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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랍 한국인 석방협상] 한국인 인질들 생활은

    아프간 피랍 6일째이자 네번째 시한이 제시된 24일 새벽까지 한국인 23명은 건강한 상태로 알려졌다. 그러나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잦은 이동과 열악한 기후, 극도의 긴장상태로 희생자가 나올 수도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 탈레반 대변인을 자처하는 카리 유수프 아마디는 23일(현지시간) AP통신에 “그들은 건강하고 양호한 상태(good health and fine)”라고 거듭 밝혔다. 탈레반 지휘관인 압둘라 잔의 대변인도 이날 “인질들이 목욕을 하고 옷을 갈아 입었으며 초콜릿과 비스킷 등을 아침식사로 제공받았다.”고 말했다. 또 아프간 정부와 탈레반 사이에서 인질 협상을 중지하고 있는 가즈니 주 카라바흐 부족 원로들도 탈레반측과 접촉 뒤 “한국인 인질이 건강하게 있다.”는 말을 했다고 현지 경찰이 전했다. 전날 NHK 보도에 이어 22일 아프간 이슬라믹 프레스(AIP)도 현지 경찰의 말을 인용해 “인질들이 음식과 홍차를 제공받고 있다. 그들 중에 의사가 있어 탈레반이 그가 처방한 약을 공급했다.”고 전했다. 피랍자들은 탈레반의 주식인 밀, 보릿가루로 만든 이동식을 공급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때문에 영양상태에 당장 탈이 날 염려는 적어 보인다. 하지만 아프간 부족원로를 통한 구명협상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피랍자들의 건강상태가 악화될 우려가 높다. 이들은 현재 가즈니 주 카라바그 서쪽 산악지대에 2∼4명씩 무리지어 7군데에 수용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남부 칸다하르 주로 옮겨졌을 가능성도 있다. 아프간 남서부는 험준한 산악, 사막지형으로 지금은 섭씨 40도를 넘나들고 비도 오지 않는 고온건조한 한여름 계절이다. 때문에 열악한 기후 조건 속에 무방비인 피랍자들은 잦은 이동, 심리적 불안감으로 저항력이 떨어질 대로 떨어진 상황이다. 피랍자 중 여성이 18명인 것도 이런 우려를 더하고 있다. 납치상태가 장기화될수록 질병, 빈사상태에 빠질 공산이 크다. 그나마 피랍자 대부분이 간호사, 의사인 점으로 미뤄 억류된 환경에서 최소한의 건강은 돌볼 수 있으리란 기대를 할 수 있을 뿐이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깔깔깔]

    ●단 돈 1000원으로 먼저 1000원짜리를 변기통으로 가져가서 빠뜨릴까 말까 고민하는 척한다. 그러면 1000원이 노랗게 질려 5000원이 된다. 다음엔 노랗게 질린 5000원을 가위로 자를까 말까 고민하는 척한다. 그러면 5000원이 파랗게 질려 1만원이 된다. 다음엔 또 1만원을 불 앞에서 태울까 말까 고민하는 척한다. 그럼 1만원이 하얗게 질려서 백지수표가 된다.●직업에 따라 성적 올리기채소가게 자식은? 쑥쑥 올린다.점쟁이 자식은? 점점 올린다.한의사 자식은? 한방에 올린다.성형외과 의사 자식은? 몰라보게 올린다.구두닦이 자식은? 반짝하고 올린다. 자동차 영업사원 자식은? 차차 올린다.백화점 사장 자식은? 파격적으로 올린다.총알택시 기사 자식은? ‘따불’로 올린다.배추 농사 집 자식은? 포기한다.목욕탕 집 자식은? 때를 기다린다.
  • [생활의 지혜] 샤워나 목욕 후의 수증기 이용하기

    [생활의 지혜] 샤워나 목욕 후의 수증기 이용하기

    샤워나 목욕 후 욕실에 가득 찬 수증기에 한 시간쯤 옷을 널어 두면 간편하게 옷에 밴 악취를 제거할 수 있다. 벗기기 쉽지 않은 천소파나 카펫의 경우는 스팀다리미를 이용하자. 수증기가 증발하면서 냄새를 함께 뽑아낸다.
  • [알쏭달쏭 건강보험 풀이] 노인 장기요양 보험제도란?

    Q)노인 장기요양 보험제도란? A)우리나라의 고령화 진행 속도를 선진국과 비교해 보자. 고령화사회에서 고령사회로 바뀌는 데 프랑스는 115년, 스웨덴은 85년, 미국은 75년이 걸린 반면, 우리나라는 2019년이면 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보여 그 기간이 23년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세계에서 그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빠른 속도이다. 2006년 노인인구는 460만명으로 전 인구대비 9.5%에 달했다. 총 의료비 중 노인의료비가 차지하는 비율도 일본 47%, 미국 38%, 영국 43%, 독일 34% 등인데, 우리나라도 2006년 건강보험에서 총의료비의 27%를 노인의료비가 차지했을 만큼 점유율이 급증하고 있다. 급격한 고령화에 따라 치매·중풍 등 장기요양이 필요한 노인도 급증하는 추세이다. 이러한 장기 노인성 질병은 치료보다 목욕, 간병 등 일상생활에 대한 수발과 오랜 기간의 요양이 필요하다.‘오랜 병수발에 효자 없다.’란 말이 있듯이 장기 노인환자로 인한 가족들의 경제적 부담과 가정파탄 등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이런 노인들에게 신체·가사활동 등을 장기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노인 장기요양 보험제도이다. 선진국에서는 오래전부터 이 제도가 시행되어 왔으며 우리나라도 2008년 7월 본격 시행을 앞두고 현재 전국 13개 지역에서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 [Seoul In] 거동 불편한 노인 방문 건강관리

