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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성기의 시시콜콜]일본 여성의 ‘쁘띠 별거’, 당신의 선택은?

    [황성기의 시시콜콜]일본 여성의 ‘쁘띠 별거’, 당신의 선택은?

    당신은 몇 년이고, 몇 십년이고 한 공간에서 같이 사는 남편을 보면서, “지쳤다”라든가, “꼴 보기 싫다”라든가 그런 피로감을 느낀 적은 없는가. 그럴 때 당신은 남편을 ‘지겨운 존재’처럼 생각하는 자신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는가, 아니면 그런 피로감을 해소할 수 있는 적극적인 방법을 찾는가. 이런 현대 일본 여성의 고민을 풀어줄 방법의 하나로 일본에서 새로운 트렌드처럼 ‘쁘띠 별거’가 조용히 번지고 있다. 지난 7월 9일 일본 공영방송 NHK의 아침 정보프로그램 ‘아사이치’(あさイチ)가 다룬 특집, 쁘띠 별거다. 방송이 나가자마자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쁘띠 별거는 프랑스어의 작다란 뜻의 ‘쁘띠’에 ‘별거’를 결합한 신조어이다. 우리말로 옮기자면 ‘반짝 별거’, ‘잠깐 별거’ 되겠다. 말 그대로 하루나 이틀사흘, 혹은 일주일 정도 남편이 있는 집을 떠나 친정이나, 친구집, 호텔에서 자기만의 시간을 갖는 행위를 뜻한다. NHK의 방송 내용을 소개해 본다. 꼴 보기 싫은 남편의 행동으로 꼽은 몇 가지 사례. ‘벗은 옷을 정리하지 않는 남편’, ‘먹은 그릇을 그대로 놔두는 남편’, ‘퇴직한 뒤에 24시간 집에 있는 남편’, ‘TV를 점령하고 있는 남편’. 이런 남편한테 날마다 쌓여 가는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의 하나로 방송은 쁘띠 별거를 권장한다. ‘아내의 병의 90%는 남편이 만든다’의 저자인 의사 이시쿠라 후미노부는 “부부의 거리를 일정 기간 두고 냉정해지면 부부관계도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방송에 등장하는 쁘띠 별거의 예. 35세의 주부 A씨. 남편은 40세로 결혼 8년차이다. 7, 4, 2살의 딸이 있는 A씨는 “친구와 술 마시러 가고 싶다”고 남편한테 허락을 받는다. 의기양양하게 외출하려는 엄마를 본 2살짜리 딸이 울음을 터뜨리고 남편도 불안에 찬 얼굴이 된다. 그런 딸을 뒤로 하고 외출을 강행한 A씨는 쁘띠 별거의 첫 발을 뗀다. A씨와 합류한 사람은 똑같이 쁘띠 별거를 선언하고 나온 친구다. 3차에 걸쳐 술집을 전전했지만 그것도 모자라 노래방에서 새벽 4시까지 놀고는 예약해 둔 호텔에서 오전 10시까지 자고 깨어난 A씨는 곧바로 집으로 향한다. 집에 오자 아이들이 반갑게 맞아주고, 육아 스트레스가 한방에 날아가면서 쁘띠 별거가 대성공이라고 생각한다. 또 다른 예는 30대의 B씨. 남편은 일이 바빠서 좀처럼 집에 잘 들어오지 못하고, 밤에 아이들을 목욕시키는 것조차 힘들었던 B씨는 매월 1주일 정도 친정에 가서 어머니에게 육아의 도움을 받는다. 당연히 남편이 쾌히 승락을 했고, 친정에 가 있을 동안에는 부모가 가사 전반을 해주기 때문에 “정신적으로 편하고, 남편에 대해서도 여유를 갖고 대할 수 있게 되었다”고 B씨는 말한다. 그렇다고 쁘띠 별거가 반드시 성공적이지는 않다. 도쿄에 사는 34세의 C씨는 3년 전 1주일간 쁘띠 별거를 했다. 별거 첫 날, 남편한테 한마디도 없이 집을 나가 2, 3일 안에 귀가할 셈이었으나 친정에 도착하자마자 39도의 고열에 시달려 그대로 몸져 누웠다. 몸이 아프다는 연락을 남편한테 메신저로 알렸으나 답장은 없었다. 결국 1주일이 지나 친정부모로부터 “이제 집에 돌아가라”고 재촉을 당해 집에 와보니 도둑이 든 집처럼 정신없이 어질러져 있었다. 집안을 깨끗이 청소한 뒤 귀가한 남편한테 사과를 했으나 돌아온 말은 “감기 걸려 천벌을 받았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부부싸움의 제2라운드가 시작됐고, 관계는 이전보다 악화됐다고 한다. 그래서 이 프로그램에선 몇 가지 쁘띠 별거의 팁을 제공한다. 먼저 남편. 첫째, 남편의 예정을 면밀히 체크해 바쁠 것 같은 시기를 쁘띠 별거 기간으로 정해 둘 것. 그러면 남편도 납득하고, 얘기가 자연스럽게 진행된다. 둘째, 쁘띠 별거 중에 아이가 있다면 아이들의 사진을 남편하게 보낼 것. 남편은 가족과 만나고 싶은 마음이 커지고 이렇게 세심한 배려를 함으로써 남편도 흔쾌히 아내를 친정에 보내는 등 쁘띠 별거를 인정하게 된다. 쁘띠 별거의 장소가 친정이라면 배려해야 할 점도 방송은 안내한다. 첫째가 친정 집에 가는 적어도 1주일 전에는 연락을 취해 둘 것. 둘째, 무작정 친정 부모에게 아이들을 맡겨만 두지 말고 때때로 부모의 부담을 줄일 수 있게 아이들과 외출할 것 셋째, 외식을 한다면 지불은 반드시 부모가 아닌 자신이 할 것 등이다. 댓글을 보면 쁘띠 별거를 지지하는 긍정적인 게 많지만 부정적인 반응도 더러 있다. 한 시청자는 “아직도 집안 일은 여성이 맡는다는 인식이란 점에서 놀랐다”면서 “단순한 외출, 친구와 하룻밤을 자는 정도로 별거라고 한다면 마치 남편은 뭔가를 아내에게 해주는 의식이 숨어있는 듯해서 납득할 수 없다”라고 말한다. 만일 우리나라에서 쁘띠 별거, 반짝 별거를 한다면 부모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딸의 자식을 봐주는 것을 부담스러워 하는 부모들이 늘어난 지금, 일본에서 유행하는 반짝 별거가 시간차를 두고 우리 가정에 들어올지는 미지수다. 일본의 쁘띠 별거를 보면서 느낀 것. 과연 가정에서 피로감을 느끼는 것은 아내 뿐인가. 남편의 쁘띠 별거도 주장하고 싶다. 논설위원 marry04@seoul.co.kr
  • 폭염이 키운 ‘빈부격차’...밖으로 뛰쳐나온 쪽방촌 주민들

