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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책위」가 주사노선 배후 조종/당국이 밝힌 「전대협」의 실체

    ◎자민통등 4개그룹이 핵심조직/김일성부자 우상화 투쟁에 앞장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는 그동안 「대학가 민주세력의 결집체」로 자처해 왔으나 그 조직의 실체와 활동내용이 북한의 김일성 주체사상을 그대로 수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87년5월 이른바 민주화물결을 타고 「백만학도의 결집」을 기치로 출범한 「전대협」은 지난달 1일 제5기 조직이 발족하기까지 전국의 전문대학을 포함한 2백50개대학 가운데 1백77개대학 총학생회를 수용하는 거대한 조직체로 커왔다. 국가안전기획부가 밝힌 이 조직의 규약상 체계는 의장이 주재하는 총회 아래 전국 24개 지구대협 의장으로 구성된 「중앙위원회」가 있으며 이는 다시 각 대학 총학생회를 지역별로 연락하는 각 지역·지구대표자협의회로 이어지고 있다. 중앙위원회 아래 방계조직으로는 토쟁노선과 정책을 세우는 「정책위원회」와 함께 이를 집행하는 사무국·선전국·편집국·연대사업국·투쟁국·문화국 등 6국을 둔 「중앙집행위원회」를 운영해 왔다. 그러나 안기부는 「전대협」을 실질적으로 주도하는 핵심세력조직은 주체혁명사상과 이념에 철저한 골수 「주사파」의 지하세력인 「정책위원회」라고 밝히고 있다. 안기부의 수사결과 지난 87년부터 88년까지의 「전대협」제1·제2기 조직은 북한의 「한국민족민주전선」(한민전)의 전위조직을 자처하던 「반미청년회」가 침투해 조종해온 것으로 나타났다.이 「반미청년회」는 당국의 수사로 이미 해체됐다. 89년뒤로는 서울의 동·서·남·북지역을 중심기반으로 하면서 주체사상을 주된 이념으로 삼아 「한민전」의 지도아래 결성된 주사파 지하조직으로 밝혀진 「자주민주통일」(자민통) 「조통그룹」「관악자주파」「반제청년동맹」등 4개 조직이 「전대협」을 움직이고 있다. 「전대협」은 이같은 조직체를 배후로 전면의 조직체계를 내세우며 전국대학생의 유일한 조직과 백만학도의 전국대중체를 자처,정부의 정책이나 어두운면을 부각,비판해왔으며 이 과정에서 각종 시위를 주도했다. 특히 최근에는 북한의 「조선학생위원회」와 「범민련 해외본부」등과 긴밀히 연락하며성용승군(22)과 박성희양(22)을 대표로 북한에 파견하려 하기도 했다. ◎베일 벗은 지하조직 「정책위」/모두 20여명… 조직원끼리도 가명사용/「의장」 추대 사전조정등 전위역할 담당 형식상 「전대협」의 중앙위원회 아래 방계조직으로 돼있는 「정책위원회」는 실제에 있어서는 이 단체와 각 대학 총학생회에 투쟁지침을 제공하는 실질적인 핵심조직으로 안기부는 수사결론을 내렸다. 「정책위」는 「자민통」 「조통그룹」 「관악자주」 「반제청년동맹」등 실질배후세력에서 선별된 정책위원장등 중앙정책위원 5명과 각 지역 지구대협 정책위원 15명등 2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전대협」규약에 『각 지구에서 선발된 자들로 구성,월1회 정례회의를 통해 정책과 노선을 연구하고 정치사업을 수행하며 전대협의장과 중앙위원회를 보좌한다』고 규정,이 단체를 이끌어 왔다. 이론은 북한의 주체사상을 따르며 사상적으로 확고한 사람을 선별해 정책위원으로 선발하며 모두 「전대협」집행간부보다 선배들로서 의장을 배후에서 조종해 왔다. 서로서로철저히 가명을 사용해 노출되지 않는 이 조직은 김종식군을 한양대총학생회장에서 「전대협」의장으로 추대토록 내정하는등 의장선출부터 노선수립·투쟁방법 등을 지시했다. 특히 지난 2월말에는 이명곤정책위원장이 손성표정책실장과 함께 『연방제통일방안 합의를 위해 전대협대표를 밀입북시키자』고 합의,끝내는 두사람의 「전대협」대표를 베를린으로 출국시켰다. 안기부 수사결과 이들은 회의때마다 북한의 대남심리전공작기구인 「한민전」에 충성할 것을 결의하고 일부가사만 바꾼 「한민전가」노래를 부르며 북한방송을 유인물로 작성·배포하는 등 이적활동을 해왔다. 이들은 최근들어 손성표정책실장 앞으로 재일북한 공작조직인 「한통련」부의장 곽영문이 연락처를 알려주고 통일대축전내용등 활동을 논의하려하는등 재일 「한통련」과 「전대협」이 연계활동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개인별 혐의사실 ▲김종식(24·전대협의장·한양대 사회학과4년)=지난달 정책위원장 이명곤,「조통위」위원장 한철수,「조통위」정책실장 손성표등과공모,베를린 「범민족대회 준비회의」참석 및 밀입북을 위해 성용승,박성희를 「전대협」대표로 파견.지난 4월 강경대군 치사사건 「범국민대책회의」공동의장으로 참여,불법 폭력소요 주동. ▲한철수(22·전대협 조통위위원장·경희대 신방과4년)=김종식등과 공모,성용승·박성희를 「전대협」대표로 독일에 밀파.그 뒤 「백만통일 전사여,대표의 뜻을 이어받아 통일대축전 성사시키고 조국통일의 대장정에 거침없이 나서자」는 제목의 연방제 통일방안 지지내용의 이적표현물 제작,배포. ▲손성표(25·전대협 조통위 정책실원·고려대 법과4년 휴학)=김종식등과 공모,베를린 「범민족대회 준비회의」참석 및 밀입북을 위해 성용승,박성희를 물색,이들에게 입북시 활동사항등을 교육시키고 전대협대표로 밀파. ▲허동준(23·전대협대변인·중앙대 법과4년)=지난 4월 강경대군치사사건과 관련 「범국민대책회의」부대변인으로 선임돼 제1차 범국민대회등 불법집회 및 시위주도.지난 4월 김종식등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7·7판문점 통일대축전 실무회담」을 제의했으며 같은 내용의 서한을 북한 「조선학생위원회」에 전달키 위해 대표단 5명을 판문점으로 파견. ▲하태경(23·전대협 조통위 정책실원·서울대 물리학과4년)=손성표등과 공모,제5기 「전대협」산하 제2기 조통위를 구성하고,조통위정책실원으로 활동하며 연방제통일투쟁 선동.지난 4월 손성표로부터 북한 「조선학생위원회」와 해외청년학생측에 보내라며 제공받은 「통일대축전」관련 유인물 7장을 「전민련」팩시밀리로 베를린 「범민련해외본부」를 통해 북한에 발송. ▲김시몽(23·전대협 조통위 정책실원·목포대 경제과4년)=손성표·하태경등과 공모,구속된 조통위 정책실원 염동성의 후임으로 정책실에 가입,연방제 통일투쟁선동등 활동.지난 2월 김일성 주체사상 관련 논문및 「한민전」명의의 「상반기대중운동 총화」 유인물을 소지,대학노트에 요약·정리해 은닉. ▲신현욱(23·전대협의장 수행비서·한양대 사회학과4년)=지난 1월 한양대 사회학과 동기생인 김종식의 수행비서가 되어 각종 집회에 김종식을 수행,이동경로 확보및 신변안전 보호임무수행. ▲정진성(22·전대협의장 수행운전사·한양대 중문과3년)=「전대협」의장 김종식의 승용차를 운전하는 등 편의제공.「통일전선론」(부제―남한혁명 승리의 근본조건을 마련하기 위한 방도)및 「혁명 전통에 관한 이론」의 제목으로 주체사상등 이적내용이 담긴 글을 노트에 작성하여 은닉.「주체의 혁명관을 튼튼히 세운데 대하여」,「주체사상에 대하여」등의 유인물을 탐독 보관. ▲정미연(20·전대협 2차밀입북 예정자·전남대 회계학과4년)=지난달 손성표 「남총련」 조통위소속 고정훈(가명)등과 공모,「범민련」일본본부를 통해 「전대협」대표로 밀입북 추진.
  • 북송쌀 오늘 출항

