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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철조 세월호현장수습본부장 “현재 단계서 신원 단정할 수 없다”

    이철조 세월호현장수습본부장 “현재 단계서 신원 단정할 수 없다”

    13일 세월호 선내 수색에서 미수습자인 단원고 조은화 양으로 추정되는 유골이 발견됐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이철조 세월호현장수습본부장이 “현재 단계에서는 신원에 대해서 단정적으로 말씀 드릴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이날 목포 신항만에서 기자들과 만나 “치아 감식을 포함한 DNA 검사가 확정돼야 신원에 대해서 단정적으로 말씀 드릴 수 있다”면서 이와 같이 말했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뉴스1에 따르면 이 본부장은 “세월호 선체 내부 수색을 진행하던 중 이날 오후 3시쯤 4층 객실 선미부 좌현측에서 다수의 골편들이 흩어지지 않는 상태로 발견, 수습됐다”고 수습 경위를 설명했다. 뼛조각이 한 사람의 것인지에 대해서는 “현재 치아감식을 포함한 검식·검안과 다수의 골편에 대한 DNA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라면서 “신원확인 절차가 앞으로 약 1달간 진행될 예정임으로 현재 단계에서는 신원에 대해서 단정적으로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발견된 유해가 특정 단원고 여학생으로 보인다는 이야기에 대해서는 “발견된 뼛조각들은 검식·검안을 위해 이송했으며 빠르면 오늘부터 치아 감식을 포함한 검식·검안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이 본부장은 “발견된 치아와 기존에 확보하고 있던 치과치료 기록을 상호 비교·대조해 치아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다만 치아의 정확한 상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전문가가 자세하게 조사를 진행해봐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이번에 발견된 다수의 골편들은 연결된 상태가 일부 흩어진 상태로 발견돼 다수 골편에 대한 DNA 검사를 시행해야 정확한 신원확인을 할 수 있다”며 “치아감식과 DNA 검사가 끝나야 최종적인 신원확인 절차가 완료된다”고 말했다. 한편 김현태 해양수산부 세월호 인양추진단 부단장은 이날 CBS노컷뉴스와를 통해 “아직 발견된 유골이 선체 내부에 있는데, 어떻게 신원을 확인할 수 있겠느냐”고 말하면서 조은화 양의 유골 발견 보도를 반박했다. 김 부단장은 “현재 유골들을 선체에서 안치실로 옮기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DNA 감식결과까지 나오려면, 최소 한 달 이상 걸린다”고 설명했다. 김 부단장은 유골의 치아가 조은화 양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근거가 됐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육안으로 확인한 수준”이라며 “분명히 현 단계에서는 유골의 신원을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미수습자 조은화양…전교 1등 우등생에 ‘다정한 딸’

    세월호 미수습자 조은화양…전교 1등 우등생에 ‘다정한 딸’

    세월호 선체 수색 25일 만인 13일 선내에서 수습된 유골의 신원에 대한 추정이 처음으로 나왔다. 며칠 동안 잇따라 수습된 뼈와 유류품들이 미수습자 9명 중 조은화양의 수습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조은화양(사고 당시 단원고 2학년 1반)은 학창시절 전교 1등을 도맡아 하던 우등생이었다. 수학을 유독 좋아했고 회계 분야를 담당하는 공무원이 꿈이었다. 엄마와도 무척 가까운 딸이었다. 등교할 때면 ‘버스에 탔다’고, ‘어디를 지났다’고, ‘학교에 도착했다’고 엄마에게 문자를 했다. 집에 돌아와서 씻을 땐 엄마를 변기에 앉게 하고 그날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조목조목 얘기하는 살가운 딸이었다. 엄마 혼자 밥을 먹을 때면 앞에 앉아서 숟가락에 반찬을 얹어 주고, 아침에 학교 갈 때 엄마가 기분이 안 좋아 보이면 하굣길에 간식거리를 사와 건넬 정도로 정 많은 아이였다. 은화양은 다정하고 속 깊은 딸이었다. 아픈 오빠를 보면서 일찍 철이 들어 엄마를 걱정시키는 일을 하지 않았다. 아침에 일어나면 엄마한테 뽀뽀부터 했고, 문자나 카카오톡을 하루에도 몇 번씩 보냈다. 수학여행을 떠나기 전엔 비용이 많다고 미안해할 정도였다. 은화양은 ‘배가 45도 기울었어’라는 문자 메시지를 마지막으로 소식이 없었다. 은화양의 부모는 참사 이후 팽목항에 마련된 임시 숙소에 머물렀다. 인양 이후에는 세월호가 거치된 목포신항에서 은화가 돌아오기만을 기다렸다. 세월호에 미수습자가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며 전국을 돌아다니며 미수습자에게 관심을 가져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은화양으로 추정되는 유해가 발견됐다는 소식에 생존 학생도 추모의 심경을 남겼다. 당시 은화양과 같은 반이었던 생존학생 장애진(20·여)씨는 “은화는 착하고, 공부 잘하는 친구였다. 굉장히 성실해서 지각 한번 하지 않았던 모범생이었다. 친구에게 말 한마디를 해도 배려심이 느껴지는 배울 점이 많은 친구였다”고 회상했다. 장씨는 “다른 미수습자도 어서 빨리 찾았으면 한다. 은화의 부모님도 건강을 챙기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제 가족의 품으로 돌아와야 할 미수습자는 8명이 남았다. 단원고 2학년 학생이었던 허다윤양, 박영인군, 남현철군, 단원고 교사 고창석씨, 양승진씨, 부자지간인 권재근씨와 권혁규군, 그리고 이영숙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미수습자 조은화양 추정 유해 수습…참사 1123일 만에(종합)

    세월호 미수습자 조은화양 추정 유해 수습…참사 1123일 만에(종합)

    13일 세월호 선체 수색과정에서 미수습자인 단원고 조은화 양으로 추정되는 유해가 수습됐다. 세월호 참사 1123일 만이며, 지난달 18일 세월호 선체를 본격적으로 수색한 이후 처음이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이날 오후 3시 40분쯤 목포 신항에 거치된 세월호 선체 수색에서 유골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유골은 세월호 4층 선미 8인실에서 상의와 함께 발견됐다. 수색팀은 12일 오후 세월호 4층 선미 8인실에서 바지 안에서 다수의 유골을 발견한 데 이어 이날 오전에도 같은 장소에서 뼈 2점을 발견했다. 이날 오후에는 상의 속에서 뼈를 발견했으며 진입로를 만들어 나머지 유골도 비교적 온전한 모습으로 수습했다. 조 양으로 추정되는 유골이 발견된 4층 선미 여학생 객실은 은화 양을 비롯한 미수습자 단원고 여학생 2명이 머물렀던 곳으로 조 양의 모습이 마지막으로 목격되기도 했다. 10일과 11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뼈가 발견됐으며 11일에는 은화양이 쓰던 가방이 발견됐다. 세월호가 침몰할 당시 충격으로 5층과 눌어붙어 수중 수색이 이뤄지지 않았으며 수색팀은 선체 인양 후에 5층 전시실을 절단한 뒤 본격적인 수색에 나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 세월호 미수습자 조은화양 추정 유해 수습

