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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몰디브 女축구 대표팀 3경기 21실점…“그래도 옳은 방향”

    몰디브 女축구 대표팀 3경기 21실점…“그래도 옳은 방향”

    세 경기에 21골을 먹고 귀국해야 하는 축구 감독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인도양의 섬나라 몰디브 여자축구 대표팀을 1년 이끈 모하메드 아티프 감독은 지난 21일 대만에 0-7로 지며 조별리그 3전패로 물러난 뒤 이렇게 말했다. 인도네시아에는 0-6, 대한민국에는 0-8로 완패했다. 아티프 감독은 그래도 “두 자릿수 실점이 한 차례도 없었다”며 목표는 이뤘다고 밝혔다. 4년 전 인천 대회 때는 15골, 13골, 10골 등 38골을 먹었다. 아울러 내년에는 새로운 리그가 출범할 계획이어서 장기적 관점에서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여자축구 대표팀이 처음 만들어진 것이 2002년이었다. 다른 종목 선수 선수들까지 모았다. 상대가 없어 14세 이하(U14)나 16세 이하(U16) 남자선수들과 연습 경기를 했는데 남녀의 신체 접촉을 꺼리는 율법 탓에 몸싸움도 하지 못했다. 그는 “부모들이 바뀌기 시작했다. 19세 이하(U19) 팀을 만들어 정기적으로 연습 경기를 할 수 있었고 상비군도 갖췄다. 앞으로는 학교에서 13세 이하(U13) 팀도 만들어질 것”이라고 낙관했다. 프리미어리그에 현재 10개 팀이 있으며 적어도 8개 팀으로 새로운 리그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11인제가 가능하지 않으면 8인제로라도 리그를 창설하려 하고 있다. 또 몰디브 대표팀이 연내 열리는 서남아시아축구연맹 선수권(SAFFC)에서는 아시안게임보다 나은 성적을 올릴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세 경기 21골 먹고 귀국 몰디브 여자축구 “그래도 옳은 방향으로”

    세 경기 21골 먹고 귀국 몰디브 여자축구 “그래도 옳은 방향으로”

    세 경기에서 무려 21골을 먹고 한 골도 넣지 못한 채 귀국길에 오르는 심정은 어떨까? 인도양의 섬나라 몰디브 여자축구 대표팀의 모하메드 아티프 감독은 지난 21일 대만에 0-7로 지며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A조 세 경기를 모두 져 탈락했다. 16일 인도네시아에는 0-6, 19일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에는 0-8로 완패했다. 그런데 아티프 감독은 “두 자릿수 실점이 한 차례도 없었다”며 목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고 대회 조직위원회 홈페이지가 전했다. 4년 전 인천 대회 때는 15골, 13골, 10골 등 38골을 먹어 매경기 두 자릿수 실점을 기록했는데 이번에는 모두 한 자릿수 실점에 그쳤다. 아울러 팀 전력으로 볼 때 수비를 깊게 내려서면서 선수들이 다치지 않고 자신감도 잃지 않았으면 싶었는데 어느 정도 목표가 이뤄졌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내년에는 새로운 리그가 출범할 계획이어서 몰디브 여자축구가 장기적 관점에서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스스로를 달랬다. 이 나라의 여자축구 대표팀이 만들어진 것이 2002년이었는데 다른 종목의 선수들을 모아야 했다. 리그도 없어 풋살 선수를 영입하기도 했다. 다른 여자축구 팀이 없어 14세 이하(U14)나 16세 이하(U16) 남자 대표팀과 연습 경기를 했는데 무슬림들은 남녀의 신체 접촉을 금해 몸싸움조차 하지 못했다. 그는 “부모들이 바뀌기 시작했다. 19세 이하(U19) 팀을 만들어 정기적으로 연습 경기를 할 수 있었고 상비군도 갖췄다. 16세 이하(U16) 팀도 만들고 있고 앞으로는 학교에서 13세 이하(U13) 팀도 만들어질 것”이라고 낙관했다. 프리미어리그에 현재 10개 팀이 있고 협회와 정부도 클럽 지원에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 적어도 8개 팀으로 만들어 새로운 리그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11인제 팀이 가능하지 않으면 8인제 팀으로라도 리그를 창설하려고 마음먹고 있다. 또 몰디브 대표팀이 연내 열리는 서남아시아축구연맹 선수권(SAFFC)에서는 아시안게임보다 나은 성적을 낼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지난 대회 때는 준결승까지 진출했는데 이번 대회에는 결승에 올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몰디브 남자축구 1부리그 팀을 지도하다 협회의 부탁을 받고 여자축구 대표팀을 맡은 지 1년 밖에 안됐다고 밝힌 그는 “많은 것이 좋아졌는데 특히 수비가 나아졌다”며 “싱가포르나 SAFF의 팀들과는 해볼 만하다”고 자신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자만이 부른 ‘반둥 참사’ 지워라

