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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인간띠잇기」 자제 요청

    ◎「범민족대회」 등 불순행사 끼어들 우려/교회협 주축 대회본부에 공한 정부는 21일 남북인간띠잇기대회본부가 오는 8월15일에 실시하려던 남북인간띠잇기 행사를 적극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부는 이날 통일원,내무부,문화체육부 등 3개부처 공동명의로 된 공한을 주최측에 보내 김일성이 사망하고 북한측이 적대노선을 버리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이같은 행사가 치러질 경우 통일여건 조성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않는데다 「범민족대회」 등 불순한 정치적 행사까지 끼어들어 사회혼란이 더욱 증폭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이를 자제해주도록 요청했다. 정부는 또 이 행사가 대규모행사로 확대됨에 따라 인적및 물적 낭비와 함께 극심한 교통난을 초래하는등 국가경제와 공공질서유지에도 상당한 부담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주축이 된 대회본부는 지난해 독립문에서 임진각까지 이 행사를 가졌으며 올해는 판문점∼대전,대전∼광주∼목포,대전∼대구∼부산,제주등 총연장 9백35㎞에 걸쳐 1백만명이 참가하는 전국규모의 큰 행사를준비해왔다.
  • 서울신문 깨끗한 산하 지키기에 동참대열/환경감시위원 공모

    ◎마감 열흘전 1천5백여명 몰려 서울신문사가 우리산하를 더럽히는 각종 오염행위를 적발,사회에 고발하고 깨끗한 산하를 만드는데 참여할 인사들을 선발키 위해 기획한 「환경감시위원」공모에 지원자들이 쇄도하고 있다. 마감일인 31일을 열흘 앞둔 21일현재 환경감시위원 지원자는 1천5백여 명에 이르고 이 가운데 절반이 넘는 8백72명이 단체(26개)로 신청했다. 이들 대부분은 지역사회에서 평소 자연보호와 환경보존에 앞장서 온 사람들이다. 단체신청자 가운데는 전화국직원들의 산악모임인 한국소나무산악회,서울 강남지역 각계인사들의 모임인 팬터산악회등 8개 산악회 회원 2백여명을 비롯,서울 영동고 교사전원,월간사진 서울클럽,전국풍수지리학회,인명구조대,안중민간기동순찰대등 단체와 다수의 연예인등 사회 각분야의 다양한 모임회원과 인사들이 참여의 뜻을 밝혔다. 광주·전남산악연맹구조대 목포지대 이재풍씨(35·무안의료보험조합)는 『대원들만의 노력으로는 자연보호에 한계를 느껴오던 중 서울신문의 환경감시원모집에 11명의 대원들이모두 지원하게됐다』며 『감시원들이 전국적으로 연대해 감시활동을 펴면 한결 효과가 클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신문은 31일 공모신청을 마감하는대로 엄정한 심사를 거쳐 8월6일자 서울신문에 감시위원명단및 단체등을 발표할 예정이며 8월 말쯤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게 된다.
  • 조직폭력 목포파두목 구속/히로뽕 상습투약·탈세혐의

    서울지검 강력부(유창종부장검사)는 19일 히로뽕을 상습투약해온 폭력조직 「목포파」두목 강대우씨(46·폭력등 전과6범)를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 위반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또 강씨가 서울 서초구 잠원동 R호텔 나이트클럽을 운영하면서 세금계산서를 조작,세금을 포탈해온 사실을 밝혀내고 조세범처벌법 위반혐의도 적용하는 한편 이 업소 경리상무 강민부씨(50)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강씨는 지난 5월 하순 히로뽕사범으로 당국에 수배중인 고모씨로부터 히로뽕 0.12g(시가 40만원)을 공급받아 서울 강서구 등촌동 모여관에서 투약하는등 지난 6월까지 수차례에 걸쳐 히로뽕을 투약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 학원수강료 인상 22일까지 합동단속

    정부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동안 서울·부산·대전등 전국 15개 도시에서 수강료를 많이 올린 학원에 대한 합동단속을 실시해 종전 수준으로 내리도록 행정 지도하고,이에 응하지 않을경우 세무조사 등 강도 높은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경제기획원은 18일 개인서비스 요금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학원 수강료 인상을 억제하기 위해 시·도 교육청과 관할 지방국세청 합동으로 단속에 나섰다고 밝혔다.합동단속을 하는 지역은 서울,부산,대전,인천,춘천,원주,수원,청주,공주,천안,경주,울산,전주,군산,목포 등 15개 도시이다.
  • 광주·전남 모든 대학 수사/분향소사건/김일성사진 외부서 접수확인

    【광주=남기창기자】 전남대 김일성분향소설치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경합동수사본부(본부장 권태호광주지검공안부장)는 17일 김일성액자사진에 들어있던 사진이 외부로부터 팩시밀리로 접수받은 것임을 확인하고 제3자의 개입가능성에 대해 집중수사하고 있다.검·경은 또 압수수색당시 총학생회 투쟁국장실에서 발견된 김일성애도관련 유인물에 쓰여진 일부의 문구가 기존의 운동권에서 사용하던 것과 다르고 활자체의 처음부분과 끝부분이 서로 다른 점등을 들어 외부의 개입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이 부분에 수사력을 집중시키고 있다. 검·경은 이와 함께 남총련산하 다른대학에도 김일성분향소가 설치됐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조만간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호남대와 목포대등 이 지역 다른 대학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할 방침이다.
  • 국도 3천7백㎞ 신·증설/10년간 15개 새로건설·35개는 연장

