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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NS는 따듯했네...지진 네팔 청년, 소셜기부로 7만달러 모아

    SNS는 따듯했네...지진 네팔 청년, 소셜기부로 7만달러 모아

    네팔 대지진으로 막대한 피해를 당한 수도 카트만두에 사는 청년이 인터넷을 통해 구호금 기부를 호소, 7만 달러(약 7000만원) 이상을 모았다고 미국 CNN이 28일 보도했다. 지난해 미국 예일대에서 경영학 석사학위(MBA)를 취득하고 귀국한 로케시 토디(28)는 25일 발생한 이번 지진으로 집이 무너지는 것을 피했지만, 도시의 피해상황을 보고 곧바로 기부금을 모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는 자신과 마찬가지로 해외 경험을 가진 사촌 아디챠(22)와 함께 미국의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인디고고’를 통해 모금 마련을 시작했다. 이들은 목표액 2만 달러를 조기 달성해 추가로 목표치를 7만 5000달러로 상향 조정했고, 이마저도 이미 돌파했다. 이에 대해 토디는 “네팔에서는 1달러만 있으면 세 사람이 충분히 식사할 수 있다”면서 “지금까지 모인 7만 달러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디고고를 통해 접수된 기부금은 인도될 때까지 1~2주 정도가 걸리지만, 그는 이미 은행 등 직접 전달받은 기부금을 이재민에게 제공할 식량을 구매하는 데 사용했다. 또 네팔의 장기적인 재건을 위해 이들은 현지에 계속 남아서 비정부단체(NGO)에 기부금을 전달할 생각인데 토디는 자신이 예일대 기숙사에서 쌓았던 인맥을 활용할 계획이다. 토디는 대학에서 배운 재해지역 재건 관련 지식을 바탕으로 지진재해로 부모를 잃은 아이들을 위한 보육과 교육은 물론 가족을 잃은 여성들의 자립 등을 지원하는 것에 주목하고 있다. 무엇보다 식수 확보와 감염 예방, 화장실 정비 등 위생 사업이 시급하다고 보고 있다. 토디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관심을 높이기 위해 카트만두 시내를 돌면서 사진을 찍고 있으며, 지금까지 모은 기부금을 어느 단체를 통해 활용할지 검토하고 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네팔 청년, 소셜기부로 7만달러 구호금 모아

    네팔 청년, 소셜기부로 7만달러 구호금 모아

    네팔 대지진으로 막대한 피해를 당한 수도 카트만두에 사는 청년이 인터넷을 통해 구호금 기부를 호소, 7만 달러(약 7000만원) 이상을 모았다고 미국 CNN이 28일 보도했다. 지난해 미국 예일대에서 경영학 석사학위(MBA)를 취득하고 귀국한 로케시 토디(28)는 25일 발생한 이번 지진으로 집이 무너지는 것을 피했지만, 도시의 피해상황을 보고 곧바로 기부금을 모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는 자신과 마찬가지로 해외 경험을 가진 사촌 아디챠(22)와 함께 미국의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인디고고’를 통해 모금 마련을 시작했다. 이들은 목표액 2만 달러를 조기 달성해 추가로 목표치를 7만 5000달러로 상향 조정했고, 이마저도 이미 돌파했다. 이에 대해 토디는 “네팔에서는 1달러만 있으면 세 사람이 충분히 식사할 수 있다”면서 “지금까지 모인 7만 달러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디고고를 통해 접수된 기부금은 인도될 때까지 1~2주 정도가 걸리지만, 그는 이미 은행 등 직접 전달받은 기부금을 이재민에게 제공할 식량을 구매하는 데 사용했다. 또 네팔의 장기적인 재건을 위해 이들은 현지에 계속 남아서 비정부단체(NGO)에 기부금을 전달할 생각인데 토디는 자신이 예일대 기숙사에서 쌓았던 인맥을 활용할 계획이다. 토디는 대학에서 배운 재해지역 재건 관련 지식을 바탕으로 지진재해로 부모를 잃은 아이들을 위한 보육과 교육은 물론 가족을 잃은 여성들의 자립 등을 지원하는 것에 주목하고 있다. 무엇보다 식수 확보와 감염 예방, 화장실 정비 등 위생 사업이 시급하다고 보고 있다. 토디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관심을 높이기 위해 카트만두 시내를 돌면서 사진을 찍고 있으며, 지금까지 모은 기부금을 어느 단체를 통해 활용할지 검토하고 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상시 점검에 인센티브까지… 지방재정 조기집행 안간힘

    지방재정 조기집행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정부가 집행률 높이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행정자치부는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재정조기집행 추진단을 구성하고 상시 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재정인센티브를 제시하는 등 각종 유인책도 내걸고 있다. 8일 행자부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재정조기집행률은 40.2%였다. 지방재정 156조 4591억원 가운데 56.5%(광역 58%, 기초 55%)인 88조 5147억원을 상반기에 집행하도록 하는 게 당초 목표다. 하지만 3월까지의 실적은 목표액에 비해 1.8% 포인트(1조 6338억원) 못 미친다. 집행률이 가장 높은 곳은 대전(50.1%)과 부산(49.8%)이었다. 집행률이 가장 낮은 곳은 서울(33.6%)과 전북(34.8), 전남(34.2%) 등이었다. 행자부는 재정조기집행의 장점을 강조한다.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은 지난해 11월 조사에서 상반기에 58%를 조기집행하면 균등집행(50%)에 비해 경제성장률이 연간 0.23% 포인트 상승한다고 밝힌 바 있다. 관행적으로 하반기에 집행해서 생기는 현상, 예를 들면 ‘연말 보도블록 공사’ 같은 행태를 막는 데도 재정조기집행이 효과가 있다는 게 행자부 입장이다. 지방재정에서 원래 항목과 달리 쓰거나 집행을 하지 못하는 이용·불용 비율이 전체 재정대비 2008년 19.6%에서 2013년에는 12.9%로 줄었다. 재정조기집행은 경기 변동 보완과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상반기 재정집행을 독려하는 정책을 말한다. 그전에도 없던 건 아니었지만 세계 금융위기에 총력 대응해야 했던 2009년 이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2009년과 2010년 조기집행률은 106%를 기록했다. 당시 지자체에선 재정조기집행을 위해 11조원이나 되는 일시차입금을 빌렸다. 이를 위한 이자만 474억원이었다. 중앙정부는 그중 218억원을 보전해 줬다. 최두선 행자부 재정관리과장은 “당시에 빚을 많이 낸 지자체에 인센티브를 줄 정도로 재정조기집행을 독려했던 것은 세계 금융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는 위기의식이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지금은 그보다는 균형집행이라는 측면이 더 크다”고 말했다. 특히 행자부에선 2015년도 예산부터 출납폐쇄기한이 단축된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최 과장은 “출납폐쇄기한 변경은 1963년 지방재정법 제정 이후 처음”이라고 말했다. 출납폐쇄기한이란 지자체 예산출납을 끝내는 기한을 뜻한다. 기존 지방재정법에서는 출납폐쇄기한이 다음해 2월 말이었지만 지난해 5월 법 개정에 따라 ‘회계연도가 끝나는 날’인 12월 31일로 바뀌었다. 다시 말해, 과거엔 올해 예산을 다 집행하지 못해도 내년 2월까지는 여유 시간이 있었지만 이젠 상황이 달라졌다. 결산서 작성 시한도 ‘5월 19일’에서 ‘3월 중’으로 앞당겨졌다. 지자체로선 제도 변화에 따른 혼선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재정조기집행이 불가피한 셈이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삼성 1000억원 평창올림픽 후원

