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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스타처럼 모습 바꾸는 ‘카톡’

    인스타처럼 모습 바꾸는 ‘카톡’

    카카오톡이 소셜미디어(SNS)로의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이용자 체류 시간이 점차 줄어드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20일 카카오에 따르면 다음달 중하순 열리는 연례개발자 콘퍼런스 ‘이프(IF) 카카오’에서 새롭게 개편된 카카오톡이 공개된다. 지난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카카오톡은 이제 단순한 메신저를 넘어, 콘텐츠 발견과 탐색 그리고 관계 기반의 소셜 기능까지 포괄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할 예정” 이라고 했다. 이번 개편에선 카카오톡의 첫 번째 탭인 ‘친구 탭’을 단순한 친구 목록에서 일상을 공유하는 피드 형태로 바꿀 계획이다. 기존의 ‘가나다순’ 친구 목록이 아닌 인스타그램처럼 친구들의 게시물이 순서대로 노출되는 방식이다. 정 대표는 “이를 통해 카카오톡이 메신저를 넘어 일상을 공유하는 소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했다. 숏폼 콘텐츠 제공 공간도 세 번째 탭에 배치된다. 이번 개편의 목표는 이용자의 체류 시간 확대로 분석된다. 앱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카카오톡의 1인당 월평균 사용 시간은 2021년 800분에서 지난 7월 709분으로 크게 줄었다. 2023년부터 인스타그램이 카카오톡의 사용 시간을 넘어섰는데, 지난달 기준 인스타그램 1인당 월평균 사용 시간은 989분이었다. 다만 카카오톡은 앞서 2023년 인스타그램 스토리(24시간 동안 공개되는 게시글)와 같은 서비스인 ‘펑’을 도입했으나, 업무상 친구로 등록된 경우가 많은 영향인지 펑의 존재를 아는 이용자가 드물고 실제 사용하는 사례도 많지 않았다.
  • 국내 유일 백제왕궁 ‘금마저’…찬란했던 옛 숨결 되살린다

    국내 유일 백제왕궁 ‘금마저’…찬란했던 옛 숨결 되살린다

    백제왕궁이 재현된다. 백제시대 궁성 배치 방식과 건축, 조경 기법을 접목해 찬란했던 백제 문화를 오늘에 되살린다. 전북 익산시는 문화재청과 함께 ‘백제왕궁 금마저 역사문화공간 조성사업’(조감도)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백제 문화의 가치를 향유할 복합 역사문화공간을 조성하는 왕궁 복원사업이다. 금마저는 백제시대 익산을 뜻하는 말이다. 백제왕궁이 재현되는 장소는 금마면 동고도리 일원 4만 3000㎡이다. 대한민국 4대 고도인 이곳은 국내 유일의 백제 왕궁 유적이다. 그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왕궁 복원사업은 현재 실체가 남아 있는 왕궁 유적에서 진행된다. 왕이 정무를 보던 정전, 정원과 후원, 침전, 금·유리 공방, 화장실, 부엌 등 주요 건물이 옛 모습을 찾을 전망이다. 복원에는 백제시대의 궁성 배치 방식과 건축·조경 기법이 사용된다. 2027년 착공, 2028년 준공이 목표다. 내년까지 토지 매입을 마무리하고 실시설계, 매장유산 시·발굴조사를 진행한다. 사업비는 국비와 지방비 408억원이 투입된다. 익산시는 백제왕궁 금마저 역사문화공간이 완공되면 공연, 전시, 음식·문화 체험 등 다채로운 역사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K컬처의 뿌리인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공간으로 활용해 국내외 방문객 유입을 촉진한다는 구상이다. 익산 대표 관광지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세계유산 고도로서의 가치를 확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미륵사지, 제석사지, 쌍릉, 익산토성, 미륵산성 등 익산 지역 핵심 유적과 연계해 사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재현된 백제왕궁이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와 함께 백제 왕도 핵심 유적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백제 문화권 관광 활성화를 견인하는 사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용산 동부권 첫 공공수영장 온다…“고품격 생활 체육 인프라 만들 것”[현장 행정]

    용산 동부권 첫 공공수영장 온다…“고품격 생활 체육 인프라 만들 것”[현장 행정]

    이태원초등학교 수영장 리모델링새달 시범 운영 뒤 10월 17일 개관주민들 40% 절감된 비용으로 이용 “여름에는 시원하게, 겨울에는 따뜻하게 수영할 수 있도록 마무리 작업해 주세요.” 박희영 서울 용산구청장은 지난 19일 공사 중인 이태원초등학교 수영장 리모델링 현장에서 이같이 당부했다. 오는 10월 개관을 목표로 하는 이태원초등학교 수영장은 용산 동부권의 첫 공공 수영장이다. 기존의 낡은 시설을 재단장하면서 더 저렴한 가격에 쾌적한 환경에서 수영을 즐길 수 있다. 박 구청장은 “생활 체육 인프라를 확충해 건강한 용산을 완성하는 중요한 계기”라고 강조했다. 2007년 조성된 이태원초등학교 수영장은 민간 위탁 방식으로 운영됐다. 구는 지난해 중부교육지원청, 이태원초등학교에 시설 개선을 제안했고 업무협약을 맺었다. 오래된 시설은 보수하고 실내 운동기구 시설을 추가하는 게 골자다. 운영은 시설관리공단이 맡는다. 특히 구는 리모델링 과정에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겨울엔 싸늘하다는 지적에 내부 창호를 이중창으로 바꿨다. 샤워실, 화장실의 성별 동선을 분리하고 GX룸 벽을 통창으로 변경해 개방감도 확보했다. 중부교육지원청 협조로 노후된 기계설비를 교체해 수질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박 구청장은 샤워실 배수 시설부터 안전관리 대책 여부까지 현장 구석구석을 직접 살펴봤다. 다음달 29일 시범 운영을 거쳐 10월 17일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용산구시설관리공단이 운영을 맡아 주민들은 기존보다 약 40% 절감된 비용으로 수영할 수 있게 된다.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문을 연다. 특히 조례개정을 통해 구민이 공공체육시설을 먼저 신청하는 우선등록제를 시행한다. 수영 강습뿐만 아니라 자유수영, 기구 필라테스, 서킷핏 등이 운영된다. 신규 회원 모집은 다음달 23일 시작된다. 구는 민선 8기 이후 생활 체육 인프라 확충에 힘써 왔다. 갈월종합사회복지관 수영장 노후 설비 리모델링이 올해 초 마무리됐다. 올해 안으로 스크린 파크골프장 3곳과 실외 파크골프 연습장 1곳이 추가로 문을 연다. 기존 유휴공간 등 적극적으로 부지를 발굴한 결과다. 박 구청장은 “주민들이 오랫동안 참고 기다린 보람을 체감할 수 있도록 수준 높은 생활 체육 인프라를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체육시설 확충 중장기 발전계획에 따라 용산 전 권역에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관악, 청년친화도시 고도화 사업 첫발

