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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홍준표(서울신문 경영기획실 시설관리부장)씨 빙부상 2일 부여중앙병원, 발인 4일 오전 9시 (041)836-8772 ●강대식(한화증권 중앙지점 부지점장)씨 부친상 3일 사천 한마음병원, 발인 5일 오전 9시 (055)832-7423 ●김영균(서울지방국세청 과장)씨 별세 2일 한양대병원, 발인 5일 오전 6시30분 (02)2290-9457 ●박성후(현대캐피탈 과장)씨 부친상 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02)3010-2263 ●고대경(목암생명공학연구소 선임연구원)은주(둔촌고 교사)씨 부친상 최경석(한국가스안전공사연구원 책임연구원)이진호(지믹컨설팅 전문위원)최혁순(한국주택금융공사 유동화영업부 팀장)씨 빙부상 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 (02)3010-2237 ●한종운(코트라 처장 KINTEX 파견)씨 부친상 3일 국립경찰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30분 (02)400-6099 ●임근호(서울시청)근수(성북구청)홍근(송원물류)영자(광주매곡초등학교 교사)씨 부친상 이복례(계상초등학교 교사)씨 시부상 김종언(양평강하초등학교 교사)씨 빙부상 3일 을지병원, 발인 5일 오전 6시 (02)970-8747 ●김상우(홍산장학재단 이사장)씨 별세 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5일 오전 5시30분 (02)3410-6917 ●유원적(목포대 인문대 교수)씨 모친상 3일 광주 북동성당, 발인 5일 오전 9시 016-649-2131 ●석영환(전 미8군 극동지구 교역처)씨 별세 정균(사업)녕균(미8군 근무)정훈(교통방송 직원)씨 부친상 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 6시 (02)3010-2293 ●이인수(하나은행 부행장)씨 별세 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02)3410-6915 ●정태명(성균관대 정보통신처장)씨 빙부상 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02)3410-6906 ●박연수(사업)명수(LG투자증권 상품기획팀 차장)승수(동암초등학교 교사)씨 모친상 3일 백제장례식장, 발인 5일 오전 9시 (041)853-4444
  • 호남 국립대통합 ‘제자리 걸음’

    광주·전남지역과 전북지역 국립대학 통합이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광주·전남 지역은 2년전의 상황에서 나아가지 못하고 있고, 전북지역은 대학간 이견으로 진통을 겪고 있다. 전남대, 목포대, 순천대, 여수대, 목포해양대 등 5개 국립대학이 통합의 전단계인 연합대학 구축을 선언한 지 2년 가까이 흘렀지만 가시적인 결과가 나오지 않고 있다.5개대 총장은 최근 서울에서 모임을 갖고 “연합대학 구축이 여의치 않으면 1∼2개 대학간 개별 통합을 포함,5개 대학 통합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남대 관계자는 그러나 “연합대학 구축사업은 예산이 확보되지 않아 올해는 논의 자체가 중단될 것”이라며 “그렇다고 곧바로 통합쪽으로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대학은 통합을 전제로 지난해 4월 교육부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사업계획서는 통합에 필요한 예산을 오는 2010년까지 매년 1000억여원씩 지원해 줄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교육부는 그러나 선 구조조정을 요구하며 이를 거절했다. 전북지역 3개 국립대학 통합작업 역시 어려움을 겪기는 마찬가지다. 전북대와 군산대 총장은 2001년 ‘전북대-군산대 발전협의회 규약’을 체결하고, 지난해에는 전북대-군산대-익산대가 통합 논의를 진행했다. 그러나 최근 군산대가 전북대와의 통합 논의를 전면 중단하고 대신 익산대와 통합을 추진키로 했다. 이 때문에 전북대-군산대 통합 논의는 사실상 결렬됐다. 군산대 관계자는 “3개 대학이 한꺼번에 통합되면 가장 바람직하지만 2개 대학이 먼저 통합 후 그 범위를 넓히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반면 대학 통합에 가장 적극적인 익산대는 최근 전북대와 군산대 총장을 잇달아 만나 3개 대학의 동시 통합을 모색하고 있다. 한편 군산대 교수회는 28일 성명서에서 “교직원들이 전북대와 통합을 희망하고 있는데도 전북대와 통합논의를 중단한 것은 대학측의 무책임한 결정”이라면서 학교측을 비판하고 나섰다. 전주 임송학 광주 최치봉기자 shlim@seoul.co.kr
  • 정치개혁 “政資法 손 봐야” “본질 손 안대야”

    정치개혁 “政資法 손 봐야” “본질 손 안대야”

    ‘정치개혁협의회’가 17일 공식 출범했다.6개월간 활동하는 정개협은 중·대선거구제 도입 여부 등 선거법, 정치자금법, 정당법 쟁점 사안에 대한 개선방안을 포괄적으로 마련해 국회 정치개혁특위에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정개협의 활동은 일명 ‘오세훈법’ 손질이 불가피한 방향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김광웅 정개협 위원장과 한나라당 오세훈 전 의원간의 입장을 비교해 본다. ■ 김광웅 정개협위원장 “정치관계법을 현실적으로 고치는 것이 임무라고 생각한다.” 국회의장 자문기구인 정치개혁협의회의 김광웅 위원장은 17일 김원기 국회의장으로부터 위촉장을 수여받은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법이 정치활동을 하는데 까다롭고 인색하게 해서는 안된다.”고 정개협의 취지를 밝혔다. 이날 공식적으로 출범한 정개협은 6개월 동안 정당법, 정치자금법, 선거법 등 정치관계법의 개정을 통해 미비했던 ‘정치개혁’을 완수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입장이다. 김 위원장은 “지금까지 정치를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는 것이 많지 않았나?”고 반문하면서 “정치인들이 정치활동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해야만 혜택이 국민들에게 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정치자금법과 관련,“정치후원회에 관해서 비현실적이라는 의견이 많다고 한다.”면서 “미국은 우편으로 정치자금을 보내는 것이 생활화되어 있지만 우리나라는 모여야지 돈을 들고 나온다.”며 손질할 뜻이 있음을 우회적으로 표시했다. 정치관계법 개정작업을 둘러싼 개혁후퇴 논란에 대해서는 “규제중심의 법은 현실과 동떨어질 수 있다.”고 전제하면서 “지난번 선거관련법 개정을 잘했지만 선거 후 비현실적인 것이 많이 나타났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기간을 두고 법을 현실적으로 맞게 고쳐 나가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한다.”고 한발 비켜섰다. 국무위원 인사청문회에 관련해 “정치관계법은 주로 정당법, 정치자금법, 선거법”이라면서 “국회법까지는 할 생각이 없다.”고 정개협에서 국무위원 인사청문회를 논의할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한편 정개협 위원은 임좌순 전 중앙선관위 사무총장과 김호열 선관위 사무차장, 목포대 김영태 교수, 명지대 정진민 교수, 백승헌 민변부회장, 박태범 대한변협부회장, 손혁재 참여연대운영위원장, 이학영 YMCA사무총장, 이성춘 전 한국일보 이사, 민병욱 동아일보 출판국장, 남윤인순 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이승철 전경련 상무 등 12명이다. 김준석기자 hermes@seoul.co.kr ■ 오세훈 前국회의원 “정치 개혁이라는 본질적 문제와 무관한 부분은 현실에 맞게 바꿀 수도 있겠지만 본질과 관계된 부분까지 손대서는 안된다.” 지난해 초 선거법·정당법·정치자금법 등 정치관계법 개정을 주도했던 한나라당 오세훈 전 의원은 17일 정치관계법 개정 논의와 관련,“어떤 경우라도 ‘깨끗하고 투명한 정치’를 원하는 국민들의 기대를 저버려선 안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오 전 의원은 지난해 초 정치관계법 개정작업이 여야 이견으로 교착상태에 빠졌을 때 한나라당 간사를 맡아 개정 작업을 주도했다. 이런 이유로 정치권에선 개정 정치관계법을 일명 ‘오세훈법’으로 일컫기도 한다. 개정 정치관계법이 ‘정치 개혁’이라는 명분에만 집착한 나머지 현실과 동떨어진 부분이 많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그는 “그들이 말하는 현실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투명하고 깨끗한 정치를 바란다면 다소 불편하더라도 참아야 하는 것 아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개정 선거법에 따라 치러진 지난 총선을 통해 국민들은 ‘돈 안쓰는 선거’의 위력을 경험했고, 대다수가 바람직한 일로 받아들였다.”면서 “그런 법이라면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해야지 1년도 되지 않아 정치인들에게 편한 쪽으로 바꿀 생각부터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그는 막상 선거운동 때 후보자 외에는 어깨띠를 두르지 못하게 하고, 피켓도 최소한으로 제한하는 등 일부 조항에 대해서는 “다소 지나치다 싶은 조항도 있다.”고 인정했다. 그는 1억 5000만원으로 제한된 개인 후원금 한도를 올려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정치자금은 넉넉해서도 안되는 만큼 그 정도면 적정 수준이라고 생각한다.”고 일축했다. 정치권 일각에서 요구하는 기업 등 법인의 정치후원금 기부 재허용, 지구당 유사조직 부활 등도 단호히 거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술 더 떠 “현행 정당법이 규정한 대로 중앙당 조직은 내년 4월 이후 폐지돼야 한다.”는 주문도 곁들였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대학 통폐합 말만 무성

