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목재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 해남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 환희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 방해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 시술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957
  • 현대/“경영공백” “최대위기”/사장 등 간부 구속­수배

    ◎주요계열사 세무조사/임직원들,일손놓고 사태 촉각/사장단 긴급회동… 대책 부심/“전 회장 정치참여론 이런 결과 초래” ○…현대그룹은 선거법 위반과 관련,사장급을 포함한 계열사 임직원들이 잇따라 구속되고 수배자도 늘어남에 따라 업무가 거의 마비된 상태이다. 이날까지 대선과 관련해 ▲구속자 17명 ▲사전구속영장 발부자 8명 ▲불구속입건 14명 ▲수배자 10명 ▲입건 3명 ▲소환 19명등 모두 71명이 사법처리를 기다리고 있거나 조사를 받고 있다. 정세영회장은 7일 수배된 최수일현대중공업사장등 2명을 제외한 계열사 사장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사장단회의를 소집,『흔들리지 말고 업무에 전념해 줄 것』을 당부하고 백광현내무부장관에게 보내는 건의문을 채택하는것 이외는 뾰족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했다.정사장단은 건의문에서 『현대그룹 임직원에 대한 경찰의 감시를 중단해 줄것』을 요청했다. ○…음용기사장과 부사장·상무등 회사 고위 경영진이 무더기로 구속된 현대종합목재는 이존명부사장(관리담당)이 남아 있으나 이부사장 역시 수배중이어서 업무대행자가 전무한 상태이다.이에따라 현대목재는 직원들이 업무에 완전히 손을 뗀채 사태의 추이만 주시하고 있다. 현대목재에는 이날 아침 이춘림 종합상사회장과 곽삼영 고려산업개발회장등이 와 『우리는 제조업이기 때문에 상품으로 승부를 내야 한다』면서 사원들을 독려했다. 회사자금의 국민당 선거자금 유입이 검찰과 경찰 등에 의해 확인되고 있는 현대중공업은 최수일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6명이 현재 수배중에 있어 결재등 회사의 중요업무를 미루고 영업을 거의 중단하고 있다.현대중공업은 전무와 재정부장 과장 등이 수배돼 재정·출납업무는 거의 중단된 상태이고 다른 영업분야도 손을 놓고 있는 형편이다. 기업자금 변칙유용 혐의로 경찰과 국세청의 합동조사를 받고 있는 현대자동차써비스도 업무 마비 상태는 마찬가지이다. 현대자동차써비스는 대부분 일선 영업소 소장급인 14명이 구속 또는 사전구속영장 불구속 입건된 상태여서 일부 영업소는 업무를 아예 중단했고 다른 영업소들도 영업활동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그러나 경찰과 국세청의 합동조사를 받고 있는 현대건설과 현대정공은 고객을 직접 상대하는 경우가 적어 다른계열사에 비해 동요는 적은 편이다. 현대그룹의 한 관계자는 『현대그룹에 대한 조사가 11월 중순부터 본격화 됐기 때문에 올해 매출액 44조원과 수출액 85억달러 달성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같다고 전하고 『그러나 계열사 임직원들의 대량 구속사태가 계속될 경우 내년의 그룹영업활동은 심각한 타격을 받게 될 것』이라며 전회장의 정치참여가 결국 이런 결과를 초래했다』고 원망했다. ○…현대 그룹의 주거래은행인 외환은행 관계자는 현재 1조6천억원의 여신을 제공하고 있는 현대중공업이 자칫 이번 사건의 여파로 부도위기에 몰리지 않을까 일일결제 사항을 점검하고 있다며 추가담보 확보에 신경을 쓰는 모습. 중공업측은 지난5일 도래한 80억원의 금융비용을 결제한데 이어 7일에도 다른계열사 경리직원들이 중공업직원을 대신해 물품대금 등을 납입하는 등 현재까지 자금부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지는 않고 있다. 외환은행측은 현대전자·석유·화학·자동차 등 현대그룹 3개주력업체에 대한 신규대출은 올들어 일체 없었다고 밝히고 현대중공업이 현재 당좌대월한도 1백10억원 가운데 1백억원을 대출받아 쓰고 있다고 공개.
  • 현대자금·인력 「조직적 동원」 확인/대국민당 지원 어떻게 했나

