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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통주 갤러리, 12월 시음주는 ‘전하고 싶은 우리 술’ 선정

    전통주 갤러리, 12월 시음주는 ‘전하고 싶은 우리 술’ 선정

    전통주 갤러리(관장 남선희)는 2018년 마지막 달의 술로 5종을 선정하였다. 이번 테마는 12월의 우리말인 매듭달로 마음을 가다듬는 한 해의 끄트머리 달로, 만나고 싶은 사람, 전하고 싶은 우리 술이라는 내용이다. 선정된 5종은 다음과 같다. 막걸리 부분으로 선정된 ‘영일만 친구’는 알코올 함유량이 6%다. 경북 포항의 영일만 친구 막걸리는 햅쌀 100%와 포항 특산물인 우뭇가사리를 넣은 술이다. 우뭇가사리는 한천의 주요 원료로 다이어트식품으로도 자주 사용되었다. 영일만 친구라는 이름은 조용필 씨의 ‘돌아와요 부산항에’, 이난영 씨의 ‘목포의 눈물’ 과 같은 지역과 소통하는 노래로 최백호 씨가 불렀는데, 흔쾌히 이름에 대해 무상사용을 허락해줬다고 한다. 전체적으로 달콤함과 가벼움이 있는 맛으로 이 영일만 친구라는 막걸리는 포항의 동해 명주와 포항 합동 주조장에서 공동브랜드로 사용하고 있다. 충북 옥천 이원 양조장의 우리 밀 100% 막걸리 ‘향수’는 알코올 함유량 9%다. 우리 밀인 금강밀로 디딘 누룩과 우리 밀입국으로 빚으며, 인공감미료를 넣지 않은 담백하고 드라이한 탁주로 90년 전통의 이원 양조장에서 빚고 있다. 밀 특유의 진한 맛이 일품인데 얼음을 넣어서 온더록스로 마시거나 탄산수와 즐기는 방법도 추천할 수 있다. 이원 양조장은 현재 농식품부 찾아가는 양조장으로 지정되어 있어 다양한 체험도 함께 하는 곳으로, 방문하는 길에 금강휴게소에 들려 도리뱅뱅과 함께 즐길 수 있다. ‘천안연미주’는 충남 천안 입장주조에서 빚고 있는 알코올 도수 13%의 약주다. 2011년도 우리 술 품평회 약청주 부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1766년 증보산림경제에 실린 백화주법을 현대화한 술로, 천안의 브랜드 쌀 흥타령 쌀을 곱게 갈아 발효시킨다. 생약주 특유의 상쾌함과 향긋함이 그대로 느껴진다. ‘소호’는 경기 평택의 밝은 세상 영농조합법인 36.5%의 증류식 소주다. 이곳은 호랑이 배꼽 막걸리라는 독특한 막걸리를 만드는 곳으로 유명한데, 특징이라면 현미의 배합률이 높아 고소한 맛이 살아있다는 부분이다. 그리고 이 호랑이 배꼽 막걸리를 증류한 술이 바로 이 소호라는 소주다. 기존의 소주와는 다른 현미 특유의 풍미가 느껴진다. 호랑이 배꼽 막걸리라는 이름은 이 평택이 위치상 한반도의 배꼽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소호는 웃는 호랑이를 뜻한다. 항아리에서 최소 1년 이상 숙성해서 출시하며, 2018년 올해의 찾아가는 양조장으로 선정되어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경기도 양평의 아이비 영농조합법인에서 만드는 알코올 도수 8도의 벌꿀 와인이다. 경기도지사 G 마크와 미국 FDA 인증으로 검증된 국내산 벌꿀이 주원료다. 향을 풍부하게 하기 위해 진피(귤껍질)을 조금 넣어 빚는데, 이러한 향으로 감귤와인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경기도 농업기술원에서 기술 개발을 했으며, 2013년부터 2018년 우리 술 품평회 기타주류 부분 5년 연속 수상하는 등 맛으로 인정받는 술이다. 감미로운 맛과 상큼한 후미로 디저트주로 알려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악방송 “악성(樂聖)의 고장 충주, 영동에 FM방송허가 확보”

    국악방송 “악성(樂聖)의 고장 충주, 영동에 FM방송허가 확보”

    한국문화 중심채널 국악방송(사장 송혜진)이 지난 2017년 대전국악방송 개국에 이어 전국 13번째, 14번째 네트워크인 충북 충주 및 영동지역에 FM방송을 위한 허가를 확보했다. 국악방송은 전국 12개 방송네트워크 중 전통음악 향유권에서 유일하게 소외되었던 충북지역 방송서비스를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주파수 환경 및 방송시설 설치환경 등 허가확보를 위한 조사를 진행해 왔고 지난 8월 방송통신위원회에 허가신청서를 제출해 11월 29일 신청 3개월 만에 사업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내년 3월부터 국악방송이 방송되는 충주 및 영동지역은 충주시립우륵국악단, 영동군립난계국악단 등 지자체가 운영하는 국악전문연주단체가 활발하게 활동 중이며 영동난계국악축제, 우륵문화제, 우륵당, 난계국악기체험전수관, 영동난계국악축제 등 다양한 전통예술 인프라가 조성된 지역이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3대 악성 중 가야12곡을 완성한 ‘우륵선생’과 우리음악의 꽃을 피운 세종대에 궁중음악의 체계를 정비한 ‘난계 박연선생’의 국악사적 업적이 살아있는 두 지역에 24시간 전통음악을 송출할 수 있게 되어 의미를 더하고 있다. 국악방송은 사업비 6억을 투자해 방송시설 설치공사를 준비 중이며 공사가 완료되는 2019년 2월 시험방송을 송출하고 3월에 개국 할 예정이다. 충주국악방송은 주파수 FM 101.7MHz로 충주시, 음성군 지역에 그리고 영동국악방송은 FM 99.3MHz로 영동 및 옥천군 일원에서 내년 3월부터 FM라디오를 통해 24시간 들을 수 있으며 해당지역의 거점국인 대전국악방송은 충주, 영동 및 인근 지역의 전통문화 콘텐츠 개발과 보급을 진행하게 된다. 송혜진 국악방송 사장은 “국악방송이 국악사적으로 의미가 높은 충북 영동, 충주지역에 FM방송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의 전통문화예술이 더욱 활성화되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악방송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 방송사로 현재 서울·경기(FM99.1), 광주(FM99.3), 대전(FM90.5), 부산(FM98.5), 대구(FM107.5), 전주(FM95.3), 경주·포항(FM107.9), 강릉(FM103.3), 목포·진도(FM94.7), 남원(FM95.9), 제주(FM91.3), 서귀포(FM106.9) 등 12개의 방송망을 운영하고 있으며 웹TV를 통해 전세계에 한국 전통문화예술 콘텐츠를 보급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전참전용사 ‘추모의 벽’ 건립 성금 2억원 돌파