    교육부가 최근 발표한 ‘대학구조개혁 최종안’에 따라 오는 2009년까지 전국 358개 대학의 25%인 87개 대학이 문을 닫게 될 전망이다. 구조조정은 지방대학과 전문대학이 겪고 있는 신입생 부족과 이로 인한 경영난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전남지역 4년제 대학의 미충원율은 33%나 됐고, 강원지역도 28%로 정상적인 대학운영이 불가능한 수준이었다. 통폐합 대상은 국립 8곳, 사립 79곳으로 4년제 38곳, 전문대 49곳이다. 통폐합 진행상황을 지역별로 알아본다. ●교직원들 “통폐합할 필요 있나” 부산 동명정보대(4년제)와 동명대학(2년제)의 재단인 학교법인 동명문화원은 지난달 이사회를 열고 두 대학을 통합, 내년부터 4년제 일반대학으로 전환하기로 의결했다. 대학구조개혁 추진위원회를 이달 중 결성한 뒤 4년제 조건에 맞추기 위해 부지 추가확보, 교사 신축 등 세부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동명정보대 관계자는 “자체적으로 준비해 온 구조조정안이 정부안과 거의 일치한다.”면서 “지역의 대학간 통폐합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지난해 통합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경상대와 창원대는 기본합의서 도출에 실패하면서 원점으로 되돌아갔다. 양측은 ‘경남국립대학교 통합공동추진위’를 구성, 통합 대학교의 본부를 진주에 두는 내용을 골자로 한 기본합의서(안)를 마련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양측 구성원들이 강력 반발, 지난달 열려던 6차 통합추진위 회의가 무산된 뒤 추후 일정도 못잡았다. 경상대 관계자는 “겉으로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통합 후 단과대 재배치에 따른 교수, 교직원들의 신분유지 여부에 대한 불안 때문”이라고 말했다. 창원대 관계자는 “교직원들 사이에 굳이 통합할 필요성이 있느냐는 인식이 팽배하다.”고 전했다. 또 “교육부의 구조개혁 방안에 명확한 지침이 없다.”면서 “지원금 축소에 그칠 게 아니라 보다 강력한 제재가 따라야 통합작업이 이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내년 타당성 조사 결과 나와 경북대와 국립 상주대는 지난달 통합을 위한 ‘구조개혁 공동연구단’을 발족, 통합 논의를 벌이고 있다. 양측 교수 각각 3명씩, 모두 6명으로 된 연구단은 통합의 원칙과 방향, 절차에 대해 세부적인 기초연구를 수행하는 한편 통합에 대한 지역사회의 여론도 수렴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쯤 통합의 타당성에 대한 긍정적인 연구결과가 나올 경우 양해각서 체결 등 본격 통합작업에 들어간다는 복안이다. ●전북·군산·익산대 논의 중단 전남대·목포대·순천대·여수대·목포해양대 등 광주·전남지역 5개 국립대학이 지난 2003년부터 통합을 전제로 ‘연합대학’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나 정부의 방안과 너무 달라 성사가 불투명하다. 이들 대학은 지난해 사업계획서를 제출하고 2010년까지 매년 1000여억원의 예산지원을 요청했다. 그러나 교육부가 ‘선 구조조정’을 요구한 이후 답보상태다. 유사학과 통폐합, 신입생 정원 감축 등을 추진하기로 했으나 직접 통합과 그에 따른 인원 재조정 등 정부가 요구하는 ‘알맹이’는 빠져 연합대 구축은 물 건너갔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이들 대학은 최근 교육부 방안과 연합대 구축 계획을 놓고 난상토론을 벌였으나 뚜렷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전북지역에서는 전북대·군산대·익산대 등 3개 국립대가 2003년부터 통합 논의를 시작, 지난해 전북대와 군산대 교수들이 대학 통합을 위한 교수협의회까지 구성했으나 현재 실무 차원의 논의가 중단된 상태다. ●신행정수도 위헌후 반대 높아 국립대인 공주대와 천안공대가 3월1일자로 통합된다. 공주대는 지난해 11월 2년제인 천안공대와 통합하기로 합의했다. 올 3월부터 천안캠퍼스에서 통합대학의 공과대 신입생을 처음으로 모집한다. 공주대는 공주캠퍼스에서 교육·문화예술·보건 영역, 천안캠퍼스에서 공학·자연과학 영역, 예산캠퍼스에선 생명과학 영역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거대 지방국립대간 통합추진으로 관심을 끈 충남대와 충북대는 지난해 통합추진 양해각서 교환 이후 별다른 후속작업이 없는 상태다. 학교측은 신행정수도 건설로 통합 시너지 효과가 크다고 강변했으나 신행정수도 위헌 결정이 나오면서 반대 목소리가 높아졌다. 게다가 충남대에서 총장선거와 관련해 직원 참여비율을 놓고 교수와 직원간 갈등이 빚어져 당초 올 2월로 예정됐던 통합 기본계획이 나올지 미지수다. 전국
  • [광복60주년 여론조사] (1)한국형 뉴프런티어십

