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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훈풍 부는 IPO… 커지는 ‘따따상’의 꿈

    훈풍 부는 IPO… 커지는 ‘따따상’의 꿈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에 훈풍이 분다. 공모가가 희망가 상단을 넘어서는 기업이 잇따르면서 상장일에 공모가 대비 300% 수익률을 내는 이른바 ‘따따상’의 기대를 품은 소액주주들의 자금이 IPO 시장으로 쏠리는 것이다. 하반기 IPO 최대어인 두산로보틱스를 시작으로 강소기업들의 IPO가 줄줄이 예정된 가운데 2021년 ‘공모주 광풍’이 재현되지만 않는다면 ‘빈손 청약’의 가능성은 낮은 만큼 소액주주들이 도전해 볼 만하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21~22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하는 두산로보틱스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희망 공모가 밴드(2만 1000~2만 6000원)의 최상단인 2만 6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올해 상장에 재도전하는 밀리의서재도 희망 공모가(2만~2만 3000원) 최상단인 2만 3000원에 공모가를 정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조 단위 자금이 몰리는 IPO가 하루 간격으로 진행되는 이른바 ‘IPO 슈퍼위크’가 시작된 가운데 이 기간 청약에 나서는 아이엠티와 한싹, 레뷰코퍼레이션 등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단계에서 수요가 몰려 희망 공모가 밴드 상단을 넘어선 수준에서 공모가를 확정했다. 지난 6월 한국거래소가 신규 상장종목의 상장일 가격제한폭을 ‘기준가격 대비 ±30%’에서 ‘기준가격(공모가격)의 60~400%’로 확대하면서 이른바 ‘따따상’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협동로봇 시장에서 매출액 4위를 달성한 두산로보틱스는 최근 박스피 장세에서도 ‘로봇주’가 강세를 보이는 분위기 속에 상장 후에도 주가가 수직 상승할 가능성에 힘이 실린다. 두산로보틱스는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 등 7개 증권사가 주관하는데, 증권사별로 배정 물량과 청약 한도가 달라 공모주를 더 많이 배정받기 위해서는 꼼꼼한 전략이 필요하다. 증권사별 배정 물량의 절반은 균등배정, 나머지 절반은 비례배정이 적용된다. 균등배정으로 공모주를 배정받으려면 공모가의 50%인 1만 3000원이 필요하다. 단 증권사별로 최소 청약주식 수를 확인해야 한다. 균등배정에 도전할 때는 배정 물량은 많고 청약자 수는 적은 증권사에 청약해야 한다. 통상 배정 물량이 많은 증권사에 청약자가 몰리는 경향이 있어 막판까지 청약자 수를 확인하는 ‘눈치싸움’을 벌여야 한다. 목돈을 넣어 더 많은 공모주를 확보하려는 비례배정을 노린다면 최대 청약 한도가 가장 높은 미래에셋증권을 고려해 볼 만하다.
  • 천변서 산책하던 여성 끌고 가 성폭행 시도…40대 남성 구속 기소

    천변서 산책하던 여성 끌고 가 성폭행 시도…40대 남성 구속 기소

    천변에서 산책 중이던 여성의 목을 조르고 풀숲으로 끌고 가 성폭행을 시도한 4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전주지검 형사2부(부장 문지선)는 강간치상 혐의로 A(47)씨를 구속기소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2일 오후 11시 55분쯤 전주시 삼천 산책로를 걷던 B(30·여)씨의 끌고 가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산책하던 B씨를 발견하고 뒤를 따라가 풀 속으로 끌고 간 뒤 성폭행하려고 했지만, B씨가 거세게 저항하자 도주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B씨에게 전치 2주의 상해도 입힌 것으로 조사됐다. 현장을 빠져나온 피해자가 112에 신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사건 발생 14시간 만인 다음 날 오후 2시쯤 범행 장소에서 2㎞가량 떨어진 자택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집 근처에 산책 나왔다가 그랬다. 제정신이 아니었고, 성폭행할 의도는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지만, 경찰과 검찰은 당시 상황 등을 고려해 A씨를 구속했다. 검찰 관계자는 “피의자는 다른 사람과의 교류가 거의 없는 소위 ‘은둔형 외톨이’로서 자신의 성적 욕구를 해소하기 위하여 일면식도 없는 피해자를 대상으로 성폭력 범행을 저질렀다”며 “피의자에게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앞으로도 약자를 위협하고 불안감을 조성하는 성폭력 범죄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귀갓길女 따라가 목 졸라 성폭행 시도…CCTV에 찍힌 당시 상황

    귀갓길女 따라가 목 졸라 성폭행 시도…CCTV에 찍힌 당시 상황

    귀가 중인 여성을 따라가 성폭행을 시도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힌 가운데 당시 상황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19일 채널A가 공개한 CCTV 영상을 보면 새벽시간 혼자 걸어가는 여성 뒤로 검은 옷을 입은 남성 A씨가 나타난다. 여성이 골목길로 들어가자, A씨는 여성이 걸어간 방향을 응시하며 뒤따라간다.A씨는 여성을 따라 건물 4층까지 올라간 뒤 현관문 앞에서 여성의 목을 졸라 기절시켰다. 깨어난 여성이 반항하자 재차 목을 조르며 성폭행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여성은 기지를 발휘해 대화를 시도하며 현관문을 열었고, 집 안에 있던 여성의 친구를 본 A씨가 당황해 현장을 달아났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A씨의 동선을 추적한 끝에 4시간 만에 현행범으로 A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남성에게 강간미수와 주거침입 혐의를 적용해 입건하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여자는 군대 안 가 불만” 이웃집 여성 ‘강간상해 혐의’ 20대 측 변론

