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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체 과다노출 단속/속 비치는 옷 등 즉심/경찰청,무기한으로

    경찰청은 25일 풍기문란 및 성범죄 예방을 위해 신체를 지나치게 노출하는 행위에 대해 무기한 단속에 나설 것을 전국 경찰에 지시했다. 단속대상은 여러 사람들의 눈에 띄는 곳에서 속이 비치는 옷차림을 하거나 알몸 목욕 및 애정행각을 벌이는 행위,치부노출 등이다. 위반자에 대해서는 경범죄처벌법에 따라 즉결심판에 넘겨 10만원이하의 벌금이나 10일이하의 구류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 문답풀이/근린상업용지­생활시설용지의 다른점

    ◎용도 생활시설­주거용 상업용지­상업지로 구분/건폐·용적률 달라 토지 분양값 상업지가 비싸 ▷질문◁ 한국토지공사가 택지개발사업지구의 용지를 분양할 때 (근린)상업용지와 근린생활시설용지로 구분하여 매각하는데 이 둘은 어떻게 다른가요. ▷답변◁ 근린생활시설용지는 영리목적의 판매시설을 설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근린상업용지와 비슷하나 용도지역구분에서 근린생활시설용지는 주거용지로,(근린)상업용지는 상업지역으로 구분하고 있고 이에 따라 건축시 건폐율·용적률 적용에 차등이 있으며 토지분양가격도 근린상업용지가 비싼 편입니다. 건폐율·용적률은 지역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근린생활시설용지는 각각 60%,3백%선이며 상업용지는 70∼80%,5백∼1천%선입니다.따라서 상업용지는 주로 사무실·대형상가가 들어서는 단지의 중심에 위치하며,근린생활시설용지는 일상생활의 편익을 위한 소규모상가시설을 위한 토지로서 주택가 인근에 배치하게 됩니다. 필지의 규모도 근린생활시설용지는 보통 80∼3백평 소규모이며 상업용지는 1백평에서수천평에 이릅니다. 상업용지에는 일반적으로 백화점·전시 및 회의시설·금융기관·사무실 등이 들어서며 근린생활시설용지는 슈퍼마켓을 비롯한 일용품점·이미용실·세탁소·목욕탕·학원 등 주거기능의 편익을 도모하기 위한 시설의 용도로 사용됩니다. 토지의 분양가는 일반적으로 근린생활시설용지가 상업용지의 40∼80% 수준으로 주민의 입주와 동시에 상권형성이 빨라 임대 및 자금회수가 쉽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도움말)한국토지공사 고객지원센터 02)550∼7070∼3.
  • 윤정섭작 「모든 사람의,모든…」/「올해의 작가전」싸고 “입씨름”

    ◎균형인가 궤도이탈인가/주최측­장르 초월… 무대미술가 윤정섭씨 선정/일부작가­“전통미술 육성취지 어긋난 처사” 반발 균형있는 발전인가 궤도이탈인가. 국립현대미술관이 「올해의 작가전」 대상 작가로 무대미술가 윤정섭씨를 선정,미술계에 적지않은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데 이어 내년도 「올해의 작가전」 대상작가를 선정하지 못해 물의를 빚고있다. 「올해의 작가전」이란 국립현대미술관측이 유능한 작가를 발굴,세계무대에 진출시키고 국내미술의 획기적 발전을 위해 우수작가 개인전을 열어주는 기획전.전시공간만 해도 5백여평이나 되는 국립미술관의 대규모 전시인만큼 미술작가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선택되고 싶어하는 국내 최대의 개인전인 셈이다. 국립현대미술관이 이달초 「올해의 작가」로 윤정섭씨를 선정,발표하자 국내 일부 작가들이 반발하고 나섰다.미술관측이 행사 본래 취지를 벗어나 미술작가들의 사기를 위축시키고 있다는 것.작가들은 『국립현대미술관 자체가 전통 미술개념에 맞춰 세워진 공간이고 또 전통 개념에 입각한 작가 육성이 시급한데도 순수미술에서 먼 무대미술가를 초대함은 원래 이 전시의 취지에 어긋난 처사』라는 주장이다.반면 미술관측은 『세계 미술흐름이 장르간 벽을 허물고 포괄적인 방향으로 나가고 있는 시점에서 특히 소외된 분야의 작가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필요성이 있다』면서 작가들의 반발에 맞서고 있다. 그러나 내년도 「올해의 작가전」 행사를 위해선 지금쯤 작가선정이 끝나야 함에도 불구하고 국립현대미술관측은 올해들어 8차례의 회의를 진행한 뒤에도 별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내년도 대상작가는 순수미술쪽이 될 것이라는 소문만 나돌고 있을 뿐 특정작가를 선별하지 못해 내년도 행사 진행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분위기다. 국립현대미술관 관계자는 이와관련,『이 전시의 공간규모를 볼때 순수미술쪽 작가 전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게 사실』이라면서 연중 분할개최등 전시성격 개선에 대한 소신을 내비쳤다.이와함께 전시비용도 작품제작비와 설치비 등 다른 전시와는 차별화되는만큼 영세 작가를 위해 전시지원 방식도 바뀌어야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같은 잡음속에서도 올해 주인공인 윤정섭씨의 작품전은 23일 개막된다.윤정섭씨는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교수로 지난해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세계무대미술전에서 은상을 수상한 무대미술가이면서 영상미술가로 알려져 있다. 9월22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제2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 윤씨의 기존 작업을 개괄하는 작업실 공간과 함께 미니어처·의상·장치의 부분작품들을 보여주는데 여기에서는 현대적인 다양한 매체와 형식을 연결하는 「맥베드」「택시,택시」「천명」「둥둥 낙랑둥」 등을 소개한다.또 한 부분은 「씻김굿」을 연상케 하는 설치공간으로 여기에선 국악 분위기의 음악 배경에 목욕탕을 옮겨놓은듯한 「대중목욕탕」으로 현대적 분위기의 씻김굿 한 판을 연출한다.
  • 「터키탕」 이름 바꾼다/이 총리 변경지시 따라

    ◎한­터키 우호관계 저해/「증기탕」으로 변경 유력 터키의 명예를 훼손시킨다는 지적을 받아온 「터키탕」이 이름을 바꾼다.유력한 새 이름은 「증기탕」이다. 터키탕의 명칭변경은 국내 신문에 실린 데리야 딩겔테페 주한 터키 대리대사의 독자투고를 읽은 이수성 국무총리의 지시에 따른 것이다. 이 총리는 지난 5월 터키를 공식방문한 이후 오스만터키제국 시절 유럽과 중동을 제패한 터키국민의 자긍심과 풍부한 문화유산에 깊은 인상을 받았음을 기회있을 때마다 피력했다. 이 총리는 특히 『터키는 6·25 참전국으로 그동안 한국에 대해 일방적인 애정을 가져온 데 반해 우리는 그렇지 못했던 만큼 터키에 대한 관심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이같은 배경에서 『「터키탕」은 사실상 매춘행위를 하는 장소로 이런 목욕탕은 터키에서 유래되지도 않았고 있지도 않다』면서 『터키국민이 이 사실을 알면 매우 섭섭할 것』이라는 딩겔테페 대리대사의 투고가 이 총리를 공감케 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터키탕」은 법률용어로 이름을 바꾸기 위해서는관련 법규의 개정절차가 필요하다.
  • 소설가 김채원(인물탐구:101)

