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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ech&Talk] ‘시대’와 ‘인구밀도’ 기반… 양양·무안 주목

    [Tech&Talk] ‘시대’와 ‘인구밀도’ 기반… 양양·무안 주목

    “대부분의 투자자는 도심 안쪽 상가나 오피스텔을 생각합니다. 과거에 재미를 봤던 곳에 치중해서 하려고 하죠. 하지만 소액 투자자들에게 그러한 장소는 그림의 떡과도 같습니다. 도시 외곽 쪽에도 더 큰 수입을 얻을 수 있는 소스들이 존재합니다.” 올해 하반기 부동산시장은 거래량이 줄어드는 등 위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의 부동산 보유세 인상 등으로 하반기 주택 거래시장이 위축될 것이라는 것. 또한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국내 금리도 상승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부동산 약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부동산 투자는 충분히 메리트가 있다고 강조하는 전문가가 있다. 바로 진주 지성부동산연구소 최종인 소장. 그는 부동산의 지역별 차별화 양상이 이어질 것을 전제로 전략을 잘 세우면 충분히 수익을 남길 수 있다고 강조한다. ‘투자의 꽃 땅 투자의 패러다임을 바꿔라’ 및 ‘춤추는 땅 투자의 맥을 짚어라’의 저자로 유명한 최종인 소장은 ▲부동산학회 자문위원 ▲국제경영원 제55기 CEO 과정 이수 ▲태흥웨딩컨설팅 대표이사 ▲2014 대전광역시 동구청장 표창 ▲2014 한국경제를 빛낸 대한민국 CEO 대상 수상 ▲2014 대한민국 나눔대상 수상 등의 경력을 자랑한다.다음은 최종인 소장과의 일문일답. →최근 부동산 불황 중에도 충분히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강조하시는데, 그 근거는 무엇인지요. -어디에 투자를 한다고 하면, 보통 사람들은 많은 돈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부동산도 그렇게 생각하죠. 하지만 투자의 이치를 알면 소액으로도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또한 갈수록 부동산 보유에 대한 세금이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이렇게 되면 5~7년 뒤 서민들이 부동산을 통해 돈을 버는 것은 힘들게 됩니다. 도리어 지금이 부동산 투자의 적기라는 것이죠. 만일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할 경우 저희 지성부동산연구소가 도와드리겠습니다. →그렇다면 부동산에 투자할 때 어떠한 점을 고려해야 합니까. -가장 중요한 것은 투자자 스스로가 기본적인 소양을 갖춰야 한다는 점입니다. 초보 투자자들은 기본을 무시하고 입소문이나 인터넷상에 떠도는 정보에 의존합니다. 그나마 좀 경험해봤다는 투자자들은 부동산중개업자의 말을 듣고 움직이죠. 하지만 그런 정보들이 모두 정답은 아닙니다. 사실 부동산 관련 떠도는 소문들 중 열에 아홉은 잘못된 것이거나 허황된 정보죠. →투자자들이 갖춰야 할 기본 소양은 무엇인가요. -‘시대’와 ‘인구 밀도’에 대한 정확한 이해입니다. 최근 온난화 현상이 지속되면서 온대기후였던 우리나라는 점차 아열대기후로 바뀌고 있습니다. 예전에 남부에서 재배했던 열대 과일이 점차 북쪽으로 올라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점들을 고려해서 준비하지 않고 마냥 부동산만 보유하고 있으면 나중에 큰 피해를 보게 됩니다. 또한 인구밀도에 의한 사람들의 유동성입니다. 관광 인프라를 비롯, 산업단지 인프라 형성에 따른 오락적인 요소는 투자자들의 마음을 휘어잡을 수 있는 빠뜨릴 수 없는 중요 요인으로 작용하죠. 반대로 인구밀도가 떨어지는 곳은 망해간다는 징조입니다. →소장님께서 추천하는 장소 부탁드립니다. -강원도 양양의 경우 강변 친환경 주거단지 조성으로 생태 도시로 거듭날 전망입니다. 이렇게 되면 인구 유입이 증대되죠. 교통도 편해지고 있습니다. 동해고속도로가 2016년 11월에, 동서고속도로가 2017년 6월에 개통됐습니다. 서울에서 양양까지 1시간 반 밖에 안 걸립니다. 여기에 2024년 동서고속화철도, 2025년 동해북부선 철도가 개통될 예정입니다. 친환경적인 요소에 교통에 편리함까지 더해지니 인구밀도는 자연스럽게 높아질 것입니다. 또한 기후가 변하며 각종 채소나 과일 재배까지 가능한 녹색성장이 가능합니다. ‘아시아의 스위스’로 도약하는 것이죠. →최근 양양국제공항이 부활하고 있다는데. -항공노선이 개선되고 있죠. 양양∼기타큐슈 간 노선이 생기면서 양양국제공항의 정기편은 2년여 만에 부활했습니다. 양양국제공항의 국제선 정기 노선은 지난 2015년 10월 9일 양양∼상하이 노선을 끝으로 중단됐고 침체기를 맞았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5월 16일부터 양양∼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양양∼러시아 하바롭스크 노선이, 지난 6월 7일부턴 양양∼베트남 하노이 노선이 잇따라 취항했습니다. 