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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버지 친구 통해 알바간다”던 여고생 3일째 실종

    알바 소개 추정 지인은 숨진 채 발견 전남 강진에서 지인을 따라 아르바이트를 나간 여고생이 3일째 소식이 없어 경찰이 수색을 벌이고 있다. 일자리를 소개해 준다고 했던 아버지 친구는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18일 전남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남 강진군에 거주하는 모여고 1년생인 A(16)양이 지난 16일 오후 2시쯤 집을 나선 뒤 행방불명됐다. A양은 실종 전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서 친구들과 ‘아버지 친구를 통해 아르바이트하러 나간다’고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A양 아버지 친구이자 가족들과 평소 잘 알고 지내던 K(51)씨의 소재 파악에 나섰지만 그는 지난 17일 강진의 한 철도 공사 현장에서 목을 매 사망한 채 발견됐다. A양의 흔적은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고 있다. 경찰은 A양의 핸드폰 최종 위치 지역인 도암면 지석 마을을 중심으로 집중 수색을 벌이고 있다.이곳은 K씨의 차량이 머물던 장소이기도 하다. 경찰은 헬기 2대와 드론 2대, 탐지견 5마리, 6개 지원중대 등 550여명을 동원해 A양을 찾고 있다. 강진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헤어진 여자친구 가족에 흉기휘둘러 …1명 사망·3명 부상

    20대 남성이 헤어진 여자친구 가족에게 흉기를 휘둘러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18일 살인 혐의로 A(21)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 씨는 이날 오전 7시쯤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헤어진 여자친구 B 씨 집에 찾아가 미리 준비한 흉기로 B 씨의 아버지(53) 의 목 등을 찔렀다. B 씨의 아버지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출혈이 심해 숨졌다.B 씨와 어머니,남동생도 다쳤다. 경찰은 범행에 사용한 흉기를 현장에서 발견했다. 범행 뒤 달아난 A 씨는 기장경찰서에 자수했고 해운대경찰서는 A 씨의 신병을 넘겨받아 살해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A 씨는 B 씨와 사귀던 때 다퉜던 일 때문에 화가 나서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사를 마친 뒤 A 씨에 대해 살인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펑’소리 후 연기·불길 휩싸여…군산화재 현장 보니

    ‘펑’소리 후 연기·불길 휩싸여…군산화재 현장 보니

    10만원의 술값 외상 시비가 방화로 이어져 33명의 사상자를 내는 참사가 발생했다. 17일 오후 9시 53분쯤 전북 군산시 장미동 1층 라이브카페에서 화재가 발생해 3명이 숨지고 30명이 부상했다. 이중 5명은 중상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술값 외상 시비를 하다 격분한 이모(55)씨가 미리 준비한 휘발류를 카페 입구에 붓고 라이터로 불을 붙였다. 당시 카페에선 개야도 주민 등 40여명이 술을 마시고 있었다. 불은 삽시간에 소파와 테이블을 태우고 무대 중앙으로 번졌다. 면적 238㎡의 카페 내부는 매캐한 연기와 유독가스로 가득 차 앞을 분간할 수 없는 상태로 변했다. 목격자들은 “갑자기 ‘펑’ 소리가 나면서 입구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고 손님들이 춤을 추던 무대가 순신각에 연기로 뒤덮였다”고 말했다. 불길에 놀란 손님들은 무대 바로 옆 비상구로 몰렸다. 서로 먼저 빠져나오려던 손님들은 비명을 지르며 넘어지고 몸이 서로 엉겨붙었다. 연기에 질식한 일부 손님은 무대 주변에 쓰러지기도 했다. 대부분의 손님들은 옆문을 통해 빠져나왔지만 미처 피하지 못한 장모(44)씨 등 3명이 숨지고 온몸에 화상을 입는 부상자가 발생했다.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무대와 비상구 주변에서 부상자 대부분을 구조했다. 소방당국은 거리가 불과 5m밖에 되지 않는 이곳에 사상자 대부분이 쓰러져 있었다고 밝혔다. 전북소방본부 관계자는 “무대 주변에서 춤을 추던 손님들이 한꺼번에 비상구로 빠져나가려다 연기를 들이마시면서 쓰러진 것으로 보인다”며 “카페가 지하였다면 수십명의 사망자가 나왔을 것”이라고 말했다.경찰은 사건 발생 3시간 30분 만에 화재 현장에서 500m 떨어진 중동 선배 집에 숨어있던 방화 용의자 이씨를 긴급체포했다. 배와 등에 화상을 입은 이씨는 “외상값이 10만원인데 주점 주인이 20만원을 요구했다. 화가 나서 불을 질렀다”고 말했다. 경찰은 “용의자도 화상 치료가 시급한 상황”이라며 “치료가 끝나는 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해 방화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서울광장] ‘알바 낭인’, 어느 집 귀한 새끼들/황수정 논설위원