    폭염이 키운 ‘빈부격차’...밖으로 뛰쳐나온 쪽방촌 주민들

    “등이 뜨거워 방에 누워 있을 수가 없잖아.” 20일 낮 서울 중구 남대문로5가의 쪽방촌에 사는 주민들이 하나 둘씩 밖으로 뛰쳐 나왔다. 땡볕에서 농사 일을 하다 온 것처럼 땀이 범벅이 된 오모(69)씨는 대뜸 “마을에 목욕탕을 만들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목욕탕이 들어섰으면 하는 장소를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기온이 섭씨 33도 이상 오르면서 방 안이 후끈후끈 달아오르자 머릿 속을 맴돌던 ‘본능적인’ 요구가 입 밖으로 튀어나온 것이다. 이렇듯 폭염은 가난한 이들에게 잔인했다. 더위를 이겨내는 것도 ‘빈익빈 부익부’ 법칙이 적용되는 것일까. 열기는 어느새 건물 사이 좁은 골목 틈새까지 스며들면서 ‘사우나’를 방불케 했다. 그늘의 크기만큼 쉼터를 갖는 쪽방 사람들 이날 오후 쪽방촌의 그늘은 시시각각 변했다. 주민들은 햇빛의 각도에 따라 조금씩 움직였다. 마을 입구에 자리한 나무 그늘은 이들의 유일한 쉼터였다. 늦잠을 자 뒤늦게 일어난 사람들도 밖으로 나서면 자연스레 이곳으로 모였다. 15명 남짓 되는 사람들이 쪽방촌 건물처럼 다닥다닥 붙어 있었다. 그늘로도 더위가 가시지 않아 일부는 윗옷을 벗어 던졌다.가파른 쪽방촌 뒤쪽은 높은 벽에 가로막혀 아무것도 볼 수 없었다. 주민들은 낮 동안이라도 최대한 답답하지 않은 풍경을 담아두려는 듯 보였다. 그늘의 경계선에 자리한 사람들은 그늘의 움직임에 따라 조금씩 의자의 위치를 바꿨다. 쪽방촌에 찾아온 햇볕은 달갑지 않은 손님같았다. 주민들은 연신 “어유, 덥다”는 말만 내뱉었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은 밖으로 나오지도 못하고 방 안에서 선풍기 한 대에 의존해 더위를 식히며 낮잠을 청했다. 술 한 잔에 무더위를 잊어보지만... 쪽방촌에 거주하는 이모(56)씨가 기자에게 자신의 방을 공개했다. 이씨의 한 평짜리 반지하 쪽방에 들어서자 낡은 선풍기와 작은 냉장고가 눈에 들어왔다. 벽에 걸어 놓은 두꺼운 점퍼는 좁은 방을 더 답답하게 했다. 작게 난 창문 밖으로는 바로 옆 건물의 회색 벽밖에 보이지 않았다. 선풍기에서는 이내 더운 바람이 나왔다.이씨는 “더워서 어찌 지내느냐”고 묻는 기자를 향해 “날이 더우니 자꾸 밖에 나간다. 밖이 그나마 더 시원하다”고 말했다. 쪽방촌 센터에서 일주일에 물을 10병씩 나눠주는데 이씨는 하루에 5병씩 마신다고 했다. 고관절 수술을 받은 뒤로 약을 복용하면서다. 이씨는 “약을 먹다 보니 독을 빼려고 많이 마신다”고 말했다. 부족한 물은 이웃 쪽방촌 사람들이 나눠준다고 했다. 선풍기만 없었다면 순간 계절을 착각할 정도로 방 안에는 이씨의 사계절 생필품이 모두 자리 잡고 있었다. 앉아 있기만 해도 땀이 나는 두꺼운 이불이 깔려 있는 이유를 묻자 이씨는 “몸이 아파서 푹신한 데 누워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술 한 잔 먹고 자야겠다”며 술병을 찾았다. 이들에게 술은 한여름 쪽방촌에서 숨 막히는 무더위를 잊게 하는 수단이었다. 이씨의 방을 나서 쪽방촌 입구에 위치한 남대문 쪽방 상담소로 향했다. 600명가량 되는 쪽방촌 주민들을 관리하는 상담소 직원은 고작 5명뿐이었다. 직원들은 직접 동네 곳곳의 주민들을 상대하느라 하루에도 수십 번 상담소로 올라가는 가파른 계단을 오르내린다고 했다. 이 곳에서 만난 정민수 사무국장은 “어르신들이 혼자 지내다 보니 외로움을 많이 호소한다”고 말했다. “일부 주민들은 공동체 생활을 하면서 사생활 문제로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더위를 이겨낼 마땅한 방법도 없는 서울의 한 쪽방촌은 그렇게 무더운 여름을 보내고 있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강동구, 우리아이 어떻게 키울까?...아이맘센터 운영