    대북 반출용 쌀 5천t을 운반할 세인트 빈센트 그라나다선적의 화물선 콘돌호(선장 고영용)가 27일 상오 11시 목포항을 떠나 북한의 나진항으로 출항한다.
  • 북송 쌀 5천t/오늘 목포 출항

    【목포】 북한으로 직송될 호남산 통일쌀 5천t을 실은 콘돌호가 25일 하오 북한 나진을 향해 목포를 출항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라나다 국적 콘돌호는 지난 20일부터 선적이 시작된 통일쌀을 1일 6백∼1천t까지 실어 24일 현재 3천3백t을 선적해 25일 하오쯤 작업이 완료되면 출항할 예정이다. 목포 삼학도 외항부두에는 항운노조 근로자 1백여명과 대한통운차량 60여대가 동원돼 목포·해남등 16개 시군으로부터 통일쌀을 운송,선적을 계속하고 있다. 삼선해운의 대리점인 목포국제선박은 『작업이 순조로울 경우 25일 출항해 27일쯤 북한 나진항에 도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추예 삭감없이 표결 통과/새 만금간척등 항목만 조정/임시국회 폐회

    ◎윤리위구성 규칙등 의결/동자위원장 유한열의원 선출 국회는 23일 본회의를 열어 4조1천9백85억원 규모의 금년도 제2차 추경예산안을 정부원안에서 규모에는 변동없이 일부 세출항목만 조정해 통과시키고 회기 마지막날인 24일의 본회의는 휴회키로 결의함으로써 제1백55회 임시국회를 사실상 마감했다. 이날 본회의는 또 최형우의원(민자)이 정무1장관에 임명됨에 따라 공석중인 동자위원장에 유한렬의원(민자)을 선출하고 사내근로복지기금법안,우편대체법개정안,공중전기통신사업법개정안,전기통신기본법개정안등 4개법안과 국회윤리위구성등에 관한 규칙안을 의결했다. 야당이 반대한 가운데 표결로 통과된 추경예산안은 정부안에서 새만금간척사업비 2백억원등 6백94억원이 증액된 대신 다른 항목에서 6백94억원이 삭감됐다. 증액된 부분은 새 만금간척사업비외에 ▲지역의보지원비 3백억원 ▲서남해안고속도로건설비 1백억원 ▲남해고속도로확장비 50억원 ▲동경YMCA지원비 30억원 ▲호남선 송정리∼목포간 복복선설계비 10억원 ▲군산비행장 용지매입비 4억원등이다. 삭감된 항목은 ▲경지정리사업비 1백억원 ▲농지관리기금 1백억원 ▲특별설비자금이차보전액 2백24억원 ▲국민주매각수수료 49억원 ▲재특 융자금이자 51억원 ▲석유사업기금상환 1백70억원등이다. ◎국회통과 주요법안 요지 ▲사내근로복지기금법안=모든 사업 또는 사업장에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설치토록 하되 사업의 종류 규모등을 고려하여 대통령령으로 적용 예외범위를 정하도록 함. 기금은 직전 사업연도 세전순이익의 1백분의5 범위내에서 사내근로복지기금협의회가 협의,결정하는 금액을 재원으로 조성하며 조성된 기금총액이 해당사업의 자본금을 초과할 경우에는 출연의무가 면제되도록 함. 기금은 그 수익금으로 근로자 재산형성의 지원,생활원조,저소득근로자의 생활안정자금대부등의 사업을 할수 있도록 한다. ▲우편대체법중개정안=체신부장관이 관리·적용하는 우편대체자금으로부터 단기부족금의 충당을 위한 자금을 대부받을수 있는 대상기관을 한국전기통신공사를 포함한 모든 공중전기통신공사 사업자로 확대함.▲전기통신기본법개정안=전기통신사업자의 종류를 기간통신사업자와 부가통신사업자로 구분하고 기간통신사업자는 일반통신사업자및 특정통신사업자로 세분함. 체신부장관은 기간통신사업자로 하여금 매출액의 일정비율에 해당하는 금액이상을 전기통신의 연구 개발등에 투자하거나 출연을 권고할수 있도록 함. ▲공중통신사업법개정안=전기통신사업은 전기통신회선설비를 설치하고 전기통신역무를 제공하는 기간통신사업과 기간통신사업자로부터 전기통신회선설비를 임대하여 전기통신역무를 제공하는 부가통신사업으로 구분. 기간통신사업은 다시 일반통신사업및 특정통신사업으로 세분하되 일반통신사업은 체신부장관의 지정을 받은 법인이 경영할수 있도록 하며 특정통신사업은 체신부장관의 허가를 받은 법인이 경영할수 있도록 함. ▲윤리특별위원회구성등에 관한 규칙안=국회윤리위원회의 구성은 본회의에서 선거하는 위원장 1인과 의장이 선임하는 14인의 위원으로 구성하며 위원장을 제외한 위원은 여야동수로 구성함.위원장및 위원의 임기는 2년으로 하며 위원회는 자격심사,윤리심사및 징계에 관한 사항을 분담 심사하기 위하여 윤리심사소위와 징계·자격심사 소위원회를 둘수 있도록 함.
  • 대북한 쌀반출 승인/남북교류추진협

    정부는 23일 하오 최호중부총리겸 통일원장관 주재로 제15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 열고 천지무역(회장 유상렬)의 쌀 5천t 대북한 반출과 북한의 대응물자도착지연시 발생할 천지무역의 손실에 대한 보전등을 승인했다. 이에따라 남한쌀 5천t이 사상 처음 직교역의 형식으로 오는 27일쯤(잠정) 목포항을 출발,북한의 나진항으로 향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쌀 직교역을 추진하고 남북교역실무자들이 최근 북경에서 합의한대로 남한쌀 5천t이 북측에 도착하는대로 북측이 시멘트·무연탄등 대응물자의 반출일정을 제시하기로 한 것 등의 계약조건을 최종승인했으며 만일 북한의 대응물자가 3개월 이내에 도착하지 않을 경우 천지무역에 대해 쌀 5천t의 구입금액인 1백75만달러를 남북교류협력기금에서 보전해주기로 했다.
  • 북한행 콘돌호선장 고영룡씨(인터뷰)

