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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 소비자 권리 위해 육우판매점 늘려야/최현주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 위원장

    [기고] 소비자 권리 위해 육우판매점 늘려야/최현주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 위원장

    동물성 단백질의 제왕이라 불리는 소고기는 전 세계인들이 선호하는 식품 중 하나로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이 소비자 73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17 농식품 소비트렌드’ 분석 결과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 1인당 소고기 소비량은 2010년 8.8㎏에서 2016년 11.5㎏으로 증가했다. 그런데도 우리나라의 소고기 총소비량 가운데 국산 소고기 비중은 오히려 13년 만에 40% 이하로 떨어졌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한육우 및 돼지 수급 동향과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소고기 자급률 추정치는 37.7%이며, 이는 2003년 36.3% 이후 13년 만에 최저라고 한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시점인 2012년에 가격 폭락을 우려해 한우 사육 마릿수를 줄인 여파가 2015년부터 나타난 것이다. 소고기 소비량은 늘어나지만 소고기 가격이 높아지니 소비자는 수입산 소고기를 찾을 수밖에 없다. 이런 현상이 안타까운 것은 늘어나는 수입산에 대항할 수 있는 다른 자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책 미비와 소비자 인식 부족으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국내산 소고기 자원은 한우와 육우로 나누어진다. 육우는 홀스타인종 중 우유를 짜는 암소가 아닌 수소를 칭하며, 송아지 출생 직후부터 ‘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을 받은 깨끗한 목장에서 전문 고기소로 사육된다. 육우는 성장 기간이 짧기 때문에 육질이 연하고 지방이 적어 느끼하지 않고 담백한 것이 특징이다. 육우의 장점은 다양하다. 육우는 빠른 성장으로 사육 기간이 짧아 가격이 높지 않으며 수입산 소고기와 비슷한 가격대다. 수입 소고기가 대부분 냉동 유통돼 소비자 손에 들어가기까지 30~45일 이상이 소요되는데, 육우는 유통 단계가 짧아 냉장 상태로 소비자들에게 전해질 정도로 신선도가 높고 이력 추적도 가능하다. 육우를 맛본 사람들은 가성비와 맛에 반해 계속 찾는다고 한다. 하지만 육우를 접할 수 있는 유통망이 많지 않다 보니 육우 소비량은 늘지 않고 있다. 이런 유통의 한계를 개선하기 위해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육우를 알리고 장점을 확산시키기 위해 홈쇼핑에 진출해 완판을 기록하는 등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그리고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하는 ‘육우전문판매점 지원사업’도 시행 중이다. 자유경쟁을 기본으로 하는 자본주의 경제 체제에서 소비자는 생산품의 종류와 수량, 경제유형, 산업유형 등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다. 하지만 우리나라 소고기 시장은 국내산인 한우와 육우, 그리고 수입 소고기가 있지만 육우는 소비자의 선택권에서 여전히 멀리 있다. 육우도 소비자의 선택 권리 중 하나가 될 수 있도록 유통망 확보는 필수다. 이를 위해 육우 육질 개선으로 소비자의 호응을 이끌어 낼 농가, 그 농가의 노력에 부응해 함께 정책적 뒷받침을 해 줄 관련 기관과 정부의 관심 역시 중요하다. 그리고 그 무엇보다 소비자들의 육우 소비에 대한 사회적 요구다. 한국에서 자란 국내산 소고기인 육우 판매를 당당하게 요구할 권리는 소비자들에게 있기 때문이다.
  • 매일유업, 장 건강 지키는 유산균 그대로 ‘케피어12’

    매일유업, 장 건강 지키는 유산균 그대로 ‘케피어12’

    매일유업의 친환경 브랜드 ‘상하목장’이 신제품 발효유 ‘케피어12’를 내놓았다. 또 기존의 ‘63저온살균우유’를 ‘슬로우밀크’로 새롭게 선보이며 브랜드 제품 라인업을 대폭 강화했다.케피어는 염소가죽으로 만든 주머니에 보관한 우유가 유산균과 효모의 힘으로 자연 발효된 물질이다. 장수마을로 유명한 코카서스 지역에서 발견됐고, 티베트 승려들이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버섯처럼 생겼다 해서 ‘티베트버섯’으로도 불린다. 상하목장 관계자는 “케피어12는 장 건강에 좋은 케피어 유산균 12종류가 함유돼 있으며 12시간 이상 천천히 발효시켜 케피어의 영양성분을 그대로 담아냈다”고 말했다. 국제산림관리협의회(FSC)의 인증을 받은 친환경 포장재를 사용했다. ‘플레인’, ‘스트로베리’, ‘블루베리’ 등 3가지 맛과 200㎖(1500원), 200㎖ 3개(3980원), 750㎖(4300원) 등 3가지 포장으로 총 9종류의 상품을 내놓았다. 상하목장은 최근 저온살균 제품으로 시장 지위를 강화하기 위해 63저온살균우유의 제품명을 슬로우밀크로 변경했다. 기존 제품의 영양성분과 가격은 그대로 유지된다. 슬로우밀크는 63도의 저온에서 30분간 천천히 살균해 풍미를 살린 우유다. 저온살균법은 원유 내 유해 미생물 관리가 관건인데, 상하목장은 첨단 원유 필터링 기술인 ‘마이크로필터레이션’으로 유해 세균을 99.9%까지 걸러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독도새우… 왕전복… 홍해삼… 독도는 청정 바다목장 트럼프도 반할 만하네