    강동구, 우리아이 어떻게 키울까?...아이맘센터 운영

    서울 강동구가 강일보건지소 2층에서 ‘아이맘센터’를 운영한다. 강동구는 “자녀양육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모에게 건강한 출산과 양육법을 공유하고 연령별로 영유아 성장 발달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먼저 생후 5개월 미만 영아의 ‘아기 마사지교실’은 엄마와의 애착 및 유대감으로 자녀 양육의 자신감과 원활한 혈액 순환으로 건강한 성장을 돕는다. 10개월~36개월 미만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오감발달놀이’는 소리, 촉감, 색감 등을 활용한 오감 자극 활동으로 영유아의 신체, 정서적 발달 증진을 도모하는 활동이다. 양육자와 자녀간의 애착 증진을 위한 ‘모아애착놀이 활동’ 역시 매년 만족도가 높은 프로그램으로 만 3~5세 가정에서 신청할 수 있다. 연령별 특화 프로그램으로는 만 3세(2014년생) 아동의 소근육 발달 및 성취감 향상을 돕는 ‘아이클레이 프로그램’이 있다. 하반기에는 만 4세(2013년생)를 대상으로 내 손으로 직접 간식을 만드는 ‘요리교실’이 진행될 예정이다. 만 5세(2012년생) 아동의 상상력과 창의적 언어표현력 향상을 위한 ‘팝업북교실’과 실험도구를 이용해 직접 실험해보며 과학의 원리를 습득하는 ‘과학교실’도 마련할 예정이다.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한 관내 임산부 대상의 ‘출산준비교실’에서는 분만과정 이해, 산후관리, 신생아돌보기, 아기목욕방법, 임산부영양, 구강관리등 임산부의 임신과 출산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고 안전한 분만 및 자녀 양육에 필요한 정보를 공유한다. 15~35주 임산부를 대상으로 국제모유수유전문가의 강의를 통해 모유수유방법, 유방마사지 및 유방 울혈 해소법 등을 배울 수 있는 모유수유교실도 진행된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아이맘센터의 연령별 발달 프로그램을 통해 부모들이 평소 고민하는 양육법에 대한 해답을 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와글와글+] 생후 6주 딸에 뽀뽀한 父, 소아성애자로 몰려

    [와글와글+] 생후 6주 딸에 뽀뽀한 父, 소아성애자로 몰려

    호주의 한 남성이 자신의 어린 딸에게 입을 맞추는 사진을 SNS에 올렸다가 예상치 못한 반응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8일 보도에 따르면 호주에 사는 션 스미스는 얼마 전 생후 6주 된 자신의 딸에게 사랑스럽게 입을 맞추는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해당 사진은 그의 아내인 크리스탈이 찍어 준 것이었고, 사진 속 션은 딸을 목욕시키기 위해 상의를 벗고 있는 모습이었다. 션 부부는 이후 해당 사진을 본 네티즌들의 반응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분명 사진 속 아기가 션의 딸이라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네티즌들이 션을 소아성애자로 몰아세우며 비난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그의 사진을 본 한 여성 네티즌은 션을 맹렬히 비난하면서, 그를 관련기관에 신고하겠다는 협박도 서슴지 않았다. 이 여성 네티즌은 션 과의 대화에서 “어느 아버지가 자신의 갓난아기 딸의 입술에 입을 맞추느냐”면서 “이는 어린 여자아이를 상대로 한 성추행이 분명하며 그를 소아성애자로 관련기관에 신고했다”고 주장했다. 여러 네티즌의 이러한 반응에 션 부부는 분노의 눈물을 흘려야 했다. 아내인 크리스탈은 “우리 가족의 감동적인 순간을 담은 사진이 이런 공격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면서 “매우 화가 났다. 어떻게 생후 6주 된 딸에게 목욕을 시키기 전 입을 맞춘 것을 소아성애자라고 할 수 있느냐”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이후 션의 아내는 주부들이 육아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사이트에 사연을 올리고 해결 방안을 모색했지만 반응은 별반 다르지 않았다. 일부 긍정적인 의견이 있긴 했지만, 상당수의 여성들은 자신의 남편 역시 비슷한 비난을 받을까봐 두려워 한 나머지, 아이에게 입을 맞추는 사진을 타인에게 공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크리스탈은 “일부 남성들이 아기에게 키스를 하거나 기저귀를 갈아주는 모습을 타인에게 공개할 경우 이번 일과 비슷한 반응이 나올까봐 두려워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고민을 털어놓은 것이) 도리어 상황을 악화시켰다”고 밝혔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월드피플+] 손자, 증손자, 고손자 100명 얻은 90세 할머니

