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목포
    2026-03-10
    검색기록 지우기
  • 손님
    2026-03-10
    검색기록 지우기
  • 단종
    2026-03-10
    검색기록 지우기
  • 등산
    2026-03-10
    검색기록 지우기
  • 농지
    2026-03-1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337
  • 어획량 반토막… 신안 낙지축제 어쩌나

    서남해안 낙지 어획량이 급감하면서 오는 26~27일 예정된 ‘신안 뻘낙지 축제’에 비상이 걸렸다. 18일 전남 신안군에 따르면 올여름 고온, 가뭄, 남획 등으로 낙지 생산량이 크게 감소하고 가격은 폭등했다. 신안군에서는 현재 1226어가가 연간 30만접(1접 20마리)을 생산해 150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으나 올 생산량은 40%가량 줄었다. 가격(위판가)은 마리당 대 9000원, 중 6000원, 소 5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올랐다. 압해읍에서 열리는 올 낙지축제에서는 관광객들에게 인기인 시식코너나 판매코너 운영마저 불투명한 실정이다. 요즘이 본격적인 낙지철인데도 신안과 인근 무안, 함평 등의 서남해 갯벌낙지의 어획량은 예년보다 40~50%가량 줄었다. 이는 산란기인 5~6월 고수온뿐만 아니라 6~7월 목포와 무안 등지에서 통발어선의 남획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생산량이 가장 많은 압해 지역 어민들은 매년 음력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자체 금어기를 설정해 운영하고 있을 정도다. 압해읍 낙지생산자협의회 백순천(50) 회장은 “목포 인근 통발어선의 경우 금어기에도 무차별적으로 낙지를 잡아들여 씨를 말리고 있다”면서 “강제적으로 금어기를 지킬 수 있는 법적·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일제… 유신… 광주… 낮은 곳에서의 80년

    일제… 유신… 광주… 낮은 곳에서의 80년

    성 골롬반 외방선교회가 한국 진출 80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선교회 측은 한국 진출 80년이 되는 오는 29일 서울 명동성당에서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의 주례로 개회미사를 여는 것을 시작으로 6개월 동안 다양한 기념행사를 갖는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4월 27일까지 전국 순회 미사·음악회를 비롯해 6·25전쟁 골롬반선교회 순교자 영상전 등 80년사를 정리한 물품전시회 등이 잇따라 열리게 된다. 성 골롬반 외방선교회는 유일하게 평신도와 사제들로 구성된 국제 가톨릭 선교단체. ‘사회에서 가장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과 현장에서 함께 활동한다’는 설립 목적을 갖고 있다. 1933년 10월 29일 아일랜드의 선교사 10명이 부산항에 입항한 게 한국 진출의 시초. 선교사들은 대구교구 신학교에서 한국말을 배워 광주·목포·순천·제주 등지에서 선교활동을 시작했으며, 유배지 흑산도까지 들어갔다고 한다. ‘정치인들과 협상하지 말고, 한국어를 배우라’는 초대 감목대리 맥폴린 신부의 지침을 따라 빠르게 한국에 정착할 수 있었던 것으로 평가된다. 현재 활동 중인 사제 35명과 평신도 3명을 포함해 지난 80년 동안 한국에서 활동한 선교회 신부는 266명에 달한다. 서울대교구 30개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131개 성당을 건축해 한국 교회에 넘겨준 것으로 집계된다. 일제강점기 항일운동으로 옥고를 치르거나 추방,가택 연금된 신부도 부지기수. 6·25전쟁 중에는 골롬반선교회 신부 7명이 순교했고, 박정희 정권 때에는 선교회에서 야학과 노동사목을 폈으며 지학순 주교 투옥사건을 계기로 인권운동에도 적극 참여했다. 19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때 철수 지시를 받고도 “6·25전쟁 때에도 나가지 않았다”며 시민들과 함께한 일화는 유명하다. 정부는 1999년 선교회 신부 3명에게 독립유공훈장을 수여했다. 성 골롬반 외방선교회 한국지부장인 아일랜드 출신 오기백(63·본명 도날 오 키프) 신부는 “사회가 변한 만큼 교회도 변했고 이에 따라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 고민했다”며 “지난 80년의 역사를 정리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방향을 설정하겠다“고 밝혔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꼬챙이 철갑판’ 무장한 中불법어선 해·공 합동진압… 밤낮 없는 전쟁터

