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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끄럽지?…쓰레기 몰래 버리면 ‘얼굴 공개’하는 도시

    부끄럽지?…쓰레기 몰래 버리면 ‘얼굴 공개’하는 도시

    멕시코의 한 작은 도시가 쓰레기 불법투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특별한 조치를 내놔 화제가 되고 있다. 30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멕시코 북부 도시 몬테레이 인근에 있는 산니콜라스데로스가르사에서는 최근 쓰레기를 허락 없이 버리는 사람들에게 벌금을 물리고 잡아 가두는 것 외에도 ‘공개 망신’시키는 과감한 처벌 제도를 도입했다. 이 도시가 계획한 공개 망신은 쓰레기를 불법적으로 버려 3차례 단속된 사람의 얼굴 사진과 신원을 옥외 광고판에 공개하는 것이다. 지난 29일 처음 옥외 광고판에 게재된 쓰레기 불법 투기자의 얼굴은 무표정한 얼굴에 민머리를 한 남성의 모습이다. 여기에는 또 그의 이름과 함께 쓰레기를 버려 붙잡혔다는 내용이 함께 게재됐다. 이와 함께 “산니콜라스데로스가르사에서는 매일 25톤에 달하는 쓰레기가 수거되고 있다”는 메시지도 적혔다. 페드로 살가도 시장은 현지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쓰레기를 불법투기한 사람들은 자신들의 얼굴 사진과 이름이 부끄러운 옥외 광고판에 공개되는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면서 “지금까지 무분별하게 벌어져 왔던 쓰레기 불법투기 문화를 올바르게 바꿔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근 도시 몬테레이에서도 쓰레기 불법투기자들의 신원을 공개하는 조치에 동참, 옥외 광고판에 한 여성의 얼굴과 신원을 공개했다. 사진=ⓒAFPBBNEWS=NEWS1, 트위터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최고 보안등급 부산항, 가출 중학생에 뚫렸다

    최상 보안 등급 ‘가’급 국가시설인 부산항이 가출한 중학생에게 뚫렸다. 부산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부산항에 잠입해 일본행 국제여객선에 몰래 승선한 김모(15)군을 밀항단속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군은 지난 17일 오후 1시쯤 경북 경산의 한 중학교 방학식을 마친 뒤 열차를 타고 무작정 부산에 내려왔다. 학년 초 성적표를 위조했다가 발각된 적이 있는 데다 성적도 저조한 게 고민이 돼 가출한 것이다. 김군은 오후 9시쯤 어둠을 틈타 부산세관 뒤편 컨테이너 야적장에 잠입했다. 체격이 왜소한 탓에 철문 아래 30㎝ 틈을 쉽게 통과했다. 선박과 연결된 갱웨이(선박에서 터미널까지 승객 이동 길)에 잠입한 뒤 2.7m 높이 펜스도 넘어 일본 시모노세키로 향하는 2만t급 선박에 들어가 화장실에 숨었다. 하지만 오후 9시쯤 출항할 예정이던 여객선이 기상 악화로 승객을 태우지 못하고 화물만 실은 채 18일 오전 3시쯤 일본으로 떠났다. 이를 몰랐던 김군은 갑판 위로 나왔다가 시모노세키항 입항 직전인 오전 7시쯤 선원에게 발각됐다. 김군은 19일 오전 7시쯤 이 선박이 부산항에 돌아온 뒤 경찰에 넘겨졌다. 국가정보원과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만공사, 부산항보안공사는 지난 20일 보안대책회의를 열어 당시 보안 담당자를 징계하고 보안등, 철조망 등을 추가 설치하는 등 뒤늦은 보안 강화 대책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女간호원과 정 통한 폐결핵 환자, 배신당하자…

    女간호원과 정 통한 폐결핵 환자, 배신당하자…

    [선데이서울로 보는 그때 그 시절] 68. 간호원과 환자의 칼부림 사랑…함께 병원 뛰쳐나와 한때는 살림까지 (선데이서울 1973년 3월 18일) 의료병동의 폐결핵환자와 그에게 유난히 친절했던 간호원이 사랑을 했다. 둘의 사랑은 함께 병원을 뛰쳐나올 만큼 뜨거운 것이었으나 어느덧 그 사랑은 식어가 여자는 남자를 피했다. 끝내는 칼부림 끝에 남자는 감방으로, 여자는 병실로 가게 됐다. 받기만 하려는 젊은이들의 그릇된 사랑 윤리가 문제다. ●무료 병동서 폐결핵 치료받으며 알게 돼  지난 2일 오후 5시쯤. 서울 동교동 S다방. 맞선을 보듯 한 쌍의 젊은 남녀와 함께 그의 가족들로 보이는 7명이 마주 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부드럽게 몇 마디 말이 오가더니 차츰 분위기가 험악해지며 음성이 높아졌다. 창문 쪽을 향해 앉았던 파리한 청년이 발작하듯 후다닥 일어나더니 “에이 이 년!” 하면서 마주 앉았던 여자의 얼굴을 면도날로 그어버렸다. 여자는 이를 피한다고 고개를 뒤로 젖히다가 의자와 함께 나둥그러졌다. 청년의 이름은 백병일(26). 전북 J읍이 고향인 폐결핵 2기의 환자. 얼굴을 긁힌 여자는 최정숙(가명·24)양으로 백씨의 애인이자 전직 S병원 간호원. 백씨가 최양의 얼굴을 긁은 이유는 한 마디로 ‘자기를 버리고 가려는 님을 못 가게 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그러나 결과는 엄청나 백씨는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되고 최양은 전치 10주의 상처를 입고 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다. 10주라는 큰 상처가 생기게 된 것은 백씨의 칼을 피하려다 의자와 함께 넘어지는 바람에 오히려 칼이 얼굴에서부터 목줄까지 그어져 버린 것. 이 두 사람이 처음 알게 된 것은 지난해 6월. 백씨가 S병원에 입원해 있을 때부터다. 가난한 집의 7남매 중 맏이로 태어나 근근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메리야스 공장에 다니던 백씨는 과로로 폐결핵에 걸려 1971년 10월부터 시립서대문병원 극빈자 무료병실에 입원하고 있었던 것이다. 입원한지 8개월이 되는 지난해 6월, 백씨가 입원해 있는 입원실 간호원이 최양으로 바뀌었다. 한 병실에 7개의 베드가 있는데 최양은 특히 백씨에게 미안할 정도로 친절했다. 치료약에서부터 음식에 이르기까지 간호원의 정도를 지나칠 만큼 알뜰히 보살펴 주었다. 한 달이 지난 7월부터 둘은 데이트를 즐기게끔 되었고, 8월에 들어서서는 결혼을 약속, 정을 통했을 정도로 급속히 친해졌다. 그러자 병원에서의 소문도 시끄럽고 하여 최양은 병원에 사표를 내고 백씨도 퇴원해 버렸다. 이때 최양은 “당신의 병은 제가 책임지고 고쳐 드릴 테니 아무 염려 말고 나가서 살자”고 하더라는 게 백씨의 말. 그래서 둘은 있는 돈 없는 돈 긁어모아 살림을 차렸다. 그러나 생활무능력자인 백씨와 최양의 동거생활은 계속 평화로울 수만은 없었다. 티격태격 싸움도 잦아졌다. 백씨 몰래 아기를 유산시킨 최양은 건강을 이유로 고향인 충북으로 내려가 버렸다. 일이 이렇게 되자 정식 결혼해서 살기를 바란 백씨는 최양의 부모들을 만나 “이왕 이렇게 된 것이니 결혼을 시켜달라”고 했고 최양 집에서도 승낙을 했었다는 게 백씨의 진술. 그러나 무남독녀 외딸을 백씨에게 주기는 서운했던지 최양 집에서는 말과는 달리 자꾸 둘의 사이를 떼어 놓으려고 했다. 그리고 최양은 백씨 몰래 서독으로 가기 위해 해외개발공사에서 파독 간호원 훈련을 받고 있었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백씨는 지난 2일 사생결단을 하기 위해 아침부터 훈련원이 있는 동교동 로터리에서 기다리다 교육을 받고 나오는 최양과 그의 부모들을 만나 다방에서 이야기를 나누다 일을 저질렀던 것.   ●남자 피해 서독 파견 간호원 훈련받다가 “미안합니다. 단지 내 곁을 떠나지 못하게 하기 위해 칼질을 했던 것인데 그만…. 지은 죄만큼의 처벌을 받고 나온 뒤 그녀만 이해해 준다면 다시 함께 살기를 원합니다. 그녀는 나의 첫사랑이었으니깐요”-백씨의 심정이다. 한참 동안 최양의 과거-간호학교 때부터 제멋대로 놀아난 여자며 병원에서도 백씨와 알기 전 역시 환자인 정모씨와의 스캔들이 있었느니 등등-를 늘어놓으며 그녀를 욕 한 백씨지만 그래도 자기에겐 최양만이 유일의 여성이라고. 한편 병실에 누워 있는 최양은 백씨의 이야기라면 한마디도 듣기도 싫고 말하기도 싫다며 눈을 감기만. 정리=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신문은 1960~70년대 ‘선데이서울’에 실렸던 다양한 기사들을 새로운 형태로 묶고 가공해 연재합니다. 일부는 원문 그대로, 일부는 원문을 가공해 게재합니다. ‘베이비붐’ 세대들이 어린이·청소년기를 보내던 시절, 당시의 우리 사회 모습을 현재와 비교해 보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 될 것입니다. 원문의 표현과 문체를 살리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일부는 오늘날에 맞게 수정합니다. 서울신문이 발간했던 ‘선데이서울’은 1968년 창간돼 1991년 종간되기까지 23년 동안 시대를 대표했던 대중오락 주간지입니다. <편집자註>
  • “먹을 것 좀…” 아마존 원주민-문명인 첫 공식 접촉

