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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사·변호사·공무원, 산재 심사비리 한통속

    의사·변호사·공무원, 산재 심사비리 한통속

    장해등급 조작… 거액 수수료 브로커·공단직원 등 39명 기소산업재해 환자들이 보상금을 더 받을 수 있도록 장해등급을 조작해 주고 거액의 수수료를 받아 챙긴 일당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이용일)는 장해등급 조작에 가담한 산재 브로커 김모(48)씨를 포함해 산재지정병원의 의사와 원무과장 그리고 근로복지공단 직원, 자문 의사 등 39명을 변호사법 위반과 뇌물수수, 배임수재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가운데 전문 브로커 10명과 근로복지공단 직원 4명, 자문 의사 2명 등 16명은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 등 브로커들은 먼저 산재지정병원 원무과장들에게 금품을 주고 환자를 소개받아 높은 장해등급을 받도록 해 주겠다고 접근했다. 장해등급은 1∼14급까지 14단계로 구분되며 1급에 가까울수록 보상금이 커진다. 이후 원무과장들을 통해 의사들로부터 높은 장해등급의 허위진단서를 발급받았다. 원무과장들은 대가로 브로커들이 환자에게서 받은 수수료의 약 30%를 건네받았다. 이런 허위 진단서를 받은 브로커들은 이를 근로복지공단에 제출하면서 공단 직원과 자문 의사에게 다시 진단서 내용대로 장해등급을 결정해 달라고 청탁했다. 이 과정에서 공단 지사의 이모(35) 차장이 3명의 브로커에게 총 1억 2900만원을 받는 등 6명의 공단 직원이 총 2억 5500만원의 뇌물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 관계자는 “이 공단 직원들은 원하는 대로 심사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몰래 새로 심사를 받도록 하거나 지인에게 브로커 활동을 권유하고 자문의를 소개하는 등 적극적으로 범행의 연결고리 역할까지 했다”고 설명했다. 산재지정병원에서 발급한 진단서를 심사하는 근로복지공단 자문의들도 청탁받은 내용대로 심사하고 그 결과를 브로커에게 알려주는 식으로 범행에 가담했다. 전 대학병원 의사인 정모(46)씨 등 5명의 자문의는 대가로 건당 50만∼100만원씩 총 1억 1500만원의 뇌물을 받았다. 장해등급을 높이는 데 성공한 브로커들은 환자가 받은 산재보상금의 20∼30%를 수수료로 챙겨 모두 76억여원의 불법 이익을 챙겼다. 검찰 관계자는 “장해등급 조작은 제도의 공적 신뢰를 무너뜨리고 보험료를 낸 사업주와 국가의 부담을 키워 결국 모든 국민에게 피해를 주는 중대한 범죄”라고 강조했다. 이어 “실제보다 높은 보상금을 받은 환자들의 경우 조작에 직접 가담하지 않았다면 처벌하기는 어려우나, 근로복지공단에서 등급 재심사와 환수 조치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유럽 60여개 은행, 25년 전 北에 떼인 20억달러 회수 추진

    유럽 은행들이 25년 전 북한의 채무 20억 달러(약 2조 2880억원)를 미국 내 북한 동결 자산으로 집행하려 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지난 16일 ‘ANZ 그린드레이즈’ 은행과 ‘ANZ 상업’ 은행 등 60여개 유럽 은행이 북한 ‘조선무역은행’을 상대로 1992년 프랑스 파리에서 받은 ‘국제상공회의소’(ICC) 중재 결론을 미국 현지에서 집행하겠다는 신청서를 미 연방 애리조나 지방법원에 제출했다. ICC는 당시 16억 1513만 스위스 프랑과 9억 2948만 독일 마르크의 배상 판결을 내렸다. 또 이 은행들은 당시 판결에서 법률 비용으로 부과된 10만 영국 파운드와 중재위원회 관련 비용의 일부인 8만 4760달러를 변제받기 위해 미국이 동결했거나 앞으로 동결할 북한의 자산을 저당잡겠다고 밝혔다. 영국과 스위스,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 은행과 금융기관은 1977년 북한 조선무역은행에 빌려준 돈이 상환되지 않자 미국이 가입한 국제협약에 따라 1992년 판결문을 1995년 미 연방 워싱턴 지방법원에 등록해 미국내 집행 승인권환을 확보했다. RFA는 복수의 유엔 소식통의 말을 인용, 지난 16일 뉴욕 JFK공항에서 발생한 외교행낭 사태의 주인공인 리흥식 북한 외무성 인권대사와 리동일 국제기구 국장 일행이 미 당국 몰래 애리조나를 다녀왔으며 그것이 유럽 은행의 북한 배상 청구와 관련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2014년 한국을 거쳐 미국으로 망명한 전 북한 노동당 고위 관리였던 리정호씨는 미국의 소리(VOA)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최근까지 싱가포르 회사들을 거쳐 러시아로부터 매년 20만~30만t의 원유를 수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과거 39호실에서 이뤄졌던 불법 경제활동은 대부분 다른 부서로 이관됐다”면서 “대북 제재를 39호실 사업과 인사들에게 집중하는 것은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덧붙였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김세연 “김상곤 후보자, 소득 축소신고…논문표절 이어 탈세까지”

