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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통령 공약 모델 ‘제주형 건강주치의제도’ 시범사업 탄력

    이재명 대통령 공약 모델 ‘제주형 건강주치의제도’ 시범사업 탄력

    이재명 대통령이 추진하는 맟춤형 주치의 제도의 모델이라 할 수 있는 ‘제주형 건강주치의 시범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첫 시도하는 제주형 건강주치의 제도는 65세 이상 노인,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지역 동네의원 의사를 주치의로 지정해 지역주민의 건강을 포괄적으로 관리하는 의료혁신 정책이다. 저출생·고령화에 따른 의료서비스 수요 변화에 대응하고 도민 중심의 의료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제주도는 지난 3월부터 보건복지부와 6차례 협의 끝에 제주형 건강주치의 시범사업을 위한 정부와의 사회보장제도 신설 조건부 협의가 완료됐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6일 완료된 ‘조건부 협의’는 2년간의 시범사업 기간 종료 후 등록환자의 진료비 증감 및 입·내원일수, 서비스 질 등의 제도 성과를 평가한 후 사업 수정·보완 등을 포함해 사업 지속 여부를 협의하게 된다는 의미다. 시범지역은 제주시 삼도1·2동, 애월읍, 구좌읍, 서귀포시 성산읍, 대정읍, 안덕면, 표선면 등 7곳이며 추경예산이 확보되면 늦어도 9~10월쯤 운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도는 사업 추진을 위한 근거 조례 정비와 관련 예산 확보, 운영기반 구축 등 후속 절차에 착수했다. 현재 주치의제의 구체성과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제주특별자치도 건강주치의제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제정에 대한 입안(강성의 의원) 절차가 진행 중이다. 앞으로 사업 시행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확보, 주치의 의료기관의 안정적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주치의 지원센터 구축, 주치의 담당인력 역량강화 교육 등을 착실히 진행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주치의 자격은 전문과목 상관없이 의사면허를 가진 누구에게나 개방되나, 일정 실무교육을 이수해야 활동할 수 있다”면서 “건강주치의 1인의 등록 주민·환자 수는 1000명을 적정 기준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협의과정에서 주치의 의료기관 선정 기준 및 성과 평가 기반의 지불방식 마련, 의료기관 역량에 따른 등록환자 규모 차등 설정, 기존 국가 유사사업과의 중복방지 및 연계방안 등 권고한 사항들도 제도 설계에 반영해 실효성 있는 사업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제21대 대선(민주당) 중앙 공약에 ‘노인·소아 질환 중심 단계별 주치의 등록 활성화로 전국민 주치의제 추진’에 대한 내용이 반영돼 있어 일차의료 강화를 위한 제주형 건강주치의 시범사업 도입에 추진 동력을 얻을 수 있을 전망이다. 제21대 대선공약에는 주치의 중심 맞춤형 일차 의료체계 구축, 주치의제 운영 및 방문·재택 진료에 대한 보상체계 강화, 등록환자 수와 성과지표 등에 따른 합리적 보상과 인센티브 부여 등이 담겼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사회보장제도 협의 완료는 제주도의 새로운 제도 도입에 정부 협력을 이끌어 냈다는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조례 정비, 예산 확보, 지원체계 구축 등 후속 절차를 꼼꼼히 진행해 제주형 건강주치의 시범사업이 도민 건강을 지키는 새로운 의료체계 혁신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영상) “심야의 망치” 날린 B-2 귀환…이란은 전투기도 못 띄웠다 [포착]

    (영상) “심야의 망치” 날린 B-2 귀환…이란은 전투기도 못 띄웠다 [포착]

    이란 핵시설 무력화 작전을 전개한 미 공군 B-2 스텔스 폭격기가 귀환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전략사령부(STRATCOM)는 B-2 폭격기가 중부사령부(CENTCOM) 관할 지역에서 36시간의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미주리주 와이트먼 공군기지로 복귀했다고 밝혔다. B-2 폭격기 4대는 북쪽 활주로에 접근하기 전 기지 주변을 한 바퀴 돌았고, 약 10분 뒤 3대가 추가로 도착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위대한 B-2 조종사들이 미주리에 무사히 착륙했다”라고 남겼다. 미국은 이란 포르도, 나탄즈, 이스파한 등 3개 핵 시설을 무력화하기 위한 작전에 B-2 폭격기 7대와 4·5세대 전투기, 공중급유기 수십대, 정보·감시·정찰용 항공기 등 125대가 넘는 항공기 및 약 75발의 정밀유도탄을 투입했다. 특히 B-2 폭격기들은 포르도에 12발, 나탄즈에 2발 등 총 14발의 13.6t짜리 초대형 벙커버스터 GBU-57을 투하했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과 댄 케인 합참의장은 이날 펜타곤 브리핑에서 B-2 폭격기가 지난 20일 자정쯤부터 21일 오전까지 18시간 동안 비행해 20년 만에 가장 긴 임무를 수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 역사상 B-2 폭격기가 참여한 최대 규모의 공습 작전이며 2001년 9·11 테러 직후 수행한 B-2 폭격기 작전 이후 최장 거리다. 케인 합참의장은 “이 작전은 미군의 필적할 수 없는 역량과 전 세계적인 활동 범위를 분명하게 보여주며 대통령이 어젯밤에 확실하게 말했듯이 세계 그 어느 다른 군도 이걸 할 수 없었다”라고 강조했다. 벙커버스터 14발 첫 실전 사용…수개월 극비리 준비 작전항공기 125대·잠수함 동원 25분내 핵시설 3곳 동시 타격 ‘미드나이트 해머’(Midnight Hammer·심야의 망치)로 명명된 미국의 이번 공습은 수개월 전부터 극비리에 준비됐다. 미국은 이란이 미군의 정확한 움직임을 포착하지 못하도록 일부 폭격기를 ‘미끼’로 사용했으며 이란은 새벽에 이뤄진 공습에 속수무책으로 당해 대응 사격조차 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이 작전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명령하면 바로 개시할 수 있도록 “수개월 그리고 수주의 (군 자산) 배치와 준비”를 거쳤다고 헤그세스 장관은 밝혔다. 케인 합참의장은 “보안등급이 매우 높은 임무였고 워싱턴의 극소수만 이 계획의 시기나 성격을 알았다”라고 설명했다. 브리핑 내용을 종합하면 스텔스 기능을 갖춘 B-2 전략폭격기를 포함한 대규모 공습 편대는 지난 21일 0시(미 동부시간) 미국 미주리주의 공군기지에서 출발했다. 이 편대의 일부는 미군의 움직임과 관련해 적을 기만하기 위해 태평양을 향해 서쪽으로 비행했다. 전날 미국 언론은 B-2 폭격기 여러 대가 태평양을 가로질러 괌의 미군 기지로 향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는데 이는 사실 군의 기만 작전이었다. 동시에 공습 임무를 맡은 주력 편대는 최소한의 통신을 유지하며 목표 지역을 향해 동쪽으로 18시간 조용히 비행했다. 눈속임용 폭격기를 이란의 동쪽(미국의 서쪽)으로 보내서 주의를 끌고, 실제 폭탄을 떨어뜨릴 폭격기는 이란의 서쪽에서 날아오는 ‘성동격서’ 작전이었던 셈이다. 주력 편대를 구성한 7대의 B-2 폭격기는 여러 차례 공중 급유를 했으며 내륙에서 호위를 맡은 전투기 및 지원 항공기와 조우했다. 기만용 폭격기 태평양으로…실제 공습 편대는 이란 서쪽서‘성동격서’ 당한 이란, 전투기도 못 띄워…속수무책 피해 첫 공격은 이스파한을 상대로 이뤄졌다. 폭격기 편대가 이란 영공에 진입하기 직전인 21일 오후 5시쯤(미 동부시간) 중동 지역에 배치된 잠수함이 24발 이상의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을 이스파한에 있는 주요 지상 시설을 향해 발사했다. 이후 미군의 4세대, 5세대 항공기들이 적 전투기와 지대공 미사일 위협을 유인하고 제압할 목적으로 폭격기보다 앞서 나갔다. 폭격기가 포르도와 나탄즈의 핵시설에 접근하는 과정에서 미군 전투기들이 이란의 방공 체계를 제압할 수 있는 무기를 선제적으로 발사했다. 이후 미국 동부시간 오후 6시 40분쯤, 이란 현지시간으로 22일 오전 2시 10분쯤 선두 폭격기가 GBU-57 벙커버스터 폭탄 2발을 포르도에 있는 여러 타격 지점 중 한 곳에 투하했다. GBU-57의 첫 실전 사용이었다. 나머지 폭격기도 목표를 타격했으며 포르도와 나탄즈의 핵시설에 총 14발의 GBU-57이 떨어졌다. 이스파한을 포함한 핵시설 3곳에 대한 공격은 전부 미 동부시간 기준 오후 6시 40분부터 7시5분 사이에 이뤄졌다. 적이 공격을 눈치채지 못하도록 이스파한을 향해 발사한 토마호크 미사일이 가장 나중에 목표를 타격하도록 했다. 초기 전투 평가로는 이란의 핵시설 3곳 모두 매우 극심한 피해를 입었다고 케인 합참의장은 밝혔다. 이후 공습을 마친 폭격기 편대는 이란 영공을 빠져나가 귀향 비행을 시작했다. 폭격기가 이란 영공에 진입하고 이탈하는 과정에서 이란 측의 대응 사격은 없었고, 이란 전투기는 출격하지 않았으며, 이란의 지대공 미사일 체계가 미군 항공기를 감지하지 못한 것으로 보여 기습이 성공했다고 케인 합참의장은 설명했다.
  • ‘0.5&0.75잡’·‘노인 AI+ 돌봄’ 등 3개 사업, 경기 공공기관 책임계약 ‘우수’

