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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쇼핑몰 女화장실 들어온 단발머리…알고보니 가발 쓴 20대男

    쇼핑몰 女화장실 들어온 단발머리…알고보니 가발 쓴 20대男

    여장 한 채 화장실서 불법촬영 단발머리 가발을 쓰는 등 여장을 하고 쇼핑몰 여자 화장실에 들어가 불법 촬영을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완산경찰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조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4일 오후 8시쯤 전주시 완산구의 한 쇼핑몰 여자 화장실에서 휴대전화로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의심을 피하기 위해 단발머리 가발을 쓰고 귀걸이를 하는 등 여장을 한 채 여자 화장실에 들어간 것으로 드러났다. A씨가 있던 칸의 문이 잠겨있는데도 인기척이 없자 수상히 여긴 한 여성이 신고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교제 거절’ 여성 집에 무단침입…알고보니 ‘억대’ 빈집털이범

    ‘교제 거절’ 여성 집에 무단침입…알고보니 ‘억대’ 빈집털이범

    한 40대 남성이 교제를 거절하는 여성의 집에 무단침입해 재판에 넘겨졌다. 그런데 재판 과정에서 그가 100차례가 넘게 빈 집을 털어온 상습절도범이라는 사실까지 드러났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항소1부는 최근 주거침입·상습절도·상습절도미수 혐의를 받는 최모(44)씨에게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재판부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2019년 8월 서울 구로동 A씨의 집을 찾아가 2시간여에 걸쳐 현관문을 두드리고 “열쇠공을 불러 들어가겠다”고 했다. 3개월 전에 알게 된 피해자 A씨가 계속된 교제 거절 끝에 만남까지 거부하자 최씨는 집까지 찾아간 것이다. 이에 검찰은 최씨를 지난해 3월 주거침입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첫 재판이 시작될 6월쯤 최씨에게는 절도 혐의가 추가됐다. 지난해 4월 화장실을 통해 B씨 집에 몰래 들어가 17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가 포착됐기 때문이다. 당시 재판부는 “최씨는 미리 빈 집을 물색하고 휴대전화로 주거지 출입문 비밀번호를 촬영해 기록해두는 등 치밀한 계획을 세운 점으로 보아 죄질이 상당히 좋지 않다”며 “최씨 휴대전화에서 다수의 피해자 주거지 비밀번호 저장 내역이 확인된다”고 했다. 지난해 8월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은 최씨는 형이 너무 무겁다며 항소했다. 그런데 검찰이 같은 해 11월 최씨를 추가 기소했다. A씨 집 주거침입에 B씨 집 절도 혐의에 더해 빈집털이 범행(상습절도·상습절도미수)이 추가로 확인된 것이다. 최씨의 절도 행각은 2018년 3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모두 76차례 이어졌다. 이 기간 피해액만 1억 4000만원에 달했다. 빈 집에 침입했지만 물건을 훔치진 못한 경우도 26차례나 됐다. 두번째 기소 1심 재판부는 최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이후 두 사건이 병합된 항소심에서 재판부는 “최씨가 2년여에 걸쳐 지능적·계획적으로 범행을 계획하고 100차례가 넘는 절도 행각을 계속했다”고 밝혔다. 이어 “범행 과정에서 드러난 수법·횟수와 동종범행이 계획적으로 반복된 점 등에 비춰 절도의 상습성을 인정할 수 있다”면서 최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법원 관계자는 “항소심에서 사건이 병합되면 각각의 죄에 대해 양형을 합치는 게 아니라 가장 무거운 죄를 위주로 판단하게 된다”며 “1심에서 각각 징역 3년과 1년 6개월이 선고됐지만 이런 경우 양형이 다소 줄어들게 된다”고 설명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여기는 중국] 5년전 산 아파트에 나 모르는 세입자가?...벽 허물고 불법 개조까지