    ◎틀·관념 거부… 투명·영롱한 문학세계 지향/산수화 같은 셈세한 묘사… 문단에 신선한 충격/새로운 언어·글쓰기 형식 찾아 고집스런 노력/파인 김동환·여류뮨인 최정희사이 출생… 언니도 소설가 김채원의 단편 「가득찬 조용함」은 4개의 파트로 나눠진 소넷 같은 소설이다.첫 패러그래프는 이렇게 시작된다. 「조그만 아이가 커다란 목욕탕에 들어앉아 오색공을 가지고 놀고 있다.아이의 머리통보다 조금더 큰 공이다.빨강·파랑·노랑·주황·초록으로 칠해진 공의 색채가 이 한낮을 바로 그런 색채의 무수한 조각으로 갈라놓고 있다」.「햇빛에 반짝이는 나뭇잎들과 가끔씩 불어오는 미풍이 그런 색채속에 휘말려 소용돌이」치듯 작가는 눈에 보이지않는 비실제의 색채를 만져지는 실제로 실천시키고 있다. 83년 김채원이 이 소설을 발표했을 때 문학평론가 원형갑은 「이와 같은 섬세한 묘사의 세계는 산수화에서 느낄수 있는 녹차의 맛과도 같은 맛」「귀떨기를 스치고 지나는 가을 바람과도 같은 인간의 진지함을 돌이키게 된다」고 호평한바 있다.그리고 「그의 소설에 관심을 갖는 것은 독자로 하여금 이미 겪었던 삶을 다시 살아보게 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전개될 미지의 삶으로 우리를 유도하기때문」이라고 했다.「그의 예사롭지 않은 작가적 감수성」은 내적독백 무의식 잠재의식 패러디의 방법으로 「스토리라는 이데올로기에 매어있지않고」 「그의 주인공들은 스토리를 전제하는 가운데 살고있지도 않으며 다만 일상이 그려놓은 단조로운 기억과 환상위에 어렴풋한 형상을 만들어내고 그 형상위에 일상의 발자욱을 겹치면서 본래의 자취에다 진실의 밝은빛을 뿌려나간다」는 것이 평론의 요지다. ○스토리 전제않고 작업 김채원은 소설 「초록빛 모자」「겨울의 환」이 널리 알려져있으나 그의 소설을 대중적인 인기물이라고 하기는 어렵다.일단의 평자들은 「그것에 남성이 별로 등장하지 않는다」고 해서 「넓은 범주의 페미니즘 문학」으로 구분짓기도 한다.그러나 그는 「작가로서의 세계감각」과 「즉물적이고 즉사 즉시적인 생활문장」으로 그 어느것도 충실하게 현실에 대응하고 소설진행상에서도 장면과 장면의 연결보다는 「장면과 장면의 겹침으로 얻어지는 상황성의 포착에 성공」하고 있다.그리고 이 상황성을 강조하기 위해 문체의 다양한 변화가 유도되는 것이 눈에 띈다. 지난 88년에 발표되어 지금까지도 독자의 관심을 끌고있는 중편 「겨울의 환」은 나이 들어가는 한 여성의 갖가지 떨림을 음악에서의 안단테 칸타빌레와도 같은 우아한 필치로 받아낸 것이 특징이다. 한 여성의 떨림을 「시간과 삶」의 출렁거림에 실어서 흔들림과 설렘,두려움으로 함축시키고 그안에 센티멘토(정감)와 스케르초(해학)를 담아 운명에 대한 외경심과 운명지향성의 무게로 소설을 이끌어나간다. ○현실·초현실 넘나들어 최초의 장편소설인 「형자와 그 옆사람」에 대해 시인 김화영도 비슷한 의견을 개진한바 있다.「다른 대다수의 작품과 마찬가지로 중년에 접어드는 한 여자의 일상에 관한 이 소설은 목마르게 삶의 중심을 찾는 몸짓과 느닷없는 환상의 떨림이 미묘하게 교차되면서 박명속에 차곡차곡 쌓이는 반추상의 우울한 그림을 이루고 있다」고 「해설」에 쓰고있다. 이어서 평론가 권영민의 「김채원의 소설속에는 작가자신의 의식의 그림자가 환상처럼 드리워져있다」는 말은 일리가 있다.「가장 특이한 감성을 지닌채 일상의 테두리에서 언제나 머뭇거리고 있는 한 인간」이 작가자신의 의식의 흐름에 실려 현실과 초현실과 피안과 차안의 언덕을 자재로 넘나들기 때문이다. 그는 복합적인 성격은 아니지만 「형자와 그 옆사람」을 출간했을 당시 『현실적으로는 책이 많이 팔렸으면』 하고 바라면서도 그러나 『그 책을 읽었다는 사람을 한사람도 만나지 말았으면』했고 때때로 『아주 다른류의 소설을 쓰고 싶다는 마음과 아주 다른 삶을 살고 싶다』는 두가지 마음에서 모순과 갈등을 겪은 것으로 보인다. 평소에는 찬물처럼 차갑고 풀잎처럼 연약해보이지만 고집이 센편이고 급진적이며 엉뚱한 면이 많아서 자신의 상상이 맞는다고 생각하면 그것이 무엇이든 「인간의 상상은 얼마든지 실현가능한 일」이라고 고지식하게 밀어붙인다.이점은 일찍이 그의 소설을 추천하는 자리에서 원로 황순원씨가 「어떤 틀이나 관념에 매이지않고 독자적인 시선으로 대상을 바라보는 관점에 호감이 간다」고 예고한 것을 뒷받침해준다. 김채원은 「국경의 밤」의 시인 파인 김동환과 「흉가」「탄금」등의 주옥같은 단편으로 1940년대 문단을 풍미한 여류 최정희사이의 딸로 언니인 김지원도 소설가다.본명은 「달속의 선녀」인 「항아」에서 딴 항란,문단에서는 드물게 미모의 자매로도 유명하다. ○한때 일서 교편잡아 그가 유년에 살던 집은 꽃과 나무가 많고 아침이면 꿩이 마당에 내려오던 「동숭동 낙산 바로밑의 외딴집」으로 전란에 시달린후 「왠지 지붕은 진흙같은 것을 이고 점점 무거워지고 기둥은 점점 가늘어져서 바람부는 밤이면 집은 밤새워 사력을 다해 바람과 싸워야했고」 「어머니는 매일밤 좀도둑때문에 아귀가 맞지않는 마루문에 커다란 못을 박고는 아침이면 장도리로 다시 못을 빼곤 했다」고 돌아본다.6·25가 나던해 그집에서 『아버지 파인은 인민군에게 잡혀갔고 어머니는 새벽이면 머리맡에 불을 켜놓고 글을 썼으며 그런 집에 살았던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필연적으로 글을 쓰지 않았을까.그집이 우리를 품어 언니도 나도 글쓰는 사람으로 분만해 주었다』고 말한다. 한때는 절방에 누워 생텍쥐페리의 「야간비행」을 읽었고 이대 미대졸업후 일본에 건너가 도쿄에 있는 한국학교 미술교사,언니 김지원이 있는 뉴욕에 머물다가 다시 파리로 건너가 이응로 김창열씨등 파리화단의 화가들과 교분을 갖기도 했다.문단교류는 활발치 않으나 어머니 최정희여사가 살아계실때 그를 따르던 후배들의 모임인 정릉구락부의 이제하 김문수 서영은 김청조 김경옥 이재연 조문진 등과 친분이 있고 가족은 79년 시인 김영태의 중매로 만나 결혼한 백동규교수(아주공대 교수)와 그의 동화집 「장이와 가위손」의 「장이」인 아들 수장(고1)이 있다. 파인과 최정희의 후예답게 그는 「설익은 감을 씹듯 함부로 덤벼드는 혈기」나 「홍수와도 같은 구태의연한 이야기의 여울속에 허우적거리는 석연찮은」 여느 소설들과는 달리 「손에 잡히지 않는 공기처럼 투명하고 영롱한 문학세계」를 지향하여 소설을 발표할 때마다 의식있는 평자들의주목을 받아왔다. 그는 한순간의 신선한 풍경 하나에도 소설을 찾아내어 「내면에 잠자고 있던 삶의 격정」을 일깨우고 「그만의 얘기,그만의 언어,그만의 접근방법으로 창의의 욕구」를 되살리는 작가다.「언제나 언어의 새로움과 소설형식면에서도 새로움을 추구하면서 그가 펼쳐낼 또다른 미지의 문학세계」는 시인 장석주에 의하면 「김채원이라는 작가를 가진 한국문학이 우리에게 베푸는 행복의 하나」가 아닐수 없다. 어떤 의견분분에도 불구하고 그가 우리에게 감동을 주는 것은 그의 소설에서 보이는 「이상스러운 차가움」,「비애에 가까운 차가움이 소설 도처에서 발견되는 때문」이며 들릴듯말듯 나지막한 음성에 귀를 기울이게 되는 것은 목소리속에 담긴 편광과도 같은 번뜩임,비실제조차 실제로 실현시키고야마는 진실을 향한 열정때문일 것이다. □연보 ▲1946년 경기도 덕소출생 ▲64년 이대부속고 졸업 ▲68년 이대 미대 회화과 졸업 ▲1972년 일본 도쿄 한국학교미술교사,도쿄(동경)대 외국인을 위한 클라스수업 ▲74∼75년 단편 「먼바다」「밤인사」로 현대문학소설 추천,도미,뉴욕 아트스튜던트리그 수업,단편 「얼음집」「자전거를 타고」「달의 손」발표 ▲76년 도불,김지원과의 자매창작집 「먼집 먼바다」(지식산업사)출간 ▲78년 귀국,단편 「밀월」「봄의 끝」발표 ▲79년 단편 「초록빛 모자」 「안개」 「나이애가라」발표 ▲1980년 단편 「가을 햇빛」 「산중기」 「묘약」발표 ▲81년 「오월의 숨결」 「물위에 어린 그림자」 「아이네 크라이네」 「오솔길로 가는 사람들」발표 ▲83년 단편 「공중에는 또하나의 다른 방이」 「가득찬 조용함」발표 ▲84년 작품집 「초록빛 모자」(나남)출간,단편 「애천」발표 ▲89년 중편 「겨울의 환」 「오후의 세계」발표,이상문학상 수상 ▲1990년 작품집 「봄의 환」(미학사)출간 ▲91년 중국여행,중편 「미친 사랑의 노래」발표 ▲92년 러시아여행,콩트집 「장미빛 인생」(작가정신)출간 ▲93년 수필집 「꿈꿀 시간 있으세요」(도서출판 전원),장편 「형자와 그 옆사람」(도서출판 창)출간 ▲94년 이라크와 지중해연안도시 여행,4인 에세이집 「사막,그리고 지중해에 바친다」(문학동네)출간 ▲95년 일본여행,작품집 「달의 몰락」(청아출판사)출간 ▲96년 장편창작동화집 「장이와 가위손」(한양출판)출간
  • 개인서비스료 올 4.6% 올라/공공료는 작년비 7.8% 인상