    김세연 “김상곤 후보자, 소득 축소신고…논문표절 이어 탈세까지”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국세청에 소득을 축소 신고했다가 뒤늦게 수정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의 김세연 바른정당 의원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 간 김 후보자의 종합소득세 신고내역을 분석한 결과 이와 같은 정황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2013년 종합소득세 신고 당시 근로소득을 4771만 원으로 신고했다. 그러나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안에 나온 소득금액은 1억 772만원이었다. 김 의원은 김 후보자가 6000만원 가량의 소득을 누락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 의원이 교육부와 국세청에 거듭 확인을 하자, 김 후보자는 교육부 자료제출 시한인 26일을 하루 넘긴 27일 오후 6시쯤 수정신고서를 제출했다고 김 의원은 설명했다. 김 의원은 “김 후보자의 경우 ‘공직 배제 5대 원칙’ 가운데 논문표절에 이어 탈세까지 드러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소득신고 누락을 인사청문 과정에서 발견한 이유, 후보자 내정 이후 시간이 있었음에도 자료제출 시한이 지나서야 몰래 수정신고를 한 의도에 대해 해명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송혜교 비공개 사진, 어떤 사진이길래? “사과는 없었다”

    송혜교 비공개 사진, 어떤 사진이길래? “사과는 없었다”

    송혜교 비공개 사진에 대한 사과는 받지 못했다. 배우 송혜교 측이 MBC ‘섹션 TV 연예통신’(이하 ‘섹션’) 측으로부터 사과를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송혜교 측 관계자는 27일 “‘섹션’으로부터 사과를 받은 것이 전혀 없다”라고 말했다. 앞서 ‘섹션’은 지난 25일 방송에서 중국발 열애설에 휩싸인 송중기 송혜교를 취재하는 과정에서 송혜교의 비공개 SNS에 올라온 사진을 공개했다. 이는 송혜교 측과 전혀 협의가 이뤄지지 않은 사안으로, 사생활 침해에 해당된다. 하지만 ‘섹션’ 측은 송혜교 SNS의 주소는 물론이고 여러 장의 사진을 발리 숙소와 비교까지 해가며 보도를 했다. 또한 발리 숙소 측과는 전혀 협의된 바 없는 내용이 방송에 나갔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불법 취재’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섹션’ 측은 27일 “발리 현장에 취재팀을 파견하지 않았다. 현지에 있는 사람한테 팩트 체크를 부탁했고, 사진은 현지 사람이 휴대폰으로 촬영했다. 현지 교민이 제공한 사진을 사용했다. 잠입 취재하거나 몰래 불법으로 촬영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의욕이 앞서 취재원과 시청자들에게 불편을 드렸다면 사과드린다. 앞으로 취재에 있어 원칙과 정도를 지키는 ‘섹션TV’가 되겠다”고 사과를 전했다. 하지만 정작 송혜교의 사생활을 침해한 것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이나 사과는 없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희귀병 앓는 유아 때린 보모 CCTV 포착

    희귀병 앓는 유아 때린 보모 CCTV 포착

    더한 보살핌과 극진한 사랑을 줘야 할 희귀병 유아를 구타하는 보모의 모습이 나니캠(Nanny Cam: 유모의 일하는 모습을 감시하는 소형 몰래 카메라)에 포착됐다. 2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이애나(Dyanna Ko)와 크리스(Chris Ko) 부부의 보모 델마 마날라스타스(Thelma Manalastas) 아동학대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희귀유전질환을 앓고 있는 막내아들 랜던 코(Landon Ko)의 안전을 고려해 집안에 나니캠을 설치한 코 부부는 믿지 못할 광경을 목격했다. 바로 보모 델마가 아무 이유 없이 랜던을 구타하는 모습을 목격한 것이다. 나니캠 영상에는 잡지를 말아 랜던을 때리는 모습과 과격하게 그를 다루는 델마의 모습이 고스란히 포착돼 있다. 2살 랜던은 희귀 유전질환인 유전성 기형 증후군인 루빈스타인 테이비 증후군(Rubinstein-Taybi syndrome)을 앓고 있으며 24시간 간호가 필요한 상태였다. 코 부부는 집에서 20분 거리에서 농구를 하는 다른 아들의 경기를 관람 중에 나니캠 애플리케이션으로 보모의 학대 장면을 목격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코 부부는 신고 직후 곧바로 집으로 향했으며 출동한 경찰은 보모 델마를 체포했다. 코 부부는 “아이를 다른 사람에게 맡겼기 때문에 부모 역할을 제대로 못한 것 같다”면서 “부모로서 자식을 실망시킨것 같다”고 전했다. 보모 델마의 고용 회사인 맥심 헬스케어 서비스(Maxim Healthcare Services) 측은 성명을 통해 “델마 마날라스타스를 즉각 해고했다”면서 “캘리포니아주 간호사무국의 조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코 부부는 이에 응하지 않고 맥심 헬스케어 서비스사에 델마를 상태로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2015년 예정일보다 5주 반 만 일찍 미숙아로 태어난 랜던은 안면 기형으로 인해 음식을 제대로 씹지 못해 영양관(Feeding tube)으로 음식을 공급받고 있으며 한쪽 눈이 멀고 언어 장애를 겪고 있다. 현재 코 부부는 지난 24일 아들 랜던의 기금 모금활동을 위해 컴패셔너트 크라우드펀딩(Compassionate Crowdfunding)에 ‘유케어리’(YouCaring)란 페이지를 개설한 뒤 모금활동을 벌이고 있다. 사진·영상= CBS LA, Compassionate Crowdfunding YouCaring / Crhist Lee Than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與 “정치공작 일으킨 국민의당, 석고대죄해야”