    한국전참전용사 ‘추모의 벽’ 건립 성금 2억원 돌파

    미국 워싱턴 DC에 건립될 한국전참전용사 ‘추모의 벽’ 건립 성금이 2억원을 돌파했다고 대한민국재향군인회가 30일 밝혔다. 향군 관계자는 이날 “지난 10월 15일부터 모금을 시작해 1개월만에 1억원을 돌파하고 11월 28일 2억원을 넘겼다”고 말했다. 성금 누적액은 2억 2268만 8342원이다. 향군본부 임직원의 모금액이 1600여만원이었고, 산하업체 2000여만원, 향군 각급회 1억 1500여만원, 참전 및 보훈단체 1600여만원, 기업 및 일반회원 3800여만원 등이었다. 최근 들어 기업 및 일반인 참여도 늘면서 바른미래당 이상돈 의원이 금일봉을 보내왔고, 한성중공업 등 기업들도 참여했다. 추모의 벽 건립은 한국전참전기념공원 안의 ‘추모의 못’ 주변에 둘레 50m, 높이 2.2m의 원형 유리벽을 설치하고 한국전에서 전사한 미군 3만 6000여명과 카투사 전사자 8000여명의 이름을 새겨 넣는 사업이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다음은 성금 기부자 명단(11월 15일~30일) □ 향군본부 임직원 배성대 300,000원, 한교출 300,000원, 최학래 200,000원, 박종학 100,000원, 김형수 100,000원, 손무현 100,000원, 안찬희 100,000원, 최준식 100,000원, 홍민 100,000원, 이상명 100,000원, 신동규 50,000원, 김종국 50,000원, 이숙경 50,000원, 박래혁 50,000원, 임명식 50,000원, 이상배 50,000, 강경원 50,000원, 장형기 50,000원, 조정휘 50,000원, 조철희 50,000원, 김영운 50,000원, 황은철 30,000원, 곽신권 10,000원, 김혜영 10,000원, 박민서 10,000원, 송필근 10,000원, 주인석 10,000원, 정명식 10,000원, 박경선 10,000원, 강우석 10,000원, 김중옥 10,000원, 김진석 10,000원, 박현미 10,000원, 이왕호 10,000원, 강경운 10,000원, 권태윤 10,000원, 김성규 10,000원, 문한조 10,000원, 우보리 10,000원, 임정락 10,000원, 고대현 10,000원, 김현종 10,000원, 박여진 10,000원, 성욱경 10,000원, 엄춘광 10,000원, 이수정 10,000원, 공승갑 10,000원, 조규호 10,000원, 조정일 10,000원, 진광진 10,000원, 최수경 10,000원, 최원준 10,000원, 황승원 10,000원, 이용재 10,000, 오경자 10,000원, 강치구 10,000원 □ 향군 산하업체 향우종합관리 - 향우종합관리(주) 1,510,000원 향군타워본부 - 향군타워임직원 365,000원 통일전망대 - ㈜통일전망대200,000원 □ 향군 각급회 서울시회 - 서울시회 4,030,000원 부산시회 - 신용길 100,000원, 기장군회 100,000원, 해운대구회 100,000원, 염봉준 50,000원, 심은정 50,000원, 서구회 30,000, 북구?사상구회 150,000원 경기도회- 경기도회 4,101,000원 광명시회 - 광명시회 360,000원 구리시회 - 구리시회 452,000원 하남시회 - 하남시회 1,000,000원 강원도회 - 정선군회 500,000원, 춘천시회 500,000원, 태백시회 500,000원, 인제군회 250,000원 대구시회 - 대구시회 2,481,280원 대전?충남도회 - 천안시회 5,000,000원, 금산군회 3,100,000원, 성대림 1,000,000원, 동구회 1,200,000원, 서천군회 1,000,000원, 대전?충남이사회 950,000원, 천안군회 헌우회 200,000원, 동구용전동회 100,000원, 유성구회 30,000원, 충북도회 - 청주시회 채수민 1,000,000원, 진천향군임원 340,000원, 보은군회 이사회 200,000원, 보은군청년단 100,000원, 청주시회 성안동 200,000원, 송석유 120,000원, 한용석 100,000원, 남일면 100,000원, 강서동 100,000원, 오송읍 100,000원, 최재문 50,000원 경북도회 - 경주시회 1,000,000원, 울진군회 강현덕 1,000,000원, 장흥군회 1,000,000원, 포항시회 이종엽 500,000원, 울진군회 300,000원, 문경점촌3동 200,000원, 문경가은읍회 200,000원, 홍순임 200,000원, 고령군회 144,000원, 청송군회 이사회 100,000원, 문경점촌5동 100,000원, 문경점촌2동 100,000원, 상주군회 변인주 50,000원, 문경점촌4동 50,000원, 이상인 10,000원, 배득찬 10,000원, 정기진 10,000원, 김주일 10,000원, 이병만 5,000원, 정상진 5,000원, 이종오 5,000원, 박승기 5,000원, 배한수 5,000원, 공대현 5,000원, 김태호 5,000원, 김상화 5,000원, 윤재웅 5,000원, 오세정 5,000원, 이재목 5,000원, 강경모 5,000원, 임주요 5,000원, 채성철 5,000원, 조현태 5,000원, 윤보영 5,000원, 한백병 5,000원, 서한수 5,000원, 김민수 5,000원, 김병철 5,000원, 김연출 5,000원, 김유태 5,000원, 봉화군회 정식 30,000원, 임병진 10,000원, 정현숙 10,000원, 영천시회 이성기 24,000원, 유운식 24,000원, 정병창 12,000원, 경산시회 김종근 12,000원, 백상현 12,000원, 방영택 12,000원, 이상우 12,000원, 황희문 12,000원, 박임택 12,000원, 김종수 12,000원, 이용운 12,000원, 김영길 10,000원, 최종담 10,000원, 이종호 6,000원, 김종완 6,000원, 조승래 6,000원, 박선미 6,000원, 포항시 이혁재 4,800원 경남?울산시회 - 함안군회 1,210,000원, 창녕군회 1,202,000원, 울산중구회 1,000,000원, 진주시회 1,000,000원, 김해시회 1,000,000원, 의령군회 김정수 1,000,000원, 경남고성군회 1,000,000원, 밀양시회 900,000원, 거창군회 740,000원, 통영시회 653,000원, 창원의창성산구회 630,000원, 마산시회 520,000원, 울주군회 500,000원, 거창군회 500,000원, 울산남구회 450,000원, 울산동구회 285,000원, 양산시회 200,000원, 창원시진해구회 150,000원, 밀양시회 김재희 100,000원, 진주시회 100,000원, 거제시회 박재운 100,000원, 아주동 100,000원, 상주면회 100,000원, 통영시회 197,000원, 황금부 10,000원, 울산동구회 89,000원, 통영시회 50,000원, 밀양시회 박찬동 20,000원, 밀양시회 오상경 20,000원 전북도회 - 전북도회 10,000,000원, 박지량 7,000,000원 광주전남도회 - 광주북구회 1,900,000원, 고흥군회 1,250,000원, 신안군회 1,111,000원, 하동군회 1,000,000원, 강진군회 1,000,000원, 광양시회 990,000원, 무안군회 810,000원, 구례군회 750,000원, 목포시회 사무국장 250,000원, 목포시회 행정과장 50,000원, 맹중겸 50,000원, 양유술 50,000원 □ 참전친목단체/유관단체 육종회 후원자 27명 3,200,000원, 기술행정사관총동문회 3,000,000원, (사)한국방위산업진흥회 1,000,000원, 아홉길사랑교회 1,000,000원, 여군협의회 이재순 1,000,000원, 정보동우회 1,000,000원, 이상돈 국회의원 금일봉, 육탄십용사 200,000원, 071-ROTC경주 200,000원, 순천검찰 이혜영 100,000원, 이상호 군사편찬연구소 100,000원, 무술지도사범전역회 100,000원, 월남찬전자예산지회 100,000원, 허원 50,000원, 대한민국월남참전자회 50,000원, 월남참전대전동구회 서홍석 50,000원 □ 국회 : 이상돈 의원(바른미래당) 금일봉 □ 기업/일반회원 엔텍월드(주) 3,000,000원, 김홍철 한성중공업 2,500,000원, 용천종합건설(아산) 2,000,000원, AMERICA KOREAN VETERNAS 1,109,458원, 다원노무법인 최종치 1,000,000원, 임병립 900,000원, 법무법인 지평 200,000원, 김용주 444,400원, 강신혁 200,000원, 071-경주민속한우 200,000원이영하 200,000원, 송종희 파워아이엔티 200,000원, ㈜수소프트 100,000원, 김두환 100,000원, 김영애 100,000원, 김용규 100,000원, 김종진 100,000원, 박민정 100,000원, 위성철 100,000원, 대구노원동 100,000원, 지광준 100,000원, 우리은행 이상흡 100,000원, 이현재 100,000원, 전종철 100,000원, 박경수 100,000원, 변희성 100,000원, 김영호 80,000원, 백성호 60,000원, 최혜경군사편찬연구소 50,000원, 남광우 50,000원, 김미영 50,000원, 정장백 50,000원, 장석은 50,000원, 이사의 50,000원, 최순창육사7기 50,000원, 이창환 50,000원, 유인선 50,000원, 배문수 50,000원, KBS 이상근 50,000원, 박광준 30,000원, 김영자 30,000원, 김정택 30,000원, 박태순 30,000원, 박형남 30,000원, 박효기 30,000원, 천상현 20,000원, 최갑두 20,000원, 김동열 20,000원, 김민수 20,000원, 이광훈 20,000원, 조대성 20,000원, 김재겸 20,000원, 손은남 20,000원, 공상건 10,000원, 정문덕 10,000원, 서윤하 10,000원, 전석희 10,000원, 이기용 10,000원, 김봉건 10,000원, 현광식 10,000원, 황삼주 10,000원, 홍두선 10,000원, 허철산 10,000원, 한성방 10,000원, 최희대 10,000원, 최순창 10,000원, 최동안 10,000원, 주호정 10,000원, 전자열 10,000원, 이종정 10,000원, 이병옥 10,000원, 이백림 10,000원, 이동수 10,000원, 이건영 10,000원, 윤상철 10,000원, 유병현 10,000원, 엄경환 10,000원, 박형수 10,000원, 박창긍 10,000원, 박유래 10,000원, 김하영 10,000원, 김자일 10,000원, 강순향 10,000원, 강원봉 10,000원, 김영진 10,000원, 깅용림 10,000원, 한찬상 10,000원, 이봉황 10,000원, 안광원 10,000원, 이완준 10,000원, 김찬 10,000원, 백남선 10,000원, 설동균 10,000원, 공호성 10,000원, 강민지 10,000원, 박인숙 10,000원, 이종섭 3,000원
  • 올해 종부세 2조 1148억, 1년 새 3000억↑…10년 만에 최고액, 내년엔 더 올라

