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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교인 사칭 “이동식 농막 팔아요” 속이고… 시골 어른들 상대로 수억 가로챈 일당

    종교인 사칭 “이동식 농막 팔아요” 속이고… 시골 어른들 상대로 수억 가로챈 일당

    제주도내 오피스텔에 사무실을 차리고 고가의 중고물품을 판매한다는 글을 올려 수백명으로부터 약 3억 7000만원을 가로챈 일당이 전원 구속됐다. 제주경찰청은 인터넷 중고사이트에 이동식 농막을 판매한다고 속여 피해자 563명으로부터 총 3억 7000만원을 가로챈 30대 A씨 등 4명(남자 3·여자 1명)을 사기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2023년 9월부터 대형 물품 사기 조직의 판매책으로 활동하던 피의자 A를 추적하던 중 A가 제주시 한 오피스텔을 빌려 고향 선후배 관계에 있는 또다른 피의자들과 함께 ‘이동식 농막’, ‘컨테이너’ 등 중고물품을 판매한다는 글을 거래 플랫폼에 올려 피해자들을 상대로 사기 행각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농촌 지역에서 인터넷 중고물품 거래에 익숙하지 않은 장년층을 범죄 타깃으로 삼고, 거래 플랫폼에서 인기가 있는 수백만원 상당의 이동식 농막, 컨테이너 등 고가의 물품을 주로 취급해 범행기간동안 3개월간 수억원 상당의 범죄 수익금을 취득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피의자들은 농막과 컨테이너가 단가가 높고 인기 있어 거래대상으로 삼고 제주도를 돌면서 컨테이너 등을 촬영해 플랫폼에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목사 혹은 수녀 등 종교인이라고 소개해 신뢰를 쌓은 것으로 보인다. 돈을 빨리 받기 위해 트럭에 실린 컨테이너 모습을 전송한뒤 구매자들이 출발한 줄 알고 돈을 입금하도록 유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텔레그램에서 중고거래 플랫폼 계정을 구매한 후(개당 5만∼10만원), 범행 당시 중고거래 인기 상품인 ‘이동식 농막’, ‘컨테이너’ 등을 판매한다는 글을 게시, 거래를 희망하는 피해자들에게 자체 제작한 사업자등록증·명함을 보여준 후 대포통장 계좌로 송금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오피스텔에는 사기 범행에 이용할 컴퓨터 4대, 대포폰 15대, 인터넷 공유기 등을 설치하고 그곳을 거점으로 정기적으로 출퇴근하며 범행을 일삼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2024년 11월쯤부터 본격적으로 범행을 시작해 약 3개월 동안 수억원 상당 범죄수익을 취득한 것으로 판단, 추가 피해자 확보 등 여죄 추적 및 해외 거점 조직과의 연계점 등 수사를 확대·진행할 예정이다. 제주경찰청 관계자는 “비대면을 악용한 신종 사기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조직적으로 이뤄지는 사이버 사기 사건에 대해 엄정 수사로 적극 대처할 것”이라면서 “인터넷상 물품 구매 전 경찰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신고 이력 등을 확인하고, 설 연휴 기간 동안 피해 여부 확인이 늦어질 수 있으므로 비대면 거래는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지역 사이버 사기 범죄 발생은 지난 2022년 2499건, 2023년 3453건, 2024년 4853건 등으로 증가하고 있다.
  • “잘 부탁한다”더니 4명 석방…윤상현 “닭의 목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

    “잘 부탁한다”더니 4명 석방…윤상현 “닭의 목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

    지난 19일 발생한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와 관련해 “난동을 선동했다”는 이유로 야5당으로부터 의원직 제명 촉구 결의안이 제출된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자유민주주의가 무너지는 대한민국을 지키겠다는 게 죄라고 생각한다면 나를 제명하라”고 항변했다. 윤 의원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에 대한 제명 촉구 결의안에 대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제가 말하는 대한민국의 체제를 위협하는 ‘3대 카르텔’인 종북좌파 카르텔, 부패 선관위 카르텔, 좌파 사법 카르텔이 몸서리치도록 두렵다면 저를 제명하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보수와 진보의 진영을 떠나 공정과 상식이 무너지는 세상을 젊은 세대에게 물려줄 수 없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전면에 나선 저를 제명하겠다면 그렇게 하라”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스스로 진보라고 칭하는 사람들이 자유롭고 정의로워야 할 언로를 막고 검열의 길로 가겠다면 저는 밟고 가라”면서 “저의 제명으로 청년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펼치며 미래를 열 수 있다면, 대한민국의 공정이 바로 선다면, 저는 기꺼이 정의의 제단에 몸을 던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발(發) 의회독재의 권력과 폭거”가 자신을 위협해도 신념을 굽히지 않겠다며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고 강조했다. 앞서 윤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린 지난 18일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 담을 넘어 진입하려다 경찰에 체포되자 서울서부지법 앞에 나타났다. 윤 의원은 확성기를 들고 시위대를 향해 “17명의 젊은이가 담장을 넘다가 유치장에 있다고 해서 (경찰) 관계자와 얘기했고 아마 곧 훈방될 것으로 본다”고 주장했다. 체포된 시위대 일부가 서울 강남경찰서에 연행되자 윤 의원은 김동수 서울 강남서장에게 전화해 “서부지법에서 연행된 분들이 있는데 처리를 잘 부탁한다”고 말했다. 다만 윤 의원이 김 서장에게 ‘훈방’을 언급한 적은 없으며, 김 서장은 “절차를 준수해서 조치하겠다”고 답했다고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전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등 야5당은 전날 윤 의원을 의원직에서 제명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야5당은 “윤 의원의 ‘월담 훈방’ 발언은 시위대를 폭도로 돌변하게 하는 기폭제 역할을 했다”며 “윤 의원은 중대 범죄를 저지를 자들을 옹호하고 고무하는 등 책임이 상당히 있다”고 지적했다. “잘 부탁한다” 전화한 4명 포함 21명 석방한편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서울 강남경찰서에 연행된 4명이 실제 석방돼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받게 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지난 18일 서울서부지법 담을 넘은 혐의(건조물침입)로 현행범으로 체포된 22명 중 가장 먼저 담을 넘은 1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나머지 21명은 석방했다. 석방된 피의자 중 4명은 강남서로 연행된 이들이다. 경찰은 “가장 먼저 담을 남은 사람은 채증 자료나 진술 등을 고려했을 때 구속 수사의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 ‘하루 7잔’ 커피 100일간 끊었더니…백지연이 경험한 극적인 신체 변화

