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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샤워기 틀고 곧바로 얼굴 들이미는 건 위험”

    “샤워기 틀고 곧바로 얼굴 들이미는 건 위험”

     샤워기를 틀자마자 쏟아지는 물에 얼굴을 들이대는 것은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다고 영국 BBC가 15일 경고했다.  미국 콜로라도 대학의 노먼 페이스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프로시딩스 저널’에 기고한 논문을 통해 이런 식으로 박테리아에 자주 노출되는 이들은 피로감,마른 기침,무력감 등을 느낄 수 있으며 심각한 경우 폐 속 깊이 박테리아를 불러들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연구진은 뉴욕에서 덴버에 이르는 5개주 9개 도시의 가정,아파트,공공시설 등에서 사용하는 50개 샤워 꼭지를 검사한 결과 3개 가운데 1개꼴로 폐질환을 일으킬 만한 수준의 미코박테리아균이 검출됐다고 보고했다.미 국립과학아카데미(NAS)에 보고된 자료에 따르면 가정에서 흔히 쓰이는 정수기의 박테리아 잔존량의 100배에 해당했다.  특히 얼굴에 물을 뿌리는 샤워 꼭지가 더러울 경우 박테리아들을 얼굴에 들이붓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건강한 이들에겐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고령이거나 임산부,만성적인 질환에 시달리는 이들은 특히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페이스 교수는 사람들이 갈수록 샤워를 더 즐기고 목욕을 덜하는 것이 최근에 폐질환 감염이 늘고 있는 이유가 될지 모른다고 풀이했다.  그는 또 플래스틱 샤워 꼭지는 박테리아막이 훨씬 잘 형성되기 때문에 금속으로 만든 꼭지로 바꾸는 게 좋다고 충고했다.  샤워하는 행위는 레지오넬라병,폐렴,황색포도상구균(Pseudomonas aeruginosa) 등 다른 감염성 질환을 퍼뜨리는 통로로 마땅히 인식되어야 한다는 것이 연구진의 결론.  건강보호국(HPA)에 따르면 욕조나 스파 역시 감염 위험으로부터 자유롭지 않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구로 IT기업 나눔활동 나선다

    서울 구로디지털단지의 첨단 정보통신기술(IT) 빌딩들이 지역 봉사활동에 나선다. 구로구는 관내 디지털단지에 입주한 15개 빌딩이 동 주민센터와 결연해 자원봉사활동을 펼친다고 14일 밝혔다. 이들 빌딩은 이번 협약을 통해 ‘행복나눔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전망이다. 구로구는 15일 구청사 창의홀에서 디지털단지의 15개빌딩 대표와 지역 15개 동 주민센터 동장이 모인 가운데 협약식을 갖고 자원봉사지원단 발대식을 연다. 협약식에 참여한 빌딩에 입주한 IT기업들은 빌딩 단위로 지역 복지관과 장애인시설 등을 방문해 배식과 목욕 등의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아울러 경기침체로 더욱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 돌보기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동 주민센터 측은 첨단 IT업체와의 결연으로 IT빌딩에 입주한 풍부한 인적·물적 자원을 동 단위 세부 봉사활동에 투입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각 주민센터는 IT빌딩들이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수 있도록 관련 사업과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발굴할 계획이다. IT빌딩 입장에선 입주 업체들의 보다 신속하고 수월한 민원처리를 기대할 수 있게 된다. 구로구는 IT빌딩 입주업체 직원 가운데 연 10시간 이상 봉사자에게 상해보험 가입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IT빌딩은 e·스페이스타워, 1차 벽산디지털밸리, 1~2차 에이스트윈타워, 2차 우림e·비지센터, 한신IT타워, 마리오디지털밸리 등이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엄마와 읽는 동화] 장승을 찾아서/박상재

