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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휴 첫날 귀성길 정체 시작…아침보다는 풀려, 서울→부산 4시간 50분

    연휴 첫날 귀성길 정체 시작…아침보다는 풀려, 서울→부산 4시간 50분

    추석 황금연휴 첫날인 30일 아침부터 귀성차량으로 고속도로 일부 구간이 정체됐지만, 오후 들어서는 다소 풀린 모습이다.긴 연휴에 귀성 인파가 분산돼 아직까지는 고속도로 상황에 여유가 있는 상황이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으로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잠원나들목∼반포나들목 1㎞ 구간만 정체 현상을 보인다. 서울에서 잠깐 차가 밀릴 뿐 서울을 벗어나면 비교적 원활하게 소통되는 상황이다. 천안논산고속도로 논산 방향은 남풍세나들목∼정안나들목 12.2km 구간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방향은 노은분기점∼충주휴게소 3.6km 구간에서 차량이 시속 40㎞ 미만 속도로 달리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도 덕평나들목∼호법분기점 6.2㎞ 구간에서만 차량이 가다서다를 반복하는 등 정체 구간이 상대적으로 짧다. 반면 역귀성 등의 영향인 듯 서울 방향 정체도 일부 있었다. 경부고속도로는 달래내고개∼서초나들목(6.2㎞) 구간이, 서해안고속도로는 일직분기점∼금천나들목(3.8㎞) 구간이 서울방향 정체 구간이다. 도로공사는 점심식사를 하고 출발하려는 귀성객들로 오후 이른 시간에는 교통량이 일시로 줄어든 것으로 봤다. 오후 2시 이후부터는 교통량이 조금씩 늘어날 전망이다. 오후 2시 승용차로 서울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가는 데 걸리는 시간은 부산 4시간 50분, 울산 4시간 47분, 목포 3시간 50분, 대구 3시간 48분, 광주 3시간 40분, 강릉 2시간 40분, 대전 2시간 10분 등이다.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468만대로 평상시 주말보다 조금 더 많은 수준이다. 수도권에서 지방 방향으로 나가는 귀성 방향 교통량은 52만대, 귀경 방향 교통량은 47만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추석 황금연휴 첫날, 고속도로교통상황…정체 시작, 서울→부산 5시간 40분

    추석 황금연휴 첫날, 고속도로교통상황…정체 시작, 서울→부산 5시간 40분

    추석 황금연휴의 첫날인 30일 오전부터 고속도로에서는 귀성길 정체가 시작됐다.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전 8시 30분을 기준으로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에서 반포나들목∼양재나들목 4.6㎞ 구간이 정체 현상을 빚고 있다고 전했다. 천안논산고속도로 논산 방향은 남천안나들목∼정안나들목 16.4㎞ 구간이,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향은 노은분기점∼충주휴게소 3.6㎞ 구간이 시속 40㎞ 미만 속도를 보인다.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방향은 서종나들목∼설악나들목 12.8㎞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도 판교(구리)방향 중동나들목∼장수나들목 4㎞ 구간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오전 9시 승용차로 서울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5시간 40분, 목포 5시간 10분, 광주 5시간, 울산 4시간 39분, 대구 3시간 40분, 강릉 3시간 10분, 대전 2시간 50분 등이다. 부산·광주·대전은 버스를 이용하면 1시간 이상 소요시간을 줄일 수 있다. 도로공사는 주요 고속도로의 정체가 오전 6∼7시에 시작됐고, 구간별로 오후 6∼8시 사이 혼잡이 가장 고조됐다가 이후 조금씩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서울양양고속도로는 오전 8시에 정체가 절정을 이룬 뒤 오후 2시쯤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468만대로 평상시 주말보다 조금 더 많은 수준이다. 수도권에서 지방 방향으로 나가는 귀성 방향 교통량은 52만대, 귀경 방향 교통량은 47만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공사 관계자는 “연휴가 길어 귀성객들이 분산돼 정체가 심하지 않을 것”이라며 “오늘 정체구간 길이는 지난해 같은 시점 토요일과 견줘 50% 정도 완화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36년만에...주민 5만2000명 완도에도 영화관 문열어