    [여기는 중국] 5년전 산 아파트에 나 모르는 세입자가?...벽 허물고 불법 개조까지

    5년 전 구입한 아파트에 주인이 모르는 세입자가 거주하고 있던 사건이 발생했다. 더욱이 해당 아파트는 주인이 모르는 사이에 8개의 원룸으로 불법 개조된 상태였다. 중국 후난성(湖南) 샤오양(邵阳)에 거주하는 30대 직장인 신 모 씨는 최근 자신 명의의 아파트를 찾았다가 일면식 없는 세입자를 마주했다. 이 아파트는 지난 2016년 신 씨의 모친이 지인을 통해 소개받은 아파트를 구매, 신 씨의 명의로 등기한 부동산이었다. 당시 152㎥ 규모의 아파트를 신 씨의 모친은 약 80만 위안(약 1억4000만 원)에 구매했다. 아파트 내부 인테리어와 가구 등이 모두 포함된 매입가였다. 이후 2017년 전 주인으로부터 완전한 등기 이전을 받은 신 씨는 이후 단 한 차례도 해당 아파트를 찾은 적이 없었다. 직장 생활로 바빴던 아파트가 소재한 창사시로부터 자동차로 약 1~2시간 거리의 샤오양에 거주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신 씨는 자신 명의의 아파트가 있었다는 사실을 떠올리고 해당 부동산을 찾았다가 자신도 알지 못하는 세입자가 거주하고 있었던 사실을 확인했다.세입자는 지난 2018년부터 지금껏 무려 3년 이상 해당 아파트에 거주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아파트 임차 당시 주인 류 모 씨로부터 적법한 절차에 따라 임차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세입자가 신 씨에게 내민 임차 계약서에는 부동산 중개인이 작성, 계약금과 월세 등이 게재돼 있었다. 다만, 해당 계약서 상의 임대임은 실제 주인 신 씨 대신 전 임대인 류 씨의 서명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게다가 아파트 내부는 주인인 신 씨 모르게 다수의 원룸 형식으로 불법 개조까지 된 상태였다. 신 씨는 곧장 집에 거주하고 있던 세입자와 함께 담당 부동산 중개소를 찾아가 사건 내역을 조사했다. 알고보니 이 모든 일은 신 씨의 모친에게 이 아파트를 판매했던 전 주인의 범행으로 드러났다. 전 주인 류 모 씨는 지난 2016년 신 씨 모친에게 해당 아파트를 판매한 직후 후난성 일대 부동산 가격이 크게 오르자 이 같은 일을 계획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신 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관할 파출소는 곧장 전 주인 류 씨를 소환, 조사했다. 류 씨는 경찰 조사에서 “신 씨 모녀에게 아파트를 80만 위안에 팔았지만, 이후 집 값이 크게 올랐다”면서 “더욱이 이 아파트는 고급 인테리어와 가구 등을 모두 포함한 새 아파트였다. 저 가격에 판 것은 말이 안 된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어짜피 아무도 살지 않고 있는 아파트였으니 세입자를 들여도 큰 피해가 되지 않을 것같았다”면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몇 년 정도 더 임대료를 받으면 싸게 판 아파트 가격을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계산을 했다. 무엇이 잘못된 것이냐”고 오히려 목소리를 높였던 것으로 전해졌다.류 씨는 이미 자신 소유가 아닌 해당 아파트 내부 벽을 허물고 다수의 원룸 형태로 불법개조해 단기간 동안 더 많은 세입자와 계약, 월세 수익을 노렸던 것으로 풀이된다. 불법 임대 수익을 얻고 있었던 전 주인 류 씨는 해당 아파트 관리 비용 등 지출 부분에 대해서는 일체의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있었다. 때문에 신 씨가 자신의 소유권 주장을 위해 아파트 관리 사무소를 찾았을 시, 관리 사무소 직원들은 신 씨에게 수 백 만원에 달하는 관리비용청구서를 우선 내밀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관리 비용은 지난 2017년 이후 단 한 차례도 지불되지 않은 채 미납 상태였다. 한편, 이번 사건과 관련해 진기려 중국 법률전문가는 “실제 집주인 몰래 해당 아파트에 거주하는 것은 불법 점유에 해당한다”면서 “집 주인 신 씨는 현재 살고 있는 세입자와 전 주인 류 씨가 맺은 임대차 계약을 해지하고 세입자 가족들에게 집을 비우도록 권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불법적으로 세입자에게 임대 수익을 얻었던 류 씨는 불법 수익 금액을 신 씨에게 환원해야 한다”면서 “또 신 씨 모르게 불법 개조한 아파트 내부 시설도 원래 모습으로 공사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수십명 성관계 영상 텔레그램 채팅방서 판매 20대 구속

    수십명 성관계 영상 텔레그램 채팅방서 판매 20대 구속

    텔레그램 채팅방을 통해 여성 수십명의 성관계 영상물을 배포·판매한 20대가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안양지청 형사2부(황우진 부장검사)는 23일 A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A씨는 올해 2∼3월 텔레그램 채팅방에 73명의 성관계 장면 등이 포함된 영상 파일 124개를 올리고,이 중 61명의 영상과 사진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영상물이 판매된 피해자 중에는 미성년자도 2명 포함됐다. 검찰은 휴대전화 외에 A씨 계정의 클라우드에 저장된 불법 촬영물 500여개도 찾아내 몰수 조치했다. 검찰은 A씨가 소지하고 있던 불법 영상물은 본인 또는 제3자가 직접 촬영하거나 몰래카메라를 이용해 촬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검찰은 피해자 중 신원이 확인되지 않아 스스로 대응이 곤란한 8명의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한국여성인권진흥원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관련 영상물 삭제 지원을 의뢰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단독] “왜 다른 남자랑 연락해”…18살 차 여친 14시간 감금·폭행 50대 입건

    [단독] “왜 다른 남자랑 연락해”…18살 차 여친 14시간 감금·폭행 50대 입건

    다른 남자와 연락을 했다는 이유로 18살 연하 여자친구를 14시간 동안 감금하고 폭행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지난 21일 서울 관악구 조원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여자친구 A(35)씨를 14시간동안 가둔 채 폭행을 한 권모(53)씨를 감금 및 폭행 혐의로 체포해 수사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술에 취한 권씨는 지난 21일 새벽 5시쯤 귀가한 여자친구 A씨의 머리채를 잡고 흔들며 뺨을 때리고, A씨의 스타킹을 찢은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권씨가 집어 던진 휴대폰에 발을 다치기도 했다. A씨는 이날 오전 10시쯤 권씨 몰래 도망가려다 실패했다. 탈출 시도를 알아차린 권씨는 A씨에게 “누워서 자”라고 윽박지르며 목을 짓누르기도 했다. 오후 4시 50분쯤 잠에서 깬 권씨는 A씨 휴대폰에 저장된 남자 지인들에게 전화를 걸어 “여자친구와 연락을 하지 말라”며 욕설을 퍼부었다. A씨는 이날 오후 7시쯤, 지인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이 권씨를 체포하면서 구출됐다. A씨가 감금된 시간은 14시간 정도다. 경찰은 권씨를 대상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폭행 시 도구 사용 여부 등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23일 오후 3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권씨의 구속 여부는 24일 결정될 예정이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출근길 지하철에서 여성 불법 촬영한 20대 검거

