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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미닌케어 기업 웨트러스트, 베트남 비엣뷰티 박람회 참가

    페미닌케어 기업 웨트러스트, 베트남 비엣뷰티 박람회 참가

    페미닌케어 전문 기업 웨트러스트가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된 ‘2023 비엣뷰티&코스모뷰티 베트남 화장품·미용 박람회 (2023 Vietbeauty & Cosmobeaute Vietnam)’ 참가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2023 비엣뷰티&코스모뷰티는 전세계 800여 개 업체가 참가하는 국제 화장품 전시회로 향수, 스킨케어, 미용기기, 헤어/네일, 여성용품 및 목욕용품 등의 화장품 관련 기업이 참여해 전시 홍보, 해외바이어 수출상담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웨트러스트에 따르면 부스를 방문한 해외 바이어 및 참관객들은 최근 뷰티 트랜드인 ‘친환경’, ‘저자극’ 키워드에 걸맞게 비건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이너감’ 에 특히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너감은 작년 클린 뷰티 페미닌케어 브랜드로 리브랜딩하고 브랜드 아이덴티티에 따라 한국 비건 인증원에서 인증을 받은 비건 이너밸런싱젤과 비건 모이스처라이징젤을 선두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사용 가능한 비건 페미닌 클렌징 티슈, 플라스틱 용기 대신 고체 비누로 만든 여성 청결제인 비건 페미닌 클렌징바 등 지속적으로 친 환경 페미닌케어 아이템들을 출시 하고 있다. 웨트러스트 방지환 대표는 “올해 전시를 통해 각 국의 바이어와 소비자들에게 웨트러스트의 제품들을 선보일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여성들의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 해 더욱 좋은 제품으로 보답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전했다.
  • WP “폭염과 태풍 등 잼버리 적신호 몇년 전부터 내부 경고 있었는데”

    WP “폭염과 태풍 등 잼버리 적신호 몇년 전부터 내부 경고 있었는데”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파행과 혼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몇 년 전부터 주최측 내부에서 폭염 등을 주요 위험 요인으로 지목하는 경고가 나왔지만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고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는 ‘적신호를 무시하고 한국이 스카우트 잼버리를 어쨌든 강행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주최 측의 보고서들을 살펴본 결과 이미 2016년부터 극한 기상이 예측돼 사전조치의 필요성이 제기됐으나 한국 관계자들이 대비하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2016∼2018년 타당성 조사를 포함한 보고서 3건을 보면 폭염은 태풍, 북한의 군사 도발과 함께 성공적 개최에 대한 최대 위협으로 경고됐다고 WP는 설명했다. 2018년 보고서에는 ‘8월 행사가 36도 폭염과 태풍에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대목이 적시돼 있었다. 보고서에는 5년 뒤인 올해까지 행사장에 ‘울창한 녹색 숲’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 담겨 있었는데, 막상 지난주 참가자들이 도착했을 때 그와 같은 녹지는 없었고 많은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고 WP는 지적했다. 2016년의 타당성 조사 보고서에는 ‘가장 중요한 것은 2023년 8월 1∼12일 2023 세계잼버리 기간 한반도에 폭염이 가장 심하고 태풍과 폭우 등 자연재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라며 ‘철저한 재난 예방 및 대응이 준비 중’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번 행사의 한 관계자는 WP에 “보고서와 다른 여러 가지 방식으로 무더위 대책의 필요성을 경고받았고 그늘막 설치와 나무 식재 계획도 있었지만 우리의 노력이 충분하지 않았다”고 잘못을 인정했다. 이 관계자는 행사를 앞두고 필요한 예산 승인을 포함한 준비 과정에도 지연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재난관리 전문가인 김동훈씨는 “한국 정부는 2018년 폭염을 자연재해의 한 유형으로 공식 지정했으나 당국은 재해 대비 차원의 대책을 세우지 못했다 ”며 “당국이 여전히 폭염을 충분히 심각한 위협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WP는 잼버리 첫날인 1일 한국 정부는 4년 만에 처음으로 폭염 위기경보 수준을 가장 높은 ‘심각’ 단계로 상향 조정했는데, 조직위는 내부 매뉴얼과 달리 긴급 지원이나 대피로 이어질 수 있는 폭염 경고 지정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영국 BBC 방송도 이날 새만금 잼버리가 폭염과 다가오는 태풍, 코로나19 발생, 성범죄(태국 남성의 여성 목욕탕 출입) 의혹 등으로 난국에 빠진 상황을 보도하면서 행사 개최 전부터 많은 참가자를 폭염으로부터 보호할 자연이 부족한 것에 우려가 제기됐다고 지적했다.
  • 뜨거운 여름, 시원한 도서관으로…마포구의 ‘북 로드’ 여행 제안

    뜨거운 여름, 시원한 도서관으로…마포구의 ‘북 로드’ 여행 제안

    연일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 마포구가 시원한 도서관에서 책 읽기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는 독서문화 프로그램 ‘북 로드’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마포중앙도서관에서는 이달 말부터 9월까지 참여자 맞춤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부모와 영유아 자녀가 함께 즐기는 그림책 부모 가이드 교육(8월 25일) ▲엄마 아빠와 함께하는 그림책 놀이(9월 2일부터) 방송작가 김선영씨가 진행하는 ▲어른의 문해력 강의(9월 13일)가 준비됐다. 9월 16일에는 ‘우리의 책 모험’이라는 주제로 극단 ‘걸작품’이 어린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소금나루도서관은 다음 달 1일부터 ‘도서관 공룡 대모험’이라는 주제로 그림동화 ‘공룡 목욕탕’의 원화들을 전시한다. 우성희 작가와의 만남과 거대한 공룡작품 제작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걸으면 보이는 도시, 서울’의 저자인 이종욱 건축가를 초청해 대화하고 지역해설가와 경의선 숲길을 탐방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밖에 푸르메어린이도서관, 서강도서관, 늘푸른소나무 작은도서관, 마포어린이영어도서관, 꿈을이루는작은도서관 등 구 도서관 15곳에서 총 143개의 독서 프로그램이 준비될 예정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활기찬 도서관 운영을 위해 도서관 추가 예산을 조속히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시대 흐름에 맞춘 유익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냉온탕·소금방·불고기…K찜질방, 최고의 피서

    냉온탕·소금방·불고기…K찜질방, 최고의 피서

    기후변화로 폭염에 시달리는 미국의 언론이 더위 탈출 방법으로 한국식 찜질방을 소개해 눈길을 끈다. 워싱턴포스트(WP)는 31일(현지시간) 칼럼에서 ‘더위 탈출법’을 주제로 필자들의 비법을 소개했는데, 한국식 찜질방에서의 하루도 포함됐다. ●“냉방·온탕 오가면 원기 회복” WP는 “40달러(약 5만원)만 내면 낮부터 밤까지 한국식 사우나, 이른바 찜질방에서 하루를 보낼 수 있다”며 “입장객들은 적외선방과 소금방, 한증막 등 다양한 건식 사우나를 비롯해 온탕과 냉탕을 즐길 수 있다”고 소개했다. 또 “추가 요금만 내면 전신 및 얼굴 마사지를 비롯해 다른 미용 시술도 받을 수 있다”며 “한국식 불고기와 밥, 음료도 즐길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피서용으로 ‘냉방’을 추천했다. WP는 “냉방은 기본적으로 냉장고”라며 “냉방과 따뜻한 온탕을 오가면 원기가 회복된 것 같고 훨씬 더 숙면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국 목욕탕 체험, 해외 탈출 기회” 이어 “체온을 낮추는 것만이 찜질방의 장점은 아니다”라면서 “실내에서 입을 옷이 제공되지만, 목욕탕에서는 옷을 벗어야 하고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고 장점을 나열했다. 옷을 벗으면 더 쉽게 친해질 수 있다면서 “한국 목욕탕 체험은 다른 나라로 탈출할 기회”라고 추천했다. 다른 칼럼니스트들은 더위 나기 비법으로 아이에게 수영 가르치기와 냉동고에 머리 넣기, 더위에 대해 불평 그만하기, 아이스크림 만들기, 현관 앞 그늘에서 휴식하기 등을 꼽았다. 아이에게 수영 가르치기는 육체적 노력이 많이 들지 않는 게 장점으로 꼽혔다. 또 1~4세 아동 사망의 주요 원인이 익사인 만큼 안전 수영을 가르치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냉동고에 머리 넣는 피서법은 ‘상쾌한 산 공기와 에스프레소를 마시며 이탈리아 알프스 정상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며 한 칼럼니스트가 추천했다. 현관 앞 그늘에서 휴식하기, 더위 불평 그만하기는 기후변화를 외면한 대가로 폭염과 폭우에 시달리는 인류에게 마땅한 피서법으로 꼽힌다.
  • 美매체 “역대급 폭염 탈출? 한국 찜질방 ‘콜드룸’으로”

