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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9 개각/ 전윤철 비서실장 누구

    전윤철(田允喆) 신임 청와대비서실장은 올해로 공직생활 36년째다. 청와대 비서실 파견근무 한번 정도는 했음직한데 이번이 첫청와대 근무다.호남(목포)출신이어서 과거정권에서 출세를보장하는 요직과는 거리가 멀었다. 그러나 원칙대로 자기 페이스를 유지해 온 경제 관료로 평가받는다. 특히 강한 추진력과 남다른 승부근성으로 숱한 일화를 남겼다. 지난 79년 공정거래실 총괄과장 시절에는 재계의 반대로 무산됐던 독점규제법을 통과시켰다. 89년 예산총괄심의관 시절에는 국방부 관료들로부터 ‘안보관이 이상한 사람’이라는 소리를 들어가면서 율곡사업 예산을 과감히 삭감했다. 처음으로 국방예산 증가율을 물가상승률 아래로 잡아내리기도 했다. 공정거래위원장 시절에 일부 부처의 반대를 뛰어 넘어 재벌들의 부당내부거래를 조사할 수 있는 계좌추적권을 얻어냈다.‘재벌개혁의 화신’으로 이미지를 한 단계 높인 그는 2000년 8월 기획예산처장관으로 취임했다.공기업 퇴직금누진제폐지,기금 통폐합 등 공공부문 개혁에서 성과를 거둬 김대중 대통령으로부터 ‘애국심과 능력을 모두 갖췄다.’는 칭찬을 들었다. 그는 윗사람이고 뭐고 눈치를 보지 않고 할말은 한다.빙빙돌려서 하는게 아니라 직설적으로 말해 버린다.이런 대쪽같은 성격 때문에 ‘전틀러’ ‘전핏대’라는 별명을 얻기도했다. 고위공직자에게 어느 정도의 ‘골프 실력’이 필요하다는판단이 들자 국방대학원 1년 연수 시절 3∼4개월간을 하루 4시간씩 골프연습에 매달려 싱글패를 따기도 했다. 옛 경제기획원 예산실에서 외무부 예산담당 사무관을 할때외무부의 상대직원이 외교사까지 거론하며 아는 체를 하자당장에 서점에서 외교사책을 구입해 통독,다음날 외무부 관계자의 논리를 꺾어버렸다는 얘기도 유명하다. 전 실장은 요즘 금연중이다.담배를 눈앞에서 치워버리는 것이 아니라 아예 눈에 띄는 곳에 두고 자신의 인내심을 테스트하면서 담배와 정면 승부를 벌인다.하루 1갑 이상 피우던담배를 끊은 지 29일로 30일째다. 함혜리기자 lotus@
  • 목포 바가지 상혼 극성

    ‘전남 목포에 다시는 안 갑니다.’ 서해안고속도로 개통이후 종점인 전남 목포를 다녀갔던 관광객들이 목포시청 인터넷 홈페이지에 쏟아낸 볼멘소리다. 28일에도 목포시청 홈페이지 ‘자유 게시판’에는 고속도로완공 한달 동안 목포를 찾았던 관광객들이 바가지 요금과상인들의 불친절 등에 분통을 터트리는 글들을 올렸다. 목포 북항이 새로운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으나 관광객들의눈높이에는 턱없이 못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북항 선착장일대에는 횟집이 20여곳,좌판 노점상이 40여곳이지만 주차장은 비좁고 위생상태는 나쁘며 신용카드를 받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작성자 ‘강경원’은 “고속도로 개통 기념으로목포를 여행하고 돌아왔는데 일행 모두가 높은 물가(활어회)에 불만을 토로했다.”고 강조했다. 충남 당진 ‘임진경’은 “동명동 어시장에서 갈치 한 상자를 샀는데 집에서 뜯어보니 위에만 큰 갈치가 몇 마리 있고 속에는 작은 갈치로 채워져 있었다.”고 했다.한 ‘주부’는 “북항 앞 노점상에서 농어 1㎏을 2만 5000원에 사서인근 횟집으로 옮겨 먹었는데 모두 5만 2000원이 나왔다.”며 “상추와 양념을 추가할 때마다 돈을 따로 받았고 매운탕과 공기밥도 5000원과 1000원을 계산해 일반 횟집에서 먹은 것과 별 차이가 없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상인들은 “관광객들이 찾는 세발낙지는 겨울이라잡히지도 않고 중간 크기 낙지라도 자연산이라서 비쌀 수밖에 없다.”고 항변했다. 목포 남기창기자 kcnam@
  • 전윤철 비서실장 내정자 “개혁드라이브 지속”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내정된 전윤철(田允喆·63) 기획예산처 장관은 28일 “개혁은 정권 차원이 아니라 국가경쟁력제고 차원에서 추진해야 한다.”면서 개혁 드라이브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개인적으로 청와대에서 어떠한 언질도 받은 적이 없다. ”면서 공식적인 발표가 있을 때까지 인사와 관련한 어떤말도 아꼈지만,상기된 표정으로 “국무위원이란 발령장 받고 왔다갔다 하는 자리”라고 말했다.특히 비서실장의 역할에 대해 “대통령의 국정철학이 내각에 잘 전달되어 뿌리내릴 수 있도록 대통령과 내각의 교량역할을 하는 자리”라고밝히기도 했다. 전 장관은 우리 경제에 대해 “우리 경제가호전되고는 있지만 아직 민간의 투자가 위축된 것이 문제”라면서 “상반기엔 재정집행 활성화를 통해 경제를 회복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각종 ‘게이트’ 의혹 사건에 대해 “국민들이 불안해 하고 불신이 쌓이는 만큼 진상은 밝혀져야 한다.”면서“그래야 국민과 국가가 함께 호흡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쪽 같은 성격에 추진력이 뛰어나 ‘전틀러’라는 별명을가진 그는 공정거래위원장 재직시 재벌 해체의 주역으로 활약했었다. 2000년 8월 기획예산처 장관으로 부임, 공공부문개혁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대통령의 신임을 얻었다. 목포출신으로 서울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나와 행정고시(4회)에합격했으며,경제기획원 기획관리실장과 공정위 부위원장·수산청장·공정거래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충청권 생활패턴 확 변했다