    올해 종부세 2조 1148억, 1년 새 3000억↑…10년 만에 최고액, 내년엔 더 올라

    올해 국세청이 고지한 종합부동산세가 총 2조 114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000억원가량 급증했다. 이명박 정부가 2009년 종부세를 완화한 이후 가장 많은 금액이다. 정부가 9·13 부동산 대책에서 내년부터 종부세 최고 세율을 현행 2.0%에서 3.2%로 1.2% 포인트 올리고 공정시장가액비율도 추가 상향 조정하기로 해 세금 부담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국세청은 30일 올해 종부세 납세의무자 46만 6000명에게 총 2조 1148억원의 세금 고지서와 납부 안내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지난해와 비교해 인원은 6만 6000명(16.5%), 세액은 2967억원(16.3%) 급증했다. 세액 규모는 2007년(2조 7671억원)과 2008년(2조 3280억원) 이후 10년 만에 최고액이다. 국세청은 올해 종부세 고지액이 늘어난 이유에 대해 “주택과 토지 공시가격 상승 때문”이라면서 “최종 납세 인원과 세금은 고지 및 납부 기간 중에 납세자가 합산배제 신고를 하기 때문에 고지한 것보다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종부세는 지난 6월 1일 기준으로 소유한 주택이나 토지의 공시가격 합계액이 아파트·다가구·단독주택 등 주택은 6억원(1가구 1주택자는 9억원), 나대지·잡종지 등 종합합산토지는 5억원, 상가·사무실의 부속토지 등 별도합산토지는 80억원을 초과할 경우 내야 한다. 납부 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17일까지다. 가까운 세무서를 찾아도 되고 국세청 홈택스 사이트나 모바일 앱에서 낼 수도 있다. 가상계좌나 인터넷뱅킹, 텔레뱅킹, 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도 납부할 수 있고 신용카드 결제도 가능하다. 국세청은 종부세가 500만원이 넘는 경우 분할 납부도 받는다. 납세자가 관할 세무서에 분납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세금이 500만~1000만원 이하이면 500만원을 초과한 금액, 1000만원을 넘으면 총 세금의 50% 이하를 내년 2월 15일까지 내면 된다. 국세청은 최근 구조조정, 자금난, 자연재해 등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를 위해 납부기한을 최장 9개월까지 연장해주기로 했다. 전남 보성과 완도, 경남 함양·거제, 경기 연천 등 지난 7~9월 태풍 및 집중호우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곳과 전북 군산과 목포, 경남 거제 등 산업·고용위기지역 등이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KTX광명역, ‘2018 철도정책 세미나’서 남북철도 출발역 후보지로 뽑혀

    KTX광명역, ‘2018 철도정책 세미나’서 남북철도 출발역 후보지로 뽑혀

    경기 KTX광명역이 지난 20일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열린 ‘2018 철도정책 세미나’에서 남북철도 출발역 후보지로 선정됐다. 25일 광명시에 따르면 기획재정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과 국토교통위원장인 자유한국당 박순자 의원이 공동주최하고 한국철도건설협회가 주관한 세미나에서 KTX광명역이 남북철도 출발역으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광명역은 수도권에서 유일한 KTX고속철도 전용 역사로 4개 정거장과 8개 철도선로 등 독립터미널과 국제철도 플랫폼을 갖고 있다. 연 이용객이 500만명이 넘고 경제성 면에서 합격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KTX 고속철도 시발역으로서 상징성도 인정받았다. 김시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철도전문대학원 교수는 남북철도 시발역 선정기준으로 ? ▲독립터미널과 국제철도 수요에 맞는 플랫폼 확보 ▲국제철도터미널에 맞는 적정 수요 인원 ▲KTX시발역으로서 상징성 등을 제시했다. 이날 광명역 외에 서울권에서는 서울역과 삼성역을 후보지로 제안했다. 이 외에 상징성을 감안해 목포와 부산역을, 분기역 기준으로 오송역·익산역·동대구역을 꼽기도 했다. 또 남북경협에 대비한 고속철도망 연결과 이를 중심으로 한 남북통합경제권 형성 방안을 설명했다. 박승원 시장은 “이번 세미나에서 KTX광명역이 남북철도 출발역으로 가능성을 인정받은 것은 굉장히 고무적”이라며 “남북철도 연결에 대비해 KTX광명역을 남북철도 출발역으로 지정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18 철도정책 세미나는 국토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 수립에 대비해 경기권 철도노선 구축 방향을 모색하고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과 국토부 제2차관 등 300명이 참여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해법 안보이는 나주 열병합발전소 갈등…공론화도 난항