    ‘0.5&0.75잡’·‘노인 AI+ 돌봄’ 등 3개 사업, 경기 공공기관 책임계약 ‘우수’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경기신용보증재단의 ‘중소기업 성공 프로젝트’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의 ‘경력 단절 없는 0.5&0.75잡’,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의 ‘경기 노인 AI+ 돌봄’이 경기도 공공기관 책임계약 우수사업에 선정됐다. 경기도는 지난해 공공기관의 도민 체감 10개 사업을 대상으로 체결한 ‘책임계약’ 사업의 평가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책임계약’은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이 매년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해 도민에게 성과 창출을 약속하고 이듬해 평가받는 제도다. 2023년부터 도입, 운영해 왔다. 올해 평가는 협업 기관을 포함한 14개 공공기관의 10개 사업을 대상으로 사업 추진 성과를 정량적 지표와 정성적 지표를 통해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공정한 평가를 위해 책임계약 체결 시 설정한 목표의 달성도와 전문가 평가, 도민 평가 점수 등을 합산했다. 도민 평가는 경기도 온라인 여론조사 패널 6,292명이 참여했다. 평가 결과 중소기업 성공 프로젝트(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신용보증재단), 경력 단절 없는 0.5&0.75잡(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 노인 AI+ 돌봄(경기도사회서비스원) 3개 사업이 우수 평가를 받았다. ‘중소기업 성공 프로젝트’는 AI 신기술을 활용해 중소기업 지원 사업과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한 곳에서 이용 가능한 기업지원플랫폼인 ‘경기기업비서’를 구축하고 7천여 건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경력 단절 없는 0.5&0.75잡’은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17개 공공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육아기 근로자의 근무 시간 단축 및 임금 보전, 대체인력 지원 제도를 도입, 컨설팅을 추진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경기 노인 AI+ 돌봄’ 사업은 학대 피해 노인들을 대상으로 6천여 건의 AI 노인 돌봄 서비스 제공을 통해 대상자들의 자기효능감 30% 제고 및 불안감 59% 저하 등 심리적 안정에 기여하고, 서비스 이용자 재학대 발생률 0%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우수 성과를 거둔 3개 사업을 추진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등 4개 공공기관은 경영평가 점수 우대, 도지사 표창 등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김도형 경기도 공공기관담당관은 “경기도는 경기도만의 책임계약 제도를 통해 공공기관의 책임을 강화하고 도민 중심으로 성과를 내는 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 발굴하고, 관행과 관성이 아닌 혁신·협업하는 공공기관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 트럼프 “이란도 다시 위대하게” 이란 정권 교체 가능성 시사

    트럼프 “이란도 다시 위대하게” 이란 정권 교체 가능성 시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국민의 삶이 나아지지 않으면 이란 내부적으로 정권 교체가 일어날 수도 있다는 입장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정권 교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게 정치적으로 올바르지 않으나 만약 현재 이란 정권이 ‘이란을 다시 위대하게’(Make Iran Great Again) 만들지 못한다면 왜 정권 교체가 없겠느냐”라면서 “미가(MIGA)”라고 적었다. 미가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표 구호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의 약자인 ‘마가’(MAGA)를 패러디한 것이다. 그간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의 핵시설을 공습한 이유가 정권 교체를 목적으로 한 게 아니라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재차 강조해왔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게시물은 이 모든 사안이 이란 정부의 전복으로 끝날 수도 있다는 생각이 트럼프 행정부 내부에 분명히 퍼져 있음을 보여준다고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짚었다. 앞서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이런 가능성을 처음으로 시사했다. 그는 이날 폭스 뉴스의 ‘선데이 모닝 퓨처스’에 출연해 이번 공격의 목표가 이란의 신정 공화국을 전복하는 것이 아니라고 재차 강조했으나 만약 이란이 핵 보유국이 되겠다는 의지를 고수한다면 정권의 생존을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그들이 그렇게 하려고 한다면 정권의 종말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또한 19일 이스라엘 공영방송 칸 인터뷰 등에서 이란의 정권 교체와 관련해 “이란의 정권이 교체되거나 무너지는 것은 이란 국민의 몫”이라며 “우리가 공식적으로 설정한 목표는 아니지만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인한)결과적으로 그렇게 될 수는 있다”고 발언한 바 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핵시설 공습 임무를 수행한 B-2 폭격기 조종사들이 미주리주 공군기지에 무사히 착륙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란 핵시설이 입은 피해가 “기념비적”이라면서 “타격은 강력했고 정확했다. 우리 군은 훌륭한 기술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미군은 전날 B-2 스텔스 폭격기 7대와 잠수함을 동원해 이란 핵시설 3곳을 전격 공습했다. 이 중 B-2 폭격기 6대가 ‘벙커버스터’로 불리는 초대형 관통 폭탄(MOP) ‘GBU-57’ 12발을 포르도, 나머지 B-2 한 대가 벙커버스터 2발을 나탄즈에 투하했으며 미 해군의 오하이오급 핵잠수함이 토마호크 미사일 약 30발을 이스파탄에 발사했다.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미국의 이란 핵시설 3곳 공격에 따른 외부 방사능 수치 증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미국 뉴욕에서 이란 요청으로 소집된 긴급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 브리핑에서 이란 핵시설 상황에 대해 이처럼 설명하면서 이란의 핵심 우라늄 농축시설인 포르도 지하 핵시설의 피해 상황은 알 수 없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 트럼프 “이란도 다시 위대하게” 이란 정권 교체 가능성 시사 [핫이슈]