    [엄마와 읽는 동화] 장승을 찾아서/박상재

    승희는 유치원에 다닐 때까지 장승을 보면 울음보를 터뜨리기 일쑤였습니다. 4학년 때까지만 해도 장승을 거들떠보지도 않았습니다. 그런데 5학년이 되면서 판소리와 사물놀이를 알게 되고, 탈춤도 배우고, 우리 문화재에 대해 배우면서 장승에 대해서도 친근하게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승희 외할아버지는 속리산이 가까운 외딴 산골에서 장승을 만들고 있습니다. 벌써 30년 가까이 장승과 더불어 살아온 장승장이입니다. 외할아버지는 그곳에 장승을 100개도 넘게 만들어 장승공원을 꾸며 놓았습니다. 장승공원에 가면 갖가지 장승들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 도깨비처럼 험상궂게 생긴 장승도 있지만 저절로 웃음이 나올 만큼 재미있게 생긴 장승들도 많습니다. 우락부락한 인상이 위협적으로 느껴지는 장승이 있는가 하면 시골 할아버지처럼 순하고 어눌해 보이는 장승도 있습니다. 이름도 천하대장군, 지하여장군, 진서대장군, 북장군, 당장군 등 여러 가지로 불리지만 승희에게는 어느 것 하나 정이 가지 않는 것이 없습니다. 승희 외할아버지에게는 장승이 누구보다도 가장 가까운 친구입니다. 산길을 가다 폭풍우에 쓰러진 나무나 병충해를 이기지 못하고 죽은 나무들을 보면 할아버지의 눈에 생기가 돕니다. “죽음은 끝이 아니라 시작일 수도 있는 게야. 내가 그것을 증명해주지.” 할아버지는 죽은 나무들을 알맞게 잘라 보물처럼 조심조심 옮겨옵니다. 그러고는 톱과 대패, 망치와 끌을 들고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일을 합니다. 쓱싹쓱싹 대패질 소리가 나고, 뚝딱뚝딱 망치 소리가 들리고, 쩌억쩌억 끌 소리가 들리면 죽은 고목나무는 살아 있는 장승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여름방학이 끝나갈 무렵, 엄마는 승희를 데리고 국립 민속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그곳 마당에는 꼴도 보기 싫은 장승 부부가 우두커니 서서 헤벌쭉 웃고 있었습니다. “승희야, 저 장승할아버지 앞에 가서 서 봐. 사진 한 장 찍어 줄게.” “싫어. 내가 사진 찍기 싫어하는 것 엄마도 알잖아요.” 승희가 퉁명스럽게 쏘아붙이자, 엄마는 승희에게 사진기를 건네주며 말했습니다. “그럼 엄마라도 한 장 찍어주렴!” 엄마의 두 눈에는 늦가을 바람결 같은 쓸쓸함이 배어 있었습니다. 승희는 높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장승과 함께 서 있는 엄마의 모습을 사진기에 담아주었습니다. 엄마가 승희의 손을 잡으며 말했습니다. “승희야, 지금도 외할아버지가 싫니?” 승희는 선뜻 대답을 하지 못합니다. 한참을 망설이던 승희가 입을 열었습니다. “난 그냥 외할아버지는 좋은데, 장승 만드는 외할아버지는 싫었어. 외할아버지는 산신령이야. 긴 머리채를 묶은 채 한복을 입고 장승을 만드는 할아버지는 더욱 싫어.” 승희의 마음이 홀가분해집니다. 언젠가 꼭 하고 싶었던 말을 쏟아 놓고 나니 마음이 개운해졌습니다. 화를 낼 줄 알았던 엄마의 얼굴에 가을 햇살 같은 웃음이 흘렀습니다. “그래, 나도 처음엔 그런 외할아버지가 무척 싫었단다. 망나니처럼 어깨까지 흘러내린 머리카락을 질끈 동여매고 나무망치와 끌로 장승 깎는 일에만 골몰하는 할아버지가 왜 그리 싫었는지 몰라. 외할아버지는 장승을 만들 때면 늘 목욕을 한 후 한복을 차려입고 일을 했지. 머리라도 짧게 깎았더라면 땀도 덜 흘렸을 텐데…. 비오듯 흘려대던 그 땀 냄새도 무척이나 싫었어.” 엄마는 외할아버지가 그리운지 눈시울이 젖기 시작했습니다. 며칠 전, 승희는 엄마와 함께 광화문 광장을 찾았습니다. 새로 꾸민 광장을 구경하기 위해서입니다. “광장이 뭔가 좀 허전하지 않니? 그곳에 장승을 세워 놓으면 어떨까?” 엄마는 집으로 가기 위해 지하철을 타며 말했습니다. “엄만, 누가 외할아버지 딸 아니랄까봐 장승 타령이에요?” 승희가 밉지 않게 눈을 흘겼습니다. 동작역을 지나 이수역에서 다시 7호선 열차로 갈아탔습니다. 출입문 위에 붙어 있는 열차 노선안내도를 보던 엄마가 말했습니다. “승희야, 오랜만에 엄마가 살던 골목에 한 번 가볼까?” “엄마 마음대로 해.” 승희는 별 생각없이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이번 정차할 역은 장승배기, 장승배기역입니다.” “승희야, 이번 역에서 내리자.” 안내방송이 흘러 나오자 엄마는 승희의 손을 잡고 내릴 준비를 했습니다. “엄마 살던 곳이 장승배기였어?” “그래, 엄마 어렸을 땐 동네에 커다란 장승이 우뚝 서 있었는데, 지금도 있는지 모르겠구나.” 엄마는 약간 상기된 얼굴이었습니다. 개찰구를 빠져 나온 엄마는 어느 쪽으로 나갈까 망설이다가 역무원에게 물었습니다. “어디로 나가면 장승을 볼 수 있을까요?” 역무원은 승희 엄마를 쳐다보지도 않고 귀찮다는 듯이 대답했습니다. “오른 쪽 6번 출구로 나가세요.” “예, 고맙습니다.” 엄마의 발걸음이 빨라졌습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밖으로 나오니 가장 먼저 눈부신 하늘이 반겨주었습니다. 승희 엄마는 두리번거리며 장승을 찾았습니다. 승희도 뚤레뚤레 주변을 둘러보며 장승을 찾았습니다. “장승이 어디 있어? 그 아저씨가 잘 못 알려줬나?” 엄마가 실망한 표정으로 말했습니다. 그 때 승희의 눈에 장승 한 쌍의 모습이 들어왔습니다. “엄마 저기 있어. 도서관 입구에 서 있잖아.” 먼 발치 도서관 입구에 농구 선수만큼 큰 장승 부부가 헤벌쭉 있었습니다. “애걔, 너무 작다. 기왕에 세워 놓으려면 좀 더 큰 장승을 세워놓지 않고….” 승희는 엄마의 얼굴에서 승희가 전교부회장 선거에서 두 표차로 떨어졌다는 말을 들었을 때 보였던 섭섭한 표정을 읽었습니다. “그래도 여기까지 왔으니 가까이에 가서 한번 보고가요, 엄마.” 승희가 먼저 엄마의 손을 끌었습니다. “천하 대장군, 지하 여장군.” 승희가 장승에 쓰여 있는 한문 글씨를 읽었습니다. “우리 승희 한문 실력이 보통이 아니구나!” “장승배기 이름에 걸맞은 좀더 우람한 장승을 세웠더라면 좋았을 텐데….” 엄마는 다시 한 번 아쉬움을 토해냈습니다. 승희는 장승 앞에 서 있는 안내문을 읽어보았습니다. -장승배기는 정조가 부친 사도세자의 묘소인 현륭원에 참배하러 가면서 쉬었던 곳이다. 당시 이곳은 인가도 없고 행인마저 적었는데 정조가 장승을 만들어 세우라고 지시한 이후 장승배기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다.- “내가 어렸을 때는 덩치 큰 장승들이 제법 많이 서 있었는데, 이젠 장승배기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되었구나.” 엄마의 목소리는 그리움에 젖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왜 없어진 거야?” “도로를 넓힌다, 지하철 공사를 한다, 재개발한다 하면서 마구 없애버린 거지. 우상숭배라는 명목으로 뽑아버린 경우도 있고….” “엄마, 진짜 장승을 보려면 외할아버지를 찾아가면 되잖아요.” “그래, 왜 내가 그 생각을 못했지?” 엄마의 눈빛이 능소화꽃처럼 환해졌습니다. “엄마, 그럼 이번 토요휴업일에 꼭 다녀와요.” “장승이라면 무섭다고 까무라치던 네가 웬일이니?” “엄마, 장승은 우리나라의 가장 대표적이고 서민적인 민속문화재래요, 학교에서 선생님께 배웠어요.” 승희의 목소리에서 외할아버지의 팔뚝 같은 힘이 묻어났습니다. 승희는 토요휴업일을 맞아 엄마와 함께 속리산 부근에 있는 장승공원에 다녀왔습니다. 그곳은 승희 외할아버지가 30여년 동안 피땀을 흘리며 가꿔 놓은 곳입니다. 공원으로 오르는 길가에는 벌개미취, 구절초, 쑥부쟁이 같은 초가을 들꽃들이 승희네를 반겨 주었습니다. 수크령과 억새꽃도 어서 오라는 듯이 손을 흔들었습니다. 공원에는 수많은 장승들이 다양한 몸짓과 재미있는 표정으로 서 있었습니다. 엄마가 저녁밥을 준비할 동안 승희는 공원을 한바퀴 둘러보았습니다. 전에는 대수롭지 않게 보았던 장승들에게 승희의 눈길이 오래오래 머뭅니다. 턱이 유난히 긴 ‘주걱턱장승’, 이가 다 빠지고 얼굴이 쭈글쭈글한 ‘노인장승’, 전통혼례를 올리는 ‘신랑 각시장승’, 하나의 나무에 각기 다른 두 개의 얼굴을 가진 ‘한몸장승’, 얼굴이 꼭 닮은 ‘쌍둥이장승’, 수줍은 듯 기둥 뒤에서 얼굴만 빼꼼히 내놓은 ‘처녀장승’ 등 앙증맞은 장승들이 많이 서 있습니다. 장승 외에도 높다란 장대 위에 나무새를 앉힌 솟대도 서 있고, 나무로 지은 정자도 여러 채 있습니다. 언제나처럼 한복을 차려입은 외할아버지는 정자에 앉아 책을 읽고 있었습니다. “할아버지! 여러 장승들의 표정이 참 재미있어서 정다운 느낌이 들어요.” 할아버지의 표정이 구절초꽃처럼 환해졌습니다. “우리 승희가 이제 다 컸구나. 어렸을 때엔 장승을 보고 무섭다며 울음을 터뜨리던 애가 정다운 느낌이 든다니….” “제가 언제 울었어요?” 승희는 엄마한테 들어서 알고 있지만 시치미를 떼었습니다. 조금 머쓱해진 승희가 오랫동안 마음에 담고 있던 말을 꺼냈습니다. “그런데 할아버지, 우리 조상들은 왜 장승을 세웠나요?” “장승은 마을 어귀나 고갯마루에 서서 오가는 길손들을 맞이하던 사람들의 친구였단다. 오랜 세월동안 비바람을 꿋꿋이 견디며 경계표나 이정표로, 잡귀나 질병으로부터 사람을 보호하는 수호신 역할을 했지. 사람들은 때로 장승을 찾아와 개인의 소원을 빌기도 했단다. 장승은 이렇게 정다운 친구로, 때로는 수호신이나 믿음의 대상으로 우리 곁을 든든하게 지켜준 고마운 존재란다.” “할아버지, 어떤 장승은 아주 험상궂게 생겨 무섭기도 해요.” “근엄하고 무서운 표정의 장승은 수호신의 역할을 한단다. 잡귀와 재앙을 막아 내려면 무서운 표정을 지어야 하지 않겠니? 그러나 지금은 누구에게나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정하고 우스꽝스러운 모습의 장승을 만들지.” “그래서 재미있게 생긴 장승들이 많군요.” “그래, 장승은 못 생기면 못생길수록 정감이 가고 재미있단다. 넌 그렇게 생각하지 않니?” “맞아요. 할아버지. 제가 장승을 좋아하게 된 것도 할아버지께서 만드신 재미있고 익살스러운 장승들을 보고나서부터거든요.” “이제 우리 승희와 대화가 통하니 이 할애비는 참 기쁘구나.” “할아버지 이제부터 제가 장승홍보대사가 될 거예요. 친구들이 제 별명을 ”장승“이라고 부르면 활짝 웃을 거구요.” “승희야, 고맙다. 역시 넌 내 손녀야.” 할아버지는 거칠고 투박한 손으로 승희의 손을 꼭 잡아주었습니다. 승희는 할아버지 얼굴이 가을 언덕배기에 줄지어 핀 해바라기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 작가의 말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는 말이 있다. 장승은 우리 조상들의 숨결이 배어 있는 우리의 전통문화 유산이다. 한때 우상숭배라는 미명 아래 장승이 수난을 당하던 시절도 있었다. 우리의 전통문화를 더욱 아끼고 사랑하여 후손에 물려줄 책무가 우리에게 있다. ● 약력 ▲한국일보 신춘문예 동화 당선(꿈꾸는 대나무)▲새벗문학상 장편동화 당선(원숭이 마카카)▲한국아동문학상, 방정환문학상, 한정동아동문학상 수상▲동화집:개미가 된 아이, 원숭이 마카카 등 50여권▲현재, 서울영일초등학교 교사
  • [깔깔깔]