    ◎공단·항만과 연결 앞으로 10년 동안 15개 국도(2천5백25㎞)가 새로 건설된다.또 기존의 46개 국도가운데 35개는 길이가 늘어나는 등 도로망이 짜임새있게 조정된다. 따라서 지금의 46개 노선(동서축 및 남북축 각 23개)1만2천79㎞인 국도가 오는 2004년에는 61개 노선(동서축 31개·남북축 30개)1만5천8백46㎞로 3천7백67㎞(31.2%)가 늘어난다. 건설부는 14일 이같은 내용의 「일반국도 노선지정령」 개정안을 입법예고,연내 국도로 지정한 뒤 재원이 마련되는 대로 연차적으로 추진키로 했다.간선도로의 부족현상을 해소하고 급속히 늘어나는 교통수요에 대처하기 위한 것이다. 국도노선의 조정으로 늘어나는 구간 중 1천70㎞는 새로 길이 뚫리고 2천9백20㎞는 지방도로에서 국도로 승격되며 2차선 이상으로 확장되거나 포장되는 반면 2백23㎞는 폐쇄된다. 신설되는 노선은 ▲해남∼원주 ▲대전∼안양 ▲나주∼부산 ▲하동∼성주 ▲목포∼일광 ▲창원∼선산 ▲장항∼영일 ▲부산∼영덕 ▲서산∼춘천 ▲포승∼생극 ▲강화∼원주 ▲인천∼춘천 ▲하남∼평해 ▲대정∼제주 ▲표선∼제주 등이다. 정비가 끝나면 30개 공단과 30개 지정 항만이 모두 국도와 연결되며 제주도의 국도를 제외한 모든 국도가 최소한 2개 도 이상을 지나게 된다.
  • 대학총장 직선제 폐지 촉구/전국대학총장 세미나

    ◎“과열경쟁속 교수분파 심각”/미식 「총장 천거위제」 건의/정상회담 따른 남북화해·교류 대비/주체사상 모순 직시 통일교육 시급 【무주=박선화기자】 현행 직선제 대학총장선출은 선거과열,무분별한 보직약속등 많은 부작용을 낳고 있어 제도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또 대학에서 통일교육을 교과과목으로 채택하는 안이 제시됐다. 이같은 주장은 8일 전북 무주리조트에서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김종운서울대총장)주최로 3일간의 일정으로 열리고 있는 전국 1백57개 4년제 대학총장 하계세미나에서 제기됐다. 문선재강원대총장은 이날 「대학총장의 선임문제와 대학교수협의회 위상문제」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총장직선제는 교수사회의 분파를 조장하고 과열경쟁으로 보직약속을 남발하는등 심각한 후유증을 야기,대학을 비생산적 선거수라장으로 만들고 있다』면서 『이같은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미국처럼 총장천거위원회(Presidential Search Committee)가 추천한 후보중에서 총장을 선출하거나 선임하는 방안등이 도입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재규경남대총장도 「총장선출방식의 변천과 문제점」이라는 주제발표에서 『사립대총장선출방식이 주로 재단임명에서 교수직선제로 진행되고 있으나 총장직선제는 본래 의미와는 달리 대학공동체의 분열,대학사회의 파당화와 소집단 이기주의를 조장하는 후유증을 공통적으로 안고 있어 다른 제도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총장직선제는 지난 87년 국립 목포대에서 처음 도입된 이래 지난 4월말 현재 전국 1백31개 4년제 대학(개방대·교육대제외)중 ▲교수직선제는 국공립 25개,사립 40개등 65개대 ▲재단이사회의 직접선임이 사립 57개대 ▲교직원 선출이 사립 5개대 ▲교수회의 동의를 거친 재단임명이 3개대등이며 포항공대는 지난 5월말 재단의 직접선임에서 총장추천위원회에 의한 공개모집으로 방식을 변경했다. 한편 박홍서강대총장은 「학생들의 통일운동지도와 학생지도대책」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7·25 남북정상회담뒤에는 민족화해와 통일을 위한 남북교류문제가 주관심사가 될 것이며 특히 학생들은 그같은 관심을 행동으로 나타낼 것』이라며 50년간 분단돼온 남북한이 동질성을 회복하고 민족화해를 이루기 위해서는 대학에서 통일교육이 정식과목으로 수용돼야 한다고 밝혔다. 박총장은 『일부 전후세대인 학생과 노동자들이 우리 사회의 모순을 풀기 위해 답으로 내놓은 프롤레타리아독재,공산주의 주체사상이 인간의 빵과 자유문제를 해결하지 못했음을 깨닫게 하는 교육이 절실히 요청된다』며 『대학에서 학생·노동·재야운동이 북의 남조선 적화운동에 말려들지 않도록 교과목으로 다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 도입7년… “득보다 실 많다”/수술대 오른 총장직선제