    트럼프 “이란도 다시 위대하게” 이란 정권 교체 가능성 시사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국민의 삶이 나아지지 않으면 이란 내부적으로 정권 교체가 일어날 수도 있다는 입장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정권 교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게 정치적으로 올바르지 않으나 만약 현재 이란 정권이 ‘이란을 다시 위대하게’(Make Iran Great Again) 만들지 못한다면 왜 정권 교체가 없겠느냐”라면서 “미가(MIGA)”라고 적었다. 미가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표 구호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의 약자인 ‘마가’(MAGA)를 패러디한 것이다. 그간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의 핵시설을 공습한 이유가 정권 교체를 목적으로 한 게 아니라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재차 강조해왔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게시물은 이 모든 사안이 이란 정부의 전복으로 끝날 수도 있다는 생각이 트럼프 행정부 내부에 분명히 퍼져 있음을 보여준다고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짚었다. 앞서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이런 가능성을 처음으로 시사했다. 그는 이날 폭스 뉴스의 ‘선데이 모닝 퓨처스’에 출연해 이번 공격의 목표가 이란의 신정 공화국을 전복하는 것이 아니라고 재차 강조했으나 만약 이란이 핵 보유국이 되겠다는 의지를 고수한다면 정권의 생존을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그들이 그렇게 하려고 한다면 정권의 종말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또한 19일 이스라엘 공영방송 칸 인터뷰 등에서 이란의 정권 교체와 관련해 “이란의 정권이 교체되거나 무너지는 것은 이란 국민의 몫”이라며 “우리가 공식적으로 설정한 목표는 아니지만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인한)결과적으로 그렇게 될 수는 있다”고 발언한 바 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핵시설 공습 임무를 수행한 B-2 폭격기 조종사들이 미주리주 공군기지에 무사히 착륙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란 핵시설이 입은 피해가 “기념비적”이라면서 “타격은 강력했고 정확했다. 우리 군은 훌륭한 기술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미군은 전날 B-2 스텔스 폭격기 7대와 잠수함을 동원해 이란 핵시설 3곳을 전격 공습했다. 이 중 B-2 폭격기 6대가 ‘벙커버스터’로 불리는 초대형 관통 폭탄(MOP) ‘GBU-57’ 12발을 포르도, 나머지 B-2 한 대가 벙커버스터 2발을 나탄즈에 투하했으며 미 해군의 오하이오급 핵잠수함이 토마호크 미사일 약 30발을 이스파탄에 발사했다.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미국의 이란 핵시설 3곳 공격에 따른 외부 방사능 수치 증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미국 뉴욕에서 이란 요청으로 소집된 긴급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 브리핑에서 이란 핵시설 상황에 대해 이처럼 설명하면서 이란의 핵심 우라늄 농축시설인 포르도 지하 핵시설의 피해 상황은 알 수 없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 “이란을 위대하게!” 트럼프 돌발 발언에 내부 ‘술렁’…美심리전 진짜 노림수는?

    “이란을 위대하게!” 트럼프 돌발 발언에 내부 ‘술렁’…美심리전 진짜 노림수는?

    “‘정권 교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은 정치적으로 올바르지 않지만, 현재 이란 정권이 이란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수 없다면, 왜 정권 교체가 일어나지 않겠습니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각)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이같은 글을 올렸다. 글 말미에는 ‘MIGA’라는 표현을 덧붙였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표 슬로건인 ‘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에서 미국 대신 이란을 넣어 ‘이란을 다시 위대하게’(Make Iran Great Again)라는 뜻으로 바꾼 것이다. 하지만 이는 이란 정권 교체를 부인해온 미 행정부의 공식 입장과 정면 충돌하면서 내부 혼선을 드러냈다. 전문가들은 이번 발언이 미국 내 정치적 계산에서 비롯된 것으로 해석하며, 가장 큰 압박을 받는 것은 암살 위협에 떨고 있는 이란 최고지도자라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미국이 지난 21일 이란의 핵심 핵시설 3곳을 폭격한 직후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포르도, 나탄즈, 이스파한을 포함한 이란의 3개 핵시설에 대한 매우 성공적인 공격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이란 핵 프로그램의 핵심으로 여겨지는 포르도 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미국의 B-2 스텔스 폭격기 6대와 초대형 관통 폭탄 ‘벙커버스터’(GBU-57)가 동원됐다. 물론 이란 정권 교체는 이달 초 전쟁 발발 이후 이스라엘 정부의 암묵적인 목표가 되어 왔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것이 전쟁의 결과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공개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정권 교체 언급은 미 행정부가 여러 차례 강조해 왔던 공식 입장과 정면으로 배치된다. 미국은 그간 확전을 피하기 위해 이란의 핵무기 확보를 막는 것만이 목표이며, 정권 교체를 추진하지 않는다고 거듭 밝혀왔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이날 오전 펜타곤 브리핑에서 “이 임무는 정권 교체에 관한 것이 아니었고, 그런 적도 없다”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JD 밴스 부통령도 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우리의 입장은 정권 교체를 원하지 않는다는 것이 매우 분명하다”며 “우리는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종료시키고, 그 다음에 장기적 해결책에 대해 이란과 대화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이란 정권 교체를 언급한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이 실제로는 미국 내부 정치를 겨냥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공화당 내 강경파를 달래는 동시에 향후 정책 실패 시 책임을 분산시킬 여지를 확보했다는 것이다. 이미 이란 공격 가능성만으로 공화당 내 갈등은 표면화한 상황이다. 강경파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저지할 역사적 기회를 잡았다”며 미국이 이란의 정권 교체를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반대 세력은 이란과의 전면전이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 철학을 정면으로 배신하는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미 행정부가 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에 대한 미국의 군사 개입을 반대했던 내부 세력들의 불만을 달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동시에 행정부 내부에는 여전히 이번 사태의 확산을 막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익명을 요구한 미 행정부 관료의 말을 인용해 “트럼프는 정권 교체 없이도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으며, 만약 누군가가 그런 일을 해낼 수 있다면 그 사람은 바로 자신이라고 믿는다”고 보도했다. 공화당의 대럴 이사 하원의원도 폭스뉴스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정권 교체를 시도하는 것이 아니라 정권의 행동 방식을 바꾸려고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설명했다. 결국 가장 큰 압박을 받는 이는 이란의 최고 지도자인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라는 분석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 역시 지난 17일 하메네이 암살을 공개적으로 거론한 바 있다. 이후 하메네이는 자신이 암살될 경우에 대비해 후계자 후보 3명을 지명했다고 한다. 폴리티코는 공화당 내 국가안보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확전은 백악관보다 테헤란이 훨씬 더 우려해야 할 상황이며, 이는 하메네이를 공포에 떨게 할 것이다. 만약 이란이 보복한다면 트럼프 대통령은 더 나아갈 수 있다”고 전했다.
  • 소집해제 직후 ‘50억 쾌척’ 소식…신촌에 ‘BTS 슈가 치료센터’ 생긴다

    소집해제 직후 ‘50억 쾌척’ 소식…신촌에 ‘BTS 슈가 치료센터’ 생긴다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자폐스펙트럼장애 환자를 위한 치료센터가 세워진다. 사업을 위해 50억원을 기부한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의 본명을 따 시설 이름은 ‘민윤기 치료센터’로 정해졌다. 세브란스병원은 23일 ‘민윤기 치료센터’ 착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완공은 오는 9월로 예정돼 있다. 이곳에서는 언어, 심리, 행동 치료 등 자폐스펙트럼장애 소아·청소년의 정신 건강을 지원하는 한편 임상과 연구를 연계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슈가가 자폐스펙트럼장애 치료센터 건립의 필요성을 느낀 건 지난해 11월에 이 병원 소아정신과 천근아 교수를 만난 후로부터다. 이후 슈가는 천 교수와 주기적으로 만나며 특화 치료센터 건립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해 50억원 기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 병원 전체를 통틀어 연예인 기부금으로는 역대 최고액이다. 슈가는 자신의 재능인 음악을 활용해 환자들을 위한 사회성 훈련 프로그램 ‘마인드’(MIND·Music, Interaction, Network, Diversity) 개발에도 직접 참여했다. ‘마인드’에는 음악을 통해 상호작용과 감각적 경험을 높이고 자연스럽게 관계를 맺는 과정을 배워, 다양성을 존중하고 함께 어울리는 사회를 배운다는 뜻이 담겼다. 이를 위해 슈가는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이던 지난 3월부터 약 3개월간 주말을 활용해 자폐스펙트럼장애 소아·청소년을 만났다고 한다. 세브란스병원은 “슈가가 악기를 직접 연주하며 아이들이 음악을 통해 상호작용하고 감정 표현을 확장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며 “더 나아가 아이들이 악기를 직접 연주할 수 있도록 가르쳐 주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일부 환자들의 감정·언어 표현이 확연히 늘어났고, 다른 환자와 협력하는 과정에서 사회성도 훈련된 것으로 드러났다. 9월 완공될 ‘민윤기 치료센터’에서는 ‘마인드’를 고도화하고 자립형 음악 프로젝트 모델을 구축한다. 지속적 운영을 위해 전문가 양성 과정도 체계화된다. 천 교수는 슈가를 향해 “재정적 후원을 넘어 진정성 있는 재능기부와 봉사활동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진지하고 지성적인 태도로 한결같이 보여준 성실한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전했다. 새로 생길 센터에 대해서는 “자폐스펙트럼장애 아동들이 음악을 통해 건강한 사회인으로 자라나게 하고 장애 인식을 개선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슈가는 “음악이 세상과 소통하는 소중한 통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깊이 느꼈다”며 “자폐스펙트럼장애 아이들의 치료 과정에 함께할 수 있었던 것 자체가 큰 감사이자 행복”이라고 고백했다. 2023년 9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서 1년 9개월간 임무를 수행한 슈가는 지난 21일 소집해제됐다. 이에 따라 BTS 모든 멤버가 병역의 의무를 마치고 무대 복귀 초읽기에 들어간 상태다.
  • “정화조 악취 잡아라”…영등포구, 저감시설 추가 설치