    [속보] 세월호 미수습자 조은화양 추정 유해 수습

    13일 오후 세월호 선체 수색 과정에서 미수습자인 단원고 조은화 양으로 추정되는 유골이 발견됐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이날 오후 목포 신항에 거치된 세월호 선체 수색에서 유골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유골은 세월호 4층 선미 8인실에서 상의와 함께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독] 세월호 여학생 객실서 ‘시신 형태’ 첫 발견

    세월호 4층 단원고 여학생의 객실 부근에서 유골이 아닌 ‘시신 형태’의 미수습 희생자가 발견됐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12일 오후 4시 35분쯤 전남 목포신항에 거치된 세월호 선체 수색 과정 중 4층 선미 8인실 객실(4-11구역)에서 사람의 뼈로 추정되는 유해 다수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철조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장은 “유골 일부가 흩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발견됐다”며 “옷을 입은 것으로 추정되지만 진흙 등이 많이 묻어 있어 정확한 것은 확인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전문가의 감식 결과 사람 뼈로 추정됐다. 4층 바닥에서 5m 위 지장물 틈에 걸려 있던 옷 속에 담긴 미수습자는 유해 형태라기보다 ‘미라’는 아니지만 몸 형태가 남아있는 시랍화된 시신 형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수습본부 관계자는 “밀랍처럼 비누같은 상태의 시신의 시랍화가 많이 진행된 상태였다”라며 “옷 안에 있었기 때문에 바깥보다는 아무래도 부패 속도가 늦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긴 바지가 포대 역할을 하면서 시신을 보호했다는 얘기다. 시랍화는 몸의 지방이 분해되면서 만들어진 지방산과 물속의 마그네슘, 중금속이 결합돼 비누와 같은 상태가 된 것으로 비교적 원래 모습을 알아볼 수 있다. 이윤성 서울대 의대 법의학교실 교수는 “작은 생물이 침입할 수 있는 환경이었다면 시신이 훼손돼 백골화가 됐겠지만 그렇지 않고 화학적 반응만 일어났다면 시랍화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장수습본부 관계자는 “수습 위치로 보면 단원고 여학생일 가능성이 크지만 바지 형태로만 봐서는 누구인지 알 수 없다”고 밝혔다. 미수습자 9명 중 여성은 단원고 조은화·허다윤 학생과 일반인 이영숙씨 등 3명이다. 신원 확인은 한 달가량 걸리는 뼈 검사와 함께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보다 신속히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세월호 사람추정 뼈 처음 여러 발견

    세월호 사람추정 뼈 처음 여러 발견

    단원고 여학생들이 머물렀던 세월호 선미 4층 수색 과정에서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는 뼈가 여러 개 발견됐다. 해양수산부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12일 오후 4시 35분쯤 세월호 4층 선미 좌현(4-11 구역) 부근에서 여러 개의 뼛조각이 발견됐다고 밝혔다.지난달 18일 세월호 선체 수색을 시작한 지 사람 뼈로 추정되는 뼈가 다수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부근에서는 10일 2점, 11일 1점 등 사람의 뼈로 추정되는 뼛조각 총 3점이 발견됐다. 수습본부는 이날 발견된 뼛조각을 수습하는 대로 신원 확인을 위한 DNA 대조 작업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본원에 요청할 계획이다. 미수습자 한 가족은 “4층 객실 여자 화장실에서 뼈가 온전한 상태로 발견된 것으로 들었다”고 말했다. 세월호 참사 당시 4층 선미 객실은 미수습자인 조은화양과 허다윤양 등 단원고 여학생이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에는 같은 장소에서 미수습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가방과 휴대전화, 학생증이 발견됐다. 한편 국립과학수사요원과 국방부 유해발굴단 등 감식단은 현장에서 뼈를 수습하고, 야간에도 수색을 이어간다. 목포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세월호 4층 선미 쪽에서 ‘사람 뼈 추정’ 유해 다량 발견

    세월호 4층 선미 쪽에서 ‘사람 뼈 추정’ 유해 다량 발견

    세월호 4층 선미 쪽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는 뼈가 다수 발견됐다.정부 합동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12일 오후 4시 40분쯤 전남 목포신항에 거치된 세월호의 선미 구역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사람의 뼈로 추정되는 유해가 다수 발견됐다고 밝혔다. 뼛조각이 발견된 위치는 4층 선미 쪽 객실 여자 화장실이었다. 뼈들은 흩어지지 않은 상태로 지장물(쓰레기·폐시설물 등)에 낀 채 발견됐다. 다량의 유해가 발견된 이곳에서는 양말 등 유류품도 함께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뼈가 다수 발견된 곳은 경기 안산 단원고 여학생들이 머물던 객실(4-10구역)과 가깝다. 지난 10일부터 진행된 세월호 4층 선미 구역 수색 과정에서 사람의 것으로 보이는 뼈가 전날까지 총 3점이 발견됐고, 미수습자 9명(단원고 학생 허다윤·남현철·박영인·조은화, 단원고 교사 양승진·고창석, 일반인 권혁규·권재근·이영숙) 중 한 명인 조은화양의 가방이 발견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신언근 의원 서울대정문 저류조설치공사 현장 점검

    서울시의회 신언근 의원 서울대정문 저류조설치공사 현장 점검

    서울시가 시행하고 있는 ‘도림천 상류 저류조 설치 공사’가 오는 5월 30일 준공될 예정임에 따라 금년 우기철에는 서림동 등 이 지역 저지대에 위치한 주민들의 안전을 담보할 수 있게 됐다. 신언근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4)은 5월 11일 ‘도림천 상류 저류조 설치 공사’의 일환인 서울대 정문 저류조 설치공사 현장을 우기철 대비로 긴급 방문하여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준공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도로포장 및 조경공사가 한창인 공사 현장을 방문한 신 의원은 서울대 정문 앞 저류조 내・외부 및 상부공간을 점검하여 공사 추진과정 중 보완할 점은 없는 지를 꼼꼼히 살피고, 현장점검 후, 우수 유입 시 낙엽 및 담배 꽁초 등 각종 오물이 우수관로 및 저류조에 퇴적되는 것을 저감시킬 수 있는 시설이 다소 부족한 점을 지적하면서 시설의 유지관리를 위한 근원적 문제해결 차원에서 보완해줄 것을 당부했다. 현재 공사 마무리 단계인 도림천 상류 저류조 설치공사는 도림천 상류부에 저류조를 설치하여 집중호우 발생 시 도림천 하류 저지대 지역인 서림동 지역의 침수피해를 방지하려는 취지로 추진되고 있는 사업으로, 총 65,000㎥ 규모의 우수를 저류할 수 있도록 계획되었으며, 총사업비 583억 원을 투자하여 2012년 1월 착공하였고 2017년 5월 30일 준공을 목포로 하고 있다. 서울시는 현재 총 4개 저류조 중 3단계인 서울대 정문 앞 저류조 구조물 설치를 완료하고 상부공간의 부대공사가 마무리되는 데로 관악구청으로 시설을 이관하여 운영・관리한다는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낙연 총리후보 “문대통령 세월호 애정있어 지금과는 달라질것”

