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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청 막내 김준태씨의 공무원 되기 ‘꿀팁’

    서울시청 막내 김준태씨의 공무원 되기 ‘꿀팁’

    “오너의 돈을 벌어주는 사기업보다 훨씬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직업이 바로 공무원입니다.” 서울시청 인사과의 김준태(29) 주무관은 올해 1월 임용된 시청의 막내다. 서울시 7급 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그는 지난 3년을 공무원 시험공부에 바쳤다. 공무원증을 목에 걸기까지 공무원 시험 준비 학원이 몰려 있는 노량진의 원룸에서 살면서 매달 100만원씩 3600만원을 투자했다. 월세와 밥값만 해도 50만원이 넘고 거기에 수강료, 독서실비까지 더하면 수험생활에 대학 등록금보다 많은 돈이 들었다. 서울과학기술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그는 공무원시험에 합격하고 후배들을 대상으로 공무원 시험에 관한 발표를 했다. 직접 도표까지 그려 합격하기까지 공부 과정을 설명한 김 주무관은 “3년간 20번이나 불합격한 이유는 너무 오만했기 때문이었다”고 분석했다. 공무원시험을 준비할 때 주변에서 ‘한 1년 공부하면 붙을걸’이라며 쉽게 말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하지만 7급 공무원은 3만명이 넘는 응시자 가운데 2.1%만 합격할 수 있는 시험이다. 대부분 0.1~0.2점 차이로 합격선에서 떨어진다. 한 문제 차이로 떨어져서 다시 수험준비를 해야 하는 사람은 “내가 1200만원짜리 문제를 틀렸구나”라며 한탄하기도 한다. 공무원시험의 어려운 점으로는 높은 경쟁률도 있지만 방대한 공부량도 있다. 행정학 1권 참고서의 공부량이 대학교 3년 동안 전공 공부한 것보다도 많았다. 김 주무관은 수험생활 3년차에 서울시 7급, 국가직 7급, 국가직 9급, 지방직 9급 등 4개의 공무원 시험에 합격했다. 합격한 해에는 친구도 만나지 않고 공부에만 몰두했다. 고기가 먹고 싶어 노량진의 고기뷔페에 두 번이나 혼자 가서 고기를 구워 먹을 정도였다. 국가직 7급은 해양수산부로 발령받았지만 가족과 친구가 모두 서울에 살고 있어 결국 서울시 공무원을 선택했다. 그는 서울시 공무원의 장점으로 ‘다양한 업무와 파급력’을 들었다. 최고 규모의 지방자치단체에서 일하는 만큼 교통·문화 등 다양한 업무를 할 수 있고, 업무 규모와 파급력도 커서 공무원으로서 보람도 크다는 것이다. 막내 공무원의 고충은 ‘신입 티’를 아직 못 벗은 것이다. 군대에서 행정병으로 일한 동기들은 훨씬 업무 처리가 능숙하다고 한다. 시청의 선배들은 그가 맡은 일을 대신 해주다시피 하며 친절하게 업무를 가르쳐 주고 일도 많이 도와준다. 국가직으로 정부 부처에서 일하는 동기들이 선배가 불친절하다며 하소연하는 것과 비교하면 행운이라고 씩 웃었다. “일단 공무원 시험 준비를 시작했다면 목숨 거는 사람도 많으니 마음을 다부지게 먹어야 한다.” 김 주무관이 노량진에서 책상에 코를 박은 많은 공시생(공무원시험 준비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다. 힘든 수험생활 동안 그가 마음을 다스렸던 방법은 일하고 싶은 곳에 직접 찾아가 보는 것이었다. 일요일 운동복 차림으로 서울시청과 국회에 들렀던 김 주무관은 공직자로서의 자세를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었다고 귀띔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이태원 살인사건’ 용의자 패터슨, 새달 재판… 검찰 ‘18년전 진실’ 밝힐 열쇠는

    ‘이태원 살인사건’ 용의자 패터슨, 새달 재판… 검찰 ‘18년전 진실’ 밝힐 열쇠는

    미국 도주 후 16년간 도피생활을 하다 한국으로 송환된 ‘이태원 살인사건’의 용의자 아더 존 패터슨(36)이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며 치열한 법정 다툼을 예고했다. 패터슨은 1997년 서울 이태원의 햄버거 가게 화장실에서 조중필(당시 22세)씨를 살해한 진범으로 지목돼 23일 오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강제 송환됐다. 패터슨은 이날 인천공항에 도착해 “내가 여기(한국에) 있다는 사실이 여전히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희생자 가족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질문에 “내가 여기에 있는 것도 옳지 않다. 난 그 사람(에드워드 리)이 죽였다고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법원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부장 심규홍)는 다음달 중 이 사건의 심리를 시작할 전망이다. 첫 관건은 재판부가 2011년 재수사 때 검찰이 확보한 증거의 효력을 얼마나 인정하느냐다. 검찰은 사건 발생 당시엔 리(36)를 범인으로 지목하면서 제시했던 각종 증거들을 스스로 반박해야 한다. 1차 수사 때 검찰이 패터슨 대신 리를 범인으로 지목한 데에는 서울대 의대의 부검 결과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피해자 목의 칼에 찔린 상처가 위에서 아래로 깊게 향하고 있었다. 키 176㎝의 피해자를 당시 167㎝(이후 176㎝까지 성장)였던 패터슨이 공격했다고 보기 어려웠다. 키 183㎝에 105㎏의 거구인 리를 범인으로 지목했던 이유다. 하지만 재수사 과정에서 검찰은 피해자가 배낭을 메고 있었다는 점을 확인했다. 패터슨이 피해자의 배낭을 붙잡아 당겼다면 위에서 아래로 찌를 수 있었다는 것이 검찰 측 논리다. 또 피해자의 살인 방식이 미국의 갱단과 비슷하고, 패터슨 스스로 갱단 출신이라고 주변에 이야기한 점, 피 묻은 바지를 친구와 바꿔 입고 범행도구를 하수구에 버렸다는 범죄은폐 정황 등은 유죄를 입증하는 데 유리한 증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999년 미국으로 간 패터슨은 2000년 범죄 조직원으로 활동하며 총기 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았고, 2009년에는 폭행 혐의로 체포되기도 했다. 다만 이런 증거들은 패터슨의 유죄를 확정지을 ‘스모킹 건’(결정적 증거)이 되기는 어렵다는 시각도 있다. 당시 사건의 유일한 ‘직접 목격자’인 리를 법정에 세우는 일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한 부장판사는 “과거 재판 과정에서 리가 ‘패터슨이 살인자’라고 진술한 내용은 증거능력이 인정된다”면서도 “리가 이번 재판에서 증인 선서 등을 거친 뒤 하는 진술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18년 전 증거와 기억이 흐릿해졌을 가능성이 큰 당시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사건의 실체를 규명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패터슨의 과거 진술이 되레 그에게 ‘독’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당시 파기환송심을 맡았던 이균용 서울고법 부장판사는 2011년 언론 인터뷰에서 “당시 재판 과정에서 리의 살인을 목격했다고 주장하던 패터슨은 진짜 범인만이 알 수 있는 진술을 했다”면서 “칼을 잡는 방법, 칼을 찌른 횟수와 부위를 정확히 진술한다는 것은 목격 진술로서는 매우 이례적”라고 전했다. 당시 패터슨은 “피해자는 리에게 오른쪽 목을 세 번 찔린 뒤 뒤로 돌아섰고, 그 뒤 가슴과 왼쪽 목을 차례로 찔렸다”고 진술했고, 이는 피해자 부검결과와 정확히 일치했다. 검찰 역시 이 부분을 주목하고 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여그서는 싸게 싸게 불러야 된당께” 국내 유일 섬립 ‘달달 합창단´

