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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말까지 6200억원 모자란다”… 세수 부족에 대구시 비상 재정 선포

    “연말까지 6200억원 모자란다”… 세수 부족에 대구시 비상 재정 선포

    대구시는 역대 최대 규모의 세수 부족이 기정사실화하자 연말까지 비상 재정체제로 전환하기로 했다. 시는 올해 세수 규모가 당초 예상보다 6200억원 이상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우선 시는 정부로부터 올해 교부받기로 돼있던 보통교부세 1조 4485억 중 2304억원을 교부받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여기에 올해 목표했던 지방세 3조 6780억억원 중 3892억원의 감소가 예상돼 연말까지 총세수 6196억원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지방세의 경우 부동신 시장 위축 장기화로 목표액 대비 취득세가 1786억원 줄어들 것으로 봤다. 또 내수 부진 등의 영향으로 부가가치세와 지방소득세도 각각 916억원, 674억원 정도 줄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시는 현재의 재정 상황을 IMF 외환위기 이후 최대의 비상 재정 상황으로 인식, 연말까지 세수 감소분을 완전히 상계하는 비상 대책을 마련했다. 먼저 지출 구조조정을 통해 세출예산 미집행액의 30%를 절감한다. 착공 전인 공사는 발주 시기를 내년 이후로 미루고 진행 중인 사업을 일시 중지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구·군과 교육청에 대한 조정교부금과 교육재정교부금도 조정할 계획이다. 다만 저소득층, 장애인, 독거노인 지원, 복지시설과 공공서비스 종사자 인건비 지급 등 필수 복지예산은 당초 계획대로 지원하기로 했다. 여기에 ‘민선8기 재정혁신 계획’에 따라 추진 중인 지방채 조기상환은 재정 여건이 호전되는 시기 이후로 잠시 미루기로 했다. 채무 상환을 위해 편성한 예산 1060억원을 긴급 활용한다. 시는 내년도 지방교부세와 지방세도 올해보다 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민간 행사, 보조사업, 민간위탁사업 및 출연금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성과가 미흡한 사업 등을 추려 예산 편성에 반영하기로 했다. 유사 중복 사업은 적극적으로 통폐합을 추진한다. 홍준표 시장은 “시민이 시를 믿고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주신다면 대구시 전 공직자들은 총력을 다해 재정위기 상황을 전국에서 가장 빨리, 가장 모범적으로 벗어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제주 고향사랑기부금 5억 돌파… 이번엔 기업 공략에 나선다

    제주 고향사랑기부금 5억 돌파… 이번엔 기업 공략에 나선다

    제주도가 고향사랑기부제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수도권 기업 공략에 본격 나선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5일부터 한화시스템, SK에너지, 아모레퍼시픽 등 수도권 기업들을 대상으로 제주 고향사랑기부 홍보전에 적극 뛰어든다고 13일 밝혔다. 오영훈 도지사는 15일 판교 한화시스템을 직접 방문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할 예정이다. 한화시스템은 최근 제주도와의 업무협약을 맺고 하원테크노밸리에 우주센터를 건립하기로 하는 등 관계를 돈독히 맺고 있다. 이어 오 지사는 16일에는 인천서 열리는 제주 유나이티드와 인천유나이티드와의 K리그를 직관하고 재외도민회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고향사랑기부를 홍보할 예정이다. 경기 당일 오후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원정석 게이트 앞에 별도의 홍보부스를 설치해 ‘제주 고향사랑기부제’ 접수 및 홍보 활동을 펼친다. 홍보부스에 방문하는 원정석 관람객에게는 기념품을 제공하고, 현장 기부자에는 이벤트 선물도 증정한다. 제주유나이티드 구단도 적극 지원한다. 경기 당일 오후 12시30분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원정 관람석 출입구에서 팬 사인회를 열고, ‘제주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에 박차를 가한다. 이날 팬 사인회에는 정운 등 선수가 참석해 뜨거운 제주사랑에 보답한다. 당초 20일쯤 예정됐던 SK에너지와의 홍보 캠페인은 10월쯤으로 연기됐다. 감귤 판촉행사와 맞물리는 11월 중에는 제주 오설록으로 인연이 깊은 아모레퍼시픽을 방문해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도는 기업 직원들이 적극 동참할 때 고향사랑기부 행렬의 열기도뜨거워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도에 따르면 현재 제주 고향사랑기부제에 7월말 기준 3500여명이 참여해 5억원을 돌파했다. 그러나 제주사랑은 당초 올해 40억원 목표액에 한참 못 미쳐 보다 적극적인 홍보와 동참을 호소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연말 정산때 세액 공제받고 선물도 받을 수 있어 일석이조 효과를 누릴 수 있는데도 일반사람들의 관심을 이끌어내지 못해 아쉽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채종우 세정담당관은 “전국적으로 고향사랑기부할 지자체가 무려 243곳이나 된다. 사람들이 그 많은 곳 중에 그래도 조금이라도 인연이 있는 곳을 선택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처음에 인연 맺은 곳은 다음에 기부할 때 최우선 후보지로 떠올릴 것이고 초기에 제주를 선택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전했다. 최근 국민배우’로 활약해온 박상원 서울문화재단 이사장 겸 서울예술대학교 교수가 지난달 13일 제주 고향사랑기부에 뜻을 함께 한데 이어 같은달 15일에는 제주출신 삼성 라이온즈의 강민호 선수도 기부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이에 앞서 배우 이영애와 신영균, 문희경, 현석, 가수 양지은, 전 축구선수 박지성과 전 야구선수 이대호, 탁구선수 신유빈, 배구선수 정지석·한선수, 골프선수 박민지 등 스타들의 제주사랑 기부가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주소지 외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 이내에서 기부하면 10만원까지는 전액, 1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와 함께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품 및 관광체험권 등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 13조원 카타르 LNG선 놓고… 조선 3사 수주전 돌입

    13조원 카타르 LNG선 놓고… 조선 3사 수주전 돌입

    일찌감치 올해 목표 수주를 채운 HD한국조선해양을 비롯한 조선 3사가 올 하반기 최대 13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이는 카타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수주를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 10일 조선업계 등에 따르면 카타르 국영 석유회사 카타르페트롤리엄(QP)이 올 하반기 LNG운반선 40척을 2차 발주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차 발주(54척)에 이은 것이다. 17만 4000㎥급 LNG운반선은 최근 선가가 많이 올라 전체 발주 금액만도 100억 달러(약 13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국투자증권은 카타르 2차 발주분의 선가를 척당 2억 3500만~2억 4000만 달러 수준으로 예측하는데 1차 물량(척당 2억 1500만 달러) 당시보다 비싼 가격에 수주 가능할 것으로 본 것이다. 1차 발주 때 한화오션 19척, 삼성중공업 18척, HD한국조선해양은 17척을 수주했다. 조선 3사는 우선 당장의 수주보다는 고부가 선박 위주로 선별 수주를 노리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7일 암모니아 운반선 4척을 수주하며 올 누적 수주액 159억 4000만 달러로 올 목표치를 101.3% 초과 달성했다. 현재 삼성중공업은 올 목표치의 66%(63억 달러)를, 한화오션은 21%(14억 7000만 달러)를 달성 중인데 LNG운반선 수주 결과에 따라 목표 달성 여부가 결판날 것으로 전망된다. 2차 수주 역시 1차와 마찬가지로 조선 3사가 비슷한 물량을 나눠 가질 가능성이 커 각사당 30억 달러 안팎의 수주가 이뤄질 경우 삼성중공업과 한화오션도 올 목표액을 채울 수 있다. 정부도 호황을 맞고 있는 조선업계를 확실히 밀겠다는 입장이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4일 한화오션을 방문해 카타르 LNG운반선을 거론하며 “조선사에 대한 선수금환급보증(RG)을 적기에 발급하고, 발급 한도를 초과하는 RG는 정책금융기관이나 시중은행이 공급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 HD한국조선해양, 암모니아 운반선 4척 수주