    올들어 지난 7월말까지의 소비자물가 상승률(4.2%)이 연간 억제선인 4.5%에 바짝 다가서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한 것은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는 공공서비스 요금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7월말 현재 공공서비스요금은 작년말 대비 7.8%가 올라 물가상승 기여도가 1.37% 포인트에 달해 소비자물가를 구성하는 7개 부문중 물가상승을 압박하는 가장 큰 요인으로 분석됐다. 또 농·축산물이 연초 이상저온에 따른 작황부진으로 작년말보다 5.1%가 오르면서 물가 기여도가 0.94% 포인트를 기록했고 개인서비스 요금은 이·미용료,목욕료,외식비의 꾸준한 상승으로 4.6%가 올라 물가 기여도는 0.78% 포인트로 나타났다. 공산품의 경우는 정부의 지속적인 가격인하 유도로 1.7% 오르는데 그쳐 물가 기여도가 작년 동기의 0.77% 포인트에서 0.55% 포인트로 낮아졌으며,전·월세는 2.2%가 올라 0.26% 포인트의 물가기여도를 나타냈다.
  • 파출소서 경관 피살/새벽 근무중 괴한에 둔기 맞아/잠실

    ◎권총·실탄 탈취 당해/범인과 격투 흔적… 면식범 가능성 괴한이 새벽에 파출소에서 근무중이던 경찰관을 둔기로 때려 중태에 빠뜨리고 권총과 실탄을 빼앗아 달아났다.경찰관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숨졌다. ▷발생◁ 9일 상오 5시쯤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주공1단지 아파트 안 잠실1파출소에서 혼자 근무중이던 부파출소장 조성호 경사(45)가 머리에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것을 정의석 순경(29)이 발견,강남시립병원으로 옮겼으나 11시간여만인 하오 4시10분쯤 숨졌다. 괴한은 조 경사가 지니고 있던 38구경 리벌버권총(총번 4941) 1정과 실탄 3발,공포탄 2발을 빼앗아 달아났다. ▷사건현장◁ 당시 파출소 2층에는 파출소장 임정종 경위(45)와 경찰학교에서 실습나온 수습경찰관 2명이 자고 있었으나 깊이 잠들어 아무런 소리를 듣지 못했다. 방범원실 벽과 바닥,출입문 등에는 핏자국이 낭자했고 집기가 어지럽게 널려있어 사건 당시 조경사와 범인이 격투를 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파출소 사무실에는 범인이 달아나면서 남긴 것으로 보이는 핏자국이 있었다. ▷수사◁ 경찰은 야간 당직근무자가 파출소 사무실을 비우고 방범원실로 들어가는 일이 흔치 않은 점을 중시, 숨진 조 경사를 잘 알고 있는 면식범에 의한 우발적인 범행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또 조 경사가 관내 방범활동중 사적인 감정이나 채무관계로 원한을 싼 적이 있는 주변인물의 행적을 쫓고 있다. 범인이 파출소에서 조사를 받다 범행을 저질렀을 수도 있으나 사무실에서는 핏자국이 거의 발견되지 않았고 조서도 없었다. 경찰은 범행에 사용된 소화기와 의자 등에서 지문 12개를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식을 의뢰했다. 감식결과가 나오기까지는 1주일정도 걸린다. 경찰은 10일 상오 조 경사에 대한 부검을 실시,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히기로 했다. 경찰은 지내 전경찰서에 갑호비상령을 내려 역과 터미널·숙박시설·공중목욕탕 등에 대한 검문검색을 강화했으며 10일 상오5시부터 8시까지 전국에서 일제 검문검색을 벌이기로 했다. ○무인카메라 설치 ▷경찰대책◁ 경찰은 이날 일선 파출소에전언통신문을 보내 모든 경찰관이 장전한 권총을 휴대하고 파출소마다 무인카메라를 설치토록 지시했다. ◎피살 조성호 경사/가난 때문에 육사 꿈 버리고 경찰에/21년간 표창 16회 수상 “모범경관” 피살된 조성호 경사(45)는 찢어지는 가난때문에 「군인」의 꿈을 버리고 경찰에 투신한 「효자경관」이었다. 충남 예산에서 구멍가게를 운영하던 집안이 기울면서 경기도 안양의 공장에 취직한 누나를 따라 상경, 안양공고를 3등으로 졸업했으나 육군사관학교 진학의 꿈을 접고 지난 75년 경찰에 입문했다. 2남3녀의 장남으로서 당장 동생들을 뒷바라지 해야했기 때문이다. 20년 맞벌이 끝에 지난해에야 서울 양재동에 28평짜리 아파트를 마련했다. 동료들은 그를 온순한 사람으로 기억한다. 평소 성실한 근무태도로 주위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받았다. 시도지사 표창 1회, 경찰청장표창 2회, 서울 경찰청장표창 3회, 서장표창 10회 등 수많은 수상경력이 이를 뒷받침한다. 조 경사는 경기도 의정부서에서 경찰생활을 시작, 서울영등포·강동서 등에서 주로 파출소 등 외근부서를 주로 돌았다. 91년 7월에 송파서로 전입, 마두·문정파출소와 본서 방법과 지도계를 거쳐 95년 11월부터 잠실1파출소에서 근무해왔다. 유족으로는 부인 박계숙씨(43·학원강사)와 윤진(18·숙명여고 3년)·준호(15·대청중 3년) 남매가 있다. ◎김 대통령 조화 보내 김영삼 대통령은 9일 야간근무중 사망한 서울 송파경찰서 잠실1파출소 고 조성호 경사의 빈소에 심우영 행정수석비서관을 보내 유가족을 위로하고 조화와 조의금을 전달했다.
  • 터키탕 개명(외언내언)

