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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금강산 정부자산 몰수] “혹시 민간 자산도…” 속타는 기업들

    “금강산 악몽이 현실이 됐다.” 북한이 23일 금강산 관광지구 내 남측 정부 및 한국관광공사 소유의 부동산 몰수와 현대아산 등 민간기업 소유의 부동산 동결을 발표하면서 현대아산 등 금강산 투자 기업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북측이 민간기업의 부동산 자산에 대해서도 동결 이후 몰수 수순을 밟을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현대아산 “당국 대화로 풀어야” 현대아산은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북측에 대해 부동산 몰수 및 동결 조치 철회와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을 요구했다. 또 우리 정부에는 “금강산관광지구에 투자한 기업들의 재산권 침해와 남북경제협력사업이 존폐 위기에 처한 만큼 현 상황 타개에 적극 나서 달라.”고 요청했다. 현대아산은 “금강산관광은 남북 화해와 협력, 한반도의 평화 증진에 기여한 만큼 중단돼서는 안 되며 이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북한이 부동산 동결 및 몰수라는 초강수를 두며 ‘갈 데까지 가보자.’는 상황에서 기업으로선 마땅한 해법이 없다는 점이 가장 큰 고민이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남북 당국 간 대화 재개를 통해 해법이 도출되길 기대할 수밖에 없지 않으냐.”고 말했다. 금강산 지구에 투자한 중소업체들은 정부 면담을 요청하고 나섰다. 현대아산의 대응책과 별도로 정부에 대해 투자자산 보호책과 그동안의 투자 및 영업 손실을 상계할 지원책을 요구하고 있다. ●중소업체 “정부서 손실 보전을” 한 중소업체 사장은 “북한의 핵실험, 미사일 발사 등 남북 간 긴장 고조 때마다 애만 태워 오다 2008년 금강산 관광이 전면 중단된 이후에는 영업손실이 회복 불가능할 정도로 커지고 있다.”며 “투자한 자산까지 몰수 당하게 될 경우 정부가 손실을 보전해줘야 하지 않겠냐.”고 울분을 터트렸다. 현대아산 및 협력업체 등 국내 기업의 금강산 지구 내 투자 규모는 1조 5353억원에 달한다. 가장 큰 피해자는 현대그룹이다. 북측의 부동산 자산 몰수가 현실화되면 1조 3000억원대의 투자 비용이 고스란히 날아간다. 협력업체들도 막대한 피해를 떠안게 된다. 현대아산은 금강산 지구에 부두·도로·전력·숙박 등 인프라 구축에 2269억원을 투입했고, 토지 및 사업권 확보금액과 사회간접자본 사업취득액도 각각 5480억원, 5592억원에 이른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사설] 北 막가파식 南재산 몰수는 자해행위

    북한의 금강산 관광사업을 총괄하는 명승지종합개발지도국(이하 명승지지도국)이 앞서 동결했던 금강산지구 내 이산가족면회소 등 5개 남측 부동산을 몰수하고, 나머지 부동산은 동결한다고 어제 밝혔다. 명승지지도국은 대변인 담화를 통해 “이미 동결된 남조선 당국 자산인 금강산면회소와 소방대, 한국관광공사 소유인 문화회관, 온천장, 면세점 등 5개 대상을 전부 몰수한다.”면서 “이는 장기간 관광중단으로 우리 측이 입은 피해에 대한 보상”이라고 말했다. 말도 안 되는 억지다. 금강산 사업 중단의 피해자는 북이 아니라 오히려 남측이다. 우리는 북한의 막가파식 남측 재산 몰수를 자해행위로 규정한다. 금강산 관광은 재작년 7월 남측 관광객 박왕자씨가 피살되면서 중단됐다. 이후 우리 정부는 진상규명 및 사과, 재발방지 등을 수차례 요구했으나 북측은 번번이 묵살했다. 안전이 보장되지 않은 상태에서 관광객을 보내지 않는 것은 당연한 조치이다. 사정이 이런데도 북한은 관광중단의 책임을 뒤집어씌워 남측 재산을 몰수하겠다고 나섰다. 향후 개성공단 통행 차단 등 남측에 대한 압박 수위를 더 높일 수도 있다. 북한이 몰수조치나 관리인원 추방을 단행하면 1998년 11월 시작된 금강산 관광사업은 11년5개월여 만에 사실상 종료될 수밖에 없는 중대 기로에 서게 된다. 북한은 몰수된 부동산들은 “법적 절차에 따라 공화국이 소유하거나 새 사업자들에게 넘기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남조선 인민들의 금강산 관광길이 영영 끊기게 된 것은 참으로 비극이고 수치”라고 억지를 부렸다. 하지만 이번 조치는 분명 북측이 국제사회에서 무도한 모리배로 취급받을 수치이다. 궤변을 되풀이하면 북은 국제사회에서 책임있는 당사자로서의 지위를 잃게 될 것이다. 북은 이번 조치로 남측에 경제적 손실을 줄 수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북이 외자유치를 추진하는 나선지구나 압록강 황금평·위화도에 해외자본이 기피할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 북의 남측 재산 몰수와 추방조치는 결국은 자신들을 옭아맬 족쇄가 될 것이 분명하다. 금강산 문제는 이제 남북 정상회담으로 풀 수밖에 없다는 진단까지 나오고 있지만 북이 정부를 압박하면서도 민간자산은 압수하지 않아 극적 타결 여지를 남긴 것으로도 풀이된다. 북의 이성 회복을 촉구한다.
  • 北, 금강산 南부동산 몰수…“공화국·새 사업자가 소유”

