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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전체 육지로 올라와…거치작업은 10일 재개

    세월호 전체 육지로 올라와…거치작업은 10일 재개

    세월호 선체가 9일 오후 전남 목포신항의 부두 위로 완전히 올라오는 데 성공했다. 받침대에 올려놓는 최종 거치 작업은 안전상의 이유로 10일 오전 7시부터 재개된다. 해양수산부 세월호현장수습본부는 9일 오후 7시40분 모듈 트랜스포터를 통해 진행하던 세월호 육상 거치 작업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당초 세월호의 육상이송이 완료되면 반잠수식 선박 위에 있는 받침대 3개를 부두 위로 옮겨 설치하고, 그 위에 세월호를 내려놓는 작업을 밤 늦게까지 완료할 계획이었지만 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야간작업은 무리가 있다고 보고 안정성을 고려해 이날 오후 7시40분 작업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육상 거치까지 6~7시간이 걸리는 점을 감안할 경우 내일 오전 중 육상 거치 작업은 마무리 될 전망이다. 세월호 육상거치가 완료되면 선체 세척과 방역작업, 안정도 검사 후 미수습자 9명을 찾기 위한 선내 수색이 시작된다. 단원고 남현철·박영인·조은화·허다윤 학생, 단원고 고창석·양승진 교사, 일반 승객 권재근씨와 여섯 살짜리 아들 혁규, 이영숙씨. 해수부와 선체정리 용역을 맡은 코리아쌀베지는 미수습자가 있을 가능성이 큰 구역을 먼저 수색하고, 점차 나머지 객실과 화물칸 등으로 수색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육지에 첫 발 내딛어…부두로 이송 시작

    세월호, 육지에 첫 발 내딛어…부두로 이송 시작

    세월호가 드디어 육지에 첫발을 내디뎠다.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1089일만이자, 지난달 25일 세월호를 반잠수식선박에 올린 지 보름만, 목포신항에 도착한 지 9일만이다. 해수부는 9일 “세월호를 반잠수식선박에서 목포신항 철재부두 위로 옮기는 작업이 만조시간대에 맞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이날 새벽 최종 테스트 결과, 모듈트랜스포터 600대가 세월호 이송하는데 이상이 없다고 판단되자 오전 9시부터 세월호를 들어올린 모듈트랜스포터가 반잠수식선박 끝으로 이동시켰다. 이후 반잠수식선박과 부두의 높이를 최대한 맞추다가 육상으로 이동을 개시했다. 해수부는 이르면 오후 10시쯤 육상거치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자정을 넘길 수도 있다. 세월호 육상거치가 완료되면 선체 세척과 방역작업, 안정도 검사 후 미수습자 9명을 찾기 위한 선내 수색이 시작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9일 오후 1시 육상운송 시작…참사 1089일만(종합)

    세월호, 9일 오후 1시 육상운송 시작…참사 1089일만(종합)