    HD한국조선해양, 암모니아 운반선 4척 수주

    정기선 HD현대 사장이 선주사들과의 관계 강화에 나선 데 힘입어 HD한국조선해양이 올해 수주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싱가포르서 열린 ‘가스텍 2023’ 행사에서 싱가포르 EPS 및 그리스 캐피털과 8만 8000㎥급 암모니아 운반선(VLAC) 4척(계약금 6168억원)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모두 122척에 159억 4000만 달러를 계약하면서 수주 목표(157억 4000만 달러)를 초과 달성했다. 3년 연속 수주 목표액 조기 달성이다. 이같은 실적 조기 달성은 정 사장 특유의 ‘현장 경영’에 힘입은 것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세계 최대 가스산업 전시회인 가스텍 2023에 참석한 정 사장은 ‘암모니아 이중연료추진 운반선 개발에 대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에 참석해 EPS와 독일 만에너지솔루션 등과의 관계도 강화했다. 앞서 지난 1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를 비롯해 지난 6월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글로벌 해양조선박람회인 노르시핑에도 참석해 국제적인 선주사들과 끈끈한 관계를 재확인했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7년 하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 계약에는 옵션 2척이 포함돼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며 “앞으로 암모니아 추진 엔진이 개발되면 암모니아 추진선으로의 변경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IAA]“올해 수주, 작년 두 배”…현대모비스, 유럽서 전동화 자신감

    [IAA]“올해 수주, 작년 두 배”…현대모비스, 유럽서 전동화 자신감

    유럽 최대 모터쇼인 독일 ‘IAA 모빌리티 2023’(뮌헨 모빌리티쇼)에 참가 중인 현대모비스가 유럽 시장에서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전동화 기술력을 토대로 향후 2030년까지 유럽 시장에서 연평균 30% 이상의 성장을 이루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4일(현지시간) 독일 뮌헨 메쎄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쇼 프레스데이 발표회에서 악셀 마슈카 현대모비스 글로벌 영업 부사장은 “올해 유럽 지역 수주는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전시회 무대에 기아 ‘EV9’에 장착한 배터리시스템(BSA)과 동력전달시스템(PE시스템), 차세대 전동화 플랫폼 ‘e-CCPM’ 등을 전시하며 전기차 시대 기술력을 뽐냈다. 이날 발표에서 현대모비스는 전동화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성능 전기차에 필요한 800V 고전압 배터리시스템 및 3세대 PE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조향과 제동 등 자동차의 필수적인 기능들을 기계식에서 전자식으로 바꾸는 차세대 섀시 및 5세대 통신(5G) 기반 커넥티비티(연결성) 기술도 선보였다. 현대모비스는 유럽이 하이테크 분야에서 ‘기회의 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가 다수 포진해 있는데다 이들은 기술 평가도 매우 깐깐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런 가운데서도 유럽 시장 내 수주가 확대하고 있는 것은 그만큼 차별화된 기술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라고 자평했다. 현대모비스의 올해 유럽 지역 수주 목표는 12억 9000만 달러로 지난해 실적보다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현대모비스는 “현재 수주 추이를 보면 무난한 달성이 예상된다”고도 전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이번 전시회 기간 동안 해외 고객사 대상 ‘프라이빗 존’을 마련하고, 차세대 통합 콕핏시스템(M.VICS 4.0), 홀로그램 AR-HUD, 롤러블 디스플레이 등 양산 가능 신기술 20종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는 폭스바겐과 BMW, 다임러 등 유럽 주요 완성차 고위 임원들이 다녀간 것으로 전해졌다.
  • 세수 부족에 곳간 닫는 경기도… 업무추진비 10% 삭감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올해 조 단위 세수 감소가 예상되는 경기도가 업무추진비를 10% 삭감하는 등 세출 구조조정에 나섰다. 경기도는 상반기 도세 징수액이 6조 7019억원으로, 올해 전체 징수 목표액(16조 246억원)의 41.8%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징수액(7조 6861억원)과 비교하면 9842억원(12.8%) 감소했다. 연말까지 현 기조가 유지되면 그만큼 세출을 줄여야 한다. 도는 이에 따라 긴축 재정 방안 마련에 들어가 추경 예산안에 반영하기로 했으며, 지난 14일 올해 업무추진비 10% 삭감을 도와 도의회 전 부서에 지시했다. 도는 다음 달 5일 열리는 도의회 임시회에 올해 첫 추경 예산안을 제출한다. 업무추진비 삭감은 감액추경안이 편성됐던 지난 2013년 10월 이후 10년 만이다. 당시 업무추진비·연가보상금·시간외 근무수당·사무관리비 등 공무원 관련 경비를 167억원 줄인 바 있다. 업무추진비 외에 다른 경비의 경우 아직 삭감 여부가 확정되지 않았다. 도 관계자는 “세수 부족으로 허리띠 졸라매기에 나설 수밖에 없고 우선 업무추진비를 줄이기로 했다”며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한 올해 1차 추경 예산안의 전체적인 윤곽은 이달 말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17개 시도 중 강원도를 제외한 16곳의 올해 7월분 재산세가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특히 경기도는 2조 120억원에서 1조 9286억원으로 834억이나 크게 줄었다.
  • 광복절 맞아 기업 ‘815원 캠페인’ 호응