    관악, 청년친화도시 고도화 사업 첫발

    전국 최초로 ‘청년친화도시’로 지정된 서울 관악구가 청년친화도시 고도화를 위한 3대 과제를 추진한다. ‘청년수도’로 도약하기 위한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하는 모습이다. 관악구는 20일 ▲청년친화도시 네이밍과 캐릭터 공모전 ▲관악구 청년친화도시 고도화 전략 수립 ▲청년 취창업 아카데미 조성 등 3대 과제를 목표로 세웠다고 밝혔다. 관악구는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먼저 청년문화국을 설치하는 등 청년 친화 정책에 앞장서 온 결과 지난 2월 전국 최초로 국무조정실로부터 청년친화도시로 선정됐다. 지난달에는 대학이나 민간 등 지역사회의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청년친화도시 거버넌스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관악’을 구성하기도 했다. 우선 관악구는 청년친화도시로서 새 이름과 얼굴을 찾는 네이밍·캐릭터 공모전을 오는 25일까지 진행한다. 내부 심사와 온라인 투표,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총 8개 작품을 선정한다. 네이밍 분야에서는 대상 1명(50만원), 최우수상 1명(30만원), 우수상 2명(10만원) 등 총 1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캐릭터 분야에서는 대상 1명(100만원), 최우수상 1명(50만원), 우수상 2명(20만원) 등 총 190만원의 상금을 줄 예정이다.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이라면 거주 지역과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관악구는 이달 중 서울대와 함께 ‘청년친화도시 고도화 전략 수립’을 위한 용역에 착수한다. 이를 통해 관악구 청년 인구를 분석하고 맞춤형 청년 지원 방안을 비롯한 지역 특성을 살린 ‘청년친화도시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 청년들의 사회 진출을 위한 지원도 한층 강화한다. 관악청년청의 일부 공간을 새롭게 단장해 ‘청년 취·창업 아카데미’를 하반기에 선보인다. 취·창업 상담 전담 창구를 운영하고 실무형 취·창업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직자와 선배 창업자 멘토링이나 특강,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도 제공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청년 인구는 지역사회·경제에 활력을 더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이라며 “청년친화도시 사업을 통해 ‘대한민국 청년정책을 선도하는 관악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 “호남 민심 반영… 지역 발전 견인할 것”

    “호남 민심 반영… 지역 발전 견인할 것”

    상설 호남발전특위 위원장 맡아“서해안철도 등 숙원 사업 챙길 것” “호남 발전을 위해 정부 지원을 극대화하는 데 앞장서며 교통망과 물류망을 확충하는 데 지역 역량을 모으겠습니다.” 호남 출신 3선인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 영암·무안·신안군)은 2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호남고속철도 2단계 조기 개통, 서해안철도, 달빛내륙철도 건설은 지역 인적 교류 확대와 물류망 강화에 핵심이고 무안공항 정상화와 연내 재개항, 노선 확장은 국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서 의원은 “자신이 최고위원에 지명된 것은 호남 정신을 당 운영에 반영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며 “중앙당과 지역 간 정책 가교 역할을 해 호남 민심을 정확히 반영하고 지역 발전을 견인하겠다”고 했다. 서 의원은 “호남은 민주당의 심장이자 정신적 뿌리다”며 “민주주의를 위한 호남의 헌신은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이재명 정부로 이어졌고 민주 정부를 창출하기 위해 매 순간 힘을 실어줬다”고 했다. 이어 “호남인들을 보상하는 차원에서 민주당은 특별 상설기구인 호남발전특별위원회를 신설했고, 제가 위원장을 맡게 됐다”며 “이는 호남의 숙원 사업과 지역 정책을 당이 직접 챙기겠다는 명확한 신호로 어느 때보다 지역발전의 적기”라고 설명했다. “신재생에너지는 대한민국의 미래”라고 단언한 서 의원은 “전남은 해상풍력과 태양광 발전 최적지로, 국내에서 가장 먼저 RE100 달성을 눈앞에 뒀다”며 “정부 지원을 확정해 에너지기업 유치와 AI 데이터센터 등 고전력 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고, 신규 산업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역설했다. 내년 지방선거에 대해 서 의원은 “정부가 추진하는 개혁 정책과 국정과제를 힘있게 밀어붙일 동력을 확보할 기회다”며 “새 정부 출범 1년 만에 치러지는 선거인만큼 압도적 승리를 목표로 하되, 국민께 겸손하고 절박한 자세로 지지를 호소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서 의원은 “호남의 역사와 정신이 당 운영 전반에 깊이 반영되기를 기대한다”며 “이재명 정부가 성공하고 민생경제가 하루빨리 회복되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 “감축량·시한 정해져 논의 본격화 기대…고용 앞세워 구조조정 실효성 낮을 것”

    “감축량·시한 정해져 논의 본격화 기대…고용 앞세워 구조조정 실효성 낮을 것”