    주민 반대로 장기간 표류 중인 전남 나주 혁신도시 내 ‘SRF(생활쓰레기 고형폐기물 연료)열병합발전소’ 가동을 위해 ‘공론화’ 방식이 대두되고 있지만 추진 과정에서 난항이 예상된다. 범시민대책위(범대위)가 공론화 추진 보다는 ‘주민 수용성 조사’를 통한 해결을 주장하고 나선 탓이다. 그럼에도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남도, 나주시는 최근 3자간 협의를 통해 ‘시민 참여형 공론화’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잠정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져 갈등이 심화될 조짐이다. 23일 전남 나주시에 따르면 이 발전소는 나주혁신도시 내 공동주택과 공공기관 등에 난방용 온수 공급과 전기 생산판매 등 집단에너지 사업을 목표로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총사업비 2412억원을 들여 2014년 착공, 2017년 12월 준공했다. 그러나 지난해 9월 준공에 앞서 시험가동 당시 주민들이 대기오염에 따른 피부발진 등 건강 이상 증세 문제를 제기한데 이어 광주권 생활 쓰레기로 만든 SRF 반입 반대 여론이 높아지면서 1년 가까이 가동이 중단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범대위는 ‘주민 수용성 조사’ 방식으로 발전소 가동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공론화 추진은 결국 발전소 가동을 위한 명분 쌓기에 불과하다는 이유에서다. 이는 지난 20일 나주시의회가 주최한 ‘SRF열병합발전소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한 토론회’에서도 확인됐다. 범대위는 혁신도시 조성 계획 단계에서 정부와 전남도, 나주시 등이 ‘집단에너지 사업’을 추진하면서 주민들이 입주도 하기 전에 도시 밖 일부 주민만을 대상으로 요식 행위에 그친 여론 수렴 과정을 통해 사업을 강행한 만큼 ‘수용성 조사’를 통해 주민들이 직접 발전소 가동 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범대위는 또 발전소 1일 가동에 필요한 SRF연료 444t 중 97%가 나주시를 제외한 광주 등 다른지역 쓰레기를 원료로 만들어 지고 있다며 타 지역 쓰레기 처리 방안을 놓고 왜 나주시민들이 공론화를 해야하느냐며 반발하고 있다. 그러나 관할 지자체인 나주시는 주민수용성 조사 방식은 사실상 찬반 투표를 의미하는 것이고, 법적인 요건을 충족할 수 없어 실시할 수 없다는 입장으로 맞서고 있다. 산자부·전남도·나주시는 1년 넘게 ‘평행선 달리기’를 거듭하고 있는 발전소 가동 갈등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공론화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조만간 구체적인 추진 ‘로드맵’을 설명할 예정이다. 나주시가 제안한 공론화 추진 방식에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던 전남도가 최근 입장을 급선회 한데는 문제가 장기화하면,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지역 상생형 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혁신도시 시즌2’ 프로젝트 추진에 장애가 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또 나주SRF열병합발전소로 연료를 공급 중인 나주를 포함한 전남 5개 시·군(목포·순천·구례·화순·신안)의 생활쓰레기 처리 문제도 시급한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문제는 ‘공론화 추진’까지는 의견이 모아졌지만 공론화 방식을 어떻게 할 것인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공론화는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공론화 방식이었던 ‘시민 참여형 숙의조사’ 방식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그러나 시민참여단 구성 범위를 놓고 나주시민 만 참여 시킬 것인지, 인근 시·군 주민까지 포함할 지를 놓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범대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공론화 추진 쪽으로 방향이 결정 되더라도, 공론화 추진의 필수 선행 조건인 ’환경영향성 조사‘ 실시에도 갈등이 예상된다. 난방공사는 SRF열병합발전소 가동에 따른 유해물질 배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저감시설을 이미 설치했고, 범대위가 주장하는 환경유해성은 객관적인 데이터가 없어 환경영향성 조사를 통해 유·무해 여부를 가린 후 공론화를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신상철 범시민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최근 열린 토론회에서 “국립환경과학원의 측정 자료를 근거로 SRF는 오염물질 발생량이 가장 많고, 특히 비성형 SRF는 일반 쓰레기 원물을 소각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환경영향평가(환경성 조사)에 대해서는 “현행 환경영향평가는 총량규제는 하지 않고 다이옥신 등 유해화학물질의 농도만 규제하고 있다”며 환경성 영향조사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밝혀 난항이 예상된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구름 속으로, 그 기운 속으로…초록 속으로, 그 고요 속으로

