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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R태풍 시련 겪는 농촌 돕기/백화점 발벗고 나섰다

    ◎품질인증·유기농산물 매장 상설화/산지직매 확대·농가지원책 강구 UR타결이후 어려움을 겪을 농촌을 돕기위해 백화점들이 품질인증제및 유기농산물 상설매장 운영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신세계는 농가의 안정된 유기농산물 생산과 판로확보및 실질적인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새해에 15억원을 무이자로 농가에 지원하는 한편 자매마을을 선정,유기농법으로 재배된 쌀과 배추 무 오이 고추등을 전량 수매하여 판매를 책임질 계획이다.이와함께 1차상품의 구입을 서울의 도매시장에서 산지로 돌려 산지매입량을 전년대비,50%까지 늘리는 동시에 지역 특산물전과 군수추천 특산물전도 대폭늘려 발생되는 이익을 농민과 소비자 양쪽에 돌리기로 했다. 현대는 외국쌀이 수입돼도 판매하지 않을 방침이며 산지의 농·목장을 직영화,자체 브랜드로 개발할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유기농산물 코너를 확대한후 우리 농산물과 수입 농산물을 비교 전시판매하며 분기별로 우수 영농후계자를 초청,의견을 들으면서 도시소비자들로서 대처할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90년 6월유통업계들이 경쟁적으로 해외물산전을 유치할때 유일하게 강원도 평창 향토물산전을 시작으로 25회의 향토물산전을 개최,좋은 반응을 얻은 그랜드는 94년엔 산지 계약 재배와 직송 판매를 더욱 강화 할 계획이다. 한양유통은 값이 다소 비싸더라도 유기농법 농산물의 판매를 지켜준다는 차원에서 품질인증 매장을 상설 운영한다.미도파는 직영농장 2개소를 신설,지정농장 수를 늘려 경제적 지원을 하며 일정 규모의 농지를 매입,농민에게 맡겨 쌀등을 자체상품화 하도록 할 것으로 알려졌다.
  • 농촌발전 10년계획 추진/황 총리 국회보고

    ◎48조원 투입… 내년부터 집행/「부흥세」 신설·연금제 앞당겨/농지은행 설립… 기업농 육성/주택 현대화·병원증설 등 생활개선 사업 정부는 쌀시장의 개방에 따른 농촌의 피해를 줄이고 우리 농업의 국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새해부터 농촌발전 10개년 종합계획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 오는 2004년까지의 관세화유예기간에 수입되는 쌀은 모두 수출가공용 원료로 사용하거나 통일에 대비한 비축용으로 저장,농촌의 피해를 최소화 할 계획이다. 황인성국무총리는 15일 하오 국회본회의에 출석,우루과이라운드(UR)협상의 타결에 따른 국회보고를 통해 『앞으로의 농업대책과 관련,정부는 장·단기 계획을 세워 우리 농업을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업종으로 획기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총리는 이날 「UR협상결과와 대응방안에 관한 보고」를 통해 『정부는 우선 단기대책으로 관세화유예기간동안 수입되는 쌀의 전량을 별도로 관리,수출가공용 원료로 사용하고 일정량을 흉년이나 통일에 대비하기 위해 비축함으로써 쌀값의 안정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쇠고기등 축산물의 수입에 대응하기 위해 금융과 세제지원을 통해 한오중심의 대단위 목장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황총리는 장기적인 대책으로 『94년을 1차연도로 1,2차 농업발전 5개년계획을 세워 농촌현대화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농지은행」을 세워 비농민도 농지를 살 수 있도록 하는 등 농지매매규제를 대폭 완화,기업농의 육성과 함께 기계화영농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이같은 10개년계획의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농촌부흥세」를 목적세로 신설하는 한편 농촌발전 국공채를 발행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1차 5개년계획기간동안 농어촌구조개선사업에 6조원을 더 들여 모두 48조원의 재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농촌 공업화 촉진방안으로는 농공단지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하는 한편 농촌진흥지역안의 경지정리사업을 98년까지 모두 끝낼 방침이다. 이와 함께 앞으로 10년동안 총연장 5만㎞에 이르는농촌도로를 건설하는 한편 농민연금제와 피해보상제도를 빠른 시일안에 실시해 농어촌생활여건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 ▲농업전문대학의 설립 ▲농가주택의 현대화 ▲농촌종합병원의 증설 ▲교통·통신시설의 확충 ▲문화생활여건의 개선등 각종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이같은 장기농촌발전계획을 위해 올해안에 「농업경쟁력강화위원회」와 「농촌생활여건개선위원회」「농촌후생복지위원회」등 3개 위원회를 설치,학계와 농민등의 의견을 수렴해 6개월안에 구체적 추진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황총리는 이날 보고에서 『UR협상에서 부득이 쌀시장을 개방할 수 밖에 없게 된데 대해 국민앞에 정중히 사과한다』고 밝히고 『그러나 이번 협상안은 우리 정부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결과이며 UR참가 1백16개국 가운데 가장 좋은 조건』이라고 말했다.
  • 마블셔츠·건강제품 히트/신세계백화점,올해 10대 상품

    93년 한햇동안 가장 히트한 상품은 마블셔츠와 준보석류 녹즙기등 실용성과 건강관련 제품이 많았던 것으로 밝혀졌다.신세계백화점이 밝힌 올해의 10대상품을 알아본다. ◇마블셔츠=신소재 와이셔츠로 다림질이 필요없고 땀 흡수가 뛰어나며 정전기가 일지않아 신세대층의 큰인기를 모았다. ◇준 보석류=전년대비 88%나 신장한 히트상품.중저가 예물보석을 선호하는 실용주의 영향으로 공인기관의 품질보증서 발급과 반품이 가능하도록 장치를 마련한것이 높은 신장의 원인으로 보인다.가격은 2부∼2부5리 다이아몬드가 45만∼55만원. ◇엔젤 녹즙기=소비자들의 건강에대한 관심고조에따라 지난해보다 75%나 신장된 빅 히트상품. ◇무스탕 의류 ◇금성 카오스 세탁기 ◇대우 Z 세탁기 ◇군수추천 고향명품=UR 및 우리 농산물 애용 움직임에 적극 대응하기위해 각 지역마다 농민들이 판매원으로 직접 나서기도 하면서 특산품을 판매,전년대비 1백20%나 신장했다. ◇직영목장 한우=역시 UR영향으로 우리 농산물에대한 소비자들의 선호가 쏠린데다 백화점측이 한우 육질개선에 힘쓴 결과로 총매출 1백70억원을 기록,단일품목으로는 가장 많은 매출을 올렸고 전년에 비해서 35% 신장됐다. ◇데코 여성의류=전년대비 44%를 신장하고 35억원의 매출을 기록.중저가 가격경쟁으로 큰 인기를 모았다. ◇샤데이=올 봄 첫선을 보인 신세계 자체 브랜드. 신세대에 맞는 디자인, 바꿔 다양하게 입을 수 있는 상품구성이 특징.
  • 삶의 현장서 귀중한 땀의 가치 체험