    “범용제품 축소 논의 활발해질 것”“산단별 구체적 목표량 빠져 한계” 정부가 20일 석유화학업계의 설비 감축과 구조 개편 방향을 제시하면서 업계도 협상 모드로 돌입했다. 지지부진하던 구조조정을 위한 협상의 장이 열렸지만, 구체성이나 강제성이 부족하고 고용 관련 운신의 폭도 좁아 실효성에 대한 지적이 나온다. 석유화학산업의 위기 요인은 중국발 공급 과잉과 경기 침체로 인한 수요 감소다. 2020년부터 2023년까지 글로벌 에틸렌 공급은 5.4% 증가했는데 수요는 2.6% 증가하는 데 그쳤다. 업계 1위인 LG화학의 영업이익은 2021년 상반기 3조 5480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9145억원으로 급감했고, 업계 2위 롯데케미칼은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적자를 본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영업손실이 3771억원에 이른다. 석유화학업계는 감축 목표량과 연말이라는 협상 시한이 정해진 데 따라 업체 간 구조조정 논의가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정부가 고부가·친환경 제품으로의 전환을 지원하는 데 대해 업계 관계자는 “범용 제품 비중을 줄이고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늘리는 건 기업들이 이전부터 해오던 경영 방향”이라면서 “이번 발표로 범용 제품 비중을 얼마나 줄일지 터놓고 얘기할 수 있는 판을 깔아 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대책이 모호해 협의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다른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정부가 발표한 경쟁력 제고 방안과 큰 차이가 없다”며 “정부가 좀더 강제성을 가지고 산단 별 감축량을 구체적으로 명시하는 대책을 냈어야 한다”고 아쉬워했다. 특히 정부가 고용 안정성을 강조한 것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설비를 줄이면 고용 불안은 필연적인데, 고용을 줄이지 말라고 하니 기업들 운신의 폭이 좁아진다”고 토로했다. 업계에서는 정유사와 석유화학사 간 수직적 통합도 거론되고 있다. 원유를 다루는 정유사가 석유화학사의 나프타분해시설(NCC)을 직접 운영하면 석유화학 원료인 나프타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고 NCC 생산 능력도 조절할 수 있어서다. 다만 정유업계 관계자는 “상반기 주요 정유업체들의 영업손실이 총 1조 3000억원으로, 정유사도 어려운데 석유화학까지 떠맡기에는 부담이 된다”고 했다.
  • “美진출” “매국”… K원전 진실게임

    “美진출” “매국”… K원전 진실게임

    오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에 맞춰 한국수력원자력과 미국 원전 기업 웨스팅하우스 간에 한국 원전 산업의 미국 진출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전해졌다. ‘불공정 계약’ 논란으로 거센 비판이 제기된 가운데 정상회담 기간에 조인트벤처(JV) 설립에 관한 합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2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황주호 한수원 사장 등은 국민의힘 소속 이철규 위원장, 김원이(더불어민주당)·박성민(국민의힘) 간사에게 관련 내용을 비공개 보고했다. 산자위 야권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웨스팅하우스와 한수원이 일관된 프로세스로 그동안 협상을 해 왔다”며 “조인트벤처를 만드는 게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계약이 구체화되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 중인 미국 원전 300기 건설 계획에 한국이 적극 참여하게 될 것이라는 게 산업부와 한수원 측 설명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급증하는 전력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2050년까지 원전 약 300기를 추가 건설하겠다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바 있다. 한수원은 설명자료를 통해 “웨스팅하우스와 협력 방안에 대해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며 “구체적인 내용은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한수원과 웨스팅하우스 간의 협력은 기업 간에 협의할 사안”이라며 “양국 정부 간 협력 의제에 포함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야당은 한수원과 웨스팅하우스 간 협의가 K원전 미국 진출을 위한 지난 수년간의 노력의 결과라고 의미를 강조했다. 한 국민의힘 의원은 “회담 기간에 미국 진출 이야기를 할 것”이라며 “정부가 이런 노력을 온전히 자신들의 성과로 돌리면서 전 정부의 노력을 지워 버리려는 것 아닌지 의심된다”고 지적했다. 야권에서는 불공정 계약 논란이 제기된 한수원·한국전력과 웨스팅하우스 사이 계약에 이미 이런 내용이 포함됐었다는 설명도 나온다. 반면 민주당은 이 계약이 “매국적 합의”라며 국정조사와 청문회를 벼르고 있다. 황명선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경북 경주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체코 원전 수주와 관련해 한수원은 최소 2조원 이상을 웨스팅하우스에 지불해야 하며 실질 수입은 적자로 전락할 우려가 크다”며 “윤석열 정권은 12·3 계엄 직전 홍보용 치적에 매달려 밀실에서 협정을 강행했다”고 주장했다. 산자위 여당 관계자는 “한미 정상회담 이후 상임위에서 내용을 따져 볼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필요시 국회 차원의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거나 국정조사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정부는 이와 별개로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 시도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소식통 등에 따르면 양국은 이미 관련 물밑 논의를 시작했고 이를 회담 의제 중 하나로 검토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한반도 비핵화라는 목표 아래 잠재적 핵 보유를 위한 군사 목적이 아닌 산업 측면에서조차 오히려 원자력 주권을 행사하지 못해 온 것에 대한 공감대가 있다”고 전했다. 앞서 조현 외교부 장관은 지난 18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국이 얻어야 할 것으로 핵연료 농축과 재처리 등 원자력 관련 사안을 거론하기도 했다. 현행 협정에서는 미국의 동의를 얻어야만 20% 미만의 우라늄 농축과 연구 목적 등으로만 일부 사용후핵연료 재처리가 가능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 벼랑끝 석유화학 ‘대수술’…NCC 최대 25% 줄인다

