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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파의 자전적 육필수기 ‘삶과 운명’] “60·70년대 많은 기업인 상담… 세종시는 국운 견인할 구심점”

    [백파의 자전적 육필수기 ‘삶과 운명’] “60·70년대 많은 기업인 상담… 세종시는 국운 견인할 구심점”

    ‘한강의 기적’이라고 부르는 대한민국의 근대화 내지는 산업화 시기는 빈곤 문제를 해결한 시대로 이해되고 있다. 대한민국은 1962년부터 시작된 경제개발 계획에 따라 초고속 경제 성장을 이뤘고,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으로 폐허가 되었던 동아시아의 작은 나라는 ‘아시아의 용’으로 세계시장에 화려하게 부상했다. 현재 한국경제를 대표하는 대기업의 모태가 된 수많은 신생기업도 나름의 역량을 축적하며 비상할 준비를 갖춰갔던 시기이다. 그리고 그들이 인재 등용과 사업 방향 등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순간에 ‘운명을 내다보는 혜안’으로 상담 활동을 펼치며 커다란 영향을 끼친 인물이 바로 백파 윤대현 원장이다. 백파 원장은 근대화의 경제성장기 밑거름이 된 각종 국가 기간산업과 기업들의 대규모 사업부지 선정, 사업전략 수립에 ‘수경학에 기초한 예언적 상담’으로 깊이 관계했다. 경부고속도로 건설이 대표적이다. 세종시도 빠뜨릴 수 없다. 그에 따르면 미래를 바꾸는 힘은 ‘기적’이 아니다.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는 지혜와 앞을 내다보는 혜안이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예정된 ‘희망’이다. 희망을 위해 운명을 내다보는 혜안으로 대한민국 근대화의 산증인 삶을 이어 온 백파 원장의 활약상을 정리했다. 편집자 주“대한민국 국운, 세종시가 구심점 될 것”백파 원장이 최근 주목하고 있는 것은 행정중심복합도시인 ‘세종시’이다. 이미 1973년도부터 지금의 세종시가 들어선 자리인 당시 공주군 장기면, 의당면, 연기군 금남면, 남면 등 일대에 나라의 수도가 만들어져야 한다는 의견을 박정희 전 대통령 등 정계에 전달해 왔던 백파 원장. 당시의 복잡한 사정에 의해 수도 건설은 미뤄졌지만, 이 일대는 항상 수도 이전 최적지로 정치권의 관심을 받아왔고, 노무현 대통령의 참여정부에 이르러 현실로 이어지게 되었다. 세종시가 자리한 땅은 1500년 전 백제의 두 번째 수도였으며, 조선 건국기에는 서울보다 유력한 왕도의 후보지로 거론되기도 했다. 이후 남도의 물자를 한양으로 연결하기 위한 금강 뱃길의 종착점 역할을 했으며, 대한민국 건국 후에는 남북을 잇는 중요도로와 철도가 지나는 요충지로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백파 원장은 “역사적 배경을 보더라도 세종시의 탄생은 결코 한시적 요구에 의한 것이 아닌, 수천 년의 시간을 거쳐 준비해 온 필연적 결과라 할 수 있습니다. 세종시야말로 대한민국의 국운을 견인할 구심점이 될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세종시가 수도 이전 최적지임을 전달” 오늘의 시대, 백파 원장의 세종시와 깊은 인연은 박정희 대통령과의 만남으로부터 시작됐다. 부산 군수기지 사령관으로 부임해 근무 중 육영수 여사가 백파 원장의 소문을 듣고 찾아와 상담을 한 것이 계기가 됐다. 당시 산소를 주로 상담했는데, 수경학 역술가로 정평이 나는 역할을 했다. 백파 원장은 “그때부터 인생이 이렇게 달라지는구나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군인 몇 명이 찾아 왔다. 나중에 알았지만, 5·16 군사정변을 일으킨 사람들이었다. 정변을 일으킬 날짜를 받았는데 처음에는 1월 1일 날 받았다가 2월 9일로 받았고, 여의치 않자 5월 16일로 확정해 군대를 동원했다. 그 당시는 정보부 시절이었기 때문에 일반 손님을 받지 못했고, 감금 아닌 감금으로 오직 그분들만 상담하도록 했다. 하지만 이로써 정보부장인 이후락 씨도 상담하러 오는 등 “상당히 높은 사람으로 성장”했고, “수도 이전 부지로 세종시가 최적지임을 박정희 대통령에게 전달하기도 했다”고 백파원장은 회고했다. 대기업 창업 1세대들과의 인연 백파 원장에 따르면 1960~70년대 우리나라 기업들이 성장을 일구어 나갈 때 수많은 기업인이 백파 원장을 찾았다. 사업상 진행과 새로운 사업을 시작할 때다. “그 당시 대기업 혹은 그룹이라는 말은 상상도 못 했는데, 세월이 흐르면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굴지의 기업들로 성장하는 것이 놀라웠다”며 “그분들의 도움으로 지금까지 살아올 수 있었다는 생각에 고마운 마음”이고, 가장 기억에 남는 분들 중 한 분을 꼽으라면 ‘고 정주영 회장님’이라고 말했다. 정주영 회장이 자동차 공업사를 차려놓고 기름 담는 드럼통을 잘라 자동차 보닛을 고치던 시절이었다. 그 시절 정 회장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태국의 고속도로 건설사업에 뛰어들었다가 공사비를 받지 못했는데, 어느 날 찹쌀 2박스를 사가지고 찾아왔다. 그리고는 “오야, 백 선생 내가 한 가지 부탁이 있다. 당신이 윗분(박정희 대통령)에게 말씀을 잘 드려서 태국에 공사한 것이 돈을 못 받게 되었으니 그곳에서 도로공사에 사용하던 장비를 한국으로 가져오면 참 좋겠다. 정말 내가 말하기는 망설여지는데 백선생이 애로를 이야기해주면 좋겠네”라고 했다. 다행히 순조롭게 되어 정 회장은 태국에서 장비를 가져올 수 있었고, 그 후 연대에서는 60년대 초에 충북 단양군 매포면 삼곡리 가평산에 처음으로 시멘트 공장을 착공했고, 현대 시멘트상표는 호랑이 얼굴 상표로 하자고까지 결정했다. 백파 원장에 따르면 정 회장이 울산시 동구 양정동에 자동차 공장을 만들기 위해 그 일대를 그 당시 동장이던 유태영 씨를 통해 공장 부지를 매입했다. 그곳은 개흙이 많아 고기 붕어가 아주 많던 곳이었다. 그 당시 자동차 공장을 만들어 정주영 씨와 함께 많이 다녔기에 그 당시 윤병기 씨, 이양섭 씨, 유태윤 씨 등 많은 분이 백파 원장을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연포 현대조선소를 만들 때도 제 발이 안 닿은 자리가 없었을 정도라고 회상했다. 조선소를 만들어 초대 조선소 사장인 백충기 씨는 정 회장이 믿었던 분이다. 경부고속도로를 만들 때는 지리학적으로 산맥을 자르지 않으려 하다 보니 커브길이 많이 생기게 됐다고 말했다. 백파 원장은 “누구보다도 정 회장을 좋아했다”고 말했다. 그런 정 회장과의 인연으로 백파 원장은 “지금도 아산병원에서 저를 많이 돌봐주시고 치료비 한 푼 받지 않는 도움을 받고 있으니 대단히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산병원의 무료 치료에 감사” 전 대우그룹 김우중 회장과의 인연은 한성실업이라는 자그마한 회사를 창업할 때였다. ‘앞으로 무슨 사업을 해야 되겠느냐’는 상담이 계기가 됐다. 당시 백파 원장은 “당신은 머리는 좋으나 항상 시초는 목(木)에 대한 사업을 하여야 한다”고 했고, ‘목 사업은 무엇입니까’하고 묻기에 “옷 장사를 하라”고 했다. 그러자 김 회장은 웃으면서 ‘옷 장사를 어떻게 하면 되겠느냐’고 물었고 백파 원장은 “다음에 다시 만나 뵙도록 하자”고 하고 헤어졌다고 그때를 회고했다. 백파 원장에 따르면 그 후 김 회장은 ‘와이셔츠 장사를 하려는데 사업이 되겠느냐’고 왔고, 그 사업을 하라고 했지만 사업자금이 부족했다. 이때 김 회장과 경기고 동창인 이우복 씨가 자신의 경기도 수원 밑 병점 집을 팔아 도와주었고, 김 회장은 와이셔츠 장사부터 반짝이 배월남치마 등을 작업해 사업을 상당히 성장시킬 수 있었다. 그렇게 대우 그룹은 만들어졌고 그 인연으로 이우복 씨는 대우 그룹 부회장이 되었다. 백파 원장에 따르면 그 당시 우리나라 건설업이 한창 성장할 때 자동차 회사마다 덤프트럭의 수요를 공급이 미처 따라가지 못했다. 그렇다 보니 덤프트럭을 주문하면 보통 1년 이상을 기다려야 출고가 될 정도였다. 그때 백파 원장 주위에서 건설업을 하는 분들이 덤프트럭이 빨라 나와야 차질 없이 공사를 할 수 있다고 하기에 김 회장에게 부탁을 하게 됐다. 그러자 김 회장은 김용섭 사장에게 바로 연락해 3일 만에 5대를 출고시켜 줬다. 백파 원장은 김우중 회장이 펴낸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는 자서전을 보면 자신과의 인연 관계도 언급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아까운 분이 왜 그렇게 되었는지 개탄스러운 마음뿐”이라고 대우그룹 해체를 안타까워했다. 정리 홍의석 객원기자 hong5960@seoul.co.kr ▶다음호에 계속 ※이 연재 내용은 필자 개인의 주장임을 밝혀둡니다.
  • 다저스 PS 진출, 오늘 류현진 어깨에 달렸다

