전문성 강화와 학교 및 교육당국의 인식 변화 등이 맞물려야 가능하다. 이 교사는 “학교도서관을 활용한 수업은 시스템보다 개별 교사들의 역량에 의지하는 편”이라면서 “이렇다 할 매뉴얼이나 체계가 부족해 교사들이 각개전투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교과교사와 사서교사들 간 협력수업이 강조되지만 교사들 사이에 협력수업에 대한 이해와 소통이 부족하다는 게 이 교사의 설명이다. 학교도서관의 고정관념이 여전해 협력수업과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같은 학교도서관의 다양한 기능이 주목받지 못하기도 한다. 교육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학교도서관의 역할을 새롭게 정립하기로 했다. 제3차 학교도서관 진흥 기본계획은 학교도서관의 역할을 “미래인재의 핵심 역량인 ‘4C’(비판적 사고·창의성·의사소통·협력)를 기르는 곳”이자 “새로운 정보를 창출하고 공동체로 확산하는 장(場)”으로 정의한다. 학교도서관이 학생들 간의 정보 격차를 줄이고 지식을 공유하는 학교 공동체의 중심 역할을 한다는 의미다. 교육부는 각 학교들이 연간 교육계획에 ‘학교도서관 활용교육’을 포함하도록 하고 교수학습 자료와 매뉴얼,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교사들의 수업연구 등 전반에 걸쳐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책을 읽는 공간에서 벗어나 창작과 정보 공유가 가능한 ‘미래학교도서관’(가칭) 모델도 개발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사서교사 확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면서 “학교도서관을 활용한 수업 혁신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뉴이스트 10월 21일 컴백, 새로운 변화 예고? ‘기대감 UP’

    뉴이스트 10월 21일 컴백, 새로운 변화 예고? ‘기대감 UP’

    뉴이스트가 10월 21일 컴백을 앞두고 트레일러 영상을 최초 공개했다. 30일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뉴이스트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새 앨범을 암시하며 상상력을 자극하는 스토리를 담은 ‘프리 트레일러(PRE-TRAILER)’ 영상을 깜짝 공개하며 본격적인 컴백 신호탄을 예고했다. 특별하게 샌드아트로 공개된 이번 영상에는 신비로운 분위기의 연주와 더불어 빛과 함께 뿌려지는 모래알 위에 다섯 개의 검을 시작으로 지난 앨범을 통해 등장한 의문의 거울이 다시금 나타나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으로 시선을 집중 시켰다. 환상적인 샌드아트 ‘프리 트레일러’가 시선을 사로잡은 가운데 시간의 흐름을 표현하며 리본으로 묶인 상자와 숲이 우거진 정원에 놓여진 테이블이 연이어 등장, 완전히 색다른 분위기를 완성해 가며 테이블 위에 묶여진 상자의 리본이 서서히 풀려진 모습이 선보여 앞으로 뉴이스트가 펼쳐낼 새로운 이야기와 음악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영상 말미에는 “The book has been closed”, “And shall we meet at ___________?” 라는 궁금증을 유발하는 문구와 함께 새 앨범의 발매일인 ‘2019.10.21’이 다시 한 번 등장해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특히 약 6개월 만에 발매하는 이번 새 앨범은 지난 4월에 발매된 미니 6집 ‘Happily Ever After(해필리 에버 애프터)’를 끝으로 기사 3부작을 마무리한 뉴이스트가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것 뿐만 아니라 이들의 새로운 시도와 변화를 예고하는 앨범이 될 것이라는 전언. 이에 ‘프리 트레일러’ 영상을 통해 새로운 이야기와 변신을 예고하며 본격 컴백 신호탄을 쏘아 올린 뉴이스트가 과연 새 앨범을 통해 다각도로 보여줄 이들의 음악적 스펙트럼과 어떠한 색을 담을 음악으로 깊은 매력을 보여줄지 팬들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한편, 뉴이스트는 오는 11월 15일부터 17일까지 총 3일간 서울 KSPO DOME(올림픽 체조 경기장)에서 팬미팅 2019 NU’EST FAN MEETING ‘L.O.Λ.E PAGE’를 펼치며 앞서 오는 10월 21일 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다. 사진=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위대한 쇼’ 송승헌, 촬영 중간 중간 모니터링 ‘연기 열정 대단해’