    광복절 맞아 기업 ‘815원 캠페인’ 호응

    광복절을 맞아 고객 참여 한 건 당 기업이 815원을 적립하는 형태의 캠페인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광복절을 맞아 준비한 온·오프라인 캠페인 ‘당연하지 않은 일상’ 시즌4 ‘문화로 독립을 외치다’를 통해 모금한 기부금 5000만원을 국가보훈부에 전달한다고 14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2020년부터 광복을 위해 헌신했지만 널리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를 재조명하기 위해 진행하는 캠페인인 ‘당연하지 않은 일상’은 올해 4회째를 맞았다. 이번엔 한국 문화·예술 분야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 4인(영화감독 나운규, 소설가 조명희, 수필가 송상도, 화가 최덕휴)을 주제로 디지털 전시관(www.uplus815.kr)과 강남역 MZ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byU+’에서 특별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디지털 전시관에서 관람객들이 독립운동가에게 감사 메시지 댓글과 틈에 설치된 손글씨 감사말은 1회당 815원이 적립된다. 지난 1일부터 감사메시지를 작성한 관람객은 지난 13일 기준 약 5만 6000명이며, 이는 오는 20일까지 모금 목표액의 92%다.카카오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가 진행하는 행동 참여 프로젝트 ‘모두의행동’도 건당 815원을 적립하는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 첫 번째 행동 미션은 가수 션과 함께하는 ‘815런 인증’이다. 8월 동안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러닝에 참여한 기록을 인증하는 방식이다. 참여자는 목표 거리(3.1㎞/4.5㎞/8.15㎞)를 선택해 달린 뒤 인증 사진을 올리면 된다. 두 번째 미션은 ‘태극기 달기 인증’이다. 집이나 사무실 등 공간에 태극기를 게양하거나 카카오톡 프로필에서 ‘춘식이 태극기 스티커’를 부착한 뒤 인증 사진을 올려 참여할 수 있다. 이용자가 각각의 행동 미션에 참여하면 카카오는 독립유공자 후손의 새 보금자리 마련을 위해 815원씩을 기부한다. 지난 1일 시작해 현재까지 약 5만 9000건이 인증됐다. 카카오같이가치는 이 밖에도 사단법인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모금 캠페인을 운영 중이다. 이달 31일까지 조성하는 금액 역시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해 사용된다. 이용자가 모금 캠페인 페이지 하단에 댓글을 작성하거나, 응원 또는 공유하면 카카오가 100원을 기부하고, 모금함에 직접 기부하는 것도 가능하다. 모금함에는 현재 8700명 이상이 기부했다. 모두의행동 기부금과 815런 참여자들의 기부금 등을 포함해 총 4억 7000만원이 넘는 금액이 모였다.
  •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수익금 목표 초과 달성 ‘순항’…정원박람회 ‘후반전’ 볼거리 풍부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수익금 목표 초과 달성 ‘순항’…정원박람회 ‘후반전’ 볼거리 풍부

    지난 4월 개장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후반전을 향해 가고 있다. (재)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이사장 노관규 순천시장)는 지난 4개월간의 정원박람회 개최 성과를 점검하고 전반전보다 흥미로운 정원박람회 ‘후반전’ 만들기에 돌입했다. ▲관람객 목표 71% 달성, 수익금 목표 101%로 초과 달성 ‘순항’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3월 31일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갖고 4월 1일 본격 개장했다. 개장 첫날 15만 5000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당시 지역 카페와 커뮤니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유럽 갈 필요가 없을 만큼 완성도 높은 정원이었다”, “순천시민이라는 게 자랑스럽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후 정원박람회는 개장 12일 만에 100만 관람객을 달성했다. 84일 차인 6월 23일 500만 관람객을 돌파했다. 현재까지 가장 많은 관람객 수를 기록한 날은 19만 1959명을 기록한 4월 15일이다. 중소도시 한 곳의 인구를 통째로 옮겨온 숫자다. 수많은 인파와 차량이 쏟아졌지만 안전사고나 교통체증이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 2013 정원박람회를 토대로 쌓은 노하우와 드론·안전관제 시스템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철저히 대비한 결과였다. 수익금도 목표액을 상회하고 있다. 입장권, 기부·후원·휘장 사업, 식음·판매 수익을 합쳐 지난 7일 기준 256억을 기록했다. 당초 목표액보다 3억원을 초과 달성한 금액이다. 박람회 폐막까지 ‘피크시즌’을 포함해 아직도 80여 일이 남아 있어 수익금은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 정원으로 하나된 대한민국···‘순천배우기’에 이어 ‘정원 조성’ 열풍까지 정원박람회를 통해 맑고 밝은 녹색도시의 ‘이상형’을 선보인 순천의 사례를 배우기 위한 발걸음도 이어지고 있다. 정부 기관·단체 등 공식 방문만 290여곳이 넘는다. 개장 이래 매일 2개 기관 이상이 순천을 찾은 셈이다. 특히 생태라는 고유한 전략으로 도시의 판을 바꾼 순천의 시도가 정부의 지방발전 전략에 가장 부합한 사례로 입증받고 있다. 5월 3일에는 이정현 지방시대위원회(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부위원장, 6월 20일에는 권영걸 대통령직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이 방문했다. 지난 12월 정원박람회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된 권 위원장은 지난 3월 국가건축정책위 위원장에 오르면서 ‘공원 같은 나라, 정원 같은 도시’라는 슬로건을 발표한 바 있다. 전국적으로 정원조성과 정원박람회 유치에 뛰어드는 지자체도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2013년 순천이 최초로 국제정원박람회를 유치·개최한 이래 도심 내 녹지비율이 시민의 삶의 질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점이 지속적으로 입증됐기 때문이다. ▲광역시·도 단체장들 잇딴 방문 5월 9일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 간부진과 함께 순천을 찾았다. 오 시장은 “정원 같은 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한 여러 구상에 제일 좋은 모델이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라서 찾아왔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며칠 후 ‘정원도시 서울’구상을 발표하고, 노관규 시장을 전국 지자체장중 처음으로 ‘미래서울 아침특강’ 강사로 초대하기도 했다. 7월 31일에는 박형준 부산광역시장과 김동연 경기도지사 등이 찾아와 지방정원 조성과 ESG, 탄소중립 관련 정책 수립에 혜안을 얻어갔다. 세종시는 2025년 ‘국제정원도시박람회‘를, 부산시는 삼락생태공원 일대를 ‘낙동강 지방정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거제시도 대한민국 3호 국가정원을 목표로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 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노 시장은 “대한민국 전체가 정원에 관심을 갖고 맑고 밝은 녹색 도시로 바뀌어 간다는 것은 기후위기 시대에 매우 중요하고도 고무적인 일이다”며 “국내 최초로 정원박람회를 개최하고, 두 번이나 성공적으로 치러낸 도시로서 얼마든지 노하우를 나누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다양한 문화공연, 국화 26만본 가을꽃 식재··· 정원박람회 ‘후반전’ 준비 조직위 관계자는 “늦여름에서 가을 사이 정원박람회장의 매력이 절정에 달할 것이다”며 “이제 ‘후반전’에 집중할 시기다”고 설명했다. 조직위는 ‘정원, 가을에 물들다’라는 주제로 가을 분위기와 어울리는 다양한 문화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추석 연휴가 있는 9월에는 팬텀싱어 우승팀 ‘라포엠’과 라이브 황제 ‘이승환’ 콘서트, 세대를 아우르는 음악공연 ‘Always 7000’, ‘김현철의 유쾌한 오케스트라’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무대가 마련돼 있다. 10월에도 미스터트롯 출연진의 트롯 공연, 2000년대 레전드 스타를 소환하는 ‘응답하라 2000’, 퓨전마당놀이극 ‘최진사댁 셋째딸 신랑찾기’ 등 폐막 직전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는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다음달부터는 어린이들의 인기를 한몸에 안았던 박람회 주제공연 ‘카이로스· 습지의 어벤저스’도 다시 무대에 오른다. 박람회장 일대는 가을을 대표하는 국화로 물든다. 조직위는 9월 중순경부터 노을정원, 나르샤정원, 네덜란드정원, 오천그린광장 일대에 서로 다른 컨셉으로 국화 26만본을 집중 식재해 풍부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노 시장은 “여름정원이 피서지로 가장 좋은 여행지였다면, 가을정원은 세상에서 가장 운치 있고 고즈넉한 풍경을 선사할 것이다”며 “봄 여름에 다녀가셨던 분들도 가을에 가장 아름다운 순천만습지를 비롯해 가을정원을 누리러 다시 순천을 찾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오는 10월 31일까지 열린다. 지난 9일까지 571만여명이 방문했다.
  • 용인시, 행정안전부 올해 상반기 신속집행 ‘우수’ 선정