    ‘꼬챙이 철갑판’ 무장한 中불법어선 해·공 합동진압… 밤낮 없는 전쟁터

    지난 16일 오후 4시 30분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북서 34마일(63㎞) 해상. 전남 목포해경 소속 3009호 경비함(3000t급)의 레이더망에 우리 측 배타적 경제수역(EEZ) 안에서 조업 중인 중국 선단이 포착됐다. 경비함은 최대 속도를 올렸다. 주변에서 활동 중인 해경의 다른 편대도 정보를 교환하며 추적에 가세했다. 정찰 지점으로부터 서남쪽으로 30여 마일을 쫓아온 3009호 경비함은 EEZ 내측 25마일 지점에서 불법 조업 중인 중국어선 11척을 발견했다. 이들은 30~50t의 유자망 어선으로, 선명도 제대로 부착하지 않은 무허가 배들이다. 이들은 그물을 내려 이 해역에서 많이 잡히는 조기, 고등어 등을 싹쓸이하는 중이었다. 어선들은 단속팀이 다가오자 조업을 멈추고 떼 지어 중국 방향인 서쪽으로 도주하기 시작했다. 신호음으로 10여 차례 이어진 정선 명령도 무시했다. 경비함에 대기 중이던 선박 추적 및 검색팀이 2개의 고속단정(리브)에 나눠 타고 바다에 뛰어들었다. 이들은 선원들의 격렬한 저항에 대비해 헬멧, 고무탄 발사기, 전자충격기, 권총, 채증 카메라 등 각종 장비를 갖췄다. 3m 높이의 거센 물살을 가르며 떼 지어 달아나는 중국어선에 접근했으나 번번이 등선에 실패했다. 어선들이 배의 좌우현에 1m 높이의 철갑판을 두른 탓이다. 철갑판 위쪽은 뾰족한 쇠붙이가 촘촘히 박혀 있다. 정안철 경사(검색2팀장)는 “이들은 처음엔 선체를 한데 묶는 ‘연환계’로 대응하려다가 합동 단속팀의 규모에 놀라 각기 도주하는 방식을 택했다”며 “이번에 적발된 ‘철갑 어선’은 서남해 해상에서는 처음 발견된 케이스”라고 말했다. 높은 파도 등으로 추격전이 길어지자 인근 해역인 군산·태안 등의 다른 편대도 합세했다. 합동 단속팀은 도주하는 어선을 동서남북 방향에서 ‘토끼몰이식’으로 쫓았다. 그러나 끝내 정선명령에 응하지 않았다. 급기야 100m 거리까지 접근한 모선 3009호는 대형 물대포를 발사했다. 인근 상공에서 나타난 카모프·펜더 등 헬기 2대가 중국 선단 10~20m 상공을 선회하며 강력한 하강 바람을 일으켜 도주로를 봉쇄했다. 이어 최루탄과 연막탄이 어선들에 투척됐다. 어선들이 우왕좌왕하는 사이 3개 단속 편대에서 내린 6개 단속팀원들이 신속하게 배에 올라타 선장과 기관장 등을 제압했다. 이 과정에서 대원 한명이 어깨골절상을 입고 헬기로 긴급 후송되기도 했다. 망망대해에서 벌어진 양측의 공방은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해·공 협공이 이어지면서 선원들은 더 이상 저항을 포기했다. 300~3000t급 경비함 6척이 동원됐고, 모두 6척의 무허가 중국어선을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 나머지 5~6척의 선박은 EEZ 경계선 밖으로 쫓겨났다. 1시간 남짓 숨막히게 펼쳐진 추격전이 끝나는 순간이었다. 이어 17일 새벽 4시쯤 모선 3009호 경비함에서 단속팀 출동 준비를 알리는 긴급방송이 흘러나왔다. 신안군 가거도 서북쪽 44마일(82㎞)에서 중국 쌍타망(쌍끌이 저인망) 어선 2척이 레이더망에 걸린 것. 모선 조타실은 야간 적외선 열상카메라를 따라 조업 중인 어선 1㎞ 전방까지 접근했다. 칠흑 같은 어둠 속에 서치라이트가 목표물에 고정되자 중무장한 단속팀원들이 고속단정을 이용, 189t급 노영호 2척을 EEZ 내측 8마일(15㎞) 지점에서 붙잡았다. 각각 16명의 선원이 타고 있었으나 별 저항은 없었다. 팀원들은 저인망을 끌어올려 그물코 크기 등 한·중 양국 간 어업협정에 따른 수역 내 어업제한 조건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해경은 이날 무허가 조업하던 중국 어선 6척 등 모두 8척을 검거했다. 선장 차이푸쭈(48) 등 10여명을 EEZ어업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붙잡았고, 나포한 어선을 목포항으로 압송했다. 이들 어선이 무허가 조업으로 적발되면 1억~1억 5000만원의 담보금을 물어야 한다. 나머지는 한·중어업협정에 따라 양국 정부가 공동 발행하는 허가장, 허가표지판, 조업일지, 선원명부, 국적증서 등을 부착 또는 비치해야 한다. 목포해경이 9월 현재 검거한 무허가 중국 어선은 85척으로, 이 가운데 76척에 46억여원의 담보금을 물렸다.또 단속에 물리력으로 저항하던 선원 등 33명을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구속했다. 김수현 서해해경청장은 “저항하는 어선은 초기에 강력히 진압하는 쪽으로 단속 방식을 바꿔 우리나라의 공권력과 해양주권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안 서남해상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DJ 모교’ 전남제일고, 교명 ‘목상고’로 바뀌는 이유는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을 배출한 전남제일고가 ‘목상(木商)고등학교’로 학교 이름을 바꾼다 15일 전남제일고에 따르면 지난 2001년 목포상업고등학교에서 전남제일고로 바꾼 교명을 다시 목상고로 변경하는 안이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있다. 교육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하면 내년 3월 1일부터 교명을 목상고로 전환하게 된다. 학교 측은 대통령을 배출한 학교 전통을 이어가자는 취지로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교명 변경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곽종월 전남제일고 교장은 “목상의 상(商)은 ‘장사 상’ 외에도 ‘으뜸’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면서 “상업고가 아닌 인문계의 으뜸 학교가 되자는 취지로 교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남제일고는 교명 변경과 함께 학교를 용해동에서 신도심인 옥암지구로 옮기는 것을 골자로 하는 이설 건의서도 도교육청에 제출했다. 학교 측은 “지금 사용하고 있는 건물이 낡은데다 옥암지구 학생 통행 불편, 학생 수 감소, 옥암지구 학교 신설 요구 등 민원이 많다”면서 “학생, 학부모, 교직원, 동문회 의견을 수렴한 결과 93%의 압도적인 찬성을 보여 이설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전남제일고는 1920년 목포상고란 이름으로 개교한 93년 전통의 명문고로 개교 이후 2만 6002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종시 “남양분유 속 개구리… 제조 과정서 유입된 것 아냐”

    분유에서 개구리가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분유 제조 과정에서 개구리가 들어간 것이 아니라는 결론이 나왔다. 14일 남양분유에 따르면 ‘개구리 분유’ 사건을 조사한 세종시는 개구리가 제조 과정에서 들어간 것으로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지난 8월 전남 목포의 한 소비자가 남양유업 임페리얼 XO 3단계 분유에서 개구리가 발견됐다고 신고하자 세종시는 분유업체의 제조시설과 생산 제품의 시험성적서 등의 전반적인 확인에 나섰다. 세종시는 현장 조사에서 분유 제조 공정이 무인 자동화돼 있고 1㎜ 크기의 거름망을 수차례 거치는 만큼 개구리가 유입될 가능성이 없으며 해당 제품이 생산된 시간의 폐쇄회로(CC)TV 녹화 내용을 확인한 결과 특이사항이 없었다고 결론 내렸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국내 유일 철새연구센터 아시나요… 흑산도 현지 가보니