    “여자는 군대 안 가 불만” 이웃집 여성 ‘강간상해 혐의’ 20대 측 변론

    같은 아파트에 사는 이웃 여성을 무차별 폭행하고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기소된 20대가 첫 재판에서 ‘심신 미약’을 주장했다. 20일 수원지법 안양지원 형사1부(부장 송인경) 심리로 진행된 A(23)씨의 강간상해 등 혐의 공판에서 A씨 측 변호인은 “지금도 그렇지만 피고인은 범행 당시 정상적인 심리 상태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그러면서 “(A씨는) 군대에 가지 않는 여성에 대한 불만을 평소 가지고 있다가 범행을 저질러야겠다는 망상에 사로잡혀 있었다”고 덧붙였다. A씨는 지난 7월 5일 오후 12시 10분쯤 경기 의왕시의 한 복도식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20대 여성 B씨를 주먹으로 여러 차례 때리고 성폭행을 하려 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사건 당시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B씨가 타고 있던 엘리베이터가 아파트 12층에서 멈춰 문이 열리자 후드티에 운동화를 신은 가해 남성 A씨가 탑승한다. A씨는 10층 버튼을 누른 후 문이 닫히자마자 돌변해 안쪽에 서 있던 B씨에게 달려들어 목을 조르며 폭행한다. B씨는 필사적으로 저항했지만 180㎝가 넘는 거구의 A씨를 이기긴 역부족이다. A씨는 10층에서 문이 열리자 B씨를 끌고 나가 성폭행을 시도했으나, B씨의 비명 소리를 듣고 나온 주민들이 A씨를 제지했다. A씨와 B씨는 같은 동에 사는 이웃이었지만 평소 전혀 모르는 사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갈비뼈 골절 등 전치 3주에 이르는 상해를 입었다. 당초 경찰은 이 사건을 ‘강간치상’ 혐의로 송치했으나, 검찰은 A씨 상해의 고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형량이 더 무거운 ‘강간상해’ 혐의로 변경해 기소했다. 검찰은 CCTV 영상 등 자료를 분석한 결과 A씨가 범행에 용이한 하의를 입은 점, 피해자를 인적이 드문 비상계단으로 끌고 가려 했던 점 등으로 미뤄 불특정 여성을 노린 계획적인 범행을 한 것으로 판단했다. A씨는 구속된 이후 경찰서 유치장에서 아크릴판을 여러 차례 발로 찬 혐의(공용물건손상미수), 경찰서 보호실에서 경찰관들이 보는 가운데 옷을 벗고 음란행위를 한 혐의(공연음란), 보호실에서 수갑을 채우려는 경찰관들을 입으로 물려고 하고 발길질 한 혐의(공무집행방해)도 받는다.
  • 우려 씻어낸 황선홍호, 5년 전처럼 ‘2차전 충격 패’ 없다

    우려 씻어낸 황선홍호, 5년 전처럼 ‘2차전 충격 패’ 없다

    19일 쿠웨이트와 1차전에서 대승(9-0)을 거둔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대표팀이 21일 태국과 E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바레인과 태국이 1-1로 비기면서 한국(승점 3)은 E조 선두로 올라섰다. 태국전에서도 승리를 한다면 한국은 2승으로 조기에 16강행을 확정짓는다. 황선홍호가 그리는 가장 이상적인 그림인데 선수들의 몸 상태가 변수다. 하루 휴식을 취한 뒤 곧바로 경기에 나서기 때문에 1차전과 똑같은 컨디션을 기대할 수 없다. 5년 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때도 한국은 1차전에서 바레인을 만나 6-0으로 압승했다. 이번 쿠웨이트전에서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이 해트트릭을 폭발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한 것처럼, 당시 황의조(노리치 시티)는 선제골을 포함해 혼자서 세 골을 몰아넣으며 바레인을 격침시켰다.그러나 이틀 뒤 열린 말레이시아와 2차전에서 한국은 전반 시작부터 실점을 허용했다. 전반 추가 시간에 추가 골을 내줘 0-2로 후반을 시작했지만 만회골은 후반 43분에서야 나왔다. 경기는 그대로 끝났고 한국은 조 2위로 내려앉았다. ‘우승 후보’ 한국이 한 수 아래로 평가받는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충격 패’를 당한 것이다. 체력 안배를 이유로 선발 명단에 큰 변화를 준 게 패착이었다. 한국은 당시 키르기스스탄과 3차전에서 손흥민(토트넘)의 골로 승리를 거뒀지만 말레이시아에 밀려 조 2위로 16강에 올라간 탓에 강호 이란과 맞붙어야 했다. 결과적으로 한국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말레이시아전 패배는 5년이 지난 지금도 잊기 힘든 기억으로 남았다.이런 이유 때문인지 황선홍 감독은 쿠웨이트와 경기가 끝난 뒤 “없는 경기로 치겠다”며 자만을 경계했다. 황 감독은 락커룸에서도 선수들한테 “자신감은 갖되 나머지는 다 잊으라”고 말했다고 한다. 1차전에서 교체로 투입됐던 홍현석(헨트), 설영우(울산)는 2차전에서는 선발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 A대표팀에 소집됐다가 뒤늦게 합류한 이들은 20일 기온이 35도까지 오른 더운 날씨에도 워밍업 훈련을 하며 몸 상태를 끌어 올렸다. 소속 팀(파리 생제르맹)의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뛴 이강인은 21일 오후 항저우에 도착해 2차전에는 결장할 가능성이 크다.
  • “임종 환자들의 공통 관심사는…” CNN이 주목한 美한국계 목사