     전남 목포 외달도 주민들이 섬 마을로는 전국 최초로 합창단을 결성했다. 외달도는 목포에서도 뱃길로 10여㎞ 떨어진 외딴섬이다. 여름에는 해수풀장으로 북적거리지만 나머지 계절에는 아주 한적하다. 전체 주민 40여 가구 중 현재 19명이 참여한 국내 최초의 섬립 합창단 이름은 ‘달달합창단’이다.  지난 2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2시간여 정도 맹연습을 한다. 일흔을 훌쩍 넘긴 노인부터 삼십대 새댁까지 음악으로 화합하고 있다. 합창단 구성은 마을의 흩어진 민심을 한데 모으고 화합해 마을 공동체를 이끌자는 전남도 윤미숙 섬 전문위원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초기에 ‘무슨 음악을 한다냐’ 하는 뜨악한 분위기에서 적극적인 참여로 바뀌었다. 생전 처음 보는 악보의 콩나물을 들여다보며 음정과 박자를 맞추고 지휘자의 눈치를 살피느라 눈과 입이 바쁘지만 모두 즐거운 얼굴이다.  마을 최고령인 79세 고동례 할머니부터 김행복(79), 김맹복(76), 이재엽(75) 할머니 등이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가장 젊은 주민인 34세의 황선의씨가 반주를 맡았다. “아따 이것이 멜로디랑께.”, “여그서는 싸게 싸게 불러야 된당께.”  젊은 지휘자인 서영기 목포시립합창단 단무장은 이마에 땀방울이 송골송골 맺힐 정도로 열과 성을 다해 지도하고 연신 칭찬하기 바쁘다. 고령의 할머니들은 창피하다면서도 시종 웃는 모습들이다. ‘우리도 할 수 있다, 최선을 다해 연습하겠다’는 의지로 충만하다.  고동례 할머니는 “섬 마을에서 건반의 경쾌한 반주 소리가 나고 함께 어울리다 보니 마을 전체가 밝아지고 건강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달달합창단은 오는 12월 전남에서 열리는 ‘국제 녹색섬 포럼’에서 첫 발표 무대를 가진다.  목포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합격률 2.1%... 서울시청 막내 공무원이 전하는 공무원되기 팁

    합격률 2.1%... 서울시청 막내 공무원이 전하는 공무원되기 팁

     “오너의 돈을 벌어주는 사기업보다 훨씬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직업이 바로 공무원입니다”  서울시청 인사과의 김준태(사진·29) 주무관은 올해 1월 임용된 시청의 막내다. 서울시 7급 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그는 지난 3년을 공무원 시험공부에 바쳤다. 공무원증을 목에 걸기까지 공무원 시험 준비 학원이 몰려 있는 노량진의 원룸에서 살면서 매달 100만원씩 3600만원을 투자했다. 월세와 밥값만 해도 50만원이 넘고 거기에 수강료, 독서실비까지 더하면 수험생활에 대학 등록금보다 많은 돈이 들었다.  서울과학기술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그는 공무원시험에 합격하고 후배들을 대상으로 공무원 시험에 관한 발표를 했다. 직접 도표까지 그려 합격하기까지 공부 과정을 설명한 김씨는 “3년간 20번이나 불합격한 이유는 너무 오만했기 때문이었다”고 분석했다.  공무원시험을 준비할 때 주변에서 ‘한 일년 공부하면 붙을걸’이라며 쉽게 말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하지만 7급 공무원은 3만명이 넘는 응시자 가운데 2.1%만 합격할 수 있는 시험이다. 대부분 0.1~0.2점 차이로 합격선에서 떨어진다. 한 문제 차이로 떨어져서 다시 수험준비를 해야 하는 사람은 “내가 1200만원 짜리 문제를 틀렸구나”라며 한탄하기도 한다.  공무원 시험의 어려운 점으로는 높은 경쟁률도 있지만 방대한 공부량도 있다. 행정학 1권 참고서의 공부량이 대학교 3년 동안 전공 공부한 것보다도 많았다. 한창 놀고 싶은 20대에 하루에 10시간씩 책상 앞에 앉아있는 것도 고역이었다.  김씨는 수험생활 3년차에 서울시 7급, 국가직 7급, 국가직 9급, 지방직 9급 등 4개의 공무원 시험에 합격했다. 합격한 해에는 친구도 만나지 않고 공부에만 몰두했다. 고기가 먹고 싶어 노량진의 고기뷔페에 두 번이나 혼자 가서 고기를 구워먹을 정도였다. 국가직 7급은 해양수산부로 발령받았지만, 가족과 친구가 모두 서울에 살고 있어 결국 서울시 공무원을 선택했다.  그는 서울시 공무원의 장점으로 ‘다양한 업무와 파급력’을 들었다. 최고 규모의 지방자치단체에서 일하는 만큼 교통·문화 등 다양한 업무를 할 수 있고, 업무규모와 파급력도 커서 공무원으로서 보람도 크다는 것이다.  막내 공무원의 고충은 ‘신입 티’를 아직 못 벗은 것이다. 군대에서 행정병으로 일한 동기들은 훨씬 업무처리가 능숙하다고 한다. 시청의 선배들은 그가 맡은 일을 대신해주다시피 하며 친절하게 업무를 가르쳐주고 일도 많이 도와준다. 국가직으로 정부 부처에서 일하는 동기들이 선배가 불친절하다며 하소연하는 것과 비교하면 행운이라고 씩 웃었다.  “일단 공무원시험 준비를 시작했다면 목숨 거는 사람도 많으니 마음을 다부지게 먹어야 한다”  김씨가 노량진에서 책상에 코를 박은 많은 공시생(공무원시험 준비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다. 힘든 수험생활 동안 그가 마음을 다스렸던 방법은 일하고 싶은 곳에 직접 찾아가보는 것이었다. 일요일 운동복 차림으로 서울시청과 국회에 들렀던 김씨는 공직자로서의 자세를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었다고 귀띔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심상정 사자후 동영상’ 확산… “노동자 목 조르는 노동부 장관, 자격 없다” 일침

