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목줄
    2026-02-13
    검색기록 지우기
  • 친정
    2026-02-13
    검색기록 지우기
  • 연애
    2026-02-13
    검색기록 지우기
  • 봉하
    2026-02-13
    검색기록 지우기
  • 노벨상
    2026-02-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68
  • 경기도, ‘15㎏ 이상 반려견 입마개 의무화’ 조례 보류

    경기도, ‘15㎏ 이상 반려견 입마개 의무화’ 조례 보류

    최근 개가 사람을 공격하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무게 15㎏ 이상의 반려견과 외출할 경우 입마개 착용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던 경기도가 애견인들의 의견을 수렴해 계획을 보류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도민 90%이상이 반려견 외출시 입마개 착용을 의무화하는 방안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나, 이를 조례에 반영할 계획이었으나 반대 의견도 적지 않아 일단 보류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도는 반려견 입마개 착용 의무화와 함께 목줄의 길이도 2m 이내로 제한하는 방안도 추진했다. 도는 입마개와 목줄 규제 조항을 어길 경우 10만∼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었다. 도 관계자는 “현행 법규가 반려견 입마개와 목줄에 대해 모호하게 규제하고 있어 도 차원에서 구체적인 내용의 조례 조항을 마련하려고 했는데 애견인 등 상당수 도민이 규제 기준의 근거에 대해 문제점을 제기했다”며 “TF를 꾸려 장기적으로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동물보호법 시행규칙은 입마개를 착용해야 하는 맹견을 도사견·아메리칸 핏불테리어·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스태퍼드셔 불테리어·로트와일러와 그 잡종, 그 밖에 사람을 공격하여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큰 개 등 6종으로 한정하고 별도의 무게 규정은 두지 않고 있다. 도가 지난 5일 조례 개정 계획에 대해 발표하자 애견인 등으로부터 300∼400건의 항의·문의전화가 오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반대 청원문이 올라오기도 했다. 앞서 도가 지난달 31일∼이달 1일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92%가 ‘반려견 외출 시 입마개 착용 의무화’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반려견 대상 의무화’가 44%, ‘공격성 높은 품종에 한해’가 48%였고 ‘입마개 착용 반대’는 8%였다. 개를 키우는 반려인들도 88%가 의무화에 찬성했다.경기도의 조례 보류 결정에 대해 애견인들은 반기는 분위기다. 연암대학교 이웅종 교수(동물보호계열)는 “전세계 어느나라에서도 반려견 입마개 의무화를 공표하는 사례는 없다. 경기도가 애견인들의 의견을 존중,조례 개정을 보류한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그러면서 “반려인구 1000만시대, 늘어나는 반려동물 숫자만큼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것도 인정해야 한다”면서 “반려인과 비 반려인이 함께 공존할수 있도록 바람직한 반려문화 페티켓,반려견 교육인증프로그램 도입 등 올바른 교육시스템 확산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20대 여성 “시바견에 코·입술 물려 13바늘 꿰매”…유명 사진작가 개주인 고소

    20대 여성 “시바견에 코·입술 물려 13바늘 꿰매”…유명 사진작가 개주인 고소

    개물림 사고가 최근 사회적 이슈로 부상한 가운데 경기도 용인의 한 사진촬영 스튜디오에서 20대 여성이 사진작가가 기르는 시바견에 얼굴을 물려 다쳤다며 해당 작가를 고소해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다. 이 여성은 얼굴에 13바늘을 꿰맸다. 17일 경기 용인서부경찰서에 따르면 메이크업 아트스트인 A(27·여)씨는 지난 6일 오후 지인의 웨딩촬영을 돕기 위해 용인의 한 사진촬영 스튜디오를 찾았다가 몸무게 9㎏짜리 시바견에 얼굴을 물려 전치 4주의 상처를 입었다. 그리곤 개주인인 유명 사진작가 B씨를 과실치상 혐의로 고소했다. A씨는 테라스에 묶여 있던 시바견의 머리를 만지다가 사고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시바견의 모습이 귀여워 시바견의 턱밑을 만지며 개와 눈을 마주치는 순간 1~2초 사이 개가 얼굴을 물었다”고 주장했다. A 씨는 함께 있던 남자친구의 신고로 인근의 병원으로 이송돼 코 11바늘, 입술 2바늘을 꿰매는 전치 4주의 부상을 당했다. 그는 “스튜디오 측에서 ‘개가 사람을 물 수도 있다’는 등의 경고를 한 적이 없다”며 지난 9일 개 주인인 사진작가 B씨를 과실치상 혐의로 고소했다. A 씨는 “스튜디오 테라스에 시바견이 목줄에 묶여 있었다”며 “목줄은 개가 테라스를 누빌만큼 길었고, ‘개를 조심하라’는 등의 경고문도 없었다”고 말했다. 반면 B씨와 당시 스튜디오에 있던 직원은 웨딩촬영한 신랑 등에게 개가 위험하다는 사실을 알렸다고 반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양측의 주장이 엇갈려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피고소인인 B씨의 경우 사고 현장에 없었던 것으로 확인돼 그에게 과실의 책임을 어디까지 물을 수 있는지 법리적 검토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시바견(시바 이누)은 진돗개와 비슷하게 생긴 일본 전통견으로, 어깨까지의 표준 높이가 수컷 39.5㎝, 암컷 36.5㎝이며 체중은 수컷 9∼11㎏, 암컷 7∼9㎏ 정도다. 행동이 민첩하고 감각이 예민해서 과거 일본에서는 사냥개로 이용됐다고 한다. 2014년에는 일본 이시카와 현 가나자와 시에서 쇼콜라라는 이름의 시바견이 주인을 공격하는 자기보다 몇 배 큰 곰을 공격해 주인을 구한 일이 언론에 보도된 적도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7세 아이 목줄 풀린 개에 물려…“견주는 사과 안 해”

    7세 아이 목줄 풀린 개에 물려…“견주는 사과 안 해”

    7살 아이가 산책로에서 목줄이 풀린 개에 물리는 사건이 발생했다.13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4시 3분쯤 광주 광산구 산월동 첨단교 인근 강변공원 내 자전거도로에서 A(7)군이 목줄이 풀린 개에 오른쪽 허벅지를 물렸다. 가족과 산책 중이던 A군 일행은 푸들로 추정되는 개에 물린 뒤 뒤따라 온 견주 B(19)군에게 사과를 요구했으나 사과하지 않자 병원 치료 후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견주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유민의 노견일기] 서울 첫 공공 반려견 놀이터에 가다