    [서울광장] ‘알바 낭인’, 어느 집 귀한 새끼들/황수정 논설위원

    이야기가 좀 길다. 지인의 아들은 대학에 합격하자마자 작년 겨울 알바를 시작했다. 숯불에 고기를 얹어 잘라 주는 일이었다. 등록금에 얼마라도 보태겠다기에 기특했던 엄마 마음은 잠시. 숯불 냄새에 온몸이 장아찌가 돼 들어오는 아들을 보며 날마다 짠했다. 그렇게 몇 달이 지난 올 초. 밤 11시가 넘어 들어온 아들은 손도 씻지 않고 밥부터 찾았다. 심야 밥상을 차리며 엄마는 설마 했다. 고깃집 알바가 밥을 못 얻어먹었을 리가.고깃집 알바는 밥을 얻어먹지 못했다. 손님이 미어터져 짬이 없어서가 아니었다. 최저임금이 뛰어오르자 사장님은 달라졌다. 밥때가 되면 선걸음에 밥 한술은 뜨게 내놓던 김치찌개 냄비마저 치워 버렸다. 알바생 둘은 정리됐고, 겨우 살아남은 둘은 사장님의 밥을 더는 먹지 못했다. “배가 고파 손님이 남긴 삼겹살을 몰래 집어 먹었다”고 아들이 한마디 던진 밤. 엄마는 눈물이 핑 돌고, 꼭지가 팽 돌았다. “천하에 야박한 인간, 망해 버려라!” 엄마의 저주가 통했던 걸까. 고깃집은 지난달 문을 닫았다. 그런데 모르겠다. 이 이야기는 해피엔딩인 것인지, 그 반대인지. 온 가족 일손이 동원되던 고깃집은 과연 최저임금이 갑자기 올라서 폐점하고 말았는지. 이야말로 을(乙)들의 전쟁이다. 을들은 최저임금 논쟁을 고상하게 입으로 주고받을 겨를이 없다. 자영업자와 알바 사이의 생존 샅바싸움은 신속하고 비정하다. 이웃집 아버지와 이웃집 아들딸의 밥벌이 줄다리기. 민망해서 오래 뜯어볼 일이 못 된다. 최저임금법 개정안이 지난달 국회를 통과했다. 생계형 알바들은 숨을 죽이고 있다. 앞으로는 상여금, 식비, 교통비가 최저임금에 포함된다. 올해 최저시급 7530원이 너무 많았다는 비판에다, 내후년까지는 1만원으로 올려 주겠다는 대통령의 약속도 있으니, 이번에는 사용자들 쪽에 유리하도록 계산법을 손봐 준 셈이다. 알바들에게 상여금이야 어차피 딴 나라 이야기. 사업주들은 식대를 따로 못 주면 끼니라도 신경썼지만, 이마저 합법적으로 생략될 게 빤하다. 끼니를 건너뛰는 조건으로 시급을 더 얹어 받는 ‘꿀알바’가 부쩍 늘 수는 있다. 청년 일자리를 걱정하는 정책의 이론적 선의는 현실에서 굴절되고 있다. 지난달 청년실업률은 10.5%로 역대 최대치였다. 지방직 공무원시험을 그때 치러 청년 응시자들이 대거 실업자로 분류된 탓이라고 정부는 또 친절하게 해설했다. 번번이 한 발을 빼는 이런 태도가 지금 가장 답답한 문제다. 청년 일자리의 씨가 마른 것은 변명의 여지 없게 모두 피부로 통감하는 현실이다. “최저임금 인상의 긍정적 효과가 90%”라는 청와대의 해명 한마디가 말꼬리 태풍을 불렀다. 맥락이 같은 문제다. 현실을 교감하지 못하면 정책의 선의는 외면당한다. 청와대 참모들과 경제 관료들은 구름방석에서 내려와 봐야 한다. 몫을 더 챙겨 주겠다는데, 그 현장에서 되레 비명이 터진다. 이론으로 설명이 안 되는 상황이라면 직관이라도 동원해야 한다.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부터 자정 넘어 야행(夜行) 하루만 나와 보시라. 우리 동네 24시간 편의점은 인건비가 무서워 새벽 1시면 문을 닫는다. 다른 편의점에서는 여학생 알바가 혼자 낑낑대며 셔터를 내린다. 알바 정글의 생태계 근황은 어디까지들 아시는가. 주 52시간 근무로 투잡을 뛰려는 직장인이 가세해 알바계 진입은 취업만큼 힘들어졌다. 인맥으로 물려받지 않고서 이력서로는 어림없다. 고교생 알바들은 방학 때 대학생 알바들이 스펙 쌓기 여행이라도 떠나주기를 목을 빼고 기다린다. 일자리가 귀해지니 근무지는 자꾸 더 멀어진다. 교외에 일자리를 얻은 알바생들은 벌써 걱정이 태산이다. 주 52시간 근무제로 버스가 일찍 끊기면 새벽에 쪽잠은 어디서 자야 하나. “이혼한 부부가 망하면 알바 천국으로.” 무개념 정치인의 망언 ‘이부망천’을 알바생들은 그새 이렇게 바꿔서 자조한다. 알바 낭인들이 제 발목을 자꾸 얼음장 냉소에 담그고 있다. 모두 어느 집의 금쪽같은 새끼들이다. sjh@seoul.co.kr
  • ‘나혼자산다’ 기안84, 자아도취 끝판왕 포즈 공개..박나래 “그만해”

    ‘나혼자산다’ 기안84, 자아도취 끝판왕 포즈 공개..박나래 “그만해”

    ‘나혼자산다’ 기안84가 사진 촬영 도중 과감한 포즈를 취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15일 MBC 예능프로그램 ‘나혼자산다’ 측은 “숨겨왔던 기안84의 반항미를 찾아서”라는 제목의 영상을 선공개했다. 영상에는 한 촬영 스튜디오에서 포즈를 취하는 기안84의 모습이 담겼다. 기안84는 모델 한혜진이 말하는 것과는 사뭇 다른 포즈를 취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전현무는 “(포즈를 취하는 것이 아니라) 냄새를 맡는 것 아니냐”고 농담을 했고, 기안84는 “왜 저렇게 나온 건지 모르겠다”며 부끄러워했다. 기안84는 분홍색 셔츠 스타일에 이어 티셔츠를 입지 않은 채 초록색 재킷만 입은 스타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기안 84는 “(한혜진) 누나가 안에 옷을 입지 말라고 했다”고 설명했고, 박나래는 “언니 미친 거 아니에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기안84는 “하고 싶은 대로 포즈를 취해보라”는 한혜진의 말에 목에 걸친 끈을 입에 무는가 하면 재킷을 풀어헤치는 등 과감한 포즈를 취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박나래는 “그만해...”라고 말했고, 기안84는 “계속 촬영을 하다 보니 정신을 놓게 되더라”고 해명했다. 두 사람의 환상 케미가 선공개되면서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더웅 높아졌다. 한편, MBC ‘나혼자산다’는 이날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네이버TV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논설위원의 사람 이슈 다보기] 백화점의 변신은 ‘필수’… 비혼 ‘3040’ 고객 겨냥 해야