    ‘심상정 사자후 동영상’ 확산… “노동자 목 조르는 노동부 장관, 자격 없다” 일침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정부의 노동시장 구조 개편 움직임을 두고 신랄한 비판을 쏟아낸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2일 유튜브를 통해 이른바 ‘심상정 사자후 동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심 대표가 지난 11일 국회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에서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을 향해 정부가 추진 중인 임금피크제에 관해 질의하는 내용이 담겼다. .embed-container { position: relative; padding-bottom: 56.25%; height: 0; overflow: hidden; max-width: 100%; } .embed-container iframe, .embed-container object, .embed-container embed { position: absolute; top: 0; left: 0; width: 100%; height: 100%; } 심 대표는 이 장관에게 “장관도 임금피크제에 동참하고 계시냐”고 물은 뒤 “도대체 양심이 있어야 될 것 아니에요. 이 ‘짝퉁’ 임금피크제, 이게 임금상한제인데 왜 이 사회에서 고액 연봉(임금) 받는 사람들은 포함 안 시키느냐”고 지적했다. 심 대표는 “장관은 왜 (연봉) 1억 2000만원을 다 가져가고 국회의원은 1억 4000만원을 다 받아야하느냐”면서 “5000~6000만원 받는 늙은 노동자들, 3000만원짜리 청년 연봉 받는 일자리 만들어내라고 하면서 왜 이 자리(고위직)에 있는 사람들은 고액 임금을 다 받아가느냐”고 거듭 반문했다.   그러면서 “유럽에 ‘살찐 고양이’의 살을 드러내는 것이 고통분담”이라면서 “졸라맬 허리띠도 없는 사람들이 무슨 고통분담을 하느냐”고 비판했다. 심 대표는 “정부가 결단만 하면 할 수 있는 게 많다”면서 “청년고용의무 할당제 5%만 시행해도 23만개 일자리를 만들 수 있고, 대기업 사내유보금 1%만 조세로 걷어도 6조원인데 왜 안 하냐, 왜 못하냐”고 질책했다. 심 대표는 이어 “(월) 200만원도 못 받는 940만 노동자들은 졸라 맬 허리띠가 없다”면서 “허리띠를 졸라매는 게 아니라 목을 조르는 것이다. 노동자 목 조르는 노동부 장관, 자격 없다”고 일침을 가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된 지 이틀째인 23일 오후 현재 조회수 17만 4000여건을 넘으며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45cm 물고기를 단번에 ‘꿀꺽’ 가마우지 포착

    45cm 물고기를 단번에 ‘꿀꺽’ 가마우지 포착

    배고픈 새 한 마리가 자신의 목 길이보다 긴 물고기 한 마리를 단번에 집어삼키는 묘기에 가까운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최근 한 아마추어 사진작가가 미국 플로리다주(州)에 있는 한 운하 근처에서 북미산 가마우지 한 마리가 몸길이 45cm짜리 민물고기를 단 몇 초 만에 삼키는 진귀한 모습을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고 22일(현지시간) 전했다. 가마우지의 저녁거리가 돼버린 물고기는 엘리게이터 악어처럼 주둥이와 몸이 길다고 해서 엘리게이터 가아라고 불리는 대형 민물고기다. 같은 주(州)에 있는 레이크워드에서 금융전문가(FA)로 일하고 있다는 작가 토드 로렌스(44)는 해 질 무렵 그런 믿기 어려운 광경을 촬영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사실 작가는 이날 멋진 석양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으려 했다. 우연히 새를 발견하고 더 좋은 화각을 얻기 위해 접근했다가 단번에 삼키기 어려워 보이는 물고기를 먹어치우는 모습을 포착할 수 있었다고 한다. 가마우지는 물고기들에는 무서운 포식자로 간혹 공중으로 먹이를 던져 집어삼키는 장면이 포착되곤 한다. 하지만 사진 속 가마우지는 예상보다 큰 물고기를 단번에 집어삼키기 위해 10분 정도 이리저리 시도하며 궁리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한편 작가가 이번 사진을 촬영한 장소는 플로리다주(州) 도시 보인턴비치에 속한 아서마셜 국립야생보호구역이라는 곳이다. 이 구역에는 250종에 달하는 조류가 있는데 달팽이 솔개 등 멸종위기에 처한 몇몇 조류가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토드 로렌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체형불균형, 정형외과에서 제대로 된 척추교정 필요