    與 “정치공작 일으킨 국민의당, 석고대죄해야”

    박 민주당 원내수석대표 “야당, 찌라시 공급업체냐” 더불어 민주당 박홍근 원내수석부대표는 27일 국민의당 문준용 관련 제보조작 파문에 대해 “국민의당은 국민 앞에 분명히 석고대죄해야 하고 한 점 거짓 없이 자체 조사를 해서 응분의 조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박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국민의당의 제보조작에 대해 “단순한 음해와 비방이 아니라 최고 지지율을 기록하며 당선을 목전에 둔 문재인 후보를 떨어뜨리기 위한 노골적인 정치 공작임이 드러났다”면서 “당시 온 국민이 지켜보는 TV토론에서 국민의당 후보까지 나서 무차별적으로 의혹을 부풀리고 국회를 열라는 주장까지 했는데 이제 와서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이 면피성 사과로 해결될 일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선 개입, 국기 문란이라는 점에서 큰 충격이며 선거부정이라는 사안의 중대성에 비춰볼 때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 없다”면서 “국민의당은 마치 평당원이 자료를 거짓으로 조작한 것이라며 사과했지만 긴급체포된 당사자는 당의 윗선 지시라는 주장을 한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박 수석부대표는 또 ‘몰래 혼인 신고’ 등으로 낙마한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아들의 고교 재학 시절 ‘성폭력 의혹’을 제기한 자유한국당 의원을 고소키로 한 것을 거론한 뒤 “인격살인과 다름없는 묻지마식 폭로에 대한 당연한 대가”라고 말했다. 그는 “야당이 허위사실, 가짜 뉴스 생산하는 찌라시 공급 업체냐”면서 “면책특권 뒤에 숨어서 거짓을 사실로 둔갑시키는 행위야말로 국민에게 지탄받는 악성 갑질로 검찰은 두 사건을 철저히 수사해서 법과 원칙에 따라 진상을 명명백백히 밝히고 엄정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씨줄날줄] 빗나간 호기심, 몰카/이동구 논설위원

    [씨줄날줄] 빗나간 호기심, 몰카/이동구 논설위원

    아인슈타인은 “나는 천재가 아니라 호기심이 많을 뿐이다”라는 어록을 남겼다. 호기심이 위대한 학문적 업적을 이룬 원동력이 됐다는 의미다. 한국인은 세계에서 가장 호기심이 강한 민족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미국의 소설가 잭 런던은 “한국인의 두드러진 특성은 호기심이다. 그들은 기웃거리는 것을 좋아한다. 그것을 구경이라고 한다”고 했다. 프랑스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한국인은 호기심에 가득 차 있다. 어린아이 같은 열린 눈과 열린 마음으로 새로움을 추구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들이 말한 한국인의 호기심은 지적 호기심일까, 단순히 문화적 차이에 대한 궁금증이었을까. 아무튼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호기심이었음에는 의심의 여지가 별로 없어 보인다. 호기심이 지나쳐 상대방에게 정신적, 물질적 피해를 주거나 사회 공동체에 악영향을 끼치는 행위로 이어진다면 법의 처벌을 받아 마땅하다. 세계인권선언은 ‘사람은 누구나 개인적인 일에 간섭 또는 공격하는 행위에 대해 법의 보호를 받을 권리를 갖는다’고 규정하고 있다. 즉 프라이버시(사생활)를 침해당하지 않을 권리가 있고, 이를 침해한 행위는 세계 모든 나라가 범죄로 취급한다. 소형 카메라를 몰래 숨겨 남의 사생활을 엿보는 몰카 범죄가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주로 여성들의 사생활이나 은밀한 신체 부위를 찍는 관음증이나 다름없는 빗나간 호기심이다. 특히 요즘처럼 날씨가 더워지는 여름철이면 더욱 기승을 부려 ‘몰카의 계절’이란 말까지 생겨나고 있을 정도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2011년 1500여건이던 몰카 범죄가 2015년에는 7600여건으로 무려 5배나 많아졌다. 지난해에도 5200여건이 적발됐다. 몰카범에 대해서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이 내려지지만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여름이 길어진 탓에 올해는 몰카 범죄자가 더욱 늘어날 것이란 전망도 있다. 몰카범은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역사나 대합실, 지하철, 해수욕장 등에서 주로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최근에는 대학 교내에까지 몰카가 기승을 부린다고 하니 예삿일이 아니다. 참다못한 서울의 몇몇 대학 학생회는 직접 몰카범 퇴치에 나섰다. 학업과 취업 등 가뜩이나 신경 써야 할 데가 많은 대학생이 관음증 환자들까지 직접 잡아야 한다니 안타까운 현실이 아닐 수 없다. 몰카범이 설치는 것은 처벌이 너무 가볍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이런 호기심은 호기심도 아니다. 법원은 중죄로 다스려야 한다.
  • “검찰 내부서 ‘문재인·조국 어디까지 하나’ 반발 분위기”