    국내 유일 철새연구센터 아시나요… 흑산도 현지 가보니

    우리나라에 철새연구를 전담하는 기관이 있다는 것을 아시나요? 전남 신안군 흑산도에는 국내 유일의 국립공원연구원 소속 ‘철새연구센터’가 자리하고 있다. 센터는 2005년 7월 홍도에서 처음 출발했지만 2010년 흑산도에 건물을 새로 짓고 본부를 옮긴 뒤, 홍도는 분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개원한 지 8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잘 알려지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철새를 왜 연구하느냐고 반문하는 사람들도 많다. 센터에는 총 12명의 연구원들이 소속돼 있다. 지난주 1박 2일 일정으로 흑산도를 찾아 철새 때문에 섬에서 둥지를 틀게 된 연구원들의 애환과 센터가 하는 일 등을 취재했다. 흑산도는 목포항에서 정기 여객선으로 꼬박 두 시간이 걸렸다. 저녁 무렵에 도착한 철새연구센터에서는 하루 일과를 마무리 중이었다. 말끔하게 단장된 센터건물로 들어서자 박제된 철새를 비롯, 탐조 기구들이 즐비했다. 홍길표 철새연구센터 팀장은 “센터가 문을 연 뒤 지금까지 가락지 부착과 모니터링 과정을 통해 총 337종의 철새를 관찰했다”면서 “한반도 전체에서 관찰된 518종 가운데 65%가 흑산도와 홍도를 찾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흑산도는 홍도보다 크기 때문에, 먹잇감과 마실 물도 풍부하다. 따라서 센터에서는 초지와 습지가 잘 발달된 흑산도의 배낭기미습지(8764㎡)를 주 무대로 철새 연구를 하고 있다. 이 습지는 국립공원 특별보호구로도 지정돼 관리되고 있다. 12명의 연구원들은 본부 건물 옆에 마련된 숙소(원룸 형태)에서 생활한다. 이 중에는 4명의 여성 연구원도 포함돼 있다. 숙소에 들러 연구원들과 하루 일과를 체험해 보기로 했다. 새벽 동이 틀 무렵 연구원들은 기상해서 습지에 포획 그물부터 설치했다. 습지를 가로지르는 데크를 중심으로 여러 갈래 그물을 설치했다. 철새를 포획해 새 종류와 특성 등을 파악한 뒤 가락지를 끼워 돌려보내기 위해서다. 그물을 설치하고 철수한 뒤 매시간마다 철새가 걸려들었는지 현장 확인에 나섰다. 그물에 걸린 새들은 흰 광목천으로 만든 주머니에 조심스럽게 옮겨 담았다. 포획된 새들은 연구실에서 암수 구별, 몸집, 날개 길이, 몸무게 등 각종 신체검사 결과를 기록한 뒤 크기에 따라 다리에 0.04~4.6g의 가락지를 끼워 다시 날려보냈다. 새들은 동틀 때와 해질 무렵 먹이활동을 활발히 한다고 한다. 세 번에 걸쳐 포획된 새들은 55마리. 많을 때는 하루 200~300마리가 잡힌다고 한다. 그물에 걸린 새들은 생김새와 크기가 비슷해서 모두 참새처럼 보였는데 연구원들은 각각의 새 이름을 잘도 알아봤다. 긴발톱할미새, 노랑부리멧새, 흰배지빠귀 등…. 그중 비교적 덩치가 큰 것도 포획됐다. ‘흰날개해오라기’란다. 이렇게 2005년부터 8년간 이곳에서 관찰된 새들은 337종으로, 미기록 조류도 16종에 달한다. 원래 새벽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포획 활동을 했지만 요즘은 부족한 인력 때문에 오후 1시까지만 작업을 한다고 들려줬다. 연구원들은 가락지 부착을 통해 새들이 흑산도에서 얼마나 머무는지 또한 어느 계절에 어떤 종류의 철새들이 찾아오는지 등을 분석하고 있다. 또한 조류인플루엔자(AI) 등 오염지역에서 날아온 새의 질병을 분석하기 위한 분변 채취와 정밀분석 의뢰 업무도 수행하고 있다. 연간 5000여 마리의 철새를 포획해서 발에 가락지를 끼운 뒤 날려보내고 있다. 센터가 문을 열고 8년간 가락지를 부착한 새가 총 4만 마리에 달한다. 가락지를 부착해서 날려보낸 다른 나라 연구기관 종사자들과 정보를 공유하게 된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철새 연구는 초보 단계나 다름없다. 미국은 연간 100만 마리, 일본과 중국만 해도 연간 20만 마리를 포획해 가락지를 끼워 날려보낸 뒤 이동 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또한 지구 온난화에 따른 철새들의 도래 시기와 서식지 변화까지 분석하기도 한다. 연구소도 일본은 60곳, 중국은 70곳에 달한다. 특히 이웃나라 일본은 이미 80년 전부터 철새 연구를 시작해 자격증을 가진 연구자들만 수백명이고, 동호회도 활성화돼 있다. 국내에는 아직 자격증 제도도 없을뿐더러 철새를 연구하는 곳도 턱없이 빈약한 수준이다. 또 국내 유일의 철새연구센터가 문을 열었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빈약하기 그지없다. 인력구성만 봐도 현재 근무 중인 12명의 연구원 가운데 3명(센터장, 팀장, 책임연구원)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모두 계약직이다. 이들은 지원과 처우도 열악하지만 오로지 새에 대한 관심과 애정 때문에 센터 근무를 지원한 사람들이다. 연구원들은 “새와 결혼했다고 생각하고, 화려한 도시 문화를 잊은 지 오래”라고 말했다. 전남 광양이 고향인 서슬기(27·여) 연구원은 2010년 철새연구센터에 첫발을 내디뎠다. 대학에서 생물학을 전공하면서 조류에 대해 관심을 갖던 중 센터 근무를 지원했다고 한다. 경기 용인이 고향인 박세영(31·여) 연구원도 대학원을 졸업하고 센터에서 근무한 지 꼭 1년이 됐다고 소개했다. 여성 연구원들은 “새에 대해 미치지(?) 않고는 답답해서 생활을 할 수 없다”며 “때론 땡볕에 얼굴이 탈까 봐 모자를 쓰는 것조차 호사스럽게 느껴진다”며 웃었다. 세계 각국은 미래 자원으로 부상되고 있는 생물다양성 확보에 혈안이 돼 있다. 우리나라도 늦게나마 생물자원 확보 전쟁에 뛰어들었지만, 선진국에 비해 열악한 실정이다. 철새연구센터도 생물다양성 확보 차원에서 건물을 새로 짓고, 연구 인력을 배치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내세울 만한 연구 성과를 기대하기엔 역부족이다. 인력과 시설 등 기본 인프라가 빈약하기 때문이다. 빙기창 책임연구원은 “흑산도와 홍도를 찾는 철새 외에 육지와 연계할 수 있는 권역별 연구소 설립이 절실하다”면서 “현재로서는 인력과 장비 등 인프라가 빈약해 체계적인 연구를 하는 데 한계가 따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국내에서 철새들이 항공기로 빨려들어가 사고(버드 스트라이크)를 일으키는 건수가 연간 60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며 “해외에선 철새 이동 경로를 정확히 예측한 연구 결과를 이용, 항공 사고를 막는 데도 활용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내에 하나뿐인 철새연구센터가 제 기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연구소를 늘리고, 전문 인력을 보강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글 사진 신안 유진상 기자 jsr@seoul.co.kr
  • [하프타임]