이렇게 최근 국제선 정기편 운항을 재개하면서 러시아와 베트남을 오가는 노선이 잇따라 취항했습니다. →이용객 수가 늘면 지역이 엄청나게 활성화되겠네요. -그렇습니다. 벌써부터 조짐은 나타나고 있습니다. 국내 첫 소형 항공사인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는 지난 5월 27일부터 강원 양양과 일본 기타큐슈를 오가는 정규 항공편을 운항 중입니다. 양양∼기타큐슈 간 정기편은 양국 모두 최초 노선이죠. 매주 화·목·일요일 주 3회 운항하며, 양양에선 오후 8시, 기타큐슈에선 오후 9시 10분에 각각 출발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국제선 취항이 재개되고 활성화되면서 이용객 수가 크게 늘었습니다. 올해 들어 양양공항 국제선 이용객 수는 6월 말 현재 총 2만 492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559명)보다 약 4배가량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추세라면 올해 양양공항의 국제선 이용객은 5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됩니다. →혹시 더 추천드릴 곳이 있다면요. -전라남도 무안의 경우 아름다운 자연과 편리한 교통을 자랑합니다. 명품 관광지로 도약하고 있죠. 무안의 자랑인 갯벌과 황토를 활용한 관광명소 만들기가 한창입니다. 잠깐 머무르는 곳으로만 생각됐던 인식을 전환하기 위해 다양한 관광 인프라 구축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중이죠. 무안군에서 추진하려는 노을길 주변 일대는 서해안 특유의 바닷가 환경을 그대로 살렸으며, 손쉽게 바다와 갯벌에 들어가 생태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해안선을 따라 조성돼있습니다. 또한 무안생태갯벌센터는 황해 생태계 보전사업의 일환으로 습지환경과 갯벌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는 국내 최대의 자연 생태 학습장으로 소문이 나 있습니다. 특히 갯벌 생태공원은 조경수, 야생화 단지, 생태연못, 피크닉 공원으로 이루어진 생태공원과 갯벌 및 해양 생물 관찰 탐방로, 갯벌탐방로, 식물 단지로 구성된 생태 체험장, 염전체험 및 김 말리기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야외학습장 등으로 이루어져 있어 자연생태학습장으로 최고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교통도 편리하다고 하는데,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시겠어요. -국토교통부는 호남고속철도 2단계 ‘광주 송정~목포’ 노선을 무안국제공항을 경유하는 노선으로 추진키로 하고, 올해 중 기본계획을 세워 2020년 착공, 2025년 개통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무안국제공항과 고속철도 연결로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면 공항은 이용객 급증과 맞물리면서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무안국제공항에 대해 자세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무안국제공항은 개항 이후 가장 많은 국제노선을 확보하는 등 국제공항의 위상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운항 노선이 증가하고,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이용객이 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항공사의 실적이 개선되고 있죠. 이는 선순환 효과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국제 정기노선이 확대되고 저비용항공사를 중심으로 새 노선을 개설하려는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인천, 제주 등 주요 공항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신규 노선 확충에 어려움을 겪는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등이 무안국제공항을 거점으로 국제 정기노선 신규 취항을 준비 중입니다. 한국교통연구원 항공교통본부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20년까지 광주공항의 제주·김포 노선을 모두 무안으로 옮길 경우, 무안국제공항은 국내선 이용객만도 237만여 명에 달할 것이라고 합니다. 관광 자원과 교통 호재를 모두 갖춘 무안 또한 강원도 양양과 마찬가지로 좋은 투자처로 추천합니다. 노승선 객원기자 nss@seoul.co.kr
  • 현대삼호중, 세월호 직립공사 수익금 1억원 기탁

