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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인 괴롭히는 「전립선 비대증」(최선록 건강칼럼:14)

    ◎오줌줄기 약하고 소변 자주보면 의심을/규칙적 운동·소변 참지 말고 과음 피해야 50세 이상 모든 남성들은 전립선비대증이라는 노인성 질환으로 고통을 받을수 있다.소변을 볼때 오줌 줄기가 약하고 시원치가 않으며 밤에 자다가 소변을 3회 이상 보는 증상이 있으면 일단 전립선비대증을 의심,비뇨기과에서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전립선은 남성만이 가지고 있는 꽤 소중한 장기로 정액을 분비하고 남성의 성기능과 관계가 깊다.이 장기는 둥근밤알 정도의 크기를 가지고 있으며 방광과 연결된 후부뇨도를 둘러싸고 있는데 길이 2.5㎝,지름3㎝,무게20∼25g가량 된다. 남성이 40대 이상 중년기에 들어서면 노화현상에 의해 방광밑에 요도를 둘러싸고 있는 전립선이 서서히 비대해지고 울혈이나 염증을 일으켜 방광에 괴어있는 소변이 배설되는 요도를 압박하기 때문에 배뇨에 지장을 초래하게 된다. 일종의 양성 혹에 해당되는 전립선비대증의 원인은 아직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고있다.다만 이 질환은 연령이 증가할수록 혈중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감소와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증가에 의한 호르몬의 상대적인 농도 차이가 전립선 비대를 촉진시키는 것으로 추측된다.또 고기·생선등 육식을 많이 섭취하는 식생활의 변화와 성생활을 지나치게 억제하는 것도 이 질환을 발생시키는 요인이 될수 있다. 연령별로 전립선 비대증 환자의 발생빈도를 살펴보면 50대는 이 연령층의 30%,60대는 60%,70대는 70%,80대는 80%이고 85세 이상 고령층은 95%를 차지한다. 전립선이 비대해지면 우선 방광을 자극,소변횟수가 증가된다.특히 잠자는도중 소변을 자주 본다.요도가 점차 좁아짐에 따라 소변줄기가 가늘어 지고 결국은 뚝뚝 떨어지면서 나오지 않게된다. 아랫배에 힘을 넣어 소변을 배설하려고 노력해도 잘 나오지 않고 한번의 배뇨에도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또 방광내의 소변은 전부 배뇨되지 않고 남아 있다.특히 음주후 과로했을 때는 소변이 안나오게 된다.방광안에 소변이 남아 있으면 염증이 생겨 방광염이나 신우신염을 유발하기 쉽다. 전립선은 직장의 바로 앞에 있으므로 항문속에 손가락을넣어 진찰하면 표면이 매끄럽고 고무처럼 부드러운 촉감을 손끝으로 느낄수 있다. 이 병은 초기에 생약이나 호르몬제에 의한 약물요법으로 효과를 볼 수 있다.매일 뜨거운 목욕물로 좌욕마사지를 하면 심한 증상이 완화된다.초기환자는 변비와 추위에 체온이 떨어지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증상이 심한 사람은 수술로 완치될수 있다. 중년기의 남성이 과음을 피하고 소변을 참지말며 매일 규칙적인 운동과 정상적인 성생활을 하고 오래 쪼그리고 앉아있지 않으면 증상의 악화를 예방할수 있다.
  • 여객기참사 헌신적 구조 기념/마천숭의관 오늘 개관

    아시아나기 추락사고때 헌신적인 구조활동을 편 전남 해남군 화원면 마천마을 사람들의 봉사정신을 기리기 위한 마천숭의관이 30일 준공식을 갖는다. 안유수 에이스침대회장의 도움으로 마련된 이 회관은 마을 한복판에 3백50평 규모로 들어서는데 목욕탕·휴게실·노인정·어린이놀이방등이 갖춰져 있다. 안회장은 마천마을 사람들이 헌신적인 도움으로 지난해 운거산자락에 추락한 아시아나항공기의 승객 44명을 구해낸 것이 어느덧 세월에 파묻혀 우리들의 기억에서 사라지는 것을 안타깝게 여겨 이를 영원히 기리고자 성금 3억원을 선뜻 내놓아 이를 건립한 것이다. 이날 하오에 있을 준공식에는 구용상전남지사를 비롯,정시채의원등 전남도및 해남군내 각급기관 관계자들과 마을주민 3백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마을회관과 함께 정부에서 마을주민들에게 약속한 마을진입로확·포장,기념비 건립등 13개 사업도 이날 완공된다.
  • 「쓰레기 종량제」시범실시 이틀앞으로…/홍보 부족해 주민들 우왕좌왕

    ◎「규격봉투」 아직 배급안돼 시행에 차질 우려/추가봉투값도 지역마다 달라 주민들 불만/“소비자 호응적어 쇼핑백 규제는 무리” 백화점 주장 4월1일부터 전국의 33개 시·군·구와 2백12개 읍·면·동 67만가구에서 쓰레기 종량제가 시범 실시된다.동시에 백화점과 대중목욕탕 등에서는 쇼핑백과 칫솔등 1회용 상품제공이 규제를 받게되며 이를 어길 경우 과태료가 부과된다.그러나 쓰레기 종량제의 경우 전국적으로 홍보가 미흡하고 수수료나 다름없는 봉투가격이 지역마다 차이를 보여 시범지역에서조차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1회용품의 사용규제에 대해서는 거의 모든 백화점들이 『손님들에게 쇼핑백을 주지말고 특별히 원할때만 주라는것이 현실을 무시한 탁상행정』이라고 반발하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의 쓰레기 종량제 시범지역인 송파구의 주부 서은해씨(59·잠실5동)는 『29일 현재 종량제에 필요한 관급기본봉투도 받지 못했다』고 밝히고 『종량제에대한 홍보가 없어 주민들이 재활용품으로 따로 내놓아야할 신문지같은 종류도 기본봉투에 담아내야 하는 것으로 잘못 알고 추가봉투 구입에 필요한 경비를 감안,불만을 표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쓰레기 종량제 시범지역은 해당 읍·면·동 사무소에서 매월 1인당 월 평균 쓰레기 배출량인 78ℓ에서 재활용품을 20%라고 보고 60외로 계산,식구수에 맞춰 나눠주는 관급규격봉투를 받아 사용해야 한다.그러나 쓰레기 양이 많아 봉투가 부족하게 되면 지정된 장소에서 자체적으로 추가봉투를 구입해서 사용해야 하므로 쓰레기가 많으면 그만큼 부담이 늘어 재활용이 가능한 품목은 분리수거를 잘해야 한다. 관급규격봉투는 가정용 기본봉투와 추가봉투 및 사업장용 봉투로 대별되며 봉투의 크기는 10·20·50·1백외등 다양하다.추가봉투의 가격은 서울지역의 경우 20ℓ짜리가 1백90원,50ℓ가 4백50원,1백ℓ가 8백90원등으로 이젠 쓰레기도 양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지출이 커진다.이에비해 부산시는 20ℓ가 3백10원,50ℓ가 7백60원등이며 제주지역의경우는 같은 도내에서도 차이를 보여 60ℓ짜리 사업장봉투가 북제주군은 3백20원인데 비해 제주시는 8백30원으로 책정돼 시작하기도 전부터 주민들의 불만이 크다. 한편 백화점의 봉투 사용규제에 대해선 신세계를 비롯한 한두 백화점이 쇼핑백을 받지않을 경우 쿠폰을 주고 양파 감자 미역등 농수산물과 교환해주는 캠페인을 펼치고 있으나 계속 사업으로 할 수도 없고 소비자들의 호응도 적어 환경처의 주문이 무리라고 주장하고 있다.백화점업계에서는 『이미 이중포장 금지 등으로 쓰레기 줄이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손님들에게 물건을 살때마다 쇼핑백이 필요하냐고 묻는것은 백화점 운영상에도 문제가 된다』고 밝혔다.그러나 환경처 쪽에서는 백화점의 무절제한 쇼핑백 제공이 움직이는 광고로 활용하려는 목적이 크다며 철저하게 규제할 방침이라고 맞서고 있는 실정이다.
  • 서비스료 부당인상 환원불응 업소 1천3백곳 세무관리 강화