    ◎직원연고지 배치… 입당목표량 할당/조직/계열사,비자금·「유권자용」 분리지원/자금 현대그룹계열사들의 불법선거운동에 대한 검찰과 경찰의 수사가 가속화되면서 국민당과 연계된 현대그룹차원의 조직적인 선거지원체계와 활동상이 하나씩 밝혀지고 있다. 특히 현대그룹의 「선거총동원령」이 그동안 국민당측에서 주장했던 「창업자에 대한 자발적인 지원」이 아니라 「국민당의 요청」에 따른 것이었다는 추정이 구체적인 실체로 확인되고 있다. 6일 구속된 현대종합목재 음용기사장등 회사간부 3명에 대한 검찰수사결과 현대그룹이 지난 7월과 9월·10월등 세차례에 걸쳐 34개 그룹계열사 사장단및 중역회의를 갖고 국민당지원을 위한 대책마련 논의를 했으며 국민당 정후보도 두번씩이나 직접 참석,출마동기와 함께 지원요청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 특히 지난10월13일 열린 경쟁력제고를 위한 영업세미나명목의 중역회의에는 정후보이외에 김동길최고위원등 국민당당직자까지 참석,「정후보당선을 위한 선거조직관리및 운동방법」등에 대한 집중적인 교육이 실시됐음이 확인됐다. 수사당국은 그룹차원의 세차례 회의가 있은뒤 현대그룹 계열사에서 불법선거운동이 본격화된 점으로 미루어 회의의 성격이 단순한 대책논의가 아니라 연고지등 계열사별 특성을 감안해 조직동원과 자금지원방법및 이에따른 계열사별 지역할당과 배가시킬 당원수등에 대한 국민당측의 구체적인 배정이 있었을 것으로 보고있다. 조직동원현대종합목재의 경우 두번째 그룹 사장단회의가 있은 직후인 지난 9월중순부터 음사장의 주도아래 중점공략지역으로 할당된 경기도 용인·화성·오산군등 3개군에 부사장등 대리급이상 직원을 읍·면책으로 지정,모두 2만1천여명의 주민들로부터 입당원서를 받아 국민당측에 넘겨주었다. 또 지난 9월초 추석때는 귀향하는 임직원에게 중역이상 1백명,부장 70명,과장 50명,대리 30명,사원 20명,현장직원 10명등의 직급별 「입당목표량」이 할당되기도 했다. 검찰은 이같은 「목표량」은 지난달말 경찰에 적발된 현대정공의 임직원에 배정된 목표량과 일치하고 있어 국민당측의 요청에 따라 그룹차원에서 「가이드라인」까지 마련해 놓고 계열사들에게 담당지역을 지정,조직을 총동원해 국민당지원에 나설 것을 독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함께 해외지점에서 근무하던 현대간부와 직원들도 모두 귀국,연고지에 배치돼 「당원배가운동」을 벌이고 있다는 첩보도 수사당국에 포착되고 있다. ▷자금지원◁ 경찰은 현대그룹의 선거자금지원은 두가지로 나눠진 것으로 보고있다. 하나는 이번 현대중공업의 경우와 같이 수출대금등 정상기업자금을 이른바 「돈세탁」을 해 비자금으로 조성,빼돌리는 방법이고 두번째는 기업자금을 직접 사용했다는 것이다. 비자금조성방법은 국민당에 한꺼번에 거액을 지원하기 위해서 쓰였고 기업자금지출은 비교적 소액으로 유권자들에게 금품을 제공하는데 사용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수사결과 현대그룹계열사인 현대백화점은 지난 7월과 9월사이에 손목시계등 33억8천만원어치의 선물을 납품한 사실이 밝혀졌다. 따라서 이 자금사용은 적어도 회계상으로는 지출항목이 분명하고 문제가 없도록 돼있다.이렇게 구입한 물품들을 유권자에게 입당대가로 준 사실이 밝혀지고 있으며 선심관광이나 현금살포도 각 산하기업별로 기업자금을 끌어다 쓴 것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국민당차원의 선거자금지원은 액수가 크기 때문에 현대중공업이 수출대금을 용도변경한 것과 같이 비자금으로 조성하는 방법을 쓸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이다. 현대중공업이 5백50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경찰수사결과와 이돈이 정후보등 국민당에 전달됐다는 메모 내용이 이같은 자금조달방법을 잘 나타내주고 있다. ▷수사전망◁ 지금까지 수사결과 검찰과 경찰등 수사당국은 현대그룹이 국민당과 연계돼 그룹차원의 조직적인 선거지원활동을 벌였다는 심증을 굳히고 있다. 그러나 그룹사장단및 중역회의등 현대그룹과 회의에 참석,지원요청을 한 정후보에까지 수사가 확대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검찰은 현대그룹과 국민당의 연결고리를 구체적으로 입증할 근거 자료가 확보되지 않았음을 이유로 『회의 소집경위와 논의내용및 정후보의 선거법위반여부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겠다』는원론적이고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검찰의 이러한 신중한 입장은 앞으로 현대그룹의 국민당 지원활동 양상에따라 언제든지 급선회,확대될 여지도 없지않다. 또 정후보에 대해서도 현재로서는 대통령선거운동기간중이어서 어렵지만 선거법위반 혐의에 대한 자료수집및 법률검토는 계속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 현대건설 등 4개사도 수사/경찰,비자금유출 판단

    ◎국세청에 자금흐름 추적 의뢰/중공업비자금 5백50억 확인/행방 안드러난 4백16억 추적/수사전담팀 5개반 25명 투입 현대중공업의 정치비자금조성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청은 7일 다른 계열사들도 비자금을 조성해 선거자금을 지원한 사실이 있는 것으로 보고 현대건설등 4개회사의 자금흐름을 추적하는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은 이를 위해 현대중공업에 특수수사대 3개반 15명,현대건설에 1개반 5명,금강개발에 1개반 5명등 모두 5개반 25명의 수사전담팀을 투입,수사하도록 했다. 경찰은 또 현대중공업의 비자금조성액수가 당초의 3백30억원대보다 크게 늘어난 5백50억원이라는 사실을 밝혀내고 사용처가 드러나지 않은 4백16억원의 행방을 쫓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와함께 그룹차원의 선거불법개입사실을 밝혀내기 위해 현대그룹종합조정실장 어충조씨등 6명을 추가로 수배하고 법무부에 출국금지를 요청했다. 이로써 현대그룹의 선거개입사건과 관련,수배되거나 사전영장이 발부된 사람은 모두 16명으로 늘어났다. 경찰은 현대중공업이지난7월부터 지난달까지 수출대금및 선수금으로 받은 미화 1억4천만달러(한화 1천1백억원)를 한미은행에서 전액 수표로 인출해 이가운데 2백41억원을 한일은행계동지점에서,3백9억원을 신한은행 종로지점에서 현금으로 교환하는등 5백50억원을 비자금으로 조성한 사실을 밝혀냈다. 경찰조사결과 현대중공업은 한일은행 종로지점등 5개시중은행지점에서 이돈 가운데 3백37억4천만원을 수표로 빼낸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따라 경찰은 신한은행 종로지점에 대한 압수수색에서 확인된 1백34억원을 뺀 4백16억원이 국민당등에 선거지원자금으로 유출된 것으로 보고 은행감독원과 함께 사용처를 밝혀내기 위한 수표추적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또한 나머지 5백50억원도 이같은 돈세탁과정을 거쳐서 비자금화했는지도 수사하는 한편 현금화한 5백50억원 가운데 시중 5개은행에서 수표로 인출한돈 외의 2백13억원의 행방도 찾고 있다. 경찰은 한미은행 국제부등 8개은행을 상대로 현대중공업의 자금세탁과정을 수사한 결과 5백50억원을 수표로 인출한 것을 확인했으며3백37억원은 비자금 입출금을 맡은 현대중공업 출납담당직원 정윤옥씨(27)노트에 기록된 메모를 토대로 찾아냈다고 밝혔다. 경찰은 서울경찰청소속 경찰관 64명을 지원받아 모두 81명으로 검거전담반을 편성,수배자및 사전영장발부자의 행방을 쫓고 있다. 한편 현대그룹의 국민당 지원을 위한 선거운동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 공안1부는 7일 현대그룹이 지난 7월과 10월 사장단회의에 참석한 국민당 정주영후보가 지원을 요청했다는 현대종합목재 음용기사장(52)의 진술에 따라 현대그룹차원으로 수사를 확대할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정후보가 지난 7월13일 현대그룹 사장단회의와 10월13일 그룹 중역회의에서 국민당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미루어 현대그룹차원에서 선거운동이 전개되고 있다는 심증은 있다』면서 『그러나 아직까지 이를 입증할 자료나 근거를 확보하지 못한 상태여서 당장 현대그룹차원으로 수사를 확대할지는 결정할 수 없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 현대중 121억 국민당유입 확인/경찰,비자금메모 발견