    “검찰 내부서 ‘문재인·조국 어디까지 하나’ 반발 분위기”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이 진행하는 방송에서 문재인 정부의 검찰 개혁에 반발하는 검찰 일부의 분위기가 전해져 논란이다.25일 정치권에 따르면 손 의원이 ‘검찰 알아야 바꾼다’라는 주제로 진행한 팟캐스트에서 최 모 변호사는 안경환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 사퇴 이후 검찰 분위기를 전했다. 최 변호사는 “자기들끼리 모여서 대통령이라 안 하고 ‘문 아무개’가, 민정수석도 아니도 ‘조 모란 XX’가 어디까지 할 수 있나 한 번 해보자. 이런 이야기를 한다”고 말했다. 또 ‘대통령 다루기’에 능한 일부 검사들이 문 대통령의 지지율을 떨어뜨리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는 주장도 했다. 최 변호사는 “‘법무부 장관 한두 명만 연속으로 낙마시키고 한 번 해보자. 두 달만 시끄럽게 하면 대통령 지지율이 50% 밑으로 떨어지는 것은 한순간이다. 그때도 너네가 견딜 수 있나 보자’ 이런 것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틀림없이 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최근 검찰 개혁에 반대하는 조직적 저항 움직임이 있는지를 예의주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안 전 후보자가 ‘몰래 혼인신고’ 등의 신상 논란에 사퇴하자 일각에서는 검찰 내 개혁 저항 세력이 안 전 후보자의 혼인 관련 판결문 유출에 개입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천 해군 부대서 하사관 1명 총상 입고 숨져…해군 당국 조사중

    인천 해군 부대서 하사관 1명 총상 입고 숨져…해군 당국 조사중

    인천의 한 해군 부대에서 하사관 1명이 25일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인천해역방어사령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20분쯤 인천 중구의 한 섬 지역 모 부대에서 A(24)하사가 총상을 입고 숨져 있는 것을 부대원들이 발견했다. A하사는 이 섬 등대로부터 80m가량 떨어진 곳에서 머리에 총상을 입은 채 쓰러져 있었다. 현장에는 총기 1정과 탄피 1개가 발견됐고, 탄창과 유서는 없었다. 이날 당직을 하던 A하사는 같은 날 0시쯤 친구 B씨에게 불안한 심리 상태를 암시하는 휴대전화 문자를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A하사가 걱정돼 이 부대에 연락해 확인을 부탁했으며 부대원들이 섬 일대를 수색해 A하사를 발견했다. 해군 당국은 A하사가 무기를 관리하는 임무를 맡은 점으로 미뤄 탄약고에서 몰래 총알을 꺼내 지니고 있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해군 관계자는 “A하사 가족과 B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며 “국군대전병원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방침”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빠생각 슈, 박나래X주결경과 S.E.S 무대 재현… 요정미모 여전

    오빠생각 슈, 박나래X주결경과 S.E.S 무대 재현… 요정미모 여전

    그룹 SES 멤버 슈가 개그우먼 박나래, 프리스틴 주결경과 S.E.S 무대를 재현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오빠생각’에서는 영업 영상을 의뢰하는 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슈는 S.E.S로 데뷔하게 된 스토리를 털어놨다. 길거리 캐스팅을 받았는데 부모님이 반대할까봐 몰래 준비했다는 것. 하지만 결국 부모님에게 들켰고, 부모님과의 갈등이 있었지만 유진과 바다의 설득으로 극적으로 데뷔했다. 슈의 이야기를 듣던 주결경은 함께 S.E.S 무대를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슈를 중심으로 양옆엔 주결경, 박나래가 각각 유진, 바다 역할을 맡아 90년대 시절 S.E.S 분위기를 완벽하게 재현해냈다. 특히 박나래는 바다의 더듬이 머리를 표현하려다 다소 과한 표현으로 미역 머리가 돼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C ‘오빠생각’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길섶에서] 솔푸드/서동철 논설위원