    ◎87년 목포대 최초… 전국으로 확대/덕망있어도 자기파 없으면 낙선 직선제로 뽑힌 대학총장들이 「직선제총장선출방식」의 문제점을 지적,개선을 주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더욱이 전국 1백57개 대학총장세미나에서 문선재강원대총장과 박재규경남대총장을 비롯,대부분의 총장들이 한목소리로 국·공립대와 사립대의 총장선출방식에 이의를 제기,문제의 심각성을 나타내고 있다. 대학총장은 장관급예우를 받으며 4년임기가 보장된 우리사회의 지도급인사이자 교수들의 꽃으로 불린다. 국·공립대의 경우 총장은 과거 정부에서 일방적으로 임명했으나 민주화가 본격화된 88년 목포대에서 처음으로 교수들의 직선에 의해 총장이 선출되면서 대부분의 대학이 총장직선제를 채택,그동안 우리나라만의 독특한 제도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또 91년부터는 직선제로 선출된 총장후보를 대학이 교육부에 추천해오면 장관이 그대로 제청권을 행사,대통령이 임명하는 형식으로까지 정착됐다. 사립대의 경우도 국·공립대의 영향을 받아 재단측의 총장임명이 줄어든 대신 교수들이 직선으로 2명의 총장후보를 뽑아 추천하면 재단이 이중 한명을 임명하는 방식이 늘고 있다. 그러나 이 제도가 시행된 지 6년만에 바로 「직선총장」들 자신이 『순기능보다는 역기능이 더 커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함으로써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문총장은 총장직선제의 폐해로 크게 파벌조성,배타주의,후보자에 대한 정보미흡등 세가지를 들었다. 총장선거과정에서 교수들이 끼리끼리 모여 반목과 질시를 일삼고 특정후보에 대한 인신공격등 정치판에서나 볼 수 있는 선거양태가 연출돼 누가 선출되더라도 후유증이 심각하다는 것이다. 총장은 학식과 덕망·행정력·관리능력을 감안해 적임자를 뽑아야 하는데도 현행 직선제는 정치성향이 많은 「해바라기성」이나 「목소리가 큰 교수」들이 선출되기 십상이라는 지적이다. 지난해 C대 총장선출에서 서울대의 권모교수가 학식과 덕망에도 불구,낙선한 사실이 한 예로 꼽힌다. 현재 거의 모든 국·공립대가 총장선출후 이같은 후유증을 앓고 있으며 사상처음 총장이 경고를 받은 강릉대의 경우가 대표적 사례라는 것이다. 또한 연세대·대구대·전남대등처럼 교내에서 총장에 대한 자질및 도덕성 문제를 빌미로 시비가 끊이지 않는 곳도 있고 심지어 일부대학에서는 퇴진서명운동과 고소사태까지로 번져 대학사회의 파당화와 소집단이기주의를 조장하는 심각한 부작용을 빚고 있다는 것이 박총장의 설명이다. 이밖에도 일부대학은 배타주의에 젖어 훌륭한 외부인사의 영입을 거부하고 해당대학 졸업자나 그 지역출신 인사만을 고집하는 경우도 없지 않다. 미국의 경우 80%이상이 외부인사를 총장으로 영입,대학발전을 꾀하고 있으나 우리나라 대학은 유달리 폐쇄적인 풍토에 젖어 있다는 분석이다. 끝으로 교수들이 후보자의 소견발표와 간단한 약력및 경력만으로 총장자질을 판단하기에는 정보가 부족해 엉뚱한 인사가 선출되기도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문총장은 단기적으로 총장은 12인의 대학구성원이 참여한 추천위원회에서 후보를 다수선출,교수들의 직접선거를 통해 적임자를 뽑자고 제안했다.또한 국·공립대의 특수법인화가 이루어진 뒤에는 추천위에서 한사람을 천거해 임명권자가 후보자의 응낙을 받아 임명하는 방식을 제시했다.
  • 서해안 고속도 인천∼안산구간/통행료 11일부터 받는다

    ◎6차선 27.6㎞/수도권 교통분산 큰효과 기대/「제2경인」 서창∼광명 10.8㎞도 6일 개통된 인천∼안산간 27.6㎞는 인천∼목포를 잇는 서해안고속도로 가운데 공사가 맨먼저 끝난 구간이다.또 서창∼광명간 10.8㎞ 역시 제2경인고속도로 서창∼안양간 15.5㎞의 일부이다.두 고속도로는 오는 11일 0시부터 통행료를 받는다. 인천∼안산 구간은 왕복 6차선으로 총사업비 4천4백73억원을 들여 지난 90년 12월 착공,3년6개월만에 완공됐고 남동,서창,월곶,서안산,안산 등 5곳에 인터체인지가 있다.이 고속도로는 지반이 약하고 긴 다리가 많은 인천∼시흥시 군자동간 20㎞는 아스팔트로,나머지 구간은 콘크리트로 포장됐다. 안산분기점에서 신갈∼안산간 고속도로와 연결돼 경부고속도로 및 영동고속도로와 이어지며 앞으로 서울외곽 순환고속도로와도 연결 돼 경부축 및 수도권 도로의 교통분산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평소 1시간30분 이상 걸리던 인천∼반월공단간 운행시간이 20∼30분으로 단축돼 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서해안고속도로는 인천∼목포를 잇는 총길이 3백53㎞로 모두 4조4천7백75억원이 투입돼 오는 2004년까지 단계별로 완공된다.제 2경인고속도로 미개통 구간인 광명∼안양간 4.7㎞는 95년 12월 준공된다. 이날 개통된 고속도로의 통행료는 서해안고속도로의 경우 ▲승용차 1천3백원 ▲버스 2천1백원 ▲보통화물차 1천4백원 ▲대형화물차 2천6백원이고,제2경인고속도로는 ▲승용차 1천원 ▲버스 1천5백원 ▲보통화물차 1천원 ▲대형화물차 1천9백원이다.
  • 남북직통 4개도로망 구축/신경제회의,사회간접자본 확충전략 확정