    서해안 및 대통 고속도로가 개통된 이후 대전과 충청지역의 생활풍속도가 확연히 달라지고 있다. 서해안에 관광객이부쩍 느는가 하면 지역민들이 서울의 백화점으로 쇼핑가는등 전국이 1일 생활권으로 변했음을 실감케 하고 있다.서해안고속도로(인천∼목포 353㎞)와 대통(대전∼통영)고속도로 가운데 대전∼진주 구간(161㎞)이 지난해 12월21일과 11월21일 개통된 뒤 한두달여가 지난 시점에서 달라진 변화상을 짚어본다. ■서해안·대통 고속도 개통이후. [바다구경을 마실가듯] 대전이나 충남 금산군민들은 남해안인 경남 사천시 삼천포항으로 바다를 보러 간다.충남에도대천 등 바다가 많지만 남해안을 찾는 이유는 걸리는 시간이 별로 차이나지 않기 때문이다.또 자주 보던 것과 달리색다른 맛이 있고 날씨가 따뜻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크다. 대전에서 삼천포까지 자동차로 가는 시간은 종전 4시간여에서 2시간쯤으로 크게 줄었다. 이에 따라 금산에서는 최근 주민끼리 ‘삼천포로 가보라’는 우스갯소리를 한다고 한다.대전의 한 단체장은 “삼천포에서 음식점에 들렀다가 대전사람들이 하도 많아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충남 해안에도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태안군 안면도의 경우 놀러오는 이들이 많아 민박조차도 한달 전에 예약하지않으면 안된다.꽃지해수욕장 주변의 한 민박집 주인은 “예전엔 여름 한철 장사였는데 고속도로가 개통된 뒤 계절이따로 없을 정도로 관광객이 많이 붐빈다.”고 말했다. 대천해수욕장을 끼고 있는 보령시는 올 겨울 관광객이 작년보다5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온천을 동네 목욕탕처럼] 서울에서는 온양온천을,삼천포에선 대전 유성온천으로 목욕하러 많이 온다. 주말 온양온천은 방 구하기가 어렵다.아산시 관계자는 “서해안고속도로개통으로 서울에서 1시간밖에 걸리지 않아 관광객이 부쩍늘었다.”고 말했다.온천물 사용량이 늘면서 온양온천지구호텔과 여관 등 업자들은 평일 탱크에 온천수를 저장했다가주말에 공급하고 있다. 유성의 한 호텔 관계자도 “올해는경남 차량이 눈에 띄게 많이 보인다.”고 말했다. 금산에는 인삼을 사려는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다.지난해 12월 이곳을 찾은 관광버스는 모두 322대로 대통고속도로 개통 전인 전년도 12월 141대의 배가 훨씬 넘는다.마산,사천 등 경남에서 관광버스가 주로 오고 있다는 게 군 관계자의 얘기다. [쇼핑과 영화감상은 서울에서] 충남 당진에서 서울 영등포까지는 1시간밖에 안 걸린다.고속도로가 뚫리기 전에는 2시간은 족히 걸렸다.당진읍 주민 정충용(45·상업)씨는 “읍내에는 편의시설이 변변찮아 주말이면 자주 가족을 데리고서울 영등포의 시설좋은 백화점에 가 시장보고 극장에서 영화도 보고 그날 돌아온다.”고 말했다. 대통고속도로와 연결되는 호남고속도로 서대전톨게이트 주변의 롯데마그넷 서대전점 관계자는 “전북 무주에서 원정오는 차량도 많다.”고 밝혔다. 반면 충남 서천군민들은 관광기반 시설이 좋은 전북 군산과 변산으로 가 각종 모임을갖는 주민이 많아 지역경제 위축이 우려되는 실정이다. [자치단체도 관광객 잡기에 앞장] 사천시와 경남도 직원들은 지난 11일 대전역에서 홍보 인쇄물을 나눠주며 관광객유치 캠페인을 벌였다.대통고속도로 표지판에 경남의 관광지를 자세히 표기하도록 도로공사에 요청하고 삼천포 주변 도로표지판도 정비했다.삼천포에는 관광 안내원을 배치하고바가지요금 단속도 강화하고 있다. 당진군도 서해안의 유일한 ‘해뜨고 해지는 마을’ 왜목마을의 관광지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군 관계자는 “주민들이서울로 빠져나가 돈을 쓰는 데 따른 지역경제 역효과에 맞서 삽교천에 함상공원을 조성하는 등 각종 관광 활성화 사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지자체도 중국시장 공략 바람

    대륙에 불고 있는 ‘한류 열풍’과 국내에 일고 있는 ‘중국 붐’을 타고 지방자치단체들의 중국내 사무소 개설이붐을 이루고 있다.자매결연 도시를 중심으로 잇따라 현지사무소를 개설,공무원을 파견하는 등 13억 인구의 거대시장을 공략하려는 지자체들의 움직임이 러시를 이루고 있는 것. 중국내 사무소에서 주로 이뤄지는 일은 현지의 시장정보 수집과 중소기업 판로개척,수입원자재 조달 등이다. 이같은 업무는 본래 개별기업 차원에서 이뤄져야 하지만사정이 열악한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자체가 대신나서고 있는 것이다. 특히 올해는 월드컵축구대회 등을 앞두고 중국 관광객이 대거 한국을 찾아올 것으로 예상됨에따라 현지에서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아 자기고장 붐을 일으켜 보자는 전략도 적지 않게 작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지자체들의 경쟁적인 중국 진출에 대해서는 긍정적시도라는 평가와 함께 과거 기업체들이 겪었던 실패사례를들어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일부에서는 “공무원들 자리 만들기에 불과하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95년부터 베이징(北京)에 무역관을개설,운영하고 있는 서울시의 한 관계자는 “국내 업체들이 중국의 상도덕이나 거래관행을 모르고 무작정 진출했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가 비일비재했다.”며 “해당 지자체와 업체들이 사전에 철저한 시장분석을 통해 신중하게 투자해야 할 곳이 중국시장”이라고 말했다. ●전남도는 다음달 중순쯤 장쑤성(江蘇省) 롄윈강(連云港)시에 무역사무소 간판을 내건다.직원 2명을 파견하고 현지인을 채용해 도내 농·수·축산물을 비롯해 발전기와 전자제품 등 공산품의 수출입 업무를 대행시킬 계획이다.또 도내 중소기업들을 위한 중국시장 개척과 원자재 조달 등 업무를 도맡아 처리한다. 그러나 이 무역사무소는 전남도와 한·중 업체들의 합작형태로 구성돼 중국산 저가농산물의 수입창구 역할에 치우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지난해 전남도에서 중국에 수출한 농·수산물은 177만달러 어치에 그친 반면 수입은 10배 가량인 1600만달러 어치로 나타났다. 하지만 최근의 엔화 약세로 방울토마토·파프리카 등 전남도산 농산물의 대일본 수출이 어려워지고 있어 농업 측면에서도 중국 진출의 필요성은 커지고 있다는게 전남도의 설명이다.여기에 목포와 롄윈강을 잇는 정기여객선 카페리호(2800t급) 취항이 예정돼 있어 두 지역을 오가는 물동량이 크게 늘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민간단체인 북제주군 국제교류협의회를 내세워 지난해 5월 산둥(山東)성 라이저우(來州)시 청사 3층에북제주군 무역사무소를 개설했다. 도는 이곳에 소주·당면 등 북제주군 관내 14개 업체에서 생산하는 39개 품목을 전시,판매하는 등 시장개척에 힘쓰고 있다.또 ‘2002년 월드컵’과 ‘제주도 정월 대보름 들불축제’ 등 각종 행사를 알리는 홍보관으로도 겸하고 있다. 여기에는 95년 말 이뤄진 북제주군과 라이저우시간 자매결연이 토대가 됐다. ●인천시는 지자체로는 최초로 94년 톈진(天津)시에 사무소를 열었을 정도로 중국 진출에 가장 적극적이다.시는 중국과의 관계에 있어 인천항이 최대 관문이라는 지리적 이점을 십분 살리고 있다.톈진사무소에는 6급 직원 1명이 길게는 2년까지 파견된다.주로 관내 중소기업들의 중국 진출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인천과 톈진간의 경제교류 활성화와인천시 홍보 등의 업무를 하고 있다. ●강원도는 양양국제공항 개항에 맞춰 중국 상하이(上海)에 도 관광사무소를 개설,중국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2월 상하이에서 양양국제공항 활성화 및 2002년 월드컵 연계상품 설명회를 열고 이어 4월에 정기노선취항기념 현지설명회,5월에는 강원도 관광사무소를 열 예정이다.노선개설 유력지역인 베이징과 선양(瀋陽)을 무대로 관광상품 취급 여행사에 인센티브를 주며 중국인이 선호하는 스키상품을 판촉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도는 최근 속초에서 도내 18개 시·군 관광담당 공무원을대상으로 양양국제공항 개항과 연계한 관광홍보 마케팅 설명회를 열기도 했다. ●울산시는 아직 중국에 별도로 사무실을 두고 있지 않다. 그러나 4월까지는 사무소를 마련한다는 방침아래 장소를물색 중이다.사무실을 큰 도시에 호화롭게 내기보다는 지역 업체가 많이 진출한 도시에 마련,내실있게 운영한다는것이 내부 방침이다.창춘(長春)시에서 1년간의 교환근무를 마치고 돌아온 시 경제통상과 이상은(李相銀)씨는 “중국에 진출한 지역 기업들을 뒷바라지해주기 위해 지자체의현지사무소 설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국종합 정리 이기철기자 chili@ ■실패사례를 보면. 중국에 진출했으나 실패한 사례도 있다.과거 4년간 상설전시장을 운영했던 경북도의 케이스는 지자체가 중국에 진출할 때 신중히 접근해야 할 필요성을 잘 일깨워준다. 경북도는 96년 12월 상하이에 상설전시장을 설치했다가경제성이 없다는 이유로 지난해 1월 문을 닫았다. 중국에서 전시장을 운영하는데는 인건비와 건물 임대료등을 포함해 연간 30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들어갔다.그러나 4년동안 전시장을 통해 수출계약을 맺은 것은 고작 87만3,000달러 가량에 그쳤다. 이태현(李泰鉉) 도 국제통상과장은 “지역 중소기업들의중국 수출을 돕기 위해 상설전시장을 설치했으나 당초 기대와 달리 실적이 너무 미미해 철수했다.”면서 “자치단체로서 상설전시장을 운영하기에는 예산 등 여러가지 문제가 있었다.”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무역사무소 대신 상설전시장을 설치한 이유에 대해 “무역사무소를 설치할 경우 조례를 만들어야 하는 등 번거로운데다 경비도 더 많이 들어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사례가 아니더라도 해외사무소에 대해서는 반대의견이 만만찮다.실제로 한때 설치했던 해외사무소를 IMF환란사태 이후 ‘일에 비해 예산낭비가 심하다’는 등의이유로 철수시키기도 했다.때문에 최근 이를 부활하는 것에 대해 “공무원 구조조정에 역행하는 자리 만들기가 아니냐.”는 지적도 없지 않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
  • 이기호수석 ‘보물선’ 개입