    벼랑끝 석유화학 ‘대수술’…NCC 최대 25% 줄인다

    구윤철 “사즉생 각오로 재편을”先 자구노력 後 정부 지원 방침 위기에 내몰린 석유화학(석화) 업계가 생존을 위해 국내 나프타분해시설(NCC) 생산 능력을 최대 25% 감축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기업 간 협의 결과지만, 사실상 정부의 ‘최후통첩’에 따른 것이다. 정부는 각 기업이 강력한 자구 노력을 담은 사업 재편안을 마련할 경우에만 금융, 규제 완화 등 맞춤 지원을 해 주겠다는 ‘선(先) 자구노력, 후(後) 정부 지원’ 방향을 제시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이재명 정부 첫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주요 10개 석유화학 기업이 참여하는 사업 재편 협약이 체결된다”며 “최대 370만t 규모의 NCC 감축을 목표로 연말까지 각 사별로 구체적 사업 재편 계획을 제출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과잉 설비 감축 및 고부가 제품 전환 ▲재무 건전성 확보 ▲지역경제·고용 영향 최소화 등 ‘구조 개편 3대 방향’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전남 여수·충남 대산·울산 등 3개 석화단지 동시 구조 개편 추진 ▲충분한 자구 노력 및 타당성 있는 사업 재편 계획 마련 등 정부 지원을 위한 조건도 정했다. 이에 따라 10개 석화 기업은 연말까지 총 1470만t에 이르는 국내 NCC 규모를 270만~370만t(현재 생산능력의 18~25%) 줄이는 사업 재편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 LG화학·롯데케미칼·GS칼텍스·SK지오센트릭·한화솔루션·한화토탈·HD현대케미칼·에쓰오일·DL케미칼·대한유화 등이 자발적인 사업 재편을 약속했다. 구 부총리는 “기업이 뼈를 깎는 자구 노력으로 사업 재편·경쟁력 강화 계획을 빠르게 제시해야 한다”면서 “진정성 있다고 판단되면 규제 완화, 금융·세제 지원 등 종합 대책을 적기에 마련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소나기만 피하면 된다’란 안이한 인식이 아닌 사즉생의 각오로 임해야 한다”면서 “사업 재편을 미루거나 무임 승차하려는 기업은 지원 대상에서 배제하는 등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구 부총리는 대미 투자 프로젝트 ‘마스가’로 화려하게 부활한 ‘조선업’을 롤모델로 제시한 뒤 “고강도 자구 노력이 열매를 맺어 세계 1위로 재도약한 조선업의 발자취를 따라간다면 석화 산업도 화려하게 재도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석화 산업 재도약을 위한 산업계 사업 재편 자율협약식’에서 “지금이 아니면 안 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사업 재편에 적극 나서 달라”고 기업에 당부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도 “석화 기업들은 2~3년 전까지만 해도 이익 규모가 엄청났다”며 “이익은 다 챙기고 손실만 몇 년 후 사회로 넘기는 건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정부가 ‘채찍과 당근’을 동시에 든 건 산업 전체보다 눈앞의 이익을 우선시하며 희생을 기피하는 기업 본연의 성향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인수합병(M&A)이 필요한 상황에서도 기업은 어떻게든 손해를 보지 않으려고 줄다리기만 거듭할 게 뻔하다”며 “그래서 일률적인 지원 대책을 먼저 내놓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기업결합을 비롯해 구조조정을 결정한 기업에 각종 규제 완화와 함께 금융·세제 지원을 맞춤형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기업결합 심사를 최대한 빠르게 진행해 사업 재편을 돕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금융위원회는 21일 5대 시중은행을 비롯한 주요 채권은행과 국책은행 관계자를 불러 ‘석유화학 경쟁력 제고를 위한 금융권 간담회’를 열고 석화 기업의 자금 수요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자구 노력을 전제로 대출 만기 연장과 이자 유예, 신규 대출 등과 같은 방안이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현재 석화 업계에 대한 금융권의 익스포저(위험 노출액)는 30조원대에 이른다. 정부가 사업 재편을 요구하는 목적은 ‘공급 과잉 해소’에 있다. 중국의 석화 제품 자급률이 90%를 넘어서고, 중동의 생산 시설 확대로 글로벌 시장 공급이 넘치는 상황에서도 국내 기업이 과거 호황에 취해 몸집 불리기에 집중한 것이 석화 산업 위기를 초래했다. 한편 정부는 석화 산업 위기에 따른 지역 경제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5월 전남 여수시를 산업위기 선제 대응지역으로 지정한 데 이어 서산시도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 변화무쌍 K2전차… “제자리서 90도 돌고, 무릎 굽히듯 자세 제어”

    변화무쌍 K2전차… “제자리서 90도 돌고, 무릎 굽히듯 자세 제어”

    90도 좌·우회전… 야전 핵심 기능전차 기울기 조절하는 ‘ISU’ 장치전 세계서 현대로템만 보유 기술2035년 지상무기체계서 세계 톱5 지난 14일 경남 현대로템 창원공장의 전차 주행시험장. 진녹색 K2 전차 두 대가 주행 시연을 준비하고 있었다. 2022년 현대로템이 폴란드와 체결한 1차 수출 계약 물량에 해당하는 전차들로, 폴란드 국기가 새겨져 있었다. 각각 캡틴과 드라이버(운전사) 2명이 탑승한 전차들은 신호수의 신호가 울리자 시속 65㎞의 속도로 주행시험장을 한 바퀴 돌았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일반 승용차와 달리 전차는 ‘피벗’이라는 기능이 있어 제자리에서 90도로 좌·우회전이 가능하다”며 “좁은 야전에서 굉장히 중요한 기능”이라고 설명했다. 전차는 이어 사람이 무릎을 굽히는 것처럼 앞, 뒤, 좌, 우로 차체를 기울였다. K2 전차의 고유 기능인 ‘자세 제어’로, 차체 충격을 흡수하는 장치인 ‘유기압현수장치’(ISU)를 활용해 전차 기울기를 조절하는 능력이다. 기준면 대비 수십㎝까지 차체를 낮춰 불규칙한 노면에서도 최적의 사격 각도를 확보할 수 있다. 이를 개발한 현대로템 협력사 금아하이드파워의 김장주 대표는 “유기압현수장치는 전 세계에서 현대로템만 확보한 기술”이라며 “K2 전차 수출을 계기로 금아하이드파워 매출도 4년 만에 360%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달 초 폴란드에 8조원 규모의 K2 전차 2차 수주에 성공한 현대로템이 전 세계 방산 시장의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다. 회사는 2035년 세계 지상무기체계 5위권 진입을 목표로 내걸었다. 20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지난 14일 경남 창원공장에서 열린 ‘방산 미디어데이’에서 폴란드 계약 진행 현황과 미래 전략을 공개했다. 차세대 전차인 K2 전차는 2007년 시제품 공개 이후 현재까지 현대로템과 K방산의 대표 수출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2008년 튀르키예 기술 수출을 시작으로 현대로템은 2022년 폴란드와 4조 4992억원 규모의 K2 전차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지난 1일(현지시간) 폴란드와 8조 9814억원 규모의 2차 계약까지 성사했는데, 이는 단일 방산 수출 계약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2차 계약의 특징은 폴란드 현지 생산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이다. 현대로템이 폴란드 방산업체 부마르를 하청업체로 두고 현지에서 조립하고 정비(MRO) 기술을 이전한다. 최우석 현대로템 폴란드PM1 팀장은 “폴란드를 K2 전차의 유럽 생산 허브로 구축해 루마니아 등 제3국 수출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로템은 국방과학연구소와 협력해 인공지능(AI) 기반의 유무인 복합전차를 2030년까지 개발해 미래 전장에 대비하겠다는 방침이다.
  • “설렁탕에 깍두기 장면 최고”…李대통령, ‘케데헌’ 감독·트와이스 만났다