    ‘위대한 쇼’ 송승헌, 촬영 중간 중간 모니터링 ‘연기 열정 대단해’

    tvN ‘위대한 쇼’ 송승헌-이선빈-노정의의 캐릭터 착붙 연기에 대한 비밀이 밝혀졌다. 촬영 쉬는 시간마다 대본을 탐독하고 자신의 촬영 장면을 모니터링하는 세 사람의 모습이 포착된 것. tvN 월화드라마 ‘위대한 쇼’(연출 신용휘, 김정욱/극본 설준석/제작 화이브라더스코리아, 롯데컬처웍스/기획 스튜디오드래곤)는 전 국회의원 위대한(송승헌 분)이 국회 재입성을 위해 문제투성이 사남매(노정의, 정준원, 박예나, 김준 분)를 가족으로 받아들이며 벌어지는 이야기. 그런 가운데 ‘위대한 쇼’ 측은 29일(일) 송승헌(위대한 역)-이선빈(정수현 역)-노정의(한다정 역)-김동영(고봉주 역)의 촬영장 뒷모습을 공개, 극 중 싱크로율 100% 착붙 연기와 캐릭터 소화력의 이유가 고스란히 담겨 시선을 강탈한다. 열정 가득한 대본 독파와 열혈 모니터링을 통해 캐릭터에 완벽히 빠져든 네 사람의 모습으로, 특히 웃음이 떠날 줄 모르는 돈독한 케미가 돋보인다. 송승헌은 매번 고도의 집중력과 몰입력으로 진지하게 모니터링하고, 신용휘 감독 및 자신을 보필하는 보좌관 고봉주 역의 김동영과 의견을 나누며 완성도 높은 장면을 만들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이에 방송이 끝날 때마다 “위대한은 송승헌 그 자체”라는 시청자 반응이 쏟아져나올 만큼 매회 깊고 단단한 눈빛과 표정으로 코믹과 정극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위대한의 버라이어티한 감정선을 진정성 있게 담아낸 연기 내공을 보여주고 있다. 이선빈-노정의는 촬영장 곳곳에서 서로의 껌딱지처럼 대본을 함께 공부하는 모습으로 현장 열기를 북돋운다. 특히 현실 자매를 연상하게 하는 두 사람의 케미는 보는 이의 입가에 절로 흐뭇한 미소를 짓게 한다. 눈만 마주쳐도 꺄르르 웃음꽃을 피우며 대화를 나누다가도 금새 머리를 맞대고 대본을 분석하는 불꽃 열정을 보여줘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이처럼 송승헌-이선빈-노정의-김동영은 디테일을 놓치지 않는 극강의 몰입도와 케미로 최강 팀워크를 자랑하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웃음이 떠나지 않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완성도 높은 장면과 펄떡펄떡 살아 숨쉬는 캐릭터를 만들기 위한 네 배우의 피 땀 웃음은 마지막까지 흥미진진한 빅재미가 펼쳐질 ‘위대한 쇼’에 대한 기대를 수직 상승시킨다. tvN 월화드라마 ‘위대한 쇼’ 11회는 오는 30일(월) 밤 9시 30분 tvN에서 방송된다. 사진 = tvN ‘위대한 쇼’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신입사관 구해령’ 신세경 “소중하고 의미깊은 작품” 애정 듬뿍 종영 소감