    ‘하루 7잔’ 커피 100일간 끊었더니…백지연이 경험한 극적인 신체 변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백지연(60)이 100일간 커피를 끊은 뒤 눈에 띄는 신체 변화를 경험했다고 밝혔다. 백지연은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지금백지연’에 올라온 ‘하루 7잔 마시던 커피를 100일 끊었더니 이런 일이! 그럼 대체제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커피를 끊은 후 긍정적인 변화를 소개했다. 백지연은 커피 한 잔을 마시기 위해 강릉에 가거나 집에서도 카페용 커피 기계를 사용할 정도로 ‘커피 애호가’라고 했다. 평소 커피를 하루에 7잔 정도 마셨다는 백지연은 “50대부터 (커피가) 건강과 수면에 영향을 끼치기 시작했다”며 “건강 때문에 줄여야겠다 싶어서 하루 3잔만 마셨다. 그러다가 최근 커피를 100일간 끊어봤다”고 했다. 그는 커피를 안 먹게 된 이유에 대해 “수면의 질이 안 좋아지고, 위의 불편함이 점점 심해졌다”며 “사실 40대부터 병원에 가서 ‘위가 좀 불편하다’고 하면 의사들이 커피를 끊으라고 했다. 커피를 마시기 위해 위장약을 먹을 정도로 미련한 짓도 해본 적이 있다”고 했다. 백지연은 ‘커피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자신의 의지를 실험해보고자 ‘커피 100일 끊기’에 나섰다며 변화를 언급했다. 그는 “커피를 끊었더니 나쁜 점은 오전의 행복감이 줄었는데 수면의 질은 놀랍도록 좋아졌다”며 “50대 중반 넘어가니까 자다가 새벽에 두세번 깨는 일이 생겼는데 커피를 끊었더니 이게 없어졌다”고 했다. 또 “위가 약한 편인데 위를 괴롭히는 횟수도 현저히 줄었다”고 했다. 이어 “오랜 괴로움 중 하나가 편두통이었는데 커피를 끊은 지난 100일 동안 두통약을 먹은 횟수가 한 두세 번 정도이다. 두통이 많이 없어졌다. 그게 커피 때문인지 최근 목 주변 스트레칭을 열심히 하는 편인데 그것 때문인지는 확실히 모르겠지만 두통이 크게 줄어 행복감을 높이는 요소가 됐다”고 했다. 백지연은 “안 좋은 식습관 중 단 음식, 디저트를 좋아해서 커피와 항상 함께 먹었었다. 커피를 끊었더니 밀가루, 빵, 디저트 생각이 60~70% 정도 없어졌다. 예전에 먹었던 디저트 먹는 횟수의 80%가 줄어들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커피를 그렇게 좋아하는 저도 이렇게 해냈으니 여러분도 한 번쯤 커피 끊기를 도전해보길 바란다”며 자신에게 커피 대체제로 홍삼 농축액이 잘 맞았다고 전했다. 그는 “뜨거운 물에 홍삼 농축액을 희석해서 뜨겁게 마시는 게 커피를 끊는 데 도움이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엉, 연근, 약도라지, 구기자, 결명자 등을 말려 찻주전자에 우려서 마시는 것도 좋다”고 덧붙였다. 커피의 카페인 성분은 적당량을 섭취하면 피로 해소와 집중력 향상, 위산 분비 증가로 인한 소화력 증진, 이뇨 작용에 따른 노폐물 배설 등 긍정적인 면이 있다. 반면 과잉 섭취하면 신경과민, 심장 박동수 증가, 불면증, 위 점막 손상, 무기질 결핍을 초래할 수 있다.
  • 목포시, ‘여행사 홍보마케팅 긴급지원’···업체당 3백만원

    목포시, ‘여행사 홍보마케팅 긴급지원’···업체당 3백만원

    목포시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여행업체를 대상으로 ‘여행사 홍보마케팅 긴급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한 여행업체당 300만원의 홍보마케팅 비용을 현금으로 지급한다. 지원대상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목포시에 등록돼, 현재 운영 중인 여행업체로 동일 대표자가 운영하는 다수의 여행업체 중 1개 업체만 지원이 가능하다. 목포시에는 현재 117개 여행업체가 등록돼 영업중이다 시는 온라인 홍보(홈페이지 개설, SNS 콘텐츠 제작 등)와 오프라인 홍보(신문 광고, 현수막, 전단지 등), 그리고 홍보 상품 제작 및 판매 마케팅 비용이 모두 포함된다고 밝혔다. 신청 대상 여행업체는 2025년 1월 1일 이후 진행한 홍보마케팅 활동에 대해 증빙자료와 함께 목포시 관광과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목포시는 신청서를 접수한 후 적합성을 검토하여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신청 접수 마감은 오는 2월 28일까지이다. 시는 지난 2020년에도 코로나로 인해 여행업계가 큰 타격을 입었을 당시 여행사에 3백만원씩의 긴급지원 자금을 전달한 바 있다.
  • 부산 동·서 교육 격차 완화…기초학력 성취 비율 차 1.8%P 축소

    부산 동·서 교육 격차 완화…기초학력 성취 비율 차 1.8%P 축소

    부산시교육청은 지난해 치른 부산학업성취도평가(BEST)를 분석한 결과 동·서부산간 중학생 학업성적 격차가 전년도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7월 22일부터 9월 13일까지 치른 이 시험에서 국어, 수학, 영어 3과 목의 지역 간 기초학력 이상(3, 4수준) 비율 격차가 7.7%로 나타났다. 2023년도의 9.5%보다 1.8%포인트 줄어든 것이다. 시교육청은 그동안 지역 간 학력 격차가 지속해서 벌어졌지만, 지난해 격차가 줄어들면서 그간의 동·서 학력 격차 해소 노력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풀이한다. 부산형 학업성취도평가는 개별 학생의 학력을 진단하기 위해 시교육청이 2023년부터 도입한 평가다. 부산학력향상지원시스템(BASS)을 통해 이 평가 결과를 반영한 학생 개인별 맞춤형 학습을 제공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동·서간 학력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2022년 11월 학력개발원을 설립하고, 2023년 3월에는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 추진단’을 구성해 학력 신장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학교 교사가 인터넷 강의 강사로 나서는 ‘부산형 인터넷 강의’, 방학 중 학습 공백 해소를 위한 숙박형 ‘인성 영수 캠프’, 통학형 ‘위캔두 계절학교’ 등이 지금까지 추진한 정책이다. 또 2023년부터 원도심과 서부산권 일반고에 카페형 자기 주도학습실을 집중적으로 조성했다. 그 결과 자기주도학습 참여율이 7.2%포인트 상승했다. 이렇게 교육격차 해소에 노력한 결과 지난해 11월 25일부터 12월 3일까지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교육격차 해소 정책에 대한 만족도가 83.7%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에 실시한 조사에서 나타난 만족도 72.2%보다 11.5% 높은 것이다.다. 부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 정책이 서서히 성과를 보이기 시작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교육격차 해소, 사교육비 경감 정책 등을 통해 공교육 경쟁력을 높이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체력 부담 해소, 휴일 경기 집중”…2025~26 프로농구, 2주 앞당긴 10월 3일 개막