    美매체 “역대급 폭염 탈출? 한국 찜질방 ‘콜드룸’으로”

    역대급 폭염으로 몸살을 앓는 미국에서 ‘더위 탈출’ 비법 가운데 하나로 한국식 찜질방이 소개됐다. 31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더위 날리는 법에 관한 필진들의 짧은 글을 실었는데, 여기에 한국식 찜질방이 포함됐다. WP는 “40달러만 내면 낮부터 밤까지 한국식 사우나, 이른바 찜질방에서 하루를 보낼 수 있다”며 “입장객들은 적외선방, 소금방, 한증막 등 다양한 건식 사우나를 비롯해 온탕과 냉탕을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추가 요금을 내면 전신 및 얼굴 마사지를 비롯해 다른 미용 시술도 받을 수 있다”면서 “한국식 불고기와 밥, 음료도 즐길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냉방’(cold room)을 피서용으로 추천했다. 칼럼은 “냉방은 기본적으로 냉장고”라며 “냉방과 따뜻한 온탕을 오가면 원기가 회복된 것 같고 훨씬 더 숙면을 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온도를 낮추는 것만이 찜질방의 장점은 아니”라며 “실내에서 입을 옷이 제공되지만, 목욕탕에서는 옷을 벗어야 하고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고도 추천했다. 아울러 “옷을 벗으면 더 쉽게 친해질 수 있는 무언가가 생성된다”며 “한국 목욕탕 체험은 다른 나라로 탈출할 수 있는 기회”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WP 칼럼니스트들이 꼽은 더위 나기 비법으로는 아이에게 수영 가르치기, 더위에 대해 불평 그만하기, 냉동 칸에 머리 넣기, 아이스크림 만들기, 현관 앞 그늘에서 휴식하기 등이 있었다.
  • [르포]폭염과 사투 벌이는 쪽방촌의 하루

    [르포]폭염과 사투 벌이는 쪽방촌의 하루

    바깥 기온이 34도까지 오른 31일 오후 2시, 지열이 지글지글 끓어오르는 아스팔트 언덕길 끝에 허름한 벽돌 건물이 서 있었다. 이수정 서울시 남대문쪽방상담소 간호과장이 1층 복도 맨 끝 방문을 열자 후텁지근한 공기에 섞인 지린내가 코를 찔렀다. 5㎡(1.5평) 남짓한 윤모(74)씨의 방에는 치우지 않은 전기장판과 진분홍색 극세사 이불이 깔려 있었다. 망상 증상이 있는 윤씨는 폭염경보가 시작된 2주 전까지 땀을 흘리면서도 패딩점퍼 입기를 고집했다고 한다. 이 과장이 혈압과 혈당을 재겠다고 하니 윤씨가 긴소매 체육복을 느릿느릿 걷어 올렸다. 앙상한 팔뚝이 드러났다. “어르신, 덥고 입맛 없으셔도 식사보조제 하루에 4팩을 꼭 드셔야 해요. 안 그러면 병원 가시라고 잔소리할 수밖에 없어요.” 돈의동, 창신동과 함께 서울 대표 쪽방촌으로 꼽히는 남대문 쪽방촌은 폭염과 사투를 벌이고 있다. 좁은 골목길 열기를 식히기 위해 설치한 쿨링포크(안개분사기)에서 서늘한 물안개가 뿜어져 나왔다. 상담소 직원들은 하루 3~4번씩 소화전 호스를 뽑아 골목길에 물을 뿌렸다. 에어컨 빵빵한 무더위 쉼터에서 피서 길모퉁이 그늘막과 대형 선풍기 앞에는 민소매 내의를 입은 주민들이 모여 더위를 식히고 있었다. 쪽방상담소 2층에 마련된 무더위쉼터는 주민 사랑방이었다. 좁고 더운 방이 답답한 주민들이 종일 에어컨 바람을 쐰다. 방명록을 확인하니 하루 평균 20명이 쉼터를 찾는다. 이곳에서 만난 쪽방촌 살이 24년 차 정창식(67)씨는 ‘에어컨 예찬론’을 펼쳤다. 쪽방 건물 층마다 놓인 에어컨이 더위를 쫓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7월 남대문, 서울역, 영등포, 돈의동, 창신동 등 5개 쪽방촌 건물 77개 동에 벽걸이 에어컨 190대를 설치하고 올해 추가로 37대를 더 달았다. 7~8월 에어컨 사용 전기요금도 4540만원(대당 20만원 한도)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돌아본 쪽방 건물 4채에는 한 층에 1~2대의 에어컨이 설치돼 있었다. 최저 18도로 맞춰진 에어컨은 복도마다 냉기를 뱉어내고 있었다.거동이 어려워 방을 벗어나기 어려운 노약자, 만성질환자, 중증질환자들은 하루 4~5차례 방문객을 맞는다. 서울시가 파악한 건강 취약 쪽방 주민은 150명으로, 이들의 평균연령은 72세다. 간호사가 하루 2~3번 이들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51개조 120명으로 구성된 응급구호반이 하루 두차례 생필품을 전달하는 등 주민들을 지원하고 있다. 일부 주민들은 내년 여름까지만 견디면 ‘아파트’로 이사한다며 좋아했다. 남대문로5가 580번지에 건설 중인 22층짜리 건물 얘기다. 시는 민간 재개발을 통해 쪽방 주민 182세대를 위한 임대주택과 복지시설을 짓고 있다. 2025년 2월 완공 예정이다. 현재 20만~35만원의 월세를 내는 주민들은 월 10만원대 저렴한 공공 임대료로 주방과 개인 욕실, 냉방기를 갖춘 약 15㎡(4.5평)의 새집에 살 수 있게 된다. 박종태 서울시 남대문쪽방상담소장은 “열악한 쪽방촌의 주거환경이 근본적으로 개선되면 주민들의 삶의 질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한편, 서울시는 폭염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8월 한 달간 재난 대비 수준으로 취약계층을 상시 지원하겠다고 이날 밝혔다. 쪽방촌 주민들이 열대야를 피하고 목욕도 할 수 있도록 동네 목욕탕 3곳을 ‘밤더위 대피소’로 지정해 제한 없이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 목욕시간 노린 해군…동료장병 70명 ‘알몸’ 몰래 찍었다

    목욕시간 노린 해군…동료장병 70명 ‘알몸’ 몰래 찍었다

    전남의 한 해군부대 내 샤워장에 휴대전화를 숨겨 동료 장병 수십명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해군 병사가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28일 전남경찰청과 군 당국에 따르면 전남지역 해군부대 소속 병사 A씨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부대 생활관 샤워장에서 몸을 씻거나 옷을 갈아입는 동료 장병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 “몰카 불안감에 떨고 있다” 이날 페이스북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는 “작년 12월경부터 올해 5월경까지 한 수병이 생활관에서 수병들이 샤워 중·환복 중 알몸 상태일 때 핸드폰으로 몰래 동영상 170개가량을 찍었다”는 제보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전남 모 해군부대에서 근무한 수병이라고 밝힌 A씨는 “전역자와 현역들을 전부 포함하여 피해자만 대략 40~50명 정도 유추되고 있다”면서 “피해자들 모두 언제 몰카에 찍힐지 모른다는 생각에 항상 불안감에 떨고 있다”고 호소했다. 그는 “사건의 심각성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조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같은 생활관을 쓰는 수병들은 영상 유출과 같은 상황(이 벌어질까) 모두 불안에 떨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재 전남경찰청에서 이 사건과 관련해 수사 중이며 함대 내에서는 쉬쉬하고 있는 분위기”라며 “세상 모두가 이 사건에 대해 알아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해군 부대는 “해군 모 부대 병사가 지난 4월 휴대폰을 이용해 타 병사를 불법촬영한 것이 신고됐다”면서 “개정된 군사법원법에 따라 현재 민간 수사기관에서 수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부대는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부대는 신고를 받은 후 촬영 혐의자에 대해 신고(피해장병)자와 근무장소 및 생활공간을 즉각 분리 조치하고, 피해 장병에 대한 심리상담 등을 진행했다”면서 “이번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법과 규정에 의거 엄정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했다. ● 몰래 반입한 휴대전화로…피해자 약 70여명 조사 결과 A씨는 몰래 숨겨 부대에 들여온 자신의 휴대전화로 옷을 갈아입거나 샤워하는 동료 장병을 촬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이 압수한 동영상을 분석한 결과 지금까지 드러난 피해자는 약 70명에 이른다.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정황은 아직 없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해 A씨 신병 처리 방향을 정할 방침이다.
  • [생생우동] 반려동물도 요람에서 무덤까지…버리지 말고 함께 돌봐요