    [김유민의 노견일기] 서울 첫 공공 반려견 놀이터에 가다

    서울 도봉구 초안산 창골축구장에 반려견 놀이터가 정식 개장했다.지난 7월 서초구가 근린공원에 공공 반려견 놀이터를 조성하려 했지만 인근 주민들의 반발로 무산되는 바람에 서울시 자치구로는 처음 생긴 곳이다. 지난 10월 17일 문을 연 놀이터는 동절기에는 문을 닫아 올해는 12월 15일까지 운영된다. 운영 시간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월요일은 방역과 소독 등 관리를 위해 쉰다. 동물 등록을 마친 반려견과 함께 목줄과 배변봉투만 지참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질병 감염이 의심되는 반려견이나 사나운 반려견, 발정이 있는 반려견은 입장이 제한된다. 반려견 놀이터는 현재 전국에 총 14곳. 지난해 서울시 반려견 놀이터를 이용한 이용객은 8만 1008명으로 반려견 놀이터가 처음 생긴 2013년 이후 10배 이상 증가했다. 반려견 ‘복실이’와 함께 가 보니…“작지만 반가운” 초안산 창골축구장 안에 자리 잡은 800㎡ 규모의 놀이터는 아담했다. 운동 시설, 주택 단지와 멀진 않지만 분명하게 구분돼 있다 보니 공간을 이용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모두를 배려한 위치라는 인상을 받았다. 관리직원 2명이 상주해 목줄, 대형견 입마개 착용과 어린이·성인 동반 입장을 안내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었다. 최근 ‘개물림 사고’ 등 관련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다보니 시민들은 꼼꼼히 안내문을 읽었다. 들어가기 전 반려동물 등록 여부, 반려견 이름, 품종, 견주 성명과 거주지, 연락처와 동반 가족 수까지 적은 뒤 입장을 할 수 있었다. 개의 다리부터 목 부분까지, 몸집의 높이가 40cm까지는 작은 집, 80cm까지는 큰 집으로 공간을 분리했다. 일요일 낮 시간 큰 집에 입장한 개는 없었고 둥이, 별이, 장군이, 봄이, 임미, 쵸파, 복실이까지 여덟 마리의 개들이 ‘작은 집’ 공간에 어울렸다. 대부분 동네 주민이었다.‘쵸파’(포메라니안)를 데리고 이곳을 찾은 서인기씨는 “요즘은 목줄하고 배변봉투도 챙기고, 조심스럽게 산책을 해도 눈총을 받아서 갈 데가 정말 없다. 반려견을 데리고 올 수 있는 곳이 생겼다고 해서 왔는데 작지만 반가운 마음”이라고 말했다. 혹시나 생길지 모를 안전사고를 대비해 이곳을 찾은 사람들은 자신의 반려견을 유심히 관찰하는 모습이었다. ‘펫티켓’ 부재로 눈살이 찌푸려지는 상황은 없었다. 자신의 강아지가 볼일을 보면 준비한 배변봉투로 뒤처리도 깔끔하게 했다. 벤치와 그늘막 몇 개, 간단한 구조물과 식수대. 특별한 시설이랄 게 없는데도 어린 강아지들은 울타리 안에서만큼은 목줄 없이 마음껏 뛰고 뒹굴며 신나했다. 관리인은 시민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게 배려하면서도 안전을 위해 눈을 떼지 않고 세심하게 지켜봤다. 다만 복실이 같은 노견이나 장애견을 키우는 가족이라면 반려견 놀이터보다는 다른 개를 피해 조용히 산책할 수 있는 곳을 권한다. 16살 강아지는 눈도, 귀도 어두워져 혹시나 다른 개가 공격이라도 해 오면 피할 도리가 없기 때문이다. 느리고 힘겨워 보이는 걸음걸이에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강아지들과 어울리지 못 한다. 유모차에 태워 주인과 바람을 쐬는 정도의 산책이 적합하다. 반려견과 놀이터나 캠핑장, 펜션 등에 가는 것뿐 아니라 반려견의 나이와 상태, 성격에 따라 가지 않는 것도 개를 위한 일이고, 혹시 모를 사고를 방지하는 길이다. 앞으로 반려견 놀이터는 어떻게 운영이 될까.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향후 반려견 놀이터에서 반려동물 관련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며 “반려동물을 더불어 살아가는 동물로 인식하고, 구민과 반려견이 함께하는 행복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공간이 계속해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그리고 유용하게 운영될 수 있게 반려동물 등록, 목줄과 배변봉투, 입마개 착용 규정 등을 준수해야 하겠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반려견 동물등록제 관할 구청에서 지정한 동물병원 [자치구 홈페이지 확인]을 방문하면 등록할 수 있다. ▲내장형 전자칩 삽입 ▲외장형 전자태그 장착 ▲인식표 부착 중 한 가지를 선택하면 된다. 2014년 1월부터 미등록 적발 시 4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입마개 장착 기준 대형견종 (진도, 허스키, 시바, 도베르만, 동경, 셰퍼드, 풍산개 기타)종, 위험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는 개, 싸운 이력이 있거나 중성화 수술하지 않은 3개월령 이상의 수컷 입장 불가 맹견(동물보호법 시행규칙 제12조) 도사견, 아메리칸 핏불테리어,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 불테리어, 로드와일러, 그밖에 사람을 공격하여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높은 개
  • 3살 아들 개목줄 한 친아버지와 계모 중형 선고

    대구지법 서부지원 형사1부(조현철 부장판사)는 9일 3살 난 아들 목에 개목줄을 채우고 상습적으로 때려 숨지게 한 A(22·무직)씨와 B(22)씨 부부에게 각각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또 아동학대 행위자 교육 이수 200시간을 명했다. A씨 등은 지난 7월 12일 ‘침대를 어질러 놓는다’며 아들 C(3)군 목에 개목줄을 채우고 침대 기둥에 매어 놓아 C군이 질식사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C군은 잠이 들었거나 놀던 중 침대에서 떨어지며 목이 졸린 것으로 추정된다. 친부인 A씨와 계모 B씨는 평소에도 C군이 말을 듣지 않는다며 음식을 주지 않고 빗자루 등으로 때리는 등 심하게 학대한 것으로 드러났다. 침대에 엎드려 숨진 채 발견된 C군 몸 곳곳에는 상처가 나 있었고 현장에서는 핏방울도 발견됐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해 아동이 누구의 도움도 받지 못하고 생명을 빼앗긴 정황을 보면 반인륜적이고 죄가 무거워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3살 아들에 개 목줄 채워 숨지게 한 친부·계모