    “임종 환자들의 공통 관심사는…” CNN이 주목한 美한국계 목사

    “마침내 자유를 찾은 환자를 온전히 봐주고 들어주는 것이 제 희망입니다.” 암에 걸리기 전 음악가가 되기를 꿈꾸며 길거리에서 지내던 한 청년은 임종 직전 목사에게 “꿈을 이루지 못해 안타깝다”며 생전 한 번도 가지 못했던 집에 대한 노래를 마지막으로 들려줬다. 갓 태어난 세쌍둥이를 한꺼번에 잃은 엄마는 목사 앞에서 비명을 내질렀다. 목사는 세 명의 손을 잡았던 날을 기억한다. 죽어가는 아기, 남편 임종에서의 배우자, 죽지 않게 기도해달라고 부탁한 겁에 질린 10대를 보며 그는 마치 다른 인생을 살아가는 것처럼 느꼈다. 임종 앞둔 환자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목사 19일(현지시간) CNN은 미국의 한 종합병원에서 근무하며 임종을 앞둔 환자 수천명의 이야기를 들어준 한국계 목사 준 박(Joon Park·41)의 사연을 공개했다. 박 목사는 지난 8년 동안 탬파 종합병원의 목사로 일하며 환자들과 그 가족을 상담해왔다. 이 일은 부분적이나마 절망을 이해하는 그에게 적합하다고 한다. 그는 어린 시절 부모님에게 학대당한 피해자였으며,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다 병원에 입원한 적도 있다. 때론 환자가 죽기 전 보는 마지막이자 유일한 사람이기도 하다. 그는 “환자의 마지막 순간에서 그들이 중요한 존재라는 느낌을 주는 것이 내 역할”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환자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모두가 자신만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고, 그 이야기를 꺼내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면서 “말하면 치유가 된다”고 전했다. “학대 트라우마 겪어…더 깊이 공감” 한인 이민자 2세인 그는 플로리다 라르고에서 자랐다. 권위를 중시하는 부모 밑에서 자란 그는 어린 시절 언어적·신체적 학대를 당했다. 성인이 된 뒤 성장 과정에서의 트라우마를 치유하고 극복하기 위해 애썼고, 교회에서 위안을 찾았다. 그는 “살면서 겪어온 일들을 통해 환자나 그 가족들과 더 깊이 공감할 수 있게 됐다”면서 “목사로 일하면서 어떤 목적도 없이 오로지 완전한 연민과 이해로 상대를 보고, 듣고, 그 사람이 되는 법을 배웠다”고 전했다. 자신을 성직자(priest)와 치료사(therapist)의 중간 성격인 ‘치료 목사’(therapriest)라고 규정하기도 했다. 종교적인 목적보다는 환자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그들을 위로하는 것이 그의 존재 이유다. 그는 “환자가 원한다면 종교적인 대화를 나눌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대화는 정신 건강에서 슬픔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면서 “환자들이 대화를 원할 때 어떤 형태로든 그들을 위해 존재한다”고 말했다. ‘죽음에 대한 불안’ 따라다니기도 이 일을 좋아하는 그이지만, 삶 속에서 ‘죽음에 대한 불안’이 늘 따라다니는 것은 어쩔 수 없다. 다만 그 덕분에 사람들과의 관계에 매 순간 최선을 다할 수 있게 됐다. 그는 “친구와 함께 앉아있을 때면 ‘내가 이 사람을 보는 게 이번이 마지막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는 그저 종이 등불에 불과하다. 언제든 타버릴 수 있다”고 전했다. 박 목사는 병원에서의 경험을 인스타그램과 엑스(X·옛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SNS)에도 공유하고 있다. 최근 게시물에는 “매주 슬픔을 마주하는 사람이 전하는 몇 가지 알림: 어떤 상황에서든 웃을 필요는 없다. 웃는다고 해서 그들이 괜찮다는 뜻은 아니다. 웃었다고 해서 슬프지 않은 것은 아니다”라고 적었다. 임종 앞둔 환자들 공통 주제는 ‘후회’ 죽어가는 환자들이 공통으로 얘기하는 주제는 ‘후회’다. 그는 “대부분의 후회는 살면서 내가 원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원하는 것만 했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것이 늘 우리의 잘못은 아니고, 때때로 우리가 가진 자원이나 시스템, 주변 문화가 허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면서 “이제 마침내 자유를 찾은 환자를 온전히 봐주고 들어주는 것이 내 희망”이라고 말했다. 이 병원 말기환자 책임자인 하워드 터치는 박 목사와 다른 목사들이 “환자와 사랑하는 사람에게 위로를 제공하기도 하지만 환자가 누구인지, 환자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초점을 맞춘다”고 밝혔다. 환자와 가족들을 지원하는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것이다.
  • “21년 참았다” 황금 하이킥 번개샷 선장 [주목! 항저우 스타]

    “21년 참았다” 황금 하이킥 번개샷 선장 [주목! 항저우 스타]

    축구서 전향해 테콩으로 활약공격수 선우영수와 환상 호흡세계선수권서 인니 꺾고 정상“쿼드 金·팀 이벤트 메달권 목표좋은 성적 내 국민에게 알릴 것” 2년 연속 세계 무대를 제패한 ‘세팍타크로 한국 대표팀의 선장’ 임태균(27·고양시청)이 항저우아시안게임 정복을 위한 항해를 시작했다. 경기장 중앙에서 팀 전체를 조율하면서 중심을 잡는 테콩, 임태균은 지난 1일 전화 인터뷰에서 ‘선장’이라는 포지션의 의미처럼 “대표팀을 이끌어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이후 21년 만에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오르는 역사를 쓰겠다”고 다짐했다. “네트 종목 특성상 팀 분위기가 중요하다. 승리를 위해선 경기 운영 능력이 필수”라며 테콩의 역할을 강조한 임태균은 “블로킹 한 번으로 흐름이 크게 넘어가기도 한다. 한 사람이 실수했다고 주눅 들면 모두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독려하고 도와주며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그의 자신감은 최근 국제 대회 성적에 근거한다. 한국 대표팀은 지난 7월 태국 방콕에서 열린 세팍타크로 세계선수권대회 쿼드(4인조) 종목에서 우승 후보 인도네시아에 역전승을 거두며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사상 첫 금메달을 목에 건 이후 대회 2연패를 달성한 것이다. 레구(3인조) 경기를 3번 하는 ‘팀 이벤트’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했다. 임태균은 “브라질, 미국도 출전하는 세계선수권은 아시안게임 다음으로 큰 대회”라며 “당시 인도네시아부터 미얀마, 베트남까지 강팀들을 차례로 이겼다. 쿼드에선 우리가 세계 최고라는 자부심이 있다”고 밝혔다. 동메달을 딴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 대해선 “국제 대회 경험이 많지 않고 주전으로 나선 지 얼마 안 돼 긴장감에 집중을 못 했다. 요령이 조금 더 있었거나 지금의 실력이었으면 결과는 달라졌을 것”이라며 “현재 대표팀 구성은 젊은 선수들이 주축이라 힘찬 에너지로 어떤 상대를 만나도 이길 수 있다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고양시청 동료인 임태균과 킬러(공격수) 선우영수(28) 간 환상 호흡은 대표팀의 가장 큰 무기다. 임태균은 “서브 토스를 주고받는 기술적인 부분부터 서로의 상태를 파악해 기운을 불어넣는 타이밍까지 잘 맞아 국제 대회 우승을 휩쓸 수 있었다”면서 “같은 포지션에선 기량 차가 크지 않은 고등학교 후배들과의 경쟁을 통해 실력을 발전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십자인대 부상으로 중학생 때 축구선수 생활을 포기했던 임태균은 세팍타크로를 만나 승승장구하며 고교 졸업과 동시에 태극 마크를 달았고 전성기를 맞이한 20대 중반에 두 번째 아시안게임 출전을 눈앞에 뒀다. 그는 “세팍타크로 선수에겐 아시안게임이 월드컵이나 올림픽과 같다”며 “실력이 뛰어나도 타이밍이나 운이 따르지 않으면 출전할 수 없는 대회라서 각오가 남다르다”고 했다. 이어 “세계 최강 태국이 참가하지 않는 쿼드에선 금메달, 출전하는 팀 이벤트에선 메달권 진입이 목표”라며 “선수권 대회 우승으로 자신감이 충만한 상태다. 이를 밑거름으로 좋은 성적을 거둬 국민들에게 세팍타크로를 알리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 목재 친화 도시 혁명… 새삶의 싹