    터키는 많은 관상용 꽃이 원산지이다. 그중에서 가장 유명한 것이 튤립이다.튤립은 16세기후반 터키에서 유럽으로 건너간후 순식간에 각국으로 번져 17세기초 영국과 네덜란드에선 귀족이나 대상인들 사이에 크게 유행하였다.이제는 우리들에게도 친숙한 과일이 된 체리 아몬드 무화과 살구의 원산지도 터키이다. 커피와 커피점 역시 터키인들이 전파시킨 멋진 생활 가운데 하나이다.16세기에 오토만 군대가 퇴각하면서 빈 성문 앞에 버리고 간 커피 자루가 서양에 커피문화를 소개한 시초였으며 오늘날 빈의 카페를 세계적 명소로 만든 싹이었다. 서울주재 터키대사가 개명을 요구해 화제가 되고있는 「터키탕」은 사실 터키와 무관하다.영어엔 Turkishbath,즉 터키탕이란 말이 있긴 있다.그러나 그 뜻은 마사지 걸이 등장하는 퇴폐적인 욕탕과는 거리가 멀다.가열된 방에서 건조욕으로 땀을 내고 난후 몸을 씻는 터키식 목욕법을 일컫는 것이 터키탕이다.우리나라로 치면 한증막 같은 것이다. 터키탕은 로마탕이라고도 한다.고대 그리스에서 시작된 것이 로마로건너가 성행했기 때문이다.터키의 유서깊은 도시들은 모두가 성채·모스크·광장에 곁들여 욕탕시설을 반드시 구비하고 있다.그 욕탕에선 쿠르나라는 큰 대리석에 누워 휴식을 취하고 서로 등을 밀어준다.남녀혼탕이나 마사지걸은 물론 없다. 터키 요리는 다양성·영양가,그리고 세련됨에 있어서 프랑스·중국 요리와 함께 세계 3대요리로 꼽힌다.그런건 소문나지 않고 있지도 않은 퇴폐욕탕이 엉뚱하게 「터키탕」으로 판을 치고 있으니 터키인들로선 참을수 없는 모욕일 것이다. 19세기 프랑스의 고전주의를 대표하는 화가인 앵그르의 작품에 「터키탕」이 있다.술탄의 하렘에서 목욕하는 후궁들의 모습이 우아하면서도 관능적으로 묘사돼 있는 나체화이다. 그런 후궁들로부터 서비스를 받을수 있다는걸 연상시키기 위해 터키탕이란 이름이 생겼는지도 모른다. 아무튼 터키탕이란 이름은 잘못 붙여진 것이 분명한 만큼 바로잡아야 할 것이다.
  • 터키탕에 마사지걸 못둔다/신고제 전환 부작용 최소화/19일부터

    ◎적발땐 폐업… 기존업소는 2년간 허용 새로 생기는 터키탕에는 여성 입욕보조자(마사지걸)를 두지 못한다.기존 터키탕도 98년 8월18일까지 2년 동안만 허용된다. 퇴폐행위를 하다 적발되면 영업허가가 취소된다. 보건복지부는 7일 공중위생법령의 개정으로 터키탕 영업이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바뀜에 따라 이같은 내용으로 공중위생법 시행규칙을 고쳐,19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정된 시행규칙은 터키탕에 휴식을 위한 침대 등을 설치하지 못하며 욕실의 조명도도 60럭스 이상으로 유지해야 한다. 복지부는 취약시간의 퇴폐영업을 방지하기 위해 식품 및 공중위생업소의 영업시간 제한권을 가진 각 시·도지사에게 터키탕의 영업시간을 하오 11시까지로 제한하도록 요청할 방침이다. 정부는 지난해 정기국회에서 공중위생법을 개정하면서 터키탕과 사우나를 비롯한 목욕업 영업을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전환,이 달부터 시설기준에만 맞으면 누구나 터키탕 영업을 할 수 있게 했다. 그러나 여성 및 종교단체와 시각장애자단체 등에서는 터키탕이 마구 생겨나면 퇴폐·사치풍조가 만연하고 무자격 유사 안마행위가 성행,맹인 안마사들의 생계를 위협한다며 신고제 전환에 강력히 반발했었다. 터키탕은 외국 관광객의 유치를 목적으로 관광호텔에 한해 1백16곳 허가됐으나 실제 이용자의 대부분이 내국인이다.
  • “나라 명예 훼손… 「터키탕」 이름 바꿔라”(조약돌)

    ◎터기 대사 “매춘장소 「한국의 집」 불리면 좋겠나” ○…데리야 딩겔테페 주한터키대리대사는 7일 퇴폐영업으로 물의를 빚는 「터키탕」의 명칭이 터키와는 아무 상관이 없는데도 사용돼 자국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며 이의 시정을 촉구하는 독자투고를 일부 언론사에 발송. 딩겔테페 대리대사는 「터키탕에 대한 유감」이란 제목의 투고에서 『한국에서 터키탕은 사실상 매춘행위를 하는 장소로 인식되고 있다』며 『이런 목욕탕은 터키에서 유래되지 않았고 존재도 하지 않아 일본도 10년 전에 이 명칭의 사용을 중단했다』고 주장. 딩겔테페 대리대사는 또 『터키에서는 남·여가 같이하는 목욕탕은 찾을 수도 없고 매춘행위를 하는 여성의 마사지를 받는 일은 거의 있을 수 없다』며 『터키 여성으로서 지금까지 여러차례 터키탕 종사자로 보는 모욕을 당했다』고 소개. 그는 『한국인과 마찬가지로 터키인들도 자부심이 강한 민족』이라고 거듭 강조하고 『한국의 전통적인 목욕탕이 터키에서 격하된 의미로 「한국의 집」으로 불린다면 한국인들도 대단히 실망할 것』이라면서 터키국민들이 이를 알기전에 「터키」라는 말을 빼줄 것을 촉구.
  • 스페인 알람브라궁:하(세계 문화유산 순례:4)