    체형불균형, 정형외과에서 제대로 된 척추교정 필요

    최근 10대부터 20~30대의 젊은 층에서 척추디스크나 거북목 등의 요추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이들이 크게 늘고 있다.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거북목증후군, 척추측만증, 허리디스크와 같은 체형 불균형에서 비롯되는 척추 관련 질환으로 의료기관을 찾은 10대 환자가 5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대부분은 바르지 않은 자세 유지로 인해 질환이 유발된 것이라는 분석이다. 오랜 기간 뒤틀린 자세나 허리에 힘을 주지 않고 않는 자세 등이 인체 불균형을 유발해 여러 가지 질환과 통증을 유발한다는 것이다. 실제 바른 자세는 건강하고 아름다운 생활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요소다. 자세가 바르지 못하면 인체는 점차 뒤틀리기 시작해 축적되면서 척추가 뒤틀리고 각종 신경병증이나 골반틀어짐, 어깨통증, 허리통증, 무릎통증, 발목통증까지 나타날 수 있다. 이렇게 체형이 전반적으로 틀어지면 척추문제뿐만 아니라 몸 속 소화기능에도 문제를 일으키고 두통이나 어지럼증 등 다양한 신경질환을 유발하기도 한다. 따라서 똑바로 서 있거나 누웠을 때 한 쪽으로 인체가 기울어져 보인다면, 자세가 틀어져 있거나 척추측만증 등의 문제가 없는지 자세히 살펴야 한다. 특히 장시간 고정자세로 앉아 있는 직장인들이나 성장기 아이들의 경우, 이러한 척추 틀어짐 문제를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집중력 저하나 학업 능력 저하 등의 다양한 문제의 원인이 되므로,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척추교정 센터를 찾아 제대로 된 척추교정을 받는 것이 필수다. 강남역 도수치료 기대찬의원 박승용원장은 이미 틀어진 척추를 교정하는 방법으로 척추교정법과 롤핑요법을 권장한다. 척추교정법으로 비정상적인 경추의 정렬을 바로잡아 통증 및 가동범위를 확보하고, 롤핑요법으로 과 긴장 되어 있는 목 근육의 긴장을 완화시켜 주면 근육들간의 불균형이 해소되면서 목의 바른 정렬을 확보하고 통증이 감소되는 효과가 나타나는 원리다. 박승용원장은 “척추교정을 위해서는 평소 자세 교정과 생활습관 교정도 필수다. 시간적인 여유가 부족한 이들의 경우 척추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으나, 업무 가운데 잠깐의 시간이라도 내어 스트레칭을 주기적으로 해준다면 충분한 척추건강관리 방법이 된다. 또 이러한 습관은 디스크발병 역시도 어느 정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이 밖에도 척추건강에 도움이 되는 방법으로는 평소 바른 자세로 생활하고 걷기, 자전거 타기 등으로 허리 근력을 키우는 것이 좋고, 음식은 천천히 골고루 섭취하고 비만하지 않게 체중을 관리하는 것도 필수다. 무엇보다 걸음걸이나 다리를 꼬고 앉는 습관 등은 허리를 뒤틀리게 하는 가장 좋지 않은 습관이므로 반드시 고치도록 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연합군 이번엔 미국 무찌를까

    연합군 이번엔 미국 무찌를까

    세계 정상의 남자 골프스타들이 총출동하는 2015 프레지던츠컵 골프대회가 다음달 6일부터 11일까지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개최된다. 무게 12㎏짜리 우승컵을 놓고 벌이는 ‘별들의 전쟁’이 막을 올리는 것이다. 1994년 시작돼 올해로 11번째다. 미국-유럽 간 국가대항전인 라이더컵을 본떠 1994년 시작된 이 대회는 일종의 자선경기 성격을 띠고 있다. 세계 랭킹과 프레지던츠컵 자체 팀 랭킹에 따라 선발된 선수들은 ‘명예’ 하나만으로 자신들의 국가 또는 대륙의 자존심을 걸고 대회에 나선다. ●초청료·상금 없이 대회 수익금 전액 기부 프로선수들이지만 초청료도 없고 대회에 걸린 상금도 없다. 입장료와 스폰서 비용 등 대회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은 전액 자선 기부금으로 쓰인다. 첫 대회인 1994년 대회부터 지난 대회(2013년)까지 모아진 역대 기부금 총액은 3145만 달러(약 352억원)다. ‘명인’으로 불러도 무방할 세계 최고의 골프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인다는 점 하나만으로도 인천 송도는 벌써 후끈 달아올랐다. 세계 랭킹 2위인 조던 스피스(미국)를 비롯해 두 팀 12명씩 모두 24명이 출전한다. 대회장인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는 지난 2년간 대회 개막에 맞춰 대대적인 코스 리노베이션을 했다. 비용만 13억원가량이 투입됐다. 설계자인 잭 니클라우스의 설계 의도에 따라 전 홀의 그린이 구겨질 정도로 업 다운이 심했지만 평탄화를 위한 대대적인 ‘성형수술’을 받았다. 니클라우스는 대회 관계자와 직접 현장에 동행해 코스 변경에 대해 조언하면서 7번홀(파5·560야드) 그린 우측 언덕을 깎고 싶다는 제안에 제동을 거는 등 개조는 하되 설계 당시 자신의 의도가 훼손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신경쓰고 컨트롤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팀 1승1무8패로 미국팀에 크게 열세 11번째인 이 대회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는 과거 1승1무8패로 크게 열세를 보인 연합팀이 미국팀을 꺾느냐다. 반면 6회 대회 때부터 정상을 지킨 미국팀은 6회 연속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회 방식은 여느 대항전처럼 포볼과 포섬, 싱글 매치플레이 등 세 가지다. 포섬은 팀당 두 선수가 골프공 하나를 번갈아 가면서 쳐 낮은 스코어를 낸 팀이 이기는 매치플레이의 한 방식이다. 포볼은 두 팀 4명이 각자의 공으로 플레이하되 각 팀 2명의 타수 가운데 낮은 타수를 성적에 반영하는 방식이다. 싱글매치플레이는 두 팀 2명이 각 홀마다 낮은 타수로 승부를 가리는 방식이다. 이번 대회는 종전 34경기로 치러지던 총 경기수가 30경기로 축소됐다. 본 대회 첫날인 8일 포섬 5경기를 시작으로 9일에는 포볼 5경기를 치른다. 셋째날인 10일에는 오전과 오후 포섬과 포볼 4경기씩이 열린다. 마지막날인 11일에는 싱글매치플레이 12경기가 열린다. 모든 매치에는 승점 1씩이 주어지며 총 30점이 된다. 싱글매치플레이는 연장이 없고 18홀을 마쳐 동점일 경우에는 무승부가 돼 두 팀이 승점 0.5씩을 나눠 갖는다. 포볼과 포섬도 무승부가 될 경우 0.5점을 두 팀이 나눠 갖는다. ●막차 탄 배상문, 대니 리 등 선전 주목 무엇보다 한국팬들의 관심은 출전행 막차를 탄 배상문(29)에게 쏠려 있다. 최근 닉 프라이스(짐바브웨) 단장의 추천으로 한국 선수로는 네 번째로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프레지던츠컵과 한국 선수의 인연은 2003년 제5회 대회로 거슬러 올라간다. 2002년 한국인으로 PGA 투어 첫 승을 거둔 최경주가 연합팀 선수로 뽑혔다. 이후 최경주는 2007년(7회)에 이어 2011년 제9회 대회 때도 연합팀 멤버가 됐다. 이어 양용은(2009·2011년)과 김경태(2011년)가 연합팀 멤버로 대회에 출전했다. 배상문 외에도 한국인의 피를 간직한 선수는 또 있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이진명)는 어릴 적 뉴질랜드로 이민 간 교포 출신이다. 그는 지난 7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그린브라이어 클래식에서 우승으로 랭킹 포인트를 쌓아 자력으로 출전 자격을 얻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폼페이 유적서 완벽한 ‘고대 무덤’ 발견