    외부 세상과 철저히 단절된 채 그들만의 삶을 영위하는 아마존의 한 원시부족과 문명인이 공식적으로 첫 만남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페루 현지언론은 정부의 허가를 받은 전문가들이 아마존 밀림 속에서 오랜 시간 고립된 채 살아온 원시부족 '마시코-피로'(Mashco-Piro)족과 2차례 접촉했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에 관심이 쏠리는 것은 그간 페루 정부가 아마존 원시 부족 보호를 위해 외부(문명인)와의 접촉을 일절 금지해왔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원주민들이 현대인들이 갖고 있는 각종 바이러스에 면역이 없어 생명의 위협을 받을 수 있어서다. 특히나 한 부족의 인구수가 많아야 수백 여 명에 불과해 최악의 경우에는 모두 사망하는 극한 상황에 놓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같은 우려에도 정부가 나서서 마시코-피로족과 접촉한 이유는 씁쓸함을 안겨준다. 정부의 통제에도 불구, 일부 사람들이 몰래몰래 원주민들과 접촉했기 때문. 정부 당국자에 따르면 일부 선교사들이 원주민들이 사는 지역 근처에 옷과 음식물을 두고가는 경우가 종종 목격됐으며 심지어 마시코-피로족을 구경하는 '인간 사파리 투어' 까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무분별한 개발과 환경 파괴로 거주지가 축소돼 종종 원주민들이 문명과의 '국경선' 을 넘어서는 사례가 확인됐다. 급기야 지난 5월에는 마시코-피로족이 지역 주민 1명을 화살로 살해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이에 정부 측은 마시코-피로족이 자주 국경선을 넘어오는 이유와 이로인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알려주기 위해 이번 접촉을 계획한 것이다.   이번 문명과 마시코-피로족과의 접촉은 지난 주 현지 토종 언어(yine)를 통해 20분 간에 걸쳐 이루어졌다. 현지언론은 "대화는 순조롭게 이루어졌으며 가져 간 음식도 원주민들이 잘 받아들였다" 면서 "그들은 문명인의 벌목으로 인한 삼림파괴로 큰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 고 전했다. 이어 "원주민들이 유카(감자과 식물), 플랜테인(바나나 비슷한 식물), 로프 등을 요청했다" 면서 "아마도 먹을 것에 대한 문제 때문에 자주 국경선을 넘어오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커버스토리-벌레들의 침공 그 후] 레드파쿠·블루길·악어거북… 몰래 들여온 ‘듣보잡’ 토종 생태계를 위협하다

