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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가 9일새 67P 빠져/“연일 최저치 경신”…어제도 9.6P하락

    ◎경기활성화 기대보다 실명제에 주눅/뭉칫돈 속속 이탈,「3저현상」 가속시켜 주가가 연 9일째 떨어져 종합주가지수 6백선도 위협을 받고 있다. 주말인 6일 종합주가지수는 올 최저인 전날보다도 9.64포인트 떨어진 6백5.93을 기록,지난해 11월3일(6백5.52)이후 가장 낮았다.지난달 24일 이후 9일동안 67포인트(9%)떨어진 셈이다.거래량과 거래대금도 각각 1천3백37만주와 1천6백52억원으로 올들어 가장 적었다. 개장초부터 내림세로 출발했다.금융실명제 실시가 기정사실로 확인되며 투자심리가 위축된데다 사정한파까지 겹쳐 약세를 보였다.정부가 인위적인 증시대책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보도도 투자심리를 더욱 움츠러들게 했다. 개장초에 강세를 보였던 증권 운수창고 철강 음료 목재 의약등도 중반부터 내림세로 돌아서는 등 전업종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투매현상을 보였다.한때 13포인트 이상 떨어져 6백선이 위협을 받았으나 기관투자자들이 장이 끝나기 직전 포철과 증권주를 중심으로 사들이면서 낙폭을 다소 줄였다. 데이콤은 연5일째 떨어졌다.45개 종목만 올랐으며 6백98개 종목은 내렸다.하한가는 올들어 두번째로 많은 2백3개 종목이었다. 김영삼대통령 취임 전날의 내림세가 계속 이어지는 것은 조정을 받을 시점에서 신정부가 금융실명제를 비롯한 개혁조치를 실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투자심리가 꽁꽁 얼어붙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대폭하락의 이유를 금융실명제를 개혁조치만으로 돌리는 것은 무리가 있다.주가는 지난해 8월21일 4백59.07로 6공 최저였으나 8.24 증시안정화조치이후 상승세를 보여 지난 1월9일에는 7백9.77로 무려 4개월여만에 2백50포인트나 폭등했다.그동안 오른것은 8·24라는 인위적인 조치였던 셈이다. 올초에는 경기회복의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였으나 뚜렷한 회복 조짐이 보이지 않자 1월 중순이후 단기급등에 따른 조정을 보이게 된 것이다.이러한 시점에서 금융실명제를 비롯한 개혁조치 추진이라는 악재를 만나 주가가 떨어진 것으로 보는것이 보다 설득력이 있다.개혁조치의 악영향을 지나치게 확대해석할 필요는 없다. 금융실명제 파문으로 큰 손들이 속속 빠져 나간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지만 보통의 큰손들이 이용하는 가명계좌의 자금은 오히려 늘어났다.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달말 현재 가명계좌의 잔고는 9천7백86억원으로 1월말보다 3.6%가 늘어났다.따라서 요즘 빠져나가고 있는 자금은 일반투자자들의 자금인 셈이다. 최근의 증시환경이 개혁조치라는 악재를 만났지만 회사채수익률도 사상 처음으로 11%대로 떨어지고 경기도 다소 회복되는 추세라 더이상 큰 폭으로 떨어질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보통 주가는 단기급등한 분의 50%선에서 조정을 받기 때문에 5백80선을 바닥으로 반등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 주가 올 최대폭 하락/17.2P… 2백4종목 하한가 기록

    대통령취임직후 주가가 떨어지는 현상이 되풀이됐다.주가가 올들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으며 내린종목도 올들어 가장 많았다. 김영삼대통령이 취임한 25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7.2포인트 떨어진 6백55.61을 기록했다.이날의 낙폭은 지난해 11월14일(20.69포인트)이후 가장 컸다.하한가 2백4개 종목을 포함,7백21개 종목이 떨어져 올들어 하한가와 내린종목수도 가장 많았다. 노태우전대통령이 취임한 다음날인 지난 88년2월26일도 주가는 무려 전날보다 21·69포인트나 떨어졌으며 전두환전대통령이 취임한 다음날인 지난 81년3월4일도 주가는 전날보다 0.82포인트가 떨어졌다. 개장초부터 관망세가 우세한 가운데 0.8포인트 떨어지는 약세로 출발했다.전장초반한때 반발매수세가 일부 일면서 소폭 오르기도 했으나 역부족이었다. 후장들어 전장에 강세를 보였던 광업 목재 종이 금속철강 단자등에서도 매물이 나오는등 전업종에서 매물이 쏟아지는 투매현상을 보이며 주가는 큰 폭으로 떨어졌다. 태광산업 대한화섬 남영나일론은 상한가를 기록하는등 고가저PER(주가수익비율)주는 강세를 보였으며 데이콤은 23일째 상한가 행진을 계속했다.거래량은 2천3백39만주다.
  • 가전업계 불황탈출 안간힘(업계는 지금…)