    ‘이용호 게이트’를 수사 중인 차정일(車正一) 특별검사팀은 25일 이기호(李起浩) 청와대 경제수석이 이형택(李亨澤) 전 예금보험공사 전무의 부탁을 받고 엄익준(嚴翼駿·작고) 전 국가정보원 2차장에게 보물매장 확인을 요청한사실을 시인함에 따라 정확한 경위 파악에 나섰다. 이 경제수석은 이날 해명자료를 통해 “지난 99년 12월이형택씨가 사무실로 찾아와 보물이 매장돼 있다는 정보가 있는데 이를 알아볼 길이 없겠느냐고 해 국익 차원에서도움이 될지 모른다고 생각,엄익준 당시 국정원 2차장에게 확인을 요청했다.”고 밝혔다.이 수석은 이어 “엄 차장은 정보확인 차원에서 한번 알아 보겠다고 했으며 엄 차장으로부터 2000년 1월 말쯤 사실이 아니어서 이형택씨에게연락해 줬다는 전화를 받았다.”고 덧붙였다.이 수석은 그러나 “다른 문제에 대해서는 아는 바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특검팀은 금명간 이 경제수석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국정원에 보물 탐사작업을 요청한 경위 및 청와대·국정원 다른 고위인사들의 개입 여부 등을 조사하는방안을 검토 중이다. 특검팀은 이날 소환한 김형윤(金亨允·수감중) 전 국정원 경제단장을 상대로 99년 말∼2000년 초 국정원이 보물 탐사작업을 벌인 사실이 당시 천용택(千容宅)·임동원(林東源) 국정원장에게도 보고됐는지 등을 추궁했다. 특검팀은 엄 전 차장에 이어 김은성(金銀星·수감중) 전차장도 보물 사업에 개입,김 전 단장과 김모 경제과장 등이 이들의 지시를 받고 탐사작업에 관여했다는 관련자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양경찰청은 지난 99년 12월 국정원 목포 출장소장의 요청을 받아 목포해양경찰서 소속 특수기동대 5명이 진도 부근 해역에 출동,세 차례에 걸쳐 해저 구조물 확인 작업을 벌였다고 밝혔다.해경은 바다 속이 어두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으며 당시 국정원측이 출동의 필요성을 정확히 설명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특검팀은 또 이전 전무가 2000년 1월 해군 수뇌부에 보물 탐사작업 지원을 요청했다는 해군의 발표와 관련,이 전 전무와 함께 오승렬(吳承烈) 당시 정보작전참모부장(현 해군 참모차장)을 방문했던 국정원 김모 과장,인양업자 최모씨와 기술자 조모씨 등을 소환,조사했다. 특검팀은 이용호씨가 2000년 8월 이 전 전무의 부동산을매입한 사실을 확인,정확한 매입 가격과 대가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특검팀은 대양금고 실소유주 김영준(金榮俊)씨의 정·관계 로비의혹과 관련,전날 소환한 모 여대 회계학과 교수김모(44·여)씨 집을 압수수색한 뒤 이날 새벽 귀가시켰다. 한편 2000년 1월 엄 전 차장이 당시 한철용(韓哲鏞·국방부 정보부대장·육군 소장) 국정원 파견 국방보좌관을 통해 이수용(李秀勇) 해군참모총장에게 장비 및 병력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드러났다.한 소장은 이날 “엄 차장으로부터 ‘해군총장을 만나 보물선 발굴에 대한 지원을 요청하라.’는 지시를 받고 민원처리 차원에서 이 총장을 만났다.”고 말했다. 한 소장은 “이 총장은 요청 내용을 듣고 난 뒤 ‘해군규정상 민간사업을 지원할 수 없다.’는 등 세 가지 이유를 들어 지원 요청을 거절했으며,이를 이튿날 엄 차장에게 전했을 뿐 더이상의 관련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한 소장이 이 총장을 만나는 자리에는 당시 해군본부 정보작전참모부장 오승렬 소장도 배석한 것으로 밝혀졌다. 오풍연 김경운 조태성기자 poongynn@
  • “청와대인사 보물선 관여”

    ‘이용호 게이트’를 수사 중인 차정일(車正一) 특별검사팀은 24일 전 예금보험공사 전무 이형택(李亨澤)씨가 국정원에 보물 발굴사업 타당성 조사를 요청했다는 의혹을 밝히기 위해 김은성(金銀星·수감 중) 전 국정원 2차장을 소환했다. 특검팀은 김 전 차장을 상대로 이 전 전무가 지난 99년 말 당시 엄익준(嚴翼駿·사망) 국정원 2차장을 찾아가 보물 탐사를 요청했는지를 조사했다. 김형윤(金亨允·수감 중) 당시 경제단장의 청탁에 따라 2000년 1∼2월 국정원 목포출장소가 탐사에 나선 경위도 캐물었다. 특검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엄 전 차장이 이 전 전무의 요청을 받고 개인적인 차원에서 첩보를 수집하고 관련자료를 파기한 것 같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또 청와대 인사가 이 전 전무가 엄 전 차장을 만나도록 주선하고 해양수산부 등 보물 인양사업과 관련된 기관에 도움을 요청했다는 정황을 포착,정확한 배경을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특검팀은 이 전 전무가 2000년 1월 해군본부 정보작전참모부장 오승렬(吳承烈) 소장(현 해군참모차장)을 방문, 보물 탐사장비 및 인력 지원을 요청할 당시 국정원 경제과장 김모씨와 인양업자 최모씨 등 3명이 동행했다는 사실을 확인, 조만간 이들을 소환해 이 전 전무가 해군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국정원이 도와줬는지 조사하기로 했다. 특검팀은 또 2000년 이용호씨에 대한 진정·고소사건을 수사했던 이덕선(李德善) 전 군산지청장(당시 서울지검 특수2부장)을 이날 소환, 이씨를 그해 5월 긴급체포한 뒤 하루만에 석방하고 입건하지 않은 경위를 따졌다. 특검팀은 같은 달 이 전 지청장의 계좌에 2차례에 걸쳐 3000만원이 입금된 사실을 확인했으나 대부분 주식매각대금이거나 처가로부터 받은 돈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또 당시 서울지검장이었던 임휘윤(任彙潤) 전 부산고검장과 3차장 검사였던 임양운(林梁云) 전 광주고검 차장 등은 다음주에 소환,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는지 추궁할 방침이다. 특검팀은 보물 인양사업 토목 부분을 시공한 S건설 사장 박모(56)씨를 불러 220억원의 회사채 상환을 연장하는 과정에서 이 전 전무가 산업·한빛은행에 영향력을 행사했는지를 조사했다. 이 전 전무와 이씨를 연결시켜준 금융중개업자 허옥석(許玉錫)씨도 소환, 이씨가 이 전 전무에게 금품이나 주식을 제공했는지 등을 물었다. 장택동 조태성기자 taecks@
  • [사설] 이형택씨의 무소불위