    ◎국세청 폭리확인땐 새달 세무조사 국세청은 음식·숙박·목욕료 등 개인 서비스요금을 올린 1천3백3개 업소에 대해 세무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28일 경제기획원이 가격을 부당하게 올린 뒤 환원하지 않은 업소를 조사해 주도록 의뢰함에 따라 전국 1백30개 세무서의 4백62개반·9백여명의 물가단속반을 투입,이들 업소에 대한 관리에 나섰다. 국세청은 일단 가격을 내리도록 권유한 뒤 불응하는 업소를 입회조사,부가가치세와 소득세 등 그동안 제대로 내지 않은 각종 세금을 추징키로 했다.또 폭리를 많이 거둔 업소를 골라 다음달부터 세무조사를 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부당하게 가격을 올린 업소에 대한 단속과 조사를 모든 업무에 앞서 우선적으로 처리하라고 각 세무서에 지시했다. 가격을 환원하지 않은 업소 중 절반쯤인 6백20개소가 서울 지역에 있다.
  • 「조기출근」이후의 삼성맨 생활/퇴근 빠른 남편 시장보고 밥하고

    ◎취미생활·자기충전 여유… 만족도 85%/대낮 동네다니다 “수상쩍다” 검문받아 ○새벽 본관앞 차밀려 상오 6시20분.출근하기엔 이른 시간이라 차들이 잘 빠질 것 같지만,서울 태평로의 삼성본관 앞에선 통근버스와 택시 그리고 자가용이 아현고개까지 밀리는 진풍경이 빚어진다.게다가 부인들이 피곤한 남편을 대신해 운전대를 잡는 현상까지 합세,조기 출근 신풍속도를 연출한다. 삼성그룹이 지난 해 7월12일 국내 최초로 7·4제 근무체제(상오 7시 출근,하오 4시 퇴근)를 도입,근무시간을 파격적으로 조정한 지 8개월이 지났다.다소간의 시행착오도 없지 않았지만 이제는 거의 정착되는 듯 하다.조기 출퇴근제 이후의 달라진 풍속도와 에피소드를 짚어본다. ○실업자로 오해도 ○…「저 친구,직장 그만 뒀나」­퇴근시간이 빨라지자 대다수 직원들은 한 때 엉뚱한 구설에 휘말렸다.퇴근 후 별다른 계획이 없어 벌건 대낮에 동네에서 어슬렁거리니 꼭 실업자로 보이기 때문이다.이 정도는 괜찮은 편이지만 경찰의 검문까지 받는다면 다소 심각하다. 삼성석유화학의 이모씨는 지난 해 집앞에서 경찰로부터 불심검문을 당했다.뭐하는 사람이길래 대낮에 넥타이까지 매고 왔다갔다 하느냐는 것.신분증을 보이고 사정을 설명해 「무혐의」를 입증했지만,이 사건은 이씨가 일과 후 계획을 수립하는 계기가 됐다. 상당수의 삼성맨들은 당초 퇴근 후의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한번 쯤 해보다 없어지는 것이 아닌가 의심했기 때문.따라서 계획은 고사하고 괜히 일찍 들어가면 마누라 「버릇」만 나빠진다고 판단,회사 근처에서 한 잔하는 경우가 더 늘기도 했었다. 아무리 마셔도 밤 8시가 넘지 않자 차수 변경은 계속됐고,술값과 이튿 날의 고통은 종전보다 더 커졌다.이런 사정은 지난 연말을 고비로 서서히 사라졌다.장난이 아니라고 깨닫기 시작한 것이다. ○어학학원 수강 늘어 요즘은 퇴근시간인 하오 4시 이후의 시간을 어학공부나 취미활동에 쓰는 직원이 늘어났다.삼성석유화학을 비롯한 상당수의 계열사는 직원들이 학원에 다닐 경우 학원비 전액을 지급하는 등 지원도 아끼지 않는다. ○…가정생활에도 많은 변화를 불러왔다.삼성전관의 배과장은 부부가 맞벌이하는 탓에 「임무교대」 현상이 생겼다.자신은 4시에 퇴근하지만 부인은 7시가 돼야 집에 오기 때문.배과장은 퇴근 길에 슈퍼에서 장보고,놀이방에서 아이를 찾아온 뒤 쌀 씻어 밥을 안친다.그 후 부인이 오면 같이 식사한다.부인으로선 천국이 된 셈이다.그러나 문제는 그 다음부터이다. 늦어도 아침 6시에는 집에서 나서야 하기에 밤 11시 이전엔 잠자리에 들어야 한다.하지만 아이가 그 때까지 깨어있어 문제(?)가 생긴다.부모와 아이의 취침시간이 같으니 부부생활에 지장이 생기게 마련이다.요즘 배과장은 토요일마다 밖에서 아내와 신혼 기분을 낸다. ○간식줄어 식당 울상 ○…아파트에 사는 직원들은 삼성 직원이라는 사실이 자연스레 이웃 사람들에게 알려졌다.태평로의 삼성타운(본관·생명·대경빌딩 등)근처의 라면집 매출은 급감했다.과거의 간식하던 시간이 퇴근시간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본관 뒤에 있는 한 업소의 경우,전에는 하루 평균 1천 그릇 이상을 팔았으나 요즘은 5백∼6백 그릇 밖에 못 판다.인근 식당의 경우도 불문가지이다. 다른 회사에 근무하는 친구를 만나거나 각종 모임에 참가하는 방법도 나름대로 노하우를 개발했다.처음엔 당구장,목욕탕,만화방 등에서 시간을 보낸 뒤 만나는 경우가 많았다.그러자 금전 및 시간낭비가 많아 오히려 만남 자체를 기피하는 현상까지 나타났다.그러나 지금은 약속을 금요일과 토요일로 몰아 버리거나 학원이 끝나는 시간에 맞춘다. ○부작용 두고봐야 최근의 사내 여론조사 결과,직원들의 조기 출퇴근제 만족도는 85%에 달했다.「아파트에 주차하기 쉽다」「가족 모두가 일찍 일어난다」 등의 긍정적 효과에서 「퇴근 길 지하철 안의 샐러리맨 모두가 같은 배지를 달고 있더라」는 자부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반응들이다. 장기적으로 어떤 긍정적 효과와 또 부정적 영향이 나올지 관심거리이다.
  • 숙면과 건강(최선록 건강칼럼:12)