    ◎K­2TV「체험…」 M­TV「…주부탐사」「…아침만들기」 인기/체험…/연예인·정치인·선수 일당 받으며 노동/…탐사/주부만 대상… 이웃의 소중함 일깨워/…아침/자원봉사자와 필요로 하는곳을 연결 삶의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체험프로들이 늘고있다.기존의 MBC­TV「현장체험,주부탐사」(연출 이명기등·토·상오8∼9시)에 가을개편으로 KBS­2TV가 「체험,삶의 현장」(연출 김재연등·일·하오9∼9시50분)을,MBC­TV가 「생방송 아침만들기」(연출 윤영관등·월∼금·상오8∼9시)를 신설했다.이들 현장체험 프로들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출연자들의 참여폭과 기획의도에 있어 차별화를 분명히 하고있어 유사프로의 범람도 피하고 있다. 이들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프로는 KBS­2TV의 「체험,현장체험」.가수 조영남과 개그우먼 이경실이 진행하는 이 프로에는 매회 3명의 인기연예인,정치인,운동선수등 유명인이 출연해 보람과 긍지로 어려움을 이겨내는 땀의 직업현장을 찾는다.직업의 실상을 시청자와 함께 체험하고 이해의 폭을 넓혀줄 뿐 아니라 일당으로 번 돈은 모두 불우이웃돕기에 내놓고 있어 일석이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직업현장에 꼬박 1박2일 머물면서 현장사람들과 똑같이 일하고 대우받는 출연자들은 한결같이 『자기 일생중 이런 경험은 다시 없을 것』이라며 자신들에게 출연기회를 준 제작진에 감사한다고 한다.일일노무자를 필요로 하는 작업현장제공신청이 지금까지 5백여통 들여올만큼 작업현장의 반응도 예상외로 높다.멸치잡이 이철의원,지하철공사장인부 박찬종의원,목부 서청원의원,목장처녀 고두심,고막채취아낙네 이휘향,돼지사육사 김혜선,연탄배달부 허재,수산시장인부 차범근감독등 출연진도 쟁쟁하다. 「현장체험 주부탐사」는 「체험,삶의 현장」과 유사하면서도 일단 일반주부들만을 대상으로 하고 직접 일당을 받고 일을 하지는 않는데 그 차이가 있다.그렇지만 다양한 삶의 현장을 몸소 경험케해 내 가족만이 아니라 이웃을 생각하는 계기를 마련한다.출연을 원하는 주부들이 줄서 있을만큼 호응도가 높다. 한편 MBC­TV의 「생방송 아침만들기」는 고정출연자중 한명이 꾸미던 소규모의 봉사코너를 확대,지난 22일부터 10시간동안 특별기획 「작은봉사,나의 기쁨」을 생방송했다.자원봉사자발굴이라는 기획에 맞게 자원봉사활동을 하고싶어도 적절한 기회를 찾지 못했던 사람들을 연결해 주는 실질적인 효과를 거뒀다.지체장애인돕기,무의탁노인돕기,달동네 야학교사등 무명의 봉사가들과 연예인들의 봉사현장도 내보내고 있다. 지난달 22일부터 5일동안 매일 1시간 연속방송,12월에는 매주 금요일에 1시간씩 모두 10시간 특집방송으로 기획된 「작은 봉사,나의 기쁨」은 그러나 시청자들의 반응이 좋아 이를 일부 확대했다.이에 따라 매일 5분 안팎의 소규모 코너로 꾸며 숨은 자원봉사자들을 발굴,소개하고 있다.한편 방송 1주일만에 3천여명이 자원봉사신청을 했다고 밝힌 MBC­TV 박흥영 교양제작국 부국장은 『남을 돕는다는 것이 심각하고 어렵고 부담스러운 것이 아니라 생활의 일부분으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길 바란다』고 말했다.「아침만들기」는 자원봉사자 프로를 정착시키기 위해 내년에도 대규모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이들 현장체험 프로들은 특별히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리는 극적 장치없이도 드라마이상의 감동을 던져준다.우리 이웃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꾸밈없이 내보냄으로써 시청자뿐 아니라 출연자에게 진한 감동과 살아있는 값진 경험을 제공하는 재미와 교양을 두루 겸비한 「좋은 프로」로 제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 양산군 기장읍서 양식연구 30여년(현장탐방)

    ◎수산 진흥원 “기르는 어업” 기술보급 산실/넙치·전복 등 25종 종자 대량생산/싼값분양… 가두리양식 소득부축/농어촌 지도소 통해 어병피해 조사·처방도 경남 양산군 기장읍 시랑리 바다옆에 자리잡고 있는 국립수산진흥원은 국가가 세운 하나밖에 없는 수산연구기관이다.이 국립수산진흥원은 「잡는 어업」에서 「기르는 어업」으로 수산업을 탈바꿈시키는 「전초기지」이다.국민 소득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고급어종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나 연안해의 어자원이 고갈돼 「기르는 어업」으로 전환하지 않을 수 없는 실정이다. 때문에 국립수산진흥원은 어패류의 양식기술과 대량 생산기술을 개발하고 어민에게 수산물의 정보와 양식기술을 보급하는데 온 힘을 쏟고있다. 수산진흥원은 이를 위해 지난 72년부터 양식기술을 개발하고 어민들에게 기술을 지도·보급하기 위해 동·서·남해 연안 11곳에 축양장을 갖추고 연구활동을 벌이고 있다. ○11곳 축양장 설치 그동안 이 축양장에서 전복·넙치·보리새우·조개 등 각종 어패류 25종의 종묘생산기술이 개발됐다. 진흥원은 오는 2000년대까지 양식이 까다로운 해삼·황점볼락·가리비 등 44종의 종묘생산기술을 더 개발,연안에 방류하고 양식어민들에게 기술을 이전할 계획이다. 올해는 넙치·참돔·감성돔·은어·전복·참게·보라성게 등 21종의 종묘인 치어 6천6백20만마리를 생산,양식어민들에게 분양했다.지난해의 경우 넙치·참돔·조피볼락·보리새우·게·넙치수정란 17종 1억4천21만마리를 생산,연안에 방류하거나 어민들에게 보급했다. ○고갈된 어자원 보충 수산진흥원이 개발한 이들 어패류의 종묘를 어촌계와 어민후계자 등에게 1백∼2백원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분양하고 있는데 바다에 가두리양식을 하는 어민들의 소득증대에 단단히 한몫하고 있다. 또 이들 어민에게 전국 25곳에 흩어져 있는 수산진흥원 산하 어촌지도소를 통해 양식기술과 어병(어병)의 예방과 피해 등을 조사하고 처방을 내려주고 있다. 수산진흥원이 힘들게 개발한 각종 어패류의 종묘를 바다에 살려보내는 이유는 새끼물고기까지 마구잡이 남획으로 어자원이 고갈되고 있어이를 보충하기위한 것이다.방류된 어류가 다시 잡히는 경우는 5∼30% 수준으로 낮지만 패류등은 약 70%정도로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실제로 전복의 경우 방류된 종묘의 63∼74%가 되잡혀 20배이상의 경제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마리당 1백원하는 전복 1백만마리를 방류한뒤 3년후 70%정도 수확하면 21억원이상의 소득을 올릴 수 있다는 계산이다. ○「바다목장」으로 전환 국립수산진흥원 박병하증식부장(58·수산학박사)은 『수산업도 이제 논·밭에서 채소류를 재배하듯 유전공학 등 첨단과학을 활용,바다를 목장으로 활용하는 기르는 어업으로 하루속히 전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본상/13회 농어촌 청소년 대상