    “체력 부담 해소, 휴일 경기 집중”…2025~26 프로농구, 2주 앞당긴 10월 3일 개막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이 휴일에 경기 일정을 집중시키기 위해 개막일을 2주 앞당긴다. 각 팀이 6개월 동안 54경기를 소화하는 정규리그 일정의 밀집도가 완화되면서 선수들도 체력 부담을 덜 전망이다. KBL은 21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제30기 제3차 임시총회 및 제3차 이사회를 열고 다음 시즌 개막일을 10월 3일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은 지난해 10월 15일까지 컵대회를 치른 뒤 21일 개막전을 진행한 바 있다. KBL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휴일 경기를 늘리는 데 초점을 맞추다 보니 2주가 늘어나게 됐다. 일정에 여유가 생겨 구단들도 반겼다”고 설명했다. 다음 시즌부턴 평일 1경기, 휴일 3경기로 일정이 고정될 가능성이 크다. 이번 시즌까진 목, 금요일에 2경기씩 치르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를 1경기로 통일하고 휴일로 옮겨 집중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전체 일정을 늘려 총경기 수도 그대로 유지했다. 이에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에 출전하는 팀들도 한숨 돌릴 수 있게 됐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 오르면서 해당 대회 참가권을 얻은 부산 KCC와 수원 kt는 연이은 경기 일정으로 체력 부담을 호소하고 있다. 정규리그 1위인 서울 SK의 전희철 감독도 “지난 시즌까지 EASL을 병행하느냐 힘들었다. 이번 시즌은 베테랑들이 체력을 유지하고 있는 게 상승세 비결”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번 시즌 ‘봄 농구’는 4월 12일 시작된다. 5전3승제의 6강 플레이오프(PO)가 21일까지 진행되고, 4강 PO는 4월 23일부터 5월 2일까지 열린다. 7전4승제인 챔피언결정전은 5월 5일부터 17일까지다. 임시총회에서는 서울 SK 장지탁 단장의 KBL 이사 선임 건이 승인됐다.
  • “조회수고 뭐고 다 내려달라” 서부지법 난동 촬영 유튜버들에 호소한 남성

    “조회수고 뭐고 다 내려달라” 서부지법 난동 촬영 유튜버들에 호소한 남성

    반(反)여성주의 단체를 표방하는 ‘신남성연대’가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폭력행위를 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의 얼굴을 촬영한 유튜버들에게 해당 영상을 지워달라고 호소했다. 배인규 신남성연대 대표는 지난 19일 ‘[긴급] 서부지법 유튜버들은 시민들 얼굴이 촬영된 영상을 내려야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했다. 배 대표는 “유튜버들, 그(법원) 안에 들어가서 채증한다고 했던 거 조회수고 뭐고 다 내리시라. 시민들 다 잡혀간다”고 말했다. 그는 19일 새벽 서부지법 차은경 부장판사가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던 당시를 떠올리며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화나서 (법원에 무단으로) 들어갔던 거 안다. 나도 그랬다. 그 상황에서 누가 화가 안 나겠나”라면서도 “그런데 (영상이 채증돼 있으면) 그 시민들 다 잡혀간다. 징역 간다”고 했다. 배 대표는 “지금 우리 쪽에 있는 스피커들 목을 다 자를 것”이라며 “지금 좌파들이 말도 안 되는 거짓 선동으로 우리 쪽을 다 분열시키는데 이것부터 중심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 대표는 “서부지법은 우리법연구회 소속이다. 애초에 빨갱이들이 장악한 서부지법”이라고 주장한 뒤 시청자들을 향해 “오늘 (윤 대통령 구속영장 청구가) 기각될 확률 굉장히 적다고 제가 말하지 않았냐. 포기하지 않고 흔들리지 않기로 저랑 약속하지 않았냐”고 토로했다. 이어 “여러분들 마음 모르는 거 아니지만, 잠깐만 반 발짝만 뒤로 가서 심호흡 한 번만 하고 싸우자”고 당부했다. 배 대표는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내란선전죄 등으로 고발당한 보수 유튜버들에게 설 선물을 보낸다고 했던 10명 중 한 명이다. 권 위원장이 설 선물을 보낸다고 한 대상자는 ‘신의한수’ 신혜식, ‘신남성연대’ 배인규, ‘공병호TV’ 공병호, ‘그라운드씨’ 김성원, ‘김채환의 시사이다’ 김채환, ‘김상진tv’ 김상진, ‘배승희 변호사’ 배승희, ‘고성국TV’ 고성국, ‘이봉규TV’ 이봉규, ‘성창경TV’ 성창경 등 10명으로 전해졌다. 다만 ‘그라운드씨’ 운영자 김성원씨와 배승희 변호사 등은 논란이 될 수 있다며 선물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청은 지난 2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제출한 기관보고에서 전날 오전 3시쯤 100여명의 시위대가 서부지법 1층 유리창을 깨고 법원 내부로 진입했으며 이들 가운데 46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일부 시위대가 1층 유리창을 깨고 외벽 등을 부수며 건물 내부까지 진입하는 과정에서 경력을 폭행한 43명이 체포됐다. 같은 날 오전 4시 30분쯤 법원 주변에서 있던 20여명 중 경찰에게 쇠 파이프를 휘두르고 벽돌 등을 던지며 대치한 3명이 추가 검거됐다. 법원 주변에 모여든 1300여명의 시위대 중 일부의 폭력 행위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경찰관 51명(중상 7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집계됐다. 법원행정처가 추산한 서부지법 청사의 물적 피해는 약 6억~7억원 규모다. 외벽 마감재와 유리창, 셔터, 폐쇄회로(CC)TV 저장장치, 출입통제 시스템, 책상 등 집기, 조형 미술작품이 파손됐다.
  • “마피아 미망인 같은 ‘패션 갑옷’ 입고 복귀”…눈길 사로잡은 멜라니아 ‘취임룩’