    ◎6∼7시간 자면 충분… “깊이가 문제”/불면증땐 맨손체조·목욕이 효과적 매일 밤 잠을 잘자는 사람은 거의가 건강하고 오래 살수가 있다. 이처럼 충분한 수면은 하루종일 쌓였던 육체적·정신적 피로를 말끔히 씻어주고 다음날 아침 수월하게 활동할 수 있는 힘을 충전해 주며 상쾌한 정신상태를 유지해주는 활력소가 된다. 수면의 절대량은 사람에 따라 각기 다르다.실제로 수면은 잠자는 시간의 길고 믿은 것이 문제가 아니라 수면의 깊이,개인의 수면습관,정신적 건강상태에 따라 문제가 된다. 일반적으로 건강한 어른은 1일 8시간 정도가 이상적인 수면으로 알고 있지만 사람에 따라 6∼7시간 정도만 자도 이튿날 활동에 아무런 지장을 받지 않는 사람이 많이 있다. 수면은 단계를 거쳐가며 깊은 잠에 빠지는데 이 잠의 깊이는 4단계와 렘(역설)수면으로 분류된다.수면 준비기간인 0기는 잠들기 전의 단계로서 잠자리 위에 눕는 등 잠들기 쉬운 체위를 취하고 눈을 감아 긴장을 푼다.이때 호흡이나 심장박동이 완만해지고 체온도 다소 내려가기 시작한다.수면 1기는 잠에 들어가는 기간으로 잠이 들락말락하는 상태이며 불과 2∼3분동안 계속된다.2기는 수면시간이 2∼3분이고 낮에 볼수 있는 졸음정도의 가벼운 수면상태이며 작은 소리에도 곧 깬다.3기는 수면시간이 30∼60분 정도이며 깊은 잠에 빠져 있기 때문에 의식이 전혀 없는 상태이다.4기는 수면이 가장 깊은 단계로 30분정도 계속되는데 몸을 흔들어도 태연히 자고 코를 몹시 곤다.마지막으로 눈알이 좌우로 움직이는 렘(REM)수면이 계속된 다음 수면 1기로 다시 돌아오는데 1회 수면주기는 약90분 가량 된다. 우리 주위에는 불면증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불면증의 원인은 어떤 통증이나 가려움,발열·십이지장궤양·협심증·기관지 천식 등의 질병과 정신적인 긴장·불안감·만복감·허기·피로감이나 정신분열증 등을 들수 있다.질병이 원인인 경우 우선 그 치료를 하는 것이 가장 빠른 해결방법이다. 이밖에 소음·광선,너무 덥거나 추운 온도,악취등 나쁜 환경이 잠을 방해하고 깊은 잠에 들어가지 못하게 한다. 잠을 빨리오게 하는 방법은잠자리에 누운 자세에서 온 몸에 힘을 빼고 입을 적당히 벌려 어금니의 힘을 뺀 다음 멍청한 기분으로 있으면 잠이 스르르 온다. 운동요법으로는 수면 2시간전에 가벼운 맨손체조·산책·자전거타기·줄넘기·마사지를 하면 쉽게 잠이 든다.또 잠자리에 들기 바로 전에 섭씨37∼38도의 미지근한 물로 1시간 정도 목욕을 하면 부교감신경이 작용,숙면할 수 있다. 잠을 오게 하는 식품으로는 과일과 채소가 좋으며 취침전에 엿기름(맥아)이 들어있는 식혜나 따끈한 청주 1홉,또는 냉수에 탄 위스키 한잔을 마시면 수면시간이 길어지고 아침까지 깊은 잠에 빠진다.
  • 개혁시대의 의식혁명/송석구(일요일 아침에)

    개혁기간이라 그런가.왠지 편안하지 않고 모두가 들떠 있으면서도 무엇하나 속시원하게 처리되는 것이 없다.설령 무엇이 처리되었다 하더라도 미래에 대한 희망과 기대 보다는 오히려 불안과 회의가 앞서는 것은 무슨 까닭일까? 이것이 나만의 생각이라면 다행이겠지만 필자의 주변 사람들의 말을 들어보면 그렇지도 않은 것 같다. 예를 들면 부정부패를 사정이란 칼자루로 시원스럽게 본때를 보여 주었고,이제는 어느 정도 부정과 부패의 소지가 없어진 듯도 하지만 그것도 뒷맛이 개운하지가 않다.실명제로 인하여 검은 돈이 없어진다 하지만 그것 역시 정말 그렇게 될까? 하고 의구심도 생긴다 정치개혁법이 국회에서 통과가 되고 내년에는 4가지의 선거를 동시실시 한다고 하고,돈 안드는 선거로 선거혁명을 하여 공명정대한 선거를 치를 것이라고 정치권에서는 소리치지만 그것 역시 낙관불허라는 생각이 먼저 든다. 잘 풀릴것 같다던 남북문제도 좀 꼬여가는 것 같다.남북문제 전문가는 아니지만 북한의 핵은 언제나 우리를 위협하는 도구이다.그들은 결코 우리의 유연한 자세와 양보에 대하여 감동하지 않는다.그들은 이제까지 그렇게 해왔다.낭만적인 심정론자들은 금수강산,백의민족을 외치면서 가슴을 트고 대화하면 안될 일이 어디 있는가 하고 열정을 보이지만,결코 그들은 우리를 대화의 상대로 보지 않는다.목표달성을 위한 수단으로 간주한다.그것은 역사가 증명하고 있고 지금의 상황이 말하고 있다. 이렇게 안개속에 예측불허의 불안을 갖게된 것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솔직히 말하면 개혁에 익숙하지 않은 점이 하나 일 것이고,두번째는 개혁을 받아들이는 우리 사회의 풍토에서 이고 세번째는 잘못된 관행과 의식이 바뀌어지지 않는 것이고,넷째는 막연히 기득권을 계속 유지하고자 하는 세력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오늘의 개혁은 개혁이라기 보다는 제도를 통한 거의 혁명이다.그러기에 강한 충격은 그 충격을 받을 당시는 충격자체를 느끼지 못하는 것과 비슷하다.시간이 가야 실감이 나듯이 좀더 시간을 지켜보면 개혁의 실감이 느껴지기 시작할 것이다.그러나 개혁이 되었든 혁명이 되었든 무엇보다 우리의 의식이 빨리 정돈되고 바뀌어야 한다. 우리가 개혁드라이브를 체감하지 못하고 예측불허의 불확실성위에 놓는 것은 우리사회의 잘못된 관행과 의식이 변화되는 조짐이 만족스럽지 못하기 때문이다.그리고 변화와 개혁을 주장하면서 그것이 시민운동으로 전환되는 과정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변화와 개혁은 위로부터는 중요하지만 아래로부터가 더욱 중요하다.시민의식이 혁명적으로 바뀌지 않으면 그것은 불가능하다. 문화혁명이 일어나듯이 시민의식혁명이 일어나야 한다.그것은 모든 사람이 양심의 고귀성에 높은 가치를 두어야 한다.그리고 그 양심의 높은 가치가 허물어질 때는 가차없이 자본주의의 논리를 도입해야 한다.그것은 부모들의 자각이 먼저 선행되어야 한다.학교교육을 탓하지만 사실은 학생들의 가정교육이 더욱 중요한 것임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어른들이 확실한 교육을 받아야 한다.그러기 위해 평생교육원이 동단위로 이루어져야 한다.주부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교육되어야 한다.그러한 교육을 받은 사람들에게는 세금을 면제해서라도 기성인의 교육이 필요하다. 어린아이들은 어른을 보고 자란다.시간이 걸리지만 지금부터 기성인의 생활교육을 시작해야 한다.온 나라가 교육의 장이 되어야 한다.반상회가 곧 그러한 교육장이 되고 시장과 미장원이 교육장이 되어야 한다. 얼마전 일본 경도에 들른적이 있다.변두리 목욕탕에 갔다.어린 학생들이 배낭을 메고 목욕탕에 들어온다.무엇인가 보았더니 그것이 세면도구였다.수건·비누·바가지를 가지고 와서 목욕하고 나가는 것이다.그후 내가 살고있는 동네의 목욕탕에 갔다.어린 아이들이 욕탕에서 수영을 하고 떠들어 댄다.그들은 수건도 비누도 가지고 오지 않았다.어떤 어른이 조용히 하라는 말과 함께 애들의 아버지와 싸움이 벌어진다.이것이 오늘의 우리이다.가르쳐야 한다.물뿌리고,마당쓸고 나가고 들어오고,대답하는 것부터 다시 가르쳐야 한다.그러기 위해 어른이 먼저 배워야 한다. 그런 사회가 예측할수 있는 사회이다.개혁은 여기에 성패가 있다고 본다.
  • 1회용품 사용 새달 집중단속/위생·접객업소 대상