    ◎농업 김성규씨/우량채소종 1.8t 보급 지난 90년 3월 경기도 양주군 백석면 영농 4­H회를 조직,지금까지 3·7㏊의 휴경지를 경작하는 등 8백90만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특히 휴경지 공동학습포에 우량채소포를 설치,벼·콩·참깨등 우량종자 1천8백㎏을 보급했다. ◎농업 박춘기씨/특용작물 재배에 심혈 중학교때부터 영농에 뜻을 굳혀 현재 트랙터등 5종의 농기계로 논 3천평과 밭 7천4백평을 기계화 영농으로 경작,연간 5천7백만원의 고소득을 올리고 있는 농어민후계자. 지난 89년에는 특용작물 전업농가로 선정돼 특용작물재배에 대한 새로운 영농기술을 선도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농업 이대성씨/아파트촌과 화훼 직거래 지난해 지역특화 시범농가로 선정돼 표준하우스 8백평을 지어 화훼재배시설 현대화에 앞장서고 있는 화훼인. 지난 90년부터 관엽을 재배하면서 아파트 주부교육및 학교 4­H회 선진견학 농장으로 선정,해마다 3백여명에게 직거래를 통해 2천5백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농업 이정린씨/위탁영농 4년째 “고소득” 90년부터 기계화영농단을 조직,부족한 농촌일손을 덜어주기위해 경운·육묘·이앙·병해충방제및 수확에 이르기까지 일체 위탁해 농사를 지어주는 위탁영농인의 꿈을 키우고 있다. 90년과 91년에 이어 올해에도 4백50마지기를 위탁받아 경영비를 제외하고 2천5백만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있다. ◎농업 양희렬씨/11년 4H활동의 베테랑 딸기 시설하우스,양다래,수도작 각각 9백평에 한우 12두를 사육하며 6천만원의 고소득을 올리고 있는 복합영농인. 83년부터 4­H에 가입,4­H활동으로 농사기술과 지도력을 키우고 있고 지난해엔 전남 4­H 대상을 수상하기도. 딸기소득의 한계성을 지적하며 수출오이,화훼로 작목을 바꿀 계획. ◎농업 심차관씨/농촌환경 개선에 큰공로 지난 84년 4­H에 가입한뒤 마을에 3개소의 쓰레기 소각장을 설치하고 마을회관을 정비하는등 4­H 활성화와 쾌적한 농촌환경을 개선하는데 남다른 공을 세웠다. 기계화영농단을 조직,농가소득증대및 과학영농기술보급에 힘쓰는 한편 지난해 축산분야 농민후계자로 선정된뒤 한우사육등 농촌자립기반 구축에 애쓰고 있다. ◎농업 도정선씨/쌀 증산왕이된 통신대생 국화·안개꽃·글라디올러스등 화훼재배와 쌀재배로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는 농어민후계자. 벼재배기술 관련 서적을 주경야독하며 실천한 결과 지난 87년에는 전국쌀증산왕으로 뽑혀 석탑산업훈장을 받기도 했다. 중학 졸업뒤 방송통신고를 거쳐 방송통신대 농학과에 재학하고 있는 학구파. ◎농업 전성택씨/한우 고급육 생산에 앞장 91년 8월 4­H 회원 배낭여행 교육을 통해 한우사육 선진목장을 순회방문,실기실습을 할 정도로 양축농가에 대해 확고한 신념을 갖고있는 축산인. 거세지고 있는 수입개방압력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다두사육으로 생산원가를 절감,고급육을 생산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조사료 위주로 사육하고 있다. ◎수산 박준식씨/어탐지기 등 장비 선진화 컬러어탐기와 중층채수 수온계등을 비치,어종 다변화로 연중 휴업없는 과학영어를 추진해 연평균 6천8백여만원의 순소득을 올리고 있는 어민후계자. 태풍발생시 어선대피,인양,앰프방송을 자체적으로 실시하고있다.수협 주관으로 해마다 실시되는 「명태 침체어망 인양사업」에 자신의 어선을 직접 출동,참여하고 있다. ◎수산 김철호씨/어법개발로 어획고 향상 옥돔어장 개척과 어구어법 개발로 어획량을 91년 22t에서 지난해 30t으로 36.4% 증가시킨 어민후계자. 어선톤수를 91년 이전 14톤급에서 지난해 29톤으로 늘리는등 어선대형화로 사업기반을 확장하고 있다. 불법어업및 해양오염방지,유통구조개선등을 통해 어촌발전에 기여. ◎수산 김선기씨/수조이용 등 양식 다변화 가업인 미역양식을 물려받아 어촌에 정착한뒤 지난 85년 수익성이 높은 우렁쉥이 양식어업으로 전환한 어민후계자. 넙치의 육상수조식 양식과 해상가두리 양식을 연계한 복합양식 경영으로 지난해 4억2천만원이라는 고소득을 올렸다. 2년동안 4­H 회장을 역임하는등 4­H및 JC등 지역사회봉사활동에도 적극 참가하고 있다. ◎수산 최동환씨/레이더 갖춘 전업어민 벽지 어촌에서 3남매중 막내로 태어나 7살때 부친을 여의고 17세때부터 남의 어선에 고용되는등 어려움을 이겨낸 굳센 모범 어민.어민후계자로 선정된 지난 84년 2·6t 짜리 어선 한 척과 김양식 20책으로 사업을 시작,지난해 6·7t 크기의 어선을 새로 건조하는등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마을 최초로 레이더·로란·어탐지기등의 장비를 갖춘 전업어가.
  • 봉명산업 사장부인·노모 피살/어제낮 역삼동