    ◎최 사장 등 7명 수배/목재사장·부사장 등 3명 구속/검찰/돈요구 2명도/조직적 선거지원 혐의 현대중공업의 정치 비자금조성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6일 신한은행금고에서 현대중공업이 국민당 정주영후보등에게 1백21억여원을 전달했다는 메모지를 발견함에 따라 비자금조성경위와 전달경로를 밝히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경찰은 5일 실시한 신한은행종로지점금고에 대한 압수수색결과 현대중공업이 비자금을 조성해 국민당에 전달했다는 현대중공업재정부여직원 정윤옥씨(27)의 진술이 사실인 것으로 판단,현대중공업 최수일사장(56)등 현대중공업과 국민당 임원및 간부 7명을 대통령선거법위반혐의로 전국에 지명수배하고 법무부에 출국금지를 요청했다. 수배된 사람은 현대중공업 최사장을 비롯,장병규전무(52),이상령재정부장(40),임양희출납과장(35),국민당 이병규비서실장(39),김해종부장(42),정희찬대리(30)등이다. 경찰은 이들이 행방을 계속감춤에 따라 사전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서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경찰은 또 은행감독원과 협조,한미은행 국제부등 8개은행지점을 상대로 신한은행에서 찾아낸 수표등의 「돈세탁」과정과 비자금조성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이에 앞서 경찰은 5일 하오11시20분쯤부터 4시간30분동안 신한은행 종로지점의 현대중공업 대여금고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여 자기앞수표 1백14억5천7백만원,현금 9억1천7백여만원,9억9천만원이 예금된 가명예금통장,미화 1만2백달러등 모두 1백33억7천3백81만여원이 보관돼 있음을 확인했다. 또 자금 2백46억4천8백여만원 가운데 국민당 정주영대표에게 1백억원을 전달한 것을 비롯,1백21억9천9백여만원이 국민당등에 전달됐다는 메모지와 대선관련 각단체에 13억3천5백여만원이 지출됐다는 지출전표 23장을 압수했다. 이와함께 6일 새벽 현대중공업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도 실시,보통예금통장 40개,단자회사거래통장 39개,정기예금증서 25개,경리장부 9권,전표처리명세서 1권등 1백10여점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한편 현대중공업 최사장의 집등 수배자 7명의 가택수색도 함께 벌였으나 특별한 단서를 찾아내지못했다. 경찰이 신한은행에서 발견한 메모지에는 92년11월25일자로 2백46억4천8백여만원에서 정대표에게 1백억원,정몽준고문에게 3백27만원,기타 19억1천5백여만원등이 지출된 것으로 기록돼있고 잔액이 1백25억2천8백여만원으로 씌어져있다. 경찰은 대통령선거일이 공고된 뒤인 11월말에만 1백21억원이 지출된 것으로 기록돼 있고 현대중공업 여직원 정씨의 주장은 8월에 2백억원이 국민당에 전달됐다는 것이어서 현대중공업의 비자금조성액수는 3백38억원보 많은 액수 일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이사 등 3명 수배 현대그룹계열사의 대통령선거법위반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공안1부는 6일 현대종합목재가 회사차원에서 조직적으로 국민당선거운동을 지원한 사실을 밝혀내고 음용기사장(52),정운학부사장(56),최갑순상무(49)등 회사 고위간부 3명을 대통령선거법위반(특수관계를 이용한 선거운동)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이들의 부탁에따라 국민당 선거운동을 해 주는 대가로 금품을 요구한 전 경기도 화성군 송산면장 홍승기씨(51·신동아자동차보험 화성군대리점소장)와 박창수씨(44·대광토건 사장)등 2명에 대해서도 같은혐의(매수및 이해유도죄)로 구속했다. 검찰은 이와함께 이회사 이존명부사장과 임순혁관리이사,인천공장 이재필과장도 불법선거운동에 개입한 사실을 밝혀내고 이들을 수배했다. 음사장은 지난 9월중순 이부사장과 임관리이사 등과 함께 국민당지원을 위한 경기도 용인·화성군지역 선거운동 실천계획을 세운뒤 직원들에게 국민당원 배가운동과 득표활동을 벌이도록 해 지역주민 2만1천여명을 입당토록 한 혐의를 받고있다. 또 최상무는 회사의 방침에 따라 경기도 화성군 16개 읍·면책으로 배치된 직원들에게 선거활동을 지시하고 이들로부터 주민 2만1천여명의 입당원서를 받아 국민당에 건네주었다는 것이다.
  • 정후보­현대 대선지원 회동/목재사장 등 진술

    ◎“7월이후 두차례 34개사 중역회의”/「그룹차원 조직적 지원」 단서 드러나/유출비자금 1천억대 추정/검·경 현대그룹계열사의 대통령선거법위반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공안1부는 6일 현대종합목재 음용기사장(52)등 회사간부3명을 조사한 결과 현대그룹이 지난7월이후 세차례에 걸쳐 국민당 정주영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34개 계열사 사장단및 중역회의를 갖고 국민당지원을 위한 논의를 했음을 밝혀냈다. 검찰은 이에따라 이 회의의 소집경위와 국민당 지원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및 이 회의가 선거법에 위반되는지 여부등 현대그룹차원의 조직적 선거운동개입여부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이날 음사장등을 이틀째 집중추궁,『정후보가 지난 7월13일 종로구 계동 그룹본사 회의실에서 열린 계열사 사장단회의와 10월13일 현대인력개발연구원에서 계열사 중역 1백여명이 모인 「경쟁력 제고를 위한 영업세미나」에 참석해 대통령후보 출마동기를 밝히고 우선적으로 국민당을 적극 지원해 달라고 부탁했었다』는 진술을 받아냈다. 또 이들은 『지난 9월중순에도 현대개발연구원에서 「사장단전략회의」라는 모임을 갖고 선거법관련 규정에 대한 교육과 함께 국민당지원방안을 논의했었다』고 말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검찰◁ 서울지검공안1부는 현대종합목재 음사장등 이회사 간부 3명에 대한 조사에서 국민당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사장·중역단회의를 세차례 가졌고 정주영후보도 참석한 사실을 밝혀내고 그룹차원의 조직적 선거운동 개입에 대해 심증을 굳히고 있다.검찰은 그러나 이 회의 소집자체만으로는 선거법에 저촉된다고 보기 힘들다고 판단,일단 회의를 소집·주관한 사람들의 신원을 확인,이들을 상대로 구체적인 물증등 증거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검찰관계자는 『그룹본사차원에서 국민당지원을 위해 대책이 수립되고 이에따라 현대종합목재의 경우 경기도 화성·용인지역등을 할당받아 선거운동을 벌이는 등 그룹차원의 조직적 개입이 있다는 심증을 갖고 있다』면서 『앞으로 이에대한 구체적인 물증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 국민당 정주영후보 등에게 1백21억원이전달됐다는 내용이 담긴 메모지의 발견으로 현대중공업의 비자금조성사건은 실마리가 차츰 풀려가고 있다. 앞으로의 수사에 있어서 상당한 단서가 될 메모지는 비자금조성을 폭로한 현대중공업 경리여직원 정윤옥씨(27)의 진술내용을 뒷받침해 주는 것임은 물론 보다 새로운 사실이 밝혀질 가능성도 비쳐주고 있다.경찰추정이지만 이 메모지가 11월 한달의 비자금조성과 지출을 나타내줄 뿐이기 때문에 비자금액수는 3백억원대를 훨씬 넘는 5백억원대 또는 1천억원대에 이를 수도 있다는 것이다. 메모에 따르면 10월의 잔액이 1백9억원이며 1백37억원은 11월에 새로 조성돼 총액 2백46억원에서 1백21억원이 지출되고 1백25억원이 잔액으로 남아있는 것으로 돼있다. 다시말하면 지난 8월부터 달마다 11월처럼 1백억∼2백억원대의 입출금이 있었다고 가정하면 액수는 더 늘어나고 국민당 유입자금도 정씨가 8월에 전달됐다고 주장한 2백억원보다 늘어날 것이라는 것이다.
  • 휴일출근 1백명 “일손 안잡힌다”/계동 현대그룹 본사 표정