    ◎동서고속철 민자로 건설/ 정부는 남북통일에 대비,남북을 바로 연결하는 ▲목포∼서울∼신의주(평북)▲광주∼서울∼만포(평북)▲마산∼원주∼혜산(함남)▲부산∼강릉∼선봉(함북)등 4개 간선 도로망을 구축키로 했다. 또 구상 단계부터 논란을 빚은 동서 고속철도(서울­속초­강릉간 2백40㎞) 건설이 민자유치 방식으로 다시 추진된다.구체적인 노선과 착공시기는 사업을 맡을 민간업체가 선정된 뒤 결정된다.광주·대전에도 2000년대 초까지 각각 33.9㎞,49.2㎞의 지하철이 건설된다. 이같은 SOC 투자를 위해 재정외에 소요재원을 민간자본으로 충당키로 하고,SOC투자에 참여하는 기업에는 여신규제 완화,상업차관 허용,양도소득세 감면,차입금 이자 손비 인정 등 세제·금융의 각종 혜택을 줄 방침이다. 정부는 2일 김영삼대통령 주재로 충북 청원군 경부 고속전철 중부지방 건설사무소에서 제11회 신경제 추진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신경제의 SOC(사회간접자본) 확충전략」을 확정했다. 전략에 따르면 오는 2020년까지 간선도로망을현재의 4배 수준으로 늘리고 주요 도시에 우회도로를 건설한다.2000년대 초까지 6대 도시에 5백34㎞의 지하철과 전철을 추가로 건설,현재 2백91㎞인 총길이를 2000년대 초까지 8백25㎞로 늘린다. 또 부산항은 97년,인천항은 2001년까지 화물적체를 완전 해소하며 동해안 속초와 전남 무안에 새 공항을 건설하고,읍지역은 97년,면지역은 2000년 초반까지 무선전화 서비스를 각각 제공한다.
  • 임진강에 새 교량 건설/남북교류 대비/내년 상반기 착공

    ◎폭 24m 6차선으로 자유의 다리 동북쪽 1㎞지점에 임진강을 가로질러 남북을 연결하는 길이 9백m의 자유대교가 내년 상반기중 착공된다. 건설부의 관계자는 30일 『남북교류와 민통선지역의 개발 및 통일에 대비해 작년 착공된 국도 1호선(목포∼신의주)의 남북연결구간 복원공사에 따라 내년 임진강을 건너는 새로운 다리 건설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진강에 새로 건설될 다리는 기존의 철교인 자유의 다리에서 임진강상류방향인 동북쪽으로 1㎞ 떨어진 곳에 설치된다.교량의 폭은 24m로 왕복 6차선이다. 현재 건설부가 추진중인 남북연결도로의 복원공사는 국도 1호,3호(남해∼초산),7호(부산∼온성)선중 1호선과 3호선의 남방한계선이남 구간을 우선 연결시키는 것으로 작년 12월 공사가 착공됐다.
  • 기관사 등 92% 복귀/철도파업 진정/금주내 운행 정상화

    ◎통근열차 90%수준 회복/연대파업 호응적어 수그러들 조짐 5일째로 접어든 철도파업은 27일 전국적인 연대파업이 별다른 호응을 얻지못한 가운데 대부분의 「전기협」소속원들이 업무에 복귀함으로써 실패로 끝나 이번 주 안에 철도운행이 정상국면을 되찾을 전망이다. 이번 사태를 주도했던 「전기협」의 파업이 실패한 이유는 ▲국민들의 질책 ▲파업의 명분미약 ▲정부의 단호한 대처로 파업행위가 설득력을 잃어 기관사·기관조사·검수원들이 대거 업무에 복귀한 때문이다. 그러나 서울지하철은 노조원들의 복귀율이 여전히 저조해 28일부터 감축운행에 들어가는등 사태가 장기화돼 시민불편이 더욱 가중되게 됐다. 철도의 경우 27일 낮 12시 현재 전체 6천5백40명의 파업가담자가운데 6천42명이 직장에 복귀,92%의 복귀율을 나타냈다. 이중 기관사가 2천8백54명으로 96%,기관조사 1천7백35명으로 83%,검수원이 1천4백53명으로 99%의 복귀율을 보였다. 이에따라 서울∼부산,대전∼목포,이리∼순천간 통근열차도 평소의 90% 수준인1백15회,경부선·호남선·전라선등 주요간선 열차는 새마을호를 6회 늘리는 것을 비롯,모두 61회를 늘려 운행하는등 여객열차 운행횟수를 70%까지 올려 모두 7백90회를 운행키로 했다. 철도청은 특히 화물운송적체를 해소키 위해 이날부터 컨테이너열차를 평소수준인 32회씩 정상운행하고 유류열차는 보통때의 48회,시멘트수송열차는 1백7회 운행하고 복귀기관사의 근무투입사정을 고려,일반화물열차를 추가운행할 계획이다. 그밖에 서울∼부산,대전∼목포,이리∼순천 등에서 운행되는 통근열차는 평소때의 90%수준인 1백15회,경부선·호남선·전라선 등 주요간선 열차는 전날보다 새마을호를 6회 늘려 61회를 운행할 방침이다.
  • 인간과 배와 바다/김용한 해양유물전시관·학예연구실장(굄돌)