    ◎과태료 최고 3백만원/백화점 종이·비닐 쇼핑백 사용 규제 4월부터 백화점·도매센터·대형쇼핑센터등에서 비닐 및 종이로 만든 1회용 쇼핑백의 사용이 규제된다. 환경처는 17일 일선 시군구에 1회용품 사용자제등에 대한 업무처리지침을 시달하고 다음달부터 백화점·식품접객·숙박업소등 1회용품 사용업소를 대상으로 강력히 단속키로 했다. 환경처는 이들 업소들이 사용이 금지된 1회용품을 계속 사용할 경우 해당 시군구를 통해 이행명령을 내리고 또다시 이를 어길 경우 최고 3백만원까지 과태료를 물리기로 했다. 사업장별 규제대상 1회용품을 보면 ▲백화점·도매센터·쇼핑센터는 비닐 및 종이로 만든 쇼핑백 ▲목욕탕·숙박업소(객실 30개 이상)는 면도기,칫솔 및 치약,샴푸,린스 ▲10평 이상의 음식점과 50평 이상 집단급식소는 컵,접시,나무젓가락,수저,나이프 및 포크등이다. 환경처는 그러나 백화점등에서 쇼핑백의 사용을 금지하되 특수물품포장 등 소비자가 원하는 경우에는 쇼핑백을 제공토록 하고 목욕탕 및 여관 등에서는 면도기 등 1회용품을 구입해 쓰도록 했다. 또 음식점에서의 결혼피로연 등 경조사때와 자판기 판매,배달음식 및 고속도로 휴게소의 즉석식품등은 규제대상에서 제외된다.
  • 「세계 물의 날」 슬로건 “워터 포 올”

    ◎유엔 수자원보호 행동강령 발표 【방콕 연합】 유엔은 오는 22일의 「세계 물의 날」을 앞두고 금년도 슬로건을 『워터 포 올』(Water for all)로 결정했다. 유엔은 머지않은 장래에 세계는 물 위기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개인·지역·국가 그리고 국제 차원에서 지구의 귀중한 수자원 보호를 위해 행동을 취하라고 촉구했다. 방콕에 본부를 둔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이사회(ESCAP)는 17일 세계 물의날에 즈음한 유엔의 행동강령을 발표,지구의 깨끗한 수자원이 날로 줄어듦에 따라 지역·국가·국제간 차원에서 분쟁이 야기되거나 건강에 위협이 되고있이므로 가정에서나 작업장에서나 적절한 물 사용에 유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엔은 금년의 슬로건을 「워터 포 올」로 정한 것은 수자원의 지속적인 개발과 관리를 위해 모든 대중이 참여해야한다는 취지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밝히고 한정된 수자원을 합리적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엔은 세계인구및 경제활동 증가로 물의 수요가 급격하게 늘고있으며 전체적으로는 물 수요중 농업용이 70∼80%,공업용이 20%,그리고 가정용이 6%를 차지하고 있지만 지리적으로나 계절적으로 매우 불공평하게 공급되고 있을뿐만 아니라 무분별한 산업화로 수자원의 오염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도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유엔이 세계 물의 날을 맞이하여 발표한 개인·지역·정부 차원의 행동강령은 다음과 같다. ▲수자원의 낭비를 줄이고 물의 중요성을 어린이들에게 교육시켜라. ▲목욕보다는 샤워를 하고 수자원을 오염시키는 화학물질의 과도한 사용을 억제함과 동시에 재생된 물을 정원수로 써라(이상 개인). ▲캠페인과 교육·세금을 통한 합리적인 물사용 계획을 촉진시켜라. ▲수자원보호를 위해 대중을 정책결정에 포함시키고 여성의 역할을 향상시켜라.▲국가적인 계획수립 과정에서 통합된 수자원 계획및 운영,그리고 깨끗한 물을 규제하고 감시하는 제도를 도입하라.▲효율적인 물사용을 통해 물의 보존량을 늘리고 사용자들로 하여금 물의 사용을 최대한 줄이도록 모든 수단을 강구하라.▲농업용수의 합리적인 사용을 위해 농민들을 훈련시키고 교육하라(이상 정부및 지역사회).
  • 해외건설 1천억불 돌파 공사현장 28년 뒷얘기