    36년만에...주민 5만2000명 완도에도 영화관 문열어

    전남도가 영화관이 없는 군 지역 농어촌 주민들을 위해 추진하는 ‘작은 영화관’이 지난 26일 완도에서 ‘완도 빙그레 시네마’로 문을 열었다.지난 1981년 완도극장이 폐관한 이래 36년만이다.전남 작은 영화관 4호점인 ‘완도 빙그레 시네마’는 완도 문화예술의 전당 문화동 2층을 리모델링해 2개 관 98석 규모를 갖췄다. ‘완도 빙그레 시네마’는 10억 원을 들여 건립됐으며 일반영화는 물론 3D 입체 영화까지 상영할 수 있는 스크린과 첨단 음향 시설을 갖췄다. 대도시 극장과 같은 최신 영화를 상영하며, 개봉작으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다룬 나문희, 이제훈 주연의 영화 ‘아이 캔 스피크’를 상영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작은 영화관이 영화도 보고, 가족·이웃과 소통하는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도민들이 영화관을 이용하면서 폭넓은 문화생활을 즐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곡성, 보성, 화순, 강진에 추가로 작은 영화관을 열 계획이다. 나주와 무안에도 민간 영화관이 건립 중이어서 전남 22개 시군 가운데 15개 시군이 영화관을 갖게 될 전망이다. 이는 2014년 목포, 순천, 여수, 3곳 밖에 없었던 것에 비하면 크게 늘어난 규모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NC-삼성(대구) 두산-kt(수원 이상 오후 6시 30분) ■축구 FA컵 4강전 울산-목포시청(오후 7시 30분 울산문수경기장) ■농구 2017 대학리그 챔피언결정 2차전 고려대-연세대(오후 4시 연세대) ■프로축구 챌린지 아산-대전(오후 7시 아산이순신경기장) ■테니스 △전국추계대학연맹전/회장배 대회(오전 10시 양구테니스파크) △한국실업연맹전(오전 10시 함양스포츠파크)
  • 추석 고속도로 3일 오전과 4일 오후 가장 혼잡…귀성길 시간↓, 귀경길↑

    추석 고속도로 3일 오전과 4일 오후 가장 혼잡…귀성길 시간↓, 귀경길↑

    올 추석 연휴에도 고속도로 정체가 심할 전망이다. 귀성길은 다음달 3일 오전, 귀경길은 4일 오후에 가장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이번 추석에는 연휴기간이 긴 데다 명절 최초로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면서 귀성길 평균 소요시간은 서울→부산 6시간, 서서울→목포 5시간 40분 등으로 지난해보다 최대 2시간 25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돌아오는 길은 연휴를 즐기는 차량이 몰리며 부산→서울 7시간 20분, 목포→서서울 6시간 10분 등 지난해보다 최대 25분 늘어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11일간을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해 대중교통 수송력을 확대하고 우회도로를 운영하는 등 교통량 분산 대책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한국교통연구원의 교통수요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추석 특별교통대책 기간에 전국 예상 이동인원은 총 3717만명이다. 추석 당일인 내달 4일에 최대 726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측됐다. 총인원은 작년 추석(3539만명)보다 5.0%(178만명) 많지만, 연휴가 긴 덕분에 이동량이 분산되면서 1일 평균 이동 인원은 작년(590만명)보다 2.2% 감소할 전망이다. 교통수단으로는 승용차를 이용한다는 응답이 84.4%로 가장 많았고, 버스(10.7%)와 철도(3.6%), 항공(0.7%), 여객선(0.6%) 순이었다. 출발 날짜별 귀성 인원 비율은 추석 전날인 내달 3일이 26.4%로 가장 높았다. 여행을 가겠다는 응답자 가운데는 추석 다음날인 내달 5일 오전 출발하겠다는 비율이 20.8%로 가장 높았다. 귀경 인원은 추석 당일인 내달 4일 오후와 다음날인 내달 5일 오후가 각각 19.9%, 17.9%로 이틀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됐다. 승용차로 고속도로를 이용할 때 주요 도시 간 평균 소요시간은 귀성의 경우 지난해보다 최대 2시간 35분 감소하고, 귀경은 지난해보다 최대 25분 증가할 전망이다. 귀성길 예상 소요시간은 서울→대전 3시간 10분, 서울→부산 6시간, 서울→광주 5시간 10분, 서서울→목포 5시간 40분, 서울→강릉 3시간 20분이다. 귀경길은 대전→서울 3시간 30분, 부산→서울 7시간 20분, 광주→서울 5시간 40분, 목포→서서울 6시간 10분, 강릉→서울 3시간 40분 등으로 예측됐다. 고속도로별 차량 비율은 경부선이 29.3%로 가장 많았고 서해안선 17.5%, 중부내륙선 8.5%, 영동선 7.7% 등의 순이었다. 올해 추석은 처음으로 명절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내달 3∼5일 잠깐이라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경우 통행권을 뽑아 요금소에 그냥 내면 되고, 하이패스 차로는 그냥 통과하면 된다. 정부는 추석 특별교통대책기간 하루 평균 고속버스 1029회, 철도 28회, 항공기 2편, 여객선 204회 등 수송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교통량 분산을 위해 고속도로 교통정보 애플리케이션(앱), 국토부와 한국도로공사 인터넷 홈페이지, 포털사이트 등 다양한 매체에서 실시간 교통혼잡 상황과 주요 우회도로, 최적 출발 시기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정체가 예상되는 고속도로 77개 구간(996.1㎞)과 국도 12개 구간(196.5㎞)에 대해서는 우회도로를 지정, 도로전광판과 안내표지판을 통해 안내할 계획이다. 정부는 차량 소통 향상을 위해 갓길차로(11개 구간·34.4㎞)를 추가로 운영한다. 고속도로 나들목(IC) 진출구간은 임시 감속차로(7개 노선 14개소)를 운영한다. 고속도로 4개 노선 23개 영업소의 진입차로 수를 탄력적으로 조절하는 한편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장수IC(일산방향) 등 7개소에는 램프 신호등 제어를 통해 진입 교통량을 조절하는 램프미터링을 시행한다. 고속도로 서울양양선(동홍천-양양 71.7㎞) 등 9개 구간 465.2km가 신설 개통되고 국도 29개 구간(225.2㎞)이 준공 개통되며, 국도 13개 구간(68.25㎞)도 임시 개통된다. 고속도로 휴게소와 졸음 쉼터 등에 임시화장실 1353칸을 추가 설치하고, 주요 혼잡휴게소 여성 화장실 비율을 늘린다.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를 전국 휴게소 12개소, 27개 코너에서 운영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LG-KIA(광주) 한화-롯데(사직 이상 오후 6시 30분) ■농구 2017 대학리그 챔피언결정 1차전 고려대-연세대(오후 2시 고려대) ■테니스 △전국추계대학연맹전·회장배 대회(오전 10시 양구테니스파크) △한국실업연맹전(오전 10시 함양스포츠파크) ■사격 경찰청장기 전국대회(오전 9시 청주종합사격장) ■요트 다도해컵 국제대회(오전 9시 목포 수역)
  • 1만원으로 떠나는 당일치기 기차 여행, 1박 2일 템플스테이