    현대삼호중, 세월호 직립공사 수익금 1억원 기탁

    현대삼호중공업이 18일 목포복지재단에 세월호 직립공사 수익금 1억원을 기탁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세월호 직립공사를 20일 가량 앞당겨 마무리한 이익금을 목포시민의 복지사업에 사용할 수 있도록 이같이 결정했다. 윤문균 현대삼호중공업 사장은 “의미있게 사용돼 형편이 어려운 소외계층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조선업이 장기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 지역민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에 감사드린다”면서 “필요한 곳곳에 전달될 수 있도록 목포복지재단과 협의해 알뜰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목포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인사]

    ■국토교통부 ◇과장급△공공주택추진단장 김정희△익산지방국토관리청 하천국장 박세욱△부동산산업과장 하창훈 ■통계청 ◇과장급△기획재정담당관 이호석△혁신행정담당관 유영호△전략성과팀장 원정연△통계조정과장 이지연△품질관리과장 김정란△행정자료관리과장 김경용△통계서비스기획과장 이명호△조사시스템관리과장 노형준△경제통계기획과장 김보경△경제총조사과장 문정철△소득통계과장 심상욱△인구동향과장 김진△복지통계과장 박상영△농어업동향과장 임철규△통계분석실장 황현식△경인지방통계청 사회조사과장 윤미선△동북지방통계청 농어업조사과장 안재학△동북지방통계청 안동사무소장 최인범△호남지방통계청 지역통계과장 김태준△호남지방통계청 경제조사과장 김우열△호남지방통계청 목포사무소장 유상길 ■서울시 ◇승진 예정 <3급>△사회혁신담당관 마채숙△감사담당관 박범△일자리정책담당관 정진우△관광정책과장 김재용△물재생시설과장 이인근△도로계획과장 하종현△도시활성화과장 한병용<4급>△언론담당관 김형래△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 홍남기△정보기획담당관 우정숙△주차계획과 이미경△한양도성도감 이사형△환경정책과 지우선△총무과 김기봉△자산관리과 박병권△교육정책과 정덕영△안전총괄과 이철희△총무과 박동규△물순환정책과 이철범△공원녹지정책과 안수연△공원조성과 박미애△안전감사담당관 전영주△계약심사과 김종호△도시계획과 정성국△주거환경개선과 곽석권△임대주택과 김승수△농업기술센터 강대경 ■한국해양과학기술원△부원장 이정현△해양정책연구소장 양희철△KIOST스쿨장 김봉채△남해연구소장 심원준△동해연구소장 박찬홍△제주연구소장(직무대행) 강도형△해양환경·기후연구본부장 김영옥△해양자원연구본부장 지상범△해양공학연구본부장 권오순△해양영토연구본부장 최복경△국제협력부장 강현주△연구개발부장 강길모△해양연구기반부장 유주형△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 임장근△기획부장 김세용△행정부장 김석기
  • 광주경찰청, 범인 도피 도운 혐의로 경찰 간부 조사

    현직 경찰 간부가 ‘취업 사기’로 수배된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전 노조간부의 도피 행각을 도운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광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기아차 광주공장에 취업시켜주겠다고 속여 29명으로부터 19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로 구속된 전 노조 부지회장 황모(48)씨의 도피를 도운 혐의(범인도피 및 은닉)로 전남 여수경찰서 간부 A씨를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여수에서 원룸을 얻어 도피 중이던 황씨를 돕고, 도피 사실을 숨겨준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대학 친구인 황씨를 대신해 도피 장소로 사용한 원룸을 직접 얻어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소환, 황씨 도피에 개입한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A씨는 “황씨가 수배된 사실을 알지 못했고, 친구여서 도와줬다”며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씨는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지난해 12월부터 잠적하고 서울, 순천, 목포 등지를 돌아다니다가 지난 1월 여수에 원룸을 얻어 은둔했다.이어 지난 5월 수배 전단으로 황씨를 알아본 시민 제보로 도피 7개월 만에 검거됐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대검 ‘우수 형사부장’에 이정봉 검사 등 선정

    대검 ‘우수 형사부장’에 이정봉 검사 등 선정

    대검찰청은 가상화폐 투자사기단을 적발한 이정봉 대구지검 서부지청 형사3부장을 비롯해 이덕진 창원지검 진주지청 형사2부장, 허정수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3부장, 이영림 대전지검 천안지청 형사3부장, 신형식 광주지검 목포지청 형사1부장 등 5명을 올해 상반기 우수 형사부장에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금융·경제범죄 전담인 이정봉 부장검사는 지난달 실체가 없는 가상화폐 유통회사를 내세워 유사수신행위를 한 혐의로 A(53)씨 등 4명을 구속기소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덕진 부장검사는 올 2월 이른바 ‘진주 친모 청부살해 사건’의 진범을 밝혀내 구속기소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허 부장검사는 보이스피싱 범죄 사기단의 총책에게 처음으로 범죄단체 조직죄를 적용해 징역 20년형을 받아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버스기사 준공영제 쏠림에… 지방 시내노선 폐지