    세월호가 드디어 9일 육지로 옮겨진다. 목포 신항에 정박한 반잠수선에 있는 세월호가 오는 9일 항구 철재부두 육상에 올려진다. 세월호가 침몰한 지 1089일 만이다. 참사 3주기를 정확히 1주일 남겨둔 시점이다. 해양수산부는 8일 “특수운송장비인 모듈 트랜스포터(Module transporter: MT) 600대로 세월호를 들어 올리는 테스트를 한 결과 선체를 안정적으로 옮기는 데 큰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테스트에서 세월호 선체 전부를 들어 올리는 데 성공했다. 세월호 선체 하부를 받치고 있는 리프팅빔도 하중 테스트에서 큰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 MT 480대가 동원된 앞선 테스트에서는 세월호의 하중이 집중된 객실부 선수와 선미 부분이 들리지 않았다. 이에 해수부는 MT를 120대 추가해 총 600대로 세월호를 옮기기로 하고 준비해 왔다. MT는 원래 세월호 선체 밑에 240대씩 두 줄로 480대가 배치돼 있었으나 이날 120대가 새로 투입돼 60대씩 나눠 기존 MT 행렬의 양옆에 자리 잡았다. 세월호를 정면으로 봤을 때 오른쪽인 선체 객실부 밑으로 추가로 들어간 MT 60대는 선수와 선미로 분산 배치됐다. 해수부는 MT의 높이와 좌우 위치 등을 10㎝ 단위로 미세조정하면서 세월호 선체와 그를 받치고 있는 리프팅빔, MT 사이 공간을 밀착시켰다. 600대의 MT 모두 온전히 힘을 써 세월호 선체를 받치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해수부 관계자는 “이날 테스트는 성공적이었지만 혹시라도 조금 더 보완할 점이 있는지 확인하는 차원에서 내일 오전에 최종 점검을 벌이고 운송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수부는 최종 결정이 내려지면 만조 때인 오후 1~2시쯤 반잠수선 ‘화이트 마린’ 호에 실려 있는 세월호 선체를 부두 내로 옮기는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세월호는 지난달 31일 반잠수선에 실려 목포 신항에 도착했으나 해수와 펄 배출 작업 등이 차질을 빚는 바람에 육상 운송이 지연됐다. 한 대당 최대 40t을 들 수 있는 MT 600대는 세월호를 짊어지고 반잠수선에서 직선거리로 30m 떨어진 부두 내 거치 장소로 옮기게 된다. 원래는 세월호 객실부가 있는 쪽이 바다를 바라보는 모양으로 거치될 예정이었지만 유가족 등의 요청으로 객실부가 부두 안쪽을 향하도록 변경됐다. 이와 함께 해수부는 9일에는 진도 앞바다 사고 해역에서 본격적인 해저 수색에도 착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인양 작업 후 해저에 남은 바지선 닻줄 등을 제거했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법의관이 사고해역 수색 작업 바지선인 센첸하오에 승선해 잠수사들을 대상으로 인체 골격 특징 등을 교육했다. 10일에는 세월호를 거치대에 고정하는 작업이 진행된다. 이후에는 선체 외부 세척과 방역에 이어 9명의 미수습자에 대한 본격적인 수색이 시작된다. 해수부는 9일 오전 10시 브리핑에서 세월호 육상 운송과 관련한 내용을 설명할 계획이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속보] 세월호 9일 목포신항 육상 이동…참사 1089일만

    [속보] 세월호 9일 목포신항 육상 이동…참사 1089일만

    세월호가 참사 1089일 만에 육상으로 옮겨진다. 해양수산부는 8일 반잠수선에 있는 세월호를 오는 9일 목포 신항 철재부두 육상으로 옮긴다고 밝혔다. 9일은 세월호가 침몰한 지 1089일 만이며, 참사 3주기를 정확히 1주일 남겨둔 시점이다. 해수부는 이날 “특수운송장비인 모듈 트랜스포터(Module transporter: MT) 600대로 세월호를 들어 올리는 테스트를 한 결과 선체를 안정적으로 옮기는 데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9일 새벽 최종 점검을 벌이고 정오 이후 만조 때인 오후 1시쯤 반잠수선에 실려 있는 세월호 선체를 부두 내로 옮기는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세월호는 지난달 31일 반잠수선 ‘화이트 마린’ 호에 실려 목포 신항에 도착했으나 해수와 펄 배출 작업 등이 차질을 빚는 바람에 육상 운송이 지연됐다. 한 대당 최대 40t을 들 수 있는 MT 600대는 세월호를 반잠수선에서 직선거리로 30m 떨어진 거치 장소로 옮기게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민의당 세월호 인증샷 논란…주승용 “잘못된 일, 당 차원서 조처”

    국민의당 세월호 인증샷 논란…주승용 “잘못된 일, 당 차원서 조처”