    다저스 승률 차 2위… 연승 땐 PS 유리 오승환 불펜 등반 땐 맞대결 성사 주목 가을야구 단골손님인 LA다저스가 올해도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을까? 17일 현재 다저스(승률 .547)는 82승68패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2위에 머물고 있다. 82승67패로 승률 1위를 달리고 있는 콜로라도(.550)에 아슬아슬한 차이로 뒤지고 있다. 그런가 하면 리그마다 두 팀씩 추리는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팀 순위에서도 세인트루이스와 함께 NL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이래저래 가을야구 진출이 아슬아슬한 상황이다. 5년 연속 지구 우승을 달성하고 지난해에는 월드시리즈까지 진출했던 다저스가 지난 5월 한때 지구 꼴찌로 추락하는 시련을 겪더니 시즌 막판까지 진땀을 쏟고 있다. 가을야구 갈림길에 놓인 다저스는 18~20일 지구 1위 경쟁자인 콜로라도와 3연전을 치른다. 1~2위팀끼리의 대결에서 3연승을 거둔다면 포스트시즌 경쟁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지구 1위팀은 디비전 시리즈에 직행하는 반면 2위팀은 와일드카드 진출마저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리즈다. 다저스에는 류현진(31)이 선발투수로 뛰고 있고 콜로라도에는 오승환(36)이 불펜으로 뛰고 있기 때문에 한국 야구팬으로서도 관심이 집중되는 맞대결이다. 18일 오전 11시 10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3연전 첫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하는 류현진은 콜로라도를 상대로 아쉬운 모습을 보여 왔다. 지난해 4경기 맞붙어 승리 없이 4패, 평균자책점 8.64를 기록했다. 4경기에서 홈런이 7개나 나왔다. 올해는 아직 콜로라도와 상대한 적이 없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어깨·팔꿈치 수술 이후 복귀 시즌이었지만 올해는 평균자책점 2.42의 빼어난 성적을 내고 있기에 달라진 모습을 보여 줄 것이란 기대가 쏟아지고 있다. 류현진은 올 시즌 다저스타디움에서 평균자책점 1.51로 컨디션이 좋았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도 다저스가 9승7패로 콜로라도에 앞선다. 오승환은 올 시즌 다저스전에 네 번 등판해 승·패·세이브 없이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했다. 류현진과 오승환의 마운드 맞대결을 볼 수 있을지 여부도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고전의 향연-옛 선비들의 블로그] 명이 트집잡던 ‘조·종’ 호칭 해결… 35세 명문장이 조선을 구했다

    [고전의 향연-옛 선비들의 블로그] 명이 트집잡던 ‘조·종’ 호칭 해결… 35세 명문장이 조선을 구했다

    월사(月沙) 이정귀(李廷龜·1564∼1635)는 탁월한 문장가로, 중국어에도 능통한 최고의 외교관이다. 임진왜란, 병자호란, 중국 명·청 교체기를 거치는 동안 격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복잡다단한 외교 문제를 도맡아 해결하다시피 했다.임진왜란 때 일본에 포로로 잡혀갔던 노인이란 사람이 바다에 표류해 중국 소주와 항주 지역에 이르렀다. 그 지역 선비들이 모두 이정귀의 ‘무술변무주’(戊戌辨誣奏)를 외면서 “조선사람 이정귀의 글”이라고 했다. 숭정 을해년(1635년)에 동지사로 홍명형이 중국에 갔더니 광녕 옥전의 선비가 역시 이 ‘무술변무주’ 베낀 것을 가지고 와 이정귀의 안부를 물었다고 한다. ‘무술변무주’는 당시 중국 사람들도 인정한 명문장이었던 셈이다.#중국서도 문명 떨친 외교관 “조(祖)·종(宗)이란 칭호를 사용하는 문제로 말하자면, 소방(小邦)은 해외의 먼 나라로서 삼국시대 이래 예의(禮義)의 명호는 중국의 것을 모방하여 서로 비슷한 것이 많았습니다. 우리 선신(先臣) 강헌왕(康獻王)에 이르러서는 무릇 분수에 넘치는 것들을 일절 고치고 바로잡아 미세한 절목에 이르기까지 모두 신중을 기함으로써 상하의 분한(分限)을 분명히 밝히고, 이를 자손에게 전하여 금석처럼 굳게 지켜왔습니다. 그러나 유독 칭호만은 신라·고려 때부터 이러한 잘못이 있어왔는데, 신민(新民)들이 잘못된 옛 습속을 그대로 이어받아 외람되이 존칭(尊稱)을 계속 사용하면서 고칠 줄 몰랐던 것입니다.” 이 글은 이정귀가 35세 때인 무술년(1598년) 선조 31년에 지은 ‘무술변무주’의 일부다. 임진왜란 때 명나라 사람 정응태가 찬획주사로 조선에 들어왔다가 터무니없는 사실을 날조해 조선을 무함했다. 그는 조선이 명나라를 치도록 일본과 내통해 일본 군대를 끌어들였으니, 조선이 참람되게 천자의 묘호(廟號)인 ‘조·종’을 사용하는 것만 보아도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조선은 건국과 함께 천자의 칭호인 조·종을 사용해 원나라에 복속되면서 잃었던 천자국의 자존심을 다시 세웠던 것인데, 이 일로 명나라는 조선을 위협하면서 조·종의 호칭을 바로잡을 것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당시는 임진왜란이 일어난 참혹한 전란의 와중이었고 명나라는 막대한 국력을 쏟아부어 조선을 구원했기 때문에 그만큼 입김이 셀 수밖에 없었다. 이때 나라를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건지고 나라의 자존을 잃지 않을 수 있었던 데에는 이정귀의 ‘무술변무주’의 힘이 컸다. 이 일로 이정귀는 국내에서뿐 아니라 중국에서도 문명(文名)을 떨쳤다. 그리고 1618년 명나라가 후금과 전쟁할 때 조선이 원군으로 파견했던 강홍립의 군대가 전투도 제대로 하지 않고 적군에 투항하자, 명나라는 조선이 후금과 내통하고 있다고 의심해 심지어 ‘조선을 감호(監護)하자’는 주장까지 나왔다. 감호란 나라를 감독해 속국으로 삼는 것을 뜻한다. 이를 예전의 정응태 무고사건보다 더 큰 변고라 여긴 광해군은 1620년 다시 이정귀를 진주상사로 북경에 보냈고, 이정귀는 역시 탁월한 외교 수완을 발휘해 사태를 잘 무마했다. 이정귀가 북경에 있을 때 왕휘 등 많은 중국 선비들이 찾아와 지은 시문을 보여 달라고 간곡히 청하기에 사행 중에 지은 시들을 ‘조천기행록’(朝天紀行錄)이란 제목으로 묶어 주었다. 이에 왕휘가 서문을 붙여 한 권으로 간행하고 섭세현이란 사람이 운남 지방으로 가면서 그 판본을 가져갔다. 왕휘는 서문에서 중국 문장의 대가들인 후한의 조식과 유정, 당나라 이백, 두보보다 낫다고 극찬했다.#한문사대가 중 한 사람, 격동시대 살다 ‘월상계택’(月象谿澤)으로 일컬어지는 조선중기 한문사대가(漢文四大家) 한 사람으로 꼽히는 문호 이정귀는 세조 때 명신 이석형(李石亨·1415∼1477)의 현손으로, 1564년 10월 8일 서울 청파리에서 태어났다. 27세에 문과에 급제해 정9품인 승문원정자로 관료 생활을 시작했다. 처음부터 외교문서를 담당하는 전문 관료로 출발한 것이다. 이정귀는 이로부터 46년 동안 청요직을 두루 거쳐 좌의정에 이르렀다. 특히 예조판서를 아홉 번 역임하고 대제학이 두 번 돼 문형(文衡)을 잡았다. 장유(張維)는 ‘월사집서’(月沙集序)에서 “고금의 문인을 통틀어서 공만큼 재능을 인정받은 경우는 찾아보기 어렵다”고 하였다. 이정귀는 선조, 광해군, 인조 세 임금의 조정에서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겪으면서 그야말로 격동의 시대를 살았다. 광해군 때에는 전란은 없었지만 1613년에 ‘계축옥사’(癸丑獄事)가 일어났다. 계축옥사는 역옥(逆獄)으로, 인목대비의 아버지 김제남이 선왕인 선조의 유교(遺敎)를 받든 대신들과 함께 영창대군을 추대하기로 했다는 게 죄목이었다. 신문 과정에서 이정귀도 연루됐으나, 명·청 교체기에 유능한 외교관이 필요했던 광해군의 옹호를 받아 무사할 수 있었다. 그리고 1617년에는 인목대비를 폐서인(廢庶人)하자는 소위 ‘폐모론’(廢母論)이 일어났다. 이정귀는 병을 칭탁해 조정회의에 불참하며 폐모론에 반대하다가 그의 생애에서 가장 큰 위기를 만난다. 백발의 몸으로 다시 만나니 여생은 모두 성은으로 얻은 것 우리들 앞엔 오직 죽음이 있을 뿐 세상사는 말하고 싶지 않구려 물이 드넓으니 교룡이 숨고 겨울이 따스해 기러기 놀란다 석양에 몇 줄기 눈물 흘리며 목릉촌에 말을 세우노라 이정귀가 술을 가지고 백사 이항복을 찾아가 작별하며 지은 시로 당시의 위태한 정황과 결연한 심정이 잘 드러나 있다. “석양에 몇 줄기 눈물 흘리며 목릉촌에 말을 세우노라”라는 두 구절은 널리 인구에 회자된다. 마지막 구절인 ‘목릉촌에 말을 세우노라’에서 ‘목릉’은 선조(宣祖)의 능이니, 목릉촌은 선조의 능이 보이는 마을이다. 이상하 한국고전번역원 교수 ■알림 고전의 향연과 번갈아 격주로 연재되던 ‘조성룡·심세중의 도시와 시민들의 합창’은 필자들의 사정으로 4회에서 끝을 맺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양해를 바랍니다.
  • 무주택자 강남권 분양 아파트 당첨 기회 높아진다