    차정일 특별검사팀이 김대중 대통령의 처조카인 이형택씨에 대한 수사를 진행함에 따라 이씨가 보물 인양 사업을 적극적으로 주도했다는 사실이 점차 드러나고 있다.이씨가 국가정보원·해군·해양수산청·산업은행 등 정부부처와 금융기관을 상대로 전방위 로비를 벌인 사실도 속속 밝혀졌다.국정원은 2000년 1월 목포출장소를 시켜 진도 앞바다 현장에서보물 탐사 작업을 하는 등 타당성 조사를 했다.같은 달 이씨는 해군 정보작전참모부장인 오모 소장을 만나 보물 인양에필요한 장비와 특수부대원 동원을 요청했다.해군은 이씨의요청을 거절했다고 해명하지만,그 무렵 진도 앞바다에서 군복을 입은 사람들이 탐사작업을 벌였다는 목격자 주장은 아직 해소되지 않았다. 그뿐이 아니다.삼애인더스의 해외 전환사채(CB)를 산업은행이 전량 인수해 결과적으로 154억원의 시세 차익을 얻게 한일,인양 작업에 참여한 신화건설의 회사채를 산업은행이 인수한 건,이형택씨가 원 사업자에게서 지분 15%를 약정받은뒤 해양수산청이 인양 사업을 승인한 일 등 보물 인양과 관련된 각 과정에서 이씨가 관련기관에 로비를 벌였다는 의혹은 더욱 짙어지고 있다. 이씨의 경력이라고는, 오랜 은행원 생활을 거쳐 이 정부가들어선 뒤 예금보험공사 전무를 지낸 것이 전부다.그런 그가 국정원·해군·해양수산청·산업은행 등 정부기관과 국책은행을 들쑤시고 다녔으며,일부 기관의 고위간부는 직접 만났음이 드러났다.그같은 ‘무소불위(無所不爲)’의 힘은 어디서 나왔는가.우리는 결국 대통령 인척이라는 위치가 ‘힘의원천’이라는 의문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 지금 이 시대 최대의 과제는 두말할 나위 없이 부패를 척결해 투명한 사회를 이루어야 한다는 것이다.투명하지 못한 사회에서 부패의 규모와 깊이는 권력의 크기와 비례하기 십상이다.대통령 인척이라는 이유만으로 정부기관을 떡주무르듯하는 사회에서는 부패구조를 절대 무너뜨리지 못한다.이씨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엄정한 처벌을 거듭 강조하는 까닭이여기에 있다. 우리는 또 이씨에게 휘둘린 정부·금융기관 관계자들도 엄중하게 문책할 것을 요구한다.부당한 외부의 청탁에 동조해부정한 결정을 내리다가는 자신이 속한 기관에 피해를 입히는 것은 물론이고 결국은 제 무덤을 스스로 파게 된다는 사실을 이번 기회에 명확하게 보여줘야 할 것이다.아울러 대통령 친인척이라고 ‘호가호위(狐假虎威)’하는 일을 차단할수 있게끔 제도적 장치를 조속히 강구해야 한다.이제 우리사회 전체가 나서 권력 주변의 비합리적인 요구를 강력하게 거절하고,거절을 한 용기 있는 이들을 보호하지 않으면 안된다.그렇게 할 때 권력형 비리는 더 이상 발붙이지 못할 것이다.
  • 이형택씨 보물선 지분 ‘무상 취득’

    ‘이용호 게이트’를 수사중인 차정일(車正一) 특별검사팀은 23일 전 예금보험공사 전무 이형택(李亨澤)씨가 당초알려진 것과는 달리 보물 인양사업에 한 푼도 투자하지 않았으며 지분 15%를 받는 대가로 국가정보원과 해군,금융기관 등에 압력을 행사한 단서를 포착했다. 특검팀 관계자는 이날 “지금까지 5000만원 가량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관련자들을 조사한 결과 이 전 전무의 투자금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 전 전무가 15%의 지분을 받는 대가로 국정원에 보물 인양사업의 타당성 검토를 부탁했다는 의혹과 관련, 24일 김은성(金銀星·수감중) 전 국정원 2차장을 소환해 조사하기로 했다. 이 전 전무는 지난 99년말 당시 엄익준(사망) 국정원 2차장에게 보물 탐사작업을 부탁,엄 전 차장이 김형윤 당시경제단장을 통해 목포출장소에 탐사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실제로 국정원은 2000년 1∼2월 보물 탐사작업을벌였다. 특검팀은 또 보물 인양사업 참가업체인 S건설에 250억원을 대출해 주도록 산업은행에 압력을 넣었다는 첩보를 입수,수사중이다.이와 함께 산업은행이 삼애인더스 해외 전환사채(CB) 발행 과정에 주간사를 알선하는 등 적극 관여한 배경에 이 전 전무가 개입했는지도 조사하고 있다. 이 전 전무가 보물 인양 협정서를 체결하기 10개월 전인2000년 초부터 해군에도 보물인양 사업 타당성 조사 및 지원을 요청한 사실이 밝혀졌다.해군 관계자는 “이씨가 2000년 1월 중순쯤 당시 해군본부 오승렬(吳承烈) 정보작전참모부장(현재 해군 참모차장)을 찾아와 보물선 인양 장비를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민간업체에 장비를 지원할 수없도록 한 규정을 들어 되돌려 보냈다.”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에 따라 이번주중 이 전 전무를 소환해 보물인양사업에 개입한 경위 및 관계기관 청탁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장택동 조태성기자 taecks@
  • 서해안 진주 변산반도를 아시나요