    목포시의원을 포함한 국민의당 관계자 10여명이 지난 7일 전남 목포신항 세월호 육상 거치 준비작업 현장에서 ‘인증샷’을 찍어 비난이 쏟아지는 가운데 당 차원에서 조처하기로 했다.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8일 물의를 빚었던 목포시의원 등 일부 당 관계자들의 세월호 배경 기념사진 촬영에 대해 미수습자 가족들에게 사과하고 당 차원에서 조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세월호를 실은 반잠수선이 정박한 전남 목포신항을 찾았다. 그는 “한 명의 생명이라도 수습하도록 국가가 지켜주는 게 국민이 국가를 신뢰하는 길”이라며 세월호 육상거치 이후 미수습자 수색이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선체 육상거치 준비작업 현장을 둘러보고 미수습자 가족을 면담했다. 그는 “세월호를 인양한 이유에는 진실규명도 있지만 미수습자 9명을 찾는 것에 큰 목적이 있다”며 “미수습자를 찾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하며 그런 뜻이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전날 같은 당 소속 목포시의원 등이 목포 신항 보안구역 안에서 세월호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어 물의를 일으킨 일에 대해서도 사과했다. 그는 “세월호 참사 피해 가족에게 사과 드린다. 이유야 어쨌든 잘못된 일이다”며 “박지원 대표가 말씀드린 대로 당 차원에서 조처할 것”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치인 올 때마다 10여명 일손 놓고 의전·상황보고

    세월호 육상 거치를 시도하는 목포신항에 주요 정치인의 방문이 잦다. 특히 5월 대선을 앞두고 이달 초부터 대선 주자 등 유력 정치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바쁜 정치일정에 광주·전남 지역 3~4군데를 한꺼번에 묶어서 방문하는 터라, 일부에서는 추모의 순수성을 의심하는 눈초리도 있다. 다른 한편에서는 더 많은 정치인이 목포신항을 방문해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서로 공감하는 장소가 돼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7일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4·12 재보선 전남도의회 해남지역 당 후보자를 지원하는 길에 목포신항에 들렀다. 해양수산부 직원의 상황보고를 받고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 면담 등 1시간 30분 동안 머물렀다. 전날에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가 광양제철소와 광주 5·18 민주묘지를 거쳐 오후 2시 목포신항을 방문해 미수습자 가족들을 위로했다. 지난달 31일에는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1일에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이낙연 전남도지사,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가 다녀갔다. 지난 5일엔 세월호가 관할인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상임위원 12명이 방문했다. 문제는 이들 유력 정치인들이 등장할 때마다 목포신항에 있는 해수부 등 관계자 10여명이 하던 업무를 중단하고 1시간여 이상 수행을 하고 다니는 등 의전에 바쁘다는 것이다. 이철조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장도 정치인들이 방문하면 또 일일이 상황 보고를 해야 한다. 일부 유가족들은 ‘정치인의 생색내기용 방문은 곤란하다’는 반응이다. 정치인에 대한 의전 때문에 육상 거치 등 수습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 탓이다. 반면 미수습자 가족들은 “정치인들이 언론을 의식해서라도, 한 분이라도 더 많이 목포신항을 방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목포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국민의당 측 세월호 배경 ‘인증샷’ 물의