    ◎안방서 둔기에 머리 난타당해/거울에 “기억하라” 낙서/회사부도 등 둘러싼 원한살인 추정 대낮에 대기업사장집에서 사장부인과 어머니가 둔기로 난타당해 숨진채 발견됐다. 25일 하오 3시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 728의36 봉명그룹산하 봉명산업(주) 개발사업본부 사장 구본국씨(48) 집 안방에서 구씨의 부인 정희숙씨(46)가 둔기로 머리를 마구 맞은 채 숨져있고 어머니 송길례씨(75)가 신음중인것을 구씨의 둘째 동생 본호씨(43·세무공무원)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본호는 『월급날이어서 어머니에게 용돈을 주기위해 형집에 와보니 대문과 현관문이 열려있었고 안방에서 어머니와 형수가 머리에 피를 흘리고 쓰러져있었다』고 말했다. 정씨는 둔기로 머리를 25차례나 맞고 엎드려 숨져있었고 송씨도 머리에 둔기로 18차례 난타당해 비스듬히 누운채 신음중이었다는 것이다. 송씨는 본호씨가 집근처 건축공사장 인부등에게 구원을 요청,승용차로 부근 한서병원으로 옮기던중 숨졌다. 당시 구씨는 회사 업무차 경주로 출장가 있었으며 딸(20·E대2년)과 아들(17·Y고 2년)은 등교해 집에 없어 변을 당하지 않았다. 또 안방 화장대위의 대형거울에는 흰빛깔이 나는 아이섀도로 「구본국 기억하라」는 글씨가 쓰여져있었으며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피뭍은 망치와 흰장갑 한켤레가 놓여있었다.경찰은 안방장롱서랍과 2층방을 뒤진 흔적이 있었으나 별다른 도난품은 없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구본국 기억하라」는 경고문이 쓰여져있고 ▲범행수법이 잔인한 점 ▲도난품이 없는 점등을 중시 원한에 의한 살인으로 보고 구씨 주변인물들을 상대로 수사중이다. 특히 경찰은 숨진 정씨가 하오 2시쯤 앞마당의 수도를 고치기위해 옆집에서 집수리중이던 허모씨(55·목수)를 불러 함께 집으로 돌아왔으나 열어놓았던 문이 닫혀있어 30초간 초인종을 누르고 집안에 들어갔다는 허씨의 진술에 따라 범인이 이때 집안에 들어가 있었을 가능성이 큰것으로 보고 있다. 허씨는 30분간 고장난 수도를 살펴본뒤 돌아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또 구씨가 사장으로 있는 봉명산업이 지난 20일 부도를 낸 점을 감안,거액의 채권·채무관계에 따른 살인일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봉명과 거래관계에 있는 기업과 사업관계자들에대해서도 조사를 펴고있다. 경찰은 이와함께 사건직후 숨진 정씨 소유의 서울 2스9900호 감색 엘란트라 승용차가 없어져 범인들이 타고 달아난 것으로 보고 이 차를 전국에 수배하는 한편 정확한 사인규명을 위해 26일중 사체부검을 실시키로 했다. 봉명그룹중 주력기업인 봉명산업(주)은 민자당 국회의원 이승무씨가 사주이며 최근 같은 계열사인 봉명탄광의 폐업,도투락의 유통사업 부진과 함께 (주)청구에 매각한 경주 보문단지내 도투락목장의 매각대금이 제때에 입금되지않아 자금압박을 겪어오다 지난 20일 부도를 냈다.
  • 러,대북 벌목협정 연장 않을듯/방한 러공민권위장

    ◎벌목장내 인권보호법 제정중/탈출 북 노동자 러시아 거주 허용/구소한인 러 이주·이중국적도 인정 옐친러시아대통령이 북한과 체결한 시베리아 벌목협정의 기간연장을 재검토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22일 밝혀졌다. 방한중인 미키타예프 러시아연방공민권위원장은 이날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강연회에서 『러시아공화국의 인권위원회는 시베리아 북한 벌목장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한 법안을 제정하고 있다』고 밝히고 『옐친대통령이 현재 러시아와 북한이 체결하고 있는 벌목협정을 재검토하라는 명령을 최근 내린 바 있다』고 밝혔다. 미키타예프위원장은 『시베리아 벌목장을 탈출한 북한 노동자를 러시아 영토내에 거주하도록 허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키타예프위원장은 이와 함께 『옛소련 영토내의 한인이 러시아에 들어와 살기를 원하면 이를 허가하고 러시아 국적을 취득할 수 있도록 신헌법에 이중국적의 인정을 규정할 계획』이라면서 『한국을 포함,다른 국가들과 이중국적을 인정하는 협약을 맺도록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 “부동산매각,경영정상화 자신”/봉명 이종만회장 부도대책 기자회견

    ◎천7백억 부채 경주목장 등 팔아 정리 부도를 낸 봉명산업 이종만회장은 20일 기자회견을 갖고 2천8백억원의 경주 목장 등 부동산을 빠른 시일 내에 팔아 부채를 정리하고 경영을 정상화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회장은 도투락,봉명산업,동창실업,도투락유통 등 4개 회사의 순수 부채액은 1천7백억원에 불과하며 보유자산 중 1천2백억원 규모의 경주 도투락목장과 척산온천 등 1천6백억원의 자산을 매각하면 부채를 충분히 갚을 수 있다고 말했다.또 식품부문 49억원,금속부문 15억원 등 연간 총 64억원의 영업이익금으로 시급한 빚부터 갚겠다고 말했다. 그는 부동산 매각이 여의치 않을 경우 경주의 대단위 목장과 척산온천 등을 럭키개발과 공동 운영하는 조건으로 현금 5백억원을 받아 정상화하는 차선책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그러나 부동산이 계획대로 팔리지 않고,은행과 사채업자 등 채권단이 회사재산을 압류할 경우 자력에 의한 정상화는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이회장은 채권단과의 합의에 실패할 경우 법정관리를 신청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이회장은 부도 사유로 ▲모기업인 봉명이 석탄산업 사양화로 폐광한 데다 ▲도투락의 냉동식품이 덤핑경쟁으로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적자가 누적됐으며 ▲콜드체인 시스템과 유통망 확장을 위한 막대한 투자 등을 꼽았다.또 ▲경주 보문단지의 대단위 목장 등 레저산업 진출로 인한 자금압박 ▲청구주택에 넘긴 부동산 매각대금 회수 지연 등으로 일시적인 자금경색을 겪게 됐다고 설명했다. ◎봉명그룹 어떤 기업인가/흑연 수출로 성장… 한때 계열사 11개/탄광산업 쇠퇴하자 사세 위축/계열나눠 4형제가 독립경영 봉명그룹은 60년대까지만 해도 상위 랭킹의 탄탄한 기업이었다.창업자인 고 이동령 회장이 지난 47년 일본인 소유의 탄광을 인수해 사업을 시작,흑연을 일본에 수출하면서 기반을 닦았다.70년대말에는 시멘트·제지·유통·식품 등으로 사업을 확장,11개 계열사를 거느리게됐다. 그러나 탄광업이 사양길을 걸으면서 사세가 위축돼왔다.더욱이 지난해 이회장이 작고한 이후 아들 4명의 분가체제로 들어갔다.장남 세무,3남 승무씨의 「봉명계열」과 2남 병무,4남 윤무씨의 「아세아시멘트계열」로 나누어진 것이다.양 계열은 인사교류나 신입사원 채용,신규사업 추진,자금운영 등 경영 각 부문에서 엄격한 독립 경영체제를 유지했으며,상호 출자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의 분할경영 체제는 이미 지난 68년 2남 병무씨가 아세아시멘트(구충북시멘트)를 인수하면서부터 비롯됐다.아세아시멘트는 출범 직후부터 봉명그룹과 별도의 인사·자금관리 시스템을 유지,사실상 독자 노선을 걸었다는 것이 병무씨측의 주장이다. 현재 「아세아시멘트계열」에는 아세아시멘트·아세아제지·아진건업·디지콤·우신개발금융 등이 속해 있고,봉명계열에는 세무씨의 동창제지,현직 국회의원인 승무씨의 봉명산업·도투락·도투락유통·도투락산업·동창실업 등 6개 기업이 포함돼있다.그 가운데 이번에 부도가 난 봉명산업과 도투락은 승무씨 소유로,특히 자동차 부품업체인 봉명산업은 한때 연간 7천만달러를 수출하기도 한 주력기업이다.이번에 이들 기업이 쓰러짐으로써 그룹 이미지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
  • 시베리아 벌목장 탈출 북한노동자들/러 한국대사관서 망명 요청