    자만이 부른 ‘반둥 참사’ 지워라

    말레이시아전 1-2 졸전 끝 조 1위 내줘 로테이션 패착…손흥민 등 베스트 출격 최소 무승부 이상 거둬야 조 2위로 16강 8강길은 강호 이란·사우디 ‘흙길’ 가능성 ‘방심하지 않는 나, 우리, 대한민국’. 지난 15일 공개된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의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대회 개막을 사흘 앞두고 자신의 사진에 올린 다짐 문구다. 조별리그에서 같은 조에 편성된 3개국 팀은 객관적인 전력에서 우리보다 한 수 아래다. 그러나 이 글귀에는 방심하지 않고 자만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이 깔려 있다. 그래서 대한민국 축구의 수준과 위상을 점잖게 과시하겠다는 뜻까지 담겨 있다. 말레이시아와의 2차전에서 이 글귀가 김학범 감독에게는 들리지 않았던 것일까. 김 감독은 지난 17일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1차전(바레인) 때의 절반이 넘는 선수를 바꿨다. 1차전에서 선방쇼를 펼친 ‘와일드카드’ 조현우(대구FC)를 벤치에 앉히고 송범근(전북)에게 골문을 맡겼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71위의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그토록 강조하던 로테이션에 이어진 체력 안배, 그리고 ‘승점 3’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심산이었다. 그러나 축구공은 둥글다. 러시아월드컵에서 한 수 접어도 모자랄 독일을 상대로 우리가 역전극을 펼치지 않았던가. 김학범호의 자신감은 자신감에 그치지 않고 선을 넘어 버렸다. 크나큰 실수였다. 베스트 11 가운데 절반이 넘게 바뀐 한국은 단 1명만 바뀐 말레이시아에 쩔쩔맸다. 전반 5분 만에 내주지 않아도 될 실점을 하더니, 추가 시간에는 두 번째 골까지 허용했다. 후반 그토록 아끼던 손흥민까지 투입했지만 황의조(감바 오사카)의 만회골이 전부였다. ‘반둥 참사’라는 말이 딱 어울렸다. 조 1위는 2승째를 주워 담은 말레이시아가 꿰찼다. 1승1패로 20일 키르기스스탄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을 남긴 한국은 승자승에 밀려 이제 아무리 잘해야 조 2위다. 16강에 올라도 F조의 1위와 8강 길을 겨뤄야 하는데 이란, 혹은 사우디아라비아가 될 가능성이 높다. 한국은 A대표팀 역대 전적에서 이란(9승8무13패)과 사우디아라비아(4승7무5패)에 모두 뒤진다. 최악의 경우 키르기스스탄에 지고, 같은 시각 바레인이 말레이시아를 꺾으면 조 최하위로 탈락한다. 키르기스스탄에 무승부 이상을 거둬야만 조 2위로 16강에 오를 수 있다. 순간의 ‘방심’과 한 조각의 ‘자만’이 2연속 무실점 우승, 대회 통산 최다 우승이라는 큰 그림을 순식간에 위기에 빠뜨렸다. 스스로 ‘꽃길’을 버리고 가시밭길로 접어든 꼴이다. 꼬인 실타래는 꼰 사람이 풀어야 한다. 김 감독은 “로테이션을 서두른 게 패착이었다. 나의 판단 실수였다”고 털어놓았다. 최종전에서 김 감독은 손흥민을 비롯해 최강의 전력을 꾸릴 것이 확실시된다. 키르기스스탄은 1무1패로 조 3위에 그치고 있지만, FIFA 랭킹은 92위로 E조 4개국 가운데 한국(57위) 다음으로 높다. 한편 여자축구 대표팀은 19일 팔렘방 겔로라 스리위자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몰디브를 8-0으로 대파했다. 손화연이 해트트릭을 달성하는 등 맹활약했다. 사흘 전 대만을 2-1로 제친 한국은 이날 승리로 8강 진출을 눈앞에 뒀다. 한국은 오는 21일 인도네시아와 3차전을 치른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시진핑의 ‘일대일로’ 빚더미 암초… 美는 돈 줄 죈다

    시진핑의 ‘일대일로’ 빚더미 암초… 美는 돈 줄 죈다

    78개 참여국 대부분이 저개발 국가 파키스탄 등 8개국은 ‘빚의 덫’ 빠져 프로젝트 진행 中 국영기업도 빚 심각 美 “ IMF, 中에 구원투수 되면 안 돼” ‘일대일로’ 참여국 자금지원 차단 검토중동과 동아시아가 만나는 지정학적 요지인 스리랑카 함반토타 항구에는 연간 6만여대의 통과 선박 중 한 척도 정박하지 않고 있다. 빚더미를 안고 있기 때문이다. 함반토타 항구는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야심 차게 실행하고 있는 ‘일대일로’(육·해상 실크로드) 프로젝트 사업으로 마힌다 라자팍사 스리랑카 전 대통령의 고향에 세워졌다. 스리랑카 정부는 항구를 건설하느라 지게 된 부채를 갚다가 결국 지난해 12월 중국에 99년 동안의 운영권을 내주게 됐다. 중국 정부는 국제공항을 포함한 60㎢에 이르는 항구 주변의 땅도 소유하게 돼 함반토타는 영국 식민지였던 ‘제2의 홍콩’과 같은 운명이 됐다. 중국은 현재 78개 국가에서 일대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중국이 자국 국유 은행을 통해 자본을 해당국에 빌려주고, 자국 국유기업을 통해 사회간접자본(SOC)을 구축하는 방식이다. 문제는 일대일로 참여국도 부채가 많은 저개발국가들인 데다 프로젝트 진행으로 중국 국영기업들도 부채를 떠안게 된다는 점이다. 일대일로 프로젝트의 부작용으로 중국의 부채가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는 비판론자들의 지적이 커지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는 8일 보도했다. 대표적인 일대일로 참여국인 파키스탄은 620억 달러의 채무를 보유하고 있다. 이들 채무의 상당 부분은 일대일로 참여에 따른 인프라 건설 비용이다. 78개 국가 가운데 동아프리카의 지부티, 중앙아시아의 키르기스스탄·타지키스탄, 동남아시아의 라오스와 인도양의 섬나라 몰디브, 몽골, 발칸반도의 몬테네그로, 파키스탄 등 8개국이 ‘빚의 덫’에 빠진 나라로 지목된다. 미국도 경계의 날을 세우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 최대 출자국인 미국은 일대일로 참여국가들에 대한 IMF 자금 지원을 차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IMF 자금으로 중국의 구원투수 역할을 할 수 없다는 의미다. 프랑스 국제라디오방송(RFI)은 이날 미국 상원의원 16명이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일대일로 참여로 채무위기에 몰린 국가들이 IMF에 자금 지원을 요청하면 어떻게 대응할지 질의했다고 보도했다. 스리랑카는 이미 IMF에 자금 지원을 요청했고 파키스탄도 재정난 타개를 위해 조만간 구제금융을 요청할 예정이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지난달 30일 미국 CNBC와의 인터뷰에서 “IMF의 행동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므누신 재무장관도 지난 4월 IMF 춘계회의에서 “많은 국가들이 중국 등 투명도가 떨어지는 신흥국가의 국가펀드를 통해 상환하기 어려운 규모의 돈을 빌리고 있다”고 경고했다. 중국 내부에서도 일대일로로 인한 자국 기업 부채 규모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국 당국이 금융 리스크를 챙기며 신규 투자 감축 등 고삐를 죄는 이유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몰디브처럼 당신이 낼 환경세… ‘삼다’에 아픈 섬 살리나