    출근길 지하철에서 여성 불법 촬영한 20대 검거

    출근길 지하철에서 여성의 신체를 몰래 불법 촬영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혜화경찰서는 이날 오전 9시쯤 서울지하철 1호선 종로5가역 지하철 안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해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20대 남성 직장인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하철 안에서 짧은 치마를 입고 있던 피해자를 발견한 뒤 휴대전화로 약 2분 동안 하반신을 몰래 영상으로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남성이 몰래카메라를 찍고 있다”는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씨는 체포될 당시 범행을 순순히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지하철역 내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며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신발에 ‘고프로’ 숨겨 6500장 몰카 촬영한 英 남성

    신발에 ‘고프로’ 숨겨 6500장 몰카 촬영한 英 남성

    신발에 몰래 카메라를 숨긴 뒤 여성의 신체부위를 촬영한 30대 영국 남성에 대한 재판 결과가 공개됐다. 메트로 등 현지 언론의 21일 보도에 따르면 리차드 와일리(32)라는 이름의 남성은 2019년 6월부터 8월까지 약 2개월 동안 우스터셔 지역 일대에서 몰래카메라 범행을 저질렀다. 이 남성은 자신의 신발에 ‘고프로’ 카메라를 넣고 눈에 띄지 않도록 직접 개조하는 ‘가상한 노력’을 들였다. 그는 이 신발을 신고 여성이 자신의 집에서 옷을 입지 않은 채 돌아다니는 모습이나, 성관계 동영상 등을 은밀하게 촬영했다. 그의 범행 장소는 주택가뿐만 아니라 도로부터 옷가게까지 제한이 없었다. 2019년 8월 어느 날, 어김없이 한 옷가게에서 여성들의 모습을 도둑 촬영하던 그는 한 10대 소녀에 의해 범행이 발각됐다. 당시 16세 소녀는 우스터에 있는 대형 의류매장에서 쇼핑을 하다가 카메라의 ‘찰칵’ 소리를 들었고, 이를 곧바로 매장 직원에게 알렸다. 이후 경찰은 CCTV 영상 등을 이용해 와일리가 일하는 우스터대학에서 그를 체포했다. 조사 결과 그는 대학교에서 교직원으로 일하며 두 아이를 키우는, 겉보기에는 어떤 문제도 드러나지 않는 평범한 남성이었다. 경찰은 그의 카메라와 컴퓨터에서 무려 6436장에 달하는 사진 및 카메라가 드러나지 않도록 개조한 신발 두 켤레 등을 발견했다. 이 일로 피해 사실이 확인된 여성은 250명이었다.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사람까지 합치면 더 많은 여성들이 피해사실도 알아채지 못한 채 피해를 입은 셈이 된다. 다만 해당 동영상과 사진을 인터넷에 업로드한 정황은 없었다. 마틴 잭슨 판사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19일 열린 최종 재판에서 “이 범죄는 오로지 스스로의 성적 만족을 위한 것이었다. 특히 고프로 카메라를 사용하고 신발에 넣어 사용할 수 있도록 개조하는 등 상당히 계획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자 중에는 10살 된 어린 사촌을 데리고 처음 쇼핑에 나온 10대 소녀도 있었다”면서 “다만 리차드 와일리는 자신의 범행에 대해 일체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현지 법원은 최종 재판에서 그에게 3년 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법정 구속 상태에서 풀려난 그는 피해자들에게 각각 750파운드(한화 약 117만원)의 보상금을 지불해야 하며, 5년 동안 성범죄자 등록부에 신원이 공개될 예정이다. 또 재판이 끝난 직후부터 4개월간 통금 시간이 주어지며, 공인된 성범죄자 프로그램 이수해야 한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소변도 차에서”…주차장 6일 잠복해 전 여친 납치한 60대

    “소변도 차에서”…주차장 6일 잠복해 전 여친 납치한 60대

    헤어진 여자친구를 차에 납치해 약 24시간 동안 끌고 다닌 60대 남성에게 징역 1년이 선고됐다. 22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7단독 박소연 판사는 특수감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강모(61)씨에게 징역 1년의 선고를 내렸다. 강씨는 피해자 A(65)씨와 7년간 연인 관계로 지내다 지난해 3월경 헤어졌다. 이후 A씨가 자신을 만나주지 않자 지난해 9월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엿새 동안 그를 기다렸다. 피해자를 발견한 강씨는 목에 흉기를 들이대고 “조용히 차에 타라”, “지금 염산도 갖고 있다”는 등의 말로 협박해 뒷좌석에 태웠다. 그는 A씨가 도망갈까 봐 화장실도 보내지 않고 승용차에서 소변을 보게 하며 강원도와 경기도 일대를 돌아다닌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다음날 오전 ‘배가 아프다’는 핑계를 대고 병원에 가 직원에게 몰래 도움을 요청했고 구출될 수 있었다. 강씨는 범행 보름 전에도 쇠막대로 피해자를 위협해 특수폭행죄로 약식 기소된 상황이었다. 그는 경찰에 체포된 당일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극도의 공포심을 느꼈던 것으로 보이고, 스스로 기지를 발휘해 신고를 요청하지 않았다면 범행은 상당 기간 지속됐을 것으로 보인다.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양형에 대해 설명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권정선 경기도의원, 당뇨병 학생 학습권 및 건강권 신장 전기 마련