    규제지역 추첨제 물량 일부 우선 배정 분양권·입주권 소유자도 유주택 간주 올가을 공급 8개 단지 1800여가구 주목 ‘9·13 부동산 대책’ 이후 무주택자들은 내집 마련 전략을 다시 짜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다주택자에게는 규제를 강화하는 대신 실수요자, 특히 무주택자에게는 내집 마련의 청약 기회를 넓혀 줬기 때문이다. 서울 강남권 등 입지가 빼어난 지역에서 공급되는 아파트 청약 열기는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9·13 부동산 대책 발표 때 청약조정지역과 투기과열지구 등 규제지역에서 공급되는 아파트 가운데 추첨제 물량의 일부를 무주택자에게 우선 배정하게 했다. 현재 아파트를 분양할 때 투기과열지구에서는 85㎡ 초과 아파트 물량의 50%, 청약조정지역은 85㎡ 이하 25%와 85㎡ 초과의 70%가 추첨제로 공급되고 나머지는 가점제로 분양하고 있다. 즉 규제지역에서 공급하는 추첨제 물량의 일부를 무주택자에게 우선 배정하고, 일부 물량은 무주택 우선 배정에서 떨어진 무주택자와 유주택자가 함께 경쟁해 추첨으로 당첨자를 가리도록 한다는 것이다. 새로 적용하는 추첨제 물량 배분은 주택공급 규칙을 개정해 결정한다. 분양권이나 입주권 소유자(매수자)도 유주택자로 간주해 무주택자의 청약 당첨 기회를 높였다. 전문가들은 무주택자라면 가을 서울에서 나오는 아파트 청약에 적극 뛰어들 것을 권했다. 강남권 아파트는 분양가가 비싼게 흠이지만 청약 기회가 확대돼 당첨 확률이 높다. 1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올가을 서울 강남권에서 공급되는 아파트는 8개 단지 9080여 가구에 이른다. 이 중 청약통장 가입자들에게 돌아가는 일반분양 물량이 1800여 가구나 된다. 서울에서 공급되는 아파트는 분양가 규제를 받기 때문에 시세보다는 저렴하다. 입지가 빼어난 곳은 ‘로또 아파트’로 꼽힌다. 삼성물산이 서초구 서초동 우성1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내놓는 ‘래미안 리더스원’ 아파트다. 반포동 디에이치 반포, 방배동 방배경남, 서초동 서초 무지개 아파트 재건축 일반분양 물량도 비슷한 선에서 분양가가 책정될 전망이어서 시세차익이 예상된다. 강남구에서는 삼성동 상아2차 래미안 아파트가 공급 채비를 갖췄다. 11월에는 강남구 개포동 그랑자이 아파트와 일원동 일원대우 아파트 분양이 기다리고 있다. 3.3㎡당 예상 분양가는 4300만원대다. 위례신도시에서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아파트가 나온다. 분양가는 3.3㎡당 2000만원 초반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GS건설이 559가구, 계룡건설이 49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현대엔지니어링도 1078가구를 내놓을 예정이다. 신혼부부나 젊은층은 정부가 경기 과천 등 수도권 그린벨트를 풀어 공급하는 아파트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로 공급되기 때문에 처음 내집을 마련하는 수요층의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전기충격기 휴대해도 ‘실탄 권총’ 받을 수 있었다

    영화 스태프 30대男, 종업원 가격 후 총구 앞으로 넘어가서 극단적 선택 전국 14곳 장소 제한 규정도 없이 설치 잊을 만하면 사격장 사고 ‘불안감 확산’ 서울 도심 한복판에 있는 실내 실탄사격장에서 30대 남성이 권총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실탄사격장에서 사용되는 총기에 대한 관리 문제가 도마에 오르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지난 16일 오후 8시 10분쯤 서울 중구 명동 실탄사격장에서 영화 촬영 스태프인 홍모(36)씨가 자신의 목 부위로 권총을 발사해 사망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사건 당시 사격장 내부에는 업주와 직원들, 그리고 홍씨만 있었다. 홍씨는 인적사항을 기재한 뒤 총을 발사하는 사로에 들어섰다. 손님 1명당 종업원 1명이 함께 사격장으로 들어가 조작해야 한다는 규정에 따라 종업원이 홍씨가 쏠 총을 사대에 고정했다. 그때 홍씨는 준비해 온 전기충격기로 종업원을 쓰러뜨렸다. 종업원이 도움을 청하려고 사로 밖으로 나오자 홍씨는 고정된 권총 앞으로 넘어가 자신에게 총을 겨눈 뒤 발사했다. 2006년부터 영업 중인 해당 사격장은 안전 규정에 따라 권총의 총구를 표적지 이외의 방향으로 돌릴 수 없도록 해 뒀으며, 지난 4일 경찰로부터 안전점검까지 받았다. 실탄사격장 총기 사고는 흔한 일은 아니지만, 발생할 때마다 불안감을 일으켰다. 2001년(2차례), 2002년, 2004년 실탄사격장에서 손님이 자신에게 총알을 발사한 사건이 있었고, 지난해 1월 부산에서는 “목숨을 끊겠다”며 사격 도중 난동을 피운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006년 ‘국민은행 권총강도’ 사건의 범인은 서울의 한 실탄 사격장에서 권총과 실탄 20발을 훔친 뒤 범행을 저질렀다. 2015년 10월에도 한 20대 남성이 사격장 주인을 흉기로 수차례 찌르고 권총과 실탄 19발을 탈취해 달아났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실내 실탄사격장은 전국에 14곳이 있다. 서울과 부산에 각각 3곳, 경북·제주 각 2곳, 대구·경기·강원·경남에 1곳씩 있다. 주로 관광지에서 관광객을 대상으로 영업한다. 실외사격장은 관공서, 병원, 학교 등으로부터 200m 떨어진 곳에 설치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지만, 실내사격장은 장소 제한이 없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서에서 한 달에 한 번 이상 현장 점검을 하지만 인력 부족으로 단속이 쉽지 않다”면서 “흉기 소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소지품 검사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미 메사추세츠에 80여년 만에 출몰한 상어 공격에 20대 서퍼 숨져