    ◎수출 3년째 감소… 원목값은 올들어 30% 올라/새 디자인 개발·감량경영 서둘러 가구업계가 장기간의 불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다.지난해 내수와 수출이 모두 줄어든 가구업계는 올들어 신제품 개발로 내수신장 및 수출회복을 꾀한다는 전략을 세웠다.그동안 건설업의 활황에 힘입어 짭짤한 재미를 보았으나 그런 특수는 또다시 기대할 수 없게 됐다.내수시장이 한계에 달했기 때문이다. 더욱이 올들어 원목 값이 지난 연말에 비해 15∼20% 가량 올라 설상가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리나라가 대부분의 원목을 들여오는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는 열대림보전 문제가 제기된 리우환경회의를 계기로 원목 금수조치를 취하거나 수출세를 1백% 인상했다.자원의 무기화인 셈이다. ○수입은 해마다 늘어 지난 89년까지는 가구수출이 제법 잘 됐으나 90년에는 전년보다 5.6%가 준 1억6천만달러,91년에도 11%가 감소한 1억4천2백만달러,지난해 11월까지는 18.9%가 준 1억7백만달러에 그쳤다.이는 인건비가 경쟁국들에 비해 크게 올라 가격경쟁력이 떨어진데다 제품의 끝마무리가 좋지 않아 클레임이 예전보다 늘어나는등 품질경쟁력마저 떨어졌기 때문이다. 반면 수입은 해마다 크게 늘어난다.지난해 11월까지 총수입액은 6천6백만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23.8%가 증가했다.호화가구의 대명사인 이탈리아 가구의 수입은 1.8%가 줄었으나 일본 가구의 수입은 1백40.3%나 증가했다. 우리나라의 가구 제조업체는 3천여개나 된다.일부 대기업을 제외하고는 종업원 5∼30명인 중소기업이 대부분이라 지난해에는 불황을 이기지 못하고 문을 닫는 영세기업이 속출했다.그러나 우리와 경제규모가 비슷한 대만의 가구업계는 우리보다 15배나 많은 15억달러어치를 수출했다.우리의 경쟁력 수준을 말해주는 객관적 증거이다. 이같은 내우외환을 극복하기 위해 대부분의 업체들은 해외매장을 축소하거나 현지인을 통한 판매에 주력하는등 나름대로의 자구책을 강구하고 있다.해외 현지법인을 통한 수출방식도 업체 특성에 맞게 개선하고 있다. 국내 최대의 가구 수출업체로 법정관리를 받는 보루네오가구는 감량경영에 나서 일본의 현지법인을 철수시키고 미국과 홍콩의 매장도 축소하거나 기능을 바꾸는등 구두쇠작전에 나섰다. 미 LA의 쇼룸도 14개에서 3개로 줄였으며 동부지역의 판매거점인 뉴욕의 경우 비용이 많이 드는 쇼룸을 없애고 현지 딜러를 적극 활용하는 체제로 바꿨다.제품도 목재 일변도에서 벗어나 칸막이나 파일박스등 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현지법인·매장축소 지난해 6백50만달러어치를 수출하는등 꾸준한 신장세를 보인 한샘퍼시스는 미려한 디자인과 깔끔한 배선처리로 단장한 「탑라인」시리즈와 경량 칸막이에 즉시 설치할 수 있는 조립식 사무용가구 「옵티플랜」시리즈를 개발,주력상품으로 키울 방침이다.그동안 소홀했던 러시아와 중남미 시장을 개척키로 하고 종합상사와 연계한 수출도 계획하고 있다. 현지법인을 통한 수출이 90%에 달하는 동서가구는 홍콩법인을 활용,올해 2백만달러어치를 수출할 계획이다. 현대리바트의 경우 미국 현지법인이 주문을 하면 울산공장에서 가구를 만들던 방식이 인건비 상승으로 한계에 달하자 요즘은 태국등 임금이저렴한 국가에서 생산하는 방식으로 바꿨다.또 완제품 수출 일변도에서 벗어나 장롱손잡이나 문짝·합판등 원부자재 수출에도 신경을 써 올해 1천만달러를 수출할 계획이다. 한샘·히코·만대가구·미라노가구·다다인터내쇼날·리오가구등 중견 수출업체들도 올해 수출목표를 지난해보다 20∼30%씩 늘려 잡았다. 대한가구공업협동조합연합회 이재선회장은 『한 업체에서 모든 제품을 생산할 것이 아니라 제품별로 전문화·세분화시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제안했다.중·저가제품의 경우 고임금으로 채산성이 맞지 않는만큼 생산기지를 과감하게 이전하거나 기술축적을 통한 고부가가치제품 개발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도 많다.
  • 현대목재 사장 집유

    서울형사지법 합의24부(재판장 정호▦부장판사)는 23일 국민당 선거운동 지원사건과 관련,구속기소돼 징역 2년씩이 구형된 현대종합목재 사장 음용기피고인(53)과 상무 최갑순피고인(49)에게 대통령선거법 위반죄(특수관계이용금지)를 적용,각각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함께 기소돼 징역 1년6월이 구형된 부사장 정운학피고인(56)에게는 같은 죄를 적용,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 원목수입관세 대폭 인하/새달 1.5%로

    ◎국제가 폭등… 침엽수합판 보급 산림청은 19일 국내원목가격의 안정을 위해 남양재(남양재)수입관세율을 인하하고 합판원자재를 침엽수로 대체시키는것 등을 골자로 하는 「목재수급및 가격안정대책」을 마련,추진키로 했다. 산림청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최된 유엔환경개발회의이후 국내 남양재 수입량의 85%를 점유하고 있는 말레이시아가 올해 벌채계획량을 지난해보다 14%를 감축,라왕의 생산지가격이 1㎥당 2백10달러로 52%이상 오르는등 최근 국제원목가격이 크게 상승하고 있다. 산림청은 이에따라 목재수요량의 85%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나라 원목수급의 안정을 위해 남양재에 대한 관세율을 현행 2%에서 오는 3월부터 1.5%로 인하키로 했다. 또 현재 1백% 수입남양재에 의존하고 있는 합판원자재를 가격이 싸고 물량이 풍부한 침엽수로 전환하는 한편 침엽수합판 생산시설에 산림개발자금을 장기저리로 융자키로 했다.
  • 「캄」 목재 밀반입/일 미쓰이사 위반