    [광복60주년 여론조사] (1)한국형 뉴프런티어십

    일제의 암흑기를 벗어나 빛을 되찾은 광복(光復)의 기쁨도 잠시, 곧바로 형제가 총부리를 겨누는 동란을 겪어 잿더미 위에서 절망했던 우리 국민들은 지난 60년 동안 산업화로, 근대화로, 민주화로 가쁜 숨을 몰아쉬며 앞으로만 내달려왔다. 광복 60주년을 맞는 2005년은 한반도의 역사가 새 분수령을 맞는다는 점에서 의미깊은 시기가 될 것이다. 그러나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하듯 새로운 시대는 참신한 역사정신을, 획기적인 리더십을 갈망한다.21세기를 살아가는 국민과는 동떨어져 자꾸 과거로 회귀하는 정치권은 서울신문이 광복 60주년을 맞아 한국사회과학데이터센터(KSDC)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철퇴를 맞았다. 그리고 정치권을 향한 국민의 쓴소리는 고스란히 역동적인 개척정신을 새 리더십으로 찾는 키워드로 연결되고 있다. 묵묵하게 척박한 땅을 일궈나가듯 뚜벅뚜벅 역사의 새 장을 개척할 수 있는 강인한 리더십이 필요한 시점이다. 국민을 우울하게 만드는 정치를 그만두고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한국형 ‘개척정신’은 바로 이 점에서 필수적이라 하겠다.F학점조차 주기 아까운 현재의 정치 풍토는 국민들의 열망과는 한참 벗어나 있다는 것이 바로 이번 설문조사의 핵심이다. 국민들은 정치 지도자에 대한 형편없는 신뢰도를 근거로 도전적이고 진취적인 개척정신에 대한 목마름을 표현했다. 여야 관계없이 정치 지도자를 신뢰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1000명 중 385명이 0점을 매긴 것이 대표적이다. 현재의 정치를 결코 신뢰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신뢰도 1점 31명(3.1%),2점 119명(11.9%),3점 136명(13.6%),4점 66명(6.6%),5점 178명(17.8%) 등 F학점을 준 응답자가 전체의 91.6%였다. 반면 정치 지도자를 ‘매우 신뢰한다.’는 의미로 10점 만점을 준 응답자는 12명(1.2%)에 불과했다. 이를 바탕으로 책정한 정치 지도자 신뢰도 평균 점수는 10점 만점에 2.4점. 대학 성적표라면 졸업이 영영 불가능한 낙제점이다. 연령별로는 30대가 정치를 가장 불신하고 있었다.‘매우 불신’을 가리키는 0∼1점을 준 응답자는 20대에서는 33.9%를 차지했지만,30대는 46.4%나 됐다. 지역색이 강한 광주와 전남·북, 그리고 부산·울산·경남에서 ‘매우 불신’은 각각 39.4%와 34.5%에 그쳐 전국 평균 41.6%보다 낮았다. 그렇다면 국민은 왜 정치 지도자를 믿지 못하는가. 바닥으로 추락한 신뢰도를 회복하기 위해 어떤 덕목이 필요한가. 가장 손쉬운 답은 자고 일어나면 말이 바뀌고 행동이 180도 변하는 정치인의 ‘철새 근성’을 고치는 게 요체로 분석됐다. 이를 반영하듯 정치 지도자들이 공익을 우선시하고 일관성 있게 행동하는가를 물었더니 최종 성적은 10점 만점에서 평균 1.88점에 그쳤다. 일관도가 매우 낮다고 답한 응답자가 1000명 가운데 540명으로 54%를 차지한 것도 눈여겨봐야 할 대목이다. 경제를 살리기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한다더니 날마다 몸싸움을 벌이느라 국민과의 약속은 공허한 폐휴지로 전락하고 말았다. 이처럼 정치 지도자의 숱한 거짓말과 일관되지 못한 언행이 정치 불신을 부추기는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관용·상생의 정신이 부족한 것도 한국 정치판이 발전하는 데 큰 걸림돌로 지적됐다. 정치 지도자가 관용과 상생의 정신을 갖고 있느냐는 물음에는 평균 1.99점의 형편없는 성적이 나왔다. 정치인들이 말로만 ‘상생’을 외치고, 실제로는 ‘상쟁’에 바쁘다는 것이다. 상생의 정치를 하고 있다는 답변이 전체의 2.4%에 불과했다는 점을 우리 정치 지도자는 명심해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앞으로 60년을 이끌어갈 새로운 리더십은 어떤 덕목을 필수적으로 요청할 것인가. 다가올 앞날을 비춰줄 ‘비전’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수 있고, 이를 추진할 수 있는 능력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것이 이번 설문의 취지다. 전체 응답자의 77.5%가 우리의 정치 지도자들은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할 능력이 ‘아주 부족’하거나 ‘대체적으로 부족’하다고 답했기 때문이다.10점 만점으로 평가하면 평균 2.24점에 불과한 초라한 성적표로는 쉬지 않고 바쁘게 변해가는 현대를, 그리고 국민의 행복을 이끌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정리 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 중요 역사사건 조사 광복 60년동안 아찔한 속도의 경제 성장을 이뤄내면서도 폭력과 억압으로 물든 시대를 견뎌온 국민들은 공과(功過)에 관계없이 지난 세월을 대체적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60년 역사를 객관적으로 평가해달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27.8%만 부정적인 의견을 보였다. 반면 응답자의 39.4%가 ‘매우 잘 가고 있다.’거나 ‘대체로 잘 가고 있다.’고 응답했다. 그렇다면 지난 세월 동안 한국의 역사 흐름을 바꾼 가장 중요한 사건은 무엇일까. 응답자 1000명 가운데 16.6%가 선택한 1962년의 5·16이 단연 1위로 꼽혔다.2위를 차지한 1950년의 6·25 한국전쟁은 이보다 8.7%포인트 낮은 7.9%에 그쳤다. 5·16이 중요한 사건 1위로 선정된 사실은 함축하는 바가 크다. 당시 육군 소장이던 박정희 전 대통령이 무력으로 제2공화국을 무너뜨리고 정권을 장악한 이 사건에 대한 평가가 워낙 크게 엇갈리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60년동안 무엇보다 세상을 한꺼번에 바꿔버린 6·25 한국전쟁보다 5·16이 1위에 올랐다는 점은 의미가 남다른 것으로 분석됐다. 사건 자체의 긍정, 부정적 의미를 평가하기 전에 5·16의 주역인 박 전 대통령의 딸인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2004년 정치권의 돌풍으로 등장했던 것도 이번 조사 결과와 무관하지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5·16이 한국 근대사의 중요한 분수령이 됐던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일이지만, 이 자체가 곧 ‘박정희 향수’ 내지는 ‘한나라당 옹호’,‘박근혜 대망론’으로 연결되는 것은 또 다른 문제라는 풀이다. 이러한 해석을 뒷받침하는 것이 지역별 분포도다. 단적인 예로 광주·전라 지역에서는 역사상 중요한 사건으로 6·25(15.3%)가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1980년 5·18 광주 민주화운동이 12.6%를 기록했다. 이 지역에서 5·16사건은 11.7%로 3위에 그쳤다. 반면 대구·경북 지역은 5·16사건이 14.6%로 1위를 차지했고,2위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향수에 힘입어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이 9.7%에 올랐다. 또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는 5·16 사건이 1위를 기록한 가운데 5·18 광주 민주화운동도 2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또 주목할 점은 역사적인 사건 TOP-10 가운데 1990년대 이후에 일어난 비교적 최근의 일은 ▲IMF구제금융(6위,1997년) ▲대통령 탄핵사건(8위,2004년) 등 2건에 불과했다는 점이다. 정리 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 아직 극복하지 못한 과제 격변의 세월을 겪으면서 아직도 우리 사회가 극복하지 못한 과제로는 부정부패가 33.8%로 1위를 차지했다.2위는 28.9%가 응답한 빈부 격차가 차지했고, 이어 이념 갈등(12.2%), 지역 분열(10.3%), 학벌·지역 차별(9.6%)등의 순이었다. 그러나 미극복 과제에 대해서는 연령별로는 조금씩 차이가 있었다.20대의 경우는 빈부 격차(34.7%)를 부정부패(27.9%)보다 많이 지적했다. 또 이념 갈등(9.8%)이나 지역 분열(9.6%)보다는 학벌·지역 차별(14.9%)을 먼저 꼽았다. 그러나 30대는 20대와 달리 부정부패(39.7%)를 빈부격차(25.7%)보다 더 많은 비중으로 응답했다. 이런 추세는 40대(32.4% 및 28.%)와 50대 이상(34.3% 및 27.4%)에서도 비슷했다. 세번째 미극복 과제로 꼽힌 이념 갈등을 놓고 20대(9.8%)와 50대 이상(9.9%)은 비교적 낮은 비중을 차지한 반면 30대(12.9%)와 40대(17.0%)는 상대적으로 더 많았다. 또 이를 가정 소득별로 보면 150만원 미만 7.5%,150만∼300만원 13.9%,300만원 이상 18.0% 등으로 소득이 높을수록 이념 갈등에 관심을 더 보이고, 낮을수록 관심을 덜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부패를 가장 큰 미극복과제로 꼽는 데는 남성과 여성이 모두 33.8%로 일치했으나 2위 요인인 빈부격차에서는 여성(32.9%)이 남성(24.7%)보다 응답이 많아 경제문제에 훨씬 더 민감함을 반영했다. 학벌 차별에 대해서는 예상과 달리 고졸 이하보다는 대재 이상의 고학력층에서 문제점을 지적하는 경우가 많았다. 대재이상 고학력층에서 학벌·지역 차별을 지적한 응답자의 ‘명문학교’를 중시하는 사회 분위기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 여론조사 방법·필진 서울신문은 광복 60주년을 맞아 한국사회과학데이터센터(KSDC)와 공동으로 한반도의 현재를 진단하는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숨가쁘게 달리기만 했던 지난 60년 세월을 돌아보면서 다시 역사의 새 장(章)을 여는 원동력을 찾아보자는 것이 이번 조사의 취지다. 언젠가부터 사회를 가르기 시작한 보·혁 갈등의 틀을 봉합해 새 시대로 함께 나갈 수 있는 공감의 리더십을 구해보자는 것도 이번 조사의 또 다른 숨은 취지였다. 이를 위해 지난 12월22일부터 이틀간 전국의 만 20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95% 신뢰 수준에 최대 허용 오차는 ±3.1% 포인트다. 이번 조사의 설계와 분석, 집필에는 ▲이남영(숙명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KSDC 소장 ▲김형준(국민대 정치대학원 교수) KSDC 부소장 ▲김욱 배재대 정외과 교수 ▲김영태 목포대 정외과 교수가 참여했다. ■ 이남영 KSDC소장 총평 많은 국민들은 광복 이후 지난 60년동안 역사의 흐름을 바꾼 가장 중요한 사건이 5·16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지난 역사에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앞으로 우리 사회가 좋아질 것이라고 긍적적으로 전망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절대 다수의 국민은 한국 경제가 최소 5년 이내에 회복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우리 국민은 우리 역사와 미래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이런 긍정적인 국민의 에너지를 어떻게 결집하여 국가 발전으로 연결시켜 나가느냐의 문제가 한국 지도자들이 풀어야 할 최대 과제다. 그러나 한국 정치 지도자들에 대한 국민 불신은 한계에 이르고 있다. 한국 정치 지도자들의 자질은 매우 낮게 평가되고 있다. 특히 작은 이익보다는 공익을 우선시하는 일관성 있는 자세의 결핍, 미래비전 제시능력 부족, 그리고 관용과 통합을 중시하는 상생정신 결여의 문제는 심각한 수준이다.21세기 한국이 지향해야 할 목표는 선진국 진입이다. 선진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한국형 프런티어십이 필요하다. 특히 정치지도자들 스스로가 자질 향상을 위해 노력을 경주해서 국민 에너지를 결집해 국가 발전을 이룩해야 한다. 이것이 광복 60주년을 맞아 국민이 정치권에 요구하는 강력한 주문이다. 설문조사 내용 ■ 우선 통일에 관한 사항입니다. 통일은 상당한 사회적, 경제적 비용이 수반하는 민족적 과업입니다. 통일에 대한 의견을 0∼10점 사이의 점수로 말씀해 주십시오. 적극 동의하실 때에는 10점을, 전혀 동의하지 않으실 때에는 0점을 주시면 됩니다. 1)통일은 반드시 민주적이고 남한에 의한 흡수 통일이어야 한다. 2)남북한이 합의하면 북한이 주장하는 연방제에 의한 통일도 무방하다. ■ 다음은 북한 핵문제 및 대북 지원에 관한 사항입니다. 현재 남북한 관계는 개성공단 추진, 금강산 관광 등 협력 분위기가 있는 반면, 북한이 미사일과 핵무기를 개발하고 있고, 서해 교전 등 위험 요소가 상존하고 있습니다. 3)북한의 위협에 대해 어떻게 느끼십니까?위협을 매우 크게 느끼면 10점, 전혀 위협을 느끼지 않으면 0점으로 말씀해 주시면 됩니다. 4)북한이 비록 김정일 공산주의 체제를 유지하고 있더라도 북한 동포를 위해 민족적 차원에서 북한에 대한 지원은 가능한 한 많이 해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적극 동의하실 때에는 10점을, 전혀 동의하지 않으실 때에는 0점을 주시면 됩니다. ■ 다음은 외교 및 국방에 관한 사항입니다. 5)노무현 정부는 주한 미군 철수와 주한 미군 재배치 등의 문제에 대해, 더 이상 미국에 일방적으로 의존하지 않는 협력적 자주 국방의 원칙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노무현 정부 출범 이후 한국과 미국과의 동맹관계가 잘 유지되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매우 잘 유지되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10점을, 전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시면 0점을 주시면 됩니다. ■ 다음은 경제에 관한 사항입니다. 6)현재의 수입이 일한 것에 비해 얼마나 적당하다고 생각하시는지 점수로 말씀해 주십시오. 매우 적당하다고 생각하시면 10점을, 전혀 적당하지 않다고 생각하시면 0점을 주시면 됩니다. 7)현재 우리 사회에서 열심히 일하면 지금은 어렵고 불이익을 당하더라도 나중에 보상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매우 그렇다고 생각하시면 10점을, 전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시면 0점을 주시면 됩니다. ■ 다음은 이념성향에 관한 질문입니다. 한 개인의 이념 성향을 논의할 때, 사회의 잘못된 것을 될 수 있는 한 빠르게 바꾸고 변화를 지향하는 것은 진보라고 하고, 사회 변화보다는 현재 상태를 유지하는 것을 더 중요시하는 것을 보수라고 합니다. 8)응답자는 진보와 보수 중 어느 쪽에 더 가깝다고 생각하십니까?아주 진보면 0점, 아주 보수면 10점으로 말씀해 주시면 됩니다. ■ 다음은 성장과 분배(효율의 문제)에 관한 사항입니다. 9)사회 일각에서는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정부의 정책이 분배보다는 성장에 우선을 두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고 다른 쪽에서는 “경제가 어려운 만큼 성장보다는 분배에 우선을 두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성장과 분배는 상호 대립하는 것이 아니라, 성장과 분배를 동시에 할 수 있다는 견해에 어떻게 생각하십니까?전적으로 동의하실 때에는 10점을, 전혀 동의하지 않으실 때에는 0점을 주시면 됩니다. 10)우리사회에서 요즈음 자주 언급되고 있는 ‘평등’이라는 말을 들으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무엇인지 말씀해 주십시오. ■ 다음은 정치 지도자 및 정당 평가입니다. 11)노무현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역할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매우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10점을, 매우 잘못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0점을 주시면 됩니다. 12)박근혜 한나라당 대표가 야당 대표로서 역할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매우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10점을, 매우 잘못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0점을 주시면 됩니다. 13)여야를 막론하고 정치 지도자에 대해 어느 정도 신뢰하십니까?매우 신뢰하시면 10점을, 전혀 신뢰하지 못하시면 0점을 주시면 됩니다. 14)현재 어느 정당을 지지하고 계십니까? (1) 열린우리당 (2) 한나라당 (3) 민주노동당 (4) 민주당 (5) 자민련 (6) 기타정당 (9) 모름/무응답 15)우리 같은 사회에서는 “나 같은 사람이 정치문제에 대해 가타부타 의견을 표시하는 것은 별로 의미가 없다.”는 견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전적으로 동의하실 때에는 10점을, 전혀 동의하지 않으실 때에는 0점을 주시면 됩니다. ■ 광복 60주년 평가 16)광복 이후 60년 기간 동안 우리 역사의 흐름을 바꾼 가장 중요한 사건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17)광복 60년 기간 동안의 우리 사회에 대해 객관적으로 평가해 주십시오. 아주 잘 가고 있다 100점, 아주 잘못 가고 있다 0점 , 그런 대로 잘 가고 있다 50점으로 말씀해 주시면 됩니다. 18)지난 60년을 회고해 볼 때,○○님께서는 우리 사회가 앞으로 점점 더 좋아질 것으로 생각하십니까?아니면 더 나빠질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매우 좋아질 것으로 생각하시면 10점을, 매우 나빠질 것으로 생각하시면 0점을 주시면 됩니다. 19)우리나라 경제가 앞으로 언제쯤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십니까? (1)1∼2년 이내에 회복될 것이다. (2)5년 이내에 회복될 것이다. (3)10년 이내에 회복될 것이다. (4)회복되기 어려울 것이다. (9) 모름/무응답 20)광복 이후 60년 동안 한국사회가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과정 속에서 아직도 우리 사회가 극복하지 못한 것이 있다면 다음 중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한가지만) (1)진보·보수간 이념갈등 (2)지역분열구도 (3)빈부격차 (4)부정부패 (5)학벌·지역 차별 (9)모름/무응답 ■ 21세기 한국이 지향해야 할 목표는 선진국 진입입니다. 그런데, 한국의 정치 지도자들은 국가 발전을 오히려 저해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다음의 지적사항에 얼마나 공감하십니까?전적으로 동의하실 때에는 10점을, 전혀 동의하지 않으실 때에는 0점을 주시면 됩니다. 21)우리 정치 지도자들은 국민이 공감하고 함께 노력할 수 있는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하는 능력이 부족하다. 22)우리 정치 지도자들은 관용과, 대립보다는 통합을 중시하는 상생의 정신이 부족하다. 23)우리 정치 지도자들은 작은 이익보다는 공익을 우선시하는 일관성 있는 자세가 부족하다.
  • [인사]