    주 80→52시간 소도시 일손 부족 “농어촌도 준공영제 도입만이 해법” 주 52 근로시간이 시골 시내버스 운행을 타격했다. 일부 지자체는 시내버스 운행을 줄였고 전남 목포시는 노선 폐지까지 단행했다. 근로시간 제한으로 버스 기사들이 크게 달리기 때문이다. 주민 불편이 발생하자 자치단체가 버스 기사 양성에 직접 나섰다. 충남도는 3일 이달부터 68시간 제한을 시행하면서 아산시 등 일부 농어촌 시내버스가 운행 감축에 나섰다고 밝혔다. 시내버스는 내년 7월 1일 주 52 근로시간을 적용한다. 이종철 충남도 주무관은 “주당 80시간 넘었던 시내버스 기사의 근로시간을 최소 12시간씩 줄여 일손이 달리면서 이 같은 일이 발생한다”면서 “충남에서 시내버스 기사 500명이 부족하다. 52시간이 적용되면 1000명이 추가로 필요하다”고 했다. 아산 시내버스는 22개 노선에서 모두 40회 운행을 감축했다. KTX 천안아산역에서 아산 시내를 오가는 991번은 하루 36회에서 30회로 줄었고, 막차 운행시간이 오후 10시 40분에서 오후 9시 15분으로 1시간 15분 앞당겨졌다. 황현종 시 주무관은 “일한 뒤 이튿날까지 최소 8시간 휴식을 보장해야 하는데 아침 6시쯤 첫차를 운행할 때까지 쉬게 하려면 밤 10시 전에 운행을 끝내야 한다”고 했다. 게다가 시내버스 기사 이탈도 줄을 잇는다. 월급 때문이다. 지난 3월 이후 지금까지 아산 시내버스 기사 25명이 인근 천안·세종시, 경기 평택시 등으로 옮겨갔다. 황 주무관은 “아산은 월 340만원 정도인데 천안이 40만원쯤 더 많다”고 귀띔했다. 반면 대부분 준공영제를 도입한 광역단체는 기사 희망자들이 줄을 선다. 월급이 세고 이미 근로시간이 50시간 안팎인 곳이 많아서다. 충북 제천시도 시내버스 운행을 하루 1561회에서 27회 줄일 계획이다. 전남 목포시는 11개 노선을 감축하고 119번(목포~해남) 노선을 아예 폐지했다. 이 때문에 자치단체들이 기사 양성을 서두르고 있다. 충남도는 이날 ‘버스운전자 양성 과정’을 처음으로 개설하고 오는 20일까지 신청받아 100명을 교육한다. 경기도, 강원도는 시행 중이며 충북도는 오는 13일까지 25명을 모집한다. 아산 온양교통 관계자는 “사람이 없어 한국말을 하는 조선족 한두 명도 채용했다”면서 “운전기사를 구하면 뭘 하나…. 반년만 있으면 월급 많이 주는 수도권이나 준공영제 하는 도시로 달아난다”고 혀를 찼다. 이어 “국비를 지원해 대도시 기사와 월급을 맞춰 주거나 농어촌도 준공영제를 하는 것만이 해법”이라고 지적했다. 아산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목포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제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곤파스와 닮았다…태풍 쁘라삐룬 2일 한반도 상륙

    곤파스와 닮았다…태풍 쁘라삐룬 2일 한반도 상륙

    올해 첫 태풍인 쁘라삐룬(Prapiroon)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관계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태국어로 ‘비의 신’을 뜻하는 쁘라삐룬은 29일 오전 9시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74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해 북상 중이다. 쁘라삐룬은 이날 오후 3시 현재 중심기압 998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 초속 18m(시속 65km)의 소형 태풍이다. 그럼에도 기상당국이 긴장하는 이유는 쁘라삐룬이 일본이 있는 동쪽으로 꺾지 않고 곧장 한반도를 향해 북진하고 있기 때문이다.쁘라삐룬는 다음달 2일 오전 3시 서귀포 남남서쪽 약 24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한 뒤 이날 오후 3시쯤 전남 목포 남서쪽 약 30km 부근에 상륙할 것으로 기상청은 관측했다. 한반도에 비바람을 뿌리며 북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쁘라삐룬은 3일 오전 3시면 강원 춘천 남남서쪽 약 30km 부근까지 올라올 것으로 관측됐다. 2010년 9월 쁘라삐룬과 유사한 경로로 이동했던 태풍 곤파스는 당시 사망 6명 등 18명의 인명피해와 1300여명의 이재민, 1670여억원의 재산피해를 낸 바 있다. 앞서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오후 4시부터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부처 담당 실·국장과 시·도 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태풍 대비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했다. 회의에서는 태풍의 이동 경로와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 기관별 조치사항과 대처 계획을 점검했다. 김 장관은 “2016년 태풍 ‘차바’를 제외하고 최근 5년 동안 대규모 태풍이 한반도를 통과한 적이 없는 만큼 경험 부족을 적극적인 대처로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전남 4개시 시내버스 임금협상 타결

    전남 여수·순천·광양·목포시 등 4개 지역 시내버스 노사가 28일 임금협상을 타결했다. 이에 따라 이들 시내버스 노조는 이날 오전 5시부터 예정된 파업 계획을 철회했다. 4개시 시내버스 노사는 지난 27일 밤늦게까지 마라톤 협상을 벌여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냈다. 여수와 순천, 목포 3개 시 노사는 최저 시급 7350원을 반영해 1호봉 기준 290만원에 합의했다. 광양 시내버스 노조는 27일 오후 다른 지자체 노조의 결정에 따르기로 하고 파업 계획을 유보했었다. 이들은 변경된 근로기준법이 적용되는 다음달 1일부터 2주 단위로 16시간 탄력 근로 시간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시내버스 노조와 4개 지자체는 지난 1월부터 임금협상을 벌여 전남지방노동위가 4차례나 조정을 했지만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해 결렬됐었다. 순천시 관계자는 “장마철에 시민 불편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우려했으나 노사가 서로 양보를 해 좋은 결과를 이끌어냈다”며 “앞으로 더 안전한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여수·순천·목포·광양 4개시, 시내버스 내일 부터 파업