    폼페이 유적서 완벽한 ‘고대 무덤’ 발견

    고대 로마시대 폼페이의 매장 풍습을 엿볼 수 있는 유적이 발굴됐다고 AFP통신 등 외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폼페이는 서기 79년 8월24일 베수비우스 화산 폭발로 한순간에 사라졌던 이탈리아 고대도시다. 이런 폼페이 유적에서 최근 완벽한 상태로 보존된 무덤 한 장이 발굴됐다고 고고학자들이 밝혔다. 이번 발굴 작업을 총괄한 마시모 오산나 이탈리아 폼페이고고문화유산관리국장은 성명을 통해 “폼페이는 무궁무진한 과학적 발견으로 역사 자료를 계속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 이탈리아 남부 나폴리에 거점을 둔 프랑스 장 베라르 센터 조사팀이 발굴한 이 무덤은 기원전 삼니움 시대의 것으로, 폼페이의 헤르쿨라네움 문(Herculaneaum Gate)에 위치하고 있다. 삼니움인들은 기원전 4세기 고대 로마와 치열한 전쟁을 벌였던 부족 집단이다. 이번 무덤에는 여러 화병과 암포라(고대 그리스나 로마 시대에 쓰던, 양 손잡이가 있고 목이 좁은 큰 항아리)형 항아리가 완전한 상태로 남아 있었다. 이를 통해 이 시대 폼페이에서의 매장 관습에 관한 귀중한 지식을 얻을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오산나 유산관리국장은 이번 발견으로 “폼페이에서 지금까지 상대적으로 조사가 진행되지 않은 역사 시대에 관한 연구를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번 발견은 폼페이 도시가 여전히 살아 있으며 연구 자료를 계속 제공하고 있으므로 이 유적 보존이 필수적임을 입증한다”고 말했다. 한편 폼페이 유적에는 현재 수천 명에 이르는 고고학자와 전문가들이 유적의 발굴과 보전을 위한 프로젝트에 임하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바다 품은 쾌적한 상가 용호동 ‘더블유 스퀘어’

    바다 품은 쾌적한 상가 용호동 ‘더블유 스퀘어’

    1차 분 점포 100%완판... 후속물량도 투자자 관심 집중 상가 주변으로 유명관광명소 많아... 풍부한 배후수요 갖춰 부산의 쇼핑 문화를 새롭게 변화시킬 초대형 상업시설인 아이에스동서의 ‘더블유 스퀘어’2차 물량이 10월 본격적으로 분양된다. 전체 287개 점포 중 1차분 99개 점포가 단기간에 100% 팔린데 이어 나오는 후속물량이어서 부산 부동산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더블유 스퀘어는 부산 남구 용호동 더블유 아파트 단지 내 상가다. 지하 1층~지상 2층으로 연면적만 9만8492㎡ 규모의 초대형 상가로 국내에서는 보기 드물게 바다 조망권을 갖춘 스트리트 테라스 상가로 조성된다. 지난해 12월 먼저 분양한 1차분은 청약 당시 입찰에만 수 백여 명의 투자자가 몰리면서 뜨거운 열기를 보였었다. 전체 99개 점포 중 경쟁입찰로 치러진 목 좋은 40여 개 점포의 경우 낙찰가율 (내정가 대비 낙찰된 금액 비율)이 최고 140%에 이를 정도로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또 추첨으로 나온 50여개 점포 가운데 코너 상가는 최고 1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누린 가운데 평균경쟁률은 5.9대 1을 기록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더블유 스퀘어의 1차 분양 물량의 열기를 이어 2차 물량도 높은 경쟁률 속에 조기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더블유 스퀘어는 복합주거단지 더블유 아파트 입주민의 고정 수요객인 1488가구의 더블유 아파트 입주민을 비롯해 반경 2㎞ 이내에 메트로시티, 센텀시티, 해운대 등 약 20여만여 세대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다. 또 상가 주변으로 UN평화공원, 이기대 도시자연공원, 부산시립박물관 등의 유명관광명소가 있어 국내외관광객 수요를 흡수가 가능하다. 단지가 바다를 끼고 있고, 관광객 등 유동인구가 많다는 점을 고려한 설계방식도 적용할 계획이다. 지상 2층에는 약 12m에 달하는 광폭테라스를 설치해 공간활용은 물론 바다를 바라보며 쇼핑 및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1층에는 약 5m의 명품테라스를 설치하는 동시에 다채로운 문화 예술 공연을 펼칠 수 있도록 이벤트광장이 마련되고, 상가 바로 앞에는 공원을 연상케 하는 넓은 잔디광장이 조성돼 유동인구를 쉽게 흡수할 수 있도록 했다. 조망권을 갖춘 스트리트몰로 조성되는 만큼 MD구성도 남다르다. 1층에는 대로변 유동인구의 시선을 사로잡으면서 동시에 먹거리와 쇼핑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팬시용품점, 편의점, 은행, 스포스패션샵, 아웃도어 패션샵, 화장품 및 뷰티샵, 패스트푸드, 커피전문점 등의 판매시설이 입점할 수 있도록 구성할 예정이다. 2층에는 바다조망이 가능한 테라스가 설치된다는 점을 고려해 커피전문점, 브런치카페, 라운지바, 비어펍 국내외 유명음식 브랜드음식점, 전문식당 등의 다양한 F&B 매장을 입점시킬 계획이다. 지하 1층에는 5만 3000여㎡ 달하는 대형마트와 문화집회시설로 꾸며진다. 아이에스동서 관계자는 “더블유 스퀘어는 광안대교 조망권을 갖춘 프리미엄 오션 테라스 상가로 조성돼 부산의 새로운 쇼핑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미 1차분에서 그 인기를 증명했고 10월에 분양할 잔여 물량도 투자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분양문의 : 051-611-2200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혼 여성에 “새로 결혼해”...무슬림 부모 강요에 자살