    이낙연 총리후보 “문대통령 세월호 애정있어 지금과는 달라질것”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는12일 전남지사 퇴임식을 앞두고 지난 3년여간 도백으로 인연을 맺어온 세월호 가족들과 작별인사를 위해 목포 신항을 찾아 미수습자 가족들을 만났다.이 후보자는 “제가 성질대로 해수부에 전화해 가족의 요구를 반영하고 싶지만, 그러면 아직 ’수험생‘에 불과해 대외적으로 좋지 않게 비취질 수 있다”며 “도지사 때는 상대적으로 책임이 크질 않아 가족들을 자주 보살필 수 있었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또 “대통령이 (세월호와 관련한 발언을 비춰보면) 굉장히 애정이 있으신 분이다”며 “지금과는 많이 달라질 것”이라며 가족들을 위로했다. 이 후보자는 ‘대통령이 9명의 미수습자 수습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가족들을 만나 재확인 해달라’는 내용이 담긴 손편지를 대통령에게 전해달라며 건네자 즉각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직접 전달해 드리려면 이삼일이 걸리니,팩스로 비서실장에게 전달하고,퀵서비스로 청와대에 보내겠다”면서 “어제 청와대 가봤더니, 이삿짐 나고 드는 집처럼 굉장히 어수선했다. 위만 있지 밑에는 혼란스러운 그런 상태다”고 청와대 내부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가족들은 이 후보자가 비록 후보자 신분이지만 총리가 되면 △ 미수습자 9명 수습 약속 △ 수색 방안 개선 △ 2기 특조위에 미수습자 입장 반영 등 에 노력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 후보자는 2014년 세월호 참사 두 달여 뒤에 전남도지사로 당선된 뒤 진도 팽목항에서 목포 신항까지 세월호 가족들을 만나기 위해 수십 차례 현장을 방문해 가족들을 위로하고,지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희생자 추정 유해 4층 객실서 1점 추가 발견

    단원고 여학생 객실이 있던 세월호 선체에서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는 뼈 1점이 추가로 발견됐다. 전날 수습된 2점과 지난 5일 세월호 침몰해역에서 발견된 1점을 더해 새로 발견된 인골은 4점으로 늘었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11일 오전 전남 목포신항에 거치된 선체 4층에서 진흙 위에 놓여 있던 뼈를 추가로 발견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직원이 현장에서 육안 감식 결과 사람 뼈로 확인됐다. 현장수습본부 관계자는 “뼈가 발견된 곳은 여학생들이 주로 머무른 것으로 알려진 다인실과 가까워 추가 수습이 가능할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세월호 4층 선미 수색 집중…이틀새 사람 뼈 추정 3점 수습

    세월호 4층 선미 수색 집중…이틀새 사람 뼈 추정 3점 수습

    사람 뼈로 추정되는 유해가 잇따라 발견된 세월호 4층 선미 구역에 대한 수색 작업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0일부터 진행된 수색 과정에서 사람의 것으로 보이는 뼈가 총 3점이 발견됐고, 미수습자 9명(단원고 학생 허다윤·남현철·박영인·조은화, 단원고 교사 양승진·고창석, 일반인 권혁규·권재근·이영숙) 중 한 명인 조은화양의 가방이 발견됐다.현재 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세월호 4층 선미 구역은 경기 안산 단원고 여학생들이 머물던 객실이 포함된 영역으로, 미수습자 중 조은화·허다윤양의 유해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정부 합동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11일 오전 10시 30분쯤 전남 목포신항에 거치된 세월호 선체를 수색하던 중 4층 선미 좌현쪽 소형 객실(4-11구역)에서 사람 뼈로 추정되는 뼛조각 1점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전날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는 뼈 2점을 수습했던 곳과 같은 지점이다. 유해가 발견된 지점은 조은화·허다윤양이 묵었던 여학생 객실(4-10구역) 부근이다. 또 이날 오후에는 조은화양의 가방이 발견됐다. 가방에는 은화양이 사용한 휴대전화와 학생증, 볼펜, 지갑 등이 들어 있었다.세월호 참사 당시 4층 객실에는 단원고 학생들이 머물렀다. 선수 쪽 객실에는 남학생, 선미 쪽 객실에는 여학생들이 있었다. 3층 객실은 단원고 학생을 제외한 일반 승객 및 승무원·기사 등이 머물던 곳이다. 수습본부는 앞서 지난달 30일부터 4층 선미 쪽 객실로 향하는 진입로 확보를 위해 5층 전시실 절단 작업에 돌입했다. 전시실은 2014년 4월 16일 세월호가 침몰하면서 해저에 부딪혀 4층 객실과 짓눌려져 있는 상태였다. 지난 8일 먼저 2곳을 뚫었고, 전날까지 총 5곳을 뚫었다. 이날 하루 수습본부는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해 1점 외에도 가방 등 유류품 95점과 동물뼈 추정 뼛조각 17점을 수습했다. 현재까지 세월호 인양 및 수색과정에서 수습된 유류품은 모두 1398점(인계 106점 포함), 뼛조각은 809점(수중수색 24점·사람 뼈 추정 3점 포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선내서 ‘사람 뼈’ 추정 뼛조각 1점 추가 발견

    세월호 선내서 ‘사람 뼈’ 추정 뼛조각 1점 추가 발견

    11일 세월호 선내 수색 중 ‘사람 뼈’로 추정되는 뼛조각 1점이 추가로 수습됐다.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목포 신항 세월호 선체 내 수색 중에 지난 10일 오전 두 점의 ‘사람 뼈’가 발견된 세월호 4층 선미 좌현 쪽(4-11구역)과 비슷한 위치에서 뼛조각 1점이 또 발견됐다.뼛조각은 진흙 위에서 발견됐으며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옷가지 등 유류품은 발견되지 않았다. 현장수습본부 신원 확인팀의 국과수 전문가는 현장에서 육안으로 감식한 결과 발견한 뼛조각이 ‘사람 뼈’임을 확인했다. 뼛조각이 발견된 곳은 여학생들이 주로 머무른 곳으로 알려진 다인실(4-10구역)과 가까워 추가로 수습될지 관심이다. 전날 2시간 간격으로 뼈 2점이 수습된 데 이어 뼛조각이 발견된 데다 침몰의 충격으로 선실이 찌그러져 유골이 이동하지 않았다면 추가로 발견될 가능성이 있다. 전날 발견된 뼛조각 두 점은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국과수로 보내졌다. DNA 분석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약 한 달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일 세월호 침몰해역에서 사람 뼈 1점이 발견된 데 이어 이날 1점이 추가로 발견됨에 따라 사람 뼈로 추정되는 뼛조각은 4점으로 늘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여학생 객실서 희생자 추정 유골 2점 발견