    인천서 목포까지 모든 구간이 완전 개통된 서해안 고속도로(353㎞) 주변의 풍광을 즐기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났다.한달전 가장 늦게 개통된 군산-무안(114㎞)간 도로에는 요즘차량들이 막힘없이 줄달음치고 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서해안의 ‘지역’ 관광지로 갇혀있던여러 아름다운 경승지와 뜻깊은 문화유적지가 전국적 스케일로 변신,관광객을 맞고 있다.전남·북에 걸쳐 있는 최종 개통구간 중 전북 지역을 중점 소개해본다. [변산반도·모악산] 부안 IC는 서남쪽으로 변산반도와 채석강,동북쪽으로 모악산과 금산사로 가는 길목이다. 변산반도는 이것이 있어 아름답다고 할 만큼 서해안의 진주이다.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지평선을 볼 수있는 김제 평야를 지나 서해안에 우뚝 돌출돼 있는 변산반도는 그 자체가자연박물관으로 1988년 국립공원이 됐다. 멀리서 바라보면 불꽃이 타오르는 듯한 모습의 변산을 일컬어 ‘어머니의 산’인 김제 모악산과 대비되는 ‘아버지의산’이라고 이 고장 사람들은 이야기 한다. 불꽃 형상의 내변산 깊숙이 봉래 구곡과직소 폭포,가마소계곡이 숨어 있다.트레킹 코스로 내륙의 육중한 계곡들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해질 무렵 낙조대에 오르면 서해 바다에 가라앉는 장엄한 일몰의 광경도 볼 수 있다. 쌍선봉,관음봉 정상에서 바라보는 전망은 가히 장관이다.금강산을 옮겨놓은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킬 만큼 각 봉우리마다 특색이 있고 기암괴석으로 둘러싸인 깊은 골짜기 아래로는 백천계곡에서 부안댐까지 이어지는 부안호의 잔잔한 모습이 보인다. 호수 윗편으로는 변산반도 최고봉 의상봉(509m)의 자태가보이고 시야를 좀더 멀리하면 서편으로 망망대해를 마주하고 있는 변산과 격포 해안 마을이 바라보이며 남으로는 곰소만을 지나 멀리 고창 선운산까지 보인다. 변산반도 동쪽에는 개암사가 있으며 절앞에서 대웅전 위로보이는 울금바위의 모습은 마치 한폭의 동양화같이 느껴진다. 개암저수지에서 우금산성,울금바위로 올라가는 등산로가 있고 비교적 인적이 뜸한 곳이다.내변산과 백제 무왕 때 창건된 내소사 등을 돌아본 뒤 변산반도를 감싸는 해안도로를 따라 달려보는것도 좋다.격포 해수욕장 좌우로 수만권의 책을 쌓아놓은 듯한 채석강과 기암절벽으로 이루어진 적벽강을둘러보면 감탄이 절로 나온다. 남쪽 해안도로는 절경의 연속으로 해안절벽 길 위쪽으로는천연기념물인 호랑가시나무 군락지가 있고,전망좋은 곳에는곰소 앞바다에서 잡아올린 싱싱한 해산물을 제공하는 간이휴게소가 마련돼 있다.관리사무소 (063)582-7808. 시간 여유가 있으면 진서리 곰소만 염전도 구경해보고 변산온천(063-582-5390)에 들러 피로를 푸는 것도 좋을 듯 싶다. 전북 김제시 금산면에 있는 모악산은 호남 4경의 하나로 경관이 빼어나다.특히 산 입구에 우뚝 서 있는 금산사는 백제법왕 원년(599년)에 창건된 절로 경내에 국보 62호로 지정된 미륵전을 비롯해 지정문화재 10여점이 있다.호남 제일의 고찰로 꼽히는 이 절은 특히 인기사극 ‘태조 왕건’이 재연하고 있듯 후백제왕 견훤이 유폐당한 곳으로 유명하다.목조로된 미륵전은 우리나라에서 하나뿐인 삼층 법당으로 내부는통층으로 돼 있다.미륵전 미륵 보살상은 높이가 11.82m로 옥내 입불로는 세계 최대라 한다.종무소 (063)-548-4441. [미륵사지] 북군산 IC 동쪽으로 나와 익산시 금마면으로 가면 미륵사지(址)가 있다.백제 최대의 사찰이었던 미륵사를세우는 데는 당시 백제의 건축,공예 등 각종 문화수준이 최고도로 발휘됐을 것으로 짐작된다.또 신라 진평왕이 백공을보내 창건을 도와 준 절이기도 하다. 신라 최대의 가람인 황룡사가 화엄사상의 중심었다면 미륵사는 미래불인 미륵신앙의 구심점이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미륵사지 석탑은 국보 제11호이다.미륵사지 유물전시관은 발굴 조사 결과 1만9000여점에 이르는 유물이 출토됨에 따라 현장 전시를 통해 백제 문화의우수성을 알리고 역사 교육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1997년 문을 열었다.전시실 중앙홀에는 미륵사와 미륵사 석탑에 대한이해를 돕기 위해 미륵사 축소 모형과 미륵사지를 배경으로한 미륵산 전경 사진 등이 설치돼 있다. 개요실에는 창건과 변천과정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고 17분 짜리 영상물도 방영되고 있다.불교 미술실은 미륵 신앙과미륵 신앙에 관련된 문헌 기록과 자료,가람 배치 비교,석탑변천 과정 패널 등이 전시돼 있고 유물실에는 출토된 유물들이 종류,기능,시대별로 나뉘어져 있다.관리사업소 (063)836-7804. 유상덕기자 youni@
  • ‘이게이트’ 이형택씨 역할/ 보물인양 전방위 로비 맡은듯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처조카인 전 예금보험공사 전무이형택씨가 금융계 및 국가정보원 등에 보물 인양사업과관련한 도움을 요청하는 등 배후에서 영향력을 행사해 인양 사업을 지원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전방위 로비 의혹] 먼저 이 전 전무는 2000년 1월 해군본부 오승렬 정보작전참모부장(현재 해군 참모차장)을 찾아가 보물선 인양 장비를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해군은민간업체에 지원할 수 없다는 이유로 요청을 거부했지만이 전 전무가 지분을 받기로 약속하기 10개월 전부터 이미이 사업에 깊숙이 개입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특검 관계자는 “이 전 전무는 보물 인양업자 최모씨와지난 90년부터 알고 있었으며 99년 8∼9월 무렵부터 보물인양사업에 대해 알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또 국정원이 2000년 1월 진도 앞바다 보물 탐사작업을 벌인 것도 이 전 전무의 요청에 따른 것이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이 전 전무는 당시 엄익준 국정원 2차장에게 이런내용을 부탁했으며,김형윤 경제단장을 통해 목포출장소에지시가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특검은 엄 전 차장 사망이후 국정원 경제파트를 이끌었던 김은성 전 국정원 2차장을 24일 소환,국정원의 보물 탐사작업과 관련된 의혹에 대해 추궁하기로 했다. 금융권에 압력을 행사한 정황도 포착되고 있다.이 전 전무는 지난해 5월 보물 인양사업에 참가한 S건설에 250억원을 대출해주도록 산업은행에 압력을 넣었다는 것이다. [투자없이 지분 획득] 2000년 11월 작성된 진도 앞바다 ‘매장물 발굴 협정서’ 인증서에 표기된 지분은 인양업자오모씨 75%,이 전 전무 15%였다.이후 지난해 2월과 5월에작성된 협정서에는 이 전 전무의 지분이 사라진 것으로 나타나지만 특검팀은 오씨의 지분 안에 이 전 전무의 지분 15%가 포함돼 있었기 때문에 지분은 유지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특검 조사 결과 이 전 전무는 전혀 투자를 하지않은 것으로 밝혀졌다.특검에 따르면 이 전 전무가 지분을갖고 있다는 사실이 언론에 보도된 이후 인양업자 최모씨가 이 전 전무에게 전화를 걸어 “투자를 하고 지분을 받은 것으로 말을 맞추자.”고 제의,이전 전무가 동의했다는 것이다. 이같은 사실은 이 전 전무가 지분을 받는 대가로 보물 인양 사업과 관련한 지원 및 로비 역할을 맡았을 것이라는심증을 굳혀주고 있다.이에 따라 특검팀은 이번주중 이 전전무를 소환해 지분을 받는 대가로 금융계 및 국정원 ·해군에 도움을 요청했는지 여부 등을 추궁할 예정이다. 장택동기자 taecks@
  • 전남 직위공모제 도입 바람

    전남도에 이어 농협 전남지역본부도 직위 공모제를 도입해 인사에 투명성을 높이고 있다. 21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11일 복지여성국장을 외부에서 공개적으로 영입한데 이어 14일 사무관(5급) 보직인 감사·서무·행정담당 등 3개 직급을 내부에서 공개 모집했다. 농협 전남지역본부를 비롯해 목포·신안·순천 지부,동광주지점 등은 최근 내부에서 직위 신청을 받았다. 이밖에 광주 동구도 올해 처음으로 기획·예산·총무 등3개 부서에서 직위공모를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 자치 안테나/ 산정동에 새 청사 마련