    기혼 여성에 “새로 결혼해”...무슬림 부모 강요에 자살

    20대 초반의 무슬림 영국 기혼 여성이 자신에게 새 결혼을 강요하는 부모를 이기지 못해 결국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영국 텔레그래프 등 해외 언론의 21일자 보도에 따르면 나디아 메나즈(24)라는 이름의 이 여성은 영국에서 모델로 활동해 오다 지난 5월 그레이터맨체스터주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사건을 조사해 온 경찰에 따르면 메나즈는 모델의 꿈을 안고 16살 때 집을 나왔으며, 2011년 우마르 라술(25)을 만나 이슬람식 결혼을 올렸다. 하지만 남편과의 사이에서 아이까지 출산한 그녀의 행복은 오래가지 못했다. 무슬림인 메나즈의 부모는 딸의 결혼을 인정하지 않았다. 때문에 지속적으로 부모와 불화를 겪었고 우울증에 시달리거나 자해하는 등의 증상을 보이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메나즈는 부모로부터의 강제결혼에서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멘체스터가정법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법적 보호를 통해 강제결혼을 피할 수 있게 됐지만 가정불화 등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하고 불과 5개월 만에 스스로 목숨을 끊고 말았다. 법정에 선 메나즈의 부모는 딸에게 강제결혼을 강요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아버지인 사비르 후세인(60)과 어머니 루카사나 코우사르(55)는 “딸이 결혼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면서 “딸은 자살이 아니라 살해당한 것”이라고 주상했다. 그러나 현지 경찰의 조사에 따르면, 그녀가 사망한 날인 지난 5월 1일, 메나즈는 남편과 함께 자신의 가족을 만나러 나갔다가 크게 다퉜으며, 남편에게 자살을 예고하는 문자메시지 등을 보낸 것으로 보아 타살이 아닌 자살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그녀의 사촌은 “메나즈의 부모와 그녀의 형제들이 ‘새로운 결혼’을 강요해 왔으며 이 때문에 가족, 남편과의 마찰이 매우 심했다”고 증언했다. 메나즈의 남편은 “아내가 내게 자살을 암시하는 내용을 보냈을 때 나는 사원에서 기도를 올리고 있었다. 과거에도 비슷한 발언을 여러 차례 했었기 때문에 실제로 일이 벌어질 줄은 몰랐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제주 모 어린이집 일가족 숨진 채 발견, 남편 범행으로 추정 “유서에 작성한 내용은 대체 무엇?”

    제주 모 어린이집 일가족 숨진 채 발견, 남편 범행으로 추정 “유서에 작성한 내용은 대체 무엇?”

    제주 모 어린이집 일가족 숨진 채 발견, 남편 범행으로 추정 “유서에 작성한 내용은 대체 무엇?” 제주 모 어린이집 제주시 외도일동 모 어린이집에서 40~50대 부부와 자녀 등 일가적 4명이 숨진 채로 발견됐다. 이들은 21일 오전 7시 58분쯤 어린이집에 출근한 여교사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과 제주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들은 어린이집 원장 일가족으로 추정되며 남편 고모(52)씨가 아내인 어린이집 원장 양모(40)씨, 중학생 아들(14)과 초등학생 딸(11)을 흉기로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남편은 3층 난간에 목을 매 2층 계단으로 떨어져 숨진 채 발견됐다. 이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2층 가정집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아내와 아이들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아내 양씨는 침실에서, 아이들은 각자의 방에서 이불에 덮인 채였다. 현장을 감식한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 없었고 범행 도구 등이 모두 집 안에서 발견됐다”면서 “남편이 수면제를 먹인 흔적이나 아내와 아이들이 저항한 흔적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남편 고씨는 ‘잘 떠나겠다’는 내용이 담긴 유서를 남겼으나 아내와 아이들에 대한 언급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필체 확인 등 정밀 감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여교사가 최초 현장을 발견했을 때 “약간 연기 냄새가 났다”는 진술이 있었으나 경찰은 불을 피운 흔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고씨와 양씨는 4년 전 재혼한 부부로, 최근 가정 불화를 겪었다는 주변 사람들의 진술이 나오고 있다. 숨진 아이들은 원장 양씨와 전 남편 사이에서 태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로서는 남편 고씨의 범행으로 보이지만 수사를 통해 정확한 범행 동기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들 가족의 정확한 관계 등도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주 모 어린이집 일가족 숨진 채 발견, 남편 범행으로 추정 “유서에 쓴 내용 살펴봤더니”

    제주 모 어린이집 일가족 숨진 채 발견, 남편 범행으로 추정 “유서에 쓴 내용 살펴봤더니”

    제주 모 어린이집 일가족 숨진 채 발견, 남편 범행으로 추정 “유서에 쓴 내용 살펴봤더니” 제주 모 어린이집 제주시 외도일동 모 어린이집에서 40~50대 부부와 자녀 등 일가적 4명이 숨진 채로 발견됐다. 이들은 21일 오전 7시 58분쯤 어린이집에 출근한 여교사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과 제주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들은 어린이집 원장 일가족으로 추정되며 남편 고모(52)씨가 아내인 어린이집 원장 양모(40)씨, 중학생 아들(14)과 초등학생 딸(11)을 흉기로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남편은 3층 난간에 목을 매 2층 계단으로 떨어져 숨진 채 발견됐다. 이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2층 가정집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아내와 아이들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아내 양씨는 침실에서, 아이들은 각자의 방에서 이불에 덮인 채였다. 현장을 감식한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 없었고 범행 도구 등이 모두 집 안에서 발견됐다”면서 “남편이 수면제를 먹인 흔적이나 아내와 아이들이 저항한 흔적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남편 고씨는 ‘잘 떠나겠다’는 내용이 담긴 유서를 남겼으나 아내와 아이들에 대한 언급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필체 확인 등 정밀 감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여교사가 최초 현장을 발견했을 때 “약간 연기 냄새가 났다”는 진술이 있었으나 경찰은 불을 피운 흔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고씨와 양씨는 4년 전 재혼한 부부로, 최근 가정 불화를 겪었다는 주변 사람들의 진술이 나오고 있다. 숨진 아이들은 원장 양씨와 전 남편 사이에서 태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로서는 남편 고씨의 범행으로 보이지만 수사를 통해 정확한 범행 동기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들 가족의 정확한 관계 등도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주 모 어린이집 일가족 숨진 채 발견, 남편 범행으로 추정 “유서 내용 대체 뭐길래?”

    제주 모 어린이집 일가족 숨진 채 발견, 남편 범행으로 추정 “유서 내용 대체 뭐길래?”