    저출산 고령화와 1인 가구의 증가 등은 산업별로도 메가톤급 변화를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시장 자체의 성격이 바뀌어 기존 산업전략은 더이상 통하지 않는 탓이다. 조영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의 최근 저서 ‘정해진 미래 시장의 기회’ 등을 참고해 백화점과 식품, 화장품 등 주요 산업별 트렌드 변화에 따른 대응 전략 등을 소개한다. ●백화점, 시간대별 공간 재배치 대안 백화점은 소비 생활의 정점에 있는 쇼핑 채널이다. 지금까지는 ‘백화점 제품=고급’이라는 등식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20·30대는 지갑이 얇은 데다 온라인쇼핑으로 물건을 산다. 명품은 해외 여행 때 면세점에서, 아니면 해외 직구로 구매한다. 지금의 40대는 앞으로도 과거 장년층처럼 백화점을 찾을 가능성이 높지 않다. 희망퇴직이 늘면서 50대의 구매력이 예전같지 않기 때문이다. 비혼 증가와 지방 중소도시의 인구 감소 역시 백화점 입장에서는 치명타다. 백화점 업계에서 시급한 것은 ‘핵심 고객’의 재정립이다. 현재의 본인을 위해 투자를 늘리는 비혼의 30대 중반~40대를 주된 고객으로 바꿔야 한다. ‘모두를 위한 럭셔리’라는 기존 콘셉트를 바꿔 50대 고객 외의 연령대로 외연 확대도 필요하다. 평일에는 일반 매장으로 운영하되 저녁 시간에는 젊은이들을 위한 매장으로 공간을 재배치하는 것도 대안으로 삼을 만하다. ●식품은 해외시장·장년 싱글족 주목 식품산업은 인구 감소의 직격탄을 맞을 수 있는 분야다. 20대 청년은 2020년 652만명에서 불과 5년 뒤에는 100만명이나 줄어든 549만명에 불과할 전망이다. 여기에 40·50대 싱글 인구가 급격히 늘어나는 것도 새로운 변수다. 혼자 사는 40·50대는 외식만 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집에서 밥을 해 먹어도 모든 식재료를 사다가 요리를 할 여지는 크지 않다. 때문에 반조리 형태의 간편식이 각광받을 여지가 높다. 식품회사가 유통회사에 간편식을 공급하는 대신 고객에게 직접 판매하는 것도 고려할 만하다. 해외시장 진출도 더욱 활발하게 할 필요가 있다. ●화장품, 중년 남성 ‘꾸밈노동’ 겨냥 화장품 산업에 영향을 미칠 대표적인 인구 현상은 베이비붐 2세대(1965∼1974년생)의 중년화다. 이들은 단순히 예쁘고 젊어 보이는 대신 건강하게 관리하는 케어에 비중을 둘 가능성이 높다. 이는 여성뿐 아니라 남성도 마찬가지다. ‘꽃중년’이 부각되면서 중년 남성들도 ‘꾸밈노동’에 지갑을 열고 있다. 최근 의학적 효능이 가미된 코스메슈티컬 제품이 각광을 받는 것도 이러한 추세가 반영된 결과다. 중저가 화장품 시장은 지금보다 축소될 게 확실시된다. 주 고객층인 2030세대 규모가 작아지는 탓이다. 중저가 화장품 업체들은 젊은 시장이 두터운 중국이나 아시아 국가로의 진출을 가속화해야 한다. douzirl@seoul.co.kr
  • 정용진에게 코엑스몰이란…트렌드를 읽는 新사업 실험장

