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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호적 대응」 악용에 단호한 조치/중국선장 전격구속 안팎

    ◎영해침범·불법어로에 강력한 주권 행사/공중·해상순찰도 강화… 어민보호 최우선 제주해경이 이번에 우리나라 영해를 침범,불법조업을 한 4척의 중국 어선을 나포,선장 4명을 구속한 것은 「당국이 우리영토를 지키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볼수있다. 13일 해양경찰서의 한관계자는 중국어선들이 지난해 12월14일 북제주군 애월읍 관탈섬 인근 영해에 처음 나타났을 때는 중국이 우리와 미수교국임을 감안,한중관계개선을 위해 「퇴각」조치를 해왔으나 중국어선들이 이를 악용해 계속 우리의 영해를 침범,불법어로작업을 계속해 이같은 단호한 조치를 취하게 된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어선들은 오래전부터 80∼1백척씩의 대규모 선단을 구축,제주도 남서방 또는 동북방 공해상에서 조업을 해왔으나 지난해 12월14일부터는 우리정부가 저인망조업금지구역으로 설정한 북제주군 애월읍 관탈섬 인근영해와 비양도 북서쪽 20∼30마일해상,그리고 우도 남동쪽 20마일 해상등에까지 침범,불법조업을 해왔었다.우리어민들은 당국에 중국어선들을 쫓아내주도록 요청했으며 그때마다 당국은 경비정을 동원,중국어선을 영해밖으로 쫓아냈으나 우리경비정이 돌아오면 그틈을 이용해 다시 영해를 침범,불법조업을 해오곤했다. 중국어선단 1백50여척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남제주군 성산포항 동북쪽 7∼8마일해상까지 침범했다가 해경이 퇴각할것을 요청하자 기상악화를 이유로 남제주군 화순항부근 해상으로 피항했고 이어 기상이 좋아지자 공해상으로 나가는 체하다가 다시 우리영해로 들어와 쥐치등 어류를 남획하는 불법을 계속해왔다. 뿐만 아니라 지난9일 상오8시쯤에는 경남 양산군 서생면 고리원자력 발전소 동쪽 15·8마일 해상 공해에 대형기선 저인망어선 2척이 나타나 우리측의 조업중지요청을 받고 대마도 근해로 물러나기도 했었다. 당초 해경등의 입장은 나포등의 조치를 취할 경우 양국간 어업분쟁으로 말미암아 앞으로의 한중수교문제에 지장을 줄 수도 있다는 우려와 특히 중국영해내에서 조업하는 우리어선들도 적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나포등의 강경조치는 취하지 않았었다. 그러나 지난 6일 정부가서울주재 중국무역대표부등에 중국어선들의 영해침범을 강력히 항의한데 이어 지난 9일에는 김기춘법무장관이 「국익차원의 단호대처」를 지시해옴으로써 지난 11일 하오5시쯤 제주 해경경비정 4척과 목포해경경비정 2척,여수해경경비정 1척,그리고 해군함정 5척,수산청소속 어업지도선 2척 등이 출동,북제주군 죽도 남서쪽 11마일 해상까지 침투해 조업하던 84척의 중국어선단을 추격한 끝에 상해해양어업공사소속인 호어603호(2백21t)등 4척을 나포하기에 이른 것이다. 해경은 이번의 나포조치가 비단 중국어선들 뿐 아니라 일본등 다국적 선박들의 무단영해침범 재발방지에 쐐기를 박기위해 취해진 주권국 국익보호차원의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밝혔다. 해경관계자는 이번에 우리 영해를 침범한 중국어선의 나포를 계기로 영·공해간 경계해상에 대한 순찰활동을 강화,다국적 어선등 선박들의 무단 영해침범행위를 강력히 저지하기로 하는 한편 필요할 경우 군함정등의 지원을 요청할 방침이며 공중정찰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대책은 앞으로 유관기관간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갖춰 수시로 관계관 대책회의를 갖는등 영해보호를 위해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를 견지해 나갈때 가능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 조직폭력 대부 조창조씨 구속/일당 5명도

    ◎오락실등 이권개입… 살인 청부도/검찰,일야쿠자와 연계여부도 수사 서울지검 강력부(김영철부장검사·김영한검사)는 9일 세덕건설회장 조창조씨(52·서울 강동구 둔촌동주공아파트 303동304호)등 6명을 살인교사및 공갈등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세덕건설 상무 장유덕씨(46)를 같은 혐의로 입건하고 이사 서인석씨(46)등 2명을 수배했다. 조직폭력계의 대부로 알려진 조씨등은 지난 90년4월 경북 김천시 모암동 김천관광호텔 오락실 상무 고동훈씨(당시 51세)가 오락실의 지분요구를 거절한데 앙심을 품고 부하 정철운씨(28·복역중)를 시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지난해 4월 서울 도봉구 V호텔 사장 문모씨를 협박,오락실 지분가운데 7억8천만원을 빼앗는 등 88년부터 서울·경북지역의 호텔 나이트클럽과 오락실 등의 이권에 개입하면서 폭력을 휘둘러 왔다는 것이다. 검찰은 조씨가 지난 75년 휘하에 조직폭력 두목이었던 오종철·조양은 등을 거느리면서 서울 무교동을 무대로 명동의 「신상사파」를 누르고 서울도심을 장악한뒤 대구·경북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면서 광주·목포까지 세력을 넓혔으며 88년 이후부터 조직확대에 따른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나이트클럽·오락실 등의 이권에 손을 대 각종 범법행위를 해온 것으로 밝혀내고 범죄단체조직 혐의부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특히 조씨가 일본최대 폭력조직인 「야마구치파」 4대 두목으로 추대됐다 한국계라는 이유로 탈락되자 4대 두목으로 뽑힌 자를살해한뒤 직계부대를 대리고 이탈,「일화회」를 창설해 야마구치파와 5년동안이나 전쟁을 벌였던 가모다 시게마사와 오랫동안 친밀하게 교류를 해온 점을 중시,일본 야쿠자 조직과의 연계여부도 조사하고 있다. 구속된 사람은­. ▲조창조 ▲김정복(47·세덕건설감사·부두목) ▲이한영(44·삼덕개발회장·행동대장) ▲권성수(42·전청록회관사장·기획책) ▲김창경(52·동보여행사 영업부장·여권법위반) ▲김승길(45·동천주택사장·범인은닉)
  • 고속도로 9백94㎞/1조 들여 신설·확장/도공,올해 계획

    한국도로공사는 올해 모두 1조1천4백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고속도로 21개 노선 9백94㎞를 신설 또는 확장할 계획이다. 8일 도공에 따르면 올해 고속도로신설사업으로 서해안고속도로 1단계구간 1백35㎞(인천∼안산,안산∼안중,안중∼당진,서천∼군산,무안∼목포)에 2천4백38억원,중부내륙고속도로의 대구∼춘천간 1단계구간 1백51.3㎞(대구∼안동,제천∼만종,홍천∼춘천)에 1천3백91억원,제2경인고속도로에 4백억원,시흥∼안산간 1백20억원,구리∼퇴계원간 3백32억원,서울외곽순환노선에 1천91억원을 각각 투입할 계획이다. 또 부산 도심지역의 교통난 완화를 위해 대구∼서부산구간중 양산∼구포및 김해∼서부산구간신설에 5백억원을 투입하며 대전∼진주구간에 50억원을 신규로 투자한다. 고속도로확장사업으로는 신월∼부평간(11.7㎞)에 1백97억원,양재∼수원간(18.5㎞)에 2백26억원,진주∼광양간(50.5㎞)에 7백53억원을 투자,총80.7㎞의 고속도로 확장사업을 마무리짓고 오는 93년7월 준공목표로 추진중인 수원∼청원구간 확장사업에 2천1백90억원을 추가로투자할 예정이다.
  • 어선 친몰/6명 실종

    【목포=남기창기자】 7일 하오1시40분쯤 전남 신안군 흑산면 소흑산도남방 15마일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마산선적 대형 기선저인망 제72제일호(1백18t급·선장 고영길·부산시 영도구 남항 2동 6의55)가 높은 파도에 휩쓸리면서 침몰돼 기관장 임성철씨(38·부산시 영도구 청학동 101) 등 선원 6명이 실종되고 선장 고씨 등 선원 5명은 인근에서 조업중이던 같은 선단 제71제일호등에 의해 구조됐다.
  • 해상폭력 일제 수사

    【광주】 광주지검 강력부(남충현 부장검사)는 7일 목포·순천·해남·장흥지청과 합동으로 「해상폭력 전담수사반」을 편성,여수지역 대일수출 냉동회사와 해상폭력배 등에 대한 일제 수사에 나섰다.
  • 모든 항구에 폐유처리시설/전국 17곳에 연차로 설치