    ◎러지 보도/작년 63명 탈출… 19명만 잡혀 북한에 인도/러선 벌목계약 경신여부 고심 【모스크바=이기동특파원】 러시아의 이즈베스티야지는 18일 모스크바주재 한국대사관측이 시베리아의 북한벌목장을 탈출한 북한의 노동자 다수를 모스크바 근교에 특별보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즈베스티야지는 그러나 한국대사관측이 외교적으로 민감한 사안임을 고려,직접 나서 망명을 요구하기 보다는 이들이 옐친대통령에게 정치망명을 요구토록 도와주고 있다고 전했다. 이즈베스티야는 러시아보안부(KGB)의 자료를 인용,지난 한햇동안 북한벌목장에서 63명이 탈출을 기도,그중 19명이 체포돼 북한당국으로 넘겨졌으며 한국대사관측이 보호중인 노동자들은 이들 탈출자들의 일부라고 밝혔다. 이 신문은 또 러시아정부가 오는 12월말로 만료되는 러­북한간 시베리아발목계약의 경신여부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문에 따르면 삼림부등 경제관련부서들은 경제적 실익을 고려,이의 경신을 요구하는 반면 외무부·인권단체들은 정치·인권문제를 들어 계약의폐지 내지 수정을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하바로프스크,아무르,팀바 등 시베리아 동부지역에는 구소련시절에 체결된 양국간 벌목계약에 따라 1만5천∼2만명의 북한 노동자가 일하고 있는데 이들에 대한 북한 당국의 인권유린 실태가 문제가 되며 러시아내에서 계약폐지 주장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인권단체들은 양국간에 체결된 「벌목장 탈출자에 대한 인도협정」의 폐지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이 신문은 또 재계약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북한 노동자 대부분이 본국귀환을 거부할 것이라고 전제하고 이에 대한 대책수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인권단체들은 계약을 경신하는 경우에도 국가간 집단계약 대신 순수경제적인 측면에서 개인별 계약으로 전환시키고 취업계약도 정치협정이 아닌 국제관계에 따른 해외취업 원칙에 따를 것을 요구하고 있다.
  • 식품부/산지 직거래로 값싸고 신선도 높아

    ◎쾌적한 공간서 안심하고 식품 구입/정육·청과물 고급화에 치열한 경쟁 「먹을 거리」에 관한한 장바구니를 들고 재래시장을 기웃거리던 주부들이 백화점 식품부로 몰리고 있다. 시내 중심권 백화점들의 경우 식품부가 최근 전체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4∼17%로 상당한 수준이다.또대규모 아파트단지 중심으로 위치한 부도심백화점의 경우에는 매출액의 50%이상을 식품부가 차지할 정도다.주말에는 계산대앞에 줄을 서서 기다리는 풍경이 벌어지기도한다. 주부들이 백화점을 선호하는 이유는 먼지가 많이 나고 북적이는 재래시장에 비해 쾌적한 공간에서 채소 정육 등 1차식품과 가공식품을 한자리에서 구입할 수 있는 이점이 있기 때문이다. 또 인스턴트 식품같은 공산품의 경우 공급가격이 정해져 있어 시중가격과 차이가 없는 반면,1차식품의 경우 최근 백화점들의 산지 직접거래로 시중보다 싼 가격으로 판매되는 경우가 많은것도 한 원인. 서울 도봉구 미아동의 주부 안선희(32)씨는 『반짝세일등을 통한 재고처리를 매일 하는등 시장에 비해 식품의신선도가 높은 것같다』며 저울정량제라 필요한만큼 안심하고 살수있어 좋다고 말한다. 이처럼 식품부를 찾는 주부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각 백화점들은 자체 「상품품질연구소」를 설치,입점되는 모든 식품에 대한 안전도 신선도등을 검사하고 자체브랜드를 딴 식품을 개발하는등 적극적인 대책을 세우고 있다. 각 백화점이 식품부에서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분야는 정육과 청과물의 고급화이다. 롯데 백화점 본점의 경우 강원 횡성과 충북제천의 목장을 지정,한우를 공급하고 있고 지난 추석대목때는 경북 영양과 안동에 유기농법에 의한 사과 멜론 농장에서 자체상표가 껍질에 새겨진 상품을 개발,판매해 매출액을 크게 높이기도 했다. 현대백화점은 현재 생산 판매의 시점차이가 1일 이상나는 야채의 신선도를 최대한 유지하기 위해 산지 생산자와 직접 계약,생산 당일 아침 백화점에서 판매하는 「싱싱야채코너」, 맞벌이 부부를 겨냥한 반가공및 밑반찬류의 개발 판매를 강화할 전략을 세우는등 기민한 대응책을 마련하고있다. 강원도 화천과 경북 안동등3개지방의 직영목장을 운영,정육의 고품질화를 추진하고 있는 신세계는 울산지역에 광어 양식농장인 「바다농장」을 지정,운영하고 있어 수산물의 안전·신선도에서도 타사와 승부를 걸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 영화/체제유지 수단 못벗어(오늘의 북한)