    ●전남 목포해양경찰서는 21일 목포시 산정동 1110의 7에 새청사를 마련,2004년말 입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부지 1만 9815㎡에 마련되는 새청사는 건물면적 8847㎡로 지하 1층(사격장) 지상 6층의 본관과 별관 등이 들어선다.지난 87년 10월 완공된 현 청사는 활용공간이 좁아 서남해 해상치안의 임무수행에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광주시가 지난해 정부 합동평가 결과 산업경제와 행정역량 등 2개 분야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산업경제 부문은 광(光)산업 추진에 따른 신산업 개발과태양에너지 도시(Solar City)건설을 위한 실증연구단지 유치,평동외국인기업 전용단지 19만평 완전 분양과 10만평 추가 지정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 24개 국립대 교수606명 채용

    전국 24개 일반 국립대(산업대·교육대·전문대 제외)가오는 3월 역대 최대 규모인 606명의 교수를 신규 채용한다.3월 이후에도 정보통신(IT)·생명공학(BT) 등 국가전략분야의 교수 300명과 외국인 교수 100명을 뽑을 예정이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7일 3월로 예정된 국립대 교수 채용계획을 확정,조만간 대학별로 모집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4만4000여명에 이르는 4년제 대학 시간강사들이 교수로 채용될 기회가 커졌다. 3월의 채용 규모는 정년 퇴직에 따른 충원 200여명을 포함,지난해 발표된 ‘7·20 교육여건 개선안’에 따라 확보한 1000명 중 국가전략분야를 뺀 일반 분야에 배정된 인원이다. 서울대가 74명,부산대가 65명,전남대가 53명을 모집한다. 충남대·전북대·제주대·부경대 등 4개교는 31∼50명,강원대·충북대·경북대·경상대·강릉대·창원대 등 6개교는 21∼30명,목포대·순천대 등 10개교는 20명 이하를 뽑는다.공주대는 9월에 채용한다. IT를 비롯,BT·문화기술(CT)·나노기술(NT)·항공우주(ST)·환경기술(ET) 등의 전략분야 외국인 교수의 대학별 채용 규모는 국립대 평가 결과에 따라 결정할 방침이다. 교수 증원은 99년 100명,2000년 63명이었으며,지난해에는동결됐었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학 교육을 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올해 교수 1000명을 증원하는데 이어 내년에도 1000명을더 뽑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가자! 교통월드컵] 임인택 건교부장관 인터뷰

    ‘지상 최대의 스포츠축제’인 2002년 한·일 월드컵대회가 13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대회기간중 한국을 찾게 될외국인은 줄잡아 40만명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온 국민이 함께하는 선진 교통문화를 선보임으로써 이번 월드컵을 ‘교통후진국’이라는 불명예를 벗어던지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 많은 사람들의 지적이다.임인택(林寅澤)건설교통부 장관은 대한매일 임태순(任泰淳) 디지털팀장과의 신년 인터뷰에서 “개최도시별,참가국별 교통대책을 수립,월드컵 손님맞이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장관에 취임한지 100일이 지났는데 지난해 건교부가 한일과 올해 역점사업이 있다면. 지난해는 세계 경제가 어려움을 겪었던 터라 건교부는 주택 50만호 건설 등 경기 활성화에 역점을 기울였다. 아울러 국토의 간선축인 10개 노선의 고속도로를 개통했고,2등급으로 추락했던 항공안전등급을 조기에 1등급으로 끌어올리는데 최선을 다했다.대역사인 인천국제공항을 성공적으로 개항시킨 것과 경부고속철도 건설사업을 차질없이진행하고 있는 것도 보람된 일이었다. 올해는 월드컵·아시안게임 등 국제적인 행사가 개최된다.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심리가 살아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여러 가지 국책사업이 그같은 심리를 견인해야 할 것으로 본다. 이에 따라 15조원에 이르는 금년도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을 상반기에 65% 이상 조기 집행하고 국민임대주택 5만2,000가구를 포함하여 주택 55만호를 건설하는 등 주택보급률 100%를 달성할 계획이다.아울러 경부고속철도 2단계,신공항 2단계 사업과 고속도로 건설사업 등을 통해 내수진작과 경기활성화를 도울 예정이다. ●월드컵대회가 130여일 앞으로 다가왔는데 대회기간 중교통대책은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개최도시별 경기일정 등을 감안해 단계별로 교통대책을수립·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지금까지는 교통시설을 확충하고,교통문화를 제고하는데비중을 뒀다.우선 항공부문에서 지난해 3월 인천국제공항을 성공적으로 개항한데 이어 같은해 5월에는 대구공항 국제선 터미널을 신축했다.도로부문에서도 영동고속도로 원주∼강릉,중앙고속도로 대구∼춘천,서해안고속도로 인천∼목포 구간 등을 완공해 고속도로 총연장을 2,600㎞로 늘렸다. 이와 함께 외국인 길안내를 위해 도로표지의 글자크기를 1.5배 확대하고 영문·한자표기를 병기하는 작업을 수행해왔다.고속도로·국도의 경우 3만6,041개를 이미 바꿨고 지방도로의 교통표지도 6만4,591개 가운데 72%를 정비했다. 남은 기간에는 외국인 관람수요와 개최도시의 교통수요를 보다 면밀히 파악,국제항공노선을 확충하고 철도 등 지역간 수송력 증강계획 등 구체적인 교통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회전부터 대회가 끝날 때까지 ‘정부합동특별교통대책본부’를 운영하여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월드컵 대회로 인한 경제적 기대효과는 어느 정도로 예상하고 있나. 스페인과 프랑스의 경우 월드컵 대회 개최를 계기로 경제가 한단계 상승했다.우리 경제도 지난 88년 올림픽에 이어이번 대회를 통해 다시 한번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월드컵 대회 개최로 경기장과 주변 도로 건설 등에 2조4,000억원을 투입했다.반면,호텔·숙박·음식·전통상품·항공·관광·수출입 등 경제적 효과는 생산유발효과 11조6,000억원,부가가치 5조4,000억원,고용창출 36만명 등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를 찾아올 외국인 관람객들은 대부분 항공편을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그에 따른 불편해소방안과 안전대책으로는 어떤것이 있나. 월드컵 대회기간 중 우리나라를 찾을 외국인은 국제축구연맹(FIFA) 패밀리와 보도진 1만3,000명을 포함해 줄잡아40만명을 웃돌 것으로 추산된다.대다수 관람객이 항공편으로 입국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정기항공편을 대폭 늘리고,대회기간 중 임시편·전세편을 최대한 확보할 계획이다.아울러 출입국안전대책반을 운영하고,이착륙시설 점검으로 안전위해요인을 사전에 제거할 방침이다.물론 국제 테러 등 만일의 사태에도 즉시 대응할 수 있는 공항안보태세구축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특히 중국과 일본에서 들어오는 외국인이 많을 것으로예상되는데 각국과의 항공노선 재조정 등 별도의 대책이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는데. 이번 대회는 아시아에서는 처음 열리는데다 한·일 양국에서 공동 개최하고 중국이 처음으로 본선에 진출한 대회여서 한·일 및 한·중 항공수요가 많을 수밖에 없다.한·일간 항공수요는 FIFA 관계자와 관람객을 포함해 17만명정도로 예상되며,한·중간 수요는 관람객 5만5,000명을 포함해 최대 10만명 정도로 보고 있다. 이들의 수송을 위해 오는 2월 일본과 항공회담을 열어 현재 인천∼도쿄,인천∼오사카,부산∼도쿄,부산∼오사카 등모두 45개 노선에 주 346회 운항되는 정기노선의 증편과함께 대회기간 중 임시·특별편을 확보하는 방안을 강구할계획이다. 중국과는 1월말쯤 항공회담을 열어 인천∼베이징,인천∼상하이 등 주 210회인 42개 기존노선을 최대한 활용하고,중국 대표팀 경기가 열리는 날(6월4일 광주,6월8일 서귀포,6월13일 서울)을 전후해 임시편과 전세편을 대거 투입할방침이다. ●인천국제공항에서 각국의 경기가 열리는 개최도시를 잇는 수송대책도 보다 구체적으로 마련돼야 한다.현재의 수송능력만으로는 원활한 수송이 어렵다는 판단인데. 공항에서 개최도시로 이어지는 고속버스·철도·항공 등대중교통수단의 수송력을 최대한 강화해야 한다. 특히 인천·대구·울산·서귀포 등에서 열리는 주말 경기에 대해서는 임시편을 최대한 확보,운행토록 할 방침이다. 또 고속버스와 시외버스의 노선이 월드컵 경기장 주변을운행하는 경우에는 경기장을 경유하여 운행하도록 노선변경을 허용하고 국·내외 단체관람객들은 전세버스를 활용하여 경기장까지 직접 수송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아울러 외국인 관람객을 위해 공항이나 주요 기차역,버스터미널 등에 통역 등을 해결해줄 자원봉사자를 배치하여경기장까지의 연계교통편을 안내하고,기타 불편사항도 즉시 해결해 주도록 할 계획이다. ●경기 당일날 경기장 주변에 교통혼잡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교통대책은. 개최도시내에서도 대중교통 위주로 수송토록 하기 위해버스 노선을 신설·연장하고,지하철 등을 최대한 늘려 운행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경기장 주차권 발급대상을 대회관계자 등으로 최소화하되,이용주차장을 사전에 지정하고,주차장과 멀리 떨어진 경기장은 셔틀버스와 연계토록 할예정이다.관람객들에겐 오는 5월 입장권 교부시 교통편 안내서를 나눠줘 대중교통을 이용토록 유도할 방침이다. 경기장 주변 교통혼잡 예상지역에 대해서는 교통통제구역을 설정,대회관계자와 주차권 소지자 등 일부 차량외에는소통을 금지할 계획이다.또 관람객의 입·퇴장을 분산시키기 위해 개최도시별로 경기전후에 문화행사,경품추첨 등을시행토록 할 방침이다. ●월드컵 기간 중 2부제 등을 통해 교통량을 줄이는 방안도 마련한 것으로 아는데. 강제적 2부제 시행는 정부의 판단만으로 결정할 문제가아니다.그날 그날의 자동차 운행에 따라 수입이 크게 달라지는 운전자들이 많기 때문이다. 현재로서는 서울을 비롯해 교통여건이 열악한 몇몇 도시에서만 경기 전일과 당일에 한해 2부제를 실시하고 다른 개최도시들에서는 운전자들이 자율적으로 2부제를 지킬 수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해외 관람객들이 택시를 이용하는데 불편사항이 많은데보다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 개선대책은. 이번 월드컵 대회를 통해 외국인들에게 우리의 선진 교통문화를 선보일 비장의 카드가 바로 택시다.개최도시에서영업중인 택시에 영수증 발급기·호출장치·신용카드 결제기를 장착하도록 하고 외국어 동시통역시스템 장비 등을갖추도록 할 방침이다. 휴대품이 많거나 일행이 많은 여행객을 위해 서울·인천등 일부 도시에서 시범운행중인 6∼10인승 대형택시를 전국 주요 도시로 확산시켜 서비스를 고급화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승차거부 등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개최도시와 주요 공항에 단속전담반을 상주시키는 등 강력 단속할 방침이다.아울러 위반 택시에 대한 처벌 강도도 강화할계획이다. ●끝으로 월드컵과 관련해 일반국민이나 운수업계 종사자들에 대해 당부하실 말씀이 있다면. 이번 월드컵 대회는 우리나라로서는 앞으로 100년 안에다시 개최하기 힘든 역사적인 사건이다.월드컵을 통해 관광 및 IT(정보기술)산업의 활성화 등 경제적 파급효과를극대화하고,우수한 우리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려야 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사상 처음으로 한·일 양국에서 동시에열린다. 모든 면에서 양국이 비교될 것이다.적어도 교통문화와 질서의식만큼은 일본에 뒤져선 안될 것으로 본다.정부도 열심히 준비를 해 나가겠지만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없이 성공적인 대회를 개최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월드컵 대회기간 중 자가용 이용을 가급적 자제하여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운수업에 종사하는 택시·버스 기사들은안전운행과 서비스 개선을 위해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한다.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로 아시아지역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한·일 월드컵대회가 세계에 자랑할 수있는 대회로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해야 할것이다. 정리 전광삼기자 hisam@
  • 올 고속도로 192㎞ 개통