    미 메사추세츠에 80여년 만에 출몰한 상어 공격에 20대 서퍼 숨져

    미국 메사추세츠주 케이프코드 국립해변에서 20대 남성이 상어에 물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CNN방송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936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고 전문가들은 전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지난 15일 낮 12시쯤 남성 2명은 해안에서 약 27m떨어진 지점에서 부기 보드를 즐기고 있었다. 부기 보드는 소형 보드에 엎드린 상태에서 파도를 타며 서핑을 하는 것이다. 서핑 중 상어 공격을 받은 아서 메디치(26)는 미국 동부 보스톤에 위치한 2년제 대학인 벙커힐 커뮤니티 칼리지에 등록된 학생으로 확인됐다. 케이프코드 국립해변 측은 “상어 공격으로 인한 상처로 추정되고 있으나, 부검을 거쳐 사인을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이아름 결국 결자해지, 음주운전하고도 대회 출전하려다 포기

    이아름 결국 결자해지, 음주운전하고도 대회 출전하려다 포기

    결국 본인이 치료를 명분으로 대회 출전의 뜻을 접기로 했다. 음주운전을 해 형사처분을 받게 된 아시안게임 태권도 메달리스트 이아름(26·고양시청) 얘기다. 17일 대한민국태권도협회에 따르면 이아름은 19일부터 사흘 동안 대만 타오위안에서 열리는 세계태권도연맹(WT) 월드그랑프리 시리즈 3차 대회에 참가하지 않기로 했다. 그는 이미 여자 57㎏급에 참가 등록을 마친 상태였다. 불참 사유는 ‘강직성 척추염 치료’다. 협회는 “이아름이 대회에 불참하고 자숙하겠다는 뜻을 알려왔다”고도 전했다. 협회는 그의 월드그랑프리 참가 등록 사실이 지난 14일 언론에 알려지자 같은 날 오후 늦게 WT에 진단서 등을 첨부해 대회 불참을 통보하고 추가 서류 제출을 준비하고 있다. 월드그랑프리는 체급별 올림픽 자동 출전권 획득을 위한 랭킹 포인트를 쌓을 수 있어 선수들에게는 중요한 대회다. 초청을 받고도 부상 등의 정당한 사유 없이 참가하지 않으면 다음 대회 출전 자격을 박탈당하기 때문에 꼼꼼히 석명해야 한다. 이아름은 4년 전 인천아시안게임 여자 57㎏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는 은메달을 따 두 대회 연속 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지만 지난달 면허 취소 수치인 혈중 알코올농도 0.151%의 만취 상태로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해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형사입건됐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이아름이 앓고 있다는 강직성 척추염은 척추를 비롯한 여러 부위 관절에 염증이 생겨 통증을 유발하고 이후 뻣뻣하게 굳어가는 만성 질환이다. 발병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고 완치도 쉽지 않지만, 조기 진단과 함께 꾸준한 치료 및 관리를 하면 장기간 정상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선수단 출국 이틀 전, 그것도 논란이 일고 난 뒤 치료를 목적으로 대회 불참을 결정해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러나 이아름은 지난달 아시안게임 출전을 앞두고 방송 인터뷰를 통해 같은 질환을 앓고 있다고 직접 털어놓으며 극복 의지도 드러낸 적이 있다. 또 대회를 마친 뒤 지난달 24일 메달리스트 기자회견에서 김종기 태권도 대표팀 총감독도 병명은 알리지 않았지만 이아름의 몸 상태에 대해 “두 달 전부터 가진 병이 있다. 평생 고칠 수 없는 병이라고 한다”면서 “이번 대회에서도 계속 주사를 맞으면서 경기를 해 우리 코치들을 눈물 나게 했다”고 말했다. 이런 몸 상태에도 도전을 멈추지 않는 이아름의 모습에 응원을 보내던 팬들은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을 기다리는 중에도 대회까지 출전하려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등을 돌렸다. 또 태권도인의 품위를 훼손한 이아름에게 대회 출전을 허용한 태권도협회에도 화살이 돌아왔다. 그에게 선수촌 퇴촌, 협회 지원 없는 개인 자격의 대회 참가 허용 등의 관대한 처분만 내렸던 협회는 뒤늦게 관련 규정에 따른 징계 검토에 들어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허경환, 첫 출전 주짓수 대회서 금메달 “함께 운동하는 친구들 고마워”

    허경환, 첫 출전 주짓수 대회서 금메달 “함께 운동하는 친구들 고마워”

    개그맨 허경환이 주짓수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소감을 전했다. 지난 16일 허경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승 #간만에 심장 쫄깃 #함께 운동하는 친구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습니다 #고맙고 #끝까지 함께 할 수 있길”이라는 글과 함께 동영상 한 개를 올렸다. 영상에는 허경환이 대회를 마친 뒤 금메달을 목에 걸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허경환은 미소를 지으며 금메달에 입을 맞췄다. 한편, 허경환은 지난 1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제1회 로드FC 주짓수 대회’ 흰 띠 남자 일반부 76㎏급 토너먼트에 출전했다. 그는 연이은 두 경기에서 우승을 거뒀다. 금메달을 딴 뒤 허경환은 “응원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 깔끔한 승리를 보여드려야 하는데 수련이 부족했다. 이제 곧 마흔인데, 지금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앞으로도 더욱 수련에 정진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자동차에 머리 끼인 매 구조한 시민

    자동차에 머리 끼인 매 구조한 시민

    전직 미 해병대원이 자동차에 머리가 끼인 매를 무사히 구조한 후 야생으로 돌려보내 화제다. 12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라이언 젠슨이라는 남성은 최근 캘리포니아 아르카타의 한 고속도로를 운전하던 중 멈춰있는 차량을 발견했다.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그는 차를 멈추고 다가갔고, 자동차 라디에이터에 머리가 끼인 매를 발견했다. 차량 운전자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새가 차를 향해 날아왔을 때 방향을 틀었지만, 빠른 속도로 달리고 있었기 때문에 피할 수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새의 상태를 살펴 본 젠슨은 “매는 날개를 퍼덕이며 겁에 질린 듯 보였지만, 다행히 다친 곳은 없어 보였다”고 전했다. 21살에 미 해병대에 입대해 8년간 복무했던 젠슨은 과거 창문에 날아들거나 목에 낚싯줄이 걸린 새를 구해낸 경험이 있었고, 그 경험을 토대로 매를 구조하기로 결심했다. 젠슨은 수건이 없어 모자로 새를 진정시키려고 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겁에 질린 새가 날카로운 부리로 공격할 수도 있는 상황에서 젠슨은 새를 붙잡고 부드러운 붓을 이용해 머리를 빼내기 시작했다. 그는 “새가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기 때문에, 최우선 과제는 새를 밖으로 내보내는 것이었다”면서 “새의 날개를 뒤로 잡고 있는다면 나를 물 수 없다는 걸 알아서 안전에 대해 걱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마침내 젠슨은 매의 머리를 라디에이터에서 빼냈고, 조심스럽게 바닥에 매를 내려놨다. 상황이 파악이 되지 않은 듯 매는 잠시 젠슨의 곁에 머물며 날아가지 않았고, 젠슨은 직접 매를 들어 야생으로 돌려보냈다. 일련의 구조 과정은 차량 운전자의 카메라에 담겼고, 소셜미디어에서 폭발적인 조회 수를 기록하며 많은 화제를 모았다. 사진·영상=데일리메일/유튜브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서울 명동 실탄사격장서 30대 총에 맞아 사망…“극단적 선택 가능성”

    서울 명동 실탄사격장서 30대 총에 맞아 사망…“극단적 선택 가능성”