    ◎“기어이 올것이 왔다” 망연자실/전계열사 세무사찰설에 촉각 ○…6일 밤 현대종합목재의 음용기사장등 이 회사 고위간부 3명이 대통령선거법 위반혐의로 구속되자 계동 현대그룹본사에서는 당직근무자 등이 『기어이 올 것이 왔다』며 망연자실한 표정을 지었다. 직원들은 또 이날 새벽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종합목재 본사 사무실 등이 수사관들에 의해 압수수색당했다는 보도를 듣고 『대선정국에 휘말려 정상적인 기업활동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현대그룹이 언론과 당국의 편파적인 시각때문에 일방적으로 당하는게 아니냐』고 반문하기도. ○…이에앞서 6일 서울 계동 현대그룹 본사에는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당직 근무자를 비롯,1백여명의 직원이 나와 최근의 사태에 대해 삼삼오오 모여 얘기를 나누는등 앞으로의 사태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 직원들은 현대중공업 출납담당 여직원 정윤옥씨(27)의 「양심선언」이 있고 국세청의 통상적 세무조사차원을 넘어 세무사찰설까지 나도는등 당국의 현대그룹에 대한 조사가 확대되자 한결같이 불안감과 위기의식을 느껴 일손이 잡히지 않는다는 반응. 한 직원은 『당국의 수사등으로 정상적인 기업활동이 「방해」받고 있으며 일반 직원들은 연말보너스·성과급 등이 제대로 지급될 것인지에 대해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씨선언」 뭔가 이상” ○…직원들은 말단 여직원인 정씨가 기업의 비자금 조성과 유통경로 등을 상세하게 파악하고 있는 점을 들어 정씨의 「양심선언」배경과 동기에 강한 의혹을 제기하기는 모습. 그룹 문화실의 모과장은 『그룹차원에서 실제로 비자금 조성을 했다하더라도 어떻게 말단 여직원이 그 사실을 상세하게 파악하고 있었는지에 대해 대부분의 직원들은 「뭔가 이상하다」는 반응과 함께 의구심을 갖고 있으며 일부 언론의 일방적인 보도에 「분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전언.
  • 「부정의 소지」척결이 왜 탄압인가(사설)

    현대중공업의 거액자금유용혐의는 김권선거에 대한 쟁점을 증폭시킬 것으로 보인다.현대중공업이 3백50억원을 국민당 선거자금으로 유출했다는 경리직원의 「양심선언」은 그동안 많은 국민들이 우려했던 특정정당의 김품선거의혹과 「정경일치」를 가시화시켜주고 있다고 하겠다. 현대중공업 직원의 「양심선언」의 진위는 곧 가려지겠지만 내용이 구체적이고 신빙성을 뒷받침하는 물적증거 등으로 미루어 그 파문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그렇지 않아도 이미 현대그룹 계열사 가운데 현대자동차등 4개사의 불법선거운동 사실이 드러났고 현대그룹 노총총연합 대표들의 선거관련 항의농성이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 현대목재의 불법선거운동과 현대중공업의 거액자금 유용에 대한 수사가 착수되고 있다.현대중공업의 자금유용이 사실로 밝혀지면 현대그룹과 국민당과의 관계는 「정경유착」의 단계를 넘어선 「정경일치」임이 확인되고 「정부의 현대그룹 탄압」이라는 국민당의 주장이 허구로 드러나게 된다. 공명선거를 희구하는 많은 국민들이 있고 선거부정과 비리를 고발하는 시민들이 있는한 불법및 부정선거 내용은 밝혀지게 마련이다.우리는 이미 현대그룹 임직원들이 재벌그룹의 소속원이기 이전에 민주시민의 한사람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금품타락선거에 대한 양심선언을 해줄 것을 촉구한 바 있다.아울러 차제에,정경유착의 고리와 불정·비이의 온상일 것으로 지목됐던 대상에 대한 당국의 척결작업이 그들이 주장하는바 탄압이 될수는 없다는 사실을 강조하고자 한다. 거듭 지적하지만 현대그룹 임직원들은 국민들이 희구하고 있는 공명선거의 정착에 동참,불법선거운동 압력을 단호히 거부하기 바란다.또 불법선거 사례를 사직당국에 스스로 고발할 정도의 용기있는 행동을 해주기를 당부한다.특히 현대그룹 최고경영진들은 기업자금의 선거자금 유입이 형법상의 배임행위만이 아니고 부정선거를 조장하는 망국적 행위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 기업자금의 정치자금유용은 주주에 대한 배임행위이자 국민들에 대한 배반행위이다.그래서 그같은 배임행위는 사법적 응징대상일뿐 아니라 도덕적인 지탄의 대상이다.그점에서 정부는 모든 공권력을 총동원하여 기업자금의 정치자금 유용을 차단해야 할 것이다.중립내각은 정치와 경제의 고리를 끊을 뿐 아니라 공명선거 풍토를 정착시켜 주기를 기대한다. 국민당은 정부의 현대그룹 계열사 임직원에 대한 불법선거단속을 「탄압」이라고 주장하는 일을 이제 중단해야 한다.현재까지만도 현대그룹 5개계열사의 불법선거운동 사실이 드러났고 현대중공업은 거액자금 유용의 혐의를 받고 있지 않은가.국민당은 현대그룹 계열사 임직원들의 연쇄적인 불법선거운동에 대해 일단의 책임을 통감하고 지금부터라도 현대그룹과의 관계를 단절해야 할 것이다.특히 현대그룹 전총수이자 국민당 대통령후보인 정주영씨가 솔선해서 정경고리를 청산해 줄것을 당부하고 싶다.
  • 현대목재 사장 오늘 구속/검·경 철야조사/국민당 선거지원 혐의확증