    용인시, 행정안전부 올해 상반기 신속집행 ‘우수’ 선정

    경기 용인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상반기 신속집행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5000만원의 특별교부세를 받는다고 7일 밝혔다. 행안부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민생을 안정시키기 위해 전국의 243개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집행 목표 대비 실적을 평가해 최우수기관과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용인시는 이번 평가에서 상반기 집행 대상액 1조6767억원의 61%인 1조231억원을 집행,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는 행안부가 정한 시의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액 9357억원보다 874억원 많은 금액이다. 시는 그동안 목표 달성을 위해 ▲신속집행 추진보고회 개최 ▲대규모 투자사업 추진상황 관리 ▲부서별 월별 집행계획 관리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시 관계자는 “침체된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전 부서가 신속하게 예산을 집행하기 위해 관심을 갖고 노력해 좋은 결실을 맺었다”며 “하반기에도 이월액과 불용액 최소화를 통해 적극적인 재정지출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2015년 상반기 이후 행정안전부의 신속집행 평가에서 9년 연속 ‘우수’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다. .
  • 훈련 도중 차에 치여… 17세 美사이클 유망주 사망

    훈련 도중 차에 치여… 17세 美사이클 유망주 사망

    미국 사이클의 ‘떠오르는 별’로 불리던 매그너스 화이트(17)가 고향 콜로라도주에서 훈련 도중 차에 치여 사망했다고 CNN 등 현지 언론이 31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열리는 주니어 남자 산악자전거 크로스컨트리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을 준비하고 있던 화이트는 지난달 29일 콜로라도주 볼더의 자신의 집 근처에서 훈련을 하던 중 차에 치였다. 미국사이클연맹(USA Cycling)은 30일 발표한 성명에서 이 같은 사실을 알리며 “화이트는 오프로드 사이클계에서 떠오르는 스타였고, 사이클에 대한 그의 열정은 분명했다”며 “이 믿을 수 없는 어려운 시기에 그의 가족과 통료, 지역사회에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화이트는 사고 당일 오후 12시 30분쯤 23세 여성이 몰던 도요타 차량에 치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현지 순찰국을 인용해 전했다. 화이트는 8살 때 지역 사이클 단체에 가입하면서 본격적으로 사이클을 시작했다. 2021년 주니어 17~18세 부문 사이클로크로스(비포장도로 경주) 내셔널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화이트는 가족들이 그를 기리기 위해 연 ‘고펀드미’ 모금 웹페이지에서 “인생에서 가장 큰 기쁨은 자전거를 타는 일”이었던 “밝고 재능 있는 10대”로 묘사됐다. 10만 달러(약 1억 2700만원)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는 모금은 1일 현재 9만 달러 이상이 모여 목표액에 거의 도달했다.
  • 쓰러진 택배기사 위해 수술비 모은 아파트 주민들 “공동체 일원”

    쓰러진 택배기사 위해 수술비 모은 아파트 주민들 “공동체 일원”

    택배기사인 60대 남성이 배송일을 하다 쓰러지자 아파트 입주민들이 돈을 모아 병원비를 보탠 사연이 전해졌다. 23일 인천일보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수원의 한 아파트에서 배송일을 하던 A(60대)씨가 호흡 곤란 등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함께 일하던 아내의 도움을 받아 응급실로 간 A씨는 급히 심장 수술을 받아야 했다. 사고 발생 전부터 건강이 좋지 않았던 A씨는 사고 당일에는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매일 신선식품을 배송하는 A씨는 업무를 미룰 수 없었다. 아내는 남편이 수술하는 동안 주민들에게 일일이 문자메시지를 보내 설명하고 사과했다. 택배 도착 지연으로 인한 불편과 항의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문자메시지에는 “오늘 배송 중 저희 아저씨(남편)가 심장이 안 좋다고 해 응급실에 왔습니다. 지금 심장 수술 중입니다”라면서 “오늘 배송은 못 하게 됐습니다. 조속히 낫는 대로 배송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입주민들 병원비 모금…총 248만원 이러한 소식은 아파트 소셜미디어(SNS) 단체방을 통해 빠르게 퍼졌다. 입주자대표회의 측은 사고 이틀 후인 19일 모금을 추진했다. 병원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돈을 모아 전달하자는 취지였다. 주민 107명이 동참해 지난 21일까지 총 248만원이 모였다. 모금은 애초 2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목표액에 빨리 도달해 조기 종료됐다. 22일 입주자대표회의 관계자들은 부부를 만나 모금액과 편지를 전달했다. 편지에는 “저희 입주민들에게 기사님은 그냥 지나칠 수 없는, 함께 사는 공동체의 일원입니다. 큰 금액은 아니지만 기사님의 건강을 기원하는 마음이니 보탬이 됐으면 좋겠습니다”라는 응원의 메시지가 담겼다. 택배 일을 하루만 중단해도 생계가 어려울 정도의 사정이었던 이들 부부는 병원비를 놓고 막막했다고 한다. 아내는 인천일보에 “가슴이 턱 내려앉았다. ‘남편은 괜찮아질 수 있을까’, ‘당장 어려운 생활은 어떻게 하나’ 걱정이 가득했다”면서 “주민들이 직접 도와주고 위로해줘서 큰 힘이 됐고, 세상은 아직 살 만하다는 생각도 든다”고 전했다. 입주자대표회의 대표는 “우리 주민들은 이웃과 가족처럼 친근하게 상생하며 사는 것을 최우선 가치로 여겨왔다”면서 “한마음 한뜻이 된 주민들을 보며 요즘 보기 드문 공동주택 공동체를 새삼 느끼기도 했다”고 밝혔다. A씨는 현재 수술을 마치고 퇴원해 건강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입주민들과 택배기사들의 훈훈한 사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1년 간식 바구니를 준비한 입주민에게 고개 숙여 인사하는 택배기사의 영상이 화제 된 바 있다. 당시 대구 달서구의 한 빌라에 거주하는 B씨는 택배기사들을 위해 복도에 간식 바구니를 뒀다. 이 바구니에는 주스와 물, 과자 등과 함께 ‘배송기사님, 늘 수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필요한 만큼 가져가서 드세요’라는 내용의 쪽지가 있었다. B씨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택배 물량이 많아지며 택배기사들이 힘들어한다는 소식을 접하고는 1년 넘게 간식 바구니로 감사의 뜻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그러던 중 택배가 왔는지 확인하기 위해 현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B씨는 깜짝 놀랐다. 한 택배기사가 간식 바구니에서 음료를 하나 집어 들고는 현관문 쪽을 향해 고개 숙여 인사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기 때문이다. 이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감동받았다” “간식을 챙겨주시는 것도 그렇고 감사 표현을 하는 기사님도 참 보기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HD한국조선해양 3.1조원 수주…올해 목표액 90% 달성