    【도쿄=이창순특파원】 유엔 캄보디아 과도행정기구(UNTAC)는 16일 크메르 루주 세력인 폴 포트VK의 자금원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유엔주도로 실시된 원목반출 금지조치를 일본 미쓰이(삼정)물산등이 위반했음을 밝혔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7일 방콕발로 보도했다. UNTAC에 의하면 지난 1월 한달동안 적발된 원목반출 46건(4만8천㎥)가운데 일본에 밀반출된 것은 3건(부피기준 27%)에 이르고 있다. 이 가운데 2건은 미쓰이물산이 지난 1월6일과 7일 도야마(부산)와 나고야(명고옥)로 각각 선적한 것으로 나타났다.
  • 관망세속 주가 5P 떨어져/6백72 기록

    ◎대형주 매물 쏟아져 약세로 관망세가 우세한 가운데 주가가 떨어졌다.16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5.3포인트 떨어진 6백72.22를 기록했다. 개장 초에는 소폭의 오름세로 출발했다.2차 금리인하설도 있었지만 투자심리를 크게 호전시키지 못했다.전장 중반부터 금융주를 비롯한 대형주에서 매물이 나오면서 내림세로 돌아섰다.전장은 0.89포인트 떨어진 채 마감됐다. 후장들어 장을 이끌만한 특별한 주도주가 없자 관망세가 뚜렷해지며 계속 떨어졌다.전장에 금융산업개편안과 관련해 강세를 보였던 단자주도 약세로 돌아서는등 전반적으로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고객예탁금의 감소세가 이어지는데다 신정부가 출범한 뒤 개혁조치가 단행될 경우 주식시장은 오히려 위축될 것이라는 전망으로 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어업 광업 섬유 목재나무등 일부 중소형주만 강세를 보였으며 금융주등 대부분의 업종은 내렸다.데이콤은 연15일째 상한가 행진을 계속하면서 4만원대(4만4백원)로 올라섰다. 거래량은 2천4백74만주,거래대금은 3천6백18억원이었다.1백93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31개등 4백99개 종목은 내렸다.
  • 현대목재 관리이사 최진만씨 집유선고

    서울형사지법 합의25부(재판장 양삼승부장판사)는 11일 현대종합목재의 국민당 선거지원과 관련,구속기소된 이 회사 관리담당이사 최진만피고인(46)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대통령선거법 위반죄를 적용,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최피고인이 기업체 간부라는 관계를 이용해 특정후보의 선거운동을 한 사실이 인정되지만 기업체의 이사로서 사회에 기여한데다 지금은 상황이 많이 변화한만큼 집행유예를 선고한다』고 밝혔다. 최피고인은 지난해 10월 국민당 정주영대통령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같은 회사 직원 6명을 국민당에 입당시킨 혐의 등으로 지난해 11월 구속기소됐었다.
  • “증자설”보험주 폭등/1P올라 6백77/데이콤 11일째 상한가행진

    주가가 연3일째 올랐다. 10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92포인트 오른 6백77.25를 기록했다. 개장초부터 현대그룹 계열사 종목이 전날에 이어 강세를 보이며 오름세로 출발했다.보험주와 의약주가 큰 폭으로 오르며 장을 주도했으며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였다. 전장 중반부터 최근 주가가 오른데 따른 경계및 이식매물이 나오면서 오름세가 주춤했다.후장들어 전장에 약세였던 은행이외에도 목재 철강금속 자동차 육상및 수상운송 증권등이 약세로 돌아서 상승폭은 더욱 줄었다.고객예탁금이 줄어들고 있는 것도 투자심리를 다소 위축시켰다. 보험주는 실적이 좋은데다 증자설까지 겹쳐 안국화재를 제외한 전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폭등세를 보였다.의약주도 신약개발설과 부동산매각관련설로 큰 폭으로 올랐다.롯데그룹에 부동산을 처분할 것으로 알려진 보령제약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또 삼미그룹 본사건물이 처분될 것이라는 설로 (주)삼미를 비롯한 삼미그룹의 4개계열사는 모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으며 지난달 30일 상장된 데이콤은 연11일째 상한가행진을 계속하며 3만3천9백원을 기록했다. 현대그룹 계열사는 후장들어 오름세가 다소 주춤해 현대해상화재보험등 4개종목만 올랐다. 거래량은 3천9백54만주,거래대금은 5천9백72억원이었다.상한가 1백99개 종목등 5백58개 종목이 올랐으며 1백50개 종목은 내렸다.
  • 항만개발 8년간 10조 투입/부산·광양 시베리아횡단철도 연계

    ◎군산·장항 대중교역 센터로 정부는 우리의 중요 항만을 동북아시아의 중심항으로 육성하기 위해 오는 2001까지 모두 10조원을 투입,국토종합개발계획과 연계한 권역별 거점항을 개발키로 했다. 해운항만청은 10일 중장기항만개발계획을 확정하고 부족한 항만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위해 주요항만의 기능을 특화하기로 했다. 해운항만청은 오는 96년까지 4조2백78억원,97년부터 2001년까지 5조9천7백30억원을 투입,부산항과 광양항을 중국횡단철도(TCR)및 시베리아횡단철도(TSR)와 연계발전시키고 포항·동해항을 대북방교역의 중심항으로 군·장항을 대중국교역의 센터로 육성할 방침이다. 해항청은 또 항만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부산·광양항을 양대컨테이너항으로 개발하는 한편 울산·광양·대산항을 유류중심항,인천·목포·울산·동해항을 석탄,인천·군산항을 양곡,인천 북항과 다대포항·군산항을 목재,제주·속초·울릉·백령도항을 관광중심항으로 각각 기능을 특화해 나가기로 했다. 해항청은 또 시민과 함께하는 항만상을 정립하기 위해 항만인근에 임해공원을 조성하거나 녹화할 계획도 마련했다.
  • 「정 대표 은퇴」 현대주 급등/지수 3P 올라 6백75