    ‘신입사관 구해령’ 신세경 “소중하고 의미깊은 작품” 애정 듬뿍 종영 소감

    배우 신세경이 ‘신입사관 구해령’을 떠나보내는 소감을 전했다.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밤, 안방극장을 확실하게 책임져온 MBC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이 지난 26일 막을 내렸다. 뜨거운 여름부터 선선한 가을까지 약 3개월의 대장정을 함께 해온 만큼 애청자들의 아쉬움도 최고조에 이른다. 극 중 신세경은 조선 최초의 여사(女史) 구해령으로 완벽 변신, 이제껏 본 적 없는 새로운 캐릭터로 큰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기존작들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해령이라는 인물은 그야말로 유일무이했다. 유교사상과 성리학이 뿌리 깊게 자리 잡은 조선에서 해령은 자신에게 주어진 삶에 순응하기 보단 자신이 꿈꾸는대로 운명을 개척한다. 혼례날 담장을 뛰어 넘어 여사 별시 응시장으로 향하는 결단력과 부당함 속에서도 올곧은 가치관을 소리 내 말할 수 있는 용기는 캐릭터의 진취적인 면모를 확인할 수 있었던 대목이기도. 이처럼 기존의 공식을 뒤집은 해령의 매력은 신세경으로 인해 극대화되었다. 매 작품마다 선보인 빈틈 없는 내공은 극의 몰입도를 한층 더 끌어올렸고, 섬세한 표현력은 캐릭터의 감정을 왜곡없이 안방에 고스란히 전하며 시청자들을 웃고 울렸다. ‘신입사관 구해령’을 통해서 믿고 보는 배우로 단단히 자리매김한 신세경의 활약에 대해서도 뜨거운 박수갈채가 이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드라마의 종영을 맞이한 신세경의 소감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촬영이 끝났다는 사실이 아직까지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소감의 포문을 활짝 열었다. 이어 “저에게 있어 ’신입사관 구해령’은 굉장히 소중하고 의미 깊은 작품이었다. 시청자분들의 마음 속에서도 ‘신입사관 구해령’이 소중한 작품으로 남길 바란다”며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작품에 참여한 제작진분들이 진심으로 우리 작품을 아끼는구나’를 굉장히 많이 느꼈다. 이러한 작품에 함께 할 수 있어서 뿌듯하고 자랑스러웠다. 소중한 분들과 호흡을 맞출 수 있어 너무나도 행복하다”는 메시지와 “또 다른 작품으로 인사드리도록 열심히 준비하고 최선을 다하겠다. 지금까지 ‘신입사관 구해령’을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동고동락한 제작진과 시청자들에게 잊지 않고 고마움의 인사를 전했다. 40부작이라는 긴 호흡을 안정적으로 이끌어가며 ‘갓세경’의 저력을 입증한 신세경. 앞으로 선보일 또 다른 활약에도 벌써부터 많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청일전자 미쓰리’ 이혜리, 美친 활약 시작 “대표 첫 날부터 파란만장”

    ‘청일전자 미쓰리’ 이혜리, 美친 활약 시작 “대표 첫 날부터 파란만장”