    [커버스토리-벌레들의 침공 그 후] 레드파쿠·블루길·악어거북… 몰래 들여온 ‘듣보잡’ 토종 생태계를 위협하다

    남미 아마존에 서식하는 ‘피라니아’가 최근 강원 횡성 마옥저수지에서 발견됐다. 누군가 관상용으로 키우다 버린 것으로 보인다. 뉴트리아, 황소개구리, 블루길, 큰입배스, 붉은귀거북 등 잘 알려진 것은 물론 아프리카발톱개구리, 악어거북 등 생소한 외래종까지 유입돼 국내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 대부분 상업용이나 관상용으로 들여와 기르다 버리면서 생긴 사태다. 게다가 외래종은 국내 환경에 완벽히 적응하면서 토종 생태계를 무차별적으로 파괴하고 있다. ●식인 물고기 관상용으로 키우다 저수지에 방류 24일 국립생태원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외래 생물은 동물 1833종과 식물 334종 등 모두 2167종에 이른다. 이는 2011년 1109종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이 중 정부 지정 생태계 교란 생물은 뉴트리아를 포함한 동물 6종과 가시박을 비롯한 식물 12종 등 모두 18종이다. 황소개구리, 블루길(파랑볼우럭), 큰입배스, 뉴트리아, 붉은귀거북, 꽃매미 등은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에서 ‘세계 100대 악성 외래생물’로 선정해 관리하고 있다. 세계 각국에 큰 피해를 주고 있다는 얘기다. 우리나라도 10여년 전부터 민관 합동으로 퇴치운동을 벌이고 있지만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최근에는 피라니아, 레드파쿠, 아프리카발톱개구리, 악어거북 등 듣도 보도 못했던 외래종까지 유입돼 토종 생태계를 더욱 위협하고 있다. 지난 3~4일 횡성 마옥저수지에서 피라니아 3마리와 레드파쿠 1마리가 발견됐다. 환경당국과 주민들은 영화에서만 본 상황이 주변에서 벌어지자 극도로 긴장했다. 남미에 서식하는 식인 물고기이기 때문이다. 저수지 물을 모두 빼내고 잠수부와 전문 조사원을 동원해 인근 강까지 정밀조사를 벌였다. 조사단은 관상어로 키우다 버린 것으로 추정했다. 규제 없이 들여온 피라니아는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1만원부터 수십만원에까지 판매되고 있다. ●토종 개구리 잡아먹는 아프리카발톱개구리 최근에는 충북 청주시 서원구 산남동의 한 인공습지에서 아프리카발톱개구리가 발견됐다. 3개의 발톱을 가진 아프리카발톱개구리는 현재 대형마트나 온라인 쇼핑몰에서 마리당 2500~4000원에 거래된다. 수족관이나 동물센터에서 볼 수 있는 여러 색깔의 아프리카발톱개구리는 원래 검은빛을 띠지만 백색증(알비노) 개체를 모아 분홍색, 초록색 등의 색소를 주입해 관상용으로 판다. 개체수가 증가하면서 양서류의 대표 질병인 ‘항아리곰팡이병’을 퍼트리고 있다. 여기에 황소개구리처럼 다른 토종 개구리를 닥치는 대로 잡아먹을 정도로 육식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양서류는 관련 법상 검역 대상이 아니어서 환경부의 승인만 거치고 국내로 유입되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아프리카발톱개구리 등 국내로 유입되는 양서류가 어떤 질병을 가졌는지 전혀 파악이 안 되고 있다. ●번식력 좋은 뉴트리아 충청권에서도 확인 뉴트리아는 이미 1만여 마리가 국내에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1년에 3~4차례, 한 번에 많게는 15마리까지 새끼를 낳을 정도로 번식력이 좋다. 현재 영남 지역을 넘어 충청권에서도 개체가 확인되고 있다. 우리나라 기후와 환경에 완전히 적응했다. 따라서 최대 서식지를 중심으로 퇴치전담반을 운영하는 등 집중 포획에 나서고 인근 지자체들이 협조해 이동을 막은 뒤 동시다발로 포획 작업을 펼치면 완전 퇴치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황소개구리는 연못, 웅덩이 등에 서식하면서 물고기, 개구리, 뱀 등을 마구 잡아먹고 강한 번식력으로 토종 생물 개체수를 감소시키고 있다. 지자체별로 퇴치 운동을 벌이고 있지만 쉽사리 사라지지 않고 있다. 블루길과 큰입배스의 경우도 전문 포획단까지 꾸려 퇴치에 나서고 있지만 번식력이 강해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등검은말벌은 2000년 초 부산에서 처음 발견된 뒤 전국으로 확산 중이다. 아열대기후인 동남아 등에 주로 서식한다. 부산과 영남 지역에서 활동하던 이 벌은 현재 전남과 강원 지역에까지 퍼져 있다. 전문가들은 2020년 안으로 충북 등 중부 지역으로까지 확산될 것으로 보았다. 꿀벌보다 20배 이상 강한 독을 지닌 등검은말벌은 도심까지 침투해 노약자를 위협한다. 천년 고찰 등 문화재를 갉아 먹는 흰개미의 공습도 만만찮다. 강원 삼척에서 발견된 이후 경북 울릉도까지 이동했다. 나리분지와 성인봉 주변 숲 등 울릉도 전역을 점령한 것으로 추정된다. ●애완·상업용으로 유입… 판이한 환경에도 적응 외래종은 여행, 무역 등의 국제 교류 증가와 관상·애완용 급증으로 유입돼 무차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농림수산업용 유용 생물, 식량자원용, 애완·관상·레크리에이션·전시·이벤트용, 실험·연구용 등으로 수입되거나 선박·비행기나 화물·소포, 태풍 등에 실려 유입되기도 한다. 토종 생태계 피해는 동식물을 가리지 않고 전방위적이다. 외래종 식물은 해마다 면적을 넓히며 농경지에까지 침입해 피해를 주고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생태계 교란 식물인 가시박은 2010년 19만 5650㎡에서 2013년 26만 1750㎡로 34% 늘었다. 미국쑥부쟁이도 2006년 6만 150㎡에서 2013년 17만 3300㎡로 188%나 급증했다. 이 식물들은 산지나 하천변에서 발생한 뒤 바람이나 물을 통해 농경지로 유입된다. 경기 안성 인삼밭과 경북 안동 논에서도 대량으로 발견되고 있다. 또 경제 수종으로 수입된 일본산 삼나무와 편백나무는 생물 다양성의 보고인 제주도 생태계를 교란시키고 있다. 40여년간 자라 거목이 되면서 독특한 오름의 경관을 망치기도 한다. 외래종 유입 초기에 정부와 전문가들은 기후 등 우리나라 서식 환경과 맞지 않아 자연스럽게 사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 애완용으로 들여온 붉은귀거북은 한국의 매서운 겨울을 견뎌내기 힘들 것으로 예상됐지만 혹한에 적응하면서 오히려 개체수가 급증하고 있다. 외래종이나 변종이 주민들 삶의 터전까지 황폐화시킨 사례도 있다. 배 농사를 짓던 울산 울주군 오대·오천마을은 1970년대 석유화학공단이 들어선 뒤 공단에서 나오는 뜨거운 온수가 마을 앞 하천의 수온을 높였고 마을의 공기까지 뜨겁게 바꿨다. 이 때문에 깔따구가 집단 서식하면서 181가구 주민들이 생활할 수 없는 환경으로 바뀌었다. 주민들의 아우성에 울산시는 산업단지를 조성하자고 했고, 주민들은 정든 고향을 떠나야 했다. ●위해 외래종 무단 방사 땐 처벌 강화하기로 정부는 외래종 피해가 커지자 동식물 18종을 생태계 교란 생물로 관리하고 있다. 교란 생물을 자연에 풀어 놓거나 식재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이를 어기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했다. 하지만 이 같은 조치에도 관상용 피라니아가 저수지에서 발견된 것처럼 외래 생물 관리 및 퇴치는 여전히 부실하다. 뉴트리아, 붉은귀거북 등의 국내 유입으로 토종 생태계의 훼손이 큰데도 정부는 사전에 외래종 수입 등을 철저히 감시하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외래종 퇴치에 있어 자치단체 간 협조도 원활하지 않다. 전문가들은 퇴치 작업이 집중적이고 동시다발적이어야 효율성이 높다고 입을 모은다. 정부는 최근 문제가 된 피라니아와 레드파쿠 등을 ‘위해우려종’으로 지정할 방침이다. 위해우려종을 들여와 무단 방사하는 이들에 대한 처벌도 강화하기로 했다. 지금은 환경부 승인 등 규정만 있고 무단 방사 시 처벌 조항이 없는 상태다. 이도훈 국립생태원 연구원은 “이미 유입된 종이나 개인이 애완용으로 키우는 것에 대해 파악이 안 되는 게 문제”라며 “정부가 위해외래종에 대한 개체수와 증감, 퇴치 작업 효과 등의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지정이 안 된 종들 중 위해성이 높은 것에 대해 신속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외래종 중 침입성이 강한 것들은 현실적으로 퇴치하기가 어렵다”면서 “완전한 퇴치를 위해서는 종별로 적합한 퇴치 방법을 개발해 현장에 접목, 시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중장기적인 퇴치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커버스토리] 형님 대신 회장님… 명함 파는 조폭들