    제주 모 어린이집 일가족 숨진 채 발견, 남편 범행으로 추정 “유서 내용 대체 뭐길래?” 제주 모 어린이집 제주시 외도일동 모 어린이집에서 40~50대 부부와 자녀 등 일가적 4명이 숨진 채로 발견됐다. 이들은 21일 오전 7시 58분쯤 어린이집에 출근한 여교사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과 제주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들은 어린이집 원장 일가족으로 추정되며 남편 고모(52)씨가 아내인 어린이집 원장 양모(40)씨, 중학생 아들(14)과 초등학생 딸(11)을 흉기로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남편은 3층 난간에 목을 매 2층 계단으로 떨어져 숨진 채 발견됐다. 이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2층 가정집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아내와 아이들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아내 양씨는 침실에서, 아이들은 각자의 방에서 이불에 덮인 채였다. 현장을 감식한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 없었고 범행 도구 등이 모두 집 안에서 발견됐다”면서 “남편이 수면제를 먹인 흔적이나 아내와 아이들이 저항한 흔적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남편 고씨는 ‘잘 떠나겠다’는 내용이 담긴 유서를 남겼으나 아내와 아이들에 대한 언급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필체 확인 등 정밀 감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여교사가 최초 현장을 발견했을 때 “약간 연기 냄새가 났다”는 진술이 있었으나 경찰은 불을 피운 흔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고씨와 양씨는 4년 전 재혼한 부부로, 최근 가정 불화를 겪었다는 주변 사람들의 진술이 나오고 있다. 숨진 아이들은 원장 양씨와 전 남편 사이에서 태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로서는 남편 고씨의 범행으로 보이지만 수사를 통해 정확한 범행 동기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들 가족의 정확한 관계 등도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주 어린이집 일가족 숨진 채 발견, 남편 범행 후 자살 추정 “유서 내용은?”

    제주 어린이집 일가족 숨진 채 발견, 남편 범행 후 자살 추정 “유서 내용은?”

    제주 어린이집 일가족 숨진 채 발견, 남편 범행 후 자살 추정 “유서 내용은?” 제주 어린이집 제주시 외도일동 모 어린이집에서 40~50대 부부와 자녀 등 일가적 4명이 숨진 채로 발견됐다. 이들은 21일 오전 7시 58분쯤 어린이집에 출근한 여교사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과 제주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들은 어린이집 원장 일가족으로 추정되며 남편 고모(52)씨가 아내인 어린이집 원장 양모(40)씨, 중학생 아들(14)과 초등학생 딸(11)을 흉기로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남편은 3층 난간에 목을 매 2층 계단으로 떨어져 숨진 채 발견됐다. 이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2층 가정집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아내와 아이들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아내 양씨는 침실에서, 아이들은 각자의 방에서 이불에 덮인 채였다. 현장을 감식한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 없었고 범행 도구 등이 모두 집 안에서 발견됐다”면서 “남편이 수면제를 먹인 흔적이나 아내와 아이들이 저항한 흔적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남편 고씨는 ‘잘 떠나겠다’는 내용이 담긴 유서를 남겼으나 아내와 아이들에 대한 언급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필체 확인 등 정밀 감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여교사가 최초 현장을 발견했을 때 “약간 연기 냄새가 났다”는 진술이 있었으나 경찰은 불을 피운 흔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고씨와 양씨는 4년 전 재혼한 부부로, 최근 가정 불화를 겪었다는 주변 사람들의 진술이 나오고 있다. 숨진 아이들은 원장 양씨와 전 남편 사이에서 태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로서는 남편 고씨의 범행으로 보이지만 수사를 통해 정확한 범행 동기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들 가족의 정확한 관계 등도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형돈 폐렴으로 입원 “이번 주 예정된 녹화 취소” 너무 바빠서 생긴 병?

    정형돈 폐렴으로 입원 “이번 주 예정된 녹화 취소” 너무 바빠서 생긴 병?

    정형돈 폐렴으로 입원 “이번 주 예정된 녹화 취소” 너무 바빠서 생긴 병? 정형돈 폐렴으로 입원 방송인 정형돈이 폐렴으로 병원에 입원했다. 정형돈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21일 “정형돈이 16일부터 몸이 좋지 않았는데 녹화가 계속 있어서 쉴 수가 없었다. 18일 병원을 찾았더니 절대적으로 휴식이 필요하다고 해 입원을 했다”고 밝혔다. 현재 정형돈은 이번 주 예정된 스케줄을 모두 취소한 상태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번주 월∼목 모두 스케줄이 있는데 스케줄을 소화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제작진의 양해를 구해 녹화 스케줄을 조정하기로 했다”면서 “회복 상황을 보고 다음주 녹화 참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형돈은 현재 MBC ‘무한도전’을 비롯해 KBS 2 ‘우리동네 예체능’,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등에 출연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주 어린이집, 일가족 사망..남편이 살해? “최근 이혼 논의” 흉기+둔기로..충격

    제주 어린이집, 일가족 사망..남편이 살해? “최근 이혼 논의” 흉기+둔기로..충격

    ‘제주 어린이집’ 제주의 한 어린이집에서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원장부부의 남편이 가족을 살해하고 자살했을 가능성에 무게가 쏠리고 있다. 21일 경찰과 과학수사대는 사건이 벌어진 제주 외도일동 모 어린이집 일가족 사망사건 현장에 대한 감식을 벌이고 있다. 이날 오전 7시 58분께 이 어린이집에서 근무 중이던 한 여교사는 원장의 남편이자 이 어린이집 차량 운행을 돕던 A씨(52·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부인(40)과 중학교 1학년 아들(14), 초등학교 4학년 딸(11)까지 일가족 모두가 흉기와 둔기에 의해 숨진 것을 발견했다. 40대 남성은 목을 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이고 40대 여성은 흉기에 찔려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어린이집 2층에 거주 중이던 A씨 부부는 최근 이혼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같은 주변 증언에 따라 가정불화로 인한 참극이 벌어진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제주 어린이집, 제주 어린이집, 제주 어린이집, 제주 어린이집 제주 어린이집, 제주 어린이집 사진 = 서울신문DB (제주 어린이집)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제주 어린이집서 일가족 사망, 남편이 처자식 살해? “잘 떠나겠다” 발견된 유서 내용보니