    HD한국조선해양 3.1조원 수주…올해 목표액 90% 달성

    HD한국조선해양이 하반기 시작과 동시에 올해 수주 목표액의 약 90%를 달성했다.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총 3조 1209억원 규모의 해양설비 1기, 선박 8척을 수주했다고 3일 공시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호주 우드사이드 에너지와 부유식 원유생산설비(FPU) 1기, 해외 선사 3곳과 대형 LNG 운반선 2척, 자동차 운반선(PCTC) 4척, LPG 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이번에 수주한 FPU는 길이 94m, 너비 94m, 높이 57m에 총 중량 4만 4000여톤 규모로, 하루에 10만 배럴의 원유와 410만m³의 천연가스를 생산할 수 있다. 이 설비는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제작해 2027년 상반기에 출항, 멕시코 동부 해상 180㎞ 지점에 위치한 트리온(Trion) 필드에 설치될 예정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부유 기능을 하는 하부설비와 원유를 생산하는 상부설비를 일괄도급 방식으로 제작한다. 계약액은 1조 5663억원에 이른다. HD한국조선해양이 해양플랜트를 수주한 것은 2021년 8월 이후 약 2년 만이다. 또 이번에 수주한 자동차 운반선은 길이 200m, 너비 38m, 높이 37.7m 규모로 총 7500대의 자동차를 운반할 수 있다. LNG 이중연료추진 엔진이 탑재되며,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돼 2027년까지 순차적으로 중동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북미 선주로부터 수주한 17만 4000㎥급 LNG 운반선 2척은 전남 영암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돼 2027년까지, 유럽 선주로부터 주문을 받은 4만㎥ LPG 운반선 2척은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돼 2026년까지 각각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로써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모두 106척(해양 1기 포함) 140억달러를 수주, 연간 수주 목표 157억 4000달러의 89.0%를 달성했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가스선 등 친환경 선박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풍부한 건조 경험과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익성 위주의 영업 전략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삼성중공업, 2028년 인도 예정 LNG선 수주…“5년 후에도 LNG 수요 여전 증거”

    삼성중공업, 2028년 인도 예정 LNG선 수주…“5년 후에도 LNG 수요 여전 증거”

    ‘K조선’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건조 도크에 5년 후의 일감까지 몰리고 있다. 일부 조선사는 2027년 인도 물량이 가득 차면서 2028년도 인도 물량까지 받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2028년 2월까지 인도 예정으로 북미지역 선사로부터 LNG 운반선 2척을 6592억원에 수주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국내 조선 ‘빅3’ 가운데 2028년 인도 예정인 LNG운반선을 수주받기는 처음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9척에 32억달러로, 목표액 95억달러의 34%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올해 수주한 선박은 LNG 운반선 6척, 원유 운반선 2척, 해상 부유식 가스 액화설비(FLNG) 1척 등이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중공업이 일감이 몰리면서 부가가치가 높은 선박 위주로 선별 수주한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LNG 운반선이 2028년 2월 인도 예정인 것에 주목하고 있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선사 일부는 2028년 이후에도 LNG 운반선 수요가 여전할 것으로 보는 증거”라고 말했다. 앞서 한화오션은 2027년 6월 인도 예정으로 지난 3월 LNG 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 또 한국조선해양은 2027년 3월 인도 예정으로 컨테이너 운반선 5척, 2027년 9월 인도 예정으로 LNG운반선 4척을 수주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K조선’의 물량 폭주에 따라 LNG 운반선 건조가도 오르고 있다. 세계적 조선·해운시황 조사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LNG운반선은 17만 4000㎥ 기준 지난달 신조가는 전월보다 300만달러가 오른 2억 59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5월(2억 2700만달러)나 2021년 5월(1억 8900만달러)에 비해 크게 오르는 등 신조가가 오르고 있다.
  • 울산시 (시장 김두겸) [고향사랑기부제, 함께 나눠요]

    울산시 (시장 김두겸) [고향사랑기부제, 함께 나눠요]

    ●새로 만드는 위대한 울산 울산시는 지난 1월부터 고향사랑기부제를 운영한 결과 현재까지 총 1472건에 1억 6615만원의 기부를 받았다. 산업도시 울산은 기업체가 몰려 있는 국가산업단지 협의회 등을 통해 근로자들의 동참을 홍보하고 있다. 또 울산시는 해오름동맹(울산·포항·경주), 부·울·경(부산·울산·경남) 등과도 상호 교차 기부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울산 출신 배우 한소희씨와 트로트 가수 박군도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했다. 이들은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도우미로 활동하고 있다. 울산시는 다음달 1일부터 열리는 울산공업축제 등 각종 행사와 축제를 통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울산시의 고향사랑기부금 조성 목표액은 올해 1억 5000만원을 시작으로 내년 2억원, 2025년 2억 5000만원, 2026년 3억원, 2027년 3억 5000만원으로 잡았다. 울산시의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은 ▲배 ▲미역 ▲불고기 ▲울산관광택시 이용권 ▲고래바다여행선 이용권 등 30개 품목이 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방의 재정 자립 기반을 마련하려고 도입된 제도인 만큼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문의 www.ulsan.go.kr
  • SK온 1.2조 추가 투자유치… “배터리 글로벌 확장 탄력”

    SK온이 1조 2400억원의 투자금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회사가 확보한 누적 투자금은 4조 4400억원으로 목표액(4조원)을 훌쩍 넘겼다. 아직 배터리 사업에서 적자를 기록하고 있지만, 300조원에 가까운 탄탄한 수주물량을 바탕으로 향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SK온의 모회사인 SK이노베이션은 24일 이사회에서 SK온 투자 유치를 위한 주주 간 계약 체결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SK이노베이션과 SK온, MBK컨소시엄 사이에 체결된다. 규모는 8억 달러(약 1조 500억원)다. 여기에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상업은행인 사우디국립은행의 자회사 SNB캐피탈에서도 최대 1억 4400만 달러(약 1900억원)를 투자받는다. 지난 3월까지 SK온이 확보했던 투자금은 3조 2000억원이었다. SK온은 “지난해부터 배터리 사업의 성장과 글로벌 경쟁 속 선제적인 투자 재원 확보를 위해 장기 재무적 투자자를 유치해 왔으며, 관련 작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세계 금융 시장이 경색되면서 신규 자본을 유치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는 만큼 배터리 사업은 전망이 나쁘지 않아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SK이노베이션은 이날 SK온이 현대차와 기아에서 총 2조원을 차입하는 것에 대한 채무 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업계에서는 이번에 차입한 자금이 현대차그룹과 함께 추진하는 북미 합작법인(JV) 투자에 사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그룹과 SK온은 총 6조 5000억원을 투자해 2025년 하반기 가동 목표로 미국 조지아주 바토우 카운티에 연간 35기가와트시(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셀을 생산할 수 있는 합작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 구로구, 지역 우수 스타트업 키운다… 200억 규모 ‘청년동행 창업펀드’ 조성