    권정선 경기도의원, 당뇨병 학생 학습권 및 건강권 신장 전기 마련

    사회적인 편견과 당뇨병을 적기에 관리할 수 있는 시설 부족으로 학교생활을 원활히 영위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당뇨병 환자 학생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권정선 의원(더불어민주당·부천5)이 대표발의한 ‘경기도교육청 당뇨병 학생 지원 조례안’이 지난 19일 해당 상임위원회인 교육기획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했다. 이날 권정선 의원은 제안설명에서 “당뇨병은 실질적인 완치를 기대하기 어렵고, 일평생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며, 제때 혈당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생명마저 위태롭게 만드는, 어른에게 조차 대단히 두려운 질병”이라며 “현재 학교는 당뇨병 학생에 대한 인식과 배려가 부족하고, 매일 인슐린을 투여해야 할 학생을 위한 공간 마련도 미흡한 실정이며, 저혈당 쇼크 등 응급상황이 발생하여도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체계도 마련돼 있지 않은 상황”이라고 조례 제정 취지를 밝혔다. 이어 권 의원은 “당뇨병을 앓고 있는 학생들은 질병만큼이나 두려운, 오해와 편견에 노출되어 있다”고 지적하고, “당뇨에 대한 따가운 시선 때문에 화장실 등에 숨어 몰래 인슐린 주사를 스스로 놓기 일쑤이며 이런 문제로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휴학과 자퇴를 하는 일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례안의 주요내용으로는 지원정책의 실효성 확보를 위한 당뇨병 학생 현황 실태조사 실시 규정과 당뇨병을 앓고 있는 학생을 위해 필요한 지원,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사무위탁을 할 수 있는 규정 등이 담겨있다. 조례안 통과 후 권정선 의원은 “지금까지 소아당뇨병 환자 학생들은 잘못된 오해와 편견 등 사회적 인식 부족과 인슐린 주사를 투여할 적합한 환경 미비로 저혈당 쇼크 등의 위험성에 노출된 채 불안하게 학교생활을 이어가고 있었다”며 “이번 조례 제정으로 앞으로는 당뇨병 학생들의 학습권과 건강권이 보장되고, 잘못된 편견에서 벗어나 자라나는 학생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해당 상임위를 통과한 권 의원의 대표발의 조례안은 오는 29일 본회의를 통과하면 즉각 시행될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월성1호 산업부 공무원 “삭제 자료, 공용전자기록물로 볼 수 있냐”

    월성1호 산업부 공무원 “삭제 자료, 공용전자기록물로 볼 수 있냐”

    월성1호 원전 관련 자료를 삭제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 재판은 ‘삭제 문건의 성격’이 최대 쟁점이 될 전망이다. 대전지법 형사11부(부장 박헌행)는 20일 공용전자기록 등 손상·감사원법 위반·방실침입 혐의로 기소된 문모(53) 국장 등 산업부 공무원 3명에 대한 두번째 재판을 열었다. 이날 법정에는 문 국장 등 공무원 3명이 모두 출석했다. 이들 피고 측 변호인은 “삭제 자료를 공용전자기록물로 볼 수 있는지 의문이다. 전자결재를 거친 문서가 아니고 수시로 삭제할 수 있는 중간 단계의 버전으로 이를 삭제했다는 이유로 죄를 묻는다면 대한민국 공무원 모두 처벌 대상이 될 것”이라며 “문건의 성격과 완성본 여부 등에 대해 산업부에 의견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검찰은 “산업부 의견은 피고인들에게 우호적일 수 있고, 특정 공무원의 주관적 의견이 제시될 수도 있다”고 난색을 표명했다. 이에대해 재판부는 “검찰의 의견도 이해되지만 재판부가 모든 내용을 취합한 뒤 객관적 판단 아래 살피면 될 사안”이라며 “산업부 의견 신청 채택 여부는 검찰 의견서를 받은 뒤 결정하겠다”고 말했다.산업부 공무원 3명은 2019년 12월 1일 일요일 오후 11시쯤 정부세종청사 산업부 사무실에 몰래 들어가 월성 1호기 관련 자료 530건을 삭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12월 2일 감사원 감사관과 면담이 잡히자 하루 전 일을 벌였다. 이 중 문 국장 등 2명이 구속됐으나 지난 1일 보석으로 풀려났다. 대전지검 형사5부(부장 이상현)의 월성 1호기 경제성 조작 및 조기폐쇄 수사는 지난 2월 백운규(56) 전 산업부 장관의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윗선’ 청와대로 나아가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날 재판에서 피고 측 변호인은 공무원이 자료 정리를 위해 사무실에 들어간 경우 방실침입죄가 적용되는지, 감사원이 감사대상도 아닌 공무원의 삭제 자료를 디지털 포렌식으로 복원해서 규정위반의 근거로 내놓을 수 있는지도 따지겠다고 밝혔다. 3차 재판은 오는 6월 22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KCM, 마흔 살 인생 최초 ‘나는 매일 택배를 뜯는다’에서 독립 선언