    ●언니와 아줌마 구별법 -목욕 후 언니 : 수건을 몸에 감는다(가릴 건 가려야지). 아줌마 : 수건을 머리에 감는다(으, 시원해). -미용실에서 언니 : 무조건 예쁘게(이나영처럼 예쁘게 해주세요). 아줌마 : 무조건 오래가게…(뽀글뽀글 무조건 오래가게 해줘). -약속 장소에서 언니 : 조용히 손들거나 ‘여기’라고 작게 외친다. 아줌마 : 큰 소리로 ‘형님’을 외친다. ●부류별 겁주기 대사 국회의원 : 내가 입 열면 여럿 다친다. 단식하겠다. 운동선수 : 밖에서는 오른팔 안 쓰려고 했는데. 동네 노인 : 너 어느 집 자식이야. 학원 선생 : 집에 전화하겠다. 부모님 : 컴퓨터 없애 버리겠다. 대통령 : 못해 먹겠다!
  • 추석 21개품목 물가관리

    추석 21개품목 물가관리

    추석을 맞아 가격이 급등할 수 있는 쌀과 쇠고기, 목욕료 등 21개 품목에 대한 물가 관리가 시행된다. 주요 농축수산물의 공급은 평소에 비해 최대 3.6배 확대된다. 또한 전기, 가스, 수도 등 주요 공공요금의 원가정보와 주요 생활필수품 판매가격이 내년부터 전격 공개<서울신문 6월27일자 1면 및 6월13일자 6면>된다. 정부는 10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추석 민생과 생활물가 안정 대책’을 확정, 발표했다. 정부는 먼저 주요 농축수산물과 개인서비스 요금 등 ‘신(新) MB물가 품목’ 21개를 선정, 추석 전까지 매일 물가 조사를 하고 이상 징후가 나타나면 신속히 대응하기로 했다. 21개 품목은 ▲쌀, 배추, 사과, 배, 쇠고기, 돼지고기, 명태, 고등어 등 농축수산물 16개 ▲이·미용료, 목욕료, 삼겹살(외식) 등 개인서비스 5개다. 또 농축수산물 16개 품목의 가격 안정을 위해 농·수협 물량 등을 집중 출하하기로 했다. 평소에 비해 ▲명태는 3.6배 ▲조기 3.36배 ▲배 3.07배 ▲쇠고기 2.52배 등 평균 2배, 최대 3.6배 정도 공급이 늘어난다. 정부는 생활물가의 근본적인 안정을 위해 내년부터 한국소비자원 홈페이지에 밀가루, 설탕, 빵, 과자 등 주요 식재료 및 가공식품 가격을 정기적으로 공개하기로 했다. 2011년 이후 품목과 지역 범위를 단계적으로 늘릴 방침이다. 전기·열차·상수도 등 공공요금 6종의 원가 정보도 내년 상반기 안에 공개, 해당 공공기관의 원가 절감 노력을 유도하고 요금 결정 과정의 투명성을 높일 계획이다. 정유사 공급가격 공개 범위를 주유소와 대리점 등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두걸 이경주기자 douzirl@seoul.co.kr
  • “전자발찌 착용자 절반이 훼손 충동”