    올림픽 글로벌 파트너인 삼성그룹이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나섰다. 조양호 2018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위원장과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은 6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1000억원 규모의 후원사 협약식을 가졌다. 구체적인 후원 금액은 현금 800억원과 현물 200억원이다. 이 후원금은 삼성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글로벌 톱(TOP) 스폰서와는 별도다. 평창조직위는 2018년까지 프린터, 복합기 등 IT 제품을 현물로 후원받고 성화봉송, 문화행사, 패럴림픽 등에서 현금 지원을 받는다.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등도 현금 후원에 참여하고 제일모직은 의류를 지원한다. 삼성은 1998년 나가노동계올림픽부터 무선통신 분야 월드와이드 후원사로 참여했다. 지난해 8월 IOC와 재계약을 통해 2020년 도쿄하계올림픽까지 후원 기간을 연장하면서 무선통신뿐만 아니라 태블릿PC, 노트북, 데스크톱 PC 등으로 후원 분야를 확대했다. 조양호 조직위원장은 “삼성이 로컬 후원사로 참여함에 따라 조직위는 천군만마를 얻게 됐다”며 감사를 표시했다.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은 “이 후원으로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돼 성공적인 대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곽영진 부위원장은 “이번 계약으로 스폰서십 목표액의 41%를 달성했다. 올해까지 70%로 늘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로써 평창조직위의 후원 협약사는 삼성, 대한항공, KT, 영원아웃도어, 파고다어학원, 삼일회계법인 등 6곳으로 늘었다. 아울러 조직위는 “스키장 등 경기장 건설 공정률이 낮지만 내년 2월 스키 월드컵 테스트 이벤트까지 공기를 맞출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뉴욕에서 올-누드로 살기’ 20대 女예술가 화보

    ‘뉴욕에서 올-누드로 살기’ 20대 女예술가 화보

    프랑스 출신의 한 20대 여성 예술가가 미국 뉴욕에서의 ‘누드 생활’을 담은 화보집을 발간해 예술계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파리에서 태어나 현재는 뉴욕에 거주하고 있는 에리카 시모네(29)는 지난 2011년부터 뉴욕 곳곳에서 나체로 생활하는 자신의 일상을 카메라에 담았다. 그녀는 “우리가 옷을 입는 행위는 무언의 언어나 마찬가지다. 동시에 우리가 무엇을 원하는지를 말해주기도 한다”면서 “뉴욕은 패션의 메카다. 이곳에서 옷을 입지 않는 행위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사람을 상징하는 것과 우리 스스로가 누구인지를 묻기 위한 예술 활동이었다”고 소개했다. 에리카 시모네의 사진집은 옷을 하나도 입지 않은 채로 뉴욕의 상징인 옐로우캡(택시)에서 내리는 모습, 주차장에 앉아 한가롭게 앉아있는 모습, 도서관에서 맨 몸에 가방을 맨 채 책을 보는 모습, 길거리에서 신발과 모자만 착용한 채 군것질을 하는 모습 등 나체 상태의 매우 일상적은 모습을 세세하게 담고 있다. 그녀는 약 5년간 뉴욕에서의 나체 생활을 스스로 카메라에 담으면서 “처음에는 수치심을 느끼기도 했지만 점차 익숙해졌다. 사람들은 나를 욕하는 대신 환호하거나 응원해주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이번 사진집 ‘누(Nue) York, 벌거벗은 도시 시민의 자화상(Nue York, self-portrait of a bear urban Citizen) 발간과 동시에 하드커버의 특별판 제작을 위한 공공 펀드도 시작했다. 목표액은 1만 달러(약 1130만 원)이며, 22일 현재 8600달러를 모은 상태다. 에리가 시모네는 “개인에게 주어지는 사회적 기대와 언론의 통재에 갇혀있는 현실에서 자유를 되찾고자 하는데에서 나의 프로젝트가 시작됐다”면서 작품 동기를 설명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평창올림픽 스폰서 모십니다”… 사활 건 조직위

    구닐라 린드베리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조정위원장은 19일 “(분산 개최 문제는) 이미 지난 1월 평창올림픽과 관련해 모든 ‘베뉴’(경기장소)를 확정하면서 답한 상태”라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분산 개최 방침을 적용하지 않겠다는 뜻을 다시 한번 분명히 했다. 린드베리 위원장은 이날 제4차 조정위원회를 마친 뒤 강원 강릉시 라카이샌드파인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려를 낳았던 베뉴 건설이 탄력을 받은 상황”이라면서 “이제는 내년 첫 테스트 이벤트를 앞두고 대회 운영적 측면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린드베리 위원장은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들의 올림픽 준비에 큰 진전이 있었다”면서 “경기장 개발과 대형 후원사의 신규 영입, 대회 이해 관계자들로 구성된 통합협의체의 성공적인 첫 회의 등에서도 괄목할 만한 발전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조양호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은 이날 아직 미진하다고 지적을 받고 있는 로컬 스폰서 계약 현황에 대해 “스폰서십은 조직위와 후원 기업 간 상호 이익이 있어야 하는데 기업들을 설득하는 데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면서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를 통해 기업 스폰서십 확보에 더욱 노력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조직위은 이날 현재 5개 기업과 후원 계약을 체결한 상태로 로컬 스폰서 목표액인 8530억원 가운데 30%가량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티모 루메 IOC TV-마케팅 국장은 최근 논란이 있었던 현대자동차의 평창 후원 협약 체결과 관련해 “평창 조직위는 자동차 분야에서 로컬 기업과 후원 협약식을 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IOC가 지난 13일 일본 자동차기업 도요타와 ‘톱 스폰서’ 계약을 체결해 동종 업계인 국내 자동차 기업이 평창올림픽을 동시에 후원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온 것과 관련해 IOC가 이를 공식 부인한 것이다. 루메 국장은 “조직위가 원한다면 국가 내에서는 독점적 스폰서 권리를 이행할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린드베리 위원장 등은 지난 17일부터 2박 3일간 동계올림픽 총 7개 종목 중 3개 종목의 경기장이 위치한 강릉에 머물며 대회 준비 진행 상황과 핵심 이슈, 의무 및 계약상 이행 사항 등을 확인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 조정위는 지난달 IOC 집행위원회에서 결성된 통합협의체 첫 회의를 열었다. 통합협의체에는 린드베리 위원장, 조양호 위원장,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최문순 강원도지사 등이 참석해 앞으로 각종 의사 결정을 신속히 하는 데 뜻을 모았다. 제5차 조정회의는 오는 9월 열릴 예정이며, 프로젝트 리뷰는 그에 앞선 7월에 진행된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전북 “삼락농정 통해 2018년 농식품 수출 3억 달러 달성한다”