    진흙에 섞여… 국과수 감식 의뢰 신원 확인까진 한 달 걸릴 듯 세월호 선체 수색 과정에서 희생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뼈 2점이 발견됐다. 지난 5일 세월호 침몰 해역인 전남 진도 앞바다 수중 수색 과정에서 사람뼈 1점이 발견된 이후 선체에서 뼈가 나온 건 처음이다. 문재인 정부 출범으로 세월호 선체 수색과 사고 원인 규명에 탄력이 붙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10일 오전 전남 목포신항에 거치된 세월호 4층 선미 좌현 쪽(4-11구역)에서 사람뼈 2점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18일 선내 수색을 시작한 지 22일 만이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직원의 육안 감식 결과 사람뼈로 추정됐고 정밀 감식을 위해 강원도 원주에 있는 국과수 본원으로 보내기로 했다. DNA 감정을 통한 신원 확인까지는 한 달가량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수습본부는 미수습자 가족의 요청으로 뼈의 크기와 추정 부위 등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사람뼈가 발견된 곳은 4층 선미의 가장 끝부분으로, 조은화·허다윤양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단원고 여학생 객실이 있던 곳이다. 4-11구역은 침몰 충격으로 5층과 함께 심하게 찌그러지면서 앞선 수중 수색에서 잠수사들이 진입하지 못했다. 수색팀은 이날 오전 4-10구역 수색을 위해 선미의 가장 끝부분을 뚫고 철판을 뜯어냈다. 이때 내부에 쌓여 있던 합판 등 물품들이 쏟아져 내릴 때 뼈 2점이 진흙에 섞여 나왔다. 옷가지 등 신원을 확인할 만한 단서는 없었다. 선체에서 미수습자로 추정되는 유해가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미수습자 가족들은 현장으로 달려가 뼈 2점을 보고 오열했다. 특히 단원고 여학생 미수습자 어머니들의 충격이 컸다. 허양의 어머니 박은미씨는 미수습자 가족들을 대표해 발표한 ‘대통령께 부탁드리는 글’에서 “선체조사위원회와 미수습자 수습 책임이 있는 해양수산부, 시행업체인 코리아쌀베지가 서로 책임을 미루는 안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이 상황을 정리할 분은 대통령밖에 없다. 미수습자 수색을 위한 최선의 방법을 세워 달라”고 요청했다. 선내 조타실 재수색 과정에서 침몰 당시 급변침 과정과 선체의 위치와 움직임을 밝혀 줄 수 있는 장치인 ‘GPS 플로터’도 발견됐다. 하지만 방수에 취약한 기기 특성상 기록을 복원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호남 정권교체 열망… 몰표는 안 줬다

    국민의당, 안방서 두 배 차 패배… 나머지 10% 중 절반 沈 득표 호남의 표심은 ‘진정한 정권 교체’에 과반의 힘을 실어 주면서도 ‘몰표’는 주지 않았다.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광주는 61.1%, 전북은 64.8%, 전남은 59.9%의 표를 줬다. 그러면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에게는 각각 30.1%, 23.8%, 30.7%의 지지를 보냈다. 두 후보에게 90% 안팎의 표를 주고 나머지 후보에게 약 10%의 표를 나눠준 셈이다. 문 대통령과 안 후보의 득표율 격차는 호남 지역의 정권 교체 열망이 얼마나 강했는지를 보여 준다. 이전 대선과 비교하면 호남의 몰표 현상은 다소 누그러진 것으로 분석된다. 18대 대선에서 호남은 당시 민주통합당 후보였던 문 대통령에게 90% 안팎의 표를 다 줬다. 광주가 92%, 전북이 86.3%, 전남이 89.3%의 지지를 보냈다. 1997년 진보 진영이 정권 교체에 성공한 15대 대선에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광주에서 97.3%, 전북에서 92.3%, 전남에서 94.61%의 표를 쓸어 갔다. 이번 대선에서 호남은 1위 후보에게 과반을 주면서도 호남을 근거지로 하는 국민의당에 적지 않은 표를 나눠준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의당 입장에서는 이번 선거의 호남 개표 결과가 뼈아플 수밖에 없다. 지난 총선에서 바람을 일으켰던 텃밭에서 민주당에 두 배 안팎의 표차로 패배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호남 정치인이자 당 대표였던 박지원 의원의 지역구인 전남 목포도 ‘더블스코어’는 면했지만 문 대통령에게 53.7%를 주고 안 후보에게는 36.8%의 지지를 보냈다. 둘 사이의 표차는 2만 4593표에 달한다. 두 후보에게 쏠린 약 90% 이외에 나머지 10% 안팎의 표 중에서는 절반가량인 4.6%(광주), 4.9%(전북), 4.0%(전남)가 심상정 정의당 후보에게 돌아갔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세월호 선체 수색 중 사람 추정 뼈 2점 발견

    세월호 선체수색 과정에서 사람 뼈로 추정되는 뼛조각 2점이 발견됐다. 지난 5일 세월호 침몰 해역인 진도 앞바다에서 사람 뼈 추정 유해가 수습된 지 6일 만이다. 선내 수색에서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는 뼈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달 18일 선내수색을 시작한 지 22일 만이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10일 오전 8시 10분쯤 세월호 선체 수색 중 4층 선미 좌현쪽(4-11 구역)에서 뼈 2점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진입로를 마련하는 과정에서 8시 10분쯤 1점, 9시 25분쯤 1점이 발견됐다. 내부 지장물이 쏟아져 내리면서 뼛조각이 진흙에 섞여 나왔다. 현장에 있는 국과수 전문가가 육안으로 감식한 결과 사람 뼈로 추정했다. 수습본부는 강원 원주에 있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본원에 뼈를 보내 정밀 감식을 의뢰했다. DNA 감정 결과는 소금기 등을 없애야 해 한 달 가량 걸린다. 수습본부는 미수습자 가족들의 요청으로 뼈 크기와 추정 부위 등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유해 2점이 발견된 지점은 지난 8일 오후 수습본부가 세월호 선미쪽 4층 객실 수색을 위해 진입구 확보작업을 시작한 부분이다. 그동안의 수중수색에서도 잠수사들이 제대로 진입하지 못한 공간이다. 단원고 미수습자인 허다윤 양과 조은화 양이 마지막으로 있었던 장소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는 2014년 10월 28일 세월호 4층 중앙 여자화장실에서 찾은 단원고 황모양 이후 발견되지 않고 있다. 이날 오전 목포신항 북문 앞에서 허다윤 양의 어머니 박은미(47) 씨는 가족들을 대표해 ‘대통령께 부탁드리는 글’을 통해 “세월호 선체와 사고해역에서 미수습자를 수색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을 세워달라”고 요청했다. 가족들은 “선체조사위원회와 해양수산부, 코리아샐비지가 서로 책임을 미루는 안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이런 상황을 정리하고 통합할 수 있는 분은 이젠 대통령 밖에 없다”고 눈물을 떨꿨다. 조카와 동생을 기다리는 권오복(63) 씨는 “이곳 미수습자 가족들은 사람 흔적만이라도 찾아 집으로 돌아가는 게 소원이다”고 고개를 숙였다. 목포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세월호 4층서 ‘사람 뼈’ 추정 유골 2점 수습…선내에서 첫 발견