    독도새우… 왕전복… 홍해삼… 독도는 청정 바다목장 트럼프도 반할 만하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 당시 청와대 환영 만찬에 ‘독도 새우’가 올라 화제가 된 바 있다. 알고 보니 독도를 관할하는 경북도는 2007년부터 ‘독도 고유 수산자원 회복 사업’을 통해 독도 새우뿐 아니라, 독도 왕전복, 독도 홍해삼 등을 집중 양성하고 있다.14일 경북도에 따르면 무분별한 남획 등으로 갈수록 고갈되는 독도 고유 어자원 회복과 지역 어민 소득증대, 독도의 실효적 지배 의지를 보여 주기 위해 10년 전부터 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매년 12~2월 독도 인근에서 마리당 200~400개의 수정된 알을 품고 있는 어미 새우를 잡아 3~4개월 동안의 산란·부화 과정을 거친 뒤 얻은 새끼 새우들을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소에서 키워 다시 울릉도·독도 연안 바다에 방류하는 방식이다. 왕전복은 암컷 15마리와 수컷 5마리로부터 채란해 수정시킬 경우 10만~15만 마리의 새끼 왕전복을 얻을 수 있고 이것들을 1년가량 사육한 뒤 그중 4~5㎝의 건강한 새끼 2만 마리 정도를 골라 바다에 풀어 준다. 이 새끼 수산물이 바다에서 다 자랐을 때쯤 포획해 판매하게 된다.독도 왕전복은 완전히 자라면 크기가 20㎝에 육박해 6~ 7㎝인 일반 전복의 3배나 되고, 가격도 일반 전복(㎏당 위판액 12만원)에 비해 30% 이상 비싸다. 도는 지난해까지 10년 동안 독도 해역에 어린 왕전복 13만 마리를 방류했다.경북도는 지난해 어린 독도 새우 10만 마리를 울릉도 해역에 처음 방류한 데 이어 지난 6월엔 울릉도 해역에 어린 독도 새우 5만 마리를 방류했다. 동해 바다의 귀족이라 불리는 독도 새우는 주로 울릉도·독도 근해 청정해역에 서식하며 대부분 통발로 잡지만 어획량은 많지 않다. ㎏당 가격이 15만원 정도로 부가가치가 높다.경북도는 이와 함께 2010년부터 2012년까지 20만 마리의 어린 홍해삼을 독도 해역에 방류했다. 내년에도 1만 5000만 마리를 풀어 줄 계획이다. 홍해삼은 수심이 깊고 암반이 형성된 곳에서만 자라 육지의 펄과 모래에서 서식하는 일반 해삼과는 육안으로 확연히 구분된다. 가격도 일반 해삼(㎏당 위판액 3만 5000~4만원)에 비해 1.5배가량 높다. 김두한 경북도 해양수산과장은 “독도 고유 수산자원 회복 사업이 성과를 내면서 독도 연안은 머지않아 전복, 소라, 홍해삼 목장이 조성될 것”이라며 “이들 수산물에 대한 지리적 표시제도 시행도 병행해 브랜드화와 함께 보호 기반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발효 음식 이야기] 고소함 살아있네, 다같이 치~~즈

    [발효 음식 이야기] 고소함 살아있네, 다같이 치~~즈

    치즈는 서양에서 가장 오래된 발효식품 중 하나다. 고대 그리스 시인 호메로스의 서사시 ‘오디세이’에는 ‘미(美)의 여신 아프로디테가 제우스의 딸 헬레나에게 치즈와 와인과 달콤한 꿀을 먹여 기른 덕분에 헬레나가 최고의 아름다움과 지성을 갖게 됐다’는 구절이 나오기도 한다. 치즈가 인간의 건강한 성장에 필수적인 칼슘과 단백질, 비타민, 지방을 두루 갖췄다는 점을 고려하면 역사와 신화, 진실과 상상을 넘나든 위대한 시인의 찬양이 결코 허풍만은 아닐 것이다.치즈란 우유 등 포유동물의 젖을 응고시켜 만든 발효 유제품이다. 원유에 젖산균 또는 기타 응유 효소를 첨가해 단백질을 응고시킨 다음, 유청(응고물을 제외한 수용액)을 제거하고 숙성·발효하는 과정을 거친다. 영어 ‘치즈’(cheese)의 어원은 라틴어 ‘카세우스’(caseus)에서 유래했다. 한편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는 치즈를 각각 ‘프로마주’(fromage), ‘포르마지오’(formaggio)라고 부르는데, 이는 고대 그리스에서 치즈를 만들 때 유청을 제거하는 데 사용했던 통을 지칭하던 라틴어 ‘포르모스’(formos)에서 비롯된 것이다. 치즈의 기원은 정확히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기원전 3000년쯤 지금의 그리스 크레타섬 일대에서 발달했던 미노아 문명의 점토판에 치즈와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는 기록이 남아 있다. 또 기원전 6000년쯤 메소포타미아 문명에도 치즈와 비슷한 식품을 섭취한 흔적이 발견된다. 본격적인 근대식 치즈 제조가 이뤄진 것은 19세기에 들어서면서다. 1850년대 이전까지는 살균하지 않은 원유로 치즈를 만들었지만, ‘미생물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프랑스의 화학자 파스퇴르가 저온살균법을 개발한 이후 안정적인 치즈 생산이 가능해지면서 지역마다 고유한 치즈 특산품들이 자리잡게 됐다. 국내에 치즈가 처음 소개된 것은 일제 때인 1920년대 들어서다. 주한 외국인과 부유층을 위주로 해외에서 치즈를 소량 수입해 즐겼다.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치즈의 직접 제조가 시작된 것은 1967년 무렵이다. 전북 임실성당의 주임신부로 부임한 벨기에 출신 디디에 세스테베스(한국명 지정환) 신부가 농촌지역 선교활동의 일환으로 가난한 농가에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본국에서 치즈 제조기술을 들여온 데서 출발했다. 처음에는 산양을 농민들에게 나눠줘 산양유로 치즈를 생산했으나, 젖소가 보급되면서 우유로 치즈를 제조하게 됐다. 현재 전 세계에서 즐기는 치즈의 종류는 2000개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치즈는 크게 ‘자연 치즈’와 ‘가공 치즈’로 분류된다. 자연 치즈는 원유 또는 유가공품을 응고시켜 제조한 기본적인 형태의 치즈다. 가공 치즈는 자연 치즈에 다른 식품 또는 식품첨가물 등을 추가한 뒤 유화시켜 만든 치즈를 의미한다. 최초의 가공 치즈는 1911년 스위스에서 등장했다. 당시 제조업자들은 에멘탈 치즈의 보관 기간을 늘려 열대지방에 수출하기 위해 치즈에 유화제를 첨가해 열처리한 뒤 다시 냉각시켜 반고형 상태의 가공 치즈를 개발해냈다. 미국에서는 1916년 식품회사 크래프트가 유럽의 가공 치즈와는 별개로 체다 치즈를 증기 또는 뜨거운 물을 사용해 유화시킨 뒤 통조림캔에 넣어 밀봉하는 방법으로 특허를 취득했다의 초기의 가공 치즈는 통조림이나 은박지에 싸인 형태로 출시돼 필요할 때마다 적당한 크기로 잘라 먹었다. 그러나 이런 방법은 소형 포장에 적합하지 않고 내부의 곰팡이 생성 유무를 파악하기가 힘든 데다, 가공 치즈에서 나오는 산성물질 때문에 은박지가 변질돼 수축포장이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오늘날 흔히 볼 수 있는 얇은 종이와 같은 형태의 슬라이스 치즈다. 변질을 막기 위해 수분과 공기의 투과도가 낮고 수축률이 좋은 포장재를 사용했다. 특히 식빵이 보편화되면서 함께 먹기 편한 슬라이스 치즈는 더욱 빠르게 확산됐다. 치즈는 원산지에 따라서도 종류가 나뉜다. 18세기 프랑스 노르망디 지방의 카망베르 마을에서 만들어진 카망베르 치즈, 프랑스 파리 근교의 브리 지방이 원산지인 브리 치즈, 네덜란드 고다 지역에서 탄생한 고다 치즈 등이 대표적이다. 이 밖에도 치즈는 제조 방식에 따라 구분되기도 한다. 리코타 치즈는 ‘두 번 데운다’는 이름의 뜻에서 알 수 있듯이 우유를 데우고, 이 과정에서 모인 유청을 한 번 더 데워 만든다. 이렇게 열을 가한 유청이 작은 덩어리를 이룬 것이 리코타 치즈가 되며, 새콤한 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또 블루 치즈는 독특한 향을 가미하기 위해 제조 과정에서 푸른곰팡이의 일종인 ‘페니실륨로케포르피’를 이용해 이런 이름이 붙었다. 치즈는 단백질, 지방, 칼슘, 비타민A·B 등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특히 소고기에 비해 단백질은 약 1.5배, 칼슘은 약 200배 많아 ‘흰 고기’라고 불리기도 한다. 치즈의 단백질은 필수 아미노산의 함량이 다른 식품보다 높기 때문에 양질의 단백질 공급원으로 불린다. 낙농진흥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치즈 소비량은 2010년 1.8㎏에서 지난해 2.8㎏으로 56% 증가했다. 특히 식생활이 서구화되고 치즈 소비연령이 낮아진 데다 다양한 종류의 치즈가 국내에 소개되는 등 시장 환경이 변화하면서 자연 치즈의 소비량이 1.3㎏에서 2.1㎏로 62%나 뛰었다. 이에 따라 그동안 가공 치즈 생산에 비중을 두던 국내 치즈업체들도 자연 치즈 시장으로의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는 추세다. 주로 요리에 넣는 식재료로 활용되던 것에서 최근에는 큐브형, 막대형 등 다양한 제형으로 출시돼 독립된 간식으로 즐기는 ‘스낵 치즈’ 시장이 새롭게 형성된 것도 특징이다. 캠핑, 여행 등 여가시간에 외부로 나들이를 가는 문화가 보편화되면서 이 같은 시장은 더욱 커지고 있다.대표적인 국내 치즈 생산업체인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최근 우유로 만든 프리미엄 자연 치즈 ‘목장나들이’ 2종(구워구워·스트링)을 선보였다. 일단 공기에 노출되면 신선한 보관이 어려운 자연 치즈의 특성을 고려해 국내 최소 중량인 80g으로 출시했다. 앞서 서울우유협동조합은 1976년 1월 ‘서울 자연치즈’ 생산을 시작으로 1977년 8월 블록 형태의 가공 치즈를 선보인 데 이어 1988년 얇게 잘라 낱개 포장한 ‘서울우유 체다슬라이스 치즈’를 내놓는 등 다양한 상품으로 국내 치즈 시장을 견인해왔다. 특히 서울우유 체다슬라이스 치즈는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기존의 체다 치즈보다 짠맛을 낮춰 큰 인기를 끌었다. 서울우유협동조합 관계자는 “시대에 따라 소비되는 치즈의 형태도 변화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원재료의 신선한 맛을 살린 자연 치즈가 인기를 끄는 추세”라고 말했다.매일유업은 전북 고창군 상하면 공장에서 생산되는 치즈 전문 브랜드 ‘상하치즈’를 통해 다양한 치즈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상하치즈의 자연 치즈 5종(까망베르 치즈, 브리 치즈, 후레쉬 모짜렐라, 스트링 치즈, 리코타 치즈)은 엄선한 국내 축산 농가에서 짠 원유를 사용하며, 보존료를 전혀 첨가하지 않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남양유업은 연령에 따라 성인용과 어린이용 치즈를 구분해 출시했다. 지난 3월 선보인 성인용 치즈 ‘드빈치 365일 자연방목 치즈’ 3종(체다, 모짜렐라, 고칼슘)은 호주의 청정한 자연에서 방목하며 목초를 먹고 자란 젖소의 우유로 만들어 오메가3와 오메가6의 비율이 1대4로, 이상적인 오메가 지방산 비율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또 유기농 아이 치즈는 6~18개월 아기를 위한 ‘유기농 시작부터 아기치즈 1단계’와 19~36개월 아기를 위한 ‘유기농 튼튼탄탄 아기치즈 2단계’, 4세 이상을 위한 ‘유기농 쑥쑥클때 어린이치즈 3단계’로 구성돼 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그래픽 이다현기자 okong@seoul.co.kr
  • 방탄조끼 입고 15초 난사… 세 아이 둔 임신부도 희생됐다

