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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승 중독 우리 vs 왕별 품은 KB

    올해도 ‘공공의 적’은 우리은행 박지수 영입 KB 다크호스 주목 신임 감독이든 베테랑 감독이든 시즌을 앞두고는 한번쯤 우승을 꿈꾸기 마련이다. 25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6~17시즌 여자프로농구(WKBL)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6명의 감독도 그러했다. 행사가 시작되기 전 둥그런 테이블에 모여 앉아 담소를 나누던 이들은 무대에 오르자 눈빛이 변했다. 겸손해하던 테이블에서의 모습은 사라지고 저마다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겠다”고 자신했다. 그중에서도 우승에 대해 특별한 열망을 보인 것은 우리은행과 KB스타즈였다. 2012년 초 우리은행의 지휘봉을 잡은 이후 4연속 통합우승을 차지한 위성우 감독은 “우승이라는 게 중독되는 맛이 있어서 한번 하기 시작하면 놓기 쉽지 않다”며 “최선을 다해 다섯 번째 우승에 도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매년 우승을 하면 (세리머니로) 소속 선수들에게 밟혀 왔다. 만약 올해 우승을 하게 되면 죽을 때까지, 선수들이 그만 밟을 때까지 누워 있겠다”고 우승 공약을 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시즌 우승 멤버들이 대부분 건재하고, 외국인 선수도 국내무대 경험이 풍부한 모니크 커리와 올 시즌 WKBL 선수 중 최장신인 198㎝의 존쿠엘 존스가 포진했다. 이날 5개 구단 감독들도 만장일치로 우리은행을 우승후보로 지목했다. 철옹성 같은 우리은행에 맞설 상대로는 KB스타즈가 손에 꼽힌다. 지난 17일 열린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국가대표 센터 박지수를 품에 안았기 때문이다. KB스타즈는 박지수의 합류로 약점으로 꼽혀 왔던 골밑을 보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안덕수 KB스타즈 감독은 “박지수를 뽑아서 (우리은행의) 우승 대항마가 됐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안 뽑아도 원래 우리는 우승후보였다”고 자신만만해했다. 2016~17시즌 WKBL은 오는 29일 개막한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씨줄날줄] 말의 부메랑/강동형 논설위원

    [씨줄날줄] 말의 부메랑/강동형 논설위원

    부메랑은 호주의 원주민들이 사냥이나 전쟁 때 사용한 도구다. 부메랑의 생김새는 다양하지만 목표물에 명중시키지 못한 부메랑은 되돌아오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그런데 제자리로 돌아오는 부메랑은 종종 던진 사람에게 치명적인 무기로 돌변한다. 이러한 현상을 그 결과가 좋든 나쁘든 부메랑 효과라고도 한다. 우리는 의도했든 안 했든 수많은 말과 글, 과거의 행위들이 침묵의 공간을 떠돌다 부메랑이 돼 돌아와 난처한 입장에 놓이는 사례를 수도 없이 목격하게 된다. 아마도 성인들이라면 한번쯤 이러한 일들을 경험해 봤을 것이다. 그만큼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인 까닭이다. 특히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발달한 요즘에는 과거의 흔적은 지워지지 않고 디지털 주홍글씨로 남아 있다가 언젠가 부메랑이 돼 돌아온다. 언론에서 최순실씨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마치 수사기관처럼 들춰내는 것도 지워지지 않는 디지털 기록 때문이다. 장자는 일찍이 ‘남을 비방하는 것은 자신에게 돌아오는 화살’이라고 말했다. 우리 속담에서 남을 비방하는 것을 빗대 누워서 침 뱉기라고 하는 것도 같은 의미의 다른 표현이다. 아들과 딸을 키우는 부모들은 ‘도둑’과 ‘화냥’이라는 단어를 입에 올리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나 특히 정치인들은 말을 너무 함부로 한다. 언젠가 부메랑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은 안중에도 없다. 미국이라고 다를 건 없는 것 같다.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트럼프는 음담패설 녹음 파일이 공개되면서 스스로 목을 조이고 있다. 차기 유력한 대통령 후보 중 한 명인 문재인 전 대표도 송민순 전 외교부 장관이 사실이라고 강조하는 회고록에 담긴 내용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이원종 청와대 비서실장은 잘 알지 못하는 사실을 사실인 양 해명했다가 스타일을 구겼다. 그는 국정감사에서 최순실씨가 대통령의 연설문을 고치는 것을 좋아했다는 언론 보도를 확인하는 질문에 “봉건시대에도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력하게 부인했다. 그런데 최씨가 사용하던 컴퓨터에서 대통령 연설문이 쏟아져 나와 할 말을 잃게 했다. 박근혜 대통령도 10년 전에 한 말이 부메랑이 돼 개헌의 동력을 떨어뜨리고 있다. 한나라당의 유력 대선 후보 중 한 명이었던 박 대통령은 당시 노무현 대통령의 4년 중임 원포인트 개헌 제안에 ‘참 나쁜 대통령’이라는 말로 개헌의 싹을 잘랐다. 이 말을 전한 사람이 당시 언론 특보였던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였다고 한다. 박 대통령의 개헌 제안에 이번에는 야권의 유력 대선 후보들이 일제히 ‘참 나쁜 대통령’이라는 말을 패러디하며 개헌의 순수성을 비판하고 나섰다. 말은 자신을 드러내는 표현 수단이다. 말이 부메랑이 됐을 때는 합당한 해명과 진정한 사과가 뒤따라야 할 것이다. 강동형 논설위원 yunbin@seoul.co.kr
  • 35일 단식 외국인 근로자 자살 시도…당국은 병원 검진도 않고 구금 방치