    ◎올해엔 군산등 5곳에 5백t 규모/민간참여 부진… 정부,직접 투자 정부는 선박폐유로 인한 해양오염을 방지키위해 폐유처리시설이 없는 전국 17개항에 폐유저장및 처리시설을 설치키로 했다. 6일 교통부와 해운항만청에 따르면 올해중 차관 1백억원을 들여 군산·목포·마산·동해·제주항에 용량 5백t규모이상의 폐유저장탱크를 설치하는 것을 비롯,연차적으로 모든 개항장에 폐유저장탱크와 처리시설을 정부부담으로 설치해 나가기로 했다. 해운항만청은 이에따라 폐유처리시설이 없는 항만에 대한 연간 폐유발생량과 이에 따른 시설규모조사를 3월까지 끝내고 5월부터 본격적인 폐유처리시설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항만청은 그동안 항만의 폐유처리시설을 민간업체에 맡겨왔으나 부산·인천·포항·울산·여수등 5개항을 빼고는 수익성이 없다는 이유로 민간업체들이 투자를 기피해와 정부가 직접 시설키로 한것이다. 현재 폐유처리시설이 없는 항만에서는 선박들이 항구에 들어온 후 선박안에 남아있는 폐유나 기름혼합물등을 그대로 바다에 방류하거나 특정산업폐기물처리업자에게 맡겨 해양오염을 가속화시켜 왔다. 해운항만청관계자는 『해양오염방지에 관한 국제협약에도 항만별로 폐유저장및 처리시설을 확보토록 규정돼있으나 그동안 예산부족등으로 이를 지키지 못했다』고 말하고 『더이상 연근해의 오염을 방치해서는 안된다는 판단에 따라 정부가 직접 이들 시설에 투자키로 했다』고 밝혔다. 【예산=이천렬기자】 6일 상오2시30분쯤 충남 예산군 예산읍 주교리 S다방에 30대 3인조 강도가 침입,안방에서 잠을 자던 김모씨(36·여)등 종업원 2명을 성폭행하고 현금 30만원과 금반지등 40만원상당의 금품을 털어 달아났다. 김씨는 경찰에서 『두사람이 잠을 자고 있는데 갑자기 이들이 뛰어들어 흉기로 위협,성폭행한뒤 금고에서 금품을 털어 달아났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장부근에서 이모씨(36)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 “일 발전 과학대중화가 원동력”(인터뷰)

    ◎한·일 과학사비교연구 김용운교수/일,고대부터 번중심 상공업경쟁체제/“기술 가져야 살 수 있다” 인식 뿌리내려/우리는 과학기술 지나치게 낙관… 문제의식 가져야 1992년은 임진왜란이 발생한지 꼭 4백주년이 되는 해다.1592년 이 땅이 조총등 선진무기를 앞세운 왜적들에 의해 유린됐다면 4백년이 지난 지금,바로 그 섬나라의 기술·경제가 한반도를 휩쓸고 있다. 더욱이 기술·경제분야에서 한국의 대일의존도는 빠른속도로 심화되고 있다.두 나라의 차이는 어떤것이고 무엇이 일본을 우위에 서게 하는것일까.두 나라의 수학사연구와 비교문화적인 접근을 통해 양국의 차이를 연구해온 김용운교수(한양대수학과)의 연구실을 이런의문을 갖고 찾았다. 『한국이 일본에 당할 수 밖에 없었던 역사의 근본원인은 기술관의 차이,기술을 바라보는 태도의 차이에 있다고 봅니다.우리는 「정치」를 통해 애국하고 개인의 삶의 존재의미를 찾지만,일본은 기술로 애국하고 기술에 각 개인 삶의 모든 가능성을 겁니다.한국에선 2000년을 목전에 둔 지금도 교육은 출세의 간판일뿐이지만 일본인들은 「(기술에서 최상의 성취를 이룬 자는)기술을 통해 하느님의 나라에 갈 수 있다」는 식의 믿음을 갖고 삽니다」 김교수는 오늘의 일본은 어느날 갑자기 튀어나온 것이 아니며 기술에 대한 그들의 독특한 생각이 쌓아올린 산물이라고 지적한다.고대일본은 삶의 조건이 열악하고 비교적 개척의 손길이 늦게 닿은 개척지로서「기술은 생존과 직결된다」는 관념을 일찍부터 갖게 됐으며 그런 생각은 긴세월동안 지속된 봉건체제를 통해 뿌리내리게 됐다는 것이다. 『수백개의 번을 중심으로한 경쟁체제에선 내부적 단결과 끊임없는 기술혁신없이는 아무도 생존을 보장받을수 없었지요.이러한 사회역사적 조건들은 「기술을 가져야 살수 있다」는 관념을 일본인의 「원형」으로,사고와 행동의 기본틀로서 자리잡게 한 것입니다』 『그런데 우린 어떻습니까.적지않은 일본인들은 「기술은 팔 수도 있다.그러나 이것이 어떻게 얻어진것인지 한국인들은 모른다」고 기술을 대하는 우리자세를 조소하고 있습니다.팔이 잘리면서도 강철만드는 비법을 알아내고 기뻐한 대장장이 이야기가 아직도 일본의 젊은이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합니다』 스승이 강철만드는 법을 알려주지않자 담금질하던 쇠를 물속에 넣는 순간 달궈진 쇠의 온도를 알아내기 위해 그 물속에 손을 집어넣다가 스승에게 팔이 잘리면서도 「알아냈다」며 기뻐한 대장장이가 기술에 관한한 일본인의 전형이란것이다. 『임진왜란전만해도 훨씬 앞서있던 우리 과학기술이 왜 정체해 버리고 말았냐는 질문을 종종 받습니다.조선 세종대의 과학수준을 살펴보면 동양적인 방법론에 한국적인 적용을 꽃피운,당시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수준이었다는데 새삼 경탄하게 됩니다.그러나 세종대의 과학기술이 이내 시들어 버리고 말 수 밖에 없었던것은 그것이 대중에 뿌리박지 못한채 왕과 몇몇 통치자들이 주도한 궁중과학이었다는데 있습니다.이와는 대조적으로 일본의 과학기술은 대중에 뿌리를 두고 성장해 왔습니다』 상공업의 진흥으로 번의 부강을 도모하던 수백명의 경쟁적 영주들,돈과 명성을 위해 영주들의지원을 받으며 기술혁신에 매달리던 상공업자,그리고 지적 호기심으로 서양의 과학기술을 연구하던 폭넓은 연구자들,이들이 서로를 자극하며 일본의 기술바탕과 기술문화를 형성했다고 김교수는 말한다.이미 16세기중엽 화승총을 유럽에서 수입한지 30년이 채 안돼 유럽전체에서 만든 총기류 전체숫자보다 더 많은 조총을 만들어 수출했다는 기록에서 일본의 기술이 얼마나 광범위한 기반을 갖고 있었나를 엿보게 된다.기술자와 기술에 대한 의식전환없이 과학기술에 이해깊은 집권자들이 사라진뒤 그에대한 진흥의 맥을 끊기고 만 조선역사와는 대조되는 모습이다. 바로 이점에서 그는 과학기술의 발전은 그것을 뒷받침해줄 문화적토대,사회적 분위기없이는 불가능하다고 강조한다.그리고 최근 기술부족으로인한 수출전선의 적신호로 과학기술에 대한 국내 정책결정자들의 관심고조와 각종 육성책에도 불구,기술개발을 너무 쉽고 안이하게 낙관하고 있으며 기술개발을 사회문화적인 것과 별개의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는데 김교수의 안타까움이 있다.『일본의 첨단과학연구소중 상당수는 가치관문제와 신기술이 일으키는 사회구성원의 가치기준변화등을 본격적으로 연구합니다.기술발전과 그 개발방향을 문화와 가치관연구를 통해 이끌어내는 이웃나라의 전략을 눈여겨 봐야할 듯합니다』 동생용국씨(목포대교수·수학)와 「한국수학사」등의 공저를 내는등 쉽게 읽을수 있는 과학서적저술을 통해 과학대중화운동을 펼쳐온 그는 「수학과 비극성」을 주제로 쉽게 풀어쓴 수학사·이론정리에 열중하고 있다. 27년 일본 도쿄에서 나고 자라나 미국과 캐나다에서 석·박사학위를 마친뒤 미국에서의 교수생활을 거쳐 69년부터 국내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이런 특이한 경력때문인지 비교문화적인 감각이 날카로운 그는 『일본은 급속한 경제·기술력등 세력신장에도 불구,우리와는 달리 항상 문제의식을 갖고 자신들의 문제점을 심각히 생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선원인신매매범 구속/30대“월 60만∼70만원 보장”유인

    【목포】전남 신안군 일대 새우잡이등 선원 인신매매 사건을 수사중인 광주지검 목포지청 수사과는 30일 서울 남산등지에서 상습적으로 인신매매를 해 온 윤성길씨(34·목포시 동명동 5의46)를 피유인자 수수혐의로 구속하고 달아난 일당 강명희씨(30·주거부정)등 2명을 같은혐의로 수배했다. 윤씨는 지난 10월10일 상오10시쯤 서울 남산공원에서 배회하던 박모씨(26·경기도 수원시)에게 접근,해태 양식장 선원으로 일하면 한달에 60만∼70만원이 보장된다며 목포로 유인해와 공범인 강씨등과 함께 목포 S여관에 박씨를 3일간 감금,폭행한 뒤 선주인 권모씨(45·신안군 임자면)에게 1백만원을 받고 팔아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8일부터 12월6일까지 10회에 걸쳐 목포 해양경찰서와 함께 전국최대의 새우잡이 어장인 신안군 임자면 전장포 앞 해상등지에서 조업중인 새우잡이 어선 51척의 선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인신매매 사범및 선상폭력 사범 6명을 구속했으며 선주등 4명에 대해서는 현재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 서울대합격 84%가 300점 이상/어제 합격자 발표