    [커버스토리] 형님 대신 회장님… 명함 파는 조폭들

    깍두기 머리에 검은 정장. 금목걸이를 목에 건 조직폭력배 수십명이 유흥가를 무대로 난투극을 벌이는 장면은 이제 찾아보기 어렵다. 버젓한 회사 명함을 갖고 다니며, ‘형님’ 호칭은 “부장님”, “이사님”, “회장님” 등 평범한 직함으로 바꿔 부른다. 그렇다고 조폭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 24일 검찰 등에 따르면 올해 7월 현재 전국적으로 216개 폭력조직 계파 소속 5300여명이 활동한다. 서울 진출 3대 호남 패밀리라 불리는 서방파·양은이파·OB파도 건재하고, 대구 동성로파, 부산 칠성파 등 토호 조직도 세는 여전하다. 대한민국 조폭은 합법적으로 기업체를 운영하면서 탈세, 횡령·배임 등 화이트칼라 범죄를 저지르는 쪽으로 선회했다. 기업 인수합병(M&A) 등 수백억~수천억원대 대형 금융 범죄도 이들의 사냥감이다. 불법에서 합법으로 활동을 전환했지만 그 피해는 소액투자자와 경쟁업체 등으로 이전보다 더 광범위해지고 있다. 지난 4월 구속기소된 범서방파 두목급 김모(45)씨. 그는 기업 인수합병 전문브로커 최모씨 등과 협력해 2012년 11월 위조지폐감별기 제조사 S사를 인수했다. 그리고 회사 돈 200억여원을 빼돌려 빚을 갚는 데 쓴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2013년 사망한 범서방파 두목 김태촌씨의 양아들로도 유명한 인물이다. 알짜배기 코스닥 상장사였던 S사는 이듬해 상장폐지됐다. 명동 사채시장에서 빌린 돈으로 지분을 인수해 바지사장으로 경영진을 바꾸고, 양도성예금증서(CD) 등 회사 자금으로 빌린 돈을 갚고서 몰래 지분을 매각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이른바 ‘알빼먹기’라는 방식으로 조폭들이 기업을 인수해 망가뜨리는 것은 이 바닥에서 흔한 일이 됐다”고 말했다. 전북 전주 나이트파 출신인 김모(47)씨는 2010년 290억여원으로 유명 속옷 브랜드 ㈜쌍방울을 인수해 회장직에 올랐다. 역시 주가 조작 등의 혐의로 기소돼 재판이 진행 중이다. 그는 지난 5월 300억원대 불법 사채업을 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던 중 ‘㈜쌍방울 회장’이라는 명함을 내밀며 외친 말이 바로 “나는 조폭이 아니라 사업가”라는 항변이었다. 최근 탈퇴 조직원을 청부살해하려 해 구속기소된 봉천동식구파 두목 양모(48)씨도 검찰 조사 과정에서 주유소 26곳을 운영하는 업주로 밝혀졌다. ‘주유소 재벌’이라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이렇듯 조폭이 진출한 사업 분야는 규모도 커지고 다양해지고 있다. 실제 검찰이 지난해 조폭 운영 업소 383곳을 분석한 결과 룸살롱 등 유흥업소나 식당이 61.4%(235개)로 여전히 많았지만 건설 및 제조업14.4%(55개), 유통업 8.9%(34개), 프랜차이즈업 2.6%(10개), 주유소 1.3%(5개) 등으로 세분화됐다. 2013년 1월 서울 현대아산병원. 범서방파 두목 김태촌 씨의 빈소에 검은 정장을 입은 건장한 남성 10여명이 2열로 서 조문객을 맞았다. 범서방파뿐 아니라 칠성파와 양은이파 등 30여개 계파 수백여명이 이곳을 찾았다. 조폭들이 공개적으로 경조사에 참여하는 일은 과거에는 단속 대상이었지만 2009년 9월 이후에는 활발해졌다. 대법원이 단순 경조사 참여 등은 조폭 활동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검찰 관계자는 “조직 간 집단 난투극인 이른바 ‘전쟁’이나 칼부림은 크게 줄었고, 오히려 다른 계파 경조사에 조직원 수십여명을 이끌고 참석해 행사장 주변에 도열시키면서 세를 과시한다”고 말했다. 전쟁을 피하기 위해 조직 간 평화 협정을 맺는 일도 있다. 최근에 조폭들의 새로운 사업으로 뜬 해외 원정 도박 사업의 경우엔 서로 지역을 처음부터 나눠 충돌 자체를 차단한다. 범서방파는 마카오, 파라다이스파는 필리핀, 영산포파는 캄보디아를 맡는 식이다. 그렇다고 전쟁이 아예 사라진 건 아니다. 상대 조직으로 인해 경제적 손실이 커지면 ‘역시 법보다 주먹’이 앞선다. 지난해 11월 전주 월드컵파 조직원들이 오거리파 조직원들을 폭행해 숨지게 한 사건, 2013년 2월 국제PJ파 부두목 조모(54)씨가 범서방파 두목급 나모(48)씨를 납치·폭행한 사건 모두 이권 다툼이 전쟁으로 번진 결과다. 조씨가 나씨 사업에 투자한 수억원을 날릴 처지가 되자 전쟁을 벌인 일이었다. 해외 연계 ‘주먹들’… 日 야쿠자 간부 필로폰 10㎏ 들고 서울 활보하기도 검찰은 최근 일본 야쿠자와 미국 마피아 등 해외 폭력조직과 연계한 국내 조폭의 마약거래가 점점 대형화되고 있다는 점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심재철)는 최근 한국에 들어와 필로폰 10㎏을 팔아넘기려 한 혐의로 구속한 일본 야쿠자 간부급 조직원 A씨(34)와 국내 조폭과의 연계 단서를 잡은 것으로 전해진다. 33만명 투약이 가능한 분량인 10㎏은 지난해 수사당국이 압수한 필로폰 총량(47㎏)의 21%에 이르는 양이다. 검찰은 A씨가 이 정도 필로폰을 들고 서울을 활보한 대담성에 비춰 야쿠자들이 이전에도 한국에서 필로폰을 판매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지난해에만 전북지역 정읍식구파, 아파치파, 충북의 조가파, 파라다이스파, 전남 사거리파 등 많은 조직이 마약거래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요즘 트렌드는 조직원이 수백 명이라도 활동은 소규모 그룹 단위로 쪼개는 식이 대세다. 일부 불법 행위가 적발돼도 조직 전체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지능화된 셈이다. 부산 칠성파의 경우, 칠성파라는 큰 울타리 안에서 ‘온천장 칠성’, ‘서동 칠성’, ‘기장 칠성’, ‘서면 칠성’ 등의 분파로 활동한다. 실제 지난해 범죄 행위에 가담한 조폭 수를 분석해 보면 사건당 20명 이하인 경우가 71%로 나타났다. 반면 40명 이상 대규모 사건은 5%에 그쳤다. 국내 조폭의 활동 양상이 달라진 계기로는 1990년 10월 13일 노태우 정부의 ‘범죄와의 전쟁 선포’가 손꼽힌다. 원래 국내 조폭은 정치권과 유착된 ‘정치 깡패’가 출발점이다. 1957년 자유당 사주를 받은 동대문파 행동대장 유지광 등이 서울 장충단공원에서 야당이 주최한 시국 강연회장에 난입해 참가자를 무자비하게 폭행하는 사건 등이 대표적이다. 이후 1970~80년대 산업화 시대에 향락 문화 확산과 부동산 투기 열풍을 등에 업고 폭력조직들이 크게 성장한다. 호남 3대 패밀리도 이때 등장했다. 이전까지만 해도 맨주먹으로 싸우던 조폭들은 회칼 등을 쥐게 됐고, 경쟁 조직과 ‘전쟁’을 벌이는 경우도 잦아 사회 혼란을 일으켰다. 1975년 오종철파 행동대장이었던 조양은(64)씨가 서울을 장악하던 신상사파의 명동 사보이호텔 신년회에 난입한 ‘사보이호텔 사건’이나 1986년 서울 역삼동 서진룸살롱에서 진석이파 조직원들이 맘보파의 출소 축하연에 난입해 4명을 살해한 ‘서진룸살롱 사건’등 굵직굵직한 ‘전쟁’이 끊이지 않았다. 하지만 1990년 ‘범죄와의 전쟁’을 통해 전국 175개 조직 2만 4000여명이 구속된 뒤 변화가 뚜렷해졌다. 여러 조직이 재건되는 과정에서 합법 위장 기업형 조직이 등장하는 등 음성화·지능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덩달아 검·경 수사 방식도 기업 수사 형태로 바뀌기 시작했다. 검찰 관계자는 “조폭들의 탈세, 횡령·배임 사건에 대응하기 위해 조폭 수사에도 특수·금융 수사 기법이 도입됐다”며 “이제는 범죄 수익금 환수 등 불법 행위의 ‘밑천 제거’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안보문제로 정쟁 안 돼…철저 검증 필요하나 조용히 진행을”

    “안보문제로 정쟁 안 돼…철저 검증 필요하나 조용히 진행을”