    ◎건설 등 10종목 상한가 9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3.15포인트 오른 6백75.33을 기록했다. 개장초부터 금융주등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일면서 소폭의 오름세로 출발했다.전장 중반 정주영대표의 사퇴가 알려지면서 주가는 큰 폭으로 올랐다.특히 현대그룹계열사는 정대표의 사퇴에 따라 정부와의 관계개선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판단으로 매물부족현상을 보이며 폭등,장을 주도했다. 현대강관과 현대종합목재가 상오 10시27분 현대그룹계열사종목중 가장 먼저 상한가를 기록한뒤 14개계열사 17개전종목의 상한가 행진이 이어졌다. 현대그룹의 강세에 따라 다른 대형주에도 매수가 몰리면서 상오 10시48분 종합주가지수는 10.16포인트나 올라 6백82를 넘어서기도 했다. 전장 후반부터 현대그룹계열사의 폭등에 따라 투신사를 비롯한 기관투자자들이 현대그룹종목의 매물을 쏟아낸데다 주가 급등에 따른 일반투자자들의 경계및 이식매물까지 겹쳐 주가 오름세는 주춤했다. 후장들어서도 고객예탁금도 줄어드는 등 투자여건의 근본적인 개선이아직은 이르다는 투자자들의 심리에 따라 주가는 크게 오르지 않았다. 현대그룹계열사가운데 현대건설과 자동차등 10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현대해상화재보험은 유일하게 오르지 않았다.인천제철등 6개 종목은 전장 후반부터 매물이 쏟아져 상한가대열에서는 밀려났다. 거래량은 3천6백13만주,거래대금은 5천3백75억원이었다.상한가 1백39개 종목등 4백93개 종목이 올랐으며 1백87개 종목은 내렸다.
  • 현대 음용기사장 징역 2년 구형

    서울지검공안1부 김수민검사는 9일 현대그룹계열사의 국민당 정주영대표 선거지원운동과 관련,대통령선거법위반혐의로 구속기소된 현대종합목재 사장 음용기피고인(53)과 상무 최갑순피고인(49)등 2명에게 징역 2년씩을,부사장 정운학피고인(56)등 나머지 3명에게는 징역 1년6월씩을 구형했다.
  • 조각가 최종태씨(이세기의 인물탐구:15)