    ◎작년보다 4.2배 늘어/3백점 이상 탈락 3천8백명/합격선 16∼31점 상승… 법대 3백19점 최고/동점낙방 2백80명 학력고사성적이 3백점 이상이면 고득점이던 시대는 지나갔다. 서울대는 29일 92학년도 신입생전형시험 합격자를 발표,4천6백85명의 합격자 가운데 대입학력고사성적이 3백점이상인 합격자가 모두 3천9백24명으로 83·75%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의 9백34명보다 무려 4·2배나 늘어난 것이다. 학력고사가 이처럼 쉽게 출제됨에 따라 학과별 합격선도 지난해보다 10∼31점이나 치솟아 예·체능계와 일부 비인기 학과를 제외한 대부분의 학과에서 합격선이 3백점을 넘었다. 합격자의 평균점수는 인문계가 3백17점,자연계는 3백11점이었다. 비공식 집계된 학과별 합격선은 법대가 3백19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의예과와 물리학과가 3백18점,경제학과 3백17점,국제경제·금속공학과 3백16점,원자핵공·토목·경영·정치·외교학과 3백15점,치의예·컴퓨터공·전자전기제어계측·화공·신문학과 3백14점,영문·사회학과 3백13점,인류학과 3백10점 등으로 나타났다. 서울대의 한 관계자는 이날 『학력고사성적 3백점이상 탈락자가 모두 3천8백명선으로 추정된다』고 밝히고 『이번 입시로 3백점이상을 고득점으로 보던 기존관념이 무너졌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번 전기대 입시에서 합격자와 불합격자를 막론하고 3백점이상 고득점자가 전체응시자 62만6천여명 가운데 2·4%가량인 1만5천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서울대 합격자의 학력고사점수분포를 보면 3백20점이상이 인문계열에서 5백48명,자연계열에서 5백90명등 모두 1천1백38명으로 24·29%를 차지했으며 3백15점이상 합격자는 인문계열 1천1백42명,자연계열 1천2백92명 등 모두 2천4백36명으로 51·99%나 됐다. 인문계열의 3백점이하 합격자는 2백95∼2백99점대의 11명에 지나지 않았다. 자연계열 3백점이하 합격자는 3백17명이었으며 2백65점이 최하 합격선이었다. 서울대 교무처장 백충현교수는 『올 입시에서는 3백점이상 고득점자가 대거 탈락하고 동점자 처리를 위해 생년월일까지 따져야 하는 경우도 있었다』고밝히고 『입시의 난이도가 지나치게 낮아 서울대의 경우 우수한 학생을 뽑는데 문제가 있었다』고 말했다. 학력고사 동점자로서 낙방한 수험생은 2백80명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학행과 재수생의 합격자 분포는 재학생이 57·9%인 2천7백11명이었고 재수생은 41·7%인 1천9백51명,검정고시 출신이 0·4%인 23명으로 나타나 재수생의 합격자가 90학년도 45·8%,91학년도 44·4%,올해 41·7%로 해마다 줄어들었다. 지망별로 보면 법대가 모두 1지망자로 채워졌으나 전체적으로 지난해보다 2백82명 늘어난 4천2백49명이 제1지망자로 채워지고 2지망합격자는 4백36명이었다. 성별로는 지난해와 똑같이 남학생이 78·9%(3천6백98명),여학생은 21·1%(9백87명)였다. 출신지역별로는 서울시내 고교출신이 2천20명으로 지난해보다 4·7% 늘어난 46·1%를 차지했고,부산 4백87명,경남 3백52명,광주 2백84명,대구 2백66명,전북 2백16명,경기 2백2명,대전 1백59명 순으로 도시지역출신 학생들이 강세를 보였다. 1명이상 합격자를 배출한 학교는 모두 5백52개교로 이가운데51명이상 합격자를 낸 학교는 대원외국어고등 3개교,41명∼50명 합격학교는 8개교,31명∼40명 합격학교는 5개교였다. 한편 전체수석합격은 자연과학대 물리학과를 지원한 이학호군(18·서울 양정고3년)으로 학력고사성적이 3백36점이었다. 인문계열 수석은 법학과에 지원한 이륜조양(16·경기여고3년)으로 3백32점을 받아 여학생 전체수석의 영광도 함께 안았다. 자연계열 여학생수석은 전기·전자·제어공학과군에 지원한 김은수양(17·서울과학고3년)으로 학력고사 3백28점이었다. 최고령합격자는 사범대 영어교육과에 지원한 박필환씨(34)였으며 최연소합격자는 박승희군(15·목포 홍일고3년)이었다.
  • 최연소 15세 박승희(서울대합격 영광의 얼굴들)

    ◎1백80㎝ 거구에 만능 스포츠맨 『뜻밖의 영광이다.정말 기쁩니다.뒷바라지에 힘써주신 부모님과 담임선생님께 감사합니다』 올해 만15세로 서울대 최연소합격및 사범대 체육교육학과수석을 차지한 박승희군(전남 목포 홍일고3년·목포시 용당동 1153)은 과수석에 최연소합격을 예상치 못했던 일이라고 즐거워했다. 개인택시 영업을 하면서 안강망어선 1척도 운영하는 박종실씨(47)와 정순자씨(40)의 1남4녀중 장남인 박군은 원래 생년월일이 75년4월22일이지만 출생신고가 늦어 호적상 76년1월29일로 기재되는 바람에 「최연소 판정」에서 덕을 봤다. 박군은 키가 1백80㎝인 거구로 1백m달리기를 12·5초에 주파하는등 운동이라면 어느 종목이건 자신있는 만능스포츠맨. 특히 농구에 뛰어난 소질을 보여 대학에 진학해선 농구를 전공해 학술적으로 연구해 볼 계획이다. 아버지는 박군이 공무원이 되기를 원해 고교입학 하자마자 운동을 하지 못하도록 했으나 결국 본인의 고집에 뜻을 꺾였다는 것이다. 박군의 담임교사 국윤배씨(33)는 『박군이 평소 성실하고 책임감이 강해 급우들의 인기를 독차지했다』고 말했다. 고교3년간 학교 기숙사에서 생활한 박군은 교과서와 TV특강으로 입시준비를 해 성적은 항상 전체 5등안에 들었다. 또 체육실기에 대비해 아침에 30분,하오에 3시간씩 기초체력훈련을 했다.
  • 호남·충청에 3개 신산업지대 조성

    정부는 내년부터 시작되는 제3차 국토종합개발계획기간(92∼2001년)중 휴전선 민통선 남북접경지역과 강원·충북의 산간오지 등 낙후지역을 특정지역으로 지정,집중 개발키로 했다.또 남북통일에 대비,경의선·경원선등 철도와 신의주·초산·고성에 이르는 국도 1·3·7호선의 연결을 추진하고 경의선을 시베리아횡단철도와 연결하는 방안을 적극 강구키로 했다. ◎고속도로 1천5백㎞ 신설/휴전선부근에 평화시 조성/상수도 보급률 90%로 높여/제3차 국토종합개발계획안 확정 정부는 18일 국토건설종합계획심의회(위원장 정원식국무총리)를 열고 2천년대의 국토미래상을 담은 이같은 내용의 「제3차 국토종합개발계획」최종안을 의결했다. 이 계획은 오는 26일 국무회의에서 확정되면 앞으로 10년간 국토개발의 장기지침으로 활용된다. 이 계획안에 따르면 수도권 비대화를 막기위해 서울을 제외한 부산·대구·광주·대전등 지방 4대도시를 중점 육성하고 충청·호남지역에 3개 신산업지대를 조성키로 했다. 또 전국에 고속도로 1천5백㎞를 신설하고 7백㎞를 확장하는 한편 국도 5천5백㎞를 확장 또는 포장키로 했다. 특히 경부·호남·영동선등 기존의 간선 철도망에 고속전철을 단계적으로 건설,철도 1천3백㎞를 복선전철화함으로써 철도의 고속교류망을 구축키로 했다. 이와함께 한강·금강·낙동강등 3대강을 연결,수자원을 통합적으로 활용하고 광역상수도 14개소와 지방상수도를 개발,상수도 보급률을 90년의 79%에서 오는 2001년에는 90%로 높이기로 했다. 계획기간중 매년 평균 54만가구씩 모두 5백40만가구의 주택을 건설하며 이중 40%인 2백15만호는 임대주택으로 건설키로 했다. 정부는 3차종합개발계획에 소요되는 비용을 3백20조∼3백70조원(85년불변가격기준)으로 추정하고 중앙정부가 69조원,지방정부 47조원,민간부문이 1백41조원 투자를 분담토록 할 계획이다. ◎3차개발 계획/경의 경원선 복구·포항∼원산선 건설/금강­설악산 연계,국제관광지 개발/환경투자 대폭 늘려… GNP 1% ▷지역균형개발◁ 수도권의 비대화를 막기 위해 지방 4대도시를 중추관리기능도시로 육성,부산은 국제무역 및 금융,대구는 첨단기술·패션산업,광주는 첨단산업·예술·문화,대전은 행정·과학연구분야의 중심지로 개발한다.이를 위해 각도시와 주변지역을 대도시권으로 묶는 광역도시계획제도를 도입하고 도시개발 관계법을 통합하여 가칭 「도시개발법」의 제정을 추진한다. 또 지방 중소도시의 기능을 관광산업·대학·첨단산업·문화·예술도시로 특화시키며 지방위주로 우수고교를 육성하고 의료·문화시설을 확충한다. 수도권 집중억제를 위해 수도권지역에서는 신규 공단·대기업의 입지규제 및 연구·서비스시설의 신·증설을 억제하며 인구유발시설에 대해 과밀부담금을 부과한다. ▷산업균형배치◁ 아산만∼대전∼청주,군·장∼이리∼전주,목포∼광주∼광양만등 3개 권역을 신산업지대로 육성,서해안개발과 연계해 개발한다.이를 위해 오는 2001년까지 조성되는 공장부지의 60%를 이 지역에 집중 배치,공업생산 비중을 현재의 14·9%에서 25% 수준으로 끌어올린다. 강원·경북 북부·경남 서부등 낙후지역에는 중소공업단지를 개발한다.또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춘천 강릉청주 대전 전주 광주 부산 진주등 9개 도시에 지역특성에 맞는 첨단과학산업단지를 조성한다. ▷교통망구축▷ 남북방향 7개축(강화∼목포,문산∼목포,동두천∼충무,포천∼마산,철원∼김해,양구∼부산,간성∼부산)과 동서방향 9개축(인천∼간성,인천∼속초,안산∼강릉,안중∼삼척,서산∼울진,대천∼영덕,군산∼포항,영광∼대구,목포∼부산)으로 격자형 간선도로망을 구축한다. 오는 2001년까지 현재 27%와 17%에 머물고 있는 철도의 복선화율과 전철화율을 각각 54%,50%로 높인다.과천선·분당선·일산선등 신도시를 잇는 연결전철을 완공하고 군·장,아산,대불,광양항등 주요항만과 인근의 공단을 연결하는 인입선을 건설한다. ▷통일기반조성◁ 민통선의 남북접경지역 10개 군(7천3백6㎦,인구 69만명)을 특정지구로 지정,평화시·통일동산 등 남북교류공간을 조성하며 이를 위해 가칭 「접경지역의 개발­관리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한다. 또 비무장지대에 무역·유통·공동생산을 위한 경제협력단지와 과학기술협력단지를 조성한다. 그동안 단절됐던 경의선(문산∼장단 12㎞),경원선(신탄리∼월정 16㎞),김강산선(철원∼금곡 24㎞)을 복원하고 포항∼원산선의 신설을 추진한다.남북연결도로중 남쪽 단절구간인 1번 국도(목포∼신의주)의 자유의 다리∼판문점 11·2㎞,3번 국도(남해∼초산)의 신탄리∼월정리 12㎞,7번 국도(부산∼온성)의 병호리∼송현리 3·2㎞를 확장 또는 포장한다. 금강산∼설악산을 연계,국제수준의 관광지로 개발하고 골재 등 수자원과 해양·지하자원을 공동으로 개발하는 등 남북공동협력사업을 추진한다. ▷환경보전◁ 녹색계획(그린플랜)개념을 도입,생태계 보호와 환경보호기준을 강화하는 한편 청정연료와 저공해 자동차를 사용하고 쓰레기및 생활하수를 완벽하게 처리할수 있는 환경도시(에코폴리스)를 시범적으로 건설한다. 오염유발부담금제와 폐기물예치금제,오염허용권 양도제도등 환경보존관련 각종 제도의 도입을 적극 검토한다. 전국을 34개 권역으로 구분,32㎦ 규모의 광역 폐기물 매립지를 조성하고 직할시및 도청소재지에 하루 처리용량 2백t 규모의 소각로 53기를 설치한다. 오는2001년까지 환경투자비율을 현재 GNP대비 0·15%에서 1%선까지 끌어올린다.
  • 남북 「화해시대」로 가는가:2