    은평구(구청장 노재동) 보건소는 시립은평노인종합복지관과 함께 ‘이동목욕과 사랑의 효 마사지사업’을 펼친다. 매주 화요일마다 진행하는 맞춤형 방문건강관리는 거동이 불편한 65세 이상의 저소득 노인을 찾아가 목욕과 간단한 마사지, 건강 체크 등을 한다. 방문건강관리팀 350-1584.
  • 여름철 피부관리 노하우

    여름철 피부관리 노하우

    뜨거운 여름 햇빛과 자외선에 시달리고,메이크업을 한 얼굴 위로 흘러내리는 땀 때문에 끈적끈적한 피부.열대야 때문에 밤에도 숙면을 취하지 못해 푸석푸석하고,늘어난 모공 때문에 피부 탄력도 줄어든 느낌이 든다.바로 무더운 여름을 겪고 있는 피부의 증상들이다. 피부 미인이 되려면 몸과 마음이 지치는 만큼 피부도 지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오라클 피부과 강남점 임종현 원장에게 여름철 피부 관리 노하우를 들어보자.“피부의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하루 종일 메이크업을 한 얼굴에는 땀과 각종 공해 성분이 달라붙어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세안을 자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땀이 나면 즉시 닦아주고 가능한 한 자주 씻어서 청결감과 청량감을 유지해야 한다.이때 물로 세안하면 수분이 빠져나가 피부가 건조해지기 쉽다.피부의 건조를 막기 위해서는 폼 클렌징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기초 화장품을 이용해 간단하게 지치고 늘어진 피부에 탄력을 주는 방법도 있다.피부 표면에는 여러가지 노폐물과 함께 지방 피지막이 덮여있다.여러가지 이유로 지방 피지막이 제거되면 피부의 보호층이 없어지기 때문에 탈수가 일어나고 세균에 감염되기가 쉽다.이때 기초 화장품 중 토너와 아스트린젠트를 냉장고에 넣었다가 퍼프에 적셔 바르면 청량감이 더해져 화끈거리는 피부를 진정시켜 준다.또한 아스트린젠트는 피부결을 정돈해주고 피지를 조절하며,모공을 수축시켜 피부를 탄력있게 만들어 준다. 여름 피부 관리 노하우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유분과 수분의 균형이다.더운 날씨와 강도 높은 자외선 때문에 수분을 손실한 피부는 건조하고 거칠어지기 쉽다.이럴 경우에는 수분을 공급해주는 전용 에센스를 사용하고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좋다.특히 갈증을 느껴 물을 마실 때는 이미 피부 수분이 많이 손실된 상태라는 것을 꼭 알아두어야 한다.수분이 많은 여름 과일이나 비타민 C가 많은 과일 주스 등을 충분히 섭취해 수분과 무기질을 공급해 주자. 더운 날씨 탓인지 바르면 끈적거리는 화장품을 기피하는 경우가 많다.그러나 덥다고 해서 간단하게 세안만 하고 잠자리에 드는 것은 금물.수분과 영양 공급, 자외선 차단,미백 밸런스를 위해 기초 제품을 피부 상태에 따라 조절해가며 발라야 한다.이 중에서도 빼놓지 않아야 할 것이 바로 미백 기능 제품.미백과 보습의 기능을 겸비한 화이트 케어 제품을 사용해 자외선 방어와 피부 보호를 동시에 해주도록 한다. 오라클 피부과 강남점의 임종현 원장은 일주일에 2∼3번 정도 팩을 하는 습관을 가질 것을 조언한다.“피부의 적인 자외선은 피부 리듬을 정체시켜 멜라닌 색소를 침착시킵니다.정체된 피부 리듬을 정상으로 회복시키려면 팩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팩은 자외선 때문에 두터워진 각질을 부드럽게 제거해주고, 신진대사를 원활히 할 뿐만 아니라 보습까지 해주기 때문에 일석삼조라고 할 수 있지요.” 피부를 위해서는 지나친 냉방을 피하는 것이 좋다.냉방은 신체 기능의 정상적인 작용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피부 미용에도 나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영양이 골고루 미치지 못하고,피부의 수분을 과다하게 빼앗기 때문에 탄력과 투명감이 저하된다. 또한 외부와의 큰 온도차는 피부 기능을 떨어뜨리고 신체의 피로감을 증가시켜 거친 피부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냉방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해주는 방법은 바로 목욕이다.혈액 순환 기능을 높여 주는 목욕을 하면서 피부에 마사지를 해주면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도움말 오라클피부과 강남점 임종현 원장
  • 신부(新婦)는 고둥먹고 좋아하네