    ◎상해영화제 출품작 수준을 보면/산골목장 책임자 딸 통해 혁명정신 일깨워/자신에게 물어보라/댐건설 중 실명한 인민군의 결혼과정 그려/고향마을의 처녀들/인간의 보편적 정서 결핍… 중국작품과도 큰 격차 북한의 영화는 어디쯤 와있는걸까.한마디로 아직 체제유지 또는 사회통합의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는 것이 제1회 상해 국제영화제에 참석한 우리측 영화계 인사들의 평가다. 이는 북한이 이번 영화제에 출품한 3개의 작품내용에서도 확연하게 드러난다. 우리측의 「서편제」와 함께 본선에 오른 북한영화 「자신에게 물어보라」는 깊은 산속의 소목장에 파견된 소조책임자와 젊은 처녀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혁명정신을 일깨우는 내용이다.우리식대로 얘기하면 스스로 소목장일과 같은 힘들고 궂은 일도 마다하지 않는 고통의 분담과 살신성인의 정신을 요구하고 있다. 이 영화의 첫 장면과 마지막 장면에서 강조되는 다음과 같은 대사는 그 성격을 분명히 하고 있다.『당신은 후세대들에게 무엇을 남겼는가,먼훗날 당신은 조국을 위해 무엇을 바쳤는가,자신에게 물어보라』 비경쟁부문에 출품한 「고향마을의 처녀들」에서는 댐 건설에 투입된 인민군 반장이 부하들의 폭파작업 잘못으로 두눈을 실명하고 약혼녀로부터 파혼당한다.그러자 또 다른 고향마을의 처녀가 자청해서 눈이 먼 반장과 결혼한다는 줄거리다. 또 비경쟁부문의 「어머니」 역시 생계가 막연해 남의 집 앞에 버려졌던 딸이 당의 도움으로 훌륭하게 성장한뒤 협동농장의 대표직에 올라 어머니와 극적으로 상봉한다는 내용이다. 이처럼 북한의 영화들이 체제유지의 차원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은 북한측 대표단들도 대체로 인정하고 있다.「자신에게 물어보라」에서 소조책임자로 출연한 인민배우 서경섭은 영화를 소개하는 자리에서 『이 영화가 여러분들의 정서에 맞을지 모르겠지만 인간의 감정은 다 비슷하니까 좋게 봐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북한의 영화 또한 상당히 변모하고 있는 것만은 틀림없는 사실이다.북한의 영화를 본 우리측 관계자들은 『「꽃파는 처녀」와 같은 영화는 흑백논리,또는 이분법적으로 혁명아니면 반동,적 아니면 동지와 같은 개념으로 풀어나간데 비해 이번 영화들은 인간적 또는 감정적으로 호소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평했다. 실제로 「자신에게 물어보라」에서는 젊은 이들이 어렵고 궂은 일을 기피하는 마음과 고통의 분담 또는 혁명정신 사이에서 고뇌하는 것을 잘 그리고 있다.특히 소조책임자의 막내딸이 아버지의 마음을 읽고 소목장일을 하기위해 스스로 찾아가 상봉하는 마지막 장면은 북한의 관객들에게 눈시울을 붉히게 할 만 했다. 북한의 대표단 단장인 최정삼문화예술부 영화부 부국장은 『2년전에 이 영화를 만들어 TV로도 2∼3차례 방영,북한 사람들이라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다 본 성공작』이라고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런 유의 영화들이 국제영화제에서 입상하기는 다소 어려울 것이라는 점 또한 부인하기 힘들 것 같다.북한의 영화는 최근 우리나라 TV에서도 방영돼 잘 알려져 있듯이 이데올로기문제를 떠나 인간의 보편적인 정서,또는 인간의 본질적인 문제를 다루고 있는 동구권이나 중국의 영화와도 상당한차이가 있는 때문이다. 이들 영화는 영화제 기간동안 2∼3차례씩 상영됐지만 관객들 숫자는 대부분 1백명 미만이었다.입상가능성이 그만큼 희박하다고 할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이번 영화제에 참석한 것은 내년 9월중순에 평양에서 열린 「제4회 평양 국제영화제」에 중국측의 참석을 요청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북한측은 지난 88년부터 개발도상국들의 영화축제(격년제)를 갖고있다.
  • 유산… 종중땅… 처가덕…/축재의혹 재력가들 변명도 갖가지

    재산공개 결과 상당한 액수의 재산을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난 전국의 지방공직가들은 주변의 곱지않은 시선을 의식,「유산」「종중재산」「처가덕」「높은 공시지가」등 갖가지 이유를 들어 재산형성과정등을 적극 해명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인천지역에서 가장 많은 1백54여억원의 재산중 80억원대의 부동산을 공개한 심상길시의회의장은 『고향인 경북 문경에서 목장과 양어장을 경영하기위해 부동산을 매입했으나 관리상의 어려움으로 사업을 정리하고 현지 주민에게 무상으로 임대하고 있다』고 설명.또 유복수시의원은 1백60억대의 부동산에 대해 『인천시 중구 중산동 영종도매립지를 구입한 것이 신공항건설의 계획에 따라 지가가 크게 상승해 재산규모가 커졌다』고 해명하고 있지만 이땅을 신공항건설이 한창 논의되던 지난 87년 매입한 것으로 알려져 설득력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지배적. 38억원을 공개한 인천시교위 윤세완의장은 무송 윤씨 25대종손으로 경기도 용인의 종중땅이 많아 재산이 늘었다고 설명. 경기도내에서 3위를 차지한 윤인식도의원(구리·82억1천2백만원)은 구리시 수택동 일대 44억원대의 대지 1만여㎡에 대해 『30여년전 부모로부터 상속받았으나 선영이 있어 처분하지 못하다 구획정리때문에 묘소를 이장한뒤 대지가 되는 바람에 부자가 됐다』며 『구리시의 공시지가가 평당 약 2백50만원으로 터무니없이 비싸 신고 액수만 높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전북지역 공무원중 가장 재산이 많은 김만종남원시장(13억2천6백54만원)은 본인 재산은 상속받은 주택등 2억7천1백만원에 지나지 않고 나머지는 처가로부터 상속받은 것이라고 해명.
  • 경인 국세청장 이연희씨 사퇴/재산공개 관련

    고위 공직자의 재산공개와 관련,사퇴대상자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 이연희 경인지방 국세청장이 5일 사표를 제출해 수리됐다. 국세청 관계자는 『지난 달 재산공개 때 22억8천8백47만원을 신고해 국세청의 공개 대상자 10명 중 재산이 가장 많았던 이청장이 5일 추경석국세청장에게 사표를 제출했으며 이청장의 사표는 이날자로 수리됐다』고 밝혔다. 재산공개와 관련해 사퇴한 공직자는 이청장이 처음이다.그는 현금 1천5백20만원 외에 충북 청원과 진천 등지에 임야와 전답,서울 수유동과 반포동에 단독주택 및 아파트,장남 명의의 임야와 목장용지 등 모두 15건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었다. 이 청장의 부동산은 대부분 상속받은 것이나 공개직전 서울 강서구의 건물을 매각하고도 그 대금을 신고금액에서 뺀 것이 사퇴의 직접 사유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 한진그룹 제주목장 백30만평/대학기증 “백지화 의혹”

    【제주=김영주기자】 한진그룹이 지난 91년 제주도의 목장부지 1백30만평을 제주대와 서울대에 무상 기탁하고도지금까지 소유권 이전을 기피하고 있어 무상기탁을 백지화시키려 한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한진그룹은 계열사인 제동흥산 소유의 남제주군 표선면 가시리 제동목장 1백30만평 땅이 지난 91년 정부의 「5·8부동산 조치」에서 비업무용으로 판정받아 계열사에 대한 여신규제조치가 잇따르자 이를 매각하지 않고 같은해 7월15일 개발이익 지역사회환원 차원에서 제주대와 서울대등에 무상기탁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그룹측은 당시 비업무용 판정을 받은3백90만평중 70만평은 제주대에,60만평은 서울대에,그리고 1백68만평은 장학재단인 「21세기 한국연구재단」에 각각 무상기탁키로 했었다. 그러나 23일 관련 대학측에 따르면한진그룹이 「21세기 한국연구재단」에 무상 기탁키로한 1백68만평은 약속대로 지난 91년10월 소유권 이전등기를 마쳤으나 제주대와 서울대에 기탁키로 했던 토지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소유권 이전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았다는것이다. 이에대해 한진그룹 관계자는 『교육부등 관계부처가 그룹측의 20년간 무상 사용권을 국유재산관리차원에서 3년에 한번씩 무상 임대계약을 경신,사용토록 종용하고 있어 이를 협의하는 과정에서 소유권 이전절차가 늦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 나일강 악어 남미서 번성 우려