    건설교통부는 올해 고속도로 5개 노선 192㎞를 개통하고,8개 노선 254㎞를 새로 착공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올해 개통되는 노선은 천안∼논산(80㎞),안중∼평택(28㎞),여주∼충주(41㎞),천안인터체인지∼천안분기점(7.8㎞),판교∼퇴계원(34.3㎞) 구간이다.모두 12월 완공된다. 건교부는 이들 5개 노선의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연간 5,000억원 정도의 물류비 절감 효과가 생길 것으로 내다봤다.특히 천안∼논산 고속도로는 대전을 거치지 않고 경부선과 호남선을 직결시켜 회덕분기점의 교통난을 덜고 이 구간 주행시간을 지금보다 20분 가량 앞당길 것으로 기대했다. 올해 착공되는 신설 노선은 고창∼장성(17㎞),양평∼여주(29㎞),평택∼음성(31㎞),무안∼광주(43㎞),목포∼광양(105. 5㎞) 등 5곳이다.확장 노선은 한남∼반포(1.9㎞),김천∼구미(17.4㎞),성서∼옥포(9.3㎞)로 4차로에서 6∼8차로로 확장된다.신설 노선은 사업비 5조6,721억원을 들여 2006∼2007년에 완공된다.또 사업비 4,094억원이 투입되는 확장노선은 성서∼옥포 2003년,한남∼반포 2004년,김천∼구미 2005년에 각각 개통된다. 전광삼기자 hisam@
  • 국공립대 여교수 늘린다

    빠르면 올해 하반기 신규 임용부터 국·공립대에 여성교수 채용 목표제가 도입된다.장기적으로 현재 8.8%에 머물고있는 국·공립대의 여교수 비율을 20%까지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0일 이같은 내용의 ‘국공립대 여성교수 채용목표제 도입 방안’을 마련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현재 전체 4년제 대학의 여학생 비율은 36.3%,교육대학은 70.9%,산업대는 23.3%,방송통신대는 60.2%를 차지했다.여성 박사는 지난해 1만4,486명으로 전체박사 학위 소지자의 22.9%를 차지했다.국내 박사 중 여성의 비율은 23.8%,해외 박사중 여성은 22.9%다. 하지만 여교수 비율은 국·공립대가 8.8%,사립대는 16.1%에 불과한 실정이다.또 시간강사 비율은 여성이 37%를 넘어 상당수의 고학력 여성들이 정규 교원으로 고용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국립대 중 한국해양대·목포해양대 등 9곳은 여교수 비율이 5% 미만이다.서울대는 7.0%다.사립대의 경우,광주가톨릭대,대전가톨릭대,수원가톨릭대등 3곳은 여교수가 단 한명도 없다.이화여대는 54.2%,덕성여대는 60.7% 등으로 50%를 넘었다. 여자 박사의 전공 비율은 가정계·간호계·사범계·예술계·어문계 등 여학생의우세 영역에서 높은 반면 공학계·농림계·사회계·수산해양계는 낮았다. 여성의 신규 임용 비율은 지원자의 6.5%로 남성의 11.0%에 비해 60% 수준에 그쳤다.4년제 보직교수 1만2,293명 가운데 여성은 1,396명으로 11.4%에 불과했다. 교육부는 이를 위해 교육공무원법에 ‘여성 참여가 현저히 부진한 학문 분야에 한시적으로 여성 참여를 촉진하는 조치를 취할 것’을 규정하는 조항을 신설하거나,여교수 채용 비율을 명시하는 내용을 담아 하반기부터 법 개정 작업에들어가기로 했다.또 ‘국·공립대 여성교수 채용 촉진을 위한 특별법’을 제정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여교수 채용 실적이 우수한 대학에는 재정적 지원과 함께각종 평가에서 가산점을 주는 방안도 추진할 방침이다. 박홍기기자 hkpark@
  • 지방관가 선거바람으로 ‘술렁’