    신부(新婦)는 고둥먹고 좋아하네

    검은 머리가 파뿌리 되도록 고생을 해도 같이하고 즐거움도 함께 나누자는 남편과 아내로서의 백년가약(佳約)-. 남남이던 남녀가 오히려 낳아준 어버이보다 더욱 가까와지는 가약을 그대로 지켜 한 평생의 운명을 같이 하지 못하고 파경을 겪는 사연도 많지만 신부가 목욕 한번 않고 물고둥만 온종일 까먹고 있어 헤어지자는 신혼 3개월만의 이혼소송이 있으니…. 청년 사업가와 재원 남이 샘낼 학사부부 거짓말같은 이 사실의 부부는 대구시 대신동에서 아버지를 사장으로 모시는 S공업사 전무 김(金)모씨(27)와 그의 아내 이(李)모여인(24). 대구 Y대학교를 졸업하고 그 사업 수완이 촉망받는 청년 실업가인 남편. 서울 S여대 가정과를 갓나온 재원이며 미모의 여인인 아내-. 유복한 문제의 이 학사 부부는 남이 보기에 이혼커녕은 깨가 쏟아질듯한데「물고둥과 목욕」때문에 법정에까지 섰으니 세상일 남의 부부속은 참으로 모를 일? 친구 결혼식서 만나 아내가 목욕을 않자 더욱 이들은 친구의 결혼식에 축하객으로 나와 서로 만난 것이 인연이 되어 반년이란 뜨거운 연애를 거쳐「골·인」한 축복받았던 사이-. 지난 10월초순 원고인 김씨가 아내의 목욕 기피증(?)과 물고둥 식법(?)에 참다못해 이혼소송을 대구지법 가사심판부에 내자 이여인도 남편이 정신적인 학대를 한다는 이유를 들어 그녀 역시 덩달아 이혼소송을 제기. 몇차례의 가사심판부 조정에서 둘이는 서로가 상대방의 이혼신청 사유를 시인하면서도 각기 자기 주장을 버릴수 없다니 되레 재판부가 당황(?)할 지경…. 비린내 못참겠다에 물고둥 먹는건 식성 김씨는 지저분한 아내의 일상생활이 혐오감을 주게할뿐 아니라 옆에만 가도 고둥의 비린내가 풍겨 가까와질 수 없는 책임이 아내에게 있다는 주장이며, 목욕을 몇달 안하는 것도 내 식성인데 이를 핑계로 아내를 이해해주지 않으려한 것은 남편이 나를 학대함이니 버릴려거든 넉넉한 재산에서 2천3백만원의 위자료를 내라는 이여인의 주장. 물고둥 하루 3되나 단골장수, 매일 배달 이혼 소동까지 나게한 물고둥이지만 밥보다 좋아 그래도 안먹을 수 없다는 이여인은 지금도 보기싫다는 김씨 집에서 하루 평균 3되나 먹어치우고 있어 단골 고둥 장수 아주머니가 날마다 배달한다고. 연애하던 처녀때부터 그녀가 고둥을 좋아하는 줄은 알았지만 방에 진저리 나는 냄새가 배어 들도록 먹을줄은 몰랐다는 김씨는 정상적인 부부 생활의 피해자가 왜 위자료를 주어야 하느냐고 한푼도 어림없다는 태도…. 아내는 분해 맞고소 위자료 받아도 손해 그러나 이여인 역시 자기의 습벽을 고치지 못할뿐, 남편을 사랑하는 마음에는 변함 없으니 위자료를 받아도 희생을 당하는 것은 자신뿐이라는 맞선 주장. (이여인의 이혼소송 맞 제기는 본의는 아니나 분한김에 냈다고) 대구지법 가사심판부는 1년에 수백건의 이혼소송을 조정해 왔어도 이런 이혼재판은 처음 당한다고 참으로 난처해 하는 표정-. [선데이서울 70년 11월 15일호 제3권 46호 통권 제 111호]
  • [김미라 교수의 부모들을 위한 교육특강](10) 자녀 창의성 높이기