    목재 친화 도시 혁명… 새삶의 싹

    “콘크리트 OUT” 지방자치단체들 사이에서 목재친화도시 조성 붐이 일고 있다. 충북 청주시는 1억 5000만원을 투입해 목재친화도시 조성사업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국내외 목재문화·목재테마거리 조성사례와 조성여건 등을 분석해 청주만의 목재친화도시 가이드라인을 마련키로 했다. ●청주, 가로등 설치하고 체험센터… 서울 종로, 공공건축물 추진 목재친화도시 사업 대상지는 청주시 상당구 수동 일원인 수암골이다. 시는 우암산 인근에 자리잡고 있는 수암골이 자연과 도시문화의 이음매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가드레일과 가로등 기둥 등을 목재로 바꾸고 목재체험센터도 건립한다는 구상이다.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하반기 착공이 목표다. 서울 종로구는 신문로 일대에 전국 최초로 12층 규모의 목재공공건축물을 건립할 예정이다. 현재 용역중이며 올 하반기에 전담조직 편성 등 행정절차에 나선다. 준공 후 문화시설 등으로 활용된다. 목재를 사용한 사회복지지설 건립도 추진한다. 종로구는 민간·공공 목조건축절차 가이드라인 개발과 목조건축 전문 자문단 구성 등을 통해 목조건축 활성화 체계도 구축키로 했다. 종로구 관계자는 “목조건축물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지난 3월부터 목조주택 건강검진도 하고 있다”며 “쾌적하고 친환경적인 사회를 만들어 주민 삶의 질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동구는 목재특화거리 조성을 추진한다. 대구국제공항에서 팔공산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한 팔공로와 불로고분군으로 진입하는 고분로에 목재데크, 목재가로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막걸리 제조기술을 전수받는 창업자들을 위한 시설인 ‘불로전수소1’은 젊은 고객들 취향에 맞는 모던한 신축 목조건축물로 지어진다.●산림청 목재친화도시 공모 치열… 대구, 팔공로 등에 팔 걷어 산림청이 지난해부터 추진중인 목재친화도시 조성사업 공모도 치열하다. 지자체 3곳을 선정한 올해 경쟁률은 4대1을 기록했다. 1곳당 4년간 총 50억원이 투입된다. 국비와 지방비 부담비율은 5대5다. 지자체들이 목재친화도시에 적극 나서는 것은 탄소배출량이 많은 콘크리트와 플라스틱 등을 목재로 대체하면 도심의 탄소배출이 저감되기 때문이다. 목재는 탄소를 흡수하고 오랫동안 저장하는 역할도 한다. 목공체험센터를 건립하고 목재교육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면 확산되고 있는 목재문화의 거점 역할도 할 수 있다. 지역에서 생산되는 목재를 활용하면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
  • ‘돈봉투 핵심’ 강래구 측 “최종 형사책임은 송영길이 져야”

    ‘돈봉투 핵심’ 강래구 측 “최종 형사책임은 송영길이 져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의 핵심 인물인 강래구(58·구속)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가 법정에서 돈봉투 사태의 최종 형사책임이 송영길 전 대표에게 있다고 선을 그었다. 1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2부(부장 김정곤·김미경·허경무) 심리로 열린 정당법 위반 등 혐의 공판에서 강 전 감사 측은 “당대표 선거의 형사책임은 최종적으로 총괄 라인인 송 전 대표가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강 전 감사는 송 전 캠프의 실질적인 총괄본부장이 아니었는데 일어난 모든 일을 책임지는 건 타당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강 전 감사 변호인은 “윤관석 의원에게 6000만원을 전달하는 등 실질적으로 자금을 수송한 사람은 모두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이라며 “강 전 감사는 지역본부장 8명에게 50만원짜리 봉투를 나눠준 게 전부”라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국회의원들에게 1차로 3000만원이 전달된 부분에 대해서는 강씨의 관여가 미미했고 2차로 전달된 3000만원에는 강씨가 관여한 부분이 없었다”며 “윤 의원에게 전달된 금액도 정확히 모르는 상태에서 1000만원 정도라고 인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반면 검찰은 강 전 감사와 이 전 부총장의 통화 녹취 내용 중 “나는 오로지 강래구가 시키는 대로 이리 가라 하면 가고, 저리 가라 하면 갔다”는 이 전 부총장의 말을 근거로 제시하며 강 전 감사가 경선캠프를 구성하고 운영을 주도했다고 반박했다. 특히 이날 검찰 측이 공개한 ‘이정근과 윤관석 통화 녹음파일’에서는 의원 제공용 돈봉투 살포 관련 논의가 있던 것으로 알려진 ‘기획 회의’에 참석한 현역 의원 실명도 일부 공개됐다. 녹취파일에서는 허종식·임종성·민병덕·김영호·이성만 의원 등이 언급됐다. 강 전 감사는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송 전 대표를 당선시킬 목적으로 윤 의원, 이성만 의원 등과 공모해 당내에 총 9400만원을 살포하는 데 관여한 혐의로 지난 5월 구속 기소됐다. 재판부는 다음달 10일 열리는 윤 의원의 첫 공판에서 강 전 감사의 재판과 병합하는 절차를 밟은 뒤 두 사건을 함께 심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돈봉투 핵심’ 강래구 측 “최종 형사책임은 송영길이 져야”

    ‘돈봉투 핵심’ 강래구 측 “최종 형사책임은 송영길이 져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의 핵심 인물인 강래구(58·구속)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가 법정에서 돈봉투 사태의 최종 형사책임이 송영길 전 대표에게 있다고 선을 그었다. 1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2부(부장 김정곤·김미경·허경무) 심리로 열린 정당법위반 등 혐의 공판에서 강 전 감사 측은 “당대표 선거의 형사책임은 최종적으로 총괄 라인인 송 전 대표가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강 전 감사는 송 전 캠프의 실질적인 총괄본부장이 아니었는데 일어난 모든 일을 책임지는 건 타당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강 전 감사 변호인은 “윤관석 의원에게 6000만원을 전달하는 등 실질적으로 자금을 수송한 사람은 모두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이라며 “강 전 감사는 지역본부장 8명에게 50만원짜리 봉투를 나눠준 게 전부”라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국회의원들에게 1차로 3000만원이 전달된 부분에 대해서는 강씨의 관여가 미미했고 2차로 전달된 3000만원에는 강씨가 관여한 부분이 없었다”며 “윤 의원에게 전달된 금액도 정확히 모르는 상태에서 1000만원 정도라고 인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반면 검찰은 강 전 감사와 이 전 부총장의 통화 녹취 내용 중 “나는 오로지 강래구가 시키는 대로 이리 가라 하면 가고, 저리 가라 하면 갔다”는 이 전 부총장의 말을 근거로 제시하며 강 전 감사가 경선캠프를 구성하고 운영을 주도했다고 반박했다. 특히 이날 검찰 측이 공개한 ‘이정근과 윤관석 통화 녹음파일’에서는 의원 제공용 돈봉투 살포 관련 논의가 있던 것으로 알려진 ‘기획 회의’에 참석한 현역의원 실명도 일부 공개됐다. 녹취파일에서는 허종식·임종성·민병덕·김영호·이성만 의원 등이 언급됐다. 강 전 감사는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송 전 대표를 당선시킬 목적으로 윤 의원, 이성만 의원 등과 공모해 당내 총 9400만원을 살포하는 데 관여한 혐의로 지난 5월 구속기소 됐다. 재판부는 다음달 10일 열리는 윤 의원의 첫 공판에서 강 전 감사의 재판과 병합하는 절차를 밟은 뒤 두 사건을 함께 심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목이 타는 듯” 일본 식당, 한국인에 ‘표백제 물’ 테러 의혹…정부, 공정수사 요청