    ◎공사 따내려 모슬렘교도로 변신까지/사우디왕에 강원도 매 진상… 거래길 터/중동선 한국인 모략 유언비어로 곤욕/입찰서류 싸놓고 보름동안 한곳에서 “낙찰” 기원하기도 해외건설 수주실적이 지난해말 현재 1천42억8천2백만달러를 기록,1천억달러를 돌파했다.지난 65년 현대건설이 태국의 파타니∼나라티와트 고속도로 공사를 5백40만달러에 수주한 이후 28년만이다.그것은 현장 사나이들만이 가질 수 있는 불굴의 투지,도전의 결과이다.그러나 그러한 결실을 얻기까지 말못할 숱한 애환과 에피소드들이 「신화」처럼 남아있다.현지인들과의 벽을 허물기 위해 먹기힘든 토속음식을 맛있는 듯 집어삼켜야했고 산악 공사장에선 산소부족으로 모래알 같은 설익은 밥으로 연명하기도 했으며 강원도 산골의 매까지 건설외교에 한 몫을 했다.사막과 정글및 산악에서 한국인 건설전사들이 남긴 해외건설의 뒷얘기를 모아본다. ○교인 증명서 얻어 ○…중동에서 공사를 수주하기 위해 모슬렘 교도로 변신한 건설역군이 있었다. 동부건설(당시 미륭건설)은 지난 81년 4월 사우디에서 열린 이슬라믹 올림픽을 앞두고 사우디 정부가 발주한 막카포츠시티공사를 시공중이었다.그러나 계약체계가 유럽식이었던 탓으로 동부건설은 공정을 제대로 습득하지 못해 독일업체에 공사를 넘겨야하는 상황에 몰려버렸다. 자칫 잘못하면 막카공사 뿐만 아니라 사우디에서 더 이상 추가공사를 바라볼 수 없게 되는 절대절명의 위기였다. 현장팀은 발주처를 설득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던 중 마침 주감독관이 막카시내의 노부모집을 재단장한다는 기회를 접할 수 있었다.즉시 개축을 실비로 해주겠다고 제의,가까스로 승낙을 얻어냈으나 뜻하지 않은 문제에 부딪쳤다.개축할 집이 막카시내에 있어 모슬렘교도가 아닌 한국인은 출입할 수가 없었다. 고심끝에 일부는 본국 휴가기간을 이용해 서울 한남동 모스크에 나가 교리교육을 이수하고 세례를 받았다.나머지 인력은 사우디 지다의 한국인 이맘(주임목사)으로부터 교육을 받아 교인 증명서를 어렵사리 얻어낼 수 있었다.이렇게 급조된 모스렘 공사팀은 주감독관의 부모집을 개축할 수 있게 됐다.감독관집 개축공사장에 투입된 근로자들은 날마다 5차례씩 모스크에서 살라(기도)를 해야했고 라마단(금식기간) 한달 동안엔 주위눈치를 보며 숨어서 식사를 해야했다.이같은 천신만고 끝에 동부건설은 막카스포츠시티공사를 무난히 끝낼 수 있었다. ○비행기로 긴급수송 ○…중동 건설시장 개척에는 강원도 매까지 한몫을 했었다. 78년봄 주사우디 한국대사관 건설관 허재영씨에게 사우디 도시지방성의 마지드장관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그가 한국을 다여온 뒤 형인 칼리드 국왕에게 귀국보고를 했더니 한국의 매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표시하더라는 것이었다.그러니 한국산 매를 구할 수 없겠느냐는 것이 요지였다.허건설관은 즉시 서울에다 「사우디국왕 한국산 매 사육 희망 조속조치 요망」이라고 타전했다. 건설부는 신문에 「매 급구」라는 광고를 내고 창경원의 동물원 등 생각이 닿는 데라면 어디든 수소문했다. 그러나 매 특히 칼리드 국왕이 원하는 사냥매를 구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였다.집에서 기른 매는 사냥을 못하고 야생매는 사람 말을 듣지않아 쓸모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노심초사하던 장관에게 마침 건설부 지방청장회의에 참석했던 원주청장이 훈련된 사냥매를 구할 수 있다고 보고했다.부리나케 서둘러 그 매를 사우디로 보내려는데 김포세관에서 제동이 걸렸다.조수 보호및 수렵에 관한 법률상 매는 출국 금지 대상이었던 것이다.긴급관계기관대책회의 끝에 결국 김포를 통해 매를 내보내되 세관장은 모르는 체 하기로 했다. 허건설관은 그해 6월10일 상오7시 눈 빠지게 기다리던 한국 산 매를 지다공항에서 인수했다.허건설관은 상오10시 발 리야드 행 비행기를 타려고 했으나 공항직원에게 걸렸다.사우디 관계법상 매는 비행기 탑승을 못하게 돼있다는 얘기였다.그러나 『칼리드 국왕께 진상할 매』라는 한마디에 특별 리무진버스까지 동원,매를 비행기까지 모셨다.그날 하오5시 사우디궁에서 매를 전달받은 칼리드 국왕은 『내가 좋아하는 매를 보내준 한국정부에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국왕은 진상받은 매가 마음에 들었던지 허건설관에게 『한국에 매조사단을 파견하고 싶다』고 말했다.마침 그 자리에는 황태자를 비롯해 22명의 각료들이 국무회의 참석차 대기중이었다.한국산 매를 선물받고 기뻐하는 국왕의 모습을 본 각료들은 허건설관을 대하는 태도부터 바꾸기 시작했다.국왕에게 작별인사를 하고 나오는 허건설관에게 평소 거만하게 굴었던 비서실장까지 『숙소는 잡았느냐』,『비행기편은 문제가 없느냐』는등 친절하게 대했다.그 이후에도 왕실관계 업무는 계속 부드럽게 이뤄졌고 다른 정부기관과의 거래도 잘 풀렸다. 매 한마리를 선물받고난 뒤 한국 관계 일에 대해 각별히 잘 봐주던 칼리드국왕은 지병으로 82년 6월 서거했다.허건설관은 그 이후 전 국왕에게 진상했던 매의 행방을 알아보았으나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었다.매를 사랑했던 국왕이 서거하자 매도 관심밖으로 밀려난 것이다. ○…건설 현장엔 미신과 터부도 많다. 입찰이란 절대절명의 과제를 앞둔 시점에서는 현장의 사나이들도 기도하는 심정이 된다.완성된 입찰서류를 방바닥에 펼쳐놓고 중역부터 순서대로 전직원이 밟고 지나가도록하는 것은 낙찰을 기원하는 신성한 의식의 하나이다.서류뭉치를 싸놓고 1주일 동안 목욕도 안한 몸으로 그 위를 깔고 뭉개기도 한다. ○절대절명의 위기 복과 비밀이 새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입찰 보름전부터 숙소겸 준비 사무실에서 아무도 나가지 못하게 한다.식사도 배달해 먹고 식기도 내보내지 않고 쌓아둔다.그런 행위를 미신이나 터부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모두의 합일된 열정,목표 달성에 대한 정성이 그런 식으로 표현된 것이다. ○80년대까지 계속 ○…중동건설 경기가 고조되기 시작할 무렵인 70년대 중반께부터 사우디 투웨이트 등지엔 한국인을 모략하는 유언비어들이 나돌아 현지 대사관이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76년 가을 당시 유양수 주사우디대사는 사우디 외무장관으로부터 깜짝놀랄 얘기를 들었다.사우디측의 얘기는 『중동에 나와있는 한국인은 단순히 근로자가 아니라 전원이 작업복으로 갈아입은 군인이며 미국 CIA의 지령에 따라 언제든지 군사행동을 일으킬 수 있다는 소문이 나돈다.물론 낭설이라고 믿지만 한국측에서도 주의를 환기시켜달라』는 내용이었다.사우디 뿐만 아니라 쿠웨이트에서도 신문에 비숫한 내용이 실리기도했다. 사우디 외무장관의 얘기로는 사우디 국왕이 쿠웨이트를 방문했을 때 그 쪽 국왕으로부터 유사한 말을 들었다고 했다.유대사는 즉각 본국에 보고하고 건설업체들과 숙의했다.그 결과 우선 현지의 오해를 살만한 소지부터 없애자는 견해가 가장 많았다. 예를 들면 한국 근로자들은 본국에서부터 같은 모자,같은 의복,같은 신발을 신고 현지 공항에 도착한다.공항에서도 인솔책임자 지휘아래 군대식으로 일사분란하게 움직였다.현지인들에게는 이런 모습들이 잡업복을 입은 군대로 비춰질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이같은 소문이 나돈 데에는 우리나라의 해외 건설시장 진출을 시기하는 경쟁국들의 모함 탓도 없지 않았다.이 문제는 한국 근로자의 숫자가 급감하기 시작한 80년대초까지 계속 괴롭혔다.
  • 지하수 용도별 수질기준 마련/중금속 포함여부 등 15항목

    ◎환경처/생수는 별도법 제정 추진 본격적인 생수시판을 앞두고 지하수의 용도별 수질기준이 마련됐다. 이에따라 오는 7월부터 일정규모이상의 지하수를 개발할 때에는 수질검사를 통과해야만 사용할 수 있다. 환경처가 15일 발표한 지하수 수질기준에 따르면 먹을 수 있는 음용수를 제외한 ▲목욕이나 세차등 허드렛물로 사용하는 생활용수 ▲농업용수 ▲공업용수등으로 구분하고 먹는 물인 생수는 보사부의 음용수 수질기준을 기초로 한 별도법으로 마련하기로 했다. 분야별 기준을 보면 일반적인 오염여부를 알아보기 위한 화학적 산소요구량(COD)·질산성질소·염분성분·산성도등 5개항목과 인체와 생태계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중금속·유해화학물질등 10개항목을 포함,모두 15개항목에서 기준이 마련됐다. 물의 사용용도별로는 ▲생활용수는 대장균과 질산성질소·카드뮴·수은등 15개항목에 걸쳐 기준이 설정됐으며 ▲농업·공업용수는 대장균수를 제외한 14개항목이다. 지하수 수질기준이 마련됨에 따라 앞으로 가정용 생활용수를 위한 우물등 소규모지하수를 제외하고 상업용이거나 공업용의 일정규모이상 지하수를 개발할 때에는 관할 시·도에 신고한 뒤 이용목적에 따라 수질검사를 받아야 한다.
  • 물가안정 저해사범 엄단/검찰/매점·서비스료 담합인상 등 단속

    김도언 검찰총장은 5일 매점매석·담합등 불공정 거래행위로 인한 물가안정 저해사범을 적발,엄단하라고 전국 검찰에 지시했다. 검찰의 이같은 단속 방침은 올들어 공공요금 인상등에 편승, 매점매석이나 업자간 담합등 불공정 거래행위가 만연돼 일부 농수산물 가격과 개인 서비스 요금등이 과다 인상되는등 물가안정이 크게 저해받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검찰은 이에따라 각급 청에 설치된 기존의 물가사범 단속반을 개편,유관기관과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효과적이고 내실있는 단속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경제기획원 산하 공정거래 위원회의 고발을 받아 집중 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검찰의 주요 단속대상은 ▲생활필수품등 물품 가격과 각종 서비스 요금등의 가격을 사업자가 담합하여 인상하는 행위 ▲숙박업·목욕업등 각종 사업자 단체에서 담합해 요금을 인상하는 행위 ▲생필품등 각종 물품을 폭리 목적으로 매점하거나 판매를 기피하는 행위 등이다.
  • 시설기준 위반 위생접객업소/정업대신 과징금 부과/보사부 7월 시행

    앞으로 여관·목욕탕등 위생접객업소가 시설기준 또는 준수사항을 위반했을때 영업정지를 받지 않는 대신 하루 3만원에서 33만원까지의 과징금으로 대채 할 수 있게 된다. 보사부는 5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중위생법시행령 개정안을 마련,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은 과징금 산정 기준으로 연간 매출규모와 비례한 33등급으로 업소를 분류하고 하루 과징금액을 업소에 따라 최하 3만원에서 최고 33만원으로 책정,오는 7월부터 시행키로 했다. 개정안은 또 수돗물의 수질측정을 위해 신설되는 「시·도 수돗물안전성 진단위원회」에 시·도지사가 수질전문가,소비자및 관계공무원중에서 10인이내의 위원을 위촉하도록 했다. 개정안은 이밖에 여러사람이 이용하는 공연장에 대한 실내환경의 위생관리대상을 5백석이상으로 확대했다.
  • 물가와 정책지수/양해영 국제2부장(서울광장)