    전남 여수시와 순천시, 광양시, 목포시 등 4개시 시내버스 노조가 내일(28일) 오전 5시부터 전면 파업에 들어가 시민들이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 4개시 시내버스 노조는 찬반 투표에서 80% 안팎의 파업 지지율을 보였다. 여수 97%, 순천 98%, 광양 74%, 목포 87%로 파업을 가결했다. 노조위원장들은 27일 오전 10시 광주에서 만나최종 회의 끝에 파업을 강행하기로 결의했다. 노동조합은 다음달부터 바뀐 근로기준법 시행에 따라 연장근로가 줄어들지만 임금 10% 이상 인상을 주장한데 비해 사측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해당 지자체들은 전세버스를 증원하고 공무원들이 비상근무를 하는 등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전세버스 168대를 투입하고, 공무원 363명이 버스에 탑승해 혼란을 줄이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송영길 의원, 남도포럼 출범기념 토크콘서트 참석

    송영길 의원, 남도포럼 출범기념 토크콘서트 참석

    송영길 대통령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인천계양구을 국회의원)이 26일 오후 2시 순천대 70주년기념관에서 열리는 ‘남도포럼 창립식 및 출범기념 토크콘서트’에 참석한다. 남도포럼은 전라도 정도(定道) 천년을 맞아 남도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고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이념을 바탕으로 남도발전을 선도적으로 이끌어가고자 설립됐다. ‘남도에서 북방까지’라는 슬로건 아래 남도의 응축된 힘을 한반도를 넘어 북방에 까지 펼쳐나가기 위한 구상을 구체화해 북방정책을 연결하는 소통창구를 목표로 하고 있다. 행사는 1부 남도포럼 출범식, 2부 토크콘서트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정은조 상임대표 환영사와 월우 해남 대흥사 주지, 김영록 전남도지사 당선자, 이개호 의원, 서삼석 의원 등이 축사를 한다. 2부에서는 송 의원, 허석 순천시장 당선자, 전동평 영암군수, 김철우 보성군수 당선자가 30분간 남도발전과 미래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토크콘서트가 펼쳐진다. 이외 김종식 목포시장 당선자, 구충곤 화순군수, 김순호 구례군수 당선자 등 전남 지역 지자체장들도 참석한다. 송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시대에 발 맞춰 남도에서 북방까지 길을 열기 위해 쉼 없이 전진 하겠다”고 참석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전남도를 비롯한 전남 22개 시·군 포럼 대표단과 상임대표단, 공동대표단 등 초청인사 30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돼 더욱 풍성한 논의와 토론의 장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진도 대단지 아파트 ‘진도 라포엠’, 오는 29일 그랜드 오픈 예정

    진도 대단지 아파트 ‘진도 라포엠’, 오는 29일 그랜드 오픈 예정

    전라남도 진도에서 139세대의 대단지 랜드마크 아파트가 공급에 나선다. 케이산업개발(시행)과 케이케이건설(시공)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보증금 관리 및 보증을 통하여, 진도군 진도읍 남동리 일원에 ‘진도 라포엠’을 공급할 계획이다. ‘진도 라포엠’은 지하 1층~지상 12층 4개 동, 전용면적 84㎡ 총 139세대 규모다. 진도의 경우 그동안 아파트 공급이 현저히 부족해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기대감이 높은 지역이다. 단지는 지역 내 최대 규모의 대단지 답게 고급 커뮤니티와 지하주차장 설계 및 다양한 특화 설계를 적용해 진도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전 망이다. 보통 지역 내 최대 규모의 랜드마크 아파트는 입주자들의 자부심은 물론 주변 생활인프라 등이 크게 개선돼 지역 내 시세를 이끄는 경우가 많다. 또한 8년간 전세로 살아보고 분양을 결정할 수 있다. 치솟는 전셋값에 내 집 마련보다는 전세로 살다 향후 분양 받아 시세차익을 누릴 수 있어 젊은 신혼부부, 새 아파트 입주를 희망하는 수요자층 등에게 큰 관심을 끌 전망이다. 월세나 취득세나 재산세 등의 세금 부담이 전혀 없고 HUG(주택도시보증공사)의 보증보험 가입으로 계약 후 입주전까지 납부한 계약금 및 중도금 전액, 그리고 입주 이후에는 입주(예정)자가 납부한 임대보증금 전액에 대한 안정성까지 확보했다.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공급받을 수 있다. 단지는 푸른 산을 바라볼 수 있게 전 세대를 남향으로 배치했다. 여기에 단지 내에서도 건강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높은 녹지율를 갖춘 공원형 아파트로 조성된다. 진도 최초로 피트니스, 도서관 등이 설계돼 입주자들이 고품격 주거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인근에는 진도천이 흐르고 있어 여가생활을 즐기기에 충분하다. 교통망도 좋다. 진도대로, 진도버스터미널 등을 통해 목포까지는 1시간대, 해남까지는 3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다. 생활 인프라도 주목할 만 하다. 진도시장, 하나로마트, 읍사무소, 경찰서, 진도전남병원, 향토문화회관등이 가깝고 진돗개 테마파크도 인근에 위치해 있다. 진도초중학교, 진도실고가 인접해 있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미래가치도 기대된다. 국내 최대 규모의 진도대명해양리조트가 2020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여기에 농촌중심지도시화사업 등 미래에 대한 비전도 크다. 한편 ‘진도라포엠’의 모델하우스는 전라남도 진도군 진도읍 남동리에 위치해 있으며, 주택전시관 그랜드 오픈 예정일은 오는 6월 29일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인사]