    몇주전 목포의 바닷가에 새로 지은 국립해양유물전시관으로 이사를 했다.필자의 책상옆에는 작은 창문이 하나 있어서 고개를 돌리면 바다가 한눈에 가득차고,창틈으로 들어오는 바다내음과 파도소리는 일찍 찾아온 더위를 잊게해 준다.대도시의 답답한 빌딩 숲에서 여름을 나야하는 분들에게는 미안한 일이지만 행복한 근무공간임을 자랑하지 않을 수 없다.그리고 무엇보다도 우연한 인연으로 나의 업이 되어버린 배,그 뱃소리를 간간이 들을 수 있어 더욱 좋다. 우리가 살고있는 지구의 3분의2는 바다로 되어있고 그 나머지 부분인 육지마저도 호수나 강들이 많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다.이 수역은 그 경계가 불명확해서 우기에는 유역이나 수로가 현저히 확장되기도 하는데,인류는 오래전부터 이 넓고 험악한 물과 싸우는 한편 이를 적절히 이용함으로써 환경을 개발하고 개척해 왔다.바다와 강은 인간생활에 큰 지장을 주는 장벽이기도 했지만 또한 훌륭한 교통로로서,훌륭한 양식의 채집장으로서 커다란 신의 선물로 간주돼왔다. 고고학적인 근거에 의하면 기원전4만년이전에 이미 인간이 동남아시아로부터 호주까지 건너간 사실이 확인되고 있으며 기원전 7천년께부터 지중해의 깊은 바다에서 고기잡이가 이뤄졌다는 증거도 나타난다.인류는 가축을 사육하고 농사를 짓고 그룻을 만들기 이전부터 배를 짓고 바다를 활용하는 지혜와 능력을 키워왔다.학자들에 의하면 배(선)라고 하는 수단은 인간 지각과 함께 발달해온 것이라 여겨지고 있다. 배의 역사는 인류의 자연극복과 개척의 역사라고도 할 수 있다.북유럽의 스칸디나비아 국가들을 중심으로 선박고고학이라는 새 분야가 자리잡아가고 있다.역사에 관심있는 우리 젊은 학도들중에 이 새로운 학문에 관심을 갖는 이가 많아졌으면 하고 기대해 본다.
  • 목포삼학도 숨통 막는 폐선/현장고발:6(녹색환경가꾸자:60)

    ◎수십척 해안 점유… 녹물·폐유 흘러 “황폐화” 목포의 상징 삼학도가 썩어가고 있다. 연육공사로 볼품없는 육지의 꼬리부분이 돼버린 삼학도 앞바다에는 수십척의 폐선박들이 고철덩어리가 돼 이곳저곳 뒹굴고 있다.모래하역장옆으로 반쯤 가라앉은 폐선에선 파도가 밀려 올 때마다 시커먼 기름과 녹물이 흘러내리고 있다.고철덩어리가 군데 군데 쌓여 있고 주변에는 악취와 함께 생활쓰레기까지 뒤범벅이다. 바닷가로 길게 늘어선 영해동 주택가 진입로 길모퉁이엔 버려진 폐선박 1척이 시뻘건 녹물을 머금은채 길을 막고 서있다.폐선이 도로까지 점유하고 있다.저유탱크가 있는 길가엔 폐드럼통이 뒹굴고 있다. 진입로에서 30여m쯤 더 들어가면 주택가 바로 앞에서 50여척의 낡은 선박들을 수리를 하고 있으며 로프와 고철덩어리등 낡은 어구들이 무더기로 쌓여있다. 섬주민들은 이미 10여년전부터 이곳이 폐선박 하치장으로 변했다고 말했다.여기서 쏟아지는 각종 생활 쓰레기만도 하루 30여t.생활쓰레기가 이 정도니 폐어구나 고철까지 합하면 실로 엄청난 양이 될 것이라는게 주민들의 얘기다. 때문에 가장 손쉽고 가까운 쓰레기 매립장이 돼버린 삼학도 주변의 바다는 하루가 다르게 썩어가고 있다.20여척의 낡은 어선에서 흘러내리는 기름찌꺼기가 바닷물을 뒤덮고 있어 얼핏 보기에는 물웅덩이처럼 괸채 흐름이 멈춘 상태다. 목포시는 지난 90년 공원화계획만을 세워놓고 복원한다는 구상만 가지고 있을 뿐 아무런 손을 쓰지 못한채 폐어선들에 대한 감독기관인 항만청만 나무라고 있다. 삼학도의 수난은 지난 61년 내삼학도와 용해동 갓바위를 잇는 길이 1천2백m의 방조제가 설치되면서 비롯됐다. 이어 3개 섬사이로 매립공사가 펼쳐져 65년 섬전체가 육지화 됐다. 이후 삼학도에는 어선수리소,저유시설,모래하역장등 부두시설이 속속 들어서 공원기능을 완전히 상실했고 연육공사로 바닷물이 환류되지 않아 내항오염을 부채질 하고 있다. 또 모래하역장과 무허가 중소공장까지 난립,공원의 기능을 완전히 잃어가고 있다. 삼학도 주민 박영심씨(50)는 『하루 20∼30여척의 배들이 이곳에 들어와 불법 수리를하고 있다』면서 『말뿐인 복원보다는 당장의 환경문제 해결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목포시청은 『선박수리소가 대부분 영세해 단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말만 되풀이 하고 있다. 주민 2천1백명이 생활하고 있는 삼학도에는 전체면적 가운데 4만6천평이 공원지구,10만3천평이 공업지역으로 지정돼 있으며 공공청사 4동,공장 18개,저유시설 9기,주택 7백62동이 들어서 있다.
  • 솔잎혹파리 기승 피해 확산/전체 소나무의 10% 21만㏊에 발생