    “정화조 악취 잡아라”…영등포구, 저감시설 추가 설치

    서울 영등포구는 정화조에서 나는 불쾌한 악취를 줄이기 위해 공동주택 등 60곳에 저감시설을 설치한다고 23일 밝혔다. 악취 저감시설은 정화조 내 오수가 모이는 방류조에 공기를 주입해 악취 주요 원인인 황화수소를 산화시켜 악취를 없앤다. 정화조의 악취가 하수관로를 따라 빗물받이와 하수 맨홀 등으로 퍼져 나가기에 악취 발생을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데 효과적이다. 지난해 악취 저감시설 48대를 설치한 바 있는 구는 올해 250세대 미만의 공동주택 중 현장 조사를 통해 악취가 심한 곳으로 선정된 42곳과 악취 민원이 접수된 건물 18곳에 저감시설을 추가로 설치한다. 또한 악취 저감시설의 유지와 효과적인 관리를 목표로 건물 정화조 관리자를 대상으로 가동 방법과 유지 관리 요령 등의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하수도와 빗물받이 등 악취 발생 지역에 대한 현장 조사도 예정돼 있다. 앞서 구는 지난해 서울시 주관 ‘시 자치구 하수 악취 저감 추진 실적 평가’에서 우수 자치구로 선정됐다. 지난해 공동주택에 설치한 악취 저감시설의 평균 악취 저감률도 82%로 집계되는 등 주민 만족도가 컸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악취는 주민 삶의 질과 직결됐기에 근본적인 개선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변화를 통해 살기 좋고 쾌적한 명품 도시 영등포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노들섬·삼표레미콘 부지·뚝섬선착장 및 한강 자전거라운지 시찰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노들섬·삼표레미콘 부지·뚝섬선착장 및 한강 자전거라운지 시찰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위원장 김태수, 국민의힘, 성북4)는 제331회 정례회 이틀째인 지난 17일 노들섬과 성수동 삼표레미콘 부지, 한강버스 뚝섬선착장 및 한강 자전거라운지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 첫 방문지인 노들섬은 글로벌 예술섬으로 조성하기 위해 2024년 2월 국제지명 설계공모를 진행했으며, 당선작 ‘소리풍경’(토마스 헤더윅 스튜디오)이 선정되었다. 현재는 중·단기 사업으로 구분해 추진 중이며, 단기 사업은 지난 2024년 9월 설계에 착수해 올해 9월 착공할 예정이다. 위원들은 미래공간기획관으로부터 조성 추진 현황을 보고받은 후 노들섬 전반을 둘러보고, 한강의 랜드마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철저한 공정 관리와 차질 없는 추진을 주문했다. 이후 위원들은 한강버스를 이용해 뚝섬선착장으로 이동해 접안시설 조성 현황을 점검하고, 인근에 조성될 한강 자전거라운지의 추진 계획을 보고받고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한강 자전거라운지는 잠실과 뚝섬에 각각 한 곳씩 조성될 예정이며, 사이클링·러닝 등 한강공원 내 스포츠 활동을 지원하는 시민 편의시설로 락커룸, 휴게공간, 구급·응급용품 등을 갖출 계획이다. 위원들은 한강 선착장 조성 시 시민 안전과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것을 강조하면서, 한강 자전거라운지를 주요 자전거 이용 거점으로 확대할 것을 건의했다. 예컨대, 한양대 인근은 청계천과 중랑천이 만나는 합수부로 도심 및 동북권에서 하천변으로 자전거 이용자들이 모이는 지점인만큼, 이같은 곳을 적극 발굴해 정책을 확산해나가도록 요청했다. 또한 뚝섬 한강 자전거라운지는 한강버스 개통 일정에 맞춰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주문하고 한강버스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방문한 성수동 삼표레미콘 부지는 서울시의 ‘건축혁신 사전협상’ 제도를 통해 개발되는 최초 사례로, 한강과 서울숲에 인접한 상징적 입지를 고려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을 적용할 계획이다. 지난 2월 사전협상을 마친 후 현재 지구단위계획을 수립 중이며, 2026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부지는 지하 9층, 지상 77층 규모로 업무시설, 숙박시설, 문화·집회시설, 판매시설 등이 들어서는 연면적 44만 7913㎡의 대규모 복합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며, 서울시는 이를 성수 일대와 연계한 글로벌 미래산업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김태수 위원장은 현장방문을 마무리하며 “짧은 일정 속에서 위원님들과 주요 사업 대상지를 둘러보고 점검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면서 “노들섬과 같은 창의적인 도시공간 창출, 삼표레미콘 부지의 건축혁신, 한강버스 도입 등은 미래 서울의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도전”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주택공간위원회는 노들섬 착공 전인 7월 2일부터 7월 9일까지 토마스 헤더윅과 도미니크 페로의 초청으로 런던과 파리를 방문할 계획이다. 김 위원장은 “이번 해외 방문을 통해 노들섬과 같은 건축 혁신 사례의 확대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오겠다”고 밝혔다.
  • 통산 3번째 메이저타이틀 이민지,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이루고 명예의 전당에 오르는 것이 내가 골프를 시작한 이유이자 궁극적인 목표”…최혜진은 공동 8위

    통산 3번째 메이저타이틀 이민지,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이루고 명예의 전당에 오르는 것이 내가 골프를 시작한 이유이자 궁극적인 목표”…최혜진은 공동 8위

    이민지(하나금융그룹)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프리스코 필즈랜치 이스트코스(파72)에서 열린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코스 곳곳에 있는 리더보드를 하나하나 살펴봤다. 지노 티띠꾼(태국)에게 4타 앞선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이민지는 강한 바람과 빠르고 단단한 그린 탓에 고전하며 6번 홀까지 3타를 잃었지만 티띠꾼도 타수를 잃어서 선두는 지켰다.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5개를 묶어 2오버파 74타를 기록한 이민지는 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로 공동 2위인 차네테 완나센(태국), 오스턴 김(미국·이상 1언더파 287타)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3년 10월 한국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이후 1년 8개월 만에 LPGA투어 11번째 우승이자 메이저대회 3번째 트로피였다. 그는 이미 2021년 에비앙 챔피언십, 2022년 US 여자 오픈을 우승한 바 있다. 이민지는 8월 열리는 AIG 여자오픈 또는 내년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 슬램의 대업을 완성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이민지는 LPGA 투어 메이저 대회에서 3승을 올린 3번째 호주 국적의 선수가 됐다. 앞서 젠 스티븐슨과 카리 앱이 이를 달성했다. 이민지는 “제 경기 계획을 끝까지 지켜보자고 다짐했고 결국 나 자신과의 싸움이었다”며 “이번 주 내내 조건이 까다로운 코스에서 경기했고 오늘 가장 심했다. 그래서 한 샷 한 샷에 더 집중하려고 있고 인내심을 갖고 경기하자고 계속 자 자신에게 말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 점수가 어느 정도인지 정확히 알고 있었다. 텍사스의 열기 때문인지 제 심장이 더 빨리 뛰었는지 잘 몰랐다. 겉은 침착해 보였지만 사실 모두가 생각하는 만큼은 아니었다”라고 덧붙였다. 이민지는 “다음 목표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이라면서 “언젠가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이루고 싶다. 그리고 명예의 전당에 오르는 것, 그게 내가 골프를 시작한 이유이자 궁극적인 목표”라고 밝혔다. 이민지는 특히 퍼팅 부진에 시달리다 고민 끝에 올 시즌부터 빗자루 형태의 브룸스틱 퍼터를 사용하면서 도움을 받았다. 그는 더 일찍 브룸스틱 퍼터를 사용했어야 하지 않았냐는 질문엔 “지금 잘되고 있는 것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오스턴 김과 완나센은 이날 4언더파 68타를 치는 좋은 경기를 펼쳤지만 추격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1언더파 71타를 친 이와이 치사토(일본)가 3타를 잃은 티띠꾼과 함께 공동 4위(1오버파 289타)에 올랐다. 3라운드까지 공동 3위에 오르며 챔피언조에서 경기한 최혜진은 이날 버디 2개와 보기 4개로 2오버파 74타로 공동 8위(3오버파 291타)에 이름을 올렸다. 마지막 날 이븐파를 친 이소미도 최혜진과 함께 공동 8위에 올랐다. 황유민은 공동 19위(6오버파 294타), 방신실은 공동 23위(7오버파 295타)의 성적을 기록했다.
  • 전남도, 기후에너지부 유치 건의