    경기 화성외국인보호소에 구금된 한 외국인 근로자가 35일째 단식 농성을 벌이던 중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다 동료들에 의해 발견돼 목숨을 건졌으나 보호소 측은 대수롭지 않은 일이라며 방치하고 있다. 25일 법무부와 외국인 근로자 지원단체인 ‘아시아의 친구들’(대표 김대권)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쯤 화성외국인보호소 방 안 화장실에서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오먼(40)이 옷가지 등을 이용해 목을 맸다. 당시 방 안에는 수감자 대부분이 종교행사에 나가 1~2명만 남아 있었다. 동료들은 “오먼이 화장실에 들어간 후 이상한 소리가 들려 가 보니 목을 맨 상태였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은 보호소 의료진은 간단한 주사 처치만 하고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보호소 관계자는 “병원에 갈 만큼 크게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아시아의 친구들은 “35일간 연속 단식해 기력이 바닥인 데다 역류성식도염 등 부작용이 나타나는 상태에서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목숨을 끊으려 한 사람을 병원 검진 없이 내버려 두는 것은 인도주의적 조치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서울신문 취재 결과 오먼은 2003년 3월 산업연수생(D-3) 비자로 입국했으며, 경북 고령 S금속공업㈜에서 근무했다. 그해 5월에 기숙사 청소 중 유리 파편에 한쪽 눈을 다쳐 실명했지만, 근로복지공단은 근무 중 다친 게 아니라는 이유로 산업재해 보상을 거부했다. 이후 오먼은 비자 만료로 2006년부터 불법체류자가 됐다. 오먼은 “실명하고 불법체류자로 전락해 한국에서 숨어 지낸다는 소식 등에 고국에 계신 아버지가 충격으로 돌아가셨다”면서 “산재 보상 등을 받기 전까지는 고국으로 돌아가지 않겠다”며 단식을 하고 있었다. 그는 시력 회복 병원 진료를 위해 수원출입국사무소에 5차례 보호 일시 해제를 신청했으나 모두 거부됐고, 국민신문고 및 국가인권위원회 등에 수차 탄원서를 냈지만 허사였다고 한다. 불법체류로 2008년과 지난해 8월 다시 구금된 그는 4월 18일 처음 단식을 시작해 그동안 링거 주사를 맞는 등 수차례 위기를 맞았다. 지난달 20일 다시 단식을 시작한 그는 물과 소금 이외 섭취를 거부하고 있다. 현재 그는 105㎏이던 체중이 60㎏ 아래로 떨어져 휠체어에 태워 밀어줘야만 움직일 수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자전거 대여비용, 안내와 달라요”

    “자전거 대여비용, 안내와 달라요”

    “1시간 아닌 4시간에 1000원” 공용 자전거 ‘따릉이’ 지적 포함 서울신문과 서울시의회가 함께 진행하는 9월 의정모니터에는 서울시의 공용 자전거 시스템인 ‘따릉이’ 등 교통 분야에 대한 시민들의 날카로운 의견이 많았다. 9월에는 모두 55건 의견이 제출됐다. 심사를 거쳐 이 중 3건을 우수 의견으로 선정했다. 진영준(은평구 갈현로)씨는 도심지 시민의 발로 자리잡고 있는 따릉이의 홍보 및 안전 문제에 대해 건의했다. 진씨는 “따릉이 대여소의 안내판 등을 보면 ‘하루 1시간에 1000원’이라고 대여요금이 표시돼 있다”면서 “하지만, 기본 대여시간인 1시간 이내에 반납만 제대로 하면 추가 이용료 없이 4시간까지 1000원(일반권 기준)에 빌려 탈 수 있다. 1시간 1000원이 아닌 4시간 1000원인 셈”이라고 지적했다. 시민들이 이용 요금을 정확하게 알도록 안내 문구를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또 그는 서울시의 공공 자전거 사업인데도 안전모를 쓰지 않고 따릉이를 타는 시민이 많은 것도 문제점으로 짚었다. 따릉이의 요금제 이름을 ‘일반권’과 ‘프리미엄권’으로 이름 붙이는데 대해서도 “영어인 프리미엄 대신 시화인 개나리나 시조인 까치 등을 따서 붙여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고 의견을 냈다. 박병탁(중구 동호로24길)씨는 따릉이를 이용해 시내 곳곳을 돌아다닐 수 있도록 관광코스를 개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박씨는 “(서울시가) 단순히 따릉이의 사용방법을 설명하는데 그치지 말고 주말에 따릉이를 이용한 데이트코스나 해외 방문객을 위한 투어프로그램을 개발하면 좋을 것 같다”면서 “예컨대 따릉이 대여소 401곳을 연결하는 투어코스를 만들어 볼 만하다”고 말했다. 또, 박씨는 따릉이를 타고 특정 여행지를 찾아 스탬프를 모으거나 인증샷을 찍고 이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선물을 지급하는 방법도 추천했다. 김혜진(양천구 목5동)씨는 한강공원에 음식 배달 가능구역을 정해달라는 의견을 냈다. 한강공원을 찾은 일부 시민이 음식을 아무 곳에서도 주문해 먹어 오토바이가 위험하게 달리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고, 음식점 전단지 등도 무분별하게 뿌려져 질서를 해친다는 지적이다. 김씨는 “한강공원 내 배달을 허용하는 구역을 시에서 정해주면 무분별한 오토바이 통행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의정모니터를 통해 들어온 시민 제안 중 지하철 내에 폐건전지함을 설치하자는 제안을 시책에 반영하기로 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문화재 지킨 ‘간송’의 정신 이제 도봉구가 지켜갑니다