    3살 아들에 개 목줄 채워 숨지게 한 친부·계모

    세 살 배기 아들 목에 개목줄을 채우고 상습적으로 때려 숨지게 한 친아버지와 계모에게 법원이 중형을 선고했다.대구지법 서부지원 형사1부(조현철 부장판사)는 9일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기소된 A(22·무직)씨와 B(22)씨 부부에게 각각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또 아동학대 행위자 교육 이수 200시간을 명했다. A씨 등은 지난 7월 12일 ‘침대를 어질러 놓는다’며 아들 C(3)군 목에 개목줄을 채우고 침대 기둥에 매어 놓아 C군이 질식사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C군은 잠이 들었거나 놀던 중 침대에서 떨어지며 목이 졸린 것으로 추정된다. 친부인 A씨와 계모 B씨는 평소에도 C군이 말을 듣지 않는다며 음식을 주지 않고 빗자루 등으로 때리는 등 심하게 학대한 것으로 드러났다. 침대에 엎드려 숨진 채 발견된 C군 몸 곳곳에는 상처가 나 있었고 현장에서는 핏방울도 발견됐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해 아동이 누구의 도움도 받지 못하고 생명을 빼앗긴 정황을 보면 반인륜적이고 죄가 무거워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간아이돌’ 슈퍼주니어, 최시원 불참에 “우린 완전체 아닌 반전체”

    ‘주간아이돌’ 슈퍼주니어, 최시원 불참에 “우린 완전체 아닌 반전체”

    그룹 슈퍼주니어가 ‘주간아이돌’에서 컴백 신고를 한다. 8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는 신곡 ‘Black Suit(블랙 수트)’로 돌아온 슈퍼주니어가 출연한다. 정규 8집 ‘PLAY(플레이)’를 발표하며 2년 만에 활동을 예고한 슈퍼주니어가 지난 출연 이후 5년만에 ‘주간아이돌’ 방문,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기대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과감한 예능감을 가감 없이 뽐냈다. 이번 신곡 ‘Black Suit’로 컴백한 슈퍼주니어는 등장과 동시에 폭주하는 예능감으로 MC들과 정신없는 재회를 했다. 그러나 반가움도 잠시, 6명이라는 부족한 멤버 출석률에 대한 다소 곤란한 질문이 이어졌다. 반려견 목줄 논란을 일으킨 최시원이 불참한 것. 이에 김희철은 “저희는 반전체예요”라며 대답해 큰 웃음을 자아내는 재치를 보였다. 이후 이어진 녹화에서는 슈퍼주니어의 2년 만의 신곡인 ‘Black Suit’의 무대 공개는 물론 ‘랜덤 플레이 댄스’를 통해 데뷔곡 ‘Twins’부터 유닛 활동 곡까지 총망라한 슈퍼주니어의 12년간 역대 히트곡 안무를 메들리로 선보였는데, 시도 때도 없이 안무구멍이 속출해 스튜디오가 초토화 됐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반려견 입마개 안 했다고 뺨 맞아”···20대 여성 신고

    “반려견 입마개 안 했다고 뺨 맞아”···20대 여성 신고

    경기 안양에서 20대 여성이 반려견과 산책을 하던 도중 행인에게서 반려개 입마개를 착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뺨을 맞았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경찰이 폭행한 여성에 대해 주변 폐쇄회로(CC) TV 등의 영상을 보며 수사에 나섰다.지난 7일 오후 9시쯤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관악대로에서 1살 된 시베리안 허스키를 데리고 산책하던 A(20대·여)씨가 40대로 보이는 한 여성에게 뺨을 한 대 맞았다며 112에 신고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견주 여성은 경찰 조사에서 “한 여성이 ‘왜 입마개 없이 개를 끌고 나왔느냐’라고 따지더니 50m가량을 쫓아오며 욕설을 하다가 폭행했다”며 “시베리안 허스키는 법적으로 맹견에 속하지 않아 입마개가 필수는 아니라고까지 설명했는데도 폭행으로 이어졌다”고 진술했다. 당시 A씨는 반려견에게 입마개는 채우지 않았지만 목줄은 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동물보호법 시행규칙은 입마개를 착용해야 하는 맹견을 도사견·아메리칸 핏불테리어·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스태퍼드셔 불테리어·로트와일러와 그 잡종,그 밖에 사람을 공격하여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큰 개 등으로 분류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입마개 착용 대상의 경우 개의 크기보다는 공격성이 더 중요해 사람을 물거나 공격한 전적이 있는 개는 소형견이라도 입마개 착용 대상이 된다”며 “견종 혹은 개의 크기를 놓고 맹견이냐 아니냐를 판단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맹견으로 제시된 5가지 종에 속하지 않는 시베리안 허스키는 비교적 몸집이 크나 성질이 온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A씨의 남자친구는 SNS에 글을 올려 “올바르게 개를 키우는 사람이 왜 마녀사냥을 당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성토했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잃어버린 반려견 찾아주면 1300만원 드립니다”

    “잃어버린 반려견 찾아주면 1300만원 드립니다”