    “설렁탕에 깍두기 장면 최고”…李대통령, ‘케데헌’ 감독·트와이스 만났다

    넷플릭스 인기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감독을 만난 이재명 대통령이 “한국 문화의 힘을 제대로 보여줄 기회가 본격 시작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20일 아리랑 국제방송 프로그램 ‘케이팝 더 넥스트 챕터(K-Pop:The Next Chapter)’에 출연해 ‘대한민국이 문화 강국으로 어디까지 왔느냐’는 진행자 질문에 ”초입에 들어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케데헌’의 매기 강 감독 등과 문화강국 육성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케데헌’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에 참여한 트와이스의 지효·정연, 음악 프로듀서 겸 디제이 알티(R.Tee), 평론가 김영대 등도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지금 대한민국 문화 산업이 겉으로는 화려해 보이지만 속이 비고 뿌리가 썩어가지 않느냐는 지적에 공감한다”며 “정부가 튼튼한 뿌리를 만들 것으로,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했다. 이어 “토대를 잘 갖춰 핵심 산업으로 만들 것”이라면서 “자랑스러운 문화 강국을 만들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거목이 자라려면 풀밭이 잘 가꿔져 있어야 한다. 순수예술 분야 지원·육성도 필요하다”며 “그건 시장이 아닌 정부 몫”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 대통령은 “특히 문화에 대해선 정치권력이 휘어잡고 활용하고 싶어 하는 통제 본능이 있다”며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김대중 전 대통령이 공식화했지만 잘 안 지켜지는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블랙리스트처럼 감시·규제를 하니 문화 예술이 죽어가는 측면이 있다”며 “자유로운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정부가 해야 할 일이다. 그렇게 해보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케데헌’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을 꼽아달라는 말엔 “설렁탕과 깍두기가 최고였다”며 “저것을 소품으로 쓸 수 있나. 제한적일 수 있는데”라고 말했다. 이는 등장인물들이 설렁탕에 깍두기를 먹는 장면을 언급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케데헌’ 내 인상적인 캐릭터로는 호랑이 ‘더피’와 저승사자를 꼽았다. 더피에 대해선 “해학으로 험한 상황을 즐겁게 만들어간다”며 “우리 민족이 제일 무서워하던 동물 호랑이를 사랑스럽고 귀엽게 변화시켰다. 우리 것을 전부 다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 감독은 “우리의 진짜 모습을 보여주면 사람들이 궁금해한다”며 ‘케데헌’을 통해 “한국 문화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자는 게 목표였고, 그것이 세계인들에게 통한 것 같다”고 말했다.
  • 거제~통영 고속도로로 연결된다…20년 만에 예타 통과

    거제~통영 고속도로로 연결된다…20년 만에 예타 통과

    경남 거제시와 통영시가 고속도로로 연결된다. 경남도는 거제~통영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를 통과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업비가 국비 300억원 이상, 총사업비가 500억원 이상 사업은 예타 대상이다. 예타를 통과해야 예산을 확보할 수 있고 착공까지 이어질 수 있다. ‘거제~통영 고속도로’는 총연장 20.9㎞다. 통영 용남면(통영나들목)에서 거제 상문동(거제나들목)을 잇는다. 총사업비는 1조 5000억원으로, 나들목(IC) 3곳, 교량 16개소(4.5㎞), 터널 6개소(6.6㎞) 등이 들어선다. 2028~2029년 사이 착공해 2035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이 고속도로는 대전시 동구에서 시작해 통영시 용남면에서 끝나는 대전~통영 고속도로와 연결된다. 국가지원지방도 58호선과도 연결돼 거가대로를 거쳐 가덕도신공항까지 더욱 편리하게 갈 수 있을 전망이다. 거제는 ‘섬’이라는 지리적 특성으로 육상 교통로가 제한적이다. 주요 진입로인 국도 14호선은 대형 화물차 통행량이 많아 상습 정체 구간으로 평가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추진된 고속도로 건설 사업은 2002년 첫 예타를 통과하고 2007년 기본설계까지 마쳤었다. 다만 감사원 감사 결과 경제성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중단이 됐고, 이후 20년 넘게 답보 상태에 머물렀었다. 고속도로가 개통하면 거제나들목(IC)~통영나들목(IC) 구간 이동시간이 첨두시간(피크타임) 기준 약 20분 단축될 전망이다. 도는 거제~통영 고속도로가 개통하면 하루 통행량이 1만 5000대에 이르고, 생산 유발 2조 9000억원, 부가가치 유발 1조 2314억원 등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정부가 최근 확정한 ‘남해안 섬 연결 해상국도(여수~남해~통영~거제~부산으로 이어지는 전체 152㎞ 구간의 섬 연결 해상 도로)’ 건설사업과 함께 남해안 관광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도는 향후 타당성 평가, 기본·실시설계 등 후속 행정절차가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할 방침이다. 통영·거제뿐 아니라 고성·사천·창원 등 인접 지역을 포괄하는 ‘남해안권 통합 교통 전략’을 수립하고 해양관광 벨트 조성·지역 상생 방안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남해안 섬 연결 해상국도, 남부내륙철도, 가덕도신공항, 진해신항 등 광역교통망과 연계해 경남의 산업·물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거제~통영 고속도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로 이제 거제시는 동남권 중심도시로 도약할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조기 착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고 밝혔다.
  • 온실가스 3년 연속 줄었지만 속도 더뎌…목표치 달성 ‘난항’

    온실가스 3년 연속 줄었지만 속도 더뎌…목표치 달성 ‘난항’