    [생생우동] 반려동물도 요람에서 무덤까지…버리지 말고 함께 돌봐요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지만 정작 우리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는 쉽게 접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딱딱한 행정 뉴스는 매일 같이 쏟아지지만 그 안에 숨겨진 알짜배기 생활 정보는 묻혀버리기 십상입니다. 서울신문 시청팀은 서울시와 자치구가 내놓은 행정 소식 중 우리 일상의 허기를 채우고 입맛을 돋워줄 뉴스들을 모은 ‘생생우동’(생생한 우리 동네 정보)을 매주 전합니다.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서울시민 중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가정은 22.2%다. 반려동물은 정서적인 안정과 활력있는 생활을 하는 데 큰 도움을 주는 만큼 반려인도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다만 반려동물 진료비 등 경제적 부담 등을 이유로 양육하는 데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의 ‘동물 보호에 대한 국민의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반려동물 양육자의 22%가 양육을 포기하거나 파양을 고려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26%는 양육 포기·파양을 고려한 이유로 ‘예상보다 지출이 많아서’라고 답했다. ‘약자와의 동행’을 시정 철학으로 내건 서울시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취약계층이 돌봄 부담을 덜고 반려동물과의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건강 검진 등 의료 서비스부터 집을 비울 때 잠시 맡길 수 있는 위탁 돌봄, 장례 대행 서비스까지 다양하다. 목욕·산책·돌봄 서비스 필요할 땐 ‘우리동네 펫돌보미·펫위탁소’ 시는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시민을 대상으로 ‘우리동네 펫돌보미·펫위탁소’를 운영하고 있다. 시가 운영하는 우리동네 펫돌보미는 관련 교육 과정을 수료한 전문가를 펫돌보미로 위촉해 가정을 직접 방문해 반려동물의 목욕과 산책, 위생 미용 등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구당 5~7회씩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우리동네 펫위탁소’를 통해 반려견과 반려묘를 최대 20일까지 무료로 돌봐준다. 지난해에는 반려견만 대상으로 시범 운영했으나 올해는 반려묘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우리동네 동물병원’에서 저렴한 비용에 건강검진, 예방 접종 지원 시는 취약계층의 반려동물 진료비 부담을 덜기 위해 ‘우리동네 동물병원’ 사업도 선보이고 있다. 기초 건강 검진을 비롯한 필수 예방 접종, 심장 사상충 예방약 등 필수 진료와 선택 진료(기초 검진 중에 발견한 질병 치료, 중성화 수술) 등을 지원한다. 보호자는 필수 진료는 1회당 진찰료 5000원(최대 1만원), 선택 진료는 2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만 부담하면 된다. 보호자 부담금을 제외한 비용은 서울시와 자치구에서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주소지 관할 자치구 내에서 개나 고양이를 기르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한부모 가족이다. 시와 자치구가 지정한 재능기부 동물병원인 우리동네 동물병원을 방문하면 진료를 받을 수 있다. 2021년 시범 운영한 후 지난해에는 21개 자치구가 참여했고 현재까지 취약계층 반려동물 1679마리가 지원받았다고 시는 전했다. 올해는 서울시 25개 전 자치구가 동참한다. 지정 병원도 68곳에서 92곳으로 확대했다. 반려견 장례 대행 서비스도… 올해 12월까지 600마리 지원 시는 반려견 장례 대행 서비스도 올해 12월까지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동물 장례 비용에 대한 부담을 덜고 올바른 동물 장례 문화를 확산할 수 있도록 올해 이 서비스를 처음 선보였다. 지원 대상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기초연금수급자인 독거노인이다. 장례 대행 서비스를 신청하면 반려동물 장례지도사가 직접 가정에 방문해 반려동물 사체를 수습하고, 일정 기간 냉장 보관 후 경기도의 동물화장장으로 이송해 화장한다. 사체 수습과 보관, 이송 등 반려견 장례 대행 비용은 서울시가 부담한다. 화장 등 기타 비용은 개인이 부담해야 한다. 시는 총 600마리까지 장례 대행을 지원할 예정이다.
  • [노인복지 이슈광장] 요양원과 요양병원 바로 알기