    전남도, 기후에너지부 유치 건의

    전국 최대의 재생에너지 잠재량을 차지하고 있는 전라남도가 기후에너지부의 전남 유치를 건의했다. 전라남도는 지난 20일 지역 재생에너지 정책과 현안 파악 등을 위해 목포를 방문한 국회입법조사처와의 간담회에서 재생에너지 제도개선 필요성과 기후에너지부 전남 유치를 강조했다. 전남도는 그동안 ‘기후에너지부’가 신재생에너지 거점지역에 자리 잡아야 부처 기능이 효율적이라는 입장을 주장해 왔다. 이날 간담회에서도 전남이 전국 해상풍력 발전 허가 용량의 61%인 18.7GW를 확보하고 있으며 2035년까지 30GW 보급을 목표로 에너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 이에 앞서 김영록 전남지사도 “한국전력, 한전KDN, 한국전력거래소 등이 있는 광주·전남혁신도시 나주가 기후에너지부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실행 거점이자 최적 입지”라며 “최전선 현장에서 답을 찾아온 전남형 에너지 모델을 국가 정책으로 확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유치 의지를 밝혔다. 실제 전남은 대한민국 기후리더십을 전 세계에 천명할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유치와 국가 탄소중립에 기여할 여수국가산단·묘도 CCUS와 여수·광양만권 청정수소 클러스터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와 국립아열대작물실증센터, 해양 탄소흡수원 확충을 위한 국가해양생태공원과 블루카본 바다숲 조성 등 농수산 분야 기후변화 대응 플랫폼도 구축하고 있어 기후에너지부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적지로 꼽히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또 에너지 3법 정비와 지방분산형 전원체계 구축, 주민 참여형 모델 마련 등 입법과 정책 설계 반영도 건의했다.
  • 이병도 서울시의원 “서울시 ‘손목닥터9988 사업’ 이대로 괜찮은가”

    이병도 서울시의원 “서울시 ‘손목닥터9988 사업’ 이대로 괜찮은가”

    서울시의 대표적 시민건강 증진 사업인 ‘손목닥터9988’ 사업이 예산 및 참여자 급증에도 불구하고, 실질적 건강 개선 효과는 입증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이병도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2)은 지난 17일 2025년도 제1회 서울시 시민건강국 추가경정예산안 예비심사에서 ‘손목닥터9988’ 사업에 5년간 약 1300억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이 투입됐음에도 여전히 ‘가입자 수 증가’만을 성과로 내세우고 있다며, 실질적인 건강 증진 효과에 대한 평가와 함께 예산의 효율적 사용을 위한 심도 있는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서울시는 이번 추경에 ‘손목닥터9988’ 사업의 누적 가입자 수 증가(당초 예상 250만명 → 278만명)를 이유로 313억원을 증액, 총 616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사업 첫해인 2021년 15억 원이었던 포인트 지급 예산이 불과 4년 만에 616억원으로 급증한 것이다. 이는 올해 시민건강국 전체 예산(7200억)의 약 8.5%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 의원은 ‘손목닥터9988’ 사업이 올해로 4년 차에 접어들었음에도, ‘가입자 수 증가’와 ‘걷기 활동 증가’ 외에 실제 건강 개선을 입증할 수 있는 실증적 지표는 여전히 부재하다고 지적했으며, 그는 의회 차원에서도 그동안 사업의 효과성 검증에 대해 여러 차례 문제를 제기했지만, 서울시는 이에 대한 뚜렷한 대응 없이 사업 규모 확대에만 집중해 왔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 사업의 핵심은 단순한 참여 확대가 아니라, 시민들의 건강이 실제로 얼마나 개선되었는지를 확인하는 데 있다”고 강조하면서, 매년 반복되는 ‘걷기 실천율’이나 ‘만족도’ 조사 결과만으로 사업의 효과를 입증하기엔 근거가 부족하다며, 실질적인 건강 개선 성과지표 마련을 촉구했다. 또한 급증하는 예산 규모를 고려해 사업대상 범위와 포인트 지급방식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올해 6월 15일 기준, 전체 가입자 223만명 중 서울시민 외에 서울 소재 직장인과 학생 등은 약 8.2%(18만 3206명)를 차지하며, 이들에게만 약 91억원의 포인트 예산이 투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사업대상 범위의 적정성에 대한 논의를 통해 예산 낭비를 줄이고, 보다 효율적인 예산 운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걸음 수 측정 방식에 대해서도 “휴대폰 흔들기 또는 일명 휴대폰 그네라는 장치를 활용한 걸음 수 조작 사례가 언론을 통해 지적된 바 있다”면서, 손목닥터9988에 대해서도 이런 부정수급 가능성을 언급하며, 향후 기술적 고도화 및 보완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지속되는 경기 침체와 민생 위기 속에서 손목닥터9988과 같은 단일 사업에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것은 시민건강국 전체 사업의 균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면서 “손목닥터9988 사업이 본래의 취지와 목표를 제대로 달성하기 위해서는 예산 규모에 상응하는 효과성 검증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하며, 사업 전반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과 실효성 중심의 개선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 허훈 서울시의원, AI 경쟁력 강화 특위 참석해 “기존 사업 이름에 AI만 붙이는 일 없도록 당부”

    허훈 서울시의원, AI 경쟁력 강화 특위 참석해 “기존 사업 이름에 AI만 붙이는 일 없도록 당부”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소속 허훈 의원(국민의힘, 양천2)이 지난 20일 개최된 서울시의회 AI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서울시의 AI 관련 정책 방향과 예산 구조에 대해 질의하며, “기존 디지털·스마트 사업에 ‘AI’라는 단어만 덧붙인 보여주기식 행정은 지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시의회 AI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는 서울시가 글로벌 기술 선도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행정 전반에 걸친 AI 기술의 활용 현황과 정책 방향성을 점검하고,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5월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서울시 경제실, 디지털도시국, 서울AI재단(舊서울디지털재단), 서울시교육청 등 관련 실·국의 업무보고가 진행됐으며, 이후 위원회 위원들의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허 의원은 “서울시가 현재 추진 중인 AI 행정서비스의 일부 사업은 실질적인 기술 적용보다는 기존 디지털 혹은 스마트 이름이 붙은 사업에 ‘AI’라는 수식어만 덧붙인 듯한 인상을 준다”면서 “AI는 단순한 기술적 유행이 아니라,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바꾸는 도구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서울시가 추진 중인 ‘생성형 AI 기반 자체 LLM(Large Language Model) 구축’ 사업에 대해서는 “약자와의 동행, 매력서비스 확대, 안전망 조성, 업무방식 혁신 등 4대 분야에 AI 행정서비스를 확산하겠다는 계획이지만, 생성형 AI는 천문학적인 인프라와 예산이 요구되는 분야로, 현재는 GPU 서버 한 대를 도입해 소규모 직원용 업무망을 시범 구축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며 “이 같은 예산과 인프라로 과연 향후 실질적인 확장과 시민 대상 서비스로의 전환이 가능하겠느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대규모 언어모델(LLM, Large Language Model)은 대규모 데이터 학습을 기반으로 텍스트, 이미지, 코드 등을 자동 생성할 수 있는 언어 기반 생성형 AI 기술로, 최근 행정·교육·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핵심 혁신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어 허 의원은 “여러 부처에서 각각 AI 관련 사업을 분산해 추진하다 보니 예산이 쪼개지고, 사업의 목표와 성격 또한 단편화되는 구조는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면서도 “이러한 구조 속에서도 서울시가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AI 선도도시’라는 정책 비전을 실현하려면, 개별 사업의 나열을 넘어 사업 간 연계성과 통합성, 정책의 정체성과 지속 가능성을 고려한 전략적 조정과 집중 투자가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서울시의회 AI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는 오는 7월 11일에도 소관 실·국을 대상으로 한 업무보고를 이어가며, 서울시 AI 정책의 추진 내용과 발전 방향에 대한 중간 점검을 계속해나갈 예정이다.
  • 윤종신 “일행들과 식사 못해”…벌써 30년째, 완치 없는 ‘고약한 병’