    ◎호화로운 왕의 욕실… 천장은 수천개 「벌집」 장식/정원 곳곳 아담한 2층탑… 하나하나에 전설이/천장 꼭대기 창문 16개 햇빛받아 신비한 광채/지붕은 검은색 별모양 바다위 대형기뢰 연상/여름궁전 헤네랄리페 길목마다 탑·인공연못 알람브라는 유럽대륙에서 흔히 볼수 있는 거창한 종교 건축물도 아니고 역사적인 대사건과 관계된 유적도 아니다.알람브라는 오직 이슬람술탄(왕)들이 현세의 즐거움과 휴식을 위해 만든 왕의 거처일 뿐이다.그래서 알람브라를 장식하고 있는 아름다움은 지극히 감각적인 것들이다. 알람브라궁 안에서도 이 감각적인 현세의 아름다움을 가장 잘 드러내는 것을 꼽는다면 바로 정원과 호화롭게 장식한 왕의 사우나실이다. 지중해 권에서 목욕은 이미 오랜 역사를 갖고 있었다.특히 당시 회교도들은 기도하기 전 몸을 깨끗이 한다는 종교적인 이유로,또한 기분전환을 위해,감각적인 쾌락의 한 방편으로 사우나와 마사지를 즐기는 욕실을 드나들었다고 한다.왕과 권력자들은 호화로운 개인욕장에서 즐기고 일반시민들은 모든 도시와마을에 있는 공중목욕탕으로 갔다.회교도시에서 공중목욕탕은 보통 시장과 모스크(회교사원)가까이에 위치하고 있다. 왕의 욕실은 처첩들이 머무르는 하렘이라고 부르는 내궁의 끝부분에 자리잡고 있다.여러개의 크고 작은 욕실,사우나실,휴게실로 이루어진 욕실은 벽과 기둥이 청·녹·황금·붉은색의 타일들로 촘촘하게 장식돼 있다.방 한가운데는 역시 가습기용 작은 분수가 자리잡고 있고 가운데가 좁아지는 둥근 천장은 꼭대기부분 바로 아래쪽에 여러 개의 창을 달아 햇빛이 들어오게 만들었다. 「하맘」이라고 부르는 이 욕실은 여러개의 크고 작은 방들로 꾸며져 있다.가장 앞부분에 있는 호화로운 방은 시녀들이 왕을 맞는 대기실 격이다.안내실을 지나면 옷을 갈아입고 슬리퍼를 싣는 탈의실이 나온다.그 다음 작은 욕탕이 마련된 욕실로 들어간다.마지막으로 「바이트 알 사유니」라고 부르는 사우나실이다.사우사실을 밖에서 보면 지붕이 둥근 별모양을 하고 있는데 검은 색으로 채색돼 있어 마치 바다에 떠있는 대형 기뢰를 연상시킨다.사우나실은 우리같은 온돌식으로 장작이나 석탄을 때서 공기를 덥히는 방식이었다고 한다.사우나실 한쪽에 마련된 작은 방에서 술탄은 느긋하게 쉬면서 마사지를 받는다.전체적인 욕실의 구조와 분위기는 로마나 폼페이의 로마유적들에서 볼수있는 욕실구조와 크게 다르지 않아 로마의 영향을 크게 받았음을 짐작케 한다. 술탄은 사막의 소왕국에서 온 사신들과 함께 사우나를 즐기기도 하고 수십명이 되는 처첩들을 거느리고 함께 사우나를 하기도 했는데 처첩들 중에 단둘이서 시간을 보내고 싶은 여인에게는 목욕이 끝난 뒤 사과를 하나 보냈다고 한다. 내궁을 벗어나면 시야가 탁트이며 멀리 시에라네바다 산맥을 배경으로 건너편 산허리에 자리한 왕의 여름궁전인 헤네랄리페 정원이 보인다.그러나 사람들은 건너편 산허리에 시간을 뺏기고 있을 겨를이 없다.바로 눈앞에 너무도 아름다운 소정원들이 줄지어 나타나기 때문이다.내궁을 나와 헤네랄리페로 연결되는 길목이 모두 돌기둥과 벽돌탑,인공연못으로 장식돼 있는 것이다. 알람브라의 뒤뜰 정원격인 이곳에서 미의 여왕은 단연 「여인의 탑」으로 불리는 파르탈 탑이다.5개의 아치를 이루는 돌기둥 회랑위에 나무천장이 얹혀있고 그위로 2층에 탑이 만들어져 있어 탑이란 이름이 붙었지만 실상은 어엿하게 아름다운 궁전이다.집앞에는 역시 장방형의 인공연못이 꾸며져 석주회랑을 그대로 물위에 비쳐내고 있다. 이 뒷정원은 작은 언덕을 따라 건너편의 헤네랄리페 정원으로 계속되는데 언덕의 높낮이에 따라 높이가 서로 다른 연못과 분수·꽃밭·탑이 줄지어 들어서 있다.그래서 연못주위에 만들어져 있는 키 높이의 담벼락을 껑충 뛰어올라보면 그 위에 또다른 연못이 나오고 주위에는 또다른 색깔의 꽃들이 핀 꽃밭이 만들어져 있다.이렇게 뛰어다니기 시작하면 한이 없기 때문에 적당한 곳에서 포기하고 발길을 옮겨야 한다. 뒷정원의 아름다움을 이야기하는데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바로 탑.이 탑들은 기독교도들이 하늘을 향해 찌를듯이 솟게 만든 웅장한 탑이 아니라 회랑과 돌기둥을 받치고 그위에 2층 높이로 나지막이 만든 아담한 궁전이라고 부르는 편이 더 적절할 것 같다.어찌보면 우리의 원두막을 연상시킨다.이 탑들이 곳곳에 들어서서 정원분위기를 한층 아담하게 감싸주는 역할을 한다. 「여인의 탑」옆으로 난 소로를 따라 올라가면 여러개의 탑들이 한눈에 들어오는데 「로스 피코스」와 「엘 카디」라는 군사용 성탑이 나온다.활과 총을 쏘도록 구멍을 촘촘히 뚫어놓았다.그밖에도 유수프 1세왕 때 포로들을 동원해 지었다고 해서 「포로들의 탑」이라는 이름의 탑도 있다.술탄 물라이 하셈이 총애했던 여인 도나 이사벨라 데 솔리스가 이곳에 살았다고 안내인은 설명한다. 「어린이의 탑」이라는 뜻의 「토레 데 라스 앙팡타스」탑도 있다.이 이름은 술탄의 3공주에 얽힌 전설에서 유래됐다고 한다.3공주중 두 공주는 성을 탈출해 사모하던 기독교도 왕자들과 결혼했는데 막내공주는 탈출에 실패해 이곳에서 왕자를 그리다 탈진해 죽었다고 한다.탑과 아치문 하나하나마다 이름 모를 전설들이 간직돼 있을 것만같다. ◎여행 가이드/궁 단체관광 호텔서 예약/맞은편 집시촌도 가볼만/저녁은 플라멩코 리듬 맞춰 스페인 남부여행은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 중앙역에서 고속열차 AVE를 타고 내려가 안달루시아 지방의 3총사격인 세빌랴,코르도바,그라나다를 함께 보는 것이 좋다. 2시간 거리인 세빌랴에 내려서 세빌랴성당 등을 보고 다음 동쪽으로 코르도바,그리고 코르도바에서 자동차로 3시간 거리인 그라나다를 보고 그곳에서 항공편으로 마드리드로 돌아오는 게 가장 알차고 경제적인 관광코스이다. 세곳중 어느 한곳에서 1박하면서 저녁에 스페인 남부의 가장 큰 볼거리인 플라멩코 춤을 보도록 하자. 그라나다의 경우 숙박은 알람브라궁 부근에 늘어서 있는 유서 깊은 호텔들을 이용하는 게 좋다. 1백달러 내외면 깨끗한 호텔에 묵을 수 있다. 플라멩코는 우리의 극장식 레스토랑 같은 곳에서 하는데 호텔에서 예약을 하면 순환버스가 공연장까지 왕복을 책임진다. 알람브라관광은 궁전앞 매표소에서 성·궁·정원을 한꺼번에 볼수있는 표를 산 다음 혼자서 돌아보는 수가 있고 영어를 할줄 안다면 영어 가이드가 달린 단체관광객 그룹에 들어가도 좋다. 가이드 예약도 호텔 프런트에서 하면된다. 알람브라궁 맞은편 언덕의 집시촌도 색다른 여행의 맛을 위해 한번 가볼만 한 곳.산허리에 2∼3평 크기의 토굴이 점점이 만들어져 있는데 그 속에서 기거하며 집시들이 관광객들에게 술도 팔고 돈을 받고 시진도 함께 찍어준다. 물론 단신으로 가는 것은 다소 위험하니 단체관광 그룹에 끼여서 가는게 좋다.
  • 조직폭력 일제 소탕령/전국 2백50개파 5천여명 집중관찰/경찰청