    ◎강원도 극심… 93년보다 30%나 증가/산림청 2백억들여 방제 전력 소나무가 죽어가고 있다.푸르름을 한껏 뽐내야 할 소나무들이 벌겋게 말라죽는다.특히 소나무 숲이 많은 강원도 지역의 피해가 심각하다.소나무의 「공적 1호」인 솔잎혹파리가 올해에도 기승을 부리기 때문이다. 매년 5∼6월이면 땅 속에서 올라온 솔잎혹파리의 성충은 솔잎과 줄기가 연결되는 잎자루 속에 알을 낳고,이 알이 애벌레가 되면 수액을 모두 빨아먹는다.결국 새 순이 나오지 못하고,나무는 성장을 멈춰 말라죽는다.고사율이 30%나 된다. 27일 산림청에 따르면 지난 달까지 전국 소나무의 솔잎혹파리 피해 면적은 전체 소나무 면적의 10%인 21만1천㏊이다.산림청의 지속적인 방제활동에 힘입어 피해면적은 지난 88년 32만7천㏊를 정점으로 점차 줄어들고는 있다. 그러나 강원도만은 다른 곳과 달리 지난 해보다 피해가 더 심하다.올해 피해면적은 11만7천2백여㏊로 전국 피해면적의 56%에 이른다.92년 9만여㏊보다 30% 가까이 늘어났다. 강원도에서 피해가 심한 지역은 평창,횡성,양양,인제,설악산 국립공원,치악산 국립공원 일대로 점차 영서에서 영동으로,또 남에서 북으로 번지고 있다. 설악산의 경우 전체 산림면적 3만5천5백여㏊의 12% 정도인 4천2백㏊가 솔잎혹파리에 시달리고 있다.그러나 소나무 숲만을 따졌을 때는 80% 이상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산림청은 보고 있다.평창의 피해면적도 이 지역 소나무 숲의 60% 정도인 1만3백여㏊나 된다.10그루 가운데 6그루가 피해를 입은 셈이다. 경북(5만5천9백여㏊)과 충북(2만1천여㏊)도 피해가 심하다. 솔잎혹파리는 지난 29년 전남 목포와 서울 비원에서 처음 발생한 뒤 충북 단양과 충남 현충사 등으로 피해 범위가 확대됐다.80년대 초 강원도 동해안과 설악산까지 북진했으며 90년에는 그동안 피해가 없던 제주도 서귀포와 울릉도에서도 발생돼 우리나라 전역의 소나무들이 솔잎혹파리의 서식처가 됐다. 산림청은 나무에 구멍을 내 약제를 주사하는 수간주사와 소나무의 자생력을 길러주기 위한 비료살포,천적인 먹좀벌을 이용하는 방법 등으로 방제사업을 펴고 있다.그러나 성충이 지상에서 활동하는 기간이 5∼6월 두 달이어서 방제기간이 매우 짧고 한 마리가 1백10여개의 알을 낳을 정도로 번식력이 강한 데다 가는 솔잎 속에 「벌레혹」을 만들어 기생하고 있어 노력만큼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또 방제기간이 농번기와 겹쳐 인력 확보도 어렵고 가장 효과가 좋은 수간주사는 비용이 많이 드는 단점이 있다. 산림청은 올해 2백4억원을 들여 피해 확산지역과 관광지 등 10만2천㏊를 방제할 계획이다.피해가 가장 심각한 강원도 지역 6만5천㏊를 대상으로 집중 방제할 예정이다.
  • 퇴직자·군입대자 등 675명/열차운전 긴급 투입

    ◎이탈기관사 등 2백78명 복귀 철도청은 23일 열차운전경험이 있는 재직자및 5년이내 퇴직자,군입대 운전경력자등 모두 6백75명의 인력을 긴급히 확보해 비상수송에 들어갔다. 철도청은 이와 함께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에 대비,퇴직기관사 2백38명을 추가동원하는 방안과 예비기관사및 기관조사등 모두 5백49명의 등용후보자를 조기발령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철도청은 이날 한때 직장을 이탈한 기관사 67명과 기관조사 29명,검수원 1백82명등 모두 2백78명이 복귀했다고 밝혔다. ◎우편물 비상운송 체신부는 23일 철도파업으로 매일 상오10시경 서울∼부산,서울∼목포간에 이루어지던 보통우편물의 철도운송이 중단돼 이날밤 육로로 임시운송된다고 밝혔다.
  • 남총련,경관납치 격렬시위/홍익대서/54명 인질 잡고 화염병 던져