    전북 “삼락농정 통해 2018년 농식품 수출 3억 달러 달성한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19일 삼락농정 ‘제값 받는 농업’ 실현을 위해 수출 전략 품목인 파프리카 생산 현장에서 토마토 재배농가, 가공식품 수출업체, 바이어, 관계기관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라북도 농식품 수출 활성화’를 주제로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번 대책회의는 농식품의 수출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생산 현장에서 긴급히 개최됐다. 2012~2014년 최근 3년간 엔저 등 영향으로 전북 농식품 수출액은 1억 8000만 달러에서 정체돼 있다. 대책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엔화 가치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 일본 농식품 수출 시장 대응 방안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앞두고 대 중국 농식품 수출 확대 방안, 한류 영향으로 농식품 수출 신흥시장으로 급부상한 베트남·태국 등 동남아시아 국가 진출 방안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수출 현장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과 신규 시장개척에 대한 수출 전략 등도 다뤄졌다. 전북도는 2018년 농식품 수출 목표액을 3억 달러로 설정하고 제2의 파프리카, 조미김과 같은 수출 전략 제품을 매년 3개 품목(제품)씩 신규로 발굴하고 국가별 거점 바이어를 현재 215개사에서 2018년 250개사로 확대하는 한편 거점 유통매장을 현재 14개국 515곳에서 800곳 이상으로 늘려나간다는 내용의 향후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올해는 농식품 수출액 2억 달러 달성을 위해 수출 전략품목 육성사업을 신규로 추진하고 해외시장 개척 등 5개 사업에 38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특히 한·중 FTA 대응 방안으로 대 중국 농식품 수출을 늘리기 위해 중국 최대 온라인 사이트인 알리바바를 통한 전북 농식품 매출 확대, 베이징 이토요카토 전북도 상설 매장 구축 등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250개소 이상으로 확대하고, 엔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선농산물 수출 농가를 위해 농산물 수출물류비 지원을 22%에서 25%로 확대하기로 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삼락농정을 통한 제값 받는 농업은 농식품 수출 확대를 통해 이룰 수 있다”면서 “국가별·품목별 맞춤형 수출 전략을 수립해 안전하고 우수한 농식품을 제값 받고 수출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4부) 뜨고 지는 기업&기업인 대우] 3년 연속 수주 목표 초과 달성… 그 중심엔 ‘정통 대우맨’

    [재계 인맥 대해부 (4부) 뜨고 지는 기업&기업인 대우] 3년 연속 수주 목표 초과 달성… 그 중심엔 ‘정통 대우맨’

    세계를 호령했던 대우그룹의 신화는 이제 잊혀져 가는 이야기가 됐다. 32만 4000여명의 국내외 임직원, 396개의 해외 법인, 41개의 계열사. 창립 30여년 동안 78조원의 자산을 쌓아 올린 대마(大馬)는 어쩌다 고꾸라진 걸까. 한때 삼성과 LG를 제치고 현대에 이어 재계 순위 2위에 올랐던 대우그룹은 1998년 8월 워크아웃에 돌입했지만 결국 회생에 실패했다. 과도한 부채가 원인이었다. 정부가 국제통화기금(IMF)의 눈치를 보느라 대우의 가치를 지나치게 저평가했다는 주장도 있지만 어쨌든 대우 사태는 단군 이래 최대 경제 사고로 기록됐 다. 그룹 해체 15년. 그룹은 간판을 내렸지만 대우는 여전히 살아 있다. 주인 없이도 ‘대우’라는 브랜드로 꼿꼿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대우조선해양과 대우건설의 주역들을 만나 봤다. 흩어진 대우 임직원과 계열사들의 행방도 쫓았다. 업황은 악화일로를 걷고 있지만 대우조선해양은 3년 연속 수주 목표 초과 달성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그 중심에는 ‘조선업의 개척자’로 꼽히는 고재호(60)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있다. 2012년 취임한 고 사장은 해양플랜트 중심의 수주 전략을 구사해 그해 목표치인 110억 달러보다 많은 142억 8000달러를 수주했다. 저유가 현상으로 오일 메이저들이 투자를 축소해 외환위기 이후 최악의 조선 불황으로 꼽힌 지난해에는 상선 중심의 전략을 펼쳤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대우조선해양은 수주 목표액 145억 달러를 넘겨 149억 달러를 수주했다. 지난해 조선 ‘빅 3’ 가운데 수주 목표를 달성한 곳은 대우조선해양이 유일했다. 고 사장이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었던 원동력은 조선소 현장과 해외를 두루 거치며 쌓은 균형 잡힌 시각과 글로벌 비즈니스 감각이 밑바탕이 됐다. 1980년 대우중공업에 입사한 고 사장은 해양플랜트 영업을 시작으로 약 34년간 미국과 영국 등 해외 영업 일선은 물론 조선소 현장을 두루 거쳤다. 고 사장은 임직원과의 스킨십에도 정평이 나 있다. 그는 취임 이후 절반에 가까운 시간을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보내며 현장 스킨십에 주력하고 있다. 어려운 시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현장의 목소리에 집중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고 사장은 옥포조선소에서 근로자들의 고충을 직접 듣고 취임식 당일부터 노동조합을 찾아 대화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소통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강원도 원주 출신인 고 사장은 경성고, 고려대 법대 출신이다.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석사(MBA)를 받았다. 대우조선해양의 부사장들 역시 정통 대우맨 출신들이다. 2012년 부임한 고영렬(59) 사업총괄(영업담당) 부사장은 경기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온 뒤 1982년 대우에 입사한 이후 영국 런던지사장, 전략기획실장 등을 지냈다. 박동혁(58) 장보고-Ⅲ사업단 단장은 경남고와 서울대 조선공학과를 졸업한 뒤 1982년 대우에 입사해 특수선 생산담당, 생산지원본부장, 생산총괄장 등을 지냈으며 2013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철상(61) 인사지원실장은 광주제일고, 한국외대 스웨덴어과를 졸업한 뒤 1980년 대우에 입사해 노르웨이 오슬로지사장, 홍보운영담당 등을 지냈다. 김용만(60) 생산총괄 부사장은 부산남고와 부산대 기계설계학과를 졸업한 뒤 1981년 입사해 내업1담당, 외업1담당, 프로젝트생산2부문장 등을 지냈다. 오는 29일 임기가 만료되는 김갑중 최고재무책임자(CFO) 자리에는 김열중 전 산업은행 재무부문장(부행장)이 내정됐다. 경복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김 신임 부사장은 산업은행 경영전략부장, 산은금융지주 기획관리실장 등을 거쳤다. 2000년 10월 대우중공업으로부터 분할돼 신설 법인으로 설립된 대우조선해양은 2001년 8월 일찍이 워크아웃을 졸업했다. LNG(액화천연가스)선, 유조선, 컨테이너선 등 각종 선박과 잠수함, 구축함 등의 특수선을 건조하고 있으며 미국 풍력 업체를 인수해 에너지 자원개발 사업에도 손을 뻗치고 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강서, 나눔 물결 ‘넘실’

    강서, 나눔 물결 ‘넘실’

    강서구 청사 입구에 있는 ‘사랑의 온도탑’이 수은주 100도를 넘으며 마감됐다. 사랑의 온도탑은 이웃 돕기 모금 현황을 보여주는 조형물로 목표액의 1%가 모일 때마다 수은주가 1도씩 올라간다. 구는 지난해 11월부터 이달 17일까지 3개월간 ‘2015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모금액이 목표액인 12억원보다 3억 3000만원 많은 15억 3000만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2억원가량 증가한 수치로 2001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이웃 돕기 캠페인을 시작한 이래 최대 모금액이다. 구는 지난해 11월부터 모금 전담 사업 추진반을 꾸리고 강서희망드림단과 강서구 사회복지기관협의회 등을 중심으로 각계각층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했다. 주민과 지역 기업, 직능단체 등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지난달 30일 모금 생방송에서는 강서희망드림단과 주민 750여명이 참여해 희망 메시지와 함께 1억 2700만원의 성금을 맡겼다. 100만원 이상의 고액 기부자도 19명에 달했다. 특히 올겨울에는 환경미화원들이 틈틈이 모은 돈, 지역아동센터와 시각장애인 노인의 기부 등 자신의 형편도 어렵지만 더 힘든 이웃들을 위한 성금이 유난히 많았다. 고사리손들도 따뜻한 마음을 더했다. 국공립과 민간 어린이집 원아 3428명이 지난해 11월부터 2개월간 정성껏 모은 2445만원을 이웃 사랑에 보탰다. 구는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이번에 모금한 성금 등을 취약계층의 생활비와 의료비, 교육비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지난겨울 보내주신 온정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고루 전하겠다”면서 “앞으로도 강서구에 아름다운 나눔과 기부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이슈&이슈] “해양관광 메카 자신 있는데… 3년째 애물단지 신세랍니다”