    정용진에게 코엑스몰이란…트렌드를 읽는 新사업 실험장

    스타필드 코엑스몰이 명실상부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테스트베드’로 거듭나고 있다. 신세계의 각종 사업적 실험이나 신규 브랜드 개장을 코엑스몰에서 먼저 선보이며 소비자의 반응을 살피는 모습이다.●야심작 ‘삐에로쇼핑’ 1호점 개장 주목 14일 유통업계와 신세계 등에 따르면 이마트의 새로운 쇼핑 채널 ‘삐에로쇼핑’ 1호점이 오는 2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스타필드 코엑스몰에 문을 연다. 정 부회장은 최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사진과 함께 직접 이 같은 소식을 밝히기도 했다. 삐에로쇼핑은 일본의 쇼핑 명소 ‘돈키호테’를 벤치마킹했다. ‘펀’(fun)과 ‘크레이지’(crazy)를 콘셉트로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는 오프라인 전문점이다. 정 부회장이 “1년 동안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면서 애착을 드러낸 곳이기도 하다. 이마트 관계자는 “각종 잡화 등 기존의 국내 매장에서 볼 수 없었던 재미있는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며 “매장도 보물찾기 느낌이 나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버거플랜트’ 첫 번째 팝업스토어 선봬 지난 11일에는 신세계푸드가 자체 개발한 수제버거 브랜드 ‘버거플랜트’의 첫 번째 팝업스토어를 비롯해 ‘데블스도어’, ‘쓰리트윈즈’ 등 외식 매장도 코엑스 1층에 열었다. 특히 버거플랜트는 신세계푸드가 1년에 걸쳐 수천명의 소비자 조사로 찾아낸 직화 그릴 방식으로 만든 패티와 자체 개발한 프리미엄 스펀지 도우 버터 번을 사용하는 등 개발에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개장 직전 정 부회장이 직접 제품 시식에 나서는 등 관심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다양한 소비자 계층 반응 손쉽게 살펴 업계에서는 코엑스몰이 국내 복합쇼핑몰 시대의 포문을 열었다는 상징적 의미가 있는 데다 강남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으로 직장인부터 가족 단위 방문객까지 다양한 계층의 소비자 반응을 살피기 용이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코엑스몰은 대표적인 도심형 쇼핑몰로 즉각적인 트렌드 변화를 살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코엑스몰 별마당도서관이 정 부회장이 강조해 온 ‘문화 마케팅’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거듭나면서 애착이 높아졌다는 관측도 나온다. 실제로 신세계가 약 60억원을 투자해 코엑스몰 중앙광장에 조성한 별마당도서관은 지난해 5월 개장 이후 1년 동안 2000만명이 넘는 방문객을 끌어들이며 집객 효과를 입증했다. 입점 매장의 매출 증대에도 기여했다는 평이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개표소 무단진입한 자유한국당 후보 사무장 검거

    개표소 무단진입한 자유한국당 후보 사무장 검거

    다른 사람의 명찰을 걸고 개표소에 무단으로 들어간 자유한국당 후보의 사무장이 경찰에 검거됐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김모(56)씨를 검거했다고 14일 밝혔다. 김씨는 이날 오전 2시쯤 서울 마포구 마포구민체육센터 3층 개표소의 개표장에 다른 사람의 이름이 적힌 명찰을 목에 걸고 들어간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그는 경찰이 신분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명찰과 다른 신분임이 들통났다. 개표장에는 허가받은 참관인이나 진행요원 등만 들어갈 수 있다. 김씨는 6·13 지방선거의 마포구 구의원 선거에 출마한 자유한국당 후보 사무실의 사무장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김씨가 잘못을 인정함에 따라 현장에서 신원을 확인하고 돌려보냈으며 조만간 그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목포시장에 민주당 김종식 후보 당선…150표로 갈려

    목포시장에 민주당 김종식 후보 당선…150표로 갈려

    전남 목포의 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종식 후보가 당선됐다. 바람이 거세게 일었다. 11시간 초박빙의 접전 속에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목포시장 선거에서 민주당 김 후보는 5만 6112표(47.66%)를 획득, 5만 5962표(46.02%)를 얻은 박홍률 후보를 150표(0.13%)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전날 오후 6시 30분에 시작된 개표는 개표기 고장 등으로 11시간만인 14일 오전 5시 30분에야 당선인이 결정될 정도로 숨 막히는 접전이 이어졌다. 사전 투표 개표에서 1500여표 뒤지던 김 후보는 본 투표에서 1000여표를 따라 잡은데 이어 막판 관외투표(부재자 등)에서 뒤집었다. 김 당선인은 국내 최초로 ‘2곳 기초단체장’으로 선출되는 지방 정치사의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민주평화당 박 후보 측은 투표함을 보전신청하고 재검표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목드라마 ‘이리와 안아줘’·‘훈남정음’ 13일 결방..개표방송 편성

    수목드라마 ‘이리와 안아줘’·‘훈남정음’ 13일 결방..개표방송 편성

    6.13 지방선거 개표 방송으로 공중파 수목드라마가 결방한다. 13일 편성표에 따르면, MBC 수목드라마 ‘이리와 안아줘’는 개표방송 ‘선택 2018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방송’으로 인해 결방됐다. ‘이리와 안아줘’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결방 소식을 알리며 시청자들의 양해를 구했다. SBS 수목드라마 ‘훈남정음’ 또한 ‘2018 국민의 선택’ 방송으로 인해 결방됐다. 이들 또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결방 소식을 전하며 해당 방송분이 오는 14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고 전했다. 한편, MBC ‘이리와 안아줘’와 SBS ‘훈남정음’은 매주 수, 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대한애국당 통영시장 후보와 다투다 밀어 다치게한 30대 입건

    경남 통영경찰서는 12일 선거운동을 하던 대한애국당 박순옥(49·여) 통영시장 후보를 밀어 다치게 한 혐의(공직선거법상 선거의 자유 방해죄)로 A(39)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오후 5시 30분쯤 자신이 근무하는 사무실을 찾아 ‘대한애국당을 찍어달라’며 선거운동을 하던 박 후보와 언쟁을 벌이는 과정에서 박 후보를 밀쳐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지를 부탁하는 박씨를 보고 “난 다른 정당을 지지하는 사람이다. 당선 가능성 1%도 없는 후보는 나가라”며 언성을 높였다. 박 후보는 자신을 무시하는 발언에 화가 나 사무실 문을 ‘꽝’소리가 날 정도로 세게 닫고 나갔다. 이에 A씨는 박 후보를 따라 나가 “왜 문을 그렇게 닫고 나가느냐”며 따지는 과정에서 두 사람 사이에 시비가 벌어져 A씨가 박 후보를 손으로 밀어 박 후보 얼굴과 목 등에 멍이 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경찰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당원이라고 진술함에 따라 정식으로 당비를 내는 당원이지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인근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애국당측은 “박 후보는 A씨로 부터 여러 차례 가격당해 정신적 충격으로 막판 선거운동에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며 “수사기관은 국민과 유권자를 우습게 아는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행위에 배후가 있는지 철저히 조사하고 가해자는 강력히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A씨를 조사한데 이어 박 후보에 대해서도 선거가 끝난 뒤 조사를 하는 등 정확한 경위를 확인해 사건을 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통영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정찬주의 산중일기] ‘매조도’ 그린 다산의 마음