    ◎“쌀 실은 뱃길,「통일 물길」됐으면…”/“막판에 뱃머리 되돌리게 될까 불안도” 『분단이래 남북교역의 물꼬가 형식적으로나마 풀린 것같아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이번 물자 직교역을 계기로 삼아 순수 민간교류가 확대되고 더나아가 남북통일이 앞당겨질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북한에 첫 수출할 통일쌀 1차분 5천t을 싣기 위해 전남 목포항에 정박중인 세인트빈센트선적 콘돌호(6천3백t급)선장 고영룡씨(37)는 북한에 공식적으로 입항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선박 선장으로서 감격스럽기까지 하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번 쌀 직수출은 3국간 무역보다 원가절감은 물론 남과 북사이에 형성된 마음의 벽을 헐어내리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이같이 소중한 남북 직교역이 부디 헛되지 않게 남북 당국 모두가 서로 이해하고 협력하는 자세를 갖고 꾸준한 대화를 통해 이 겨레의 숙원인 통일의 그날까지 연결해야 할 것입니다』 고선장은 그러나 지난 5월에는 목포항에서 이틀동안을 기다리다가 직교역이 무산돼 뱃머리를 돌렸던 기억을 되살리면서 혹시 막판에 무산되지나 않을는지 한가닥 불안을 나타내기도 했다. 고선장은 한국해양대학 30기 출신으로 10여년간 「바다의 사나이」로서 험한 파도와 싸우며 살아왔다. 지난 88년 선장으로 승진한뒤 올 4월 콘돌호를 맡아 동남아지역에서 부정기항로를 뛰다 이번에 「북한최초 입항」이라는 영광을 안았다. 고선장은 『통일쌀 5천t분 선적이 완료되는 오는 28일쯤 북한 나진항으로 출항할 것으로만 알려졌을뿐』이라고 말했다.
  • 북한에 보낼 쌀 운반선/목포외항 어제 입항

    【광주=임정용기자】 호남산 통일벼를 도정한 쌀 5천t을 싣고 북한으로 갈 선박이 18일 하오3시40분 전남 목포 삼학도 외항에 입항함에 따라 전남도 등 관계기관이 이날부터 양곡 도정 등 준비작업에 나섰다. 도는 지난 5월 농림수산부의 지시에 따라 5천t의 통일벼를 가공,보관해왔으나 남북 쌀 직교역이 무기한 연기되는 바람에 쌀변질이 우려돼 이중 6백20t 정도를 경기도와 인천시 등에 시판해버려 다시 부족량의 도정계획 등을 세우는 등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다. 이번에 통일쌀 5천t을 북한으로 싣고갈 배는 삼선해운의 벌크선 MV콘돌호(6천1백t급)로 지난 17일 하오1시 부산항을 출발,이날 목포항에 도착했다.
  • 북에 쌀 직수출… 선적 개시/오늘부터/목포항서 1차분 5천t

    ◎25일께 나진항으로 출발 대북 쌀 직수출이 오는 25일쯤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17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북한으로 호남산 통일벼를 싣고가기로 한 삼선해운(대표 송충원)은 18일 목포항에서 쌀직교역물량 1차분 5천t을 6천3백t급 「M·V콘돌」호에 선적을 시작,오는 25일쯤 북한의 나진항으로 출발한다는 것이다. 삼선해운측은 『이같은 계획은 남측의 천지무역과 북측의 금강산국제무역개발공사간에 최근 합의된 사항에 따른 것』이라며 『현재로선 쌀 직교역에 별문제가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삼선해운은 이같은 사실을 최근 정부에 통보,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선해운과 천지무역측은 아직 북한측이 정확한 쌀직교역 수입물량을 통보해오지 않아 확실치않으나 직교역 물량이 최소한 10만t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는 한편 목포∼나진항로가 2∼3일 거리에 불과하나 화물의 선적과 하역작업이 각각 1주일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돼 한번 출항해서 되돌아오는데 약 한 달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동남아 부정기면허를 갖고 있는 삼선해운은석탄을 비롯,시멘트·원목·철강등을 수송하고 있으며 홍콩등지를 경유해 북한과의 간접교역도 해왔다.
  • 쾌속여객선,안개속 암초에 좌초/선체 대파… 승객 60명 무사

    【목포】 17일 상오9시53분쯤 전남 신안군 흑산면 예리 가도∼대둔도 해상에서 목포 대흥상사소속 쾌속여객선 남해2호(1백9t 선장 유태안·44)가 선장등 선원 4명과 승객 60명등 모두 64명을 태우고 가다가 암초에 좌초돼 배가 크게 부서졌으나 승객들은 무사했다. 사고여객선은 이날 상오6시10분 목포항에서 승객 1백14명을 태우고 출항,상오9시쯤 신안군 도초면에서 54명을 하선시킨뒤 목적지인 흑산도를 향해 항해하다 사고지점에서 짙은 안개때문에 암초에 좌초되면서 선미부분과 스크루가 크게 부서졌다. 목포경찰서는 행정선 101호를 현지에 급파,탑승객들을 안전하게 인근 예리부두에 하선토록 하는 한편,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 고아후원금 3억 횡령/목포 「공생재단」이사장 일 도주

    ◎이중국적 이용,한·일 돌며 성금 챙겨 서울지검 특수1부(이명재부장검사·민유대검사)는 17일 사회복지법인 공생복지재단이사장 윤기씨(48·전남 목포시 죽교동 473)가 재단산하 고아원생들에게 전해줄 후원금을 착복해온 사실을 밝혀내고 수사에 나섰다. 한국과 일본의 2중국적을 가진 윤씨는 지난85년부터 재단산하 고아원인 목포공생원과 목포재활원·제주희망원등 고아원생과 장애자복지시설에 수용된 4백여명의 고아들을 위해 한국과 일본에서 구성된 자매결연자들이 모금해 송금한 돈가운데 3억여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있다. 윤씨는 지난80년 당시 목포공생원의 고아 3백여명을 양육하면서 다우치 모도히(전내기)라는 이름의 일본국적을 이용,일본 기독교인들을 대상으로 「마음의 양친」이란 결연단체를 일본 도쿄에서 발족,달마다 정기적으로 결연후원금을 받아온 것으로 밝혀졌다. 윤씨는 자신의 비리가 당국에 알려지고 수사선상에 오르자 지난해 10월에 열린 「사회사업가 세미나」도중 회의가 끝나지도 않은 상태에서 수사관의 눈을 피해 황급히일본으로 달아났다.
  • “직교역계약 유효” 북측입장 확인땐 북한에 쌀 5천t 우선반출

    ◎정부,내주 목포항서 보내기로 정부는 지난 3월29일 천지무역상사(회장 유상렬)와 금강산국제무역개발회사(총회장 박경윤)사이에 직교역키로 합의한 남한쌀 10만t중 1차분 5천t을 다음주말께 목포항을 통해 북한에 반출하기로 최종 방침을 정한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이날 『남북간에 처음으로 체결된 이번 직교역계약이 전체 거래물량인 남한쌀 10만t의 대북반출조건을 둘러싼 남북의 입장차로 무산될 위기에 놓이게 됐다』며 『이를 타개하기위해 정부는 지난 12일 관계부처회의를 열고 내주중 천지무역상사와 금강산국제무역개발회사간에 최종적인 실무접촉을 통해 지난 3월에 체결된 계약이 유효하다는 북한의 입장만 확인되면 다른 조건없이 1차분 5천t을 곧바로 반출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천지무역상사와 금강산국제무역개발회사는 지난 3월 남한의 쌀 10만t과 이에 해당하는 무연탄등 북한의 물자를 물물교환하는 방식으로 직교역키로 합의하고 1차분으로 남한쌀 5천t과 북한의 무연탄 3만t,시멘트 1만1천t을 5월초까지 교환키로 했었으나 북한이 전체 물량 10만t의 인도계획을 밝힐 것을 요구하고 이에 대해 우리당국도 대금상환이나 물품인도방법등이 지나치게 모호하므로 북한당국의 보증각서가 첨부된 새로운 계약을 체결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계약이 실천되지 못해왔다. 이에대해 이 관계자는 『분단이후 처음으로 맺은 이번 직교역계약을 성사시키겠다는 것이 정부의 현재 입장』이라며 이에따라 『정부는 북한당국의 보증각서등을 요구했던 기존 방침을 변경,새로운 계약서체결없이 당초의 계약서에 명시된대로 1차분 쌀 5천t을 먼저 북한측에 보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천지무역상사와 금강산국제무역개발회사관계자들이 지난달 19일 도쿄에서 만나 쌀 10만t을 올해안에 북측에 보내주기로 재차 확인한 만큼 북한측이 1차분 쌀 5천t의 선반출에 대해 반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영·호남에 집중호우/80∼140㎜/경지 1,700㏊ 침수…피해늘듯