    1만원으로 떠나는 당일치기 기차 여행, 1박 2일 템플스테이

    문화체육관광부가 가을 여행주간(10월 21일~11월 5일)을 앞두고 많은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되는 일부 이벤트에 대해 사전 신청을 받는다.‘만 원의 행복’은 1만원으로 기차를 타고 우리나라의 숨은 명소와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당일치기 여행이다. 8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20개 코스가 준비돼 있다. 25일(1차)에 이어 26일(2차) 오전 10시부터 한국관광공사의 가을 여행주간 누리집(fall.visitkorea.or.kr)과 모바일을 통해 선착순 신청을 받는다. 1인 최대 4장까지 예약할 수 있으며 총 2480명 규모로 진행된다. ‘행복만원(幸福滿願) 템플스테이’는 한국 불교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있는 산사에서 수행자의 일상을 경험하는 전통문화체험이다. 가을 여행주간에 한해 1박 2일 프로그램은 1만원에, 당일 프로그램은 50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10월 10일부터 가을 여행주간 누리집 또는 템플스테이 누리집(www.templestay.com)에서 선착순 접수한다. 모집인원이 지난봄 여행주간의 두 배인 1만명(내국인 6000명, 외국인 4000명)으로 늘었지만, 빠르게 마감되는 인기 프로그램인 만큼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겠다. ‘스타강사와 함께하는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은 광주·목포·담양·나주의 남도맛기행 권역(1차)과 평창·강릉·속초·정선의 드라마틱 강원여행 권역(2차)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사전 미션을 수행한 뒤 신청하면 1박 2일 여행코스를 2만원에 즐길 수 있다. 유명 요리사 박찬일과 함께하는 1차 여행은 10월 21일, 22일 진행된다. 신청은 27일~10월 9일 가을 여행주간 누리집을 통해 받는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김상곤 “친일파 조사한 임종국 선생처럼 역사교과서 조사”

    김상곤 “친일파 조사한 임종국 선생처럼 역사교과서 조사”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역사교과서 국정화진상조사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친일 문제를 연구한 사학자 임종국(1929~1989) 선생을 언급해 주목을 받았다. 일제강점기 당시 문학계의 친일 행적을 정리한 ‘친일문학론’(1966년)을 쓴 임 선생은 친일의 정치사회적 배경을 설명하면서 자신의 아버지가 벌인 친일 행위를 털어놓기도 했다.김 부총리는 임 선생의 정신을 거론하면서 “사실에 기초한 기준 이외 혈연, 지연 등 다른 것은 보지 않고 냉철하게 복기해 진실을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정 역사교과서를 추진한 교육부가 자체 진상조사를 하는 것이 모순이라는 지적이나, 당시 지시를 따를 수밖에 없던 교육부 공무원들의 불만을 감안한 듯 김 부총리는 “윗선에서 시키는 대로 할 뿐이었는데 너무 가혹한 것 아니냐며 내심 억울하게 생각할 수도 있다”고 말한 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진실규명의 과정 없이는 국민들에게 교육부가 다시 신뢰를 얻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진실규명 과정에서 나타난 과오는 제가 교육부를 대표해 국민께 용서를 구하겠다. 교육부 가족 여러분은 진상조사위에 대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도 했다. 진상조사위원장인 고석규 전 목포대 총장은 “주어진 과제가 쉽지 않음은 분명하지만, 당당히 임해 부끄럽지 않은 결과를 내겠다”면서 “공정하고 중립적인 조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아울러 “하나의 해석만을 강요하는 교과서를 만들기 위해 국가의 공적 권력을 남용·오용함으로써 국가 시스템을 무너뜨리고 헌법 질서를 문란하게 해 민주주의 근간을 흔들었다”고 진상 조사 배경을 설명했다. 위원회는 이날 출범식 이후 1차 정기회의를 열어 진상조사 주요 과제를 심의·확정하고, 앞으로 매달 셋째 주 금요일에 정례회의를 열기로 했다. 국정 역사교과서 추진 과정에서 절차적·실질적 위법이나 부당행위, 교과서 편찬 예비비 등 관련 예산 편성·집행 등을 들여다볼 방침이다. 위원회 활동을 통해 재발 방지 대책을 제안하고, ‘역사교과서 국정화 정책 백서’도 낼 예정이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은화야 다윤아 사랑해” “미안해” “고마워”