    지방 출장이 잦아지면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밥을 먹을 때도 많아졌다. 비빔밥은 워낙 잘 먹기도 하지만, 솜씨가 없어도 크게 실패하지 않는 음식인지라 어디를 가서도 그럴듯한 메뉴가 눈에 띄지 않으면 이걸 고르곤 한다. 엊그제도 그랬다. 휴게소 음식치곤 깔끔해 보였고 맛도 좋았다. 하지만 뭔가 허전했다. ‘계란 프라이’가 없었다. 어린 시절 달걀을 먹지 못할 형편은 아니었지만, 한 끼에 ‘공식적으로’ 두 알을 먹어 본 기억도 거의 없다. 물론 몰래 먹은 적은 여러 차례였다. 초등학교 저학년이었던 1960년대 후반기다. ‘프라이 빠진 비빔밥’에서 천정부지로 오른 달걀값을 실감했지만, 인심이 여전히 좋은 곳도 있었다. 얼마 전 들른 회사 근처 순두부집은 식탁마다 바구니에 달걀을 넘치도록 쌓아 놓았다. 그런데 아뿔싸, 감동만 하다 순두부에 달걀 넣는 것을 잊어버렸다. 날달걀로 입가심을 할 수도 없고?. 이 집에 다시 갔을 때 이 이야기를 했더니 동료는 “그때 못 먹은 건 내가 먹어 줄게” 하면서 자기 순두부에 날름 달걀 한 알을 더 깨뜨려 넣는 것이었다. 그도 나처럼 달걀이 어린 시절의 ‘솔푸드’겠지….
  • [반려독 반려캣] “샌드위치 몰래 먹어서 미안해요” 살인 미소 짓는 강아지

    [반려독 반려캣] “샌드위치 몰래 먹어서 미안해요” 살인 미소 짓는 강아지

    어찌 보면 개의 공감 능력은 우리 인간에게 필적할 것 같다. 반려견 한 마리가 주인의 샌드위치를 몰래 먹다가 들키자 미안한 듯 미소 짓는 순간이 인터넷상에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이 같은 모습이 공개돼 화제를 일으킨 유튜브 영상 하나를 소개했다. 미국 인디애나폴리스에 사는 댄이라는 이름의 한 남성이 촬영한 이 영상에는 10살 된 골든리트리버 한 마리가 카메라를 바라보고 치아를 드러내며 웃는 것처럼 표정을 짓는 모습이 담겨 있다. 해당 영상에서 댄은 매디라는 이름의 이 반려견에게 “네가 내 햄 샌드위치를 먹었니?”라고 묻는다. 그가 다시 “네가 그랬니?”라고 되묻자 매디는 마치 “미안해요”라고 말하는 것처럼 치아를 보이며 웃는 것이다. 이에 대해 댄은 “매디가 뭘 잘못했는지 알고 있어 화를 낼 수조차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영상은 2014년 촬영돼 올해 3월 처음 공개됐다. 그후 매디는 안타깝게도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지만, 매디가 4년 전 낳은 강아지들 중 미니라는 이름의 한 견공은 매디의 끼를 물려받았는지 똑같이 미소 짓는 방법을 알고 있다고 댄은 설명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현장 행정] 빈집털이 불안마을, 셉테드 만나 안전마을로

    [현장 행정] 빈집털이 불안마을, 셉테드 만나 안전마을로

    “낡은 다세대주택이 밀집해 빈집털이 범죄 등이 많았던 곳이에요.” 22일 서울 동작구 상도3동 성대골 마을. 이 지역 안전사업을 맡은 남은미 동작구 주무관은 좁은 골목이 얽힌 고지대 마을을 취재진과 둘러보며 이렇게 말했다. 250가구가 사는 이 마을은 1년 전만 해도 귀갓길이 두려운 ‘불안마을’이었다. 가로등이 부족한 탓에 해가 지면 시야 확보가 잘 되지 않았다. 또 전체 주택 중 다세대주택 비율이 47%나 돼 가스관을 타고 창문으로 들어가는 침입 범죄도 종종 발생했다. 이 마을의 전체 가구 중 1인 가구 비율은 38%나 됐고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도 15%였다. 범죄가 기승을 부릴 환경을 여럿 갖췄었다는 얘기다.마을의 변화가 시작된 건 딱 1년 전인 지난해 7월이다. 동작구는 구민들의 걱정을 덜어 주기 위해 구 참여예산 6000만원을 투입해 이 동네를 ‘안전마을’로 꾸미기로 했다. 안전마을은 셉테드(CPTED·범죄예방환경설계) 기법을 적용해 범죄자들이 침입할 수 없게 만든 곳이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이 2014년 7월 취임하면서 최우선 구정 과제로 내건 정책이기도 하다. 우선 구는 마을의 치안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주민 주도로 ‘두려움 지도’를 만들었다. 주민들이 파악한 범죄 취약지역과 범죄 발생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환경적 요소를 지도화한 것이다. 이 구청장은 “주민 의견을 듣다 보니 길거리 범죄보다 주택 내 범죄 가능성을 더 걱정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구는 주택들의 치안 설비를 보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절도범이 다세대주택의 가스배관을 타고 오르면 센서가 이를 감지해 경광등이 작동하는 벽지킴이등과 주택 담장을 몰래 넘으려 할 때 작동하는 담장지킴이등을 설치했다. 또 골목길에 거울을 설치해 따라오는 사람이 없는지 알 수 있도록 한 여성안심거울길을 조성했고, 폐쇄회로(CC)TV가 곳곳에 설치됐음을 알려 범행 의지를 차단하기 위해 CCTV 설치 안내판도 달았다. 방범창, 미러시트(거울처럼 비치는 반사필름) 등 전통적인 치안 시설도 보완했다. 마을 분위기를 아늑하게 만들기 위해 벽화를 그리거나 텃밭을 조성하기도 했다. 특히 주민 스스로 마을안전봉사단을 꾸려 매달 2번씩 모여 우범지역 순찰과 보안등 상태 점검 등을 했다. 안전마을 조성 효과는 바로 나타났다. 구가 최근 실시한 주민 인식조사에서 성대골 마을 주민의 82%는 “안전마을 조성 뒤 동네가 훨씬 안전해졌다”고 답했다. 구는 이 구청장 취임 이후 3년 동안 상도3동 등 모두 9곳에 안전마을을 조성했다. 그 결과 지역 내 범죄가 줄어드는 등 치안이 개선돼 지난해 경찰청이 주는 ‘제1회 대한민국범죄예방대상’을 받기도 했다. 이 구청장은 “내년까지 안전마을을 6곳 더 만들어 동별로 안전거점이 하나씩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엘리베이터 안 엉뚱한 상황극, 시민들 반응은?