    북한 당국이 23일 금강산 관광 지구 내 남측 정부 및 한국관광공사 소유 부동산 5곳을 몰수했다. 현대아산 등 민간 기업이 소유한 나머지 부동산에 대해선 27일 동결조치를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와 함께 남측 관리인원에 대해 추방조치를 취한다고 통보했다. 이에 대해 정부는 통일부 대변인 성명을 내고 북측이 발표한 부동산 몰수 등에 대해 “남북관계를 근본적으로 훼손시키는 불법 부당한 조치”로 규정한 뒤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의 조치로 남북경협의 상징으로 불리던 금강산 관광사업이 12년 만에 파국을 맞게 될 위기에 처했다. 또 남북 간의 갈등도 고조될 것으로 우려된다. 정부 당국자는 “북한 당국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북측 금강산 관광 실무 담당 기구인 명승지종합개발지도국은 대변인 담화를 통해 “장기간 관광 중단으로 우리 측이 입은 피해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 이미 동결된 남조선 당국 자산인 금강산 면회소와 소방서, 한국관광공사 소유의 문화회관, 온천장, 면세점 등 5개 대상을 전부 몰수한다.”면서 “몰수된 부동산들은 법적 절차에 따라 공화국이 소유하거나 새 사업자들에게 넘겨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금강산 관광 지구에 있는 나머지 남측 부동산을 모두 동결하고 그 관리인원들을 추방한다.”면서 “남조선 인민들의 금강산 관광길이 영영 끊기게 된 것은 참으로 비극이고 수치”라고 했다. 또한 “만일 우리의 응당한 조치에 대해 그 무슨 강력한 대처 등을 언급하며 무분별하게 도전해 나올 경우 보다 무서운 차후 조치가 뒤따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명승지종합개발지도국은 이날 저녁 현대아산에 통지문을 보내 27일 민간 소유 부동산 동결 집행을 통보하며 당일 해당 부동산 소유자 및 대리인의 현장 입회를 요구했다. 앞서 북측은 지난달 4일 금강산 관광 중단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며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대변인 담화를 통해 “3월 개성지구 관광, 4월 금강산 관광 재개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관광 사업과 관련한 모든 합의와 계약을 파기하고 관광지역 내 남측 부동산을 동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2주 뒤 북측은 통일부와 현대아산에 통지문을 보내 3월25일부터 5일간 금강산 관광지구 내 남측 부동산 조사계획을 통보, 관계당국과 현대아산 등 남측관계자들의 입회를 요구했다. 또 4월부터 새로운 사업자에 의한 금강산·개성관광이 시작될 수 있다며 남측을 압박했다. 북측은 지난 13일 당초 예고한 대로 이산가족면회소를 포함한 금강산 내 정부 및 한국관광공사 소유의 부동산에 대한 동결조치를 집행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北 금강산 정부자산 몰수] 北 “더 무서운 차후조치”…다음은 개성공단 차단?

    [北 금강산 정부자산 몰수] 北 “더 무서운 차후조치”…다음은 개성공단 차단?