    “마피아 미망인 같은 ‘패션 갑옷’ 입고 복귀”…눈길 사로잡은 멜라니아 ‘취임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 당일인 20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취임식 등 공식 일정을 소화한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의 패션이 세간의 관심을 끌었다. 멜라니아 여사는 이날 짙은 감색의 울 코트와 같은 색의 울 펜슬 스커트, 목 위로 약간 올라오는 크림색 블라우스를 입고 같은 색의 챙이 넓은 모자를 쓰고 등장했다. 구두도 같은 색의 펌프스를 신었다. 워싱턴포스트(WP)는 ‘멜라니아 트럼프, 미국식 패션 갑옷을 입고 워싱턴 재입성’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그녀는 마피아 미망인이나 이름 없는 종교 단체의 고위 구성원 같은 모습과 영화 ‘마이 페어 레이디’ 느낌도 약간 있었다”고 보도했다. WP와 CNN 방송 등에 따르면 멜라니아 여사가 이날 입은 의상은 미국의 신진 디자이너 애덤 리페스가 디자인했다. 멜라니아 여사가 쓴 모자는 또 다른 미국 디자이너 에릭 자비츠의 제품이라고 WP는 전했다. 패션지 보그는 “멜라니아 트럼프가 2025년 취임식 패션으로 미국의 독립 디자이너를 선택했다”고 전했다. 리페스는 이름이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으나 멜라니아 여사의 단골 디자이너로 수년간 활동했다고 보그지는 전했다. 보그지는 “리페스를 선택한 건 멜라니아 트럼프가 자신만의 방식으로 패션 커뮤니티에 계속 관여할 것임을 시사한다”며 “특히 독립적인 신예 미국 기업을 띄울 수 있는 영부인의 힘을 재확인한다”고 전했다. 멜라니아 여사는 2017년 트럼프 당선인의 첫 취임식에서는 ‘아메리칸 드림’의 대명사로 여겨지는 미국의 대표 디자이너 랠프 로런의 하늘색 슈트를 입었다. 당시 랠프 로런의 의상을 선택한 것은 애국주의와 글로벌리즘을 암시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 성난 얼굴엔 없고 자기 성찰엔 있다… 지도자의 ‘품격’

    성난 얼굴엔 없고 자기 성찰엔 있다… 지도자의 ‘품격’

    ‘품격. (명사) 1. 사람 된 바탕과 타고난 성품 2. 사물 따위에서 느껴지는 품위’ 품격은 ‘양심’과 함께 우리 사회에서 가장 필요한 요소지만 점점 찾아보기 어려워지고 있는 단어 중 하나다. 이런 가운데 인문학 무크지 ‘아크’ 9호는 ‘품격’이라는 화두를 던지고 이를 인문학적으로 성찰하는 18편의 글을 실었다. ●품격은 노력하고 싸워서 얻는 덕목 장은수 편집문화실험실 대표는 ‘품격, 이타성의 다른 이름’이라는 글에서 “품격은 저절로 주어지거나,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나날이 노력하고 자신과 싸워서 얻어야 하는 덕목”이라며 “나와 타인이 연결된 존재라는 사실을 존중하고 공공선에 헌신하는 태도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약 2000년 전 공자, 부처, 예수 같은 성인들은 인간의 격이 타고난 것이라는 숙명론적 체험이야말로 우리를 어긋나게 하고, 천박하게 만들며, 더 나아가 세상을 어지럽게 하는 근원이라고 비판했다. 그렇지만 여전히 권력, 지위, 신분, 혈통에 따라 인간의 격이 정해진다고 생각하는 것은 문제라고 장 대표는 꼬집었다. 김언 시인은 ‘성난 얼굴인가? 부끄러운 얼굴로 돌아보라’라는 글을 통해 반성할 줄 모르는 지도자, 자기 망신을 모르는 지도자가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 일갈했다. 김 시인은 “품격은 자기 성찰을 할 수 있는 사람인가 아닌가, 자기반성이라는 것을 할 수 있는 사람인가 아닌가로 결정되며 지도자로서…자질도 자기 성찰이나 자기반성의 능력”이라며 “자기반성은커녕 자기 망신이 뭔지도 모르는 사람은…자신은 물론 집단의 품격까지 나락으로 보내고서야 망신의 퍼레이드를 멈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런가 하면 차윤석 동아대 건축학과 교수는 우리 사회 속에 남아 있는 품격 떨어지는 행동을 지적했다. 차 교수는 아파트 단지 내 놀이터를 다른 곳에 사는 어린이들이 사용하지 못하게 해 갈등이 벌어지는 뉴스를 통해 품격을 논했다. ‘소유권 절대의 원칙’에 근거해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세상살이가 법이나 원칙만으로 이뤄지지 않는 만큼 그런 사건은 세상이 각박해졌음을, 그리고 품격이 떨어짐을 보여 주는 사례라는 것이다. 차 교수는 “소유권과 공공성의 문제, 도시의 성장에 따른 불평등의 문제는 ‘동족 포식’, 소수의 욕망을 채우기 위한 ‘국가와 도시의 도구화’ 때문”이라고 했다. ●“인간의 길에서 놓지 말아야 할 가치” 필자들은 우리 사회가 품격 없는 사회가 돼 가고 있는 이유는 모든 것의 가치를 ‘쓸모’로만 따지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은다. 고영란 편집장은 “새에게는 새의 길이 있고, 물고기에는 물고기의 길이 있듯이 인간에게는 인간의 길이 있다”며 “인간의 길에서 놓지 말아야 할 가치가 바로 품격이며, 그 길에는 ‘무용’한 것들의 가치가 분명히 있다”고 말했다.
  • 尹 구속에 영향 준 ‘비상입법기구 쪽지’… 김용현 측 “직접 작성”

    尹 구속에 영향 준 ‘비상입법기구 쪽지’… 김용현 측 “직접 작성”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변호인단이 비상계엄 때 윤석열 대통령이 최상목 당시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전달한 ‘비상입법기구’ 관련 쪽지를 김 전 장관이 작성했다고 밝혔다. 비상입법기구 창설 시도가 국헌 문란에 해당한다는 판단을 근거로 법원이 윤 대통령에 대한 영장을 발부했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같은 김 전 장관 측의 주장이 파장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김 전 장관 측 변호인단은 20일 “비상입법기구는 헌법 제76조 제1항 긴급재정입법권 수행을 위해 기재부 내 준비조직 구성과 예산 확보를 대통령에게 건의한 것”이라면서 “국회 대체와는 전혀 무관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국회가 삭감한 행정 예산으로 인해 마비된 국정 기능을 회복하기 위한 재원 마련을 목적으로 긴급명령 및 긴급재정입법 권한 행사를 대통령에게 건의했고, 대통령이 기재부 장관에게 이를 준비하고 검토하라고 준 것”이라면서 “국회 대체 입법기관 창설이라는 것은 더불어민주당의 내란적 상상력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8일 윤 대통령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차은경 서울서부지법 부장판사는 윤 대통령에게 “비상입법기구를 창설할 의도가 있었는가”라는 질문을 했고, 윤 대통령은 “김용현이 쓴 것인지 내가 쓴 것인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며 답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 김 전 장관의 공소장에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 직후 최 부총리에게 ‘예비비를 조속한 시일 내 충분히 확보해 보고할 것, 국가 비상입법기구 관련 예산을 편성할 것’ 등의 내용이 기재된 문건을 건넸다고 적시한 바 있다. 이는 국헌 문란 목적이 있었다는 혐의를 뒷받침하는 핵심 증거 중 하나로 제시됐다. 이 때문에 이 쪽지를 누가 작성했는지를 두고 논란이 계속됐다. 한편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경찰은 이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 대통령 안전가옥(안가)에 대한 압수수색을 재시도했지만 불발됐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이날 오후 1시 25분부터 삼청동 대통령 안가와 경호처에 수사관을 보내 안가 내부와 안가의 폐쇄회로(CC)TV 확보를 위한 압수수색을 시도했으나 오후 5시 10분쯤 경호처로부터 집행 불능 사유서를 받고 총 5시간가량 대기하다가 결국 오후 6시 18분 철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경호처는 형사소송법 110조(군사상 비밀), 111조(공무상 비밀)를 근거로 압수수색에 응하지 않았다.
  • 8강 진출 신네르, 무더위 탓?…“준비운동도 못해”