    구로구, 지역 우수 스타트업 키운다… 200억 규모 ‘청년동행 창업펀드’ 조성

    서울 구로구는 200억원 규모의 ‘구로 청년동행 창업펀드’를 조성해 지역 우수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한다고 9일 밝혔다. 청년동행 창업펀드는 구로구가 올해 처음 진행하는 출자 사업으로, 지난 2월 구로청년창업지원센터 개소와 더불어 추진되는 민선 8기 문헌일 구로구청장의 대표 공약이다. 구는 최소 200억원 규모의 펀드 결성을 목표로 10억원을 출자한다. 이를 통해 기술력은 있으나 자금난에 어려움을 겪는 창업 7년 이내의 중소·벤처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지역 우수 스타트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구 출자금의 200% 이상은 구로구 소재 또는 구로구로 1년 이내에 이전 예정인 창업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는 조건으로 운용한다. 구는 현재 펀드 조성과 운용을 책임질 업무집행조합원을 모집 중이다. 이달 중 1차 서면 심사와 2차 대면 심사를 거쳐 1곳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결성 목표액을 상향해 제안하거나 구로구 소재 기업 의무 투자 비율을 초과해 제안하는 업무집행조합원은 우대한다. 최종 선정 업체는 3개월 이내에 펀드를 결성하면 된다. 문 구청장은 “이번 펀드가 중소·벤처기업과 창업에 도전하고자 하는 청년에게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4년간 매년 10억원을 출자해 G밸리를 중심으로 창업 중소·벤처기업 육성과 청년창업 지원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 이조훈 감독이 43년 전 ‘송암동’ 늪에 빠진 이유, 네 차례 특별상영

    이조훈 감독이 43년 전 ‘송암동’ 늪에 빠진 이유, 네 차례 특별상영

    43년이 흘렀고, 또다시 마음과 몸이 아파오는 5월이다. 전두환도 죽고, 학살이나 발포 명령에 죗값을 치러야 하는 이들도 하나둘 세상을 뜨고 있다. 진실을 규명하기는 점점 더 어려워 보인다. 하반기 개봉을 타진하고 있는 논픽션 시네마 ‘송암동’(이조훈 감독)은 다시 한번 우리에게 똑바로 눈을 뜨고 진실과 생채기를 응시할 것을 요구한다. 5월 서울과 광주에서 두 차례씩 특별 상영해 영화와 광주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펀딩도 할 목적이다. 서울은 15일(월)과 다음달 2일(금) 저녁 8시 CGV용산 6관이며, 광주는 18일(목)과 다음달 3일(토) 같은 시간 광주극장이다. 이조훈(50) 감독은 ‘광주비디오: 사라진 4시간’(2020)을 연출하며 송암동 학살을 알게 됐다. 5·18 광주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 오마이뉴스의 소중한 기자와 함께 송암동 피해자들의 증언을 들어왔다. 그는 8일 서울 용산CGV에서 처음으로 영화를 시사한 뒤 기자간담회에 나서 “제가 감독인지, 조사관인지, 형사인지 모르게 생활해 왔다. 피해 증언을 듣는 과정에 트라우마 같은 것이 생겨 약물 치료도 받고 정신과 상담을 받는 등 힘든 과정을 거치고 있다. 하지만 그저 내가 해야 할 일로 여기고, 하고 있는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영화의 주 무대인 송암동은 광주에서 목포나 나주로 나아가는 길목인 효천역 주변 동네다. 영화 초반 원제마을 저수지에서 놀다 변을 당한 방정남, 군인들의 총격에 놀라 숨다가 형이 사준 고무신을 되찾으려고 돌아섰다가 흉탄에 스러지는 전재수는 초등학교 4학년 아이들이었다. 이 감독은 송암동에서 “산 하나만 넘으면 나오는” 동네에 살던 두어 살 어린 나이의 아이였다. 시민군으로 총기를 회수하는 일을 하던 최진수는 일행 다섯과 함께 희생자 시신을 운반하는 일을 마친 뒤 총기를 회수하러 송암동 동네를 찾아온다. 영화는 최진수가 트럭에서 맨발로 내려 마을 주민들과 대화하러 다가오는 장면으로 시작한다.영화를 보면 시민군 일행 가운데 한 명이 “왜 월산동에서 내려주지 않았느냐”고 동료를 탓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기자 역시 당시 월산동에 살던 고등학교 2학년이었다. 아마도 이 감독이나 기자나 “나가면 죽는다”며 어머니가 뜯어 말려, 방구석에서 이불 뒤집어쓰고 움크리고 있었던 아픈 기억을 공유하고 있는 듯하다. 영화에도 이런 장면이 나온다. 시민군들과 공수부대원들이 마주치며 파도처럼 사건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일어나 많은 이들이 죽고 다친다. 영화 중간중간 최진수씨의 1989년 국회 광주 청문회 모습이 삽입된다. 당시 특전사는 송암동에서 사살된 이가 6명에 불과하다고 거짓 보고하고 청문회에서도 위증했다. 진상규명위가 4명, 조금 더 시간이 지나 당시 공수부대원 가운데 양심적인 이들이 제보해 수십명의 희생자가 추가돼 지금도 계속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시민군은 총기를 회수하러 다니던, 어설픈 이들이었고 애초에 군인들과 교전할 생각도 없었다. 영화 중간에 최진수 등이 피신한 집안 어르신이 “왜 우리집에는 총탄이 안 날아오느냐”고 해 최진수가 밖을 엿보는 장면이 나오는데 공수부대원들이 전투교육사령부 교도대 소속 계엄군들, 다시 말해 아군과 총부리를 서로 겨누고 있었기 때문이다. 공수부대원 9명이 죽자 군인들은 눈이 뒤집혀 마을사람들을 닥치는 대로 때리고 끌고 가고 총을 쏜다.영화 막바지 논두렁에 마을사람 20명을 즉결 처형하듯 뒤에서 총을 쏴 숨지게 하는데 이 짓을 한 이는 생존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재수의 시신에 빗줄기가 떨어지고, 전재수의 영정이 놓여진다. 희생자들의 영정들을 보여준 뒤 공수부대 장교 출신 제보자가 20명의 추가 희생 목격담을 들려준다.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며 영화 장면과 실제 보고 듣고 겪은 이들의 육성 증언이 함께 비친다. 23년에 걸쳐 MBC 시사매거진 2580, KBS 생방송 세계는 지금 등 많은 시사프로그램을 제작해오다 ‘블랙딜’(2014)과 ‘서산개척단’(2018) 등을 만든 이조훈 감독은 “그 해 5월 21일 옛 전남도청 앞에서의 집단 발포에 시선을 집중해 왔지만 외곽에서 벌어져 잘 드러나지 않은 송암동 학살의 진상을 규명할 필요성도 못지 않다”고 말했다. 영화 말미에 “오인 교전이 그냥 착오가 아니라 (의도된) 사건이란 제보가 있다”고 소개하는데 이 감독은 이 대목을 집중 조사하는 후속작을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처음 펀딩의 목표액을 3000만원으로 정했는데 2000만원을 채웠다며 더욱 많은 성원을 기대한다고 했다. 목표액을 넘기면 후속작 경비로 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가 이렇게 송암동에 매달리는 이유는 뭘까?무장하지 않은 민간인들을 군인들이 무참하게 학살한 행위를 국제인권법에서 반인도적 범죄와 전쟁범죄로 규정해 시효에 관계 없이 처벌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란 점을 강조했다. 그동안 이런 범죄자들을 내란 목적 살인죄로 기소하고 감옥에 보냈다가 사면을 받게 된 상황을 되돌려 계엄군 쪽 책임자들을 단죄하기 위해서라고 했다. 송암동 학살과 관련해선 어떤 사진이나 동영상도 남아 있지 않아 기록과 증언을 토대로 드라마를 꾸미고 증언자의 심리적 깊이와 주변인들과의 교감까지 전달한다. 소리로 주변을 전하고 갇힌 공간에서 배우들이 주고받는 대사와 눈길 등이 연극을 보는 것 같은 높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23년 차 다큐멘터리스트가 어쩔 수 없이 만든 드라마라 한계도 분명한데 조금만 마음의 문을 열면 그의 외침에 귀기울이게 될 것이다. 진상규명위는 활동 기한이 3년이라 올해 가을쯤 조사를 마무리하고 보고서 작성에 집중, 내년 여름쯤 끝나게 된다. 위원회는 여순사건 등 다른 진상 규명이 미흡했던 역사적 참극과 병합해 활동 기한을 연장하려 한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이 영화를 보러 왔다가 일찍 자리를 떴다. 이 영화를 본 이들이 정치권에 압력을 불어넣길 이날 모인 배우들과 이조훈 감독을 비롯한 제작진은 바랐다. 72분, 15세 이상 관람 가능
  • 불황에 세수 내리막… 비상 걸린 나라 곳간