    ■국방부 △전력자원관리실 건설관리과장 권대일 △전력자원관리실 물자관리과장 유정율 ■디지털타임스 △금융정책부 금융팀장 김승룡 △ICT과학부 과학바이오팀장 안경애 △금융정책부 세종팀장 권대경 △산업부 증권부동산팀장 김동욱 △ICT과학부 통신콘텐츠팀장 심화영 △정치국제부 정치팀장 박미영 △산업부 재계팀장 박정일 △ICT과학부 블록체인팀장 이경탁 △영업관리팀장 전정하 ■한국수력원자력 ◇전보△정비처장 장영진△아부다비지사 바라카제2발전소장 전수철 ■한국은행 △정책보좌관 홍경식△공보관 김현기△지역협력실장 윤상규△커뮤니케이션국장 이중식△인사경영국장 전태영△인재개발원장 강성경△경제통계국장 박양수△금융결제국장 민좌홍△국제협력국장 김준한△부산본부장 차현진△대구경북본부장 원종석△목포본부장 최낙균△광주전남본부장 이정△대전충남본부장 오영주△충북본부장 노영래△강원본부장 서신구△인천본부장 김현정△경기본부장 김준기△울산본부장 황상필△강남본부장 양동성△프랑크푸르트사무소장 김영태△도쿄사무소장 김상기△런던사무소장 성병희△베이징사무소 상하이주재 강종구
  • 목포시장에 민주당 김종식 후보 당선…150표로 갈려

    목포시장에 민주당 김종식 후보 당선…150표로 갈려

    전남 목포의 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종식 후보가 당선됐다. 바람이 거세게 일었다. 11시간 초박빙의 접전 속에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목포시장 선거에서 민주당 김 후보는 5만 6112표(47.66%)를 획득, 5만 5962표(46.02%)를 얻은 박홍률 후보를 150표(0.13%)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전날 오후 6시 30분에 시작된 개표는 개표기 고장 등으로 11시간만인 14일 오전 5시 30분에야 당선인이 결정될 정도로 숨 막히는 접전이 이어졌다. 사전 투표 개표에서 1500여표 뒤지던 김 후보는 본 투표에서 1000여표를 따라 잡은데 이어 막판 관외투표(부재자 등)에서 뒤집었다. 김 당선인은 국내 최초로 ‘2곳 기초단체장’으로 선출되는 지방 정치사의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민주평화당 박 후보 측은 투표함을 보전신청하고 재검표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 건설 밑그림 그린다

    대구와 광주를 잇는 일명 달빛내륙철도(대구광주선) 건설을 위한 연구 용역이 추진된다. 대구시는 광주시와 공동으로 3억원을 들여 최적 노선계획 수립과 수요 조사, 경제성 분석 등에 대한 용역을 이달 중 발주한다고 12일 밝혔다. 달빛내륙철도는 광주~담양~순창~남원~장수~함양~거창~해인사~고령~대구에 이르는 총연장 191.6㎞를 1시간대에 주파하는 게 목표다. 철도 명칭은 대구의 옛 지명인 ‘달구벌’과 광주의 고유어인 ‘빛고을’ 머리글자를 땄다. 이 철도가 놓이면 영호남 교통 여건을 개선해 인적·물적 교류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기적으로 대구~경주~포항 KTX, 광주~나주~목포 KTX와 연결한다는 복안이다. 달빛내륙철도는 2011년 4월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추가 검토 대상으로 분류되고 2016년 6월에는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추가 검토 사업 1순위로 지정됐다. 그러나 사업 타당성 조사 용역비 5억원이 올해 국비에 반영되지 않아 사업 추진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우려가 제기됐었다. 김승수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달빛내륙철도는 대구와 광주를 연결하는 단순한 철도가 아니라 영호남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는 인프라 구축 사업이다. 또 통일을 대비해 중국, 러시아, 유럽을 겨냥한 대륙 횡단 철도망 구축의 교두보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후진 차량 온 몸으로 막아 아이들 생명 구한 공무원