    국가정보원 해킹 논란에 대한 여야 공방이 첨예화되고 있다. 정치적 득실에 매몰돼 해법을 찾으려는 노력은 좀처럼 보이지 않는다. 여당은 ‘합리적 의문’까지 무시해서는 안 되고, 야당은 ‘근거 없는 의혹’을 부추겨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다. 서울신문은 국정원 내부 사정에 정통한 전직 원장, 차장 등 고위간부들의 입을 통해 이번 논란에 대한 진단과 제언을 들어봤다. 다만 노무현 정부 당시 국정원장을 지낸 김만복 전 원장은 인터뷰 요청에 “제가 말을 하면 후배들이 섭섭해 할 수도 있고, 이쪽 편 든다, 저쪽 편 든다고 할 수 있어 일절 언급하지 않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해킹 논란을 진단한다 이강래 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김대중 정부 당시 기획조정실장, 이하 이 전의원) 국정원은 2012년 대선 때 ‘댓글 논란’으로 정치적 중립이 많이 깨졌다. 이번 사건도 연장선상에 있다. 국정원이 정상적으로 일을 했다면 해킹 프로그램 구입 자체가 문제되진 않는다. 정보기관 본연의 임무에서 벗어나 정상궤도를 이탈했다고 평가한다. A 이명박 정부 당시 차장(이하 A 차장) 이번 논란과 유사한 상황이 몇 년 전에도 있었다. 당시 국정원이 국회에 통신비밀보호법(도·감청 허용법) 처리를 요구했고 야당 정보위원들이 인권 침해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래서 정보위원들을 국정원으로 초청해서 그들에게 장비와 운용 실태를 민망할 정도로 공개했다. 그런데 야당 정보위원들은 그래도 믿지 않았고, 정치적으로 국정원을 공격하는 수단으로 삼았다. 따라서 나중에 정보위원들이 국정원을 실사방문한다 해도 문제를 해결하는 게 아니고 쟁점화가 본격화되는 첫 단계가 될 게 틀림없다. 그런데 이번에도 국정원은 무기력하고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야당이야 그렇다 하더라도 신중하게 정보력 보호에 힘써야 할 정보기관의 태도가 실망스럽다. 전옥현 이명박 정부 당시 1차장(이하 전 차장) 국정원장 여러 명이 사법처리됐는데, 내가 차장 했을 때를 생각해보면 그런 지시(민간인 사찰)를 절대 했을 리 없다. 아무리 공동운명체라고 해도 예전과는 분위기가 다르다. 내가 설사 그런 지시를 국장에게 내렸다 해도 국장이 이행할 리가 없다. 하면 정신병자다. 문희상 새정치연합 의원(김대중 정부 당시 기획조정실장, 이하 문 의원) 국정원이 예전 안기부의 잘못된 모습을 답습하면서 국민과 국회의 신뢰를 못 받는 것이 문제다. 정보기관을 정권을 유지, 관리하기 위한 도구로 쓰면 무너진다. 국민이 신뢰를 하지 않기 때문이다. ●정치권 공방을 평가한다 김성호 이명박 정부 당시 국정원장(이하 김 원장) (도·감청을 허용하지 않는 것은) 아무런 무기도 없이 전쟁터에 나가라는 의미와 같다. 국가 안보를 책임지는 기관이 그런 기술도 없이 무엇을 할 수 있겠나. 국민 사찰이라든지 오용됐을 때의 부작용만 생각하면 아무 것도 못한다. 야당이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병이 있는지 의심이 되는 사람을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해부해보자는 것과 같다. 아프면 아픈 그 부분만 뽑아내면 된다. 혹시 병이 있을지도 모르니까 그 사람을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해부하면 그 사람이, 그 나라가 온전하겠나. 이런 문제로 싸우는 나라는 우리나라밖에 없다. 안보 문제로 정쟁을 일삼는 것은 한심하기 짝이 없는 일이다. 전 차장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와 안철수 의원은 엉뚱한 소리만 하고 있다.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된다. 정보기관도 정부기관은 맞는데, 국가의 정보기관 수장을 국회 일반 상임위 질의 시간에 나오라는 것은 터무니없는 얘기다. 어느 나라가 이렇게 하겠나. 정말 부끄럽다. 또 야당 의원들이 국정원을 스파이라고 말하는데, 스파이라면 국정원이 북한을 위해서 일하는 조직인가. 자국 정보기관을 스파이라고 하는 곳이 세상에 어딨나. 대한민국 국회의원이 맞는지 의심이 된다. 국정조사로 간다 한들 효용성은 없다. 문 의원 여당이 정치 공세라고 하면서 정치 공세를 피해가는 게 정치 공세다. B 이명박 정부 당시 국장(이하 B 국장) 정보기관이 국가 안보를 위해서 당연히 해야 할 것을 했는데, 이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객관적인 증거와 물증을 가지고 주장을 해야지, 국정원이 원죄가 있다고 해서 이렇게 국정원을 압박하는 것은 나라에 아무런 도움이 안 된다. 김회선 새누리당 의원(이명박 정부 당시 2차장, 이하 김 의원) 정보기관의 해킹은 필요한 부분이다. 모든 것을 싸잡아 ‘국정원이 사찰했다’는 가정하에 의혹을 만들면 위험하다. 국정원 내부에서도 국정원장 2명이 구속되고 국정원의 감청 장비를 처분하기도 해서 참 예민한 부분이다. 몰래몰래 감청하는 것 아니냐고들 하는데 현실을 몰라서 하는 말이다. ●국정원 직원을 말한다 김 원장 (임 과장 자살은) 보안이 누설된 책임감 때문에 불행한 일이 발생했다고 본다. 밖에서 볼 때에는 이해하기 어렵다 해도, 국정원 직원은 보안이 ‘생명’이기 때문에 항상 목숨을 버릴 각오가 된 사람들이다. 외국에서 적국 요원에 잡혔을 때에도 마찬가지다. 이런 것을 정쟁의 대상으로 삼고 국가 기관을 흔드는 것은 아무런 실익이 없다. 전 차장 (자살한 임 과장) 본인은 국정원 다니고 딸도 육군사관학교 보낸 것을 보면 굉장히 애국심이 강한 사람이다. 국회에서 다 까발리겠다고 하고, 국정원장이 공개하겠다고 하니 안 할 수도 없고, 검찰수사한다 하고, 현장조사한다 하고, 조사 과정에서 답변을 하다가 실수할 수도 있는데, 본인이 국가 안보를 위해 말 못하고 추궁 당할까봐 걱정을 많이 한 것 같다. 문 의원 국정원 감찰이 세긴 세다. 임씨에게 압력을 가했을 것으로 추측한다. 국정원 요원들은 적에게 잡힐 경우 조직을 어떻게 지키는지 훈련이 굉장히 잘 돼 있다. 그렇다 보니 전체적으로 이상한 생각이 드는 건 사실이다. B 국장 특정 간첩 부서에서 의뢰가 오면 처리해 주는 기술자라서 해킹 프로그램을 구입하면서 열심히 했는데, 야당에서 국민을 대상으로 해킹했다고 하니까 추궁당할 것에 대한 부담감이 커졌고 조직에 누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아마 겁이 났을 것이다. 마치 불법 사찰의 원흉처럼 되니까. ●바람직한 해법을 제시한다 전 차장 국회에서 매듭을 풀어야 한다. 국회 정보위가 왜 만들어졌나. 보안이 필요한 사항이 많이 때문에 고도의 보안 속에 이런 일을 논의하라고 만들어진 것이다. 국정원의 민간인 사찰 의혹이 없어지려면 통신비밀보호법과 대테러기본법, 사이버안전법 개정안이 처리돼야 한다. 그러면 외국에서 해킹 프로그램을 수입하지 않아도 된다. 삼성이나 LG 등 국내 IT(정보기술) 기업에서 소프트웨어를 개발해서 달아주면 된다. 아주 간단하다. 그러면 감청한 사람이 누군지도 알 수 있다. 김 원장 야당은 통신비밀보호법을 논리에 맞지 않는 이유로 처리를 해 주지 않고 있다. 사이버전에 대비한 법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 문 의원 대통령이 국정원에 대한 검찰 수사를 하도록 해야 한다. 안보 환경이 바뀌기 때문에 국회 정보위 차원에서 도·감청 허용 법률 개정안을 논의할 수는 있다. 하지만 지금은 현행법 위반이다. 법원의 영장, 대통령의 승인 등 합법적 범위 내에서 감청을 해야 한다. B 국장 국정원 입장에서는 과거의 업보인데 어떡하겠나. 일단 감수를 해야 한다. 이제 국정원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야 한다. 스스로 개혁하겠다는 단호한 의지를 보였는데도 오해를 사고 있다. 오해의 소지가 있는 항목들을 정리한 뒤 현행법에 미비한 부분을 보완해야 한다. 국정원의 무차별 감청 우려가 생기는 부분에 대해서는 내부적 통제와 감시가 강화돼야 한다. 아예 할 수 없도록 만들면 된다. 범법적인 부분이 보이면 일벌백계해야 한다. 또 정치권이 국정원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아야 한다. 김 의원 입법부 차원의 철저한 검증은 필요하다. 다만 조용하게 진행했으면 좋겠다. 검증해서 직원의 일탈이 있었다고 하면 적법 처리하면 된다. 의혹만 부풀리는 것은 아무런 도움도 안 된다. 국정원 현장조사에서 국정원이 정보기관으로서 할 일을 했나 안 했나 하는 부분만 정보위원들이 각서 쓰고 들여다보면 될 일이다. 지금 야당이 하는 것은 올바른 접근이 아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볼펜 몰카, 5만원이면 OK… 도촬·도청 ‘위험한 대중화’

    볼펜 몰카, 5만원이면 OK… 도촬·도청 ‘위험한 대중화’