    문화재 지킨 ‘간송’의 정신 이제 도봉구가 지켜갑니다

    ‘간송미술관’ 세운 간송 전형필일제강점기 훈민정음 혜례본 보존6·25 땐 베개에 넣어 지키기도이동진 구청장 직접 옛집 발굴‘혁신교육지구 마을학교’ 서당 개관 “간송 옛집이 서울 도봉구의 품격과 주민의 자긍심을 높였습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2011년 도봉산을 오르다 우연히 ‘문화재 지킴이’ 간송 전형필(1906~1962)의 가옥을 발견한다. 기와도 떨어지고 제대로 관리가 안 된 한옥이었지만, 심상찮은 고택임을 이 구청장은 알아보았다. 간송의 집이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이 구청장은 2012년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하고 최대한 원형을 살려 보수했다. 간송은 일제 감점기에 훈민정음 해례본, 고려청자 등 문화유산을 당시에는 상상도 못할 가격인 수십 채의 기와집 값을 주고 사서 최초의 사립미술관인 ‘보화각’(현재 성북구에 있는 간송미술관)에서 보존하고 연구하게 한 ‘문화재 지킴이’다. 특히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훈민정음 해례본을 베개 속에 넣어 밤에도 베고 자면서 지킬 정도로 문화재에 대한 그의 사랑은 각별했다. 국보 12점을 비롯해 1만점 이상의 문화재가 있는 간송미술관은 겸재 정선의 서화를 국립중앙박물관보다 161점 더 많이 보유하고 있다. 도봉구 방학동에 있는 ‘간송 옛집’에서 아버지와 함께 잠든 전형필은 지난 1년간 자신의 뜨락에서 노는 아이들을 흐뭇하게 지켜보았다. 구는 지난해 9월 간송미술문화재단과 함께 간송 옛집을 개관하고 간송서당을 열었다. 혁신교육지구 마을학교의 하나로 운영된 간송서당에서 아이들은 방과 후에 문화재에 대해 배우고 한지공예, 탁본, 다도, 북아트, 상자텃밭 키우기, 요리대회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했다. 조선 최고의 부자로 10만석 가산을 문화재 보존과 연구에 쏟아부었던 간송은 현대의 아이들에게도 넉넉한 뜰을 제공했다. 지난 21일 열린 간송 옛집 개관 1주년 기념식에는 마을학교에서 연극교사로 활동했던 공연팀 ‘소풍 가는 길’이 간송의 생애와 문화재에 얽힌 이야기를 연극으로 풀어놓았다. 간송의 묘와 옛집 마당이 그대로 무대가 되었다. 간송서당에 다녔던 아이들은 무대를 옮겨다니는 배우들을 쫓아다니며 연극에 빠져들었다. 간송 옛집은 정의공주 묘역, 연산군 묘 등이 있는 도봉구 역사문화관광 길의 중심에 있다. 이 집은 경기 북부와 황해도에서 오는 소출을 관리할 목적으로 지은 것으로 간송은 부친의 제사를 지낼 때 자주 들렀다. 간송 옛집에는 사람들이 1㎞ 이상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로 목을 매며 관람했던 신윤복의 ‘미인도’ 등 간송미술관에 있는 걸작 문화재 복제품이 여럿 걸려 있다. 도봉산 자락 아래 고택에서 한옥이 풍기는 고아한 풍취에 젖어 간송의 문화재 사랑을 되새길 수 있다. 이 구청장은 “간송 옛집을 아이들의 교육장소로 활용한 것은 좀 늦긴 했지만 참 잘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이곳을 뜻깊고 의미 있는 문화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신소율, LG-NC 플레이오프 3차전 관중석 포착 ‘목놓아 응원’

    신소율, LG-NC 플레이오프 3차전 관중석 포착 ‘목놓아 응원’