    서울 명동의 실탄 사격장에서 30대 남성이 자신이 들고 있는 권총에서 발사된 총알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명동 실탄사격장에서 손님 A(36)씨가 숨졌다는 신고를 접수해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16일 오후 8시 10분쯤 명동의 실탄 사격장에서 A씨가 자신이 들고 있던 권총에서 발사된 총알에 목 부위를 맞았다. 경찰은 이러한 상황을 사격장 내의 CCTV를 통해 확인했다. 신고를 받은 구급대원들이 출동했지만 A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사건 당시 사격장 내부에는 업주와 직원들, A씨 외에 다른 손님은 없었다. 경찰은 타살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A씨가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사격장 업주와 직원, 목격자 등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출소 석 달만에 또 커터칼 휘두른 20대 여성 징역 3년

    출소 석 달만에 또 커터칼 휘두른 20대 여성 징역 3년

    술집서 시비 붙은 2명 얼굴과 목 등 그어2014년 비슷한 범죄로 3년 10개월 복역법원 “묻지마 범행에 가까워 위험성 커”술을 마시다가 시비가 붙은 2명에게 커터칼을 휘두른 20대 여성이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이 여성은 비슷한 범죄로 징역형을 살고 나온 지 석 달 여 만에 또 다시 범행을 반복했다.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최진곤 판사는 특수상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한모(23·여)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한씨는 지난 6월 서울역 인근 술집에서 술을 마시던 중 다른 자리에서 술을 마시던 2명이 욕설을 하자 화가 나 갖고 있던 커터칼로 이들의 얼굴과 목을 수차례 그었다. 피해자들이 입은 일부 상처의 깊이는 1.5㎝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씨는 전날에도 서울역 광장 앞을 걸어가던 행인이 욕을 했다는 이유로 쫓아가 쓰러뜨린 뒤 얼굴을 발로 2~3회 걷어차고 밟았다. 피해자는 정수리 부위가 2㎝가량 찢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한씨는 출소한 지 102일 만에 이 같은 사건을 저질렀다. 그는 지난 2013년 집단·흉기 등 상해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집유 기간 중인 이듬해 다시 커터칼을 휘둘러 3년 10개월간 복역하다가 지난 3월 출소했다. 최 판사는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아직 20세를 갓 지난 나이”라고 정상을 참작하면서도 “커터칼로 피해자들의 얼굴과 목을 그어 자칫 생명에 위험을 초래할 수도 있었다. 전과 또한 이 사건과 동일하게 커터칼로 상해를 입힌 범행이었고, 범행 동기가 뚜렷하지 않은 ‘묻지마’ 범행에 가까워 위험성이 매우 크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유영재 기자 young@seoul.co.kr
  • [여기는 중국] 집세 안 내려 집주인 살해한 中일가족 4명에 사형

    [여기는 중국] 집세 안 내려 집주인 살해한 中일가족 4명에 사형

    중국의 한 일가족이 집주인과 그의 일가족을 살해한 혐의로 단체 사형선고를 받았다. 현지 언론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2017년 당시 리 씨(40)와 그의 아내(32), 리 씨의 부친(68)과 모친(68)은 칭다오시에 있는 한 빌딩의 5층에 약 한 달간 거주하면서 집세 1만 8000위안(약 300만원)을 집주인에게 지급하지 않았다. 이에 한 층 위인 6층에 거주하던 집주인 지 씨는 지속적으로 아래층에 사는 세입자 리 씨와 그의 일가족을 찾아와 집세를 내라고 요구했다. 당장 집세를 낼 여유가 없었던 리 씨와 일가족은 집주인과 그의 가족을 납치하기로 결심했다. 이들 일가족 4명은 집주인 가족을 납치한 뒤 심하게 저항하면 살인까지 불사하기로 마음을 먹고 범행을 저질렀다. 지난해 11월, 세입자 리 씨는 집주인에게 텔레비전이 고장났으니 와서 고쳐달라는 거짓말로 그를 유인했다. 집주인의 아내에게도 비슷한 거짓말을 한 뒤 집으로 끌고 와 질식시켜 사망에 이르게 했다. 집주인에 대한 일가족의 끔찍한 범행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이후 집주인의 아들과 딸도 집으로 유인해 질식시켜 사망하게 했으며, 특히 집주인의 딸은 죽기 전 세입자 리 씨에게 성폭행까지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리 씨는 집주인의 집으로 들어가 현금 4700위안(약 77만원) 및 675위안(약 12만원)어치의 금품을 훔쳤으며, 마지막으로 집에 감금했던 집주인 리 씨를 밧줄로 목 졸라 살해했다. 살인 사건이 발생한 다음 날, 리 씨 가족은 임대했던 집을 떠나 베이징으로 도주했지만 이틀 뒤 결국 경찰에 꼬리를 잡혔다. 이와 관련해 최근 칭다오 중급인민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재판부는 리 씨 일가족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구체적인 사형 집행 날짜는 공개되지 않았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금융위기10년]전세 포함 땐 가계부채 2343조원·수출 의존...조마조마한 한국경제

    경제 위기는 외부 세력에 의한 강제적 변화를 이끄는 원인이 된다. 양극화의 시작이라는 평가를 받지만, 1997년 외환위기 당시의 산업 구조조정이 국내 기업들의 세계적 경쟁력을 강화한 측면이 있다. 금융권에서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을 안정성 기준으로 적용하기 시작한 것으로 외환위기 이후다. 2008년 이후 금융권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있었다. 저축은행 사태와 카드정보유출 사태를 겪으면서 금융소비자 보호체계가 일부 강화됐고, 내년부터는 은행권은 바젤3(BIS비율 14%) 기준을 적용받는다. 하지만 2008년 금융위기를 넘는 방법으로 한국은 변화가 아닌 ‘빚’을 선택했다. 2008년 말 723조원 5000억원이었던 가계부채는 지난해 1450조 8000억원을 기록했고, 올 2분기 1493조 2000억원으로 조만간 1500조원을 넘을 전망이다. 지난 3~4년 동안 대출을 통해 아파트 등 부동산에 투자하는 경향이 확산되면서 국내총생산(GDP) 대비 한국의 가계부채는 2017년 기준 94.8%까지 올랐다. 미국(79%)과 일본(57%), 중국(44%)은 물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70%보다 훨씬 높다. 이마저도 눈에 보이는 가계부채만 따졌을 때다. 국제 기준은 개인 사업자를 가계로 분류하고, 개인 간 채무인 전세보증금도 가계 부채로 잡는다. 이 기준을 적용하면 올 1분기 기준 가계부채는 2343조원이다. 특히 791조원에 이르는 주택담보대출과 512조원의 전세보증금은 주택시장이 조정을 받으면 부실화 될 가능성도 있다. 질적인 측면에서는 더 위험하다. 가계부채 대출에서 원리금을 상환하는 장기대출 비중은 20% 안팎이다. 또 신용대출, 부동산 담보대출 등 사용 목적을 제한하지 않는 대출 비중이 지나치게 높은 것도 위험요인으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세계 금융위기가 가계부채 문제를 한번 정리하고 갈 수 있는 기회였음에도 순간의 고통을 피하기 위해 정부가 이를 회피했다고 지적한다. 정희수 하나금융경영연구소 팀장은 “1997년 이후 은행 등을 중심으로 한 금융권의 소매대출이 본격화되면서 가계대출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던 상황에서 2008년 금융위기는 이 문제를 한번 털고 갈 수 있는 기회였던 측면이 있다”면서 “가계부채 문제 등이 부담이 되면서 자본시장 육성 관련 정책도 탄력을 받지 못 했다”고 지적했다. 수출에 의존하는 경제구조를 가졌음에도 지난 10년간 미래 먹거리를 찾는데 실패했다는 것도 문제다. 올해 1~8월 수출액은 3998억 달러로 사상 최대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연간 수출액은 사상 처음으로 6000억 달러를 돌파할 전망이다. 특히 지난달 반도체 수출액은 전년보다 31.5% 늘어난 115억 달러로 올 6월(112억 달러) 세운 사상 최대 수출액을 다시 깼다. 반도체가 전체 수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2.5%로 역대 최고치다. 그런데 다른 산업을 살펴보면 문제가 심각하다. 올해 8월까지 수출은 지난해보다 6.6% 늘었지만, 반도체를 빼면 수출 증가율은 0.37%로 내려앉는다. 조선(-56.2%)·액정표시장치(-8.8%)·가전(-7.3%)·무선통신기기(-5.4%) 등은 올해 8월까지 누적 수출액이 감소세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 슈퍼사이클(장기적인 가격 상승 추세)에 들어섰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수요가 계속 늘 것인지는 알 수 없다”면서 “반도체도 사실 20년전 확보한 경쟁력 우위를 바탕으로 지금까지 버티고 있는 상황인데, 빨리 미래먹거리를 만들어야 한다는 고민은 기업 현장에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소 경제연구실장은 “독일의 ‘인더스트리 4.0’처럼 기존 산업 경쟁력 강화가 더 중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래먹거리뿐만 아니라 국민소득 3만 달러시대에도 커지지 않은 내수시장도 고민이다. 이에 문재인 정부가 ‘소득주도성장’이라는 해법을 내밀었지만 현재까지는 성적이 좋지 않다. 소득주도성장의 주요 골자는 최저임금인상 등의 방법으로 저소득층·빈곤층 소득을 증가시켜 이들의 소비지출을 늘리면 내수가 활성화 되고 국민소득도 따라 올라간다는 것이다. 이영 한양대 경제학과 교수는 “성장이 올라가서 분배가 개선이 되는 것이지 소득을 인위적으로 올린다고 성장을 한다는 것은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결국 지난 10년간 한국경제는 금융시스템을 혁신하는 대신 ‘빚’이라는 진통제로 고통을 넘겼고, 새 먹거리를 찾는 수고보다 이전에 심어놓은 과실을 따먹으며 살았다. 79개월 연속 무역흑자와 4000억 달러가 넘는 외환보유고, 은행권의 안정성 강화에도 불구하고 터키, 아르헨티나 등 신흥국 금융위기설이 나오면 항상 움찔하는 이유다. 특히 우리가 쓸 수있는 카드가 얼마 없다는 것이 더 문제다. 이미 가계부채가 목까지 찬 상황이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추가 금리 인상을 예고해 현재 1.50%인 기준금리도 활용할 수 있는 카드가 아니다. 전성인 홍익대 경제학과 교수는 “부채와 무역흑자로 벌어들인 이익 중 상당 부분이 부동산 등 콘크리트 덩어리에 들어갔다”면서 “지표로만 보면 어느 때보다 안정적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어디서 뭐가 터져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대전 60대 남자, 50대 여자 살해하고 자살