    8강 진출 신네르, 무더위 탓?…“준비운동도 못해”

    프로테니스(ATP) 세계랭킹 1위 야니크 신네르(이탈리가)가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하지만 16강전에서 불편한 모습이 역력했다. ‘디펜딩 챔피언’ 신네르는 20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홀게르 루네(21·13위·덴마크)와의 16강전에서 3시간 13분 만에 3-1(6-3 3-6 6-3 6-2)로 제압했다. 이날 습기 찬 섭씨 32도가 넘는 날씨에 신네르와 루네는 각각 메디컬 타임아웃을 부르면서 경기가 지연됐다. 이어 신네르의 강한 서브를 맞은 네트가 끊어지는 이색적인 상황이 발생하면서 주최 측이 이를 수선하느라 또다시 20분간 지연됐다. 경기 도중 신네르는 차가운 수건으로 얼굴을 덮거나 수건의 물기를 짜내 목을 식히는 모습도 보였다. 루네는 호주오픈 준준결승에 처음 올라왔지만 신네르의 벽에 가로막혔다. 신네르는 경기 도중 어딘가 불편한 듯 천천히 걸어 사이드라인 밖으로 나가 심호흡과 분위기를 전환하는 모습이 보였다. 의료진이 신네르의 맥박도 검사했다. 그는 경기 직후 온코트 인터뷰에서 “오늘은 이상한 아침이었다. 준비 운동도 하지 못하고 나왔다. 내가 고생하리라는 것을 알았다”라면서도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어 “의료진과 잠깐 이야기를 나눈 것이 도움이 됐다”라고 했지만 이런 컨디션으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할지 의구심이 들었다. 신네르는 지난해 73승 6패로 우승컵 8개를 수집했다. 메이저 대회 최다 우승컵 수집에 도전하는 노바크 조코비치(37·세르비아)의 코치로 나선 앤디 머리(38·영국)의 2016년 이후 단일 시즌 최다 획득이다. 지난해 1월 호주오픈과 9월 US오픈 우승컵도 차지했지만 금지약물 검출로 홍역을 앓기도 했다.
  • “야간 운항 주의 하세요”...설 연휴 특별 관리 나서

    “야간 운항 주의 하세요”...설 연휴 특별 관리 나서

    목포지방 해양수산청(청장 김태환)이 설 연휴 기간을 앞두고 야간 항로 위험 구간에 대한 특별 점검에 나섰다. 목포 해수청은 길어진 설 연휴로 귀성객 등 여객선 이용자가 평소 보다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는 22일 해남·완도 전면해상 항로표지(흑일도 등대 등 20기)를 대상으로 야간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야간 특별점검에서는 주요 여객선 항로에 설치·운영 중인 항로표지의 등명기 점멸상태 및 야간 시인성 등을 중점 점검할 예정이며, 야간점검 중 기능 이상 발견시 신속히 현장 복구하고, 안전 운항에 지장을 주는 요인은 없는지 살필 계획이다. 특히 완도군 노화도 북측 횡간수도 해역은 여객선 이외에도 해남군 어룡도·완도군 노화도를 지나는 어선이 많이 이용하는 항로로, 이번 점검을 통해 해당 항로표지의 광력 증강과 발광번호판 설치 필요성 등을 조사하고 필요 시 선박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추후 개선할 예정이다. 또한, 설 연휴 수송기간 동안 항로표지 사고에 대비해 24시간 비상근무 체계 및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항로표지 소등·유실 등과 같은 사고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목포해수청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 안전한 해상교통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항로표지 시설물의 기능장애 발견 시 진도항 행정보시설사무소(061-542-9668)로 신고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따뜻한 남쪽으로 오세요”···전남 서남권 동계 전지훈련지 ‘각광’

    “따뜻한 남쪽으로 오세요”···전남 서남권 동계 전지훈련지 ‘각광’

    올 겨울 비교적 온화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 전남 서남권 지역에 스포츠 동계 훈련팀 전지 훈련이 이어지고 있다. 20일 목포시에 따르면 1월 현재 경희대학교 농구팀, 한국여자축구연맹 초등부 선수단, 서울 영남중학교 야구부 등 4개 종목에서 400여 명의 선수단 및 지도자들이 목포에서 경기력 향상을 위해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오는 2월까지 이어지는 동계 전지훈련 기간에 축구, 육상, 하키 등 총 6개 종목 144개팀 2,900여 명의 선수들이 목포시를 찾아 훈련할 예정이다. 또 지난 1월 초부터 개최된 대한축구협회 소속 U-12 12개팀 500여 명이 참가하는 유소년 스토브리그 개최로 학부모 동반 800여명이 방문해 관광 비수기 지역경제 활력에 도움이 된 바 있다. 인접 군인 영광군에도 지난 18일부터 전국 중등부 16개 팀이, 다음달 1일부터는 초등부 20개팀이 각각 10여일간 동계 훈련에 들어갈 예정이다. 오는 5월 전국 생활체육대축전 개막을 앞두고 있는 목포시는 선수단이 경기력 향상 및 현지 적응 훈련을 위해 대거 목포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스포츠 인프라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남쪽의 온화한 기온과 서해안고속도로·고속철도와 같은 교통 여건이 나아지면서 목포 등 전남 서남권을 방문하는 손님들이 늘고 있다며 스포츠 메카로서 인프라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인절미 먹다 ‘심정지’…설 앞두고 고령자 ‘떡’ 주의보