    구름 속으로, 그 기운 속으로…초록 속으로, 그 고요 속으로

    소슬한 가을바람이 부는 요즘입니다. 가을의 끝자락을 잡고 싶어 남쪽으로 달렸습니다. 전남 영암. 목포 옆 동네, 서울에서 차로 꼬박 5시간이 걸리는 도시, 어디에서든 월출산이 보인다는 곳. 그 말은 과장이 아니었습니다. 영암에 머무는 내내 시선의 끝에는 언제나 월출산이 걸렸습니다. 일렬로 늘어선 바위 봉우리가 어찌나 힘차고 옹골차던지요. 너른 들판을 품에 안은 바위산은 땅에서 훅 솟아난 듯 하늘에서 툭 떨어진 듯 신비로웠습니다. 가까이에서 본 월출산은 기가 대단했습니다. 목적지인 구름다리에 이르기까지 바위를 타다가 단풍을 밟다가 기암괴석을 올려다보느라 심장이 쉴 새 없이 쿵쿵거렸습니다. 구름다리에서 마주한 바위 봉우리는 영암을 지키는 수호신인 양 굳건해 보였습니다. 역동적인 늦가을 산행이었습니다.영암과 월출산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영암에 오면 이 말을 십분 이해하게 된다. 우선 영암 어디에서나 월출산이 보인다. 고깔을 가로로 이어 붙인 듯한 능선은 고요한 마을을 감싸 안는다. ‘신령한(靈) 바위(巖)’를 뜻하는 영암이라는 지명도 월출산에서 비롯됐다. 월출산 구정봉에 흔들바위 3개가 있었는데, 바위들이 산 밑으로 떨어지자 그중 하나가 스스로 올라왔다고 한다. 말 그대로 ‘신령한 바위’다. 월출산은 바위산이다. 소백산맥의 한줄기가 서남해안 평지에 우뚝 솟아났다. 800m가 조금 넘는 산이라고 얕봤다가는 큰일 난다. 바위 능선이 날카롭고 깎아지른 듯한 급경사의 절벽이 매서운 기를 내뿜는다. 때문에 정상 천황봉(809.8m)을 오르는 것이 만만치 않다. 다행인 점은 월출산의 명물, 구름다리가 산을 찾는 이에게 적당한 목적지가 되어준다는 것이다. 지상 120m 높이에 설치된 다리에서 아스라하게 이어지는 산의 능선과 기암괴석의 위용을 마음 벅차도록 감상할 수 있다.●화승조천의 산세… 원적외선 내뿜는 화강암 여기는 영암군청 근처의 식당. 서울에서 왔다고 하니 주변에서 월출산에 갔다 왔느냐고 한마디씩 한다. “영암에 왔으면 월출산은 꼭 가봐야 한다”, “난 한 달에 한 번씩은 오른다”, “산의 기가 무진장 세다”며 저마다 월출산에 얽힌 소회를 푼다. 영암 사람들 말이 빈말은 아니다. ‘택리지’를 쓴 조선 후기 실학자 이중환은 월출산을 두고 “화승조천(火昇朝天)의 지세”라고 했다. 산세가 아침에 하늘로 타오르는 불꽃 같다는 말이다. 만물이 생동하는 아침에 화르르 타는 불꽃이니 기가 약할 리 없다. 게다가 월출산을 이루는 화강암의 80%는 사람에게 이로운 원적외선을 내뿜는 맥반석이란다. 산을 오르는 방법은 여러 가지다. 천황사 주차장을 출발해 구름다리를 지나 천황봉을 찍고 도갑사로 내려오는 8.9㎞ 코스, 도갑사에서 억새밭과 구정봉을 지나 전남 강진군 쪽의 경포대로 내려오는 7.1㎞ 코스, 천황사 주차장에서 천황봉까지 올랐다가 천황사로 돌아오는 6.7㎞ 코스 등이다. 등산 초보자에겐 하나같이 녹록하지 않은 거리와 난도다. 산과 친하지 않거나 가벼운 등산을 하고 싶은 이들은 구름다리를 목적지로 삼아도 좋다. 왕복 2시간 반의 산행은 월출산의 정기를 받기에 부족함이 없다.●아찔한 구름다리 위에서 펼쳐진 장엄한 풍광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에서 30분쯤 걸어 본격적인 출발점, 천황사를 마주한다. 천황사는 신라 진평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한 절이다. 바람폭포와 구름다리 코스가 나뉘는 갈림길이기도 하다. 두 코스 모두 구름다리까지의 거리는 1㎞. 걸리는 시간은 40분 정도로 비슷하지만 길이 품은 풍경은 사뭇 다르다. 바람폭포 코스는 폭포를 벗하고 물소리를 들으며 산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구름다리에 가까워질수록 철 계단이 이어져 등산하는 재미가 떨어진다. 구름다리 코스는 돌과 바위가 첩첩이 쌓여 있다. 바위를 연거푸 오르느라 막간에는 다리가 뻐근할 정도지만 산의 기운을 온몸으로 흡수하기에 제격이다. 바위가 낸 길을 따르기를 1시간쯤 됐을까, 새빨간 구름다리가 보인다. 회백색 봉우리 사이에서 대번 도드라지는 색이다. 다리는 월출산의 매봉과 사자봉을 잇는다. 1978년에 다리가 만들어지며 매봉에서 사자봉까지 34시간이나 걸리던 것이 5분으로 단축되었단다. 다리는 시간이 지나며 노후화되어 잠시 철거되었다가 2006년에 재개통했다. 다시 모습을 드러낸 다리의 폭은 1m. 예전 폭에서 두 배 가까이 넓어져 지나가는 사람끼리 눈인사를 나누거나 둘이 걷기 맞춤해졌다. 구름다리는 120m 높이의 수직 절벽에 걸쳐져 있다. 땅에서 올려다보는 것만도 아찔한데 다리를 건널 때 바람이 불면 살짝 흔들리기까지 해 스릴이 더욱 고조된다. 안개가 짙은 날은 공중을 걷는 듯한 기분이란다. 구름다리에 첫발을 내디딜 땐 모두가 신중하다. 발뒤꿈치에 힘을 준 조심스러운 걸음걸이다. 다리를 반쯤 걸었을 때 고개를 들고 마주한 풍경은 장엄함 그 자체다. 앞뒤로 수직 절벽이 첩첩이 늘어선 모습에 무협지 속 산중에 들어선 듯하다. 운무가 짙은 날에는 선계의 풍경과 닮았으리라. 단풍으로 군데군데 불그스름한 빛을 띠는 봉우리가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니 그 앞에 선 인간은 압도해오는 풍경을 두 눈에 얌전히 담을 수밖에 없다. 구름다리가 있는 부근은 골이 진 터라 바람이 제법 매섭다. 위풍당당한 봉우리는 바람에 꿈쩍하지 않은 채 영암의 들판을 내려다본다. ‘신령한 바위’, 영암의 지명을 비로소 이해하게 되는 순간이다.●F1 선수처럼…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 정적이 깨진다. 굉음이 울려 퍼진다. 차들의 양보 없는 레이싱 한판이 한창인 이곳은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 최정상 모터스포츠인 F1 경기를 치를 수 있는 국제 자동차 경주장이다. 185만 3천여㎡의 광활한 대지에 서킷 5615㎞, 12만 석의 관람석, 미디어센터 등을 갖췄다. 일정이 맞으면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열리는 KIC트랙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경주를 보는 것만으로도 레이서가 된 듯 팔에 오스스 소름이 돋는다.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 맞은편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카트 레이싱을 즐길 수 있는 카트경기장이 있다. F1 경기의 아마추어 버전이랄까. 카트는 1인승과 2인승, 두 종류가 있는데 미취학 아동은 보호자와 2인승 카트를 타면 된다. 카트는 F1 경기용 차와 구조적으로 유사하다. 차체와 지면의 간격은 고작 8㎝. 트랙을 내달리는 바퀴의 진동이 온몸에 전해질 만한 거리다. 카트 작동은 단순하다. 오른쪽 페달은 엑셀, 밟으면 앞으로 나아간다. 왼쪽 페달은 브레이크, 밟으면 멈춘다. 계기판이 없어 카트를 타며 속도를 조절한다. 카트경기장 트랙은 F1 서킷을 축소한 형태다. 쭉 뻗은 직선 코스, 코너링을 돌 수 있는 S자 코스를 고루 갖췄다. 직선 코스에서 속도를 힘껏 내다가 S자 코스 진입로에서 속도를 살짝 줄이는 등 탈수록 요령이 생겨 탑승 시간 10분이 짧게만 느껴진다. 중년의 아마추어 레이서들은 아이의 얼굴로 돌아간다. 함박웃음을 짓다가도 옆 카트가 추월이라도 할라치면 이를 악물고 속도 내기에 집중한다. 트랙을 달리는 동안 그렇게 일상의 걱정거리를 날려 보낸다.● 초록빛 비밀의 다원 ‘덕진차밭’ 여행깨나 다녀본 이들의 바람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지 않지만 풍경은 모자람이 없는 명당을 찾는 것이 아닐까. 그런 이들에게 덕진차밭은 반가운 여행지다. 영암 군민도 “어디 가신다고요?”하고 되물을 만큼 인지도가 낮다. 전남 보성이나 경남 하동의 이름난 다원에 비해 크기도 아담하다. 그럼에도 덕진차밭이 가볼 만한 건 월출산이 정면에 보이는 풍광과 차밭의 한갓진 분위기 때문이다. 차밭을 찾아가는 건 쉽지 않다. 인터넷 글마다 주소도 제각각이다. 몇 번 허탕을 치다가 군청 관광과에서 목적지를 ‘영암군 덕진면 운암리 143-1번지’ 혹은 ‘운암저수지’로 설정하라는 답변을 들은 뒤에야 비밀처럼 숨겨진 차밭이 나타났다. 덕진차밭은 백룡산 자락에 있다. 한국제다에서 1979년에 조성했으니 40년 가까이 됐다. 이곳에서 나는 차의 90%는 재래종, 나머지는 외래종이다. 비스듬한 언덕에 초록 이랑이 층층이다. 봄이나 초여름 차밭이 싱그러운 분위기라면 늦가을 차밭은 추수가 끝난 들녘처럼 고요하다. 인적이 드문 차밭 사이를 걷다 보면 칙칙했던 마음에도 초록 물이 오른다. 이곳을 찾기에 최적의 시간대는 차밭에 안개가 자욱하고 월출산 능선이 수묵화 같은 선을 그리는 새벽, 최고의 조망점은 차밭 꼭대기 정자다. 너른 차밭과 굽이진 월출산 봉우리가 완벽한 구도를 이룬다. 글 이수린(유니에스 여행작가) 사진 장명확(사진작가) ■여행수첩(지역번호 061) →가는 길 : 서울에서 자동차로 갈 경우, 경부고속도로와 논산천안고속도로를 지나 호남고속도로를 이용한다. 호남고속도로 논산분기점부터 1시간 정도를 달리다 ‘나주, 운수IC’ 방면으로 진입한다. 무안광주고속도로 운수IC와 빛가람장성로를 지나 왕곡교차로에서 ‘해남, 영암, 국립나주박물관’ 방면으로 우회전한다. 천황사교차로에서 ‘영암, 월출산국립공원, 천황사’ 방면으로 우회전한 뒤 천황사로를 따라가면 월출산국립공원이다. →맛집 : 영암은 1980년대에 간척지가 되기 전까지 항구를 끼고 있었다. 그래서인지 바다에서 난 재료가 들어간 음식이 많다. 독천식당(472-4222)의 갈낙탕이 대표적이다. 갈비탕 국물에 세발낙지 한 마리가 통으로 들어간다. 남도한정식이 당긴다면 파랑새정원(461-2021)이 어떨까. 젓갈 정찬을 주문하면 생선구이를 중심으로 젓갈과 계절 반찬이 한 상 가득 깔린다. 돌쇠정(464-3337)의 연잎 떡갈비정식은 떡갈비를 연잎에 싸서 찐 다음 구워내 잡냄새가 없다. →잘 곳 : 영암에는 정갈한 전통 한옥집이 많다. 월인당(471-7675)은 ‘달빛이 도장처럼 찍히는 집’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월출산 사이로 솟은 달빛이 유난히 환하다. 객실에 개별 화장실과 취사시설이 있고, 주인장이 아궁이에 장작불을 때준다. 호텔현대목포(463-2233)는 영암금호방조제 입구에 위치해 영암호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이 일품이다. 전 객실에 전망 발코니가 있어 어디에 묵어도 풍경이 보장된다.
  • 해상·공중 동시 상륙작전 ‘노적봉함’ 해군에 인도