    ◎영혼 깃들인 조형세계 표출에 온힘/내면적 깊이서 「참예술」 찾는 미의 탐구자/「착한 사람」 형상화 일념… 순수 소녀상 집착/중3때 충남학생 미전서 수상계기로 예술의 길 걸어 오늘은 뭔가 될듯하다.뭔가 할 수 있을것 같다고 느낀다.그래서 손을 놓을 수가 없다.되는듯 싶다고 생각될 때 되지않으면 왠지 「암담」해진다.되고있는 「하루」를 얻기위해 그는 오늘도 지하실 작업장으로 내려간다. 처음부터 그랬고 지금도 집요하게 소녀상에 집착하고 있는 조각가 최종태씨.슬픔이나 미움이 묻어있지않은 얼굴속에서 그는 「좋은 사람」「착한 사람」을 끌어내고 싶다.그리고 그가 성취하고자하는 얼굴을 위해 끊임없이 그리고 끝없이 그리고자 한다.그는 실재하는 얼굴을 그리려할뿐 실재하는 얼굴의 외형을 원치는 않는다.이에 충실하면 할수록 그가 접근하려는 얼굴로부터 점점더 멀어지는 안타까움은 어쩔 수 없다. 부피가 느껴지지않는 식물성의 체구에 때묻지않은 시선,때묻지않은 표정,그러나 날카로운 예술가의 초상에는 고고함과 고통이 동시에 담겨져있다.만일 시인이 조각가보다 한수 위라면 그는 단순한 조각가아닌,「미의 탐구자같은 시인」이라 부르고 싶다. 그는 만사에 꾸밈도 변명도 없다.술수도 책략도 타협도 없다.오로지 「순수무결한 소녀」에 집착하는 해맑은 심성은 우리가 살고있는 오염된 현실에서 한줄기 다이아몬드 빛처럼 인간의 영혼을 정화시키려는 정령과도 같다. 프랑스의 파트리스 브로크 로랑 프상티는 그의 작품은 「극동의 지혜와 준엄함이 깃든 예술」,정병관은 「세계미술사적인 수준에서도 그는 독보적인 인물조각가로 불려 마땅하다」고 평한다. 아마도 동시대를 사는 생존작가중에서 최종태만큼이나 평자들의 사랑을 받는 작가도 드물거라는 생각이다. 가장 높이 나르는 새가 가장 먼데를 보듯 그의 내면에 무한한 공간을 구성해놓고 작가의 마음속 먼데까지 높이 올라 늘 전체를 관망하려는 자세때문인지도 모른다.예술이 예술을 넘어선 경지,그는 조형의 단계를 지나 이미 초월을 꿈꾸는 위치인 것이다. 그러니까 그는 하마터면 소설가가 될뻔도 했다.서예가 또는 작곡가가됐을지도 모른다.그만큼 그는 다양한 재능을 타고났다.그러나 중학교 3학년때 야외사생이 충남학생미전에서 2등상을 탄 것이 계기가 되어 선택의 여지없이 화가의 길을 정했던것 같다. ○보수적 집안서 자라 대대로 농사를 지어온 보수적인 집안에서 아버지는 아들이 법대에 가기만을 완강히 우겼다.별로 좌절이라든가 타격을 받는 타입이 아니지만 이때만은 「큰 충격」이었음을 그는 여러 글에서 밝히고 있다. 대전사범 졸업후 미대에 진학,그는 『내가 왜 서도의 길을 내던지고 그림의 길을 갔는가,그림의 길을 내던지고 조각의 길을 갔는가 하는것 등은 내가 선택했다기 보다 수동적으로 그때마다 그렇게 조건이 지어졌다는 편이 옳다』고 말한다. 중학교때는 화가 이동훈씨가,대학교 1학년때는 장욱진씨,조각으로 돈것은 김종엽씨의 영향때문이다. 그는 스승인 김종엽씨를 부모처럼 따르고 존경해왔다.그러나 졸업할무렵 스승이 추상형태를 추구하자 스승의 모든 것을 받아들였음에도 형태에 관한한은 자신의 길을 곧게 지켰다. 당시 서구 현대미술사의 한편에는 모딜리아니가 있고 루오와 자코메티,자드킨이 있고 또 현실을 살아가는 아픔과 거기 실존주의 철학과 동양철학이 있었다. 60년대초반의 그는 아르프와같은 유동하는 추상포름을 딱 한번 만들었고 후반에는 미니멀쪽에 빠지기도 했으나 그는 『「예속이나 편승」에서는 자유로울 수 없음을 판단,「예술가의 삶은 참삶을 찾는것이며 따라서 형태의 선택은 자신의 진실이 우선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외진 길이라도 그의 길을 고수하기로 결심한 것이다. 그는 단 한번도 모델을 쓰지않은 작가로도 유명하다.조각은 물론 그림에서도 「모델」은 그에게 중요하지 않다.그저 본대로 느낀대로 형태를 다루고 있다. 그는 최근 「소리를 듣는 사람」을 만들었다.손을 귀에다 대고 어디선가 들려오는 까마득한 소리를 놓치지 않으려는 자세다.이는 70년대이후 두번째 시도다. ○모델 쓰지않는 작가 그무렵 사는것이 너무 힘든 절화의 상황에서 형태를 어떻게 다룰지몰라 고심하고 있을때 어디선가 끊임없이 그를 감전시키는 어떤 힘,바로 그의 「어머니의 목소리」였다.어머니의 소리를,어떤 천상의 소리를,들릴듯 들리지 않는 소리를 내면에서 확인키위해 그는 이와 비슷한 작품을 만든적이 있다. 『재산이라곤 쌀밖에 없었던 우리집,할머니와 어머니가 아버지 몰래 쌀을 팔아서 물감·종이를 사주었다』아끼고 아껴도 1주일에 한곽씩 물감을 써야하는 그였기에 지금도 눈물없이는 「어머니」를 말할 수가 없다고 돌아본다.「소리를 들으려는 사람」은 어머니가 그에게 준 또하나의 구원의 선물이 된 셈이다. 그는 수많은 책을 읽었지만 그중에서도 빅토르 위고의 「레미제라블」을 잊지못한다. 「인생의 문제는 무엇인가/싸우는 것이다.다음의 문제는 누엇인가/이기는 것이다.그 다음의 문제는 무엇인가/죽는 것이다」이 짤막한 서시는 「바로 레미제라블을 그대로 요약하고 있지 않은가. 그리고 인생과 예술의 전쟁에서 싸워 이긴 자코메티를 부러워하고 있다.특히 싸르트르가 자코메티에게 한말,「그는 매일 아니라고 하지만 그는 늘 승리하고 있다」는 예술가에 대한 최대의 찬사가 아니겠느냐고. 이제 나이 60이 넘어 「죽음」을 한번쯤 떠올려볼 시점에 서서 그는 「무궁한 세월의 흐름속에서 유한한 인간존재와도 같은 풀 한포기 나무 한그루에도 문득 애틋함」을 느끼게 되었고 그가 사는 하루 하루가 매일같이 새로운 날이기를 기원하기도 한다.그리고 세상에서 처음보는 풀,처음보는 나무,아침에 눈을 뜨고 바라보는 신천지의 경이로운 광휘를 최초로 그리고 싶은 것이다. 「삶과 죽음사이에 그 이름할 수 없는 빈공간에서 파르르 떨고있는 풀잎처럼 나의 그림은 그렇게 존재한다」는 그는 이제 관조의 강가에 서서 그가 건너온 피안의 언덕을 중용의 눈으로 바라보고 있다. 그의 작품은 그것이 서있는 인물이건 얼굴상이건 한결같이 거룩하게 우뚝 솟아 정면을 향하고 있는것이 특징이다.늘 똑바로 서서 무엇인가를 계시하는 얼굴은 범속을 떠났으나 대지의 슬픔이 깃들어 있다.어느때는 절망과 칠흑같은 어둠속에서 도끼같은 얼굴을 내밀고 자유의 저편을 내다본다. 물론 최소한의 필요만 남기고 곁가지는 가차없이 생략되어 어느경우든 입체감의 거부를 강렬하게 강조하고 있다.그러나 직선의 작가이면서 자칫 단조로움에 빠질 위험에서 벗어나 얼굴상 조각은 매끄러운 곡면이 연출되고 측면의 선도 보일듯말듯한 곡선의 변화를 부여하고 있다. ○부인 헌신에 늘 감사 그는 대전에서의 교사시절 같은 학교 영어교사이던 부인 김절자씨와의 사이에 지영(이대대학원) 범락(서울대4)남매. 그는 조각일을 할뿐.부인은 예술가 남편에게 아무것도 주문하지 않는다.작품을 파는 일도 싫어하고 작품흥정을 소름끼치게 거부하는 남편을 헌신적으로 뒷바라지 해온 부인에게 그는 어느 글에선가 「아내여 미안하다」고 쓰고있다. 술은 주사가 있을만큼 폭음.특히 시인 박용래를 좋아한다.그러나 이젠 나이먹고 실수할 것이 두려워 시인 소월처럼 「마누라를 건너편에 앉혀놓고」집에서 술마신다.끝없는 줄담배.대신 어디서든지 「글써달라」는 부탁만은 거절하지 않는다. 그는 이대뒤 노고산동 하꼬방,신촌역 전세집에 살다가 80년에 연남동에 정착하여 지난해 처음 작업실이 있는 집을 지었다.뭔지 부자가 된듯하지만 마당에다 천막을 치고 흙을 바르고돌을 쪼던 때가 진짜 작품을 하던 시기가 아닌가 생각된다.그러나 이런 일에는 이미 초연하여 여전히 「착한 사람」「훌륭한 사람」만드는 일념에 사로잡혀 있다. 그의 「착한 사람」이 과연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나 그의 작품들은 어딘가 그의 모습을 비슷비슷 닮아있는 것처럼 보인다.웅변보다는 침묵,발언보다는 경청하는,행동보다는 사변하는 모습등이 그렇다. 그리고 정연하게 늘어선 수많은 그의 소녀들을 바라보는 순간,그들이 하나같이 살아움직이는듯한,루크 브젱이 그에게 했던대로 「청동·목재·화강암으로 된 모습들에서 문득 심장뛰는 소리가 들림」을 실감할 수 있다. 그는 결국 그가 집요하게 추구한대로 어쩌면 정신세계를 가진 인체를 지금 이시간에 성취하고 있는 바로 그 순간인지도 모른다. □연보 ▲1932연12월 충남 대덕군 회덕면 출생 최명교씨와 임용자씨의 4남1여중 장남 ▲1952연 대전사범졸업(화가 이동훈씨에게 그림지도) ▲58연 서울대 미대 졸업(공주고­천안여고­숙명여중­천안고­대전 대성고에서 교사)▲59연 국전 입선 ▲60연 조각 「서있는 여인」으로 문교부 장관상에 이어 「어머니와 아들」「앉아있는 여인」으로 연3회 특선,국전 추천작가 ▲64연 대전 문화원서 제1회 조각 개인전 ▲65연 시인 임강빈 시화전 ▲66연 공주사대 교수 ▲67연 이대 미대 교수,서울대 미대 동문 이남규·이민회·이지휘·조영동과 5인작가전(서울신문회관) ▲68연 현대 공간회 창립(이후 15년간 해마다 클럽전) ▲70연∼현재 서울대 미대교수 ▲71연 유럽지역여행(이탈리아 조각가 파치니와 교류) ▲75연 조각개인전(미국 문화원) ▲76연 파스텔화·소묘·조각·목판·릴리프전시회(문헌화랑) ▲77연 조각과 목판화전(신세계 화랑) ▲81연 조각개인전(신세계 미술관)구미지역여행 ▲84연 파스텔 그림전(가람화랑) ▲85연 FIAC(국제견본시 현대 미술)85 조각·파스텔화·목판화 출품,조각개인전(가나화랑),FIAC86에 조각·파스텔화·목판화 출품 ▲87연 가나화랑주관 파리 샹프륄리 아틀리에서 오리지널 판화제작 서울대 연구교수 ▲88연 일본 광륭사 반가사유상·법륭사 백제관음상 감상 조각개인전(호암갤러리) ▲90연 조각·파스텔화 개인전(가나화랑) ▲91연 FIAC91 출품(부부가 유럽여행) ▲92연 파스텔화·테라코타·조각·연필화·먹그림 개인전(가나화랑),그외 「순교자를 위한 기념상」(서울양화진성당)「김대건신부상」(한강성당)「성모상」「콜롬바와 아그네스 자매상」「예수성심상」「십자가의길」(명동성당)장욱진 탑비(충남 연기)제작 충남문화상·국전추천작가상,서울시문화상 수필집 「예술가와 역사의식」「현장을 찾아서」「나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을 만들고 싶다」열화당간 「최종태 화집」,가남아트간 「최종태」
  • 수출산업 공단 봄맞이 기지개/수출 4년만에 증가