    경찰청은 31일 조직폭력배 소탕령을 내렸다.한동안 잠잠하던 조직폭력배가 느슨해진 사회분위기를 틈타 조직재건 등 세력확장을 꾀할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에서다. 경찰은 경찰서별로 조직폭력배 검거전담반을 편성,관리대상인 2백50개파 5천여명을 집중관찰하는 한편 새벽시간대에 숙박업소나 고급목욕탕 등에 대한 불심검문도 강화한다. 한편 경찰청은 지난 2월1일∼4월15일 사이 전국에서 검거한 신흥조직폭력배 33개파 2백14명 등 6백88명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 수해지역 5만가구 식수난/전곡 등 9개취수장 침수… 공급중단

    ◎급수차 등 동원 비상급수 지난 주말 경기·강원 북부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이 지역 9개 취수장이 물에 잠겨 4만9천5백77가구에 수돗물공급이 끊겨 주민 18만명이 식수 및 생활용수를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환경부는 29일 연천군 전곡·군남·신서취수장과 파주군 문산취수장,동두천취수장,포천군 운산·영북취수장,철원군 동송·김화취수장 등 9개 취수장이 물에 잠겨 하루 13만6천t의 수돗물 원수가 공급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취수장의 물이 빠지더라도 전기시설 등을 수리하는 데 1주일안팎의 시일이 걸릴 예정이어서 수해지역 주민의 식수 및 생활용수난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는 비상급수대책을 마련,서울시와 인천시,경기도 남부지역에서 급수차 1백42대를 지원받아 하루 4천2백12t의 수돗물을 공급하기로 했다. 그러나 급수차량을 통한 비상급수는 주민 1인당 최소물사용량인 하루 25를 기준으로 한 것이어서 수해복구과정에서 청소와 목욕 등에 필요한 양을 감안할 때 매우 부족한 것이다. 환경부는 침수피해를 입은취수장의 수리를 서둘러 재가동을 앞당기는 한편 양수기로 물을 퍼올려 정수장에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노주석 기자〉
  • 주동 5명 영장/소년원생 탈주사건

    【수원=조덕현 기자】 서울소년분류심사원 원생 집단탈주사건을 수사중인 수원지점 강력부는 25일 적정인원을 초과한 원생수용에 불만을 품은 방모군(17) 등이 주동이 돼 저질러진 사실을 확인하고 이날 방모군 등 5명을 특수공무집행방해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이들의 집단탈주 동기는 과다한 인원수용에 따른 목욕물 부족과 소년원 송치에 따른 불안감 때문이라고 밝혔다.
  • “여름방학은 컴퓨터로 공부하세요”/초등학생 학습용CD롬 봇물

    CD롬 제작업체들이 방학을 맞아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학습용 CD롬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이 CD롬들은 인기만화영화나 게임을 프로그램에 응용,어린이들의 학습효과를 극대화하는데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최근 시중에 나왔거나 시판예정인 학습용 CD롬들은 영어,산수 등 주요 과목들을 다룬 것으로 「굿모닝 하니」(LG소프트 웨어),「꼬마 파스칼」(한글과 컴퓨터),「초등수학」(한국정보시스템) 등 5∼6종에 달한다. ★굿모닝 하니=인기 만화영화 「달려라 하니」를 기초 영어회화공부에 응용한 CD롬이다.7편의 시리즈로 순차적으로 출시되며 제1편인 「내이름은 하니」는 새달 초 시판에 들어간다. 프로그램 내용으로 ▲영화감상 ▲문장공부 ▲문제풀이 ▲단어공부 등이 있다. 영화가 나오다가 중간에 영어음성과 영문자막이 화면에 뜬다.이 영어문장들은 문장공부 메뉴를 선택해 들어가면 해석을 볼 수 있다. 또 이 문장들을 중심으로 한 응용문제로 학습정도를 테스트할 수 있다. 단어공부 메뉴는 화면에 부엌,목욕탕 등 다양한 그림을 띄워 이에 맞는 영어단어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돼 있다.가격은 2만5천원.(02)3459­5800. ★꼬마 파스칼=12가지의 게임 형식을 통해 미취학 어린이와 초등학교 저학년생들에게 수개념과 4칙연산을 가르치는 산수교육용 CD롬이다. 게임들이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소재들로 이루어져 있어 이해하기 쉽다. 예컨대 과일상점을 소재로 한 게임은 갖가지 과일들의 무게가 표시되고 저울에 나타난 무게에 맞게 과일들을 조합하게 한다. 또 주어진 그림과 논리적 연관성이 있는 그림을 짝맞추기하는 논리력 게임도 있다.예를 들어 비와 땀 흘리는 태양 그림을 화면에 띄우고 구름,높은 숫자를 가리키는 온도계 등을 선택하게 하는 식이다.값은 3만원이며 새달 중순에 발매 예정.(02)633­8723. ★초등수학=이 CD롬은 초등학교 1,2학년 산수 교과서내용이 담겨져 있다. 단원별로 ▲문제풀이 ▲평가문제 ▲학습정리 등으로 구성돼 있다. 1학년 1학기과정은 수개념과 더하기와 빼기의 연산영역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1학년 2학기와 2학년 전과정은 ▲수개념 ▲4칙연산 ▲도형 ▲측도 및 관계영역으로 나뉜다. 이 CD롬도 게임형식을 채용했다.예컨대 연산영역에서 덧셈을 공부하는 게임으로 바둑판 모양안에 여러가지 덧셈이 있고 제한시간 내에 같은 답이 나오는 덧셈끼리 모두 연결시키면 다음단계로 넘어간다. 또 부모가 단원의 학습목표를 이해하도록 「부모님 안내서」를 내장한 것이 특징이다. 1학년 과정은 최근 시판을 시작했으며 2학년 과정은 새달 시판될 예정이다.1,2학년과정 각각 3만6천원.(02)783­3207〈김환용 기자〉
  • 소년원생 집단탈주/폭력배들 사전모의

    【안양=조덕현 기자】 서울소년분류심사원 원생 탈주사건은 소년원 송치를 앞둔 청소년 조직폭력배 4∼5명이 탈주를 위해 치밀하게 사전 모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원지검과 심사원측은 22일 『이번사건은 의정부지역의 조직폭력배 세븐파 조직원인 방모군(17) 등 의정부와 여주지역 폭력배와 죄질이 나쁜 비행청소년들이 2∼3일전부터 탈출을 모의해 왔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강도상해·절도미수·폭력행위 등 비행경력 3범인 방군은 지난 5월3일 동두천시에서 지나가던 행인과 시비끝에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지난 10일 의정부지원에서 심사원으로 넘겨졌다. 자진 복귀한 원생들은 심사원 조사에서 『방군 등이 사건발생 2∼3일 전부터 하오 6∼9시 사이 자유시간을 이용해 각방을 돌아다니며 시간이 되면 뛰어나가라고 말해왔었고 이날 목욕도중 방군 등이 쇠파이프를 들고 유리창과 철창 등을 부수며 밖으로 나가자고 해 빠져나갔다』고 말했다.
  • 패싸움 소란틈타 1백28명 탈출/안양 소년분류심사원