    [월드피플+] 손자, 증손자, 고손자 100명 얻은 90세 할머니

    100번째 자손을 맞이하게 된 대가족의 ‘수장’, 90세 할머니가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7일 보도에 따르면, 영국 글로스터에 사는 위니 스토크스(90) 할머니는 총 14명의 자녀에게서 34명의 손자를 얻었다. 손자들이 결혼해 아이를 낳고, 그 아이가 또 다시 결혼해 가족을 이루면서 스토크스 할머니에게는 증손자, 고손자가 무려 66명이 더 생겼다. 즉 14명의 자녀를 통해 100명의 손자, 증손자, 고손자를 얻은 것. 가장 최근에 태어난 고손자인 ‘헌터’는 생후 몇 주에 불과한 갓난아기이며, 스토크스는 고손자를 품에 안고 기쁨의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헌터는 스토크스의 첫째 증손자가 낳은 아이다. 스토크스를 제외하고 가족 중 가장 나이가 많은 사람은 첫째 자녀인 로잔느 그레민으로, 나이는 72세다. 20살에 남편과 결혼해 14명의 자녀를 낳은 스토크스는 “결혼 초반에는 아이들을 재울 곳이 필요해서 부모님과 가까운 곳에서 살기도 했다”면서 “내가 100명의 손자들을 보게 될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대가족의 수장이 된 스토크스는 100명에 달하는 손자와 증손자, 고손자를 보며 행복을 느끼지만, 자신보다 먼저 떠난 자식들을 떠올리며 여전히 아픈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스토크스는 “태어난 지 불과 3시간 만에 세상을 떠난 존과 13년 전 5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토니를 생각하면 매우 슬프다”고 말했다. 14명이라는 ‘대형제’ 사이에서 자란 스토크스의 딸 트레이시(54)는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성장기의 추억을 전하기도 했다. 그녀는 “세상을 떠난 아버지는 일요일이면 우리 형제들을 모두 한 곳에 모아놓고 목욕을 시키시곤 하셨다. 가장 깨끗하게 씻은 사람이 가장 빨리 욕실에서 나갈 수 있었고, 대체로 딸들이 가장 먼저 욕실을 나가고 아들들이 가장 늦게 욕실에서 나왔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유공자 헌신 보답… 강북보훈회관 건립

    서울 강북구가 보훈대상자들의 헌신에 보답하고자 ‘강북보훈회관’을 건립했다. 강북구는 “강북구 미아동에 총 39억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대지면적 1774㎡, 연면적 1684㎡ 규모로 지하 1층~지상 4층이며 지난 13일 개관했다”고 17일 밝혔다. 건물 내부에는 여러 보훈단체 지회사무실, 체력단련실, 목욕시설, 식당, 휴게실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췄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대한민국이 지금의 자리까지 올 수 있도록 헌신한 보훈대상자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보답할 수 있는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29명 참사 제천스포츠 센터 건물주 등 중형 선고