    몰디브처럼 당신이 낼 환경세… ‘삼다’에 아픈 섬 살리나

    제주로, 제주로. 피서 행렬이 절정을 이룬 2일 제주국제공항. 몰려드는 인파로 인산인해다. 활주로에는 항공기가 3분마다 뜨고 내린다. 불과 10여년 전만 해도 동남아 등지로 빼앗긴 여행객을 불러모으기 위해 제주는 관광 전 분야에 걸쳐 가격을 낮추고 ‘제주로 여행 오세요’라며 관광객 유치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했다. 이후 도보여행 바람을 몰고 온 제주올레가 생기고 저비용 항공사가 속속 등장하면서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자 여행객이 폭증, 이제는 쓰레기·사람·자동차가 넘쳐나는 삼다도(三多島)로 변했다. 곳곳에 생활폐기물이 넘쳐나고 중산간까지 난개발과 도심 교통난에 신음하는 삼난(三難)의 섬이 됐다. 오버투어리즘(과잉 관광)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다. ‘이대로 안 된다’며 제주도는 고심 끝에 청정 자연환경 보존을 위한 비장의 카드로 ‘환경보전기여금’을 꺼냈다.●환경 오염 원인자 부담 원칙에 근거 제주도는 이르면 2020년부터 환경보전기여금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지난달 초 공식화했다. 쓰레기와 하수, 대기오염, 교통 혼잡 등 사회적 비용을 발생시킨 사람에게 부담하도록 하는 원인자 부담 원칙에 근거한다. 이 제도는 항공요금 등에 ‘입도세’를 물리는 게 아니라 실질적으로 제주에서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숙박·전세버스·렌터카 사용료에 일정액을 부과하는 방식이다. 기본 부과금은 숙박 1인당 1500원, 승용 렌터카 1일 5000원, 승합 렌터카 1일 1만원, 전세버스 이용 요금 5% 수준이다. 4인 가족이 3박 4일 승용 렌터카로 여행하면 총 3만 8000원을 추가 부담해야 한다. 탐방객이 급증한 세계자연유산인 한라산을 보호하기 위해 내년 6월쯤 무료인 관람료를 최소 2만 6000원에서 최대 3만 5000원까지 부과할 계획이다.환경보전기여금은 환경 보전 및 개선과 생태계 복원 사업 등에 투입된다. 생태관광 육성 사업, 생태환경해설사 육성 등 환경부문 공공 일자리 창출 사업에도 활용한다. 앞서 제주도는 1979년 관광객이 연간 100만명을 넘자 1인당 1000원의 입도세를 부과하려고 지방세법 개정을 시도했지만 무산됐다. 2012년에는 입도세 형식의 ‘환경자산보전협력금’ 도입을 추진한 데 이어 이듬해 환경기여금 명목으로 항공요금 등의 2% 범위 안에서 징수하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모두 무산됐다. ●생활폐기물 전국 평균 2배 ‘위기 의식’ ‘제주에 여행 가서 돈 뿌리고 오는데 왜 추가로 부담을 지우나’, ‘우리도 제주 갈 때 돈 낼 테니 제주도민들도 육지 오면 내라’, ‘안 그래도 제주 여행이 동남아보다 비싼데 환경부담금까지 내면서는 안 간다’. 이에 누리꾼들은 반대 목소리를 쏟아냈다. 지역 관광업계도 관광객이 큰 폭으로 줄까 속앓이하는 눈치다. 최근 열린 제주도의회 임시회에서도 기여금 제도에 위헌 가능성이 있고, 논란을 만들어 제주 이미지를 흐린다는 등의 문제가 제기됐다. 강성민 도의원(더불어민주당)은 “과거 학교용지 부담금 사례처럼 위헌 요소를 해결하지 못하면 통과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위헌 여부를 놓고 관광객들로부터 소송당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강연호 도의원(무소속)은 “쓰레기와 하수처리 정책 실패를 도민과 관광객에게 전가하는 것”이라며 “환경보전을 돈과 결부시키는 이중 과세는 더 많은 문제를 불러온다”고 우려했다. 이 같은 우려에 제주도는 논란을 예상했다며 그렇다고 손놓고 있을 수는 없다고 항변한다. 제주도에 따르면 관광객과 이주인구 증가로 생활 폐기물은 매년 증가 추세다. 1일 배출량은 2011년 764.7t에서 2015년 1161.5t으로 4년 새 51.9% 늘었다. 제주의 생활 폐기물 관리구역 인구 비중은 전국의 1.2%에 불과하지만 2015년 기준 생활 폐기물 배출량은 전국의 2.3%를 차지했다. 거주인구 대비 전국 평균의 2배 가까운 생활 폐기물이 발생한다. 2015년 기준 연간 도민이 77.3%인 63만 1453명이고 관광객은 22.7%인 18만 5649명였다. 도는 생활 폐기물 관리예산 1231억여원의 22.7%인 279억여원이 관광객으로 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양보 환경보전국장은 “제주도민과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상당수가 환경보전기여금 도입에 찬성하는 등 제도 도입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는 어느 정도 조성됐다”며 “연간 1500억원 정도를 거둬들여 전액 제주의 자연을 지키는 환경개선 사업 등에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혜자가 비용 지불… 인식 전환 필요” 국내에는 환경보전기여금을 부과하는 지역이 없지만 해외에서는 많다. 호주 북동부 해안의 산호초군이 있는 그레이트배리어리프를 방문하려면 하루 6.5달러의 환경관리요금을 내야 한다. 미국도 48개 주에서 숙박비의 1.0%에서 12.5%까지 숙박세를 징수한다. 몰디브도 관광객에게 1일 6달러의 환경세를 걷고 있다. 김태윤 제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국민 관광지 제주의 자연환경을 한정된 자원으로 인식하고 환경서비스를 얻는 수혜자가 비용을 지불한다는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며 “현재 정부가 환경서비스 법제화 입법을 예고 중이여서 제주도가 환경보전기여금제를 도입, 시행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글 사진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김성령 화보, 이국적 풍경+고혹적 분위기 ‘50대 여배우 저력 과시’