    KCM, 마흔 살 인생 최초 ‘나는 매일 택배를 뜯는다’에서 독립 선언

    20일 방송되는 MBC EVERY 1 <나는 매일 택배를 뜯는다>에서는 2회 특별 게스트로 KCM이 출연해 역대급 취미 라이프를 선보였다. <나는 매일 택배를 뜯는다>는 게스트 쇼퍼의 의뢰에 맞춰 다양한 아이템을 추천하는 셀럽들의 본격 쇼핑 토크쇼로, 오는 20일 방송되는 2회에서는 몰래 찾아온 손님, KCM이 게스트로 등장해 솔직한 매력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마흔살 인생 첫 독립을 앞둔 KCM은 “어머니의 간섭 없는 취미 라이프를 즐기고 싶어요”라며 당찬 등장과는 달리 어머니는 아직 독립 사실을 모른다고 얘기해 MC들은 당혹함을 감추지 못했다고.이날, KCM은 “시간이 나면 낚시랑 캠핑 가느라 집에 잘 없다”고 말하며 낚시용품으로 가득한 쇼핑 내역서를 공개했다. 이어 방 하나를 낚싯대로 꽉 채운 사진을 공개해 모두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특히 하하는 “저 정도면 차라리 건물을 사!”라고 호통치며 예비자취생 KCM을 꾸짖어(?) 현장을 폭소케 했다는 후문. 이에 더해 KCM은 최고의 인생템으로 카라반을 공개해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8개월을 고민한 끝에 할부로 중고 카라반을 구매했다”며 중고 카라반을 구매하는 자신만의 꿀팁을 공개해 3MC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더불어 중고 거래 사기당한 경험부터 KCM이라는 걸 숨긴 채 직거래를 진행했던 에피소드까지 공개하며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한편, 배달 음식을 더 맛있게 먹기 위한 페어링 꿀조합을 소개하는 ‘나는 매일 음식을 뜯는다’ 코너에선 떡볶이 밀키트가 등장했다. 떡볶이 마니아답게 KCM은 기쁨을 감추지 못한 채 “제 근육이 다 떡볶이로 만든 거예요.”, “오늘도 아침부터 휴게소에서 떡볶이 때리고 왔어요.”라며 떡볶이 사랑꾼다운 면모를 과시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예비자취생 KCM의 취미 라이프는 오늘 20일 화요일 밤 12시 MBC EVERY 1 <나는 매일 택배를 뜯는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나는 매일 택배를 뜯는다’는 게스트 쇼퍼의 의뢰에 맞춰 다양한 아이템을 추천하는 셀럽들의 본격 쇼핑 토크쇼로 매주 화요일 밤 12시 방영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테일러 스위프트 아파트에 침입하려던 52세 남성, 스토킹 피해 네 번째

    테일러 스위프트 아파트에 침입하려던 52세 남성, 스토킹 피해 네 번째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를 스토킹하던 남성이 뉴욕 맨해튼에 있는 그녀의 아파트에 침입하려 해 경찰에 검거됐다. 행크스 존슨(52)이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간) 저녁에 911 신고 전화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들려 범죄 목적 침입 혐의로 기소된 뒤 다음날 밤 보석금도 내지 않고 풀려났다고 영국 BBC가 19일 전했다. 그가 잠입하려 했을 때 정작 스위프트 본인은 집에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18일 법정 밖에 나와서도 스위프트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문자메시지를 가득 보냈고 그의 휴대전화에는 스위프트의 답으로 보이는 문자메시지 이모티콘이 보였다고 일간 뉴욕 데일리뉴스는 보도했다. 스위프트가 스토킹 범죄를 당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 미국 동부와 서부에서 여러 차례 자신의 집에 들어오려는 남자들이 있었다. 2018년에는 한 남성이 흉기를 지닌 채 집에 들어오려고 해 법원이 접근금지 명령을 내렸다. 같은 해 두 번째로 법원의 접근 금지 명령을 받았는데 스위프트에게 강간해 죽여버리겠다고 위협하는 편지를 보내서였다. 2019년에는 세 번째 남성이 그녀의 뉴욕 아파트에 잠입해 샤워를 한 뒤 잠에 빠졌다가 6개월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당시 그녀는 늘 군인들이 갖고 다니는 무기를 지참하기 시작했다고 잡지 엘르에 기고문을 보내 눈길을 끌었다. 스위프트는 “당신 집에 몰래 들어오려는 스토커들을 참 많이도 봤다면 나쁜 일들이 벌어질 수 있어 대비하기 시작해야 한다”고 적었다. 이런 난감한 일들을 당하지만 스위프트는 올해 각종 기록을 모두 깨뜨리는 최고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최근 앨범 ‘포크로어’와 ‘에버모어’, 진가를 널리 알린 앨범 ‘피어리스’의 재녹음 버전 등 세 앨범이 잇따라 넘버원을 차지했다. 지난달에는 그래미상 시상식에서 한 해에 세 앨범으로 수상하는 첫 번째 여성 가수의 영예도 차지했다. 남성 가수로는 단 셋만이 같은 영광을 차지했는데 프랭크 시내트라, 폴 사이먼, 스티비 원더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직장 女동료 집 앞에 숨어있다가…흉기 마구 휘두른 20대男