    29명 참사 제천스포츠 센터 건물주 등 중형 선고

    29명의 목숨을 앗아간 제천스포츠센터 화재참사와 관련해 건물주와 건물관리 책임자들에게 모두 중형이 선고됐다. 작별인사도 못한 채 가족들을 잃은 유족들의 슬픔을 위로라도 하듯 법원은 검찰이 기소한 혐의를 모두 유죄로 판단했다. 손님들을 대피시키지 않은 혐의로 기소돼 처벌여부를 두고 논란이 됐던 스포츠센터 2층 여자목욕탕 세신사에 대해서도 법원은 책임을 물었다. 청주지법 제천지원 형사합의부(부장 정현석)는 13일 업무상 과실치사상, 화재예방법위반 등 모두 5가지 혐의로 구속기소된 건물주 이모(54)씨에게 징역 7년과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업무상 과실치사상과 업무상 실화 등 3가지 혐의를 받고 있는 건물 관리과장 김모(52·구속기소)씨에게는 징역 5년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 2가지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건물 관리부장 김모(66·구속기소)씨에게는 징역3년에 집행유예 5년, 160시간 사회봉사명령을 각각 선고했다. 이들은 혐의의 상당부분을 인정하지 않았지만 재판부는 “이들 3명이 스프링클러 알람밸브를 잠가놓고, 2층 비상구 앞에 선반을 설치하는 등 건물 내 소방안전시설 관리를 부실하게 했고, 화재 당시 적극적으로 구호조치를 하지 않은 점이 모두 인정된다”며 “참사의 책임이 크다”고 밝혔다. 이어 “피고인들의 지위와 권한, 피고인들 각자의 주의의무 내용과 위반 정도, 화재예방법과 대법원 양형위원회의 양형기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관리과장 김씨의 실화 혐의도 법원은 유죄로 봤다. 김씨가 “화재 원인과 발화지점이 확실하지 않다”며 혐의를 부인했지만 법원은 “불이 시작된 곳이 김씨가 얼음제거 작업을 한 1층 주차장 천장과 일치된다”고 판결했다. 화재 당시 인명 구조활동을 소홀히 해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기소된 여탕 세신사 안모(51·여)씨와 1층 카운터 직원 양모(47·여)씨에 대해서는 각각 금고 2년과 집행유예 4년, 120시간 사회봉사명령을 선고했다. 안씨는 보증금 300만원에 하루 4만원을 내고 영업을 하는 개인사업자라는 점에서 목욕탕 직원으로 보기 어렵고, 화재 직전 세신사를 그만둔다고 건물주에게 통보한 점, 목욕탕 내에 있던 사람들을 무조건 세신사 손님으로 보기 어렵다는 지적 등이 제기되면서 검찰의 기소가 무리한 것 아니냐는 얘기들이 나왔다. 하지만 재판부는 안씨가 목욕탕 바닥청소와 손님들의 요구사항을 1층 카운터에 전달하는 등 평소 실질적으로 목욕탕을 관리해왔다는 점 등을 감안할 때 구호조치 의무가 있었다며 검찰의 손을 들어줬다. 이날 유가족 10여명은 법정을 찾아 재판부의 선고를 조용히 지켜봤다. 한 유족은 “재판부의 결정에 대해 큰 불만은 없다. 다만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관리부장의 선고는 조금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선고에 앞서 “유족들이 가족을 잃은 고통에서 벗어나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위로의 뜻을 전했다.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는 지난해 12월 21일 오후 3시48분쯤 발생했다. 건물 소방시설 대부분이 작동하지 않은 데다 소방당국의 부실 대응까지 겹쳐 29명이 숨지고 35명이 다치는 참사로 이어졌다. 전체 사망자 29명 가운데 19명이 2층에서 발견됐다. 당시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 현장 지휘부 2명은 부실한 현장대응을 한 혐의로 입건됐다. 화재원인은 얼음을 녹이기위해 노후된 열선을 잡아당기고, 작업 후에도 보온등을 그대로 켜 놓은 상태를 유지하면서 발생한 축열이나 전선의 절연 파괴로 추정되고 있다. 제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당신의 하우스헬퍼’ 하석진, 우렁총각의 살림 대사 셋

    ‘당신의 하우스헬퍼’ 하석진, 우렁총각의 살림 대사 셋

    ‘당신의 하우스헬퍼’ 하석진의 대사에는 살림과 삶을 연관 짓는 하우스헬퍼의 면모가 느껴진다. KBS2 드라마 ‘당신의 하우스헬퍼’에서 우렁총각, 김 선생, 정리의 신 등 다양한 별명을 보유하고 있는 하우스헬퍼 김지운(하석진). 그를 단순한 가사도우미가 아닌, 특별한 하우스헬퍼로 만들어준 별명은 살림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철학에서 나온 것이었다. #1. “정리를 못하는 게 아니라, 자신만의 정리법인 것이다.” 요리부터 집수리까지 모든 살림에 능통한 하우스헬퍼 지운. 집을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집주인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어떤 정리 방법이 최적인지 파악한다. 하지만 그가 아무리 살림 전문가라도 고객의 성향을 무시하지 않는다. 지운의 VVIP 고객인 장씨 할아버지(윤주상)가 자주 사용하는 물건이 한눈에 보이는 것을 선호하자 그 성향에 맞춰 정리를 시작했다. “어떤 사람은 물건들이 자신의 시선 안에 있을 때 안정감을 느낀다. 정리를 못하는 게 아니라, 자신만의 정리법인 것이다”라는 지운의 대사에는 그 집에 사는 사람을 먼저 고려하는 태도가 담겨있었다. #2. “아끼는 존재에 대충이라는 말을 쓰는 사람은 없어요.” “매번 철학 강의하는 것도 아니고”라는 고태수(조희봉)의 타박처럼 지운은 깐깐한 하우스헬퍼다. 정리가 왜 필요한지에 대한 정당한 이유가 없으면 의뢰를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이다. 지운이 건물 화장실 청소를 하면서 세균 측정기를 사용하자 “그냥 대충 볼 것이지 뭔 검사까지 하고 그래요”라는 건물주. 평생 모은 돈으로 산 건물을 자식처럼 아껴주고 싶다는 이유로 의뢰를 수락했기 때문에 ‘대충’이라는 단어는 지운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었다. “아끼는 존재에 대충이라는 말을 쓰는 사람은 없어요”라는 생각 때문. 하우스헬퍼 지운의 살림에 대한 남다른 애착이 느껴지는 대목이었다. #3. “네게 선택권 따위는 애초부터 없었으니까.” 지운이 집만 청소하는 가사도우미가 아닌, 복잡한 머릿속도 함께 정리해주는 ‘김 선생’이라는 별명을 얻은 데는 이유가 있다. 지운의 도움을 받아 집을 치우던 윤상아(고원희)는 다른 여자와 찍은 남자친구의 사진을 발견하고는 자신도 모르게 눈물을 흘렸다. 지운은 남친의 개 또복이를 어루만지며, “주인이 목욕을 안 시켜주면 더러워지고 밥을 안 주면 굶고 주인이 떠나면 버려질 수밖에 없겠지. 네게 선택권 따위는 애초부터 없었으니까”라고 읊조렸다. 마치 자신에게 한 말인 것 같이 느낀 상아에겐 자신이 가진 가장 좋은 스펙이라며 붙잡고 있던 남자친구를 놓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어쩐지 집만 정리된 게 아니라 내 머릿속도 정리가 좀 된 것 같거든요”라는 상아의 말 속에서 지운의 진정한 역할이 드러난 것. ‘당신의 하우스헬퍼’, 매주 수, 목 오후 10시 KBS2 방송.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비공개촬영 사진 돈벌이 소탕작전