    김성령 화보, 이국적 풍경+고혹적 분위기 ‘50대 여배우 저력 과시’

    50대 워너비 배우 김성령이 몰디브를 배경으로 그림 같은 화보를 공개, 눈길을 끌고 있다. 24일 패션 매거진 얼루어(Allure)측이 김성령 몰디브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에서 김성령은 이국적인 몰디브 한 리조트를 배경으로 몸매 라인이 그대로 드러나는 옷을 입고 50대 저력을 과시했다.고혹적인 분위기가 주위 시선을 끌었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성령은 최근 화제를 모은 영화 ‘독전’을 언급했다. 그는 “(‘독전’에서 맡은 역할은) 드라마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캐릭터였다”며 “새로운 캐릭터를 짧은 분량 속에 녹여 낸다는 것이 굉장히 매력적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배우에게는 역할 분량만큼이나 캐릭터가 중요하다는 걸 깨닫는 작업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드라마, 영화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그는 “사실 나는 특별히 달라진 것이 없다. 늘 그랬듯 꾸준히 해오던 일을 열심히 해왔고, 그러다 보니 기회가 왔다.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최선을 다해 내 것으로 만든 것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나를 칭찬하고 싶은 건 잘 나갈 때든, 못 나갈 때든 늘 내가 가진 100퍼센트를 쏟아부을 준비를 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성령 화보는 얼루어 8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얼루어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고래상어, 18m까지 자라고 130세까지 살 수 있다

    고래상어, 18m까지 자라고 130세까지 살 수 있다

    바다의 ‘온순한 신사'로 불리는 고래상어는 몸길이가 18m까지 자라며 130세까지 살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금까지 고래상어는 12m까지 자라며 70세까지 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왔다. 고래상어가 18m까지 자란다는 주장도 있지만 과학적인 증거는 존재하지 않았다. 미국 노바사우스이스턴대(NSU) 가이하비연구소와 몰디브 고래상어 연구프로그램 공동 연구진은 몰디브 앞바다에 1~2년마다 나타나는 고래상어 44마리를 10년 동안 이뤄진 186회의 조우에서 시각적 측정으로 연구를 시행했다. 연구진이 사용한 조사 방식은 기존 방식과 꽤 다르다. 연구에 참여한 캐머런 패리 NSU 연구원은 미국 언론 선센티넬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조사 방식이 참신한 이유는 우리가 10년 동안 살아있는 고래상어들을 대상으로 비침습적인 수중 측정을 반복해서 수행했기 때문”이라면서 “지금까지 이런 연구는 죽은 고래상어를 측정하는 방식으로밖에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존 연구의 문제는 조사된 표본들이 발견된 위치가 너무 광범위하다는 것이다. 패리 연구원은 “이번 연구는 어업 중 포획돼 죽은 고래상어에 의존하지 않고도 수명과 성장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면서 “이는 매우 중요한 연구”라고 말했다. 연구진은 인도양 중북부 몰디브의 사우스 아리아톨 앞바다에서 1~2년마다 돌아와 자유롭게 헤엄치는 고래상어들을 추적해 성장 정보를 측정했다. 이들은 고래상어는 개체마다 피부에 고유한 무늬가 있는 점 등 뚜렷한 특징이 있어 구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고래상어는 현재 살아있는 어류 중 가장 큰 종으로, 무게는 20t까지 나갈 수 있다. 플랑크톤을 먹으며 성격이 온순해 인간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해양·담수 연구저널’(Marine & Freshwater Research Journal) 최신호(9일자)에 실렸다. 사진=crisod / 123RF 스톡 콘텐츠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김성령, 무보정 직찍 ‘여신이 따로 없네~’

    김성령, 무보정 직찍 ‘여신이 따로 없네~’

    배우 김성령이 화보 촬영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했다.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몰디브에서 FW 옷 입어봤냐는, 몰디브에서 감기 걸려봤냐는”이라는 문구와 함께 바닷가를 배경으로 찍은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몰디브에서 촬영에 열중하고 있는 김성령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50대라고 믿을 수 없는 미모와 몸매로 주목받았다. 한편, 김성령은 오는 4일 열리는 미스코리아대회 심사위원장을 맡았다. 사진=김성령 인스타그램 캡처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배우 김성령, 몰디브에서 근황 포착...‘여신이 따로 없네~’

    배우 김성령, 몰디브에서 근황 포착...‘여신이 따로 없네~’

    배우 김성령이 몰디브에서 여신 미모를 뽐냈다. 2일 김성령이 SNS를 통해 몰디브에서 근황을 전했다. 김성령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몰디브에서 FW옷 입어봤냐는...몰디브에서 감기 걸려봤냐는...”이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공개된 사진에는 몰디브 해변을 배경으로 화보 촬영 중인 김성령 모습이 담겼다. 그는민소매 원피스와 트렌치코트 등 다양한 옷을 입고 사진을 찍고 있다. 50대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늘씬한 몸매와 프로다운 모습이 눈길을 끈다. 한편 김성령은 오는 4일 열리는 2018 미스코리아 대회 심사위원장을 맡았다. 사진=김성령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몰디브 등 저지대섬, 30년 뒤 거주 힘들다…이유는?