    북한이 23일 금강산 관광지구 내 부동산 몰수 및 동결 조치를 취함에 따라 남북관계가 악화일로를 치닫고 있다. 북한은 이날 “더 무서운 차후조치”를 예고, 개성공단 통행차단 등 강경 조치를 이어갈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북한의 강경 조치 배경에 대해 ▲천안함 침몰사건 이후 거론된 북한공격설과 ▲북측이 가장 중시하는 태양절(김일성 주석 생일) 축포 야외 행사에 대한 이명박 대통령의 비난 발언 ▲ 최근 현인택 통일부 장관의 강경대응 발언 등이 “북한 체제에 대한 내정간섭이자 도전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우리 정부도 즉각 “북한 당국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반격, 정면충돌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정부 당국자는 “그간 대응 수위와 방법에 대해 준비 및 검토를 해 왔으나 어느 정도 수위까지 하게 될지 부처 간 추가 협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당국자는 또 정부의 대응이 금강산 관광 관련 조치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고 밝힌 뒤 “단순히 피해구제 차원의 조치만으로 적절한 대응이 될지는 생각을 해 봐야 한다.”고 말해 예상을 뛰어넘는 대응책이 나올 수도 있다. 법적인 측면에서 우리 정부가 제재할 방법은 마땅치 않다. 2003년 발효된 남북 투자보장 합의서는 원칙적으로 남측 투자자의 자산 수용을 금지하고 있지만 ‘국내(북한) 투자자나 다른 외국 투자자와 차별하지 않는 조건’에서 보상을 전제로 합법적 절차에 따라 수용할 수 있도록 한 ‘예외조항’을 두고 있다. 북한이 발표한 담화에서 “법적 절차”를 거론한 것도 이런 것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읽힌다. 특히 담화에서 몰수의 명분으로 “장기간의 관광중단으로 우리 측이 입은 피해에 대한 보상”을 거론한 대목은 관광 중단으로 놓친 기대 수익을 몰수에 대한 ‘보상’과 상계하려는 논리로 풀이된다. 당국 간 협의를 통해 해결이 안 되면 남북상사중재위원회에서 다루게 돼 있지만 상사중재위는 아직 설치되지 않은 상태다. 북한을 합의 위반 및 계약 파기로 걸어 국제 중재 기구로 끌고 가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겠지만 북한이 ‘국제중재에 대한 뉴욕협약’ 미가입국이기 때문에 이 마저도 소용이 없을 것이란 시각이 우세하다. 결국 정부는 국제무대에서 북한의 일방적인 행태를 규탄하는 여론을 형성하는 한편 남북관계에서 북한에 불이익을 주는 대응 조치를 검토할 수 있을 것 같다. 일각에서는 북한에 현찰이 제공되는 남북 교역과 민간단체의 대북 물자 제공에 제약을 가하고, 북한 상선의 제주해협 통과를 불허하는 등의 경제적 조치가 거론된다. 북한이 발표한 금강산의 남측 관리인원 추방이 어떻게 진행될지도 주목된다. 정부 당국자는 “현재 금강산 현지에 35명이 체류 중인데, 우리로선 그들의 신변안전도 매우 중요한 문제”라며 “그들이 언제 귀환할지에 대해 북측이나 현대 측으로부터 아직 통보 받은 것은 없다.”고 말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北 금강산 정부자산 몰수] 김정일 경호사령관 윤정린 대장 승진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인민군 창건일을 2일 앞둔 23일 자신의 경호 부대인 인민무력부 호위사령부의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북측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일 인민군 최고사령관이 명령 제0046호를 내려 제963군부대(호위사령부의 별칭)가 녕원발전소, 미림갑문, 희천발전소 등의 건설에서 선봉대 돌격대 역할을 한 데 따라 이 군부대 지휘성원들의 계급을 올렸다.”면서 “해당 부대의 윤정린 사령관을 대장으로, 같은 부대 김성덕을 상장(남한의 중장)으로 승진시켰다.”고 보도했다. 북한 평양시 룡성 구역에 위치한 것으로 알려진 인민무력부 호위사령부는 김 위원장의 경호 전담 부대로 알려져 있다. 또한 호위사령부는 경호 업무 외에도 자체 군인건설자들을 각종 토목공사에 투입해 왔다.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올해 첫 현지지도로 지난 1월4일 이 부대 병력이 동원된 자강도 희천발전소 건설 현장을 시찰했으며 지난 17일에도 다시 이곳을 찾아 군인건설자들을 격려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고(故) 김일성 주석 생일인 태양절을 하루 앞둔 14일 우동측 국가안전보위부 수석부부장 겸 국방위원 등 대장 4명을 포함해 군 장성 100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했다. 이는 김정일 체제 공식 출범을 앞두고 1997년 129명을 승진 조치한 이래 최대 규모의 군 인사다. 북한 군의 이같은 인사조치와 관련,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23일 “천안함 침몰사건 이후 북한 군 인사조치가 단행됐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면서 “천안함 침몰사건 이후 남측에서 북한 공격설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 군의 사기 진작을 고취시키고자 김 위원장 측근 중심의 군 인사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사설] 北 금강산 생떼, 中은 보조 맞추지 말라

    북한이 그제 명승지개발지도국 명의의 성명을 통해 금강산의 남측 자산을 동결하고 관리 인원을 추방하겠다고 발표했다. 우리 정부가 지은 이산가족면회소와 남측 기업 소유의 온천장·면세점 등을 압류하겠다는 것이다. “위임에 따라”라는 말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뜻임을 시사했지만, 정상적 상거래에선 상상조차 힘든 생떼다. 더욱 심각한 일은 중국이라는 믿는 구석이 있다는 투로 금강산 관광 사업자를 바꾸겠다고 위협한 대목이다. 북한경제의 대중(對中) 종속이 우려되는 이유다. 우리는 북측이 천안함 참사 와중에 이런 어깃장을 놓는 것은 스스로 고립을 부르는 자충수일 뿐이라고 본다. 빈사의 북한경제에 숨통을 터 준 금강산 관광은 재작년 11월 남측 관광객 박왕자씨가 피살되면서 중단됐다. 이에 대한 진상규명과 사과, 재발방지 등 남측의 요구도 번번이 묵살돼 왔다. 국민의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 곳에 관광객을 보내지 않은 것은 정상국가라면 지극히 당연한 처사다. 그런데도 북측이 거꾸로 관광중단의 책임을 물어 남측의 재산권을 몰수하겠다는 것은 적반하장이 아닐 수 없다. 더욱이 금강산 사업에 수천억원을 투자한 현대아산과의 계약을 파기하고 개성공단에도 빗장을 걸겠다고 하니 기가 찰 일이다. 남북 간 기존 계약을 일방 파기하고, 투자한 기업의 재산권을 아무렇지도 않게 빼앗으려는데 세계 어느 나라 기업인들 투자하려 들겠는가. 북측이 억지를 부려 외화 가득원인 금강산 관광 재개를 요구하고 있다는 역설적 해석도 가능할 것이다. 하지만 그런 반어법(反語法)으로만 보기엔 심상찮은 정황이 포착되고 있다. 금강산 관광의 새 사업자로 중국의 한 여행사와 6개월 기간의 계약을 체결했다는 보도가 그것이다. 물론 금강산 관광이 중국 관광객에게는 접근도나 관광지로서 메리트가 약해 채산성이 의문시되긴 한다. 하지만 만에 하나 중국이 온정각이나 면세점 등 한국 측의 관광 인프라를 무단 이용한다면 문제는 심각해진다. 혹시라도 중국은 국제적 상거래 관행을 무시하는 북측의 장단에 맞춰 춤을 춰서는 안 될 것이다. 행여 중국기업이 그런 반시장적 행위를 저지르고 중국 정부가 이를 방치한다면 국제적 신인도의 손상을 각오해야 할 것이다. 중국이 남북 협력의 훼방꾼이 아니라 평화통일을 돕는 선린이길 바란다.
  • 쓰레기 국물로 요리한 中 거리식당 ‘충격’