    지방선거에 출마하려는 자치단체 공무원들이 최근 잇따라사퇴,지방 관가가 새해 벽두부터 선거바람으로 술렁인다. 법정 선거일이 6월13일이지만 월드컵 축구대회 때문에 정치권 등에서 선거일을 한달 가량 앞당길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선거일이 다가올수록 사퇴하는 공무원이 늘 전망이다. 이같은 공무원 사퇴 러시에 대해 유능한 공무원이 그만둔다며 아쉬워하는 한편 인사 적체로 승진을 못한 공무원들은 은근히 반기는 눈치다. 이개호(李介昊)전남도 자치행정국장은 “공무원이 선거를통해 단체장으로 나가면 인사에 숨통을 열어주고 공직에도신선한 바람을 불어 넣는 등의 긍정적인 효과가 많다”고 말했다. 한편 일부에서는 부단체장이나 국장 등이 재출마하는 단체장에게 정면으로 도전장을 내밀어 현직 단체장이 당혹감을감추지 못하고 있다. 울산에서는 박맹우(朴孟雨)전 건설교통국장이 한나라당 울산시장 후보 공천을 받기 위해 물러난 데 이어 엄창섭(嚴昌燮)전 정무부시장도 울주군수 출마를 위해 9일 퇴임했다. 경기도에서는 최용수 남양주시 경제환경국장(56)이 고향 동두천시장에 출마하기 위해 12일 퇴직한다.공직생활 대부분을 동두천시에서 보낸 최 국장은 최근 남양주시로 발령낸 데반발,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에서는 하영재(河榮宰)진주부시장이 남해군수 출마를선언했고 김태웅(金泰雄)도의회 사무처장이 통영시장,최철국(崔喆國)문화관광국장은 김해시장,박완수(朴完洙)김해부시장은 창원시장,정영석(鄭永錫)창원부시장은 진주시장,이정률(李正律)함안부군수가 진해시장을 노리고 있다.최평호(崔平浩)창녕부군수는 고성군수,조유행(曺由幸)하동부군수가 하동군수,조용규(曺埇圭)함양부군수는 산청군,배한성(裵漢星)창원시총무국장이 창원시장,이종봉(李鍾鳳)산청군 기획감사실장이 산청군수를 향해 움직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남도의 경우 조보훈(趙寶勳)도정무부지사가 순천시장 출마를 위해 이달 중순쯤 사퇴할 계획이다.백도선(白道善)장성부군수가 장흥군수,진종근(陳宗根)여수박람회 국제팀장이 고흥군수,김종식(金鍾植)목포부시장은 민주당 공천을 전제로완도군수 출마를 선언했다. 전북에서는 유성엽(柳成葉)도경제통상국장이 정읍시장 출마를 위해 이달안으로 물러날 예정이다.행정능력에다 젊고 참신한 이미지,원만한 대인관계 등을 갖춰 기초 단체장에 출마하기 아깝다는 평이다. 제주도의 경우 김호성(金鎬成)도행정부지사가 제주시장 출마를 위해 2월안에 사퇴할 계획이고 이영두(李英斗)전 제주도의회사무처 전문위원이 서귀포시장 출마를 위해 지난해 8월 일찌감치 명퇴했다. 사퇴한 최모씨는 “출마가 기정 사실화된 마당에 공직에 그대로 있으면 공직 분위기를 어수선하게 하고 누를 끼칠 수있어 조기 퇴임했다”며 “기회가 되면 지역발전과 주민들을위해 열정을 받치겠다”고 말했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
  • 산업·농공단지 재난관리 ‘구멍’

    지방산업단지와 농공단지가 각종 사고나 천재지변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 산업자원부의 요청에 따라 도내 6개 지방산단과 35개 농공단지 등 41개 단지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를 조사한 결과,98∼2001년 4년간 지방산단 2건,농공단지 12건 등 총 14건의 사고가 발생해 1명이부상하고 15억5,800만원의 재산피해를 입었다. 사고 원인은 ▲작업 부주의 4건 ▲전기누전과 기계과열각 2건 ▲폭발 1건 ▲원인불명 5건으로 조사됐다.현재 지방산단에서는 113개 업체 6,597명,농공단지에서는 692개업체 1만1,267명이 일하고 있다.그러나 이들 산단이나 농공단지가 소재한 관할 시·군은 안전관리 및 홍수나 화재등 재해를 막거나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재(防災)계획에소홀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방산단 6개 중 영암군에 있는 삼호산단(삼호중공업 자체 운영)을 제외한 삽진(목포),오천(여수),순천(순천),문평(나주),초남(광양)등 5개 산단의 경우 방재계획이 전혀없었다.도내 35개 농공단지도 곡성농공단지(금호타이어)를뺀 14개 단지는 방재계획만 형식적으로 수립됐을 뿐이고나머지 20개 단지는 이 마저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산단이나 농공단지의 안전관리는 해당 시장·군수가‘공업배치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자체 계획을 수립해 가스사고나 환경오염,풍·수해 예방 및 사후 대처 방안 등을 마련해야 한다. 그러나 안전관리 업무가 시·군에서 조차 관리부서와 재난실무부서로 나눠져 있는 데다 개별법에 의한 중복 점검(가스·전기·소방)으로 행정력 낭비는 물론 효율적 안전점검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또 잦은 점검에 따른 입주업체의불만도 적잖은 형편이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 태풍피해 보상금 9억 ‘꿀꺽’

    전남 목포경찰서는 4일 허위 영수증 등을 통해 수억원의태풍피해 보상금을 타낸 혐의(보조금의 예산 및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로 정모씨(48·전남 신안군 흑산면)등 어촌계 직원 9명과 N모씨(54·신안군청)등 공무원 5명 등 1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 등은 지난 2000년 8월 발생한 태풍‘프라피룬’으로 피해를 당한 뒤 복구 과정에서 배양장치어가 아닌 불법 포획한 치어를 방류하고 허위로 세금계산서를 작성해 신안군청으로부터 지방비 보조금 9억4,000여만원을 받은 혐의다. 이에 앞서 전남지방경찰청 수사과는 지난해 12월 12일 지난 99년 태풍 ‘올가’로 피해를 입은 뒤 허위문서를 작성해 보조금 3,200만원을 받아 챙긴 이모씨(37·완도군 고금면)와 이같은 사실을 알면서도 보상금을 받을 수 있도록해준 공무원 서모씨(44)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처럼 대풍피해 보상금 허위 수령이 끊이지 않는 것은지도·감독해야 할 어촌계 관계자와 어민들이 결탁할 경우 이를 적발하기 어려운데다 공무원들이 피해시설 복구 준공검사 과정에서눈감아주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목포 남기창기자 kc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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