    몰디브 등 저지대섬, 30년 뒤 거주 힘들다…이유는?

    앞으로 약 30년 안에 낮은 지대에 있는 열대 섬들은 해수면 상승과 이로 인한 침수 문제 때문에 사람들이 살아가는 데 어려움이 생길 것이라는 충격적인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지질조사국(USGS)과 하와이대 공동 연구진은 2013년 11월부터 2015년 5월까지 태평양 마셜제도 콰잘레인 환초에 있는 로이나무르섬을 조사 대상으로 삼았다. 이 섬은 인구 밀도가 높은 콰잘레인 환초에서 면적이 두 번째로 큰 곳이다. 이런 섬에 사는 사람들이 주로 마실 물을 구하는 곳은 빗물이 땅으로 스며들어 형성되는 지하수다. 하지만 저지대에 있는 섬들은 해수면 상승과 이로 인해 높아진 파도에 의해 내륙으로 침수 피해가 생기고 이 과정에서 지하수가 마실 수 없게 된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다양한 기후 변화 시나리오를 사용해 해수면 상승과 파도에 의한 홍수가 로이나무르섬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했다. 오늘날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에 기초해 해수면 상승 등을 계산한 결과, 21세기 중반까지 대부분 환초 섬에서 매년 침수 피해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이같은 결과로 지하수 손실이 일어나며 2030년부터 2060년대까지 대부분 지역에서 사람들이 마실 물이 없어 살기 어려워질 것”이라면서 “이는 섬 주민들의 이주나 새로운 인프라 구축을 위해 상당한 자금 투자가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USGS의 수문학자 스티븐 깅거리치 박사는 “이런 침수는 대개 염분이 땅으로 스며들어 담수를 오염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 이후 비가 내려도 담수 공급이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셜제도에는 29개의 환초에 1100개 이상의 저지대 섬이 있고 몇십만 명의 사람들이 거주하고 있다. 또 해수면 상승은 열대 지방에서 가장 빠르게 이뤄지고 있으며 거기에는 저지대 환초가 몇천 개 존재한다. 연구진은 전 세계에 있는 대부분 환초가 조사 대상이 된 로이나무르섬보다 평균 고도가 더 낮은 저지대 섬이며 비슷한 경관과 구조를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발견은 마셜제도뿐만 아니라 캐롤라인제도, 쿡제도, 길버트제도, 라인제도, 소시에테제도, 스프래틀리군도, 몰디브, 세이셸, 하와이 북서부 일부 섬과도 관련이 있다고 연구진은 지적했다. 해수면 상승에 따른 섬들의 회복력에 관한 기존 여러 연구는 최소 21세기 말부터 침수 피해가 시작되리라 예상했지만, 이런 연구는 추가로 파도로 인한 침수 위험이나 그것이 지하수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지 않았다. 연구를 이끈 USGS의 커틀 스톨러치 박사는 “대부분 환초 섬에서는 21세기 중반부터 마실 물이 사라질 것”이라면서 “이런 정보를 통해 여러 위험 요소를 평가해 위험을 줄이고 전 세계 섬들의 회복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에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학술지인 사이언스의 자매지인 사이언스 어드밴스(Science Advances) 최신호에 실렸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팝스타 케이티 페리-올랜도 블룸, 프라하에서 공개데이트 포착

    팝스타 케이티 페리-올랜도 블룸, 프라하에서 공개데이트 포착

    팝스타 케이티 페리가 올랜도 블룸과 동반 여행을 떠난 모습이 포착됐다. 2월 28일(현지시간) 데일리 메일 등 영국 매체는 팝스타 케이티 페리(35·Katy Perry)와 올랜도 블룸(42·Orlando Bloom)이 프라하 여행을 다녀왔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두 사람은 프라하 거리를 함께 걸으며 공개 데이트를 즐겼다. 주위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은 듯 편안한 모습이었다. 결별 소식을 전했던 두 사람은 앞서 지난달 몰디브에서 데이트하는 모습이 포착돼 재결합설이 돌기도 했다. 한편 케이티 페리와 올랜도 블룸은 지난 2016년 파파라치 사진으로 열애 사실이 공개된 바 있다. 이후 지난해 2월 결별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여전히 함께하는 모습이 여러 곳에서 확인되면서 두 사람의 관계에 궁금증이 모이고 있다. 사진=영국매체 데일리 메일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법치 무너진 몰디브… 국가 비상사태 선포