    ◎작년 54억불… 1년새 1.8% 늘어/공장가동률 85%·신용장도 쇄도 그동안 인력난과 경쟁력약화등으로 고전했던 한국수출산업공단이 4년만에 수출이 늘어나면서 다시 활기를 찾고 있다. 사람 구하기도 전보다 훨씬 쉬워졌고 이직도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다. 3일 한국수출산업공단에 따르면 이 공단의 지난해 총수출은 54억달러로 전년도의 53억5백만달러에 비해 1.8%가 증가했다.89년 이후 4년만의 증가세이다. ○전자부품·의류 주종 지난 63년 창립된 수출산업공단은 전자부품,의류,완구등 경공업제품을 중심으로 수출이 계속 증가해 88년 56억3천5백만달러까지 늘었다가 89년 55억1천2백만달러,90년 53억5천6백만달러로 줄었었다. 수출산업공단의 수출이 그동안 이처럼 부진했던 것은 각종 노사분규와 고임금에다 근로자들이 이른바 3D직종을 기피,공단을 떠나는 바람에 심한 인력난과 이에 따른 경쟁력약화 때문이었다. ○구인난도 완전해소 수출의 증가로 현재 공장가동률도 지난해 보다 4%포인트 오른 84.9%에 이르고 있다.또 지난달의 신용장 내도액도 3억5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무려 97%나 늘어나 수출공단이 점차 활기를 띠어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근로자들이 계속 떠나면서 심한 인력난을 겪었던 공단에 일자리를 구하려는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4·4분기부터였다.구로 1·2·3공단 및 부평·주안·남동공단을 관장하고 있는 한국수출산업공단의 지난해 12월 현재 총고용인력은 10만4백56명이었으나 지난 1월에만 1천2백94명이 불어나 10만2천6백4명이 일하고 있다. 지난 87년 5월 11만9천명으로 고용인원이 공단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88년에 5천명이 줄어든데 이어 89년에는 무려 1만3천명이 생산현장을 떠났었다.90년과 91년에도 각각 9천명,4천명씩 공단을 떠났고 지난해 전체로는 1천3백명이 줄어 들었다. 올해 증원된 고용인력을 업종별로 보면 제지가 1천79명으로 가장 많이 늘어났고 석유화학 4백49명,목재 3백34명,1차금속 2백97명이 늘어난 반면 조립금속은 2백24명,식품 77명,비금속 31명,식품 23명씩 줄었다. ○제지업 올 최다고용 한국수출산업공단 송영주 과장은『지난해 특히 중소기업이 무더기로 무너지는 바람에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이 구인창구를 많이 찾고 있다』면서 『지난해 4·4분기부터는 하루 평균 2백∼3백명 가량 구인창구를 찾아 오거나 전화문의를 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 공단 뿐만 아니라 다른 공단에도 최근에는 사람 구하는데 애를 덜 먹고 있다. 볼트류 생산업체인 대전 진합정공 이영섭 사장은 『지난해 상반기까지는 구인난은 물론 생산직 근로자들의 이직률이 높았으나 요즘은 이들의 이직률이 뚝 떨어지고 사람을 찾는 구인광고를 내는 즉시 채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 자이르 군인폭동 60명 사망/수도 평온 회복