    비공개촬영 사진 돈벌이 소탕작전

    ‘직촬’ 등 음란사이트 거래… 26명 수사 경찰, 불법 촬영 범죄수익금 몰수 추진 검찰도 유튜버 최초 촬영·유포자 영장 “출사(출장사진) 5000원, 직촬(직접촬영) 4만원.”음란물 유포 전과가 있는 김모(26·무직)씨는 비공개 촬영회 사진이 ‘돈벌이’가 될 것이라고 보고 관련 사진을 사들이거나 맞교환하는 식으로 끌어모았다. 이렇게 수집한 19만여장을 본격 판매한 것은 지난해 1월부터다. 유명 음란물 사이트에 판매 광고를 올린 뒤 구매자가 나타나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팅을 통해 가격 흥정을 한 뒤 대용량 전송 프로그램을 통해 사진을 보냈다. 일반 사진은 모델 1명당 1000장 기준으로 5000원, 화소가 좋고 희귀한 ‘직촬’ 사진은 4만원을 받았다. 김씨는 한 번 팔 때마다 적게는 2만~3만원에서 많게는 40만~50만원의 현금을 손에 쥐었다. 지난 25일 경찰에 적발되기 전까지 벌어들인 금액만 3570만원(225건)으로 파악됐다. 같은 날 안모(38·축산업)씨도 김씨처럼 비공개 촬영회 사진을 판매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 결과 불법 판매 횟수는 10건(40만원)에 그쳤지만, 안씨 집에서 발견된 비공개 촬영회 사진은 38만여장에 달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 관계자는 “김씨와 안씨 집에서 비공개 촬영회 사진 외 아동음란물 등 음란물 영상도 발견됐다”면서 “범죄수익에 대해서도 몰수보전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17일 경찰이 여성 대상 악성범죄와의 전쟁(100일간 집중단속)을 선포한 뒤 전국 곳곳에서 불법 촬영 관련 사범들이 속속 적발되고 있는 것으로 29일 나타났다. 몰래카메라 촬영 및 영상 유포 범죄 등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 결과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난 22일 전자파 인증 또는 적합성 검사를 받지 않은 시계형, 머그컵형 등 위장형 카메라 232대를 해외에서 들여와 온라인에서 판매한 남성을 소환 조사한 뒤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같은 날 충북경찰청은 여성 화장실, 목욕탕 몰카 영상을 판매한 이모(34·무직)씨를 구속했다. 경찰은 유명 유튜버 양예원씨에 대한 비공개 촬영회 성폭력 사건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전날 양씨에 대한 노출 사진을 최초로 찍고, 유출한 혐의를 받는 최모(4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자 검찰도 당일 법원에 영장을 청구했다. 경찰 관계자는 “비공개 촬영회를 통한 음란물 제작·유통 혐의와 관련해 스튜디오 관계자 등 26명을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갈소원, 몰라보게 성숙해진 미모 ‘빛나는 머릿결’

    갈소원, 몰라보게 성숙해진 미모 ‘빛나는 머릿결’