    금권선거시비가 갈수록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당 지원을 위한 현대그룹계열사의 선거운동개입에 대한 검·경의 수사가 본격화되고 있다. 서울지검 공안1부는 5일 현대종합목재가 국민당 선거운동을 조직적으로 지원한 혐의를 잡고 이회사 음용기사장·정운학부사장·최갑순상무와 부동산중개업자 홍승기씨를 소환,철야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이들 가운데 대통령선거법위반 혐의가 짙은 음사장등 2,3명에 대해 6일안으로 구속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에앞서 5일 상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종합목재 본사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여 회계장부·직원명부등 국민당 선거운동지원에 사원과 회사자금이 동원됐음을 입증해줄 서류·물품 5상자를 압수,정밀조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15일 국민당당원연수도중 숨진 이회사 관리과장 김시회씨(39)사건과 관련,울산공장관리담당이사 최진만씨(46·구속)에 대한 조사결과 최이사의 상부선에서 김씨등 6명의 과장에게 국민당입당및 선거운동성과에 따른 복직·승진을 조건으로 회사측이 사표를 강요했다는진술을 받아냄에 따라 음사장등을 불러 혐의를 추궁하고 있다. 검찰관계자는 이와관련,『최씨외에도 사표를 쓴 모과장등이 회사차원에서 사표·입당종용이 이루어졌음을 밝히고 있다』면서 『압수된 물품과 음사장등에 대한 조사 결과 위법사실이 확인되는대로 음사장등을 대통령선거법위반(특수관계를 이용한 선거운동)혐의로 구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찰청은 현대그룹 종합기획실 인사부장 홍성원씨(41)등 9명을 조사한 결과 이들이 선거개입사실을 대부분 부인함에 따라 종합기획실장 어충조부사장과 김호일상무등 간부10여명을 추가로 소환,조사하기로 했다. 경찰은 홍씨 등이 압수물품이 선거와 관련된 것은 아니라고 진술하고 있으나 국민당의 선거운동을 지원한 사실이 분명하다는 심증을 굳히고 물증확보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경찰은 경리담당대리 장호진씨로부터 종합기획실의 자금사용내역에 대해서는 경리담당부장 김원갑씨가 모두 은닉했다는 진술을 받아냈다.
  • “세계경제 회복” 내년 수출 40억불 증가/산업연구원 보고서

    내년에 세계경제 성장은 적어도 올 수준(0.9%)은 넘으며 3%내외의 「고성장」을 기대해도 좋을 것같다. 이같은 세계경기회복으로 우리경제는 24억∼40억달러 가량 수출이 더 늘게 되고 총생산도 3조4천2백억∼5조7천억원 더 증대될 것으로 예측됐다. 산업연구원이 4일 두가지 시나리오아래 내놓은 「세계 경제성장과 산업별 파급효과」보고서에 따르면 내년도 세계경제가 3%내외의 성장을 기록할 경우(시나리오 1) 미국은 3%,일본은 3.5%,독일은 1.5%로 올해보다 성장률이 높아질 것으로 분석됐다. 그간의 추세로 볼 때 미경제의 1%성장이 국내 수출수요에 2%의 증대효과가 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시나리오 1」의 경우 우리나라 수출은 약 40억달러가 늘고 국내생산액은 5조7천억원이 증가하게 된다. 업종별로는 의류 목재·콜크 가구 도자기 비철금속 기계 전기·전자 등 7개산업의 수출수요가 크게 늘어 전기·전자부문 23억달러,의류 11억달러,기계 7억달러 등 모두 42억8천만달러의 수출증대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반면 정밀기계 음식료 직물 신발 종이 화학 철강 조립금속등 11개 산업은 수출수요가 적어 5천만달러가량의 증가효과가 예상되며 가죽과 기타요업 등 2개 산업은 오히려 2억5천만달러의 수출감소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내년에도 세계경제가 1.5%정도의 성장에 그쳐 경기회복이 지연되면(시나리오 2) 미국은 1.8%,일본 2.7%,독일은 0.8%의 성장에 각각 머물 전망이다. 이 경우 의류등 수출수요 증가가 큰 7개 산업의 수출증가효과는 25억7천달러에 그치고 정밀기계등 수출수요 변화가 작은 11개 산업의 수출증가효과는 3천만달러에 머물게 되며 가죽과 기타요업은 1억5천만달러의 수출감소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산업연구원은 「시나리오 1」은 비교적 중립적인 전망이라고 밝히고 전망근거로 ▲주요선진국의 금리인하정책에 힘입어 위축돼온 소비와 투자심리가 살아나고 ▲독일 마르크화의 강세로 빚어진 국제통화위기가 독일연방은행의 노력으로 완화될 예상이며 ▲구소련을 비롯한 사회주의 경제권도 그간의 개혁조치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점을 들고 있다.「시나리오 2」는 세계경제환경의 불확실성을 전제로 ▲EC(유럽공동체)국가간 환율불안이 빨리 수습되지 않고 우루과이라운드 협상이 예상보다 지연될 경우 경제·무역마찰이 증대되고 ▲선진국 경기회복을 가로막는 부동산 주식등 자산가치의 하락이 회복되지 못해 국제금융부문의 불안으로 연결될 수 있는 점 ▲사회주의 경제권이 선진국의 경기부진여파로 경기침체의 악순환에 빠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을 전망근거로 제시하고 있다. 한편 이같은 시나리오에 관계없이 세계경제성장의 국내생산 파급효과는 경공업보다 중화학공업에서 크고 업종별로는 직물 의류 화학 철강 기계 전기·전자업종의 생산파급효과가 증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중국,3천여품목 관세율 인하/31일부터

    ◎원자재가 주종… 일부 첨단제품도/가트 재가입 일환… 개도국 상품 제외 【북경 로이터 연합】 중국은 4일 GATT(관세무역일반협정) 재가입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원유,항공기,컴퓨터 소프트웨어등 3천여개 품목에 대한 관세율을 인하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3천3백71개 품목에 대한 관세율 인하는 이달 31일부터 발효될 것이라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관세율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관세율 인하 대상 품목은 원유·목재·선철·색소등과 같은 원자재가 주종을 이루지만 일부 첨단제품들도 포함된다고 이 통신은 말했다. 신화통신은 또 이밖에 주요 생산품인 의류·신발·모자등과 같은 상품의 수입장벽또한 완화할 것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개도국 상품은 이번 조처에서 제외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 유고해상 선박 처음 나포/이스라엘행 몰타선/나토,이 경비대에 넘겨

    【로마 AP 연합】 대유고해상봉쇄 작전 수행을 위해 아드리아해에 배치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군함들은 28일 작전돌입이래 처음으로 신유고연방에서 출항한 상선을 나포했다고 나토 관계자들이 밝혔다. 영국 구축함 글루세스터는 이날 몬테네그로의 바르항에서 출항한 몰타선적 보어C호를 아드리아해 공해상에서 정선,검색한후 이탈리아 바리항으로 목적지를 바꿀 것을 명령했다고 이 관계자들은 말했다. 철강재와 목재를 싣고 이스라엘로 향하고 있다고 신고한 보어 C호는 터키 구축함의 호위아래 바리항으로 항해,이탈리아 해안경비대측에 넘겨질 것으로 전해졌다. 나토 군함들이 유고 해상에서 선박을 나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경제체질 개선 홍역속 진행중/3분기 3%선 저성장의 의미