    히딩크 호주대표팀 감독 물망 홀거 오지크 국가대표팀 감독을 경질한 호주축구협회가 후임에 거스 히딩크(67·네덜란드) 전 대표팀 감독, 제라르 울리에(66·프랑스) 전 리버풀 감독을 지목했다고 호주 AAP통신이 전했다. 이 통신은 13일 호주축구협회 데이비드 갈롭 사무총장과의 인터뷰를 인용, “장기적인 관점에서 국내 감독을 기용하겠지만 외국인 감독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노승열 PGA투어 기대주 선정 노승열(22·나이키골프)이 13일 미국 골프다이제스트가 선정한 2013~14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기대주에 이름을 올렸다. 아직 투어 우승은 없지만 올해 좋은 성적이 기대되는 선수 11명을 선정해 발표한 가운데 네 번째로 소개됐다. 골프 다이제스트는 “유러피언투어에서 19세 때 우승한 경력이 있는 선수이고, 아직 22세밖에 되지 않은 유망주”라고 평가했다. 김자인 ‘목포 월드컵’ 준우승 김자인(25·노스페이스)과 민현빈(24·아디다스)이 지난 12일 전남 목포 부주산 국제클라이밍센터에서 열린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리드 월드컵에서 나란히 준우승했다. 4개 대회에서 세 차례나 우승했던 세계 1위 김자인은 라이벌 미나 마르코비치(슬로베니아)에게 금메달을 내줬고, 지난해 챔피언인 세계 4위 민현빈도 남자 리드에서 아마 사치(일본)에게 우승을 빼앗겼다. 코트디부아르 월드컵본선 눈앞 코트디부아르가 13일 수도 아비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월드컵 아프리카 최종예선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전반 5분 주장 디디에 드로그바(갈라타사라이)의 페널티 선제골을 앞세워 세네갈을 3-1로 꺾고 다음 달 17일 열리는 원정 2차전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10개국이 최종예선에 나선 아프리카 대륙에 분배된 월드컵 본선 티켓은 5장이다.
  • 종합병원 의사, ‘진료실 몰카’로 간호사·女환자 촬영

    전남 목포의 종합병원 의사가 진료실에 몰래 카메라를 설치해 놓고 간호사와 환자의 특정 부위를 찍다가 덜미를 잡혔다. 14일 목포경찰서에 따르면 이 병원 의사 A(49)씨의 컴퓨터에서 몰래 카메라로 찍은 영상을 간호사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이 간호사는 A씨의 컴퓨터를 정리하다 휴지통 폴더에 버려진 영상에 찍힌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10일과 11일 촬영된 영상에는 간호사 2명, 환자 1명 등 3명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 영상에는 간호사가 옷을 갈아입는 모습과 짧은 치마를 입은 여자 환자의 아랫부분이 찍혀 있었다. 경찰은, 진료실과 숙소에서 A씨가 사용한 컴퓨터, 노트북 등을 압수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인터넷을 통해 소형 촬영 장비를 구입해 컴퓨터 모니터 뒤에 설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성폭력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주거가 일정하고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기각했다. 경찰은 전남지방청에 압수한 컴퓨터 분석을 의뢰하는 한편 보강 수사를 거쳐 영장을 재신청할 방침이다. A씨는 사건이 불거지자 병원을 그만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말의 경기]

    12일(토) ■프로농구 개막전 ●KGC인삼공사-동부(안양체 SBS-ESPN) ●오리온스-KT(고양체 MBC스포츠+ 이상 오후 2시) ●모비스-삼성(오후 3시 7분 울산 동천체 KBS1) ●SK-LG(잠실학생체 MBC스포츠+) ●전자랜드-KCC(인천 삼산월드체 KBSN스포츠·IPSN 이상 오후 4시)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28라운드 ●충주-고양(오후 2시 충주종합운) ●수원-안양(오후 4시 수원종합운 T브로드수원) ■고교야구 제1회 대한야구협회장기 전국대회 8강전 ●포철고-청주고(오전 11시) ●울산공고-광주 동성고(오후 2시 이상 광주 무등구장) ■철인3종 통영 ITU 트라이애슬론월드컵대회(오전 8시 통영 도남동 트라이애슬론 광장) ■산악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 월드컵(오전 10시 목포 부주산 스포츠클라이밍센터) ■아이스하키 아시아리그 하이원-도호쿠 프리블레이즈(오후 3시 춘천 의암빙상장) ※13일도 계속 13일(일) ■프로농구 ●동부-오리온스(원주종합체 KBSN스포츠) ●KT-모비스(부산사직체 IPSN) ●삼성-KGC인삼공사(잠실체 이상 오후 2시) ●KCC-SK(전주체 이상 SBS-ESPN) ●LG-전자랜드(창원체 MBC스포츠+ 이상 오후 4시)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28라운드 ●부천-경찰(부천종합운) ●상주-광주(상주시민운 이상 오후 4시)
  • 클라이밍 월드컵 11일부터

    세계적인 스포츠클라이밍 스타들의 화려한 개인기를 볼 수 있는 대회가 전남 목포에서 열린다. 대한산악연맹은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전남도, 목포시와 함께 11~12일 목포 부주산 근린공원의 국제클라이밍센터에서 2013 IFSC 목포 월드컵을 연다고 9일 밝혔다. 대회에는 월드컵 참가를 위해 IFSC에 라이선스를 신청한 만 16세 이상 각국 남녀 대표들이 참가하는데 오스트리아, 벨기에, 프랑스 등 30개국 12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달 러시아 페름 월드컵까지 두 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한 세계 랭킹 1위 김자인(노스페이스)을 비롯해 20위권 선수 다수가 출전한다. 지난해에 이어 민현빈(24·아디다스)과 김자인이 남녀 리드 동반 2연패에 성공할지 관심을 모은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부고]

    ●윤승두(전 한국증권거래소 이사장)씨 별세 성근(전 GS건설 전무)씨 부친상 허수창(오원물산 대표이사)양승태(이화여대 교수)씨 장인상 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 30분 (02)3410-6901 ●김범석(더커자산운용 대표이사)씨 부친상 김종래(충남대 초빙교수·전 조선일보 출판국장)씨 장인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일 오전 7시 (02)3010-2293 ●한근수(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씨 모친상 8일 대전 을지대병원, 발인 10일 오전 9시 (042)471-1653 ●변형근(대교 교사)형섭(오비맥주 홍보이사)난영(대전문지중 교사)씨 부친상 방성덕(캐나다 거주)이덕수(신라호텔 과장)길덕선(천안교도소 교무과 계장)씨 장인상 이세정(초록나무 어린이집 교사)김윤(현대건설 홍보실 팀장)씨 시부상 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 (02)3410-6902 ●이형용(약사)형래(전남 화순제일중 교사)씨 모친상 이명철(서울남부지법 공보판사)씨 조모상 8일 광주 금호장례식장, 발인 10일 오전 8시 (062)227-4382 ●이현철(연세대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교수)씨 모친상 조영(한국방송통신대 자연과학대학장)씨 장모상 이용호(연세대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전임의)씨 조모상 8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02)2227-7580 ●임오순(일신화학공업 명예회장)씨 별세 동욱(일신화학공업 회장)장욱(미림화학 사장)씨 부친상 정철수(일신화학공업 사장)씨 장인상 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1일 오전 6시 30분 (02)3410-6917 ●박용식(전남도청 대변인실 주무관)씨 모친상 8일 목포 중앙병원, 발인 10일 오전 9시 (061)271-4444 ●문인주(전 참전경찰유공자회 회장)씨 별세 용호(전 현대자동차 판매사업부 상무)용기(맨파워코리아 대표이사)씨 부친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5시 30분 (02)3010-2230 ●박문복(전 백학소주 회장)씨 별세 8일 충북대병원, 발인 11일 오전 9시 (043)269-7213
  • 흉기 휘둘러 해경에 중상…중국선원 14명 구속영장