    “목이 타는 듯” 일본 식당, 한국인에 ‘표백제 물’ 테러 의혹…정부, 공정수사 요청

    일본 도쿄의 한 고급식당이 한국인 손님에 표백제 탄 물을 제공한 사건과 관련, 정부는 “현지 경찰에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19일 기자들을 만나 “일본에서 우리 국민이 표백제가 들어간 물을 마시고 입원한 사건이 있었다”며 “그런 내용을 전달받은 즉시 관할 경찰서에 연락을 취했다”고 설명했다. 피해자인 한국인 여성 강모씨는 지난 6일 현지 우리 대사관에 연락해 사고 내용을 설명했으며 현지 경찰은 관련 수사를 진행 중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경찰은 사건 구체 내용을 공유할 수 없다는 입장”이라며 “해당 식당은 4일간 영업 정지 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했다”고 부연했다.피해자는 지난달 31일 저녁 6시쯤 도쿄의 한 식당에서 표백제가 들어간 물을 마신 뒤 구토 증상을 보여 현지 병원으로 이송됐고, 급성 식중독 진단을 받았다. 식당 측은 실수라고 해명했으나 피해자 측은 고의를 주장하며 ‘혐한’ 가능성을 제기했다.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는 목이 말라 여성 직원에게 물을 요청했는데, 직원이 내온 물에서 이상한 냄새가 났다고 밝혔다. 또 식당 측에 항의했으나 해당 직원과 점장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고, 직원은 오히려 말없이 물컵을 가져가려 했다고 그는 설명했다. 식당 측은 피해자의 남편이 직접 주방에 가서 따진 후에야, 표백제가 희석된 물을 내줬다고 시인했다. 다만 실수에서 비롯된 것일 뿐, 고의는 없었다고 식당 측은 주장했다. 이후 피해자는 “목이 타는 것처럼 아프다”며 인후통을 호소했다. 통증을 참지 못한 피해자가 구토하려 하자 다른 직원은 “여기서 (구토를) 하면 민폐니까 화장실에서 해달라”고 했다. 병원으로 옮겨진 피해자는 급성 식중독 진단을 받았다.식당 측은 사과문에서 “식중독에 걸린 고객과 가족에게 큰 고통과 불편함을 끼쳐 사과드린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위생과 관련된 모든 작업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고의가 아닌 “직원의 착오로 벌어진 일”이라고 해명했다. 식기 닦을 때 쓰기 위해 표백제를 희석해 물병에 담아두는데, 직원이 일반 물병과 착각해 표백제 물을 컵에 부어 갖다준 것이란 설명이었다. 그러나 피해자 측은 본인들이 한국인인 것을 알고 직원이 고의로 저지른 짓이라고 했다. 피해자는 “고급 식당이라 의자를 다 빼주는데 나는 빼주지 않더라. 생김새나 억양으로 내가 한국인인 것을 알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피해자의 남편이 직접 주방에 갔을 땐 일반 물병과 표백제 물이 담긴 주전자가 구분돼 있어 혼동하는 게 쉽지 않았다고 전했다. 해당 식당은 가장 비싼 점심 코스 가격이 1만엔(약 8만 9000원)이 넘는 고급 식당으로, 일본 각지에 지점을 두고 있다. 일단 지역 보건소는 해당 식당에 8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의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다.
  • 혼자 운동하다가 사망…헬스장이 1억 6000만원 배상하라는 中법원

    혼자 운동하다가 사망…헬스장이 1억 6000만원 배상하라는 中법원

    중국에서 20대 남성이 혼자 헬스장에서 자신이 들던 바벨에 깔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망사고가 발생한 헬스장은 회원들 모두에게 환불을 해 주고 빚에 시달리다가 폐업까지 했지만 유가족 측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18일 중국 현지 언론인 지무신문에 따르면 사건 발생일은 지난 7월 3일 허난성의 난양(南阳)시 한 헬스장이다. 헬스장 주인인 자오 씨는 당일 점심쯤 이 남성이 혼자 영업 전인 헬스장에 들어왔고 혼자 벤치 프레스를 하는 와중에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난 바벨의 무게는 120kg. 평소에도 자신의 SNS에 벤치 프레스 등 운동을 하는 모습을 업로드하는 사람이었고 사고를 낸 바벨 역시 이 남성이 직접 돈을 주고 산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같으면 120kg은 이 남성이 무리없이 들 수 있는 무게였지만 이날은 2~3번 정도 시도를 한 뒤 힘이 빠져서 그대로 무거운 바벨이 그의 목 쪽으로 향했다. 공개된 CCTV 내용을 보면 이 남성은 목에 걸린 바벨을 어떻게든 들어보려 했지만 이날 따라 바벨과 남성의 손목을 연결한 스트랩 때문에 빠져나올 수 없었다. 몇 분 정도 빠져나오려는 노력이 계속되었지만 결국 의식을 잃었고 남성은 사망했다. 올해 27살인 이 남성은 이 헬스장에서 트레이너로 일한 적이 경력이 있다. 이직하며 일을 그만 두었지만, 헬스장 열쇠는 계속 갖고 있어서 평소 회원이 없는 시간에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고 가곤 했다. 이날도 평소처럼 혼자 운동을 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이다. 사망한 남성의 유족들은 헬스장의 과실을 이유로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나섰다. 시신을 계속 헬스장 안에 두고 가족들이 돌아가면서 ‘보초’를 서며 120만 위안, 우리 돈으로 약 2억 1700만 원 가량의 배상금을 요구했다. 회원들은 아예 운동을 할 수 없게 되었고 결국 헬스장은 회비를 모두 환불해 준 뒤 파산했다. 가족들은 이 헬스장의 영업시간 내에 당한 사고이므로 헬스장이 배상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원래 헬스장 영업시간은 오전 10시 반에서 밤 9시까지였는데 사고 이후 헬스장이 임의로 영업시간을 변경해 영업시간 중 사망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포털사이트에 나와있는 해당 헬스장의 영업시간은 오후 2시 반부터 저녁 9시까지로 되어 있고 헬스장 측은 처음부터 영업시간은 오후 2시 반 부터라고 주장하고 있다. 법원은 이번 사건에 대해서 어떻게 결론 냈을까? 지난 8월 허난성(省) 전핑현(县) 인민법원 1심 결과 유족들의 손을 들어주었다. 법원은 헬스장이 유족들에게 90만 위안(약 1억 6321만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남성 사망 원인에서 헬스장이 90% 책임이 있다는 결론이다. 헬스장 사장 자오씨는 법원의 1심 판결이 부당하다고 주장, 중급 인민법원에 제소한 상태로 2심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사건을 접한 사람들 대부분의 반응은 “이해할 수 없다”, “빈 헬스장에서 운동하다가 사망했는데 헬스장이 책임져야 하는 것인가?” 라면서 의아해했다.
  • [영상]“너희 중 한 명만 내 객실로 따라와!”…호텔서 흉기 난동