    125년 영유아 스킨케어 전문 브랜드 존슨즈가 샴푸 사용이 많아지는 여름철을 맞아 긴 머리, 땀 냄새나는 머리, 곱슬머리 등 아이들의 다양한 헤어 고민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존슨즈 키즈샴푸 3종을 알리기 위한 사진 행사를 28일 오전 롯데마트 청량리점에서 진행했다. 이번 존슨즈 키즈샴푸 사진 행사장에는 영화 ‘7번방의 선물’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은 아역배우 갈소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최근 오랜만에 tvN 예능 프로그램 ‘둥지탈출 3’에 출연해 천진난만한 어린아이의 모습과 외모를 가꾸는 아역배우의 모습을 모두 보여주며 화제를 모았던 갈소원은 존슨즈 키즈샴푸 행사장에서도 순수하고 밝은 미소와 배우다운 빛나는 머릿결을 뽐냈다. 갈소원은 다양한 헤어 고민에 맞는 존슨즈 키즈샴푸 3종을 맞히는 퀴즈에도 참여했다. 빛나는 긴 머리를 위한 공주샴푸, 땀 냄새나는 머리를 위한 용감샴푸, 쉽게 엉키는 머리를 위한 곱슬샴푸를 모두 맞혀 존슨즈의 구름목욕놀이 장난감을 선물 받은 갈소원은 환한 웃음을 지었다. 또, 간단한 테스트를 통해 본인의 헤어 고민에 따라 존슨즈 키즈샴푸를 선택했는데, 아역배우인 만큼 다양한 헤어스타일링을 할 때가 많아 긴 머리도 건강하게 빛내주는 존슨즈 공주샴푸를 골라 관심을 받았다.존슨즈 키즈샴푸는 성장하면서 아기때와는 달리 다양한 헤어 고민이 많아지기 시작하는 어린이들을 위한 제품이다. 머릿결 뿐만 아니라 자신감까지 공주처럼 빛나게 해주는 공주샴푸, 땀 냄새 걱정없이 12시간 은은한 향기가 지속되는 용감샴푸, 그리고 엉키지않는 부드러운 머릿결로 가꿔주는 곱슬샴푸 총 3종으로 구성됐다. 3종 모두 존슨즈만의 마일드 테스트로 검증된 노 모어 티어즈(No More Tears™) 제품으로 목욕 중 아이의 눈에 들어가도 따갑지 않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신효범 집 공개, 반려견 위한 별장+수영장 “존중해주고 싶어”

    신효범 집 공개, 반려견 위한 별장+수영장 “존중해주고 싶어”

    가수 신효범의 집이 공개됐다. 25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비행소녀’에서는 신효범이 집을 공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효범은 엄청난 스케일의 가평 집을 공개했다. 대저택에는 반려견을 위한 수영장까지 있었다. 신효범은 “나는 목욕탕이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또한 반려견을 위해 따로 지은 집은 사람이 사는 집만한 사이즈로 감탄을 자아냈다. 이에 신효범은 “가평이라 겨울에 워낙 춥다”며 큰 개 집을 지은 이유를 밝혔다. 신효범은 “돌보고 있는 존재들이 우리와 다른 언어를 쓰고 지적 수준이 낮다고 해서 멸시받고 하대 받는 게 안타깝다. 그 친구들의 고통을 같이 나누면서 나라도 존중해주고 싶다”고 설명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15년 우정+먹방… ‘케미’가 폭발했다

    15년 우정+먹방… ‘케미’가 폭발했다

    올리브 ‘밥블레스유’ 소문몰이 ‘절친’ 여자들의 식탁 앞 수다 작위적 대화 없이 자연스러워방송인 최화정, 이영자, 송은이, 김숙의 평균 15년 우정이 ‘먹방’(먹는 방송)을 만나 ‘예능 케미’로 폭발했다. 지난 21일 첫 방송된 ‘밥블레스유’(올리브) 얘기다. ‘밥블레스유 비긴즈’라는 이름으로 방송된 첫 회의 시청률은 0.6%(닐슨코리아)를 기록했다. 눈에 띄는 수치는 아니지만 올리브 단독 방영 프로그램 중에서는 좋은 성적이다. 특히 온라인에서는 방송 전부터 기대가 높았고 방영 직후 호평이 쏟아졌다. 절친한 여자친구들이 식탁 앞에서 나누는 수다를 방송에 그대로 옮겨 놓은 것이 통했다는 평가다. 음식 앞에서는 둘째라면 서러워할 인물들이 모인 자리인 만큼 첫 회부터 먹방 명언이 끊이지 않았다. 우아한 먹방을 선보인 최화정은 세 개뿐인 디저트를 재빠르게 한 입 베어 문 뒤 “이 음식 상했어”라고 말했다. 20년 지기 이영자는 혼자 먹으려는 최화정의 의도를 간파하고 “어디서 사기를 쳐”라며 자연스럽게 디저트 하나를 입으로 가져가 웃음을 안겼다. 김숙은 “영자 언니는 맛있는 음식이 나오면 표정을 찡그리고 먹는다”고 폭로했다. 게스트 한 명 없이 출연진 4명이 펼친 편안한 수다가 한 시간을 꽉 채웠다. 최화정이 이영자가 밥을 먹다가 음식을 흘리자 “이래서 절대 좋은 자리 못 데리고 다닌다”고 쏘아붙였고, 이영자는 “(최화정이) 집, 목욕탕에나 같이 데려갔지, 쇼핑갈 때는 엄정화랑만 다녔다”고 응수했다. 서로를 너무 잘 알기에 나올 수 있는 사생활 토크는 첫 회부터 시청자도 친근하게 즐길 수 있는 방송을 만들었다. 김선영 TV평론가는 “출연진 4명이 절친한 것이 인기의 절대지분을 차지했다고 본다”며 “친구들끼리의 자연스러운 대화가 있을 뿐 다른 예능처럼 웃기기 위해 의례적으로 하는 작위적인 대화가 없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4명 모두 상담 프로그램을 오래 진행해 온 점과 젊은 여성으로 타깃을 명확히 한 점이 주효했다”고 덧붙였다. 출연자 간 ‘케미’가 예능 성공의 필수 요소로 자리 잡은지 오래다. 오랫동안 예능 1인자로 군림했던 ‘무한도전’이나 전성기를 이어 가고 있는 ‘나 혼자 산다’ 등은 한때 어색한 조합으로 외면받다 출연자들끼리 친해지며 성공한 대표적 사례다. ‘밥블레스유’는 당분간 게스트 없이 4명의 수다와 시청자의 고민으로만 방송을 채울 예정이다. 시청자 고민 사연에 맞춤형 음식을 제안하는 ‘푸드테라피’가 본격적으로 방송될 2회에는 어떤 수다가 펼쳐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반려독 반려캣] 애완 미용실 갔다가 솜털 뭉치로 돌아온 강아지