    [노인복지 이슈광장] 요양원과 요양병원 바로 알기

    미국에서 노인복지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대학교에서 노인복지를 가르치고 연구하는 일을 한다고 소개하면 자주 접하는 질문이 있다. “저희 어머님이 이제 더 이상 혼자 생활하기 어려운 상황인데 요양원에 가야 하나요, 아니면 요양병원에 가야 하나요?”, “앞으로는 자식을 믿을 수 없다고 하던데 제가 더 아프면 요양원과 요양병원 중에 어디가 좋나요?”, “저는 결혼도 안 하고 혼자 하고 싶은 일 하면서 즐겁게 살고 있습니다만 늙어서 가족이 없어서 요양원이나 요양병원에 가야 하는데 어디로 가야 하나요?” 등이다. 이러한 질문을 들으면 필자 대답은 정들고 익숙한 “집”에서 최대한 오래 사는 것이 가장 좋다고 말한다. 하지만 집에서 살 수 없다면 요양원과 요양병원을 바로 알고 선택하는데, 이 글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 요양원 입소·요양병원 입원, 단순한 이사가 아니다. 혼자서 식사도 하기 어렵고 씻지도 못해 일상 생활을 하기 어려우면 본인이나 부모님의 상황에 따라 요양원이나 요양병원을 선택해야 한다. 필자가 논문을 통해서 발표했듯이 “노인에게 요양원이나 요양병원은 자신의 일상생활을 스스로 돌볼 수 있는 능력이 없어서 집에서 혼자 또는 가족과 생활하기 어려움을 인정하는 것, 일부는 자식이나 배우자에게 버림받았다고 생각할 수 있다는 것, 이전부터 집에서 누렸던 일생에 걸친 추억을 유지할 수 없다는 것, 익숙한 자신의 공간에서 새로운 공간으로 이동해야 하는 것, 사회적 관계에도 변화가 온다는 것, 물리적 환경은 물론이고 식사·목욕·의복·돌봄·활동 등에도 개별적이기보다는 집단적 특성이 강해진다는 것, 자신이 죽기를 희망했던 장소로부터 멀어지는 것 등”의 변화가 발생할 수 있다. 요양원·요양병원 차이 알아야 좋은 선택 가능하다. 심지어 우리가 이사 갈 때도 주거환경이 좋은지 매우 까다롭게 살펴본다. 어디로 이사 갈까를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한 기준은 이사 가는 당사자 중심에서 원하는 주거환경과 일치하는 정도이다. 마찬가지이다. 요양원에서 생활할 것인지 아니면 요양병원에 입원할 것인지 결정할 때도 누가 왜 필요한지가 핵심이다. 단순하게 요양원이 더 좋다 요양병원이 더 좋다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현재 집에서 살기 어려운 당사자의 상황이나 성향을 토대로 어디로 가는 것이 더 적절한 선택인지를 고민해야 한다. 그렇다면 요양원과 요양병원은 무엇이 다른지 차이점을 분명하게 알아야 한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과 관련해서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는 자기결정권이 기본권리이다. 자기결정권을 보장받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충분한 정보제공을 전제로 한다. 물건을 살 때 물건에 대한 정보를 알아야 구매할지를 결정할 수 있다. 요양원과 요양병원 차이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파악한 후에 자신의 상황을 고려해서 의사결정을 하면 된다. 요양원은 돌봄서비스, 요양병원은 의료 서비스 본인 또는 배우자, 부모님이 왜 요양원이나 요양병원에 가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에 따라 결정하면 된다. 당사자가 혼자서 식사, 옷 갈아입기, 이동하기, 화장실 이용하기, 목욕하기 등 일상생활을 하기 어려운 상태여서 전문돌봄가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면 요양원이 좋은 선택지이다. 하지만 뇌졸중, 치매, 파킨슨병 등 노인성 질환이나 수술 및 상해 후 회복을 위해 의료서비스와 함께 장기요양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요양병원이 좋은 선택지이다. 하지만 노인성 질환이나 질병이 치료할 수 없는 경우에는 요양병원보다는 요양원이 더 적합할 수 있다. 요양원과 요양병원의 제도적 차이점에 이해하면 도움이 된다. 요양원은 노인복지법과 노인장기요양보험법이 법적 근거로 노인의료복지시설에 해당한다. 요양원에 입소하기 위해서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장기요양등급 판정을 통해 시설급여를 받아야 가능하다. 의사는 비상주이며 돌봄전문가로 요양보호사가 노인 2.3명당 1명이 배치되어 있다. 요양보호사는 국가 요양보호사 자격을 취득해야 한다. 또한 사회복지사, 간호사(간호조무사), 물리치료사(작업치료사) 등 보건복지 전문인력이 함께 근무하고 있다. 급여비용은 장기요양보험료로 80%가 지원하며, 본인은 20%를 부담해야 한다. 단 식비, 이·미용, 외출비용 등은 본인이 지급한다. 국민건강보험 본인부담상한제를 적용받지 않는다. 관련 정보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요양병원은 의료법을 법적 근거로 하는 노인의료기관이다. 요양병원은 누구나 입원할 수 있다. 의사 또는 한의사가 상주하며, 건강보험료 80% 그리고 본인 부담 20%로 입원비를 내야 한다. 간병비는 100% 자부담해야 한다. 개인 간병인 또는 공동 간병인에게 고용하는지에 따라 비용이 달라진다. 간병인에 대한 자격 기준은 없다. 간호사, 임상병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사회복지사 등의 보건복지 인력들이 함께 근무한다. 식비는 50% 본인 부담이다. 의료비 본인부담상한제가 적용되어서 소득 분위별로 초가 부담한 의료비를 돌려받는다. 관련 정보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돌봄서비스를 받으려면 어떤 요양원을 선택할까 질병 치료와 재활 목적이 아니라 자신이 살아왔던 방식을 최대한 유지하기 위해서 요양원을 입소해야 한다면 어떤 요양원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 될 것이다. 어떤 요양원을 선택해야 하는지에 대한 기준은 요양원에 입소하는 노인을 위해 어떠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지와 연결된다. 미국의 사례이지만 1990년대 초 빌 토마스라는 하버드 의대를 나온 의사가 요양시설 노인에게 자기 의학지식이 도움이 되지 않음을 인정하였다. 오히려 노인의 무료함, 외로움, 무력감이 요양시설 노인에게 가장 위험한 질병이라고 하였다. 이에 대응하는 방법으로 노인은 채소밭이나 꽃밭 정원을 만들 수 있고, 직원 자녀들은 하교 후 요양원에서 방과후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지역주민이나 가족에게도 시설을 개방했다. 이를 통해서 사망률도 감소하고 노인의 삶의 질 및 지역사회 내 평판이 향상되어서 미국 전역은 물론 유럽, 호주, 뉴질랜드 등에도 확산하고 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방향성은 거주자중심돌봄과 가정과 같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요양원이 노력하는 것이다. 특히 좋은 요양원은 노인이 선택할 수 있는 것이 많아야 한다. 돌봄의 목적은 사실 돌봄 받는 사람의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서이다. 자율성이 없으면 인간으로 존엄성을 상실하게 된다. 노인이 식사 시간, 식사 메뉴와 양, 목욕 방법, 취침 시간, 일상생활 활동 등 자신과 관련해서 최대한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또한 자신이 살았던 방식으로 방을 꾸미기, 식물 키우기, 외출하기 등 집과 같은 환경을 조성해 가야 한다. 최대한 집에서 오래 살다 요양원 가는 것이 좋다. 요양원과 요양병원 차이를 설명하기 위해서 쓴 글을 이제 마무리하고자 한다. 그래도 최대한 그리고 가능한 오랫동안 집에서 사는 것이 가장 좋다. 그다음에 질병이나 질환으로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요양 병원을 추천한다. 하지만 치료 목적이 아니라 자율적인 일상생활을 위해서라면 집과 같은 요양원으로 이사 가는 것이 좋다. 특히 요양원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실제로 생활하게 되는 당사자가 결정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요양원, 요양병원 차이도 바로 알아야 한다. 요양원에 입소하기 전에 서비스 내용, 비용, 규정, 거주자 권리와 책임, 식단, 시설에서 하루, 종교 및 외부 활동에, 시설 서비스 질 개선 노력 등에 대해 비교해야 한다. 이러한 사항 들을 전반적으로 고려해서 자신의 상황에서 삶의 질을 최대한 유지할 수 있는 곳을 선택해서 노후를 보냈으면 한다. 이민홍 동의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이민홍 교수는 미국 조지아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동의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와 지역콜라보센터 소장, 한국노인복지학회 학술위원장, 한국노인장기요양학회 편집위원, 한국노년학회 이사 등을 맡고 있다.>
  • [최보기의 책보기] 제발 잠 좀 잡시다

    [최보기의 책보기] 제발 잠 좀 잡시다

    예부터 ‘잘 먹고, 잘 싸고, 잘 자는 것’이 건강의 비결이라고 했는데 사실 이 말은 너무 당연해서 식상하다. 잘 먹는 일은 진수성찬이라기보다 몸에 좋은 식사습관, 식단관리 등을 말할 테니 사람이 노력하는 정도에 따라 일정한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잠은 그렇지 않다. 하루 24시간 중 7시간 정도 잠을 자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데 잠 자는 일만큼은 사람의 의지대로 되지 않으니 문제다. 자고 싶어도 잠 들지 않아 까만 밤을 하얗게 지새우는 불면의 고통을 겪는 주변 사람이 의외로 많다. 동물의 모든 언행이 뇌의 지휘를 따르므로 잠 역시 뇌활동과 직결된다. 『왜 못 잘까』 저자 니시노 세이지는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 의학부 정신과 교수, 수면생체리듬연구소(SCN랩) 소장으로서 잠에 관한 연구에 일가견이 있다. 그의 연구 결과 다음 5개 증상 중 2개 이상에 해당하면 잠을 잘 자지 못한다고 볼 수 있다. 1. 아침에 일어날 때 눈을 쉽게 뜨지 못한다. 2. 잠을 자고 나도 피로가 풀리지 않는다. 3. 낮에 멍한 상태로 집중이 안 된다. 4. 짜증을 잘 내는 경향이 있다. 5. 낮이나 초저녁에 졸리다. 잠은 몸을 쉬게 하고 뇌의 노폐물과 기억을 정리하며, 자율 신경과 호르몬 균형을 맞추는 등 머리와 몸이 재충전되는 유지보수 시간인데 위 5개의 증상은 유지보수가 제대로 안 돼 일어난다. 이게 오랫동안 지속되면 당연히 여러 심각한 질병과 연결이 된다. 그러므로 다이어트보다 엄중하게 불면증을 개선하려는 노력이 필요한데 먼저 왜 잠이 들지 않는지, 잠을 잘 자도록 뇌를 다스리기 위해 (의학적으로) 몸과 마음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알아보는 것이 먼저다. 가장 깊은 잠(비렘수면)은 잠든 직후 약 90분간인데 이를 ‘황금의 90분’이라 한다. 이 시간에 몸과 뇌의 복구가 가장 활발하게 일어난다. 비렘수면이 지나면 짧은 렘수면 상태가 되고 이 주기가 4~5번 반복되다가 새벽이 되면 렘수면 상태를 유지한다. 렘수면은 몸은 잠들었지만 뇌는 활동을 하는 ‘꿈꾸는 시간’이다. 렘수면이 반드시 얕은 수면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면역력, 호르몬 등은 비렘수면 때 왕성하게 분출된다. 목욕은 잠자기 1시간 30분~2시간 전에 38~40℃의 미지근한 물에 15분 정도 몸을 담그는 것이 좋다. 심부체온을 낮추어 비렘수면(황금의 90분)을 유도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러나 잠자기 직전이나 장시간 뜨거운 물에 하는 것은 오히려 수면을 방해한다. 체온과 관련된 과학적 연구 결과다. 심리학을 응용해 수면에 나쁜 습관을 버리는 행동요법도 있다. 가장 나쁜 습관은 스마트폰을 들고 침대로 가는 것이다. 음악을 들으면서 자는 것은 깊은 수면에 방해가 되지 않을까? 수면장애는 심리적, 외적, 신체적 요인으로 발생하므로 어떠한 조치로 잠을 잘 잔 경험이 있다면 그 조치는 얼마든지 활용해도 된다. 잠은 결국 개인의 취향 문제니까. 불면증으로 고통받는 사람이 가장 쉽게 대응하는 처방이 수면제다. 그런데 수면제는 근본적인 치료법이 아닐뿐더러 부작용이 없다고 말할 수 없다. 최선의 해결 방법은 역시 생활습관개선이다. 『왜 못 잘까』는 그 생활습관개선을 다양한 각도에서 이야기한다. 최보기 북칼럼니스트
  • “가봉 대통령 아이 출산했다” 소문 돈 여배우