    ■ 교육인적자원부 ◇서기관 전보△경상대 河張龍◇서기관 승진△학사지원과 丘然熙△교직단체지원과 辛在洪△평생학습정책과 蔡晏秉△고등교육정책과 鄭時永△감사관실 辛康倬△과학실업교육정책과 金喜元△교육재정지원과 禹明淑△정책보좌관실 金泰勳△서울대 庾喜鳳△목포대 金三銓△특수교육보건과 趙惠英 ■ 신아일보 △대표이사 직무대행 梁柱千△주필 吳世烈△편집이사 車俊進△총무이사 金兌日△편집국장 申忠雨
  • 백범 암살범 안두희의 실체 폭로

    백범 암살범 안두희의 실체 폭로

    백범 김구를 암살한 안두희의 숨겨진 진실이 방송을 통해 밝혀진다.KBS1TV ‘인물현대사(연출 정우성)’는 그동안 감춰진 안두희의 1950년대 행적을 파헤치는 ‘반공,정치사찰의 1인자,암살범 안두희’편을 24일 오후 10시에 방송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안두희가 1949년 백범 암살 이후에도 음지에서 활동하던 이승만 정권의 핵심 측근이자 정보공작원이었고,1959년 일본 북송선 폭파 공작을 주도한 책임자였다는 사실이 최초로 공개된다. 1955년 당시 일본에 주둔하던 미 육군 ‘308 방첩대’의 정보보고서인 ‘한국정치사’(The History of Korea Politics)에 따르면,안두희는 백범 암살 뒤에도 이승만 반대파 제거를 위해 헌신하는 핵심 정보공작원이었다.이 보고서를 ‘인물현대사’에서 최초로 공개한 정병준 국립 목포대 교수는 “이 자료는 1955년 당시 안두희가 한국에서 상당한 위상을 갖고 있었음을 방증한다.”고 해석한다.2001년 발굴된 미 국무성의 기밀보고서인 일명 ‘실리보고서’에도 안두희의 첩보경력이 실려 있다.문서는 안두희가 우익 테러단체인 ‘백의사’ 대원이자 국내에서 활동한 미군방첩대 ‘CIC’ 요원이었다고 밝히고 있다. 특히 1959년 당시 일본의 유력지 ‘주간 요미우리’는 당시 북송선을 폭파하기 위해 일본에 와 있는 남한의 비밀공작대 책임자가 한독당의 주석 백범을 암살한 A대령,즉 안두희라고 밝히고 있다. 이밖에도 제작진은 안두희가 백범 암살 뒤 강원도 양구에서 2000여 평짜리 두부공장을 운영하며 근처 11개 사단의 군납을 맡은 사업가였다는 사실 등 소문으로만 떠돌던 사실들을 확인,최초로 공개한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박용철 전집 복간

    ‘떠나가는 배’의 시인 용아(龍兒) 박용철(1904∼38)의 저작을 모은 ‘박용철 전집(전2권·깊은샘 펴냄)이 나왔다.탄생 100주년을 맞아 발간된 이 전집은 그의 타계 직후인 1939년 미망인 임정희 여사와 문우 김영랑·함대윤·이하윤·김광섭 등이 그의 유고 등을 정리한 ‘박용철 전집’(전2권·동광당서점 펴냄)의 복간본이다. 제1권 시집은 ‘창작시편’과 ‘번역시편’으로 꾸며졌다.창작시편에는 ‘떠나가는 배’‘밤기차에 그대를 보내고’‘이대로 가랴마는’‘싸늘한 이마’ 등이 실렸고,번역시편에는 괴테·하이네·릴케 등의 시편이 담겨 있다.제2권 평론집은 ‘시적 변용에 대해서’‘기교주의설의 허망’ 등 문예비평을 비롯해 동서고전을 읽으면서 얻은 단상을 적은 ‘수필과 소품’편,잡지 ‘시문학’ 등의 편집후기를 모은 ‘잔영’편,번역극 ‘인형집’ 등이 실려 있는 ‘희곡’편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복간본은 초간본 원형을 그대로 살렸지만 시집의 경우 1930년대 시어에 익숙하지 못한 독자들을 위해 시인인 허형만(국문학과) 목포대 교수가 옛말과 전남 방언 등에 대해 주석을 달았다.전집과 함께 박용철이 발행했던 잡지 ‘시문학’‘문예월간’ 등의 영인본을 묶은 ‘박용철발행잡지총서’(전4권)도 이번에 깊은샘 출판사에서 펴냈다.전집 각권 3만 5000원,잡지총서 7만원. 김종면기자 jmkim@seoul.co.kr
  • 잊혀진 文人의 자취 밝히는 사람들

    “버려진 무덤에 이제야 문학비를 세우니 감개무량할 따름이지요.문학을 연구하는 후배들에게도 좋은 일이 아니겠습니까.” ‘우리문학기림회’의 이명재(중앙대 명예교수) 회장은 최근 서울 중랑구 망우리 공원묘지에 작가 서해(曙海) 최학송의 문학비를 건립했다고 10일 밝혔다.우리문학기림회는 15년째 이같은 일을 해오고 있다. 서해는 누구일까.이 회장은 “서해 선생은 1901년 함경북도에서 태어나 간도지방과 한반도를 전전하며 1932년 서울에서 작고할 때까지 치열하게 작품 활동을 해온 국내 신경향파 문학의 대표적 작가”라고 설명했다.사실 그동안 국내 문단에서도 서해의 소설 ‘고국’‘탈출기’‘홍염’ 등을 식민지 시대의 빈궁 체험에 근거한 작품들로서 문학적으로 높이 평가하고 있다. 서해는 서울 미아리 공동묘지에 안장됐으나 1959년 택지개발 때 김광섭 시인 등에 의해 망우리 묘소로 옮겨진 채 그동안 방치돼 잊혀졌다.그러던 차에 곽근 동국대 교수가 각종 문헌 등을 뒤져 지난해 말 묘지를 어렵게 발견,이번에 우리문학기림회에서 문학비를 세우게 됐다. 우리문학기림회는 1990년 발족 이래 한국문학을 기리고,소외된 문인들의 업적을 선양,평가해온 문학애호인 모임이다.현재 임헌영(문학평론가),이영구(중앙대 명예교수),김효자(수필가·경기대 명예교수),고임순(수필가·서예가),허형만(시인·목포대 교수),고임순(수필가),김원중(시인),이응수(세종대 교수),하혜정(국사편찬위 연구위원),노영희(동덕여대교수),홍혜랑(수필가),황재국(서예가·강원대 교수) 등 16명이 회원이다.그동안 김우진 홍명희 박화성 조운 이태준 김소운과 심연수(연변의 항일시인) 등 18명의 문학비를 건립했다. “지나온 역사는 매우 소중합니다.알게 모르게 우리 문단사에 공을 세운 사람이 무척 많지요.우린 그들을 찾아내고 또 뜻을 기리는 일을 계속할 겁니다.” 김문기자 km@seoul.co.kr
  • [한국의 2030 그들은 누구인가] 6~8일 1000명조사 오차 ±3.1%P

    서울신문은 창간 100주년을 맞아 한국사회과학데이터센터(KSDC)와 공동으로 ‘20대,누구인가’라는 주제를 내걸고 의식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대상을 20대와 30대로 국한시킨데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첫째,우리 사회가 최근 20년 동안 급변해 왔기 때문에 그 변화과정이 어떠한 영향을 젊은 세대에게 주었는가를 분석적으로 살펴보고자 했다. 둘째,한국 사회의 20대와 30대는 앞으로 10년 뒤면 우리 사회의 허리부분을 담당할 인적 자원이다.이들의 행태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는 우리 사회가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갈지 예측을 가능케 할 것이다. 조사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동안 20세 이상 40세 미만의 대한민국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95% 신뢰수준에 최대 허용오차는 ±3.1%포인트다. KSDC(Korean Social Science Data Center)는 1998년 설립된 조사전문 연구기관이다.이번 의식조사의 설계 및 분석,집필에는 ▲이남영 KSDC소장(숙명여대 교수) ▲김형준 KSDC부소장(명지대 객원교수) ▲김영태 목포대 교수 ▲이명진 국민대 교수 ▲서우석 서울시립대 교수가 참여했다.˝
  • [한국의 2030 그들은 누구인가] 6~8일 1000명조사 오차 ±3.1%P