    인절미 먹다 ‘심정지’…설 앞두고 고령자 ‘떡’ 주의보

    고령층이 떡을 먹다 사망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지난 19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쯤 강원도 춘천 남면의 한 노인정에서 A(91)씨가 인절미를 먹다가 실신하며 심정지 상태에 빠졌다. 지인이 곧장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으나 A씨는 회복하지 못하고 사망했다. 이에 앞서 같은 날 오전 10시 18분쯤 정선 사북면의 한 교회에서도 B(70)씨가 인절미를 먹은 후 심정지가 발생했다. 그는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전문가들은 반복되는 떡 섭취로 인한 질식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떡을 먹을 때는 먹기 쉬운 크기로 작게 잘라 먹고, 먹기 전에는 차나 주스물로 목을 적셔야 한다고 했다. 특히 유아나 노인이 식사할 때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음식물로 인해 기도가 막힐 경우 최대 4분 이내에 의식을 잃게 되고, 최대 6분 후에는 뇌사상태에 빠지거나 목숨을 잃을 수 있기 때문에 사고 발생 시 빠른 응급처치가 필수적이다. 음식물로 인해 기도 폐쇄가 일어나면 환자에게 먼저 기침하도록 유도하고, 환자가 기침마저 할 수 없을 때는 ‘하임리히법’을 해야 한다.
  • ‘하프 파이프’ 최가온, 1년 만에 복귀해 銅… 미교포 클로이 킴 ‘金’

    ‘하프 파이프’ 최가온, 1년 만에 복귀해 銅… 미교포 클로이 킴 ‘金’

    최가온(세화여고)이 19일(한국시간) 스위스 락스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멋진 연기를 뽐내고 있다. 93.25점을 획득한 최가온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금메달은 96.50점을 받은 교포 선수 클로이 김(미국)에게 돌아갔다. 최가온은 이날 1년 만에 복귀전을 치르며 부활을 알렸다. 2023년 12월 미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생애 첫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최가온은 지난해 락스에서 열린 대회에서 허리 부상을 당해 수술대에 올라야 했다. 락스 AP 연합뉴스
  • 나랏빚 나누고, 만세 외친 그날처럼… 독립정신 새긴 ‘광복80장터’

    나랏빚 나누고, 만세 외친 그날처럼… 독립정신 새긴 ‘광복80장터’

    ‘국채보상운동’ 이어 기부품 모아‘3·1운동’ 장터 모티브 바자회 열어김연경 사인볼·신유빈 라켓 눈길학생·청년 80명 ‘국민봉사단’ 활약방학 맞아 귀국한 유학생들도 참여“美 친구들에게 광복 가치 알릴 것” 일제강점기 독립을 향한 열망과 보훈의 가치를 이어 가는 기부 바자회가 서울의 저녁을 훈훈하게 달구며 광복의 의미를 되새겼다. 서울신문과 국가보훈부가 공동 주최로 지난 17일부터 사흘간 서울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 연 ‘광복80장터’가 19일 막을 내렸다. 광복80장터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첫 행사로 나라가 어려울 때 십시일반 손길을 보탠 국채보상운동과 너도나도 목놓아 만세를 외쳤던 3·1운동의 정신을 겨울철 야시장 형태로 재현한 바자회로 진행됐다. 보훈부는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이달의 독립운동’을 기념하기로 했고 1월의 독립운동으로 국채보상운동을, 3월의 독립운동으로 3·1운동을 각각 선정했다. 장터는 3·1운동 당시 대규모 만세운동이 펼쳐진 전국의 대표 장터들을 모티브로 한 9개 매장(부스)에서 국채보상운동의 정신을 이어 독립유공자 지원 등을 위해 곳곳에서 모은 물품 1만 8000여점을 판매했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을 비롯해 보훈부와 전국 지방보훈청 등 관계기관 10곳 직원들과 김상열 서울신문사 회장 및 서울신문·호반그룹 임직원들이 소장품 기부에 앞장섰다. 지난 17일 오후 강 장관과 이종찬 광복회장, 김성수 서울신문 사장, 김종문 국무조정실 1차장 등이 참석해 물품 기증식과 점등식을 갖고 장터의 불을 밝혔다. 강 장관은 “다사다난한 과정을 넘어 오늘에 이른 대한민국의 역사는 기적이고 자랑”이라며 “독립과 호국, 민주의 참뜻을 모아 국민을 통합하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나라가 어려울 때 힘을 보탠 국채보상운동의 정신을 거론하며 “수많은 분들의 공헌과 희생, 헌신으로 마련한 대한민국에 감사함을 느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윤봉길 의사가 1932년 4월 29일 중국 상하이 훙커우공원에서 ‘도시락 폭탄’ 의거에 나서기 전 백범 김구 선생과 서로 바꿔 찬 시계를 그대로 본뜬 시계와 붓, 벼루를 기증했다. 김 사장은 “1904년 어니스트 베델과 양기탁 선생이 만든 대한매일신보가 국채보상운동을 주도했고, 서울신문은 그 후신을 이으며 가장 오래된 121년의 역사를 가진 신문”이라며 “광복 80주년의 뜻깊은 해를 기념하는 첫 번째 행사를 서울신문이 함께하게 돼 의미가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터 운영은 자발적으로 모인 80명의 국민봉사단이 힘을 보탰다. 봉사단은 독립운동과 광복의 정신을 미래세대가 이어 간다는 의미에서 학생 및 청년들로 꾸려졌다. 특히 한국의 역사와 광복의 가치를 몸소 깨닫고 널리 알리고 싶다며 방학을 맞아 귀국한 한인 유학생들도 포함됐다.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있는 스프링필드 코먼웰스 아카데미 학생 10명이 매장 곳곳에서 밝은 표정으로 시민들을 안내했다. 일부 학생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광복80장터에서 봉사활동 기회가 있다는 소식을 접한 뒤 관심 있는 친구들을 모았고, 함께 한국에 왔다고 한다. 봉사에 참여한 박시현(18)양은 “한국에 일제강점기와 같은 아픔이 있었다는 것이 미국인들에게 여전히 생소하다”며 “봉사활동을 마치고 학교에 돌아가면 미국 친구들에게 광복의 역사와 가치를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학교 학생인 이정주(17)군도 “역사에 관심이 많아 ‘하얼빈’처럼 독립에 관한 영화도 찾아보며 애국심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다”며 “독립유공자들이 어렵게 생활한다는 보도를 보고 안타까웠는데 이런 행사에 자원봉사로 참여하게 돼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을 지낸 이상룡 선생을 비롯해 많은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경북 안동에서는 학생들이 소중한 재능을 보탰다. 안동 성희여고 미술 동아리 ‘디아트’ 학생들이 직접 그린 안동 지역 독립운동가 16인의 초상을 안동장터 부스에 전시했다. 그림을 그린 강민주(18)양은 “그림을 그리기 위해 독립운동가의 얼굴을 세세하게 들여다보고 역사적 배경도 찾아보며 독립운동의 의미를 더욱 깊이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다빈(18)양도 “앞으로 안동은 물론 경북과 다른 지역 독립운동가들의 초상을 더 그려 가며 이분들의 희생과 헌신에 보답할 수 있는 학생이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경기 의정부청소년수련관 소속 ‘보훈외교단’ 청년들은 직접 디자인한 수공예품을 제작해 판매했다. ‘광복행운’ 키링과 무궁화를 그린 주머니, ‘광복80장터’ 스티커, 기념 스카프 등이다. 장터 이틀째인 18일에도 ‘깜짝’ 방문한 강 장관은 수공예품을 잔뜩 구입하며 봉사에 참여한 청년들을 격려했다. 발안장터에서는 전현직 국가대표 스포츠 스타들의 애장품이 전시돼 많은 관심을 모았다. ‘배구 여제’ 김연경 선수의 사인볼과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 선수의 사인 라켓, 양궁 금메달리스트 기보배 선수의 사인 유니폼 등 셀럽들의 애장품은 온라인 입찰을 통해 경매로 판매됐다. 광복80장터의 수익금은 독립유공자 등을 지원하는 보훈 활동에 쓰인다.
  • [속보] 안세영, 인도오픈 우승…2025 투어 연속 최정상