    ◎광주 최고 1백72㎜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11일 하오 늦게부터 영호남지방에 또다시 80∼1백40㎜의 집중호우가 내렸다. 기상청은 11일 『영호남지방에 동서로 걸쳐있는 장마전선에 서쪽에서 다가온 저기압이 합류,이날 하오 늦게부터 이 지방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면서 『영호남 대부분지방에는 12일 상오까지 80㎜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으며 내륙산간지방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1백㎜이상의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비로 전남 보성 장흥 영암 순천등지에는 곳곳의 도로가 침수됐고 강진군 작천면 용상리 윤필순씨의 초가집이 무너져 내리는등 가옥 10채가 파괴돼 31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농경지 1천7백71㏊가 침수돼 약6천9백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한편 12일 상오1시 현재 각 지방의 강수량은 다음과 같다.(단위 ㎜) ▲광주 1백72 ▲거창 1백45.9 ▲산청 1백37.7 ▲남원 1백33 ▲함평 1백31.2 ▲합천 1백28.5 ▲승주 1백17.1 ▲목포 1백4.8 ▲마산 1백8
  • 면학분위기 훼손땐 엄격조치/학사경고·출석상황등 점검도 강화

    ◎교육부,대학질서확립 5개항 제시 교육부는 11일 전국대학교 1백10개 대학 교무처장들에게 면학분위기조성과 대학질서 확립을 위한 학칙 모형 5개항을 제시하고 각 대학교는 필요할 경우 학칙을 개정해서라도 학원의 안정과 면학풍토 조성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교육부 서인섭대학학사심의관은 이날 상오 전남 목포 신양비치호텔에서 열린 전국대학 교무처·과장총회에서 「교육부와의 대화시간」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교육부가 제시한 면학분위기 조성과 대학내 질서확립을 위한 학칙 모형은 ▲학업성적 불량자에 대한 학사 경고및 학사 제작강화 ▲학업성적 우수자의 조기졸업 ▲성적평가 다양화를 통한 학습량의 증대 ▲지정좌석 출·결점검등 출석상황 점검을 통한 면학분위기 조성 ▲면학분위기 훼손 학생에 대한 엄격한 처리등 5개항으로 돼 있다. 교육부는 이와함께 성적 불량자,학원소요주도및 가담자,집단 농성으로 결강하는 자,교권도전자,시험및 수업거부자등은 학칙개정을 통해 면학분위기 조성차원에서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을 당부했다.
  • 전대협 의장등 8명 구속수감/안기부/대학생 2명 「파북기도」 관련

    ◎북한과 사전모의 경로 집중수사/「정책위」 간부도 일제 검거령 국가안전기획부는 남녀대학생 2명의 밀입북을 주도적으로 추진한 「전대협」의장 김종식군(24·한양대총학생회장)과 「전대협」산하 「조국의 평화와 자주적 통일을 위한 학생추진위원회」위원장 한철수군(23·경희대 총학생회장),대변인 허동준군(24·중앙대총학생회장)등 8명을 국가보안법위반혐의(회합·통신·이적표현물제작·고무찬양)로 구속,서울중부경찰서에 수감했다. 이들의 수감으로 그동안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하던 「전대협」에 대한 수사가 활기를 띠고 있다. 안기부와 검찰·경찰 등 공안당국은 김군 등의 검거를 계기로 그동안 북한의 지령에 따라 각종 불법·폭력집회와 시위를 주도해온 「전대협」을 배후조종한 「전대협정책위원회」의 실체를 파악하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공안당국은 또 김군 등을 상대로 이달 중순 평양에서 열릴 예정인 핵문제 국제회의에 「전대협」대표로 참석하기 위해 현재 베를린에 머물고 있는 건국대 「학추위」위원장 성용승군(22·행정학과4년)과 경희대 박성희양(21·작곡과4년)등 2명을 지난달 24일 배낭족으로 위장해 출국시킨 경위와 이 과정에서 북한측과 어떤 경로를 통해 사전모의했는지 등에 대한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안당국은 그동안의 수사를 통해 이들 대학생 2명을 파북시키기 위해 출국에 앞선 3개월동안 「전대협」의장인 김군을 포함,「정책위원회」관계자들이 베를린에 있는 「범민련」해외본부 팩시밀리를 이용,북한의 「조선학생위원회」위원장 최현덕과 「조국통일위원회」관계자와 교신하는 등 북한과 사전에 치밀한 계획을 수립,이를 추진해온 사실을 밝혀내고 정책위원들에 대한 일제검거에 나섰다. 「전대협정책위」는 9개지역 24개 지부의 대표 33명으로 구성된 「전체회의」와 「전체회의」의 의견을 모아 최종정책을 결정짓는 「중앙위원회」로 이루어져 있으며 중앙위원은 전체위원중 서울에 상주하는 10명미만의 극소수의 인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구속된 사람은 다음과 같다. ▲김종식 ▲한철수 ▲허동준 ▲하태경(24·서울대물리학과4년) ▲손성표(전고려대총학생회장) ▲김시몽(전목포대총학생회장) ▲신현욱(23·한양대사회학과4년) ▲정진성(22·한양대중문학과4년)
  • 기아 콩코드에 결함/2천㏄급/가속페달 원상복귀 안돼

    【광주=최치봉 기자】 국내 유명 자동차생산업체인 기아자동차(주)에서 생산되는 신형 승용차 콩코드(2천㏄급 DGT모델)의 가속장치(액셀러레이터 연결 케이블 및 복원장치)에서 운전자의 생명과 직결되는 중대한 결함이 있는 것으로 밝혀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전남도경에 따르면 2개월 전 콩코드승용차(DGT 모델)를 구입한 남 모씨(34·전남 화순군 화순읍 광덕리)가 지난 14일 하오 7시쯤 전남 나주군 삼포면 광주∼목포간 고속화도로에서 시속 80㎞로 주행중 가속페달이 끝까지 밟은 상태에서 원위치로 돌아오지 않아 비상수단을 강구,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했다는 것이다.
  • 평균기온이 올라가고 있다/기상청,「기후표」서 밝혀