    서울신문은 창간 100주년을 맞아 한국사회과학데이터센터(KSDC)와 공동으로 ‘20대,누구인가’라는 주제를 내걸고 의식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대상을 20대와 30대로 국한시킨데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첫째,우리 사회가 최근 20년 동안 급변해 왔기 때문에 그 변화과정이 어떠한 영향을 젊은 세대에게 주었는가를 분석적으로 살펴보고자 했다. 둘째,한국 사회의 20대와 30대는 앞으로 10년 뒤면 우리 사회의 허리부분을 담당할 인적 자원이다.이들의 행태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는 우리 사회가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갈지 예측을 가능케 할 것이다. 조사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동안 20세 이상 40세 미만의 대한민국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95% 신뢰수준에 최대 허용오차는 ±3.1%포인트다. KSDC(Korean Social Science Data Center)는 1998년 설립된 조사전문 연구기관이다.이번 의식조사의 설계 및 분석,집필에는 ▲이남영 KSDC소장(숙명여대 교수) ▲김형준 KSDC부소장(명지대 객원교수) ▲김영태 목포대 교수 ▲이명진 국민대 교수 ▲서우석 서울시립대 교수가 참여했다.
  • 광주 - 전남 ‘연합大’ 구축 난항

    ‘이 정도면 되지 않습니까.’ ‘구조조정을 더 하세요.’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중인 광주·전남 5개 국립대학의 ‘연합대학’ 구축 문제가 난항을 겪고 있다. 전남대·목포대·목포해양대·여수대·순천대 등 이 지역 5개 국립대는 지난해 통합을 전제로 ‘연합대학체제’구축을 선언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만들어 최근 교육부에 제출했다.그러나 교육부는 ‘선 통합’을 요구하며 ‘연합대학체제’에 부정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무리한 구조조정은 부작용만 6일 전남대 등에 따르면 5개 국립대는 지난달 중순 연합대학 자체사업계획(안)을 확정해 교육부에 제출했으나 양측의 입장차만 확인했을 뿐 구체적 협의는 진행되지 않고 있다. 이들 대학의 사업계획안은 인사·예산권을 가진 연합대 총장을 두고,그 아래 연합대학 운영위원회,연합대 교수평위원회와 기획·학사·사무 부총장(3명)을 두기로 했다.또 연합대학 출범 이후 해마다 입학정원을 10%씩 줄여 2008년까지는 35∼40% 가량 감축키로 했다.이처럼 입학정원을 줄일 경우 자연스레 구조조정이 이뤄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들 대학은 대신 도서관 장서 구입,기숙사 증축,국제대학원 건립 등 각종 사업비로 해마다 1300억여원을 지원해 줄 것을 요구했다. 전남대 정성창 기획 부처장은 “우리가 구상중인 초기 연합대학은 ‘통합’으로 가기 위한 징검다리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며 “교육부 요구대로 무리하게 통합을 추진하면 대학 구성원의 반발 등으로 오히려 혼란만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무늬만 구조조정은 안돼 그러나 교육부는 이에 대해 중복학과 통폐합,대학구성원 구조조정 등이 전제되지 않아 ‘옥상옥(屋上屋)’이라며 사실상 이 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경북대 등 일부 국립대학들도 연합대학을 추진하다가 가시적 성과를 내지 못하고 흐지부지됐던 사례가 있다.”며 “‘통합’과 ‘구조조정’이라는 성과가 보장되지 않은 상황에서 무작정 관련 예산을 지원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전남대 관계자는 “이번 우리지역 대학들이 제출한 사업계획안은 다른 대학과 달리 연합대 총장에게 인사·예산권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 유사 중복학과 폐지,특성화대 육성,신입생 정원 감축 등 구체적인 프로그램으로 짜여져 있다.”며 “연합대학 설치령 등 관련 제도만 마련되면 교육부가 요구하는 ‘통합’을 자연스레 유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교육부는 “학생감축에 따른 교수 등 교직원 구조개혁도 뒤따라야 한다.”면서 “실질적인 대학 자체의 희생이 없이 ‘무늬’만 구조개혁인 방안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자칫 연합대학을 내세워 몸집만 큰 ‘공룡’을 만들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한편 5개 국립대는 올해 안에 초기 연합대학 체제를 출범시키고 2단계(2005∼2008년)에서 캠퍼스간 역할분담에 따라 특성화 분야를 집중 육성하며 3단계(2009∼2010년)에서는 연합체제를 정착시키는 것을 목표로 지난해 7월 이후 연합작업을 추진해 왔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총선 D-5] 한나라·우리 ‘쉬쉬’ 민주·민노당 ‘부각’

    지역구 0석-비례대표 47석.1998년 독일 국회의원 총선에서 녹색당이 거둔 성적표다.지역구 당선자를 1명도 못냈지만 비례대표의원 투표에서 압도적 지지를 얻어 47석을 확보했다.‘1인2표제’의 위력이다. 우리 유권자들도 이번 4·15총선에서 이 ‘요술방망이’를 휘두르게 된다.여야 각 정당도 이에 맞춰 비례대표 의석 확대에 부심하고 있다. ●진보개혁 정당이 유리 1인2표제는 진보·개혁정당에 유리하다는 것이 정설이다.독일 녹색당처럼 외국의 사례가 이를 말해준다.민주노동당 등이 유리한 셈이다.김형준 한국사회과학데이터센터(KSDC) 부소장은 “1인2표제는 외국의 경우 진보야당을 강화해 주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실제 지난달 31일 내일신문·한길리서치 여론조사에서도 민주노동당은 단순지지도가 6.9%였으나 정당명부(비례대표)지지는 10.2%를 얻었다. 반면 지역구 후보 투표에서는 그만큼 ‘인물’이 중시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자신이 지지하는 정당은 정당투표로 찍고,지역구 후보는 인물을 보고 투표하는 성향이 강해진다는 것이다. ●대도시·호남 분할투표 가능성 높아 그렇다면 후보와 정당을 나눠 찍는,이른바 ‘분할투표’의 비율은 얼마나 될까.외국의 경우 전체 투표의 20∼30%선이다.즉 유권자 10명중 2,3명 정도가 후보와 정당을 따로 찍고,나머지는 같은 정당,같은 후보에게 표를 던지는 것이다.김영태 목포대 교수는 그러나 “우리나라는 1인2표제 경험이 없어 비율이 더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특히 “탄핵 등이 투표기준이 되면서 표를 한 당과 후보에게 몰아줘야 한다는 심리가 많아 나눠줄 여유가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지역별로는 차이가 있을 듯하다.김형준 부소장은 “접전지와 대도시,영·호남에서 분리투표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관측했다.민주당과 열린우리당,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이 치열한 접전을 벌이는 영·호남 유권자들의 경우 분할투표를 통해 ‘고민’을 덜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반면 소도시나 농촌지역은 상대적으로 2표를 일치시킬 공산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민주노동당 총력전 이같은 1인2표제의 속성에 맞춰 각 당의 비례대표 득표전략도 판이하다.가장 1인2표제 홍보에 열을 올리는 정당은 민주노동당이다.1인2표제가 부각될수록 분할투표 비율이 높아지고,자신들이 유리해진다는 판단이다.권영길 대표는 9일 기자회견에서 “비례대표 득표율 15%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며 중앙선관위에 1인2표제를 적극 홍보할 것을 촉구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열린우리당은 사정이 다르다.한나라당은 불법선거자금에 따른 부정적 이미지 때문에 민주노동당과 정반대의 전략을 택하고 있다.서울의 한 후보는 홍보물에 “정당보다 인물을 보고 뽑아달라.”는 글귀를 적어 인물투표 부각에 진력했다. 교섭단체 구성이 관건이 된 민주당은 비례대표 의석을 하나라도 늘리기 위해 부심하고 있다.당 관계자는 “다른 당 후보를 찍더라도 정당만은 정통야당인 민주당을 찍어달라고 호남 유권자들에게 호소하고 있다.“고 전했다. 후보보다 정당이 부각됐던 열린우리당은 정동영 의장의 노인폄하 발언으로 표심이 흔들리면서 선거전략 수립에 애를 먹고 있다.특히 정당투표에서 민주노동당이 상당부분 잠식하는 것으로 분석되자 1인2표제를 부각하고 싶지는 않다는 분위기다. 진경호기자 jade@˝
  • [부고]