    “전자발찌 때문에 창피함을 느껴 훼손하고 싶은 충동을 느꼈어요.” 성폭력 범죄로 전자발찌를 부착한 사람 중 절반은 전자장치를 훼손하고 싶은 충동을 느꼈던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법무부가 개최한 ‘보호관찰제도 도입 20주년 국제세미나’에서 조윤오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위치추적 전자감시 프로그램의 성과와 향후 과제’라는 제목의 논문을 통해 이같은 조사내용을 발표했다. 전자발찌 제도는 지난해 9월부터 시행됐으며 성폭력 범죄자의 재범률을 낮추기 위해 도입됐다. 조 교수의 논문에 따르면 전자발찌를 착용했다가 기간이 끝난 63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50.8%에 해당하는 32명의 착용자가 “발찌를 훼손하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중 3명은 전자발찌를 실제로 훼손했다. 또 응답자의 84.1%(53명)는 ‘공중목욕탕 출입 등 포기해야 할 일이 많았다.’거나 77.8%(53명)는 ‘학교 또는 직장 생활에 어려움이 많았다.’고 답했다. 설문 대상자 중 46%(29명)는 전자발찌를 부착하고 직장생활을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외출시 창피함을 느꼈다는 대답이 63.8%(43명), 전자발찌 착용 대신 교도소에서 남은 형기를 마치겠다는 응답도 36.5%(23명)에 달했다. 특히 82.6%(52명)는 ‘전자발찌 부착기간 불법 행동을 피했다.’고 대답해 범죄억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전자발찌를 사용해 본 경험을 토대로 ‘다른 강력범에게도 전자발찌를 의무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44.4%(28명)로 많았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자원봉사도 하고 가격 할인도 받고

    자원봉사도 하고 가격 할인도 받고

    서울 강서구가 9월부터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자원봉사 할인 가맹점(로고)’ 모집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사업은 지역 곳곳에서 대가없이 자발적으로 봉사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이 지역사회로부터 가치를 인정받고,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 식당이나 상점은 자원봉사 할인가맹점 등록 신청 후 자원봉사센터와 협약을 체결해 ‘자원봉사 할인가맹점’으로 등록한다. 이들 가맹점은 ‘자원봉사증’을 제시하면 상품 구입 또는 서비스를 이용할 때 5% 이상의 약정할인 혜택을 준다. 할인가맹점은 지역 음식점·안경점·학원·빵집·의료기관·목욕업·세탁소 등 모든 업체를 대상으로 한다. 할인가맹점 등록 업체는 자원봉사센터에서 발행한 가맹점 인증서 및 표지 스티커를 발급받아 업소에 부착하게 된다. 구는 자원봉사활동 지원에 따른 업체 이미지 향상과 지속적인 업체 홍보를 통한 광고 효과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자원봉사자들에게는 봉사에 대한 긍정적인 동기를 부여해 자원봉사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원봉사센터에서는 연간 50시간 이상 봉사를 한 자원봉사자들에게 ‘자원봉사증’을 발급하고 있다. 현재 강서구 자원봉사센터 등록 자원봉사자는 9만 3000여명에 달하며, 연간 50시간 이상 자원봉사활동 실적이 있는 2만 7000여명의 자원봉사자를 할인가맹점 이용 대상자로 보고 있다. 구는 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 소식지(연 2회 발행) 및 웹진(매월 발행) 등을 통해 가맹점을 홍보해준다. 또 자원봉사자 할인가맹점 사업홍보지도 제작할 예정이다. 자원봉사 할인가맹점은 연중 수시로 계속 모집하며, 자원봉사 할인가맹점 가입을 원하는 업체는 구 자원봉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아토피없는 양천구 만들기

    양천구가 환경성 알레르기 질환인 아토피로부터 어린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구정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부터 아토피 예방 인형극, 아토피 예방 캠프 등을 통해 ‘아토피 없는 양천 만들기’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오염된 물과 공기, 각종 식품첨가물, 유해성 건축자재 등으로 최근 어린이 아토피 질환이 유행병처럼 번지고 있기 때문이다. 인형극은 9월부터 모두 6차례에 걸쳐 지역 어린이집 20곳에서 진행된다. 인근 어린이집 3~4곳의 원생들이 함께 모여 관람하는 형식으로 건강에 좋은 음식, 건강에 나쁜 식품, 식품첨가물이 없는 건강한 간식 알아보기, 아토피 친구 대하기 등 아토피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꾸몄다. 전문 인형극단(인형커뮤니케이션 강사 4명)이 공연한다. 양천구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인형극을 통해 아토피를 쉽게 이해하고, 올바른 생활습관을 갖도록 자연스럽게 유도한다. 인형극이 끝난 후에는 기념품으로 아토피 피부 관리 333법칙(일주일에 3번씩 목욕하기, 목욕 후 3분내 보습제 바르기, 하루에 3번 이상 보습제 바르기)이 적혀 있는 냉장고 부착용 자석을 나눠준다. 아토피를 앓고 있는 어린이를 위해 아토피 체험 캠프도 연다. 지역 초등학생 20명을 대상으로 다음달 26~ 27일 도봉숲속마을(도봉산 입구)에서 전문가와 함께 하는 ‘1박2일 아토피 건강캠프’도 연다. 건강캠프는 아토피 어린이들의 수면장애와 행동관찰을 위해 각 방에 어린이 4명과 전문관찰자가 배치된다. 캠프 참가자들은 ▲친구야 놀자(가려움증 긁기 행동 습관교정) ▲신나는 목욕하기(보습의 중요성) ▲체험학습 ▲골든벨 아토피 ▲건강한 나(식품 알레르기 및 균형식사) ▲자연이 주는 고마움 이야기하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토피 예방과 치료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또 이번 캠프에서 참가한 어린이들은 아토피 피부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각종 프로그램에 참가한 모습의 사진을 개인용 CD로 제작해 나눠줄 예정이다. 추재엽 구청장은 “앞으로 아토피 안심학교 운영, 보육시설과 학교 보건교사 등에 대한 아토피 강좌 개최 등으로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마물(魔物)은 무한한 상상력 펼칠 수 있는 소재”

    “마물(魔物)은 무한한 상상력 펼칠 수 있는 소재”