    배우 신소율이 LG 대 NC의 플레이오프 3차전이 열리는 잠실구장을 찾아 열혈 응원을 펼쳤다. 2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배우 신소율이 일반석에서 LG팬들과 응원을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평소 LG 트윈스의 열혈 팬임을 드러내온 신소율은 잠실구장에서 자주 포착돼 야구팬들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지난 16일에도 자신의 SNS에 “경기 내내 비 와서 젖었으나 마음은 뽀송뽀송 맑음”이라는 글과 함께 엘지와 넥센 히어로즈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 직관을 인증하기도 했다. 한편 앞선 경기에서 2패를 당했던 LG는 이날 연장 승부 끝에 11회말 양석환의 끝내기 안타로 2대1 승리를 거뒀다. 사진=더팩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7세 아들 목졸라 살해한 母 “가정 불화가 심했다”

    7세 아들 목졸라 살해한 母 “가정 불화가 심했다”

    7세 어린 아들을 목 졸라 숨지게 한 비정한 어머니가 결국 구속됐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24일 초등학교 1학년 아들을 호텔 방에서 살해한 혐의(살인)로 전모(41·여) 씨를 구속했다. 대구지법 오영두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인정되며, 범죄 중대성에 비추어 구속 필요성을 인정한다”며 전씨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중국 교포 출신인 전 씨는 지난 21일 대구 한 호텔 방에서 아들에게 수면제를 먹이고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평소 가정불화가 심했다”는 전 씨와 그의 남편(47) 진술에 따라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올드스쿨’ 이유진, 방송활동 중단 이유? “목+허리 디스크로 고생”

    ‘올드스쿨’ 이유진, 방송활동 중단 이유? “목+허리 디스크로 고생”

    ‘올드스쿨’ 이유진이 방송 활동을 중단했던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24일 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에는 배우 이유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한 그는 노란색 염색한 머리와 선글라스로 스타일링을 한 모습이었다. DJ 김창렬은 이유진에게 근황을 물었다.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왕성한 활동을 하던 그가 갑자기 방송에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유진은 “목 디스크와 허리 디스크가 같이 와서 고생을 많이 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1년 동안 많이 아파서 푹 쉬었다. 아픈 이후 살이 많이 빠졌다. 살이 빠진 것은 좋더라”라고 덧붙였다. 방송을 들은 네티즌들은 “예전에 밝고 긍정적인 모습 참 보기 좋았는데 TV에 자주 나오셨으면 좋겠어요”,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예쁜 듯”, “추억의 연예인. 통통 튀는 매력이 있었는데” 등 댓글들을 달았다. 한편, 이유진은 지난 2015년 영화 ‘덫’에 출연했다.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초등학생 아들 목졸라 살해한 어머니 검거

    어린 아들을 목 졸라 숨지게 한 어머니가 경찰에게 붙잡혔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전모(41)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전씨는 지난 21일 오후 5시 30부터 이튿날 오전 1시 30분 사이 대구 한 숙박업소 방에 머물며 초등학교 1학년 아들(7)을 목 졸라 숨지게 했다. 시신 상태인 아들을 안고 귀가한 전씨는 남편과 다퉜고, 남편은 “아내가 난동을 부려 감당이 안 된다”며 112에 경찰을 보내 달라고 요청했다. 출동한 경찰관이 A군이 숨진 것을 확인하고 전씨를 긴급 체포했다. 남편은 전씨가 아이를 이불에 싸고 얼굴을 제대로 보여주지 않는 것을 수상히 여겼으나 이때까지 숨진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전해졌다. 부검 결과 A군은 목이 졸렸고, 전씨는 여관에서 A군에게 수면제를 먹이고 목을 조른 사실을 시인했다. 그러나 어떤 이유로 전씨가 A 군을 살해했는지는 정확하게 드러나지 않았다. 경찰은 A군이 학대받은 정황은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전씨가 우울증과 피해망상증이 있다고 알려졌지만 이와 관련해 병원에서 진단·치료받은 기록은 나오지 않았다. 경찰은 “전씨가 아들 살해 사실을 시인함에 따라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며 “남편과 가정불화가 있었다고 말했으나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울산 온산공단서 폭발·화재…근로자 1명 ‘전신 2도 화상’

    울산 온산공단서 폭발·화재…근로자 1명 ‘전신 2도 화상’

    24일 오후 1시 40분쯤 울산시 울주군 온산공단 내 화학제품생산업체인 금정에서 폭발 후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중상을 입었다. 이 사고로 근로자 최모(38)씨가 중상(전신 2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가 증세가 심해 부산의 한 화상전문병원으로 옮겨졌다. 불은 이 회사 경화제 건조동을 대부분 태우고,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목격자들은 “‘펑’하는 소리와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았다”고 전했다. 경화제 건조동은 인조 대리석을 단단하게 만드는 원료를 건조해 포장하는 공장이다. 소방당국은 수분이 함유된 분말을 히터에 넣어 말리던 중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히터기 불량 여부와 안전관리 소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주 외국인보호소 영양사, 근무시간에 목매 숨진 채 발견