    “가봉 대통령 아이 출산했다” 소문 돈 여배우

    배우 겸 방송인 정소녀가 과거 악성 루머(뜬소문)로 인해 고생한 일을 털어놨다. 23일 오전 방송된 KBS 1TV ‘박원숙의 같이삽시다 시즌3’에서 정소녀는 과거 가봉 대통령 아이를 출산했다는 헛소문으로 가슴 앓이를 했다고 고백했다. 정소녀는 “내가 흑인 아이를 출산했다는 루머가 었었다”라며 “처음으로 연예계 일을 한 걸 후회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원숙은 “정소녀가 허무맹랑한 헛소문으로 힘들었다”라고 안타까워했다. 직접 루머 유포 현장을 잡은 적도 있다는 정소녀는 “내가 KBS 라디오를 진행할 때 화장실에 있는데 여자 둘이 ‘정소녀가 그랬다며’라고 하면서 떠들더라, 그 사람들이 화장실에 와서 양치를 할 때 그 뒤에 섰다”라며 “나를 보고 놀라길래 ‘내가 그런 거 봤냐, 진짜 억울해서 고소하려고 한다’라면서 경찰서에 가자고 했더니 그제야 미안하다더라”라고 황당했던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내가 성우 송도순이랑 친한데 언니도 목욕탕에서 내 루머에 대해 이야기한 옆사람이랑 육탄전까지 벌였다더라”라며 “이후 한 기자가 직접 해외로 가서 취재를 해 억울함이 밝혀졌다”라고 덧붙였다.
  • ‘가봉 대통령 아이 출산’ 루머에 고통받은 정소녀 심경 고백

    ‘가봉 대통령 아이 출산’ 루머에 고통받은 정소녀 심경 고백

    배우 겸 방송인 정소녀가 과거 악성 루머로 마음고생한 일을 털어놨다. 23일 방송된 KBS 1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 정소녀는 과거 ‘가봉 대통령 아이를 출산했다’는 헛소문으로 힘들었다고 밝혔다. 정소년은 “내가 흑인 아이를 출산했다는 루머가 있었다”면서 “처음으로 연예계 일을 한 걸 후회했다”고 말했다. 박원숙도 “정소녀가 허무맹랑한 헛소문으로 힘들었다”며 거들었다. 정소녀는 직접 루머 유포 현장을 잡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는 “KBS 라디오를 진행할 때 화장실에 있는 여자 둘이 ‘정소녀가 그랬다’면서 떠들더라. 그 사람들이 화장실에 와서 양치를 할 때 그 뒤에 섰다”면서 “나를 보고 놀라길래 ‘내가 그런 거 봤냐. 진짜 억울해서 고소하려고 한다’라고 하면서 경찰서에 가자고 했더니 그제야 미안하다더라”고전했다. 또 “성우 송도순과 친한데, 언니(송도순)도 목욕탕에서 내 루머를 이야기하는 옆사람과 육탄전까지 벌였다더라”면서 “이후 한 기자가 직접 해외로 가서 취재를 해 내 억울함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 여름철 임신부 고열 태아에게도 위험…안전한 여름나기 어떻게?

    여름철 임신부 고열 태아에게도 위험…안전한 여름나기 어떻게?

    호르몬 변화와 체중 증가로 가뜩이나 체온이 높은 임신부에게 여름은 더 가혹한 계절이다. 외부 온도가 지나치게 높거나 장시간 더위에 노출되면 체온조절중추가 기능을 상실해 체온이 비정상적으로 오르는 일사병·열사병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초기 임신부에게서 고열이 나면 태아에게 더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양승우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22일 “임신 13주까지 태아의 장기 대부분이 완성되는데, 이 시기 임신부에게 고열이 나면 태아에게 기형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며 “39도 이상의 고열에서 태아의 유산 위험이 증가하며 신경관 결손 등 기형이 약 2배 정도 증가할 수 있다는 여러 연구 결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고열이 발생하면 담당 의사와 상담해 적절하게 체온을 낮춰야 하며, 탕 목욕이나 사우나 등도 피하는 것이 좋다. 임신 14주~28주와 29주~42주 임신부도 안심할 순 없다. 땀을 많이 흘려 심한 탈수가 오면 양수 감소증이 발생할 수 있어서다. 양수량이 감소하면 사산·기형·태아 성장 지연 등 다양한 임신 합병증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임신부가 여름철 무더위를 이겨내는 방법은 일반 상식과 크게 다르지 않다. 몸을 시원하게 하고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게 가장 중요하다. 여유가 있고 통풍이 잘되는 옷을 입고, 땀띠가 날 수 있으므로 면 소재 옷이나 복부와 가슴을 압박하지 않는 임산부용 속옷을 착용하는 게 좋다. 또한 사타구니와 겨드랑이 등은 샤워 후 잘 말려준다. 안전한 연고 등을 처방받아 바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날이 덥다고 냉방기를 과도하게 사용하면 몸에 해롭다. 실내 온도를 24~26도로 유지하고 한낮 외출을 삼간다. 양 교수는 “충분한 수분 섭취는 필수이고, 수분을 배출하는 염분이 높은 음식도 줄여야 한다”면서 “커피나 차 등 카페인 음료나 당 성분이 많은 주스를 마시기보다 물을 마시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또한 “고열을 유발할 수 있는 독감 등에 걸리지 않도록 예방접종을 받아야 하며, 무엇보다도 힘들고 이해하기 어려운 모든 임신 상황을 가족이나 주변 사람과 공유하고 담당의와 상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서울 영등포구, 쪽방 주민과 노숙인 ‘쿨’하게 살핀다

    서울 영등포구, 쪽방 주민과 노숙인 ‘쿨’하게 살핀다

    서울 영등포구가 쪽방 주민과 노숙인들의 여름철 위생과 건강 관리를 위해 쪽방촌 일대에 찾아가는 이동 목욕서비스와 쿨링포그를 운영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올해 6월 기준 영등포구의 쪽방 주민은 416명으로 대부분 기초생활수급자, 독거어르신, 장애인 등의 취약계층이다. 노숙인은 323명으로 여름철 폭염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다. 찾아가는 이동 목욕서비스는 2012년부터 쪽방촌 일대에 샤워 시설이 설치된 특수차량을 주차시켜 목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립영등포보현종합지원센터에서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도 원활한 목욕서비스를 위해 근로자 채용, 차량 정비 등 철저하게 준비했다. 찾아가는 이동 목욕서비스는 월~금요일(주말과 공휴일 제외)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영등포 쪽방촌 공중화장실 앞에서 운영된다. 노숙인과 쪽방 주민들을 위해 목욕에 필요한 수건, 비누, 샴푸, 속옷 등을 무료로 지원한다.구는 올해 6월 중순부터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환경 개선 신규 사업으로 쪽방촌 골목 4곳에 쿨링포그도 운영하고 있다. 쿨링포그는 정수 처리한 물을 특수 노즐을 통해 미세한 인공 안개로 분사하는 냉방 장치다. 주변 온도를 3~5도 정도 낮추는 효과가 있다. 폭염 특보 발효 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3분 작동 후 3분 정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쿨링포그는 영등포쪽방상담소에서 운영하며, 쪽방 주민들의 폭염 피해 최소화와 미세먼지 감소 등에 기여하는 효과가 있다. 쪽방촌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폭염에 집 밖에서 쿨링포그를 맞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며 “쪽방촌에도 쿨링포그를 설치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덕분에 숨통이 좀 트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폭염은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더욱 가혹하게 다가온다”며 “쪽방주민과 노숙인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폭염 보호대책 추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소중한 것은 여행 때 더 잘 챙겨야 해[어린이 책]

    소중한 것은 여행 때 더 잘 챙겨야 해[어린이 책]