    직장 女동료 집 앞에 숨어있다가…흉기 마구 휘두른 20대男

    살인미수 혐의 체포…피해자 위독 직장동료인 여성을 흉기로 여러 차례 찌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 30분쯤 안산시 단원구 다세대주택 앞에서 30대 여성 B씨의 얼굴과 목 등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직장동료인 B씨의 집 앞에서 몰래 그를 기다리다가 범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B씨는 함께 거주하는 여성 동거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이후 자신이 타고 온 렌터카를 이용해 도주한 A씨는 이날 오전 1시 30분쯤 시흥시 자택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흉기를 미리 준비한 점, B씨 집 앞에서 서성이며 기다린 점, 흉기로 수차례 공격한 점 등에서 살해 목적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했다”며 “어떤 이유에서 범행을 하게 된 것인지는 조사를 통해 확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길섶에서] 차 내리는 시간/박홍환 논설위원

    하루를 정리하는 저녁 시간, 누군가는 실패를 곱씹으며 남몰래 눈물 흘릴 테고, 누군가는 성공의 기쁨을 되새기며 미소를 지을 것이다. 이것저것 다 필요 없다는 듯 그저 고단한 육신을 침대에 뉘이고, 힘겹게 하루를 마무리하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요즘에는 페이스북 같은 소셜네트워크에 일기 쓰듯 사진과 함께 하루를 담는 이들도 많다. 코로나19로 인해 사적인 만남을 줄이면서 귀가시간이 빨라진 탓에 하루를 반추하며 조용히 시간을 보내는 날이 많아졌다. 종종 차를 우려내 음미하는데 차를 내리는 10~20여분이 그렇게 소중할 수 없다. 팔팔 끓어올랐던 물을 아주 조금 식힌 후 찻잎을 넣은 자사호에 부어 2~3차례 씻어내면 비로소 바짝 말라 있던 찻잎이 깨어난다. 찻잎으로선 정지돼 있던 시간이 다시 움직이는 셈이다. 다람쥐 쳇바퀴 도는 것 같은 똑같은 일상이어도 차를 내리는 시간만큼은 언제나 색다르다. 찻잎이 깨어나는 모습을 바라보고 있자면 엉킨 실타래처럼 뭉쳐 있던 숱한 고민도 눈 녹듯 사라지곤 한다. 찻잔을 두 손으로 받쳐 들고 조금씩 음미하면서 오늘을 반성하고 내일을 계획해 본다. 내일은 오늘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희망이 선물처럼 따라온다. 차를 내리는 시간, 그렇게 소중할 수 없다. stinger@seoul.co.kr
  • 가자 미국으로…땅과 강 가리지 않는 美 밀입국 시도 폭발

    가자 미국으로…땅과 강 가리지 않는 美 밀입국 시도 폭발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불법 이민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한밤 중 강을 건너던 29명의 불법 이민자들이 또다시 적발됐다. 최근 미국 라레도 구역 국경순찰대 측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밤 미국과 멕시코 국경을 흐르는 리오그란데강을 통해 밀입국하려던 29명을 적발해 돌려보냈다고 보도했다. 모두 성인남성들로 보이는 이들은 조잡한 장비를 타고 뭉쳐 한꺼번에 도강하려다 순찰대에게 적발됐다.국경순찰대 측은 "이들은 텍사스 주 라레도 남부의 강 기슭까지 몰래 도착했으나 결국 적발됐다"면서 "이 과정에서 별다른 충돌은 없었으며 모두 멕시코로 돌아갔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2일에도 텍사스 국경순찰대는 트레일러의 상판 아래의 좁은 공간에 빽빽하게 누워 밀입국을 시도한 20명을 적발한 바 있다. 이들은 화물용 트레일러 아래의 빈 공간에 약간의 틈도 남지 않을 정도로 빽빽하게 누워있었으며, 일부는 다치지 않기 위해 간신히 지지대를 잡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이처럼 바이든 대통령 취임이후 육지와 강을가리지않고 미국으로의 밀입국은 폭발적으로 늘고있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에만 벌써 1600명의 사람들이 리오그란데강을 건너 미국으로 넘어오려다 국경순찰대에 적발돼 실패했다. 미 세관국경보호국(CBP)이 지난 8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미 남서부 국경에서의 밀입국 사례가 70% 증가해 20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한 국경순찰대는 지난 2월에만 10만 명이 넘는 밀입국 시도를 제지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해리스 부통령에게 취임 후 첫 중책으로 남부 국경지대의 밀입국 문제를 맡겼다. 자메이카 태생 부친과 인도 태생 모친 사이에서 태어난 이민자의 딸인 해리스 부통령이 이민자 문제를 해결하는데 적임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현지언론과 공화당 등 야당은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의 반이민 강경 정책과 달리, 바이든 대통령이 온정적인 친이민 정책을 표방한 것이 사태를 악화시킨다고 보고있다. 특히 미성년 밀입국자를 추방하는 대신 시민권 취득을 하도록 길을 연 이민개혁법안을 내놓으면서 ‘나홀로 밀입국’을 시도하는 미성년자 행렬이 20년래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현재 미 보건복지부와 CBP 국경 시설에 수용 중인 미성년 이민자만 1만6000여 명에 달한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국가 사주 받아 날 감시” 친부 살해한 정신질환 30대 징역 10년