    방탄조끼 입고 15초 난사… 세 아이 둔 임신부도 희생됐다

    5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의 조용한 시골 마을 서덜랜드스프링스의 한 침례교회에서 최소 26명의 목숨을 앗아간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하자 미국 사회가 충격과 공포에 휩싸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를 총격범의 정신건강 문제로 규정했지만 야당인 민주당을 중심으로 총기 규제 강화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다시 높아질 전망이다.텍사스 공공안전국지부 프리먼 마틴 국장은 조사 결과 전직 군인인 총격범 데빈 패트릭 켈리(26)가 이날 오전 11시 20분쯤 검은색 옷차림에 방탄조끼로 무장한 채 서덜랜드스프링스 제1침례교회 근처 주유소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켈리는 주유소에 들렀다가 건너편 교회 앞에 차를 주차한 뒤 교회를 향해 루거 AR 반자동 소총을 쏘기 시작했다. 곧이어 11시 30분쯤 교회 안으로 진입해 예배를 보고 있던 신도 50여명을 향해 15초간 20발 정도의 총탄을 난사했다. 서덜랜드스프링스는 주민이 360여명에 불과한 작은 마을로 주민 대부분은 농사를 짓거나 목장업에 종사하고 있다. ●총격범 쫓은 주민 용기 더 큰 참사 막아 교회 길 건너 주유소에서 일하던 한 여직원은 “갑자기 20발 정도의 총성이 연달아 들리자 일부 사람들은 주유소 안으로 달려와 숨기 시작했다”고 긴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켈리의 총기 난사가 더 큰 참사로 번지지 않은 것은 이웃 주민의 용기 덕분으로 드러났다. 켈리는 교회에서 달아날 때 총을 들고 자신을 뒤쫓는 한 주민과 맞닥뜨리자 총기를 떨어뜨리고 차량으로 도망갔다. 인근 과달루페 카운티 쪽으로 달아나던 켈리는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자살 가능성도 제기됐으나 주민과 교전 중 주민이 쏜 총에 맞아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목사는 화 면했지만 14세 딸은 사망 사망자 26명 중 23명은 교회 안에서, 2명은 교회 밖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명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사망자 연령대는 5세부터 72세에 이르며 세 아이를 데리고 있던 임신부도 포함됐다. 총격 당시 제1침례교회 프랭크 포머로이 목사는 다른 지역에 있었지만 목사의 14세 딸 애너벨은 사망했다. 켈리가 왜 뉴브라운펄스 자택에서 56㎞ 떨어진 서덜랜드스프링스 교회를 골라 범행을 저질렀는지에 대한 의문은 풀리지 않고 있다. 경찰은 켈리가 테러 조직과의 연관성보다 사회에 대한 불만, 현실 부적응 등으로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켈리는 2010~2014년 뉴멕시코주 홀로먼 공군기지에서 병사로 복무하다 불명예 제대했다. 그는 2012년 아내와 아이를 폭행한 혐의로 군사재판에 회부됐으며 품행 불량 혐의로 1년간 감금되기도 했다. NBC방송은 그의 범죄 이력을 조회한 결과 속도위반, 신호위반 등 경미한 법규 위반사항들만 확인됐다고 전했다. 다만 켈리는 범행 며칠 전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린 포스팅에 AR 반자동 소총 사진과 함께 ‘그녀는 나쁜 XXX’라는 욕설을 남겼다. 데일리비스트는 켈리의 장모가 범행 지역인 서덜랜드스프링스 거주자라고 전했다. 켈리의 이웃 주민들은 최근 밤에 켈리의 자택 쪽에서 총소리를 듣기도 했다고 증언했다. 한편 보스턴글로브는 올해 들어 309일 동안 미국에서 4명 이상이 희생된 총기 난사 사건이 모두 307건이 일어났다고 전했다. 거의 하루에 한 번꼴로 발생한 셈이다. 민주당의 밥 케이시 상원의원은 트위터에 “의회는 반드시 총기 폭력에 대해 조치해야 한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도 트위터에서 “폭력과 무기를 줄이기 위해 어떤 구체적 조치를 취해야 하는지 신이 우리 모두에게 지혜를 주기 바란다”는 글로 총기 규제 강화를 촉구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옥천 야산서 장애인부부 숨진채 발견…시신 부검예정