    [이슈&이슈] “해양관광 메카 자신 있는데… 3년째 애물단지 신세랍니다”

    여수세계박람회장이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다. 박람회가 폐막한 지 3년이 돼 가지만 아직도 활용 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15일 전남 여수시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2조 1000억원을 투자한 여수박람회장의 부지·시설 활용 방안의 하나로 3차례 매각 공고를 냈지만 모두 유찰됐다. 정부는 부지 25만㎡, 건물 8채 14만 1000㎡, 스카이타워 등 시설물 7곳 등을 민간에 매각하는 방식의 여수박람회장 사후 활용 계획을 세우고 공모에 나섰다. 일괄 매각이 실패하자 시설물 분할매각, 매각대금 5년 분할납부 등 매각 조건을 크게 완화했지만 나서는 사업자가 없었다. 경기 침체에 따라 투자 여건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게다가 초기 투자비용이 많이 들어 무조건 매각 비용을 낮출 수도 없다. 여수박람회가 끝난 직후인 2012년 9월 5일 국가계획으로 확정한 박람회 사후 활용계획이 매각 무산으로 차질을 빚고 있다. 정부는 박람회장을 세계적인 해양관광리조트 및 남해안 해양관광의 핵심거점으로 육성하려고 했다. 매각이 지지부진하자 정부는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박람회 사후 활용계획 변경 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을 줬다. 결과는 조만간 발표된다. 지역에서는 정부 차원의 박람회장 활성화 대책이 매각보다 우선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여수시도 정부가 무리한 매각 대신 먼저 박람회장을 활성화해 자산가치를 높여 줄 것을 수차례 건의했다. 시는 박람회장 활용을 위한 가장 현실적인 방안으로 장기임대방식 투자공모를 주장하고 있다. 지난달 KDI 용역 중간보고회 때도 현행 매각방식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여수시의 주장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또 KDI에 전달한 사후 활용의 입장과 요구 사항 등을 담은 의견서에 박람회 정신 계승 사업의 하나로 조성되는 ‘청소년해양교육원’과 ‘복합해양센터’ 등을 우선 건립해야 한다는 내용을 포함시켰다. 매각 대상 부지·시설 중 해양 관련 공공시설 건립 예정지와 현재 사용 중인 주차장 부지, 국제관 시설 등은 사후 활용 필수 시설이라 매각·임대 대상에서 제외해 줄 것을 요구했다. 시는 박람회장 사후 활용이 엄연한 국가계획이란 점과 박람회장의 선 활성화 당위성,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위탁 매각의 부당성, 정부의 재투자 불가 입장에 대한 반론, 여수시 재산을 국가에 무상 양여한 점, 박람회 유치부터 개최까지 보여준 30만 여수시민의 열정이 갖는 무한 가치 등을 줄곧 강조하고 있다. 최악의 경우 시가 주장하는 장기임대 방식마저도 무산된다면 박람회장 일부분을 전남도와 여수시가 장기임대(장기상환)하는 방안을 정부가 수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도의회 여수세계박람회장 사후 활용 특별위원회도 국가 차원의 활성화 대책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최대식 사후활용특위 위원장은 “여수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 정신을 계승하고 민간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국가 차원의 선 활성화가 절실하다”며 “정부가 전 국민, 전 세계인에게 약속한 대로 사후 활용에 적극적으로 나서 여수지역, 나아가 남해안권 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사후 활용 방안 추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사후활용특위는 그동안 3차례 매각이 실패로 돌아간 것은 정부가 대책 없이 진행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정부의 무책임함과 박람회에 대한 몰이해가 빚어낸 촌극이란 설명이다. 특위는 “정부가 박람회장의 사후 활용이 아닌 ‘청산’ 절차를 밟고 있어 영원히 흉물스러운 부담 덩어리로 남을 수밖에 없다”며 “여수세계박람회는 세계적으로 실패한 또 하나의 사례로 회자될 안타까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정부의 무책임을 꼬집고 있다. 주철현 시장은 “여수박람회장을 박근혜 대통령의 핵심 공약사항인 동서통합지대의 거점과 상징공간으로 조성할 필요가 있다”며 “청소년해양교육원과 복합해양센터 등 해양 관련 공공시설 건립으로 박람회장 선활성화를 통해 해양관광의 메카로 육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는 박람회장 부지를 매입해 관광 자원 시설을 개발하고 활성화하면 남해안 관광벨트 거점 지역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박람회장 사후 활용 방안을 놓고 정부와 여수시가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박람회장은 갈수록 인기를 끌고 있다. 여수박람회는 2012년 5월 개최해 820여만명이 찾아 성공대회로 평가받아 해양 관광명소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부지 활용 방안 계획이 차질을 빚으면서 임시방편으로 2013년 4월 20일 다시 문을 열었다. 박람회 당시의 뜨거웠던 열기를 추억하기 위한 관광객들이 찾으면서 활기를 찾기 시작했다. 박람회장에 볼거리가 많은 것도 관광객이 급증하는 이유다. 희귀종을 포함한 해양 생물 3만 3000여 마리가 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수족관인 한화 아쿠아리움과 수변공간, 여수박람회 기념관 등이 인기다. 아파트 20층 높이(67m)의 스카이타워에서 내려다보는 남해안 풍경과 화려한 불빛으로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 빅오쇼(4월 4일부터 11월 중순까지 운영) 등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살아 있는 바다 함께 만드는 미래’라는 주제의 박람회 기념 콘텐츠뿐만 아니라 미래해양과학기술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어 학생단체에도 인기가 높다. 중국인 관람객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여름 성수기에 맞춰 카약, 수상자전거 등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해양레저스포츠체험장을 운영해 전국에서 6만 2948명이 이용했다. 지난해 초부터 박람회장 컨벤션 시설을 보강하고 적극적으로 홍보해 중국 암웨이 인센티브 여행과 세계한인경제인대회 등 대규모 국제 행사 107건을 유치해 55만명을 끌어들이는 성과도 거뒀다. 박람회장을 찾은 관광객이 지난달에만 16만명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2만명보다 40% 증가했다. 케이블카, 오동도 등 인근 관광지의 인기와 함께 여수를 찾는 내일로(청소년 대상 패스형 철도 여행 상품) 이용객이 증가하면서 박람회장을 찾는 관광객도 함께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관광비수기임에도 관광객이 몰렸다. 지난해 입장객은 223만 4000여명(하루 평균 6121명)에 48억원의 수익도 올렸다. 직영시설 운영과 대관사업 활성화, 주차요금 현실화 등으로 목표액 35억원을 37% 초과했다. 박람회 이듬해인 2013년 다시 개장한 4월부터 12월까지의 수익 23억원보다 2배 이상 성장했다. 앞으로 박람회장은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4월쯤 호남KTX가 개통됨에 따라 서울~여수 간이 2시간 50분으로 단축되고 제주~여수 카페리가 운항을 시작하기 때문이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사설] 커지는 세수 결손… 월급쟁이만 쥐어짜나