    기기묘묘한 마물(魔物)들이 주인공으로 줄줄이 등장한다. 그림은 물론 이야기도 ‘그로테스크’하다. 마물들은 지옥과 인간세계의 경계에서 목욕탕을 운영하고 있다. 생전에 죄를 지은 사람들을 벌 주느라 심신이 지친 마물들이 피로를 풀고 간다. 마냥 엽기적인 것만은 아니다. 인간 세상의 부조리를 꼬집는 과정에서 마물들은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최근 두 권짜리 단행본으로 출간된 ‘괴기목욕탕’(함께읽는책 펴냄)에 대한 이야기다. 스스로 기괴한 만화가라고 부르는 김경일 작가의 첫 번째 장편. 복합 문화공간 상상마당의 웹툰 사이트에서 2007년 말부터 1년 3개월 동안 연재되며 컬트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전 작품으로 ‘요괴의 집’이나 ‘흡혈귀 가족’이 있는 것을 보면 김 작가는 마물이라는 소재를 탐닉하는게 분명하다. 언제나 강렬하고 독창적인 것을 보여줘야 한다는 욕구를 품고 있다는 김 작가는 “보다 자유롭게 무한한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소재”라고 설명했다. 멀쩡하게 양복을 입은 사람이 불을 뿜는다면 이상하겠지만 마물이 불을 뿜으면 별다른 설명이 없어도 독자들이 포용력 있게 받아들인다는 것. 때문에 상상력은 활짝 날개를 펼 수 있다. 국내에서는 이러한 소재의 작품을 찾아보기 힘들다. 김 작가는 일본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예로 들며 무척 부럽다고 했다. 수많은 잡귀들이 나오는데 작가의 상상력에만 의존하는 게 아니라 일본의 전통에 기대고 있다는 것. 거슬러 올라가면 우리도 일본 못지않게 많은 기괴한 존재들이 있었으나 어느 순간 대부분 없어졌다며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일본 못지않게 파격적인 토종 마물을 되살려 만화에 반영하는 게 김 작가의 목표이기도 하다. ‘괴기목욕탕’에 나오는 캐릭터 대부분이 흡혈귀나 메두사 등 외국 마물의 껍데기를 뒤집어쓰고 있지만 담고 있는 것이 우리네 모습인 것은 바로 이 때문이기도 하다. 소싯적부터 만화가나 화가의 꿈을 키웠다고 하는 김 작가. 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했지만 결국 선택한 것은 만화다. 실력 이외의 것이 있어야 하는 미술과는 달리 만화는 독자 판단에 따라 뜨고 지는 게 확실했기 때문에 끌렸단다. 일간지 미술부 기자로 8년 동안 일했던 그는 ‘괴기목욕탕’을 시작할 즈음 안정적이었던 직업을 접었다. 역시 만화가 좋아서다. 김 작가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도 있었지만 결국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게 행복이라고 생각했다. 연재를 하며 점점 자신감을 얻었다. 요즘 작업실에서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둘째인 여섯 살배기 딸이 아빠는 매일 괴물만 그린다며 툴툴댄다고 한다. 그런 딸에게 예쁜 것만 그리는게 전부가 아니라고 설명한다는 김 작가는 상상력과 주제의식을 만화의 중요한 요소로 꼽았다. 다음 작품은 사회고발적인 내용을 진하게 담게 된다. 현대인들의 우아한 삶을 뒷받침하는 다이아몬드, 모피, 와인, 커피가 소재다. 이러한 상품들을 만들기 위해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비극들을 다큐멘터리식으로 다룬다고 한다. 내년 봄 단행본으로 출간할 예정이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동래 온천에서 몸 푸세요”

    ‘2009 대한민국 온천대축제’가 오는 10월9일부터 13일까지 부산 동래 온천장 일대에서 열린다. 부산 동래구와 한국온천협회는 22일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온천대축제의 프로그램과 일정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번 축제는 ‘천년의 신비 동래온천과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과 관광객 체험·참여 행사 중심으로 꾸며진다. 축제 첫날인 9일에는 화려한 불꽃쇼와 인기가수의 개막 축하공연이 열리고, 둘째날부터는 동래온천 학축제, 온천천 아티스트팀 공연, 모듬북 공연, 풍물 퍼레이드, 동래구 국악관현악단 공연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관광객들을 위한 체험·참여 행사로는 금강공원∼옛 동물원 구간에서 열리는 온천건강 걷기대회를 비롯해 황토온천탕 및 온천족욕 체험, 온천수 비누만들기, 한방체험, 온천천 맨손 물고기잡기 등이 마련된다. 또 10일에는 오전 온천천 주무대에서 전국온천가요제가, 11일에는 온천건강미인 선발대회가 열린다. 행사기간에는 금강공원 놀이기구 이용요금이 50% 할인되고, 온천목욕탕 업소 요금도 5∼20% 할인된다. 동래구 관계자는 “축제를 통해 오랜 역사를 가진 동래온천이 전국에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자원봉사의 모든 것 알려드려요

    자원봉사의 모든 것 알려드려요

    “어르신들이 후루룩 후루룩 맛있게 국수를 드시는 모습을 보면 흥이 절로 납니다.” 서울 서대문구 한울타리 봉사대가 운영하는 ‘국·사·랑(국수 한 사발에 사랑을 싣고)’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이미자(46·여)씨는 요즘 자원봉사의 매력에 푹 빠졌다. 그는 “지금까지 자원봉사는 남의 얘기인 줄만 알았는데, 이렇게 작은 일에 큰 기쁨을 느끼게 될 줄 몰랐다.”고 말했다. ●자원봉사센터 핵심 기지로 서대문구가 ‘자원봉사 특별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구는 지난 6일 구청 제3별관 3·4층을 리모델링해 자원봉사센터를 확장·이전했다. 자원봉사 행정을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다. 1998년 문을 연 서대문구 자원봉사센터는 지난해 행정안전부로부터 서울시에서 유일하게 ‘최우수 자원봉사센터’로 선정되는 등 구 자원봉사의 핵심 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센터에서는 자원 봉사활동 희망자와 수요처의 연결을 돕고, 자원봉사자의 모집 및 관리 업무를 맡고 있다. 연세대 치과대학병원 의사와 학생들로 구성된 ‘구치회’ 등 관내에 있는 민간 자원봉사단체의 활동도 지원한다. 다음달 7일부터 이곳에서는 전문 자원봉사자 양성을 위한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구는 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각 동에 자원봉사캠프 15곳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캠프별로 총 58명의 전문 상담가를 두고 있다. 자원봉사자가 찾아와 쉽게 상담할 수 있게 하고, 각종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자원봉사활동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구청 공무원부터 ‘솔선수범’ 구는 올해부터 전 직원이 참여하는 희망 1대1 결연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공무원이 자원봉사에 솔선하는 사례를 보여주기 위해서다. 희망 직원은 1만원씩을 기부해 총 1000여명의 저소득 주민과 공무원이 1대1 자매결연을 했다. 형편이 어려운 주민들을 공무원이 직접 도와줄 수 있도록 제도화한 것이다. 홍제동의 한 독거노인과 자매결연을 한 주민생활지원과 정세영씨는 “어르신을 수시로 방문, 말벗이 되거나 쌀과 반찬이 떨어졌는지 확인하고 챙겨주는 일이 또 하나의 보람”이라고 말했다. 또 직원 누구나 관내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월 1회 4시간 이상 의무적으로 자원봉사활동을 하도록 했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위한 목욕 봉사, 독거노인을 위한 도시락 배달, 도배해 주기, 집수리 봉사, 농촌 일손돕기 등 활동 영역도 매우 다양하다. 염영철 자원봉사팀장은 “자원봉사활동 체험 사례를 공모하여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일반 주민과 공무원이 함께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하도록 홍보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기네스 펠트로 “한국식 ‘때 밀기’ 좋아요”