    작년 초여름에도 물가가 크게 올랐다.물가당국이 지목한 물가상승의 주범은 수박이었다.제철도 아닌 수박값이 물가의 주범이라니 소비자들은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농산물을 다루는 농림수산부는 물가당국이 엉뚱한데로 몰아친다고 항변하고 나섰다. 같은 정부내에서도 물가상승의 책임을 전가하려는 성향은 어제 오늘에 있어온 일은 아니다.6공들어 물가가 걷잡을 수 없이 올랐다.이상한 해석이 나돌았다.5공때 짓눌렸던 물가가 6공에서 현재화 된 것이라는 해석이다.5공이 막강한 권위주의를 바탕으로 올려줘야 할 물가를 짓누른 나머지 정권이양과 함께 물가도 같이 이양시켰다는 것이다.드디어 당시 5공때 경제수석으로 있던 사람이 반격을 가했다.6공의 정책잘못으로 올라간 물가의 책임마저 전정권에 전가시킨다고 반박했다. 지금의 신정부가 들어서기 직전 2∼3개월동안 6공과 신정부 인수팀간에 물밑에서 벌어진 물가싸움은 또 어떤가.92년 12월부터 교통요금등 공공요금의 인상시기를 놓고 수차에 걸친 설전이 있었다는 얘기가 요즘도 심심찮게 흘러나온다.6공이 올려놓고 정권을 이양할 것이냐 아니면 5공과 유사한 방법으로 신정부에 물가도 이양할 것이냐의 싸움이다. 결국 일부는 6공이 올리고 일부는 신정부의 물가지수에 편입되는 방향에서 낙착은 되었지만 우리의 물가대응이란 것이 매사가 이런 모양을 걸어 왔지않느냐는 생각이 든다. 금년 2월에도 물가가 크게 올랐다.소비자가 느끼기에는 물가상승률이라는 것이 성이 안 차겠지만 지수로만 보더라도 대단한 상승률이 아닐 수 없다. 이번에도 양파등 농산물이 그 책임을 뒤집어썼다. 김영삼대통령은 최근들어 기회가 나는대로 물가얘기를 했다.한번은 물가의 중요성을 얘기했고 또 한번은 너무 올라 국민에게 죄송하다고 했다.수돗물값과 전기값이 세계에서 가장 싼 나라라고도 했다.묘한 반응이 있자 아껴쓰자는 의미의 원론적 얘기에 불과하다는 해명이 나왔다.취임 1주년 기자회견 때도 전체 질문 20여개중 물가관련이 3개나 됐고 김대통령은 반드시 6%이내의 억제를 확약했다.요즘 김대통령의 물가안정약속을 담보하려는 여러 움직임들이 보인다.매주 물가장관회의를 열고 있고 이미 올랐던 서비스요금들도 내리느라 분주하다.시·도지사들에 책임을 지우겠다고 해놓았으니 그럴법도 하다. 그러나 이런 수단들이 물가안정을 담보하는 충분한 것이라고 믿는 소비자가 많지 않음도 아울러 인식돼야 한다.올렸던 요금·가격을 내린 것이 한두번도 아니며 어제 오늘의 일도 아니다.5년전에도 있었고 10년전에도 있었다. 목욕요금을 내린답시고 종전에 그냥주던 수건값과 비누값을 따로 받는다면 이것은 내린 것인가,올린 것인가. 파값파동을 보자.관계당국은 파의 생산량이나 가격변동의 추이도 지켜보지 않았다는 말인가.그렇지는 않은 것같다.파값 파동을 알고 있었으나 UR이다 뭐다 해서 수입얘기를 꺼내기가 어려워 대처하지 못했다고 들린다.그래놓고 파값이 1년새 7배나 뛰고 난리가 나니까 마지못한체 수입했다면 이것 또한 얼마나 한심한 물가대책인가.농림수산부 관리들은 풍작 보다도 흉작이 편하다는 말이 있다.풍작이 들면 수매압력만 높고 처치할 방도가 없다.그러나 흉작이 들면 수입으로 간단히 문제를 해결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아직도 우리는 인건비나 수송비면에서 선진국 보다는 낮다.그런데도 채소값은 선진국보다 높다.농민이 파는 가격은 1백원인데 도시소비자가 사야하는 가격은 7백원이다.뭐가 잘못되어 있는가가 자명해진다. 유통이라는 근본적인 병인치료에는 손도 못대고 있다. 흔히 변화를 얘기한다. 또 국제화를 얘기하고 창의와 자율을 바탕으로 하는 신경제도 강조되곤 한다. 그러나 물가에 관한한 정부대응의 변화는 아무데서도 보이질 않는다. 지금은 상품의 교류만 국제화 개방화되고 있는 것이 아니라 물가도 국제화되고 있는 추세다.눌러서만 될 일이 아니다.누르는 물가는 지수는 안정시킬지 몰라도 물가는 안정시킬 수 없다.정책지수를 높여야 한다.그래야 자연스런 물가안정이 있는 것이다.
  • 전국에 건조주의보/호흡기 질환 만연 우려

    ◎어린이·노약자 되도록 수분 많이 섭취를/홍역·수두 등 조기유행… 각별한 주의 필요 전국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대기중 실효습도가 연일 30% 수준을 밑돌고 있어 호흡기 질환과 전염성질환의 만연이 우려되고 있다.더구나 이달 중순이면 본격적으로 환절기에 접어들고 대륙으로 부터 황사까지 몰아칠 것으로 예상돼 초 봄 건강에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전문의들은 실효습도가 50% 미만의 건조한 날씨가 계속될 경우 감기나 기관지염등의 호흡기 질환이 우선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홍역이나 볼거리·수두·수족구병등의 조기 유행을 더 걱정했다.특히 제2종 전염병인 홍역은 지난해의 환자발생수가 92년의 20배를 넘어선데 이어 최근까지도 크게 기승을 부리고 있어 한치도 방심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연세의대 김성규교수(호흡기내과)·김동수교수(소아과),경희의대 최현림교수(가정의학)의 도움말로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요즈음 조심해야 할 질병과 그 예방책을 알아본다. ■전염성 질환=어린아기를 둔 가정에서는 홍역·수두·볼거리를조심해야 한다.이 가운데 홍역은 지난 92년에 38건이 발생했던 것이 지난해에는 무려 20·1배나 늘어난 7백65건이 발생했다.홍역 바이러스는 입이나 코속에 있다가 호흡이나 재채기 때 감염되므로 날씨가 건조해지면 전파력이 훨씬 강해진다. 최근의 통계에 따르면 홍역환자의 62·4%가 예방접종을 받았던 것으로 밝혀져 예방주사를 맞았다고 해서 반드시 항체가 형성되지 않음을 입증해 주고 있다.현재 백신접종의 실패는 홍역·볼거리등의 종합백신으로 사용되는 MMR 혼합백신의 역가(역가)저하및 부적절한 접종시기가 큰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따라서 전문의들은 요즈음처럼 홍역의 만연이 우려될 경우 첫 접종시기를 현재의 생후 9개월에서 생후 6개월로 앞당기고 혼합백신 보다는 단독백신을 주사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또 생후 15개월째 두번째 접종을 하고 취학전에 한차례 더 접종을 받도록 권장했다.특히 홍역 접종때는 건강상태를 체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감기 중이거나,면역이 떨어지는 스테로이드제제를 맞았거나 하면 약효가 떨어지기때문이다. 그리고 유치원과 국민학교가 일제히 개학을 하면서 집단생활로 인한 수두 감염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접촉으로 감염되는 수두는 전염력이 매우 강하므로 일단 감염되면 수포가 딱딱하게 굳어질 때 까지 학교를 쉬게 하는 것이 좋다. ■호흡기 질환=날씨가 건조할 때 가장 극성을 부리는 것이 감기와 기관지염.습도가 떨어지면 호흡기 세포에 나 있는 털(융모)이 제기능을 못해 기관지점막이 외부 자극에 매우 민감해진다.요즈음 감기는 한번 걸리면 오래 갈 뿐만 아니라 자칫 폐렴등으로 진행될 수 있기때문에 조심해야 한다.천식등 만성 호흡기질환자는 감기나 기관지염등으로 병세가 더욱 악화될수가 있다.따라서 어린이나 노약자등은 수분을 많이 섭취하고 백화점·음식점·극장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 가지 않는 것이 좋다. 또 목욕은 매일 할 경우 탈수현상을 가속화하기 때문에 1주일에 한번 정도가 적당하다. 이밖에 날씨가 건조해지면 먼지등의 영향으로 알레르기성 비염과 알레르기성 결막염등도 곧 잘 발생하므로 외출뒤에는 손·발을 깨끗히 씻고 소금물 양치질을 하는것이 좋다.
  • 목욕과 건강(최선록 건강칼럼:8)