    ◎남 자본·북 인력 묶어 「경제통일」 일군다/경제협력/중­소 국경지대·시베리아 진출 합작 유망/경협 본격화땐 교역량 연70억불 이를듯 남과 북이 「평화」와 「교류협력」에 역사적인 대타협을 이뤄냄으로써 남북한이 정치·군사·경제·사회등 전분야에 걸쳐 본격적인 협력시대를 맞게 됐다. 남북관계가 휴전체제에서 평화체제로 전환됨에 따라 남북교류에서 가장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분야는 역시 경제협력 부문이다. 남북간 경제협력교류는 정치·군사적인 문제와 달리 그동안 쌍방이 큰 이견이 없었던데다 남과 북이 인력이나 자본·기술에 있어 서로 필요로 하는 부분이 많고 이미 그동안의 남북고위급회담 과정에서도 북한의 적극적인 협력의사가 확인돼 합작투자와 물자교류 등을 중심으로 활기를 띨 전망이다. 남북간의 이제까지 경제교류는 지난 88년 우리정부가 대북물자교역을 허용한뒤 주로 간접교역형태로 이루어져 왔고 지난해 7월 쌀5천t의 남북한간 첫 직교역이 성사되기도 했으나 여전히 초보적인 단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이는 북한이 심각한 경제난에도 불구하고 정치·군사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남한과의 직접적인 경제교류를 하기는 어려웠기 때문이다.북한이 소련의 경제지원중단과 물자부족등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그동안 남북한직교역이나 합작투자에 선뜻 응하지 않고 다자간 경제협력사업인 유엔개발계획(UNDP)의 두만강유역개발에 오히려 적극적이었던 사실이 이를 반증해주는 대목이다. 또 북한의 김정우대외사업부 부부장이 지난 10월 제4차 남북고위급회담 당시 우리측관계자와의 비공식접촉에서 『정치·군사적인 문제가 해결될 경우 남북한간 경제협력문제는 쉽게 풀려나갈 것』이라고 언급한 것도 북한이 남한과의 경제협력교류에 적극적인 의사를 오래전부터 갖고 있었고 그 필요성도 절실하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다. 이번 남북고위급회담에서 합의된 대로 남북경제교류협력공동위원회가 발족되면 우선 물자의 직교역이 활발해지고 이를 토대로 자원의 공동개발이 이루어질것이며 나아가 남한의 자본과 기술,북한의 인력·자원이 합작하는 단계까지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교류·협력을 뒷받침하기 위한 남북간 철도와 도로연결,해로 및 항로개설등도 활발히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올들어 지난 11월까지 남북교역량은 총1억7천1백59만달러로 지난해보다 6.8배 늘어났다. 그러나 남북한이 완전한 직교역체제로 전환,자유로운 물자반입이 이루어질 경우 교역규모가 약80여개품목에 연간 7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관계당국은 분석하고 있다.이중 북한으로부터의 반입규모는 30개품목에 8억9천만달러,북한으로의 반출규모는 55개품목 58억8천만달러에 이르리라는 추산이다. 북한으로의 반출가능품목으로는 승용차등 기계류와 철강,금속,냉장고등 가전제품,섬유,신발류,농수산물등 다양하며 북한으로부터의 반입품은 핫코일·고철등 철강·금속제품,동광·시멘트등 광산물,농수산물,드릴등 기계류가 주종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자원개발등 경제협력과 관련해서는 ▲군사분계선부근의 공동어로구역 설정및 공동조업 ▲수산물가공합작 ▲대륙붕지역의 지하자원공동개발▲석회석·마크네사이트등 광물자원개발 ▲설악산·금강산·비무장지대등의 관광지역개발사업등이 꼽히고 있다. 특히 북한의 풍부한 인력과 자원,남한의 자본과 기술을 결합한 합작투자형태의 경제협력이 활성화될 경우 통일기반을 조성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우선 북한이 UNIDO(유엔공업개발계획)에 제안한 전기전자·기계공업분야등의 83개 합작투자사업에 우리기업의 합작투자진출의 가능성이 크며 이를 통해 남북한합작의 제3국진출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3국진출방안으로는 시베리아자원개발이나 중동건설진출등이 유력시되고 있으며 두만강개발사업 공동참여와 중소국경지대등에 남북이 공동출자로 합작공장을 세워 운영하는 방안등도 추진될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이와함께 남북교류협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경의선·경원선·김강선등 주요 남북연결철도와 국도1호선(개성∼문산),3호선(신탄리∼초산),7호선(간성∼고성)등의 도로가 복원되고 남한의 인천·부산·동해·목포항과 북한의 해주·남포·원산·나진항간의 해로개설,김포국제공항과 평양의 순안국제공항간의 항로개설도 추진될 전망이다. 이밖에 소련·중국에서 북한으로 연결된 송유관과 남한의 송유관을 이어 석유수송을 가능하게하고 장기적으로는 남북간 철도연결로 시베리아를 통한 수출물량의 대유럽운송도 가능해질수 있을 것이다. □남북 경제회담때(84·11∼85·11) 양측논의사항 구 분 남 한 북 한 비 고 교역량 연간 교역규모조정후 쌍방의 가능성과 희망 의견접근 품목별로 당사자간 을 고려하여 결정함 상담을 통해 결정 가 격 국제시장가격을고려 (좌 동) 하여거래당사자간의 합의에의해결정 거 래 품목별로 쌍방이 교역품목에 따라 상사 의견접근 당사자 각각 지정하는 기 ,기업체 법인및 경제 관 기관 결제통화 달러,엔,DM,파 스위스 프랑 합 의 운드등 북측 의견 수용 관 세 관세및 이와 유사 관세와 기업소득세,법 의견접근 한 세금 미부과 인세등 일체 면제 수 송경의선연결및 2개 (좌 동) 합 의 의 항만개방인천· 포항:남포,원산 기타교역 상호대외거래에 적용 대외거래에 관한 제도 합 의 하는 규정준용 를 고려하여 쌍방의 합의작성한 규정에 따 름
  • “통일로 가는 큰 걸음… 참 잘됐다”