    ◎브라질서 수입 사육… 하천유입땐 「토종」 멸종 최근 남미대륙의 생태학자들은 아프리카 악어들이 아마존강을 비롯한 남미대륙의 강에 크게 번성해서 생태계를 파괴할 것을 우려 하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가 보도했다. 뉴욕 타임스지는 브라질의 오사리오 지방에서 가죽을 얻기위해 아프리카의 나일강에서 수입하고 있는 아프리카악어들이 사육장에서 탈출해서 아마존강에 흘러들어 번성하는 날이면 그보다 약하고 작은 남미의 악어들은 멸종 하게 될것으로 보고 이에 대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계에서 가장 크고 난폭한 나일강의 악어들은 아프리카 대륙에서도 해마다 10여명씩 사람을 물어 죽일 만큼 악명이 높으나 브라질의 사육업자들은 비싼 가죽을 얻기위해 부화한지 4개월된 새끼 악어를 수입,사육해오고 있다. 길이 30㎝ 가량의 아프리카 새끼 악어들은 사육장에서 1년 6개월 기르면 길이 1m20㎝ 정도가 된다. 악어가 이만큼 자라면 악어를 잡아 가죽을 수출하게 된다. 지금까지 브라질 정부는 악어의 번식을 막기위해 암·수 양성중 하나만 수입하도록 허용해 왔으나 최근 법원에서 양성을 모두 수입해와도 된다는 판결이있어 사육업자들은 악어 목장에서 새끼를 부화할 수 도 있게됐다. 이때문에 생태학자들은 악어목장의 허술한 관리로 새끼 악어들이 탈출해서 2백 야드 밖에 떨어 지지않은 강으로 달아 나게되면 남미의강은 모두 나일강의 악어로 뒤덮이게 될것으로 걱정하고있다. 아프리카 악어는 길이가 6m,몸무게가 1t이나 나가 남미에 서식하는 어떤 종류의 악어 보다도 크고 사납기 때문에 물고기를 닥치는대로 잡아먹고 남미 악어를 모두 물어 죽인다는 것이다. 만약 세계에서 가장 큰강인 아마존에 아프리카의 식인 악어가 번성하게 되면 이를 퇴치하기는 매우 어렵기 때문에 브라질의 주변 국가들도 걱정이 크다. 페루와 콜롬비아의 환경단체들은 브라질에 항의 성명을 발표하고 파라과이는 나일강의 악어를 수입하지 못한다는 법령을 제정하기도 했다. 그러나 문제는 남미대륙의 토종 악어는 남획으로 멸종 위기에 있고 악어가죽의 수요는 늘어난다는데 있다.
  • 방사성폐기물장 건설 “산넘어 산”

    ◎관련법안 공청회서 후보지역주민 결사반대/주최측,찬반론자 몸싸움 직전 서둘러 막내려 『산업체나 개인이나하루도 전기 없이는 살 수 없다.우리는 전기의 약 45%이상을 원자력발전에서 얻고 있다.원자력발전을 하는한 발전후 남는 방사성폐기물을 어딘가에 안전하게 보관하고 연구할 수 있어야 한다.』 『방사성피해가 있던 없던,지역개발이 되건 안되건,전기를 사용하지 않는 한이 있어도 처분장은 설치할 수 없다』. 16일 하오 서울 송파구 교통회관 대회의장.과학기술처 주최로 원자력전문가·반핵단체·처분장설치 후보지역주민등 3백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제3차 방사성폐기물(핵폐기물)관리사업 관련법안 공청회장의 모습이다. 지난1·2차공청회가 반대의견 발표자및 토론자들에게 연락이 늦었다는 이유로 수라장이 되고 반대쪽이 자료만 제출하고 퇴장,찬성론자들의 집안잔치로 전락했다면 이번 공청회는 국내 최대의 반핵및 환경운동단체인 환경운동연합과 사전에 협의,노력한 흔적이 역력했다. 그러나 공청회가 외형에서는 일단 성공했음에도 내용상에는 전혀 달라진게 없어 안타깝게 했다. 김지호 과기처 원자력정책관의 주제발표및 조두연변호사의 법안의 문제점을 제시하는 주제발표에 이어 지정토론자들의 토론이 진행되는 동안 간간이 고함소리가 터져 나왔을 뿐이나 이번 공청회에서도 찬성과 반대의 의견차가 워낙 커 좁힐 수 없는 거리만을 확인케 했다. 찬성론자들은 『프랑스·영국·미국 등 에서 20∼30년전부터 핵폐기물처분장 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나 안전하게 운영,각종 사고가 없었을 뿐 아니라 주변지역은 목장 등이 있고 지원사업으로 살기 풍요로운 마을로 발전했다』고 주장,처분장의 필요성을 역설했다.이에 반대론자들은『미국등 선진국에서는 사양산업으로 판명됐고 세계은행에서는 경제성이 없어 더이상 투자할 필요가 없는 산업으로 규정하고 있다』며 반박,전기소비가 적은 전기제품및 태양에너지등 대체에너지의 개발이 더욱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자유토론중 화합할 수 없는 물과 기름으로 몸싸움 직전까지 가는 분위기가 되자 주최측은 서둘러 막을 내렸다.
  • “선친·부인재산”주장…곤경탈출 안간힘/부자많은 두기관 바쁜 움직임