    후진 차량 온 몸으로 막아 아이들 생명 구한 공무원

    아파트 입구에서 후진 차량하던 SUV승용차를 온 몸으로 막아 아이들 생명을 구한 공무원이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전남 진도군청에서 근무하는 황창연(50) 주무관은 지난달 28일 오후 6시 30분쯤 진도읍 한 아파트 입구를 지나다 경사로에서 돌진하듯 굴러가는 차량을 발견했다. 내리막길에 아이들을 태운 차량이 서서히 후진하기 시작하더니 왕복 2차로 도로를 향해 빠른 속도로 40여m가량 굴러 내려갔다. 차량 안에는 학원 수업을 마친 초등학생 아이들 6명이 타고 있었다. 갑작스레 일어난 일이어서 아이들과 주위에 있던 학부모들도 깜짝 놀라 “도와주세요. 살려 달라”고 비명을 지르고 발만 동동거리고 있었다. 마침 퇴근해 승용차를 타고 지나가던 황씨는 아이들이 차 안에서 비명을 지르는 모습을 보고 급히 차를 멈추고 곧바로 SUV승용차에 뛰어 들어갔다. 운전석 문을 열고 한발은 차량 밖에 걸치고 다른 한발을 집어넣어 중립(N) 에 있던 기어를 주차(P)로 급히 바꿨다. 차가 갑작스레 멈추자 황씨는 3~4m 밖으로 튕겨져 나가는 충격을 입었다. 황씨는 차량을 막아서면서 허리뼈 3개가 주저않고, 갈비뼈 등을 크게 다쳐 전치 12주의 진단을 받고 목포에 있는 대형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이 길은 117세대 400여명이 거주하는 아파트 단지 앞으로 정문 70m 아래에 군도 9호선이 바로 인접해 있어 퇴근시 차량 통행이 빈번한 도로다. 황씨가 아니었으면 자칫 아이들이 탄 차량으로 인해 2차, 3차의 대형 인명 피해가 발생할 뻔했다. 학원 차량 운전자는 아이들을 차량에서 내려 주다 기어와 제동장치를 허술하게 해놓은 사실을 모른 채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진술했다. 황씨는 “짧은 순간 저 차가 도로를 향해 돌진하면 아이들이 큰일 나겠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다”며 “무엇보다 아이들이 무사해 다행이다”고 말했다. 21년째 공직생활을 해오고 있는 황씨는 “젊은 시절부터 수년동안 수영으로 몸을 단련해 운동신경이 뛰어난 것 같다”고 웃음을 보였다. 진도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文대통령, 현직 첫 사전투표 참여, 野 지도부 ‘한표’… 與는 오늘 행사

    文대통령, 현직 첫 사전투표 참여, 野 지도부 ‘한표’… 與는 오늘 행사

    청와대 수석비서관 전원 투표소 동행 與 파란 염색 머리 투표율 이벤트 공약 홍준표 닷새 만에 서울에서 유세 재개 유승민·박주선, 대구·광주 내려가 투표 조배숙·이정미, 후보 홍보 등 선거운동6·1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8일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는 일제히 투표하며 유권자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이날 오전 청와대 인근 삼청동 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임종석 비서실장과 장하성 정책실장, 정의용 안보실장을 비롯해 청와대 수석비서관 전원이 함께했다. 현직 대통령이 대선, 총선, 지방선거 등 전국 단위 선거 사전투표에 참여한 것은 처음이다. 사전투표는 2013년 4월 국회의원 재보선 당시 처음 도입됐다. 오전 8시 40분쯤 투표장에 들어선 문 대통령은 투표 관리인에게 ‘몇 시부터 시작인가’, ‘많이 오셨나’라고 묻고 ‘삼청동 사전투표소’ 표지판에서 사진 촬영을 한 뒤 김 여사와 줄을 서서 투표했다. 야당 지도부는 대부분 이날 투표를 마쳤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9일 투표에 나선다. 추미애 대표는 사전투표 첫날인 이날 목포와 장흥, 보성, 여수 등 전남 지역을 훑고 나서 9일 고향인 대구에서 사전투표를 한 후 대구·경북 지역 유세에 나선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이날 목포에서 사전투표를 하려다 시간이 맞지 않아 9일 경기 지역 지원 유세에 앞서 자택 인근에서 사전투표를 할 계획이다. 민주당은 사전투표 투표율이 20%를 돌파하면 진선미 의원을 비롯한 여성 의원 5명이 머리카락을 파랗게 염색하고 본투표율이 60%를 넘으면 남성 의원 5명이 머리를 짧게 잘라 역시 파랗게 염색하는 이벤트를 공약했다. 자유한국당도 지도부 차원에서 보수 지지 성향을 드러내지 않는 ‘샤이 보수’ 결집에 주력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서울 송파구에서 투표를 마치고 “당에서 투표율 제고를 위해 오늘과 내일 당력을 총동원해 당원과 지지자들을 사전투표에 나서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원 유세 중단을 선언한 지 닷새 만에 서울역에서 사전투표 독려 캠페인에 참여한 뒤 서울 노원구와 송파구에서 유세를 재개했다. 바른미래당 유승민·박주선 공동대표는 자신의 지역구인 대구 동구와 광주 동구에서 각각 사전투표를 하고 선거 운동을 이어 갔다. 유 대표는 “(바른미래당) 대구·경북 후보들이 최선의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많은 시·도민께서 투표에 참여하시라고 사전투표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배숙 대표와 장병완 원내대표 등 민주평화당 지도부는 전남 목포에서 중앙선거대책회의를 열고 함께 투표했다. 조 대표는 “민주당의 싹쓸이를 막고 평화당을 살려서 민주주의가 건강하게 작동하게 해 달라”고 호소했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도 자신의 거주지인 인천 연수구에서 한 표를 행사했다. 이 대표는 앞서 시·도의원 후보와 자택에서 사전투표소까지 도보로 이동하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공개하며 정의당 후보 홍보에 나서기도 했다. 광역자치단체장 후보 대부분도 사전투표를 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는 ‘보수 텃밭’인 서울 강남구에서, 한국당 김문수 후보는 관악구에서 각자 투표를 마치고 유세를 이어 갔다. 바른미래당 안철수 후보는 투표 당일 한 표를 행사하기로 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포토] ‘사전투표로 뭉친’ 민주평화당 지도부