    ◎남북총리회담 결실에 온 국민 환호/각계 반응/자주적 평화개척… 남북 모두의 승리/합의실천 논의 정상회담 기대 남북한이 12일 「남북사이의 화해와 불가침및 교류 협력에 관한 합의서」를 채택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국민들은 『참으로 잘된 일』이라고 두손을 들어 환영했다. 국민들은 합의내용이 전에 없이 획기적인데 대해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며 남북쌍방이 합의사항을 보다 구체적으로 추진,불신의 벽을 허물고 화해의 길을 열어 통일을 앞당겨 주기를 바랐다. 국민들은 이번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자신감을 갖고 핵무기의 상호사찰을 제의하는등 적극적인 자세로 나선 우리측에 자랑스러운 눈길을 보내며 탈이데올로기의 세계적 추세를 외면하지 않고 합의에 호응한 북한측에 대해서도 참으로 대견스러워 했다. 이와 함께 이번 합의를 계기로 남북간의 다른 문제들도 하루빨리 합의가 이뤄지고 남북정상회담등 상호교류도 더욱 확대돼 온겨레가 하나되어 얼싸안는 날이 실현되기를 간절히 염원했다. ▷김흥래/전남 목포시장◁ 한민족의공동번영과 평화정착의 길이 열려 20만 목포시민과 함께 환영한다. 이를 계기로 7천만 겨레의 생존권이 달려 있는 한반도 비핵화및 상호 이해증진과 경제협력 방안이 구체적으로 추진되길 바란다. 남북당국이 그동안 힘겹게 얻어낸 결과가 늘 그랬듯이 수포로 돌아가지 않도록 상호양보하는 자세가 무엇보다 요구된다. ▷홍인화/경기 포천군수◁ 국민의 한사람으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특히 양측이 첨예하게 대립했던 핵사찰문제에 대해 우리측이 자신감을 갖고 어느 곳이든 사찰대상에 응하겠고 대응한 것이 이번 합의의 큰 열쇄가 됐다고 믿어져 자랑스럽게 여겨진다. 특히 양측이 합의대로 교류를 실시하면 북측과 인접한 우리 포천군민은 통일조국의 중심자로서 동토의 동포들에게 따뜻한 동포애를 하루빨리 전하고 싶다. ▷박순녀/소설가◁ 한마디로 꿈만 같다.올해는 우리 한민족 모두에게 해방이후 가장 뜻깊은 해로 기억될 것이다. 남북이 모두 조금씩 양보해 이뤄낸 이번 고위급회담의 귀중한 성과가 어렵게만 느껴지던 통일의 물꼬를 틀수 있도록앞으로 많이 갖게될 실무접촉에서 예상되는 양측의 이견도 슬기롭게 좁혀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조영황/변호사◁ 남북간의 합의내용이 전에 없이 획기적인 것같아 놀랍다. 어쨌든 북한도 탈이데올로기적인 세계추세를 거역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군비사찰이 상호 동의하에 이뤄지면 결국은 전쟁을 유발하거나 상대방에게 큰 위협이 되는 핵무기 등의 동시폐기도 가능하리라 여겨진다. ▷이대우/조계종 교무부장◁ 자주적이고 평화적인 방법으로 통일을 향한 첫걸음을 내디딘데 대해 반갑게 생각한다.꿈에서나 그리던 통일이었기 때문에 오늘의 합의가 어떤 의미를 갖는지 구체적인 느낌을 가누기가 힘들 정도이다. 그러나 아직 흥분하거나 감상적인 생각만을 앞세우지 말고 많은 문제들에 진실된 자세로 하나하나 접근해야 할 것으로 본다. ▷김태우/국방연 선임연구원◁ 남북한의 동시핵사찰이 합의되면 한국의 핵부재선언과 함께 남북한 실무접촉이 시작될 전망이다. 상호사찰방법은 정치인·학계·기술진등 소수의 인원이 서로 방문해서 신뢰를 바탕으로검증하는 방식이 좋을 것이다. 내년 2월 IAEA회의를 앞두고 북한도 무슨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작이 반」이라는 속담대로 이번 합의를 출발로 한반도의 핵문제에 대해 국민의 기대감을 충족시킬 수 있는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 ▷이광석/서울대 섬유공 2년◁ 남북관계개선에 희망이 보이는 것같다. 그러나 아직도 서로의 이해한계에만 얽매여 보다 합리적인 해결책을 찾기에는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같다. 우리민족 전체의 이익을 우선하는 태도가 남과북 양쪽 모두에게 절실히 필요하며 한반도 평화를 위해 양측이 전향적인 자세를 보여주기 바란다. ▷오익제/천도교교령◁ 평화와 통일시대를 여는 획기적인 전진으로 이를 환영하며 지지한다. 그동안 우리나라가 주변강대국의 틈바구니에서 싸움터가 되어 희생만 당해왔으나 이제 남북의 당사자들이 자주적·평화적 타결로 어려운 문제를 풀어나가게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다.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지대화와 통일전진을 향한 성의있는 합의를 위하여 남북정상의 조건없는 회담개최를 촉구한다. ▷이경희/서울금옥여고 교사◁ 우선 반갑고 기쁘다.남북대화중단 등의 빌미가 돼왔으며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핵문제 등이 해결되게돼 앞으로 실질적인 대화의 진전이 빠른 속도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양측은 온민족의 바람인 통일로 가는 큰 걸음이 계속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줬으면 한다.
  • 제1회 교통봉사상 대상받은 신태홍씨

    ◎「낙도민의 발」로 격랑 헤쳐온 34년/27세때 첫발… 여객선과 한평생/40t배 선장되어 10개섬 순항/75년엔 낙도 연결하는 새 직항로 발견도/“다섯 자녀 훌륭히 키운 아내 고생에 늘 미안” 『청춘을 바다에 싣고 섬사람들의 길잡이가 돼왔다는 사실이 새삼 뿌듯하게 느껴집니다』 서울신문사와 교통부가 공동제정한 제1회 교통봉사상의 대상수상소식을 3일 하오 자신의 근무지인 낙도에서 전화로 전해받은 신태홍씨(61·목포 조양운수 새마을호선장)는 수상소감을 이렇게 밝히면서 『상이란 젊은 사람한테 돌아가야 하는 것인데…』라며 겸손해했다. 지난 57년 27세의 나이로 조양운수에 입사해 뱃고동을 벗삼아 30여성상을 여객선운항에 몸을 맡기고 있는 신선장이 현재 승선중인 배는 전남 신안군 장산면의 10여개 낙도를 오가는 40t급의 새마을호.목포와 안산면·하의면등을 연결하는 여객선에 승선할 낙도주민을 위해 10여개의 낙도만을 순회하는 「보조선박」의 선장이다. 신선장은 소외되고 가난한 낙도주민을 뭍과 연결시켜준다는 보람으로 스스로 보조선박의 선장을 자청,홀로 낙도에 기거하며 낙도주민의 길잡이를 하고 있다. 그는 하루에 두차례 낙도인 장산 북강을 출발,인근 부서·기도 등 낙도 7군데를 돌고 다시 장산 북강을 순회하면서 섬사람들의 발이 돼주고 육지에서 전해오는 물건과 편지 등을 전해준다.승선인원이 하루 고작 5∼6명에 불과할 때도 있지만 신선장은 자신을 기다리는 섬사람들 때문에 한번도 운항을 거른 적이 없다.그래서 그는 낙도사람들에게는 다정한 할아버지 선장이고 육지소식과 물품을 배달해주는 자상한 이웃이다. 이따금 낙도에서 발생한 환자를 태우고 여객선기항지로 갈 때는 신선장이 환자가족보다 더 안타까워 한다. 고향인 목포시내에 있는 집에는 한달에 한번 들릴까 말까 하는 그는 영락없는 「낙도인생」이지만 낙도순회선장을 앞으로 몇년 남지 않은 뱃사람경력의 마지막자리로 생각하고 있다. 낙도주민에게 신선장은 신안군임자도와 영광군 낙월도간의 새로운 낙도연결직항로를 발견,이곳의 교통을 편리하게 한 장본인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지난 75년 목포∼낙월도(중간기항지 임자도)간을 정기운항하는 한양호 선장으로 일하면서 본선의 항로중 임자도∼낙월도간 해저에는 폭 1㎞,길이 25㎞의 모래언덕이 형성돼 있어 모든 선박이 직선으로 가지 못하고 ㄷ자모양으로 돌아가는 것을 보고 3년동안 바닷길을 세심하게 관찰하기 시작했다. 매달 썰물때와 밀물때 조류의 흐름,바닷물 색깔등을 관찰,모래언덕 중간에 작은 수로가 있음을 발견하고 모래언덕을 가로지르는 직행항해에 도전,종전 30㎞거리를 20㎞로 단축하는데 성공했다. 신씨는 현재 50여만원의 박봉이지만 그동안 아무말없이 세아들과 두딸을 장성시킨 부인(임희진·57)에게는 항상 빚진것 같은 심정으로 감사해하고 있다. 신씨는 『힘든일을 싫어하는 풍토때문에 뱃사람이 점점 더 줄어들어 안타깝다』며 『삶의 보람은 물질적인 풍족에서가 아니라 마음의 풍요속에서 오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 제1회 교통봉사상 수상자 확정/대상에 해운부문 신태홍씨

    ◎서울신문사 교통부 제정/「국민의 발」로 뛴 숨은 일꾼 격려/본상/철도부문/조규정(서천역장)/공로부문/지용대(문경여객기사)/해운부문/윤구영(어청도등대장)/항공부문/함종락(항공무선표지소전기장) 서울신문사가 교통업무에 헌신적으로 봉사하고 있는 숨은 일꾼을 찾아내 그들의 사기를 높여주고 올바른 교통문화를 이 땅에 정착시키기 위해 교통부와 공동으로 제정한 제1회 교통봉사상 수상자가 3일 결정됐다. 철도·공로·항공·해운등 4개부문에 걸쳐 대상·본상·장려상·특별상 수상자 15명을 선정한 첫 교통봉사상에서 영예의 대상은 해운부문의 신태홍씨(61·목포시 조양운수 새마을호선장)에게 돌아갔다. 또 본상은 조규정씨(49·대전지방철도청 서천역장)등 4명이,장려상은 장정길씨(52·전남화물자동차운송조합지도원)등 8명이,그리고 어느 부문에도 속하지 않는 사람에게 주는 특별상은 이병대씨(49·치과의사)등 2명이 각각 차지했다. 대상에는 상금 3백만원,본상에는 2백만원,장려상과 특별상에는 1백만원씩의 상금이 주어진다. 시상식은 오는 9일 상오11시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가질 예정이다. 대상수상자로 선정된 신태홍씨는 34년간 낙도를 운항하는 여객선에 근무하면서 섬주민들에게 생필품과 우편물을 제때에 수송해 주었으며 지난 75년엔 전남 신안군 임자도와 영광군 낙월도 사이의 새 직항항로를 발견,기존 항로를 10㎞나 단축시키는 공을 세웠다. 수상자는 교통부·철도청·해운항만청·각 시도 교통관련단체에서 추천한 50명 가운데 1차로 교통부 교통봉사상 추천위원회(위원장 장상현교통부차관)에서 24명을 가려 추천한 것을 심사위원들이 엄정한 심사끝에 선정했다. ▷대상◁ 신태홍(61) ▷본상◁ ▲철도부문 조규정(49·대전지방철도청 서천역장)▲공로부문 지용대(42·문경여객자동차운전기사)▲해운부문 윤구영(52·군산지방해운항만청 어청도등대장)▲항공부문 함종락(53·서울지방항공청 강원항공무선표지소 전기장) ▷장려상◁ ▲철도부문 박준석(36·순천지방철도청 영산포역 역무원)김종대(50·부산지방철도청 밀양역 여객계장)▲공로부문장정길(52·전남화물자동차운송조합 교통지도원)최명식(44·대전시 온천 택시기사)▲해운부문 임범수(58·부산컨테이너부두운영공사 현업반장)홍순곤(57·한국해운조합 운항관리사)▲항공부문 차창호(59·대한항공이사 대우기장)최종덕(44·아시아나항공 제주지점차장) ▷특별상◁ ▲임통일(37·한국교통장애인협의회회장)▲이병대(49·이병태치과의원원장)
  • 동서­호남고속전철 노선 구체화