    [김미라 교수의 부모들을 위한 교육특강](10) 자녀 창의성 높이기

    ‘양초, 압정, 그리고 성냥이 가득 들어 있는 성냥갑이 있습니다. 이 물건들을 사용해 촛농이 바닥에 떨어지지 않도록 불이 붙은 양초를 문에 고정시켜보세요. 어떻게 하면 될까요?’ 미국에서 전화번호를 찾기 위해 114에 도움을 요청하거나 가전도구 등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해당 AS센터에 전화를 걸면 곧바로 전화 상담원이 유창한 영어로 응대해 옵니다. 실시간으로 영어를 사용하는 상담원이 전화를 받기 때문에 전화를 건 사람들은 상담원이 어디에 있는지 어느 나라 사람인지 거의 신경쓰지 않지만 미국 어딘가에 있는 미국사람일 것으로 암묵적 추정을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콜센터의 전화 상담원들은 제3국에서 전화를 받는 사람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21세기 들어 세계는 인터넷과 컴퓨터의 발달에 힘입어 정보교류라는 측면에서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거의 받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생긴 여러 가지 양상 가운데 하나가 단순반복의 지식노동은 컴퓨터를 사용하여 해결하거나, 임금이 낮은 지역의 일거리로 바뀌고 있다는 것입니다. 미래학자들은 컴퓨터나 제3국으로 일거리가 전달되고 남은 빈자리는 창의성을 가장 많이 필요로 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창의성 교육이 우리 아이들에게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교육일 텐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고 다양한 연구 결과가 실제 창의성 증진에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앞에서 제시한 ‘양초, 압정, 그리고 성냥갑’ 문제는 인지심리학자 던켈이 만든 것으로 창의성을 알아보거나 증진시키기 위해 사용하곤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문제를 어려워합니다. 해답을 찾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상자는 물건을 담는 데 사용한다는 고정관념 때문입니다. 답은 그림과 같습니다. 상자를 받침대로 사용한다는 생각을 하기 위해서는 발산적 사고나 발상의 전환 등의 다양한 창의 기법을 학습해야 합니다. 즉 인지적 측면의 훈련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높은 수준의 창의성은 단순히 인지적 측면의 사고훈련만으로는 얻기 어렵습니다. 사람의 마음은 크게 세 가지 요소, 지·정·의로 구성돼 있다고 봅니다. 마음은 지(知)·정(情)·의(義)가 함께 작동해야만 제대로 기능하기 때문에 ‘지’적인 측면만 강조하는 창의성 교육은 적합한 교육이 되지 못합니다.‘정’측면이 함께 해서 학습장면이 즐겁고 유쾌한 정서가 가득 차도록 해야 하며,‘의’ 부분에서는 학습동기에 대한 교육이 함께 이뤄져야 합니다. 학습동기가 확립되면 지적 호기심이 충만하게 돼 기존문제에 새로운 해결책을 찾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게 될 것입니다. 그 과정 속에서 창의성과 창의적 산물이라는 부산물이 나타나게 됩니다. 미시건대의 심리학자 프레드릭슨은 위의 양초 실험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變因)을 알아보기 위해 학생들에게 문제를 제시하기 전에 사탕을 주거나, 좋아하는 만화책을 읽게 하거나, 유쾌하고 긍정적인 단어를 큰 소리로 읽게 했습니다.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고 창의성 문제를 해결하도록 지시받은 집단에 비해 정서적으로 즐거운 상태의 집단에서 더 많은 해답이 나왔습니다. 창의성이라는 지적 요인과 즐거움이라는 정서 요인이 함께 했을 때 창의성이 보다 더 쉽게 나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입니다. 아르키메데스의 유레카나 케큘러의 벤젠고리 등은 학습동기의 중요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르키메데스나 케큘러는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지만 해답은 쉽게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잠시 쉬고 있는 도중에 갑자기 아하! 하면서 해결방법이 떠올랐습니다. 여기서 ‘잠시 쉬고’ 있는 동안이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심리학에서는 이렇게 쉬고 있는 동안을 ‘부화기’(incubation period)라고 부릅니다. 마치 달걀이 병아리가 되려면 암탉이 21일 동안 알을 품고 있어야만 하듯 생각도 품고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해결 방법이 떠오르지 않아 벽에 부딪친 상황에서 잠시 그 문제를 내려놓고 쉬는 상태가 필요합니다. 그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는 학습동기, 즉 열망이 있는 사람의 머리 속에서는 생각하지 않고 있어도 머리 속에서 정보들끼리 화학작용이 일어나고, 그 산물이 문제 해결의 단서로 작용합니다. 역사 이래 목욕하다 물이 넘치는 것을 경험한 사람은 아르키메데스뿐만이 아닐 겁니다. 질량과 밀도에 대해 고민한 아르키메데스만이 그 답을 알아본 것입니다. 케큘러는 저녁 늦게 마차를 타고 조는 도중에 벤젠고리를 찾아냈지요. 그 후로 학자들이 늦은 저녁시간에 마차를 타고 도시를 배회하는 것이 유행처럼 번졌다는 우스운 후일담이 있습니다만 달걀이 없는 부화는 아무리 노력해도 병아리가 될 수가 없지요. ‘머리 속에서 그냥 영감이 떠올랐다’ 는 표현은 창의성 분야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창의성은 사고 훈련만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여러가지 마음의 구성 요소와 환경 요인, 특히 ‘쉼’이라고 요인이 적절하게 조합되었을 때 가능합니다. 아이들에게 촛불 문제를 내고 해답을 금방 찾지 못해도 곧바로 답을 알려주지 말고 ‘너는 해 낼 수 있다.’라는 격려와 함께 하루 정도 내버려 둬보십시오! 다양한 해법이 나올 것입니다.
  • 문신, 멋 내려다 피부 망쳐요