    23일 오후 1시 40분쯤 충북 옥천군 옥천읍의 한 야산에서 A(74)씨 부부가 함께 숨져 있는 것을 수색에 나선 경찰이 발견했다. A씨는 청각장애 5급, 부인 B(57)씨는 지적장애 3급의 장애를 갖고 있다. A씨 부부는 지난 20일 집을 나서는 모습이 이웃에게 목격된 뒤 연락이 끊겨 이날 오전 가족에 의해 가출인 신고가 접수된 상태였다. 발견된 곳은 부부가 사는 집에서 멀지 않다. 경찰 관계자는 “이 야산은 오래전 아들 유골을 수목장해 가끔 부부가 찾던 곳으로 확인됐다”며 “현재 원인을 알수 없는 약간의 외상이 있어 자살과 타살 가능성을 모두 열어놓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혀내기 위해 이들의 시신을 부검할 계획이다. 옥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돈스파이크 스테이크 먹방 화제 “목장갑에 위생장갑까지 끼고”

    돈스파이크 스테이크 먹방 화제 “목장갑에 위생장갑까지 끼고”

    돈스파이크의 대형 스테이크와 냉면이 화제다.지난 1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서는 작곡가 겸 가수인 돈스파이크가 방송인 박수홍, 윤정수를 집으로 초대해 음식을 대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돈스파이크는 식당에서 나오는 스테이크와는 차원이 다른 사이즈의 스테이크를 대접했다. 돈스파이크는 목장갑과 위생장갑을 끼고 고기를 뜯어 먹으라고 권유하고는 시범을 먼저 보였다. 돈스파이크는 이렇게 먹는 이유에 대해 “닭다리도 들고 뜯고, 등갈비도 들고 뜯는다. 스테이크도 마찬가지”라며 “(고기를) 뜯는 기분과 움켜쥔 느낌이 좋다. 그리고 고기를 잘라두면 육즙이 마르기 때문에 통째로 먹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를 보던 서장훈은 “태어나서 난생 처음보는 장면”이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돈스파이크, 박수홍, 윤정수는 고기 먹방에 이어 삶은 달걀 5알과 수박 반 통이 들어간 냉면까지 흡입하며 제대로 된 먹방을 보였다. 사진=SBS ‘미운우리새끼’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삼시세끼’ 마지막 식사는 빠네 파스타...비주얼 폭발 예고

    ‘삼시세끼’ 마지막 식사는 빠네 파스타...비주얼 폭발 예고

    ‘삼시세끼 바다목장편’ 마지막 회가 13일 방송된다.그간 ‘삼시세끼 바다목장 편’에서는 다양하고 신선한 재료를 활용한 다채로운 음식들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침샘을 제대로 자극한 바 있다. 그만큼 이번 득량도 삼형제의 마지막 식사 메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시세끼 바다목장 편’ 제작진은 삼형제가 함께 만드는 빠네 파스타가 마지막 메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제빵왕 서지니’ 이서진은 빠네 파스타의 빵을, ‘에셰프’ 에릭은 파스타를, 윤균상은 에릭에게 전수 받은 비법으로 양파 수프를 만든다. 득량도 삼형제의 콜라보 요리는 성공적으로 완성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또한 지난 방송에서 감성돔 낚시에 성공한 삼형제와 신화 이민우, 앤디는 다시 한 번 낚시에 도전한다. 득량도를 떠나기 전까지 낚시에 도전, 또 한번의 새로운 기록을 만들어내는 것. 낚시의 매력에 홀딱 빠진 다섯 남자의 모습과 올 여름에 시작해 가을을 맞이한 득량도 삼형제의 마지막 이야기는 이 날 방송에서 모두 확인할 수 있다. 한편,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 바다목장 편’은 이날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tvN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2017 서울미래유산 그랜드투어] 숲과 물 사이 헤매던 뚝섬…서울숲이 살려낸 공간