    [정찬주의 산중일기] ‘매조도’ 그린 다산의 마음

    나이 들면서 생긴 현상이다. 작은 것에 눈길이 자주 간다. 비도 보슬비 오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밤하늘의 별도 희미하고 작은 것을 오래 쳐다보고, 꽃도 화려한 장미보다 자세를 낮추고 지그시 보게 되는 제비꽃이나 큰개불알꽃 등 손톱만 한 들꽃이 더 사랑스럽다. 특히 새벽에 보는 흰 점 같은 작은 별들은 측은지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광대무변한 허공에서 고독한 혼처럼 처량하게 떨고 있는 듯해서다. 나는 왜 이런 작은 것들에게 눈길을 주고 있는 것일까. 산중에 있는 듯 없는 듯 살고 있는 내 존재와 동질감이 들어서일까.최근에 이미 발표했던 내 소설 ‘다산의 사랑’을 다시 읽어 본 적이 있다. 다산 정약용의 강진 유배 생활을 그린 소설인데, 나는 소설 속에서 다산의 소실 홍임 모와 어린 딸 홍임에게 많은 분량을 할애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새삼 놀랐다. 다산의 실학사상을 기대하고서 내 소설을 보았다면 실망했을 거라는 생각도 들었다. 나는 ‘실학자 다산’이 아니라 ‘인간 다산’을 그리려고 했으니까. 그래서 나는 밤하늘의 희미하고 작은 별 같은 다산의 소실과 어린 딸을 그리고자 했을 터. 소설의 후기에도 ‘이 소설이 홍임 모를 위한 맑은 차 한 잔이 된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다’고 밝혔을 정도다. 그런데 나는 내 소설을 다시 읽은 뒤 무언가 크게 아쉬움을 느꼈다. 며칠 동안 그 까닭을 찾다가 또다시 홍임 모와 홍임에게 꽂혔다. 다산은 초당에서 본처 홍씨 부인이 보내온 노을빛깔의 치맛자락에 두 폭의 매조도를 그렸다. 한 폭은 강진의 제자 윤정모에게 시집간 본처 딸에게 주려고 그린 것이고, 또 한 폭은 홍임이가 장성한 뒤에 주려고 그린 작품이었다. 이는 다산과 홍임 모만 알고 있는 비밀이었다. 마재의 홍씨 부인은 알지 못했다. 홍임에게 주려고 한 매조도에 자하산방(다산초당 별칭)에서 ‘홍임에게 주노라’라고 밝히지 않고 의증종혜포옹(擬贈種蕙圃翁)이라고 암호문처럼 써 놓았기 때문이었다. 굳이 우리말로 풀자면 ‘혜초 밭에서 씨 뿌리는 늙은이에게 주려고 한다’이다. 내가 아쉬웠던 이유 중에 하나는 다산과 홍임 사이에 얽힌 이 암호문을 풀지 못한 채 소설을 끝내 버린 탓이었다. ‘혜초 밭에서 씨 뿌리는 늙은이’는 누구일까. 늙은이는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다산일 수밖에 없었다. 그렇다면 다산은 왜 자신이 그린 그림을 자신에게 줄 거라는 모순된 글을 남겼을까. 혹시 고생하는 본처가 보낸 치맛자락에 그린 매조도를 소실의 딸에게 준다고 차마 밝히지 못했던 것은 아닐까. 다산의 마음이 생생하게 전해 오는 듯하다. 또 매조도의 행방은 어떻게 됐을까. 이 부분도 나는 슬쩍 넘어가 버리는 실수를 범하고 말았다. 나는 개정판을 염두에 두고 빠진 이야기를 보충했다. 실제로 다산은 홍임 모가 재혼하겠다는 소식을 전해 오자 홍임의 매조도를 다른 이에게 주려고 한다. 홍임 모가 재혼한다면 홍임이는 다른 사내의 의붓자식이 되므로 그랬을 것이다. 다산은 해배가 돼 고향인 마재로 돌아온다. 1822년 홍임이가 아홉 살 되던 해 가을이었다. 성균관 동기이자 젊은 시절의 친구 이인행이 다산의 거처인 여유당으로 찾아온다. 정조가 승하한 뒤 다산이 유배를 간 이후 23년 만의 재회였다. 두 사람은 이틀 낮밤 동안 젊은 시절로 돌아가 정담과 토론을 하고 나서 헤어졌다. 다산은 그 가을에 고향 영천으로 내려간 이인행을 ‘혜초 밭에 씨 뿌리는 늙은이’이라고 생각하며 그에게 홍임의 매조도를 주어 버린다. 이로써 매조도의 행방은 확실하게 막을 내린다. 200자 원고지 46장에 이와 같은 이야기를 다 풀어 놓고 보니 목에 걸렸던 가시가 내려간 듯하고 뿌듯하다. 어설픈 미완성의 작품이 비로소 완성된 것 같은 희열이 차오른다. 이래서 작가들이 한두 번씩 개정판을 내지 않나 싶다. 아래 절에서 새벽 범종 소리가 들려오고 있다. 새벽 4시가 조금 지났을 것이다. 나는 또 습관처럼 현관문을 밀고 밖으로 나간다. 밤안개가 옅게 끼었는지 오늘 새벽에는 모든 별들이 희미하게 보인다. 홍임 모와 홍임의 영혼도 캄캄한 허공 어딘가를 떠돌고 있을 것만 같다.
  • 북미회담·네거티브 공세·3040 표심… 선거 막판 3대 변수