    ◎동서/청량리∼가평∼춘천∼원통∼속초∼강릉/호남/천안서 논산 직통… 호남선과 연결/교통부 새달 확정 정부는 동서고속전철의 노선을 청량리∼가평∼춘천∼원통∼속초∼강릉을 연결하는 북부노선으로 하고 호남고속전철 노선은 천안에서 논산을 직결 기존 호남선과 연결토록 할 방침이다. 교통부는 그동안 동서고속전철 노선에 대한 타당성 검토 결과, 영동고속도로를 따라가는 남부노선과 양평을 지나는 중부노선및 북부노선 가운데 북부노선이 가장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29일 결론을 내렸다. 또 호남고속전철 노선도 천안에서 대전을 거치도록 돼 있던 당초 계획을 변경,대전을 거치지 않고 천안에서 논산까지 직결선 67㎞를 신설해 기존 호남선으로 연결하고 논산∼송정리∼목포간 기존철도를 고속화 하기로 했다. 교통부의 이같은 안은 오는 12월 초에 열리는 고속전철추진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정부는 천안∼목포간 2백66.7㎞인 호남고속전철 건설에 3조4백63억원(90년 가격기준),청량리∼강릉간 약 2백40㎞인 동서고속전철 건설에 2조8천1백82억원을 각각 투입해 착공은 경부고속전철보다 다소 늦게 하더라도 완공은 거의 같은 시기에 할 계획이다. 두 고속전철 노선에는 평균 시속 1백80㎞의 고속전철이 투입돼 서울∼목포간은 2시간,청량리∼강릉간은 1시간대로 운행시간이 대폭 단축된다.
  • 무기수 치사 관련/교도관 1명 구속

    【목포=최치봉기자】 목포교도소 무기수 정무근씨(51)사망사건을 수사중인 광주지검 목포지청은 28일 난동을 부린 정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가혹행위를 한 교도관 국중록씨(24)를 폭행치사혐의로 구속하고 수감중인 정씨의 발바닥을 경봉으로 때린 교도관 이정수씨(33)를 독직폭행혐의로 입건했다.
  • 교도관 집단폭행 확인/무기수 사망 현장 검증

    【광주=남기창기자】 전남 목포교도소 무기수 폭행치사 사건을 수사중인 광주지검 목포지청(지청장 설경진)은 24일 숨진 정무근씨(51)가 지난 21일 교도관 이경남씨(28)를 수갑찬 쇠사슬로 때리는 등 난동을 부리자 이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교도관 5∼6명이 집단구타한 사실을 밝혀냈다.
  • 교도관 폭행등 난동 무기수/강제 수감뒤 숨져

    ◎검찰,집단구타로 인한 사망여부 수사 【목포=최치봉기자】 광주지검 목포지청은 23일 목포교도소에서 복역중인 무기수 정무근씨(51·강도강간등 7범)가 전신에 타박상을 입고 숨지자 교도관들의 집단폭행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가해 교도관들을 가려내기 위해 교도소 관계자 10여명을 불러 사고경위를 집중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이날 조사에서 숨진 정씨가 지난 21일 하오3시30분쯤 전남 무안군 일노읍 목포교도소 특기운동장에서 손에 차고 있던 연결쇠사슬로 교도관 이경남씨(28)를 폭행,중상을 입히는등 난동을 부려 교도관 30여명이 가스총을 쏘며 달려들어 정씨를 수감하면서 집단구타한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은 또 교도소측이 정씨를 수감한 뒤 하오11시30분까지 조사를 벌이는 과정에서도 정씨에게 가혹행위를 했는지를 캐는 한편,교도관들이 정씨를 전남대 병원으로 옮기는 도중 교소도 2층에서 추락해 상처를 입고 숨졌다고 진술한 점을 중시,사건의 경위를 축소 또는 은폐하려 했던 것이 아닌가 보고 수사를 펴고 있다. 정씨는 지난해 강도강간등의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지난 7월2일 부산구치소에서 목포교도소로 이감돼 복역중이었다.
  • 주택 한해 50만채씩 250만채건설/7차5개년계획 10대과제 내용