    문신이 유행이다. 다양한 색상에 예전의 영구적인 문신에 반영구적인 문신도 더해졌으며, 미용 목적의 문신이 있는가 하면 패션 소품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그러나 조심할 필요가 있다. 문신 때문에 피부 트러블을 일으켜 병원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피부염 문신이란 피부층에 인공적으로 색소를 주입하는 행위를 말한다. 과거에는 주로 눈썹 등 신체의 특정 부위에 제한적으로 문신을 했으나 최근에는 반영구 문신이나 스티커까지 더해져 전신형으로 바뀌고 있다. 그러나 어떤 경우든 후유증을 피하기가 쉽지 않다. 사회적인 혐오감은 물론 피부염이나 흉터, 육아종 등이 잘 생기기 때문이다. 특히 문신이나 보디페인팅에 산업용 물감을 사용할 경우 피부에 유해한 화학성분 때문에 문제가 된다. 천연염료라는 헤나물감에서 피부염이나 호흡 장애, 실명 등을 일으킬 수 있는 유해성분이 검출된 것이 한 사례이다. 문제는 이렇게 새긴 문신을 지우기가 쉽지 않았다는 점. 지금처럼 문신을 제거하는 시술법이 없었던 과거에는 문신을 지우기 위해 문신 위에 피부색과 흡사한 문신을 다시 새기는 치료를 하거나 아예 문신 부위에 화상이나 상처를 내는 경우도 없지 않았다. ●민감한 피부 문신은 금물 문신이나 보디페인팅으로 인한 피부 트러블을 막으려면 아예 문신을 하지 않는 게 좋다. 특히 영구 문신은 지우기가 여간 어렵지 않다. 그럼에도 꼭 문신을 하고 싶다면, 반영구 문신을 하되 바른 관리 요령을 알아둬야 한다. 우선, 문신은 유사 의료행위이므로 반드시 피부 전문가의 시술이 필요하며, 시술 후 일주일 정도는 금주하고, 찜질방, 목욕탕을 가지 않는 게 부작용을 막는 길이다. 또 아토피나 건선 등 예민한 피부를 가진 사람은 보디페인팅을 피해야 한다. 특히 얼굴 페인팅은 기초 화장 위에 무독성 전용물감으로 그려야 하며, 물감이 피부 호흡을 막지 않도록 클렌징 제품을 이용해 가능한 빨리 지우는 게 좋다. ●문신을 지우려면 요즘에는 레이저로 흉터없이 문신을 지울 수 있다. 그러나 속눈썹 문신을 지울 때는 자칫 레이저가 안구를 해칠 수 있으므로 숙련된 전문가의 시술이 필요하다. 레이저로 문신을 치료할 경우 문신의 재료나 깊이에 따라 치료 횟수가 달라진다. 보통은 피부 회복상태를 봐가며 4∼8주 간격으로 치료하는데, 문신이 옅다면 1회로도 없앨 수 있지만 넓고, 깊게 새겨진 경우라면 4∼6회 정도 시술해야 한다. 레이저치료 후에는 7∼30일 정도의 간격을 두고 점차 문신이 사라져 보통 2∼3개월 후면 문신 전의 피부를 되찾게 된다. 초이스피부과 최광호 원장은 “최근들어 문신을 지우려는 사람이 늘고 있다.”며 “특별히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안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광릉숲 야생 멧돼지를 잡아라”

    “광릉숲 야생 멧돼지를 잡아라”

    “야생 멧돼지를 포획하라.”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귀중한 식물자원과 야생 멧돼지를 놓고 오랜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이다. 수목원은 그동안 주변 광릉숲에 서식하는 멧돼지가 수목원이 보존하고 있는 국내외 희귀·유용식물을 무차별적으로 먹어치우고 서식처를 파괴했지만 수목원 생태계의 일원으로 대우해 포획을 자제해 왔다. 수목원은 28일 “주요 전시원과 보존원의 멧돼지 피해가 날로 늘어 광릉숲 생물다양성까지 위협받고 있어 인위적 개체수 조절을 미룰 수 없는 시점”이라고 밝혔다. 수목원은 2005년 10월 높이 1m의 철제 보호용울타리를 식용식물보존원과 약용식물보존원에 설치했으나 멧돼지들은 울타리를 뚫고 전시원 중심부 백합원까지 침입했다. 지난해 6월엔 높이 60㎝의 철제 울타리를 추가로 설치해 이중 방어막을 쳤다. 그러나 백합 알뿌리에 맛들인 멧돼지는 지난 6월 새 울타리를 뛰어넘어 피해를 입혔다. 수목원은 다시 이중 철제 울타리의 높이를 1m까지 높였으나 뚫렸다. 백합의 구근을 모조리 파먹고 잎과 줄기만 남겨놓는 식이다. 지난 2005년 이후 발생한 수목원내의 멧돼지 직접 피해액만 1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수십마리가 수목원과 광릉숲 일대에 치고 빠지는 게릴라식으로 침입했다. 특산식물인 뻐꾹나리·앉은부채, 하늘말나리를 비롯한 나리류와 은방울꽃, 둥굴레류와 더덕의 뿌리를 먹기 위해 파헤쳤다. 또 수목원내 개천에 서식하는 가재와 개구리 등도 마구 잡아먹고, 진흙 목욕을 위해 습지주변을 황폐화시켜 습지식물 자생지 생태계를 파괴하는 등 피해가 극심한 상태다. 수목원은 집중피해 지점에 방어용 울타리를 추가로 설치하고 “생태적 안정성을 고려, 멧돼지 개체군의 인위적 조절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포천시에서 포획허가를 받았다. 수목원은 희귀동식물의 보고여서 야생동물을 총기로 사살할 수 없는 지역이기 때문에 2005년 자체 개발한 철제 멧돼지 포획틀을 이용해 멧돼지를 생포할 계획이다. 포천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男‘음주·신문보기’ 女‘찜질방·산책’