    엘리베이터 안 엉뚱한 상황극, 시민들 반응은?

    엘리베이터 안이 집이 되고 시끌벅적한 클럽이 돼 있다. 은행 금고가 되어 있고, 피서지가 되어 있다. 만화 같은 이런 상황이 눈앞에서 펼쳐진다면 어떨까? 예상치 못한 상황에 부닥친 사람들은 과연 어떤 반응을 보일까? 이 같은 호기심에서 재현한 시끌벅적 몰래카메라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을 기획한 사람은 프랑스 출신 속임수 동영상 전문가 레미 가이야르다. 짓궂은 장난으로 유명한 그는 지금까지 엘리베이터에서 여러 편의 몰래카메라를 진행했다. 여기에서 얻은 베스트 반응을 모아 지난 15일 공개했다. 영상을 보면,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는 순간 기상천외한 장면에 반응하는 시민들 모습이 담겨 있다. 엉뚱한 상황극이 펼쳐진 엘리베이터 앞의 사람들, 영상으로 확인해 보시죠. 사진 영상=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쌈 마이웨이’ 진희경 정체, 세 가지로 정리해 본 정체 ‘대체 누구야?’

    ‘쌈 마이웨이’ 진희경 정체, 세 가지로 정리해 본 정체 ‘대체 누구야?’

    ‘쌈, 마이웨이’ 진희경이 조금씩, 하지만 강하게 존재감을 발휘하며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KBS 2TV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연출 이나정, 극본 임상춘, 제작 팬엔터테인먼트)에서 고동만(박서준), 최애라(김지원), 김주만(안재홍), 백설희(송하윤)가 사는 남일 빌라의 주인 황복희(진희경). 처음에는 그저 월세 밀리는 것을 용납할 수 없는 흔한 집주인인가 싶었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꼴통 판타스틱 포의 조력자 역할을 하며 사이다가 필요 없는 활약을 보이고 있다. ‘가나코 황’이라는 예명마저 신비로운 그녀는 대체 누구일까. #1. 타이밍의 ‘갓’물주 복희는 용접복을 입고 빌라 곳곳을 손보는 것은 물론, 방역까지 직접 하는 다양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 과정에서 꼴통 판타스틱 포의 일상을 유심히 관찰한 덕분일까. 지난 6회분에서 동만에게 애라가 병원에 실려 갔다고 알린 복희. 동만이 애라와 박무빈(최우식)의 뽀뽀를 목격, 질투는 물론 마음의 변화를 일으키게 한 원동력을 선사한 것. 뿐만 아니라 면접을 앞두고 “나 괜찮아?”라는 애라의 물음에 우물쭈물 말 못 하는 동만의 뒤에서 “예쁘대!”라고 튀어나오며 신의 타이밍이 깃든 활약을 펼치고 있다. #2. 혼숙 방해자 복희는 빌라와는 어울리지 않게 혼숙 금지를 외치고 있다. 급기야 지난 10회분에서는 동만과 애라가 나란히 집에 들어오지 않은 사실을 귀신같이 알아챘고 곧장 두 사람이 있는 대천으로 날아왔다. CCTV 화면까지 인쇄해 동만과 애라를 수소문한 복희는 모텔 안내소에 숨어 112에 신고를 하려 했다. 또한 황장호(김성오)가 “집주인님께서 왜 여기까지”라고 묻자 “혼숙은, 금지야”라고 단호히 답했다. 대체 복희는 누구이기에 동만과 애라의 혼숙을 막기 위해 대천까지 날아온 걸까. #3. 진짜 어른 백수가 된 동만과 애라를 저격하듯 “나는 일하지 않는 자들이 가장 한심하다”던 복희. 하지만 애라가 그만둔 백화점을 찾아가 “여기 수질관리를 영 안 하신다고. 손버릇 더럽기로 소문난 그 사모가 죄 없는 인포 무릎 꿇리게 뒀다면서요?”라며 갑질 VIP의 제명을 요구했다. 동만을 라이벌로 여기는 김탁수(김건우) 쪽에서 장호의 체육관을 매입하려 하자, ‘남일 컴퍼니’ 프레지던트라고 적힌 명함을 내밀며 건물을 통째로 인수, 그가 계속 격투기를 할 수 있도록 도왔다. 갑질과 현실의 어려움 때문에 청춘이 좌절하는 일이 없게끔, 뒤에서 대신 맞서주는 진짜 어른인 것. 남일 빌라의 인간 CCTV처럼 꼴통 판타스틱 포의 일상을 주시하며 동만과 애라가 꿈을 향해 맘껏 도전이라도 할 수 있게끔 몰래 돕고 있는 복희. ‘세상에 이런 집주인이 어딨어?’라는 말이 나올 만큼 ‘판타지’스럽지만, 꼴통 판타스틱 포의 순간순간을 응원하는 시청자들의 맘을 읽은 듯, 앞장서서 그들 대신 세상과 맞서는 복희에게 ‘갓나코’라는 애칭이 붙여진 이유일 터. ‘쌈, 마이웨이’, 오는 26일 밤 10시 KBS 2TV 제11회 방송.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지하철 그라피티’ 호주인 관광객 집행유예