    [영상]“너희 중 한 명만 내 객실로 따라와!”…호텔서 흉기 난동

    대전의 한 숙박업소에서 흉기 난동을 부린 50대 남성이 체포됐다. 18일 경찰청 유튜브 채널에는 ‘너희 중 한 명만 내 객실로 따라와!!’라는 제목의 영상 하나가 올라왔다. 지난달 2일 오후 10시 50분쯤 대전 유성구의 한 호텔에 투숙한 50대 남성 A씨는 방 배정을 받은 뒤 객실에서 로비로 전화를 걸어 “종업원이 나한테 여기에서 나가라고 했다”면서 “죽여 버리겠다. 목을 따 버리겠다”라고 위협했다. A씨는 이후 인근 편의점에서 21㎝ 길이의 흉기(과도)를 사 왔고, 호텔 로비 접수대를 찾아 직원들에게 “한 명만 내 객실로 따라와라. 죽여 버리겠다”며 난동을 피웠다. 그는 흉기를 들고 호텔 곳곳을 활보하기도 했다. 호텔 측의 신고를 받고 3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A씨가 투숙 중인 방을 찾았고, 의자에 앉아 있는 그를 발견했다. A씨는 “흉기를 내려놓으라”는 경찰의 계속된 경고에 흉기를 바닥에 던졌고, 경찰의 체포 시도에 잠시 저항하다가 곧바로 제압됐다.조사 결과 A씨는 “직원이 내게 나가라고 해 화가 나서 그랬다”라고 주장했지만, 호텔 직원들은 “여기에서 나가라고 말한 적 없다”고 반박했다. A씨는 특수협박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당시 현장에 출동한 서수원 순경은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피의자 A씨는 조현병으로 치료받은 전력이 확인돼 응급입원 조치 됐으며 현재 입원 치료 중이다”라면서 “경찰은 흉기 난동 범죄에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으로, 시민분들께서 불안하지 않도록 신속히 출동해 범인 검거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영상제공 대전경찰청
  • “15세 관람가 맞나요?”…미성년자 출산·원조교제 ‘7인의 탈출’ 방심위 민원

    “15세 관람가 맞나요?”…미성년자 출산·원조교제 ‘7인의 탈출’ 방심위 민원

    2021년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펜트하우스’를 집필한 김순옥 작가의 신작 ‘7인의 탈출’이 지난 15일 방송을 시작한 가운데 방송 첫 주부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에 항의성 민원이 접수됐다. 19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지난 15일과 16일 방송된 SBS 새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 1, 2회 내용과 관련해 방심위에 이날까지 총 8건의 항의 민원이 접수됐다. 민원 내용이 공개되진 않았으나 도 넘은 자극적인 내용이 주된 것으로 보인다. ‘7인의 탈출’은 첫 방송부터 자극적인 전개로 ‘15세 이상 관람가’가 맞느냐는 시청자의 질타가 쏟아졌다. 첫 방송에서는 금라희(황정음 분)가 고교생인 딸 방다미(정라엘 분)를 폭행하는 장면이 나왔고, 또 고교생인 한모네(이유비 분)가 원조교제를 하고 학교에서 피를 흘리며 출산을 하는 장면 등이 그려졌다. 2화에서는 금라희가 방다미의 목을 조르고 패대기 쳐 방다미가 의식을 잃는 모습이 여과없이 방송됐다. 이에 드라마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는 “지상파 방송에서 어떻게 저런 자극적인 소재를 다룰 수 있느냐. 어른인 제가 봐도 충격적인데 쉽게 접할 수 있는 방송매체에서 아이들이 무분별하게 시청할까 너무 걱정이다”, “미성년자의 폭행, 살인 등 이런 자극적인 이야기들이 시청자인 어른의 관심과 작은 쾌락을 위해 제작되고 이용되고 있는 것이 어른으로써 부끄럽다” 등 비판의 글이 올라오고 있다. 방심위는 민원 내용을 검토한 후 심의 안건에 상정할지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 메시, 내년 다시 파리로?…마스체라노 U23 감독, 올림픽 와일드카드 가능성 내비쳐

    메시, 내년 다시 파리로?…마스체라노 U23 감독, 올림픽 와일드카드 가능성 내비쳐

    세계 최고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36·인터 마이애미)의 2024 파리올림픽 출전 가능성이 제기됐다.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아르헨티나 23세 이하(U23) 대표팀 감독은 최근 자국 스포츠 방송 매체 ‘TyC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파리올림픽에서 메시, 앙헬 디 마리아와 함께할 수 있다면 영광”이라고 말했다. 대부분 매체는 마스체라노 감독이 메시의 와일드카드 발탁 가능성을 드러낸 것이라고 인용 보도했다. 올림픽 축구는 기본적으로 만 23세 이하 선수가 나서지만 연령 제한 없는 와일드카드 3명까지 출전이 가능하다. 만약 마스체라노 감독의 구상이 현실화하면 메시는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이후 16년 만에 올림픽에 출전하게 된다. 마스체라노 감독은 “메시나 디 마리아 모두 경기를 바꿀 능력을 가진 선수들”이라고 치켜세웠다. 해당 인터뷰는 내년 1월 베네수엘라에서 열리는 파리올림픽 남미 예선에 출전할 선수를 가리기 위한 첫 훈련 때 이뤄졌다. 수비수 출신 마스체라노 감독은 현역 시절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과 FC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 메시와 함께 뛰기도 했다. 마스체라노 감독은 특히 2004 아테네, 2008 베이징 등 올림픽에 두 차례 출전해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는데 베이징에서는 메시와 함께했다. 마스체라노 감독은 또 아르헨티나가 파리올림픽 본선에 오른다면 리오넬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성인 대표팀 감독에게 지휘봉을 양보할 수도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물론, 이 모든 언급은 아르헨티나가 파리올림픽 본선 티켓을 따낸다는 전제를 깔았다. 사실 남미에서는 월드컵 출전보다 올림픽 출전이 더 바늘구멍이다. 지난해 카타르월드컵에는 남미에서 4개 팀이 출전했지만, 내년 파리올림픽 본선 티켓은 절반인 두 장밖에 없다. 아르헨티나는 올림픽 본선에 통산 9차례 올라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를 따냈다.
  • 신촌글로벌대학축제 대박… 나흘간 52만 8000명 방문