    ◎4대강 상수원 1∼2급수로 개선/국민연금 가입대상 5인사업장까지 확대/18평이하 민간아파트건설 의무비율 높여/항만·도로등 간접시설에 62조투자/기술투자 GNP의 3∼4%로 늘려/남북한 기업 제3국 공동진출을 적극 모색/실업고생 비율 95년까지 50%로 대폭 조정 내년부터 96년까지 우리나라의 발전 청사진인 제7차경제사회발전 5개년계획이 확정됐다. 정부가 12일 경제사회발전계획 심의위원회에서 확정한 7차5개년계획은 경제사회전반의 민주화와 민족통일지향이라는 기본전제 아래 앞으로 우리경제가 나아가야할 중·장기정책 비전을 포괄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재벌의 경제력집중 해소와 사회간접자본의 확충,남북교류협력을 통한 통일기반조성 등 7차계획 10대 과제의 주요내용을 요약한다. ▷주택난 해소◁ 주택건설규모는 경제능력에 맞게 매년 50만호씩 건설하고 소형 서민주택위주로 공급한다. 이중 영구임대 공공주택 근로자 주택 소형분양주택등 모두 1백27만호를 건설한다. 92년까지 영구임대주택 19만호를 건설,법정영세민의 주거문제를 해소하고 내년부터는 법정영세민 차상위 소득계층에 공공임대주택 또는 20년 장기분할상환하는 분양방식의 공공주택을 매년 5만호씩 짓는다. 근로자주택도 매년 10만호,청약저축가입자를 위한 소형분양주택도 매년 10만호씩 건설해 현재 1백40만명의 가입자중 1백27만명의 주택문제를 7차계획기간중에 해결한다. ○지역간 과표 현실화 국민주택규모를 25.7평에서 18평이하로 조정하고 민간부문의 18평이하 아파트건설의무비율을 점차 상향조정한다. 국민주택기금의 융자지원 조건도 개선하여 소형주택일수록 융자한도를 올려 장기저리로 지원하고 소형주택의 집중공급에 따른 중대형주택의 가격상승을 막기위해 전국주택을 세대별로 전산화하며 1가구 다주택보유자에 대해서는 국세청이 특별관리토록 한다. 아울러 중·대형아파트의 건물분 재산세가산율을 올리고 고급주택의 기준을 강화한다. 대도시의 다주택보유자에 대해서는 1단계로 인별로,2단계로 세대별로 재산세를 합산하고 집값 안정세가 정착되는대로 분양가의 시장기능을 높여나간다. 토지관련세제의 실효성제고를위해 93∼94년부터 지역간·필지간 차이가 심한 과표현실화를 평준화하고 95년이후 종합토지세의 과표를 공시지가로 전환하되 세부담이 급격히 늘지않도록 세율체계와 구조를 개편한다. 아파트부지에 대한 과표평가 방식도 개선,아파트와 단독주택의 재산세부담격차를 줄여나가되 우선적으로 중·대형 아파트에 적용하고 국토이용계획이나 도시계획의 용도변경에 따른 지가상승이익을 적절히 거둬들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한다. 개발부담금의 대상을 도시의 경우 1천평에서 5백평이상으로 확대하고 토지보상제도를 개선,보상가격 평가를 현행 「협의시점의 거래가격」에서 「사업인정시점의 공시지가에 협의시까지의 인근지가상승률을 고려한 가격」으로 조정한다. 비업무용과 부재지주소유토지중 일정액 이상에 대해서는 채권으로 보상하는 제도를 도입하고 실수요자 위주로 토지가 공급될 수 있도록 토지이용 규제제도를 정비한다. ▷사회복지 확대◁ 내년부터 국민연금가입대상을 현행 10인이상 사업장에서 5∼9인 사업장까지 넓히고 농어민연금제도도 갹출료 급여체계 정부지원 등에 대한 3년간의 준비를 거쳐 계획기간 후반에 도입한다. 또 산업구조조정과정에서 야기될 수 있는 마찰적 실업을 해소할 수 있는 고용보험제를 역시 계획기간 후반기에 시행하고 실업수당지급에 따른 근로의욕저하등 부작용을 막기위해 전직훈련과 취업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적자가 누증되고 있는 지역의료보험의 재정건실화를 위해 현재 50%가량인 재정지원을 줄여 의료인력·시설투자에 활용하고 제약업광고비의 손비인정한도를 설정하는등 약제비 절감을 유도한다. ○사내대학 활성화 저소득층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시·군·구에 지역사회복지사무소를 설치하고 장애인 의무고용제의 조기정착과 노인·불우아동등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복지시책을 확충한다. 근로자의 교육기회를 늘리기위해 기업체의 사내대학을 활성화하고 야간특별학급제도도 전문대까지 확대한다. 전국상수원의 수질을 1급수 또는 2급수로 개선할 수 있도록 4대강에 11개 수질영향권을 설정·관리하고 하·폐수처리시설투자를 늘린다. 대기환경개선을 위해 청청연료인 LNG 공급지역을 수도권에서 전국 대도시로 확대하고 수도권 해안매립지 광역 매립지등 폐기물 위생매립시설의 확충과 폐기물의 자원화를 위한 재활용시책을 마련한다. 대형시설물 및 경유자동차에 대한 환경개선 부담금제도를 도입하고 폐기물을 다량으로 발생시키는 제조업자 등에 회수·처리비를 미리 내게하고 처리후 환불해주는 사전예치금제를 도입한다. 의약품 가공식품 환경사고등 피해자가 인과관계를 입증하기 어려운 분야에 대한 피해구제제도를 보완한다. ▷산업인력 양성◁ 학력위주,인문위주의 교육제도와 사회적 관행을 능력위주,기능·기술위주로 전환유도한다. 분야별 전문기술인의 양성과 산업체근로자에 대한 재교육기회를 줄 수 있도록 산업기술대제도를 도입하고 겸임교수제등 산학간 인적·물적자원을 공동활용한다. 장기적으로는 고교이후의 학제를 이론중심의 학문체계와 현장중심의 직업기술체계로 분화하는 복선형체계를 지향한다. 현행 고교교육이 대학진학위주로 적성에 맞지 않는 진로선택과 과다한 입시경쟁을 가져옴에 따라 실업고 수용능력을 확충하여 95년까지 현행 32%인 실업고 학생비율을 50%까지 끌어올린다. 특히 일반고 1학년을 마친뒤 진로선택을 다시 결정하는 기회를 주어 취업희망자에게는 2학년부터 직업교육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일반고에 실업고 교육과정에 준하는 직업교육과정을 마련하고 실업고 직업학교 공공훈련기관 기업의 시설을 공동활용토록 한다. ○중학의무교육 확대 교육내실화를 위해 학급당 학생수 교사1인당 학생수를 적정수준으로 줄이고 96년까지 대도시 국민학교 2학년이상 2부제 수입을 해소한다. 92년도 신입생부터 중학교의무교육을 교육여건이 낙후된 읍·면지역까지 확대하고 대학평가인정제를 도입,교육여건이 우수한 사립이공계부터 정원을 자율화해 나간다. 국립대학의 질과 경영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현행 일반회계제도를 국립대학특별회계로 바꾸고 장기적으로는 특수법인화 한다. 6대도시를 제외한 중소도시에 내년부터 고등학교과정에 준하는 직업기술학교를 설치하고 여성의 취업증진을 위해 공고·과학고로의 여학생진학을 장려한다. 여성취업을 제약하는 제도와 관행을 개선하고 기업의 직장보육시설확충을 위해 투자세액공제제도를 신설한다. 고령근로자에 대해서는 기존 임금체계와 다른 임금체계를 시행해나가고 공공기관의 정년연장을 민간부문으로 확산·유도한다. ▷경제집중 완화◁ 문어발식 기업확장등 경제력 집중에 따른 폐해를 줄이고 재벌의 전문경영을 유도,산업경쟁력을 강화해나간다. 이를 위해 재벌의 소유분산과 전문경영체제확립,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협력관계발전,기업재무구조개선을 강력 유도한다. 소유분산을 위해 현재 평균 46.9%인 재벌의 내부지분율(동일인지분율 13.9%,계열회사 지분율 33%)을 경영권안정이 가능한 범위까지 축소되도록 한다. 지나치게 소유집중도가 높은 주력기업의 지분율(현재 50%)을 단계적으로 낮춰나가고 재벌의 공개대상법인의 공개를 촉진,대기업의 기업공개도(5대재벌 32.3%,30대 재벌 28.7%)를 높인다. 소유분산에 장애가 되고 있는 무의결권주의 발행한도도 현행 총발행주식의 2분의1(자본시장육성법)에서 상법상의 한도인 4분의1로 줄인다. 상속·증여세제를 강화,50억원이상 고액상속자에 대해서는 상속재산을 5년까지 사후관리하고 금융자산에 대한 일괄조회제도도 엄격히 운용한다. 특히 합병·증자·감자 등을 이용한 변칙증여행위를 철저히 막고 고액자산소유자의 자산변동과 소득내역을 전산으로 집중관리한다. 대기업의 주식분산을 돕기위해 은행의 유가증권투자한도를 현행 요구불예금의 25%에서 자기자본의 1백%로 늘리고 보험사의 자산운용준칙을 개정,부동산 투자한도(현행 총자산의 15%)를 늘려 여유재원을 장기주식투자에 활용토록 한다. 금융기관의 국민기업화를 유도하고 은행법상 동일인범위를 공정거래법상의 범위(재단등 비영리 법인이나 자회사의 자회사까지포함)와 일치시켜 대주주의 은행지배를 막는다. 지방은행에 대해서도 대주주지분율을 15%로 설정하고 단계적으로 시중은행수준(8%)으로 낮춰나간다. 은행의 동일인 대출한도도 줄이고 재벌소속의 보험 증권 단자사도 경영권이 안정되는 범위에서 소유분산을 유도해 나간다. ○전문경영 적극유도 전문독립경영체제의 확립을 위해 집단경영의 연결고리가 되는 상호지급보증을 점차 줄여 주력기업의 경우 이미 조치한 계열내 타기업에 대한 신규지급보증한도 동결에 이어 보증잔액도 점진적으로 줄인다. 주력기업외의 계열기업에 대해서는 1단계로 재무구조에 비해 지급보증규모가 과다한 기업의 계열내 타기업의 신규지급보증을 제한하고 2단계로 계열기업간의 지급보증제한을 전계열사로 확대하되 위험도가 높은 신기술개발투자의 경우등에만 지급보증을 인정한다. 재벌기업간 불공정 내부거래와 우월적지위 남용행위를 막기위해 내부거래실태를 조사하고 법인세 조사시 계열기업간 내부거래내역을 철저히 확인한다. 부품중소기업의 경쟁력강화를 위해 조립대기업과 부품중소기업간의 자금 기술 인력의 협력관계를 높이고 이같은 방향으로 공정거래제도를 운용해 나간다. 산업구조조정을 원활히 하기위해 부실채권의 정리기준을 마련,일정기간 연체하면 은행이 담보권을 바로 행사해 대출금을 회수하고 담보부족분은 대손상각기준에 따라 자율적으로 처리한다. 은행이 일정기준에 따라 부실대출금을 상각한 경우 세법상 손비로 인정해주고 은행관리와 회사정리제도도 개선하는 한편 은행의 기업인수합병 중개제도를 활성화한다. 기업의 재무구조개선을 위해 제조업의 유상증자를 내년부터 자율화하고 토지등에 대한 자산재평가제도를 고쳐 83년 이전에 취득한 자산에 대해 1회에 한해 재평가 할 수 있도록 돼있는 것을 일정기간내에 하지 않으면 재평가기회를 박탈하도록 한다. 