    중국의 한 음식점이 손님이 먹고 남긴 음식물을 바로 처리하지 않고 모아뒀다가 식재료로 사용해 재판매해 온 사실이 밝혀져 파문이 일고 있다. 오스트리안 타임스에 따르면 문제의 식당은 남서부 충칭시 시장에 있는 가판 음식점으로, 시 허가를 받고 운영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음식점의 조리실은 뒤편 야외에 있었는데, 우연히 시장을 지나던 남성이 음식물 쓰레기를 재활용하는 충격적 장면을 목격하면서 식당의 충격적인 만천하에 공개됐다. 이 남성은 “분명히 손님들이 먹고 버린 국물 등 모든 음식물 쓰레기를 고무통에 버려졌는데 종업원들이 다시 이 쓰레기통을 열어 국물을 뜨더니 냄비에 넣고 요리를 했다.”고 목격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보고만 있는데도 구역질이 났다.”면서 “이런 더러운 식재료로 손님들에게 판매할 요리를 한다는 사실이 화가 났다.”고 말했다. 휴대전화기 카메라로 이 장면을 촬영한 남성은 문제의 사진들을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올렸고 중국 네티즌들은 식당의 몰상식한 행태에 분노했다. 당국의 허술한 위생관리도 여론의 도마에 올랐다. 충칭시 식품위생당국은 즉각 이 가판 음식점을 조사해 남성의 주장이 사실이라고 확인했다. 식당에서 손님이 먹고 남긴 음식물을 모아뒀다고 수면에 떠오른 폐기름을 재활용했다는 것. 당국 대변인은 “가판대 면허를 몰수하는 등 조치했으며 식당의 주인은 곧 기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주인은 폐식용유를 쓰는 것이 불법인지 몰랐다고 항변했다.”고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北 “금강산 면회소 동결”

    정부는 1일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를 동결하기로 한 북한의 방침과 관련, “남북간 합의에 위배되는 일”이라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의 명승지종합개발지도국 관계자가 어제 ‘부동산 조사에 참가하지 않은 곳의 부동산은 동결될 것’이라는 말을 했다고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측으로부터 면회소 동결에 대해 공식적으로 들은 것은 없고, 동결 조치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르겠다.”면서 “우리는 당국 간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명승지종합개발지도국 관계자는 지난달 31일 금강산 관광지구에서 남측 부동산 조사를 끝낸 뒤 현대아산 관계자에게 “부동산 조사에 참가하지 않은 부동산들은 동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북측이 2008년 7월 건립된 이산가족면회소에 대한 재산권을 제한하겠다는 것이다. 금강산 관광 재개 문제를 놓고 남측을 압박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북한은 지난달 18일 금강산 부동산 조사 계획을 통보하면서 부동산 소유자와 관계자의 조사 입회를 요구하면서 “불응할 경우 부동산을 몰수하고 현지 방문을 통제하겠다.”고 위협했다. 통상 자산 동결은 사용 또는 이동의 금지를 의미하는 만큼 북한이 남측 인사의 이산가족면회소 왕래 금지, 시설 관리 인력 추방 등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산가족면회소는 ‘상시상봉’의 인프라를 만들자는 남북 합의에 따라 건설됐다. 지하 1층, 지상 12층에 206개 객실을 갖춘 현대식 건물이다. 남북협력기금 550억원이 투입됐다. 지난해 추석 이산가족상봉 때 단체상봉 장소로 처음 사용됐다. 현재 현대아산이 시설 관리업무를 위탁받아 하고 있다. 이에 앞서 북한은 지난달 25~31일 금강산 관광 지구 안에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거나 임대한 37개 업체 관계자들이 입회한 가운데 부동산 조사를 실시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北 계획경제 대대적 강화

    북한이 지난해 말 화폐개혁을 단행한 전후로 계획경제 시스템을 대폭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이 화폐개혁 전후로 제·개정한 경제 관련 11개 법률을 보면 주로 계획경제 및 국가 경제 통제 시스템 강화, 재정수입 확대, 자력갱생 강화 등이 특징인 것으로 29일 확인됐다. 앞서 북한은 지난해 12월16일과 지난 1월15일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통해 노동정량법, 농장법, 부동산 관리법, 물자소비기준법, 종합설비수입법, 수출품원산지법, 상하수도법, 선원법 등 경제 관련 법률을 제·개정했다고 밝혔다. 북한 경제 관련 법 제·개정의 골격은 계획경제시스템 강화다.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이 지난해 11월3일 개정한 양정법은 양곡 암거래와 밀주 행위 금지를 명문화했다. 또 이런 행위를 하다 적발되면 양곡을 몰수한다는 규정도 새로 넣었다. 노동자들에게 식량을 공급할 때 노동강도, 직종 등을 근거로 정해진 식량공급량과 곡물 종류를 반드시 지키도록 하는 조항(제43조)도 추가했다. 새 농업법은 부업 토지를 이용하는 기관·기업소·단체 등이 국가가 정한 기준만큼 알곡을 수확하지 못했을 때 토지를 회수토록 규정했다. 지난해 12월 제정된 농장법을 보면 2002년 7·1경제조치 때 폐지했던 작업반 우대제를 다시 도입했다. 종자·식량·집짐승 먹이 등 일정 용도로 정해진 수량을 제외한 생산물은 모두 국가가 수매하도록 의무화했다. 불법적인 농업생산물 조성행위를 금지하는 조항도 포함됐다. 농장법을 통해 농산물에 대한 국가적 관리를 강화하고, 식량 공급 체계를 복원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국가의 재정수입을 늘리기 위한 법률도 눈에 띈다. 부동산 관리법 개정안은 부동산 매매, 용도변경, 무담보 임대 등을 금지하는 한편 부동산 이용허가를 받은 기관, 기업소, 단체 등은 해당 재정기관에 부동산 사용료 납부 등록을 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국가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월드 뉴스라인] 中, 濠 리오틴토 직원 징역형