    지난해 한국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년보다 약 2% 줄어든 6억 9158만톤으로 잠정 집계됐다. 하지만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2030 NDC) 달성을 위해서는 앞으로 매년 3.6% 이상을 줄여야 해, 감축 속도는 여전히 목표치에 미치지 못했다. 환경부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2024년 국가 온실가스 잠정배출량을 6억 9158만 톤으로 집계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2023년보다 1419만 톤 줄어든 수치로, 약 2% 감소했다. 부문별로는 전환(발전)에서 가장 큰 감소가 나타났다. 배출량은 2억 1830만 톤으로 전년보다 5.4% 줄었다. 전력 사용량이 1.3% 늘었음에도 석탄 발전이 9.6% 줄고, 원자력(4.6%), 재생에너지(8.6%) 발전이 확대되면서 총 배출량이 줄었다. 최민지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장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재생에너지 발전량 증가율은 높지만 절대량 기준으로는 원전 기여가 더 크다”며 “원전은 전년 180.5TWh에서 188.8TWh로, 재생에너지는 49.4TWh에서 53.7TWh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산업 부문은 2억 8590만 톤으로 0.5% 늘었다. 석유화학 업종은 기초유분 생산이 6.3% 증가하며 배출량이 늘었고, 정유 업종도 석유제품 생산이 2.4% 증가하면서 배출량은 6.1% 증가했다. 반면 철강은 조강 생산이 4.8% 줄며 배출이 감소했고, 시멘트 역시 생산량과 배출량이 각각 9.3%, 9.0% 줄었다. 그러나 두 업종 모두 원단위 개선 효과는 나타나지 않았다. 최 센터장은 “산업계의 감축 노력이 아직 부족하다”며 “배출권거래제 강화와 혁신기술 R&D 지원 등 정책적 유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건물 부문 배출량은 4360만 톤으로 2.8% 줄었다. 평균기온이 13.7도에서 14.5도로 오르며 난방 수요가 줄고 난방도일도 감소했기 때문이다. 도시가스 사용은 감소했지만, 건물 전체 에너지 사용량은 전년 대비 3.9% 늘어 발전수요를 키웠다. 단위 면적당 에너지 사용량도 증가해 관리 필요성이 제기됐다.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경기 둔화와 기온 상승 등 외부 요인이 최근 배출 감소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최 센터장은 이번 수치에 대해 “2018년 이후 연평균 감축률은 2.1% 수준인데, 앞으로는 3.6% 이상 줄여야 한다”며 “국제 감축과 흡수·제거를 포함한 추가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잠정치는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2006년 IPCC 산정지침을 기준으로 산출됐다. 동시에 국가 감축목표(NDC) 이행 점검을 위해 1996년 지침 기준도 병행했다. 향후 확정치와 0.3~0.4% 수준의 오차가 발생할 수 있다.
  • “감축량·시한 정해져 논의 본격화 기대…고용 앞세워 구조조정 실효성 낮을 것”

    “감축량·시한 정해져 논의 본격화 기대…고용 앞세워 구조조정 실효성 낮을 것”

    정부가 20일 석유화학업계의 설비 감축과 구조 개편 방향을 제시하면서 업계도 협상 모드로 돌입했다. 지지부진하던 구조조정을 위한 협상의 장이 열렸지만, 구체성이나 강제성이 부족하고 고용 관련 운신의 폭도 좁아 실효성에 대한 지적이 나온다. 석유화학산업의 위기 요인은 중국발 공급 과잉과 경기 침체로 인한 수요 감소다. 2020년부터 2023년까지 글로벌 에틸렌 공급은 5.4% 증가했는데, 수요는 2.6% 증가에 그쳤다. 업계 1위인 LG화학의 영업이익은 2021년 상반기 3조 5480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9145억원으로 급감했고, 업계 2위 롯데케미칼은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적자를 본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영업손실이 3771억원에 이른다. 석유화학업계는 감축 목표량과 연말이라는 협상 시한이 정해진 데 따라 업체 간 구조조정 논의가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정부가 고부가·친환경 제품으로의 전환을 지원하는 데 대해 업계 관계자는 “범용 제품 비중을 줄이고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늘리는 건 기업들이 이전부터 해오던 경영 방향”이라면서 “이번 발표로 범용 제품 비중을 얼마나 줄일지 터놓고 얘기할 수 있는 판을 깔아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대책이 모호해 협의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다른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정부가 발표한 경쟁력 제고 방안과 큰 차이가 없다”며 “정부가 좀 더 강제성을 가지고 산단 별로 감축량을 구체적으로 명시하는 대책을 냈어야 한다”고 아쉬워했다. 특히 정부가 고용 안정성을 강조한 것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설비를 줄이면 고용 불안은 필연적인데, 고용을 줄이지 말라고 하니 기업들 운신의 폭이 좁아진다”고 토로했다. 업계에서는 정유사와 석유화학사 간 수직적 통합도 거론되고 있다. 원유를 다루는 정유사가 석유화학사의 NCC를 직접 운영하면 석유화학 원료인 나프타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고, NCC 생산 능력도 조절할 수 있어서다. 다만 정유업계 관계자는 “상반기 주요 정유업체들의 영업손실이 총 1조 3000억원으로, 정유사도 어려운데 석유화학까지 떠맡기에는 부담이 된다”고 했다.
  • 아산 경찰병원 ‘예타’ 넘어…2029년 개원 목표

    아산 경찰병원 ‘예타’ 넘어…2029년 개원 목표

    국비 1724억 투입, 종합병원 수준 건립경찰과 지역민 의료혜택 제공제2중앙경찰학교 유치 탄력 기대 220만 도민과 14만 경찰의 염원이 담긴 충남 아산 경찰병원 건립 사업이 오는 2029년 개원을 목표로 추진한다. 충남도에 따르면 20일 임기근 기획재정부 제2차관 주재로 열린 ‘2025년 제8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아산 경찰병원 건립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했다. 전액 국비 사업인 아산 경찰병원은 총사업비 1724억원을 투입한다. 아산시 초사동 일원 경찰종합타운 내 8만 1118㎡ 부지에 심뇌혈관센터 등 6개 전문 의료센터와 24개 진료과, 300병상 규모 종합병원 수준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의료진은 500여명이 상주하며, 경찰공무원을 비롯해 지역주민도 상시 이용할 수 있다. 연인원 10만명에 이르는 경찰 교육생이 안전하게 훈련받을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 만큼 제2 중앙경찰학교 유치도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도 관계자는 “아산 경찰병원 건립을 통해 종합병원급 공공의료 서비스를 도민과 경찰관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의료수요 확대에 맞춘 아산 경찰병원의 단계적 기능 강화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 종로구, 교남동 탁구전용구장 직영 전환…구민 최대 30% 할인