    지난해 세수결손액이 사상 최대인 10조 9000억원에 이르렀다. 3년 연속 세수 결손이 발생한 가운데 작년 결손액은 역대 최대 규모라고 한다. 경제가 좋지 않은 탓에 기업들의 실적이 나빠 법인세수는 42조 7000억원에 그쳐 전년보다 2.7% 줄었다. 반면 봉급생활자들이 내는 근로소득세수는 25조 4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5.5%나 증가했다. 겉으로만 볼 때 정부는 세수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봉급생활자들의 주머니만 턴다는 불만이 나올 법하다. 경기가 나쁘면 세수가 줄어드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다. 어려울 때는 가계와 마찬가지로 정부도 허리띠를 졸라매야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나라 살림을 빠듯하게 운영하기보다 오히려 지출을 늘리는 확장적 재정정책으로 불황을 타개하고자 한다. 불황기의 적자재정은 어쩔 수 없지만 경제성장률과 세수 목표액을 지나치게 높게 잡아 과도한 결손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부족한 세수를 채우려고 지난해에만 20조 7000억원의 국채를 발행했다. 그러다 보니 나랏빚은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국가채무는 전년보다 43조원 늘어난 570조원으로 국내총생산(GDP) 대비 35.7%로 역대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 적정 수준을 넘어선 국가채무는 다음 정권과 후세에 부담으로 남는다. 적자재정이 불가피하더라도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 지난해 재정수지 적자는 33조 4000억원으로 GDP 대비 2.1%다. 금융위기 직후인 2010년 이후 가장 좋지 않다. 재정운용 계획과도 크게 어긋난다. 정부가 2018년에 이루겠다고 한 균형재정 달성은 점점 멀어져 가는 느낌이다. 근로소득세수가 늘어난 이유에 대해 정부는 취업자가 증가했고 과표구간을 조정하는 등 세법을 고쳤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어찌 됐든 감소한 법인세를 근로자들이 보충해 주고 있는 꼴이다. 기업 소득이 근로자에게 돌아가는 ‘낙수 효과’를 보여 주는 노동소득분배율은 우리나라가 세계 주요국 중에서 바닥권이다. 근로소득은 정체 상태인 반면 기업들은 돈을 재어 놓고 있는데 근로자에게서 세금을 더 많이 걷는 것은 불합리하다. 정부는 기업소득의 환류를 위한 3대 세제를 도입했지만 효과는 미지수다. 빙빙 돌아가는 간접적 조세정책보다는 정공법을 쓰는 게 나을 수 있다. 법인세율을 올려서 저소득층의 복지 개선이나 중소기업 지원에 대한 지출을 늘리는 식이다. 증세를 한다면 근로자들도 세금을 더 내야 한다. 그러나 현금을 두둑이 가진 기업은 놓아 두고 봉급생활자들만 쥐어짠다면 저항만 커질 것이다.
  • 사랑의온도탑 마감 ‘100.5도’ 올 연말 또 만나요

    사랑의온도탑 마감 ‘100.5도’ 올 연말 또 만나요

    사랑의온도탑 마감 사랑의온도탑 마감 ‘100.5도’ 올 연말 또 만나요 연말연시 이웃돕기 모금 현황을 보여주는 서울 광화문광장의 ‘사랑의온도탑’이 100.5도로 마감했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작년 11월 20일부터 진행한 연말연시 범국민 모금 캠페인 ‘희망2015나눔캠페인’이 목표액 3268억원보다 16억원 많은 3284억원을 모은뒤 지난달 31일 마감했다고 1일 밝혔다. 사랑의온도탑 수은주는 캠페인 마지막 날에야 100도를 넘어서는 등 예년보다 늦게 100도를 달성했다. 목표액은 전년도 3173억원보다 111억원(3.5%)이 늘기는 했지만 사랑의온도는 2012년 이후 가장 낮았다. 2012년에는 118.9도, 2013년 113.1도, 2014년 102.5도였다. 이는 개인의 ‘십시일반’ 기부가 크게 증가한 반면 기업기부는 감소한 때문으로 분석된다. 기부자별로 보면 기업기부는 2244억원(68.3%), 개인기부는 1040억원(31.7%)였다. 각각 2451억원(77.2%), 772억원(22.8%)이었던 전년도에 비하면 기업기부는 23% 감소했고 개인기부는 44%나 늘었다. 작년 한 해 공동모금회에 접수된 연간 성금은 총 5832억원으로 집계됐다. 세월호 특별성금 1118억원을 제외한 이웃돕기 성금은 4714억원으로, 2013년의 4546억원보다 3.7% 늘었다. 기업기부와 개인기부는 각각 3037억원(64.4%), 1677억원(35.6%)으로 전년보다 기업기부는 20억원, 개인기부는 148억원 늘었다. 공동모금회는 “월급 나눔에 동참한 직장인과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증가, 수입 일부를 정기 기부하는 ‘착한가게’ 회원 등의 증가로 개인기부금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작년 월급기부에 참여한 직장인은 18만 7423명으로 전년보다 5만 2000여명이 늘었고, 기부 액수는 267억원으로 123억원이 증가했다. 1일 현재 회원수 749명인 아너 소사이어티에는 작년에 272명이 새로 가입했다. 2013년 가입 회원은 210명이었다. 착한가게는 6917곳에서 9008곳으로 2091곳이 늘었다. 기부 액수도 21억원에서 30억원으로 불었다. 공동모금회 허동수 회장은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국민의 관심과 정성으로 100도를 넘을 수 있었다”며 “보내주신 성금은 가장 필요한 곳에 알뜰하게 쓰이도록 엄정하고 투명하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공동모금회는 2일 오전 11시 광화문광장 사랑의온도탑 앞에서 캠페인 폐막식을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NASA 과학자가 개발한 ‘살 빼는 옷’ 화제

    NASA 과학자가 개발한 ‘살 빼는 옷’ 화제

    ‘다이어트나 운동 없이는 날씬해질 수 없을까’라고 꿈꾸는 모든 사람을 위한 ‘해답’이 나왔다. 이는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한 과학자가 입기만 해도 하루 최대 500칼로리(kcal)를 소모할 수 있다는 옷을 개발해 화제가 되고 있는 것. ‘콜드 숄더’(The Cold Shoulder)라는 이 겉옷은 조끼 형태로, ‘한랭 노출’이라는 과학적인 방법을 사용한 것이다. 한랭 노출을 통한 열량 소비는 지난 수십 년간에 걸쳐 NASA를 비롯한 여러 기관의 학자들이 연구하던 것이다. 일반적으로 수영은 열량을 소비하기 쉬운 운동으로 꼽히는데 이는 물에 들어가 몸이 차가워지면 몸이 체온을 되찾으려고 열량을 소비하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이런 한랭 노출을 사용한 다이어트 방법으로 찬물에 들어가는 것 등이 고안되었지만, 모두 통증이나 불편함을 수반해왔다. 그런데 NASA 제트추진연구소(JPL) 방문과학자이자 캘리포니아대 교수인 웨인 헤이스 박사가 한랭 노출을 '부드럽게' 적용해 열량을 소모하는 법을 고안했다는 것이다. 허리와 어깨를 차갑게 하기 위해 특수 제작한 조끼를 입는 간단한 방법으로 소파에서 빈둥거릴 때도 몸이 체온을 되찾기 위해 열량을 소비한다는 것이다. 헤이스 박사는 “실제로 어깨와 허리는 에너지를 연소하는 갈색지방 조직이 있어 한랭 노출에 최적의 장소”라고 말한다. 그는 각고의 노력 끝에 시제품 개발에 성공했고 인체 테스트로 효과를 확인했다. 앤서니 피터라는 이름의 남성은 이 조끼를 3주간 착용해 몸무게 303파운드(약 137kg)에서 288파운드(약 130kg)로 줄어 15파운드(약 6.8kg) 감량에 성공했다. 실제 공개된 사진에서도 불룩한 배 부위 살이 착용 전과 후에 큰 차이를 보였다. 같은 기간(3주) 다른 한 여성은 5파운드(약 2.2kg), 헤이스 박사 자신도 7파운드(약 3.1kg) 감량에 성공했다. 14주간 운동과 다이어트만 했던 닉 해밀턴은 이후 2주간 조끼 착용도 병행했다. 그 결과, 운동과 다이어트만 했던 14주 동안에는 체지방 지수 감소가 들쑥날쑥했지만 조끼 착용을 병행하면서부터는 체지방이 급속도로 빠진 것으로 확인됐다. 몸을 계속 차게 하는 것이 고통스럽고 불편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착용시에만 약간 차갑고 그후엔 익숙해지며 오히려 어깨와 허리 근육통을 줄일 수 있다고 헤이스 박사는 설명한다. 헤이스 박사는 “조끼를 하루에 2시간씩만 일주일만 착용해도 지방 1파운드(0.45kg)를 태울 수 있다”면서 “이는 식이요법을 통한 지방 연소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라고 설명했다. 헤이스 박사는 이 옷을 상용화하기 위해 유명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를 통해 출자금을 모으고 있다. 목표액은 1만 3500달러였지만, 현재까지 12만 8330달러를 모았다. 후원자가 100달러 이상 지원하면 콜드 숄더 조끼 외에 ‘콜드 워 온 팻’(The Cold War on Fat)이라는 전자책 PDF 파일을 제공한다. 또 125달러 이상 지원하면 이 조끼와 전자책 파일 외에 목을 차게 해주는 ‘콜드 넥’(Cold Neck) 랩을 제공한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2월 13일까지 진행되며 배송은 오는 4월 중 전 세계에 가능하다. 배송비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한편 이번 소식은 워싱턴포스트, 사이언스데일리, 데일리메일, 와이어드, 허핑턴포스트 등에도 소개됐다. 사진=킥스타터(https://www.kickstarter.com/projects/969324769/the-cold-shoulder-calorie-burning-vest)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재정 건전’ 울산시 13억원 포상받는다