    청주 외국인보호소 영양사, 근무시간에 목매 숨진 채 발견

    충북 청주의 한 외국인 보호소에서 근무하는 영양사가 근무 시간에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해당 영양사는 식당 운영비가 빈다는 의혹을 받아 감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청주 상당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13분쯤 충북 외국인 보호소 식당 식자재 창고에서 A(40·여)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동료 조리사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A씨는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가까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숨진 A 영양사는 최근 보호소 식당 운영비 관련 내부 감사를 받았으나 결백을 주장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운영비 사용 문제를 놓고 식당 동료와 갈등을 겪었으며 우울증 증세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인 보호소 관계자는 “식당 운영비가 빈다는 제보가 있어 감사를 벌였지만 강압적인 조사는 없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7살 친아들 목 졸라 살해한 엄마 붙잡혀…경찰, 범행동기 조사

    7살 친아들 목 졸라 살해한 엄마 붙잡혀…경찰, 범행동기 조사

    7살 어린 아들을 목 졸라 숨지게 한 어머니가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초등학교 1학년 아들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어머니 전모(41·여)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중국 교포 출신인 전씨는 지난 21일 오후 5시 30부터 이튿날 오전 1시 30분 사이 대구 한 숙박업소 방에 머물며 아들에게 수면제를 먹이고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씨는 22일 오전 2시쯤 숨진 아들을 안고 귀가했다가 이를 알게 된 남편이 경찰에 신고해 붙잡혔다. 전씨는 집에 돌아와 아들이 잠든 것처럼 행동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21일 오후 8시쯤 ‘아내가 집을 나갔다’는 남편(47)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전씨 남편은 “아내가 심한 우울증과 피해망상증이 있고 자해할 우려가 있는데 아들과 함께 집을 나갔다”고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부검 결과 아이에게 외상 등 다른 학대 흔적은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평소 가정불화가 심했다”는 이 부부의 말에 따라 전씨가 아들을 살해한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대로 알자! 의학 상식] 암환자 근력·유연성 운동 필수… 수면·안정에 도움

    많은 암 환자가 ‘섣불리 운동을 했다가 혹 탈이 나지 않을까’, ‘무슨 운동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이유로 운동을 포기한다. 암 치료를 받느라 몸도 마음도 힘든데 굳이 운동을 할 필요가 있을까 자포자기하기도 한다. 하지만 운동을 하면 근력과 심폐기능이 약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고 피로감을 줄일 수 있어 암 환자에게 운동은 매우 중요하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치료 기간 유산소운동을 적극적으로 한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피로감이 줄고 면역기능이 좋아졌다. 다만 운동 강도가 너무 낮으면 효과가 미미할 수 있어 운동 기능을 평가한 뒤 개인에 맞춘 운동 처방을 받아야 한다. 근력 운동도 피로감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인다. 특히 암 환자에게서 흔하게 발생하는 골다공증에 효과가 있다. 그러나 림프부종이 생길 우려가 있거나, 이미 림프부종이 있는 환자가 심한 근력 운동을 하면 부종이 더 악화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또 암이 뼈로 전이된 환자는 약해진 뼈 주위가 골절될 수 있어 근력 운동 부위와 방법을 잘 선택해야 한다. 암 환자는 유연성을 길러 주는 운동도 해야 한다. 암 절제 수술을 하고 나면 통증 때문에 수술 부위 주변 근육과 관절이 잘 움직이지 않아 관절이 굳고 방사선 치료를 받는 환자도 연부조직이 굳어 관절을 잘 움직일 수 없는데 이때 유연성 운동을 하면 도움이 된다. 경직된 근육과 관절을 그대로 두면 관절 주위 근육의 균형이 깨져 다양한 근육 이상이 발생할 수 있다. 가령 유방암, 폐암, 두경부암 수술과 방사선 치료를 받은 환자는 목과 어깨의 만성 근육통으로 고생하고, 부인과 암이나 비뇨기계 암이 있는 환자는 골반통과 요통이 생길 수 있다. 이런 근육통은 스트레칭으로 상당 부분 예방할 수 있다. 고령의 환자가 침상 생활을 오래 하면 점차 거동을 할 수 없게 된다. 이러면 근육이 점차 위축되고 근력은 저하돼 다시 거동하기 어려워지고 여기에 폐렴, 욕창 등의 합병증까지 겹치면 상태가 악화하기 쉽다. 따라서 암 환자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운동은 필수다. 특히 다리나 척추에 골절, 신경 병변 등이 생기면 자연히 거동 능력이 떨어져 일찌감치 재활 프로그램을 시작하는 게 좋다. 말기암 환자도 통증을 줄이려면 운동을 해야 한다. 운동을 하면 심리적 안정을 되찾고 잠을 잘 잘 수 있어 환자에게도 좋고 가족의 간병 부담도 줄일 수 있다. ■도움말 전재용 서울아산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 ‘무혈입성’ 아이폰7, 이틀새 20만대 개통