    男‘음주·신문보기’ 女‘찜질방·산책’

    우리 국민의 여가활동이 주 40시간 근무제 확대시행 등으로 더욱 ‘가족중심화’됐다. 하지만 TV시청은 성별과 세대를 떠나 여전히 최고의 여가활동으로 나타났고, 남성은 음주, 여성은 사우나가 여가생활의 큰 몫을 차지했다. ●주5일제로 가족중심형 여가 증가 문화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정책연구원은 28일 전국의 10세 이상 남녀 3000명을 개별면접해 분석한 ‘2007 국민여가활동조사’를 발표했다. 그 결과 지난해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가장 많이 경험한 여가활동은 TV시청·라디오청취로 조사됐다. 이어 목욕·사우나, 낮잠, 외식, 신문·잡지보기, 가족·친지 방문, 산책, 영화보기, 쇼핑, 찜질방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여가활동 1위인 TV시청·라디오 청취는 특히 40대 이상 연령층에서 높게 나타났으며 20대가 가장 낮았다. 유형별로 보면 취미·오락활동(외식·쇼핑·노래방가기 등)이 31.4%로 가장 많았고 휴식활동(TV시청·목욕·낮잠 등) 22.8%, 관광활동(야유회·드라이브·해수욕 등) 15.7%, 스포츠(축구·줄넘기·맨손체조·당구 등) 9.8%, 문화예술활동(공연관람 등) 9.3% 등 순이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음주(38.3%)와 신문·잡지보기(29.8%), 등산(29.2%) 등에 집중했다. 반면 여성은 목욕·사우나(36.1%), 산책(26.1%), 계모임·동창회·사교모임(24.0%) 순으로 뚜렷하게 구별됐다. ●40대이상 TV·10대 온라인 즐겨 세대별로 보면 10대는 온라인 중심이였고,20대는 온라인에서 실외로 이동했다.30대는 활발한 사회활동과 건강한 체력, 독립적인 경제력을 바탕으로 가장 다양하고 적극적인 여가활동 즐겼다.40대는 사교적 여가활동 참여비율이 높아졌고,50대는 여가활동이 소극적으로 변했다가 은퇴 후 60대는 사적모임 중심으로 나타났다. 주40시간 근무제에 따른 긍정적인 변화로는 42.3%가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의 증가’를 꼽았으며 ‘자기계발’(24.5%)이 그 뒤를 이었다. 소득계층별로는 월평균 500만원 이상 소득자가 평균 22.6가지의 여가활동을 경험한 반면 100만원 미만 계층은 11.5가지로 빈부차가 뚜렷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달 씻으며 자전거 달려볼까”

    도봉구와 노원구의 두 자전거도로를 잇는 다리 ‘세월교’가 만들어졌다. 27일 도봉구에 따르면 도봉구와 노원구를 가르는 중랑천에는 10여개의 건너는 다리가 있다. 중랑천 둔치는 경치가 좋고 공기도 맑아 두 자치구 모두 하천을 따라 산책로와 자전거도로를 만들어 두었다. 하지만 이 자전거도로를 연결하는 다리는 없었다. 전에 작은 다리가 있었으나 폭이 2m에 불과하고 너무 낡아 다리를 건너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이 다리를 허물고 폭 6m, 길이 48m의 튼튼한 다리를 새로 놓았다. 도봉동 서원아파트와 노원구 현대아파트 단지를 잇는다. 자전거로 전용도로를 씽씽 달리다 반대편으로 건널 때 이곳을 지나면 된다. 세월교라는 이름이 특이하다. 세월은 시간이 흐른다는 뜻의 세월(歲月)이 아니라 달을 씻는다는 의미의 세월(洗月)이다. 선인들은 물위에 비친 달을 보며 달이 목욕하는 일로 상상의 나래를 펴면서 마음을 정갈하게 가다듬었을 것으로 보인다. 전국에는 세월교라는 이름의 다리가 많다. 춘천 소양호, 구리 왕숙천, 의정부 부용천 등에도 있고 서울 청계천에도 세월교가 있다. 도봉구 관계자는 “중랑천을 생태하천으로 완전 복원하면 이 자전거 다리가 명물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씨줄날줄] 하스이케와 도추지/황성기 논설위원