    중국 상하이 제1중급인민법원은 뇌물 수수와 산업 기밀유출 혐의로 체포된 호주 광산업체 리오틴토 중국 사업부 대표인 중국계 호주인 스턴 후에게 징역 10년과 50만위안의 벌금, 50만위안 규모의 자산 몰수형을 선고하고 나머지 임원 3명에 대해서도 7~14년의 징역형을 선고했다. 법원은 판결문에서 이번 기밀유출로 중국 업체들이 가격협상에서 불리한 입장에 처하는 등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고 밝혔다. 중국 당국이 지난해 중국 철강회사 차이날코의 리오틴토 인수가 무산되자 이들을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체포하면서 호주와 중국 간 외교문제로 비화됐다.
  • 싱글男, 애완쥐 2000마리와 ‘불편한 동거’

    30대 싱글 남성이 쥐 2000마리와 ‘불편한 동거’를 한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대중지 더 선에 따르면 노스 웨일스의 한 주택에 홀로 사는 이름이 밝히지 않은 남성은 애완용 쥐 2000 여 마리를 기르다가 동물 협회에 발각됐다. ‘쥐 마니아’라고 밝힌 이 남성은 2007년 초 암수 쥐 두 마리를 샀으나 번식을 제어하지 않고 집에 풀어놓고 키웠고 쥐의 개체수는 1년 만에 2000마리가 넘었다. 지난해 11월 웨일스 동물 보호소 담당자들이 이웃의 신고를 받고 이 남성의 집을 찾았을 때 침대, 식탁, 욕조, 변기 등 집 거의 모든 곳에 쥐들이 우글거렸다. 해당 보호소 측은 두 마리를 남기고 나머지 쥐들을 몰수했다. 당시 이 남성은 “쥐들을 너무 사랑해서 나뒀더니 이렇게 숫자가 불어났다.”고 변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몰수된 쥐들은 새 주인들을 찾았으나 문제는 남겨둔 두 마리였다. 남성은 다시 이 쥐들을 풀어놓았고 불과 5개월 만에 쥐들의 숫자는 또 다시 500여 마리로 늘었다. 이 남성의 이웃은 “집 안은 쓰레기와 쥐들의 배설물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면서 “쥐 우리에 갇히는 TV 벌칙쇼처럼 역겨운 광경이었다.”며 다시 한번 이 남성을 신고했다. 웨일스 당국은 이 남성이 가진 쥐를 한 마리도 빼놓지 않고 몰수했으며 다시는 쥐를 포함한 애완동물을 기르지 못하도록 조치했다. 동물 구조대 퍼리 프렌즈의 엠마 셈플은 “이 남성의 집에서 보호소로 데려온 암컷 쥐는 모두 임신한 상태였다.”면서 “더 늦기 전에 쥐들을 새 주인을 찾아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北 “금강산관광 재개 안하면 특단조치”

    북한은 4월1일까지 금강산 관광을 재개하지 않으면 특단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25일 위협했다. 북한은 또 정부 소유의 이산가족면회소를 포함해 금강산 관광지구 내 남측 소유 부동산 조사 일정을 일방적으로 통보하고 이날 오후 실제로 이산가족면회소를 조사했다. 현대아산 및 한국관광공사 관계자 등에 따르면 북한의 명승지종합개발지도국과 군 당국자 등은 오전 11시부터 금강산호텔에서 15분 동안 우리측 기업 인사 및 금강산 내 남측 관계자 30명에게 금강산 관광사업 중단사태에 대한 자신들의 입장과 향후 조사일정을 통보했다. 25일 방북했다 돌아온 최요식 금강산지구기업협의회 수석부회장은 “이경진 북한 명승지개발지도국 과장이 ‘4월1일까지 관광이 재개되지 않으면 특단의 조치를 취할 것이며, 이는 관광 총국에서 내린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광윤 북한 명승지종합개발지도국장은 “공화국 내각의 위임에 따라 25일부터 1주일간 금강산 관광지구 내 남측 부동산 조사를 진행한다.”면서 25일 이산가족면회소, 26일 한국관광공사 소유 부동산, 27~28일 현대아산 소유 부동산, 29~30일 기타 투자업체 소유 부동산에 대해 잇따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북한이 남측 부동산 가운데 첫 조사 대상으로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를 선택한 점이 주목된다. 정부는 그동안 이산가족면회소는 관광시설이 아닌 남북 적십자사 간 합의를 통한 시설이라는 점을 들어 “민간 차원이 아닌 정부가 북측의 부동산 조사에 응할 뜻은 없다.”는 입장을 밝혀 왔다.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북한이 일방적으로 이산가족면회소를 부동산 조사대상에 포함시켰지만 정부의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북한이 금강산 내 최대 부동산 소유업체인 현대아산보다 당국 소유 부동산을 먼저 조사하겠다는 것은 남측 정부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면서 “남측 당국의 태도에 따라 현대아산 및 협력업체의 부동산 동결 또는 몰수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단계적 압박 메시지를 드러내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정부 “금강산 회담 先제의 없다”