    해상·공중 동시 상륙작전 ‘노적봉함’ 해군에 인도

    방위사업청은 21일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차기상륙함(LST-Ⅱ) ‘노적봉함’을 해군에 인도한다고 밝혔다. 방사청이 해군에 인도하는 노적봉함은 2014년 11월 첫 번째 차기상륙함인 천왕봉함을 시작으로 천자봉함, 일출봉함에 이은 마지막 네 번째 함정이다.노적봉함은 기존에 해군이 보유한 고준봉급 상륙함보다 기동속력과 탑재능력 및 장거리 수송지원 능력이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4900톤급 규모의 노적봉함은 최대속력 23노트(약 40㎞)로 항해가 가능하고 120여 명의 승조원이 탑승해 운용하게 된다. 또 함 내에 국산 전투체계와 지휘통제체계를 갖춘 상륙작전지휘소를 보유해 지휘관의 효과적인 작전지휘가 가능하다. 또 병력 300여 명과 상륙주정 3척, 전차 2대, 상륙돌격장갑차 8대를 동시에 탑재할 수 있고 함미갑판에 상륙기동헬기 2기가 이착륙이 가능해 해상과 공중으로 동시에 전력을 전개하는 ‘초수평선 상륙작전’ 수행능력을 보유한 함정으로 평가받고 있다. 노적봉함은 국내에서 지명도가 높은 산의 봉우리를 상륙함의 함명으로 사용해 온 해군의 관례에 따라 전남 목포 유달산의 ‘노적봉’에서 이름을 착안했다. 방사청은 “노적봉은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노적봉 바위에 볏짚을 덮은 후 군량미로 위장하여 왜군의 침략을 저지하고 아군의 사기를 높인 역사적 의미를 가진 곳”이라고 설명했다. 노적봉함은 2015년 11월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를 시작해 인수 시운전과 국방기술품질원의 정부 품질보증을 받아 앞으로 4개월간 해군의 승조원 숙달훈련 등의 과정을 거쳐 내년 전반기 중 실전 임무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또 오송역서… KTX 경부선 상행선 2시간 ‘스톱’

    또 오송역서… KTX 경부선 상행선 2시간 ‘스톱’

    퇴근길 시민 혼란… 사고원인 조사 예정20일 오후 오송역 인근에서 발생한 전기단선 사고로 약 1시간 50분 동안 상행선 KTX 열차운행이 줄줄이 중단됐다. 목포와 여수 등 호남지역으로 향하는 하행선도 30분쯤 지연됐다. 특히 퇴근 시간에 열차가 중단되면서 오송역을 찾은 승객들의 불편이 커졌다. 사고는 오후 5시 12분쯤 KTX 414 열차가 오송역 인근을 지날 때 상행 전차선이 끊어져 열차가 정차하면서 발생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조사위원회에서 조사할 예정이다. 코레일 측은 오후 7시쯤 조가선을 임시 복구한 뒤 야간에 조가선 복구 작업을 진행했다. 그러나 조가선을 임시 복구한 후에도 열차가 계속 지연됐다. 이날 사고로 오송역에서 열차 70~80편이 지연됐다. 세종정부청사에서 퇴근하고 서울에 올라가지 못한 승객들은 큰 불편을 겪었다. “왜 대체 교통수단을 마련해 주지 않느냐”는 승객들의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오송역 전 직원이 나서 승객들에게 “사고 복구에 얼마나 걸릴지 알 수 없으니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고, 열차표는 반환받으라”고 안내했다. 열차표 반환을 원하는 승객은 1년 이내 가까운 창구에 가서 반환을 받으면 된다. 오송역은 잦은 열차 사고로 승객들의 불편을 사고 있다. 2010년 10월 24일 제동호스가 고장 나 35분간 열차가 지연됐고, 2014년 3월 12일에는 열차 고장으로 48분간 열차운행이 중단됐다. 2015년 6월 9일에는 열차에 고라니가 달려드는 사고로 오송역 인근에서 열차가 멈춰 260명의 승객이 다른 열차로 갈아타는 불편도 있었다. 세종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또 오송역서…KTX 경부선 상행선 2시간 ‘스톱’

    20일 오후 오송역 인근에서 발생한 전기단선 사고로 약 1시간 50분 동안 상행선 KTX 열차운행이 줄줄이 중단됐다. 목포와 여수 등 호남지역으로 향하는 하행선도 30분쯤 지연됐다. 특히 퇴근 시간에 열차가 중단되면서 오송역을 찾은 승객들의 불편이 커졌다.  사고는 오후 5시 12분쯤 KTX 414 열차가 오송역 인근을 지날 때 상행 전차선이 끊어져 열차가 정차하면서 발생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조사위원회에서 조사할 예정이다. 코레일 측은 오후 7시쯤 조가선을 임시 복구한 뒤 야간에 조가선 복구 작업을 진행했다. 그러나 조가선을 임시 복구한 후에도 열차가 계속 지연됐다. 이날 사고로 오송역에서 열차 70~80편이 지연됐다. 세종정부청사에서 퇴근하고 서울에 올라가지 못한 승객들은 큰 불편을 겪었다. “왜 대체 교통수단을 마련해 주지 않느냐”는 승객들의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오송역 전 직원이 나서 승객들에게 “사고 복구에 얼마나 걸릴지 알 수 없으니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고, 열차표는 반환받으라”고 안내했다. 열차표 반환을 원하는 승객은 1년 이내 가까운 창구에 가서 반환을 받으면 된다. 오송역은 잦은 열차 사고로 승객들의 불편을 사고 있다. 2010년 10월 24일 제동호스가 고장 나 35분간 열차가 지연됐고, 2014년 3월 12일에는 열차 고장으로 48분간 열차운행이 중단됐다. 2015년 6월 9일에는 열차에 고라니가 달려드는 사고로 오송역 인근에서 열차가 멈춰 260명의 승객이 다른 열차로 갈아타는 불편도 있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목포시, 내년부터 중학교 신입생 교복비 지원