    울산시가 지난해 효율성 있는 재정집행 등 살림을 잘 살아 정부로부터 재정건전성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13억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12일 울산시에 따르면 시는 행정자치부가 시행한 2014년 재정 평가에서 대상을 받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둬 보통·특별교부세 인센티브 12억 8500만원을 받을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상반기 재정 조기 집행 결과 목표액 대비 113.8%를 집행해 대상(1등) 기관으로 선정, 특별교부세 6억 4500만원을 받게 됐다. 하반기 지방재정집행에서도 대상(1등) 기관으로 선정돼 보통교부세 3억원을 받는다. 시는 또 지난해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 평가에서는 재정건전성, 효율성, 재정운용노력 3개 분야(25개 지표)에서 모두 ‘가’ 등급을 받아 보통교부세 1억 4000만원을 받는다. 앞서 2013년 재정분석 평가에서도 ‘가’ 등급을 받는 등 2년 연속 ‘가’ 등급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시는 지방자치단체 재정효율화 우수 사례 발표에서 ‘저수처리 공정 및 설비개선으로 전력비용 절감 방안’으로 특별상과 함께 보통교부세 2억원을 받는다. 시 관계자는 “국내외의 어려운 경제 사정을 고려해 재정을 조기 집행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서민생활 안정에 기여했다”며 “정부의 각종 평가에서 이처럼 많은 인센티브를 받는 것은 매우 드물다”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서울신문이 만난 사람] 이수근 구세군 자선냄비 본부 사무총장