    세월호 4층서 ‘사람 뼈’ 추정 유골 2점 수습…선내에서 첫 발견

    10일 세월호 선내수색 중에 사람 뼈로 추정되는 유골이 발견됐다. 지난 5일 침몰해역인 진도 앞바다 수중수색에서 사람 뼈로 추정되는 유해가 수습되기는 했지만, 선내수색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이날 오전 8시 10분쯤 목포 신항에 거치된 세월호 4층 선미 좌현쪽(4-11 구역)에서 뼈 2점을 수습했다고 발표했다. 현장에 있는 국과수 전문가가 육안으로 감식한 결과 사람의 유해로 보인다고 수습본부는 밝혔다. 수습본부는 강원 원주에 있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본원에 뼈를 보내 정밀 감식을 의뢰할 방침이다. 정확한 DNA 감정에는 한 달가량 걸릴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넥센-NC(마산) kt-KIA(광주) LG-삼성(대구) 롯데-한화(대전) SK-두산(잠실 이상 오후 6시 30분) ■프로축구 AFC 챔피언스리그 FC서울-우라와(오후 7시 서울월드컵) ■실업축구 경주-창원(경주시민운) 대전-부산(대전한밭운 보조구장 이상 오후 3시) 목포-천안(오후 7시 목포축구센터) 김해-강릉(오후 7시 30분 김해종합운) ■야구 황금사자기 전국고교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오전 10시 목동구장)
  • 호남 KTX 무안국제공항 경유… 대구 전기 자율차 선도도시로