    여름이 오기 전 제주도로 여행을 가기로 했다. 이번엔 나, 엄마, 고양이 인형 길쭉이만 간다. 아빠는 샤워하다가 미끄러져 앞니가 부러졌다나. 공항에 내려 차를 타고 호텔에 가 짐을 푼 뒤 바다로 향한다. 길쭉이는 젖으면 안 되니까 방에 두고 간다. 바다에서 신나게 다이빙을 즐기고 돌아와 보니 길쭉이가 보이지 않는다. 침대에도, 금고에도, 가방에도, 어디에도 없다. 책은 아빠 빼고 여행을 떠난 ‘나’를 통해 독자를 쪽빛 가득한 제주도로 안내한다. 공항 출발장 분주한 사람들, 비행기 창문 밖 몽실몽실 피어나는 구름, 친절한 사람이 많은 호텔, 새 수건 냄새가 나는 호텔 방, 청록색으로 넘실대는 바다까지 여행의 분위기를 그대로 살렸다. 여행 중 소중한 물건을 잃어버렸을 때 감정을 예쁘게 그려 냈다. 호텔 방으로 돌아왔는데 길쭉이가 보이지 않으니 불안하다. 예전에도 몇 번 이런 적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정말 기분이 이상하다. 눈물이 차오르고 여행도 재미가 없다. 길쭉이는 지금 대체 어디에 있는 것인지 걱정이 이어진다.오랫동안 어린이책 그림을 그려 온 작가가 지은 첫 이야기는 사라진 인형이 돌아오기까지 여정을 차분하게 그렸다. 부드럽게 번지는 오일 물감의 질감을 살려 곳곳에 여름 분위기를 담았다. 아기자기하고 깜찍한 그림들이 시선을 붙든다. 어디든 꼭 같이 가 주겠다고 약속하던, 목욕하고 나서도 과자 냄새가 나던 길쭉이를 추억하는 아이 모습이 귀엽다. 그런데 길쭉이는 어떻게 돌아온 걸까. 아마 같이 있고 싶은 마음이 길쭉이를 부른 것은 아닐까. 다만 아이들에게 잃어버린 물건은 스스로 돌아오지 못한다는 사실을 살짝 귀띔해 주자.
  • 수도권·비수도권 인프라·서비스 격차 줄여야 ‘지속 가능’ 미래 열린다[창간 기획]

    수도권·비수도권 인프라·서비스 격차 줄여야 ‘지속 가능’ 미래 열린다[창간 기획]

    인구 감소와 저출산·고령화 문제 등에 직면한 국내 도시들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서는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생활 인프라와 서비스의 격차를 줄이는 일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수도권 도시는 수도권 도시에 견줘 ‘교통사고 사망률’, ‘대중교통 분담률’, ‘1인당 특허 출원 건수’, ‘1인당 온실가스 배출량’ 등의 지표가 약점으로 지적됐다. ‘동네가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비율’과 ‘대기질’ 관련 지표는 비수도권이 수도권보다 강점이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19일 서울신문이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에서 개발한 ‘한국형 도시 모니터링 지수’(K-UMF)를 적용해 제주를 포함한 9개 도 단위 광역자치단체와 인구 25만명 이상 36개 기초자치단체를 분석한 결과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장단점이 뚜렷하게 구분됐다. K-UMF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제주를 포함한 9개 도 단위 광역자치단체의 K-UMF 점수는 경기(78.78점), 제주(74.64점), 전북(72.65점), 충북(70.52점), 경남(69.81점) 등의 순이었다. 세부적으로 36개 도시 가운데 수도권 도시들이 K-UMF 상위권을 차지했다. 19개 수도권 도시의 K-UMF 점수는 모두 70점대였으나 17개 비수도권 도시는 40~60점대로 더 낮았다. 수도권 도시 중에서는 부천(73.52점), 김포(73.26점), 고양(73.09점), 하남(72.99점), 수원(72.69점) 등 경기 지역 도시들이 상위권에 들었다. 비수도권에서는 전북 전주(68.45점), 전북 익산(68.03점), 경남 진주(67.26점), 경북 경산(67.03점), 전북 군산(66.72점) 등이 상위권이었다.●유엔 4대 도시 의제 38개 지표로 분석 국내 기관에서 나온 관련 통계를 ‘안전과 평화’ 12개 지표, ‘포용성’ 8개 지표, ‘회복력’ 14개 지표, ‘지속가능성’ 4개 지표 등 유엔 4대 도시 의제에 속한 38개 지표로 분석했다. ‘교통사고 사망률’은 도로와 시설 등 도시 인프라를 측정하는 지표로,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격차가 컸다. 교통사고는 세계에서 여덟 번째로 높은 순위에 꼽히는 사망 원인으로, 15~29세 청년층에서 사망률이 높게 나타난다. 교통사고 사망률은 공공안전의 영역을 넘어 도시의 생산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문제다. 경기 수원(96.44점) 등 수도권 도시는 대부분 90점 이상을 받았다. 하지만 수도권에서도 경기 평택(82.35점), 시흥(84.08점), 광주(88.72점) 등은 다른 수도권 도시에 비해 점수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비수도권 도시는 대부분 80점대에 머물렀다. 충남 천안(89.20점), 경남 창원(86.43점), 강원 원주(84.67점) 등이 상위권이었고 경남 진주(74.09점), 전남 순천(74.12점), 전북 익산(75.97점)은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았다. 자치단체 간 편차가 가장 큰 분야는 ‘대중교통 분담률’ 지표였다. 서울은 95.68점에 달했으나 강원은 1.14점으로 가장 낮았다. 광역시의 경우 지하철과 버스 등으로 교통망이 연계된 반면 광역도는 지역이 넓고 인구 밀도가 낮아 대중교통 분담률이 낮은 것으로 풀이된다. ●과도한 자가용 의존 다양한 문제 야기 자가용에 대한 과도한 의존은 도시 혼잡과 오염, 교통사고 사망률 증가 등의 문제를 일으킨다. 도시가 더 안전하고 경제적이며 지속가능한 이동성을 확보하려면 대중교통 시스템의 개선이 필요하다. 보행 편의성 증진과 자전거 확대, 교통약자를 위한 공간 조성 등이 중요하다. ‘1인당 특허 출원 건수’ 지표의 경우 기업이 밀집해 있는 서울과 경기, 대전은 유엔이 정한 기준을 모두 충족해 100점 만점을 받았으나 전남은 27.10점으로 가장 낮았다. 지난해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에 따르면 한국은 국제특허(PCT) 출원 건수에서 3년 연속 세계 4위를 차지했다. 이제 한국의 세계적인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지역 차원의 기업 활동을 활성화할 방안을 마련해야 할 시점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인당 온실가스 배출량’ 지표에서도 인구가 많은 대도시는 유엔 기준을 충족했으나 충남과 전남, 강원 지역은 이에 못 미쳤다. 에너지를 소비하는 도시와 에너지를 생산하는 도시가 불일치하는 상황에서 개별 도시의 특성과 상황을 고려한 탄소중립 전환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대기질, 여수 78.81점·부천 43.57점 ‘대기질’ 지표는 해외 도시들과 비교해 한국이 취약한 부분 중 하나다. 해외 도시 평균은 78.75점이지만 국내 평균은 53.63점에 불과해 큰 차이를 보인다. 대기질이 나쁘면 호흡기 및 심혈관 질환을 유발해 건강 위해 요소로 작용한다. 대기질은 전남 여수(78.81점), 전남 순천(75.48점), 경남 진주(71.90점), 경남 창원(71.67점) 등 비수도권 도시가 70점대로 상대적으로 점수가 높았다. 반면 경기 부천(43.57점), 충남 아산(47.38점) 등은 낮은 점수를 보였다. ‘동네가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비율’ 지표에서도 비수도권 도시가 수도권 도시에 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안전에 대한 인식은 시민들 삶의 질을 평가하는 중요 지표다. 특히 범죄에 대한 두려움은 타인과의 교류를 줄어들게 하고, 공동체에 대한 신뢰와 참여 감소로 이어지기 때문에 지역 발전의 장애물로 작용할 수 있다. 비수도권 지역 도시들이 70점 이상을 얻은 반면 수도권 도시들은 60점대에 머물렀다. 70점대 이상인 도시는 경북 경산·포항·구미, 전북 전주·군산·익산, 충남 천안·아산, 경남 진주·김해·창원·양산, 강원 원주·춘천 등이었다. ●‘삶의 질’ 수도권·비수도권 공통 과제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공통 과제는 삶의 질과 관련된 지표였다. K-UMF에서 ‘약점’(60점 미만)으로 평가된 분야는 자살률(0점), 1인당 국내총생산(GDP) 증가율(0점), 신재생에너지 비율(5.06점), 녹지 변화율(6.26점), 대중교통 분담률(38.87점), 초미세먼지 농도(58.63점) 등이었다. 낮은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끌어올리려면 전 세계적인 노력이 따라야 하는 상황이다. 해외 도시들 역시 20점 미만으로 평가돼 지속가능한 에너지원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1인당 GDP 증가율 또한 저성장 국면에 접어든 해외 도시들과 한국 도시들이 공통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저성장은 공공재정 부족, 투자 및 소비 둔화, 성장동력 감소 등 사회·경제적 문제는 물론 도시 개발 수요 감소, 인프라 관리 수요 증가, 생활서비스 시설 수요 변화 등 공간적 문제와 깊은 관련이 있는 만큼 다차원적인 접근이 요구된다. ●자살률, 36곳 중 26곳이 ‘0점’ 기록 국내 도시들의 공통적인 문제로 지적된 것은 삶의 질을 평가하는 중요 지표 중 하나인 ‘자살률’이다. 36개 분석 대상 도시 가운데 26개 도시가 유엔 최소 기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0점’을 기록했다. 한국의 자살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높다. 2021년 인구 10만명당 자살 사망자 수가 23.6명으로 OECD 평균(11.1명)보다 2배 이상 높다. 자살률 지표는 유엔해비타트에서 제시한 10만명당 23.5명을 넘길 경우 0점을 받는다. 한국 도시 중에서는 경기 용인(26.81점), 하남(25.96점), 김포(24.26점)를 제외하고 20점을 넘는 곳이 한 군데도 없었다. ‘5세 미만 사망률’은 아동 건강 및 삶의 질과 관련된 핵심 지표다. 백신 접종, 전염병 치료, 적절한 영양 섭취 등 기본적인 보건 서비스 수준과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대변한다. 국내 모든 도시가 ‘매우 강점’(80점 이상)으로 평가됐지만 세부적으로는 수도권 도시들이 대부분 상위권을 차지했고 비수도권이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았다. 또 국내 도시들은 ‘급수보급률’, ‘하수도보급률’, ‘목욕시설이 있는 가구 비율’ 등의 지표에서 ‘매우 강점’ 평가를 받았다. 위생시설 관련 지표는 건강과 복지, 빈부 등에서의 불평등을 분석하는 데 쓰인다. 시민 건강과 관련된 ‘청소년 출산율’과 ‘병원시설에서의 출생 비율’ 등은 임신과 출산으로 인한 합병증과 사망 위험 등으로부터 산모의 건강을 보호하고 영아 사망률을 줄이기 위해 중요한 지표다. 국내 도시는 모두 90점 이상이었다.
  • 쿠팡 물류센터 출근…男아이돌 충격 근황