    사전 예약 판매도 30만~40만대 시리즈 중 최고… 입지 확대 주목 갤럭시노트7이 단종으로 조기 퇴장한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아이폰7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출시 초반 열기가 전작인 아이폰6S를 뛰어넘으면서 애플이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입지를 넓힐 것이라는 관측까지 나온다. 2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아이폰7이 국내에 출시된 지난 21일과 첫 주말인 22일 이틀 동안 국내에서 20만대가량이 개통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14일 시작된 사전 예약판매 기간 동안에는 30만~40만대가 팔린 것으로 통신업계는 파악하고 있다. 침체됐던 통신시장은 아이폰7 출시로 과열 양상을 빚고 있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아이폰7 출시 후 통신3사의 번호이동 건수는 21일 3만 6987건, 22일 2만 5985건으로 이틀간 6만 2972건에 달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번호이동 건수가 일 2만 4000건을 넘을 경우 시장 과열로 판단하고 있다. 아이폰7 출시 직전에는 일평균 1만 3000건 정도였다. 아이폰7의 초기 열풍은 전작인 아이폰6S를 앞지름은 물론 갤럭시노트7와도 맞먹는 수준인 것으로 분석된다. 아이폰7의 사전 예약판매 건수는 아이폰6S의 두 배 가까이에 달했고 출시 직후 이틀간의 번호이동 건수도 5000건가량 많았다. 갤럭시노트7는 출시 첫 이틀 동안 번호이동 건수가 5만 7904건이었다. 아이폰7의 인기는 2014년 출시된 아이폰6의 교체 수요에 통신사들의 집중적인 마케팅이 맞물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통신사들은 갤럭시노트7의 단종으로 생겨난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아이폰7에 마케팅 자원을 집중 투입하고 있다. 사전 예약판매 기간에 공시지원금을 공개한 것은 물론 아이폰7 전용 보상판매 프로그램과 카드사와의 제휴 할인카드 등을 내놓았다. 또 유통점에 지급하는 판매수수료(리베이트)도 높여 고객 유치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갤럭시노트7가 단종되면서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찾던 고객들의 선택지가 줄어 아이폰7으로 눈을 돌리는 사례도 적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에 애플스토어가 들어서고 애플이 국내 마케팅과 서비스를 강화하면 현재 15% 정도인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IS 인간방패 민간인 284명 사살…이번엔 ‘화학공격’ 유독가스에 1000명 후송(종합)

    IS 인간방패 민간인 284명 사살…이번엔 ‘화학공격’ 유독가스에 1000명 후송(종합)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핵심 거점인 모술을 이라크군의 공격에 뺏길 위기에 처하자 민간인 200여명을 사살하고, 유황공장에 불을 지르는 화학공격을 감행했다. CNN에 따르면 IS는 20∼21일(현지시간) 모술에 모아놓은 성인 남성과 남자 어린이 등 284명을 총살한 뒤 불도저를 이용해 시신을 집단매장했다. 사살된 이들은 IS가 인간방패로 쓰기 위해 인근 마을에서 강제로 데려온 현지 주민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IS는 이라크 모술 시내에서 남쪽으로 40㎞ 떨어진 유황공장에 불을 질렀다. 이 불로 유독가스에 중독된 주민 2명이 숨지고 1000명 이상이 병원으로 후송됐다. 현지 언론들은 화학무기 공격과 마찬가지인 비인도적인 수법이라고 IS를 비난했다. 다량의 유독가스가 광범위하게 퍼지면서 인근 기지에 주둔한 병사들은 방독면을 착용하기 시작했다. 이라크 주둔 미군 대변인은 22일 “IS가 이라크군의 진격을 저지하기 위해 알미슈라크의 유황 공장에 불을 놓았다”고 밝혔다. IS가 자살폭탄 공격과 인명 살상 등으로 필사적으로 저항하는 가운데 이들이 화학무기 공격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왔다. 미군 관계자들에 따르면 화재는 이라크군이 모술 탈환전을 개시한 지 사흘만인 지난 20일 발생했다. 22일 오후 진압됐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으나 현장에서는 23일까지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미군 관계자는 유독한 연기가 바람에 실려 모술에서 60㎞ 정도 떨어진 카이아라 웨스트 공군기지의 상공으로 날아오고 있다면서 “바람이 (기지가 있는) 남쪽으로 불고 있어 이 기지의 병사들이 예방 차원에서 개인 보호장비를 착용했다”고 말했다. 이 기지엔 미군과 이라크군 5000명이 주둔 중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 지역의 사람들이 유독성 연기로 인한 호흡 곤란은 물론 눈, 코, 목 등에 따끔거리는 증상을 호소하고 있다고 전했다. 화재로 발생한 이산화황은 독성이 크고 치명적일 수도 있는 물질로 분류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4년간 동전 모은 8세 소년 ‘당뇨병 탐지견 입양’ 꿈 이루다