    “은화야 다윤아 사랑해” “미안해” “고마워”

    장미에 둘러싸인 꽃같은 아이들 유가족·시민 이별 메시지로 배웅 이낙연 “세월호, 우리사회가 진 빚” 다른 친구들 잠든 서호공원 안치“은화야, 다윤아 엄마, 아빠가 사랑해….” 24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는 세월호 안에서 3년 만에 수습된 단원고 조은화·허다윤양의 이별식장이 마련됐다. 이별식장을 찾은 시민들은 오랜 세월 차디찬 세월호에 있어야 했던 아이들이 좋은 곳으로 가길 기원했다. 은화·다윤양의 활짝 웃는 사진이 놓인 헌화대에는 분홍색 장미꽃들이 하트 모양으로 배열돼 있었고, 그 위 하얀 바탕에 파랑 글씨의 플래카드에는 ‘은화야, 다윤아 엄마, 아빠가 사랑해’라는 문구가 쓰여 있었다. 자식을 떠나보내는 아빠·엄마의 애타는 이별 문구를 보는 시민들의 마음은 애통함으로 먹먹했다. 한쪽에는 추모객들이 은화·다윤양에게 마지막 작별 편지를 쓸 수 있도록 했다. 추모판에 가득 붙어 있는 하트 모양의 포스트잇들에는 ‘은화야, 다윤아 어둡고 추운 곳에서 고생 많았지? 우리 어른들이 너무 미안해. 가족분들의 품으로 돌아와 줘서 고마워. 잊지 않고 끝까지 함께할게’, ‘돌아와 줘서 너무 고마워요. 이제 남아 있는 사람들이 남은 역할을 할게요’ 등의 글귀가 쓰여 있었다. 전날 이별식장에 도착한 은화·다윤양의 부모는 미수습자 수습을 위해 힘써 준 국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다윤양의 어머니 박은미씨는 “슬픈 이별식이지만 많은 시민들과 함께 이곳에서 은화·다윤이를 먼저 보내는 길을 열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은화양의 어머니 이금희씨는 “아직도 미수습자들을 기다리는 가족들이 있다. 이들이 가족을 찾을 수 있게 힘을 실어 달라”고 말했다. 이별식장을 방문한 이낙연 국무총리는 “세월호의 고통은 우리 사회가 진 빚”이라며 “사회 구성원들이 채무자라는 마음으로 세월호 가족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보내주시고 세월호 가족들이 쓰러지지 않게 지탱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별식장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안희정 충남지사 등도 방문해 아이들의 마지막 길을 함께했다. 앞서 은화·다윤양의 유골은 지난 23일 전남 목포 신항을 떠났다. 안개가 잔뜩 낀 이날 오전 목포 신항 세월호 선체 수색 현장 작업자들은 작업 시작을 늦추고 운구차를 향해 고개를 숙이고 묵념하며 아이들이 좋은 곳으로 가길 기원했다. 미수습자인 남현철군 어머니와 양승진 교사의 부인 유백형씨, 권재근씨의 친형(권혁규군 큰아버지)인 권오복씨도 한쪽에서 조용히 아이들이 떠나는 길을 바라봤다. 지난 3년 반 동안의 고통과 아픔을 헤아리기에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운구차는 천천히 세월호가 놓여 있는 목포 신항을 한 바퀴 돌고 서울로 향했다. 운구차가 가는 길에는 노란 티셔츠를 입은 세월호 유가족과 수녀, 시민들이 아이들과 작별 인사를 했다. 은화·다윤양은 25일 오전 6시 입관 의식을 거쳐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이별식을 마무리한다. 이후 경기 안산 단원고에 들러 마지막 인사를 나눈 뒤 수원시립 연화장으로 이동해 화장을 마치고 다른 세월호 희생자들이 잠든 경기 평택 서호공원에 안치될 예정이다. 세월호 미수습자 9명 중 은화·다윤양과 이영숙씨, 단원고 교사 고창석씨의 유해 일부만 수습됐으며 단원고 남현철·박영인군, 양승진 교사, 권재근씨·혁규군 부자 등 5명의 유해는 수색 중이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오늘 국정교과서 진상조사위 공식 출범