    국민의당 측 세월호 배경 ‘인증샷’ 물의

    목포시의원을 포함한 국민의당 관계자 10여 명이 7일 전남 목포 신항 세월호 육상 거치 준비작업 현장에서 ‘인증샷’을 찍어 비난 받고 있다. 국민의당은 세월호 거치 현장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이날 오후 2시부터 약 1시간 동안 목포 신항을 방문했다. 박지원 대표와 같은 당 소속 박준영·윤영일 국회의원, 의원 보좌관, 전남도의원, 목포시의원 등 당 관계자 30여 명이 참여했다.사진 촬영은 박 대표 등이 이철조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장으로부터 현장 브리핑을 받던 오후 2시 10분쯤 발생했다. 방문단 중 10여 명이 브리핑장에서 빠져나와 작업 현장 곳곳에서 세월호 선체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다. 이 가운데 3명은 현역 목포시의원으로 확인됐다.이 모습을 본 세월호 유가족들은 “기념사진”이라고 외치며 경고했다. 그러나 이들은 사진 촬영을 멈추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 유가족은 “현장이 넓고 소음도 있어서 우리 목소리를 듣지 못했을 수 있다”며 “그래서 어떤 (희생자) 엄마는 인상을 쓰고 그 사람들 주변으로 갔는데도 계속 찍더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심지어 이들의 사진 촬영은 불법 행위로 보인다. 세월호 육상 거치와 미수습자 수색 장소로 결정된 목포 신항은 외부인 출입이 통제되는 보안구역으로, 항만 당국 허가없이 촬영을 하면 ‘국제항해선박 및 항만시설의 보안에 관한 법률’에 따라 300만원 이하 과태료를 처분한다.기념사진을 찍은 한 목포시의원은 “참사현장을 직접 갔던 상황이어서 기억하고자 사진을 찍었는데, 죄송하다”고 해명했다.더불어 민주당 문재인 후보측은 이날 오후 ‘국민의당, 거품 지지율에 취했나’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국가안보시설 안이라는 것도 문제지만 어떻게 세월호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겠다는 생각을 할 수 있는지 한심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촛불집회 불참을 자랑한 안철수 후보는 유가족과 미수습자 가족들의 슬픔을 아는가”라고 비난했다.문 후보측은 또 “박 대표는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지만 제대로 된 사과가 아닌 자기변명”이라며 “안철수 후보가 나서 진심으로 사죄하고 당 차원에서 엄정하게 징계하라”고 요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선내수색 위한 사전조사 시작…“상황 따라 본격 수색도”

    세월호 선내수색 위한 사전조사 시작…“상황 따라 본격 수색도”

    해양수산부는 7일 세월호 선내수색을 위한 사전조사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해수부에 따르면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선체정리 업체인 코리아쌀베지 관계자 4명이 선체에 진입해 1시간가량 선내 상황을 파악한다. 본격적인 수색에 앞서 접근이나 수색이 가능한지 미리 살펴보고 진입로를 확보하기 위한 사전작업 성격이 짙다. 첫 탐색 구역은 A 데크(선체 4층) 뱃머리 좌현 부분이다. 전후좌우 3m 상황을 살펴보고 추가 접근이 가능하면 3m씩 범위를 넓혀 10차례, 30m까지 구역까지 점검할 예정이다. 작업자가 일단 육안으로 내부를 조사하고 헤드 캠을 장착해 촬영도 한다. 해수부는 세월호를 목포 신항 철재부두 육상에 완전히 거치하기 전에라도 본격 수색 필요성이 인정된다면 협의 절차 등을 통해 준비하겠다는 방침이다. 세월호가 올려진 반잠수식 선박 선장과도 어느 정도 사전 협의가 돼, 육상거치 전 선체수색에 대한 동의가 이뤄진 상태다. 선체 상황을 파악한 결과에 따라 본격적인 선내 수색도 시작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해수부가 계획한 대로 오는 10일까지 세월호가 육지로 올려진다면 수색 착수 시기는 그 이후가 될 공산이 크다. 선체조사위원회는 미수습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위치를 우선 수색하는 등 원칙에 따른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선체조사위는 선미, 선수에 각각 2개 조를 투입하고 중앙 부위에도 ‘워킹 타워’(진입용 구조물)를 설치해 2개 조를 들여보낼 방침이다. 로봇 캠, 드론, 내시경 장비 등도 활용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육지로 올라올 수 있을까…오늘 이송장치 추가 동원