    불황에 세수 내리막… 비상 걸린 나라 곳간

    올해 세금 징수 실적이 지난해보다 크게 저조해 국고에 비상이 걸렸다. 경기 둔화로 증시 불황이 장기화되고 부동산시장까지 침체되면서 법인세와 양도소득세, 증권거래세 등과 같은 세금이 덜 걷힌 결과다. 정부는 앞으로 물가상승률이 3%대로 안정화되면 본격적으로 경기 부양책을 통한 세수 확대에 나설 계획이지만, 종합부동산세·법인세 완화 등 감세 효과로 인해 올해 세수 실적을 정상 궤도에 올려놓는 건 쉽지 않아 보인다. 정부는 ‘3월 국세 수입 현황’을 통해 올해 1분기(1~3월) 국세 수입이 87조 1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4조원 감소했다고 전했다.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감소폭이다. 3월에 신고·납부를 하는 법인세는 지난해보다 6조 8000억원 덜 걷혔고, 증감률로는 21.9% 급감했다. 지난해 8월부터 9개월째 이어진 반도체 수출 부진이 법인세수 감소에 직격탄이 됐다. 정정훈 기재부 조세총괄정책관은 30일 “1~3월 법인세수가 24조 3000억원인데, 올해 전망치인 105조원에 도달하긴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가장 큰 규모로 줄어든 세수는 소득세로 지난해보다 7조 1000억원(-20.1%) 덜 걷혔다. 고금리 영향으로 부동산 거래가 급감하면서 양도소득세 감소분이 5조 1000억원으로 소득세 전체 감소분의 71.8%에 달했다. 소비 증감의 척도가 되는 부가가치세는 소비 둔화와 세수 이연 기저효과 등으로 지난해보다 5조 6000억원(-25.4%), 교통·에너지·환경세수는 유류세 한시 인하 조치 영향으로 6000억원(-19.1%) 줄었다. 정부의 올해 세수 목표액은 400조 5000억원인데, 앞으로 4월부터 12월까지 지난해 수준의 징수 실적을 유지해도 지난해보다 28조 6000억원 모자란 것으로 추산됐다. 세수 실적이 세입 예산을 밑도는 상황을 뜻하는 ‘세수 펑크’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정부는 통계청이 2일 발표하는 4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 3월 4.2%까지 둔화한 전년 같은 달 대비 물가상승률이 3%대까지 내려갈지가 최대 관심사다. 물가 안정이 전제돼야 소비와 투자를 확대하는 경기 부양책을 쓸 수 있고, 경기가 살아나야 세수도 늘어나기 때문이다. ‘상저하고’(상반기 둔화·하반기 반등) 흐름 예측에 따라 정부는 하반기에 반도체 중심으로 수출이 살아나 경기가 회복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완화 일변도의 세제 정책을 폈기에 경기가 반등해도 세수 실적을 끌어올리는 데 한계가 있을 것이란 전망 역시 비등하게 제기된다.
  • 세금 덜 걷혀 좌불안석인 정부가 물가 상승률 추이에 꽂힌 까닭은