    법치 무너진 몰디브… 국가 비상사태 선포

    신혼여행지로 유명한 인도양의 작은 섬나라 몰디브가 전직 대통령들과 권력투쟁을 벌이는 현직 대통령의 집권 연장 욕심 때문에 혼란에 빠졌다.압둘라 야민(59) 몰디브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15일간의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고 군인들이 압둘라 사이드 대법원장을 체포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조치로 사법부의 견제를 벗어난 몰디브 정부는 마우문 압둘 가윰(80) 전 대통령을 국가전복 혐의로 체포하고 해외에 망명 중인 또 다른 전직 대통령 모하메드 나시드(51)를 복권시키라는 대법원 판결도 무효화시켰다.이번에 체포된 가윰 전 대통령은 1978년부터 몰디브를 30년간 통치한 독재자다. 그는 2008년 민주화 요구를 이기지 못해 민선제를 도입했다. 이에 2008년 첫 민주 선거를 통해 나시드 정권이 출범했으나, 30년간 몰디브를 장악해 온 가윰 가문의 기득권을 꺾을 수 없었다. 나시드 전 대통령은 결국 2012년 군부 쿠데타로 하야했다. 나시드 전 대통령은 2013년 대선에 다시 출마했으나 가윰 전 대통령의 이복동생 야민 대통령에게 패했고 2016년 영국으로 망명했다. 야민 대통령은 집권하자 모든 반대파를 탄압하는 등 철권통치를 강화했고 이복형 가윰 전 대통령과도 멀어졌다. 야민 대통령은 올해 대통령 선거를 다시 치를 계획이었다. 그러나 대법원은 지난 1일 징역 13년을 선고받은 나시드 전 대통령과 다른 야당 인사 8명에 대한 재판이 정치적 의도로 이뤄졌다고 이들의 석방과 재심을 명령했다. 아울러 여당을 탈당했다는 이유로 의원직을 박탈당한 의원 12명도 복직시키라는 판결을 내렸다. 이들이 의회로 돌아온다면 야민 대통령 탄핵 가결 정족수를 채우게 된다. 이에 야민은 대법원장을 체포하기에 이르렀고, 수도 말레에서는 대법원 판결을 지지하는 야당 지지자들의 시위가 이어졌다. 미국과 영국, 중국 등은 몰디브를 여행하는 국민에게 여행주의보를 내려 관광업에 의존하는 몰디브 경제에도 타격이 예상된다. 한국 외교부도 여행객의 몰디브 수도 말레섬 방문 자제를 요청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몰디브 전 대통령, 인도-미군에 ‘물리적 개입’ 요청

    몰디브 전 대통령, 인도-미군에 ‘물리적 개입’ 요청

    모하메드 나시드 전 몰디브 대통령이 압둘라 야민 현 몰디브 대통령의 비상사태 선포와 관련해 인도와 미국의 개입을 요청했다.나시드 전 대통령은 6일 자신의 트위터에 “몰디브 국민을 대신해 요청한다”면서 “마우운 압둘 가윰 전 대통령 등 수감된 정치범과 판사들을 석방하기 위해 인도가 군대와 함께 특사를 파견해 달라”는 글을 적었다. 나시드 전 대통령은 “물리적 주둔을 요청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미국 은행을 통해 이뤄지는 현 몰디브 정부 지도자들의 금융 거래를 동결해달라고 미국에 요청했다. 그는 “기본적 자유를 제한하고 대법원을 중지시킨 야민 대통령의 비상사태 선포는 계엄령에 해당한다”면서 “이는 헌법에 어긋나는 것으로 몰디브 국민은 이런 불법한 명령을 따라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야민 대통령을 권좌에서 몰아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나시드 전 대통령의 주장은 그가 속한 몰디브 제1야당 몰디브민주당(MDP)을 통해 몰디브 국내에도 알려졌다. 아직 인도와 미국 정부는 나시드 전 대통령의 주장에 공식적인 반응을 하지 않고 있다. 2008년 몰디브 사상 첫 민주적 선거로 대통령에 당선된 된 나시드는 2013년 대선에서 야민 현 대통령에 패배했다. 이후 MDP 대표로 정치활동을 계속하던 그는 재임 중 형사법원장 체포 조치 등과 관련해 2015년 2월 테러방지법 위반혐의로 체포돼 다음달 징역 13년을 선고받았다 나시드 전 대통령은 복역 도중 척추 수술을 이유로 2016년 영국으로 갔다가 망명했으며 올해 예정된 대선에 다시 출마하겠다고 공언하고 현재 몰디브와 가까운 스리랑카에 머물고 있다. 몰디브 대법원은 지난 1일 나시드 전 대통령 등 야당 인사 9명에 대한 기소와 재판이 정치적 영향을 받았다면서 이들을 석방하고 새로 재판하라고 결정했다. 야민 대통령은 5일 이 결정에 불복하면서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고 경찰은 대법원장과 가윰 전 대통령 등을 잇달아 체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몰디브관광청 “관광 지장 없다”... 수도 말레이만 ‘제외’

    몰디브관광청 “관광 지장 없다”... 수도 말레이만 ‘제외’

    몰디브관광청은 6일 “몰디브 정부는 모든 관광 관련 산업과 여행업에 지장을 주지 않을 것을 보장한다”는 내용을 요지로 하는 국가비상사태 선포와 관련한 안내문을 발표했다.그러면서 “몰디브 현지 분위기는 평소처럼 안정적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벨라나(훌룰레) 국제공항을 비롯한 국내 모든 공항과 관광호텔 및 관광객 숙소, 사파리 보트 및 마리나가 정상적으로 운영되며, 국제선과 국내선 및 수상비행기도 정상적으로 운영 중”이라는 설명이 이어졌다. 현재 비상사태가 선포된 곳은 수도인 말레 섬에 국한된다. 외교부에서도 몰디브에 대한 여행경보를 1단계 ‘여행 유의’로 유지한 채 여행 경보 상향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몰디브 정부는 5일(현지시간) 국가 안보와 공공 안전을 위해 향후 15일 동안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사전영장 없이 수색, 압수, 체포, 구금이 가능하고 공항에서 수화물 검색이 강화된다. 관광업계에서는 “몰디브에선 지금까지 정치적인 문제로 집회나 시위가 종종 있었지만, 여행객이 직접 피해를 본 적은 한 번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다른 곳은 안전하다고 확신할 수 있으나 ‘말레’ 여행은 자제해야 한다”며 “대부분 여행객이 머무는 섬들과는 동떨어져 있어 큰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외교부, 국가비상사태 몰디브 여행 주의 당부