    “국가 사주 받아 날 감시” 친부 살해한 정신질환 30대 징역 10년

    집에서 흉기로 아버지 살해 뒤 달아나 “아빠가 국가사주 받아 몰카로 날 감시”피해자와 집에 들어가는 CCTV도 부인가해자 아들 “즉각 항소하겠다”자신의 아버지가 국가기관의 사주를 받아 몰래카메라로 자신을 감시하고 있다며 아버지를 흉기로 잔인하게 살인하고 도망친 30대 아들에 대해 법원이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심신미약 등 정신질환적 측면을 감안해 양형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비정한 아들은 숨진 아버지와 함께 집에 들어가는 자신의 모습이 찍힌 폐쇄회로(CC)TV 영상도 자신이 아니라고 부인한 뒤 즉각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판사 “피해자 둔기 살해 합리적 증명”“정상적 사고 어려운 상태 감안”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문병찬 부장판사)는 16일 친아버지를 살해하고 달아난 혐의(존속살해)로 재판에 넘겨진 박모(32)씨에게 징역 10년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아버지를 살해한 행위는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는 반사회적 범죄”라면서 “다른 증거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피고인이 피해자를 둔기로 살해한 사실은 합리적으로 증명됐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정신질환으로 피해망상과 심신미약 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렀고 현재까지 정상적인 사고가 어려운 상태인 점을 형량을 정하는 데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덧붙였다. 박씨는 지난해 8월 23일 서울 마포구에 있는 아버지의 집에서 흉기와 둔기로 아버지를 살해한 뒤 도주했다가 경북 포항에서 검거됐다. 그는 아버지가 국가기관의 사주를 받고 자신을 몰래카메라 등으로 감시하고 있다고 생각하면서 아버지에게 불만을 품고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그동안 혐의를 부인해온 박씨는 이날도 피해자와 함께 집에 들어가는 모습이 찍힌 CCTV 영상 속 남성이 자신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박씨는 선고를 들은 뒤 즉각 항소하겠다고 밝혔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약물 성폭력’ 의심 영상 있는데… 경찰, 준강간 적용엔 난색

    ‘약물 성폭력’ 의심 영상 있는데… 경찰, 준강간 적용엔 난색

    약물 사용이 의심되는 성폭력·불법촬영 사건을 수사한 경찰이 피해 정황이 담긴 영상을 확보하고도 ‘부실 수사’를 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여성단체들은 ‘강남 클럽 버닝썬 사건’으로 약물을 이용한 성폭력 실태가 드러났지만 여전히 가해자들이 제대로 처벌받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15일 ‘준강간 사건의 정의로운 판결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7월 남자친구와 데이트를 하던 피해자 A씨는 평소 주량에 한참 못 미치는 술을 마시고 정신을 잃었다. 그로부터 약 2주 후 A씨는 피의자인 남자친구의 휴대전화에서 의식이 전혀 없는 상태인 자신의 나체 사진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경찰이 디지털 포렌식 조사로 확보한 영상을 보고 깜짝 놀랐다. 의식이 있었다면 절대 동의하지 않았을 성적 가해 장면이 담겨 있었기 때문이다. 영상 속 A씨는 평소와는 전혀 다른 목소리로 행동하고 있었다. 피의자가 자신 몰래 술 등에 약물을 탄 것이라고 의심한 그는 지난 8월 피의자를 고소했다. 하지만 시간이 너무 흘러 A씨의 몸에서는 약물이 검출되지 않았다. 이에 경찰은 영상 감정만으로는 약물 사용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며 준강간 혐의 적용에 난색을 표했다. 공대위는 포렌식 분석에서 피의자가 불법 촬영한 영상을 타인에게 유포한 정황이 발견됐지만 경찰이 직접적인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수사를 제대로 진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경찰의 소극적 수사를 비판하며 이날 오전 서울 서초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버닝썬 사건으로 알려진 졸피뎀, GHB 등의 향정신성의약품은 술에 타서 마시면 몇 분만에 의식을 잃지만 24~72시간 이내에 몸 밖으로 배출된다. 증거가 남지 않아 범죄에 악용되기 쉽다. A씨와 공대위는 피의자가 평소에도 A씨에게 약물을 권했던 정황으로 보아 이 약물들을 이용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직접적인 증거가 없고 진술이 엇갈리는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피의자는 A씨가 사건 당일 등산을 해 평소보다 금방 취했으며 촬영에 동의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을 수사한 후 경찰청 내 위원회 등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자가격리 중 마트 침입해 담배 훔친 10대 검거