    호남 KTX 무안국제공항 경유… 대구 전기 자율차 선도도시로

    대선 후보들은 각종 지역 공약들을 쏟아낸다. 대선은 지역의 숙원 사업을 해결할 주요한 기회이기 때문이다. 동남권 신공항이 그랬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후보 시절일 때는 영남 유권자를 위한 공약이었지만, 나중에는 취소됐다. 그러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후보 시절일 때 동남권 신공항은 대선 공약으로 부활했다가 집권기에 ‘김해신공항’ 건설로 결정됐다. 지방자치정부가 대선 지역 공약에 매달리는 이유다. 19대 대선 지역 공약에는 무엇들이 있는지 살펴보았다.부산 고리원전 5·6호기 백지화… 대구공항 성공적 이전 ●부산·대구 부산시는 고리원전 5, 6호기 백지화 및 노후원전 수명 연장금지, 한국해양선박 금융공사 설립, 해양 신산업벨트 구축을 통한 일자리 창출, 제2대티터널 건설 등이 문재인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에 반영돼 이들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낙동강하굿둑 개방, 부전역 복합 환승역 개발, 북항 해양산업 연구개발 및 비즈니스벨트 조성 등의 사업도 공약에 채택됐다. 대구는 최우선 과제인 대구공항(K2)의 성공적 이전과 미래먹거리 산업 육성이 대선 공약으로 채택됐다고 밝혔다. 미래형 자동차 선도도시 조성, 맞춤의료 기반의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글로벌 물산업 허브도시 조성, 인공지능 기반의 로봇무인이동체 융합클러스터 구축, 탄소자원화 산업클러스터 조성 등도 있다. 문 당선인은 대구시 공약으로 ‘미래형 전기 자율주행차 선도도시 육성’을 내걸었다. 지역 자동차 부품업체가 900여개에 이르는 점을 들면서 광주 친환경차와 더불어 자동차란 공통 분모로 두 도시 간 교류를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광주공항 이전·스마트시티 조성… 나주까지 광역철도 ●광주 지난 보수정권 10년 동안 ‘지역 홀대’ 논란을 겪은 광주는 5·18 정신의 헌정사적 의미와 헌법적 가치 규범화와 대한민국 에너지 신산업 메카 육성 등이 현안이다. 광주∼나주 간 광역철도망 구축, 한전공대 설립 등의 세부사업이 포함됐다. 광주 공약으로는 ▲광주공항 이전 지원 및 스마트시티 조성 ▲한국문화기술(CT) 연구원 설립 ▲민주·인권기념파크 및 국립 국가트라우마 치유센터 조성 등이 추가됐다. 40여조원의 예산이 걸림돌이다. 울산 3D 프린팅 연구원 설립…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울산 울산은 3D 프린팅 연구원 설립,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조선해양플랜트 연구원 설립, 도시 외곽순환도로 조기 착공 등을 주요 공약으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울산시가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공을 들이고 있는 3D 프린팅 연구원 설립은 문 당선인이 공약으로 채택했다. 위기에 빠진 조선업 재도약을 위해 공약으로 울산에 조선해양플랜트 연구원을 설립해야 한다는 데도 의지를 나타냈다. 수소에너지 클러스터 조성과 수소자동차 실증도시 조성 사업 등도 문 당선인의 지원 속에서 원활히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원자력 발전소 건립과 관련해 문 당선인은 신규 원전을 반대하고 있다. 6조 4000억 투입… 수도권광역급행철도 3개노선 건설 ●경기 인구의 24.6%가 몰린 경기도는 교통 및 주택 문제를 비롯해 수도권 규제 완화와 남부와 북부 간 불균형 문제 해결이 지역 현안이다. 문 당선인은 광역대중교통정책과 관련해 경기도가 그동안 꾸준히 요구해온 ‘수도권 광역교통청’을 신설하기로 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급행화+순환철도’를 통한 수도권 그물망 급행 광역철도망 구축, 수도권 지상전철 지하화 추진 기본계획 수립도 약속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 3개 노선 건설에 6조 4000억원이 투입된다. 낙후된 북부 지역을 위해서는 규제완화와 함께 ‘통일경제특구’를 조성해 남북경제공동체를 실현하겠다는 구상이다. 광명·시흥과 일산에 테크노밸리 조성하는 데 각각 1조 7000억원, 1조 6000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세월호 참사에서 가장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안산시를 위해 정부 차원에서 안산 사이언스밸리에 국책연구소 등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SOC 확충… 평창올림픽 성공 제1국정과제로 ●강원 강원도에 대한 공약은 9개월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와 열악한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이다. 문 당선인은 올림픽 성공 개최를 제1국정과제로 삼겠다고 약속했다. 강원도는 제천~삼척 간 ITX 철도 건설 지원도 약속받았다. 강정마을 구상권 청구 철회… 4·3사건 입법 조치 ●제주 문 당선인은 해군이 강정 마을주민 등을 대상으로 한 구상권 청구를 철회 하겠다고 약속했다. 강정마을은 해군기지 공사 방해 등을 이유로 해군이 거액의 구상권을 청구해 놓은 상황이다. 또 문 당선인은 제주 4·3사건의 완전한 해결을 위한 국가 책임을 약속하고 진상규명과 명예회복 등 필요한 입법 조치 추진을 공약했다. 국가 추념일인 4·3 추념식에 대통령 자격으로 참석하겠다고 약속했다. 2025년 완공될 제주 제2공항 건설에 국비 지원도 공약했다. 국토교통부가 추산한 제주 2공항 건설 사업비는 4조 8700억원 규모다. 중부고속도로 확장… ‘트램’ 지원·장항선 복선전철화 ●충북·충남 충북 지역 현안은 이미 선점한 바이오산업에 대한 정부의 전폭적 지원이다. 문 당선인은 오송을 대한민국의 바이오 핵심도시로 조성해야 한다며 오송제3생명과학단지 국가산업단지 조성, 충주 당뇨바이오특화도시 건설, 제천 천연물 종합단지 조성 등을 통해 충북 바이오헬스 융합벨트를 구축하겠다고 공약했다. 충북 바이오밸리 조성 사업비는 5조 3000억원 정도다. 2003년 타당성 조사까지 마쳤으나 이후 14년 동안 제자리걸음을 하는 중부고속도로 확장 사업에도 파란불이 켜질 것으로 보인다. 충북이 요구하는 중부고속도로 남이~호법 구간의 6차선 확장에 필요한 사업비는 1조원 정도로 예상된다. 권선택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모두 문 당선인과 같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이기 때문이라 기대가 크다. 세종시가 제시한 핵심 대선 공약은 ‘행정수도 완성’이다. 2004년 10월 헌법재판소의 위헌 판결로 좌절돼 행정도시가 됐지만 이 시장과 시민은 행정수도의 꿈을 버리지 않았다. 문 당선인은 “세종시에 국회 분원을 설치하고 미래창조과학부와 행정자치부도 조기에 옮기겠다”며 점진적 행정수도 완성을 약속했다. 문 당선인은 서울~세종고속도로 조기 완공도 약속했다. 대전시는 국내 첫 추진에 나선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조기 착공 지원을 요구했다. 전체 사업비 6649억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국비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충남도는 장항선 복선전철 사업이다. 2012년까지 국비 7927억원이 들어가는 것으로 아산시 신창~전북 익산을 잇는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충남의 발전 동력이 된 서해안 지역이 한층 발전되고 도청 소재지인 내포신도시(홍성·예산)의 획기적인 발전도 이끌 것으로 보고 있다. 문 당선인은 경선에서 다툰 안 지사의 영향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새만금 전담부서 靑에 설치… 전주문화특별시 지정 ●전북·전남 전북은 유력 후보들이 새만금 개발, 금융·농생명·탄소산업 육성을 공약으로 내걸어 ‘전북 몫 찾기’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문 당선인은 청와대에 새만금 전담 부서를 설치해 대통령이 직접 새만금 사업을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전북도는 새 정부에서 임기 중에 2조 7000억원이 투입돼야 하는 매립공사만이라도 정부 주도로 마무리해 주길 바라고 있다. 전북 남원시가 추진하는 지리산 산악철도 건설도 추진 가능성이 커졌다. 추정 사업비는 2500억원이다. 전주문화특별시 지정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공약으로 등장했다. 전남도는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기대한다. 문 당선인은 중국과 동남아 등 신흥시장과 근접거리에 있는 장점을 살려 국토의 서남권을 대표하는 관문공항으로 육성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문 당선인은 전남도가 줄기차게 요구했던 ‘호남고속철도의 무안공항 경유’도 반영됐다. 도는 호남 KTX 2단계 사업 가운데 광주 송정∼목포의 기존 철로 33.7㎞를 고속화하고, 43.9㎞에 신선을 깔아 무안공항을 활성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기획재정부는 비용 등을 고려해 광주∼목포 66.8㎞의 기존 선을 고속화하고, 무안공항으로 가는 지선 16.6㎞를 신설하는 수정안을 제시해 이견을 보이고 있다. 총사업비는 전남도 안대로라면 2조 4731억원, 기재부 안은 1조 3427억원이 소요된다. 7조 3000억 들여 신재생 에너지 클러스터 구축 ●경북·경남 경북은 문 당선인이 7조 3000억원이 들어가는 동해안 신재생 에너지 클러스터 구축 등 11대 공약을 발표한 것에 주목한다. 가속기 기반 신약 클러스터 구축에 2조 3000억원, 탄타늄(탄소+타이타늄) 클러스터 구축에 2조 580억원 등이 투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문 당선인은 경남 대선 공약으로 사천·진주 지역 우주·항공산업 육성과 창원기계산업단지 첨단화, 남해안 해양관광산업 육성, 김천~거제 구간 KTX 조기 착공 등을 약속했다. 문 당선인은 “4대강 사업으로 낙동강 수질이 급격히 악화됐다”며 수문을 상시 개방해 녹조 발생을 억제하겠다는 공약도 내놓아 환경단체 등이 강력히 요구하고 있는 낙동강 보 수문 상시개방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전국종합
  • ‘지역 숙원사업 해결하겠다’는 지방정부 취향 맞춤 지역별 대선 공약