    기네스 펠트로 “한국식 ‘때 밀기’ 좋아요”

    기네스 펠트로도 목욕하며 때를 민다? 할리우드 배우 기네스 펠트로가 한국식 ‘때 밀기’를 자신의 피부관리 비법 중 하나로 소개했다. 펠트로는 직접 운영하는 웹사이트 ‘굽’(Goop.com)에 디톡스(해독) 목욕에 관련된 글을 올리면서 자신의 목욕법을 소개했다. 이 글에서 그는 “나는 근육 회복과 피부 정리 목적으로 엡솜 소금 목욕을 한다.”며 “목욕을 하면서 엑스폴리에이팅(exfoliating) 장갑을 사용한다.”고 밝혔다. 엑스폴리에이팅은 먼지나 유분, 각질 등을 제거하는 피부 관리를 뜻한다. 이어 펠트로는 “이 장갑은 한국식 목욕탕에서 사용하는 것”이라며 국내에서 흔히 쓰이는 일명 ‘이태리 타올’임을 설명했다. 또 “아시아 물품점이나 미용 용품점에서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용 관련 사이트 ‘케어페어’(carefair.com)는 펠트로의 글 내용을 전하면서 “그의 가정식 미용 목욕의 결과를 신작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쓰기도 했다. 펠트로는 현재 내년 5월 개봉 목표인 영화 ‘아이언맨2’를 촬영중이다. 한편 앞서 할리우드 배우 리브 타일러는 한국식 목욕탕 가는 것이 취미라고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 사진=기네스 펠트로(dailyceleb.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물 좀 틀어봐!”…협동해 물먹는 비둘기

    호주 브리즈번 번화가에 위치한 수돗가에 세마리의 비둘기가 협동심을 발휘해 물을 마시는 모습이 언론에 공개돼 화제다. 브리즈번 시내 우체국 광장에 설치되어 있는 이 수도는 손잡이를 눌러주면 물이 나오게 되어있다. 바쁘게 지나가는 사람들 사이로 수돗가에 아무도 없는 틈을 이용해 세마리의 비둘기가 날아들었다. 이들 중 한마리는 손잡이에 앉아 자신의 몸무게를 이용해 물이 나오게 하고, 다른 한마리는 망을 보듯이 두리번 거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나머지 한마리가 물을 마시기 시작했다. 물을 마신 비둘기는 목욕을 하듯 몸에 물을 적시기도 했다. 그리고 물을 다 마신 비둘기가 이번엔 손잡이에 앉고 다른 비둘기가 번갈아 가며 물을 마시고 목욕했다. 비둘기 세마리는 10여분 동안 이렇게 서로 협동심을 발휘해 물을 마시고 목욕했다. 이 사진을 촬영한 존 설은 “비둘기가 팀웍(Teamwork)을 이뤄 다른 비둘기에게 물을 마시게 하는 모습이 너무 신기했다.”고 밝혔다. 비둘기는 다른 새들이 물을 담아 목을 뒤로 젖혀 물을 삼키는 것과는 달리, 부리를 빨대처럼 사용해 물을 마신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호주통신원 김형태(tvbodaga@hanmail.net)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주말 데이트] 북 만들기 50년 경기도 무형문화재 악기장 임선빈 씨