    [2017 서울미래유산 그랜드투어] 숲과 물 사이 헤매던 뚝섬…서울숲이 살려낸 공간

    서울신문이 서울시, 사단법인 서울도시문화연구원과 함께하는 ‘2017 서울미래유산-그랜드투어’ 제18차 ‘서울의 물길-중랑천 물초록이야기’ 편이 지난달 23일 성동구 서울숲에서 진행됐다. 한강과 중랑천 사이에 조성된 약 49만 6000㎡(약 15만평)에 이르는 천혜의 숲에서 초가을 피톤치드를 맘껏 들이마실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이었다. 참가자들은 이날 서울숲 방문자센터에 집결, 옛 뚝섬 승마장을 거쳐 은행나무길을 따라 걷다가 사슴 방사장과 나비정원에서 잠시 동심에 잠겼다. 이어 성수구름다리에 올라 멀리 성수대교참사위령탑을 조망한 뒤 수도박물관에서 투어를 마무리했다. 서울숲의 정체성에 어울리게 숲과 물이라는 2개의 주제로 나눠 진행했다. 1부는 김은선 서울도시문화지도사가 서울숲을, 2부는 황미선 서울도시문화지도사가 중랑천과 수도박물관을 각각 맡았다. 참가자들은 보다 전문성 있고 개성 있는 해설을 즐겼다.공자는 논어에서 “세상이 어지러울수록 이름부터 바로잡아야 한다”라고 정명(定名)을 설파했다. 사람의 이름을 인명(人名)이라고 한다면 땅의 이름은 지명(地名)이다. 지명이란 사람을 제외한 모든 자연과 삼라만상의 이름을 일컫는다. 사람의 지리적, 역사적, 민속학적, 유전학적, 문화적 특성이 지명에 깃들어 있다. 지명은 무언의 역사이다. 지명은 땅의 내력과 곡절을 숨죽여 외친다. 서술되지 않은 미지의 역사를 알려주는 열쇠이다. 우리에겐 서울숲이라는 지명보다 뚝섬(뚝도)이라는 지명이 익숙하다. 서울숲이라는 지명이 우리 곁에 온 지 이제 겨우 10여년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새 지명이 공간을 지배하려면 더 많은 시간과 변화가 필요할 것이다.뚝섬이라는 지명은 어떻게 생성됐을까. 뚝섬은 서울 사대문을 가로질러 서쪽에서 동쪽으로 흐른 청계천이 동대문을 지나 중랑천과 만난 뒤 한강과 합류하는 지점에 형성된 저지대 범람원이다. 불과 45년 전 지금의 동호대교 아래 한강에는 저자도라는 36만평에 이르는 큰 섬이 떠 있었다. 3면이 하천에 둘러싸인 뚝섬에 서서 주위를 둘러보면 왜 옛 사람들이 이곳을 섬으로 인식했는지 체감할 수 있다. 한양을 드나들려면 조선에서 가장 긴 돌다리인 살곶이다리를 건너거나 배를 타야 하는 경계의 땅을 섬이라고 인식한 셈이다. 지금도 동부간선도로와 강변북로, 성수대교, 용비교, 내부순환도로가 복잡하게 교차하는 이곳에서 뭍과 섬을 분간하기란 쉽지 않다. 성저십리(城底十里)란 사대문 밖 서울을 이른다. 북쪽으로 우이천, 서쪽으로 모래내(사천), 남쪽으로 한강, 동쪽으로 중랑천을 사방 자연경계선으로 삼았다. 이 중 동대문 밖에서 아차산까지 드넓게 펼쳐진 동쪽 벌판이 동교(東郊)였다. 농사와 목축이 주로 이뤄졌고 사냥터로도 쓰였다. 팔도를 향해 육로와 수로가 열린 교통의 요충지였다. 2개의 역(청파역, 노원역)과 4개의 원(전관원, 이태원, 홍제원, 보제원) 중 동남쪽 관용 숙소인 전관원이 지금의 성동교 옆 행당중학교쯤에 있었다. 중랑천과 청계천이 만나는 한양대 앞 살곶이다리(전관교)는 한양과 뚝섬의 결절점이었고 뚝섬은 광나루, 송파나루의 길목이었다.역사적 시간과 지리적 경관은 서로 얽혀 생성되고 소멸한다. 지역성은 시간과 장소가 결합돼 나타나는 관성의 산물이다. 경상·강원·충청 3도 물산의 종착지이자 군마가 질주하던 뚝섬 강변에 정수장이 생기고, 경마장이 깃든 것은 자연스러운 이치다. 유통이 원활한 곳에 사람이 꼬이는 법이다. 중랑천 바깥에서 아차산 안쪽까지 땅의 통칭이 뚝섬이었다. 1946년 서울시가 서울특별시로 승격되면서 오늘의 성수동1~2가, 화양동, 송정동, 모진동, 능동, 중곡동, 군자동, 면목동, 구의동, 광장동, 자양동, 신천동, 잠실동이 서울로 편입됐다. 1970년대 한강개발사업으로 강남이 되기 전까지 잠실도 뚝섬의 일부였다. 뚝섬의 지역사는 말(馬)의 역사와 궤를 함께한다. 조선은 목축이 금지된 병자호란 이전까지 전국 말목장에서 4만~5만 마리의 말을 길렀고 이 중 뚝섬은 최대 목축지였다. 말의 조상에게 제사를 지낸 마조단(馬祖壇)이 한양대 캠퍼스 안에 남아 있고, 말에서 유래한 마장동·자양동·면목동·송정동·장안평이라는 지명이 건재하다. 왕의 군마 시찰과 사냥용 누정인 낙천정(자양동), 화양정(화양리)이나 마장동 축산시장도 흔적이다.1908년 준공된 뚝도정수장은 서울 최초의 근대적 상수도 수원지였다. 서울시민 3명 중 1명이 뚝섬물을 먹었다. 제방이 세워지고 농경지 개간이 본격화됐다. 1930년부터 경성궤도주식회사가 운영한 동대문~뚝섬 구간 13.6㎞의 뚝도선이 변화를 몰고 왔다. 동대문에서 왕십리까지는 전차로, 왕십리에서 뚝섬까지는 기동차라는 특이한 이름으로 불린 이 협궤열차는 1966년 운행이 중단될 때까지 채소와 곡물 그리고 숯과 석탄을 실어날랐다. 1960~70년대 뚝섬은 피서지의 추억으로 남았다. 하루 평균 10만명, 최대 20만명의 인파가 강수욕과 물놀이를 위해 몰렸다. 1986년 한강종합개발로 사라질 때까지 광나루, 우이동, 정릉과 함께 피서의 대명사였다. 성수동 경동초등학교가 옛 뚝섬유원지의 여름경찰서 자리다. 뚝섬의 오명은 성수동이 뒤집어썼다. 군사가 주둔하던 진터마을의 무예수련 장소인 성덕정(聖德亭)의 성(聖)자와 수원지(水源池)의 수(水)자를 합성한 새 지명인 성수동은 성수동 공업단지, 중금속오염하천 성수천, 성수대교 붕괴 등 비호감 이미지로 점철됐다. 그나마 서울숲이 자리를 잡으면서 군마가 갈기를 휘날리며 내달리던 드넓은 들판과 한강변 숲이 어우러진 뚝섬이라는 공간의 역사성이 되살아나는 듯하다. 글 노주석 서울도시문화연구원장 사진 김학영 연구위원 다음 일정 <서울의 가을 - 호수와 공원으로 가을여행> ■일시: 14일 오전 10시 잠실역 11번 출구 앞 ■신청(무료) : 서울시 서울미래유산(futureheritage.seoul.go)
  • ‘삼시세끼’ 앤디 “에릭 요리하는 모습, 속 터지는 줄 알았다”

    ‘삼시세끼’ 앤디 “에릭 요리하는 모습, 속 터지는 줄 알았다”