    세월호, 육지로 올라올 수 있을까…오늘 이송장치 추가 동원

    목포신항에 도착한 지 일주일이 지난 세월호가 7일 육지로 올라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7일 해양수산부는 세월호 무게가 1만 6000t이라고 결론을 내리고 이에 맞게 이송장치를 추가해 본격적인 육상 운송을 추진한다. 해수부에 따르면 인양업체 상하이샐비지는 특수운송장비인 모듈 트랜스포터(Module transporter, MT) 480대에 120대를 추가해 총 600대를 동원해 세월호를 운송할 계획을 세웠다. 인양업체 상하이샐비지는 6일 오후 바로 MT 120대 물량 확보에 들어갔다. MT 한 대가 지탱할 수 있는 최대 무게는 40t이다. 선체 무게가 1만 6000t이니 MT 120대를 더 넣어 기존에 동원된 480대까지 합해 600대까지 늘리면 1만 7000t까지 안정적으로 운송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그러나 해수부는 MT가 단순히 세월호를 들고 있는 것이 아니라 안전하게 운송까지 해야 한다는 점에서 MT가 부담하는 하중을 28.5t으로 맞추기로 했다. 해수부가 측정한 세월호 무게보다 1000t 더 여유가 있는 셈이다. 다만 그동안 해수부와 상하이샐비지는 추가 MT 투입에 대해 “세월호 밑에 MT를 더 넣을 공간이 없다”고 말해온 만큼 갑자기 120대의 MT를 추가 배치할 수 있느냐를 두고 의문이 제기된다. 해수부는 “구체적인 방안을 상하이샐비지가 마련하고 있으며, 이날(7일) 오전 10시 브리핑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만 밝히고 있다. 단순히 MT를 추가 투입하는 것뿐만 아니라 1차 운송 테스트를 통해 세월호 선미 객실 부분 등에 하중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난 만큼 무게중심을 확인하고 무게를 분산하는 설계도 찾아야 한다. 해수부 측은 MT 추가분을 찾는 것은 어려운 일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한 관계자는 “최대 지지 중량 40t MT는 가장 보편화된 장비여서 하루 이틀이면 목포 신항에 도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보건의 날’ 유공자 40명 포상

    보건복지부는 7일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제45회 보건의 날’ 기념식을 갖고 보건의료 분야 유공자 40명에게 포상한다고 6일 밝혔다. 김종필 한국한센복지협회 연구원장은 묵묵히 음지에서 한센인과 함께한 공로로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상한다. 신경림 이화여대 간호대 교수는 여성과 노인 건강에 기여한 공로로 황조근정훈장을, 류재광 목포한국병원 원장은 응급의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는다. 최영길 대한비만학회 자문위원과 신흥묵 한약진흥재단 원장은 각각 비만, 당뇨병 등 만성질환 관리와 한의약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상한다. 정진엽 복지부 장관은 “국민과 소외계층의 보건의료 향상과 건강증진 분야에 공로가 큰 숨은 유공자를 적극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복지부는 올해 보건의 날 슬로건을 ‘우울하세요? 톡톡하세요’로 정하고 우울증 예방 캠페인을 실시한다. 지난해 정신건강 실태조사 결과 우울증 환자는 61만 3000명으로 전체 국민의 1.5%를 차지했다. 여성이 46만 9000명으로 남성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 하지만 우울증으로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는 약 15%에 그쳤다. 이는 미국(39.2%), 호주(34.9%), 뉴질랜드(38.9%) 등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일주일째 세수도 식사도 제대로 못해”…미수습자 가족 ‘길어지는 고통’

    “일주일째 세수도 식사도 제대로 못해”…미수습자 가족 ‘길어지는 고통’