    스페인 청년이 잃어버린 반려견을 찾아주는 사람에게 막대한 사례금을 주겠다고 약속해 화제다. 사라진 반려견의 동생을 반려견으로 키운다는 현직 기자까지 돕기에 나서면서 소식은 스페인 전역으로 퍼지고 있다. 이스마엘 바스케스가 가족처럼 사랑하는 9개월 된 닥스훈트 종 반려견 ‘론차’가 사라진 건 지난달 23일(현지시간). 마드리드의 한 쇼핑센터에서다. 바스케스는 그때 스페인에 없었다. 미국을 방문할 일이 생겨 삼촌에게 반려견 론차를 맡기고 뉴욕에 머물고 있었다. 삼촌은 론차를 데리고 쇼핑센터에 갔다가 개를 잃어버렸다. 목줄이 끊어지는 바람에 도망가는 론차를 열심히 뒤쫓았지만 개를 따라잡긴 힘들었다. 조카가 그토록 신신당부했던 개가 도망치면서 입장이 난처해졌지만 삼촌은 용기를 냈다. 뉴욕에 있는 조카에게 전화를 걸어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론차가 도망갔다고 알렸다. 깜짝 놀란 조카 바스케스는 여행일정을 취소하고 곧바로 스페인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그리곤 곧바로 탐문조사(?)를 시작했다. 목격자를 수소문하면서 쇼핑센터를 나온 론차가 고속도로 쪽으로 2~3㎞ 정도 달려간 사실을 확인했지만 그 이후엔 행방을 확인할 수 없었다. 바스케스는 사례금을 걸기로 했다. 방과르디아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청년이 반려견 론차를 찾아주는 사람에게 주겠다고 약속한 금액은 무려 1만 유로(약 1300만원)에 이른다. 바스케스는 “론차는 그냥 개가 아니라 내 가족 같은 존재”라며 “돈이 없어서 그렇지 있다면 2만 유로라도 사례를 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안타까운 사연은 스페인의 현직 여기자 누리아 로카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알리면서 순식간에 스페인 전역에 퍼졌다. 로카는 론차의 여동생을 반려견으로 키우고 있다. 집을 나간(?) 론차에겐 이모쯤 되는 셈이다. 바스케스는 “어디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꼭 찾아낼 것”이라며 “절대 론차가 유기견이 되거나 밀거래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강형욱 “15kg 이상 반려견 입마개 의무화? 말도 안 된다”

    강형욱 “15kg 이상 반려견 입마개 의무화? 말도 안 된다”

    반려견 행동교정전문가 강형욱 훈련사가 “모든 개들이 입마개를 해야 한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밝혔다.경기도는 지난 5일 15㎏ 이상인 반려견과 외출 시 입마개 착용 의무화, 목줄의 길이 2m 이내 제한 등의 대책이 담긴 도 조례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같은 내용에 전문가들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개의 체중과 공격성 사이에는 상관관계가 없을 뿐만 아니라 피해자 보상책 등 현실적인 조치와 교육 의무화 등의 내용이 없기 때문이다. 강형욱 훈련사 역시 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몸무게로 반려견 성향이나 성질을 파악해선 안 된다. ‘15㎏ 이상 반려견 입마개 의무화’ 조례 역시 말도 안 된다”고 지적했다. 강 훈련사는 “몸무게 15㎏은 우리 주변에 있는 코커스패니얼이나 조금 덩치가 큰 비글 정도인데 15㎏ 정도는 그렇게 큰 개도 아니고 그 몸무게로 모든 성향을 말해줄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행동 교정을 의뢰받는 견종은 아주 작은 견종이 훨씬 많았다”고 덧붙였다. 강 훈련사는 “모든 반려견에게 입마개를 하라는 것은 강아지를 친구라고 생각하면서 시작한 게 아니라 우리에게 손해를 끼치지 않기를 바라는 것에서부터 시작된 것이다. 전혀 이들하고 살아본 적 없는 분들이 생각해 낸 정책 같다”고 꼬집었다. 그는 “펫티켓(펫+에티켓)을 지키지 않는 이들이 문제다. 사람들은 질서도 예절도 없이 개를 키우는 수많은 자들로 인해 힘들었고, 참을 수 있는 수준을 넘나들기 시작했다. 성숙한 문화는 누가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가 만들어나가아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산책하는 반려견을 만났을 때 △보호자의 허락 없이 먹이를 주지 말고 △말을 걸지 않고 △만지지 않고 △소리치지 않고 △아무 것도 하지 않고, 그냥 지나가라고 당부했다.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을 해야하는 반려견으로 △보호자 스스로가 본인의 반려견을 무서워한다 △가끔 보호자의 행동을 반려견이 몸으로 막으며, 낮은 소리로 으르렁거린다 △경고없이 위협한다 △자고 있을 때 만지면 위협적인 행동을 한다 △보호자가 먹고 있는 식탁에 올라오거나, 손에 들려있는 음식을 낚아채간다 등을 꼽았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산책 중이던 할머니와 손자 공격한 맹견

    산책 중이던 할머니와 손자 공격한 맹견

    최근 국내에서 ‘개 물림 사고’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중국에서도 맹견들이 노인과 아이를 공격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3일(현지시간) 중국 뉴스 포털 펑파이신원(澎湃新聞)에 따르면, 사건은 이날 오전 9시 중국 후난성 레이양의 한 광장에서 일어났다. 목줄이 풀린 맹견 두 마리가 산책 중이던 노인과 아이를 공격한 것이다. 당시 상황을 담은 영상에는 개에게 다리가 물린 채 울며 발버둥치는 아이와 그런 손자를 붙들고 보호하려는 할머니의 모습이 담겼다.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지만, 개들은 이미 자취를 감춘 상태였다. 노인과 아이는 심각한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수색 끝에 개 두 마리를 찾아냈지만, 견주는 아직 잡지 못한 상황이다. 경찰은 견주를 찾아 법에 따라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반려견 목줄 미착용 단속…성남 탄천에 순찰조 뜬다