    윤종신 “일행들과 식사 못해”…벌써 30년째, 완치 없는 ‘고약한 병’

    가수 겸 프로듀서 윤종신이 최근 “오랜만에 크론병 복통이 왔다”며 일행들과 식사 도중 귀가해야만 했던 사연을 전하면서 염증성 장질환인 ‘크론병’이 재차 주목받고 있다. 염증성 장질환 환자는 외견상 멀쩡해 보이는 경우가 많지만, 질환으로 인한 만성 피로, 심리적 스트레스 등이 삶의 질 전반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하다. 윤종신은 지난 2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오랜만에 크론(병) 복통이 왔다”며 “라운딩 일행들과 식사 못 하고 그냥 왔다”고 이날 있었던 일화를 전했다. 그는 “오해 마시길, 크론은 항상 이렇게 찾아온다”며 “네가 날 찾아온 건 30여년 전. 크론이란 너의 이름을 안 지는 20년 전. 이젠 고약한 친구 같다”라고 덧붙였다. 윤종신은 앞서 지난 2012년 한 방송에 출연해 크론병 투병 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 그는 방송에서 “크론병으로 소장이 너무 좁아져 60㎝를 잘라냈다”며 “크론병을 중학교 때부터 가지고 있었던 것 같은데, 30대 후반에 발견했다. 중학교 때 원인 모를 설사, 복통이 있었는데 그게 시작이었던 것 같다”고 했다. 크론병은 입에서 항문까지 소화관 전체에 걸쳐 발생할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장 질환이다. 가장 흔한 증상은 설사, 복통, 체중감소이며 전신 쇠약감, 식욕 부진, 미열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크론병의 원인은 아직 정확히 규명되지 않았다. 환경적 요인, 유전적 요인과 함께 소화관 내에 존재하는 세균에 대한 몸의 과도한 면역반응 때문에 발병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가족이 질병이 있는 경우 같이 앓는 경우도 있지만 유전병이라는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 윤종신의 사례처럼 크론병은 첫 증상이 발생한 후부터 진단받기까지의 기간이 상당히 긴 편이다. 보통 1년 넘게 걸리는 것으로 전해진다. 크론병 초기 증상으로 대개 복통과 설사가 나타나는데, 이를 과민성장증후군, 장염, 치질 등으로 오해하기 쉽기 때문이다. 크론병은 조기 진단으로 약물치료를 받아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완치 개념이 없는 난치병이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치료를 통해 증상을 없애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고려대 안산병원 소화기내과 구자설 교수는 “여러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여 건강한 영양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약물에 대한 반응을 좋게 하고 치료에 도움이 된다”며 “다만 술이나 많은 양의 커피는 장을 자극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병이 악화된 상태라면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크론병 환자 수는 2011년 1만 3920명에서 2021년 2만 8720명으로 10년 사이 2배가 뛰었다. 20~30대가 절반을 넘을 정도로 젊은 층에서 주로 발병하고 있다. 10대 환자도 계속 늘고 있다고 한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6월 23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6월 23일

    쥐 48년생 : 인기와 신뢰가 넘쳐난다. 60년생 : 언제나 준비하는 자세를 갖추어라. 72년생 : 뜻밖의 성과 얻는다. 84년생 : 바라던 일 이루어진다. 96년생 : 기다리는 게 상책 소 49년생 : 목표 없는 행동은 낭패 61년생 : 자기 행동에 책임져야. 73년생 : 기분이 우울한 날 85년생 : 서두르지만 않으면 행운 있다. 97년생 : 심신이 불안하구나. 호랑이 50년생 : 구하는 자에게 기회가 온다. 62년생 : 작은 소망 이루겠다. 74년생 : 운기가 저조하니 주의 86년생 : 언행에 각별히 신경을 써라. 98년생 : 마음을 비우는 연습을 해라. 토끼 51년생 : 타인의 말에 귀를 기울여라. 63년생 : 하는 일마다 이룬다. 75년생 : 의지를 가지고 밀어붙여라. 87년생 : 기쁜 일 생긴다. 99년생 : 여러 사람의 의견을 수렴하라. 용 52년생 : 시비만 조심하면 행운이 있다. 64년생 : 새로운 사업에 투자하라. 76년생 : 작은 일로 시비가 생긴다. 88년생 : 모든 일에 인정받는구나. 00년생 : 자신의 실력을 발휘하라. 뱀 53년생 : 푹 쉬는 것이 좋겠다. 65년생 : 소신껏 밀고 나가라. 77년생 : 허세를 부리면 손해. 89년생 : 다툴 일들은 피하라. 01년생 : 자신감이 부족하다. 말 54년생 : 기회는 또 돌아온다. 66년생 : 상대방을 배려하라. 78년생 : 건강만 지키면 걱정할 것 없다. 90년생 : 하늘이 도와주는 운세다. 02년생 : 남의 얘기를 새겨들어라. 양 43년생 : 술을 가까이 마라. 55년생 : 마음먹은 일 성공한다. 67년생 : 참고 기다리는 게 상책 79년생 : 나들이 계획도 좋다. 91년생 : 질병에 유의하라. 원숭이 44년생 : 변덕을 부리면 모두 잃는다. 56년생 : 대인관계에 신경 써라. 68년생 : 새것을 취하라. 80년생 : 모든 일 앞에서 초조해하지 마라. 92년생 : 경사스러운 일이 생기겠다. 닭 45년생 : 움직이면 더 좋다. 57년생 : 유흥에 빠지지 마라. 69년생 : 부귀를 겸비한 하루다. 81년생 : 모든 일에 이익이 생긴다. 93년생 : 능률과 소득이 높겠다. 개 46년생 : 친구의 말을 가려들어라. 58년생 : 행운이 있겠다. 70년생 : 좋은 운이 들어온다. 82년생 : 사람과 만나 기쁨을 나눈다. 94년생 : 매사가 뜻대로 잘 안된다. 돼지 47년생 : 욕심을 버려라. 59년생 : 뜻밖의 소식 있겠다. 71년생 : 내 것을 쉽게 남에게 주려고도 하지 말라. 83년생 : 덕을 쌓아야 길하다. 95년생 : 마음을 너그럽게 가져라
  • “외국인 고용 허가 확대 불필요… 영주권 문턱 낮추고 권익 강화를” [K이슈 플랫폼]

    “외국인 고용 허가 확대 불필요… 영주권 문턱 낮추고 권익 강화를” [K이슈 플랫폼]