    ‘삼시세끼’에 앤디, 민우가 출연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6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 바다목장편’에서는 이서진, 에릭, 윤균상 삼형제가 등장하기 전 신화 이민우와 앤디가 먼저 요리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앤디와 민우는 에릭과는 달리 요리를 빨리 하는 모습을 보여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이민우는 “원래 그렇게 빨리 하시냐”라는 질문에 “앤디는 좀 빨리한다. 성격이 급한 건 아닌데”라고 답했다. 앤디는 “저희가 이 방송 좋아해서 많이 보는데 에릭 형이 요리하는 걸 보면서 얼마나 답답했겠냐. 속 터지는 줄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tvN ‘삼시세끼 바다목장편’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설현 “사람들이 좋아하는 건 까맣고 건강한 나”

    설현 “사람들이 좋아하는 건 까맣고 건강한 나”

    설현이 자신의 까만 피부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최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 바다목장편’에서는 설현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설현은 이서진, 에릭, 윤균상과 저녁 식탁 앞에 모여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눴다. 설현을 보던 에릭은 “너는 원래 좀 까맣지?”라고 물었다. 고개를 끄덕인 설현은 “옛날에는 여자는 하얗고 말라야 한다는 이야기들이 있어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설현은 이어 “결국 사람들이 좋아해주는 건 까맣고 건강한 나더라. 그래서 지금은 괜찮다”며 솔직한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사진=tvN ‘삼시세끼 바다목장편’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이서진 맞아?’ 득량도인 아닌 가을 남자로 깜짝 변신 ‘배우 포스’

    ‘이서진 맞아?’ 득량도인 아닌 가을 남자로 깜짝 변신 ‘배우 포스’

    배우 이서진의 가을 화보가 공개돼 화제다.최근 공개된 화보 속 이서진은 매주 금요일 방송되는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 바다목장 편’ 속 모습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톱배우 포스를 뽐내는 그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서진은 캐시미어 스웨터, 오버사이즈 코트 등을 활용해 도회적인 가을 겨울 스타일을 연출했다.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매력적인 보조개 역시 돋보였다. 한편, 이서진 출연하는 tvN ‘삼시세끼 바다목장 편’은 이날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DKNY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전북 임실N치즈축제

    전북 임실N치즈축제

    “긴~~ 추석 연휴엔 임실N치즈축제 보러 오세요”대한민국 치즈의 메카 전북 임실군에서 ‘임실N치즈축제’가 개최된다. 올해로 3번째를 맞은 임실N치즈축제는 추석 연휴기간인 6일부터 9일까지 치즈테마파크와 치즈마을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는 국내 최초 치즈인 임실치즈가 생산된지 50주년이 되는 해를 맞아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임실N치즈축제는 치즈를 보고, 만들고, 맛보고, 만지고, 배우는 오감만족 체험축제다. 주민들이 직접 축제를 기획하고 참여하며 소득을 높이는 축제로 유명하다. 10개 분야 80여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웃어봐요! 치즈, 행복 쭉~’을 주제로 한 즐길거리, 먹거리, 볼거리가 가득하다. 축제의 주무대인 치즈테마파크는 형형색색의 천만송이 국화를 전시해 환상적인 가을 분위기를 연출한다. 치즈테마파크는 성수면 도인리 일대 14만 8000㎡의 드넓은 부지에 스위스풍의 아름다운 건축물로 구성됐다. 치즈체험장, 치즈과학연구소, 유가공공장, 홍보관, 판매장 등을 집적화 해 치즈 생산, 연구개발, 체험학습, 판매, 축제행사 등이 모두 한자리에서 이루어진다. 이번 축제에서는 지름 8m의 대형 피자가 새롭게 등장해 눈길을 끌 전망이다. 임실치즈의 주제성을 최대한 살리고 방문객이 함께 참여하는 ‘국가대표 왕치즈피자 만들기’ 프로그램이다. 관광객과 함께하는 치즈범벅 모자이크는 임실에서 생산되는 고품질 농산물과 치지를 활용해 모자이크 주먹밥을 만드는 체험행사다. 축제 기간 매일 밤 8시에 열리는 아모르파티도 새롭게 선보인다. 치즈와 맥주, 댄스로 진행되는 이 파티는 5000원만 내면 맥주가 무한리필 제공된다. 가족과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물고기 우유주기, 치즈 낚시터, 치즈팡팡, 매직쇼, 버블쇼, 치즈 늘리기대회, 화덕체험 등은 온 가족이 함께 하며 추억을 쌓을 수 있다. 홍보관에서는 치즈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다. 유럽의 성을 재현한 치즈테마파크 치즈캐슬 전문식당에서는 임실 치즈 고유의 풍미를 즐길 수 있다. 피자, 파스타 등 치즈요리를 판매한다. 임실치즈의 탄생부터 성장 과정을 한눈에 살펴 볼 수 있는 2층 홍보관도 반드시 둘러보아야 할 코스다.치즈모형의 전망대에서는 드넓은 유럽풍 테마파크와 치즈마을의 이국적인 풍광을 내려다볼 수 있다. 치즈체험관과 다목적 홀인 아펜젠홀에서도 치즈의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다. 축제장 곳곳에서는 읍면 생활개선회원들이 발굴한 향토음식을 판매한다. 고품질 임실한우를 싼 값에 즐길 수 있다. 치즈마을에서도 원조 임실치즈의 뿌리를 살펴볼 수 있다. 목장형 유가가공품을 생산하는 마을로 고소한 치즈 향기가 가득한 마을로 명성이 자자하다. 심민 임실군수는 “치즈를 테마로 한 국내 유일의 임실N치즈 축제는 낙농과 관광, 정보산업을 융·복합한 6차 산업의 대표 축제”라며 “지난해 21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는데 올해는 연휴가 겹쳐 30만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삼시세끼’ 에릭 vs 앤디, 신화 내 요리실력자 TOP은 누구?

    ‘삼시세끼’ 에릭 vs 앤디, 신화 내 요리실력자 TOP은 누구?