    세금 덜 걷혀 좌불안석인 정부가 물가 상승률 추이에 꽂힌 까닭은

    올해 세금 징수 실적이 지난해보다 크게 저조해 국고에 비상이 걸렸다. 경기 둔화로 증시 불황이 장기화되고 부동산시장까지 침체되면서 법인세와 양도소득세, 증권거래세 등과 같은 세금이 덜 걷힌 결과다. 정부는 앞으로 물가상승률이 3%대로 안정화되면 본격적으로 경기 부양책을 통한 세수 확대에 나설 계획이지만, 종합부동산세·법인세 완화 등 감세 효과로 인해 올해 세수 실적을 정상 궤도에 올려놓는 건 쉽지 않아 보인다. 정부는 ‘3월 국세 수입 현황’을 통해 올해 1분기(1~3월) 국세 수입이 87조 1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4조원 감소했다고 전했다.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감소폭이다. 3월에 신고·납부를 하는 법인세는 지난해보다 6조 8000억원 덜 걷혔고, 증감률로는 21.9% 급감했다. 지난해 8월부터 9개월째 이어진 반도체 수출 부진이 법인세수 감소에 직격탄이 됐다. 정정훈 기재부 조세총괄정책관은 30일 “1~3월 법인세수가 24조 3000억원인데, 올해 전망치인 105조원에 도달하긴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가장 큰 규모로 줄어든 세수는 소득세로 지난해보다 7조 1000억원(-20.1%) 덜 걷혔다. 고금리 영향으로 부동산 거래가 급감하면서 양도소득세 감소분이 5조 1000억원으로 소득세 전체 감소분의 71.8%에 달했다. 소비 증감의 척도가 되는 부가가치세는 소비 둔화와 세수 이연 기저효과 등으로 지난해보다 5조 6000억원(-25.4%), 교통·에너지·환경세수는 유류세 한시 인하 조치 영향으로 6000억원(-19.1%) 줄었다. 정부의 올해 세수 목표액은 400조 5000억원인데, 앞으로 4월부터 12월까지 지난해 수준의 징수 실적을 유지해도 지난해보다 28조 6000억원 모자란 것으로 추산됐다. 세수 실적이 세입 예산을 밑도는 상황을 뜻하는 ‘세수 펑크’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정부는 통계청이 2일 발표하는 4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 3월 4.2%까지 둔화한 전년 같은 달 대비 물가상승률이 3%대까지 내려갈지가 최대 관심사다. 물가 안정이 전제돼야 소비와 투자를 확대하는 경기 부양책을 쓸 수 있고, 경기가 살아나야 세수도 늘어나기 때문이다. ‘상저하고’(상반기 둔화·하반기 반등) 흐름 예측에 따라 정부는 하반기에 반도체 중심으로 수출이 살아나 경기가 회복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완화 일변도의 세제 정책을 폈기에 경기가 반등해도 세수 실적을 끌어올리는 데 한계가 있을 것이란 전망 역시 비등하게 제기된다.
  •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23일만에 200만 돌파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23일만에 200만 돌파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 이사장 노관규)가 개장 23일 만에 관람객 200만을 돌파하면서 흥행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2일 100만명을 맞이한 후 전국적인 입소문을 타면서 개장 넷째 주를 기해 목표 관람객의 25%를 달성했다. 인구 28만의 중소도시에 매일 10여만명이 찾을 정도로 도시 전체가 북적인 모습들이다. ◇관람객들 반응 놀라워 방문객 숫자도 놀랍지만 박람회장을 다녀간 관람객들의 반응은 더욱 놀랍다. “오천그린광장 가보니 유럽 갈 필요 없다. 외국에 온 것 같은 느낌이다”, “대규모 경관정원의 화려함에 놀랐다”, “밤에 보니 더 황홀하고 여기가 순천이 맞나 했네요” 지역커뮤니티 카페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반응들이다. 순천시민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는 내용도 상당수다. ◇‘정원박람회 벤치마킹’···국내외 도시, 기관·단체 방문 줄이어 노관규 시장은 4월 중 가장 많은 일정을 전국 지자체장, 국회의원, 기관단체장 영접과 정원박람회 노하우 소개에 할애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개막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순천 정도의 수준이라면 지방도시를 믿고 중앙의 여러 가지 권한을 이양해줘도 좋겠다”는 뒷이야기를 남긴 사실이 알려지며 전국 도시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기 때문이다. 개장 첫날 광명시, 춘천시, 서울 은평구를 시작으로 지자체, 의회, 교육원 등 43개 기관이 벤치마킹단을 꾸려 정원박람회장을 방문하고 있다. 오는 25일에는 228개 지자체를 회원으로 둔 ‘대한민국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회의도 열린다. ◇ 생태가 경제 견인하고, 정부와 기업이 화답 200만명의 관람객은 도심 곳곳에서 주머니를 열며, 골목경제를 살리고 있다. 숙박업소 주말 평균 숙박률은 83%에 달한다. 도심 식당가도 활기를 띤다. 연일 찾아드는 손님 때문에 종업원들이 링거를 맞고 손님을 맞을 할 정도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인근 도시 여수와 광양도 넘쳐나는 관람객으로 박람회 특수를 함께 누리고 있다는 평가다. 시는 구체적인 지역경제 효과를 전문기관에 의뢰해 5월 말 발표할 계획이다. 박람회장 수익사업도 순항하고 있다. 입장권 수익 110억원을 포함 총 140억원을 넘는 매출을 올리면서, 개장 한 달도 안 돼 수익 목표액 253억원의 55%를 달성했다. 입장권 외에도 정원드림호, 가든스테이, 관람차, 식음시설(식당, 카페, 매점, 기념품점 등)까지 손님들로 넘쳐나 박람회장 안에서만 이미 약 140억원 이상의 경제효과를 본 셈이다.정원박람회를 계기로 전국이 순천을 주목하면서 소비군이 확대되자 국내 유수 대기업들의 투자로 연결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 14일 우주발사체 단조립장 부지로 순천을 선정한 데 이어, 20일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합동으로 추진한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에 율촌1산단, 해룡산단, 순천산단 등이 선정돼 새로운 경제 지평이 열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오는 2026년까지 39개 세부사업에 6822억원이 투입된다. ◇ 순천에서 새롭게 태동하는 ‘광장문화’ 정원박람회의 핵심 공간인 ‘오천그린광장’과 ‘그린아일랜드’는 ‘도시의 거실’로 불리고 있다. 윤 대통령이 ‘세계에 내놔도 손색이 없다’고 칭찬했던 개막공연이 열렸던 장소다. 시민과 관람객들은 모두에게 열려 있는 공간인 광장에 모여서 소통하고, 문화를 즐기고, 자연을 탐닉하며 새로운 광장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지난 22일 오천그린광장에서는 윤도현밴드의 콘서트가 열렸다. 조직위 관계자는 “5만평 광장에 2만명 이상이 운집하고도 질서 정연하게 공연을 관람하고, 공연 후에는 머물렀던 자리를 직접 정리하는 수준 높은 시민 의식을 보며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매주 금·토요일 오후 8시 오천그린광장에서 열리는 박람회 주제공연도 매 공연마다 1000명 이상의 관객이 모이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5월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최현우 마술쇼 ▲펭수 팬미팅 ▲가든 뮤직 페스티벌 ▲트로트 한마당이 연달아 개최된다. ◇ ‘3無(교통체증, 안전사고, 노점상)’ 박람회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리는 7개월간 순천시는 박람회장의 완성도는 물론이고 교통, 안전, 환경 부문에서도 관람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촘촘하게 챙기고 있다. 특히 박람회 교통대책과 안전대책은 품격 높은 박람회의 빛나는 조연이 되고 있다. 지난 15일 일일 최다 관람객으로 19만명 이상이 박람회장을 찾고도 원활한 교통흐름이 가능했던 비결은 가장 붐비는 교통 상황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교통대책을 마련하고 수차례 시뮬레이션을 돌린 결과다.첨단 IT 기술을 접목해 교통, 버스, 주차정보를 분석하고 원격 신호제어까지 가능한 지능형 교통시스템을 구축했다. 교통상황판 도입, 2013년 대비 134% 늘어난 1만 1760대의 주차공간, 박람회장 전용 노선버스 신설, 도심과 국가정원을 뱃길로 한 번에 잇는 ‘정원드림호’ 운영 등 다양한 대책이 유기적으로 맞물리며 교통대란 없이 쾌적한 관람을 가능케 했다. 불법 노점상과 바가지 문화도 정원박람회장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 순천시의 사전 계도로 박람회장 주변에 불법 노점상이 발붙일 수 없게 관리했다. 자원봉사자, 일류순천 플래너 등 시민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로 박람회의 품격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최상의 정원을 보여주기 위해 매일 직원들과 유관기관, 종사자, 자원봉사자들이 애쓰고 있다”며 “꼭 한번 오셔서 정원의 정수를 확인하시기 바란다”고 방문을 권했다. 노 시장은 “정원의 역사가 깊은 유럽에서도 볼 수 없는 창조적인 정원을 만들어 냈다”며 “고유한 정원문화와 품격높은 박람회 운영 노하우를 세계에 역수출하는 날을 꿈꾸며 남은 기간도 자부심을 갖고 직원들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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