    ◎면회실 등 통해… 일부는 승용차 탈취/경찰,81명 검거… 수도권 비상령 【안양=김명승·김병철·조덕현·박용현 기자】 비행청소년들을 위탁,수용하고 있는 서울소년분류심사원(원장 이시균)에서 신입조직폭력배가 기존의 고참원생들과 주도권다툼을 벌이는 과정에서 1백28명이 집단 탈출했다. 21일 하오 8시55분쯤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770 법무부 소속 서울소년분류심사원에 수감중이던 원생들이 생활관 2층 목욕탕에서 목욕을 하던 중 안양 세븐파 폭력조직원 방모신입원(17)등 2명이 고참원들에게 자신들의 세를 과시하게 위해 싸움을 벌이다 원생들을 선동,같이 탈출했다. 탈출원생들 중 5명은 심사원의 감별소소속 경기35나 5583호 곤색 캐피탈 승용차의 운전사를 위협,정문으로 달아났으며 나머지는 11층 면회실의 뚫린 철조망을 이용,분류원 담을 넘어 달아났다. 탈출당시 이곳에는 15명이 근무를 하고 있었으나 이중 2명은 간호원이고 나머지 13명은 보도직공무원으로 1명이 유리창 파편에 다쳤다. 경찰은 의왕시 나자로마을 부근에서 23일 상오1시 현재 81명의 탈출원생을 붙잡아 정확한 탈출경위를 조사중이다.이와 함께 전경 5개중대 6백여명을 동원,검거에 주력하는한편 이날 하오 11시부터 경기도 전역에 비상근무령을 내리고,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다. ◎소년 분류심사원이란/소년·소녀범 보호처분 결정전/미결 구금상태로 위탁한 시설 소년분류심사원은 법원이 보호처분여부를 결정하기 이전단계에 미결구금상태로 신병을 위탁한 법무부 보호국산하의 보호시설. 검찰이 12살이상 20살미만의 소년·소녀범을 기소하거나 기소유예 처분하지 않고 중간단계인 법원 소년부로 송치하면 법원은 보호처분을 결정하기전까지 1∼2달동안 이곳에 보호를 위탁한다. 위탁소년들에 대한 심리검사,환경검사 등을 통해 법원에 자료를 제공한다.서울·부산·대구·대전·광주 등 5대 도시에 설치돼 있다.〈노주석 기자〉
  • 「95 인구·주택 총조사」 주요내용

    ◎가구당 평균인원 3.3명­방 3.1개/5년간 주택증가율 대전 70.5% “최고”/교육수준 향상… 초등교육이상 92.7%/강원·충남·전남북·경북 전출초과 현상/통근·통학수단은 버스·도보·승용차 순 통계청이 17일 발표한 95 인구주택총조사 2%표본 속보 집계결과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인구 ◇교육정도별 인구=95년 11월1일 현재 만6세이상 인구 4천45만명중 초등학교 이상 교육을 받은 사람(재학생 포함)은 3천7백48만4천명(92.7%)으로 90년의 91.8%보다 증가,국민의 교육수준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15세이상 인구 3천4백21만명중 고등학교 이상 졸업자의 구성비는 57.8%,전문대 이상 졸업자는 16.6%로,90년의 50%와 11.6%에 비해 각각 크게 늘어났다.여자는 5년간 전문대 이상 졸업자 증가율 68.9%,대학이상 졸업자 증가율 65.5%로,남자의 42.5%,42.2%를 크게 앞질러 여성의 고등교육 이수가 급증하고 있다. ○여성 고등교육 급증 ◇혼인상태별 인구=15세이상 인구중 배우자가 있는 인구의 비율은 59.1%에서 61.2%로,사별인구는 7.2%에서 7.5%로,이혼인구는 0.8%에서 1.1%로 각각 늘었으나 미혼인구는 결혼적령기 인구의 절대감소로 인해 32.9%에서 30.2%로 줄었다.그러나 20∼30대 인구중 미혼비율은 크게 늘어 만혼추세를 드러냈다.20대 남자의 미혼비율은 77.5%에서 80.5%로,20대 여자는 50.8%에서 56%로,30대 남자는 9.5%에서 13%로,30대 여자는 4.1%에서 4.8%로 각각 늘었다.이혼인구 비율은 85년 0.6%에서 계속 증가추세다.배우자와 사별해 재혼을 안하고 사는 인구는 여자가 13.2%로 남자 1.8%보다 훨씬 많다.여자의 평균수명이 남자보다 높은 반면 재혼율은 남자보다 낮기 때문이다. ◇출생지별 인구=태어난 시·도를 떠나 다른 시·도에 거주하는 사람은 2천4백41만1천명(44.3%)으로 90년의 41.3%보다 늘어 이동이 많아졌다.6대도시와 경기도는 타시·도 출생자 비율이 과반수를 넘어 51.4∼61%이나 나머지 8개도는 타시·도 출생자 비율이 30% 미만으로 낮게 나타났다.출생시·도를 떠나지 않고 사는 사람의 시·도별 구성비는 전남(89.1%) 전북(86.3%)이 높고 대전(39%) 인천(39.2%) 경기(39.9%)가 낮았다.서울은 43.5%다.6대 도시중 서울과 인천은 각 지역 출생지 인구가 비교적 고르게 전입된 반면 부산·대구·광주·대전 등은 인근 도지역의 인구가 주로 전입됐다. ◇5년전 거주지별 인구=5세이상 인구 4천37만4천명중 1천12만2천명이 5년전 거주지를 벗어난 다른 시·군·구에 살고 있어 25.1%의 이동률을 나타냈다.시·도경계를 벗어나 이동한 인구는 5백73만9천명으로 90년에 비해 24만7천명(4.5%) 증가했다.서울과 부산은 전입보다 전출이 많으나 대구·인천·광주·대전과 수도권 인접지역은 인구집중현상이 지속되고 있다.강원·충남·전남­북·경북 등 5개 도는 계속 전출초과현상을 나타냈다. ◇통근·통학인구=6대도시의 12세 이상 인구중 다른 읍·면·동으로 통근·통학하는 인구비율은 90년의 55∼60%보다 높은 60∼65% 수준이다.서울이 64.6%로 가장 높고 대구가 60.1%로 가장 낮다.광주가 55.5%에서 62.9%로 통근·통학인구 비율 최고증가율을 기록했고 부산이 57.3%에서 61.7%로 최저였다.주·야간 인구이동은 6대도시중 서울만 신도시 개발 등의 영향으로 주간유입(95만5천명)이 유출(51만8천명)보다 43만7천명 많아 주간유입초과현상(주간인구지수 1백5.2%)을 보였고 나머지 5개 도시는 인근 외곽지역에 위치한 공장 등 산업시설과 대학 등으로의 통근·통학으로 인해 낮에 유입보다 유출이 많았다.서울시내 25개구중 상주인구에 비해 주간인구가 많은 지역은 대기업 본사와 도산매업 및 서비스업체가 밀집돼 있는 중구(낮인구가 밤인구의 3.9배)와 종로구(2.4배)를 비롯한 10개 구이고 강북·은평·중랑·양천 등 15개 구는 주간인구가 더 적다.6대 도시의 교통수단별 통근·통학인구는 시내버스 이용이 31.7%,도보 22.5%,승용차 20.4%,전철 7.8% 순이다.승용차 이용객은 5년전 9.6%에서 배이상 늘어난 반면 시내버스 이용객은 40.8%에서 크게 줄었다.단일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통근·통학 인구가 92.8%다. ◆가구 ◇가구현항=가구수는 1천2백96만1천가구로 90년보다 14.1% 늘었고 가구당 평균 가구원수는 3.7명에서 3.3명으로 줄어 가구분화가 지속되고 있다.4인가구가 31.4%로 가장 많고 3인가구 20.7%,2인가구17.3%,1인가구 12.7%다.혼자 사는 단독가구는 5년전 1백2만2천가구에서 1백65만가구로 61.4%나 증가했다.독신자와 농어촌 노인단독가구 급증 때문이다.단독가구중 29세 이하는 51만4천가구(31.1%)로 36.4% 늘어난 데 비해 30∼59세는 64만4천가구(39.1%)로 75%나 늘었다.60세 이상 단독가구도 49만2천명(29.8%)으로 77.8% 증가했다.단독가구중 도시지역에서는 30∼59세가 42%로 가장 많고 29세 이하 39.5%,60세 이상 18.5%인 반면 군지역에서는 60세 이상이 58.9%로 가장 많고 30∼59세 31.5%,29세 이하 9.6%여서 농촌지역일수록 단독가구중 고령자 비율이 높다.단독가구중 여자가 58%로 남자보다 많다. ○4인가구 가장 많아 ◇세대 구성별 가구=단독가구 12.7%,1세대가구 13%로 5년전의 9%,10.7%에 비해 크게 늘어난 반면 2세대가구 62.8%,3세대가구 9.9%,4세대 이상 0.2% 등 2세대 이상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감소추세다. ◇점유형태별 가구=자기집에 거주하는 가구는 6백91만3천가구(53.4%),전세가구는 28.1%로 90년의 49.9%,27.8%에 비해 높아진 반면 월세는15.5%로 낮아졌다. ◇주택당 거주가구수=주택당 거주가구수는 평균 1.4가구로 90년의 1.6가구보다 감소했다.독립거주에 적합한 아파트·연립주택·다세대주택이 많이 신축됐기 때문이다.도시지역의 주택당 가구수는 1.5로 군지역의 1.1에 비해 아직 많다. ◇가구별 사용방수=가구당 사용방수는 3.1개로 5년전의 2.5개보다 크게 증가했다.도시지역은 3.2개,군지역은 3.0개로 90년에 비해 각각 0.7,0.5개 늘어났다.방을 1∼2개 사용하는 가구는 3백80만2천가구(29.3%)로 90년에 비해 38.6% 감소한 반면 3개 이상 사용하는 가구는 9백15만9천가구(70.7%)로 대폭 늘어났다. ◇주거시설 형태별 가구=입식부엌시설·수세식화장실·온수목욕시설을 갖춘 비율은 각각 84.5%,75%,75.1%로 90년의 52.4%,51.3%,34.1%에 비해 크게 개선됐으나 도시지역과 군지역의 주거시설 차이는 여전히 크다. ◆주택 ◇주택종류별=빈집을 제외한 총주택수가 9백21만6천호로 90년에 비해 28.7% 증가함에 따라 주택보급률도 72.4%에서 86.1%로 높아졌다.단독주택은 5년간 34만4천호가 감소한반면 아파트는 1백11.7% 증가했다.공동주택의 비중(48.9%)이 단독주택의 비중(47.6%)을 앞서 주거환경 변화를 나타냈다.나머지 3.5%는 비거주용건물내 주택이다.5년간 시·도별 주택증가율은 대전이 70.5%로 가장 높고 전남이 9.1%로 가장 낮다. ○주택당 방수 4.4개 ◇연건평별 주택=주택당 평균건평은 25.1평으로 5년전에 비해 0.6평 증가했다.시지역은 26.3평으로 오히려 0.4평 줄어든 반면 군지역은 1.6평 늘었다.19평 미만주택은 16.4% 증가에 그쳤으나 19∼29평 주택은 48.5%나 증가했다. ◇총방수별 주택=주택당 평균방수는 4.4개로 90년의 4개보다 늘었다.방4개인 주택이 3백55만5천호(38.6%)로 가장 많고 방5개 이상인 주택이 2백58만2천호(28%),방3개인 주택이 2백42만5천호(26.3%)로 각각 증가추세인 반면 방1∼2개짜리 주택은 65만4천호(7.1%)로 감소추세다. ◇대지면적별 주택=전국의 단독주택 평균 대지면적은 77.5평으로 90년의 73.8평보다 3.6평 늘었다.군지역의 대지면적이 1백1.7평으로 도시지역의 54.2평보다 배 가까이 크다.〈김주혁 기자〉
  • 다모증 광치료기 「포토덤」 각광/기존기기보다 통증없고 시술 간단