    ‘삼시세끼’에 신화 앤디, 민우가 출연한다.5일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 바다목장 편’ 측은 “에릭 vs 앤디, 역대급 저녁 대결!”이라는 제목의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득량도에 있는 삼시세끼 하우스를 찾은 앤디와 민우의 모습이 담겼다. 에릭과 같은 신화 멤버인 두 사람은 찰떡 케미를 예고했다. 영상 말미에는 신화 내 요리실력자 에릭과 앤디가 저녁 메뉴를 놓고 요리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담겨 결과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를 본 윤균상은 “우리 엄마 주방에 고모가 와서 요리하는 기분”이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 바다목장 편’은 오는 6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사진=네이버TV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숨 막혀요~!’ 양떼에 묻힌 양몰이개 사진 화제

    ‘숨 막혀요~!’ 양떼에 묻힌 양몰이개 사진 화제

    양떼 속에 콕 파묻힌 양몰이개의 재미있는 사진이 네티즌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3일(현지시간) 영국 더 선은 최근 주 농부 찰리 맥키넌(Charlie Mackinnon)의 양몰이개 켈피종 이지(Izzy)의 사진 한 장을 소개했다. 사진은 호주 빅토리아 주와 배스 해협 사이의 태즈메이니아 섬에서 양 떼 목장을 경영하는 맥키넌에 의해 2013년에 촬영됐으며 그의 개 이지가 양떼 속에 파묻혀 혀를 내민 순간을 찍은 것이다. 이지의 재미난 표정이 찍힌 사진이 세간에 알려진 것은 맥키넌이 최근 호주 농부들의 노동을 기념하는 ‘양 사진 경연 대회’에 사진을 출품하면서부터다. 평소 양몰이 일을 해오던 이지의 사진 속 모습이 양들보다 더 돋보였기에 이번 대회에 용기를 내 참가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 대회는 양치기 회사가 주관하는 행사로 매년 호주에서 가장 큰 양 사진 경연대회로 11월에 우승자가 가린다. 이번 주 맥키넌이 이지의 사진을 출품하자마자 해당 사진은 전 세계 소셜미디어를 통해 급속도로 퍼져 나갔고 이미 수백만의 ‘좋아요’와 댓글이 이어졌다. 맥키넌은 “이 사진의 나의 개 ‘이지’는 마당에서 양들의 몸무게를 잴 때 찍은 것”이며 “저는 북부 태즈메이니아에서 1,150헥타르의 농장을 경영하고 있으며 약 4,500 마리의 양떼를 키우고 있다”고 전했다. “당시 이지는 양몰이를 돕고 있었고 마당으로 되돌아왔을 때, 양떼 사이에 묻혀 꼼짝 못하는 이지를 포착한 것”이라며 “이지가 저를 바라보고 있는 순간, 주머니 속 카메라를 꺼내 사진을 찍었다”고 설명했다.마지막으로 맥키넌은 “이 사진은 다소 유명해졌다”며 “하지만 이 사진이 알려지게 된 것은 좋은 일이며 이지가 수년간 열심히 일한 결과에 대한 보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켈피는 오스트랄리안 켈피(Australian Kelpie) 품종으로 체력이 좋고 높은 사회성과 우수한 작업능력을 갖춰 목양견을 비롯 구조견, 탐지견, 치료견 등으로 길러지고 있다. 사진= Charlie Mackinnon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추석은 애마와”… 마구간서 명절 보내는 마필관리사

    “추석은 애마와”… 마구간서 명절 보내는 마필관리사

    “추석이지만 저는 애마를 홀로 두고 못 떠납니다.”제주의 한 개인목장에서 마필관리사로 일하는 박성진(29·가명)씨는 이번 추석을 고향이 아닌 마구간에서 가족 대신 말과 함께 보내기로 했다. 경주마를 임신시켜 망아지를 받고 어린 말을 조련하는 일을 주로 하는 박씨는 1일 “마필관리사에게 명절이나 주말은 큰 의미가 없다”면서 “저는 말을 돌보는 사람이고 이게 제가 할 일”이라며 직업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말은 굉장히 예민한 동물이에요. 마구간이 조금만 더러워지기만 해도 뒷다리가 퉁퉁 붓거든요.” 추석 연휴 내내 단 하루도 눈을 뗄 수 없는 이유다. 그는 ‘혼자 말을 관리하면 우울해지지 않겠느냐’고 묻자 “좋아서 하는 일이니 거의 스트레스가 없다”고 말했다. 오히려 “말마다 성격이 제각각인데 말의 성격을 알아 가는 재미가 쏠쏠하다”면서 웃었다. 박씨처럼 추석을 말과 함께 보내는 이들이 또 있다. 전북 한국경마축산고에 다니는 학생들도 추석 때 학교에 남아 말 70여 마리를 관리하기로 했다. 3학년 이강희(18)군은 지난 설에도 말을 돌보며 지냈던 경험을 떠올리며 “오전 5시 30분쯤 말에게 사료를 주고 마구간을 치우는 일로 하루 일과를 시작한다”고 소개했다. 말 옆에 딱 붙어 지내는 하루는 오후 8시 야식을 주고 난 뒤에야 끝난다. “말이랑 함께 있는 게 즐겁다”는 2학년 김태희(17)양도 “말을 타면서 스트레스를 풀 수 있다”고 귀띔했다. 자진해서 남는 장점은 승마 시간을 더 많이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마필관리사들의 근무 환경은 대부분 열악한 편이다. 승마장은 명절에 문을 닫지만 마필관리사들은 출근해 말을 돌본다. 명절 근무는 기본이고 당직을 서면서 24시간 말의 건강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경기의 한 승마장 마필관리사 김근섭(33·가명)씨는 “10일간의 추석 연휴 중 7일을 근무한다”면서 “한 마리에 몇 억원씩 하는 말도 있어 특별히 관리에 신경 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말이 좋아서 일하고 있지만 가끔 내가 말의 노예가 된 것 같은 느낌을 받을 때도 있다”는 그는 “주말 없이 일하지만 7년차에 월급은 200여만원 수준이고 고용이 불안정해 언제 잘릴지 모른다”고 토로했다. 지난 5월과 8월에 우울증과 스트레스에 시달리던 마필관리사 2명이 잇따라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마필관리사의 열악한 근로여건이 사회문제로 떠올랐다. 고용노동부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부산경남·서울·제주본부 마필관리사들의 10명 중 3~4명이 우울증 고위험군에 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1년 계약에 따른 고용 불안과 급여 불안정, 바쁜 노동으로 가정 생활에 소홀해진 것 등이 원인으로 꼽혔다. 노동계에서 “마필관리사들에 대한 직접고용을 통해 우울증과 산업재해의 근본적 원인을 해결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배경이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삼시세끼 이종석, 끊임없는 먹방…이서진이 남긴 밥까지? ‘시청자들 침샘 자극’