    [서울신문이 만난 사람] 이수근 구세군 자선냄비 본부 사무총장

    연말이면 서울 명동 등 전국 곳곳에서 ‘딸랑딸랑’ 종소리가 울린다. 이웃과 희망을 나누려는 구세군 자선냄비 소리다. 거리에서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은 이달 초 시작해 31일이면 종료된다. 우리나라 기부문화의 효시가 된 자선냄비 모금운동을 펴고 있는 구세군 자선냄비 본부의 이수근(60) 사무총장에게 올해 자선냄비 모금 상황과 나눔의 의미에 대해 들어 봤다. 이 총장은 지난해 구세군에서 발족한 자선냄비 본부 사무총장으로서 2년째 모금 및 배분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그는 1982년 구세군 사관학교 신학과를 졸업, 사관에 임명돼 33년째 사관의 길을 걷고 있다. 인터뷰는 지난 23일 종로구 새문안로 구세군 자선냄비 사무총장실에서 진행됐다. →구세군 자선냄비의 유래부터 소개해 주시죠. -1891년 12월 성탄이 가까워 오던 어느 날 미국의 샌프란시스코 해안에서 자선냄비가 첫 종소리를 울렸습니다. 도시 빈민들과 배가 좌초돼 재난을 당한 사람들을 위해 무엇을 할까 고민하던 조지프 맥피라는 한 여사관이 오클랜드 부두로 나가 큰 쇠솥을 내걸었고 그 위에 “이 솥을 끓게 합시다”라고 써 붙였죠. 얼마 지나지 않아 그는 성탄절에 불우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기에 충분한 기금을 마련했고 그 후부터 매년 성탄이 가까워지면 구세군 자선냄비가 실시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 126개국에서 불우한 이웃과 함께하는 자선냄비 행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언제 자선냄비가 처음 나왔나요. -우리나라 구세군은 1908년에 조직됐으며 자선냄비는 1928년에 나왔습니다. 홍수와 가뭄으로 고통받는 사람이 많았던 한 해의 끝자락에 얼어 죽은 변사체가 발견되는 일이 잇따르면서 가난한 이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당시 박준섭 구세군 사령관이 정부에 공식 모금을 허가해 달라고 요청해서 시작했습니다. 그해 12월 15일 서울 명동 등 20여곳에서 처음으로 자선냄비가 나왔죠. 반응이 좋아서 그때 돈으로 848원 67전이 모였고 이 돈은 소외되고 가난한 이웃들에게 식사와 땔감을 제공하는 데 쓰였습니다. 우리나라 구세군의 자선냄비는 한국 사회 모금사업의 효시이자 1928년 이후 지금까지, 한국전쟁 기간을 제외하고는 매해 겨울 한 번도 쉼 없이 86년간 지속돼 온 한국 나눔문화의 유산이자 상징이 되었습니다. →모금 및 배분은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모금은 서울시내 100곳을 포함해 전국 360곳에서 합니다. 모금이 되면 161개의 전문사회복지시설을 포함한 640곳 나눔처소를 통해 배분합니다. 배분은 지역에서 모금한 것은 해당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쓰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저소득층, 결식아동, 노인을 위해 쓰인다고 보면 됩니다. 서울의 경우 홈리스나 독거노인을 위해 쓰고 에이즈 예방사업, 미혼모를 위해서도 씁니다. 각 지역에서는 배분 이후 본부에 그 집행 상황을 보고합니다. 그리고 모금액의 10% 정도는 구세군 국제대표부가 나가 있는 몽골, 캄보디아를 비롯해 구세군 활동이 없는 필리핀, 중국 등의 가난한 사람들을 돕는 데 쓰고 있습니다. →기부금의 투명성은 어떻게 관리하고 있나요. -자선냄비 본부는 외부 회계감사, 행정자치부 감사, 자체 감사, 그리고 국제 감사까지 네 번의 감사를 받고 있습니다. 자선냄비 본부로서는 이처럼 다 감사를 받는데 구세군 종교법인으로서는 감사 대상이 아닙니다. 이 때문에 일부에서 자선냄비 본부가 투명하지 못하다고 오해하는데 전혀 그렇지가 않죠. 구세군 자선냄비의 모금 및 배부 내역은 연간 사업보고서에서도 볼 수 있고 인터넷 홈페이지에도 다 공개하고 있습니다. →모금 실적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만. -그렇습니다. 한국 구세군은 모금 기간을 11월에서 그다음 해 10월 말까지로 잡고 있습니다. 12월 모금을 겨냥해 11월부터 시작하는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2012년에 49억원, 13년 64억원, 올해 9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기업체 후원과 일반 시민들의 십시일반이 모여 모금 실적이 개선되고 있습니다. 모금에 동참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올 11월부터 새해 10월 말까지는 120억원 모금이 목표입니다. →전체 모금 중 순수한 거리모금 비중은 얼마나 되나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 말까지 100억원 모금 목표에 98억원을 모금했는데 11, 12월 두 달간 모금액이 63억원입니다. 이 중 순수 거리모금액은 30억원 정도 됩니다. 올해 11월부터 내년 10월 말까지 모금 목표액 120억원 가운데 11, 12월 두 달간 65억원을 모금할 계획입니다.(30일 현재 구세군은 66억 2000여만원이 들어왔다고 밝혔다.) →거리모금을 통해 기부하는 사람 중 특별히 기억에 남는 분들이 있다면. -올해까지 4년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해마다 1억여원을 익명으로 기부해 주시는 고마운 분이 있습니다. 저희들이 이름을 알려고 해도 거절합니다. 편지 봉투 겉면에 ‘신월동 주민’이라고만 자기소개를 한 분입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자기앞수표와 함께 편지가 들어 있었어요. 올해에는 “나의 기부 뜻을 이해해 주고 이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사위, 딸들에게 칭찬을 아낌없이 해 주고 싶다”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편지글로 미뤄 어렵게 자수성가한 분으로 추정하고 있을 뿐입니다. 그리고 지난해 후순위채권 5000만원을 압구정 자선냄비에 넣어 주신 중년 신사가 있는데 올해에도 같은 금액을 넣고 갔습니다. 후순위채권은 소지자가 은행에 가면 바로 환전이 가능한데 암시장에서는 7000만원에 거래된다고 하더군요. 이 밖에 아기 돌반지, 금으로 된 교정치아, 헌혈증서 20여장을 내주신 분도 있습니다. 아기 돌반지는 아기를 먼저 하늘나라로 보낸 어머니가 기부한 것이었습니다. 헌혈증서 같은 경우 병원에서 구세군 자선냄비 본부에 수혈이 필요하다는 연락을 해 오면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근 손연재 선수도 1000만원을 냈습니다. →자선냄비에 편지 봉투가 들어오면 봉사자들 가슴이 두근두근하겠습니다.(웃음) -지난해와 달리 올해에는 봉투 기부자가 많은데 이는 미리 기부를 준비한 사람이 많다는 것으로 저희로서는 참 고마운 일이죠. 붉은 옷을 입고 자원봉사하는 사람들로선 “내가 봉사 활동을 했는데 이렇게 많이 들어왔다” 하는 기쁜 마음을 가지리라 생각합니다. →자선냄비 모금 장소를 선정하는 기준이 있나요. -아무래도 왕래객이 있는 곳이 대부분입니다. 모금은 장소를 포함해 모금 일정을 정부에 신고하고 승인을 받아서 합니다. 올해는 360곳에서 모금 중입니다. →자선냄비엔 신용카드 단말기도 장착돼 있다고 들었습니다만. -맞습니다. 요즈음 현금보다는 카드를 많이 사용하는 세태를 감안해 만들었는데 생각보다 신용카드를 통한 모금액은 많지 않습니다. 카드는 2000원, 5000원, 1만원, 2만원 단위로 결제가 가능합니다. →기업 등 기부자가 지정 기탁하면 본부에서는 그냥 따르나요. -그렇습니다. 다만 그냥 (임의로) 기부해 주시면 필요한 곳에 쓰는데 지정 기탁하면 중복되는 경우도 생길 수 있습니다. →대통령도 자선냄비에 기부를 하시나요. -그렇습니다. 올해는 아직 오시지 않았습니다만 옛날부터 대통령들은 우리가 이야기 안 해도 빠짐없이 기부를 했습니다. 우리가 모금하는 장소에 얘기하지 않고 반드시 옵니다. 오시기 몇 시간 전에 연락이 와요.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해 모금 시작을 격려하는 동영상 메시지를 보내오셨습니다. →대통령 기부액은 얼마나 되나요. -금액은 말씀드리지 못합니다. 현금으로 낸 것으로 기억합니다. →모금액은 어떻게 관리하는지요. -그날 모금한 것은 우체국이나 은행에 바로 집어넣습니다. 거리모금은 12월 한 달만 하는데 20일까지는 오후 6, 7시까지 하며 그 이후는 8시까지 합니다. 서울의 경우 각 거리의 자선냄비 모금통을 자루에 넣고 봉인해서 구세군 본부로 가져오면 자선냄비 본부에서 다시 대형 자루에 넣어 우체국으로 보냅니다. →자선냄비 모양은 세계적으로 같나요. -거의 비슷합니다. 약간씩 다르나 방패 모양은 똑같습니다. 지금 사용하는 우리나라 자선냄비는 8년 전 주방기기업체인 휘슬러에서 만들어 준 것입니다. 사용하다 깨지거나 끊어지기도 하는데 그때마다 무료로 다 제공해 주고 있어요. 그전에는 양철로 만든 것을 사용했는데 지금은 구세군 역사박물관에 보관돼 있습니다. →자선냄비 본부 발족 계기가 있었나요. -지난해 5월 10일에 본부로 출범했습니다. 본부 출범 전에는 구세군 홍보부에서 모금을, 사회복지부가 배분을, 재무부에서 기금 입출금을 각각 담당했는데 보다 체계적으로 모금 및 배분 업무를 하기 위해 나눔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조직이 필요했죠. 본부가 생기면서 연중 모금으로 전환됐고요. →우리나라 기부 수준은 어떤가요. -10년 전에 비해서는 많이 높아졌습니다만 선진국에 비해서는 여전히 낮습니다. →기부 수준이 낮다면 그 원인은 무엇이라고 봅니까. -시민들이 여유가 없어 기부를 못하는 측면과 여유는 있으나 기부 의사가 없는 점, 그리고 모금단체에 대한 신뢰도 저하 등이 원인이 아닌가 싶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미국의 모금 방식을 본받아 모금 및 배분 활동을 하고 있는데 기부처 개발, 사업 유형, 배분 기술이 10년 정도 뒤진다고 봅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앞으로도 신뢰도 제고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구세군 자선냄비 활동에 대해 일반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면 하시죠. -새해 10월 말까지 목표액 120억원 모금을 다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우리는 86년 역사가 말해 주듯 가장 낮은 곳을 향한 나눔의 단체입니다. 정부에서 복지국가를 지향한다지만 정부가 가난 구제를 다 할 순 없지 않습니까. 민간도 나서야죠. 사회적 안전망이 느슨해지면 안 되는 만큼 우리가 촘촘하게 이 안전망을 기워 주는 일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구세군 자선냄비는 가장 오래된 나눔단체로서, 국민기부금을 전달하는 심부름꾼으로서, 더 많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 청렴한 단체로 활동하겠습니다. 박현갑 부국장 eagleduo@seoul.co.kr ■구세군은 구세군(The Salvation Army)은 기독교의 한 교파로 1865년 영국 감리교 목사 윌리엄 부스(William Booth)가 런던에서 만들었다. 우리나라에는 1908년 개신교의 한 교단으로 도입됐다. 자선냄비와 같은 사회봉사 활동으로 선교 활동을 대신한다. ‘세상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군대’로서 구세군이라는 군대식 조직으로 운영된다. 구세군 사관학교를 졸업하면 사관으로 임명된다. 신도는 협력자를 포함해 12만명이며 사관은 이수근 사무총장을 비롯해 현재 670명이 활동하고 있다. 정년은 만 65세다. 사관은 종교법인인 대한구세군유지재단법인 산하의 300개 교회에서 담임 목회자를 맡거나 사회복지법인 구세군복지재단 산하 161개 전문 사회복지시설에 원장이나 사무국장으로 파견된다. 구세군대학원대학교와 기술고등학교라는 구세군 학교법인에서 교원으로 일하기도 한다. 사관은 일반 직장인의 월급에 해당하는 생활비로 가계를 꾸린다. 생활비는 4인 가족 최저 생계비 수준인 160만원 정도로 교회재정(헌금)에서 충당되고 있다. 사회복지시설의 경우 정부 위탁시설이 많아 정부 보조를 받는 경우도 있는데 목회자 생활비보다 많이 받으면 차액을 재단에 반납하게 돼 있다.
  • 세계시민 돈으로 달나라 간다…英민간 프로젝트, 목표기금 10억원 달성