    ◎「거품」 걷히며 내실위주 성장 자리잡아/투자 급랭… 성장잠재력 훼손이 큰 문제 3·4분기 경제성장률이 뚝 떨어진 것은 우리경제가 체질개선을 하는 과정에서 홍역을 치르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2년동안 건설과 서비스업등 내수과열에 따른 기형성장패턴에서 지난해 하반기이후 실시된 안정화정책으로 거품이 빠지면서 수출및 제조업위주의 내실성장단계로 탈바꿈하는 과정의 후유증을 겪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같은 산업구조 조정과정에서 중소기업의 잇단 부도와 재고누적,자금난으로 제조업의 생산및 투자가 급랭,향후 재도약을 위한 성장잠재력의 훼손이 크게 우려되고 있다. 반면 3.1%의 낮은 성장률에도 불구,우리경제는 올들어 소비자물가가 15일 현재 전년동기대비 4.3%상승에 그치고 국제수지도 전년동기보다 크게 축소된 48억달러의 적자를 기록하는등 거시경제적지표면에서 바람직한 방향으로 틀을 잡아가고 있어 총수요관리정책이 지속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3·4분기 성장률이 예상외로 낮아진 것은 내수둔화는 물론 제조업의 급격한 생산위축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올들어 7∼8%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던 제조업은 투자부진및 가동률하락에 따른 생산감소로 전년동기의 절반수준인 3.2%의 증가율에 머물렀다. 음식료품및 목재가구의 내수둔화와 의류·신발의 수출부진으로 경공업 성장률이 3.6%의 감소세로 돌아섰고 중화학공업도 기계·철강·시멘트등 건축자재의 내수부진이 겹쳤기 때문이다. 그러나 3·4분기 국내총생산(GDP)에서 제조업생산액이 차지하는 비중이 여전히 높은 16.4%를 차지,이번 제조업성장률 둔화가 크게 우려할 수준이 아님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 올들어 수출의 견실한 증가세와 소비의 감소가 향후 경제전망을 밝게해주고 있다. 3·4분기중 수입은 전년동기의 19.7% 증가에서 4.5의 감소세를 보여 내수진정국면을 반영했으며 수출이 10.8%의 증가율을 기록,경상수지 적자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한은은 3·4분기중 성장률의 둔화가 상품경쟁력약화등 구조적 요인과 함께 총수요관리정책에 따른 내수진정의 경기순환적 요인이 겹쳐 비롯된 것이라고 지적한뒤 향후제조업의 설비투자를 부추기는 정책과 함께 안정화정책을 지속,내실위주의 경제체질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러,경협제의 23개분야

    러시아연방 산업부는 20일 한국정부에 극동지역에서 협력이 필요한 5개부문,23개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러시아연방 산업부가 제시한 협력희망 프로젝트는 다음과 같다. ◇광업분야=▲하바로프스크주 프라보우르미스키 주석광 개발,소네츠느이 제련소,마가단광산 개발 ▲사할린 대륙붕 천연가스전을 이용한 정유,가스 생산 ▲사할린 손체브스키 보샨코브스크 석탄 노천광 개발 ▲하바로프스크 가스전 개발 참여 ▲쿠릴열도 유황및 티탄마그네슘광 개발 ▲아무르주 베례지토브 금광,스바보젠스키 갈탄광,가가린스키 철광,아고진스키 탄광 개발 ◇목재 반제품,가공품 분야=▲아무르주 포체힘스콤 임업국 목재반제품 생산(예상생산량:35만㎥) ▲하바로프스크주 라조브스콤 임업국 목재반제품생산(예상생산량:50만㎥) ▲하바로프스크 투구르스키 임업국 목재반제품 생산(예상생산량:50만㎥) ▲아무르주 트인다현 합판 생산공장(합판 1천3백만㎥,목재 11만㎥) ▲캄차트카주 아틀라소브스키 임업국 제재설비 공급 ◇건설분야=▲사할린,캄차트카주 주택건설용 자재 생산 ▲사할린 시멘트공장,아무르주 차고얀스키 시멘트공장 ◇선박수리 및 해양자원 가공산업=▲사할린,캄차트카주 선박수리 시설 ▲〃 대규모 냉동설비 ▲〃 최신식 해양자원 가공설비 건립참여 ◇경공업·식료품·제약·생필품 생산,관광사업=▲연해주 카멘현 「크라스느이 브임펠」공장의 제방·전자레인지·가구공장 설비 생산 ▲블라고베센스키 「아무르주 전자기기 공장」의 식료품 이외의 생필품 생산 ▲나홋카 자유경제지대의 직물·의류·신발·가구공장설립 ▲사힐린,사하공화국의 녹음기·TV·컴퓨터·VTR·전화기 생산 ▲사할린 관광사업 참여 ▲연해주,하바로프스크주,사할린 제약원료공장 ▲사할린주 항만·공항·도로·철도,아무르주 비행장 건설
  • 용산 한국완구백화점/2천6백종 고르기쉽게 진열(전문상가)