    대전의 한 원룸에서 50대 여자가 흉기에 찔려 숨졌고, 살해 용의자인 60대는 자신의 사무실에서 자살했다. 14일 대전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쯤 대전 중구의 한 원룸에서 A(53·주부)씨가 흉기에 10여 차례 찔려 숨져 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했다. 서울에 사는 A씨의 아들이 “지난 12일 밤부터 엄마와 연락이 안된다”고 신고해 경찰이 행방을 찾고 있었다. A씨 살해 용의자인 B(67·건축 관련업)씨는 지난 13일 오후 7시 30분쯤 자신의 사무실에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아들이 발견했다. 재산분배를 담은 B씨의 유언장이 사무실에서 발견됐다. 이 사무실과 원룸은 900m쯤 떨어졌고, 원룸은 A씨 명의로 계약됐다. 경찰이 통화기록과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분석한 결과 B씨는 지난 12일 오후 5시쯤 이 원룸에 들어가 3시간 뒤에 나왔다. 경찰은 평소 두 사람이 만나온 것으로 미뤄 B씨가 A씨를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이날 화장하기 직전 B씨의 시신을 수습해 A씨 시신과 함께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하고 둘의 관계, 범행동기, 사망경위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쇼미더머니777’ 매드클라운, 마미손 고무장갑 600개 선물에 “ㅎㅎㅎ”

    ‘쇼미더머니777’ 매드클라운, 마미손 고무장갑 600개 선물에 “ㅎㅎㅎ”

    가수 매드클라운이 고무장갑 600개를 선물로 받아 웃음을 주고 있다. 13일 매드클라운이 SNS를 통해 고무장갑 기업 ‘마미손’으로부터 고무장갑 600개를 선물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엄마, 나 어렸을 때 힘들게 키우느라 미국에서 이 알바 저 알바 하시면서 어깨가 안 좋아졌었지요. 어린 맘에 그런 엄마가 안쓰러워서 ‘설거지 대신 해주기’쿠폰을 정성스럽게 만들어서 엄마한테 생신 선물로 드렸었던 거 기억나요? 정작 쿠폰 써야 할 때, 내가 맨날 ‘닌텐도 한 시간만 더 하고 할게’ 라면서 요리조리 피해갔었는데... 그게 참 엄마한테 미안했어.. 이제부터라도 효도하는 아들이 될게요”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어 “왜냐면 마미손 600장이 왔거든요...”라며 “#600마미손 #이걸 왜 나에게”라고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매드클라운은 또 엄마와 주고받은 메시지를 공개했다. 그가 “엄마 혹시 고무장갑 필요해요? 나 박스로 열 박스 받았어요. 마미손에서”라고 보내자, 매드클라운 어머니는 “거기서 그걸 왜 너한테 보내니?”라고 답장을 했다. 매드클라운은 “ㅎㅎㅎㅎㅎㅎㅎㅎㅎ”라며 웃어 보였다. 이를 본 네티즌은 “아 진짜 웃겨”, “마~미손!”, “아 진짜...쇼 미더 마미손~~~~~”이라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한편 매드클라운은 현재 방송 중인 Mnet 예능 ‘Show Me The Money 777 (쇼미더머니 트리플세븐)’(이하 ‘쇼미더머니 777’) 지원자 ‘마미손’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 7일 방송된 ‘쇼미더머니 777’에서 지원자 ‘마미손’은 분홍색 복면을 쓰고 등장해 주위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얼굴을 가리고 출연한 지원자는 그가 유일하다. 목소리나 랩 스타일, 복면 사이로 보이는 눈매만 봐도 누구나 매드클라운임을 예상할 수 있었지만 ‘마미손’은 끝까지 자신의 정체를 숨기려고 해 웃음을 줬다. 한편 매드클라운이 출연하는 ‘쇼미더머니 777’은 이날(14일) 오후 11시 Mnet에서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동현 서울시의원, 9/6 상임위 회의 후 관련 현안 현장방문

    서울시의회 이동현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동1)은 지난 9월 6일에 실시한 상임위 회의가 끝난 뒤 9월 10일 서울시 자원봉사센터를 방문하여 서울시 자원봉사센터 운영현황 및 주요업무를 보고 받았다. 서울시 자원봉사센터는 서울시민의 자원봉사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곳으로 지난 9월 6일(목)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에서는 ‘서울특별시자원봉사센터 출연 동의안’에 관한 회의가 열렸다. 해당 회의는 2006년 설립된 센타의 2019년 출연금 약 52억 5백만원을 동의할 것인지에 대한 회의로 국민의 세금을 적절하게 사용하고 앞으로 그 실효성이 있는지 여부를 판단하는 회의였다. 회의 이후에 생긴 궁금증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이동현 의원을 비롯한 행정자치위원회 시의원들은 직접 서울시 자원봉사센터를 방문하여 센터현황, 자치구자원봉사센터 현황, 경영혁신 추진방안 등의 보고를 받았다. 센터의 관계자는 “서울시 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의 혁신과 변화를 위해 노력하였으나, 현재 서울시자원봉사 여건은 청년 자원봉사 참여율이 감소(’14년 24.2% → ’17년 21.9%)하고 있으나 청년들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기 위하여 청년봉사단과 프로보노센터를 운영함으로 청년들의 성장과 진로를 지원하려 한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이에 이동현 서울시 의원은 “대학생, 청년 자원봉사자들이 참여율이 낮다는 보고에 대해서 서울시자원봉사센터의 참여율은 낮을지 몰라도 기업 등 민간단체에서 하는 봉사활동은 참여율이 높다는 것을 인지하기 바라며 센터의 자원봉사 프로그램은 커리어 쌓기 중심이 되어서는 안 된다” 라는 말을 하였다. 회의가 끝난 이후에도 문제점의 해결을 위해 직접 현장을 방문하는 발빠른 실행력으로 서울 시민의 세금52억 5백만원이 끝까지 잘 쓰여질수 있도록 노력하는 이동현 시의원의 다음 행보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법 ‘개 전기도살’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 “개에 대한 사회통념 고려해야”

    대법 ‘개 전기도살’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 “개에 대한 사회통념 고려해야”