    삼시세끼 이종석, 끊임없는 먹방…이서진이 남긴 밥까지? ‘시청자들 침샘 자극’

    tvN ‘삼시세끼 바다목장 편’이 닭요리부터 소시지 빵까지 다양한 맛의 향연으로 득량도 사형제를 함박웃음 짓게 만들었다.지난 29일(금) 밤 9시 50분에 방송한 ‘삼시세끼 바다목장 편’ 9회에서는 득량도 사형제의 폭풍먹방이 이어져 시청자들의 침샘을 제대로 자극시켰다. 지난 방송에 이어 요리에 적극 도전하고 있는 ‘귱셰프’ 윤균상의 치즈 김치볶음밥 도시락은 낚시에 지친 에릭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이어진 명불허전 ‘에셰프’ 에릭은 저녁메뉴로 닭볶음탕과 닭 오븐구이, 그리고 양파소스를 활용한 감자요리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마지막으로 ‘제빵왕 서지니’는 남다른 비주얼의 소시지빵에 도전했다. 초대형 사이즈의 소시지가 통으로 들어가 압도적인 비주얼을 자랑할 뿐 아니라 맛까지 사형제의 마음을 제대로 사로잡은 것. 득량도 사형제는 “섬에서 먹기에 너무나 고급스러운 아침이다”라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사형제의 브로케미가 절로 미소를 자아냈다. 절친 윤균상과 이종석은 항상 함께 하며 아웅다웅하다가도 꽁냥꽁냥한 모습으로 남다른 케미를 뽐냈다. 이서진, 에릭, 윤균상은 이종석에게 서로 먹을 것을 챙겨주며 의좋은 사형제의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종석은 시도 때도 없이 먹고 이서진이 남긴 밥까지 먹는 폭풍 먹방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절친 윤균상과 있을 때면 그간 방송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사진=tvN ‘삼시세끼-바다목장 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삼시세끼’ 이종석 살 찌우기 프로젝트 돌입 ‘귀여운 먹보 등극’

    ‘삼시세끼’ 이종석 살 찌우기 프로젝트 돌입 ‘귀여운 먹보 등극’

    ‘삼시세끼’ 이종석의 24시간 먹방이 예고됐다. 29일 방송되는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 바다목장 편’에서는 이종석이 남다른 먹방으로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종석은 어떤 음식이든 잘 먹는 것은 물론, 설거지를 하면서도 무언가를 먹고 형들이 남긴 밥까지 먹는 등 시도 때도 없이 먹는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서진, 에릭, 윤균상은 잘 먹어도 살이 잘 찌지 않는 이종석을 위해 ‘살 찌우기 프로젝트’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손에서 먹을거리를 놓지 않는 ‘귀여운 먹보’ 이종석의 모습이 깨알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지난 방송에 이어 윤균상, 이종석 극강의 브로케미가 그려진다. 두 사람은 마치 윤균상의 고양이 쿵이와 몽이처럼 티격태격하다가도 금새 ‘꽁냥꽁냥’한 모습을 자랑하며 남다른 케미를 펼친다. 이 밖에도 ‘제빵왕 서지니’의 두 번째 역작이 공개된다. 초대형 사이즈로 모두를 감탄하게 만든 맘모스빵에 이어 대왕 소시지빵에 도전한 것. ‘제빵왕 서지니’의 두 번째 대왕 시리즈가 또 한번의 시선강탈을 예고한다. 한편,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 바다목장 편’은 이날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tvN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4억원 슈퍼카 뜯어 먹은 당나귀…피해보상은?

    4억원 슈퍼카 뜯어 먹은 당나귀…피해보상은?

    호기심 많고 배고팠던 당나귀가 하필 스포츠카를 ‘먹는’ 바람에 전례가 드문 재판이 열렸다. 영국 메트로 등 해외 언론의 28일 보도에 따르면 독일에 사는 마커스는 지난해 9월 포겔스베르크 지역을 방문했다가 작은 말 방목장 옆에 자신의 차를 주차했다. 마커스의 차는 유명 스포츠카 브랜드인 맥라렌의 650S 스파이더로, 가격은 30만 유로(약 4억 원)에 달한다. 마커스는 볼일을 마친 뒤 주차해 둔 차로 돌아왔을 때, 자신의 차 뒤편에서 알 수 없는 소리가 난다는 사실을 알아챘다. 그리고 그 정체를 밝히기 위해 조심스럽게 다가간 뒤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두 귀를 쫑긋 세운 당나귀 한 마리가 마커스의 차 뒤쪽 범퍼를 ‘깨물고’ 있었던 것. 당나귀에게 ‘먹힌’ 맥라렌 650S스파이더의 수리비는 한화로 약 4000만원이나 나왔다. 경찰은 “당나귀가 스포츠카의 주황색을 보고 당근으로 착각한 것 같다”고 말했고, 황당한 일을 겪은 마커스는 “당나귀에게 화가 나는 것은 아니지만 수리비 일부는 당나귀 주인이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커스는 자신이 보험을 이용해 수리비 일부를 보상받았지만, 6000유로(약 810만원)은 직접 지불해야 했다. 이후 당나귀 주인의 보험사 측에 이 돈을 배상하라고 요구했지만, 보험사 측은 “차량을 목장 옆에 주차한 차주의 책임”이라며 보상을 거부했다. 결국 현지시간으로 28일 이와 관련한 재판이 열렸고, 독일 재판부는 당나귀를 잘 관리하지 않은 주인의 책임이 크다고 판단, 당나귀 주인이 수리비 6000유로를 맥라렌 차주에게 직접 지불하라고 명령했다. 사진=AP·연합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청탁금지법 1년’ 추석 선물세트 가격 양극화 심화

    대형마트 84% 차지… 판매 늘어 롯데百 360만원 굴비세트 완판 신세계·현대 특판 고가세트 매진 지난해 9월 28일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이 시행되고 나서 첫 번째인 올해 추석을 앞두고 선물세트의 가격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5만원 이하 실속형 선물세트가 기본으로 자리잡은 한편 초고가 프리미엄 선물세트도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 가고 있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이 최근 100개 한정으로 선보인 130만원 상당의 프리미엄 한우 ‘L-No.9세트’와 20개 한정 360만원짜리 ‘법성 수라굴비세트’가 완판을 기록했다. 신세계백화점의 120만원짜리 ‘명품 목장한우 특호 선물세트’도 매진됐고 100만원짜리 ‘명품 한우 특호’도 180세트 중 160세트가 팔렸다. 현대백화점의 경우도 100개와 30개가 각각 한정 출시된 120만원짜리 ‘현대 명품 한우세트’와 130만원짜리 ‘현대 명품 봄굴비세트’가 완판을 앞두고 있다. 이런 가운데 5만원 이하의 실속형 상품도 대중적으로 정착했다. 지난 설에 본격적으로 등장한 실속형 선물세트는 이번 추석에 판매가 더욱 확대됐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유통업체들이 5만원이 넘지 않으면서도 품질이 좋은 선물세트를 잇따라 기획하면서 소비자들의 선택 폭이 외려 늘어났다”면서 “올 추석 사전판매 기간에는 전체 상품군의 약 83.7%를 5만원 이하 실속형으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롯데마트도 명절 선물세트 사전판매 기간(8월 5일~9월 25일) 동안 5만원 미만 선물세트의 매출이 전년 동기(7월 17일~9월 6일)보다 35%나 늘었다. 이마트도 같은 기간 5만원 미만짜리가 전년보다 11% 늘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청탁금지법이 어느 정도 정착되면서 법 테두리 안에서 실속 있는 상품을 구매하려는 인식이 보편화된 동시에 한편에서는 눈치 보지 않고 소득에 맞춰 고가의 선물을 구매하는 경향도 함께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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