    반려견 목줄 미착용 단속…성남 탄천에 순찰조 뜬다

    “반려견 목줄 꼭 매세요” 경기 성남시는 목줄 미착용 반려견 단속 강화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새달 6일까지 한 달간 탄천 산책길 반려견 안전 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기존 3명이던 단속요원을 6명으로 늘려 탄천 순찰조를 편성했다. 탄천 성남지역 15.7㎞ 구간을 돌며 반려견 목줄 미착용, 배설물 미수거 행위를 단속한다. 최근 개가 사람을 공격하는 사건들이 사회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계도 위주이던 반려견 단속은 현장 적발 방식으로 전환해 위반행위가 발견되면 개 주인에게 그 자리에서 ‘위반 사실 확인서’를 작성토록 하고, 5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2차 적발 땐 7만원, 3차 적발 땐 10만원이다. 시민들이 개를 데리고 산책을 많이 나오는 시간대인 평일 아침 7~9시, 저녁 7~9시, 토·일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는 집중 단속이 이뤄진다. 시민 홍보도 강화한다. 시는 목줄 착용과 과태료 부과 내용을 알리는 탄천 내 현수막을 10곳에 추가 설치하고, 지역 방송 자막을 통해서도 안내한다. 이와 함께 개들이 목줄을 풀고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인 성남 탄천 내 반려견 전용 놀이터 4곳을 연중 운영한다. 놀이터가 있는 곳은 야탑동 만나교회 맞은편(750㎡), 정자동 백현중학교 앞(375㎡), 금곡동 물놀이장 옆(825㎡), 수진광장(옛 축구장) 옆(750㎡)이다. 탄천 곳곳에는 개 배변 수거 봉투함을 20곳에 설치해 놨다. 시는 앞선 5월~10월 탄천 일대에서 계도 활동을 벌여 목줄 미착용, 배설물 미수거 행위 등 모두 192건을 현장에서 바로 잡도록 했다. 단속이 이뤄진 7월~10월에는 견주 7명에게 35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경기도에서도 몸무게 15㎏ 이상의 반려견을 데리고 외출할 경우 입마개 착용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조례 개정을 추진한다. 또 목줄의 길이도 2m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반려견 목줄 미착용 단속 강화…성남 탄천에 순찰조 뜬다

    반려견 목줄 미착용 단속 강화…성남 탄천에 순찰조 뜬다

    “반려견 목줄 꼭 매세요” 경기 성남시는 목줄 미착용 반려견 단속 강화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6일부터 새달 6일까지 한 달간 탄천 산책길 반려견 안전 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기존 3명이던 단속요원을 6명으로 늘려 탄천 순찰조를 편성했다. 탄천 성남지역 15.7㎞ 구간을 돌며 반려견 목줄 미착용, 배설물 미수거 행위를 단속한다. 최근 개가 사람을 공격하는 사건들이 사회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계도 위주이던 반려견 단속은 현장 적발 방식으로 전환해 위반행위가 발견되면 개 주인에게 그 자리에서 ‘위반 사실 확인서’를 작성토록 하고, 5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2차 적발 땐 7만원, 3차 적발 땐 10만원이다. 시민들이 개를 데리고 산책을 많이 나오는 시간대인 평일 아침 7~9시, 저녁 7~9시, 토·일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는 집중 단속이 이뤄진다. 시민 홍보도 강화한다. 시는 목줄 착용과 과태료 부과 내용을 알리는 탄천 내 현수막을 10곳에 추가 설치하고, 지역 방송 자막을 통해서도 안내한다. 이와 함께 개들이 목줄을 풀고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인 성남 탄천 내 반려견 전용 놀이터 4곳을 연중 운영한다. 놀이터가 있는 곳은 야탑동 만나교회 맞은편(750㎡), 정자동 백현중학교 앞(375㎡), 금곡동 물놀이장 옆(825㎡), 수진광장(옛 축구장) 옆(750㎡)이다. 탄천 곳곳에는 개 배변 수거 봉투함을 20곳에 설치해 놨다.시는 앞선 5월~10월 탄천 일대에서 계도 활동을 벌여 목줄 미착용, 배설물 미수거 행위 등 모두 192건을 현장에서 바로 잡도록 했다. 단속이 이뤄진 7월~10월에는 견주 7명에게 35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경기도에서도 몸무게 15㎏ 이상의 반려견을 데리고 외출할 경우 입마개 착용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조례 개정을 추진한다. 또 목줄의 길이도 2m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 지방자치단체가 반려견 주인에게 안전조치를 구체적으로 의무화한 첫 사례여서 주목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반려견 목줄 미착용 단속 …성남 탄천에 순찰조 뜬다

    반려견 목줄 미착용 단속 …성남 탄천에 순찰조 뜬다

    “반려견 목줄 꼭 매세요” 경기 성남시는 목줄 미착용 반려견 단속 강화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새달 6일까지 한 달간 탄천 산책길 반려견 안전 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기존 3명이던 단속요원을 6명으로 늘려 탄천 순찰조를 편성했다. 탄천 성남지역 15.7㎞ 구간을 돌며 반려견 목줄 미착용, 배설물 미수거 행위를 단속한다. 최근 개가 사람을 공격하는 사건들이 사회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계도 위주이던 반려견 단속은 현장 적발 방식으로 전환해 위반행위가 발견되면 개 주인에게 그 자리에서 ‘위반 사실 확인서’를 작성토록 하고, 5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2차 적발 땐 7만원, 3차 적발 땐 10만원이다. 시민들이 개를 데리고 산책을 많이 나오는 시간대인 평일 아침 7~9시, 저녁 7~9시, 토·일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는 집중 단속이 이뤄진다. 시민 홍보도 강화한다. 시는 목줄 착용과 과태료 부과 내용을 알리는 탄천 내 현수막을 10곳에 추가 설치하고, 지역 방송 자막을 통해서도 안내한다. 이와 함께 개들이 목줄을 풀고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인 성남 탄천 내 반려견 전용 놀이터 4곳을 연중 운영한다. 놀이터가 있는 곳은 야탑동 만나교회 맞은편(750㎡), 정자동 백현중학교 앞(375㎡), 금곡동 물놀이장 옆(825㎡), 수진광장(옛 축구장) 옆(750㎡)이다. 탄천 곳곳에는 개 배변 수거 봉투함을 20곳에 설치해 놨다. 시는 앞선 5월~10월 탄천 일대에서 계도 활동을 벌여 목줄 미착용, 배설물 미수거 행위 등 모두 192건을 현장에서 바로 잡도록 했다. 단속이 이뤄진 7월~10월에는 견주 7명에게 35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경기도에서도 몸무게 15㎏ 이상의 반려견을 데리고 외출할 경우 입마개 착용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조례 개정을 추진한다. 또 목줄의 길이도 2m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경기, 15㎏ 이상 반려견 외출 때 입마개 의무화 추진