    ‘청일전자 미쓰리’ 초짜 사장 이혜리의 파란만장한 도전기가 시작됐다. 지난 26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연출 한동화, 극본 박정화, 제작 스튜디오 드래곤·로고스 필름) 2회 시청률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에서 가구 평균 3.2% 최고 3.7%를 기록, 뜨거운 반응과 함께 2회 만에 자체 최고를 경신했다. (유료플랫폼 전국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방송에서는 대표 취임 첫날부터 시한폭탄을 맞은 이선심(이혜리 분)과 청일전자 직원들의 다이내믹한 생존기가 그려졌다. 하루아침 사이에 회사 대표로 등극한 이선심은 빚더미에 앉은 청일전자를 떠안게 됐다. 협력업체 김사장(강신구 분)이 갑자기 들이닥쳐 회사와 공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 청일전자에서 결제해야 할 4억짜리 어음이 있었던 것. 주어진 시간은 단 열흘뿐이었다. 이선심과 직원들은 청소기라도 팔기 위해 협력업체를 찾았다. 하지만 밀린 대금으로 문전박대를 당하기 일쑤. 어깨가 무거워진 이선심은 유진욱(김상경 분) 부장에게 도움을 청했고, 그의 말대로 김사장을 찾아가 어음 결제 날짜를 미뤄달라고 애원했다. 결국 김사장의 화만 키우고 돌아서던 이선심은 뜻밖에도, 정사장(임현국 분)의 부고 소식을 듣게 됐다. 한편, 뒤통수를 치고 사라진 구지나(엄현경 분)는 남겨진 이들의 속도 모른 채 유유자적이었다. 무엇보다 행방불명 상태였던 오만복(김응수 분) 사장이 살아있어 충격을 안겼다. 구지나에게 자신의 돈 ‘5억’을 찾아오라는 연락을 한 오사장. 구지나는 5억을 찾기도 전에 오필립(김도연 분)에게 잠입을 들키고 말았다. 대신 그가 건넨 ‘007가방’과 함께 오사장의 레지던스를 찾았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가방은 돈 봉투 대신 약 봉투만 가득할 뿐이었다. 그날 밤, 구지나는 하은우(현봉식 분) 과장과 함께 대표실까지 샅샅이 뒤지며 사라진 5억의 행방에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그런가 하면 때마침 회사를 찾은 이선심이 구지나와 어둠 속에 대면, 서로를 물고 뜯는 몸싸움이 추격전으로 이어지며 흥미진진한 전개를 펼쳤다. 정사장의 죽음에 같은 처지의 협력업체 사장들은 더욱 마음이 쓰렸다. 유부장의 닦달에 빚까지 끌어다 새로운 기계를 들였건만, 청일전자가 흔들리자 협력업체는 무너질 수밖에 없었다. 나사장(김병철 분)은 코빼기조차 비치지 않는 유부장을 욕했고, 이에 김사장은 이선심에게 “만약에 유부장이 와서 조문하고 정사장한테 사죄하면 어음 날짜, 내가 미뤄주지”라고 제안했다. 다음 날, 유부장의 ‘껌딱지’ 모드로 뒤를 졸졸 쫓는가 하면 한밤중 그의 집 앞까지 찾아가 애원하는 이선심의 눈물겨운 노력 끝에 결국, 유진욱 부장이 장례식장에 모습을 비쳤다. 나사장의 원망과 울분을 뒤로하고, 유부장은 “잘못했습니다. 미안합니다”라는 사과로 정사장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네며 가슴 뭉클함을 안겼다. 초짜 사장 이선심과 오합지졸 직원들의 청일전자 생존기가 본격 가동됐다. 평범해서 더 특별한 우리들의 이야기는 따뜻한 웃음과 공감을 선사했다. 대기업에서 중소기업으로, 중소기업에서 하청업체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갑질’의 피라미드 구조는 씁쓸한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기도 했다. 하지만 팍팍한 현실과 위기 속에서 서로를 위로하고 의지하는, 함께 버텨가는 그들의 이야기가 격한 공감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방송 말미, TM 전자로 돌아온 박도준(차서원 분)에게 “청일전자라고 협력업체를 하나 돕는 일인데. 거길 돕는 일이 우리 회사를 돕는 일이기도 하니까. 물론 자네에게도 아주 좋은 기회가 될 거고. 어때, 한번 해보겠나?”라는 문형석(김형묵 분) 상무의 제안도 심상치 않았다. ‘동반성장’이라는 이름 뒤에 감춰진 문상무의 ‘빅픽처’는 무엇인지, 또 박도준의 등장이 청일전자에 어떤 변화를 일으킬 것인지 앞으로 펼쳐질 더욱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감케 한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완벽한 ‘단짠’ 드라마! 어제는 웃기고, 오늘은 울리고~”, “극한사장 이선심, 취임 첫날부터 짠내 폴폴”, “선심이 정말 멘탈갑이다”, “청소기 팔러 다니는 직원들, 왜 이렇게 웃프지?”, “내가 청소기 사주고 싶을 지경”, “오사장님이 살아 있다니 충격 반전!”, “장례식장에서 유부장님 사과가 가슴 뭉클했다”, “역시 믿고 보는 김상경”, “이게 바로 중소기업의 현실이다, 가슴이 먹먹”, “연기 구멍 1도 없는 배우들 덕분에 더욱 몰입하게 된다”, “성장캐 이선심, 앞으로도 응원해!” 등의 뜨거운 반응을 이어갔다. 한편 ‘청일전자 미쓰리’는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30분 tvN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공예 작업 땐 잡념 사라져… 장애 좌절감도 극복”

    “공예 작업 땐 잡념 사라져… 장애 좌절감도 극복”