    ◎산업화 영향… 30년간 0.7도 상승/평균 강수량도 38.2㎜나 늘어나 지난 61년부터 지난해까지 30년 동안 우리나라의 평균기온이 0.4도 높아지고 강수량도 28.2㎜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울산 등 대도시의 기온상승폭이 다른 지방보다 상대적으로 커 이와 같은 기온상승 및 강수량 증가현상이 도시화와 산업화에도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기상청이 19일 발표한 「한국기후표」에서 밝혀졌다. 이 기후표에 따르면 최근 30년 동안의 기온은 지역에 따라 0.0∼0.7도 정도의 상승차를 보였고 서울과 울산이 0.7도로 그 폭이 가장 크고 울릉도와 추풍령은 기온상승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온의 상승폭은 인천·부산·목포 등 해안지방보다는 대구·광주 등 내륙의 대도시가 0.2∼0.3도 정도 큰 것으로 분석됐으며 지역별로 기온이 가장 많이 올라간 곳은 전체인구의 25%가 사는 서울의 1월 평균기온으로 1.5도나 높아졌다. 기온상승과 함께 강수량이 는 것은 기온이 올라 갈수록 공기 가운데 수분함유량이늘어나 수증기가 많아진 때문으로 설명되고 있다. 연중 기온상승폭이 가장 컸던 4월과 5월로 0.8도가 높아졌고 계절로는 봄철이 0.7도 올라간 데 비해 여름·가을·겨울철은 모두 이보다 낮은 0.3도의 상승폭을 보였다. 기상청의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기온이 올라간 것은 일단 급속한 산업화에 따른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하고 『그러나 지역과 계절에 따라 상승폭에 큰 차이가 있는 데 대해서는 뭐라 설명할 뚜렷한 증거나 학술적 근거가 없다』고 설명을 유보했다.
  • “돈 주더라”… 가짜 양심선언 40대 철창행(광역표밭)

    ◎“지원없어 기초의원 낙선” 무더기 탈당/국회의원 흉기 위협,“무소속 지지” 요구/백중지역 방문했던 시장,구설수로 곤욕도 ○기초보다 청중 늘어 ○…지난 9일부터 17일까지 8일 동안 1백14개 선거구에서 2회씩 모두 2백28회의 유세공방전을 펼친 경기도내에는 모두 18만6천3백60여 명의 청중이 모두 1회 평균 8백17명을 집계돼 지난 3월 기초의회선거 때의 3백66명보다 크게 늘어 이번 선거의 열기를 가늠. 또 유세에 나선 3백80명의 후보자들은 모두 2천8백79건의 공약사항을 내걸어 후보 1명당 평균 7건 이상의 공약을 제시한 꼴. 공약내용은 공통적으로 ▲주민본위행정실현 ▲문화복지시설 확충 ▲환경오염방지 등이며 지역별로 도시는 ▲도로포장 및 교통난 해소 ▲주택난문제를,농촌은 ▲버스증차 ▲UR대책 ▲농업용수시설 확충 등을 제시. 그러나 일부후보는 ▲대단위 개발사업 ▲그린벨트해제 ▲경기남북도로 행정구역 분할 ▲절대농지 폐지 등 도의회차원에서는 처리할 수 없는 무리한 공약을 내세워 지방자치제의 참뜻을 왜곡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기도. ○막판 인신공격 난무 ○…광역의회의원선거 투표일을 이틀 앞둔 제주지역은 선거와 관련한 폭력·비방·거짓양심선언 등이 난무하는 등 그야말로 혼탁양상의 극치. 18일 상오 2시30분쯤 제주시 이도1동 1256의7 「범민주단일후보 지지를 위한 자원봉사단 연락사무소」에 제주2허3341호 렌터카를 타고 온 20대 괴청년 6명이 난입,제주대 경영학과 4년 오용욱군(26) 등 3명을 무차별 구타한 뒤 달아났으며 이날 상오 7시쯤에는 제주시 7선거구 관내 유나이티드아파트 일대에 신민당 문태무 후보를 유부녀 강간범으로 비방선전하는 16절지 크기의 유인물 1천여 장이 뿌려져 경찰이 수사에 착수. 또 이날 새벽 0시50분쯤에는 남제주군 제1선거구에 무소속으로 입후보한 김동규 후보의 선거운동차량인 제주2다7522호 르망승용차가 괴청년 3명에 의해 파손됐으며 지난 16일 신민당 제주도지부 사무실에서 양심선언을 통해 제주시 제6선거구에 출마한 민자당 문홍익 후보와 무소속 고일문 후보의 금품살포 내용을 고발한 안창호씨(47·제주시 건입동 984의37)의 증언도 거짓으로 밝혀져 경찰은 18일 안씨를 허위사실유포 등 혐의로 구속. ◎흑색선전 중단 촉구 ○…광역의회의원선거가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인천지역에서 상대방후보를 터무니없는 내용으로 모함하는 흑색선전과 인신공격 협박 불법유인물 등이 난무해 유권자들이 개탄. 민자당 인천시지부는 18일 성명을 통해 『야권후보들이 각종 불법유인물과 스티커 20여 종을 불법으로 발행,배포해 이번 선거를 불안과 공포분위기로 몰아가고 있다』며 시민들에게 혐오감을 주는 이같은 불법선거행위를 즉시 중단할 것을 촉구. ○“조직에 타격 없다” ○…전 지구당 간부 17명 등 당원 2천4백여 명이 집단탈당,여당측에 합류함으로써 선거를 앞두고 큰 타격을 입게 된 민주당 해운대지구당(위원장 이기택)은 「이번에 탈당한 지구당 간부들 중 대부분이 해당 행위로 이미 당으로부터 제명당한 인물들이며 이들의 이탈로 인한 조직의 타격은 거의 없다」며 의미를 애써 축소. 그러나 집단탈당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H씨는 「이 총재의 지시로 지난 기초의회에 출마해 낙선의 고배를 마시게 되면서 이미 민심이 민주당과 이 총재로부터 떠났음을 절감했다」며 「그러나 이 총재가 선거운동과정에서 최소한의 지원만해 줬다면 탈당까지 결심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말해 자신이 내세원 명분보다는 이 총재에 대한 배신감이 탈당의 더 큰 원인으로 작용했음을 은연중에 토로. ○“주민들과 인사뿐” ○…이해봉 대구시장이 대구시내 합동연설회장 3개소를 찾아 갔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특정후보자를 지원하기 위한 행차가 아니냐』는 구설수에 올라 해명에 진땀. 이 시장은 일요일인 지난 16일 하오 3시부터 5시 사이 서구6선거구 합동연설회가 열린 평리국교를 비롯,동구4선거구 연설회장 등 3개 합동연설회장을 방문,주민들과 인사를 나눈 것. 이들 3개 선거구는 공교롭게도 각 정당이 백중지역으로 분석된 지역으로 일부시민들은 『시장의 방문이 특정후보를 지원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 이에 이 시장은 『유세장분위기를 살피기 위해잠시 들렀을 뿐』이라며 『시장이 나타난다고 특정후보에게 표를 줄 시민이 있겠느냐,불필요한 오해는 말아 달라』고 해명. ○취약지 집중단속 ○…전남도 선관위는 합동유세를 끝낸 후보들의 유권자들에 대한 향응·금품제공 행위 등 불법선거운동에 대비해 18일부터 취약지역에 대한 집중지도 단속중. 도선관위는 읍면동별 책임단속 요원 5백54명과 도직할조사반 10명을 비롯,목표·여수 등 권역별 직할조사반 27명,시군기동단속반 1백46명 등 모두 7백37명으로 구석된 단속반을 조직,호텔과 음식점·선거사무소·부녀회·노인회 등 각종 모임장소에서의 향응이나 금품제공 행위 등을 선거 직전까지 집중 단속할 계획. 한편 도선관위는 이번 광역의회선거기간중 불법선거운동으로 고발 2건,수사 기관이첩 1건,수사의뢰 6건,경고 16건 등 모두 25건을 단속,조치한 것으로 밝혀져 정부의 강력한 공명선거 의지와는 달리 이번 선거에서도 불·탈법 선거운동이 활개치고 있음을 반영. ○10여 분간 소란 피워 ○…목포경찰서는 자기가 지지하는 후보를 공천해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신민당 박형오 의원(신안)을 흉기로 협박한 김학모씨(46·전남 신안군 비금면 덕산리)를 18일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협박) 혐의로 구속. 신안 제3선거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 모 후보(45)의 선거운동원인 김씨는 지난 11일 하오 8시30분쯤 비금면 덕산리 새마을 보신탕집에서 신민당 후보 및 선거운동원 7명과 함께 식사를 하던 박 의원에게 흉기를 들이대며 『왜 이 후보를 신민당 후보로 공천해주지 않고 선거운동도 해주지 않느냐. 죽여버리겠다』며 10여 분간 협박한 혐의. 이로써 광주·전남지역에선 이번 선거와 관련,민자당 낙선운동에 나섰던 대학생 4명을 포함 모두 6명이 구속. ○「특보」 전단에 빈축 ○…천안시 성정동 주공아파트 5·6단지 주변에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던 시내버스의 아파트 앞 운행이 모 당 후보의 노력으로 17일부터 이뤄졌다」는 내용의 전단이 뿌려져 빈축. 16절지 크기에 「특보」라는 제목의 전단 내용은 성정동에 있는 주공5단지와 6단지주민들의 숙원이었던 1백,1백4번 시내버스가 17일을 기해 운행을 하게 됐으며 이는 모 당 지역구에서 출마한 후보의 「헌신적인 노력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 그러나 노선변경 허가관청인 천안시는 「모 당 후보측근으로 보이는 사람이 노선변경 요구를 해와 불가하다는 얘기를 한 바 있다」며 「전단 내용은 사실무근」이라고 해명.
  • “막바지 표몰이”… 광역선거 시·도별 판세 분석