    “영세업체들 인력난 외국인이 대체5년 넘으면 영주권 신청 자격 줘야대선은 몰라도 총선 투표권 부여를”“외국근로자 국민적 거부감도 여전배우자 등 체류 허용 땐 외국인 급증 외국인들 이익단체화 바람직 안 해”K이슈플랫폼은 사단법인 싱크탱크인 K정책플랫폼(이사장 전광우, 공동원장 정태용·박진)이 개최하는 월례 토론회이다. 다툼만 있고 해결이 없는 우리 사회에 합의를 통한 정책방향 제시를 목표로 기획됐다. 의제: 이주민 적극 수용할 것인가 토론자: 김태환 한국이민정책학회 고문(전 회장), 전 명지대 교수(적극적 수용) 김철희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신중한 수용) 사회 및 원고: 박진(K정책플랫폼 공동원장, KDI대학원 교수) 우리 인구는 올해부터 감소세로 접어들어 현재 5168만명에서 2072년엔 3622만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고령화의 진전으로 15~65세 생산가능인구의 비중이 69.5%에서 2072년 45.8%로 하락하게 된다. 이로 인해 성장정체, 노인부양 부담 증가 등 많은 경제사회 문제가 예견되고 있다. 그 해결책으로 이주민 정책이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러나 외국인이 국가재정과 사회통합에 주는 부정적 영향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여전하다. 이주민, 적극 받아야 할 것인가. 1. 고용허가(E9) 확대 여부 [사회] 국내에 91일 이상 상주하는 15세 이상 외국인의 구성을 보면 재외동포(40만명)가 가장 많고 비전문취업(E9, 30만명), 유학·일반연수(20만명), 영주권자(14만명), 결혼이민(12만명) 순이다(통계청, 2024년). 공식적인 상주 외국인 수는 156만명이나 체류자 숫자는 불법 혹은 단기체류자를 포함, 272만명에 달한다. 코로나19 시기를 제외하면 지속적인 증가 추세다. 이 중 고용허가제로도 불리는 E9 비자가 규모나 경제사회적 함의가 큰 것 같다. [김태환] 단순노동력이 필요한 농촌이나 산업계에서는 E9 비자 확대를 요구하고 있으나 출입국을 관리하는 법무부는 이에 신중한 입장이다. [김철희] 청년 일자리와 충돌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농어업, 건설업, 숙박·음식점업에서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김태환] 외국인 노동자들은 대체로 직원 수 30명 미만의 제조업 회사에서 월평균 300만원 내외를 벌고 있다. 그 고용주들은 대부분 내국인 고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외국인 노동자가 없다면 버티기 어려울 수 있다. [김철희] 사실 그런 점에서 외국인 노동자는 산업의 구조조정을 지연시키는 부작용도 있다. 단기적으로는 고통이 수반돼도 기술혁신,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 기업의 임금 지불 능력을 향상시키는 구조조정이 있어야 한다. 아울러 국민의 거부감도 여전하다. 2024년 11월 한국갤럽 조사에서 “귀하는 외국인 근로자 유입으로 경제적 이익과 사회적 비용 중 어느 쪽이 더 크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남성은 56% 대 33%로 이익의 손을 들었으나 여성은 반대로 46% 대 41%로 비용이 크다고 했다. [김태환] 사실을 알면 생각이 달라질 것이다. 2021년 기준 외국인 비중은 전체 인구의 3.8% 수준이나 전체 범죄 건수에서 외국인 비율은 2.4%에 불과하다. 외국인은 범죄를 저지르면 추방되므로 더욱 조심하는 경향이 있다. [김철희] 그러나 외국인의 강력범죄 비율은 내국인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나온다. 아울러 국가재정에 대한 악영향 우려도 존재한다. 예컨대 피부양자인 가족을 잠시 데려와 건강보험공단에 수천만원을 부담시킨 사례 등이 있다. [김태환] 건강보험 오남용 사례는 내국인 가입자에게서 더 심각하다. 2023년 기준 건강보험은 외국인을 상대로 오히려 7403억원의 흑자를 냈으며 이는 매년 증가 추세다. [김철희] 근본적으로 단순 노동력에 대한 인력 수요가 많이 줄었다. 올해 E9으로 13만명을 받을 계획이었는데 실제는 그 절반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불법체류자가 일부 외국인력 노동수요를 채우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김태환] 단기적인 내수 부진 탓이 크다. [사회] 일단 현시점에서의 E9 확대는 불필요하다고 봐야 하지 않겠나. [모두] 그렇다. 2. 외국인 노동자의 영주권 요건 [사회] 외국인 노동자의 영주권 사다리는 어떻게 돼 있나. [김태환] 외국인 노동자는 5년 넘게 체류하면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다. 그런데 우리는 E9 비자의 영주권 신청을 막기 위해 최장 4년 10개월까지만 체류를 허용하고 있다. 그래서 본국에 갔다가 3개월 후 다시 들어오는 편법으로 고용을 이어 가는 것이 현실이다. 한편 E7은 전문직 혹은 숙련노동자를 위한 장기취업 비자로서 5년 후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다. E9을 E7으로 전환할 수는 있으나 업무숙련도, 소득, 한국어 등을 점수화하는 평가를 통과하기가 상당히 어렵다. E7과 E9을 구분하지 말고 E9도 5년이 넘으면 영주권 신청자격을 줘야 한다. [김철희] E7 비자는 배우자, 미성년 자녀의 체류도 허용하는데 E9과 E7의 구분을 없애고 통합 운영하면 체류외국인이 급격히 늘 가능성이 있다. 그러면 자녀의 교육이나 국적 등이 문제가 된다. [김태환] 2018~24년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외국 국적을 취득한 사람은 매년 2만명으로 한국 국적 취득 외국인의 두 배다. 빈자리를 메워야 하지 않겠는가. 또 체류 외국인이 소득을 본국으로 송금하는 것보다는 국내에서 가족과 함께 소비하는 것이 우리 경제에도 좋다. [사회] E7과 E9의 통합 여부를 논의하려면 E7의 영주권 신청자격을 알아야 하겠다. [김철희] 학사가 있어야 하며 소득, 한국어 능력, 5년 이상 체류 등을 충족해야 한다. [김태환] 그중 소득기준이 1인당 국민총생산(GNI)의 2배 이상, 즉 2025년 기준 8810만원 이상으로 돼 있어 지나치게 까다롭다. [김철희] 이를 너무 낮추면 정부의 사회복지 부담이 늘어나 국민이 수용하기 어려울 수 있다. [김태환] 소득요건을 평균 국민소득의 1배인 4405만원으로 낮춰 영주권을 부여해도 이들은 중산층이라 재정 부담을 주지 않는다. [사회] E9과 E7의 구분은 일단 유지하되 E9의 4년 10개월 체류한도를 폐지하고 E9에서 E7으로의 전환을 쉽게 한다는 합의는 어떤가. [김철희] 영주권 요건을 엄격히 유지한다면 합의할 수 있다. [김태환] 영주권 요건 중 소득기준만이라도 평균소득의 1배로 낮춰 가야 한다. 재외동포에겐 예외적으로 1배 수준을 요건으로 하고 있다. [김철희] 좋다. 3. 영주권자 권리와 정부 내 추진체계 [사회] 영주권자의 권리는 어떤 수준인가. [김철희] 거주 및 취업의 자유와 함께 사회보험, 교육, 부동산 구입 등의 권리가 주어진다. 그러나 일부 계약직을 제외하면 공무원, 군인이 될 수 없으며 피선거권도 없다. 지방선거 투표권은 있으나 총선과 대선 투표권은 없다. [김태환] 앞으로 대선은 몰라도 총선 투표권은 추가로 부여해야 한다. 그래야 국회의원들이 외국인들의 권익과 영주권 확대에 관심을 갖게 된다. [김철희] 미국도 영주권자에게는 연방 선거 투표권을 주지 않으며 지방선거 투표권도 지역에 따라 허용하지 않는 곳도 많다. 영주권자의 정치 참여는 우리가 미국보다 앞서 있다. 외국인들이 이익단체화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김태환] 이익단체가 아니라 정당한 목소리를 내는 것으로 봐야 한다. [김철희] 영주권자는 5년 이상 거주하고 소득과 한국어 역량을 증명하면 시민권을 획득할 수 있다. 한국인의 배우자는 결혼 후 2년만 거주해도 간이귀화 신청 자격을 얻는다. 몇 년만 기다리면 시민권을 얻는데 굳이 영주권자에게 총선 투표권을 부여할 필요는 없다. [사회] 이에 대해 구체적 합의는 어렵겠고 외국인 문제에 대한 국회의 관심을 촉구하는 정도로 결론을 맺으면 어떤가. [모두] 좋다. [사회] 외국인 관련 행정부 내 추진체계가 법무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등으로 다기화돼 있다는 지적이 있다. [김태환] 지난 정부에서 이민청이 추진된 바 있으나 청 단위는 법무부 등 특정 부처의 소속이 돼 범부처적 이민정책 추진이 불가능하다. 국무총리 소속의 이민처를 신설해 관련 부처의 외국인 관련 기능을 통합해야 한다. 관련 법안도 국회에 제출돼 있다. [김철희] 이민처도 좋은 대안이나 현실성이 크지는 않다. 부처별로 산재한 집행 기능은 유지한 채 정책의 총괄 조정기능을 강화하는 것이 현실적이다. 작년 외국인정책위원회(법무부), 다문화가족정책위원회(여성가족부), 외국인력정책위원회(고용노동부)를 총리실 소속 외국인·다문화정책위원회로 통합하기로 했으나 통합 전의 세 위원회가 모두 분과위원회로 살아 있어 실효성 있는 조정이 일어나기 어렵게 돼 있다. 범부처적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위원회의 내부 조직개편이 필요하다. [사회] 정부조직 개편에 대해서도 기본방향 합의로 마무리하겠다. 이상의 합의 결과는 아래와 같다. ①고용허가(E9)는 확대하지 않는다. ② E9과 E7의 구분은 유지하되 E9의 4년 10개월 체류시한을 철폐하고 E9에서 E7으로의 전환을 지금보다 용이하게 한다. ③E7의 영주권 소득요건을 평균소득의 1배로 낮추되 다른 요건은 유지한다. ④외국인 정책에 대한 국회의 관심을 촉구한다. ⑤이민정책에 대한 정부 내 총괄조정력을 강화한다. 합리적 토론을 해 주신 두 분께 감사드린다.
  • ‘익일 배송’ 도입… 페덱스 창업자 프레더릭 스미스 별세