    오늘 국정교과서 진상조사위 공식 출범

    박근혜 정부 시절 진행됐던 역사교과서 국정화 과정을 면밀히 파악하기 위한 진상조사위원회가 공식 출범한다.교육부는 2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역사교과서 국정화 진상조사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하고 제1차 정기회의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위원장은 사학 전공인 고석규 전 목포대 총장이 맡았다. 또 학계와 중·고교 교원, 법조계, 시민사회단체, 국사편찬위원회와 교육부 관계자 등 15명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조사위는 국정교과서 추진 과정을 조사하고 잘못된 정책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대책을 세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 내년 2월까지 약 6개월간 활동하며 역사교과서 국정화 정책 백서도 발간한다. 첫 회의에서는 위원회 운영계획과 주요 과제를 확정할 계획이다. 앞서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달 교육부 간부회의에서 국정 역사교과서 추진을 대표적 ‘교육 적폐’로 꼽기도 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교육부가 올해 초까지만 해도 여론과 상관없이 국정교과서 현장 적용을 추진한 점을 고려하면 교육부가 조사위를 꾸려 ‘셀프 조사’를 하는 것 자체가 모순이라고 지적한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3년만에 세월호 떠나는 조은화·허다윤양

    3년만에 세월호 떠나는 조은화·허다윤양

    세월호 안에서 3년 만에 수습된 단원고 조은화·허다윤 양의 유골이 많은 이들의 배웅 속에 23일 목포 신항을 떠났다.안개가 잔뜩 낀 이날 오전 목포 신항 세월호 선체 수색 현장 작업자들은 작업 시작을 늦추고 세월호 앞에 나란히 서서 은화 양과 다윤 양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작업자들은 운구차를 향해 고개를 숙이고 묵념하며 아이들이 좋은 곳으로 가길 기원했다. 미 수습자인 남현철 군 어머니와 양승진 교사 부인 유백형씨, 권재근씨 친형(권혁규 군 큰아버지) 권오복 씨도 한쪽에서 조용히 아이들이 떠나는 길을 바라봤다. 지난 3년 반 동안의 고통과 아픔을 헤아리기에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운구차는 천천히 세월호가 놓여 있는 목포 신항을 한 바퀴 돌고 북문으로 나왔다. 북문 밖에는 노란 티셔츠를 입은 세월호 유가족과 수녀, 시민들이 아이들과 작별 인사를 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다. 검은 옷을 입은 허다윤양 아버지 허흥환씨와 어머니 박은미씨는 멈추지 않는 눈물로 인사를 대신했다. 한 유가족은 다윤양 운구차 조수석 창문 사이로 흰 국화꽃을 건네자 소리 없이 눈물만 흘리던 박씨는 터져 나오는 울음을 참지 못하고 통곡했다. 조은화 양 아버지 조남성씨와 어머니 이금희씨도 눈물 자국을 채 지우지 못한 얼굴로 그동안 도움을 준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씨의 손에는 아직 완성하지 못한 뜨개질 감이 있었다. 이씨는 추위를 많이 타던 딸을 위해 관 바닥에 깔아줄 연분홍색 ‘털실 이불’을 만들어주려고 지난 주말부터 틈날 때마다 뜨개질을 해왔다. 이씨는 “나는 서울 도착할 때까지 내내 뜨개질만 해야 한다. 한 타래도 안 남았다”며 애써 웃음을 지었다. 은화·다윤 양의 유골은 서울의 한 대학병원으로 옮겨지며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이별식을 한다. 가족들은 애초 공개된 장소에서 장례나 추모식을 하는 것은 남은 미 수습자 가족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판단했다. 그러나 미 수습자 수습을 위해 힘써준 국민에게 마지막 인사를 드리고자 실내에서 이별식을 하기로 했다. 이별식 후에는 단원고에 들러 작별을 고하고 다른 세월호 희생자들이 잠든 평택 서호 공원에 안치할 예정이다. 세월호 미 수습자 9명 중 은화·다윤 양과 이영숙씨, 단원고 교사 고창석씨의 유해 일부만 수습됐다. 현재는 단원고 남현철·박영인군, 양승진 교사, 권재근씨·혁규군 부자 등 5명의 유해를 수색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법원 ‘해수부 직원 폭행’ 세월호 유족 선처…“사회가 아픔 보듬어야”

    법원 ‘해수부 직원 폭행’ 세월호 유족 선처…“사회가 아픔 보듬어야”

    인양된 세월호의 선체 수색 현장 촬영을 제지한 해양수산부 직원을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세월호 유가족 최경덕씨에게 법원이 선고를 유예했다. 최씨는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학생 고(故) 성호군의 아버지다.광주지법 목포지원 형사2단독 장찬수 판사는 상해·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최씨에게 징역 4개월의 선고를 유예했다고 21일 밝혔다. 선고유예는 가벼운 범죄에서 범행 정황 등 여러 요인을 고려해 형 선고를 미뤘다가 2년이 지나면 사실상 없던 일로 해주는 판결이다. 재판부는 “범행 방법을 생각하면 죄질이 좋지 않고 현재까지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하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잘못을 뉘우치고 처벌 전력이 없다. 범행 경위에 참작할 사정이 있고 상해 정도가 무겁지 않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최씨는 4·16가족협의회 선체기록단에서 세월호 관련 영상 기록 업무를 하고 있다. 최씨는 지난 4월 세월호가 거치된 목포신항 내 촬영이 허용되지 않은 구역에서 촬영하다가 안전을 이유로 제지하는 해수부 직원을 폭행해 2주 간의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특히 최씨가 참사로 가족을 잃은 세월호 유가족인 점을 특별히 참작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유일한 자식을 잃어 말로는 다 할 수 없는 아픔을 겪은 사람으로, 국가나 이 사회 전체가 사고 발생 경위 및 수습 과정에서 보여준 행태에 큰 실망과 불신을 갖던 중 이러한 감정이 겹쳐 결국 범행에 이르게 됐다”면서 “엄한 처벌만이 능사는 아닐 것이고 그보다는 이 사회 공동체 전체가 피고인을 보듬어 스스로 그 아픔을 내려놓거나 그 아픔에서 헤어나도록 함이 형벌의 목적으로서 일반 예방의 관점에서 보더라도 더 낫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노웅래 “국정교과서 집필진, 대선 8일전 문화재위원 위촉”