    ◎“부동표에 달렸다”… 안개속 혼전/「제1당」 놓고 예측불허의 각축전 양상/서울/민자,농촌서 호조… 위성도시선 3파전/경기/여·야,영·호남 판세 뚜렷… 교두보 구축 안간힘/충청·강원,여권 강세속 무소속 맹추격 작전/대전선 무소속 선전… 민자,과반수 확보 관심사로 광역선거일이 사흘 앞으로 다가오고 각 선거구별로 2차 유세가 대부분 끝남에 따라 지역별 대세가 드러나고 있다. 여야 정당의 자체분석과 현지 직접취재 등을 통해 지역별 막판 판세를 정밀 점검해본다. ○여,강남지역서 고전 ▷서울◁ 서울은 그 어느 지역보다 백중접전 선거구가 많고 부동층이 유권자의 절반 이상이 되는 것으로 관측돼 쉽사리 선거결과를 예측키 힘든 곳. 그러나 종로·용산·중구 등에서는 민자당이 「완전승리」를 노리고 있을 만큼 여권 우세 분위기이며 중랑·도봉에서는 신민당 후보가 휠씬 앞서나가고 있다는 분석. 서울을 강남북으로 가를 때 강남에서 여당이 우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강북은 여당 후보가 고전하고 있으며 특히 호남 출신 인구가 밀집된 관악·성북·노원·마포 등에서 신민당 후보가 선전하고 있는 상황. 서초·강남·강동지역에서는 민자·민주 후보간 또는 무소속까지 가세해 2파전,3파전이 전개되고 있으며 나머지 지역에서는 민자·신민 양당 대결구도가 펼쳐지고 있는 것으로 관측. 민자당 분석으로는 전체 1백32개 선거구 중 민자 우세 40,백중우세 28,백중열세 44,열세 20여 곳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신민은 35∼40개 선거구,민주당은 20개 선거구에서 확실한 우세를 확보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결국 50여 곳의 민자·신민 대결 선거구와 20여 곳의 민자·민주·무소속간 접전 선거구 등 70여 백중지역에서 부동표의 향방이 어디로 쏠리느냐에 따라 대세가 결판날 것으로 전망. 현상황에서는 1백32개 중 민자 60∼70개,신민 40개 내외,민주 15개 내외,무소속이 5개 내외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치1번지」 대접전 서울의 정치1번지 종로지역 3개 선거구에서는 이종찬 의원의 탄탄한 지역관리 덕분에 민자당 3후보가 선전하고 있다. 이영호 전 체육장관(1선거구),김찬회 전 산림청장(2 〃) 등 거물급 후보들은 야당 후보를 따돌린 것으로 관측되고 있으나 3선거구에서는 민자·신민 후보의 접전양상. 용산은 민자당 우세가 가장 확실한 지역이며 특히 3선거구의 민자당 후보인 이금룡씨가 우세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는 관측. 민자당이 전체와 무관하게 자존심을 걸고 있는 지역은 가수 이선희가 민자당으로 출마한 마포3선거구. 이 지역은 호남 유권자가 많은 데다 민자당 탈당 무소속 이장우 후보가 여당표를 잠식하고 있어 신민당의 이남범 후보가 유리한 것으로 전망. 서울의 새 정치중심지로 대두한 강남1,서초1·2선거구에서는 민자·민주 후보간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고 서초3선거구에서는 이정환(민자) 양창병(민주) 김상조(무소속) 후보가,강남2선거구에서는 이병수(민자) 김정욱(무소속) 서정윤(〃) 후보 등 각각 3파전 양상. 노원1선거구는 신민당과 친야 무소속이,송파3과 성북3선거구는 민주당과 무소속이 경합하는 것으로 분석되는 등 민자 후보 열세지역. ○야권 단일후보 선전 ▷인천·경기◁ 27개 의석을 놓고여야 및 무소속 후보자들이 대접전을 벌이고 있는 인천지역은 각 후보들이 부동표 흡수에 막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민자당은 그 동안 공천과정에서 이탈했던 조직을 재결합,백중지구와 열세지역에 대한 물적·인적 지원을 하고 있고 야권도 공장밀집 및 아파트밀집지대를 중심으로 막바지 바람일으키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민자당은 현재 27개 선거구에서 우세 10개 지구,백중 10개,열세 7개 지구로 분석하고 백중지구 중점지원체제를 갖추고 부동표 흡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공단이 몰려 있어 백중지역으로 꼽고 있는 북구1 북구4 동구1 서구3 남구7지구와 아파트가 밀집된 남동구2·3지구,북부5지구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때문에 지역 출신 국회의원들은 각 후보 사무실을 순회하며 최종선거전략을 지시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25명의 단일후보를 낸 야당은 공장과 아파트밀집지역에서 분 야권바람을 더욱 부풀리기 위해 애쓰고 있다. 야권은 우세 7개 지구(신민 3·민주 3·민중 1),백중 8개 열세 10개 지구로 분석하고 8개백중지구를 자당 승리로 이끌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73곳서 우열 드러나 1백17석의 의석을 놓고 모두 3백81명의 후보가 나선 경기지역은 73개 선거구에서 당락의 윤곽이 어느 정도 드러나고 있으며 나머지 44개 지역에선 각 정당과 무소속 후보들이 혼전을 벌이며 부동표 흡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6일 현재 민자당 53,신민당 6,민주당 4,무소속 10명 정도는 당선안정권에 들어선 것으로 보이며 나머지 44개 의석을 놓고 도시지역에서는 민자·신민·민주당의 3파전,농촌지역은 민자당과 무소속의 대결양상을 띠고 있다. 민자당은 무투표당선지구 3곳을 포함,53석을 당선안정권으로 보고 있으며 백중세인 40여 개 지역 중 수원·하남·광주·군포·고양 등지의 14∼15개 선거구에서는 민자당 출신의 무소속 후보들과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신민당은 80명의 후보 중 성남·부천·광명·안산 등 서울과 가까운 대도시에서의 강세를 몰아 우세 15,백중 30,나머지는 선전중이거나 열세로 분류하고 있다. 민주당은 65명의 후보 가운데 우세 18∼19,백중 22∼23개 지역으로 보고 백중지역에 집중지원을 벌이고 있다. 후보 숫자에서 민자당 다음으로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는 무소속(1백7명)은 민자 후보 전원이 교체된 하남·광주의 6개 선거구에서 초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그밖의 농촌지역에서 민자당 후보들과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전국 최고의 경쟁률 ▷충청·강원◁ 민자·신민·민주당과 무소속 후보들이 현재까지의 여론과 자체분석에 따라 우세·백중세·약세지역으로 분류,막바지 선거전에 임하고 있다. 4.7 대 1로 전국 최대의 경쟁지역인 대전은 무소속 후보의 대거 출마로 12∼15개 지역의 판도가 제대로 잡혀지지 않은 채 혼전을 거듭하고 있다. 민자당은 23개 선거구 가운데 우세 16,백중세 5,열세 2개 지구로 발표하고 있으나 무소속 후보들이 12∼15개 지역에서 강세 또는 경합양상을 보이고 있어 지금으로서는 민자당의 과반수 의석 확보가 관심거리다. 대전에 비해 여권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충남은 민자당이 35개 선거구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고 무소속은 10여 개 선거구에서 선전하고 있으며 신민·민주당은 4∼5군데서 앞서나가고 있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충북 7개구서 접전 충북의 경우 38개 전 선거구 중에 민자당이 25석의 당선을 장담하고 있으나 청주·음성·제천의 1개,충주·괴산의 2개 등 7개 선거구에서 무소속 후보와 각축을 벌이고 있고,옥천·단양 각 1개 등 2개 선거구에서는 신민당 후보와,청주·보은·음성 각 1개 지역씩 3개 선거구에서는 민주·무소속 후보들과 3파전을 벌이고 있어 당선안정권에 든 곳은 12∼13개 지역,우세지역이 10∼12개 지역이라는 것이 객관적인 분석이다. 전통적으로 여당세가 강한 강원도는 이번 광역선거에서도 민자당이 절대적인 우세를 보이고 있다. 54개 선거구에서 춘천시 1·2선거구를 비롯,원주 3,강릉 3,태백 1·2 속초 2선거구 등 10여 개 선거구에서 야당과 무소속의 맹추격을 받고 있다. 특히 민자당 공천에서 탈락한 일부 유력인사들이 무소속으로 출마,민자당 후보들이 의외로 고전하는 지구가 4∼5개 지구에 이르고 있다. ○공천후유증 속앓이 ▷호남·제주◁ 신민당의 홈그라운드인 광주·전남은 이번 선거에서도 신민당의 절대적 우세가 예상되고 있다. 신민당은 광주시 23개 선거구 중 정책적으로 공천을 하지 않은 4개 선거구를 제외한 19곳에서 독주하고 있으며 전남지역 73석 중 미공천지역인 목포 제2선거구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을 싹쓸이할 계획이다. 그러나 최근 시국상황과 신민당 내부의 공천후유증 등 내홍으로 동광양시 제2선거구 등 전남도내 4∼8개 선거구에서 민자당 후보가 의외로 선전,신민당 일색의 바람에 일단 제동이 걸리고 있다. 민자당은 도내 50개 선거구에 공천,최소한 10석 정도를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울 만큼 지난 대통령 및 국회의원선거 때와는 달리 세를 얻고 있지만 막판 여론의 향배가 목표달성의 관건이며 신민당이 공천자를 내지 않은 지역도 친야 무소속이 우세한 광주지역은 득표율을 25∼30%로 올린다는 전략이다. ○신민 90% 이상 기대 전북 역시 민자·민중·민주·무소속 후보들이 「연두색바람」을 얼마만큼 잠재우느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민당은 지난 13대 총선 때보다는 바람이 다소 약하지만 전체 52개 도의원 자리의 80%인 40석 정도는 무난히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야당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전주·군산·이리 등 6개 시지역에서는 90% 이상 당선이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다. 민자당측은 완주·무주·진안·장수 등 신민당 의원들이 수서비리사건 등과 관련돼 구속됐거나 치명타를 입은 지역 등 24개 지역이 우세 내지는 백중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민자당은 특히 신민당 공천탈락자가 공천관련비리를 폭로하고 있는 선거구와 야권표를 잠식하는 무소속 후보들이 대거 출마한 전주 제3선거구 고창2선거구 등에서는 야권표가 갈려 여권고정표를 지키고 중산층 부동표만 흡수하면 당선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주도 17개 선거구 중 무투표당선지역인 북제주군 제2선거구(당선예정자 장정언·민자)와 남제주군 제2선거구(〃 양금석·〃)를 제외한 15개 선거구에서 당초 3분의2 선은 무난히 확보할 것이라고 내다봤던 민자당의 경우 무소속 후보들의 추격전에 밀려 제주시 4·5·7선거구와 서귀포시 3선거구,북제주군 3·4선거구,남제주군 3선거구 등 반타작도 안 되는 7개 선거구에서 다소 우세를 비오고 있다. 9명의 후보를 낸 신민당의 경우는 제주시 제1선거구에서만 근소한 차의 우위를 점하고 있을 뿐 나머지 7개 선거구는 민자 후보와 무소속 후보간의 백중지역으로 섣불리 우위를 점칠 수 없을 정도이다. ○민주·무소속 대공세 ▷대구·경북◁ 28개 선거구에 모두 97명의 후보자가 출마한 대구는 전반적으로 여당성이 우세한 상태다. 그러나 일부지역에서 민자·민주당 후보의 대결과 민자당 공천에서 탈락한 무소속 후보들의 선전이 예상되고 있다. 28개 전 선거구에 후보를 낸 민자당은 현재 우세 10,열세 3∼,백중세 14∼15개 선거구로 당초 예상과는 달리 많은 선거구에서 고전을 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24명의 후보를 낸 민주당은 확실한 우세지역 2개,백중세 2개로 분석하고 최악의 상태라도 2석은 기대하고 있다. 민주당측은 ▲수성4선거구 ▲중구3선거구 ▲북구4선거구 등을 절대우세지역으로 보고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마지막 바람몰이 작전에 전력을 쏟고 있다. 신민당은 9명의 후보를 냈으나 차기대권전에 대비해 영남권에 교두보를 마련하는 것으로 만족한다는 입장이다. 경북지역은 87개 선거구에 민자당 87명,신민당 23명,민주당 40명,민중당 6명,무소속 73명 등 2백29명이 출마,2.6 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으나 역시 민자당의 압승이 예상되고 있다. 민자당은 상주시 제1선거구 등 43개 선거구에서 크게 앞서고 있으며 청도권 제2선거구 등 24개 선거구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이들 24개 선거구에선 민자당과 무소속 입후보자들이 막바지 부동표 흡수와 고정표 지키기에 총력전을 펴고 있는데 시간이 갈수록 조직을 앞세운 민자당이 유리한 양상이 전개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영천군 제2선거구 등 10개 선거구에선 민자당 후보자들이 무소속 또는 민주당 입후보자들에게 고전하고 있다. 민주당은 경산시 제1선거구와 문경군 제2선거구에서 민자당 후보자를 앞서고 있어 민주당의 교두보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신민당 후보자의 당선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여당 공천에서 탈락한 무소속 후보 중 10여 명의 당선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민자 “22석 우세” 분석 ▷부산·경남◁ 부산지역은 민주당과 무소속 후보가 여당인 민자당 표를 얼마나 잠식할 것인지에 관심의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이 지역은 김영삼 민자당 대표가 3당통합 이후 처음 정당후보자를 내세운 때문에 부산 민심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민자당은 김영삼 대표의 영향력과 당조직을 앞세워 인물을 보완했기 때문에 안정권 22명과 20여 개 백중지역에서 절반만 64∼70% 선인 32∼35석은 무난하다고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은 당초 30석의 목표를 세웠으나 현재까지 이렇다 할 바람을 일으키지 못하고 있어 안정권 2∼3명을 포함,전체 의석의 10% 선 정도의 당선자를 낼 것으로 분석됐다. 신민당은 지역여건 탓으로 당선자를 내기보다는 득표율을 올리기 위한 전략에 치중하고 있다. 무소속후보는 84명 대부분이 여야 공천탈락자들로 10여 명이 당선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무소속 도시서 강세 89명을 뽑는 경남지역은 민자당 후보들의 우세 속에 무소속 후보와 민주당 후보들이 선전하고 있다. 신민당은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 선거구에 후보자를 낸 민자당은 이미 단독출마한 3명과 상대후보 사퇴로 1명 등 4명이 무투표 당선됐다. 민자당 후보들은 농촌지역에서는 대체로 우세한 반면 공단지역인 창원·마산·울산 등 대도시 선거구 20여 개와 공천후유증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10여 개 선거구 등 30여 개 선거구는 백중세이거나 열세지역인 것으로 평가,전체의 70% 수준인 60∼65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민당은 23명이 등록,4∼5명 당선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당선자가 나올 수 있을지가 관심거리. 56명의 후보를 낸 민주당은 창원·마산·울산 등 대도시에서 20명 정도 당선을 목표로 젊은층을 상대로 민주당의 선명성을 내세우며 착실하게 표밭을 다지고 있다. 한편 전체등록자의 38%를 차지하고 있는 무소속 후보자들은 기존정당에 식상한 유권자들의 지지를 받아 대도시에서 의외로 선전하고 있어 10석 내외는 무난하리라는 것이 중론.
  • 대학의 「바로서기」(사설)