    ◎개인운영… 일반상점보다 최고 30% 싸 한국완구백화점은 어린이 장난감에 관한한 일류백화점보다도 「백화점」의 장점을 고루 갖춘 곳이다.으리으리한 외관 대신 정연하게 진열된 매장이 쇼핑을 아주 편하게 할수 있게 하며 종류는 더 다양한 반면 가격은 훨씬 싼 편이다. 한 개인이 단일 빌딩에서 운영하는 점포지만 시중 어느곳보다도 장난감의 온갖 「구색」을 완비한 명실상부한 백화점으로,실비의 전문상가로 잘 알려져 있다.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의 용산역입구 4거리에 위치한 이곳은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 바로 근처이며 국제빌딩을 마주보고 한강쪽으로 1백m쯤 걸어가면 도로변에서 간판을 찾을 수 있다. 본래 이 백화점은 한국완구공업협동조합이 지난 76년 산하 2백여 회원사의 제품을 위탁판매하던 조합 직영점으로 출발했으나 89년부터 권병탁씨가 매장을 임대해 독자운영하고 있다.권사장은 『취급품목을 가능한 늘리는 등 변화를 시도했다』고 말한다. 예전에는 조합회원사 제품만 취급했으나 지금은 그런 제한이 없는데다 수입품도 약간 들여놓아 판매제품이 모두 2천6백여종으로 불어났다.동네 문방구에서 흔히 볼수 있는 극저가제품은 취급하지 않는 대신 수입품이 20%가량 차지한다.그러나 공장과 도매상은 물론 외제품수입사들과도 직거래하기 때문에 백화점이나 일반가게보다 10∼30%쯤 싸게 판다는 종전의 원칙은 그대로 지켜지고 있다. 특히 판매시기를 놓친 완구류는 5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살 수 있다.1,2층으로 나눠진 매장은 총 80평이며 5천원에서 2만5천원이 가격 주류를 이루고 있다.1만∼1만5천원의 정가표찰이 제일 많이 띈다.『1층매장에서 인기있는 제품은 3개월된 갓난애부터 18세 청소년까지 즐길 수 있는 레고블록을 우선 꼽을 수 있다』고 판매원 최형순양은 말한다. 레고는 1만∼8만원대이며 목재로 된 망치블럭은 2만∼4만원대.태엽자동차,미니카,건전지로 움직이는 작동완구도 많이 팔린다.2층에서는 만능모양만들기의 고무찰흙이 8천∼5만원에 팔리고 변신로봇 세트는 대형이 2만원이다.매트조립품과 함께 각양각색의 인형이 진열돼 있다. 지방 상인들이 상자째로 물건을 떼가는 동대문이나 방산동 완구상가와는 달리 어른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구경겸 차분한 쇼핑을 할 수 있는 이곳은 평일에도 1백명이상의 손님이 다녀간다.개장시간은 상오 9시30분부터 하오 8시30분까지이며 공휴일에도 문을 여는 연중무휴체제이다.
  • 현대계열사 이사 2명 구속/직원에 입당종용

    ◎중장비사장 등 3명 수배 대통령선거법 위반사범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 공안1부는 19일 국민당 정주영후보를 지원키 위해 소속간부에게 사표제출을 종용,국민당에 입당토록 한 현대종합목재 울산공장 관리이사 최진만씨(46)를 대통령선거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구속된 최씨는 지난달 26일 현대그룹 울산공장장회의의 결의에 따라 국민당 당원 연수교육중에 숨진 이 회사 전 생산관리과장 김시회씨(39)등 간부 6명을 입당대상자로 선정,공장장 노병태씨에게 보고한뒤 같은달 31일 사표를 받고 김씨를 경북 경주군 안강읍 양월리 조직책으로 임명,선거운동을 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울산=이용호기자】 부산지검 울산지청 선거사범전담반(반장 안영욱 부장)도 이날 현대중장비관리이사 양상석씨(48)를 구속하고 대표 김형벽(57) 공장장 신중만씨(51)등 3명을 수배했다. 검찰은 또 이 회사가 대통령 선거에 대비해 작성한 「대통령선거 교육자료」 「직원연고지 출장명부」 「직원 친인척현황」등 27종,1백여점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양씨는 지난달 20일 수배중인 김무용씨(40·품질관리부 차장)를 책임자로 양산군 웅상읍 덕계리에 국민당 선거운동사무소를 설치한 뒤 이 회사직원 8명을 파견,양산군 동면 일대에서 주민 1천4백여명을 호별방문해 정주영후보 지지및 입당을 권유토록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서울경찰청은 이날 국민당 서울시지부장 조순환의원및 현대자동차 동대문영업소장 김인식씨(45),신림영업소장 제갈종호씨(39)등 3명을 대통령선거법위반 혐의로 소환조사키로 하고 출석요구서를 보냈다. 경찰은 또 지난 14일 서울 장충단공원에서 국민회의 주최로 열린 「공정선거실현과 민주정부 수립을 위한 국민대회」를 특정정당과 입후보 예정자를 비방 또는 지지하는 내용의 유인물이 배포된 사실과 관련,국민회의 집행위원장 김근태씨(45),대변인 김동완씨(50) 「전국연합」대변인 김범렬씨(35),전대협 운동본부장 박홍근(22·경희대 총학생회장),서총련 운동본부장 손인호씨(23·서강대 총학생회장),서총련 공명선거감시단장 이은수군(26·단군대 총학생회장)등 재야및 학생운동권 인사 9명에대해 출석요구서를 보냈다.
  • 한반도평화·경협 기반 구축/노 대통령­옐친 정상회담 의의