    21일 서울 용산 전자상가. 곳곳에 놓인 간판마다 ‘초소형 몰래카메라·도청장치 판매’라고 적혀 있다. 음성과 동영상을 동시에 녹음하고 촬영할 수 있는 몰래카메라는 디자인과 기능에 따라 7만원에서 30만원까지 다양한 제품이 나와 있었다. 볼펜과 안경, 손목시계, 자동차 스마트키 디자인 등 ‘눈속임’ 기능이 강화된 제품을 비롯해 와이셔츠 단추보다도 작은 크기의 초소형 카메라도 살 수 있다. 요즘은 고해상도(HD) 화질뿐 아니라 야간에도 쓸 수 있는 적외선 촬영 기능, 위성항법장치(GPS) 위치 추적 기능을 제공하는 제품도 쉽게 구할 수 있다. 한 판매점 직원은 올 들어 수입 물량도 대폭 늘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 바닥에서 꽤 알아주는 전문 파파라치부터 소송을 준비하려는 일반인까지 구매층도 다양하다”며 “지난 2월 간통제가 폐지된 이후 한 달에 몰카 제품이 500개는 팔린다”고 귀띔했다. 온라인 쇼핑몰에도 저렴한 도청·도촬 제품들이 넘쳐난다. 볼펜형 캠코더나 ‘007카메라 안경’ 등의 광고 문구가 붙은 제품도 5만원 안팎으로 가격이 저렴해졌다. 노출이 많아지는 여름철에 특히 극성을 부리는 도촬 범죄 검거 건수는 2009년 766건, 2011년 1332건, 2012년 2042건, 2013년 4380건에서 지난해 6361건으로 5년 만에 8.3배가 됐다. 불특정 다수의 여성을 대상으로 촬영된 도촬 사진들은 해외에 서버를 둔 성인 음란사이트와 파일공유(P2P) 서비스를 통해 광범위하게 유통되고 있다. 간통제 폐지 이후 이혼 소송을 유리하게 이끌기 위해 배우자를 도청·도촬한 증거를 제시하는 부부들이 늘었다는 게 법조계 얘기다. 법무법인 로고스의 최진녕 변호사는 “상대방의 의사에 반하는 폐쇄회로(CC)TV 자료도 증거 능력이 있듯이 몰래 촬영한 영상이나 녹취 자료는 비록 사전 동의가 없어도 이혼소송에서 증거로 인정된다”고 말했다. 기존의 휴대전화 문자와 이메일 추적을 넘어 이제는 이혼 전쟁에서 배우자 간의 스파이 행위까지 판치는 상황이 된 셈이다. 서울 강남의 한 심부름센터 운영자는 “간통제 폐지 이전과 비교하면 배우자에 대한 영상과 녹취 자료를 요청하는 주문이 20~30% 정도 늘었다”며 “업계로서는 호황 아닌 호황인 셈”이라고 말했다. 도청·도촬 제품이 첨단 스파이 장비로 진화하면서 범죄 적발의 어려움도 한층 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서 도촬 범죄를 포착해 신고해야 단속이 가능한데 첨단 장비의 사용이 늘면서 범행을 포착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도청·도촬 제품의 판매와 유통을 원천적으로 봉쇄하기가 어려워 사전 예방은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승재현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악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해서 판매를 제한하는 것은 법률적 근거가 부족하다”며 “도촬 처벌을 강화하는 게 합리적인 예방 조치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옆에 누구야?’ 프랑스 배구팀과 기념촬영한 악동男 ‘황당 몰카’

    ‘옆에 누구야?’ 프랑스 배구팀과 기념촬영한 악동男 ‘황당 몰카’

    프랑스 몰래카메라 악동 유튜버 ‘레미 겔라드’가 이번에는 배구 국가대표로 깜짝 변신했다. 지난 19일 레미 겔라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프랑스 남자배구 국가대표팀과 기념촬영에 성공하는 몰래카메라 영상을 공개했다. 특히 이번 영상에는 한국 남자배구 국가대표팀 모습도 볼 수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레미 겔라드는 지난 2일(현지시간) 2015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D조 예선, 한국과 프랑스의 경기가 열리던 프랑스 카스텔노 르 레즈의 샤방 델마스 실내경기장을 찾았다. 그는 경기 전 기념촬영을 하던 프랑스 선수들 사이에 슬쩍 들어가서 사진을 찍고 나오는 황당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공개된 영상에는 기념촬영을 위해 배구코트 중앙에 모여 있는 프랑스 선수들을 볼 수 있다. 이때, 관중석에 있던 프랑스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한 남성이 코트를 향해 내려온다. 바로 레미 겔라드다. 그는 태연하게 원래 자신의 자리를 찾아가는 것처럼 선수들 사이로 들어가 포즈를 취한다. 자연스럽고 당당한 표정으로 기념촬영에 임한 레미 겔라드는 그렇게 촬영을 마친다. 또 그는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과 하이파이브까지 하면서 퇴장하는 능청을 떤다. 레미 겔라드는 과거 자신이 일하던 직장에서 해고된 후 ‘슈퍼마리오 카트 게임’을 재현하는가 하면, 캥거루 분장을 한 채 짓궂은 장난을 일삼는 등 지금까지 수많은 몰래카메라 영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현재 그는 500만이 넘는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사진 영상=Remi Gaillard(페이스북, 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여자친구 유주, 복면가왕 크리스마스 정체 알고보니 ‘만 17세’ 소름돋는 성숙 가창력

    여자친구 유주, 복면가왕 크리스마스 정체 알고보니 ‘만 17세’ 소름돋는 성숙 가창력

    여자친구 유주, 복면가왕 크리스마스 정체 알고보니 ‘만 17세’ 소름 돋는 성숙 가창력 ‘복면가왕 크리스마스, 여자친구 유주’ 복면가왕 크리스마스 정체는 걸그룹 여자친구 유주였다. 19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7월의 크리스마스’와 ‘노래왕 퉁키’가 2라운드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7월의 크리스마스’는 신효범의 ‘난 널 사랑해’를 선곡해 성숙함이 묻어나는 보이스와 호소력 짙은 창법으로 판정단을 감탄케 했다. ‘7월의 크리스마스’에 맞선 ‘노래왕 퉁키’는 김경호의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을 열창하며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냈다. 특히 ‘노래왕 퉁키’는 관객을 압도하며 가왕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를 꺾을 우승 후보로 등극했다. 판정단 투표 결과 ‘노래왕 퉁키’가 91대9라는 압도적은 표차로 승리했고 이후 밝혀진 ‘7월의 크리스마스’의 정체는 여자친구 메인보컬 유주로 밝혀졌다. 특히 김성주는 “유주 씨는 만 열 일곱살 소녀”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복면가왕 연예인 판정단 김구라는 “정말 훌륭했는데 대진운이 안 좋았다”며 아쉬워했다. 복면가왕 크리스마스 유주는 “너무 떨렸다. 올해 1월 여자친구란 그룹으로 데뷔했다. ‘복면가왕’에서 라이브를 들려드릴 수 있어 너무 영광스러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만약 검색어에 내 이름이 올라가있으면 겸손하게 소리 소문없이 캡처할 거다. 몰래 앨범에 저장해놓을 거다. 들키면 부끄러우니까”라며 수줍어 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MBC ‘복면가왕’ 캡처(복면가왕 크리스마스, 여자친구 유주)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코뿔소 뿔에 ‘몰카 설치’…밀렵 인한 멸종 막는다

    코뿔소 뿔에 ‘몰카 설치’…밀렵 인한 멸종 막는다

    멸종 위기에 처한 코뿔소가 밀렵꾼에 의해 살해되는 것을 막기 위해 영국 대학 연구팀이 코뿔소들의 뿔에 몰래카메라(이하 몰카)를 달고 있다고 영국 미러닷컴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팀은 몰카는 물론 위성 추적 장치와 심장 박동 측정기, 그리고 헬리콥터를 사용해 코뿔소를 노리는 밀렵꾼들을 잡기 위한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체계가 구축되면 코뿔소를 노리는 밀렵꾼들이 감시 단체를 피해 도망치지 못하게 하고 몰카로 촬영한 영상은 법정에서 증거자료로 사용될 수 있다. 곧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에서 시험 운영되는 이 시스템은 앞으로 코끼리 등의 다른 동물에도 적용될 계획이다. ‘RAPID’(Real-time Anti Poaching Intelligence Device)라고 명명된 이 체계를 개발한 폴 오도노휴 영국 채스터대 박사는 “아프리카에서는 6시간마다 코뿔소 한 마리가 희생되고 있다”며 “법으로 막을 수 있다는 막연한 믿음에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연구팀은 자신들이 만든 RAPID를 적용하면 밀렵을 줄일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그는 “밀렵꾼들이 헬기보다 빠를 수 없다”면서 “이 체계는 밀렵을 막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7년부터 지금까지 남아공에서는 코뿔소 밀렵이 9000배 이상 증가했다. 코뿔소가 살고 있는 광활한 보호구역을 모두 경계하고 밀렵꾼들을 소탕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깝다. 코뿔소 보호 감독관인 스티브 파이퍼는 “내년 초 이 체계를 완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통제소를 설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뿔소의 뿔에 몰카를 장착하는 것을 꺼림직하게 여기던 환경보호 활동가들도 지지하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고 남아공 생태학자 딘 페인케는 말한다. 그는 “언제 어디서 밀렵꾼들이 코뿔소를 노릴지 우리는 알 수 없다”며 “보호구역을 순찰하는 조직이 필요하지만 기존 방식으로는 완전히 막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모델 고소현 이민우와 1년째 열애 “럽스타그램”