    전남 목포해양경찰서는 불법 조업 단속에 나선 해양 경찰관에게 중상을 입힌 중국 선적 120t급 기풍어 60015호 선장 충창(35) 등 선원 14명 전원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혐의로 8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지난 7일 오전 8시 19분쯤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북서쪽 해상에서 무허가 불법 조업을 하다 해경에 적발되자 칼, 쇠 파이프 등의 흉기를 휘둘러 문모(34) 경사 등 4명에게 골절상 등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정지 명령을 무시하고 26㎞를 달아났다가 2시간여 동안 추격에 나선 해경에 나포됐다. 이 어선은 선체에 노영어호라고 표기돼 있었지만 조사 결과 기풍어호로 밝혀졌다. 정부는 중국 측에 유감을 표명하는 한편 중국 어민에 대한 집중 계도와 단속 등 불법 조업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목포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불법 中어선 단속하다 흉기에 해경 4명 부상

    쇠창살로 선체를 중무장한 불법 조업 중국어선 선원들이 휘두른 흉기에 해양경찰관 4명이 부상을 당했다. 중국선원 2명도 다쳐 긴급 이송됐다. 목포해양경찰서는 7일 오전 6시 35분과 8시 19분쯤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북서쪽 68㎞ 해상에서 무허가 불법 조업을 한 혐의로 중국선적 120t급 노영어 51190호와 51189호 등 2척을 나포했다. 나포 과정에서 목포해경 1509함 단속요원 문모 경사 등 3명과 1506함 1명 등 4명이 무릎과 얼굴 등에 찰과상과 골절상을 입었다. 중국선원 2명도 다쳤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이들 어선은 정선명령을 무시하고 26㎞가량을 달아나다 추격에 나선 해경에 붙잡혔다. 이들은 선박에 오르려는 해경들에게 돌과 식칼, 쇠파이프 등을 던지면서 저항하다 검거됐다. 해경은 이들이 불법 어획한 멸치 1600㎏을 압수했다. 지난 2일에도 가거도 해역에서 중국어선 선원들이 휘두른 흉기에 해양경찰관 2명이 부상했다. 목포해경은 “오는 16일부터 시작되는 중국어선의 쌍타망 조업기간을 앞두고 불법 조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목포해경은 올 한 해 불법조업 중국어선 77척을 검거해 총 41억 600만원의 담보금을 부과했다. 목포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10초면 영화 한 편 뚝딱, 10배 빠른 ‘기가 인터넷’ 우리집 안방엔 언제쯤…

    10초면 영화 한 편 뚝딱, 10배 빠른 ‘기가 인터넷’ 우리집 안방엔 언제쯤…

    고화질 영화 한 편을 내려받는 데 10초, 지금 쓰는 100Mbps급 유선 인터넷보다 속도가 10배 빠르다는 기가(Giga) 인터넷은 언제쯤 우리 집에 깔릴까. SK브로드밴드, KT, LG유플러스 등 인터넷 업체들은 최근 기가 인터넷 시범 서비스를 하나 둘 선보이며 본격적인 상용화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주무부처인 미래창조과학부도 기가 인터넷 확산에 팔을 걷고 나서 기대감은 커진 상황이다. 문제는 수요와 요금의 균형을 어떻게 맞출 것인가다. 7일 업계에 따르면 SKB는 서울 강남구청과 손잡고 ‘행복한 기가 시티(Giga-City) 시범 사업’의 일환으로 이달부터 강남구 일대에 기가 인터넷 시범 서비스를 실시한다. 특히 SKB는 기존 100Mbps급 케이블을 그대로 활용해 통신 속도를 높이는 기술을 개발, 강남 지역에서는 케이블의 교체·증설 없이 최대 500Mbps 속도를 구현할 수 있다. 기가급 케이블을 구축·증설한 건물에는 최대 1Gbps 속도를 제공한다. KT는 지난 6월 이석채 회장이 KT-KTF 합병 4주년 기념 간담회 자리에서 직접 기가 인터넷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KT는 2017년까지 기가 인터넷망 구축 등에 3조원을 투자한다. 현재는 광화문 주변 등 수도권 주요 지역과 울산, 전남 목포 등 9개 지역에서 3500명 가입자를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GU+는 내년 이후 상용화를 목표로 ‘고교생 기가인터넷 체험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케이블업체들이 이미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기가 인터넷을 상용화한 상황이다. CJ헬로비전은 2011년에 경기 김포시에 ‘플래티넘 기가’를 상용화했고, 최근에는 가정용 기가 와이파이 서비스도 내놨다. 티브로드는 지난 12월 상용화 서비스를 제공해 전국 13개 시 공동주택에 인프라를 구축했다. 업계에서는 기가 인터넷 시장 규모가 5조원 이상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8월 기준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 1860만 5000여명이 잠재적인 고객이 되는 셈이다. 또 최근 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트(LTE-A), 광대역LTE 등이 확산돼 무선 인터넷 속도가 유선 인터넷을 넘어서면서 인터넷 사업자 입장에서는 ‘속도 경쟁’ 차원에서도 기가 인터넷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동통신 3사는 내년 하반기쯤이면 LTE-A와 광대역LTE 주파수를 다시 묶어 최대 225Mbps 속도를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다 미래부도 박근혜 정부 국정과제의 하나로 기가 인터넷 확산에 힘을 쏟고 있다. 미래부는 올해 안에 전국에 10%, 2017년에는 90%까지 기가 인터넷망을 구축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그러나 인터넷 업체들은 현재 진행하고 있는 시범 서비스를 넘어서는 구체적인 상용화 계획을 내놓지 않고 있다. 업체들은 “업체들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말한다. 가장 큰 문제는 수요와 요금의 균형이다. 통신 속도를 높이려면 트래픽 증가에 따른 시설 투자가 불가피하고, 또 서비스 질이 높아지는 만큼 기존 인터넷과는 다른 요금제 도입도 필요하다는 게 업체들의 입장이다. 더불어 미래부 계획대로 상용화한다고 하면 고객 수요가 충분할지도 따져야 한다는 것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미래부 계획과 별개로 상용화를 위해서는 사업자들에게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야 한다”며 “별도 정액제나 탄력적인 요금제 도입, 망중립성 원칙에 대한 논의부터 마무리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미래부 관계자는 “앞으로 초고화질(UHD) TV 등이 활성화되고 고용량 콘텐츠가 유통되면 수요는 충분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요금은 사업자들의 수익과 투자 상황을 검토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영암 F1 최악” 러브호텔에서 재우고…외신 혹평