    [주말 데이트] 북 만들기 50년 경기도 무형문화재 악기장 임선빈 씨

    “이 북에서 원했던 소리가 덩덩~ 하고 나와주면 진짜 숨이 끊어져도 여한이 없을 듯한 느낌이 들지. 헌데 그게 안 나오면 어쩔 수 없어. 가죽을 찢어야지.” 1988년 서울올림픽 개막식 때 잠실벌에 울려퍼진 웅장한 북소리를 생각하면 아직도 눈에 선하다. 하지만 정작 그 소리를 만들어낸 장인이 누군지 아는 사람은 드물다. ●88서울올림픽 개막식때의 북소리 주인공 임선빈(59)씨는 천생 ‘북장이’다. 지난 11일 경기도 안양에 있는 그의 집이자 공방을 찾았다. 그리 넓지 않은 집안에 온통 크고 작은 북이며, 나무통, 북 단청 물감 등이 늘어져 있다. 이런 분위기에 파묻혀 앉아 있는 임씨의 투박하게 옹이진 손마디와 고집스레 앙다문 입술은 그가 꼬박 50년째 북 만드는 일 하나에 매달려왔음을 여실히 증명해준다. 임씨는 “6개월~1년 정도 걸리는 북 제작에 들어가면 집사람과 잠자리를 멀리 하는 것은 물론이고, 머리도 삭발하고, 매일 새벽 찬물로 목욕재계한다.”면서 “이게 스승께 배워 실천하고 있는 원칙”이라고 말했다. 그러다 얼른 “요즘에는 삭발은 하지 않고 스포츠 머리형태로 바짝 친다.”고 덧붙이며 쑥스러운 듯 배시시 웃는다. 그는 다음달 18일부터 부천에서 열리는 ‘2009부천무형문화엑스포’에 자신의 작품 3점(교방고, 좌고 등)을 출품한다. 또한 지난 2월부터 부천 영상문화단지에 마련된 무형문화재 공방 거리에서 작업을 하며 행사 기간 동안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시연 및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게 된다. 그는 “옛날부터 못 배우고 무식한 놈이 하는 일이라는 세간의 평가는 지금껏 여전하다. 50년 가까운 시간 동안 받은 서러움과 괄시를 어떻게 말하겠는가.”라며 “이 기술을 전수받겠다고 나선 이가 하나도 없는 것을 보면 지금도 때려치우고 싶은 생각이 불쑥불쑥 들 때가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1999년 경기도 무형문화재(30호) 악기장으로 지정되면서 수십년의 북장이의 설움을 한꺼풀 벗어냈다. 요즘에는 기계로 북을 만들거나 중국에서 북을 수입해서 쓰는 세상이다. 임씨처럼 손으로 북을 만드는 사람은 국내 몇 안 된다. 시·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사람이 임씨를 포함, 3명에 불과하다. ●북 제작 들어갈땐 찬물로 목욕 재계 안양시청에 있는 울림판 2m40㎝의 북은 국내에서 가장 큰 북으로 2년 6개월에 걸쳐 그가 완성해냈다. 임씨는 “북을 치면 10m 높이에 매달린 천장의 등도 몽땅 깨진다.”면서 북의 울림에 대한 자부심을 한껏 드러냈다. 얼마전부터 그의 아들 봉국(27)씨가 그의 길을 되밟으려 일을 배우기 시작했다. 한편으로는 든든하고 기쁘면서도, 한편으로는 설움의 세월을 대물림하는 듯해 걱정이 앞선다. 임씨는 열 살 때 온 가족이 뿔뿔이 흩어졌고, 서울에서 넝마주이를 따라다니면서 얻어맞아 오른쪽 귀가 들리지 않게 되는 등 불우한 시절을 보냈다. 그러다 스승 황용옥(작고) 선생을 만났고 필생의 천직과 조우하게 된다. 임씨는 어렸을 때 앓은 소아마비에다 청각장애까지 겹친 중복장애(2급)를 갖고 있는 장애인이다. 어차피 앉아서 작업하는 시간이 많으니 다리 불편한 것이야 별 것 아니라 쳐도 소리의 미세한 차이를 따져야 할 북장이가 그 소리를 듣지 못했으니 어려움이 참 많았을 법하다. ●소아마비에 청각장애까지 겹쳐 그는 “오른쪽 귀는 전혀 안 들리고, 왼쪽 귀는 보청기를 끼고 생활한다.”면서 “대북을 만들 때는 보청기까지 아예 빼놓고 작업한다. 귀로 듣고 음을 잡는 것이 아니라 손가락을 타고 가슴까지 전해오는 울림이 더 정확하다.”고 말했다. 흔한 표현으로 ‘혼을 쏟는 장인(匠人)’의 느낌이 몸으로 확 느껴진다. 그는 북의 울림이 주는 매력을 사랑해주기를 간절히 바란다. “북은 혼자서 치면 시끄럽고 재미없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북이 모이면 모일수록 웅장해지고, 절로 박수가 나올 정도로 멋지죠. 제대로 된 북소리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그 천년의 소리를 말입니다.” 인터뷰를 마칠 즈음 좁고 낮은 집에서 거실과 부엌을 겸하는 방 한가운데 놓인 지름 1m, 높이 30㎝ 남짓의 ‘북 탁자’가 뒤늦게 눈에 들어왔다. 여느 가정집에 놓여도 고풍스럽고 훌륭하게 거실 탁자 역할을 해낼 듯하다. 알려지면 탐내는 사람들도 그만큼 많아지겠다는 생각을 하며 그의 집을 나왔다. 글 사진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요가학원’ 여배우들 “식욕 참기가 가장 어려워”

    ‘요가학원’ 여배우들 “식욕 참기가 가장 어려워”

    “‘요가학원’ 속 금기사항 중 가장 지키기 어려운 것은 식욕!” 영화 ‘요가학원’(감독 윤재연·제작 오퍼스픽쳐스) 속 여배우 8명이 “어떤 상황에서도 식욕만큼은 참기 힘들다.”고 밝혔다. 12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요가학원’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박한별 차수연 등은 ‘요가학원’의 금기사항 5가지 중 가장 참기 힘든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 ‘식욕’이라고 입을 모았다. 극중 ‘간미희(이혜상 분) 요가학원’을 찾은 수련생들은 휴대폰, 음식, 목욕, 거울, 체험 발설 등 5가지 금기사항을 지켜야 한다. 이를 어기는 수련생에게는 잔혹한 피의 대가가 도사리고 있다. 이에 박한별은 “실제로 수련을 한다면 식욕만큼은 참기 힘들 것 같다.”며 “밥도 없이 힘이 없어서 요가를 할 수 있겠냐.”고 답해 객석의 웃음을 자아냈다. 차수연, 이영진 역시 “식욕만큼은 절대로 양보할 수 없다.”며 박한별의 의견에 동의했다. 반면 유진은 “예전의 나였다면 음식을 참기 힘들었겠지만 이젠 식욕을 조절했다.”고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 동료들의 장난스런 눈총을 받기도 했다. 한편 영화 ‘요가학원’은 완벽한 아름다움에 집착하는 여성 캐릭터들의 사연과 아픔을 통해 현대의 외모지상주의 현실을 묘사해낸 작품이다. 영화 윤재연 감독이 같은 여성으로서 내면을 섬세하게 짚어낸 ‘요가학원’은 오는 20일 관객들을 비밀스런 수련의 현장으로 초대할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사진=현성준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혜수의 남자’ 이용우, 잘 키운 상반신 공개

    ‘김혜수의 남자’ 이용우, 잘 키운 상반신 공개

    여성들이여 모니터 앞으로 바짝 다가앉아라. 진정으로 잘 키운 상반신 몸매를 마음껏 구경할 수 있으니. 이용우가 현대무용으로 다져진 몸매로 여심을 확 사로잡을 기세다. SBS 주말드라마 ‘스타일’(극본 문지영ㆍ연출 오종록ㆍ제작 예인문화)로 연기에 처음 도전하는 이용우가 극중 매력 만점의 포토그래퍼 김민준으로 분해 주말 안방극장 공략에 나섰다. 런던에서 온 포토그래퍼 김민준은 외국 성향이 강한 자유롭고 개방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사는 인물이다.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에게 마음이 열려 있는 매력적인 자유주의자로 여성과 남성들에게 동경받는 대상이다. 오는 9일 방송되는 ‘스타일’4회분에서 김민준은 술에 취한 이서정(이지아 분)을 집으로 데리고 와 목욕 타월로 하체만 가린 채 상반신을 노출했다. 드라마 관계자는 “이용우의 다부진 몸매는 그동안 이미 많은 CF와 화보 등으로 공개가 되어 이미 ‘몸짱’으로 이름을 알린 바 있다. 그의 탄탄한 근육이 김민준의 매력을 더해 많은 여성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이라며 이용우의 다부진 몸매를 극찬했다. 한편 이서정이 김민준의 집에서 함께 밤(?)을 보냄으로써 ‘스타일’ 속 흥미진진한 애정 전선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사진제공 = Y&S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서울데이케어센터 33곳 확대