    자가격리 중 마트 침입해 담배 훔친 10대 검거

    자가격리 기간 격리장소를 이탈해 담배까지 훔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 강릉경찰서는 야간건조물침입절도 혐의로 A(13)군을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A군은 지난 11일 오후 11시쯤 강릉시의 한 마트에 몰래 들어가 담배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마트 내 보안 시스템에 내부 침입자가 발생한 사실이 감지되면서 A군은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확인 결과 A군은 코로나19와 관련해 자가격리 대상자로 분류된 사실이 파악됐다. 경찰은 A군은 부모에게 인계했으며, 자가격리 기간이 끝나면 A군을 불러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여자구두만 골라 훔친 뒤 새구두로 바꿔치기…日 남성 엽기 범죄

    여자구두만 골라 훔친 뒤 새구두로 바꿔치기…日 남성 엽기 범죄

    일본에서 여자 구두만 골라 훔친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10일 소라뉴스24는 낡은 여자 구두를 훔친 뒤 새 구두로 바꿔치기 한 30대 남성이 절도 혐의로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1월 30일 일본 아이치현 나가쿠테시에서 기이한 사건 하나가 경찰에 접수됐다. 신고자인 20대 여성은 자신의 낡은 구두가 퇴근 무렵 완전히 새 구두로 바뀌어 있었다며 수사를 의뢰했다. 신고자는 “완전히 망가진 5000엔(약 5만 원)짜리 구두가 퇴근 때 보니 새 구두가 되어 있었다. 너무 이상하다”고 설명했다. 신고자는 구두가 많이 낡아 신고 걸을 때마다 휘청거렸는데, 퇴근 때 갈아신은 구두는 느낌이 전혀 달랐다고 밝혔다.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사건 두 달여만인 지난 6일 용의자 검거에 성공했다. 체포된 카츠 히로아키(33)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신고자의 구두를 훔친 게 맞다고 범행 사실을 시인했다. 범행 이유에 대해 용의자는 “여자 구두 냄새를 맡고 싶었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는 사건 당일 오전 10시 30분쯤, 음악학교 교사인 신고자가 슬리퍼로 갈아신고 업무를 보는 사이 범행을 저질렀다. 신고자가 벗어둔 낡은 구두를 몰래 훔친 뒤, 브랜드는 물론 스타일과 색상, 크기까지 같은 새 구두를 구해다 바꿔치기해두었다. 신고자와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다.엽기적 범행 동기와 치밀한 수법으로 미루어보아 분명 여죄가 있을 거라고 본 경찰은 용의자 집을 압수수색, 서로 다른 여성의 것으로 보이는 구두 20켤레를 찾아냈다. 그가 보관하고 있었던 여자 구두는 로퍼, 플랫, 펌프스 등으로 종류도 다양했다. 용의자는 모두 같은 동기와 수법으로 훔친 구두라고 자백했다. 용의자가 다분히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판단한 경찰은 현재 절도 외에 용의자에게 추가로 적용할 수 있는 혐의가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속옷 입지 말라던 특전사 남친, 몰래 찍어 인터넷에 유포

    속옷 입지 말라던 특전사 남친, 몰래 찍어 인터넷에 유포

    “데이트를 하는 날에 바지 보다는 치마를 입고, 속옷은 입지 않을 것을 제안했다. 너무 아름다워 간직하고 싶다며 신체부위 사진을 찍어갔고, 둘 만의 은밀한 시간에 낯선 남자를 초대해 함께하자고 졸랐다.” 2년 전 A씨는 한 음란물 유포 사이트에서 자신의 신체부위를 찍은 사진을 발견했다. 이 사진을 올린 사람은 다름 아닌 당시 A씨의 남자친구였던 특전사 남자친구 B중사였다. A씨는 이 일로 정신과 치료까지 받았지만 B중사가 버젓이 한 인기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다는 걸 알고 경악했다. B중사는 특수부대 출신의 예비역들이 모여 최고의 부대를 가리는 예능에 출연하며 개인 유튜브 채널까지 운영하고 있었다. MBC ‘실화탐사대’는 최근 B중사와 관련된 제보를 받았고, 자신의 실체를 숨긴 채 TV프로그램에 출연하고 개인 방송까지 운영하는 B중사의 실체를 방송을 통해 공개하겠다고 예고했다. ‘실화탐사대’에 따르면 B중사는 3년 전 우연히 본 A씨가 마음에 든다며 지인을 통해 접근했고, 연인사이로 발전했다. 두 달이 흐르자 B중사는 속옷을 입지 않거나, 낯선 남자를 불러 함께 은밀한 시간을 가지자며 감당하기 힘든 요구를 했다. A씨는 이별을 했지만 피해자는 또 있었다. B중사의 휴대폰 속에는 수많은 여성들의 특정 신체부위 사진과 동영상들이 있었다. 그를 잘 아는 지인들은 B중사가 자랑처럼 자신의 사진첩을 보여주고 다녔다고 말했다. “개인적인 문제” 강철부대 하차한 중사 채널A·SKY 예능 프로그램 ‘강철부대’ 제작진은 지난 13일 입장문을 통해 “출연자 제707특수임무단 박수민은 개인적인 문제를 이유로 더 이상 출연하지 않는다. 제작진은 박수민 출연 분량을 편집했고 이후 촬영은 다른 대원을 투입해 진행한다”고 밝혔다. 박수민 중사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말을 못해서 가만히 있는 게 아니고 대응할 가치가 없어서 가만히 있는 겁니다”라며 하차 배경으로 지목된 논란에 대한 심경을 우회적으로 밝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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