    외교부, 국가비상사태 몰디브 여행 주의 당부

    인도양의 대표적인 휴양지로 신혼여행객이 많이 찾는 몰디브에 정정불안에 따른 국가 상사태가 선포됐다. 외교부는 몰디브 여행객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외교부는 이날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에 ‘몰디브 비상사태 선포 관련 신변안전 유의 안내문’을 게시했다. 외교부는 “몰디브 정부가 국가 안보와 공공안전을 위해 5일부터 향후 15일 동안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한다고 발표했다”면서 “비상사태 선포로 사전영장 없이 수색, 압수, 체포, 구금이 가능하고 공항에서 수하물 검색이 강화된다”고 알렸다. 외교부는 “몰디브에 거주하거나 체류 예정인 국민들은 수도 말레섬으로 방문을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방문할 경우 정치적 언행, 현지인들의 데모 및 집회 장소 방문 등을 삼가달라”고 밝혔다. 영국 BBC방송과 미국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압둘라 야민 몰디브 대통령과 대법원, 야당 간 갈등이 극한에 치달았으며 야민 대통령은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했다고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몰디브 대법원은 지난 1일 구금된 야당 인사 9명에 대한 재판이 정치적 의도로 진행됐다며 석방을 명령했다. 그러나 야민 대통령이 이행을 거부하면서 정정 불안이 확산되고 있다. 미국 국무부는 지난달부터 자국 여행객에 주의를 경고했고, 영국 정부도 몰디브 수도 말레 방문객에 시위나 집회를 피하라는 경보를 내렸다. 중국과 인도도 몰디브 여행 경고령을 내린 상태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몰디브, 국가비상사태 선포…가윰 전 대통령 체포

    몰디브, 국가비상사태 선포…가윰 전 대통령 체포

    압둘라 야민 몰디브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15일 동안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로이터통신은 이날 야민 대통령이 발표한 성명을 인용, “대통령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대법원에 군인을 보내 마우문 압둘 가윰 전 대통령을 체포했다”고 전했다. 가윰 전 대통령은 야민 대통령의 이복형제로, 몰디브 대법원이 석방 명령을 내린 9명 중 하나다. 성명은 “대법원 결정을 이행하면서 국가 치안을 유지할 수 없다”며 비상사태 선포 배경을 설명했다. 가윰 전 대통령의 딸 윰나 마우문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6일(한국시간) 가윰 전 대통령과 자신의 남편이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고 밝혔다. 몰디브 대법원은 앞서 지난 1일 테러방지법 위반으로 징역 13년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망명한 모하메드 나시드 전 대통령의 유죄판결에 대해 “검사와 판사들이 정치적으로 수사를 진행했다”면서 그에 대한 수사와 재판을 다시 할 것을 명령했다. 대법원은 또 구속된 다른 야당 의원 8명에 대해 석방과 재심을 명했다. 여당을 탈당했다는 이유로 의원직을 상실한 의원 12명의 복직도 판결했다. 나시드 전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내고 “현 정부는 헌법 준수의 의무를 의도적으로 저버렸다”며 “이번 사태는 몰디브, 나아가 인도양 국가들의 안보에 대한 위협”이라고 비난했다. 몰디브 헌법에 따르면 국가비상사태 선포는 의회와 대법원의 승인을 거쳐야 가능하다. 이와 관련, 미 국가안전보장회의는 트위터를 통해 “몰디브 정부와 군부는 법과 표현의 자유, 민주주의를 존중해야 할 것”이라며 “세계가 지켜보고 있다”고 경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항서와 베트남 축구대표팀에 쏟아진 포상금…11억원+선물

    박항서와 베트남 축구대표팀에 쏟아진 포상금…11억원+선물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아시아축구연맹(AFC) U-23(23세 이하)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하면서 이들에게 포상금과 선물이 두둑하게 쏟아졌다.31일 베트남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받을 보너스는 지난 28일 기준 236억동, 한국 돈으로 11억 1000만원가량으로 역대 가장 높은 금액이다. 베트남 대표팀이 중국에서 열린 AFC U-23 대회에서 ‘4강 신화’를 쓸 경우 약속 받은 보너스는 약 150억동(7억 1000만원)이었다. 그러나 결승까지 진출해 연장 접전까지 가는 등 베트남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성적을 거두자 정부와 기업 등이 내놓은 포상금이 늘어났다. 베트남축구협회는 36억동(1억 7000만원), 문화체육관광부와 국가올림픽위원회가 총 32억동(1억 5000만원)을 추가로 내놓았다. 일부 기업들도 포상금 대열에 합류했다. 일부 기업은 박항서 감독에게 한국 돈으로 4000만~5000만원짜리 자동차나 9000만원 넘는 집을 선물로 주겠다고 밝혔다. 선수들이 받아가는 상품도 어마어마하다. TV와 손목시계, 에어컨, 정장 두 벌과 스마트폰 2개 등이 주어진다. 콘솔 게임기나 1년간 우유 무료 이용권 등 특이한 상품도 눈에 띈다. 이번 대회에서 에이스로 활약한 응우엔 꽝 하이와 골키퍼 부이 티엔 중은 몰디브 여행권도 받았다. 코치진과 선수들에게 특별휴가와 함께 고급 리조트 이용권 등도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지 과세 당국은 대표팀이 받는 포상금에 대해 기업 마케팅을 위해 제공되는 것 외에는 개인 소득세를 부과하지 않을 계획이다. 앞서 박항서 감독과 선수들은 베트남으로 돌아온 28일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로부터 노동훈장을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것만이 내세상’ 이병헌 한지민, 회식서 훈훈 인증샷..이민정은?

    ‘그것만이 내세상’ 이병헌 한지민, 회식서 훈훈 인증샷..이민정은?