    신촌글로벌대학축제 대박… 나흘간 52만 8000명 방문

    이달 14∼17일 연세로와 명물거리, 창천문화공원 등 신촌 일대에서 열린 ‘2023 신촌글로벌대학문화축제’에 5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평소 유동 인구보다 20.1%나 많은 숫자다. 서울 서대문구는 축제가 열린 지난 14~17일에 축제가 열린 연세로 인근 주요 지점 6곳에 설치한 ‘유동 인구 센서’를 분석한 결과 총 52만 7820명이 축제 장소를 찾았다고 19일 밝혔다. 먼저 축제 이전에는 목∼일요일 나흘 동안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유동 인구가 평균 43만 9375명이었다. 하지만 축제 기간인 이달 14일부터 17일까지 같은 시간대 유동 인구는 8만 8445명(20.1%) 증가한 52만 7820명을 기록했다. 하루평균으로는 2만 2111명이 늘어난 것이다. 서대문구 관계자는 “비가 오고 흐린 날씨였음에도 축제 기간 모든 시간대에 걸쳐 유동 인구수가 그 이전에 비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증가율은 오후 2∼5시가 32%로 가장 높았고, 유동 인구는 오후 6∼7시가 5만 1705명으로 가장 많았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유학생과 주한 외국대사관, 대학과 지역사회 등이 함께한 ‘2023 신촌글로벌대학문화축제’는 ‘심포니 송’의 전야 축하공연, 개막 퍼레이드, 15개국 외교관들이 참석한 개막식, ‘세계는 하나’ 비빔밥 퍼포먼스, 세계 요리 경연 대회, 신촌 VIBE 콘서트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또 ▲글로벌존 ▲세계음식존 ▲대학교존 ▲청소년존에서 세계의 문화와 관광 등을 콘텐츠로 하는 다양한 부스가 운영돼 많은 시민의 발길을 모았다. 특히 이번 축제는 대학생들로 구성된 중앙기획단과 실무협의체가 함께 준비해 의미가 더 깊다. 이성헌 구청장은 “신촌글로벌대학문화축제를 우리나라와 세계의 청년 대학생들이 각국의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교류하는 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면서 “올해 시작된 이 축제를 통해 신촌 지역이 글로벌 상권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한국인에 ‘세제 탄 물’ 준 日음식점… “실수다” vs “고의다”

    한국인에 ‘세제 탄 물’ 준 日음식점… “실수다” vs “고의다”

    한국인 손님이 일본 도쿄의 고급 식당에서 표백용 세제가 섞인 물을 마신 일이 벌어졌다. 식당 측은 “실수였다”고 주장했으나, 피해자는 “한국인에게 일부러 그런 것”이라며 현지 경찰에 신고했다. 18일 JTBC와 일본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도쿄 번화가인 긴자의 한 식당에서 한국인 여성 강모씨가 이상한 냄새가 나는 물을 마신 뒤 구토를 하고 결국 병원에 입원했다. 강씨는 남편이 직접 예약한 식당에 오후 6시쯤 방문했다. 이 식당은 가장 비싼 점심 코스 가격이 1만엔(약 8만 9000원)이 넘는 고급 식당으로, 일본 각지에 지점을 둔 유명 맛집이다. 강씨는 목이 말라 여성 직원에게 물을 요청했는데, 직원이 가져다 준 물에서 염산으로 추정되는 이상한 냄새를 느꼈다. 강씨가 점장과 해당 직원에게 “이상하다”고 말했지만 반응을 보이지 않았고, 직원은 오히려 말없이 물컵을 가져가려 했다. 이에 강씨는 물컵을 빼앗아 돌아왔고, 남편이 직접 주방에 가서 직원에게 따지자 그제야 설거지통 옆에 있던 스테인리스 물병에 든 표백용 세제를 물컵에 넣은 사실을 인정했다. 이후 강씨는 “목이 타는 것처럼 아프다”며 인후통을 호소했다. 통증을 참지 못한 강씨가 구토를 하려 하자 다른 직원이 다가와 “여기서 (구토를) 하면 민폐니까 화장실에서 해달라”고 말했다고 한다. 강씨는 도쿄의 한 병원에 이송돼 급성 식중독 진단을 받았다. 이와 관련 식당 측은 “직원의 착오로 벌어진 일”이라고 해명했다. 식당 측 관계자는 “스테인리스 물병에 텐쯔유(튀김 소스)를 넣어두는데, 세척을 할 때 표백제를 물에 희석해서 한다. 여성 직원이 그걸 잘못 챙겨서 컵에 부은 뒤 갖다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식당은 지역 보건소로부터 나흘간의 영업정지 처분을 받아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문을 닫았다. 식당 측은 사과문에서 “식중독에 걸린 고객과 가족에게 큰 고통과 불편함을 끼쳐 사과드린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위생과 관련된 모든 작업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강씨 측은 자신이 한국인인 것을 알고 직원이 고의로 저지른 일이라는 입장으로, 해당 음식점을 경찰에 업무상 중과실 상해 등으로 신고했다. 강씨는 “고급 레스토랑이어서 (손님이 오면) 의자를 다 빼주는데, 나는 안 빼줬다. 생김새나 말하는 억양에서 내가 한국인인 걸 알았을 것”이라고 JTBC에 말했다. 현지 경찰은 음식점의 고의성 여부 등을 포함해 수사 중이다.
  • 버스에 치여 숨진 라이더, 떡볶이 배달 가던 가장이었다

    버스에 치여 숨진 라이더, 떡볶이 배달 가던 가장이었다

    경기 성남에서 신호위반 버스에 치여 오토바이 운전자가 숨진 가운데 피해자가 아내와 딸을 먹여살리기 위해 배달일에 나섰던 가장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1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17일) 오후 5시쯤 성남시 하대원동의 한 아파트 단지 앞 삼거리에서 시내버스와 오토바이가 충돌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60대 오토바이 운전자 A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목격자 등에 따르면 당시 교차로 신호가 바뀌면서 오토바이가 교차로에 진입했지만, 시내버스는 신호를 무시하고 속도를 줄이지 않은 채 달려와 오토바이와 부딪혔다. A씨는 10m가량 튕겨 나갔고, 오토바이는 버스 아래 낀 채 끌려갔다. 버스 기사와 승객 4명은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으나, A씨는 헬멧 등 보호장구를 착용했음으도 숨을 거두고 말았다. A씨는 배달 일을 하며 아내와 딸을 책임지던 가장으로, 이날도 떡볶이 배달을 가다 사고를 당했다. 버스 기사는 경찰 조사에서 “오토바이를 보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설리번·왕이 ‘몰타 회동’… 미중 정상 만나나