    제주 어린이집서 일가족 사망, 남편이 처자식 살해? “잘 떠나겠다” 발견된 유서 내용보니

    제주 모 어린이집서 일가족 사망, 남편이 처자식 살해? “잘 떠나겠다” 발견된 유서 내용보니 ‘제주 모 어린이집 일가족 사망 사건’ 제주의 한 어린이집에서 일가족으로 보이는 4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오전 7시 58분쯤 제주시 외도일동 모 어린이집에서 A(52)씨 부부와 10대 자녀 등 일가족 4명이 숨져 있는 것을 출근한 교사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이들 4명은 모두 어린이집 2층에서 발견됐다. A씨 가족은 가정집으로 꾸며진 2층에서 살고 있었다. 발견 당시 A씨의 부인과 아이들은 방안에서 흉기에 찔린 채 숨져있었고, A씨는 2층 계단 난간에 목을 맨 상태로 숨져있었다. 경찰은 어린이집 차량 운전기사인 남편 A씨가 아내인 어린이집 원장 B(40)씨, 중학생 아들(14)과 초등학생 딸(11)을 흉기로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현장에서 A씨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잘 떠나겠다”라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으며 아내와 아이들에 대한 언급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A 씨와 B 씨는 4년 전 재혼한 부부로, 숨진 아이들은 A 씨와 전 남편 사이에서 태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최초 발견자인 교사가 목맨 남성을 발견했고 “약간 연기 냄새가 났다”는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진=YTN 뉴스캡처 뉴스팀 seoulen@seoul.co.kr
  • 24세 무슬림 여성, ‘강제결혼’ 압박 못이겨 자살

    24세 무슬림 여성, ‘강제결혼’ 압박 못이겨 자살

    20대 초반의 무슬림 영국 기혼 여성이 자신에게 새 결혼을 강요하는 부모를 이기지 못해 결국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영국 텔레그래프 등 해외 언론의 21일자 보도에 따르면 나디아 메나즈(24)라는 이름의 이 여성은 영국에서 모델로 활동해 오다 지난 5월 그레이터맨체스터주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사건을 조사해 온 경찰에 따르면 메나즈는 모델의 꿈을 안고 16살 때 집을 나왔으며, 2011년 우마르 라술(25)을 만나 이슬람식 결혼을 올렸다. 하지만 남편과의 사이에서 아이까지 출산한 그녀의 행복은 오래가지 못했다. 무슬림인 메나즈의 부모는 딸의 결혼을 인정하지 않았다. 때문에 지속적으로 부모와 불화를 겪었고 우울증에 시달리거나 자해하는 등의 증상을 보이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메나즈는 부모로부터의 강제결혼에서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멘체스터가정법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법적 보호를 통해 강제결혼을 피할 수 있게 됐지만 가정불화 등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하고 불과 5개월 만에 스스로 목숨을 끊고 말았다. 법정에 선 메나즈의 부모는 딸에게 강제결혼을 강요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아버지인 사비르 후세인(60)과 어머니 루카사나 코우사르(55)는 “딸이 결혼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면서 “딸은 자살이 아니라 살해당한 것”이라고 주상했다. 그러나 현지 경찰의 조사에 따르면, 그녀가 사망한 날인 지난 5월 1일, 메나즈는 남편과 함께 자신의 가족을 만나러 나갔다가 크게 다퉜으며, 남편에게 자살을 예고하는 문자메시지 등을 보낸 것으로 보아 타살이 아닌 자살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그녀의 사촌은 “메나즈의 부모와 그녀의 형제들이 ‘새로운 결혼’을 강요해 왔으며 이 때문에 가족, 남편과의 마찰이 매우 심했다”고 증언했다. 메나즈의 남편은 “아내가 내게 자살을 암시하는 내용을 보냈을 때 나는 사원에서 기도를 올리고 있었다. 과거에도 비슷한 발언을 여러 차례 했었기 때문에 실제로 일이 벌어질 줄은 몰랐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나우! 지구촌] 어느 女의사의 절벽 추락사...범인은 보험금 노린 남편

    [나우! 지구촌] 어느 女의사의 절벽 추락사...범인은 보험금 노린 남편

    지난 2012년 9월 2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 록키산의 가파른 벼랑에서 한 여성이 밑으로 추락해 사망했다. 당시 함께 등반한 남편은 부인이 사진을 찍다가 발을 헛디뎌 추락했다며 눈물을 떨구며 가슴 아파했다. 특히 이날은 부부의 12번째 결혼기념일. 그러나 얼마 후 이 사고가 살인사건이라는 수사결과가 나와 현지를 큰 충격에 빠뜨렸다. 지난 21일 덴버 배심원들은 1급 살인혐의로 기소된 피고 헤롤드 헨토른(59)에게 검찰 측 주장을 받아들여 유죄를 평결했다. 사고 이후 치열한 법정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이 사건의 쟁점은 사망한 피고의 부인 토니(사망당시 50)에 대한 살인여부다. 목격자도 없는 이 사건의 유일한 진술자는 바로 남편으로 사건 초기 경찰은 그의 진술을 그대로 받아들였다. 그러나 남편이 부인 몰래 무려 450만 달러짜리 생명보험에 가입한 점, 진술이 오락가락 한 점, 사고 이전 수차례 이 지역을 방문한 점 등을 들어 검찰은 그를 1급 살인죄로 기소했다. 특히 피고 헤롤드의 첫번째 부인 역시 이상한 사고로 사망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사건의 파장은 더욱 커졌다. 이날 검찰은 "부인을 산에 데려가기 전 피고는 9차례나 이곳을 방문했다" 면서 "이는 사람도 없는 완벽한 살인 장소를 물색한 것" 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숨진 부인은 성공한 안과의사 출신으로 집안 역시 매우 부유하다" 면서 "이 사고는 명백한 살인사건으로 치밀하게 사고로 위장된 것" 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검찰은 이를 입증할 증거로 'X 자'가 그려진 지도를 공개했다. 이 지도는 헤롤드가 가지고 있던 것으로 X는 바로 그녀가 떨어져 숨진 사망 지점이었다. 이에대해 헤롤드의 변호인 측은 검찰 측의 주장을 반박하고 나섰다. 변호인 크레이그 트루만은 "검찰은 그녀의 죽음이 비극적인 사고라는 것 외에 증명한 것이 아무것도 없다" 면서 "이는 가슴아픈 사고였을 뿐" 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배심원들은 변호인의 주장을 묵살하고 긴 토론 끝에 피고 헤롤드의 유죄를 평결했다. 최종 판결이 나오면 헤럴드는 가석방 없는 무기징역에 처해질 전망이다.  한편 헤롤드의 첫번째 부인 역시 지난 1995년 한적한 도로에서 타이어를 갈던 중 차량에 깔려 숨졌다. 당시 이 사고의 유일한 목격자 역시 헤롤드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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