    “영암 F1 최악” 러브호텔에서 재우고…외신 혹평

    지난 4일 개막해 6일 막을 내린 전남 영암 F1 코리아 그랑프리에 대해 해외 언론이 혹평을 쏟아내고 있다. 영국의 ‘가디언’지는 지난 4일(현지시간) 인터넷판 보도를 통해 “한국에서 열린 그랑프리는 빈 관중석으로 큰 타격을 입었다. 이 대회의 미래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가디언’은 이 보도에서 “대회 개최 한 달 전까지 입장 티켓이 100장밖에 팔리지 않았다는 이야기도 있다”면서 “관객 없이 달리는 건 슬픈 일이다. 팬들이 없다면 스포츠는 성립되지 않는다”는 ‘맥라렌’ 소속 젠슨 버튼의 이야기를 함께 전했다. 그러면서 대회 장소와 숙박 환경에 대한 질타를 이어갔다. “개최지 영암은 서울에서 400km나 떨어진 곳에 있는 인구 6만 명의 작은 마을이다. 철도도 제대로 놓아져 있지 않다”며 “기차역이 있는 인근 목포의 숙박 시설을 이용해야 하지만 이곳 대부분은 이른바 ‘러브 호텔’이다. 정비 관계자와 해외 언론은 ‘러브 호텔’의 투숙을 강요 당한다. 침대가 핑크빛으로 수 놓아졌고 침대 옆 서랍에는 성경 대신 섹스 매뉴얼이 들어 있다. 음료수 자판기 옆에는 성인 용품 자판기가 놓여져 있다”고 밝혔다. 또한 대회 운영 미숙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2010년부터 대회를 개최했지만 서킷이 여전히 미완성이고 레이스 도중 불이 붙은 머신을 가정용으로 추측되는 소화기로 진화하는 모습까지 비난의 대상이 됐다. ‘레드불’ 소속 마크 웨버는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하기도 했다. “대회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영암에서는 이런 일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자 세바스찬 베텔(레드불)은 ‘DPA’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여기에 온 것은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들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2010년부터 오는 2016년까지 7년 연속 전남 영암에서 열리기도 합의된 F1은 7년 동안 개최권료(4,297억 원)와 텔레비전 중계권료(1,398억 원) 등 총 5,695억 원을 포뮬러원 매니지먼트(FOM)에 지불해야 한다. 이에 대해 전남도는 “전남의 운명을 바꾸겠다. 대회 개최로 한해 1조 2천억 원의 직간접적인 경계 파급 효과가 있다”고 주장했지만 2010년 첫해 725억 원 적자를 낸 것을 시작으로 2011년에 610억 원, 지난해 386억 원 등 총 1721억 원의 적자가 쌓인 상황이다. 사진: F1 코리아 그랑프리 공식 홈페이지 김동혁 스포츠 통신원 hhms786@nate.com
  • [지상파 하이라이트]

    ■가요무대(KBS1 밤 10시) MC 김동건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열리는 가요무대는 이번 테마를 목포의 가을로 잡았다. 남진의 ‘목포는 항구다’부터 현숙의 ‘내 인생의 박수’, 최영철의 ‘사랑이 뭐길래’, 조용갑의 ‘뱃노래’, 최유나의 ‘별난 사람’, 태진아의 ‘사랑은 아무나 하나’, 박현빈의 ‘춘양아’까지. 총 18명의 출연자와 목포시립합창단이 아름다운 무대를 선사한다. ■TV소설 은희(KBS2 오전 9시) 로라(김보미)는 형만(이대연)의 무덤을 정옥(김혜선)의 소유로 이전해주고, 석구(박찬환)는 빌린 돈에 압박을 느끼며 금순(반효정)에게 공장 명의를 자신의 이름으로 옮겨 달라고 부탁한다. 한편 명호는 정옥에게 은희(경수진)와의 결혼을 허락해 달라고 찾아가고, 우연히 로라와 정옥이 만나는 장면을 보게 된다. ■대장금 루트를 가다 1부(MBC 밤 11시 20분) 2004년 드라마 ‘대장금’ 종영 이후 10년 만에 배우 이영애와 이병훈 감독이 다시 만났다. 이병훈 감독은 아직도 이영애를 ‘장금이’라고 부른다고 털어놓았다. 그동안 어디서도 들을 수 없었던 ‘대장금’의 캐스팅 비화부터 당시 촬영장 뒷이야기, 그리고 10년이 지난 지금도 인기를 얻는 비결을 들어본다. ■월드 챌린지 우리가 간다(SBS 밤 8시 55분) SBS가 밤 9시대를 새롭게 공략한다는 목표 아래 5명의 남자가 네덜란드에서 ‘장대 짚고 강 건너기’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네덜란드의 ‘장대 짚고 강 건너기’(피어젭펜) 대회를 준비하는 이종수, 전현무, 박효준, 백성현, 이지훈의 고군분투를 담는다. 네덜란드에서 펼치는 멤버들의 땀과 노력, 열정, 치열한 도전과 휴머니즘을 함께 느껴본다. ■요리비전(EBS 밤 8시 20분) 수십년 동안 낙지잡이를 해온 전남 신안군 압해도의 어민들은 지나간 세월만큼이나 오랜 경험과 상당한 기술을 가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삽을 이용한 가래 낙지잡이와 맨손 낙지잡이는 낙지를 잡는 방법 중에서도 기술이 가장 필요하다고 한다. 프로그램은 상당한 기술을 요하는 어르신들의 낙지잡이 방법을 알아본다. ■경찰 25시(OBS 밤 11시 5분) 한 금은방에서 수억원어치의 귀금속이 도난당했다. 목걸이와 반지, 팔찌 등 그 금액만 3억 3000여만원에 달하는 230여점의 귀금속이 밤 사이 감쪽같이 사라졌다. 형사들을 더욱 놀라게 한 것은 사건이 일어난 금은방이 대형 백화점에 입점해 있다는 사실이었다. 영업이 끝난 새벽녘, 삼엄한 경비를 뚫고 백화점에 침입한 절도범은 과연 누구였을까.
  • 타이거즈와 울고 웃은 32년 광주 무등야구장 역사속으로