    中서 어린시절 보내 2016년 한국 귀화 여덟 살 때 동상 걸린 양쪽 발등 절단 뛰어난 재능·노력으로 귀금속 공예 시작 입문 1년도 안돼 첫 출전 대회 金 쾌거전국 장애인 기능경기대회를 하루 앞둔 지난 23일 경기 고양시 일산직업능력개발원. 귀금속 공예 직종에 출전하는 정의군(29) 선수가 대회 준비에 여념이 없다. 공구를 쥐고 골몰하는 그에게 ‘이번 대회 자신이 있느냐’고 묻자 “노력한 만큼의 결과가 있을 것”이라는 짧은 대답이 돌아왔다. 정 선수는 여덟 살이 되던 해 한쪽 다리를 잃었다. 중국 지린성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그는 추운 겨울 어느 날 길을 잃었다. 다행히 부모님을 찾았지만 동상에 걸린 양쪽 발등은 결국 절단해야 했다. 상태는 계속 나빠졌다. 부모님이 가진 집과 땅을 팔아서 병원비를 댔지만 역부족이었다. 오른쪽 무릎 밑까지 절단한 그는 현재 휠체어에 의지하고 있다. 일상이 무너지자 우울이 엄습했고, 방황은 길어졌다. 그는 “친구들과 뛰어놀다가 어느 날 갑자기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는 화장실도 가지 못하는 신세가 됐을 때 느끼는 좌절감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고 회상했다. 부모님을 따라 2014년 한국에 온 그는 2년 뒤 귀화시험을 치르고 공식적으로 한국인이 됐다. ‘코리안드림’을 품었지만 장애인의 몸으로 쉬운 것은 없었다. 그가 다시 일어선 것은 귀금속 공예를 시작하고 나서다. 어려서부터 주변 사람들에게 ‘손재주가 좋다’는 칭찬을 많이 들었단다. 장난감 플라스틱 로봇을 조립해서 친구들에게 선물하는 것도 즐거웠다. 남다른 재능을 타고난 그가 우연히 찾은 개발원에서 자연스레 귀금속 공예에 이끌린 이유였다. 지난해 8월 귀금속 공예 수업을 처음 수강한 그는 올 6월 강원도 기능경기대회에 출전, 금상을 받았다. 첫 출전에 1년도 안 되는 짧은 기간에 이뤄 낸 쾌거다. 정 선수의 담당 교사는 그가 손재주도 좋지만 수업 내용을 이해하고 습득하는 속도가 무척 빠르다고 치켜세웠다. 정 선수는 “공구를 사용하는 자세나 방법 등 기초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기초를 단단하게 세워 두지 않으면 높은 단계로 올라갔을 때 반드시 무너진다”고 말했다. 뛰어난 재능에도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정규수업 시간인 오전 9시부터 개발원이 문을 닫는 밤 11시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책상 앞에서 도면 작업에 열중하고 있다. “지역대회를 앞둔 지난 5월, 첫 작품인 은반지를 부모님께 선물한 기억이 납니다.” 그는 장애와 우울을 극복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으로 뚜렷한 목표 의식과 몰입을 꼽았다. 반드시 목표를 이루겠다는 결심이 서면, 이를 위한 노력 외에 모든 잡념이 사라진다는 것. “후회하지 않을 정도로 최선을 다했을 때 좋은 결과가 나온다”며 의지를 다졌던 그는 26일 대회에서 결국 금상의 영예를 안았다. 글 사진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배가본드’ 이승기, 명품 근육질 몸매 공개 ‘남성美 폭발’

    ‘배가본드’ 이승기, 명품 근육질 몸매 공개 ‘남성美 폭발’

    ‘배가본드’ 이승기가 낡은 티셔츠 속 숨겨온 명품 근육질 몸매를 공개하며 남성미를 폭발시켰다. SBS 금토드라마 ‘배가본드(VAGABOND)’는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에서 찾아낸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쳐가는 첩보 액션 멜로다. 화려한 영상미와 고강도 액션씬, 탄탄한 스토리까지 갖춘 ‘블록버스터’다운 행보를 보이며 시청률 뿐 아니라 화제성까지 완벽하게 거머쥐었다. 무엇보다 2화에서 차달건(이승기)은 모로코 공항에서 마주친 제롬(유태오)을 눈 앞에서 놓쳐버리고 극심한 분노에 휩싸였던 상황. 여객기 추락 사고가 테러리스트의 소행임을 확신하게 된 차달건이 본격적으로 사고 배후를 쫓아 맹렬한 추격을 시작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와 관련 이승기가 구릿빛 근육질 몸매를 과감히 드러낸 ‘분노의 샤워씬’이 포착됐다. 극중 차달건이 잔뜩 화가 난 표정으로 상의를 탈의한 채 떨어지는 샤워기 물줄기를 그대로 맞고 있는 상황. 차달건은 떡 벌어진 태평양 같은 어깨와 탄탄한 가슴 근육, 여기에 식스팩을 넘어선 에잇팩 복근으로 범접 불가한 포스를 내뿜으며 시선을 강탈한다. 테러리스트를 잡기 위해 뛰고 구르느라 늘 흙 묻은 단벌 티셔츠 차림이었던 차달건이 드러낸 색다른 반전 매력이 팬들을 심쿵하게 만들면서 앞으로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 역시 한층 더 끌어올리고 있다. 이승기의 ‘분노의 샤워씬’ 장면은 경기도 파주시 원방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특유의 쾌청한 미소를 지으며 등장한 이승기는 처음으로 선보이게 된 상의 탈의 장면이 내심 부끄러운 듯 머쓱한 웃음을 지으며 현장에 등장했던 터. 긴장감을 드러내던 이승기는 감독의 슛 소리와 함께 탄탄한 몸매를 드러냈고 제작진은 이승기의 감정을 북돋기 위한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그리고 카메라 앞에 선 이승기는 이내 감정에 빠져들어 분노와 좌절, 슬픔이 느껴지는 차달건의 심리 상황에 순식간에 몰입했고, 세심하고 정확한 감정 표현으로 물줄기 속 차달건을 오롯히 표현해냈다. 그런가하면 이승기는 ‘배가본드’에 캐스팅된 직후부터 스턴트맨 출신 민간인이 해내는 맨몸 액션 설정을 소화하기 위해, 매일같이 체력 훈련과 액션 수업을 받으며 좀 더 날렵하고 민첩한 몸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승기의 노력이 빛을 발한 열연에 스태프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제작사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측은 “차달건이 되기 위한 이승기의 노력과 열정이 매 촬영 때마다 제작진을 감탄케했다”며 “차달건 역으로 새로운 배우 필모를 만들어가고 있는 이승기의 행보를 계속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배가본드’ 3회는 오는 27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청일전자 미쓰리’ 이혜리, 이선심과 혼연일체 “맞춤 캐릭터”