    ◎동맥경화·비만 막고 신경통 치료에 효과/주2회 적당… 냉온욕땐 30분 넘지말도록 우리나라에서 목욕은 이제 매일 생활의 일부분으로 단순히 몸을 깨끗이 하는 것 이외에 피로를 풀어주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성인병을 치료하고 예방하는 일종의 건강증진요법이 되고 있다. 더욱이 날씨가 추운 겨울철은 다른 계절에 비해 목욕이나 사우나를 매일 즐기는 사람이 많이 있다.그러나 매일 목욕을 하면 체력의 소모가 많아 오히려 건강을 해칠수 있다.건강한 사람은 1주일에 2회의 목욕과 그 사이에 1회 정도의 샤워를 하는 것이 이상적인 목욕횟수가 된다. 사람의 피부표면은 각질층이라고 하는 죽은 세포가 덮여 있다.이 각질층은 외부로부터 물리·화학적인 자극을 막아주고 몸안의 각종 성분이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게 한다.목욕을 너무 자주하거나 깔깔한 때수건으로 살갗을 세게 밀면 각질이 벗겨져 피부를 손상시키고 각종 병균의 체내 침입을 수월케 할 뿐아니라 피부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일반적으로 목욕은 물의 온도에 따라 고온욕(섭씨 42∼45도)과 미온욕(36∼39도)및 냉욕(15∼20도)등 3가지로 분류된다.고온욕과 냉욕은 교감신경을 자극,혈압과 혈당을 높이고 백혈구의 수를 증가시키는 등 자극과 흥분작용을 갖는다. 이와 대조적으로 미온욕은 부교감 신경을 자극,진정작용을 나타낸다.그러므로 혈압을 높이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기위해서는 고온욕이나 냉욕이 알맞고 진정효과를 노리려면 미온욕이 좋다. 많은 사람들이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기위해 온탕과 냉탕을 번갈아 들어갔다 나왔다 하는 경우를 자주 본다. 이럴 경우 반드시 따뜻한 물에서 먼저 시작,냉탕에 다시 들어가되 마지막에는 뜨거운 물로 마치도록 습관화시키는 것이 좋다.온탕과 냉탕을 교대로 들어가는 횟수는 각기 5회 이내가 몸에 무리를 주지 않으며 30분 이내에 끝마쳐야 한다. 지금까지 밝혀진 목욕의 임상적 효과는 동맥경화증과 비만증을 예방하고 치질·두통·불면증·요통·신경통이 신통하게 치료되며 술마신 다음날 아침 생기는 숙취 해소에 큰도움을 준다. 더운 탕속에 들어가면 몸안에 쌓인 지방을 체외로 배출하고 혈압을 떨어뜨려 동맥경화증을 예방하고 체내의 지방축적을 막아 체중을 감소시킨다. 특히 목욕은 혈관이 많이 모여있는 항문주위의 혈액순환을 원활히하여 치질 치료에 두드러진 효과를 가져온다.이 치료는 목욕의 온열과 수압작용에 의한 것인데 피부온도와 수온의 차가 클수록 치료효과가 강하게 나타난다.
  • “방위성금 유용,국방회관 건립”/민주 강창성·정대철의원 주장

    ◎“상무대 시공업자 2백23억 착복” 민주당의 강창성의원은 25일 국회 국방위에서 『국방부가 91년부터 93년 사이 방위성금 55억여원을 유용해 국방회관을 건립했다』고 주장,철저한 진상조사와 책임자의 처벌을 요구했다. 같은 민주당의 정대철의원도 『상무대 이전사업 시공업체인 청우건설 회장이 공사대금 6백99억원의 선급금 가운데 80억원을 대구 동화사 건립비로 유용하거나 착복하는등 2백23억원을 유용했다』고 주장하고 『공금유용의 내역을 공개할 용의가 없느냐』고 물었다. ◎“절차 거쳤다” 해명 이병대국방부장관은 강의원의 주장에 대한 서면해명서를 통해 『방위성금 사용잔액 55억원을 장병들의 사기및 복지증진을 위해 국방회관 안의 독신자숙소및 목욕탕등 편의시설을 갖추는데 사용했다』고 밝히고 『이는 방위성금 집행에 따른 모든 절차를 거쳤을 뿐 아니라 93년 감사원 감사까지 이미 받은 사항』이라고 해명했다. 정의원의 주장에 대한 국방부의 설명은 26일 국회 국방위에서 이장관의 답변을 통해 이뤄질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 온천욕/“5∼20분씩” 하루 2회정도 바람직