    개를 감전시켜 죽이는 것이 동물보호법이 금지한 ‘잔인한 방법’에 해당하는지는 개에 대한 시대적·사회적 인식을 고려해 판단해야 한다는 대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같은 동물이더라도 대상 동물에 대한 사회적 통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것으로, 인간과 오래 교감을 해온 개에 대한 도살방법은 더욱 엄격하게 판단해야 한다는 취지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김소영 대법관)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모(66)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이 잘못됐다며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동물보호법에서 금지하는 ‘잔인한 방법’에 해당하는지는 해당 도살방법의 허용이 동물의 생명존중 등 국민 정서에 미치는 영향, 동물별 특성 및 그에 따라 해당 도살방법으로 인해 겪을 수 있는 고통의 정도와 지속시간, 대상 동물에 대한 그 시대, 사회의 인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어 “원심은 피고인이 개 도살에 사용한 쇠꼬챙이에 흐르는 전류의 크기, 개가 감전 후 기절되거나 죽는 데 소요되는 시간, 도축 장소 환경 등 도살방법의 구체적 행태, 그로 인해 개에게 나타날 체내·외 증상 등을 심리해 이와 함께 사회통념상 개에 대한 인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어야 하는데 이를 살피지 않고 잔인한 방법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섣불리 단정했다”고 지적했다. 개농장을 운영하던 이씨는 2011년부터 2016년까지 개농장 도축시설에서 개를 묶은 상태에서 전기가 흐르는 쇠꼬챙이를 개의 주둥이에 대 감전시키는 방법으로 죽여 도축하는 등 연간 30두 상당의 개를 도살해 동물을 학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씨는 “전살법(電殺法)은 돼지, 닭 등 다른 동물을 도축하는 데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방법이고 동물을 즉시 실신시켜 고통을 느끼지 못하게 하는 방법”이라면서 동물보호법에서 정한 ‘잔인한 방법’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동물보호법 제8조에선 동물학대 등의 행위를 금지했 여기에는 ‘목을 매다는 등의 잔인한 방법으로 죽이는 행위’가 명시돼 있다. 1·2심은 모두 “해당 방법이 동물보호법상 ‘잔인한 방법’이라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이씨의 주장을 받아들였다. 특히 항소심 재판부는 “‘잔인하다’는 평가는 지극히 주관적·상대적인 개념인 데다 동물을 죽이는 행위는 본질적으로 잔인성을 내포하고 있어 자칫 처벌 범위가 너무 넓어지거나 처벌의 기준이 너무나 불명확하게 돼 위헌적 결과가 초래할 수도 있다”면서 “‘목을 매다는 등 잔인한 방법’이란 적어도 목을 매달아 동물을 죽일 경우 그 과정에서 동물이 겪게 되는 공포, 스트레스와 유사하거나 더 많은 고통 등을 느낄 것이 분명하다고 인정되는 방법으로 엄격히 한정하여 해석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동물권행동 카라, 동물자유연대, 동물유관단체대표자협의회는 환영 성명을 내고 “대법원이 개를 특정하지는 않았지만, 사건의 맥락상 이제 대한민국 사회에서 개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으며 법 해석 시 이 부분을 정확하게 반영해야 한다는 취지”라면서 “이번 판결은 동물권의 승리이며 개식용 산업의 맥을 끊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군번 타령’ 박지원과 여상규, 실제 군번 따져보니...놀라운 결과

    ‘군번 타령’ 박지원과 여상규, 실제 군번 따져보니...놀라운 결과

    박지원 평화민주당 의원과 자유한국당 소속의 여상규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간의 설전 뒷담화로 ‘군번’ 논란이 한창이다. 미국에서 사업했던 박지원 의원이 군대를 가기는 했나거나 사법시험을 통해 판사 생활을 했던 여상규 위원장이 군대 생활을 제대로 알기는 하느냐는 의견들이 13일 분분하다. 1942년 6월생인 박지원 의원은 올해로 76세다. 1965년 4월 15일 입대해 1967년 9월 3일 병장으로 만기 제대했다. 군복무 기간은 29개월 9일이다. 1972년 미국으로 건너가 특유의 친화력으로 교민회장까지 지냈다.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92년 14대 국회에 입성, 18·19·20대 등 4선 의원이 됐다. 반면 여 위원장은 1948년 9월 태어나 올해로 70세다. 1969년 11월 20일 상병으로 만기 제대했다. 여상규 위원장이 병장이 아니라 상병으로 제대한 것은 1962~82년 사이에는 병장의 공석이 있어야 상병에서 병장으로 진급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사법시험에는 30살인 1978년 합격했다. 서울대 법대를 수석으로 졸업했다. 서울고법 판사를 지냈다. 2008년 18대 국회의원에 당선돼 19, 20대까지 내리 3선에 성공했다. 이들 관계에서 법사위원과 법사위원장이라는 직책을 빼고 나면 박 의원이 여 위원장에게 판정승을 거둔 셈이다. 나이는 군대 입대일, 군대 계급 등으로 미뤄보면 박 의원이 ‘군번 타령’을 할만하다는 것이다. 앞서 지난 11일 국회에서 열린 이은해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여상규 위원장과 박지원 의원이 거친 설전을 벌인 직후 박 의원은 “지금 이 군번에 저런 나부랭이한데···”라며 분을 삭이지 못한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사태의 발단을 만든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박 의원을 찾아가 “(여 위원장이) 확 튀는 지점이 있는데 그게 이제 사법부”라고 말했다. 이에 박 의원은 “따지려면 야무지게 따지지. 초선이 빌빌거려”라며 조 의원에게 핀잔을 줬다. 조 의원은 “아니 (여 위원장이) 땍땍거리는데”라며 “저분 목 잡고 넘어질까 봐 무서워서 그랬다”고 해명했다. 박 의원은 “내가 지금 이 군번에 저런 나부랭이한테…”라며 분을 삭이지 못했다. 조 의원은 박 의원에게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이는 모습의 영상이 공개됐다. 박지원 의원이 군번 타령을 하는 부분은 아래 영상의 10분20초 부분부터 나온다.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애니멀구조대] 유기견 포획해 개농장에 팔아넘긴 동물병원 충격