    ‘청일전자 미쓰리’ 이혜리, 이선심과 혼연일체 “맞춤 캐릭터”

    이혜리가 tvN ‘청일전자 미쓰리’ 이선심에 완벽하게 스며든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안착했다. 지난 25일 포문을 연 tvN ‘청일전자 미쓰리’(극본 박정화, 연출 한동화)에서 이혜리가 현실감 넘치는 사회초년생 이선심으로 분해 리얼한 현실 직장인의 모습을 그리며 몰입도를 높였다. 상대 배우인 김상경의 말처럼 이혜리만의 ‘맞춤 캐릭터’로 돌아온 그의 변신은 방송 첫 회부터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다. 이선심(이혜리 분)은 등장만으로도 사회초년생의 분위기를 풍겼다. 뿔테 안경과 커리어우먼과는 다소 거리가 먼 패션 스타일과 함께 등장한 선심은 회사 직원들의 끊임없는 잔심부름 호출에 유유히 농땡이를 피우고, 법인 카드로 즐기는 호화스러운 점심에 기뻐하는 등 일상의 ‘소확행’을 누리는 모습은 천진난만 그 자체였다. 그러나 그런 이선심에게도 아픈 구석이 있었다. 그는 자신의 잘못이 아닌 일로 야단을 맞았고 어엿한 이름을 두고도 ‘미쓰리’로 불리는 등 신입사원이기에 받는 차별에 불만을 갖고 있었지만, 그동안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며 취업난을 겪은 선심에게 이직은 먼 이야기였기에 직장에서의 불평등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던 것. 이에, 이혜리(이선심 역)는 잔뜩 움츠러든 어깨와 시도 때도 없이 눈치를 보는 표정 등의 디테일을 통해 자존감이 낮아질 대로 낮아진 이선심의 고충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또한, 퇴근 후 “내가 너무 하찮게 느껴지고, 그런 내가 너무 찌질하고 싫다”며 한탄하는 장면은 동시대 사회초년생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자극, 첫 방송부터 캐릭터와 혼연일체 되었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이혜리는 친언니를 향해 “조카들에게 스댕 수저라도 주고 싶다”며 흙수저 출신의 울분을 토해내고, 사기를 치고 도망간 구지나(엄현경 분)가 남긴 쪽지에 충격 받는 모습, 한강 다리에서 발견된 오만복(김응수 분)의 신분증을 보고 단숨에 눈물을 글썽이는 등 극한의 상황에 처한 이선심의 감정을 극대화하는 연기로 보는 이들까지 울컥하게 만들었다. 이에, 술에 취한 채 “제가 한번 해볼게요”라며 청일전자의 대표가 된 이선심이 회사의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나갈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 한편 첫 방송부터 ‘맞춤 캐릭터’를 입었다는 호평을 받고 있는 이혜리의 ‘대표 취임기’는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30분 tvN ‘청일전자 미쓰리’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기업교육 화두는 업스킬·리스킬”

    같은 일을 더 잘할 수 있도록 훈련하는 ‘업스킬’, 새로운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리스킬’이 내년 기업교육의 핵심 화두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최근 기술 발전 속도가 빨라 조직이 필요로 하는 기술과 구성원들이 지닌 역량의 차이, 즉 기술 격차(스킬 갭)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평생교육 전문기업 휴넷은 25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2020 기업교육 트렌드’를 전망하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진단했다. 홍정민 휴넷 에듀테크연구소장은 “업스킬과 리스킬이 기업교육의 핵심 화두가 되는 한편 밀레니얼 세대가 선호하는 방식으로 교육이 진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2020년 기업교육 트렌드로 홍 소장은 ▲VR·AR, 게임러닝 등 학습 몰입도를 높이는 몰입형 학습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에 기반한 1대1 맞춤형 학습 ▲다양한 오픈 정보와 개인의 소셜 활동 등 모든 경험의 지식화를 꼽았다. 휴넷은 이날 새로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교육상품인 ‘랩스’(LABS)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공개했다. 랩스는 기업 및 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국내 최초의 AI 학습 관리·추천 시스템이다. 조영탁 휴넷 대표는 “지난 4년 동안 450억원을 투자하며 디지털 시대를 앞서 준비해 왔다”고 소개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악뮤의 새 ‘항해’… 이찬혁 “한 달간 배 타고 곡 썼어요”