    [포토] ‘사전투표로 뭉친’ 민주평화당 지도부

    민주평화당 지도부가 8일 오전 전남 목포시 동명동주민센터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장병완 원내대표, 박홍률 목포시장 후보, 조배숙 대표, 박지원 의원, 윤영일 의원.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동평 후보 과태료 1000만원

    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6·13지방선거 후보 법정토론회에 불참한 더불어민주당 전동평 영암군수 후보에 대해 과태료 처분이 내려졌다. 전남 영암군 선관위는 8일 “‘선거방송토론위원회’ 심의 결과, 전동평 후보 측이 제출한 토론회 불참 사유가 합당하지 않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광주·전남지역에서 후보가 선관위 주관의 토론회에 참석하지 않아 과태료 처분을 받은 것은 이번 이 처음이다. 전 후보는 지난 5일 KBS목포방송국에서 열린 영암선관위 주관 영암군수 후보 토론회에 참석하지 않았다. 후보 토론회는 전 후보가 불참하면서 민주평화당 박소영 후보와 무소속 박성호·김철호 후보 등 3명만이 참가, 맥빠진 토론회로 전락했다. 전 후보 측은 불참 사유에 대해 “촉박한 선거 기일로 만나지 못한 소외가정 등 현장을 방문해야하고, 토론회가 자칫 흑색선전이나 인신공격 등으로 흐를 경우 지역사회의 분열이 우려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선관위는 이에 따라 이날 전 후보에게 1000만원의 과태료 부과 내용을 담은 사전 통지 및 의견서제출 안내문을 발송했다. 해당 후보 측이 3일 이내 이의신청이 없을 경우 20%가 경감된 800만원의 과태료가 최종 확정된다. 선관위 관계자는 “전 후보 측에서 불참 사유를 제출했으나 위원회 심의에서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면서 “과태료는 후보들에게 반환되는 선거기탁금에서 공제된다”고 밝혔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포토] ‘항의시위에 유세장 떠나는’ 추미애 대표

    [포토] ‘항의시위에 유세장 떠나는’ 추미애 대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8일 전남 목포 종합수산시장에서 거리 유세를 하던 중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최저임금법 개정에 항의하며 추 대표 쪽으로 접근하자 조합원들을 피해 경호를 받으며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용위기지역에 공공일자리 1910개

    고용위기지역에 공공일자리 1910개

    대상 사업 지자체서 자율적 선택 하루 6시간 주 5일 근무가 원칙정부가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된 지방자치단체 8곳에 공공일자리 1910개를 만든다. 참여 근로자는 올해 7~12월 각 지자체에서 수행하는 사업에 참여한다. 행정안전부는 고용위기지역의 실직자와 가족의 생계안정을 위해 이런 내용의 ‘희망근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기업의 대규모 도산과 구조조정으로 고용안정에 심각한 문제가 생긴 지역을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한다. 지난 4~5월에 울산 동구와 전북 군산, 전남 목포·영암, 경남 창원·진해·통영·거제·고성이 지정됐다. 예산은 국비·지방비 합쳐 150억여원을 투입한다. 이 가운데 군산에서 가장 많은 500명을 채용한다. 사업비도 39억 7625만원으로 가장 많다. 이어 거제가 300명 채용·23억 8500만원, 창원(240명·19억 875만원), 고성(220명·17억 4875만원) 순이다. 조선업 침체가 길어지면서 이들 지역에서 경기불황이 이어지고 있다. 군산은 지난해 현대중공업 조선소 가동 중단에서 시작해 지난달 한국GM 공장 폐쇄 여파로 지역 경제에 큰 타격을 받았다. GM 군산공장에 납품하던 150여개 업체 가운데 17곳이 이미 문을 닫았다. 공장 주변 식당가 상가, 오피스텔까지 여파가 번지고 있다. 조선소가 몰린 경남·울산 지역을 비롯해 대불국가산업단지가 있는 영암·목포도 침체 상태다. 희망근로 지원사업은 이런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실직자에게 한시적으로 공공일자리를 제공한다. 채용된 근로자는 7월부터 12월까지 지자체에서 수행할 사업에 참여한다. 행안부 관계자는 “사업이 끝나면 다른 일자리 사업과 연계하거나 중간에 다른 직업을 찾아 나갈 수 있다”면서 “일단 편성한 예산은 올해 12월까지고 내년 예산 편성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대상 사업은 지자체에서 자율적으로 선택한다. 다만 재해예방사업이나 산림폐기물 수집, 제거 등 공공성을 중시하는 사업을 먼저 발굴하겠다는 게 행안부 방침이다. 희망근로 참여자는 해당 지역의 실직자와 그 배우자를 우선으로 선발하지만 취업취약계층도 참여할 수 있다. 4대 보험 혜택이 적용된다. 일일 8시간 주 5일 근무가 원칙이지만 65세 이상 고령자는 안전사고 가능성 등을 감안해 주 15시간 이내로 근무시간을 제한한다. 지자체별로 6~7월 중 참여자를 모집한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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