    ◎북한의 도발위험성 제거에 적극 협력/가스전 등 23개사업에 한국참여 요청 노태우대통령과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간의 정상회담 내용은 양국 정상의 한반도를 포함한 국제정세에 관한 확고한 평화정착 의지의 확인,양국간 경제협력 활성화를 위한 기틀 마련으로 요약된다. 양국 정상은 이날 국제정세·동북아정세·한반도정세·러시아및 독립국가연합(CIS)정세,그리고 광범위한 협력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김종휘 외교안보수석은 2시간의 회담은 정상회담치고는 다소 짧은 시간이었지만 비교적 외교적 수사가 생략된 가운데 진행돼 밀도있는 것이었다고 평가했다. 이날 회담내용 가운데 주목을 끄는 것은 옐친대통령의 군비축소및 평화정착을 위한 언급들이다. 옐친대통령은 우선 지난 61년 7월6일 체결된 조·소 우호협력및 상호원조조약의 제1조 「자동군사개입조항」을 재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침공받을 경우 발효 이 조항은 체약당사국중 일방이 어떤 국가나 국가연합으로부터 무력 침공을 받아 전쟁상황에 처하게 될 경우 상대방이 자신의 재량하에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즉각적으로 군사적 또는 기타의 원조를 제공한다는 내용이다.이는 전쟁발발때 자의적 판단에 의해 개입할 수 있는 길을 열어놓은 것으로 한·미상호방위조약에도 포함되지 않은 강력한 군사동맹조항이다.이 때문에 한국은 수차례에 걸쳐 러시아에 이 조항의 폐기를 요청하기도 했다.옐친대통령은 노대통령의 북한의 변화과정에서 나타날 수도 있는 불가측성과 위험성을 제거하는데 러시아가 역할을 맡아줄 것과 러시아의 북한에 대한 공격용 무기공급 자제 요청에 관해서도 협조의사를 나타냈다.옐친대통령은 한반도의 핵문제 해결을 위해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약속했으며 러시아가 북한에 대한 무기공급을 이미 중단했다고 밝혔다.옐친대통령은 러시아의 대북한 무기공급 중단의 한 실례로 구소련은 미그29전투기 조립공장 건설을 북한에 약속했으나 이같은 계획은 4대의 전투기가 조립된 뒤 백지화됐다고 말했다. ○연결고리 단절 의미 옐친대통령은 탈냉전분위기에 부응하기 위해 부시 미대통령과 합의한 전략무기의 60% 감축계획을클린턴 행정부와 조약형태로 타결지을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또한 이 조약의 서명과 비준을 기다리지 않고 일방적으로 중형폭격기의 생산을 중단하는 한편 러시아가 보유하고 있는 것 가운데 최대 능력을 지닌 SS18과 ICBM(대륙간 탄도탄미사일)의 해체작업을 계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옐친대통령의 이같은 언급들은 범세계적인 탈냉전추세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냉전의 잔재가 존재하고 있는 한반도에서 이 지역의 평화를 위협하고 있는 세력인 북한과의 정치·군사적 연결고리를 끊겠다는 것을 의미한다.「협력」이라는 표현을 쓰기에는 부족한 감이 있으나 안보면에서 상대적으로 북한보다 한국과의 유대를 강화하겠다는 뜻으로도 풀이할 수 있다. 안보및 정세에 관한 인식의 일치와 함께 경제협력이 주가 된 양국관계에 관한 논의도 깊이있게 진행됐다. ○과학기술 제공 시사 노대통령은 통상및 투자확대,과학기술분야의 협력,야쿠트 가스전과 연해주 한국전용공단설치와 같은 대규모 프로젝트에 한국의 참여를 요청했다.옐친대통령은 이에대해 한국이 어려운여건 아래서도 러시아에 경협차관을 제공해준데 사의를 표시하면서 러시아가 갖고 있는 1억5천만의 인구,값싸고 질높은 노동력,광대한 국토,풍부한 자원,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지리적 이점등을 열거하며 한국기업들의 진출을 희망했다. 옐친대통령은 특히 금세기말까지는 물론 21세기에 들어서도 공동으로 추진할 자원·원유·과학기술·라디오·전자·관광·제약·공항및 도로건설등 사회간접자본·시멘트·산림개발및 목재가공·냉장고·조선등 23개의 프로젝트를 예시했다.또 군사장비및 군사과학기술도 제공할 용의가 있음을 밝혔다. 노대통령은 이와관련,일단 관계당국간의 협의를 거쳐 추후 결정하자는 유보적 입장을 취했으나 러시아의 엄청난 경제잠재력에 비추어 멀지않아 구체적인 사업내용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과거사 청산 적극적 양국 정상은 이밖에도 KAL 007기사건,6·25등 과거사문제,구한말 러시아공관 부지등에 관해서도 타결의 길을 열었다.특히 옐친대통령이 한국과의 우의와 유감의 뜻으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와의 합의없이 KAL기사건의 규명을 위해서는 결과적으로 필수적인 블랙박스 자체를 직접 전달한 것은 일단 과거를 깨끗이 해결하지 않고서는 양국관계의 의미있는 발전이 불가능하다는 러시아의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아직도 과거사에 발목 잡혀있는 한·일관계와 좋은 대조를 이루는 것이다. 러시아는 현재 정치·경제적으로 위기를 맞고 있지만 옐친이 96년 2월까지 임기가 보장된 첫 민선대통령인데다 위기를 극복할만한 능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돼 수년내에 과도기의 혼란을 수습하고 강대국의 면모를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따라서 노대통령과 북방 핵심국인 러시아 정상간의 이날 회담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필수적이며 발전적인 한·러 관계의 초석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된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 “현대사장 2명 사법처리”/검찰 방침/전자·자동차사장 오늘 소환

    대통령선거법 위반사범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 공안1부는 18일 국민당 서울시지부 사무처장 손광현씨가 계속해서 소환에 불응함에 따라 손씨에 대해 대통령선거법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미리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다. 검찰은 『국민당 서울시지부가 지난달부터 당원과 비당원등 지역구민 1만여명을 서산·울산등지로 선심관광을 시키고 기념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그동안 소환에 불응하던 현대자동차 상무 윤국진씨와 총부부장 박원제씨등 회사간부 4명이 이날 하오 출두함에따라 이들을 상대로 고객 1천여명을 산업시찰보낸 경위와 전성원사장의 관여정도를 집중추궁했다. 검찰은 빠르면 19일안으로 전사장과 함께 18일 소환에 불응한 현대전자사장 김주용씨와 상무 이현희씨를 불러 사법처리키로 했다. 검찰은 이와함께 민자당사조직인 민주산악회(회장 최형우의원)연수원행정국장 강한명씨등 3명을 불러 사전 선거운동여부를 조사했다. 검찰은 또 국민당연수교육중 쓰러져 숨진 전현대종합목재 생산관리과장 김시회씨(39)의유가족을 조사한 결과 『김씨가 지난달말 회사측의 권유로 사표를 낸뒤 국민당에 입당,경북 경주군 안강읍 양월리 조직책을 맡았으며 선거에서 70%이상을 득표하면 차장으로 승진,복직하기로 돼있었다』는 진술을 받아냈다고 밝혔다.
  • 국립극장 가설무대 붕괴/무용수 27명 부상

    18일 하오6시10분쯤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대극장에서 목재가설무대가 무너져 공연연습을 하던 서울예술단(단장 이종덕·57)소속 무용수 김영희씨(25·여)등 25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날 사고는 서울예술단이 제14회 정기공연을 맞아 오케스트라·합창단등 2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19일부터 나흘간 공연될 뮤지컬 「꿈꾸는 철마」의 마지막 장면을 연습하던중 무대 중앙에 설치한 10여평 크기의 목재가설물이 2m 아래로 무너져 일어났다. 사고가 나자 부상한 무용수 김씨등 25명은 국립의료원·이대부속병원·제일병원 등 3곳에서 치료를 받고 모두 퇴원했다.
  • 남북한관통 야쿠트가스전 송유관/시베리아 복합수송망 건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의 방한기간중 시베리아의 야쿠트 가스전 개발에 대한 구체적인 합의가 이루어질 예정인 가운데 가스관 건설사업과 함께 남북한을 관통하는 시베리아 복합 수송망 건설이 추진되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석유개발공사,가스공사,대우,유공,삼성,럭키금성,포항제철,쌍용,고려합섬 9개사로 구성된 야쿠트 가스전 개발을 위한 컨소시엄은 5천여㎞에 달하는 시베리아 가스관 매설공사와 함께 고속도로와 철도·송유관을 포함하는 시베리아 복합수송망을 동시에 건설할 계획이다. 국내 기업 컨소시엄은 남북한을 관통하는 시베리아 복합수송망을 통해 시베리아의 목재와 철광석 및 그밖의 광산물들을 실어오고 우리 수출품들을 유럽등지로 신속하게 수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야쿠트 가스전과 함께 엄청난 양의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시베리아 인근지역을 동시에 연계 개발하기 위해서는 이같은 복합수송망 건설이 필수적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 전 현대과장 급사/국민당원 연수교육중

    지난 7일 하오8시쯤 경기도 용인군 용인읍 구성면 마북리 현대그룹 연수원에서 국민당 당원연수교육을 받던 김시회씨(39·전 현대종합목재 생산관리과장)가 갑자기 쓰러져 치료를 받다가 15일 상오11시쯤 숨졌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