    북한이 최근 금강산 지역 내 남측 부동산 몰수를 예고했지만 정부는 금강산 관광 재개 관련 회담을 먼저 제의하지 않을 방침이다. 정부 당국자는 21일 “현재로서는 북측에 구체적인 날짜를 지정,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회담을 제의할 계획은 없다.”면서 “북측은 2008년 7월 금강산 관광 중 총격으로 사망한 박왕자씨 사건에 대한 진상규명과 관광객 신변안전보장 등에서 진전된 입장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오는 25일로 예정된 남측 금강산 관광 사업자들의 방북을 지켜본 뒤 북측의 태도에 따라 대응 방침을 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금강산 관광을 담당하고 있는 북한 명승지종합개발지도국은 19일 “괴뢰보수패당이 끝까지 관광재개를 가로막을 경우 우리는 조선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대변인 담화에서 천명한 대로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관광길이 열리는가 마는가 하는 것은 전적으로 남조선 당국의 태도에 달려 있다.”고 주장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北 금강산관광 재개 압박… 향후 수순은

    北 금강산관광 재개 압박… 향후 수순은

    북한의 금강산 관광 재개 압박은 어느 수준까지 진행될까. 북한이 18일 금강산 관광지구 내 남측 부동산 몰수 및 새 사업자 물색 방침을 밝힘에 따라 향후 수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북한 전문가들은 북한 당국이 25일 남측 부동산 관계자들을 불러 부동산 동결 조치에 대해 설명한 뒤 ‘금강산 지역 내 남측 인원 철수→부동산 동결→금강산 관광 관련 모든 계약 파기→조총련계, 중국계 등 제 3 사업자 선정’의 수순을 밟을 가능성이 높다고 입을 모았다. 실제로 중국의 주요 여행사 가운데 하나로 알려진 광둥(廣東)성 ‘중국청년여행사’가 금강산·개성관광 코스가 포함된 북한 여행상품을 내놓은 것으로 19일 확인됐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북한 아태위의 금강산 지구 내 남측 부동산 조사 및 관계자 소집 통보는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단순한 대남 협박성 의도라기보다는 앞으로 북측의 행동을 예고하는 사전 조치의 일환으로 보인다.”면서 “남측 당국의 태도 변화가 없을 경우 북한은 18일 통지문에서 밝힌 수순을 실제로 따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북한이 과거 개성공단 폐쇄 등을 운운하며 이번 조치와 비슷한 절차로 남북경협교류 차단을 시도했던 점도 이같은 분석에 힘을 실어준다. 북한은 2008년 11월6일 금강산 관광 중단 등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며 김영철 당시 국방위원회 정책실장을 포함한 군부 조사단을 내세워 개성공단 현지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같은 달 24일에는 개성공단을 관할하는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명의로 개성공단 입주 기업 법인장 80여명과 문무홍 개성공단관리위원장 등에게 통지문을 보내 공단 현지 소집 및 기업별 상주인력과 차량현황 등의 통보를 요청했다. 북측은 다음날 남측에 통지문을 통해 남북교류협력협의사무소 폐쇄와 함께 11월 말까지 관리위원회 직원 50% 철수, 개성공단 모든 업체의 상주 직원 절반 축소 등의 내용을 일방적으로 통보하면서 9개월간 이를 실행했다. 북측은 지난해 8월 현정은 현대 회장이 방북해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면담한 이후 관련 조치를 해제, 개성공단 운영이 정상화됐다. 하지만 금강산 관광 재개는 우리 정부가 전제조건으로 2008년 7월 금강산 관광 중 피살된 박왕자씨 사건에 대한 진상규명을 요구하고 있고, 북측은 이를 거부하고 있다는 점에서 국면이 훨씬 난해하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금강산관광 재개 안하면 새달부터 새 사업자 선정”

    “금강산관광 재개 안하면 새달부터 새 사업자 선정”

    북한은 남한이 금강산 관광을 당장 재개하지 않는다면 다음달부터 새로운 사업자를 정해 관광업을 시작하겠다는 입장을 18일 남측에 통보했다.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는 통일부와 현대아산에 통지문을 보내 “3월25일부터 금강산 관광 지구 내 남측 부동산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겠다.”면서 “금강산 관광 지구내 남측 부동산 소유자 및 관계자들은 25일까지 금강산으로 와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측) 관계 당국과 전문가들이 현대아산 등 남측 관계자 입회 하에 모든 남측 부동산을 조사할 것이며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부동산 몰수 및 금강산 입경 제한 조치 등을 취하겠다.”고 했다. 이어 “남측 관광객이 들어오지 못하는 경우 4월부터 새로운 사업자에 의해 금강산과 개성지구에 대한 해외 및 국내 관광이 시작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지난 4일 아태위는 3월 개성, 4월 금강산 관광이 재개되지 않는다면 관광 사업과 관련한 모든 합의와 계약을 파기하고 관광지역 내 남측 부동산을 동결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금강산 관광 지구 내 남측 부동산 자산은 정부 소유의 이산가족면회소 등과 민간 소유의 골프장, 호텔 등이 있다. 현대아산은 시설투자에 2268억원, 토지 및 사업권에 4486억원을 지출했다. 이외에 40여개의 현대아산 협력업체들은 1329억 9200만원을 투자한 상태다. 통일부는 이날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한 뒤 보도자료를 통해 “북측의 통보는 남북 사업자와 당국 간 합의를 위반하는 것은 물론 국제관례에도 어긋나는 것으로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면서 “우리 국민의 신변안전 문제가 해결된 이후 관광을 재개한다는 기존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부동산 소유자들의 방북을 허용할지에 대해 “기존 관행대로 허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횡령 또는 금품·향응 수수 공무원 새달부터 최고5배 징계부가금