    북·미 정상회담, 기대 이상 결과 나오면 민주 유리 네거티브 공세, 이재명·정태옥 논란 먹힐지 관심 3040대 표심, 일자리 문제 등 투표로 대변 주목 6·13 지방선거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을 등에 업은 더불어민주당의 우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마지막 변수로 북·미 정상회담의 결과, 네거티브 공세, 30·40대 유권자 표심 등이 꼽힌다. 선거 전날 열리는 북·미 정상회담의 결과는 마지막까지 변수가 될 수 있다. 민주당에서는 북·미 정상회담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한 결과를 낳는다면 선거가 유리한 국면으로 흐를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구체적 합의를 안정적으로 이행하고자 정부가 지지기반을 확보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북한과 인접한 인천·경기·강원 지역 선거에서는 북·미 정상회담의 결과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반면 북·미 정상회담에서 추상적인 합의에만 머무른다면 그동안 근거 없는 낙관론을 경계해 온 보수진영이 힘을 얻을 수 있다. 신율 명지대 교수는 “북·미 정상회담으로 위기감을 느낀 보수층이 결집할 수 있기 때문에 꼭 여당의 호재라고만 볼 수는 없다”며 “2000년 6·15 남북 공동선언과 2007년 10·4 남북 정상선언 전후 선거에서도 여당에 불리한 결과가 나왔다”고 지적했다. 두 번째 변수는 이재명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와 배우 김부선씨의 스캔들 의혹이다. 이 후보는 여론조사에서 2위 남경필 자유한국당 후보와 상당한 격차로 1위를 유지해 왔지만 선거 막바지 네거티브 공세가 심상치 않다. 이 후보는 2007년부터 2009년까지 결혼한 사실을 숨기고 김씨와 사귀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일단 이 후보는 시종일관 사실무근이라며 부인하고 있다. 그러나 전날 김씨가 직접 방송에 나와 이 후보와의 관계를 인정하고 관계자의 증언이 이어지고 있다. 김씨의 딸도 11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저희 엄마 자체가 증거이기에 더이상 진실 자체에 대한 논쟁은 사라져야 한다”고 두둔했다. 김영환 바른미래당 후보는 “이 후보는 토론회에서 새빨간 거짓말을 했다”며 “경기지사 선거는 무효”라고 비판했다. 이준한 인천대 교수는 “경기지사 선거는 네거티브 공세로 인해서 격차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순위가 바뀌기는 어려울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당에서는 자진 탈당한 정태옥 의원의 ‘이부망천’(이혼하면 부천으로 가고 망하면 인천으로 간다) 발언의 여파도 우려하고 있다. 인천·부천뿐 아니라 2위 후보와 격차가 얼마 나지 않는 대구 등에서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선거 들어 적극 투표층이 많이 늘어난 30·40대의 표심도 마지막 관전포인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7일 발표한 2차 유권자 조사에서 적극 투표 참여 의향을 밝힌 30대는 2014년 선거 57.0%에서 72.4%로 15.4% 포인트 늘었다. 40대도 같은 기간 22.7% 포인트 늘어난 80.8%가 적극 투표 의향을 보였다. 반면 보수 지지 비율이 높은 60대 이상에서 적극 투표 의향을 보인 비율은 5.3% 포인트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정희 한국외대 교수는 “일반적으로 젊은 세대의 참여는 진보진영 지지를 의미하지만 요즘 일자리 문제 등 어려운 상황에 처한 점을 고려하면 쉽게 (표심을) 단언할 수 없다”고 말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이제 끝내줘” 장애인 딸 목 조른 어머니 입건

    “이제 끝내줘” 장애인 딸 목 조른 어머니 입건

    장애를 비관해 생을 마감시켜달라는 딸의 목을 조른 50대 여성이 불구속 입건됐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A(58·여)씨를 촉탁 살인 미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전 11시 15분쯤 흥덕구 자신의 집에서 딸 B씨의 목을 조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딸이 의식을 잃자 곧바로 119에 신고했다. 응급처치를 받은 B씨는 의식과 호흡을 되찾았다. 경찰에서 A씨는 “딸이 죽여달라고 여러 차례 얘기해 술김에 목을 졸랐다”고 진술했다. 척추장애로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야 생활이 가능했던 B씨는 우울증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어머니에 대한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뜻을 경찰에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죽어도 못 보내’ 행인 붙잡고 안놓아주는 개 (영상)

    ‘죽어도 못 보내’ 행인 붙잡고 안놓아주는 개 (영상)

    한 대형견이 자신을 귀여워하는 행인 여성에게 다소 지나치게 들러붙어 모두를 난감하게 만들었다. 11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태국 방콕에서 뒷 다리로 선 대형견 그레이트 데인이 한 여성을 놓아주지 않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여성은 개와 악수하는 모습으로 함께 사진을 찍기 위해 포즈를 취했다. 그 틈을 타 개는 여성의 얼굴을 핥기 시작했고, 두 발로 여성을 움켜잡았다. 여성의 기쁨이 곧 근심으로 바뀌는 순간이었다. 장난기가 많은 것처럼 보이는 개는 자신의 머리를 그녀의 목에 올려두며 더 가까이 밀착했다. 그리고 앞 발로 그녀의 몸을 휘감았다. 당황한 여성이 벗어나려 애를 썼지만 개는 여성에게 더 단단히 들러붙어 떨어지지 않았다. 결국 개 주인과 이를 지켜보던 중년 여성이 그녀를 도와주러 다가왔다. 주인이 기를 쓰고 개 줄을 잡아당긴 후에야 고전하고 있던 여성은 개의 올가미에서 풀려날 수 있었다. 구경꾼 제니 팔리타는 “개가 여성을 붙잡고 놓아주지 않아 곤란해했다. 개가 힘이 너무 쎄서 주인조차 개를 떼어내는데 애를 먹었다. 그러나 개는 크지만 공격적이지 않았고 귀여웠다”고 말했다. 사진=뉴스플레어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獨 난민신청 중 성폭행·살해…메르켈 난민정책 빨간불