    모델 고소현 이민우와 1년째 열애 “럽스타그램”

    모델 고소현 이민우와 1년째 열애 “럽스타그램” 모델 고소현 이민우 신화의 이민우와 모델 고소현이 1년째 연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우는 18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 고소현과 함께 다정하게 내린뒤, 출국 수속을 함께 진행하는 등 다정한 모습이 한 매체에 포착됐다. 한편 이민우와 고소현은 이미 인스타그램을 통해 서로에 대한 애정을 몰래 키우고 있었다. 두 사람의 인스타그램엔 이민우의 솔로활동명인 ‘M’을 나타내는 초콜렛 통을 든 사진을 업데이트됐다. 고소현은 “널 먹어도 힘이 안 난다 엉엉”이라는 글과 함께 이민우와 같은 브랜드의 초콜릿 통 사진을 올렸다. 지난해 봄부터 교제를 시작한 이민우 고소현 커플은 1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LA(로스앤젤레스)로 여행을 떠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테이스티 활동 중단, 소속사vs테이스티 입장 차이

    테이스티 활동 중단, 소속사vs테이스티 입장 차이

    16일 테이스티는 트위터에 “얘기 안 하고 일방적으로 잠적한 거라뇨? 전에 이사님들이랑 사장님이랑 얘기한 건 다 뭐죠?”라는 글을 게재했다. 테이스티는 “신곡 녹음 완료라뇨? 맴버들의 의견을 듣지도 않고 일방적으로 곡을 선택하고, 이번곡을 타이틀로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우리의 컴백은 또 언제까지 미뤄질 지 모른다고 얘기한 사람은 누구였죠? 하나 하나 다 얘기하는 걸 귀찮아하는 성격들인데 하나하나 얘기할 때가 왔네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테이스티는 15일 공식 웨이보를 통해 더 이상 한국의 울림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가수활동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와 관련 울림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지난 6월 중순 한중 동시 신곡 발표 및 활동을 목표로 신곡 녹음을 완료하고 향후 국내외 활동을 위해 공식 일정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당혹스럽다”며 “갑작스럽게 멤버 대룡, 소룡은 정당한 이유 없이 무단으로 소속사와 모든 연락을 끊고, 아무도 몰래 중국으로 출국했다”고 전한 바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테이스티, 활동 중단 선언 ‘소속사 울림측과 진실공방’

    테이스티, 활동 중단 선언 ‘소속사 울림측과 진실공방’

    소속사 울림 엔터테인먼트가 그룹 테이스티가 한국에서 활동 종료를 선언한 것에 대해 당혹스럽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테이스티가 소속사 울림 측의 입장을 전면 부인했다. 16일 테이스티는 트위터에 “얘기 안 하고 일방적으로 잠적한 거라뇨? 전에 이사님들이랑 사장님이랑 얘기한 건 다 뭐죠?”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테이스티는 “신곡 녹음 완료라뇨? 맴버들의 의견을 듣지도 않고 일방적으로 곡을 선택하고, 이번곡을 타이틀로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우리의 컴백은 또 언제까지 미뤄질 지 모른다고 얘기한 사람은 누구였죠? 하나 하나 다 얘기하는 걸 귀찮아하는 성격들인데 하나하나 얘기할 때가 왔네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테이스티는 15일 공식 웨이보를 통해 더 이상 한국의 울림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가수활동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와 관련 울림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지난 6월 중순 한중 동시 신곡 발표 및 활동을 목표로 신곡 녹음을 완료하고 향후 국내외 활동을 위해 공식 일정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당혹스럽다”며 “갑작스럽게 멤버 대룡, 소룡은 정당한 이유 없이 무단으로 소속사와 모든 연락을 끊고, 아무도 몰래 중국으로 출국했다”고 전한 바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테이스티 활동 중단, “하나하나 얘기할 때가 왔다” 소속사 울림에 폭로전 예고? 입장 보니

    테이스티 활동 중단, “하나하나 얘기할 때가 왔다” 소속사 울림에 폭로전 예고? 입장 보니

    테이스티 활동 중단, 소속사 울림 ‘일방적 잠적’ 주장에 발끈 “하나하나 얘기할 때가 왔다” ‘테이스티 활동 중단, 테이스티 잠적 논란, 울림 엔터테인먼트’ 소속사 울림 엔터테인먼트가 그룹 테이스티가 한국에서 활동 종료를 선언한 것에 대해 당혹스럽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테이스티가 소속사 울림 측의 입장을 전면 부인했다. 16일 테이스티는 트위터에 “얘기 안 하고 일방적으로 잠적한 거라뇨? 전에 이사님들이랑 사장님이랑 얘기한 건 다 뭐죠?”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테이스티는 “이해할 수 없는 건 저희 입장을 충분히 말씀드렸고 또 회사에서 이해한다고 해 놓고선 지금 와서는 갑자기 사라진 것처럼 일방적인 잠적이라니 이해가 안 가네요”라고 말했다. 또 테이스티는 “신곡 녹음 완료라뇨? 맴버들의 의견을 듣지도 않고 일방적으로 곡을 선택하고, 이번곡을 타이틀로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우리의 컴백은 또 언제까지 미뤄질 지 모른다고 얘기한 사람은 누구였죠? 하나 하나 다 얘기하는 걸 귀찮아하는 성격들인데 하나하나 얘기할 때가 왔네요”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울림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테이스티는 SNS를 통해 또 다시 변명을 내놓고 있다. 지금 현 시점에 회사 누구와도 직접 연락하지 않는다. 연락을 절대 받지 않고, 계속 SNS에 글만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울림 측은 “우리는 테이스티 두 멤버와 정확한 대화를 원한다. 하지만 그들은 차단하고 있다. 변명으로 입장만 대변하고 있다. 중국 출국에 대해서 전혀 언급한 적 없다. 모든 행동은 일방적이다”고 토로했다. 앞서 테이스티는 15일 공식 웨이보를 통해 더 이상 한국의 울림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가수활동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해당 글에서 테이스티는 “안녕하세요. 대룡 소룡입니다. 8년에 걸친 한국 생활이 종료된 것을 알려드립니다. 많은 일들을 회사와 조정하지 못해 오랜 생각 끝에 이 일을 결정했습니다. 한국 생활은 종료되지만 저희의 음악사업은 멈추지 않습니다. 음악활동은 계속 진행하겠습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울림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지난 6월 중순 한중 동시 신곡 발표 및 활동을 목표로 신곡 녹음을 완료하고 향후 국내외 활동을 위해 공식 일정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당혹스럽다”며 “갑작스럽게 멤버 대룡, 소룡은 정당한 이유 없이 무단으로 소속사와 모든 연락을 끊고, 아무도 몰래 중국으로 출국했다”고 전한 바 있다. 사진=테이스티 트위터(테이스티 활동 중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테이스티 활동 중단, “일방적 잠적? 하나하나 얘기할 때가 왔다” 소속사 울림에 발끈… 왜?

    테이스티 활동 중단, “일방적 잠적? 하나하나 얘기할 때가 왔다” 소속사 울림에 발끈… 왜?