    노웅래 “국정교과서 집필진, 대선 8일전 문화재위원 위촉”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8일 “국정 역사교과서 집필진 일부가 5·9 대선을 8일 앞두고 문화재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노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문제가 되는 인물을 ‘알박기 임명’한 것으로, 그 배경에 의혹이 제기된다”고 비판했다. 노 의원에 따르면 문화재청은 지난 5월 1일 문화재위원회 위원 68명과 전문위원 189명을 위촉했다. 이 가운데 국정교과서 편찬심의위원회 위원인 이배용 이화여대 명예교수가 문화재위원회 부위원장으로, 국정교과서 집필진인 이재범 전 경기대 사학과 교수와 최성락 목포대 고고학과 교수 등은 위원으로 각각 임명됐다. 노 의원은 “국민적 논란을 야기한 국정교과서 작업에 참여한 이들에게 책임을 묻기는커녕 문화재 위원으로 임명한 저의가 궁금하다”며 “그것도 정권교체를 코앞에 두고 서둘러 교체가 이뤄졌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때의 사회면] 귀성 전쟁(하)/손성진 논설주간

    [그때의 사회면] 귀성 전쟁(하)/손성진 논설주간

    1960년 1월 26일 서울역에서 목포행 완행열차를 타려던 승객들이 뒤엉켜 넘어져 31명이 사망하고 38명이 다치는 큰 사고가 발생했다. 설날을 이틀 앞둔 이날 승객들이 몰려들자 서울역 측은 11개 개찰구를 동시에 열었고 서로 먼저 타려던 승객들이 계단으로 굴러 넘어진 것이다. 압사 사고로는 1959년 7월 17일 67명의 사망자를 냈던 부산공설운동장 압사 다음으로 큰 사고였다. 비슷한 압사 사고가 14년 후 또 일어났다. 1974년 9월 28일 밤, 추석을 맞아 귀성하려던 인파가 용산역에서 밀치고 먼저 열차를 타려다 연쇄적으로 넘어져 4명이 압사하고 39명이 중경상을 입었다.서울의 인구는 급증했고 그만큼 해마다 귀성객 수도 늘어났다. 철도와 고속버스로는 한계가 있었고 당국의 귀성객 예측도 주먹구구였다. 사고가 나는 것도 당연했다. 명절 때만 되면 서울역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었다. 오매불망 고향에 가려는 사람들로 광장은 북새통이 됐고 이 틈을 타 암표상과 소매치기가 들끓었다. 떠밀리고 넘어져 다치거나 실신하는 일은 허다했다. 어린아이와 여성들은 사고에 무방비였다. 혼잡한 열차 안의 갓난아기가 질식사하기도 했고 승객들 사이에서 아이가 넘어져 뇌진탕으로 사망하기도 했다. 경찰은 대형 사고를 막기 위해 무질서한 승객들에게 곤봉을 난사하곤 했는데 곤봉에 맞아 귀향길에 이마가 찢어지는 일도 있었다.(1969년 9월 25일자 경향신문) 표를 구하지 못한 승객들을 유인해 철도원과 짜고 자리를 알선해 주는 ‘자리잡이’, ‘좌석잡이’도 날뛰었다. 물론 불법이었다. 열차 연발착은 너무 흔했고 그때마다 승객들은 대합실, 지하도에 드러누워 시간을 보내야 했다. 완행열차는 정원이 지켜지지 않았고 승객들은 어떻게 해서든 열차를 타서 선반에 기어오르고 거의 포개져서 10시간이 넘는 귀향길을 고향에 간다는 마음 하나만으로 견뎠다. ‘6·25 피난열차’처럼 열차 지붕에 앉아서 타고 가는 위험천만한 일도 벌어졌다. 완행열차가 난방이 될 리 없었고 혹한기 설날의 귀성열차는 ‘동태 열차’라고 불렸다. 고속버스도 예외가 아니었다. 좌석을 정하지 않고 선착순으로 승객을 태워 버스 창문으로 승객들이 기어오르고 고속버스를 입석으로 타고 가는 위험한 운행도 예사였다. 사고는 서울역이나 열차에서만 일어나지 않았다. 고향역에 내린 승객들은 버스를 타고 집으로 가야 했는데 정원의 두 배를 태운 버스가 비탈길을 오르다 절벽으로 떨어지는 사고가 해를 걸러 일어났다. 1968년 청주와 함양에서 이런 사고로 총 21명의 승객이 명절에 고향을 찾았다가 불귀의 객이 되고 말았다. 사진은 고속버스에 타려고 창문으로 기어오르는 여성 승객.(1970년 9월 14일자 동아일보)
  • [하프타임] 목포시청 FA컵 4강 울산과 격돌