특히 가지급금등 불투명계정과목을 이용한 기업자금의 사외유출을 막도록 세제를 보완하고 장기적으로 기업의 내부유보가 세제상 우대받도록 한다. ▷간접시설 확충◁ 현재 GNP의 3∼4%인 사회간접자본투자비중을 GNP대비 5% 수준으로 끌어올린다. 중앙정부사업중 주요 사회간접시설투자비 36조원가운데 부족자금 12조원은 수익자부담을 원칙으로 자원조달방안을 강구한다. 외국에 비해 현저히 낮은 휘발유 경유등 유류의 세율을 올려 세수를 투자재원으로 활용하고 전기료 항공시설사용료 용수대 등 사회간접자본관련요금도 단계적으로 현실화한다. 지방도등의 재원마련을 위해컨테이너세 수자원세등 지역개발세를 신설하고 도로 항만등 부분적으로 가능한 범위에서 민자유치도 추진한다. ○자치단체 세원개발 연계수송체계의 확립을 위해 철도 항만접근이 쉽고 전국적인 수송망형성이 가능한 수도권과 부산권에 복합터미널을 1개소씩 세우고 복합터미널간 화물정보전산망을 구축,최적수송경로를 알려주고 빈차운행을 막는다. 일관수송 및 부수업무를 한 사업자가 할 수 있도록 복합운송 주선제도를 시행하고 교통혼잡이 심한 교통구간의 소통대책을 강구한다. 특히 경인·경수 일부구간의 경우 교통혼잡상태를 자동으로 알려주고 혼잡시에는 구간진입이 자동통제되는 교통통제시스템을 도입하는등의 방안을 마련하고 한시적으로 내년말까지 2인이하 승용차의 경인·경수간 고속도로진입을 제한한다. 수송관련사업의 규제를 완화,일반구역 및 용달화물자동차 수송사업의 면허제를 등록제로 전환하고 용달과 구역화물의 구분을 없앤다. 창고업에 대한 허가제도 등록 또는 신고제로 바꾸고 농업용 매립지등을 공동창고 또는 대규모 물류단지로조성하는 방안도 강구하는 한편 물류표준화 추진위원회를 구성,합리적인 물류표준을 만들어 이를 한국공업규격(KS)으로 제정한다. 사회간접자본 투자우선순위와 재원확보,기존시설의 효율적 이용 등의 시책을 총괄조정하는 종합조정기구를 설치,내년말로 끝나는 청와대 사회간접자본투자 기획단의 업무를 흡수시킨다. ▷통일기반 조성◁ 계획기간중 「한민족공동체 통일방안」의 1단계인 남북교류협력기의 과제를 중점추진하고 2단계인 남북연합기를 위한 여건을 조성한다. 남북교류협력확대를 통일국가형성의 주요수단으로 적극 활용하고 3통협정체결을 통해 남북교류를 뒷받침한다. 남북교역은 남북의 경제구조상 상호보완적인 요소를 뽑아 서로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추진한다. 남북간 협정체결을 통해 남북교역을 민족내부거래로 제도화하고 이에 대한 국제적 승인을 받아낸다. 교역량증대와 남북관계진전에 따라 은행간 청산결제창구개설,직교역항 지정,공동자유시장설치 등도 추진한다. 대북교역업체에 대한 손실보조와 금융지원등 교역촉진을 지원한다. 세부적으로는 군사분계선부근에 공동어로구역을 설정하고 남북이 함께 추진중인 대륙붕지역 지하자원공동개발을 우선 추진한다. 북한에 매장량이 풍부한 아연 석회석 마그네사이트등 지하자원을 공동개발해 가공처리토록 하며 비무장지대 중·소 국경지대등 남북이 합의하는 특정지역에 공동출자로 합작공장을 세운다. 남한의 자본·기술과 북한의 노동력을 결합하여 시베리아 자원개발등 제3국 공동진출방안을 찾고 남북경제교류활성화와 투자지원을 위해 남북협력기금을 늘리는 한편 UNDP(유엔개발계획)등 국제기구를 통한 경협을 활성화 한다. 특히 북한이 UNIDO(유엔공업개발기구)에 제안한 83개 합작투자사업을 감안,협력대상사업을 선정하고 협력사업의 추진상황에 따라 북한의 사회간접자본건설과 과학기술분야등으로 경제협력을 늘려나간다. 남북교통·통신망연결은 통일후를 대비한 사회간접자본의 확충과 생활기반조성차원에서 추진하며 우리측 지역도로의 확·포장공사를 우선 실시하는 한편 남북한 합의전이라도 남북교역 및 인적왕래를 위해 필요한 교통로개설을 허용한다. ▷3통 협정체결 모색◁ 경의선(문산∼봉동간 20㎞)을 연결하고 경원선(신탄리∼평강간 31㎞),금강산선(철원∼내금강산)등 주요 남북연결철도를 복원한다. 또 남한지역 남북연결도로를 확장,국도 1호선(개성∼문산),3호선(신탄리∼초산),7호선(간성∼고성)을 연결하고 남한의 인천 부산 동해 목포항과 북한의 해주 남포 원산 나진항간의 해로개설을 추진한다. 김포국제공항과 평양의 순안국제공항간 항로개설 및 판문점을 통한 남북우편교류를 추진하고 남북간 통신자동화를 목표로 교환대를 통한 통신교류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특히 「남북한 자연생태계 및 환경공동조사단」을 구성,백두산 한라산지역에 대한 공동조사를 시범적으로 실시한다. 남북관계진전에 따라 비무장지대의 생태계공동조사를 실시하고 생태계 및 환경관련 정보자료를 교환한다. 남북한방문 외국인의 직접왕래허용,남북한 관광관련인사의 상호방문을 추진하고 설악산·금강산의 연계개발,비무장지대등 특정지역을 자유관광지역으로 선정·개발한다. 북한방송프로그램의대내방송을 확대하고 북한의 비정치성 학술도서 일반판매허용,상호방송프로그램의 교환방송과 프로그램의 공동제작을 추진한다. 남북 합의하에 비무장지대 적정지역에 평화지역을 설정,평화시로 발전시키고 남북간 합의에 앞서 우리측이 교통·통신시설등 기반사업에 착수한다. ▷기술개발 촉진◁ 연구개발투자를 현재 GNP대비 2.1%에서 96년까지 3∼4%수준으로 늘린다. 정부투자기관예산의 일정률을 기술개발에 투자토록 하고 민간기업의 기술개발촉진을 위해 금융 세제등 지원을 높인다. 현재 기술계 고급인력의 80%를 보유하고 있는 대학의 연구기능을 활성화하기 위해 각대학의 교수,석박사과정 학생의 공동연구제도를 활성화한다. 중소기업기술을 체계적으로 개발·축적할 산업별 전문연구기관을 발전시키고 선진기술의 도입을 위해 외국인투자와 기술도입의 실질적인 자유화를 확대해나간다. 외국인투자를 제약하는 공장입지난등 투자환경을 개선하고 한일,한소등 국제공동연구를 촉진한다. ○국산화에 10조지원 제조업경쟁력강화에 직결되는 9백19개 생산기술과제의 개발을 위해 91∼95년중 정부·민간공동으로 1조5천5백억원을 투자한다. 정부출연연구기관이 현재 개발·보유하고 있는 기술중 1∼2년내에 기업화가 가능한 1백38개 과제를 민간과 공동으로 개발한다. 정보퉁신사업에 경쟁체제를 도입,소프트웨어산업을 제조업과 같은 차원에서 지원하고 업계 공동의 부품기술연구소의 기능을 활성화,기술개발을 촉진한다. 기계국산화를 위한 자금지원을 올해의 3조8천억원에서 96년 10조원수준으로 확대하고 지원방식도 최종수요자금융위주에서 생산단계별 지원방식으로 전환한다. ▷지역균형 발전◁ 농어촌구조개선을 위해 집단화된 우량농지를 중심으로 생산기반투자를 확대하고 기계화와 생산시설자동화로 농업의 생산성을 높인다. 소득증대로 국내수요가 증가추세에 있고 국제경쟁이 가능한 성장유망품목을 중점육성한다. 농공단지개발과 병행하여 농어촌관광휴양지개발사업등 2·3차산업을 개발하고 농어촌정주생활권 개발사업은 지역실정에 맞게 지방양여금사업으로 추진한다. ○공해공단 이전추진 향후 10년동안농어촌구조개선을 위해 42조원을 투자하고 양곡관리제도는 양곡의 원활한 유통에 중점을 두어 단계적으로 농협의 수매기능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발전시킨다. 수도권집중억제를 위해 신도시개발등 대규모 인구집중시설을 최대한 막고 일정규모이상의 위락 및 숙박시설등 서비스시설의 수도권내 신규입지를 제한하며 이미 확정된 청단위기관등 정부기관의 이전계획도 차질없이 시행한다. 수도권내 신규 공장용지조성을 강력 억제하고 신규이전수요는 아산공단 등으로 유도한다. 수도권내 공해공장을 집단이전하고 공장이전지에 공장재입지를 방지한다. 지방자치제 실시에 따라 중앙정부기능중 현지성이 요구되는 인허가업무,집행적 사무등을 지방정부로 대폭 넘기고 시·도 경제협의회를 활용,중앙과 지방정부간의 정책협력기능을 높인다. 국세중에 지방경제활동과 밀접하고 세원분포가 고른 세목을 지방으로 이양한다. 지방정부의 공공투자사업 자금조달을 원활히 하기위해 정부관리의 지역개발금융기금을 빠르면 내년에 설치한다. ▷금융자율화◁ 규제금리와 시장금리간의 격차를 최소화하고 금리의 가격기능을 회복시키기 위해 금리자유화를 본격 추진한다. 은행대출금리를 비롯한 금융기관의 모든 대출금리를 계획기간 초반에 전면자유화하고 예금금리는 장기수신금리부터 단계적으로 자유화한다. 통화관리방식을 직접적인 대출규제방식에서 금융시장조작,한은재할인,지준정책등 간접규제방식으로 바꾼다. ○통화관리방식 개선 금융기관의 경영자율화를 통해 금융산업의 국제경쟁력을 높이고 경쟁심화로 야기될 금융불안에 대비,금융감독기능을 강화하고 예금자 및 투자자보호제도를 마련한다. 한은의 자동재할자금,일반은행 금융자금을 재원으로 하는 정책금융을 축소해나가고 기계국산화·기술개발등 정책적으로 지원이 필요한 부문에 대해서는 특수은행과 재정투융자기능을 확충해 자금공급을 늘린다. 산업은행 및 중소기업은행을 산업경쟁력강화를 위한 산업금융공급 전담기관으로 발전시키고 정부출자,채권발행금리자유화와 발행한도확대를 통해 조달자금을 확충한다. 금리·환율·자본이동의 상호연관관계를 감안,금융·외환·자본시장의 연계적 개방을 추진하고 외환관리체계를 「원칙자유 예외규제」방식으로 전환하여 외환거래의 자유화폭을 늘린다. ▷경제개방 대처◁ 관세를 선진국수준에 맞추어 나가고 외국의 덤핑등 불공정행위로 인한 국내산업피해를 막기위한 제도를 발전시킨다. 정보통신관련 서비스등 전체 산업발전과 직결되는 서비스분야에 대해 능동적 개방으로 경쟁력을 촉진하고 국내서비스산업의 경쟁력향상을 도모한다. 서비스분야별 장기발전방향을 마련하고 선진국의 새로운 건설시장에 적극 진출한다. ○EC 지역 진출확대 우루과이 농산물협상결과에 따라 농수산물수입개방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농업에 관한 각종지원제도를 농업의 경쟁력향상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개선한다. 계획기간 후반기에 OECD(경제협력개발기구)가입을 추진하되 우루과이라운드 협상대책추진과 연계하여 OECD기준에 미흡한 운송·보험·은행 및 금융서비스분야의 자유화를 추진해나간다. 내년으로 예정된 자본시장개방을 계기로 증권매매·외국인투자·단기자본거래등 제반 자본거래의 제한을 점진적으로 완화한다. 제3국에서의 기업현지생산활동을 촉진하고 EC지역에 대한 유통 및 금융진출을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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