    테이스티 활동 중단, 소속사 ‘무단이탈’ 주장에 결국 폭로전 예고 “하나하나 얘기할 때가 왔다” ‘테이스티 활동 중단, 테이스티 잠적 논란, 울림 엔터테인먼트’ 그룹 테이스티가 활동 중단을 선언한 가운데, 소속사 울림 엔터테인먼트의 입장을 전면 부인하며 폭로전을 예고했다. 앞서 지난 15일 테이스티는 공식 웨이보를 통해 “안녕하세요. 대룡 소룡입니다. 8년에 걸친 한국 생활이 종료된 것을 알려드립니다. 많은 일들을 회사와 조정하지 못해 오랜 생각 끝에 이 일을 결정했습니다. 한국 생활은 종료되지만 저희의 음악사업은 멈추지 않습니다. 음악활동은 계속 진행하겠습니다”며 한국 활동 종료 소식을 전했다. 이에 대해 울림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지난 6월 중순 한중 동시 신곡 발표 및 활동을 목표로 신곡 녹음을 완료하고 향후 국내외 활동을 위해 공식 일정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당혹스럽다”며 당황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이어 소속사 측은 “갑작스럽게 멤버 대룡, 소룡은 정당한 이유 없이 무단으로 소속사와 모든 연락을 끊고, 아무도 몰래 중국으로 출국했다”고 주장했다. 울림 측의 주장에 대해 테이스티는 16일 트위터에 “얘기 안 하고 일방적으로 잠적한 거라뇨? 전에 이사님들이랑 사장님이랑 얘기한 건 다 뭐죠?”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테이스티는 “이해할 수 없는 건 저희 입장을 충분히 말씀드렸고 또 회사에서 이해한다고 해 놓고선 지금 와서는 갑자기 사라진 것처럼 일방적인 잠적이라니 이해가 안 가네요”라고 말했다. 또 테이스티는 “신곡 녹음 완료라뇨? 맴버들의 의견을 듣지도 않고 일방적으로 곡을 선택하고, 이번곡을 타이틀로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우리의 컴백은 또 언제까지 미뤄질 지 모른다고 얘기한 사람은 누구였죠? 하나 하나 다 얘기하는 걸 귀찮아하는 성격들인데 하나하나 얘기할 때가 왔네요”라며 폭로전을 예고했다. 한편 테이스티가 SNS를 통해 또 한번 입장을 표명한 것에 대해 울림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테이스티는 SNS를 통해 또 다시 변명을 내놓고 있다. 지금 현 시점에 회사 누구와도 직접 연락하지 않는다. 연락을 절대 받지 않고, 계속 SNS에 글만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고 전했다. 이어 울림 측은 “우리는 테이스티 두 멤버와 정확한 대화를 원한다. 하지만 그들은 차단하고 있다. 변명으로 입장만 대변하고 있다. 중국 출국에 대해서 전혀 언급한 적 없다. 모든 행동은 일방적이다”고 덧붙였다. 사진=테이스티 트위터(테이스티 활동 중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테이스티 활동 중단, 소속사 울림에 발끈

    테이스티 활동 중단, 소속사 울림에 발끈

    16일 테이스티는 트위터에 “얘기 안 하고 일방적으로 잠적한 거라뇨? 전에 이사님들이랑 사장님이랑 얘기한 건 다 뭐죠?”라는 글을 게재했다. 테이스티는 “신곡 녹음 완료라뇨? 맴버들의 의견을 듣지도 않고 일방적으로 곡을 선택하고, 이번곡을 타이틀로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우리의 컴백은 또 언제까지 미뤄질 지 모른다고 얘기한 사람은 누구였죠? 하나 하나 다 얘기하는 걸 귀찮아하는 성격들인데 하나하나 얘기할 때가 왔네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테이스티는 15일 공식 웨이보를 통해 더 이상 한국의 울림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가수활동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와 관련 울림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지난 6월 중순 한중 동시 신곡 발표 및 활동을 목표로 신곡 녹음을 완료하고 향후 국내외 활동을 위해 공식 일정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당혹스럽다”며 “갑작스럽게 멤버 대룡, 소룡은 정당한 이유 없이 무단으로 소속사와 모든 연락을 끊고, 아무도 몰래 중국으로 출국했다”고 전한 바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테이스티 활동 중단, “하나하나 얘기할 때가 왔다”

    테이스티 활동 중단, “하나하나 얘기할 때가 왔다”

    16일 테이스티는 트위터에 “얘기 안 하고 일방적으로 잠적한 거라뇨? 전에 이사님들이랑 사장님이랑 얘기한 건 다 뭐죠?”라는 글을 게재했다. 테이스티는 “신곡 녹음 완료라뇨? 맴버들의 의견을 듣지도 않고 일방적으로 곡을 선택하고, 이번곡을 타이틀로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우리의 컴백은 또 언제까지 미뤄질 지 모른다고 얘기한 사람은 누구였죠? 하나 하나 다 얘기하는 걸 귀찮아하는 성격들인데 하나하나 얘기할 때가 왔네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테이스티는 15일 공식 웨이보를 통해 더 이상 한국의 울림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가수활동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와 관련 울림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지난 6월 중순 한중 동시 신곡 발표 및 활동을 목표로 신곡 녹음을 완료하고 향후 국내외 활동을 위해 공식 일정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당혹스럽다”며 “갑작스럽게 멤버 대룡, 소룡은 정당한 이유 없이 무단으로 소속사와 모든 연락을 끊고, 아무도 몰래 중국으로 출국했다”고 전한 바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83살 여성 성폭행한 10대, 성경으로 ‘입막음’ 강요...충격

    83살 여성 성폭행한 10대, 성경으로 ‘입막음’ 강요...충격

    83세 여성을 성폭행한 미국의 10대 소년이 해당 노인이 독실한 신자임을 알아내고 성경책에 손을 얹고 경찰에 신고하지 못하도록 선서까지 하게 하는 만행을 저질러 충격을 주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이 22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 거주하는 아사 로버트(18)는 지난 21일 새벽, 절도를 하기 위해 83세 여성이 혼자 거주하고 있는 주택에 몰래 침입했다. 하지만 해당 여성에게서 현금 등 훔칠 물건이 없자, 아사는 집주인인 83세의 이 여성에게 폭력을 휘두른 다음 성폭행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아사는 그가 집안에서 약 3시간가량 머무는 사이 이 여성이 독실한 신자임을 알아내고 성폭행 직후 성경에 손을 얹게 한 다음 경찰에 절대로 신고하지 않겠다는 맹세까지 강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경찰에 신고하지 못하고 두려움에 떨고 있던 이 여성은 성폭행 사실을 주변 친척에게 알렸고 이 친척이 대신 경찰에 신고하는 바람에 해당 사건이 알려지게 됐다. 신고를 대신한 피해자의 친척은 "범인이 80세가 넘는 노인에게 주먹을 휘두르며 성폭행한 직후 집 안에 있던 우산을 가지고 유유히 사라졌다"며 "그는 동물일 뿐"이라고 강력하게 비난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의 지문 조사 결과, 용의자로 밝혀진 아사는 이미 채 만 10살도 되기 전에 이웃 여자아이를 성폭행하는 등 수많은 전과 기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관해 빌 브래튼 뉴욕경찰(NYPD) 국장은 "매우 악마적이고 폭력적인 사건이 발생했다"며 "그가 더는 거리를 활보하지 않게끔 조속히 검거하겠다"고 말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 83살 여성을 성폭행하고 입막음을 강요한 아사 로버트(18) (현지 경찰 당국 제공)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아기 방패 삼아 난동 부린 몹쓸 아빠, 감옥행

    아기 방패 삼아 난동 부린 몹쓸 아빠, 감옥행

    어린 딸을 방패 삼아 난동을 부린 철부지 술꾼 아빠가 경찰에 체포됐다. 알고 보니 아빠는 유모차에 술을 싣고 다니면서 시도때도 없이 음주를 즐겼다. 스페인 그라오 데 카스테욘에서 최근 벌어진 일이다. 경찰은 여자아기를 앞세워 싸움을 벌이는 남자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순찰차가 달려간 곳에선 정말 20대 남자가 일단의 청년들과 싸움을 벌이고 있었다. 남자는 어린 딸을 가슴에 품고 주먹을 휘두르고 있었다. 청년들은 행여 아기가 다칠까봐 대응하지 못했다. 담배 1개비에서 발단한 싸움이었다. 남자는 청년들에게 담배 1개비를 달라고 했지만 거부를 당하자 주먹질을 시작했다. 경찰이 싸움을 말리려고 하자 남자는 이번엔 아기를 방패 삼아 경찰에게 달려들었다. 남자는 "다가오면 아기를 바닥에 던져버리겠다"고 인질극(?)을 벌이며 경찰에게 욕설을 퍼부었다. 남자가 실수라도 한다면 자칫 아기가 크게 다칠 수 있는 상황이었다. 다행히 상황은 몰래 남자의 뒤로 접근한 경찰이 재빨리 아기를 낚아채면서 일단락됐다. 경찰조사 결과 남자는 대단한 술꾼이었다. 사건이 발생한 건 낮이었지만 남자의 입에선 심한 술냄새가 풍기고 있었다. 딸이 타고 있었어야 할 유모차는 술을 옮기는 수단이었다. 유모차에는 술이 가득 실려 있었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현장에는 남자의 큰딸도 있었다. 큰딸이 지켜보는 가운데 둘째 딸을 들고 인질극을 벌인 셈이다. 경찰은 "남자가 술에 취한 상태라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큰딸이 충격을 받은 것 같아 걱정"이라고 말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검찰은 남자를 기소할 방침이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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