    쿠팡 물류센터 출근…男아이돌 충격 근황

    그룹 제국의 아이들 메인 래퍼 출신 태헌의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생활고에 막노동 뛰는 제국의아이들 멤버 충격 근황… 임시완, 박형식, 광희 속한 아이돌 그룹 메인 래퍼’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태헌은 “군대 전역하고 나서 이후 일이 없어 생활고에 시달리게 됐다. 바에서 알바를 하게 됐다”고 근황을 전했다. “바에서 매니저로 일했는데, 그때 100㎏이 넘어간 거다. 살이 많이 쪄서 제 자신이 무언가를 할 수가 없었다. 부끄러웠다”고 설명했다. 생활고에 대해선 “인천에 있는 원룸에서 지내고 있다”며 “보증금 100만 원에 월세 33만 원이다. 부모님이 두 분 다 일찍 돌아가셨다. 아버님이 8살 때, 어머님이 중학교… 고등학교 올라가기 직전에 돌아가시면서 반지하 생활을 계속하면서 지냈다. 2년 전에는 공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말했다. 태헌은 “(사정이 어려워져서) 보일러도 끊기고 몸에 피부병도 나게 되고 전기세나 이런 것들도 못 낼 상황이었고…(가스가 끊겨서) 부탄가스를 사 가지고 주전자로 물 끓여서 그걸로 샤워하고 목욕했다. 제 수중에 돈이라고는 1000원 짜리 한 장, 통장의 잔고는 0원이었다. 라면 하나로 반 쪼개먹으며 끼니를 때웠다”고 회상했다. 현재 쿠팡 물류센터에서 일하고 있다는 태헌은 새벽 1시 반에 출근해서 아침 9시에 끝난다. 그는 “주 6일 일해서 64만 원 정도를 번다. 휴대전화비를 내야 하고, 전기세를 내야 하고, 공과금을 내야 한다”라고 말했다. 광희에게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태헌은 “너무 감사하게도 6월에 생일이었는데 광희 형에게 연락이 왔다. ‘태헌아 요즘 많이 힘들지? 시완이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멤버들도 항상 널 생각하고 있다. 그런데 너는 걱정이 하나도 되지 않는다. 그만큼 넌 노력하는 친구고 잘 될 수 있기 때문에 걱정이 안된다. 대신 지치지만 말고 더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면서 돈을 보내줬다”고 미담을 전하기도 했다.
  • “목욕은 한 달에 2번 적당”…중국 발표 담화문 ‘눈길’

    “목욕은 한 달에 2번 적당”…중국 발표 담화문 ‘눈길’

    역대급 폭염으로 중국 쓰촨성이 몸살을 앓고 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쓰촨성은 지난 5일부터 전력 소비가 많은 철강과 시멘트 업체들에 대해 전력 공급을 제한했다. 쓰촨성은 수자원이 풍부해 곳곳에 수력발전댐이 설치돼 중국의 ‘수력발전 기지’로 불린다. 그런데 올해 들어 폭염과 가뭄이 장기간 이어지면서 수원이 고갈됐고, 용수 부족에 전력 생산까지 차질을 빚은 것이다. 지난 4~5월에는 수원이 고갈돼 쓰촨성 곳곳에서 용수 부족으로 주민들이 식수난을 겪기도 했다. 량산현 당국은 주민들에게 물을 아껴 쓸 것을 당부하면서 “목욕은 매달 2~4회가 적절하다”고 안내해 주민들의 원성은 물론 중국 내 네티즌들의 조롱을 받기도 했다. 또한 샤워한 물은 버리지 말고 빨래를 하거나 변기 물로 재사용하거나 바닥 청소용으로 사용하라고 권했다. 샤워하는 동안 물을 계속 틀어 놓지 말고 머리에서 발까지 물로 적신 후 바로 물을 끄고, 전신에 거품을 낸 뒤 한 번에 물로 씻어내라며 샤워 방법까지 제시했다. 주민들은 한 달에 샤워 횟수까지 제한하는 것은 너무하다는 불만이 제기됐다. 쓰촨성의 폭염이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일각에서는 폭염과 전력 부족으로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청두에서 열리는 하계유니버시아드가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현지 주민들은 “유니버시아드 경기 시설과 선수단에 우선적으로 전기를 공급하면 현지 기업과 주민들의 전력난이 가중될 수 있다”며 걱정하고 있다.
  • “인형처럼 온몸 씻겼다” J팝 거물 ‘성착취’…유엔 인권위 조사