    ◎온양·유성 등 관광겸 유적답사 코스로도 각광/고혈압·당뇨병환자 몸을 덥힌후 입욕/끝나면 물기는 닦지말고 말려야 좋아/공복·음주후는 피하고 현기증·구토땐 탕에서 나와야 학생들의 봄방학이 계속되고 화요일이 3·1절로 공휴일이 된다.모처럼 가족이 함께 쉴수 있는 이런때 따끈한 온천수에 몸을 담그고 휴식을 취하면 추위는 물론 피로와 일상의 스트레스도 말끔히 씻어낼 수 있다. 온천 주변에는 항일 독립운동과 관련된 역사적 유적지등이나 전통민속마을등도 있어 교육의 시간으로 활용할수 있다.온천 요령및 온천을 겸해 가족이 가볼만한 나들이코스를 알아본다. ▷온천요령◁ 온천욕은 먼저 얼굴과 손발을 씻으면서 몸을 따뜻하게 한 다음 탕속에 들어가는게 순서이다. 특히 고혈압이나 당뇨병환자들은 갑자기 뜨거운 물에 들어가면 충격을 받을 우려가 있으므로 여유있는 목욕법을 취해야 한다. 탕속에 머무르는 시간은 수온이 체온보다 휠씬 높아 뜨거울 경우는 5∼10분,미지근한 물에서는 15∼20분 정도가 알맞다.목욕 횟수도 보통하루에 1∼2회 정도가 바람직하다. 건강한 사람이라면 횟수를 이보다 늘려도 좋겠지만 그렇더라도 3∼4회를 넘기면 몸의 수분을 지나치게 빼앗기게 되고 피부건강에도 좋지 않다. 또 목욕이 끝난 뒤에는 수건으로 몸의 물기를 말끔히 닦아내기보다는 20∼30분 정도 누워 안정을 취하면서 물기가 자연히 마르도록 하는게 온천욕의 요령이다. 공복이나 음주후 입욕은 되도록 피해야하며 목욕중 현기증이나 구토증세를 느낄 때는 즉시 탕에서 나와야한다. ■온양온천=섭씨54∼57도의 약알칼리성 라듐온천으로 유명하다.칼륨·나트륨·칼슘등을 함유,피부병·류머티즘등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서울과 불과 1시간여거리인데다 인근에는 현충사·외암리 민속마을·온양민속박물관·독립기념관등이 있다. 온천후 우리민족의 자주독립정신과 애국애족의 정신을 고취시킬수 있는 독립기념관을 역사공부삼아 찾아볼만하다.이 독립기념관에서부터 8㎞거리에 유관순기념 사당이 있어 더욱 뜻깊은 방문이 될수 있다.또 2만5천평규모로 꾸며진 온양민속박물관은 계몽사 김원대회장이 20년을모아온 자료로 만든곳으로 우리선조들의 생활상과 풍습을 알수 있다.외암리 민속마은 격조높은 옛조상들의 체취를 느끼게하는 곳이다. ■유성=알칼리성 라듐온천으로 나트륨·규산등이 풍부,위장과 피부병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대전엑스포를 계기로 서울과 유성간 고속도로가 8차선으로 확장된데다 숙박시설이 정비돼 교통과 숙박측면에서 전국 제1의 휴양지로 손색이 없다. 인근에는 계룡산국립공원과 보문산공원등이 있어 산행을 즐길 수있고 1시간거리의 공주·부여등 백제문화 유적지를 모처럼 탐방하며 우리역사를 새삼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가질수 있다. ■수안보=서울에서 버스로 2시간30분정도가 소요되는등 전국 어느곳에서나 3∼4시간이면 갈수있고 근처에 스키장까지 있어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온천수는 섭씨 51∼53도의 무색·무취하고 매끄러운 유황라듐천으로 위장병·신경통·피부병등 치료에 효능이 있다.부근에 월악산·조령산과 문경새재·송계계곡·수옥정폭포등 수려한 관광지가 있어 산행을 곁들여도 좋겠다.인근에 보물 96호인 미륵리 석불입상, 5층석탑등을 볼수 있다. ■덕산=충남 예산군,수덕사 가는 길목 매헌 윤봉길의사의 사당 사이 들판에 자리잡고 있는 덕산온천은 유일하게 충남문화재자료 제19호로 지정되어 있다.윤봉길의사는 19 32년 중국 상해홍구공원에서 열린 천장절기념식에서 폭탄을 던져 일본군 대장을 죽인 인물.윤의사 사당을 참배하고 섭씨52도의 수온에 온천을 하면서 피로를 풀수 있다.칼슘·나트륨·불소등이 고루 함유돼 신경통·류머티즘등 노인성 질병과 위장병·피부병등에 좋다는 소문이 나있다.덕산온천∼아산방조제∼온양온천 드라이브 코스도 좋고 수덕사∼태안해안국립공원∼예당저수지등으로도 연결된다. ■백암=수온 섭씨46도로 라듐이 많이 함유된 국내 유일의 알칼리성 방사성온천.8㎞떨어진 곳에 백암산(해발 1천4㎞)이 있어 겨울 산행도 즐길 수있고 성류굴·망향정·월송정등의 볼거리도 풍성하다. ■부곡=경남 창녕군의 국내최대 유황온천.섭씨 최고78도까지 올라가는 온천욕이 그만이다.유황외에 규소·칼슘·철분등 20여종의 무기질이 포함돼 호흡기및 피부질환에 특히 효험이 높은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게다가 부곡하와이 등 주변의 위락시설이 잘 갖춰져 각종 레저를 함께 즐길 수있다.
  • 빚대신 취득·경매진행 부동산/1년간 「비업무용」 제외/새달부터

    다음 달부터 빚 대신 취득한 부동산은 취득 후부터,경매중인 부동산은 최초 경매일로부터 각각 1년 동안 비업무용에서 제외된다.건축허가를 받지 못한 경우처럼 정당한 사유가 있어도 비업무용 부동산에서 제외된다. 전세버스업,국외 여행업 등 관광산업과 공중목욕탕업,가족호텔업과 휴양 콘도미니엄업이 소비성 서비스업에서 제외되며 법인이 소유한 임대주택의 차입금 이자도 손금처리된다.기존 주류 제조업체는 매출액 비율에 관계 없이 다른 주종의 면허 취득이 가능해진다. 재무부는 22일 행정규제 완화대상 2백45건 가운데 지금까지 해결되지 않은 14건을 이같이 완화,오는 3월부터 시행키로 했다. 건물의 주차장 면적을 산정할 때 주차장으로 사용하는 부속토지도 건물 안의 주차장과 마찬가지로 업무용으로 인정,주차장의 범위를 확대한다. 외국인 투자기업이 투자자금을 제대로 사용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은행이 받고 있는 투자자금 사용 및 지출계획서도 없앤다.외국인이 10억원 이상을 현금으로 투자할 경우 지정한 은행과만 거래토록 한 제도도 폐지한다. 이와 함께 법인세법,지방세법 및 여신관리규정 간에 비업무용 적용기준이 서로 달라 혼란이 생기는 문제도 오는 6월까지 개선방안을 마련,똑같이 정하기로 했다.
  • “정부 직접적 가격규제없을것”/김정국 기획원 국민생활국장(인터뷰)

    ◎매점매석 등 가격조작 단속에 역점 『정부의 물가정책이 갑자기 때려잡는 식으로 바뀐 것은 아닙니다.자유로운 시장경제 원리를 유지하되 유통과정에서 가격조작이나 매점매석이 일어나는 품목의 경우 행정력을 동원해 바로잡자는 취지입니다』 우리나라 물가정책의 실무 사령탑인 경제기획원의 김정국 국민생활국장(종전의 물가정책국장)은 일부 서비스 요금을 3월 초까지 종전 가격으로 환원토록 한 전날의 긴급 장관회의의 결정을 이렇게 설명했다.행정력으로 무리하게 가격을 억제하는 구시대의 방식이 아니냐는 지적에 『일부 공공요금을 빼고는 정부의 직접적인 가격규제는 없어졌다』고 손을 내저었다. ­구정을 전후해 서비스 요금이 오른 게 사실이지만 이를 환원하는 것이 가능합니까. 『목욕·이발료,음식값 등 서비스 요금은 임대료가 안정돼 있어 현재로서는 뚜렷한 인상요인이 없습니다.현재까지 가격을 올린 2만개 업소 중 이미 60%인 1만2천개가 가격을 환원했습니다.지방자치단체의 행정지도에 업소들이 잘 협조하고 있습니다』 ­농산물 값의폭등은 작년의 냉해도 큰 이유지만 중간 상인들의 매점매석도 일조를 한다는데요. 『농수산물의 유통구조가 취약해 중간 상인들이 공급부족을 예상하고 출하를 기피해 가격상승을 부채질하는 것도 사실입니다.지방자치단체와 세무서 합동으로 보관창고 등을 철저히 점검할 계획입니다』 ­주부들은 공산품도 양을 줄이거나 신상품이라는 명목으로 사실상 가격을 올리고 있다고 불평인데요. 『대부분의 공산품은 수입이 개방돼 있고 원유 등 국제원자재 가격도 안정돼 있습니다.금리도 낮아져 가격인상 요인이 크지 않습니다.기업이 새 상품을 만드는 것은 자유지만 가격인상을 위한 편법으로 악용하는 것은 적극적으로 막겠습니다』 기획원 예산1심의관을 지내다 조직개편이 마무리된 21일 물가담당 국장으로 자리를 옮긴 그는 부임 첫날부터 「물가태풍」으로 홍역을 치렀다.그러나 『현재의 정책수단으로 올해 물가를 연말까지 6% 수준에서 안정시킬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자신있게 답변했다.『우리나라의 물가는 해마다 1·4분기에 연간 상승분의 50%가 오른뒤 2·4분기부터는 안정되는 모습을 보여왔습니다.지난 해의 냉해로 인한 물가상승 요인이 하반기에 농산물의 작황 호조로 상쇄되고 물가안정 대책을 착실히 추진한다면 목표달성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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