    악뮤의 새 ‘항해’… 이찬혁 “한 달간 배 타고 곡 썼어요”

    “이전 앨범까지는 수현이의 발랄한 면들로 악뮤(악동뮤지션)의 색깔을 냈다면, 이번만큼은 제가 표현하고 싶은 걸 온전히 표현했습니다.”(이찬혁·23) 2년 만에 돌아온 남매 듀오 악뮤가 새로운 항해를 위한 돛을 올렸다. 25일 발매한 정규 3집 ‘항해’는 풋풋함으로 가득 채웠던 1집(2014), 사춘기 성장통을 유쾌하게 그린 2집(2016~2017)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지난 2년간 해병대에서 복무한 이찬혁이 전혀 다른 환경에서 느낀 감성과 생각들을 담아서다. 이날 서울 강남구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연 간담회에서 남매는 매 질문에 조곤조곤 답하면서 아티스트로서의 철학과 주관을 뚜렷이 드러냈다. 새 앨범 키워드는 ‘떠나다’, 테마는 ‘이별’이다. 이찬혁은 “사회와 떨어져 있던 시간 동안 작곡한 곡들로 이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 달간 배를 타고 멀미를 하면서 ‘밤 끝없는 밤’을 썼고, ‘뱃노래’, ‘물 만난 물고기’ 등이 대부분 배에서 탄생했다. 군대에서 밤 10시 소등 후에는 밤 12시까지 소설을 썼다. 26일 발간되는 생애 첫 소설 ‘물 만난 물고기’다. 동생 이수현(20)은 “읽으면서 울컥하고 눈물 날 뻔할 정도로 몰입했다”며 “앨범과 같은 세계관을 갖고 있고, 주인공들의 대사에 앨범에서 하고자 하는 얘기가 녹아 있다”고 소개했다. 떨어져 있던 2년은 남매를 한층 돈독하게 했다. 그사이 솔로 앨범을 냈던 이수현은 “겁도 없이”라는 표현을 쓰면서 ‘사죄편지’ 수준의 편지를 보낸 기억을 꺼냈다. “오빠의 소중함을 뼈저리게 느꼈다”는 그는 “다시 악뮤로 돌아왔을 때 오빠의 짐을 덜어줄 수 있는 큰 사람이 되겠다고 했다”며 웃었다. 이찬혁은 이번 활동 목표를 “다음에 만들어 갈 이미지를 구축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수현은 “노래를 마음으로 들어주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국회 찾은 교사들 “학생부 비교과 폐지·고교 서열화 해소로 공교육 정상화해야”

    국회 찾은 교사들 “학생부 비교과 폐지·고교 서열화 해소로 공교육 정상화해야”