    4년간 동전 모은 8세 소년 ‘당뇨병 탐지견 입양’ 꿈 이루다

    미국 버몬트주(州) 웨이츠필드에 사는 8세 소년 에이든 히스는 꿈에 그리던 견공 한 마리를 입양하게 돼 뛸 듯이 기뻤다. 4년 전, 제1형 당뇨병을 진단받은 이 소년은 우연히 당뇨병 환자의 혈당 수치를 탐지할 수 있는 견공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자신을 위해 매일 늦은 밤까지 잠 못 이루는 어머니를 위해 1페니(약 11원)짜리부터 동전이라는 동전은 모두 모으기 시작했다. 왜냐하면 당뇨병 탐지견 한 마리를 분양받는데 드는 비용이 무려 1만5000달러(약 1711만 원)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고작 동전을 모아 어느 세월에 개를 분양받겠느냐고 생각하는 이들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이 소년은 지난 4월까지 무려 9000달러(약 1026만 원)를 모았고, 이 소식은 여러 현지 언론에 소개될 정도로 주목을 받았다. 목표 금액까지 아직 6000달러가 남아 있었지만, 소식을 접한 사람들의 기부 행렬이 이어졌고 하룻밤 만에 무려 2만 달러(약 2280만 원)가 넘는 기부금이 모여 마침내 소년은 꿈에 그리던 당뇨병 탐지견을 분양받을 수 있게 됐다. 그리고 소년은 들뜬 마음에 어머니와 함께 당뇨병 탐지견 훈련소가 있는 네바다주(州)로 향했다.  거기서 소년은 모든 훈련과 검사를 통과한 초콜릿색 래브라도 리트리버 ‘엔젤’과 처음 만났다. 하지만 아직 몇 가지 절차가 남아 있어 소년은 엔젤과의 재회를 기다려야만 했다. 그리고 지난 10월 10일 오전 10시쯤 소년은 기다리고 기다리던 엔젤이 자신의 집에 찾아온 것을 보고 환호했다. 소년의 어머니 제니는 그 순간에 대해 “에이든은 매우 기뻐 흥분한 상태였다”면서 “이는 에이든에게 4년을 넘게 기다린 꿈”이라고 말했다. 이제 엔젤은 소년을 비롯한 가족에게 평화를 가져다줄 것이다. 특히 밤에는 어머니나 다른 가족이 깨지 않아도 되며, 소년 역시 독립심을 기를 수 있다는 것. 지금까지는 어머니 제니가 아들의 혈당 측정을 위해 매일 늦은 밤, 잠에서 깨야 했지만, 이제 엔젤이 그 역할을 대신해준다. 소년도 이제 어머니 없이 엔젤과 함께 자신의 혈당을 관리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소년은 이제 자신이 다니는 학교는 물론 어디든지 엔젤과 함께 동행할 수 있다. 제니는 “엔젤이 에이든을 돕는 모습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면서 “거기에는 사랑마저 느껴진다”고 말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한·일 군사정보협정 다시 군불 때나

    “북핵에 맞서 협력 증진해야” SCM 성명 2012년 졸속 추진 도중 무산돼 주목 20일(현지시간) 미국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한·미 연례안보협의회의(SCM)에서 애슈턴 카터 미 국방장관과 한민구 국방장관이 북핵 대응을 위해 한·미·일 정보공유 등 안보협력 강화를 강조하면서 한·일 간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체결이 재추진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일본 정부가 최근 협정 필요성을 언급한 뒤 미 정부도 측면지원하고 있어 가능성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한·미는 SCM 이후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두 나라 장관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직면하고 있는 한·미·일 3국 간 안보협력 중요성에 대한 이해를 공유했으며, 3국이 지난 6월 실시한 미사일 경보훈련이 북한 위협에 대한 정보공유 능력 향상에 기여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며 “양 장관은 올해 1월과 9월 이뤄진 북한의 핵실험 등 다양한 도발 행위 직후에 실시된 3국 간 외교·국방 분야 협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정기 국방협의체를 통해 3국 간 실질적 국방협력을 계속 증진해야 할 필요성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도 한·미·일 안보협력을 강조하며 분위기를 이어갔다. 카터 장관은 “한 장관과 한국이 3국 국방협력 강화를 선도하고 있고, 앞으로 몇 년간 3국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한 장관도 “북한이 핵·미사일 도발을 지속한 올해 우리는 3국 협력에서 중대한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하며, 2017년에도 3국 협력을 계속 발전시킬 것”이라며 “이를 위해 우리는 3국 정보공유를 증진시키면서 공동해상훈련을 통한 미사일경보·수색구조훈련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장관은 특히 이번 SCM에서 강조된 한·미 간 해군협력 강화에 대한 질문에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해군협력 강화가 중요하다”며 “특히 한·미·일 3국 간 (해군)관련 정보공유가 더 강화돼야 한다고 본다”고 답했다. 한·미가 3국 간 정보공유를 강조하면서 2012년 비공개 졸속 추진으로 무산됐던 한·일 간 군사정보보호협정이 수면 위로 다시 올라올지 주목된다. 우리 군은 군사정보보호협정의 군사적 효용성에는 공감하면서도 국민 정서를 이유로 일본의 요구를 막고 있지만 ‘빗장’이 오래가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게임이 뭐길래,,, 10대 소년, 극단적 선택