    지하철 차량기지에 몰래 들어가 전동차에 스프레이 낙서(그라피티)를 한 뒤 도망친 혐의로 기소된 호주인 관광객에게 법원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7단독 서정현 판사는 건조물침입 및 재물손괴 혐의로 기소된 호주인 R(23)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서 판사는 “R씨의 죄질이 좋지 않아 엄히 처벌할 필요성이 적지 않다”며 “다만 범행을 모두 자백하면서 반성하고 있고, 전동차의 피해가 어려움 없이 회복된 점 등을 참작해 징역형 집행을 유예한다”고 판시했다. R씨는 지난 4월 서울 강남구에 있는 지하철 차량기지에 잠입해 전동차 3번 차량 외부에 페인트로 ‘TONGA(통가)!’라고 썼다. 통가는 남태평양에 위치한 섬나라다. 조사 결과 R씨는 관광 목적으로 한국에 입국한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R씨는 범행 뒤 미리 준비한 차량을 이용해 도주했고, 다음날 일본으로 출국했다. 그러나 본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인천공항을 경유하다가 경찰에 잡혔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독서실서 훔친 책 팔아 생활비 쓴 고시 장수생

    고시촌 독서실에서 고시 관련 서적들을 훔쳐 생활비로 쓰던 고시생이 경찰에 검거됐다. 이 고시생은 8년 동안 행정고시를 준비했지만 계속 실패하고 집에서 생할비가 끊기자 이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고시생 A(33)씨를 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10일 오후 11시 40분쯤 독서실에서 고시 서적 6권(18만원)을 가방에 넣어 몰래 가져가는 등 올해 1월부터 지난달 18일까지 총 17차례에 걸쳐 서적 54권을 훔쳤다. A씨는 훔친 책을 한 권당 1만~2만원에 중고서적에 넘겼다. 경찰은 이 책들이 훔친 물건인 것을 알고도 사들인 중고서점 주인 이모(48)씨 등 5명을 장물 취득 혐의로 검거했다. A씨는 또 길거리에서 잠을 자던 취객의 지갑 및 휴대전화를 훔치는 등 19회에 걸쳐 422만원어치의 현금 및 물건을 몰래 가져가기도 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방대를 중퇴하고 2007년부터 2015년까지 행시에 도전했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집에서 생활비를 받을 수 없게 되자 찜질방이나 PC방 등에서 기거하고 지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발리서 관광객에 파는 일부 닭고기 알고보니 개고기