    ◎불·벨기에군 자국민 보호작전 【브뤼셀·브라자빌 로이터 AP 연합】 군인폭동으로 혼란에 휩싸였던 자이르의 수도 킨샤사가 30일 대체적인 평온을 회복,시민들 다수가 일상생활로 복귀했다고 벨기에 라디오와 현지 기업인들이 말했다. 킨샤사 중심부는 모부투세세 세코 대통령측 군병력들이 상황을 장악,이날 평온을 유지했으며 단지 교외에서 아직 산발적 총성이 들리고 있다고 벨기에 라디오는 전했다. 그러나 지난 이틀간 계속됐던 유혈 폭동으로 시내 곳곳에는 희생자들의 시체가 널려있으며 사망자 총수는 약 60여명에 이른다고 이 방송은 벨기에 국방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한편 프랑스군 선발대 10여명이 킨샤사에 도착,대사관과 자국민 보호작전에 투입됐으며 벨기에도 본국에서 3백30여명의 공정대원을 인근 콩고의 브라자빌로 급파했다.브라자빌로 급파했다.벨기에 병력은 30일 밤 브라자빌에 도착,프랑스군과 합동으로 양국 국민 소개작전을 벌일 계획이라고 이 라디오는 전했다. 프랑스군 선발대는 킨샤사 도착후 자국 대사관으로 직행,대사관 구내에 피신중이던 프랑스인 4백여명의 보호에 들어갔다고 프랑스 국방부는 밝혔다. 벨기에 정부는 1천5백여명의 자국민들을 모두 소개시킨다는 방침이며 브라자빌을 소개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28년 독재」에 살인적 인플레로 국민 염증/유통안되는 지폐로 봉급 주자 군 폭발 아프리카 중부 자이르에서 발생한 군인들의 대규모 폭동은 지난 28년동안 이 나라를 지배해온 모부투 세세 세코대통령에게 치명상을 입히고 있다.이번 폭동은 모부투대통령이 무려 3천2백%에 이르는 살인적인 인플레를 잡는다며 과도내각의 반대를 뿌리치고 유통이 불가능한 지폐를 발행해 군인들의 봉급을 지불하는 극약처방을 쓴데서 비롯됐다. 따라서 모부투대통령의 입장이 가장 난처해질 수밖에 없다.군부의 폭동에 따른 모부투대통령의 이같은 위기는 탈냉전의 세계적인 추세속에 최근 몇년사이 아프리카에 불어온 민주화의 흐름에도 영향을 받는 것이어서 그의 장래를 장담할 수 없는 위기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그동안 크고 작은 정치적 소요를 겪으며 그때마다 위기를 넘겨온 모부투대통령은 지난 90년 마침내 일당독재의 종식을 선언하고 다당제를 도입하는 길을 열어 놓은 뒤 국민들의 불만을 무마하려고 나름대로 노력해왔다. 지난 91년에는 급료인상을 요구하는 군인폭동으로 군부와 야권의 조직적인 정치공세에 직면하자,야권집합체인 민주사회진보연합의 지도자 에티엔 치세케디를 총리로 임명,민주화를 요구하는 국민들을 다독거렸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평화적인 정권이양을 추진하던 공화국 최고위원회의 결의사항을 거부,다시 탄압일변도로 급선회하면서 국민적인 불신을 초래했다. 게다가 정권유지에 급급한 나머지 그동안 자신을 지지해왔던 미국과 프랑스 벨기에등 서방세계의 강력한 개혁요구도 잇달아 외면함으로써 국내외적으로 고립을 자초했다. 미국의 클린턴대통령은 이번 자이르군의 폭동이 터지자 『모부투대통령은 더이상 평화적이고 민주적인 정권이양을 방해해서는 안된다』고 강력히 비난하고 나서 주목되고 있다.그동안 우효적이었던 프랑스 벨기에등도 제나라 국민을 보호한다는명분으로 군사행동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설상가상으로 공화국최고위우너회마저 모부투대통령이 자신들을 야당단체라고 몰아붙인데 격분,그를 반역죄로 대법원에 고소하겠다고 발표하고 나섰다. 물론 최고대우를 받으며 모부투대통령을 지키고 있는 정예부대인 대통령수비대가 있는한 이번 군부대의 폭동이 그의 정권을 무너뜨리는 상황으로까지 비화되기는 그리쉽지 않을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러나 치세케디 총리를 중심으로 최고위원회와 야당세력들이 국민들의 지지력을 모아 입지를 보다 강화한다면 모부투의 철권독재도 조만간 종지부를 찍게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있다. 따라서 모부투대통령의 운명은 경제파탄으로 야기된 국민들의 불만을 얼마나 달랠수 있으며 지난 서방세계들의 민주화권유에 어떻게 대응하느냐 하는데 달려있다고 볼수 있다. 자이르는 인구 3천6백70만명에 국토가 2백34만5천4백9㎦에 이르는 아프리카에서 3번째로 큰 나라.구리 코발트 아연 원유 망간 목재등 풍부한 지하자원을 지녔으면서도 한사람앞 국민소득은 2백달러에도 미치지 못하는 저개발국이다. 지난 60년 벨기에 속령에서 콩고공화국으로 독립한뒤 71년 자이르로 나라이름을 바꿨다.
  • 현대목재 사장 등 3명/서울지법,보석 기각