    목포시청이 13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진행된 대한축구협회(FA)컵 4강전 대진 추첨 결과 K리그 클래식 울산과 결승 길목에서 만난다. 내셔널리그 팀으로는 처음 4강에 오른 목포시청은 오는 27일 울산문수구장에서 결승행을 노크한다. 원래 다음달 일정에서 목포시청의 전국체전 참가 때문에 앞당겨졌다. 10월 25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는 포항과 나란히 최다 우승(4회)을 거둔 디펜딩 챔피언 수원과 부산이 7년 만에 맞선다.
  • [부고]

    ●김태룡(캠코 국민행복지원부 부부장)태근(SK건설 부장)현정(김해시청 정보통신담당관)씨 부친상 김미령(신도초 교사)씨 시부상 박성훈(김해시청 환경관리과 근무)씨 장인상 12일 부산 서호병원, 발인 14일 오전 7시 30분 (051)949-1024 ●노희승(승구산업 대표)씨 모친상 김찬모(영훈고 교장)유재문(디자인포디 대표이사)김현재(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특파원)씨 장모상 1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4일 오전 7시 (02)3010-2294 ●박영진(광주일보 광양주재 부장)씨 별세 12일 목포 세안종합병원, 발인 14일 오전 10시 (061)276-4444 ●이호선(전 전북일보 편집국장)씨 별세 국명자(수필가)씨 남편상 이영욱(신한금융투자 근무)광진(변호사)노은(인천대 교수)은경(서울대 교수)씨 부친상 신승윤(변호사)씨 시부상 12일 전주 뉴타운장례식장, 발인 14일 오전 8시 (063)284-4444 ●이한구(인천시의원)씨 장모상 12일 인천 답동성당, 발인 14일 오전 8시 20분 (032)762-7616 ●오현철(전 국민은행 부행장·전 KB신용정보 대표이사)씨 부친상 12일 건국대병원, 발인 14일 오전 5시 (02)2030-7902 ●송수선(전 세계일보 총무국장)씨 부친상 12일 산청 경호장례식장, 발인 14일 오전 (055)973-1234
  • 다름을 인정하고 둘이 ‘하나’된 숲

    다름을 인정하고 둘이 ‘하나’된 숲

    박정희(1917~1979)·김대중(1924~2009) 전 대통령의 고향인 경북 구미시와 전남 목포시에 각각 조성된 ‘영호남 화합의 숲’이 이달 중 잇달아 준공식을 하고 문을 연다.경북도·구미시는 13일 구미 인수동 동락공원 제5주차장 야외무대에서 화합의 숲 준공식을 갖는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우기종 전남도 정무부지사 등 경북도·구미시 및 전남도·목포시 4개 도시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700여명이 참석한다. 전남도·목포시는 이달 26일 삼학도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 인근에서 화합의 숲 준공식을 연다. 이 행사에 경북도·구미시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100여명이 답방한다. 영호남 화합의 숲 조성은 2015년 3월 영호남 포럼에서 만난 이낙연 국무총리(당시 전남도지사)와 김 지사가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낸 아이디어다. 화합의 숲은 ‘서로의 차이점을 인정하고 같은 점을 추구한다’는 구동존이(求同存異)를 주제로 삼아 목포시는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 부근에, 구미시는 낙동강변 동락공원에 숲을 만들었다. 각각 1.5㏊ 규모로, 10억원씩을 들였다. 구미시는 화합의 숲에 전남도민의 숲, 상생의 숲, 화합의 무대, ‘목포의 눈물’ 노래기념비, 목포 유달산 모형 돌탑, 상징물(우리는 하나) 등을 조성했다. 이곳에는 전남의 도목인 은행나무, 목포의 시화인 백목련 등 모두 3700여 그루가 심겼다. 김 전 대통령이 생전에 좋아했던 인동초 터널도 있다. 목포시는 경북도민의 숲, 화합마당, 상생의 숲, 구미 금오산 현월봉 모형 돌탑, 상징물(우리는 하나) 등을 만들었다. 경북의 대표 수종인 느티나무와 경북 도화인 백일홍을 비롯해 구미의 시목인 느티나무, 시화인 개나리 등 4만 6000여 그루를 식재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전남도·목포시와 경북도·구미시가 화합을 위해 2년간의 노력으로 얻은 자랑스러운 결과물을 시민들에게 선사하게 돼 기쁘다”며 “영호남 화합의 숲을 상호 교류 협력 장소, 시민·어린이 숲 체험 학습공간, 야외무대 등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구미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단독] 예산 아껴서 특진? 좁고 어둡고 불편한 강남경찰서 신청사