    세계시민 돈으로 달나라 간다…英민간 프로젝트, 목표기금 10억원 달성

    전 세계 시민의 기금으로 달에 탐사로봇을 보낼 계획을 추진 중인 영국의 한 민간기업이 사업자금 펀딩사이트를 통해 우리 돈으로 10억원이 넘는 착수자금 마련에 성공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외신에 따르면 달 남극 인류기지 가능성 조사 등을 목표로 하는 영국 민간 프로젝트 ‘루나 미션 원’의 킥스타터 자금조달 캠페인이 목표액 60만 파운드(약 10억 3600만원)를 달성했다. 이 프로젝트를 위해 설립된 루나 미션은 지난 11월부터 킥스타터를 통해 자금모금을 시작했다. 루나 미션은 이 자금을 토대로 향후 5억 파운드(약 8천64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오는 2024년까지 달에 탐사로봇을 보내겠다는 계획이다. 미션 목표는 탐사로봇의 드릴로 달 지표면을 뚫어 지하 토양을 조사하는 것이다. 이렇게 뚫은 구멍에는 후원자들의 기금 액수에 따라 사진이나 동영상(60파운드), 머리카락(200파운드) 등을 타임캡슐에 담아 묻게 된다. 이안 테일러 루나 미션 회장은 이번 자금모금 성공에 대해 “루나 미션 원은 정부 기관에 의한 제한이 없도록 독립적인 벤처로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의 재정적 후원자들은 세계 60여 개국의 7300명에 달한다. 스티븐 호킹 박사와 브라이언 콕스 교수, 이안 크로포드 런던대 교수 등 유명 학자들도 지원하고 있다. 또 루나 미션은 최근 자문위원으로 우주 산업의 유명 인사들을 임명했다. 구체적으로는 유엔우주업무사무국(UNOOSA)장을 지낸 말레이시아의 천체물리학자인 마즐란 오트만 박사와 미국항공우주국(NASA) 우주비행사 출신 댄 타니, 미국 통신위성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기술기업 페가수스글로벌홀딩스(PGH) 상무이사인 로버트(밥) 브럼리 등이 포함됐다. 한편 이번에 모금된 기금은 목표액을 훨씬 웃돈 67만 2447파운드(약 11억 6000만원)이다. 기금은 전액 탐사 프로젝트에만 쓰이며 남은 돈은 자선재단에 기부된다고 루나 미션 설립자인 데이비드 아이언은 밝혔다. 사진=루나 미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장인가구,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100명의 산타이벤트’ 진행

    장인가구,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100명의 산타이벤트’ 진행

    ‘모든 가구의 시작’ 장인가구(대표 조재민)가 연말 정기 행사에 맞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하는 100명의 산타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참여자 한 명당 10만원씩 적립해 총 1,000만원 어치의 가구를 기증하는 나눔 행사로, 전국 장인가구 전문대리점에서 두 달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장인가구는 “회사에서 직접 현금이나 현물 기부를 하는 것도 좋지만, 이왕이면 장인가구 매장을 찾는 분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었다.”며 이벤트 취지를 밝혔다. ‘100명의 산타이벤트’는 참여가 간편한 셀프 인증샷 방식으로 진행된다. 매장에 비치된 이벤트 피켓을 들고 사진을 찍은 후 지정된 번호로 MMS 메시지를 전송하면 참여가 완료되고, 참여자 한 명당 10만원의 금액이 적립된다. 총 100명이 참여하면 목표액인 1,000만원이 채워져 성공적으로 이벤트가 마무리 되는 셈이다. 참여자 중 선착순 100명에게는 커피 기프티콘이 증정되며, 집계 후 참여순서가 0번대인 10명을 뽑아 해당 참여자의 이름으로 가구를 기증할 예정이다. 장인가구 관계자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라는 공신력 있는 모금 기관과 함께 진행하는 이벤트인 만큼 많은 소외계층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전국에서 많은 분들이 참여해 뜨거운 나눔 열기를 보여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는 말을 전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하는 100명의 산타이벤트’는 12월 6일 연말 정기 행사와 함께 시작되며 가구 구입 여부와 관계 없이 매장 내방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안내는 장인가구 홈페이지(www.jangin.com)를 통해 접할 수 있다. 이번 이벤트와 더불어 장인가구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인천지부에서 진행하는 ‘LET’S BE SANTA!’ 캠페인 138번 째 참여자로 참가하게 되었다.
  • 늦잠 걱정 끝!…스마트 ‘알람 귀마개’ 등장

    늦잠 걱정 끝!…스마트 ‘알람 귀마개’ 등장

    알람 기능을 갖춘 스마트 귀마개가 등장했다. 잠 잘 때 귀마개가 그리 거슬리지 않는다면 알람 시계보다 효과가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스타텁(신생업체) 허쉬(HUSH)가 스마트폰 앱(응용 프로그램)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 귀마개를 개발했다. 업체명과 같은 이름으로 명명된 이 제품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시간을 설정해두면 귀마개 본체에서 소리가 흘러나와 잠을 깨우는 방식이다. 특히 알람 소리는 자신밖에 들리지 않으므로 주위 사람들에게 폐를 끼칠 염려도 없다. 따라서 이동 중인 여행객이나 쪽잠을 자는 학생 등 때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허쉬는 전화나 문자 메시지 수신을 알려주는 기능도 있다. 특정 연락처만 설정할 수도 있으므로 긴급 연락만 받을 수도 있다. 이 밖에도 스마트폰 충전도 겸할 수 있는 특제 케이스가 제공되며 여기에는 분실 방지 추적 기능도 있다. 허쉬는 오는 12월 23일까지 미국 최대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에서 출자금을 모은다. 이미 목표액 10만 달러(약 1억 1000만원)를 달성한 상태다. 캠페인 기간 내에 킥스타터를 통해 구매하면 대당 99달러(약 11만원)에 받아볼 수 있으며 배송은 내년 봄부터 시작된다. 사진=킥스타터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사랑의 온도 올려주세요

    사랑의 온도 올려주세요

    20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015 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탑 출범식’에서 박원순(앞줄 왼쪽부터) 서울시장, 허동수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김춘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등 참석자들이 두 손을 들어 머리 위로 하트를 그리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내년 1월 31일까지 73일간 전국 17개 시도 지회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모금 목표액은 3268억원이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하프타임] 김연아 ‘에볼라 긴급구호’ 홍보 나서

    김연아(24)가 19일 에볼라 바이러스에 신음하는 서아프리카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에볼라 긴급구호 캠페인’ 홍보 영상에 출연, 에볼라 바이러스에 의한 어린이 피해의 심각성을 알리고자 도움을 요청했다. 위원회는 내년 2월까지 모금 캠페인을 진행하는데 현재 목표액의 30% 정도만 모금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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