    서울시는 운영시간을 연장하고 서비스 질을 높인 ‘서울형 데이케어센터’ 33곳을 올해 하반기에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기존 치매 노인 보호시설을 대상으로 선정해 만든 서울형 데이케어센터는 시로부터 보조금과 인력, 프로그램 등을 지원 받는다. 오후 6시까지인 운영시간도 오후 10시까지로 확대된다. 센터는 식사, 목욕, 치료 서비스는 물론 안전한 귀가까지 보장한다. 시는 현재 운영 중인 47곳을 포함, 연말까지 80곳의 서울형 데이케어센터를 선정하고 내년에는 120곳을 추가로 인증해 치매 노인을 보호할 계획이다. 신면호 서울시 복지국장은 “2010년까지 200곳의 인증시설을 선정해 서울형 데이케어센터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어르신들께 의술 펼치고 인정 배워옵니다”

    “어르신들께 의술 펼치고 인정 배워옵니다”

    “어르신들께 의술을 펼치고 저희는 인정을 배워 옵니다.” 강원도 오지마을에서 29년째 진료봉사를 해온 예비 의사들이 올 여름 어김없이 평창군 방림면을 찾았다. 주인공은 서울대와 이화여대 의대 연합동아리인 이울진료회. 이울회원과 홍성태 지도교수, 선배 의사들 60여명은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3박4일간 계촌 복지회관에서 마을 주민들에게 사랑의 인술을 펼쳤다. ● 졸업한 선배 전문의들도 참여 예비의사들의 진료를 받은 주민들은 174명. 대부분 60대 이상 어르신들로, 노인성 정형외과 질환을 앓는 환자들이 많았다. 진료과목은 내과, 이비인후과, 안과, 재활의학과, 피부과, 치과, 가정의학과, 한방의학과 등 종합병원 수준이었다. 계촌2리를 방문한 이동진료소에서도 20여명이 ‘뙤약볕 속 단비’ 같은 무료진료를 받았다. 학생들은 10여가지 기본검사에 더해 대한결핵협회와 한국존슨앤존슨에서 대여한 X선 촬영기기, 유방촬영장비, 초음파기기까지 동원해 골다공증, 관절염 진단 후 처방약까지 해줬다. 10년째 여름마다 학생들을 손꼽아 기다린다는 최모(70) 할머니는 “무릎이 쑤셔도 병원을 오가는 게 만만치 않은데 관절주사를 맞으니 다리가 한결 가벼워졌다.”고 고마워했다. 환자들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손녀손자뻘 ‘의사선생님’들 진찰이 그리 반가울 수가 없다.”고 전했다. 올해로 결성된 지 44년째인 이울진료회가 방림면을 처음 찾은 건 1980년 7월. 인근에 보건지소조차 없는 열악한 의료환경 탓에 매년 찾게 된 게 어느덧 30년 가까이 흘렀다. 2001년부터는 졸업한 동아리 선배 전문의들도 진료봉사에 참여해 더 수준높은 진료가 가능해졌다. 다음에는 노안 백내장 수술 및 틀니무료사업도 연계할 예정이다. 운교2리 위영춘(50) 이장은 “29년째 여름마다 이울회 예비의사들을 맞는 게 마을 연례행사가 됐다.”면서 “어느집 숟가락이 몇개인지 알 만큼 지역 주민들과 각별한 관계를 맺어왔다.”고 소개했다. ● 주민들 찐 감자·삶은 옥수수로 답례 ‘예비 히포크라테스’들은 계촌4리 마을회관 건물에서 쪽잠을 자고 목욕시설도 고장나 제대로 씻지도 못했지만 전혀 힘들지 않았다. 답례를 한사코 거부한 이들에게 마을 주민들은 찐 감자, 삶은 옥수수를 간식으로 날랐다. 변상영(서울대 본과 3학년) 이울회 회장은 “마음까지 보살피는 심의가 되는 게 동아리 회원들의 꿈”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울진료회는 봉사 공적을 인정받아 지난달 의사협회가 발간하는 주간지 청년의사가 수상하는 제9회 ‘청년슈바이처상’ 사회활동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국무회의 의결 안건] 목욕탕 6개월 이상 무단휴업땐 폐업

    앞으로 이·미용업소와 세탁소, 목욕탕 등 공중위생업체가 정당한 사유 없이 6개월 이상 연속으로 휴업하면 영업신고 사항을 직권 말소할 수 있게 된다.정부는 28일 오후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공중위생관리법 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이에 따라 장기간 휴업으로 사실상 폐업을 했으면서도 폐업신고를 하지 않아 다른 업자가 신규 영업을 하지 못하는 불편이 해소되는 것은 물론 건물 소유주의 재산권 보장도 가능해진다고 정부 관계자는 설명했다.정부는 아울러 탈북자가 체류국에서 10년 이상 생활근거지를 두고 있더라도 부득이한 사정이 있는 경우 보호결정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북한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또 탈북자가 거주지 보호기간(5년) 내에 취업한 경우에만 최초로 취업한 것으로 보도록 해 탈북자의 조기 취업을 유도키로 했다. 정부는 또 ‘람사르협약’에 따라 습지의 정의에 ‘늪 또는 간조 때 바다 쪽으로 수심 6m까지의 지역’을 추가하는 한편 한 번도 지정되지 않은 습지주변관리지역과 습지개선지역의 근거조항을 삭제함으로써 해당 지역 주민의 생활 편익과 복지 증진을 위한 지원이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의 ‘습지보전법’ 개정안을 심의, 의결할 예정이다.이밖에 에너지 효율이 우수한 친환경 건축물에 대해 환경개선부담금을 감면하는 ‘환경개선비용 부담법’ 개정안과 소위 ‘언론사 닷컴’을 인터넷신문의 범위에 포함시켜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관련법의 적용을 받도록 하는 ‘신문 등의 자유와 기능보장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 등도 처리했다.이도운기자 dawn@seoul.co.kr
  • 충북 대형건물 10% 냉방병 원인균 검출

    충북 도내 대형건물 10곳 중 1곳에서 냉방병의 원인이 되는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됐다. 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도내 381개 다중이용시설의 냉각탑수와 배관의 냉·온수에서 시료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11%인 41곳에서 레지오넬라균이 나왔다고 28일 밝혔다. 주로 청주에 있는 종합병원, 요양원, 대형목욕탕, 대형상가 등이다. 레지오넬라균은 냉각탑, 가습기, 의료흡입장치, 분수 등에서 서식하며 균에 오염된 물의 미립자에 의해 호흡기로 감염된다. 증상은 식욕부진과 권태감, 근육통 등으로 시작해 낮 동안 오한과 함께 급격히 열이 오른다. 건성 기침이 나거나 구토나 복통 등의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검사에서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된 시설에 대해서는 청소 및 소독 실시와 사후관리 철저를 당부했다.”며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선 손씻기 등 개인 청결위생이 가장 중요하고, 에어컨을 정기적으로 청소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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