    서울 종로구, 교남동 탁구전용구장 직영 전환…구민 최대 30% 할인

    서울 종로구가 교남동주민센터에 있는 구립 탁구전용구장을 연말까지 시범적으로 직영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구청 직원이 상주하며 현장 운영 전반을 총괄하고 시설관리공단은 수강료 정산과 정기 점검, 시설 보수를 맡는다. 이를 통해 주민 중심 서비스와 시설 접근성을 개선하고 지역 체육시설의 공공성과 편익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시설관리공단은 수강료 정산이나 정기 점검, 시설 보수를 전담해 협력한다. 운영 요일도 기존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주 6일에서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 7일로 확대한다. 요금체계를 개편하면서 1일 3시간 이용 기준 10월부터 월 정기권은 주 6회 7만원, 주 5회는 6만원, 1일 사용권은 6000원이다. 종로구민은 10% 할인을, 두 자녀 가정이나 한부모 가족, 65세 이상 주민은 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정문헌 구청장은 “주민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공공체육시설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 강서구, 관행 벗고 5대 ‘요즘(YOZM) 청렴’ 문화 세운다

    서울 강서구, 관행 벗고 5대 ‘요즘(YOZM) 청렴’ 문화 세운다

    하위직 공무원들이 순번을 정해 개인 돈으로 국장·과장 등 상급자에게 식사를 대접하는 이른바 ‘간부 모시는 날’이 서울 강서구에서 사라지고 있다. 각종 불합리한 관행을 없애고 세대 간 공감과 존중하는 조직 문화를 만들기 위해 5대 ‘YOZM(요즘) 청렴 개선 과제’를 추진하면서다. 20일 강서구에 따르면, ‘요즘 세대가 공감하고 전 세대가 실천하는 청렴’을 목표로 세웠다. YOZM 청렴 개선 과제는 Young(새로운 가치), Observance(원칙 준수), Zero-base(관행 폐지), Mission(청렴 목표)의 첫 글자를 요약하 것이다. 5대 개선 과제는 ▲ 인사철 화분·간식 선물 지양 ▲ 인사철 부서 방문 최소화 ▲ ‘간부 모시는 날’ 개선을 위한 점심 식사 자율화 ▲ 공정한 업무 분장 ▲ 부당한 업무 지시 근절 등이다. 이번 과제는 앞서 강서구청 전 직원 설문조사와 MZ세대 공무원 등의 의견 수렴을 거쳐 선정됐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확대간부회의에서 “관행적 부패를 없애고 생활 속 청렴을 실현하라”고 강조하며 실제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했다. 그 결과, 인사철이면 관행처럼 오가던 선물이나 부서 방문, 간부 모시는 날이 사라졌다는 게 강서구청의 설명이다. 대신 동료 과장들끼리 점심을 먹거나 친한 동료끼리 식사 자리가 잦아졌다. 강서구는 앞으로도 부서별 회의, 찾아가는 청렴 컨설팅, 캠페인 등으로 조직 문화 개선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간부급 직원부터 솔선수범하고 전 직원이 함께 노력할 때 청렴한 조직문화가 정착되고 업무 몰입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 지역필수의사제 시행 한 달여…경남 24명 중 19명 확보

    지역필수의사제 시행 한 달여…경남 24명 중 19명 확보

    경남도 등 전국 4개 지자체가 올 7월 본격 시행 중인 지역필수의사제 시범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 경남도는 지역필수의사제 시범사업 참여 병원 3곳이 전문의 19명을 채용했다고 20일 밝혔다. 지역필수의사제는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 필수과목을 진료하면 급여 외 400만원의 지역근무수당과 정주 여건 등을 지원하는 게 핵심이다. 대상은 5년 차 이내 전문의 중 5년간 근무하기로 계약한 의사로 4개(경남, 강원, 전남, 제주) 지역에서 24명씩 총 96명을 뽑는다. 필수과목은 내과·외과·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응급의학과·심장혈관흉부외과·신경과·신경외과다. 과별 채용 인원은 병원에서 정한다. 각 지역은 근무수당 외 지원책도 마련했다. 특히 경남도는 주거·교통·문화생활에 필요한 동행 정착금을 월 100만원 준다. 또 채용 의사가 6개월 이상 경남에 전입·거주하면 1명당 200만원씩 최대 800만원의 환영금을, 월 50만원의 미취학 자녀 양육지원금과 초중고 자녀 장학금을 지원한다. 도는 경남 중·동·서부권 상급종합병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양산부산대학교병원·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과 협력해 사업을 진행 중이다. 경남서 채용된 의사 19명 중 9명은 올해 새로 채용된 의사이고, 10명은 기존 채용 인력이다. 도는 연말까지 목표로 한 의사 24명 채용이 가능하리라고 본다. 이도완 경남도 보건의료국장은 “필수의료 인력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시도”라며 “지속가능한 지역 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응급환자 이송·수용체계를 개선하고자 전국 최초로 ‘응급실 경광등 알림 시스템’도 운영 중이다. 응급실 경광등 알림 시스템은 119구급대원이 응급환자 수용요청을 입력하면 해당 응급의료기관(응급실)에 설치된 경광등이 자동으로 켜져 의료진이 환자 발생을 인지, 환자 정보를 확인해 수용 가능 여부를 판단·선택하면 꺼지는 방식이다. 이와 함께 도는 심야 등 취약 시간대 의료서비스를 강화하고자 밀양시와 거창군에 달빛어린이병원 2곳을 신규 지정해 9곳을 운영한다.
  • 부산 글로벌 해양 허브도시 추진위 구성...60여개 단체 대규모 참여