    “선체가 물 위로 올라오면 부식이 심해지는데 육상 이송은 계속 늦어지고, 가슴은 타들어가고…. 미수습자 가족들은 발만 동동 구르고 있어요.”전남 목포신항에서 6일 만난 권오복(62)씨의 얼굴은 검게 변해 있었다. 권씨는 세월호 육상 거치가 실패로 끝났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날 서 있기조차 힘들어했다. 진도 팽목항에 있을 때보다 훨씬 초조하고 초췌한 모습이었다. 그는 지난달 31일 세월호가 거치되는 목포신항에 온 이후 세수를 한 번도 하지 못했다. 몸에서 노숙자처럼 냄새도 심하게 난다. 씻는 장소가 마땅치 않다. 부두 안에 마련한 샤워실은 컨테이너 숙소와 100여m 떨어져 있다. 온수가 나오지 않아 찬물로 양치만 하는 정도다. 3일 전부터 공사에 들어가 이마저도 사용할 수 없다. 찬물에 빨래해 전기 패널 위에 올려놓고 말려 입으니 옷에서도 쉰내가 난다. 다른 미수습자 가족들 중 남자들은 권씨처럼 씻는 걸 포기했다. 여성들은 인근 자원봉사자 숙소에서 겨우 샤워한다. 식당도 마련돼 있지 않아 번번이 시내로 나가야만 한다. 삶은 달걀 등 간편식으로 끼니를 해결하거나 1.2㎞ 떨어진 외부 지원시설을 이용하고 있다. 선체 인양 작업이 늦어지면서 미수습자 가족들의 정신적·육체적 고통은 더 심해지고 있다. 세월호에 있는 가족을 수습할 수 있다는 희망으로 버티지만, 처참하게 찌그러진 모습에서 절망을 느끼기도 한다. 인양돼 육지 가까이에 있지만 매일·매시간 지켜만 보는 게 더 고통스럽다는 반응이다. 한 미수습자 가족은 “외부와 차단한 철조망으로 둘러싸인 보안구역에서 상황을 지켜만 보니 감옥살이하는 심정이라 답답하다”고 했다. 미수습된 단원고 학생인 다윤양의 아빠 허흥환(53)씨는 “바다에서 육지로 장소만 바뀌고 기다림의 시간이 계속되고 있다”며 “육상 거치를 빨리 끝내 선내 수색 작업이 이뤄졌으면 하는 마음뿐”이라고 했다. 목포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세월호 육상 거치 전 미수습자 수색 추진

    세월호 육상 거치 전 미수습자 수색 추진

    세월호의 육상 이송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운반선에 실려 있는 현재 상태에서라도 실종자 수색을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선체의 전남 목포신항 철제부두 거치 목표 시점은 10일로 미뤄졌다.이철조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장은 6일 “하루빨리 선체 수색을 해야 한다는 미수습자 가족들의 염원을 알고 있으며 육상 거치 전에라도 수색을 시작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의 의견에 따른 것이다. 김창준 선체조사위원장은 “가능하다면 세월호 수색을 먼저 하고 싶다는 것이 미수습자 가족들의 뜻”이라며 “육상 거치가 늦어지는 상황에 대비해 현 상태에서 선체 수색을 시작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세월호 수색을 위해서는 선체를 싣고 있는 반잠수식 선박 화이트말린호 선사 측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해양수산부는 화이트말린호 선장에게 세월호 선체를 수색해도 되는지 양해를 구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이날 오전 특수운송장비인 ‘모듈 트랜스포터’(MT) 480대를 세월호 아래로 넣어 인양 받침대(리프팅빔)를 부양하는 1차 테스트에 실패했다. 세월호 선체를 받치고 있는 33개의 리프팅빔 중 12개(36%)가 부양되지 않았다. 해수부는 오후 2차 테스트에서 선체 무게를 당초 예상보다 1400t 더 늘어난 1만 6000t으로 추정하고 MT 120대를 추가 도입하기로 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늦어도 10일까지는 육상 거치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발견된 유류품은 101점, 뼛조각은 20점이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文, 호남서 통합 행보… 安·李와 내일 만찬