    ■ 日위안부 징용 배족간할머니 일본군 위안부 출신인 배족간 할머니가 지난 4일 오후 9시35분쯤 서울아산병원에서 82세를 일기로 별세했다.배 할머니는 16살때 경찰지서 주임의 소개를 받아 광목공장에 취직하고자 부산에서 배를 타고 중국으로 갔다가 항저우(杭州),다이칭(大慶) 등지에서 8년간 위안부 생활을 강요받았다.1963년 결혼해 73년 남편과 사별했으며 92년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에 위안부 신고를 했다.할머니의 유골은 일본군 위안부 생활안정지원법에 따라 6일 오전 충남 천안의 국립 망향의 동산에 묻혔다. 이세영기자 sylee@ ●金隆一(가톨릭대 사회복지대학원장·전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씨 별세 5일 오후 8시20분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영결미사 7일 오전 10시30분 가톨릭대 성심교정 성당 (02)3779-2191 ●金春守(한양대 농구팀 감독)씨 부친상 5일 오후 9시20분 서울 한양대병원,발인 8일 오전 7시40분 (02)2290-9457 ●金孝謙(목포대 사무국장)씨 모친상 5일 오후 6시40분 충남 논산시 양촌면 채광2구 자택,발인 7일 오전 9시 (041)741-2961 ●吉信京(미국 거주)榮京(캐나다 거주)씨 모친상 盧政善(한국언론재단 이사)씨 빙모상 6일 오전 3시50분 서울대병원,발인 8일 오전 6시30분 (02)760-2032 ●宋定基(전 KBS 정경부장)씨 별세 李鎬哲(삼성전자 책임연구원)씨 빙부상 5일 오전 8시 서울대병원,발인 7일 낮 12시 (02)760-2026 ●安文福(회사원)文善(동부정밀화학 직원)文勸(대한항공 직원)文喆(재정경제부 산업관세과 사무관)씨 부친상 5일 오전 11시 인천 적십자병원,발인 7일 오전 9시30분 (032)815-4220 ●鄭鍾喆(KBS 진주방송국장)鍾一(한독약품 상무)鍾學(강남구청 주택과장)鍾道(미키통상 대표)鍾明(티엠빌드 이사)씨 부친상 5일 오전 6시15분 서울 강남성모병원,발인 7일 오전 9시30분 (02)590-2352 ●元勝皓(현대엔지니어링 과장)勝晨(서울 알파와오메가학원 강사)씨 부친상 5일 오후 4시 서울 고려대안암병원,발인 7일 오후 3시 (02)921-5099 ●金東一(덴소풍성 직원)씨 부친상 具本祥(현대증권 창원지점 과장)씨 빙부상 5일 오전 5시15분 경남 창원시 상남동 한마음병원,발인 7일 오전 8시30분 (055)286-5106 ●申鶴秀(자영업)泌秀(〃)惠秀(〃)씨 모친상 宋在賢(서울 플러스학원장)씨 빙모상 6일 오전 6시 서울아산병원,발인 8일 오전 9시 (02)3010-2262 ●梁在根(서울산업대 사회체육학과 교수)씨 모친상 盧閏善(청주교도소 교도관)씨 빙모상 6일 오전 10시2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8일 오전 9시 (02)3010-2236 ●洪鍾國(화곡유통협동조합 이사장)鍾勳(자영업)鍾佑(좋은오늘 대표)鍾延(하오랜드 부장)씨 부친상 5일 오후 10시2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8일 오전 7시 (02)3010-2268 ●朱明俊(자영업)錫熙(글로텔 대표)錫載(아남전자기술 이사)씨 모친상 5일 오후 7시3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7일 오전 9시 (02)3010-2293 ●吳英煥(전 동아일보 인천주재 기자)씨 별세 6일 오전 5시30분 인천 부평구 갈산동성당,발인 8일 오전 10시 (032)506-8001 ●金日坤(사이버다임 기획관리실장)씨 조모상 6일 오전 11시 서울아산병원,발인 8일 오전 6시 (02)3010-2261 ●李海龍(토펙ENG건축사사무소 감리사)씨 모친상 允植(선양카메오 대표)源益(광명시 열린연세정형외과 원장)仲植(서울대 초빙교수)씨 조모상 6일 오후 3시 서울아산병원,발인 8일 오전 7시 (02)3010-2295 ●宋宗燮(자영업)大燮(홍익대 미술대학 교수)씨 부친상 廉光烈(미국 거주)方珌洙(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전무)金承萬(서울 김승만내과의원장)씨 빙부상 6일 오전 7시 경기 고양시 국립암센터,발인 8일 오전 9시 (031)920-0310
  • [부고]

    ■ 日위안부 징용 배족간할머니 일본군 위안부 출신인 배족간 할머니가 지난 4일 오후 9시35분쯤 서울아산병원에서 82세를 일기로 별세했다.배 할머니는 16살때 경찰지서 주임의 소개를 받아 광목공장에 취직하고자 부산에서 배를 타고 중국으로 갔다가 항저우(杭州),다이칭(大慶) 등지에서 8년간 위안부 생활을 강요받았다.1963년 결혼해 73년 남편과 사별했으며 92년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에 위안부 신고를 했다.할머니의 유골은 일본군 위안부 생활안정지원법에 따라 6일 오전 충남 천안의 국립 망향의 동산에 묻혔다. 이세영기자 sylee@ ●金隆一(가톨릭대 사회복지대학원장·전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씨 별세 5일 오후 8시20분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영결미사 7일 오전 10시30분 가톨릭대 성심교정 성당 (02)3779-2191 ●金春守(한양대 농구팀 감독)씨 부친상 5일 오후 9시20분 서울 한양대병원,발인 8일 오전 7시40분 (02)2290-9457 ●金孝謙(목포대 사무국장)씨 모친상 5일 오후 6시40분 충남 논산시 양촌면 채광2구 자택,발인 7일 오전 9시 (041)741-2961 ●吉信京(미국 거주)榮京(캐나다 거주)씨 모친상 盧政善(한국언론재단 이사)씨 빙모상 6일 오전 3시50분 서울대병원,발인 8일 오전 6시30분 (02)760-2032 ●宋定基(전 KBS 정경부장)씨 별세 李鎬哲(삼성전자 책임연구원)씨 빙부상 5일 오전 8시 서울대병원,발인 7일 낮 12시 (02)760-2026 ●安文福(회사원)文善(동부정밀화학 직원)文勸(대한항공 직원)文喆(재정경제부 산업관세과 사무관)씨 부친상 5일 오전 11시 인천 적십자병원,발인 7일 오전 9시30분 (032)815-4220 ●鄭鍾喆(KBS 진주방송국장)鍾一(한독약품 상무)鍾學(강남구청 주택과장)鍾道(미키통상 대표)鍾明(티엠빌드 이사)씨 부친상 5일 오전 6시15분 서울 강남성모병원,발인 7일 오전 9시30분 (02)590-2352 ●元勝皓(현대엔지니어링 과장)勝晨(서울 알파와오메가학원 강사)씨 부친상 5일 오후 4시 서울 고려대안암병원,발인 7일 오후 3시 (02)921-5099 ●金東一(덴소풍성 직원)씨 부친상 具本祥(현대증권 창원지점 과장)씨 빙부상 5일 오전 5시15분 경남 창원시 상남동 한마음병원,발인 7일 오전 8시30분 (055)286-5106 ●申鶴秀(자영업)泌秀(〃)惠秀(〃)씨 모친상 宋在賢(서울 플러스학원장)씨 빙모상 6일 오전 6시 서울아산병원,발인 8일 오전 9시 (02)3010-2262 ●梁在根(서울산업대 사회체육학과 교수)씨 모친상 盧閏善(청주교도소 교도관)씨 빙모상 6일 오전 10시2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8일 오전 9시 (02)3010-2236 ●洪鍾國(화곡유통협동조합 이사장)鍾勳(자영업)鍾佑(좋은오늘 대표)鍾延(하오랜드 부장)씨 부친상 5일 오후 10시2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8일 오전 7시 (02)3010-2268 ●朱明俊(자영업)錫熙(글로텔 대표)錫載(아남전자기술 이사)씨 모친상 5일 오후 7시3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7일 오전 9시 (02)3010-2293 ●吳英煥(전 동아일보 인천주재 기자)씨 별세 6일 오전 5시30분 인천 부평구 갈산동성당,발인 8일 오전 10시 (032)506-8001 ●金日坤(사이버다임 기획관리실장)씨 조모상 6일 오전 11시 서울아산병원,발인 8일 오전 6시 (02)3010-2261 ●李海龍(토펙ENG건축사사무소 감리사)씨 모친상 允植(선양카메오 대표)源益(광명시 열린연세정형외과 원장)仲植(서울대 초빙교수)씨 조모상 6일 오후 3시 서울아산병원,발인 8일 오전 7시 (02)3010-2295 ●宋宗燮(자영업)大燮(홍익대 미술대학 교수)씨 부친상 廉光烈(미국 거주)方珌洙(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전무)金承萬(서울 김승만내과의원장)씨 빙부상 6일 오전 7시 경기 고양시 국립암센터,발인 8일 오전 9시 (031)920-0310˝
  • [총선 D-22] 서울신문·KSDC공동 권역별 여론조사 ②호남권

    서울신문과 한국선거학회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사회과학데이터센터(KSDC)에 의뢰,전국을 4개 권역(수도권·호남권·충청권·영남권)으로 나눠 탄핵정국과 총선에 대한 민심을 알아봤다.두번째 순서인 호남권 조사는 지난 21일 광주·전남·전북 지역 유권자 800명을 상대로 실시했으며,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이다. 김광수(한국선거학회 부회장) 전남대 교수,김영태(한국선거학회 편집이사) 목포대 교수,김형준(KSDC 부소장) 명지대 객원교수가 대표집필을 맡았다. 여론조사 결과,호남지역에서 열린우리당 후보의 지지율은 37.6%인 반면,민주당 후보의 지지율은 10.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탄핵소추 이전부터 상대적으로 열린우리당의 지지도가 높았던 전북에서는 민주당 후보의 지지율이 겨우 5.3%로,민주노동당 후보의 지지율(3.3%)과 오차범위 안에 머물렀다.광주와 전남에서도 열린우리당의 지지율은 각각 40.0%와 33.1%로 민주당을 크게 앞섰다. 열린우리당 후보는 20대 42.6%,30대 40.8%,40대 39.8%,50대 이상 31.6%인 반면,민주당 후보는 20대 4.1%,30대 7.5%,40대 9.0%,50대 이상 15.5%로 연령이 높을수록 민주당 후보 지지확률이 높다. ●고학력·고소득자 열린우리당 선호 열린우리당 후보 지지율은 중졸 이하에서 26.7%에 불과한 반면 고졸 이하와 대재 이상에서 각각 41.7%와 43.8%로,중졸 이하에서 열린우리당의 지지가 상대적으로 낮았다.마찬가지로 150만원 미만의 저소득층에서 열린우리당 후보의 지지율은 32.5%에 머문 반면,300만원 이상의 고소득층에서는 45.7%를 기록했다. 주목할 점은 열린우리당 지지자 가운데 40.5%만이 탄핵소추 의결 이전부터 열린우리당을 지지했던 사람들이고,나머지는 과거 민주당 지지층과 부동층으로 각각 38.5%와 18.6%나 된다는 점이다.현재 열린우리당 후보 지지자의 절반 이상은 탄핵소추 이후 마음을 바꾼 사람들이다.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지지 여부도 투표 결정에 중요한 변수이다.노 대통령 지지층 가운데 열린우리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45.9%인 반면,노 대통령 반대층 가운데는 21.2%에 그쳤다.마찬가지로 노 대통령 지지층 가운데 민주당 후보를 찍겠다는 응답은 6.9%이지만 노 대통령 반대층 중에는 20.7%에 이른다. ●우리당 지지율, 민주당의 4배 탄핵소추 의결로 호남 민심이 크게 동요하고 있다는 것은 ‘정당만을 보고 투표한다면 어느 정당에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45.3%가 열린우리당을 선택한 것에서도 잘 나타난다.열린우리당의 정당 지지율은 지역구 후보 지지율에 비해 7.7%포인트 더 높았다.특히 전남과 광주에서도 각각 41.4%와 45.6%의 지지율을 기록했고,전북에서는 절반에 육박하는 48.8%를 기록해 전북이 열린우리당의 텃밭이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호남 전체에서 민주당의 정당 지지율은 11.4%였다.전북의 경우는 6.9%로 더욱 저조하다.노 대통령 탄핵소추 전 민주당 지지층 가운데 민주당에 정당 투표를 하겠다는 응답자는 25.8%에 불과했고,나머지 응답자 중 41.2%는 열린우리당으로 지지 정당을 바꾸었다.18.9%는 지지 정당이 없는 부동층으로 자리를 옮겼다. 한편 지난 지방선거 당시 호남지역 광역의회 비례대표 선거에서 14.2%라는 높은 지지를 받았던 민주노동당에 대한 지지도가 이번 조사에서는 2.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 지지층 투표의사 높아 17대 총선에 ‘꼭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는 69.4%,‘아마 투표’가 16.0%로,투표 의향이 있는 응답자는 모두 85.4%로 조사됐다.지역별로는 광주가 84.1%,전남 84.4%,전북 87.1% 등이다. 연령대별로는 ‘꼭 투표하겠다.’는 응답자가 20대 63.3%,30대 64.4%,40대 70.5%,50대 75.3% 등으로 20,30대의 투표 참여가 상대적으로 저조할 것 같다. 열린우리당 후보 지지층 가운데 ‘꼭 투표’는 80.1%인 반면,민주당 후보 지지층 가운데 ‘꼭 투표’는 87.5%로 훨씬 높았다.민주당 지지층이 열린우리당 지지층에 비해 투표 참여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 [총선 D-23] 본지 선거자문위원이 본 권역별 민심-호남지역 (끝)