    한국외국어대학교는 학사경고 및 제적규정을 신설하는 학칙개정을 통과시켰다고 한다. 이들 신설된 학사관계 규정은 사실은 신설되었다기보다는 「부활」되었다는 표현이 더 정확하다. 학사규정이 운동권 학생들을 제재하는 데 악용된다는 이유로 규정 자체가 폐기되었다가 마침내 부활되려는 움직임이 시작된 것이다. 대학들의 「바로서기운동」을 솔선해서 수행하는 외대의 조치에 이어 전국의 각 대학들도 학칙개정,학생회 수익사업 회수,학생회 간부의 성적기준 강화 등을 서두르고 있다는 소식이다. 대학들의 이같은 움직임은 자구노력으로 마땅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한국교총도 15일 현승종 회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교육의 본질적인 위기를 타개하기 위하여』 교육 바로세우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나가겠다고 천명했다. 교총이 제시하고 있는 교육 바로세우기 운동의 하나는 「대학교권수호특별위원회」의 구성이다. 이 기구는 학생들이 강의내용을 문제삼아 강의실 밖에서 교수들에게 심리적 압박을 가하거나 그 밖의 교권침해의 사례가 생길 경우 「사건처리대책반」을 가동하여 그 결과에 따라 사직당국에 고발하는 일까지 전담할 수 있게 하는 기능을 맡게 될 것이라고 한다. 이런 기능까지 장치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 오늘의 우리 교육현장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아 마음이 편치 않다. 그렇기는 하지만 어떤 방법으로든 「교육 바로세우기」 의지는,대학인들에 의해 수행되어야 할 일이므로 필요하다면 감수할 수밖에 없는 일이라고 생각된다. 최근의 사태로 대학당국의 움직임이 비상하다는 것을 느낀 탓인지 지난 14일에는 목포대에서 열린 국립대총장회의장에 일부 학생들이 모여들어 농성을 벌이고 회의를 중단시키는 사태까지 이끌었다. 대학이 스스로 교육을 바로세우는 노력이,교육을 위기로 몰아가고 있는 세력에게는 직접적인 위협이 되고 있다는 사실이,운동권의 이같은 반응으로 명백하게 입증된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교육 바로세우기가 대운동권 차단이나 대결차원의 협소하고 지엽적인 방법으로 진행되는 일은 바람직스럽지 못하다. 대학은 지식의 교육기관이다.학사행정에 마땅히 징계도 포함되어야 한다. 성적이 일정수준에 미달하거나 출결 부실로 자격을 잃으면 경고도 하고 유급이나 제적의 벌칙도 행사하는 것이 교육의 본령이다. 이같은 본령이 묵살되어온 지난날의 잘못이 바로잡혀야 한다. 학생회 수익사업을 통제하는 일도 본질로의 원상회복 차원에서 수행되어야 한다. 「운동권자금」으로 쓰일 재원의 봉쇄로서가 아니라 대학이 학생복지운영을 수행하기 위해 마땅히 왜곡이 바로잡혀야 하는 것이다. 유한한 시기에 거쳐가는 학생의 일부에게 학생복지의 운영권이 장악되어 있다는 것은 잘못된 일이다. 당연히 바로잡혀야 할 일이다. 대학들에게 오늘과 같은 왜곡들이 자리잡게 된 것은 운동권의 연대적이고 폭력적인 투쟁에 의한 것이다. 그 과정에서 보인 대학들의 무력함을 우리는 기억하고 있다. 이 무력증을 극복하기 위한 비장한 노력이 있어야 하고 그러기 위한 범대학인의 통합된 노력이 있어야 하리라고 생각한다. 모처럼 성숙한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도 교육의 본질적 가치에 충실하려는 용기와 결의가 긴요하다고 생각한다. 교육행정 당국도 대학의 자율성을 침해하지 말고 「바로서기」만을 지원하는 데 냉철해야 할 것이다.
  • 국립대 총장회의 중단 사태/목포대생 방해농성… 2시간만에 재개