    대선 후보들이 각종 지역 공약들을 쏟아냈다. 대선은 지역의 숙원사업을 해결할 주요한 기회이기 때문이다. 동남권신공항이 그랬다. 이명박 대통령 후보시절에 영남 유권자를 위한 공약이었지만, 나중에 없던 일로 취소했다. 그러다 박근혜 대통령 후보시절에 ‘동남권신공항’은 대선공약으로 나왔다가, 집권기에 ‘김해신공항’ 건설이 결정됐다. 지방자치정부가 대선 지역 공약에 매달리는 이유다. 19대 대선 지역공약이 무엇들이 있는지 살펴보았다. 인구의 24.6%가 몰린 경기도는 교통 및 주택 문제를 비롯해 수도권 규제 완화와 남부와 북부 간 불균형 문제 해결이 지역 현안이다. 9일 경기도에 따르면 대선 후보들은 수도권 문제 해결에 주안점을 둔 공약을 내걸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광역대중교통정책과 관련해 경기도가 그동안 꾸준히 요구해온 ‘수도권 광역교통청’을 신설함으로써 극심한 혼란을 빚는 수도권지역의 실질적인 교통정책 구현에 나서기로 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급행화+순환철도’를 통한 수도권 그물망 급행 광역철도망 구축, 수도권 지상전철 지하화 추진 기본계획 수립도 약속했다. 남부와 비교하면 차별을 받는 북부지역을 위해서는 규제완화와 함께 ‘통일경제특구’를 조성해 남북경제공동체를 실현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 3개 노선 건설에 6조 4000억원이 투입된다. 광명시흥과 일산에 테크노밸리 조성하는 데 각각 1조 7000억원, 1조 6000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세월호 참사에서 가장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안산시를 위해 정부 차원에서 안산 사이언스밸리에 국책연구소, 글로벌 융복합연구소, 벤처창업혁신센터 유치 등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경기 남부를 4차산업 중심 테크노밸리로 조성하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정책을 채택했다. 제조업과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한 인공지능·로봇기술·생명공학·자율주행 단지를 조성해 차세대 4차 산업을 선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각오다. 극심한 도로정체와 출·퇴근 교통혼잡 등 도민의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3개 노선의 조속한 완성, ‘서울~세종 고속도로’ 조기완공도 약속했다. 부산시는 차기 대통령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희비가 엇갈린다는 평가다. 부산시가 핵심사업으로 추진 중인 2030 부산등록엑스포와 부산 해양수도 특별시, 김해신공항 건설 사업 등에 변수가 생길 수 있어서다. 2030 부산 등록엑스포는 정부 도움과 지지 없이는 사실상 사업 자체가 힘들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같은 당 소속인 서병수 부산시장이 제시한 24시간 안전한 김해신공항 건설 등 핵심사업을 대부분 공약에 포함했다. 홍 후보는 해양특별시 지정안도 채택했다. 반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측은 등록엑스포 개최지로 거론되는 강서구 대저2동 맥도 지역이 김해공항 주변이라서 소음 등 때문에 부적절하다는 등의 이유로 채택하지 않았다. 하지만, 고리원전 5, 6호기 백지화 및 노후원전 수명 연장금지, 한국해양선박 금융공사 설립, 해양 신산업벨트 구축을 통한 일자리 창출, 정부주도 공공임대주택 보급, 제2대티터널 건성 등을 공약에 반영해 이들 사업은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 관계자는 “양측 후보의 공약채택률이 모두 50%가 넘어 부산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구는 최우선 과제인 대구공항(K2)의 성공적 이전과 미래먹거리 산업 육성이 대선후보들의 공약으로 채택됐다고 밝혔다. 미래형 자동차 선도도시 조성, 맞춤의료 기반의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글로벌 물산업 허브도시 조성, 인공지능 기반의 로봇무인이동체 융합클러스터 구축, 탄소자원화 산업클러스터 조성 등도 대선 후보들이 공약했다. 문 후보는 대구시 공약으로 ‘미래형 전기 자율주행차 선도도시 육성’을 내걸었다. 지역 자동차 부품업체가 900여개에 이르는 점을 들면서 광주 친환경차와 더불어 자동차란 공통 분모로 두 도시 간 교류를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도 ‘전기차·자율주행차 등 미래형자동차 선도도시 조성’으로 사실상 같은 공약을 내걸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여기에 ‘자동차 부품 관련 기업의 종사자 고용 안정’을,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미래형 자동차 콤플렉스 타운·미래형 자동차 핵심기술 연구소 설립’을 추가로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보수정권 10년 동안 ‘지역 홀대’ 논란을 겪은 광주는 진보 성향의 문 후보와 안 후보가 경쟁하면서 지역 공약실천 의지도 그만큼 높은 것으로 분석해 누가 대통령에 당선되든 지역 현안 추진에 차질이 없을 전망이다. 양 당은 광주·전남 상생 공약으로 5·18 정신의 헌정사적 의미와 헌법적 가치 규범화와 대한민국 에너지신산업 메카 육성 등을 제시했다. 광주∼나주 간 광역철도망 구축, 한전공대 설립 등의 세부사업이 포함됐다. 광주 공약으로는 ?광주공항 이전 지원 및 스마트시티 조성 ?한국문화기술(CT) 연구원 설립 ?민주·인권기념파크 및 국립 국가트라우마 치유센터 조성 등이 추가됐다. 문제는 40여조원의 예산이 걸림돌이다. 울산은 3D프린팅 연구원 설립,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조선해양플랜트 연구원 설립, 도시 외곽순환도로 조기 착공 등을 주요 공약이 채택됐다고 밝혔다. 울산시가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공을 들이고 있는 3D프린팅 연구원 설립은 주요 후보들이 모두 채택했다. 위기에 빠진 조선업 재도약을 위해서는 울산에 조선해양플랜트 연구원을 설립해야 한다는 데 같은 견해를 보였다. 수소에너지 클러스터 조성과 수소자동차 실증도시 조성 사업 등도 모든 후보가 지원할 뜻을 보여 차기 정부의 지원 속에서 원활히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원자력 발전소 건립과 관련해서는 문 후보와 안 후보가 신규 원전 반대하고 있다. 강원도에 대한 공약은 한결같이 9개월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와 열악한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이다. 문 후보는 올림픽 성공 개최를 제1국정과제로 삼겠다고 약속했다. 홍 후보와 유 후보는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 및 대회시설 국가관리’를 제시했다. 안 후보는 평화·경제올림픽 실현을,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북한이 참여하는 평화올림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후보들이 내놓은 강원도 SOC 공약은 제천~삼척 간 ITX철도 건설지원이다. 문 후보와 유 후보가 이 사업을 공약에 포함했다. 홍 후보는 광역교통망을 완성하겠다고 다짐했다. 충북지역 현안은 이미 선점한 바이오산업에 대한 정부의 전폭적 지원이다. 문 후보는 오송을 대한민국의 바이오핵심도시로 조성해야 한다며 오송제3생명과학단지 국가산업단지 조성, 충주 당뇨바이오특화도시 건설, 제천 천연물 종합단지 조성 등을 통해 충북 바이오헬스 융합벨트를 구축하겠다고 공약했다. 홍 후보는 “보건의료 7대 강국을 선도할 오송바이오밸리를 구축해 산·학·연·관이 한곳에 모인 세계 유일의 바이오클러스터를 완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충북 바이오밸리 조성 사업비는 5조 3000억원 정도다. 2003년 타당성 조사까지 마쳤으나 이후 14년동안 제자리걸음을 걷는 중부고속도로 확장 사업에도 파란불이 켜질 것으로 보인다. 충북이 요구하는 중부고속도로 남이~호법 구간의 6차선 확장에 필요한 사업비는 1조원 정도로 예상된다. 충북에게 ‘발등의 불’이 된 KTX 세종역 신설 백지화를 기대하지만, 세종시와 협의해야 할 문제다. 권선택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모두 문 후보와 같은 민주당 소속이기 때문이라 기대가 크다. 세종시가 제시한 핵심 대선 공약은 ‘행정수도 완성’이다. 2004년 10월 헌법재판소의 위헌 판결로 좌절돼 행정도시가 됐지만 이 시장과 시민은 행정수도의 꿈을 버리지 않았다. 문 후보는 “세종시에 국회 분원을 설치하고 미래창조과학부와 행정자치부도 조기에 옮기겠다”며 점진적 행정수도 완성을 약속했다. 문 후보는 서울~세종고속도로 조기 완공도 약속했다. 대전시는 국내 첫 추진에 나선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조기 착공 지원을 요구했다. 문 후보가 당선되면 전체 사업비 6649억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국비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충남도는 장항선 복선전철 사업이다. 2012년까지 국비 7927억원이 들어가는 것으로 아산시 신창~전북 익산을 잇는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충남의 발전 동력이 된 서해안지역이 한층 발전되고 도청 소재지인 내포신도시(홍성·예산)의 획기적인 발전도 이끌 것으로 보고 있다. 문 후보와 경선에서 다툰 안 지사의 영향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전북은 유력 후보들이 새만금 개발, 금융·농생명·탄소산업 육성을 공약으로 내걸어 ‘전북 몫 찾기’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새만금 개발은 문 후보, 홍 후보, 안 후보 등이 비슷한 공약을 제시했다. 문 후보는 청와대에 새만금 전담부서를 설치해 대통령이 직접 새만금 사업을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질세라 홍 후보는 새만금을 4차산업 첨단산업기지와 200만 기업특별시로 육성하겠다고 공약했다. 안 후보도 새만금을 4차산업 미래혁명 전진기지로 육성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어 새만금 개발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도는 새 정부에서 임기 중에 2조 7000억원이 투입돼야 하는 매립공사만이라도 정부 주도로 마무리해주길 바라고 있다. 새만금개발은 민자유치를 포함한 전체 사업비 22조원 가운데 지금까지 투자된 예산은 4조 4000억원에 지나지 않아 언제 완공될지 추정하기 힘든 실정이다. 전북 남원시가 추진하는 지리산 산악철도 건설도 이번 대선에서 유력 후보들의 단골 메뉴로 등장해 추진 가능성이 커졌다. 추정 사업비가 2500억원이지만, 후보들은 긍정적인 시각으로 보고 있다. 전주문화특별시 지정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게재된 각 후보들의 공약에 등장했다. 전주문화특별시 지정은 민주당 경선 당시 안희정 충남지사가 약속한 공약인데 문 후보가 이를 받아들였다. 안 후보는 전통문화도시 조성 및 육성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지원해 전주시의 전통문화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기대한다. 문 후보와 안 후보 모두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들은 중국과 동남아 등 신흥시장과 근접거리에 있는 장점을 살려 국토의 서남권을 대표하는 관문공항으로 육성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대선 후보들은 전남도가 줄기차게 요구했던 ‘호남고속철도의 무안공항 경유’를 홍 후보만 빼고 모두 반영했다. 도는 호남 KTX 2단계 사업 가운데 광주 송정∼목포의 기존철로 33.7㎞를 고속화하고, 43.9㎞에 신선을 깔아 무안공항을 활성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기획재정부는 비용 등을 고려해 광주∼목포 66.8㎞의 기존 선을 고속화하고, 무안공항으로 가는 지선 16.6㎞를 신설하는 수정안을 제시해 이견을 보이고 있다. 총사업비는 전남도 안대로라면 2조 4731억원, 기획재정부 안은 1조 3427억원이 소요된다. 경북은 문 후보 측이 7조 3000억원이 들어가는 동해안 신재생 에너지 클러스터 구축 등 11대 공약을 발표한 것에 주목한다. 가속기 기반 신약 클러스터 구축에 2조 3000억원, 탄타늄 클러스터 구축에 2조 580억원 등이 투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홍 후보는 제4차 산업혁명 특구 조성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총 사업비는 37조 8000억원 규모다. 안 후보도 동해안 그린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등을 공약으로 채택했다. 경남 대선 공약은 문 후보와 홍 후보, 안 후보 등이 제시한 것과 같거나 비슷한 내용이 많다. 문 후보와 홍 후보 등은 사천·진주지역 우주·항공산업 육성과 창원기계산업단지 첨단화, 남해안 해양관광산업 육성, 김천~거제 구간 KTX 조기착공 등을 약속해 어느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이들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진주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 지원 및 지방이전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30% 이상 채용 제도화, 남해안을 동북아 해양관광중심지로 조성, 양산시 일원에 동남권 의생명특화단지 조성을 공약했다. 문 후보는 “4대 강 사업으로 낙동강 수질이 급격히 악화됐다”며 수문을 상시 개방해 녹조 발생을 억제하겠다는 공약도 내놓아 환경단체 등이 강력히 요구하고 있는 낙동강 보 수문 상시개방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홍 후보는 “김해 신공항의 활주로를 3.8㎞ 이상 길이로 건설해 영남권 허브공항으로 만들고 공항주변에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홍 후보는 “또 대통령이 되면 김천~거제 KTX를 즉시 착공하겠다”고 공약했다. 사천·진주 항공산업단지를 고성군 쪽으로 확장하고 밀양 나노국가산업단지와 거제 해양플랜드 국가산업단지를 올해 안에 착공하겠다는 공약도 했다. 홍 후보는 “우리나라도 이제 낙동강을 비롯한 4대 강 표류수를 수돗물로 공급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면서 전국에 식수댐을 만들어 안전하고 깨끗한 수자원을 확보하고 경남지역에도 지리산 청정수를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 홍 후보의 수돗물 공급 공약 내용은 청정 상수원 확보를 위해 낙동강 수문을 상시 개방하겠다는 문 후보 공약과 배치된다.
  • 주요 대선 후보들 무안공항과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육성하겠다