    목포시가 내년부터 중학교 신입생의 교복비를 지원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중학교 신입생 교복비 지원사업을 2019년 추경예산에 반영해 도교육청과 각각 50%씩 지원한다. 시는 중학생들이 교복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절차 및 예산 등을 검토하고, 전남도교육청의 조례제정 및 예산편성 등에 맞춰 대응투자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내년 상반기에 ‘목포시 교복지원 조례’를 제정해 지원근거를 마련하고, 추경예산에 편성 반영해 신입생 1인당 30만원씩을 지급할 방침이다. 목포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이혁제 전남도의원, 전남교육청 음주운전 심각 지적

    이혁제 전남도의원, 전남교육청 음주운전 심각 지적

    전남교육청 소속 교직원들이 음주운전으로 최근 3년동안 200여명이나 적발된 것으로 나타나 심각성을 드러내고 있다. 이혁제(더불어민주당, 목포4) 전남도의회 교육위원은 16일 광양교육지원청에서 실시한 여수·구례·광양 교육지원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교육청 소속 교직원들의 음주운전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개선을 주문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전남교육청 교직원들의 음주운전으로 인한 징계자 현황을 보면 2016년부터 현재까지 음주운전으로 징계를 받은 교직원은 193명이다. 이중 음주운전 적발당시 신분을 숨기고 이후 발견돼 징계를 받은 신분은폐 음주운전자가 무려 70명에 이른다. 그는 “음주운전자에 대한 징계는 강등 1명, 정직 28명, 감봉 108명, 견책 55명으로 솜방망이 처벌에 그치고 있다”며 “어느 직업보다 도덕성을 우선시 하는 교육공무원의 이런 행태에 대해서는 처벌을 더욱 강화해야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전남도교육청은 음주운전과 성범죄에 연루된 교직원에 대해서 적발 연도의 성과급은 지급하지 않았지만, 신분은폐 음주운전자의 경우 그동안 밝혀질 때 까지 승진이나 성과급 지급에 대해서는 문제가 제기 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그는 “신분은폐 음주운전자가 이미 퇴직을 했을 때는 추후 징계가 이루어 질 수 없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문제점도 보완해야한다”며 “사회문제로 떠오른 음주운전에 대해 교육청 공무원들이 앞장서서 경각심을 깨우쳐야한다”고 강조했다. 광양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김장철에는 일반 고무호스 사용하지 마세요.

    “김장철에 일반 고무호스 사용하지 마세요.” 목포시가 취사나 조리시 수도꼭지에 일반 고무호스를 연결해 수돗물을 사용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김장철을 맞아 수도꼭지에 연결한 일반 고무호스에서 나오는 수돗물로 배추를 절이거나 세척할 경우 김장김치에서 역한 소독냄새가 발생하는 낭패를 볼 수 있다. 이는 고무호스가 원인이다. 수돗물 소독제인 염소와 고무호스의 페놀 성분 등 화학첨가물을 만나면 악취 유발물질인 클로로페놀을 만들어 내기 때문이다. 클로로페놀은 건강에 유해하고, 끓여도 냄새가 사라지지 않는다. 예방을 위해서는 수도꼭지에서 직접 수돗물을 받아 사용하는 게 바람직하나 부득이 호스를 이용할 경우에는 무독성호스(식품용), 실리콘호스 등을 사용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철물점 등에서 판매하는 고무호스는 대부분 식품용 무독성호스가 아니여서 구매 전 반드시 식품전용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목포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지진 피해 포항 흥해읍 ‘특별재생지역’… 2257억 투입

    지난해 11월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시 흥해읍 일대가 ‘특별재생지역’으로 지정됐다. 정부는 14일 제14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통해 ‘포항 흥해읍 특별재생지역 지정·계획’ 및 ‘도시재생 뉴딜 시범지역 활성화계획’을 확정했다. 포항 흥해 지역에는 임대주택과 다목적 대피소 등이 조성된다. 재난심리지원센터와 주민들이 문화 생활을 할 수 있는 복합커뮤니티센터도 설치된다. 이를 위해 2023년까지 2257억원 규모의 재정이 투입된다. 김이탁 국토부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은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을 연계해 집중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정부는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지 68곳 중 14곳의 국가 지원을 확정했다. 해당 지역은 경기 수원·시흥, 대전 동구, 전남 목포, 전북 전주·완주, 충북 충주·청주, 광주 서구·광산구, 울산 북구,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제주시 등이다. 이 지역들에는 2022년까지 총 7962억원 규모의 사업들이 추진된다. 예를 들어 충북 청주에는 청춘허브센터, 청춘특화거리, 나눔 주차장 등이 조성된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李총리 “KTX 세종역 신설은 없다”

    李총리 “KTX 세종역 신설은 없다”

    “호남선 직선화 예비타당성 조사 검토…고속철도 2단계 사업 차질 없이 진행”이낙연(얼굴) 국무총리는 14일 KTX 세종역 신설과 KTX 호남선 직선화를 요구한 호남지역 의원들에게 “세종역 신설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바른미래당 김동철·주승용 의원,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와 박지원·유성엽 의원 등 호남지역 의원 11명을 만나 지역 현안에 대해 1시간 동안 의견을 교환했다. 호남지역 의원들이 세종역 신설을 주장하는 이유엔 호남선 직선화와 관련이 있다. 세종시 인근 오송역을 이용해 호남으로 가는 지금의 KTX 노선으로는 한참을 돌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의원들은 이 총리에게 “왜 호남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오송으로 돌아서 가야 하느냐”며 “현재 평택~오송 복선화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니 여기에 호남선 직선화하는 것까지 조사를 진행하고 세종역도 신설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이 총리는 “세종역 신설은 없다”고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다만 직선화 방안을 예비타당성 조사에 넣어 달라는 요구에 대해서는 “이미 조사가 많이 진행된 상태여서 새로 추가할 수 있을지는 검토를 해 보겠다”고 답했다. KTX 세종역 신설은 세종시를 지역구로 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2016년 총선 공약이었다. 이 대표는 당대표가 된 뒤에도 세종역 신설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여기에 호남지역 의원들이 가세했고 세종역 설치를 반대하던 이춘희 세종시장도 최근 찬성으로 돌아섰다. 이날 면담에서 의원들은 목포~보성 남해안철도사업,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 등도 챙겨 달라고 요구했다. 이 총리는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경전선 광주~순천 전철화사업의 예비타당성 면제 요구 등에 대해서는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윤문균 현대삼호중 전 사장 퇴임하며 사비 1억원 기부