    [애니멀구조대] 유기견 포획해 개농장에 팔아넘긴 동물병원 충격

    동물병원에서 개농장에 개를 팔아넘긴다면 믿으시겠습니까? 이는 전남 광양시에서 실제로 일어난 일입니다. 광양의 한 케어 회원은 지난 3월 12일 믿기 힘든 제보를 전해왔습니다. 한 동물병원에서 개농장으로 개들을 팔아넘기고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더욱 놀라운 점은, 지목된 동물병원이 광양시 지정 유기동물 구조관리 위탁병원이라는 것이었습니다. 목격 증언은 구체적이었습니다. 개들이 이송되는 현장을 꾸준히 목격한 제보자가, 차주에게 “개들을 어디로 데려가는 거에요?” 묻자 “동물병원에서 돈 주고 산 개들을 개농장으로 데려가는 것”이라는 답을 들었다는 것입니다. 시 지정 위탁병원에서 이같은 일이 일어났다면 심각한 일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유기동물 판매행위는 동물학대 행위로 엄연한 동물보호법 위반이기 때문입니다. 광양시의 경우, 유기동물을 발견했다는 신고가 접수되면 위탁 동물병원장이 출동하여 동물을 포획하고, 10일간 보호합니다. 해당 동물병원은 지난해부터 끊임없이 문제가 제기돼 왔습니다. 병원은 동물보호시스템 유기동물 공고에 죽은 사체 사진을 버젓이 올려놓곤 하였습니다. ‘O일 후 입양 가능’이라는 문구가 표시돼 있어 황당할 정도였습니다. 개들은 거품을 물고 혀를 뺀 채 처참한 모습으로 죽어있었습니다. 개들의 상태로 보아, 포획 과정에서의 동물학대 행위도 합리적으로 의심되는 상황이었습니다. 12일 밤, 케어와의 통화에서 원장은 근이완제를 사용해 개들을 안락사한다고 했습니다. 마취제도 없이 말입니다. 근이완제만 단독 사용한 것은 근이완제 과다 사용으로 결국 고통사 시켰음을 의미합니다. 또한 개를 넘긴 정황에 대해서는 인정하면서도 “어린 개들을 차마 안락사 할 수 없어 달라는 사람에게 주었다”고 변명하였습니다. 그러나 작년 9월 로드뷰 사진 속에는, 동일한 차량이 동일한 철망에 개들을 태우는 동물병원 앞 모습이 버젓이 기록 돼 있었습니다. 일회적 일탈이 아니었다는 뜻이었습니다. 증거가 수도 없이 널려있는, 꾸준한 범죄였습니다. “어차피 죽일 개들” 케어는 광양시로 달려가 상황을 조사했습니다. 수의사의 발언은 가관이었습니다. “어차피 공고기간 지나면 죽일 개들인데 개농장으로 보내는 게 무슨 상관이냐”고 말한 것입니다. 공고기간이 지나지 않은 개들의 소유권은 분실한 견주에게 있음에도 불구하고, 병원장은 유기견 불법유통 행위에 대해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인 것입니다. ‘수의사’라는 직함을 가진 사람이 내보일 수 없는 말과 행동이었습니다. 케어는 즉각 해당 병원장을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고발했습니다. 광양시 유기동물 업무 담당자도 고발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반복적인 문제를 몰랐을 리 없는 광양시는, 해당 동물병원에 보조금을 꾸준히 지급해 왔습니다. 또한 위탁병원 실태를 사실상 알고도 책임있게 대응하지 않고 모른척 해 준 명백한 책임이 있었습니다. 광양시는 뒤늦게 해당 동물병원을 폐쇄했지만, 그간 ‘묻지마’ 식으로 팔아넘겨져 죽어간 개들이 셀 수 없이 많았을 것입니다. 케어는 당시 병원에 있던 17마리의 유기견들을 다른 동물보호센터로 분산 이동시켰습니다. 또한 공고기간이 지나 안락사되거나 ‘개고기’가 될 뻔했던 4마리도 서울 소재 협력병원으로 이송시켰습니다. 그 중 세 마리의 검은 개들은 구조 당시 모두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상태였습니다. 다행히 병원에서 바로 치료를 진행해 건강에는 지장이 없게 되었습니다. 현재 새솔, 새론 두 마리는 해외입양을 통해 이국 땅에서 따뜻한 새 가족의 품에 안겼습니다.청주 반려동물보호센터 최근 청주에서도 반려동물보호센터 센터장인 수의사가 유기견을 산 채로 냉동고에 넣어 죽인 사건이 발각 돼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안겨주었습니다. 수의사는 “열사병 증세가 있는 유기견에 대하여 체온을 낮출 마땅한 장비가 없어 온도가 낮은 냉동고에 넣었다”는 황당한 변명을 내세웠습니다. 동물의 안전을 담보하고 생명을 살려야 할 수의사가 동물학대에 적극적으로 가담한 것입니다. 이 밖에도 폭로되거나 폭로되지 않은 숱한 동물학대 혐의들이 있습니다. 그 끝을 다 알 수 없을 정도입니다. 케어는 현재 이 센터장의 수의사 자격을 박탈하는 서명 운동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하지만 현행법상 동물보호법 위반 등으로 금고 이상의 실형을 선고 받지 않는 한 면허 취소가 불가합니다. 이 가해자가 계속 수의사 면허를 소지할 수 있도록 두는 것이 과연 올바른 처사일까요? 많은 시민들이 합리적인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지자체의 감시 밖, 미약한 동물보호법이라는 토대 위에서 수많은 위탁 동물보호센터의 동물학대 행위가 지금도 만연하고 있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풀뿌리 개인 활동가들, 혹은 내부자들의 용기 있는 제보로 어둠의 장막이 한 꺼풀씩 벗겨져가고 있습니다. 동물을 볼모로 삼아 사리사욕을 채우는 추태를 이 땅에서 뿌리뽑아야 합니다. 동물권단체 케어는 동물을 사랑하는 시민분들과 손을 맞잡고 오늘도 그 길을 묵묵히 걸어가겠습니다. - 광양에서 구조된 ‘새나’ 입양문의 https://bit.ly/2HjqWbH - 청주 반려동물센터 수의사 면허 박탈 서명참여 https://bit.ly/2okiRZq 동물권단체 케어 김태환PD taehwankim@fromcare.org 
  • ‘오늘의 탐정’ 이지아, 사람 죽음 조종하는 생령이었다 ‘충격’

    ‘오늘의 탐정’ 이지아, 사람 죽음 조종하는 생령이었다 ‘충격’

    ‘오늘의 탐정’ 이지아가 사람들의 죽음을 조종하는 생령이라는 것이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오늘의 탐정’에서는 본격적으로 빨간 옷의 여인 선우혜(이지아 분)를 추적하는 이다일(최다니엘 분)과 정여울(박은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죽은 정이랑(채지안 분)이 다니던 레스토랑 매니저는 정여울이 정이랑으로 보이는 환각에 시달리며 “정이랑이 나 때문이 자살한 게 아니야”라고 괴로움에 몸부림쳤다. 이어 매니저는 정여울에게 “너도 그 여자 봤어? 다음은 너야”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고 투신했다. 매니저의 죽음을 수사하던 형사 박정대(이재균 분)는 병원 CCTV 속 정여울의 모습을 발견, 한달음에 정여울을 찾아왔다. 박정대와 이야기를 마친 정여울은 귀를 찌르는 듯한 이명에 괴로워하며 혼절했다. 이후 정여울은 일시적으로 소리가 들리지 않자 정이랑이 죽을 때까지 끼고 있었던 보청기를 귀에 껴 보았다. 그러자 “난 네가 없어졌으면 좋겠어. 평생 너만 보고 살아야 하는 거, 너무 잔인해. 왜 내가 널 책임져야 해?”라는 본인의 목소리를 들었고, 힘들 때 잠시 잠깐 했던 생각임을 고백하며 동생의 죽음을 자책했다. 이에 이다일은 정이랑이 죽으면서 “아무 말도 듣지마”라고 했던 것을 떠올리라며 정이랑은 절대 정여울 때문에 죽은 것이 아니라고 정여울을 다독였다. 보청기를 통해 당시 사건과 관련된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다일과 정여울은 사실 확인에 나섰다. 이다일이 어머니(예수정 분)와 함께 살던 옛 집에 정여울을 데려간 것. 정여울은 그 곳에서 다일 모가 죽던 날의 소리를 생생히 들을 수 있었다. 선우혜는 다일 모의 가장 약한 부분, 이다일을 빌미 삼아 스스로 죽기를 요구했다. 다일 모는 선우혜가 보여 준 환각에 넘어가지 않았지만 선우혜의 “어떻게 해야 죽을까? 네 아들이 대신 죽으면 되겠다”는 끔찍한 말에 결국 죽음을 택했다. 이에 선우혜는 아이 같은 목소리로 “아무도 내가 너한테 한 짓을 모를 거야 왜냐면 나는 존재하지 않으니까”라고 말해 섬뜩함을 선사했다. 방송 말미에는 유치원 원장(길해연 분)이 죽은 이찬미(미람 분)를 보는 환각 증세를 보여 긴장감을 높였다. 그는 자신도 모르는 새에 유치원까지 차를 몰고 왔고 죽은 이찬미를 보며 공포에 휩싸였다. 같은 시간, 선우혜의 다음 타겟이 유치원 원장이라는 것을 알아챈 이다일과 정여울은 유치원으로 향했다. 정여울은 그 곳에서 잠자리 날개를 하나씩 떼고 있던 한 여자 아이(허정은 분)를 발견하곤 아이의 팔목을 잡았다. 바로 그 때 아이는 “이렇게 하면 얘네들도 아플까, 화가 날까? 화났어?”라며 소름 끼치는 웃음을 지어 보였다. 정여울은 그 순간 이명에 괴로워했고, 이 모습을 본 이다일은 “정여울! 그 손 놔!”라고 소리쳤다. 알고 보니 정여울은 선우혜의 팔목을 잡고 있었던 것. 선우혜가 이다일과 정여울 앞에 직접 모습을 드러내면서 이루어진 섬뜩한 삼자 대면 엔딩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소름을 돋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선우혜가 환자복을 입고 병원에 누워 있는 모습이 공개돼 그가 생령임이 드러났다. 또한 선우혜가 환각을 이용해 사람들의 가장 약한 부분을 자극해 자살하도록 조종한다는 것이 밝혀지고, 이다일과 정여울이 선우혜로 인해 가족을 잃은 피해자들이었다는 공통 분모가 공개됐다. 무엇보다 선우혜가 이다일과 정여울 앞에 스스로 모습을 드러내면서 더욱 예측불가한 전개를 예고했다. 한편, KBS2 ‘오늘의 탐정’은 매주 수, 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KBS2 ‘오늘의 탐정’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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