    타이거즈와 울고 웃은 32년 광주 무등야구장 역사속으로

    광주 무등야구장이 4일 열린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넥센 히어로즈의 시즌 최종전을 끝으로 추억 속으로 사라진다. 무등경기장은 이날 타이거즈와 함께한 32년 세월에 마침표를 찍었다. KIA는 내년 시즌부터 바로 옆에 신축 중인 새 야구장으로 안방을 옮긴다. 역사 속으로 사라진 무등야구장은 지역민들에게 단순한 체육시설 이상의 의미를 지닌 곳이다. 사람들은 여기서 기쁨과 서러움을 환호성으로 쏟아냈다. 5·18민주화운동 때는 수많은 택시와 버스 기사가 이곳에 집결해 전남도청으로 향했으며, 군부독재 시절 김대중 전 대통령의 유세를 듣기 위해 구름 청중이 몰렸다. 타이거즈가 우승할 때마다 ‘목포의 눈물’ 등을 합창했다. 무등경기장은 1965년 제46회 전국체전을 치르기 위해 축구장과 야구장을 건립하면서 탄생했다. 당시 이름은 광주 공설운동장이었다. 첫 전국체전 개회식날 관중이 몰리면서 압사사고가 발생, 14명이 목숨을 잃는 아픈 기억도 있다. 1977년 제58회 전국체전 때부터 무등경기장이란 이름이 사용됐다. 1982년 프로야구 출범과 함께 ‘해태 타이거즈 홈구장’이란 새 이름이 붙었다. 1983년 해태 우승 이후 KIA까지 정규리그 6회와 한국시리즈 10회 우승을 거머쥐면서 프로야구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 타이거즈는 1983~1986년 전무후무한 4연패를 달성했다. 1991·1993년 징검다리 우승, 1996~1997년 2연패했다. 12년 만인 2009년에 통산 열 번째 우승을 따냈다. 그럼에도 무등경기장에서 우승 축포가 터진 적은 1987년 한 차례밖에 없다. 1982년 26만 1182명이 경기장을 찾았고 2011년에는 역대 최다 관중인 58만 2653명이 몰렸다. 지난 3일 현재 누적 관중은 1030만 7887명에 이른다. 무등경기장은 야구팬들과 함께 전설을 키운 곳이다. ‘바람의 아들’ 이종범을 비롯해 ‘홈런왕’ 김봉연, ‘오리궁둥이’ 김성한, ‘타격의 달인’ 김종모, ‘무등산 폭격기’ 선동열, ‘재간둥이’ 이순철, ‘해결사’ 한대화, ‘핵 잠수함’ 이강철, ‘노지심’ 장채근 등 많은 전설을 만들어 냈다. 또 아마추어 야구의 산실로 자리 잡았다. 광주일고, 동성고, 진흥고 출신의 숱한 스타들이 이곳에서 야구의 꿈을 키웠다. 이상윤, 선동열, 이순철, 이종범, 임창용, 박재홍 등을 비롯해 서재응, 김병현, 최희섭 등 메이저리거들도 배출했다. 그러나 노후화로 새 구장 건설에 대한 여론이 확산됐다. 때마침 기아자동차가 2009년 우승을 기점으로 300억원을 투자했고 국민체육진흥기금 출연과 광주시 지원 등 1000억원을 확보해 새 야구장 건립에 착수했다. 새 야구장은 2만 2000석 규모로 오는 12월 완공된다. 넉넉한 의자공간과 편안한 관전 시야, 여성과 장애인 배려 편의시설 등이 갖춰졌다. 내년부터 ‘광주 KIA 챔피언스 필드’라는 이름으로 새 역사를 시작한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영암·목포 관광특수에 ‘벙글’ 여수·광양 티켓강매에 ‘울상’

    포뮬러1(F1) 코리아 그랑프리 개최를 앞두고 전남 서부권과 동부권 주민들의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올해가 네 번째로 4~6일 영암 국제자동차 경주장에서 열린다. 개최지인 영암군, 목포시 등은 F1 특수를 누리는 반면 순천, 여수, 광양시 등 동부권 지역은 올해도 전남도의 수십억원 티켓 강매로 볼멘소리를 하고 있다.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인 F1 그랑프리 대회는 매년 세계 190개국 6억명가량이 TV를 시청하며 2500억원의 지역경제 파급 효과를 창출한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한국 개최지인 영암군이 수도권 등 대도시와 떨어져 있고, 농촌 지역이다 보니 지난 3년 동안 1730여억원의 적자를 내는 돈 먹는 하마 대회로 전락했다. 올해도 전남은 포뮬러원매니지먼트(FOM)에 개최권료 500억원을 지급해야 하는 등 수백억원의 적자를 안을 형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개최 지역인 목포시 인근은 관람객들의 방문으로 손님 맞이에 분주하다. 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2주일 전부터 현장 중계 방송팀과 각국 기술자 등이 입국한 데 이어 외국인 관광객들이 들어오면서 목포시 등 서부권 지역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이 반짝 호황을 누리고 있다. 숙박의 경우 광주·전남 가용 객실 4만 5000실 중 목포시, 영암군 등은 현재 예약률이 80%에 이르고, 일부 모텔은 100%를 채웠다. 음식점도 대회 기간 예약이 거의 찼다. 조직위 관계자는 “팀 관계자 4000여명 등 국내외 관람객 16만명이 영암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며 “숙박과 음식업계는 180억원의 경제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여수산업단지와 포스코가 있는 전남 동부권은 2010년 첫 대회부터 매년 수십억원의 티켓을 마지 못해 사고 있다. 도가 22개 시·군에 수천만원을 매년 협조 형식으로 지원받는 것과 별개로 환경관리권을 쥔 권한으로 여수·광양산단 등에 매년 티켓을 강매하고 있다. 광양제철소와 GS칼텍스, LG화학 등 여수산단 업체들은 매년 1000만~3억원어치의 입장권을 구입하고 있다. 여수산단 관계자는 “전남도가 첫 대회만 협조를 구한다는 식으로 입장권 판매를 요구하다 다양한 핑계를 대면서 매년 되풀이식으로 강매한다”며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한 10억원 이상 들여 표를 샀다”고 말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인사]