    [속보] 안세영, 인도오픈 우승…2025 투어 연속 최정상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에서 2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 안세영은 19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인도 오픈 2025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폰파위 초추웡(태국·12위)을 게임 스코어 2-0(21-12, 21-9)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1회전(32강)부터 결승전까지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압도적 기량을 선보였다. 안세영은 지난 12일 열린 말레이시아 오픈 결승전에서도 왕즈이(중국·2위)을 상대로 2-0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코리아 오픈·재팬 오픈을 연달아 제패한 2023년 7월 이후 약 18개월 만에 BWF 주최 대회에서 2주 연속 1위에 올랐다.
  • “사회 갈등 책임, 국회와 언론 91%”…목회데이터연구소, ‘한국사회 갈등 보고서’

    “사회 갈등 책임, 국회와 언론 91%”…목회데이터연구소, ‘한국사회 갈등 보고서’

    ‘국회’와 ‘언론’이 현 사회 갈등에 가장 책임이 크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 사회의 갈등 수준이 10년 이상 심각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국민 3명 중 2명은 사회 갈등이 순식간에 폭발할 정도로 위험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목회데이터연구소가 한국사회갈등해소센터의 설문조사를 분석해 이달 초 내놓은 ‘한국사회의 갈등’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대다수인 90%는 우리 사회의 전반적 갈등 수준을 ‘심각하다’고 생각했다. 연구소는 “이러한 인식은 조사를 시작한 2014년 이래 11년간 거의 변화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가장 갈등이 큰 집단은 ‘여당과 야당’(70%), ‘진보와 보수’(64%), 최근 4년간 갈등이 더 깊어진 집단은 ‘영남과 호남’(+13%P), ‘여당과 야당’(+12%P)으로, 정치·이념 부문의 갈등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기성세대와 젊은 세대’ 갈등도 12%P나 증가해 한국 사회 내 세대 갈등 역시 심각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우리 국민 10명 중 7명(71%)은 ‘요즘 우리 사회의 갈등은 과격한 방식으로 표출되는 경향이 있다’고 생각했고, 3명 중 2명(67%)은 ‘현재 우리 사회의 갈등은 작은 불씨에도 순식간에 폭발할 정도로 위험 수위가 높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갈등의 원인은 ‘경제적 양극화·빈부격차’ (41%), ‘정치적 불안·정치적 리더십 부재’(40%) 등 순이었다. 사회 갈등에 대한 책임은 국회와 언론이 각각 9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중앙 정부’ (85%), ‘대통령’(81%) 순이었다. 한국교회가 우리 사회의 이념(정치) 갈등과 연관되어 있다고 생각하는가에 대해선 58%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반면 사회 갈등 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응답은 47%로 절반에도 못 미쳤다. 한국의 사회 갈등 수준은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높았다. 연구소는 “미국의 퓨리서치센터가 발표한 17개국의 사회 갈등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은 미국 다음으로 사회 갈등 지수가 가장 높은 국가로 나타났다. 이는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높은 순위”라고 설명했다. 목회데이터연구소는 “이념, 계층, 지역, 세대 등 다양한 집단 간 갈등은 사회 전반에 긴장과 불신을 확산시키고 있으며, 미디어와 온라인 플랫폼은 이러한 갈등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 목포 81.3% 찬성 vs 신안 62.8% 반대… 통합 추진 출발부터 난항[이슈&이슈]

    목포 81.3% 찬성 vs 신안 62.8% 반대… 통합 추진 출발부터 난항[이슈&이슈]