    ◎경찰,전원 구출… 76명 연행/“UR저지” 민주당사도 한때 점거/양측 1백50여명 부상 전남대·조선대등 「광주·전남지역 총학생회연합」(남총련)소속 대학생들이 UR반대 집회에 참석한다는 명분으로 운행중인 여객열차를 세워 서울까지 와 경찰관 54명을 납치·감금하는등 학생신분으로는 용납되지 않은 폭력을 휘둘렀다. 쇠파이프를 들고 상경한 이들은 18일 신촌과 여의도,홍익대학을 누비며 저지하는 경찰에 화염병과 돌멩이·쇠파이프 세례를 퍼부었으며 한때 민주당사를 잠시 점거하기도 했다. 경찰은 이날 상오 이들이 경찰관을 감금하고 있던 홍익대에 진입,대학내에서 화염병과 최루탄이 난무하는 사태가 빚어졌다.문민정부가 들어선 이래 경찰력이 압수수색을 위해 대학에 투입된 적은 있었으나 진압을 위해 들어간 것은 처음이다. 「남총련」소속 대학생 6백여명은 17일 밤 광주에서 저마다 쇠파이프 하나씩을 준비한뒤 강제로 세운 열차를 타고 18일 새벽 서울에 도착했다.이중 4백여명이 상오7시10분쯤 홍대역 입구에서 경비중이던 마포경찰서 보안2계장 오병호경감(56)등 경찰관 3명과 전경 51명을 쇠파이프로 공격,무장해제시킨 뒤 홍익대로 납치했다.납치당시 크게 다친 전경 6명은 조금뒤 바로 풀어줬다. 경찰은 나머지 경찰관을 풀어 줄것을 설득했으나 불응하자 상오 8시55분쯤 전경 28개 중대 2천8백명을 투입,홍익대 본관건물옥상에서 돌멩이와 화염병을 던지며 저항하던 대학생들을 4시간여만에 강제해산시켰다. 경찰은 이날 시위현장에서 극렬시위를 벌인 한옥태군(21·목포대 지적학과 2년)등 76명을 연행 조사중이며 혐의가 드러나는 대로 모두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홍익대 학생회관에 납치된 경찰관을 구출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의 공격을 받은 전경 7명이 학생회관 3층에서 밑으로 뛰어내려 다리가 부러지는등 경찰및 대학생 1백50여명이 다쳤다. 이들은 경찰이 납치경찰관들을 구출하고 대학을 빠져나간 뒤 다시 모여 하오4시쯤 여의도에서 열린 우루과이라운드 반대집회에 「한총련」등 다른 대학생들과 함께 참가했다.이들은 하오 6시30분쯤 연세대까지 가두행진을 벌이던중 갑자기 진로를 바꿔마포 민주당사를 점거,시위과정에서 연행된 학생들의 석방과 농성학생들의 무사귀향을 요구하다 하오 9시쯤 당사를 빠져 나가 건국대에 집결했다.그러나 경찰이 급습한다는 정보를 입수한 이들은 하오 11시 20분부터 해산,한양대등으로 흩어져 밤을 지새웠다. ◎전남·조선대 수색 【광주=최치봉기자】 전남경찰청은 18일 하오 9시 「남총련」소속 대학생들의 열차강제 정차등과 관련,전남대와 조선대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 “주동자 엄중 사법처리”/이 총리 긴급지시

    이영덕국무총리는 18일 이른바 남총련 소속 학생 1천여명이 목포발 서울행 열차를 강제로 세워타고 서울에 올라와 불법시위를 벌이고 이를 막던 경찰관 50여명을 홍익대 구내에 납치·감금한 사건에 대해 『이번 사건의 주동자를 비롯한 가담학생들을 철저히 수사,엄정히 사법처리하도록 하고 사건을 사전에 대비,예방하지 못한 경위도 철저히 조사·보고하라』고 최형우내무·김두희법무장관에게 긴급지시를 내렸다. 이총리는 또 『이번 사건은 법치국가에서는 결코 있을 수 없는 일로서 심히 개탄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지적하고 『이러한 공권력에 대한 정면도전행위는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대겁,“전원 구속수사” 대검찰청 공안부(최환 검사장)는 18일 광주에서 남총련 소속 대학생들의 목포발 서울행 통일호열차 강제 정차 및 무단 승차 사건과 관련,주동자를 모두 찾아내 구속하라고 서울지검에 긴급 지시했다. 검찰은 또 이날 상오 상경한 학생들이 서울 홍익대학교 앞에서 전투경찰 1개 소대를 무장해제시키뒤 소대원들을 홍익대로 끌고가 감금한 사건에 대해서도 철저히 수사할 것을 아울러 시달했다. 검찰은 이들 관련자들을 검거하는대로 기차교통방해죄와 특수공무집행방해죄를 적용해 엄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학생들이 시위를 진압중인 경찰관을 사상케 한 경우 특수공무집행방해죄에 해당돼 무기 또는 3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해지며 기차교통방해죄는 1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하도록 규정돼 있다.
  • 학생인가 무법자인가(사설)