    부산 글로벌 해양 허브도시 추진위 구성...60여개 단체 대규모 참여

    부산시가 해양수산부 이전을 계기로 명실상부한 글로벌해양 허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대규모 협의체를 결성해 운영한다. 부산시는 글로벌해양 경제 의제를 발굴하고 주요 정책 추진 동력을 확보할 ‘글로벌해양 허브 도시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추진위원회는 ‘동북아 해양 수도 비전’ 선포 25주년과 부산항 개항 150주년을 기념하고 새 정부 출범과 해양수산부 이전을 기회삼아로 부산이 글로벌해양 허브 도시로 도약을 목표로 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해수부와 관련 공공기관 이전, 북극항로 추진이 실제 추진되거나 논의 중이지만 부산이 해양 중심 도시로 가는데 부족하다는 인식이 추진위를 만든 배경이 됐다. 추진위원회에는 지역 산업계, 해양 클러스터 연구기관, 해양 금융, 대학, 언론, 시민단체 등 60여개 기관, 단체가 참여해 해양 신산업을 선도할 의제를 발굴하고 주요 정책 추진 동력을 확보하는 활동에 나선다. 분야별 분과위원회를 구성하고 구체적이고 심도 깊은 정책 논의를 위한 운영위원회와 정책협의회도 별도 운영한다. 추진위는 부산이 해양 허브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산업과 대학 연구·개발 분야에 대해 선도적으로 고민해 안을 만들어 정부에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난해 12월 출범한 해양 싱크탱크 정책 협력 네트워크와 북극항로 개척 전담 조직 등의 컨트롤타워도 겸하게 된다. 부산시가 다음 달 초 발표할 ‘글로벌해양 허브 도시 비전 전략’을 구체화하고 대정부 건의 등 정부와의 소통 채널 역할도 하게된다. 성희엽 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은 “현재 글로벌 허브 도시 특별법과 부산 국회의원들이 만든 부산 해양산업 법안도 발의된 상태인데 글로벌 해양 허브 도시 내용을 어떻게 담을 것인지 논의가 필요하다”며 “가급적 여러 법안이 있는 것보다 법안의 차이를 줄이는 것이 좋다고 본다”고 말했다.
  • 관악구 ‘청년친화도시’ 고도화한다…중장기 로드맵 등 3대 과제

    관악구 ‘청년친화도시’ 고도화한다…중장기 로드맵 등 3대 과제

    전국 최초로 ‘청년친화도시’로 지정된 서울 관악구가 청년친화도시 고도화를 위한 3대 과제를 추진한다. ‘청년수도’로 도약하기 위한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하는 모습이다. 관악구는 20일 ▲ 청년친화도시 네이밍과 캐릭터 공모전 ▲관악구 청년친화도시 고도화 전략 수립 ▲ 청년 취창업 아카데미 조성 등 3대 과제를 목표로 세웠다고 밝혔다. 관악구는 서울시 최초 청년문화국을 설치하는 등 청년 친화 정책에 앞장서 온 결과 지난 2월 전국 최초로 국무조정실로부터 청년친화도시로 선정됐다. 지난달에는 대학이나 민간 등 지역사회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청년친화도시 거버넌스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관악’을 구성하기도 했다. 우선 관악구는 청년친화도시로서 새 이름과 얼굴을 찾는 네이밍·캐릭터 공모전을 오는 25일까지 진행한다. 내부 심사와 온라인 투표,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총 8개 작품을 선정한다. 네이밍 분야에서는 대상 1명(50만원), 최우수상 1명(30만원), 우수상 2명(10만원) 등 총 1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캐릭터 분야에서는 대상 1명(100만원), 최우수상 1명(50만원), 우수상 2명(20만원) 등 총 190만원의 상금이 줄 예정이다.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이라면 거주 지역과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관악구는 이달 중 서울대와 함께 ‘청년친화도시 고도화 전략 수립’을 위한 용역에 착수한다. 이를 통해 관악구 청년 인구를 분석하고 맞춤형 청년 지원방안을 비롯한 지역 특성을 살린 ‘청년친화도시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 청년들의 사회 진출을 위한 지원도 한층 강화한다. 관악청년청의 일부 공간을 새롭게 단장해 ‘청년 취·창업 아카데미’를 하반기에 선보인다. 취·창업 상담 전담창구를 운영하고 실무형 취·창업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직자와 선배 창업자 멘토링이나 특강,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도 제공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청년 인구는 지역사회·경제에 활력을 더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이라며 “청년친화도시 사업을 통해 ‘대한민국 청년정책을 선도하는 관악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 “11일 만에 2kg 이상 뺐다”…윤은혜 ‘급속 다이어트’ 식단 봤더니

    “11일 만에 2kg 이상 뺐다”…윤은혜 ‘급속 다이어트’ 식단 봤더니

    배우 윤은혜(40)가 단 11일 만에 체중 2.1㎏ 감량에 성공했다고 밝히면서 다이어트 식단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8일 윤은혜의 개인 유튜브 채널에는 그의 급속 체중 감량기를 담은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초반 윤은혜는 ▲6~7시간 이상 자기 ▲매일 같은 시간대 간헐적 단식 ▲공복에 올리브유 마시기 ▲세끼 모두 챙겨 먹기 ▲물 2~2.5ℓ 마시기 등 내용이 적힌 다이어트 ‘오계명 체크리스트’를 제시했다. 매일 식사하면서 이 항목들을 잘 지켰는지 검토하는 방식이다. 본격적인 다이어트에 돌입한 윤은혜는 매 끼니 식단을 영상으로 남겼다. 오트밀, 닭가슴살, 콩담백면 등 다양한 식단이 소개됐지만 매일 빠지지 않는 식재료는 당근과 올리브유였다. 윤은혜는 체중감량 기간 대부분 음식에 올리브유를 첨가했고, 미리 만들어 둔 당근 라페도 꾸준히 곁들였다. 양배추 역시 주재료 혹은 부재료로 식탁 위에 자주 등장했다. 11일간의 식단 조절을 거친 윤은혜의 몸무게는 46.9㎏로 측정됐다. 다이어트 전 49.0㎏ 대비 2.1㎏ 체중감량 효과를 본 것이다. 함께 식단 조절에 나선 윤은혜의 지인 역시 4.1㎏ 체중감량에 성공했다. 특히 이 지인은 체질량 측정 결과 골격근량을 유지하면서 체지방량만 줄였다는 점이 눈에 띄었다. 영상을 마치면서 윤은혜는 “목표는 (체중) 2㎏을 빼는 것이었는데 이를 달성했다”며 “확실히 당근 라페와 올리브유의 효과가 좋았다”고 말했다. 당근은 식이섬유질이 풍부해 체중감량에 제격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식욕 억제에 도움이 되는 베타카로틴이 함유돼 식사량 조절에도 효과적이다. 다만 베타카로틴은 카로티노이드 색소의 일종이라 당근을 과도하게 먹으면 피부가 노래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당근이 채소 중에서도 탄수화물 함량이 유독 많다는 점도 과식을 피해야 하는 이유다. 올리브유에 포함된 성분은 대부분 불포화지방산이라 다이어트를 노리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좋다. 공복 상태에서 적당히 섭취하면 포만감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올리브유 역시 너무 많이 먹으면 되레 비만을 초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올리브유의 하루 적정 섭취량은 4스푼가량(약 40g)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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