    경기, 15㎏ 이상 반려견 외출 때 입마개 의무화 추진

    경기도가 몸무게 15㎏ 이상의 반려견을 데리고 외출할 경우 입마개 착용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조례 개정을 추진한다. 또 목줄의 길이도 2m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최근 개가 사람을 공격하는 사건이 큰 사회문제화한 가운데 지방자치단체가 반려견 주인에게 안전조치를 구체적으로 의무화한 첫 사례여서 주목된다. 경기도의 이 같은 정책 추진이 타인의 안전과 감정을 배려하는 선진국형 반려견 문화를 전국적으로 정착시키는 시발점으로 작용할지도 관심을 모은다. 5일 경기도에 따르면 현행 동물보호법 시행규칙은 입마개를 착용해야 하는 맹견을 도사견·아메리칸 핏불테리어·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스태퍼드셔 불테리어·로트바일러와 그 잡종, 그 밖에 사람을 공격해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큰 개 등 6종으로 한정하고 별도의 무게 규정은 두지 않고 있다. 목줄의 경우 다른 사람에게 위해나 혐오감을 주지 않는 범위의 길이를 유지하도록 애매하게 규정하고 있다. 김성식 경기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일반인이 위협을 느낄 정도의 개가 무게 15㎏가량이고 개 주인이 신속하게 반려견을 제압할 수 있는 목줄의 길이가 2m라 이를 조례에 반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과태료는 1차 10만원, 2차 20만원, 3차 50만원을 부과하도록 할 계획이다. 앞서 경기도가 지난달 31일~이달 1일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92%가 ‘반려견 외출 시 입마개 착용 의무화’에 찬성했다. 경기도는 조례 개정과 함께 올해 말부터 내년 말까지 성남·안양·안산·김포·용인·시흥 등에 반려견 놀이터(사업비 1억 5000만원)를 추가로 조성하기로 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경기도, 전국 처음 15㎏ 이상 반려견 입마개 의무화 추진

    경기도, 전국 처음 15㎏ 이상 반려견 입마개 의무화 추진

    경기도가 전국 처음으로 무게 15㎏ 이상의 반려견과 외출할 경우 입마개 착용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조례 개정을 추진한다. 또 목줄의 길이도 2m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5일 도에 따르면 현행 동물보호법 시행규칙은 입마개를 착용해야 하는 맹견을 도사견·아메리칸 핏불테리어·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스태퍼드셔 불테리어·로트와일러와 그 잡종, 그 밖에 사람을 공격하여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큰 개 등 6종으로 한정하고 별도의 무게 규정은 두지 않고 있다. 목줄의 경우 다른 사람에게 위해나 혐오감을 주지 않는 범위의 길이를 유지하도록 애매하게 규정하고 있다. 김성식 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반려견이 가장 많은 지역이 경기도여서 선제적 초치를 취하게 됐다.일반인들이 위협을 느낄 정도의 개가 무게 15㎏가량이고 개주인이 신속하게 반려견을 제압할 수 있는 목줄의 길이가 2m라 이를 조례에 반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과태료는 1차 10만원, 2차 20만원, 3차 50만원을 부과하도록 할 계획이다. 앞서 도가 지난달 31일∼이달 1일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92%가 ‘반려견 외출시 입마개 착용 의무화’에 찬성했다. ‘모든 반려견 대상 의무화’가 44%, ‘공격성 높은 품종에 한해’가 48%였고 ‘입마개 착용 반대’는 8%였다. 개를 키우는 반려인들도 88%가 의무화에 찬성했다. 개로 인한 인명피해 발생 시 처벌기준에 대해서는 81%가 ‘강화해야 한다’고 답했다. 개를 키우는 반려인의 경우 67%가 처벌기준 강화에 찬성했다. 반려인·비반려인 갈등 해소 정책으로는 ‘물림사고 발생 시 체계적 대응 시스템 확립(27%)’, ‘반려동물 문화교실 등 정기적인 도민 안전관리 홍보·교육 실시(27%)’, ‘반려견 놀이터 설치(19%)’ 등을 꼽았다. 도는 이에 따라 조례 개정과 함께 올해 말부터 내년 말까지 성남·안양·안산·김포·용인·시흥 등에 반려견 놀이터(사업비 1억 5000만원)를 추가로 조성하기로 했다. 또 도가 직접 주최하는 ‘반려동물 문화교실’의 경우 내년부터 시·군 여건에 맞는 ‘지역 맞춤형 반려동물 문화교실’로 전환·운영하기로 했다.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인 ‘여주 반려동물테마파크’도 서둘러 조성하기로 했다. 테마파크는 여주시 상거동 산 16의 3 일원 9만 5100㎡ 부지에 연면적 10만 5212㎡ 규모로 반려동물 분양·관리·보호·교육 등을 위한 건물동과 다목적 잔디광장을 내년 10월까지 만드는 사업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썰전’ 강형욱 “최시원 반려견 사건...너무 밉다”

    ‘썰전’ 강형욱 “최시원 반려견 사건...너무 밉다”

    ‘썰전’에 출연한 강형욱이 최근 발생한 최시원 반려견 사건과 관련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3일 전날 방송된 JTBC ‘썰전’에는 ‘개통령’이라 불리는 동물조련사 강형욱이 출연해 MC 김구라, 유시민 작가, 박형준 교수와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은 최근 한일관 대표가 이웃인 가수 슈퍼주니어 멤버 최시원의 반려견에 물려 사망한 사건과 함께 반려견 안전 관리를 주제로 진행됐다. 강형욱은 이날 최시원 반려견 사건에 대해 “이 일이 너무나도 밉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사건 이후 ‘프렌치 불독이 원래 사납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며 “어떠한 견종이 공격적이라는 말은 어떤 민족은 술주정뱅이고 어떤 민족은 항상 예의바르다는 말과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물론 용맹하고 특수한 성품과 기질을 가지고 있는 견종은 있다”면서 “그런 견종을 알고 조심하면 된다”고 전했다. 덧붙여 “공격성은 두려움을 기반으로 한다”며 “공격적인 개라면 어떤 기억과 경험을 하고 있었는지 한번 살펴봐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이날 함께 출연한 박형준 교수는 “엘리베이터에선 목줄을 해도 놀란다. 개가 갑작스러운 행동을 할 수 있다. 위험해 보였다”고 말했다. 이에 강형욱은 “얼마든지 사회화 교육을 통해 극복할 수 있다”며 “문제는 노력 없이 방임하는 보호자”라고 답했다. 이어 “우리나라에서는 돈을 주면 다 (반려견) 입양이 가능하다”며 “하지만 외국에서는 총기 소유와 비슷하게 허가를 받아야 한다. 위험한 친구는 능력을 지닌 보호자에게만 입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형욱은 이날 이와 같은 사태가 재발하지 않기 위해서는 엄격한 법 시행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내 주변에 많은 보호자를 만나는데 이걸로 단속됐다는 분은 한 사례도 없다. 반려견을 사랑하고 키우는 사람들도 이 법이 시행되길 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목줄 미착용의 과태료는 1차 5만 원 2차 7만 원, 3차 10만 원이지만 1년이 지나면 리셋된다”며 “현행법이 잘 지켜지지 않고 있고, 처벌 또한 미미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또 “범칙금을 올려야 한다”면서 “반려인이라면 범칙금이 높아지는 것에 대해 뭐라 할 사람이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30일 유명 한식당인 한일관 대표 A 씨는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개에 물린 뒤 녹농균에 의한 패혈증으로 엿새 만에 사망했다. A 씨를 문 개는 슈퍼주니어 멤버 최시원 가족이 키우는 반려견 프렌치 불독으로, 당시 목줄과 입마개를 하지 않은 상태였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물의를 빚었다. (사진=JTBC ‘썰전’ 화면)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목줄 없는 큰 개’ 신고받고 나간 경찰도 물려…견주 형사입건