    ‘익일 배송’ 도입… 페덱스 창업자 프레더릭 스미스 별세

    현대 물류의 기본인 ‘익일배송’ 시대를 연 프레더릭 스미스 페덱스 창업자 겸 회장이 21일(현지시간) 새벽 세상을 떠났다. 81세. 1944년 미국 미시시피주에서 태어난 그는 예일대 재학 중 제트기를 활용한 ‘하룻밤 배송’ 아이디어를 고안했다. 물류를 중심 거점에 모은 뒤 전국으로 분배하는 ‘허브 앤드 스포크’ 방식은 당시 업계 상식을 깬 발상이었다. 1971년 상속재산으로 창업한 페덱스는 당시 미국 우편공사와 UPS가 양분한 시장에 익일배송으로 도전했지만 초반 자금난에 부딪혔다. 대출이 거절되자 남은 5000달러(약 688만원)로 라스베이거스에서 블랙잭을 하며 연료비를 마련한 일화는 유명하다. 페덱스는 연매출 800억 달러(110조원)가 넘는 굴지의 물류기업으로 성장했으나 평생의 목표였던 UPS의 매출을 넘어서지는 못했다. 최근 두 회사는 모두 아마존에 미국 내 최대 운송업체 자리를 내줬다. 스미스의 자산은 53억 달러(7조 2000억 원)로 추정된다.
  • 광주독립영화제 26일 개막

    광주시는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광주극장과 광주독립영화관(GIFT)에서 제14회 광주독립영화제가 열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영화제는 ‘비타민 F(ILM)’를 슬로건으로 내세워 지친 관객의 감각과 마음을 깨우고 생기 넘치는 에너지를 불어넣는 것을 목표로 했다. 장·단편 26편이 상영되며 광주 창작자들의 실험과 고민을 소개하는 ‘메이드인 광주’, 해외 초청작과 지역 교류전, 새로운 시각으로 일상의 부조리와 모순을 조명하는 송원재 감독전 등이 이어진다. 개막작은 장애가 없는 몸을 상상하며 춤을 춤으로써 자신의 존재를 표현하는 주인공의 여정을 다룬 오재형 감독의 ‘소영의 노력’이다. 
  • “빌라 민원, 골목서 해결”… 강북이 바꾸는 주거 복지 [현장 행정]

    “빌라 민원, 골목서 해결”… 강북이 바꾸는 주거 복지 [현장 행정]

    “빌라 주차장이 협소해서 주민 간 다툼이 잦았는데, 이제는 바로 해결될 것 같아 마음이 놓여요.”(서울 강북구 수유1동 주민 A씨) 강북구 수유1동에 있는 커뮤니티센터 ‘수유은빛마당’ 한편에 새로 생긴 작은 사무 공간. 겉모습은 소박하지만 이곳이 품은 의미는 절대 작지 않다. 소규모 공동주택인 빌라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빌라관리사무소’가 수유1동에도 문을 연 것이다. 지난 18일 열린 수유1동 빌라관리사무소 개소식에는 이순희 강북구청장을 비롯해 지역 주민과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빌라에도 아파트처럼 관리사무소가 필요하다”는 이 구청장의 신념에서 출발했다. 그는 줄곧 “누구나 쾌적한 환경에서 살아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그 결과 2023년 3월 번1동에서 처음 시작한 이 사업은 지난해 미아동·송중동·수유2동에 이어 올해 삼양동·송천동·수유1동과 3동으로 확대됐다. 빌라관리사무소에는 구에서 직접 채용한 빌라 관리 매니저가 상주하면서 무단 투기 단속과 공용 시설물 수리 지원, 주차 문제 해결 등 주민 일상과 밀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개소식 이후 지역 곳곳을 돌며 주민들에게 사업을 설명한 이 구청장은 “단순한 행정 서비스를 넘어 주민의 일상 속 불편을 실시간으로 해결할 빌라관리사무소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당초 번1동에서 사업을 시작했을 당시에는 일부 주민의 우려도 있었다. 한 주민은 사업 설명을 위해 지역을 찾은 이 구청장에게 “아파트처럼 나중에 관리비를 받는 것 아니냐”고 물었다. 이 구청장은 “주민을 위한 공공 서비스이기에 비용을 청구하는 일은 없다”고 분명히 밝혔다. 또한 “재개발 전까지라도 불편하지 않게 살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진심은 곧바로 성과로 이어졌다. 사업에 대한 번1동 주민들의 만족도는 94%에 달했고 사업 확대를 희망한다는 주민도 88%로 집계됐다. 정책 성과 역시 눈부시다. 2023년에는 ‘전국 기초단체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지난해에는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정책 대상을 받았다. 이 구청장은 “전국에서 주목하는 빌라관리사무소 사업을 통해 주거 환경 개선 및 복지 향상을 이뤄 내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 농촌빈집은행 사업 본격화… 활용 가능 8만호 새 주인 찾을까

    농촌빈집 거래 활성화(농촌빈집은행) 사업이 참여한 지자체들의 ‘거래 동의 문자’ 발송 등으로 본격화됐다. 22일 지자체 등에 따르며 지난해 정부가 행정조사를 거쳐 파악한 빈집은 전국 13만 4009호다. 이 중 활용가능한 빈집은 8만 7689호, 철거 필요는 4만 6320호로 파악됐다. 빈집 가운데 42.7%(5만 7223호)는 89개 인구감소지역에 있었다. 인구 감소와 저출생·고령화 추세로 빈집 발생이 가속할 것이라는 게 정부 판단이다. 빈집 문제를 해결하고자 정부는 농촌빈집은행 사업을 시작했다. 자치단체가 수집한 빈집 정보를 수요자가 쉽게 볼 수 있도록 민간 부동산 플랫폼(한방·디스코·네이버부동산 등)과 귀농귀촌종합지원 플랫폼(그린대로)에 ‘빈집 매물 등록’을 지원하는 게 핵심이다. 경남 합천·의령·거창, 경기 이천, 충북 충주·제천·옥천, 충남 예산·홍성, 전북 부안, 전남 강진·광양·담양·여수·영암·완도, 경북 예천, 제주 등 18곳이 이 사업에 참여했다. 최근 각 지자체는 실태조사로 확보한 정보를 기반으로 ‘거래 동의 의사’ 확인 문자를 빈집 소유자에게 보냈다. 문자를 받은 빈집 소유자는 전자동의서를 통해 빈집은행에 참여할 수 있다. 협력 공인중개사는 해당 빈집의 거래 가능성을 확인하고 민간 부동산 플랫폼 등에 등록한다. ‘소유자 동의’가 필수인 상황에서 지자체는 ‘QR코드 등을 활용한 전자동의서’ 도입에 기대가 크다. 기존 우편 방식과 달리 ‘문자 한 통이면 빈집도 자산이 될 수 있다’는 편리성이 있기 때문이다. 지자체 관계자는 “매물화 목표치는 지자체별 100호 안팎이다”며 “올해 안에 최대한 많은 동의를 받는다는 게 목표다”고 말했다. 회의적인 시각도 있다. 사업 대상인 ‘1년 이상 사용하지 않은 빈집’이 부동산 시장에서 얼마나 매력적이겠느냐는 것이다. 빈집 주변 환경 등을 보면 수요가 없을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가 나온다. 또다른 지자체 관계자는 “빈집 자진 철거 때 재산세 감면, 부속토지 공용·공공용 제공 때 재산세 전액 면제 등을 담은 지방세특례법 개정안이 통과되거나 관련 정책이 마련되면 빈집 사업·정비가 더 활발해지리라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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