    文, 호남서 통합 행보… 安·李와 내일 만찬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6일 대선 후보로서의 첫 지역 일정으로 호남을 찾아 ‘통합’ 메시지를 강조했다.문 후보는 이날 전남 광양 포스코 광양제철소를 방문해 제1고로(용광로)를 둘러본 뒤 광주로 이동해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한 다음 목포신항을 찾아 세월호를 둘러보고 미수습자 가족과 선체조사위원들을 격려했다. 문 후보는 “5·18 묘역을 참배한 것, 세월호를 방문한 것은 정의를 실현하자는 뜻이 담긴 것이고 앞서 광양제철소를 방문한 데는 산업화 세력과 함께하고자 하는 통합의 뜻이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문 후보는 목포신항에서 기자들을 만나 “‘더 좋은 정권 교체’ 이런 이야기를 했는데,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그동안 촛불집회에 함께하지 않았다는 것을 오히려 자랑스럽게 이야기하고, 적폐세력 쪽으로부터도 지지를 많이 받고 있는 상황이어서 과연 정권 교체를 말할 수 있는 것인지 우선 의문스럽다”며 “그에 대한 답부터 먼저 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직격탄을 날렸다. 문 후보의 발언은 자칫 ‘안철수 지지=적폐세력’으로 읽힐 수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실제 안 후보는 “국민에 대한 모독”이라며 반발했다. 문 후보는 당내 통합에도 속도를 냈다. 안 후보의 지지율이 급상승하고 이언주 의원 탈당으로 본선을 준비하기 위한 동력이 흩어지면서 추가 이탈을 막는 게 시급해졌다. 문 후보는 경선 상대였던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 최성 고양시장과 8일 만찬 내지 ‘호프미팅’이나 ‘소주미팅’을 갖기로 했다. 경선 후 안 지사와 이 시장 등을 제대로 위로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오자 급하게 만든 자리다. 그러나 경선 캠프와 당이 합쳐 통합 선거대책위원회를 꾸리는 과정에서 나오는 잡음부터 해결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추미애 대표가 선대위의 3분의1만 캠프 측 인사로 할 것과 측근인 김민석 전 의원을 선대위 상황실장으로 추천하려다 캠프 내부에서 반발했다는 식의 이야기가 나오면서 ‘용광로 선대위’ 구성이 삐걱거리는 모양새다. 캠프 관계자는 “추 대표가 과도한 요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해수부 “세월호 육상거치 운송 테스트, 해가 져서 중단”

    해수부 “세월호 육상거치 운송 테스트, 해가 져서 중단”

    6일 세월호를 목포신항 철재부두 육상에 올리기 위한 운송 테스트가 중단됐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아직 특수운송장비인 모듈 트랜스포터(Module transporter: MT)로 선체를 들어올리는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다”며 “육안으로 MT와 세월호의 접촉면을 확인해야 하는데, 해가 져 더이상 작업을 못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하이샐비지(인양업체), TMC(컨설팅업체), ALE(운송업체) 등은 이날 오후 MT 480대로 세월호 선체를 들어 올리는 2차 시험을 벌였다. 이를 통해 MT 480개가 세월호 밑면을 받치고 있는 리프팅빔과 제대로 닿을 수 있도록 MT의 위치와 높낮이를 미세조정했다. 작업팀은 이날 테스트를 통해 확보한 데이터를 분석 중이다. 해수부는 11일부터 조석간만의 차가 가장 큰 대조기에 들어감에 따라 10일까지는 세월호의 육상 이동을 마친다는 방침이다. 세월호는 현재 부두에 정박한 반잠수선 ‘화이트 마린’ 호에 실려 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문재인 “安과의 양자대결은 정권교체와 정권연장의 대결”

    문재인 “安과의 양자대결은 정권교체와 정권연장의 대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6일 “많은 국민이 정권교체를 염원하기 때문에 저는 국민만 보고 함께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이날 전남 목포신항을 방문한 자리에서 ‘문재인 대세론이 흔들리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만약 저와 안 후보 간 양자대결이 된다면 정권교체 후보와 적폐세력과 함께 정권을 연장하려는 후보 간 대결 구도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후보는 또 안 후보가 끝장토론을 제안했다는 말에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더 좋은 정권교체를 말하는데 그동안 촛불집회에 함께하지 않았다는 것을 오히려 자랑스레 얘기하고 지금 적폐세력 지지도 많이 받는 상황이어서 과연 안 후보가 정권교체를 말할 수 있는 것인지 의문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어 “저와의 토론을 말하기 전에 그에 대한 답부터 먼저 해야 한다”며 “저는 아직도 국민으로부터 준비된 정도라든지 여러 가지 점에서 안 후보가 충분히 검증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국민에게 준비된 모습을 먼저 보여드리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육상 거치 전에 미수습자 수색 검토