    민주화 이후 역대 선거에서 호남지역은 민주당에 대해 압도적 지지를 보내왔다.그러나 지난 12일 국회에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의결되면서 호남권에서도 거센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탄핵소추안 의결을 주도한 민주당에 대한 불만이 곳곳에서 표출되고 있는 반면,열린우리당에 대한 지지는 급상승하고 있다. 물론 탄핵안 의결 이전에도 호남권 유권자들이 열린우리당을 전혀 지지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비록 전체적으로는 민주당 지지도에 못 미치는 수준이었지만 이미 민주당과 열린우리당의 대결구도가 형성되어 있었다.특히 광주·전남과 달리 전북지역의 경우 소위 ‘정동영 효과’로 열린우리당 바람이 예고되고 있었다.이번 국회의 탄핵소추안 의결은 호남지역에서 일기 시작한 이러한 열린우리당 바람을 ‘태풍’으로 바꾸어버렸다. ●호남민심 변화 곳곳 감지 탄핵소추안 의결 이후 호남 민심의 변화는 곳곳에서 찾아 볼 수 있다.많은 사람들이 탄핵안 가결에 분노하면서 열린우리당을 지지하기로 마음을 정했다고 밝힌다. 탄핵 문제를 이야기하다 “사실 지역구 투표는 민주당 후보를,정당투표는 민주노동당을 지지하기로 하였는데 열린우리당에 표를 모아 주기로 생각을 바꾸었다.”는 이야기가 많은 것에서 이러한 민심 변화를 잘 읽을 수 있다.또 어떤 이는 “민주당이 왜 한나라당과 함께 탄핵안을 내놓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면서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을 지지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한다. 탄핵안 의결 이후 호남 민심의 동요와 열린우리당의 지지도 급상승은 최근 여론조사 결과에서 잘 나타난다.전북지역뿐만 아니라 광주·전남지역에서도 열린우리당에 대한 지지가 민주당을 압도하고 있다.현 상황대로라면 전북지역뿐만 아니라 광주·전남지역에서도 민주당이 몰락할 것으로 여겨진다. 물론 호남지역에서 열린우리당의 지지도가 급상승한 것은 탄핵안 의결 이후 많은 부동층이 열린우리당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기 때문이다.사실 호남지역 부동층의 상당수는 민주당과 열린우리당이 분당된 후 전통적 지지정당인 민주당을 지지해야 할 것인가,아니면 노무현 대통령을 지지했던 유권자로서 열린우리당을 지지해야 할 것인가라는 갈림길에서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탄핵안 의결로 현 정치구도를 소위 “개혁과 반개혁”의 갈등으로 인식하기 시작하면서 지지정당을 열린우리당으로 선택한 것이다. ●우리당 광주·전남·전북 모두 우세 이와 달리 탄핵 이전 민주당을 지지했던 유권자 가운데 일부는 열린우리당을 지지하기로 마음을 바꾸기도 했지만,상당수는 부동층으로 돌아섰다.즉,일부 민주당 지지층은 현 정국을 ‘민주주의의 위기’로 간주하고 ‘민주주의의 복원’을 위해 열린우리당을 선택한 것이다. 반면 또다른 상당수는 민주당이 한나라당과 공조하고 “반개혁적 행태”를 보이는 것에 대한 양비론적 항의의 표시로,혹은 비등하는 탄핵반대 여론 속에서 지지정당을 명확히 밝히지 않고 있는 것이다. 탄핵소추안 의결로 형성된 호남지역의 열린우리당 강세와 민주당의 약세가 17대 총선 결과에 얼마나 반영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일부에서는 벌써 민주당의 몰락을 예견하는가 하면,일부에서는 좀 더 두고 보아야 할 것이라고 말한다.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총선까지 탄핵정국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은 전자의 가능성을 높여준다.또한 열린우리당과 민주당 사이에 지지도 격차가 너무 크게 벌어졌기 때문에 남은 기간 동안 이를 극복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주장도 민주당의 어려움을 표현해주고 있다.그러나 변수는 도처에 도사리고 있다.선거전이 본격화되면서 다시 등장하게 될지도 모르는 지역주의가 첫번째 변수이다.아직까지 민주당의 ‘열린우리당 배신론’이 크게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했지만 민주당이 이를 포기할지 미지수다.게다가 전통적 지지정당인 민주당에 대한 동정 여론이 형성될 가능성도 있다. ●총선까지 변수는 많아 향후 선거구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또다른 중요한 변수는 후보자이다.민주당의 호남독점 구도가 붕괴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당이 투표결정에 미치는 영향력은 크게 약화되어 있다.선거일이 가까워올수록 점차 지역적 이슈와 후보자의 개인적 도덕성이나 자질 등은 지지후보를 선택하는 중요한 요인 가운데 하나로 부각될 전망이다. 한편 호남지역은 전통적인 민주당 지지기반답게 민주당 조직이 강건하다.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이번 선거를 ‘민주당의 조직력’과 ‘열린우리당의 바람몰이’의 대결로 간주한다. 물론 탄핵소추 의결 이전부터 민주당 조직에 균열 조짐이 나타나기 시작했으며,탄핵의결 이후 전남지사를 포함한 많은 자치단체장들과 시·도의원들이 민주당을 탈당했다.민주당의 조직력이 크게 약화되고 있다.그럼에도 열린우리당 지지층은 투표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젊은층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민주당의 조직력은 이번 총선에서 여전히 중요한 변수 가운데 하나이다.이처럼 전통적인 지지기반인 호남지역에서마저 민주당이 몰락하게 될지,혹은 앞으로 남은 20여일 동안 민주당이 지지세를 회복할 것인지는 아직까지 불분명하다. 대표집필 김영태 목포대 교수 ■ 서울신문 총선 자문위원단 ●총괄 어수영 이화여대 교수(한국선거학회 회장),이남영 숙명여대 교수(KSDC 소장),이영란 숙명여대 교수,김형준 명지대 객원교수 ●수도권 박명호 동국대 교수,장원호 서울시립대 교수,이명진 국민대 교수 ●충청권 김욱 배재대 교수,김도태 충북대 교수 ●호남권 김영태 목포대 교수,김광수 전남대 교수 ●영남권 전용헌 계명대 교수,황아란 부산대 교수˝
  • [총선 D-27]본지 선거자문위윈이 본 권역별 민심-② 충청지역