    서울형사지법 합의24부(재판장 정호영부장판사)는 27일 현대종합목재의 국민당선거운동지원과 관련,대통령선거법위반혐의로 구속기소된 이 회사 음용기사장(53),정운학부사장(57),최갑순상무(50)등 3명이 낸 보석신청을 『이유없다』며 기각했다.
  • 기업경기 1분기도 “흐림”/한은 분석/매출예상증가율 작년과 비슷

    ◎내수보다는 수출업종이 부진 올해 1·4분기중 기업 경기는 작년 4·4분기와 마찬가지로 부진할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한국은행이 농림·수도사업·금융보험·개인서비스업을 제외한 전산업의 2천4백43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1·4분기중 매출 예상증가율은 13.2%로 지난해 4·4분기의 실적치(12.0%)를 약간 상회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과거 기업들의 전망이 낙관적이었던 경향을 감안할때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분석됐다. 기업의 설비투자 수준을 나타내는 유형고정자산 예상증가율은 전분기(9.8%)보다 약간 낮은 9.3%로 나타나 전반적인 기업경기는 지난 4·4분기의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조업의 매출 예상증가율은 중화학공업을 중심으로 전년동기대비 12.8%의 증가율을 보여 전분기의(9.8%)보다 다소 나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전년동기(14.5%)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비제조업은 13.8%로 전분기(14.5%)나 전년동기 (16.0%)보다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제조업중에서는 내수기업 (13.3%)보다는 수출기업 (11.3%)이, 대기업(13.5%)보다는 중소기업(11.1%)이 상대적으로 매출증가세가 낮을 것으로 전망됐다. 업종별 매출전망을 보면 석유화학업종중 석유정제(21.8%), 고무제품(20.0%),조립금속 기계업종중 자동차(19.9%),조립금속(17.4%),전기전자(15.7%)등이 비교적 높은 매출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비금속광물(6.4%),제1차금속(8.5%),섬유의복 (9.3%),목재가구 (9.9%) 등은 상대적으로 매출증가율이 낮을 것으로 조사됐다. 제조업의 유형고정자산 증가율은 내수기업(9.5%)과 중소기업(11.5%)은 수출기업(7.6%)과 대기업 (8.2%)보다 높은 수준을 보여 올해 투자는 내수기업중심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제조업의 기계설비투자 증가율은 8.9%로 전년동기 (13%)나 전분기 (10.2%) 수준을 밑돌아 기업의 설비투자 약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 올 임산물 수출 6억여불 전망

    올해 임산물 수출규모가 6억2천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산림청은 18일 올해 임산물 수출목표를 목재 1억1천만달러,석재류 2억8천만달러,부산물 2억3천만달러 등 모두 6억2천만달러로 설정해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는데이는 지난해보다 5%(3천만달러)가 증가한 것이다. 산림청은 올해 수출목표를 무난히 달성하기 위해 수출제한품목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고 표고버섯과 잔디씨를 비롯한 임산물 전품목에 대한 수출검사를 면제토록 추진하며 경쟁력있는 품목에 대한 자금지원을 확대,농안기금에서 2백65억원을 밤과송이버섯,표고버섯,떡갈 및 멍게잎의 생산에 지원키로 했다. 또 수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밤과 송이생산 지역에 대한 병해충방제를 철저히 하고 단기소득 임산물의 생산증대를 위해 농발기금에서 56억원을 지원하며 목재생산 시설의 자동화와 원자재 구입에 92억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 중기자금·판매난 심화/11월 조업률 82% 그쳐

    중소기업들은 자금난과 판매난으로 연말의 특수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1월의 정상조업률은 낮아지고 폐업률은 높아지는등 어려운 영업및 경영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18일 중소기협중앙회가 2만2천4백43개 중소광공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11월 조업실태에 따르면 정상조업률은 10월보다 0.2%포인트 낮은 82.5%였다.정상조업률이 떨어진 것은 직물 피복등 섬유 의복업종과 가구 목재업종에서 내수와 수출이 부진했기 때문이다.또한 계절적 비수기로 시멘트가공 레미콘등 비금속광물업종의 생산이 부진한 것도 주요인이었다. 11월에 폐업한 업체는 25개로 그 비율은 10월보다 0.03%포인트 높은 0.11%였다.이들의 폐업사유는 자금난이 88%,판매부진이 24%였다.지난해들어 11월까지 폐업을 한 기업들은 91년 같은기간보다 58.7%가 늘어난 2백65개사였다.
  • 원산지표시 품목 확대/농산물 주류/6백75개로

    상공부는 공정한 무역거래 질서의 확립과 소비자 보호를 위해 원산지표시 대상품목수를 현행 5백30개에서 6백75개로 확대,오는 5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14일 발표했다. 원산지표시 품목이 가장 많이 늘어나는 것은 농축수산물로 92개가 추가된 1백70개이며 기계류는 13개가 늘어난 1백96개,섬유류는 15개가 늘어난 1백2개,화공품은 5개가 늘어난 76개,목재류는 10개가 추가된 27개,비철금속류는 5개가 늘어난 42개가 각각 원산지표시 대상품목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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