    정부와 여당이 대입을 비롯한 교육제도 전반의 불평등을 개혁하겠다고 공언한 가운데 현직 교사들이 국회를 찾아 “학교 교육 정상화를 위한 대입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교원단체를 주축으로 한 교육관련 단체 관계자들은 고교학점제의 안착과 고교 서열화 해소, 대학 서열화 완화 등을 통해 고교 교육이 입시에 매몰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교육희망네트워크와 새로운학교네트워크, 실천교육교사모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좋은교사운동,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등 교육 단체들은 25일 국회에서 열린 ‘공교육 정상화와 입시 공정성 강화를 위한 공청회’에서 공동 입장문을 내고 ”수능 위주의 정시 확대가 아닌 수시 비교과영역 정비, 고교서열화 해소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주최로 열렸으며 정부의 대입제도 개편 논의가 시작된 뒤 처음으로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여당 의원들과 교원단체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들 단체는 정시 확대에 대해 “사교육비 지불 능력에 따른 교육 양극화를 초래하며, 문제풀이 주입식 교육으로의 퇴행을 야기할 것”이라며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어 “고교 학점제를 내실있게 준비해 개인 중심의 교육과정으로 패러다임을 교체해야 하며, 이를 위해 수능과 내신의 절다평가 전환에 대한 로드맵을 마련해 단계적으로 시행해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중장기적으로는 대학 서열화를 완화해 노동시장에 진입하는 출발점에서 사회적 격차를 해소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교원단체들은 당기적인 대입 공정성 강화와 관련해 학교생활기록부의 비교과 영역 개선과 외고·자율형 사립고(자사고)의 일반고 전환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신동하 실천교육교사모임 정책위원은 “학생부에서 개인 봉사활동 실적과 교내 수상실적, 자율동아리를 삭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 정책위원은 “봉사활동은 부모의 인맥과 지역에 따른 격차가 크지만, 지난해 학생부 개편 숙려제 때는 사실상 사문화돼있던 ‘봉사활동 특기사항’만 삭제돼 생색내기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신 위원은 또 “비교과 요소를 대폭 삭제해 부모의 영향력을 배제하고 학생이 학업에만 몰입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외고와 국제고, 자율형사립고를 일반고로 전환하는 고교 서열화 해소도 주문했다. 특히 외고·자사고 폐지론의 ‘무풍지대’였던 과학고·영재고 역시 손을 대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김영식 좋은교사운동 공동대표는 “과학고·영재고는 초등학생들을 사교육 경쟁으로 내모는 진짜 원인이며, 사교육으로 길러진 영재 때문에 진짜 영재는 과학고·영재고에 입학하기 어렵다는 이야기가 나온다”면서 “진정한 과학영재교육을 위해서는 과학고·영재고의 자체 선발을 없애고 일반고에서 위탁교육하는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밖에 각 대학의 지역균형선발과 기회균형선발을 확대하고 출신학교 차별 금지법과 대학 서열해소 등 학벌에 의한 차별을 줄이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공청회에 참석한 여당 의원들도 외고·자사고의 일반고 전환과 정시 확대 반대 주문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조승래 의원은 “정시를 100%로 확대하자는 법안이 발의됐는데, 정시와 수시 비율은 대학이 자율적으로 정하게 돼 있다”면서 “이같은 법안은 대한민국의 대입제도를 1960년대 수준으로 되돌리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용진 의원은 “외고·국제고·자사고의 일반고 일괄 전환에 대해 정치적인 유불리를 따지고 고민하는 게 솔직한 심정”이라면서 “집권 여당의 과감한 용기를 촉구하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공청회를 주관한 교원단체의 한 관계자는 “정부에서 대입제도 개편에 관한 발표를 하기 전 현장 교사들의 목소리를 국회에 전하기 위해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82년생 김지영’ 공유 “정유미, 이미 김지영이라는 생각 들었다”

    ‘82년생 김지영’ 공유 “정유미, 이미 김지영이라는 생각 들었다”

    ‘82년생 김지영’ 정유미의 스틸이 공개됐다. 영화 ‘82년생 김지영’은 1982년 태어나 2019년 오늘을 살아가는 ‘김지영’(정유미)의 아무도 몰랐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솔직하고 현실적인 연애담 ‘연애의 발견’, 사회인의 희로애락을 유쾌하게 그린 ‘직장의 신’, 대한민국 청춘의 삶을 생생하게 담은 ‘라이브’ 등을 통해 현실과 맞닿아 있는 생명력 있는 캐릭터를 연기해온 정유미가 82년생 김지영에서 오늘을 살아가는 평범한 30대 ‘김지영’으로 분한다. 누군가의 딸이자 아내, 동료이자 엄마인 지영 역을 연기한 정유미는 결혼과 출산 후 평범하게 살아가는 일상 안에서 자신도 몰랐던 모습을 알아가는 캐릭터를 세밀하게 그려내며 극의 중심을 잡을 예정이다. 공개된 스틸은 씩씩하지만 때론 상처받기도 하고, 밝게 웃지만 그 안에 아픔도 있는 지영 역을 담담하게 표현해낸 정유미의 모습을 담았다. 디테일하게 시나리오를 확인하고 모니터에 집중하는 모습은 오롯이 캐릭터에 몰입해가는 정유미의 노력을 엿보게 한다. 연출을 맡은 김도영 감독은 “현장에서의 호흡이 좋았다. 어떤 하나로 규정지어지지 않는 배우이다”고 말했다.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공유는 “현장에서 정유미 씨를 봤을 때, 이미 김지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덕분에 처음부터 연기에 집중해 몰입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 ‘82년생 김지영’은 10월 개봉한다.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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