    다음달 중순부터 공금을 횡령하거나 금품·향응을 받은 공무원은 형사 처벌과는 별도로 수수 금액의 5배를 물어내야 한다. 행정안전부는 17일 ‘징계부가금(懲戒附加金)’ 제도를 규정한 ‘개정 국가공무원법’이 최근 국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징계부가금은 공무원이 공금을 횡령·유용하거나 금품 또는 향응을 받을 경우 수수 금액의 5배 이내에 해당하는 금액을 물리는 제도다. 공직사회의 교육비리와 토착비리, 사회복지 예산 횡령 등의 부패를 막기 위해 도입됐다. 행안부는 현재 개정법과 관련한 세부 규칙을 법제화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며, 입법예고와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다음달 중순 시행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종전 법이 공무원 비리가 발생해도 금전적 제재를 할 수 없는 데다 공금 횡령·유용사건은 미고발 비율이 58.3%에 그치는 등 법적 장치가 미흡했다고 법 개정 배경을 설명했다. 2006~2008년 중앙징계위원회에서 의결된 300만원 이하 금품비리 사건은 41건에 달하지만 이 중 1건만이 형사처벌됐고 수위도 선고유예에 그쳤다. 행안부는 그러나 몰수와 추징 등 형사처벌을 받거나 변상책임 등을 이행한 공무원에게는 부가금 액수의 일부를 감면해 과잉 처벌을 방지하기로 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그래도 정신 못차린 경찰

    인천의 한 폭력조직이 경찰과 기자 등의 비호를 받으며 기업형 성매매업소를 운영해 200억원 이상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지검 강력부는 9일 기업형 성매매업소를 운영해 거액의 수입을 올린 인천 A폭력조직 두목 김모(44)씨와 이를 비호한 경찰관 임모(42)씨, 지방지 기자 구모(36)씨 등 12명을 구속 기소했다. 김씨와 부인 이모(49)씨는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인천 주안·간석동 일대에서 수십명의 중간 관리자를 두고 대형 성매매업소 5곳을 운영하며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성매매 사실을 경찰에 신고한 손님과 여종업원을 찾아가 보복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구속된 임씨 등 전·현직 경찰관 4명은 김씨 등에게 단속정보와 112신고자의 인적사항을 제공하는 대가로 각각 550만∼2500만원의 금품을 받았다. 또 인천의 한 지방지 기자인 구씨는 불법 성매매업소에 대한 연재기사를 쓰면서 업주로부터 추가보도 자제 및 단속무마 청탁 명목으로 3800만원을 받은 혐의다. 검찰은 그동안 김씨 등이 올린 범죄수익을 218억원 정도로 추산하고 현재까지 이들이 차명으로 감춰둔 시가 35억원짜리 빌딩 등 50억원 상당의 은닉재산을 찾아내 몰수추징 보전조치를 취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월드 뉴스라인] 탁신 前총리 재산절반 몰수

    태국 대법원이 부정부패 혐의로 해외도피 중인 탁신 친나왓 전 태국 총리가 총리 재임기간(2001~2006년) 동안 축적했던 766억바트(약 23억달러) 규모의 재산 중 절반 이상인 460억바트(약 14억달러)를 국고에 귀속시키라고 판결했다고 AFP통신이 26일 보도했다. 법원은 탁신 전 총리가 재임기간 권력을 남용해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친(Shin) 코퍼레이션에 특혜를 주는 등의 방법으로 재산을 불렸다며 판결 취지를 설명했다.
  • [출렁이는 금융시장] 오바마 vs 월가 ‘전쟁’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만약 월스트리트의 대형금융기관들이 싸우기를 원한다면 나는 얼마든지 싸울 준비가 돼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금융규제 개혁에 반대하는 월가와의 전쟁을 선언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대형 금융기관들의 규모와 과도한 ‘위험 투자’를 규제하는 내용의 금융규제 개혁안을 발표하면서 2008년 금융위기를 가져온 월가의 영업관행을 뜯어고치겠다는 단호한 의지를 재천명했다. ●버핏 “도산은행 CEO 재산 몰수해야” 일반 소비자와 중소기업들에 대한 대출 확대나 신용카드 수수료율 인하 등에는 이런저런 이유를 들어 난색을 표해왔던 대형 금융기관들이 정부의 구제금융을 받고 회생한 뒤 자기자본으로 채권과 주식, 파생금융상품에 직접 투자해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 자기들만의 거액의 보너스 잔치를 벌이는 것은 잘못이라며 이 같은 관행에 종지부를 찍겠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대형금융기관들은 위험이 큰 자기자본투자로 이익을 보면 주주들과 임직원들이 나눠갖지만, 막대한 손실이 발생하면 은행 전체가 부실해지고 선량한 예금자들은 물론 납세자들과 국민 경제 전체에 피해를 주기 때문에 규제가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이 발표한 ‘은행세’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던 세계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은 이번에는 개혁안에 도산 은행의 최고경영자(CEO)와 배우자의 재산을 몰수하는 내용도 들어가야 한다며 오바마 대통령에게 힘을 보탰다. 일반 예금주나 납세자들은 외면한 채 자신들의 배만 불리는 집단으로 몰린 월가는 오바마 대통령의 금융규제 개혁안에 반발하고 나섰다. ●거세게 반발하는 월가 골드만 삭스의 데이비드 비니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오바마 대통령의 구상이 비현실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고객 업무와 사모펀드 및 자기자본투자를 분리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고 주장했다. 월가는 오바마 대통령의 새 금융규제 개혁안은 다분히 정치적인 의도가 깔려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美 국제공조 모색… 英 동조 움직임 백악관은 오바마 대통령의 강력한 금융규제 개혁안을 현실화하기 위해 동맹국들의 협조를 모색하고 나섰다. 오스턴 굴스비 백악관 경제보좌관은 영국이 이런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의 일간 가디언은 영국 정부도 오바마식 은행개혁을 검토하고 있다며 다음 주 선진7개국(G7) 회동에서 다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kmkim@seoul.co.kr
  • 학원·역술원 간판 달고 ‘性業’