    ‘목줄 없는 큰 개’ 신고받고 나간 경찰도 물려…견주 형사입건

    목줄 없는 개에 대한 불안감을 호소하는 신고가 많은 경기 포천에서 경찰관이 개에 물려 상처를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30일 포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포천 신북면에서 “동네 고물상에서 키우는 큰 개 두 마리가 목줄 없이 돌아다녀 무섭다”는 내용의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관할 파출소인 신북파출소에서는 고물상 주인에게 연락해 개에게 목줄을 채울 것을 권했다. 하지만 주인은 “일 때문에 외부에 나가있다”는 답변만 했다. 결국 파출소 경찰관 2명이 문제의 고물상으로 출동했다. 그런데 그 중 한 명의 경찰관이 건물 안으로 들어가려는 순간 갑자기 개 한 마리가 달려들었다. 황급히 몸을 피했지만 다리 부분을 물려 상처를 입었다. 고물상 주인은 결국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농촌이 많은 포천시에는 개를 동네에 풀어놓고 키우는 경우가 많아 관련 신고가 끊이지 않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포천에서 목줄 없는 개에게 습격을 받거나 불안감을 호소하는 신고 건수는 올해에만 107건이 접수됐다. 시민의 안전을 위해 맹견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경찰은 이달부터 ‘맹견 물림사고 방지계획’을 추진하기로 했다. 관할 지역 내 고위험 맹견 현황을 파악하고, 신고가 자주 들어오는 장소는 데이터화해 지속해서 관리한다. 해당 견주들이 목줄조치·입마개 등을 하지 않을 경우 1차 구두·서면경고하고, 2차 경범죄처벌법 위반, 3차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지자체에 통보한다. 심한 경우에는 과실치상 혐의로 형사입건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英, 맹견 사육 금지·美, 면허제 권장…견주 책임 강조

    英, 맹견 사육 금지·美, 면허제 권장…견주 책임 강조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12년간 392명의 미국인이 개에게 물려 죽었습니다. 사망자의 65%(254명)는 핏불 테리어의 공격을 받았습니다.”●美 매년 400만건 발생… 대대적 예방 캠페인 미국에서는 매년 400만건 이상의 개물림 사고가 발생해 개물림 사고 전담 변호사가 있을 정도다. 미국 수의사회는 매년 5월 셋째 또는 넷째 주를 ‘전국 개물림 예방주간’으로 정해 우정청(USPS), 질병조사국(CDC)과 함께 대대적인 캠페인을 벌인다. 대부분 주에 핏불 테리언과 로트바일러 등 일부 맹견의 사육을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특정 견종에 대한 법률’(Breed-Specific Legislation·BSL)이 있지만 CDC는 특정 종에 국한해 사육을 금지하는 것보다 책임감 있는 사람만 동물을 기를 수 있게 하는 면허제를 권장한다. 법도 법이지만 견주의 책임과 소비자의 개물림 사고에 대한 인식 강화가 훨씬 더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우정청이 캠페인에 참여하는 건 우편배달부나 가스점검사가 개에게 물리는 경우가 잦기 때문이다. 2013년 기준으로 미국 내 5000명 이상의 우편배달부가 개에게 공격당했다는 USPS의 집계도 있다. ●日, 개의 사회화 교육 등 예방에 주력 일본에서는 매년 개물림 사고가 감소하는 편이다. 그러나 가고시마현 수의사회에 따르면 여전히 4000여건 이상의 개물림 사고가 해마다 발생한다. 일본 역시 견주의 역할을 강조하며, 개의 사회화 교육 등이 개물림 사고를 조기 예방할 수 있다고 본다. 환경성과 자연환경국은 1977년부터 ‘동물 애호 주간 행사’를 개최하며, 2014년부터는 ‘선서! 무책임한 주인 제로 선언!’을 주제로 개물림 사고 예방에 힘쓰고 있다. 영국에는 ‘위험한 개 법’이 존재한다. 핏불 테리어, 도사, 도고 아르젠티노, 필라 브라질레이로 등 맹견의 사육을 금지하는 법이다. 다만 위험한 개 법에 해당하더라도 법원의 허락이 있으면 면제 대상이 될 수 있다. 중성화 수술, 마이크로칩 이식, 탈출할 수 없는 안전한 사육 장소, 외출 시 목줄과 입마개 착용은 의무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개물림 1000건…내게는 착한 개 네게는 나쁜 개