    ‘그것만이 내세상’ 이병헌 한지민의 시사회 뒤풀이 현장이 공개됐다.정창욱 셰프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 몰디브 많이 마셨다. 병헌이형 지민이 화이팅!#그것만이 내세상 대박나세요! #형광팬준회원”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은 15일 열린 영화 ‘그것만이 내세상’ VIP 시사회가 끝난 뒤 뒤풀이 회식에서 촬영한 것으로 정창욱 셰프가 한지민 이병헌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다이나믹듀오 최자의 모습도 보인다. 이병헌의 아내인 이민정 또한 이 자리에 함께 있었다. 이민정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최자와 함께 찍은 인증샷과 함께 “영화는 안 보시고 뒤풀이에만 온 최자 오빠. 고등학교 때부터 봤으니 20년이 다 되간다니”라면서 남다른 친분을 드러냈다.또 이민정은 이날 시사회에서 찍힌 사진과 함께 “#그것만이 내세상 #대박나세요 #웃다가울다가”라며 남편의 영화를 응원하기도 했다. 한편 이병헌, 박정민 주연의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은 살아온 곳도, 잘하는 일도, 좋아하는 것도 다른 두 형제가 만나 벌어지는 코미디 드라마다. 오늘(17일) 개봉.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기고] 에너지 新시장 민관 협력으로 개척해야/강남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기고] 에너지 新시장 민관 협력으로 개척해야/강남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미타드’는 에티오피아 사람들의 주식인 ‘인제라’를 만들 때 사용되는 아프리카 전통 조리 기구로, 한국의 밥솥과 같은 가전제품이다. 주로 나무 땔감을 사용하던 미타드는 주거 형태가 도시화되면서 전기 미타드로 대체됐는데, 에티오피아 전체 전력 소비의 30%가 넘는 가정 전력 소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전력 부족의 주범으로 꼽혀 왔다. 최근 국내 조리 기기 전문업체가 유엔산업개발기구, 한국에너지공단과 함께 에티오피아 미타드 에너지 효율 개선 프로젝트에 참여해 효율을 두 배로 높인 고효율 전기 미타드를 개발했다. 조만간 에티오피아에서 우리 기업이 만든 고효율 미타드로 인제라를 만드는 광경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캄보디아의 전자상가에서는 에너지 효율등급 라벨이 붙은 국내 기업의 냉장고가 판매되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에너지효율등급제도가 수출됐기 때문이다. 한국에너지공단이 에너지효율정책을 전수하기 위해 정책 컨설팅, 에너지 교육을 통한 역량 강화를 실시하는 등 아세안에너지센터, 캄보디아 에너지광산부와의 협력을 통해 이루어 낸 성과다. 이 밖에 하루 8시간 제한적으로 전력을 공급받던 필리핀 코브라도섬에 24시간 전력공급이 가능하도록 태양광발전 설비를 설치한 ‘코브라도 태양광 하이브리드 프로젝트’, 국내 기업만 참여할 수 있도록 제한 입찰로 추진된 ‘남태평양 지역 마이크로그리드사업’, 갈라파고스섬의 전력 계통 안정화를 위한 ‘에너지 저장장치 시스템 구축사업’ 등에도 국제기구 자본을 활용한 국내 기업들의 참여가 늘고 있다. 그러나 중소·중견기업은 해외 사업 경험과 네트워크 부족, 낮은 인지도, 자금 조달 문제 등으로 높은 해외시장 문턱에 직면한다. 이러한 장벽을 뛰어넘기 위해서는 민관 협력을 통한 다양한 해외 진출 모델의 활성화가 필요하다. 국내 기업의 해외 수주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수출 성공 사례, 국제기구 입찰 정보 등 기업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해외협상 동반, 금융지원 등 통합 지원을 해야 한다. 또한 캄보디아 사례와 같이 개도국 등에 한국의 에너지 제도와 정책을 수출해 국내 기업들이 보다 수월하게 시장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정부의 지원 정책, 한국형 정책 수출, 국제기구 연계 사업 등 다양한 기회를 발판 삼아 ‘미국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사업’, ‘호주 지역 ESS 사업’, ‘몰디브 리조트 마이크로그리드 사업’ 등에서 수주 낭보가 이어지고 있다. 지금 세계에는 제4차 산업혁명의 도래와 함께 새로운 에너지신산업 시장이 조성되고 있다. 이는 ICT와 에너지효율 분야 강국인 우리에게 기회로 다가온다. 성공적인 해외진출을 위해서는 기업의 기술경쟁력과 정부의 해외진출 지원 정책이 유기적으로 맞물려 돌아가야 한다. 이에 한국에너지공단은 에너지 신산업 수출지원센터를 통해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의 수출 활로를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다. 병아리가 알을 깨고 나올 때 어미도 밖에서 부리로 쪼아 줘야 쉽게 나올 수 있듯이 국내 중소·중견기업과 정부, 공공기관이 적극 협력해 무술년 새해는 해외 진출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희망찬 원년이 되길 기대해 본다.
  • ‘시계바늘’ 트로트 가수 신유, 오늘(6일) 결혼...신부는 6살 연하 PD

    ‘시계바늘’ 트로트 가수 신유, 오늘(6일) 결혼...신부는 6살 연하 PD

    트로트 가수 신유가 오늘(6일) 결혼했다.6일 가수 신유(37)가 이날 오후 12시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6살 연하 연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나 약 2년 동안 만남을 가져온 것으로 전해졌다. 신유의 신부는 방송사 PD로, 신유와는 6살 차이다. 신유와 그의 신부는 결혼식을 마친 뒤,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신혼집은 경기도 용인에 차려진다. 한편 신유는 지난 2008년 데뷔, 트로트계의 아이돌로 통할 만큼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그는 ‘나쁜 남자’, ‘꽃물’, ‘잠자는 공주’, ‘시계바늘’ 등을 히트시켰다. 신유의 아버지는 트로트 가수 신웅(본명 신경식)이다.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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