    세월호 육상 거치 전에 미수습자 수색 검토

    세월호의 육상 거치가 늦어질 것에 대비해 미수습자를 우선 수색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세월호 선체가 목포신항 철재 부두 안 거치 장소로 이동하기 전에라도 수색을 시작하는 것이다. 이철조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장은 6일 “하루빨리 선체 수색을 해야 한다는 미수습자의 염원을 알고 있으며, 육상 거치 전에라도 수색을 시작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의 의견을 따른 것이다. 김창준 선체조사위원장은 “가능하다면 세월호 수색을 먼저 하고 싶다는 것이 미수습자 가족들의 뜻”이라며 “육상 거치가 늦어질 상황에 대비해 현 상태에서 선체 수색을 시작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세월호 수색을 위해서는 선체를 싣고 있는 반잠수선 ‘화이트마린’호 선사 측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해수부는 우선 화이트마린호의 선장을 상대로 세월호 선체 수색을 해도 되는지 양해를 구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 만난 문재인 후보

    [서울포토]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 만난 문재인 후보

    6일 반잠수선에 실린 세월호가 접안해 있는 목포 신항만을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미수습자 가족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서울포토] 안개에 뒤덮인 세월호

    [서울포토] 안개에 뒤덮인 세월호

    세월호 육상거치를 위한 작업 진행되고 있는 6일 전남 목포신항에서 세월호 유가족들이 안개에 뒤덮인 세월호를 보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문재인 “우리만 살아있어 미안”…세월호 추모곡 영상 발표

    문재인 “우리만 살아있어 미안”…세월호 추모곡 영상 발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6일 자신이 직접 참여한 세월호 참사 피해자들을 위한 추모곡과 추모영상을 발표했다. 문 후보는 이날 목포신항을 방문해 인양된 세월호 현장을 둘러보면서 국민들과 슬픔을 나누기 위해 영상과 노래를 공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추모곡과 추모영상 제작에는 작곡가 김형석, 가수 나윤권이 참여했으며 문 후보는 안도현 시인이 쓴 내레이션을 읽는 역할을 맡았다. 문 후보는 내레이션에서 “푸른 잎사귀보다 더 푸른 너희가 아직 그곳에서 꽃이 되었다는 사실을 나는 믿지 못하겠다”며 “너희에게 대한민국이라는 국가는 아무것도 해준 것이 없다. 어른이어서 미안하다. 책임지지 못 해 미안하다”고 말했다. 또 “같이 살아있지 못해서, 우리만 살아있어서 미안하다”며 “우리 제주도로 가자. 데려다줄게. 함께 걸어줄게. 손잡아 줄게”라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영상 제작을 위한 사전 인터뷰에서는 “내 딸의 이름과 똑같은 아이가 둘이나 그 배에 타고 있었다”며 “남의 아이가 아니고 내 딸인 것”이라고 말했다. 고민정 대변인은 “아이들에게 한 마디를 부탁한다는 스태프들의 주문에 가슴이 아파서 아무 말도 할 수 없다고 고개를 떨구기도 했다”고 전했다. 관련 영상은 이날부터 SNS 등을 통해 무료 공개될 예정이다. 유료로 판매되는 음원 수익금은 유가족과 협의 하에 4.16 가족협의회에 기부 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세월호 육상이송 난항… 안개낀 목포 신항

    [서울포토] 세월호 육상이송 난항… 안개낀 목포 신항

    6일 반잠수선에 실린 세월호가 접안해 있는 목포 신항만에 짙은 안개가 내려앉아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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