    개물림 1000건…내게는 착한 개 네게는 나쁜 개

    내털리 머피(11·여)는 세 살 때 고모네 집에 놀러갔다 봉변을 당했다. 고모가 기르던 핏불 ‘탱크’에게 공격을 당한 것이다. 탱크는 머피가 다가서자 갑자기 달려들어 머피의 왼쪽 얼굴을 수차례 물어뜯었다. 부모는 급하게 인근 병원으로 머피를 옮겼지만 머피는 8개월 동안 10차례나 수술을 받아야 했다. 머피의 얼굴엔 그때 물린 흉터가 고스란히 남았다. 당신이 머피의 부모라면 탱크를 어떻게 하겠는가. 만약 당신이 탱크의 주인이라면?최근 가수 최시원(30)씨의 반려견인 프렌치 불도그 ‘벅시’가 유명 음식점 한일관 대표 김모(53·여)씨를 물어 사망하게 한 사건을 계기로 견주 책임을 둘러싼 논쟁에 불이 붙었다. 영국처럼 맹견의 사육을 금지하는 ‘위험한 개 법’(Dangerous dog)을 도입하고 미국과 캐나다처럼 사람을 공격해 죽인 개는 ‘안락사’시켜야 한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 개가 사람을 물었다면 그건 개의 책임일까, 견주의 책임일까. 지난달 30일 목줄을 하지 않은 벅시는 주인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엘리베이터로 돌진해 김씨의 다리를 물었다. 김씨는 이후 병원 치료를 받다 지난 6일 패혈증으로 숨졌다. 서울 강남구청은 최씨 측이 목줄을 채우지 않는 등 부주의했다며 과태료 5만원 처분을 내렸다. 반려견이 사람을 물어 죽이면 현행법은 견주에게 형법상 과실치사죄를 적용해 2년 이하의 금고형 또는 7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한다. 그러나 벅시는 멀리 지방(?)으로 보내지는 데 그쳤다. 김씨 측이 별다른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사고 후 청와대 홈페이지에는 외출 시 반려견에게 목줄과 입마개 착용을 의무화하자는 이른바 ‘최시원 특별법’ 입법 청원이 접수됐다. 청원자는 “점차 1인 가구가 늘어나고 그에 따라 반려견을 기르는 인구도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애견 관련 법은 너무나 미약하다”고 청원 이유를 밝혔다. 청원에는 신청 5일 만인 27일 기준으로 2382명이 참여했다. ‘위험한 개’ 이슈는 정부와 정치권에도 불어닥쳤다. 지난 24일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반려동물 인구 1000만 시대에 걸맞게 동물보호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튿날 ‘반려견 안전관리 태스크포스(TF)’ 1차 회의를 열고 반려견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농식품부는 목줄 외에 입마개 착용이 의무화된 맹견의 범위를 해외 사례와 비교해 확대하고 ‘그 밖에 사람을 공격해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큰 개’라고 규정한 모호한 문구를 수정하겠다고 밝혔다. 내년 3월부터는 반려견에게 목줄을 채우지 않는 등 규정을 어긴 견주를 신고하면 포상금을 주는 이른바 ‘개파라치’를 시행하겠다고도 했다.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동물보호법 개정안은 모두 4건. 물론 이들 개정안의 초점이 견주 처벌에만 맞춰진 건 아니다. 지난해 민주당 표창원 의원은 동물 권리 옹호를 중심으로 한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개물림 사고가 반복되면서 동물보호법 개정안도 사람의 안전 중심으로 방향이 쏠리고 있다. 지난 7월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은 맹견 관리를 소홀히 해 사람을 사망에 이르게 한 견주를 징역 3년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고 상해에 이르게 한 견주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게 하자는 동물보호법 개정안을 내놨다. 지난 9월 국민의당 주승용 의원도 비슷한 골자의 개정안을 발의했다. 실제 반려견의 급속한 증가와 맞물려 개물림 사고로 병원을 찾는 경우는 해마다 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 위해정보국이 집계한 ‘개물림 사고로 인한 병원 치료 현황’을 보면 2011년 245건, 2012년 560건, 2013년 616건, 2014년 676건이던 개물림 사고는 2015년 1488건으로 훌쩍 뛰었다. 지난해에는 1019건, 올해 1~8월에는 1046건의 개물림 사고가 접수됐다. 따로 신고를 하지 않는 경우를 고려하면 개물림 사고는 훨씬 더 잦을 것으로 소비자원은 보고 있다. 네티즌 사이에선 해외 처벌 사례를 두고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특히 사고견을 ‘안락사’시켜야 한다는 입장과 견주에게 먼저 책임을 묻는 것이 옳다는 입장이 갈리고 있다. 캐나다뿐만 아니라 미국 대부분 주에는 사람에게 심각한 상해를 입히면 사회 위험 요소가 된다고 판단, 개를 안락사할 수 있다는 규정이 있다. 그러나 반드시 안락사를 시켜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개가 이전에도 공격한 경험이 있는지, 도발이 없었는데도 이유 없이 사람에게 상해를 끼쳤는지 등을 꼼꼼히 따져 안락사를 결정한다.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의 이형주 대표는 “길러진 경험이나 방법 때문에 정상적 반려동물로 살아가지 못하는 동물도 있다”면서 “교정 자체가 불가능한 경우나 투견으로 길러진 개 등은 안락사가 안전한 조치일 수 있다. 다만 중요한 것은 이 개가 정말 안락사돼야 할 만큼 위험한 동물인가에 대한 객관적 기준과 판단 작업이 우선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뉴욕에서는 ‘원 바이트 룰’(One bite rule)과 ‘위험한 개’ 규정을 적용한다. 전과가 있는 개의 주인에게는 더 엄격하게 책임을 묻고 있는 것이다. 결국 견주의 책임을 강화하는 것이 개물림 사고를 예방하는 최선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이 대표는 “우리나라처럼 무분별하게 동물을 기를 수 있는 국가는 많지 않다”고 강조했다. 2014년 시행한 동물등록제만 보더라도 등록률이 50%도 안 되는 게 우리 현실이다. 국가가 관리하려면 기본적으로 개가 몇 마리 있는지, 어느 지역에서 어떤 경로로 사육·판매되는지 파악하고 있어야 하는데 기본 데이터도 마련돼 있지 않다는 것이다. 동물보호단체 ‘케어’의 박소연 대표도 “교육 방식, 반려견에게 제공하는 환경, 사육자의 의무 사항을 전체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에게 목줄을 채우고 입마개를 하는 데 그치는 게 아니라 견주가 개를 기를 자격이 있는지를 꼼꼼히 살펴야 한다는 조언이다. 박 대표는 “모든 개한테는 잠재적인 공격성이 있다. 잠재적 공격성이 발현되는 건 결국 개를 방치했거나 제대로 된 사회화 교육을 해 주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중성화 수술을 의무 규정으로 하고 판매나 수입에도 제한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