    윤문균 현대삼호중 전 사장 퇴임하며 사비 1억원 기부

    윤문균 현대삼호중공업 전 사장이 퇴임하며 사비로 1억원을 기부하기로 해 미담이 되고 있다. 윤 사장은 지난 8일 손형림 노동조합 지회장을 만나 회사 임직원들의 복지기금으로 사용해 달라며 4000만원을 전달했다. 오는 14일에는 목포시와 영암군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각각 3000만원을 기탁할 예정이다. 윤 사장은 “임직원들의 노력과 지역사회의 지원에 힘입어 회사가 어려움을 극복하고 차츰 안정을 되찾아 갈 수 있었다”며 “회사를 떠나며 저와 인연을 맺은 사람들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았으면 하는 마음에 기부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2015년 11월 현대삼호중공업 사장으로 부임했다. 재임기간 중 위기에 처한 회사의 공정을 안정시키고 노사화합과 임직원들이 다치지 않고 일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데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왔다. 현대삼호중공업 관계자는 “윤 전 사장은 임기 내내 늘 현장을 순회하며 직원들의 안전을 살피는 일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겼던분이다”며 “회사를 떠나며 보인 아름다운 모습에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영암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50대 취객, 병원 응급실서 간호사 가슴 걷어차…의사 얼굴도 때려

    50대 취객, 병원 응급실서 간호사 가슴 걷어차…의사 얼굴도 때려

    병원 응급실에서 의료진을 폭행하며 난동을 부린 50대 취객이 경찰에 체포됐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10일 이같은 행동을 한 A(58)씨를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후 5시5분쯤 목포 한 병원 응급실에서 주먹으로 의사(45)의 얼굴을 때리고, 간호사(25의) 가슴과 목 부위를 발로 걷어찬 혐의를 받고 있다. 술을 과하게 마셔 응급실로 실려 온 A씨는 별다른 이유 없이 의료진을 향해 주먹과 발을 휘둘렀다. 경찰은 만취한 A씨가 깨어나면 범행 동기를 조사해 신병처리 방향을 정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영록 전남지사, 비엔날레 성공 주역에 서한 보낸 까닭

    김영록 전남지사, 비엔날레 성공 주역에 서한 보낸 까닭

    “쉽지 않은 여건 속에서도 수묵을 널리 알리겠다는 마음 하나로 최선을 다해줘 감사합니다.” 김영록 전남지사가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기간 애를 쓴 주역들에게 감사 서한을 보내 고마움을 표했다. 지난 9월부터 두달간 목포와 진도에서 열린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15개국 266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일본·태국·베트남 등 외국인 1만 6000여명을 포함해 목표치 25만명을 훨씬 넘은 29만 3000여명이 작품 관람 및 체험행사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 지사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이처럼 성공 대회를 위해 열정과 헌신을 다해준 봉사자들에게 위로와 감사를 전했다. A4 용지 한장 분량으로 김 지사가 아이디어를 내고 직접 썼다. 지난 5일 수묵비엔날레 사무국에게 전달된 편지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국내?외 참여작가, 큐레이터, 작품 해설사, 자원봉사자 등 비엔날레 현장을 지킨 460여명에게 전달된다. 김 지사는 감사 서한문에서 “많은 관람객이 즐겁게 비엔날레를 보고 갈 수 있었던 것은 귀하께서 맡은 일에 내 일같이 애써 주신 덕분이다”며 “작품 출품부터 전시장 연출, 관람객 안내, 해설까지 각 분야에서 모두 맡은 바 일에 최선을 다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표현했다. 그는 “처음 열린 국제비엔날레였기에 부족하고 아쉬운 점, 어려운 사연도 있었을 것이다”면서 “여러분의 다양한 의견을 모아 다음 수묵비엔날레 때 보완해 더 나은 행사로 만들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7월 취임한 김 지사는 전시시설과 인적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에서 짧은 기간 행사의 성공을 위해 뚝심을 발휘하며 총력전을 펼쳤다. 그는 8월초 휴가기간에도 ‘수묵앞치마예술제’에 참여해 관광객들에게 앞치마를 나눠주고 야시장 상인들을 격려했다. 서울에서 재경광주전남향우회들을 만나 수묵비엔날레 개최 사실을 알리며 수도권 향우들에게 고향 방문을 설득하기도 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서동욱 전남도의원, 전남도 일자리정책 특정 대학에 편중 지원

    서동욱 전남도의원, 전남도 일자리정책 특정 대학에 편중 지원

    전남도의 일자리 정책 지원이 특정대학에 편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 10배까지 차이가 나 지역균형 발전에 역행한다는 지적이다. 전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서동욱(더불어민주당, 순천3)의원은 지난 7일 전남도 일자리정책본부를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2015년부터 최근 4년간 도내 대학과의 협력, 지원사업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이 자료에는 도내 9개 대학이 참여하는 일자리센터, 특성화고 졸업생 선취업·후진학 과정 운영, 청년글로벌셀러 사업에서 특정대학에 지원이 편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지난 4년간 전남도의 일자리정책에서 대학과의 협력지원 사업은 일자리센터에 총 44억원이 지원됐다. 이중 목포대 20억원, 동신대에 18억원이 배정된 반면 전남도립대, 순천대, 순천제일대는 2억원만 지원됐다. 특성화고 졸업생을 대상으로 한 선취업 후진학 과정 운영에는 목포대 조선시스템학과에 4억원, 목포대 스마트에너지시스템학과에만 2억원이 지급됐다. 청년 예비창업자들을 대상으로 해외온라인 판매 창업을 지원하는 청년 글로벌 셀러 육성사업도 목포대만 1억원을 받았다. 서 의원은 “대학기본역량평가가 주기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전남도의 특정대학 지원 편중 현상은 지역대학간의 경쟁력과 균형발전에도 악영향을 미치게 한다”고 개선을 촉구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전남 특성화고 학생 16명 국가직 공무원 합격

    전남 특성화고 학생 16명이 국가직 지역인재 9급 공무원에 합격했다. 전문대학과 직업계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선발하는 시험으로 전국에서 169명이 선발됐다. 이 중 전남 특성화고가 전체 합격자의 10%를 차지해 전남 직업교육의 우수성을 과시했다. 8일 전라남도교육청에 따르면 목포여상 4명, 순천청암고 3명, 순천효산고 2명, 진성여고 2명 등이다. 여수석유화학고와 전남생명과학고, 한국항만물류고, 고흥산업과학고, 여수정보과학고 에서도 각각 1명씩 합격했다. 직렬별 합격자는 일반행정 12명, 세무직 2명, 화공 1명, 임업 1명 등이다. 국가직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선발 제도는 학력이 아닌 능력 중심의 사회를 실현하고 우수한 지역인재의 공직 진출을 확대할 목적으로 2012년 도입해 매년 시행되고 있다. 이번 시험에는 학교장 추천을 받은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전문대학 학생 1154명이 응시해 6.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필기시험(국어, 영어, 한국사), 서류전형, 면접시험 등 3단계를 거쳐 결정된다. 전남 지역 최다 합격생을 배출한 목포여상 박재석 교장은 “중학교 내신 성적이 다소 부진했더라도 특성화고에 진학해서 열심히 노력하면 꿈을 이룰 수 있는 가능성을 봤다”고 강조했다. 일반행정 직렬에 합격한 한 학생은 “중학교때는 중간 정도의 성적이었지만, 고등학교에 진학해 국어·영어·한국사 등 공무원 시험 과목은 물론 모의 면접·이미지 메이킹·스피치 훈련 등 다양한 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도해준 결과 소원을 이뤘다”고 소감을 밝혔다. 손현숙 도교육청 미래인재과장은 “이번 성과는 교사와 학생들의 열정과 취업 환경에 맞는 다양한 취업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다”며 “ 앞으로 학생들이 우수 기업에 대거 취업할 수 있도록 취업관련 분야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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