    주요 대선 후보들은 전남도 숙원사업인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방안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특히 전남도가 줄기차게 요구했던 ‘호남고속철도 무안공항 경유’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만 빼고 모두 반영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흑산공항과 연계한 민간 소형항공기 지원 확대를 약속했다. 무안공항이 세계적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과 동남아 등 신흥시장과 근접거리에 있는 장점을 살려 국토의 서남권을 대표하는 관문공항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호남고속철도가 무안공항을 경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무안공항 활성화를 위해 호남고속철 2단계 무안공항 경유 노선으로 조기 확정하고 계획기간(2020년) 내 완공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중국·일본·동남아 항공수요 증가로 무안공항이 국토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게 주된 내용이다. 대선후보들은 또 광주·전남지역 숙원사업인 호남고속철(KTX)의 무안국제공항 경유를 약속했다. 도는 호남KTX 2단계 사업 가운데 광주 송정∼나주∼무안공항∼목포의 기존철로 33.7㎞를 고속화하고, 43.9㎞에 신선을 깔아 이동 편의를 높이고 무안공항도 활성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기획재정부는 비용 등을 고려해 광주∼목포 66.8㎞의 기존 선을 고속화하고, 무안공항으로 가는 지선 16.6㎞를 신설하는 수정안을 제시해 이견을 보이고 있다. 총사업비는 전남도 안대로라면 2조 4731억원, 기재부 안대로라면 1조 3427억원이 소요된다. 기재부는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의뢰해 사업노선과 사업비 등을 검토하는 용역을 진행 중이다. 지역민들은 누가 대통령이 되든 무안공항 활성화와 호남KTX 2단계 노선의 무안공항 경유가 관철될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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