    [단독] 예산 아껴서 특진? 좁고 어둡고 불편한 강남경찰서 신청사

    서울 강남경찰서가 12일 3년여의 ‘셋방살이’ 신세를 청산하고 신청사 시대를 개막했다. 하지만 정작 소속 경찰들은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시설은 개선됐지만 사무실 공간이 예전에 비해 크게 좁아지는 등 근무 여건은 오히려 악화됐다는 이유에서다.●근무여건 악화에 경찰들 “감사해야” 강남경찰서 소속 수사관 A씨는 “형사당직실 크기가 구청사 시절의 절반밖에 되지 않고 사무실 창문도 너무 작아 햇볕이 제대로 들어오지 않는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경찰관 B씨도 “건물은 새로 지어 놓고 책상과 의자는 쓰던 것 그대로”라며 “예전이 더 나았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한 경찰이 신청사가 과거보다 상대적으로 좁게 지어진 배경에 대해 “신청사 태스크포스(TF)팀이 1계급 특진을 노리고 예산을 다 쓰지 않고 반납해 생긴 일 같다”면서 “감사를 해서 징계해야 한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경찰청이 해마다 부문별, 계급별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린 경찰 1명을 특진시키는데 신청사 건립 예산을 아낀 경찰에게 특진의 영광이 주어지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실제 지난해 전남 목포경찰서 신청사 TF팀에 근무했던 백모 경사는 예산 절약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위로 1계급 특진했다. 국고 예산을 아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원 90명 늘고 반납액은 9000만원” 경찰서 신축 공사비는 경찰청 예산이 아닌 정부의 국유재산관리기금에서 조달되고 있다. 1곳당 최대 400억원이 들며 현재 43곳에서 건립 중이다. 강남경찰서에는 434억원이 투입됐다. 이 때문에 ‘예산 절감’이 좋은 포상 명분이 되고 있는 셈이다. 강남경찰서 측은 “설계 당시보다 과가 2개 더 생기고 인원도 90명이 늘어나 불가피하게 사무실을 쪼갤 수밖에 없었다”며 “예산을 15억원 절감했지만 대부분 다른 시설을 보강하는 데 사용하고 정부에 반납한 금액은 9000만원이 전부”라고 해명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오늘날씨] 대체로 맑아…수도권 일부 지역만 미세먼지 ‘나쁨’

    [오늘날씨] 대체로 맑아…수도권 일부 지역만 미세먼지 ‘나쁨’

    금요일인 8일은 서해 상 고기압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미세먼지 ‘나쁨’을 나타내고 있다.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20.5도, 인천 21.5도, 수원 19.9도, 춘천 18.6도, 강릉 20.7도, 청주 20.2도, 대전 18.6도, 전주 20도, 광주 18.7도, 제주 21.5도, 대구 18.1도, 부산 20.6도, 울산 19.5도, 창원 19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6∼30도로 전날보다 약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지만, 내륙을 중심으로 밤낮의 기온 차가 커 건강관리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모든 권역이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수도권 일부 지역은 오전에 ‘나쁨’ 수준의 농도가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국립환경과학원은 내다봤다. 오존 농도는 경기·충청·전남·부산·울산·경남에서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이다. 서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오전 4시 현재 인천과 전남 목포의 가시거리는 800m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동해 앞바다에서 0.5∼1m, 남해 먼바다에서 0.5∼1.5m, 동해 먼바다에서 0.5∼2m로 일겠다. 서해 앞바다와 먼바다의 파고는 각각 0.5m와 0.5∼1m로 예상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도휘에드가, 남악 채움 주상복합 상가 ‘벤츠를 잡아라’ 이벤트 성료

    도휘에드가, 남악 채움 주상복합 상가 ‘벤츠를 잡아라’ 이벤트 성료

    종합건설그룹 (주)도휘에드가가 지역사회 상권발전, 주민의 편의와 상가 수익 도모를 위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휘에드가는 목포시 전담도청 앞 세로길의 남악 채움 주상복합 아파트 상가 발전을 위해 상가에 입점된 40여 개 점포 전 방문객을 대상으로 ‘벤츠를 잡아라’ 추첨 이벤트를 시행했다.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추첨 접수 인원 2만 명, 현장 추첨 행사 참여 인원 3천 명이 몰려 남악 채움 주상복합 아파트 상가를 향한 관심을 짐작케 했다. 9월 2일 열린 최종 추첨을 통해 1등 벤츠 승용차, 2등 LG 트롬스타일러, 3등 삼성 55인치 TV를 증정했으며, 추첨 현장에서도 목포시 세로길의 남악 채움 주상복합 아파트 상가 내 범짐 이용권, 홍익궁중전통 육개장 이용권을 비롯해 목포 남악 태호생각 카페 이용권, 신세계 상품권, 롯데 상품권 등 협찬을 통한 풍성한 선물을 제공해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전라남도 무안군 삼향읍 남악리에 위치한 남악 채움 주상복합 아파트 상가는 고품격 주거 단지와 상권을 누릴 수 있는 호텔식 홈 오토 시스템과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호텔식 인테리어, 빌트인 가전이 적용되어 있다. 더불어 단지 내 근린생활시설과 의료시설의 입주가 확정되었으며 인근의 롯데 아울렛, 전라남도 도립 도서관 등 생활 편의 시설도 다양하게 갖추고 있어 투자자들과 실수요자들로부터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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