    이른바 남총련 소속 학생 8백여명이 또 열차를 강제로 세웠다.세워서 불법으로 탔다.이 때문에 목포발 서울행 통일호열차가 10여분 정차하는 소동이 벌어졌고 이를 제지하려는 경찰과 맞서 최루탄과 투석전이 벌어졌다.어떻게 아직도 이런 일이 벌어지는지 모를 일이다.그들에 대한 최후의 긍정적 평가마저 포기하게 만든다. 그들의 이번 명분은 「쌀수입개방저지와 우루과이라운드 국회비준거부를 위한 국민대회」에 참가하기 위함이라고 한다.설혹 명분이 정당하고 훌륭하다 하더라도 이런 행동은 정당화될 수 없다.그러므로 불법단체로 인정받는 일을 오히려 힘삼아 과시하는 그들이 농민을 위하고 국민을 걱정한다고 나서는 것에 당사자인 농어민이나 국민이 곤혹을 느낀다.정당하고 진지하게 고통을 함께하는 노력을 보이지 않는다면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볼모로 이용한다는 혐의를 받을 뿐이다. 그러잖아도 그들은 이런 일이 처음이 아니다.한총련계열 학생들,그중에서도 남총련 소속 학생들이 「열차 세워서 뺏어타기」를 주기적으로 벌이는 것은 그들의목표가 이런 파괴행위자체에도 있는 것처럼 보인다.승객이 탄 기차를 무단정차시키거나 불법승차를 하는 경우 7년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하는「철도법」도 있고 달리는 열차의 운행을 방해하는 경우 형법에 의해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에 처해질 수도 있다.그런 사실을 이미 숙지하고 있을 학생들이 고의적으로 이런 불법을 행하는 것은 매우 의도적이라는 생각이 든다.그래서 자신들이 「불법단체」로 존재하는 일을 우정 과시하려는 것으로도 보인다. 이에 앞서 이들은 시위를 제압하는 경찰관을 납치해서 감금하는 행위도 했다.그런 그들의 행태는 지난 시대와 전혀 달라진 것이 없다.그들의 논리는 이미 이해의 한계를 넘어서기도 했다.한총련 출범식에 즈음해서 보인 북한경도된 구호나 취지문의 명백한 이적논리,북핵과 관련한 이해할 수 없는 요구는 동족의 안녕을 부정하는 이론에 근거하고 있다.이런 그들이 저지른 「열차운행방해」는 사회를 파괴하기 위한 폭력행위일 뿐이므로 농민을 위한다는 핑계의 포장에 국민은 속지 않는다. 그러므로 그들의행위는 어떤 이유로도 관용되어서는 안된다.더구나 지금은 북핵문제라고 하는 국민적 위난이 아직 우리를 긴장시키고 있는 시기다.이런 시기에 이런 불법은 용서되어서는 안된다.엄격하게 가려내어 법대로 처리해야 한다.그래야만 분수없이 휩쓸려 젊은날을 망치는 일부 추종학생도 분리된다.물론 이 한줌의 빗나간 학생들로 해서 우리가 잘못되지는 않는다.그러나 법을 어기면 비록 학생이라도 용서해서는 안된다.그래야 그런 일에 다소 허술했던 우리의 지난날을 바로잡을 수 있다.열차를 세우는 무법자적 장난은 이제 뿌리뽑아야 한다.
  • “쇠파이프들고 평화집회라니…”/김병철 전국부기자(현장)

    ◎남총련 주장에 열차 승객들 “갸우뚱” 며칠째 열대야 현상이 계속되고 있는 18일 상오 3시35분. 수원역을 출발한 목포발 서울행 제7217통일호 열차안은 찜통더위속에 짜증스런 분위기가 터질듯 승객들을 짓누르고 있었다. 광주·전남지역 총학생회연합(남총련)소속 대학생 6백여명이 4시간전 송정리역 부근에서 강제로 열차를 세워 타고 서울로 향하는 길이었다.승객들은 잠시 눈이라도 붙이고 싶었지만 답답한 공기와 무거운 분위기탓인지 잠을 못이룬채 계속해서 학생들을 향해 곱지않은 눈길을 보내고 있었다. 『지성인임을 자랑하는 우리의 젊은이들은 서부영화에나 나오는 무법자들의 무리나 불법게릴라단체들과는 달라야 하는게 아닌가…』계속 땀을 훔치던 한 중년이 혼잣소리같이 중얼거렸지만 별다른 반향이 없었다.열차강제정차라는 무법의 작태를 저지른 학생들에 대한 이같은 핀잔에 모든 승객들이 공감하는 표정이 역력했지만 그들의 기세에 눌려 누구하나 말문을 열려하지 않았다. 이런 분위기를 의식한듯 한 학생이 나서 『우리의 행동은 농산물수입개방으로 농민들이 시름에 잠겨 있는 이때 월드컵축구붐이나 조성하면서 UR국회비준을 날치기처리하려는 반민족적행위를 저지하기 위해서…』라며 자신들 행동의 정당성(?)을 강조했다.그러나 목적달성을 위해선 이같은 폭력수단도 가능하다는 투의 주장에는 전혀 공감대가 형성되지 못했다. 상오 4시15분 열차가 영등포역에 도착하자 학생들은 플랫폼에 집결한뒤 역광장으로 나왔다.이들은 이곳에서 다시 노래를 부르고 구호를 외치며 농성을 벌였다.이때 카메라를 들고있던 전경으로 보이는 남자가 학생 4∼5명으로부터 뭇매를 맞았다.이를 지켜보던 시민들을 향해 한 학생이 이렇게 외쳤다.『우리들은 평화적인 집회를 원합니다』 학생들은 일제히 우레와 같은 함성으로 답한뒤 자리에서 일어나 플랫폼으로 몰려갔다.그들의 손에는 쇠파이프가 들려 있었다. 『평화집회를 원한다면서 쇠파이프는 왜 준비했지.그리고 또 열차는 왜 세워…』목포에서 열차를 타고오며 이들의 행동을 계속 지켜보았다는 회사원 김모씨(34)는 학생들의 주장이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듯 고개를 저으며 피곤한 몸을 이끌고 역밖으로 나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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