    “딸도 그럭저럭 (한국말 공부를) 도왔다. 무엇을 감추랴, 내가 공지영씨를 만난다고 하자 누구보다도 관심을 표시하고 기뻐해준 것은 딸이었다. 딸은 공지영 작품의 애독자이다.” 지난 5월 말 일본 신초샤에서 출간된 공지영씨의 소설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을 번역한 사람은 일본인 납치피해자 하스이케 가오루다. 지난 15일 개설한 블로그 ‘My Back Page’에는 번역본 출판을 앞두고 일본을 찾는 공씨와의 첫 만남에 가슴 설레어하면서도 그와의 대담, 통역을 맡은 부담감을 솔직하게 적고 있다.“24년간 북한에서 살다가 귀국 후에는 죽 대학에서 한국어를 가르쳤다지만 말이라는 것이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 한국어를 말할 때만 쓰는 입 주변 근육이 경직돼 있기 때문일까? 스스로도 부끄러울 만큼 발음이 부자연스럽다. 대작가인 공지영씨의 통역을 하는 건 너무 무모한 일 같다.” 불안·초조에 휩싸인 그는 공씨의 일본 방문을 앞두고 차를 몰 때건 조깅할 때건 목욕할 때건 한국어 CD를 듣거나 혼잣말을 하면서 만남을 준비했다. 그도 모자라 부인과 딸을 상대로 회화 연습을 했다고 한다. 1957년생인 하스이케는 대학 3학년 때 고향인 니가타현에서 납치됐다. 평양에 끌려온 어느날 김일성종합대학의 유학생용 교과서를 주더니 우리말을 배우라고 하더란다.‘잃어버린 24년´을 보내고 2002년 귀국한 그가 한국 문학 번역에 손을 댄 것은 3년 후의 일이다. 김훈의 장편 ‘칼의 노래’를 비롯해 10개 작품을 일본에 소개했다. 영문도 모른 채 이국 땅에서 익힌 우리말이 번역가로서 제2의 인생을 걷게 했다니, 참으로 기구한 운명이다. 그제 중국 베이징 북한대사관에서 도추지(58)라는 여성의 기자회견이 있었다. 재일조선인 북송사업으로 북한에 건너간 도씨는 2003년 일본으로 납치됐다가 얼마전 탈출했다고 주장했다. 누구에게 끌려갔고, 일본에서는 어떻게 생활했는지 한마디 설명도 없이 자리를 떴다. 핫뉴스를 기대한 각국 기자 80여명이 황당해했다고 한다. 일본인 납치문제에 대한 ‘맞불 작전’으로 보이지만 어설프기 짝이 없다. 꼬일 대로 꼬인 북·일관계를 이런 식으로 돌파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지 평양에 묻고 싶다. 황성기 논설위원 marry04@seoul.co.kr
  • 야생동물의 생명수 ‘옹달샘’다뤄

    KBS ‘환경스페셜’은 27일 오후 10시 ‘옹달샘, 생명을 적시다’에서 숲속 야생 생물들의 오아시스인 옹달샘을 찾아간다. 작고 오목한 공간의 마르지 않는 샘물은 동물의 번식과 휴식에 필수적이다. 새들은 체온 조절, 깃털관리를 위해 옹달샘에서 목욕을 한다. 직박구리, 어치, 쇠박새 등 텃새들이 하루 3∼4차례 오가는 등 60여종의 새들이 옹달샘을 이용한다. 다람쥐와 청설모도 새끼를 데리고 옹달샘에서 물을 마시고, 두꺼비와 대륙밭쥐도 옹달샘에서 헤엄치며 몸을 식힌다. 옹달샘이 조화와 순환으로 자연의 생명력을 지켜가는 모습을 들여다본다.
  • [사회플러스] 국립공원계곡 ‘풍덩’하면 20만원

    국립공원 계곡에서 손·발을 담그는 것이라면 몰라도 몸을 ‘풍덩’담그다가 걸리면 20만원의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22일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국 18개 국립공원의 61개 계곡에서 몸 전체를 담그는 행위 등을 집중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공단은 계곡에 몸 전체를 담그는 것은 목욕이나 수영으로 간주, 적발되면 자연공원법에 따라 20만원의 과태료를 물린다고 설명했다.
  • 행자부 “행복을 드립니다”

    행자부 “행복을 드립니다”

    행정자치부 모든 공무원들이 참여하는 봉사단체인 ‘행복드림 봉사뱅크’가 20일 출범했다. 그동안 개인 혹은 팀 단위로 이뤄지던 사회봉사활동을 보다 체계화하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다. ‘행복드림 봉사뱅크’를 통해 행자부 직원들은 ‘1인 1봉사 원칙’을 실천하게 된다.10명 이내의 소그룹으로 사회복지기관 등에서 목욕·급식봉사, 밑반찬 배달 등의 봉사활동을 벌이는 한편 체계적인 교과과정이 필요한 컴퓨터 교육과 검정고시반 등의 강사로도 참여한다. 또 전직원의 봉급에서 1000원 미만의 금액을 공제해 ‘행복드림 기금’을 조성하기로 했다.‘봉급 우수리’를 적립하는 것에 대해 직원들에게 사전 양해를 구했다. 직원들은 또 복지카드의 ‘기관적립금’과 바자회 모금액도 기금으로 적립한다. 연간 모금액이 2300만원가량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정부중앙청사 1층 로비에서 열린 출범식과 함께 아름다운 가게와 직원들이 기부한 물품 등을 판매하는 ‘사랑나눔 바자회’를 개최했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Seoul In] ‘사랑의 나눔’행사 반응 좋아