    獨 난민신청 중 성폭행·살해…메르켈 난민정책 빨간불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난민 친화 정책에 대한 반발이 점차 커지고 있다. 실종 한 달 만에 시신으로 발견된 14세 소녀의 몸에서 성폭행 흔적이 발견, 목격자의 증언으로 용의자로 지목된 한 남성이 난민 인정을 받기 위해 독일에서 머물던 쿠르드족 청년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AFP통신에 따르면, 알리 바샤르(20)라는 이름의 이 남성은 용의자로 지목되고 나서 하루 만인 8일(이하 현지시간) 이라크 북부 쿠르드족 자치지구의 중심 도시인 에르빌에서 체포돼 다음 날 루프트한자 항공편으로 독일 프랑크프르트로 송환됐다. 바샤르는 프랑크푸르트에서 조사를 받은 뒤 헬기를 통해 인근 비스바덴 경찰서로 이송됐다. 특히 바샤르는 한 달 전 독일 비스바덴에서 수산나 마리아 펠트만(당시 14)을 성폭행한 뒤 목을 졸라 살해했다고 시인했다. 그리고 이 때문에 가족과 함께 이라크로 도피했다고 밝히면서 독일 내에서는 분노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015년 유럽 난민 위기 당시 국경을 개방해 100여만 명의 난민 신청자를 독일로 받아들인 메르켈 정권에 대한 반발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바샤르는 지난 2015년 부모, 그리고 형제 5명과 함께 독일로 들어왔다. 2016년 12월 난민 신청이 기각됐지만, 이의 신청을 했고 판결이 나올 때까지 일시 체류를 허가받았다. 그런데 일시 체류 기간 중 그는 폭행과 강도, 그리고 법으로 금지된 칼을 소지한 혐의 등으로 몇 차례나 경찰에 체포돼 조사받았다. 또 그는 같은 난민 수용 시설에서 지내던 한 11세 소녀에게도 다른 용의자들과 함께 집단 성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AFP 연합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김정은, 전용기 ‘참매1호’ 대신 에어차이나 탑승한 이유

    김정은, 전용기 ‘참매1호’ 대신 에어차이나 탑승한 이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2일 예정된 북미정상회담을 위해 싱가포르로 향하면서 전용기인 ‘참매 1호’를 타지 않고 중국국제항공(에어차이나)에서 빌린 보잉747기를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이 대외적인 의전보다 최고 지도자의 안위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한 선택인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 위원장이 탑승한 에어차이나 CA61편은 이날 CA121이라는 편명으로 오전 4시 18분(중국시간 기준) 베이징을 떠나 오전 6시 20분(북한시간 기준) 평양에 도착했다. 이 비행기는 CA122라는 편명으로 오전 8시 30분쯤 다시 평양 순안공항을 이륙, 베이징을 향했다. 그러나 이 비행기는 이륙 후 1시간가량 뒤 베이징 상공에 들어왔으나 돌연 항로 추적 사이트에서 자취를 감췄다. 잠시 뒤 CA61편이 베이징 상공에 나타났다. 이 항공편의 항공기 시리얼 넘버는 ‘25883’. 바로 전 갑자기 사라졌던 CA122편 항공기 시리얼 넘버와 동일했다. 편명은 바뀔 수 있지만 항공기 시리얼 넘버는 임의로 바꿀 수 없기 때문에 그대로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목적지 역시 베이징에서 싱가포르로 바뀌었다. 비슷한 시각 김정은 위원장의 전용기로 알려진 ‘참매 1호’도 이날 오전 9시 30분(북한시간 기준) 평양에서 출발해 싱가포르로 향했다. 이 때문에 김정은 위원장이 중국 상공을 날아가고 있는 동안 항공기 2대 중 어느 항공기에 타고 있는지 전혀 알 수 없었다.그러나 CA61이 내륙 직항로를 통해 예상보다 빠른 오후 2시 36분(한국시간 3시 36분) 창이공항에 도착했고, 곧 이어 싱가포르 외무부가 김정은 위원장의 도착을 공식 확인했다. 김정은 위원장의 전용기 참매 1호는 1시간여 뒤에 창이공항에 도착했다. 참매 1호는 옛 소련 시절 제작된 ‘일류신(IL)-62M’을 개조한 것으로 제원상 비행거리가 1만㎞에 달해 4700㎞ 거리인 싱가포르까지 재급유 없이 비행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전용기는 싱가포르까지 가는 정도의 장거리 운항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다. 장거리 운항을 해본 인력이 북한 내에 부족한 셈이다. 해당 기종이 1995년 단종됐을 정도로 노후된 기종이기에 비행 중 위험이 발생할 가능성도 크다. 반면 김정은 위원장이 탑승한 중국국제항공의 보잉747-4J6 기종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비롯해 후진타오 전 국가주석, 리커창 중국 총리 등 중국 고위급이 이용하는 전용기로 유명하다.중국은 시진핑 주석뿐만 아니라 정치국 상무위원들의 해외 순방을 위해 여러 대의 747 기종을 보유하고 있어, 이 가운데 한 대를 북한에 빌려준 것으로 보인다. 중국국제항공은 김정은 위원장의 탑승을 위해 10일 오전 6시 20분(북한시간) 평양에 이 항공기가 착륙했을 때조차 도착지 정보도 공개하지 않을 정도로 보안을 철저하게 유지했다. 또 김정은 위원장이 탑승한 항공기가 중국 내륙을 가로질러 싱가포르로 향할 때 중국 영공에서 중국 전투기 편대가 발진해 특급 경호를 했을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6·13지방선거 부천시장] 장덕천 민주당 후보 “부천 비하발언한 망언의 자유한국당을 투표로 심판하자”