    ◎잔털도 쉽게 제거… 상처·흔적 안남아 노출의 계절 여름.팔,다리에 털이 많은 여성들은 유난히 신경이 쓰인다. 이같은 「다모증」 치료에 새로운 치료기기 포토덤(PHOTODERM)이 탁월한 효과를 보이고 있다. 지금까지 다모증은 모근 하나 하나에1∼2㎝크기의 침을 일일이 꽂아 전기열로 모근을 파괴하는 전기분해술로 치료해 왔다.그러나 이 방법은 십여차례 반복해서 치료해야 하는 불편이 따랐고 통증도 심했다.또 모근을 완전히 뿌리뽑기가 힘들어 시술후에도 털이 다시 나고 시술부위에 거뭇거뭇하게 색소침착이 일어나는 단점을 드러냈다. 특히 전기침을 사용해서 겨드랑이의 털을 제거하는 경우,한번 치료하는데 5∼6시간씩 걸렸다.하지만 포토덤을 사용하면 10∼20분이면 치료가 가능하다.또 통증이 거의 없어 마취가 필요없고 시술부위에 상처나 흔적이 남지 않고 치료후 바로 목욕도 할 수 있다. 포토덤은 순간적으로 강한 펄스파를 방출,피부에 상처를 내지 않고 신체 각 부위의 모근을 제거하는 광치료기. 가격은 1억5천만원대로 국내에 6대밖에 없다. 기존의 색소레이저가 빛의 직진방식을 이용하는데 반해 포토덤은 산란파장을 이용하는 점이 다르다.원래 팔다리 정맥류와 실핏줄확장증,붉은 반점,포도주색 모반 등의 치료에 사용해왔다. 포토덤으로는 이마의 모근을 제거해 이마를 넓히고 뺨이나 목,어깨,코밑에 있는 잔털까지 쉽게 없앨수 있다. 치료비는 코주변,겨드랑이 털을 제거할때는 50만원선,다리의 경우 1백만원대로 아직은 비싼 편이다.〈김성수 기자〉
  • 다한증/맥풀린듯 노곤… 탈수로 기운잃기도(전문의 건강칼럼:26)

    ◎손실된 수분 보충… 심하면 약물로 치료 날씨가 덥거나 활동을 많이 해서 흘리는 땀이나 특별한 증상이 없이 체질적으로 보통사람보다 많이 흘리는 땀은 정상적이므로 걱정할 필요가 없다.그러나 한여름에 더워서 흘리는 땀이라 할지라도 너무 많으면 체내 진액이 손상되어 맥이 풀린 듯 몸이 노곤하고 심하면 탈수로 기운의 손상을 입기도 한다. 여름철에 땀이 많은 것은 몸안에 필요 없는 열이 쌓이지 않게 인체가 스스로 반응하는 것이다.무작정 땀을 막는 것은 해로울 수 있다. 다한증은 뚱뚱한 사람에게 많고 정신적으로 긴장해도 나타난다.이 병은 전신적 다한증과 국소적 다한증으로 구분된다.전신적 다한증은 심한 육체적 노동이나,비만증등의 생리적인 원인과 함께 결핵·열성질병과 같은 질환에 의해서도 나타난다.국소적 다한증이란 어느 한 부위에서만 땀이 나는 것이다.신경을 많이 쓰는 사람의 손발에서만 땀이 나는 수족한,정력이 떨어져서 오는 생식기부위 특히 남자의 고환주변에 땀이 많이 나는 것을 음한이라 하는데 병적인 땀이다. 한의학에서는 땀이 나타나는 상황에 따라 자한증과 도한증으로 나눈다.자한증은 무시로 땀이 축축하게 흐르고 몸을 움직이면 더 심하다.주로 기가 허해서 온다.도한증은 잠이 들면 땀이 나서 일어나면 마치 목욕을 한 것같이 온 몸이 축축하다.잠이 깨면 나지 않는다.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과로하여 몸의 혈이 부족하면 나타난다.치료는 기가 약해서 오는 자한증은 보기·청열하는 약물로 한다.도한증이면 보혈하는 약물로서 진액을 보충해주고 내분비기능을 촉진시킨다. 여름철에는 너무 냉방이 잘된 곳에서 생활하는 것보다는 적당량의 땀을 흘리면서 손실된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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