    학원·역술원 간판 달고 ‘性業’

    성매매 업소가 밀집한 서울 영등포역 인근 홍등가의 24일 밤. 기온이 영하로 뚝 떨어졌지만 얇은 옷을 걸친 여성들이 지나가는 남성을 유혹한다. 하지만 십중팔구는 이 여성들을 거들떠보지도 않는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이날 밤 11시부터 3시간 동안 성매매 업소를 찾은 남성은 단 한명에 불과했다. 몇몇 남성은 성매매 여성의 손에 이끌려 잠깐 대화를 나누기도 했지만 대부분 발길을 돌렸다. ●안마시술소 불법 영업 기승 하지만 같은 시각 서울 역삼역 인근의 유흥가. 영등포역 홍등가와는 딴판이다. 안마시술소 4곳을 취재한 결과 3곳이 불법 성매매를 알선하고 있었다. 두 곳은 전문안마사와 별도로 성매매 여성을 불법 알선하고 있었고, 다른 한 곳은 드러내 놓고 성매매 여성만 고용했다. 불법 안마시술소들은 모두 층마다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 출입자를 일일이 확인했다. 경찰의 불시 단속에 대비해 비상문도 마련해뒀다. 취재진이 방문한 업소마다 5~10명의 남성이 ‘서비스’를 받고 있었다. 한 업주는 “누가 마음먹고 해코지(신고)하기 전까지는 경찰 단속에 걸리지 않는다.”고 말해 믿는 구석이 있음을 내비쳤다. ●전자 잠금장치로 단속 피해 주택가의 상황은 더 심각했다. 강남 등지의 오피스텔형 성매매업소는 학원·역술원 등의 간판을 달고 점조직 형태로 영업하고 있었다. 카드키나 전자 잠금장치를 설치해 불시단속이 사실상 불가능했다. 올해 경찰에 검거된 성매매사범 수가 역대 최다 규모를 기록할 전망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증가한 7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경찰의 단속으로 전국 곳곳의 집창촌은 자취를 감추는 모양새이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주택가와 학교주변 등에서까지 공공연한 성매매가 성업 중이다. 아무리 단속해도 성매매 여성과 업주들은 더 깊숙한 음지(陰地)로 들어가는 ‘풍선효과’가 심화되고 있다. 27일 여성정책연구원이 여성부의 의뢰를 받아 작성한 ‘성매매종합대책 개선 및 전략적 추진방향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경찰청 집계 결과 올해 8월 말까지 성매매사범 검거 인원은 4만 8735명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올 연말까지 7만 2000명 안팎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역대 최고치였던 연간 검거인원 5만 1575명을 무려 40%가량 상회하는 규모다. ●성매매알선 처벌 강화해야 전문가들은 경찰의 단속이 강화되고 있지만 성매매 업주 등에 대한 형량이 가볍기 때문에 직접적인 성매매 억제효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성매매 알선업자는 벌금형 또는 집행유예, 성을 팔거나 산 사람은 벌금 50만~100만원을 선고받는 사례가 대부분이다. 성 구매자에게 성매매 방지 교육을 이수하도록 한 ‘존스쿨’ 제도도 하루 8시간 교육에 그치고 있어 벌금형의 대체징벌 효과가 떨어진다. 표창원 경찰대학교 교수는 “사법부가 성매매를 심각한 범죄행위가 아니라고 여겨 감형을 하면서 성매매 업주는 벌금을 물더라도 다시 영업을 하는 게 이익이라고 본다.”면서 “경찰과 소방서, 구청 등 관련 기관들이 합세해 불법시설물 압수, 몰수, 과세 징수 등을 통해 업주가 견딜 수 없게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미정 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 등 연구팀은 “성매매전담 수사기관 설치가 필수적이며 성매매 불법수익 몰수·추징금을 성매매수사 및 예방활동에 투입해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글 사진 정현용기자 서봉원 수습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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