    [6·13지방선거 부천시장] 장덕천 민주당 후보 “부천 비하발언한 망언의 자유한국당을 투표로 심판하자”

    장덕천 더불어민주당 경기 부천시장 선거 THE·DREAM 선거대책위원회(이하 장덕천 선대위)는 지난 9일 오후 부천북부역 마루광장에서 부천·인천 비하 발언을 한 자유한국당 규탄집중유세를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장덕천 선대위는 비하 발언이 있던 전날 바로 대변인 명의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어 규탄집중 유세에는 치열한 선거기간 마지막 주말 저녁시간임에도 많은 인파가 모여 자유한국당 정태옥 전 대변인의 막말파문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날 규탄대회에는 민주당의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를 비롯해 권미혁·원혜영··김상희·김경협 국회의원, 장덕천 부천시장 후보 등 지방의원 후보자와 부천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규탄집중 유세차 급히 부천을 찾은 이 경기도지사 후보는 “비정상적인 나라를 청산하고 국민이 주인으로 인정되는 나라, 국민이 최고의 가치로 존중받는 나라, 국민이 맡긴 권력과 예산이 정상적으로 쓰여지는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호소해 큰 호응을 받았다. 정책과 시·도의원 지원에 집중해 온 장덕천 부천시장 후보는 유세로 목이 잠긴 채 연단에 서서 “망언의 진원지인 자유한국당을 용서할 수 없다. 그 책임을 오는 13일 투표를 통해 부천 비하발언을 심판하자”고 역설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신칸센 열차 안에서 묻지마 살인극, 1명 사망 2명 부상

    신칸센 열차 안에서 묻지마 살인극, 1명 사망 2명 부상

    일본 신칸센 고속열차 안에서 묻지마 흉기 살인극이 벌어졌다. 9일 밤 10시 도쿄를 출발해 오사카를 향하던 열차가 가나가와현 오다와라 역 근처에 이르렀을 때 사달이 벌어져 남자 승객 한 명이 죽고 다른 두 여성이 부상을 입었다고 영국 BBC가 현지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열차는 이 역에 급히 멈춰 응급요원들이 열차에 올라 부상자들을 치료했다. 경찰은 고지마 이치로란 22세 남성을 용의자로 체포해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고 당시 열차 안에는 800명이 넘는 승객이 탑승하고 있었다. 사망한 남성은 날카로운 단면을 지닌 흉기로 목 주위를 찔려 병원으로 급히 후송됐으나 끝내 깨어나지 않았다.NHK 보도에 따르면 고지마는 “날이 여러 개인 물질”을 갖고 열차에 올라 무작위로 희생자를 골랐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들은 승객들이 울음을 터뜨리면서 대피하느라 열차 안이 아수라장을 이뤘다고 말했다. 일본은 선진국 중에서도 범죄율이 가장 낮은 나라 가운데 하나다. 신칸센 안에서도 이런 일은 드문 편이다. 하지만 2015년 한 남성이 신칸센 열차 안에서 분신하는 바람에 여성 승객 한 명이 목숨을 잃고 20명 넘는 승객들이 화상과 연기를 마셔 입원 치료를 받아야 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日 신칸센에서 ‘묻지마 흉기 난동’... 1명 사망, 2명 중상

    日 신칸센에서 ‘묻지마 흉기 난동’... 1명 사망, 2명 중상

    일본이 세계에 자랑하는 신칸센에서 주말 야간에 ‘묻지마’ 흉기난동 사건이 발생,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쳤다고 요미우리신문 등이 10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9시 50분께 가나가와현 신요코하마역과 오다와라역 사이를 주행하던 도카이도 신칸센 ‘노조미 265호’ 12호차에서 한 남성 승객이 갑자기 다른 승객들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이로 인해 남녀 승객 3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목 등에 상처를 입은 30대 남성 1명은 숨졌다. 20대 여성 2명은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신칸센은 오다와라역에서 임시 정차했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객실에서 고지마 이치로(22) 용의자를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했다. 고지마 용의자는 “짜증이 나서 그랬다”며 “(범행 상대로) 누구라도 좋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용의자가 복수의 흉기를 소지했다는 점에서 계획적으로 범행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건이 일어난 객실 승객들은 “조용하던 객실에서 갑자기 비명이 들리면서 패닉 상태가 됐다”, “나도 당할 수 있다는 공포감에 앞쪽 객실로 달렸다”고 말했다. 승객들이 피신하자 상황을 모르던 다른 객실에서도 소동이 이어졌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객실 안내방송이 늦어 위기관리가 미흡했다는 승객 지적도 나왔다고 NHK는 전했다. 도쿄발 신오사카행이었던 이 신칸센에는 당시 총 880여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긴급시 누르는 ‘비상버튼’이 눌러진 상태여서 긴급정차한 뒤 오다와라역으로 이동했다. 해당 구간에서는 사건 처리를 위해 3시간 정도 신칸센 운행이 중단됐다. 신칸센에서는 2015년 방화사건 등으로 이전에도 사상자가 발생한 적이 있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일본 신문들은 이번 사건을 10일자 1면에 비중 있게 보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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