    【목포=최치봉 기자】 14일 하오 4시20분쯤 전국 13개 국립대 총장간담회가 열리고 있던 전남 무안군 청계면 목포대 본관 1층 복도와 현관 앞에 이 학교 학생 등 2백여 명이 몰려가 학원안정법 시행중지 등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여 간담회가 2시간 남짓 중단됐다. 학생들은 이날 하오 4시쯤 간담회가 시작되자 곧바로 본관에 몰려가 학사경고 제적제도 폐지 등의 구호를 외치며 농성을 벌이다가 이들 중 10여 명이 간담회 장소인 3층 회의실에 들어가 「전남지역 총학생회연합」(남총련) 명의의 유인물을 회의중이던 총장들에게 나눠주며 연석회의를 요구했다. 학생들은 『내년부터 시행키로 발표된 학원안정대책에 대한 총장들의 명확한 입장을 밝혀 달라』고 요구하다 회의가 중단되자 1층 현관에서 『정원식 총리 사퇴』 등의 구호를 외치며 농성을 계속했다. 총장들은 농성학생수가 50여 명으로 줄어든 하오 6시10분쯤 간담회를 속개,7시30분쯤 회의를 마치고 목포시내 신안비치호텔로 향했으며 학생들은 이 학교 교수들의 설득으로 7시쯤 해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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