    게임이 뭐길래,,, 10대 소년, 극단적 선택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에서 진 소년이 친구들 비난에 ‘목조르기 게임’(choking game)을 하다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 영국의 일간지 미러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 18일(현지 시간) 브라질의 13세 소년 구스타보(Gustavo)는 친구들과 함께 리그 오브 레전드 게임을 했다. 구스타보가 게임에서 실수하면서 팀이 패배하자 함께 플레이하던 친구들이 그에게 비난을 퍼부으며 목조르기 게임을 하도록 강요했다. 결국 구스타보는 자신의 목을 매는 극단적 선택을 웹캠을 통해 방송했고, 구스타보 친구들은 이를 지켜봤다고 한다. 한 친구가 구스타보가 의식을 잃고 쓰러지자 구스타보의 사촌에게 알려 그를 병원으로 급히 이송했지만, 다음날 숨졌다. 현지 경찰은 구스타보의 친구들이 게임에 진 것에 대한 화풀이로 구스타보에게 목조르기 게임을 하라 강요한 것인지, 단순히 재미삼아 그렇게 하라고 한 것이지는 분명하지 않아 조사 중이다. 목조르기 게임은 스스로 목을 조른 뒤 그 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는 식으로 진행된다. 한때 미국 청소년 또래에서 유행하며 숱한 사망사고를 냈다. 리그 오브 레전드는 미국 라이엇 게임즈(Riot Games)에서 개발한 게임으로 10명이 5명씩 팀을 이루어 상대팀과 싸우는 대전게임으로, 사용자들이 직접 캐릭터를 선택해 상대방 진영을 초토화시키면 게임의 승부가 결정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숙인 유혹해 죽인 60대 ‘여장 남성’, 기막힌 사연

    노숙인 유혹해 죽인 60대 ‘여장 남성’, 기막힌 사연

    지난 6월 남성 노숙인 2명을 “술 한 잔 하자”고 유인한 뒤 살해한 60대 여장 남성이 법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부산지법 형사합의5부(부장 성익경)는 21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김모(66)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특별한 이유 없이 사람을 살해해 범행 동기를 이해할 수 없고, 수법이 매우 잔인하고 참혹할뿐 아니라 이전 살인과 유사하고 범행 이후 정황도 좋지 않다”며 “다른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막고 사회보호 측면 등을 고려할 때 중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판단 근거를 설명했다. 키 150cm에 몸무게 45kg. 왜소한 체구와 긴 머리, 치마 차림. 가녀린 여자 같은 그는 어쩌다 ‘여장 살인마’가 된 것일까. 경찰 등에 따르면 김씨는 14살에 부모를 잃고 서커스단에 입단해 생계를 유지했다. 체구가 작아 외줄을 타고 여장을 하게 되면서 서커스단을 나온 뒤에도 여성 행세를 하고 노점상, 종업원 등으로 일했다. 그는 2008년 10월, 부산 중구 자갈치 시장에서 만난 한 남성을 자신의 방으로 유인해 유사 성행위를 한 뒤 목 졸라 살해했다. 자갈치 시장에서 노점상을 할 당시 그가 자신을 무시하고 괴롭힌 게 생각나서였다. 7년 간 교도소에서 복역한 뒤 지난해 6월 출소했지만 자유의 몸이 된 지 오래지 않아 또 다시 그는 살인을 저질렀다. 김씨는 지난 6월 28일, 부산역에서 처음 만난 노숙인 박모(53)씨와 이모(45)씨에게 접근, 함께 술을 마시자고 유혹했다. 김씨의 단칸방에 따라온 이들은 그가 여성인 줄 알고 “내가 먼저 성관계를 맺겠다”고 말다툼을 벌였다. 김씨는 당초 싸움을 말리려고 끼어 들었다. 그러나 박씨 등이 자신에게까지 욕설을 하고 막무가내로 싸움을 계속하자 무시한다는 생각에 화가 치밀었다. 결국 그는 부엌에서 흉기를 가져왔고 박씨의 목과 가슴, 배 등 27곳을 찔렀다. 이씨도 스카프로 목이 졸려 숨진 채 발견됐다. 그의 범행은 집주인이 셋방에 쓰러져 있는 두 사람을 발견하며 알려졌다. 김씨는 범행 후 경남 양산의 정신병원에 입원해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김씨는 이 병원에서 2006년 이후 알코올 중독 증세로 수 차례 입원 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그는 체구가 왜소했지만 외줄타기 등으로 악력이 상당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녹십자-와이바이오로직스 면역항암제 공동 연구

    녹십자 목암생명과학연구소가 바이오벤처인 와이바이오로직스와 면역항암제 공동연구 계약을 맺었다. 녹십자 목암연구소는 자체 보유한 항암 치료 후보 물질과 와이바이오로직스가 발굴한 항체를 갖고 면역항암제를 공동 개발할 방침이라고 21일 밝혔다. 면역항암제는 암세포를 직접 공격하는 1세대 화학항암제나 암 관련 유전자를 공격하는 2세대 표적항암제와 달리 환자의 면역세포 활동을 활성화해 암을 치료하는 개념의 약이다. 암세포를 직접 공격하지 않기 때문에 기존 화학항암제 대비 부작용은 적고, 내성에 취약한 표적항암제보다 적용 가능한 환자도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승현 목암연구소장은 “면역항암제는 기존 항암제 대비 우수한 효과와 적은 부작용으로 주목받고 있는 차세대 항암제”라며 “앞으로도 항암 분야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하고 신약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목암연구소는 녹십자가 1984년 기금을 출연해 설립한 비영리 연구재단이다. 유전자재조합 B형 간염백신, 유행성출혈열백신, 수두백신 개발 등의 성과를 거뒀으며 최근에는 녹십자와 바이오신약 등을 개발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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