    ■기획재정부 △부총리정책보좌관 최상목△경제정책국장 김철주△미래사회정책국장 이찬우△공공정책국장 최광해 ■미래창조과학부 △대변인 정한근△과학기술정책국장 이동형△과학기술인재관 장석영△방송진흥정책관 박윤현△인터넷정책관 이진규△통신정책국장 김주한△심의관 마창환△ITU전권회의 의장 민원기 ■환경부 △새만금지방환경청장 양일규◇서기관 승진△감사담당관실 박경규△운영지원과 김영욱△기획재정담당관실 송용권△해외협력담당관실 강성구△정책총괄과 배연진△환경협력과 마수윤△화학물질과 정환진△자원순환정책과 박소영 ■해양수산부 △해양개발과장 김현태△해양영토과장 강용석△국제해사기구 파견 이시원◇중앙해양안전심판원△동해지방해양안전심판원 수석조사관 정태성△인천지방해양안전심판원 심판관 오동연△인천지방해양안전심판원 수석조사관 장세익 ■국세청 △법인납세국장 심달훈 ■조달청 ◇서기관 승진△구매총괄과 전형구 ■문화재청 △기획조정관 박영근 ■기상청 △광주지방기상청장 김용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창조행정담당관 이능호△도시발전정책과장 김상석△도시계획과장 이상복△주택과장 추호식△건축과장 심재홍△투자유치팀장 홍순민△교통계획과장 윤승일△광역도로과장 이병창△지식정보팀장 박희주△문화도시기획팀장 지영은 ■새만금개발청 △창조행정담당관 박노익△사업관리총괄과장 최재원△고객지원담당관 박병태△산업단지조성과장 김호은△복합도시조성과장 차동민△투자유치기획과장 안성호 ■대전시 ◇4급 승진△의회사무처 산업건설전문위원 이화섭△저출산고령사회과장(직대) 송기용 ■국립환경과학원 ◇과장△기후변화연구 송창근△물환경공학연구 유순주△상하수도연구 정현미◇연구소장△금강물환경 이수형△영산강물환경 이형진 ■KBS ◇편성제작국장△부산방송총국 양승동△광주방송총국 최유명 ■조선일보 △논설위원실장 양상훈 ■국민일보 △논설위원 성기철◇부국장△편집담당 김태희△정치·국제담당 김의구△경제·사회담당 김용백◇부장△종합편집1 김채하△정치 오종석△경제 이동훈△산업 한민수△사회 전석운△사회2 신종수△국제 남호철△문화생활 손영옥△체육 노석철◇선임기자△종합편집부 박철화 오병선◇심의위원△편집국 박정태 김준동 ■한겨레신문사 △도쿄특파원 길윤형 ■뉴데일리 △산업부장(부국장대우 겸임) 김재홍 ■뉴스토마토 △사업국장 권순욱△제작국장 박혜정△보도국 산업부장대우 김기성 ■고려대 △도서관장(중앙도서관장·외국학술지지원센터장 겸임) 정순영△과학도서관장 최동훈△일민국제관계연구원장 김성한 ■우리투자증권 ◇신규 선임 <상무보>△경영전략본부장 배경주◇신규 선임 및 전보△기관영업4부장 김철순△상해사무소장 엄준호△싱가포르현지법인장 김성오△뉴욕현지법인장 이원규 ■한라그룹 ◇부사장 승진△한라건설 권영봉△만도 송범석 김광근△한라엔컴 전길동△그룹 기획홍보실 박세훈◇전무 승진△만도 김인태 최성호 이윤식△만도헬라일렉트로닉스 이성우 이건△목포신항만운영 제철환◇상무 승진△한라건설 이상철 남규환 이복영△만도 차항병 이기관 조기행 강치원 정석태△한라엔컴 김완주△한라개발 차길용△만도헬라일렉트로닉스 김완일△한라스택폴 강철△그룹 기획홍보실 박종철◇임원 선임(상무보 승진)△한라건설 신동락 김성배 장영민△만도 이환부 한청규 문형태 김창균 이용국 유호영 곽병학 김성일 김현준△한라엔컴 황대기△한라스택폴 문병기△한라I&C 강범구△그룹 기획홍보실 정응균△회장 비서실 오승근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승진 <상무>△기업고객사업부 김원태 강길수△서비스기술본부 김진용<이사>△기업고객사업부 이준승△일반고객사업본부 김응수 박범주 신현석△공공사업본부 전제민△서비스기술본부 이용일 유상용 박정호△개발자&플랫폼그룹 이건복△회계및재무·경영지원본부 파비아노 씨유피(Fabiano Siufi)<부장>△기업고객사업부 김한결△일반고객사업본부 도진미 송승호△서비스기술본부 박승배△개발자&플랫폼그룹 황리건 김대우△비즈니스&마케팅본부 임승호△기술지원본부 김태환 정용진 김귀연△회계및재무·경영지원본부 박일△서비스기술본부 오동진△컨수머채널본부 천경덕
  • 안철수 광주·전남 실행위원 인선…조직 윤곽

    안철수 광주·전남 실행위원 인선…조직 윤곽

    안철수 광주 전남 실행위원 인선 광주·전남에서 무소속 안철수 의원과 함께 정치기반을 다질 조직의 윤곽이 드러났다. 안 의원의 ‘정책네트워크 내일’(이하 연구소)은 29일 광주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전남 정치세력화를 담당할 조직 실행위원 43명(광주 16명 ·전남 27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연구소 윤석규 선임 조직팀장은 “1차 실행위원에는 시민사회단체 중견 활동가와 법조·의료·노무·교육분야 전문직 종사자, 노동·농민단체 활동가, 전직 군(軍) 장성, 전·현직 지방의원, 전직 고위공무원, 중소기업인 등이 망라됐다”며 “호남에서 일당 독주체제를 극복하고, 정치 혁신을 바라는 시·도민의 열망을 대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팀장은 이어 “대표성을 가진 공조직이 구성된 만큼 산재해 있던 안철수 지지세력을 하나로 묶어내는 새 정치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새 정치의 씨앗이 될 수 있는 인재를 꾸준히 발굴해 다음 달 중 2·3차 실행위원들을 인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행위원들은 ‘안철수 신당’을 만드는데 지역에서 핵심 역할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실행위원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광역의원 또는 기초단체장 후보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안 의원 측은 “실행위원들은 조직을 구성하는데 활동가 역할에 주력할 것”이라며 “내년 지방선거 출마를 준비하는 실행위원들도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실행위원 일부는 기존 정치권에 몸담지 않았던 신선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반면 일부는 과거 민주당과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정치활동을 하는 등 신선도가 떨어지고, 일부는 새로운 정치를 추구하는 안철수 신당의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 후보로서 중량감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광주는 5개 자치구 전 지역에 실행위원이 선임된 반면, 전남에는 22개 시·군 중 10개 시·군만 임명됐다. 따라서 이들 실행위원에 대한 여론 방향과 실행위원들이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할지가 안철수 의원의 독자 세력화 동력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실행위원 43명 명단. ◇광주 ▲북구 곽복률·김병도·나기백·박미경·범희승·송재형·장영국 ▲서구 신현구·진재영 ▲동구 오형근·임 택 ▲남구 윤명국·이혜명 ▲광주 광산 김옥봉·서종진·이용빈 ◇전남 ▲화순 구복규·김성인·박광재 ▲여수 김동채·김민곤·남태룡·주철현 ▲목포 김성수·김종익 ▲순천 박광호·안세찬·정표수 ▲광양 박두규 ▲나주 김종운·안희만·이광형·이기병 ▲해남 윤광국·윤재갑 ▲함평 이윤성·정상진·정현철 ▲장흥 이제석·정종순 ▲구례 유춘용·이주희 ▲영암 조 웅.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