    ▷외무부◁ ◎“해외근무때 사둔 땅” 투기설 해명/“노후보장” 설명도 설득력 떨어져 재산공개 결과,당초 예상과 달리 「재력외교관」이 많은 것으로 드러나자 외무부는 진화에 부심하는 모습이다.해외공관에 전문을 보내 해명을 지시하고 여론의 추이를 주시하는등 분주하다.실추된 명예회복은 아니더라도 우선 발등에 떨어진 불을 끄려는 다급함이 짙게 배어있다. 해명은 그동안 부동산에 상당히 「신경」을 쓴듯한 20억원대가 넘는 재력외교관들이 주류를 이뤘다.반면 10억원대인 이상열 주이란대사도 해명자료를 보내와 눈길을 끌었다. 총 50억4천3백만원을 신고한 박수길외교안보연구원장은 『신고액의 약 85%에 달하는 43억여원이 지난 73년 6월 해외공관으로 나갈 당시 집판돈과 은행 대부금을 합친 5백만원으로 매입한 서울 논현동 땅 3백평의 지가』라며 결코 투기목적이 아니었음을 강조했다.박원장은 『이 땅이 한때 사기사건에 걸려 되찾는데 꽤 시간이 걸렸고 해외근무로 방치되면서 오늘에 이르렀다』고 해명했다.최동진의전장(32억2천여만원)은 『부동산을 갖게 된 것은 외무부에 들어온 뒤인 지난 62년 선친이 마련해준 용산구 이태원동의 주택이 기초가 됐다』고 전제하고 『경기 화성군 임야는 노후에 동료들과 농원을 만들기 위해 함께 구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8억5천8백만원을 신고한 이창수 주필리핀대사는 『성남시 소재 토지는 선조때부터 내려오던 토지로 본인이 승계를 받은 것』이라면서 『역삼동 땅도 부친의 유산으로 지난 74년 집을 짓기위해 소유해 오던 것』이라고 설명했다.민병석 주체코대사(27억5천5백만원)도 『재산의 80%이상인 역삼동 부동산은 공무원이 되기 4년전인 72년 서울시 택지 분양시 결혼축의금등 2백70만원으로 구입한 것』이라고 소명했고 장명관 주인도네시아대사(20억4천만원)는 『본인의 재산은 부친으로부터,부인명의의 재산은 범아상사 회장이던 장인으로부터 증여를 받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들중 가장 의혹이 짙은 외교관은 김정훈 주파키스탄대사(34억2천5백만원).그는 현지 공관에서 외무부를 통해 팩스를 보내 『4대 독자로 문제의 부동산 대부분을 선친으로부터 물려받았다』고 주장했다.또 『부인명의의 부동산은 한의사인 부인의 소득으로 구입한 것이었다』고 해명했다.그러나 전국 각지에 집과 아파트,임야등을 본인과 배우자,그리고 공동명의로 보유하고 있어 투기의혹을 면키 어려운 상황이다.특히 그는 지난 90년말 노르웨이대사겸 아이슬란드대사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본부에 소환된 적이 있다는 후문.당시 그는 「부동산 투기여부와 세금 문제때문에」소환됐다는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이처럼 일부 외교관들의 자료는 찬찬히 뜯어보면 해명이라기보다 변명의 성격이 짙다. ▷헌재◁ ◎상대적 「고액」에 따가운 시선 의식/힘들인 변명에도 취득경위 불명 사법부와 함께 재산을 처음 공개한 헌법재판소 재판관 들의 평균재산이 정부 각 부처 및 사법부·국회의원등의 재산보다 많아 단연 1위를 기록, 주위로부터 따가운 시선을 받고있다. 특히 사법부의 원로를 지낸 이들이 국민들의 신망과는 달리 대부분 부동산투기등을 통해 재산을 증식하지 않았느냐는 의혹을 받고있어 곤혹스런 표정이 역력하다. 장관급 대우를 받는 재판관 9명등 공개 대상자가 11명의 평균 재산은 22억9천여만원으로 타부처 평균의 몇배에 이른다. 물론 이같은 액수는 「대부분의 재판관들이 1백억원이상의 재산을 소유하고있다」는 소문과는 큰 차이가 있지만 일반 서민들로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규모이다. 이가운데 8∼23년의 변호사경력을 가진 6명의 평균재산은 28억8천여만원,변호사경력이 없는 3명의 평균재산은 11억1천여만원으로 변호사경력 유무에 따라서도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36억6천여만원의 재산을 신고,재판관가운데 랭킹 1위를 차지한 한병채재판관등 고액재산가들은 더욱이 다른 부처의 「거부」들처럼 거의 부동산에 투자해 재산을 불렸다는데서 일반인들의 질타를 면할 수 없게 됐다. 한재판관의 경우 서울 서초동에 대지 90여평,건평 3백여평의 공시지가 23억여원인 건물을 85년에 취득했으며 경남 합천과 경북 경산에도 1만1천여평의 땅을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재판관은 또 73년에 부인 명의로 경기도 고양시에 1만2천여평,아들 명의로 충남 보령군에 2만평가량의 땅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32억7천여만원의 재산을 공개한 최광율재판관 역시 투기지역으로 손꼽히는 경기도 남양주군 화도읍과 성남시 운중동·판교동등지에 목장으로 사용되는 임야와 논등을 1만여평을 소유하고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최재판관은 또 서초동 법조타운근처에 10억원대의 빌딩지분을 갖고있다. 26억여원의 재산을 신고한 변정수재판관도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에 공시지가 10억원대의 대지를,김진우재판관은 서울 서초동에 12억원의 대지 1백20평과 양재동에 대지 1백10여평,건평 3백60여평규모의 건물(공시지가 13억6천여만원)및 충남 예산에 수만평의 밭과 임야를 각각 소유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판관들은 이 부동산들중 상속받은 것도 상당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변호사를 하면서 받은 수임료를 투자해 증식한 경우도 많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헌재는 이와함께 재산을 공개하면서 재산의 취득경위와 가족재산의 고지를 거부한 이유등에 대한 명확한 해명을 하지않아 이같은 의혹을 해소시키지 못하고 있다.
  • 토초세 처리기준/일선세무서 시달

    국세청은 토지초과이득세법 시행령이 바뀌어 농지·임야·목장용 토지 및 주택부속 토지의 유휴토지 판정기준이 일부 변경된 데 맞춰 30일 업무처리 기준을 마련,일선 세무서에 시달했다. 국세청은 시행령 개정으로 과세대상에서 제외된 납세자에 대해서는 별도의 이의신청(청구기한 8월31일)이 없더라도 과세 제외사실을 엽서로 통보한다.
  • 북 벌목장 인권 제기/정부 방침/「러」와 협상때 주의제로

    정부는 시베리아 북한 벌목장의 인권탄압과 관련,국제사회의 외교적 관심이 고조됨에 따라 앞으로 러시아와의 쌍무회담에서 이 문제를 양국간 주의제로 다루기로 했다. 특히 새정부의 인권외교 차원에서 이 문제가 국제인권위원회등에서 본격 논의될 수 있도록 국제공조체제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18일 『최근 우리정부의 잇단 관심 표명과 국제사회의 변화로 러시아측이 이를 내정간섭으로 보지않고 있다』고 전하고 『정부는 앞으로 이 문제를 양국간 쌍무회담에서 주의제중 하나로 취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지난달 말 싱가포르에서 열린 양국 외무장관회담에서 벌목장 인권탄압문제를 의제로 처음 올리려했으나 시간상의 제약과 북핵문제등 주요 현안 때문에 논의되지 못했다』면서 『앞으로 회담에서는 러시아측의 지속적인 관심과 인권개선방향,지방정부의 감시위원회 활동 강화등을 요청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지난달 러시아 최고위원회 인권위원장 후발로프를 단장으로 한 의회조사단이 최초로북한이 운영하고 있는 벌목장 16개소를 점검한 바 있다』고 전하고 『이때 인권탄압 사례를 적발,일부 벌목장에 대해 폐쇄를 건의했으나 지방정부의 재정상 받아들이지 못했고 대신 감시위원회가 강화된 것으로 알고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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