    강북구(구청장 김현풍) 저소득층을 후원업체와 연계해 돕는 ‘사랑의 나눔’ 행사가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KT&G복지재단, 강북새마을금고 등은 동별로 배정된 저소득 10가구를 방문해 도배, 장판 등을 해주었다. 만 6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목욕서비스도 한다. 주민생활지원과 901-6807.
  • [女談餘談] 고부갈등은 없다/김미경 정치부 기자

    최근 하나뿐인 오빠가 결혼을 했다. 요즘처럼 결혼 적령기라는 말이 무색해진 상황에서 오빠가 30대 중반에 짝을 만나 가정을 이룬 것이 새삼스러울 것도 없지만 가족들에게는 엄청난 경사였다. 천생연분을 찾아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 오늘날, 이런 과정의 출발선에 선 오빠 부부의 앞날을 축복해줄 수 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 가족들은 행복해했다. 그러나 30여년간 아들을 마치 애인처럼 아끼며 의지해온 어머니의 마음은 다른 가족들보다 훨씬 더 복잡한 것 같았다. 영원히 아들과 함께 살 수는 없지 않겠냐며, 어서 좋은 짝 만나 외롭지 않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언제부터인지 입버릇처럼 말씀하신 어머니는 막상 오빠의 결혼식 날짜가 다가오자 만감이 교차하는 듯했다. 기쁨과 동시에 섭섭함이, 대견함과 동시에 아쉬움이 밀려온 것이다. 그러나 섭섭함과 아쉬움보다 기쁨과 대견함이 더 크다고 했다. 아들만큼 며느리에 대해서도 깊은 사랑을 느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놀랍게도, 어머니와 새언니는 처음 만났을 때부터 꼭 모녀지간처럼 다정했다. 시골에서 나고 자라 생활력이 강하고 억척스러운 스타일이라는 점도 비슷하고, 오빠의 장단점을 잘 알고 이를 의논할 수 있는 사이이기도 했다. 어머니는 새언니를 알게 된 뒤부터 “요즘 애들 같지 않게 배려심이 많고 생각도 깊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결혼식을 하루 앞둔 날, 어머니와 함께 목욕탕을 찾았다. 탕 속에 앉아 슬쩍 물어봤다.“엄마는 며느리 보니까 좋아? 고부갈등은 전혀 걱정 안 해도 돼?”어머니는 껄껄 웃으며 이렇게 말했다.“오빠를 사랑하는 만큼 며느리를 사랑하면 돼. 고부갈등은 결국 자기 자식을 사랑하지 않기 때문에 생기는 거야. 아들의 행복을 바란다면 고부갈등이 생길 이유가 없어. 오히려 우리 아들이랑 살아주니 얼마나 고마우냐.” 순간 ‘오빠와 살아주는 새언니’라는 표현에 웃음이 났지만, 어머니의 깊은 마음이 느껴졌다. 언론을 통해, 주변에서 자주 접하는 고부갈등이 적어도 우리 집에는 없을 것이라는 믿음이 생겼다. 어머니 말씀처럼 서로 고마워하고 아끼면서 살아간다면 말이다. 김미경 정치부 기자 chaplin7@seoul.co.kr
  • [깔깔깔]

    ●사모님 어느 자가용 운전기사가 주인집에 들어갔다. 방에는 아무도 없고 욕실에서 목욕하는 듯한 물소리만 들렸다. 운전기사는 욕실 문을 두드리며 소리쳤다. “어이, 오늘 어디 갈 데 있어?” 순간 욕실 안에서 화가 잔뜩 난 주인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아니 자네 미쳤나? 그게 무슨 말버릇인가?” 그러자 기사는 당황하여 대답했다. “아이고 죄송합니다. 전 또 사모님인 줄 알았습니다.”●국어시간에 초등학교 국어시간에 한 여선생님이 학생들에게 비유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었다. 여선생:“예를 들면,‘우리 담임 선생님은 김태희처럼 예쁘다.’가 바로 비유법이에요.” 그러자 한 학생이 손을 번쩍 들고 말했다. 학생:“선생님, 제가 알기론 그건 과장법인데요.”
  • “저소득층 출산가정 도와드려요”

    금천구 보건소는 저소득층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 등을 완화하기 위해 출산가정을 방문해 각종 일을 돕는 ‘산모·신생아 도우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도우미 신청 대상은 도시근로자가구 월평균 소득의 60%(4인가구 기준 211만원) 이하 출산가정에 한하며, 심사를 통해 12일간 산모 신생아도우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바우처를 지급한다. 도우미는 산모의 산후 건강관리 및 신생아 식사준비, 목욕, 청소, 세탁 등 가사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단 쌍둥이는 18일간, 세 쌍둥이 이상은 24일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금천구 보건소 담당자는 “사산이나 유산일 때도 지원이 가능하며 장애아나 희귀난치성 질환아, 여성장애인 산모, 한부모가정 등은 소득 수준과 관계 없이 지원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단 서비스는 출산예정일 60일 전부터 출산 후 60일까지 신청해야 한다. 도우미 서비스 희망자는 ▲건강보험카드 사본 ▲최근 건강보험료 납부영수증 혹은 고지서 사본 ▲의사소견서(출산전) 또는 ▲출생증명서(출산후)를 금천구 보건소 건강증진과에 제출하면 된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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