    지난 12일 국회의 대통령 탄핵소추안 의결로 충청권 민심도 크게 출렁이고 있다.이 곳은 탄핵안 의결 당시 폭설과 산불 등 천재지변으로 커다란 고통을 겪고 있던 지역이다.지역 곳곳에서 탄핵에 대한 찬반을 떠나 민생을 외면한 듯한 정치권 전반에 대한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한나라당 타격 상대적으로 크지 않아 민심 변화의 가장 큰 수혜자는 물론 열린우리당이다.사실 작년 12월 서울신문과 KSDC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열린우리당은 충청지역에서 의외의 강세를 보인 바 있다.당시 전국적으로는 한나라당보다 지지율이 3%포인트 이상 뒤졌던 열린우리당이었지만,대전·충청 지역에서는 오히려 한나라당보다 2%포인트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올들어 이 지역 열린우리당의 지지는 조금씩 상승하다가,이번 탄핵정국을 맞아 급상승을 타게 된 것이다. 탄핵안 의결 이후의 각종 여론조사에 따르면,호남과 충청 지역에서 열린우리당의 지지율이 가장 높이 올라간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충청 지역에서도 열린우리당의 지지율 상승에는 부동층과 민주당 지지자의 이동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반면 보수적인 유권자로부터 단단한 지지를 받고 있는 한나라당 및 자민련의 타격은 상대적으로 크지 않은 것으로 평가된다.결국 탄핵안 의결의 가장 커다란 수혜자는 열린우리당,가장 커다란 피해자는 민주당이라고 할 수 있다. 열린우리당이 충청권에서 강세를 보이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설명이 가능하다. 하나는 행정수도 이전이다.지난 대선에서 노무현 후보는 ‘행정수도의 충청권 이전’을 내세워 충청권의 표심을 챙길 수 있었으며,이것이 그의 당선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이 카드의 효과는 아직도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여야 가릴 것 없이 거의 모든 예비후보들이 “행정수도 이전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앞장서겠다.”고 입을 모은다.한 야당 후보는 “이곳에서 행정수도 이전 반대는 금기사항이다.공식석상은 물론 사석에서도 행정수도 이전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는 건 상상하기 어렵다.”고 전했다.그는 “실질적 이득 못지 않게 과거 정권에서 줄곧 지녀왔던 소외감이 충청민들로 하여금 행정수도 이전에 강한 집착과 기대감을 갖게 하고 있다.”며 “이는 곧바로 여당 후보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정치환경”이라고 지적했다.이같은 정치환경은 곧바로 ‘노 대통령 탄핵=행정수도 이전 무산’의 등식으로 유권자들에게 다가서고 있다.지역을 돌아본 결과 많은 유권자들은 이번 탄핵 의결로 행정수도 이전에 차질이 있지 않을까 우려했다. 두 번째 원인은 4당이 분점하고 있는 충청 정치지형의 특성에서 찾을 수 있다.다른 지역에서 한나라당,민주당,열린우리당의 3당 구도가 형성된 것과 달리 충청 지역은 자민련까지 가세해 4당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대개 보수성향의 유권자들은 한나라당과 자민련을 지지하고 있으며,반면 진보 성향의 유권자들은 열린우리당이나 민주당을 지지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충청권 유권자는 다른 지역에 비해 보수적 성향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그러나 앞에서 지적한 행정수도 이전이라는 쟁점을 통해 드러난 충청민의 실리적 성향이 이러한 보수 성향을 완충하고 있으며,보수적 유권자의 표는 한나라당으로 집중되기보다는 자민련으로 나뉘고 있다.이러한 이유로 탄핵 이전부터 열린우리당이 한나라당보다 강세를 보일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이번 탄핵안 의결로 부동층 및 민주당 지지자들이 대거 열린우리당으로 마음을 바꾸게 되었고,그 결과 열린우리당의 우세가 더욱 확고해진 것으로 평가된다. ●열린우리당 강세 이어질 듯 그렇다면 충청 지역에서의 열린우리당 강세가 총선까지 이어질 것인가.일단은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열린우리당이 전국적으로 약세를 보이던 작년 말에도 이 지역만은 열린우리당이 우위를 점했다는 사실에서 현재의 강세가 탄핵안 의결로 나타난 일시적인 현상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일부에서는 선거일이 다가오면 다시 과거와 같은 지역주의 바람이 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그러나 적어도 충청지역에서는 지역주의의 형태가 변화하고 있음이 확실하다.과거 특정 정치지도자의 선호에 근거했던 막연하고 감정적인 지역주의에서 벗어나,구체적인 정책(행정수도 이전)과 그것이 주는 구체적인 이익에 기반한 새로운 형태의 지역주의가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따라서 과거와 같은 막연한 바람은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이 곳이 어딘가.모든 여론조사기관들이 고개를 설레설레 흔드는 곳이다.전국 어느 곳보다 주민들이 속내를 잘 드러내지 않고,이 때문에 예측이 어렵고,여론조사기관들이 곧잘 골탕을 먹는 지역이다.분명히 탄핵의결에 대해 부정적인 기류가 강하게 감지되는데도 막상 대놓고 물어보면 “관심없다.”거나 “모르겠다.”는 답변이 적지 않았다. 열린우리당의 핵심 지지층인 젊은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율이 상대적으로 다른 지역보다 낮은 점도 변수가 될 수 있다. 가장 커다란 불확실성은 우리나라의 국회의원 선거는 정당 선택보다는 후보 선택에 의해 좌우된다는 점에 있다.4월15일 각 선거구에서 유권자의 후보 선택은 노무현 대통령이나 정당에 대한 선호도뿐만 아니라 후보자의 개인적 자질,선거운동의 효율성 등 여러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게 될 것이다. 대표집필 김욱 배재대 교수 ■ 서울신문 총선 자문위원단 ●총괄 어수영 이화여대 교수(한국선거학회 회장),이남영 숙명여대 교수(KSDC 소장),이영란 숙명여대 교수,김형준 명지대 객원교수 ●수도권 박명호 동국대 교수,장원호 서울시립대 교수,이명진 국민대 교수 ●충청권 김욱 배재대 교수,김도태 충북대 교수 ●호남권 김영태 목포대 교수,김광수 전남대 교수 ●영남권 전용헌 계명대 교수,황아란 부산대 교수˝
  • 4·15총선 이렇게 보도하겠습니다

    제17대 국회의원 선거가 3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이번 4·15총선은 ‘깨끗한 정치,깨끗한 정치인’에 대한 국민적 열망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가운데 실시됩니다. 서울신문은 우리 선거사상 처음으로 ‘총선 후보자 채점운동’을 전개,유권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선거참여와 이를 통한 정치개혁을 선도하겠습니다.이와 함께 한국선거학회(회장 어수영 이화여대 교수) 및 한국사회과학데이터센터(KSDC·소장 이남영 숙명여대 교수)의 선거 전문학자들과 함께하는 과학적·쌍방향 선거보도를 지향합니다.특히 대통령 탄핵소추라는 헌정 사상 초유의 사태를 맞아 공정성에 더욱 신경을 쓰면서 유권자에게 올바른 선택의 기준을 제시하겠습니다. ●‘정치를 내 손으로 바꾸자’ 서울신문과 반부패국민연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17대 총선후보 채점운동은 유권자 스스로가 자기 선거구 후보들의 도덕성과 청렴성,정책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채점토록 함으로써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높이고 부동층의 현명한 선택을 돕도록 하는 운동입니다. ●온·오프라인 후보 동시평가 반부패국민연대(www.ti.or.kr)와 서울신문(www.seoul.co.kr)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선거관련 각종 법안과 각 후보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합니다.다음달 1일쯤 온·오프라인을 통해 후보 채점기준표를 각 유권자 여러분에게 나눠드립니다.새내기 유권자의 투표참여 열기 등 관련 기획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후보채점 거리 캠페인 실시 이달 하순부터 서울 부산 광주 등 전국 대도시를 중심으로 후보채점 거리캠페인을 전개합니다.채점표 보급,거리설문,모의 채점 등 다양한 행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과학적 선거민심 분석 서울신문은 과학적·중립적·공익적 선거보도를 지향합니다.한국선거학회와 KSDC의 선거 전문학자들과 함께 불편부당한 자세로 이번 총선을 기획·보도하겠습니다.한국선거학회는 지난해 6월 선거과정을 연구하는 정치학·행정학·법학·사회학·언론학 전공 학자들이 결성한 학회입니다.KSDC는 지난 97년 사회과학분야 교수들이 설립한 비영리 사단법인으로,학술연구에 필요한 사회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쌍방향 여론조사 준비 총선 기간 서울신문은 KSDC와 공동으로 유권자들의 표심(票心)을 다각도로 분석해 보도합니다.유권자만이 아니라 후보자까지도 대상으로 하는 쌍방향 여론조사로 선거 민심을 입체적으로 분석하겠습니다. ●권역별 자문교수단 구성 권역별 선거분석 자문교수단을 구성,정당투표 등이 도입된 새로운 선거양태를 정밀 분석하겠습니다.자문교수단은 다음과 같습니다. ▲총괄 어수영(이화여대) 이영란(숙명여대) 이남영(숙명여대) 김형준(명지대) ▲수도권 박명호(동국대) 장원호(서울시립대) 이명진(국민대) ▲충청·강원권 김욱(배재대) 김도태(충북대) ▲호남·제주권 김광수(전남대) 김영태(목포대) ▲영남권 전용헌(계명대) 황아란(부산대)˝
  • [부고]

    ●鄭埈明(삼성 일본본사 사장)埈美(가톨릭대 교수)씨 모친상 金成煥(서울시립대 교수)씨 빙모상 8일 오후 7시 삼성서울병원,발인 11일 오전 9시 (02)3410-6915 ●姜炳宇(SBS 시청자위원회 부위원장)炳虎(한일산업 대표)炳哲(코아테크 상무)씨 부친상 9일 오전 4시30분 삼성서울병원,발인 11일 오전 8시 (02)3410-6920 ●金東成(숭실대 정보통신전자공학부 교수)씨 부친상 8일 오후 8시 전남 목포중앙병원,발인 10일 오전 8시 (061)283-6854 ●黃在祐(대우증권 이-비즈시스템부 차장)씨 빙부상 9일 오전 8시50분 경기 부천시 순천향대병원,발인 11일 오전 7시 (032)327-4001 ●金祥麟(보령제약 대표)宗麟(전 삼성물산 건설부문 직원)采麟(미국 거주)씨 부친상 朴星淳(서울 백경약국 대표)씨 시부상 李敎一(한일시멘트 상무)씨 빙부상 9일 오전 2시 서울아산병원,발인 11일 오전 9시 (02)3010-2293 ●鄭秉洙(한솔식품 전무)智弘(대림산업 설비과장)恩淑(화진화장품 국장)씨 부친상 李柱庸(SK생명 상무)씨 빙부상 9일 오전 1시 서울아산병원,발인 11일 오전 6시 (02)3010-2270 ●李轍洙(전 교육인적자원부 서기관)萬洙(자영업)英洙(전 국민은행 시흥동지점장)씨 모친상 南石祐(대흥에너지산업 사장)씨 빙모상 8일 오전 4시 서울 이대목동병원,발인 10일 오전 10시 (02)2653-0899 ●金源式(㈜파로마TDS 계장)씨 부친상 8일 오후 10시25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0일 오전 11시 (02)3010-2260 ●金載赫(수도방위사령부 군무원)載根(풍극농원 차장)善珠(삼성화재 직원)씨 부친상 9일 오전 8시3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1일 오전 6시 (02)3010-2237 ●丁哲仁(전 주택공사 설계실 부장)씨 별세 9일 오전 2시14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1일 오전 8시 (02)3010-2265 ●金暎桓(삼성종합기술원 연구원)永準(교보증권 차장)씨 부친상 9일 오후 1시45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1일 오전 6시 (02)3010-2254 ●金煥卿(전 고려대 교수·전 한국낙농학회장)씨 별세 振浩(한국수출입은행 이사)振潤(씨엠아이테크놀로지 대표)진민(센트럴시티 전무)씨 부친상 9일 오후 4시5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1일 오전 5시30분 (02)3010-2268 ●李相一(목포대 교수)씨 모친상 崔惠善(서울 재현고 교사)씨 시모상 9일 오전 5시 서울 고려대안암병원,발인 11일 오전 9시30분 (02)921-3299 ●宋英(조선대 명예교수)씨 상배 南鍾(다음커뮤니케이션 팀장)씨 모친상 이정태(한국도로공사 과장)양상희(창조종합건축 실장)윤영근(LG카드 팀장)박성환(NHN 직원)씨 빙모상 9일 오전 4시30분 광주 첨단보훈병원,발인 11일 오전 8시 (062)973-9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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