    설리번·왕이 ‘몰타 회동’… 미중 정상 만나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11월 회담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두 나라 외교안보 사령탑이 제3국에서 깜짝 회동했다. 양국은 미중 관계와 한반도 문제 등을 광범위하게 논의하며 정상 간 만남 가능성도 타진한 것으로 보인다. 미 백악관은 17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16∼17일 남유럽 몰타에서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을 만났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회동은 지난 5월 오스트리아 빈에서의 만남 이후 4개월 만이다. 이들은 이틀간 약 12시간에 걸쳐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 백악관은 “양측은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의 2022년 11월 인도네시아 발리 정상회담에 기반해 솔직하고 실질적이며 건설적인 대화를 했다”며 “미중 양자 관계 주요 현안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양안(중국과 대만) 문제 등을 논의했다. 미국은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에 주목했다”고 설명했다.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은 미국이 중국의 대만 침공 가능성을 우려할 때 쓰는 표현이다. 미 정치매체 폴리티코는 이번 회동에 대해 “미중 긴장을 완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며 “최근 수개월간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 등 미 당국자들이 베이징을 잇달아 방문했다.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중국도 소통 확대에 관심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미국 입장에서는 중국을 ‘북러 연대’ 틀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급선무다. 따라서 ‘대러 무기지원 및 대북 제재 반대는 유엔 등 국제질서에 반하는 행위’임을 강조하며 북중러 밀착 흐름에 경고 신호를 발신했을 가능성이 있다. 중국 외교부도 17일 발표문을 통해 회담 사실을 알린 뒤 “중미 관계 안정과 개선을 위해 솔직하고 실질적이며 건설적인 소통을 했다”고 설명했다. 외교가에서 ‘솔직하고 건설적인 소통’은 양측 간 이견이 존재했음을 에둘러 말할 때 쓰인다. 왕 위원은 늘 그랬듯 “대만 문제는 중미 관계가 넘을 수 없는 첫 번째 레드라인”이라며 “미국은 (미중 수교 당시 합의한) 중미 3개 공동성명을 준수하고 ‘대만 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외교부는 “두 사람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정세와 우크라이나, 한반도 등 국제·지역 문제에 대해서도 토론했다”고 덧붙였다. ‘한반도’란 언급이 중국 외교부 발표에만 나온 것을 보면 왕 위원이 설리번 보좌관에게 ‘한미일 군사공조 확대가 북한을 더 자극해 한반도의 안정을 해친다’는 성격의 발언을 한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당초 왕 위원은 19일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 중국 대표로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돌연 일정을 취소하고 모스크바로 날아가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을 만나기로 했다. 중러 외교장관 회담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도중 알려졌다. 북러 정상회담 이후 한반도 주변국들의 외교 행보가 긴박하게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 준다. 이번 회동으로 오는 11월 미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 미중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논의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 간 만남은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주요 20개국(G20) 계기로 열린 양국 정상회담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이달 열린 인도 뉴델리 G20 정상회의에는 시 주석이 불참해 만남이 불발됐다. 미 정부 고위당국자는 미중 정상회담 가능성을 묻자 “말할 것이 없다”며 “바이든 대통령은 시 주석과 가까운 미래에 만나길 원한다고 여러 차례 밝혔다”고 원론적 입장을 고수했다.
  • 여자축구 8강 대진표가 바뀌었다고?…출국 전날에서야 알았다

    여자축구 8강 대진표가 바뀌었다고?…출국 전날에서야 알았다

    아시아게임에서 3회 연속 동메달을 목에 건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은 결전지인 중국으로 출국하기 전날인 18일 마지막 훈련 상황을 언론에 공개했다. 대표팀은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1무 2패의 부진한 성적을 내 8강에 진출한 일본과 크게 비교가 됐지만 아시안게임에선 일본을 꺾고 금메달을 가져오겠다는 각오도 내비쳤다. 이때까지만 해도 선수들은 8강 대진표가 바뀌었다는 걸 인지하지 못했던 듯 하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홈페이지에 올라온 대진표를 보면 D조에 속한 일본과 E조에 속한 한국이 각각 조 1위로 토너먼트에 올라오면 두 팀은 결승전에서나 만날 수 있다.하지만 이날 대표팀 ‘에이스’ 지소연은 훈련 뒤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조 1위로 올라가면 일본과 만나게 되는데 일본이라는 상대를 만나서 부담스러운 것보다는 우리가 우리 플레이를 못할까봐 그게 더 부담이 된다”고 말했다. D조 1위와 E조 1위가 8강전을 치르는 당초 대진표를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됐다. 이 대진표에 대해선 대표팀을 이끄는 콜린 벨 감독도 불만을 드러낸 바 있다. 벨 감독은 지난 5일 취재진에 “어떻게 조별리그 1위끼리 대결하게 만드느냐”며 “이해할 수 없다”고 난감해했다. 갑작스럽게 대진표가 바뀌게 된 배경으로 C조에 편성된 캄보디아의 출전 포기가 꼽힌다. C조는 캄보디아와 북한, 싱가포르 등 3개 팀으로 구성돼 있는데 새로운 대진표를 보면 첫 경기는 취소가 됐고 북한과 싱가포르는 24일과 27일 2연전을 펼치는 것으로 나와 있다.대한축구협회는 이런 내용을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협회는 지난 8일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로부터 아시안게임 전 종목의 변경된 일정이 정리된 파일을 받았는데, 해당 문서에는 축구 일정 변경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고 한다. 일정 변경과 관련해 공문이나 별도의 통보를 받지 못했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대진표가 바뀐 게 대표팀 입장에선 유리할 수 있다. 조 1위로 올라가면 D조 1위 가능성이 높은 일본 대신 D조 2위 또는 C조 1위와 맞붙는다. 하지만 8강전에서 일본을 만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별리그 운영 계획을 세웠을 대표팀으로서는 1차전(9월 22일 미얀마전)을 나흘 앞두고 다시 전략을 짜야 할 수도 있다. 8강 상대에 대한 전력 분석도 새로 해야 한다. 이 또한 새로운 변수로 등장한 셈이다.조직위가 대진 변경을 별도로 공지했다면 이런 해프닝은 일어나지 않았을테지만 축구협회가 대회 일정을 꼼꼼히 챙겼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남는다. 이날 지소연은 일본전이 아시안게임 메달 색깔을 결정짓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일본 여자축구의 저변이 넓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국 대표팀은 월드컵에 나갔던 선수가 또 아시안게임에도 출전하지만 일본은 리그 선수들로만 구성해도 전력이 굉장히 좋다는 것이다. 이처럼 선수층이 두터운 일본을 이기려면 경기력 측면 뿐 아니라 정보 면에서도 한 발 앞서 나갈 필요가 있다. 일본이 대진 변경을 미리 파악해 대비를 하고 있었다면 한국은 경기장 밖에서의 보이지 않는 싸움에서 이미 밀리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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