    “인형처럼 온몸 씻겼다” J팝 거물 ‘성착취’…유엔 인권위 조사

    일본의 대형 연예기획사 ‘쟈니스 사무소’(이하 쟈니스)의 설립자이자 전 사장인 고(故) 쟈니 기타가와가 과거 남성 연습생을 상대로 저지른 성폭력 문제와 관련해 유엔인권이사회의 ‘기업과 인권’ 실무그룹이 조사에 착수한다. 13일 도쿄신문과 산케이신문 등에 따르면 실무그룹은 7월 하순부터 8월 상순에 걸쳐 일본을 방문해 피해를 호소하는 당사자들을 상대로 청취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26년 전 당한 성폭력 피해를 최근 공개한 과거 이 회사 소속 아이돌 그룹 출신 니혼기 아키마사(39)는 “일본의 은폐 체질로 유야무야 넘기지 않고 이 문제를 해외에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고 도쿄신문은 전했다. 이번 방일 조사에서는 쟈니스 문제뿐만 아니라 일본 정부와 기업 관계자들과도 피고용자의 인권 문제에 대한 면담이 이뤄질 예정이다. 실무그룹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일본에 대한 권고를 포함한 보고서를 내년 6월쯤 유엔 인권이사회에 제출한다. ● BBC, 쟈니스 ‘성착취 파문’ 재점화 ‘쟈니스 사무소’는 남자 연예인을 전문으로 육성하는 연예기획사로, 일본 연예계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 소속 대표 그룹으로는 일본 유명 배우이자 가수인 기무라 타쿠야 등이 활동하는 스맙(SMAP)이 있다. 쟈니스의 설립자는 1931년생 쟈니 기타가와다. 회사 이름은 그의 영어 애칭에서 따왔다. 유명 아이돌 그룹을 여럿 키워내 ‘일본 아이돌의 대부’로 유명한 기타가와는 지난 2019년 7월 87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하지만 그는 생전에 남성 아이돌 지망생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1999년 일본의 유명 시사주간지 주간문춘은 기타가와에게 성 학대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10대 소년을 취재해 보도한 적이 있었다. 쟈니스 사무소가 주간문춘을 고소했고 4년간 이어진 법정 다툼에서 학대 증언이 나왔다. 도쿄고등법원은 주간문춘 기사에 실린 주장 10건 중 기타가와가 소속사 미성년자를 성적으로 학대했다는 주장을 포함한 총 9건이 진실이라고 판결했다. 그러나 일본 대중은 침묵했고, 이 명예훼손 사건이 형사재판으로 이어지지도 않았다. 기타가와는 2019년 사망할 때까지 기소되지 않았고 사장직도 유지했다.기타가와의 성범죄 의혹은 영국 공영방송 BBC에 의해 재점화됐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지난 3월 7일 다큐멘터리 ‘포식자: J팝의 비밀 스캔들(Predator: The Secret Scandal of J-Pop)’을 공개하며 그의 소년 성착취 파문을 조명했다. 제작진이 만난 아이돌 지망생 하야시(가명)는 15살 때 쟈니스 사무소에서 이력서를 보냈고, 오디션장에서 기타가와를 처음 만났다. 그리고 일주일 뒤 하야시는 기타가와로부터 자택으로 오라는 초대를 받았다. 수많은 소년들이 함께 머무르는, 일명 ‘기숙사’라고 불리는 곳이었다. 하야시는 “기타가와가 오더니 ‘가서 목욕을 해라’라고 했다”면서 “기타가와는 내가 인형인 것처럼 온몸을 씻겼다”고 털어놨다. 구강성교도 이어졌다. 하야시는 이후에도 학대가 이어졌다며 다른 소년들 역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분명히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하야시는 “모두들 내게 ‘참아야 해. 그렇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어’라고 했다”면서 “그 누구도 떠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 쟈니스 사명 변경 고민도 이후 쟈니스 출신 가수인 가우안 오카모토를 비롯해 니혼기 아키마사 등이 폭로에 가세하면서 일본 언론은 이 문제를 비교적 적극적으로 다루기 시작했다. 오카모토는 지난 4월 기자회견을 통해 쟈니스에 소속돼 있을 당시인 2012~2016년에 기타가와로부터 15∼20회 정도 성적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했다.이에 쟈니스 현 경영진은 “창업자의 성폭력 문제로 세상을 크게 소란스럽게 한 것에 진심으로 사과한다. 무엇보다 피해를 호소하는 분들에게 깊이 사죄한다”고 공개 사과하며 경영 개혁 의사를 밝혔다. 또 쟈니스 측은 사명 변경도 고려 중이다. 쟈니스 소속 연예인 중 최연장자인 히가시야마 노리유키는 본인이 진행을 맡은 아사히TV ‘선데이 라이브’에서 성추문 논란에 대해 사과하며 “우리가 어떤 미래를 맞이해야 하며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또 ‘쟈니스’라는 이름을 이어가야 하는지 등을 포함해 모든 것을 새롭고 투명하게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다수 일본 매체도 “현재 쟈니스 사무소가 ‘쟈니’라는 단어를 회사 이름에서 빼는 것을 진지하게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 길고양이 만졌다던 40대 여성… 살인진드기 물려 열흘만에 숨졌다

    길고양이 만졌다던 40대 여성… 살인진드기 물려 열흘만에 숨졌다

    제주에서 길고양이를 만졌다가 일명 ‘살인진드기’에 물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걸린 것으로 알려진 40대 여성이 끝내 숨졌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2일 제주지역에서 올해 처음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으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13일 밝혔다. SFTS는 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고열, 소화기증상(구토, 설사 등),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서귀포시에 거주하는 A씨(49세)는 지난 4일부터 발열,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났으며 진드기에 물린 상처가 확인됐다. 지난 5일 발열 등 증상이 심해져 도내 종합병원에 입원해 증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검사를 한 결과, 6일 제주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후 중환자실로 옮겨 치료를 받던 중 12일 오후 사망했다. A씨는 길고양이와 접촉했다고 진술했으며, 정확한 감염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바이러스에 감염된 참진드기에 물려서 감염된다. 참진드기는 주로 숲과 목장, 초원 등에 서식하며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있다. 제주지역은 환경 특성상 다양한 야외활동 여건을 갖춰 환자가 매년 발생하고 있으며,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각별히 주의해야 하는 감염병이다.도 관계자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기 위해서는 농작업 및 야외활동 시 긴 소매와 긴 바지를 착용하고 외출 후 목욕을 하고 옷을 갈아입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면서 “외출 시 가급적 풀숲은 피하고 외부 동물과의 접촉을 삼가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동원 제주도 도민안전건강실장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치료제와 예방 백신이 없고, 치사율이 높은 감염병으로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 위장관계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에 야외활동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전국길고양이보호단체연합(이하 전길연)는 “질병관리청에서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진드기 감염 매개 위험요인 중 50% 이상이 농업, 텃밭작업 등 식물과 관련된 농작업”이라며 “지난 11일 담당부서와 통화에서도 동물에 의해 감염이 될 수는 있으나 아직까지 정확히 확인된 바 없다고 답변했다”고 말했다. 전길연은 또 “내과의사는 길고양이에 진드기가 불어있었다면 상식적으로 사람이 손으로 떼지 않는 이상 진드기를 옮기기가 힘들다. 추측컨대 길고양이를 만지면서 풀숲에 앉는 등 식물과 접촉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의견을 보내왔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국적으로 SFTS 환자는 7월 12일 기준 44명이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11명이 사망했다. 제주에선 5명의 환자가 발생해 1명이 숨졌다. 치명률이 2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관련 궁금점을 Q&A로 살펴봤다. Q.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어떤 질병인가요? A. SFTS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며 발열, 소화기 증상과 함께 백혈구·혈소판 감소 증상을 보이고 일부 사례에서는 중증으로 진행돼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Q.SFTS 바이러스는 어떻게 감염되나 A. 주로 야외활동(등산, 봄나물채취 등)에서 반복적으로 진드기에 노출될 경우,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는 진드기에 물려 감염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중국과 우리나라에서 일부 의료진이 환자의 혈액 등에 직접적으로 노출되어 2차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례가 있어 환자와 접촉 시 주의가 필요하다. Q.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걸리면 어떤 증상이 있나. A. 원인불명의 발열, 식욕저하, 구역, 구토, 설사, 복통 등 증상이 나타난다. 이와 함께 두통, 근육통, 신경증상(의식장애, 경련, 혼수), 림프절 종창, 출혈이 동반될 수 있다. Q.진드기에 물리면 무조건 감염되나. A. 진드기에 물린다는 것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에 걸린다는 것을 동일시 할 필요는 없다. 질병관리청이 실시한 전국 진드기 채집 조사 결과에 따르면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는 진드기는 0.5%의 최소 양성률을 보여, 일부 진드기가 SFTS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진드기에 물린 뒤 5-14일(잠복기) 이내에 고열과 함께 구토, 설사 같은 소화기 증상이 동반된다면 가까운 의료기관에 방문하셔서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다. Q.SFTS는 어떻게 예방하나 A. 진드기의 활동이 왕성한 봄부터 가을까지 야산지역의 발목 높이 초지에서 참진드기에 물릴 가능성이 높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풀숲이나 덤불 등 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장소에 들어갈 경우에는 긴 소매, 긴 바지, 목이 긴 양말을 착용하여 양말 안에 바지단을 넣고, 발을 완전히 덮는 신발을 착용하는 등 피부 노출을 최소화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야외활동 시 주기적으로 기피제를 사용하며, 야외활동 후 옷을 꼼꼼히 털고, 목욕이나 샤워를 하며 진드기에 물리지 않았는지 꼭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Q.진드기에 물린 후 어떻게 해야 하나 A. 진드기를 손으로 무리하게 잡아당기면 진드기의 일부가 피부에 남아 있을 수 있으므로 핀셋 등으로 깔끔히 제거하고, 해당 부위를 소독하는 것이 좋으며, 필요시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Q.SFTS는 사람 간 전파 가능한가 A. SFTS는 주로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며, 일반적으로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는 인플루엔자와 같은 질환과는 특성 자체가 다르다. 다만, 환자의 혈액 등에 직·간접적으로 노출된 일부 의료진 및 밀접접촉자에서 SFTS가 발병한 사례가 있기 때문에 SFTS 환자 접촉 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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