    발리서 관광객에 파는 일부 닭고기 알고보니 개고기

    인도네시아 발리의 일부 상인이 관광객들에게 개고기를 닭고기로 속여 팔고 있다는 것이 한 동물보호단체의 조사로 밝혀졌다. 호주 ‘애니멀스 오스트레일리아’는 19일(현지시간) 현지 ABC방송 시사프로그램 ‘7.30’을 통해 발리의 개들이 어떻게 죽임을 당하고 관광객들에게 사타이 치킨으로 팔리는지를 공개했다. 보호단체의 수장 린 화이트는 방송에서 “우리가 조사를 시작할 때 개고기가 관광지로 유입되고 있다는 사실을 밝힐 생각은 전혀 없었다”면서 “우리는 이런 사실이 발리를 다녀온 관광객들을 얼마나 괴롭히고 충격받게 할지 알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날 저녁 방영된 영상은 개고기를 판매하는 한 노점상이 스미냑 인근 더블식스 비치에서 호주인 관광객들에게 접근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 영상에서 이 노점상은 관광객들에게 ‘사떼’(Sate)라고 쓰여있는 음식 바구니를 보여주며 “단돈 1달러…사타이 치킨…개고기가 아닙니다”고 말했다. 그러자 한 관광객이 “개고기가 아니라면 괜찮다”고 답했다. 그 모습을 몰래 촬영한 애니멀스 오스트레일리아의 한 조사관은 얼마 뒤 해당 노점상에게 다가가 아까 판매한 음식이 뭐냐고 물었다. 그러자 이 노점상은 “사타이 개고기”라고 답했다. 이어 조사관이 노점상의 오토바이에 매달린 플라스틱 바구니에 붙어있는 사진을 가리키며 “이것이 당신이 개 사진을 갖고 있는 이유인가?”라고 되물었다. 그러자 그는 “맞다”고 답했다. 루크라는 이름의 이 조사관이 4개월간 발리 일대를 돌며 조사하면서 좁은 우리에 갇힌 개들이 몽둥이에 맞아 죽거나 목이 졸려 질식사하고, 또는 독에 의해 죽어가는 모습을 목격했다. 그는 ABC 방송 프로그램에 “잔임함을 떠나 가장 큰 충격은 관광객들이 무의식적으로 개고기를 먹고 있다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관광객이 개고기 사타이를 추가할 정도로 즐겨 먹었다. 하지만 이들 관광객은 질병에 걸렸을지도 모르는 고기의 기원을 알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린 화이트는 “개고기가 되는 과정을 볼 때 중독으로 인해 명백히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 중독된 엄청난 양의 개고기가 음식으로 거래되고 있다”면서 “이는 매우 심각하고 비참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발리의 개고기 판매는 개들에게 고통이 될 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이 무의식적으로 거래를 활성화시키고 있는 것이다. 화이트는 “관광객 대부분이 발리의 인기 있는 길거리 음식 노점 앞에 쓰인 RW가 개고기를 제공한다는 말이라는 것을 알지 못한다”면서 “또한 개고기 노점상들은 해변에서 관광객들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해 이를 다른 고기로 속여 팔고 있다”고 말했다. 발리의 일부 사람은 개고기가 남성 정력을 키우는 등 건강에 좋다고 믿고 값이 싸다는 이유로 지난 몇 년간 인기가 많아졌다. 화이트는 “발리의 개고기 문화는 관광 산업으로 돈을 벌기 위해 이 섬으로 온 소수 집단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원래 발리 문화는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수 천년 동안 발리의 개들은 주민들과 평화롭게 살았다”면서 “그들이 다시 그렇게 되길 바랄 뿐”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애니멀스 오스트레일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택시운전사’ 유해진 “송강호 연기 몰래 훔쳐본 적 있다”

    ‘택시운전사’ 유해진 “송강호 연기 몰래 훔쳐본 적 있다”

    ‘택시운전사’에서 명배우 송강호 유해진의 첫 연기 호흡을 볼 수 있다.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택시운전사’(더 램프 제작) 제작보고회에는 장훈 감독과 배우 송강호 유해진 류준열이 참석했다. 이날 송강호는 유해진에 대해 “20년을 알고 지낸 사이인데 작품을 함께한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에 유해진은 “라면 광고를 제외하고는 작품에서는 처음이다”며 “많은 선후배가 송강호라는 배우와 함께하길 원한다. ‘의형제’ 당시 송강호를 보러 갔다. 그 촬영 때 몰래 송강호의 연기를 훔쳐보기도 했는데 이번 작품에서 호흡을 맞추면서 정말 많이 배웠다”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서울의 택시운전사가 통금 전에 광주를 다녀오면 큰 돈을 준다는 말에 독일기자를 태우고 아무것도 모른 채 광주로 향하는 이야기를 다루는 영화다. 송강호는 서울 택시운전사 만섭 역을, 유해진은 광주운전사 황태술 역, 토마스 크레취만은 광주를 취재하러 온 독일기자 위르겐 힌츠페터 역, 류준열은 광주 대학생 구재술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오는 8월 개봉 예정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미안해요” 주인 점심 먹다 걸린 ‘반려견의 미소’

    “미안해요” 주인 점심 먹다 걸린 ‘반려견의 미소’

    반려견 한 마리가 주인의 샌드위치를 몰래 먹다가 들킨 순간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9일(현지시간) 이같은 모습이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공개돼 화제를 일으킨 영상 하나를 소개했다. 미국 인디애나폴리스에 사는 댄이라는 이름의 한 남성이 촬영한 이 영상에는 골든리트리버 한 마리가 카메라를 바라보고 치아를 드러내며 웃는 것처럼 표정을 짓는 모습이 담겨있다. 해당 영상에서 댄은 매디라는 이름의 이 반려견에게 “네가 내 햄샌드위치를 먹었니?”라고 묻는다. 이어 그가 다시 “네가 그랬니?”라고 되묻자 매디는 미안하다고 말하는 것처럼 치아를 보이며 웃는 것이다. 이에 대해 댄은 “매디가 뭘 잘못했는지 알고 있어 화를 낼 수조차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영상은 지난 2014년에 촬영돼 올해 3월 유튜브에 처음 공개됐다. 그후 매디는 안타깝게도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지만, 그녀가 낳은 강아지들 중 미니라는 이름의 한 견공은 매디의 끼를 물려받았는지 똑같이 미소 짓는 방법을 알고 있다고 댄은 설명했다. 사진=유튜브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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