    목포 “균형발전·경제 효과 커질 것”신안 “목포에 흡수돼 실익 없을 것”목포, 통합시 명칭 신안시 제안 파격통합청사 압해도 군청사 우선 사용양 시군 주민 설득 실질적 노력 부족“보여주기식 통합 추진 그쳐” 비판도전남 목포시와 신안군이 지방소멸 대응과 지역발전 방안으로 추진하는 통합 계획이 차질을 빚고 있다. 신안 주민들의 통합 반대 여론이 높아지면서 양 시군이 계획한 통합 로드맵이 첫 단추부터 난항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목포시는 새해 지역발전을 견인할 동력으로 목포·신안 통합을 선정하고 다양한 노력을 다짐했다고 16일 밝혔다. 목포시는 올해 사업으로 먼저 ▲지역사랑상품권 통합 발행과 목포·신안 공동 일주일 살기 프로그램 추진 ▲자원회수소각시설의 하루 20t 신안군 쓰레기 처리 ▲목포화장장 화장로 1기 신안주민 우선 예약제 등 통합 공감대 형성을 위한 상생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신안군도 양 지역 주민이 통합 장점을 체감할 수 있도록 상생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민간단체 교류협력사업과 목포·신안 관광 거점사업 발굴을 추진하고, 문화예술 시설 관람료와 신안 항로 여객선 요금 할인 등으로 통합 분위기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양 시군은 또 다음달 상생협력과제 이행 업무협약을 체결해 실행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하지만 목포시와 신안군의 이 같은 통합 행보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양 시군이 추진한 ‘목포·신안 통합효과분석 연구’ 용역은 내년 7월 민선 9기 통합시 출범을 목표로 로드맵을 제시했다. 로드맵은 ▲지난해 8월까지 통합 공감대 형성 ▲11월 통합추진공동위원회 구성 ▲올해 3월 전남도에 통합시 건의 ▲4월 주민 투표 ▲12월 통합시 특별법 국회 통과 ▲ 내년 6월 통합시장 선출 등으로 돼 있다. 그러나 여태껏 양 시군 주민들의 통합 공감대조차 형성되지 않고 있다. 신안 주민들의 반대 여론이 커지면서 통합추진공동위 구성 역시 쉽지 않은 상황이다. 주민 투표도 탄핵 정국과 조기 대선 등으로 일정 잡기가 쉽지 않다. 게다가 하반기로 미뤄질 경우 지방선거가 1년도 남지 않은 상황이어서 목포·신안 통합은 복잡해질 수밖에 없다. 지난해 7월 ‘목포·신안 통합효과분석 연구’ 용역 결과, 목포는 통합 찬성이 압도적으로 높았지만 신안은 통합 반대가 우세했다. 용역 주민설명회에서 발표한 주민 설문조사 결과에서 목포시민의 81.3%가 통합에 찬성한 반면 신안군민의 62.8%는 통합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여론조사에서도 목포는 통합 찬성이 80% 안팎으로 찬성이 절대적으로 높았지만, 신안은 반대 여론이 갈수록 높아지는 추세를 보인다. 통합에 찬성하는 이유로 목포시민의 23.6%는 ‘지역의 균형적인 발전 기대’를, 15.5%는 ‘목포시 면적 확장으로 인한 인구 유입과 투자 유치 등 경제적 효과 증대’를 꼽았다. 반면 신안군민이 통합에 반대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신안군이 목포시에 흡수 통합돼 특정지역 쏠림 현상 등에 따른 목포의 주변지역이 될 것’이란 의견이 22%에 달했다. 농어촌 혜택의 폐지, 감소 등으로 통합 실익이 없을 것이라는 여론도 각각 20% 내외였다. 일부에서는 신안 주민들이 태양광과 풍력 사업 등으로 나오는 햇빛연금과 바람연금 혜택을 받고 있어 통합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목포시의 소극적인 통합 노력과 농산물 사 주기, 교통 연계 등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상생협력사업에 대한 지적도 있다. 신안군 관계자는 “통합 찬성이 압도적인 목포가 먼저 나서 통합을 위한 다양한 노력과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신안 주민들의 통합 반대 여론이 갈수록 커지자 목포시는 통합시 명칭과 통합청사 선정에 신안군민의 의견을 존중하겠다며 달래기에 나섰다. 통합시 명칭은 가칭 신안시로, 통합청사는 압해도에 있는 신안군청사를 우선 사용하고 목포시청사는 23개 동을 관할하는 행정복지종합센터로서 출장소로 운영하도록 검토하겠다는 파격적인 방안까지 제시했다. 목포시는 반대 여론이 높은 신안주민들의 의사가 가장 중요한 만큼 신안주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통합 공감대를 만들어 이번에는 반드시 통합을 이뤄 내야 한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하지만 목포시의 이 같은 노력에도 목포·신안 통합은 아직 뚜렷한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통합 공감대를 판단하기 위한 여론조사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 양 시군이 보여주기식 형식적 통합 추진에 그친 채 주민들을 설득할 실질적인 노력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까지 나온다. 양 시군이 통합을 추진하는 이유는 지방소멸을 막고 침체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실제로 목포시와 신안군이 공동 발주한 ‘목포·신안 통합효과분석 연구’ 용역 결과 통합에 따른 경제적 파급 효과는 1조 9000억원에 이르며, 관광객 수도 2027년 220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또 통합에 따른 행정편익이 9735억원, 비용은 63억원으로 행정편익이 훨씬 큰 것으로 나타났다. 목포와 신안은 1994년부터 6차례 통합 시도를 해 왔으나 번번이 실패하며 좌절을 겪었다. 민선 8기 들어 목포시와 신안군은 이전 통합 무산 사례를 거울삼아 이번에는 관 주도가 아닌 민간 중심의 통합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기로 하고 2023년부터 양 지역 주민들이 통합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상생과제를 발굴하며 ‘상생과제 실천 실무협의체’까지 구성하는 등 실천에 나섰다. 지방소멸 대응과 미래 성장동력을 위한 시대적 과제인 목포·신안 통합이 그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최소화하고 통합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해법을 찾아 성공적으로 통합을 이뤄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체포적부심사 종료…尹측 “영화 같아, 과도한 신체구속”

    체포적부심사 종료…尹측 “영화 같아, 과도한 신체구속”

    윤석열 대통령이 법원에 청구한 체포적부심 심사가 약 2시간 만에 종료됐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32단독 소준섭 판사는 이날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2시간가량 윤 대통령이 청구한 체포적부심의 심문기일을 진행했다. 윤 대통령은 경호 문제를 이유로 출석하지 않고 변호인단만 출석했다. 심사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난 윤 대통령 측 석동현 변호사는 “탄핵심판의 법정에서 윤 대통령의 방어권 행사가 필요하다”며 “과도한 신체구속 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석 변호사는 “현직 국가 원수인 대통령이 출석에 응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신병이 체포되어 구금되는 영화 같은 장면을 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헌법재판소에서 탄핵 심판이 진행되고 있다. 대통령이 방어권 변론권을 행사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신체의 체포·구금을 당해서 상당한 권리의 제약을 받고 있다”고 반발했다. 그러면서 “공수처 수사 및 체포의 불법성, 공수처가 관할 규정을 어겨가면서 위법·무효의 영장을 발부받아 대규모 경찰력을 동원해 거칠고 불법한 방법으로 체포영장 집행한 것의 부당성을 법원에 강력하고 진솔하게 주장했다”고 설명했다. 석 변호사는 이어 “신체 구속에 대한 법원의 통제장치가 바로 체포영장 혹은 구속영장”이라며 “인신구속이 얼마나 신중해야 하는가 하는 것은 두말할 필요 없다. 하물며 헌법상 불소추특권이 인정되는 국가원수”라고 지적했다. 또 “비록 탄핵소추가 되어서 권한정지 상태라고는 하나, 엄연한 현직 대통령”이라며 “위법·무효의 영장으로 과도하게 신체를 구속한 상황은 반드시 시정되어야 한다는 사항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법치주의의 최후 보루인 법원에서 신체구속의 적법성 및 적정성에 대해, 공수처법을 비롯한 관계 법률을 정확하게 해석 및 적용하여 법의 권위와 균형을 세워주실 것을 기대한다. 좋은 결과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체포적부심사란?체포적부심사는 수사기관의 체포가 적법한지를 법원이 심사해 적법하지 않거나 부당한 경우 석방하는 제도다. 청구서가 접수된 때부터 48시간 이내에 피의자를 심문해야 한다. 수사 관계 서류와 증거물을 조사해 체포를 유지할지를 결정한다. 법원이 수사 관계 서류와 증거물을 접수한 때부터 결정 후 반환된 때까지는 수사기관이 체포한 때부터 48시간 이내에 구속영장을 청구해야 한다는 ‘48시간 제한’ 기간에서 제외한다. 윤 대통령 측은 전날 오후 6시쯤 서울중앙지법에 체포적부심 청구서를 제출했다. 평균 처리 기간을 감안하면 이르면 이날 23시쯤 결과가 나올 수 있는 셈이다. 다만 대통령에 대한 사안인 만큼 법원 판단에 시간이 걸릴 가능성도 있다. 또 체포·구속적부심 중 대부분이 구속적부심이고 체포적부심은 청구 건수가 많지 않아 단순 비교가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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