    [반려독 반려캣] 애완 미용실 갔다가 솜털 뭉치로 돌아온 강아지

    일본의 한 애견 미용사가 작고 말랐던 반려견을 동그란 솜털 뭉치로 변신시켜 화제를 모으고 있다. 1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의 온라인 미디어 심플모스트에 따르면, 애완견 미용실 ‘요리코코로’를 운영하는 미용사 요리코 하마치요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티컵 푸들 세서미의 사진을 공개했다. 요리코는 지난 달 자신의 아버지가 데려온 세서미를 주기적으로 목욕시키고 손질하기 시작했다. 세서미는 이후 거대한 솜털뭉치로 탈바꿈했고, 귀여운 스타일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실제 요리코가 올린 세서미의 사진과 영상들은 5만 건에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했다. 세서미의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세서미의 새로운 헤어 스타일에 대해 아낌없는 칭찬을 쏟아냈다. 대부분은 “너무나 사랑스럽다. 세서미는 어떤 스타일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라거나 “푸들이 있다면 나도 저렇게 해달라고 하고싶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세서미가 털 손질을 받는 사이 깜박 잠이 들어서 주인들은 양을 데려가야했다”라거나 “너무 이상한데 그래서 귀엽다. 세서미의 측면도 똑같은지 보여달라”는 요청도 있었다. 현지언론은 “세서미를 어떻게 뽀송뽀송한 공처럼 만들 수 있었는지 불분명하지만 여러 사진들을 통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지 알 수 있다”며 “다소 독특한 세서미 스타일이 트렌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인스타그램(yorikokoro)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주간아이돌’ 샤이니, ‘데리러 가’ 목욕탕 의자 버전 최초 공개

    ‘주간아이돌’ 샤이니, ‘데리러 가’ 목욕탕 의자 버전 최초 공개

    20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는 지난주에 이어 데뷔 10주년을 맞은 샤이니 편이 방송된다. 이날 ‘주간아이돌’은 애교를 피해 스튜디오를 뛰쳐나간 ‘분실 키’의 결말이 공개될 예정이다. 평소 3인칭 애교장인 키는 그동안의 내공으로 ‘오빠야’ 애교를 맛깔나게 선보였다. 하지만 키의 애교를 본 샤이니 멤버들은 각양각색의 반응을 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팬들이 요청한 미션을 들어주는 ‘샤이니 콜센터-해주세요~’가 공개된다. 샤이니는 한 팬의 요청 미션 중 ‘데리러 가’ 목욕탕 의자 퍼포먼스 요청이 등장, 미션에 당황해하는 것도 잠시 주간아이돌에서 최초로 ‘데리러 가’ 의자 퍼포먼스를 목욕탕 의자 위에서 샤이니만의 느낌으로 잘 살려내며 또 하나의 예술작품을 만들어냈다. 이어 데뷔 10주년을 샤이니를 위한 마지막 선물이 공개됐고, 예상치 못한 선물에 샤이니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하지만 선물과 함께 등장한 깜짝 미션에 황당함과 분노를 일으켰다는 후문 그리고 ‘금주의 아이돌’에서는 ‘여행’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음원강자 볼빨간사춘기가 출연했다. 이날 볼빨간사춘기는 청량한 멜로디와 순수한 가사가 돋보이는 ‘여행’을 라이브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수많은 띵곡들을 보유한 볼빨간사춘기를 위해 ‘랜덤 플레이 라이브’가 펼쳐졌으며, 모두를 놀라게 한 안지영과 우지윤의 커버댄스도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이날 ‘주간아이돌’은 볼빨간사춘기 신곡 맞춤 ‘주간아투어’가 펼쳐진다. 이날 볼빨간사춘기를 위해 3MC들이 직접 여행가이드로 변신, 멤버들이 원하는 여행지로 안내하며 그에 맞는 미션을 수행할 예정이다. 그 중 안지영은 여행하고 싶은 나라로 스페인을 꼽았으며, 그 자리에서 바로 클러버들이 사랑하는 이비자섬으로 ‘가이드’와 함께 여행을 떠났다. 본격적으로 여행을 떠나기 전, 몸풀기로 클럽에서 집중을 한 몸에 받을 수 있는 ‘스타 될 수 있는 댄스’ 메들리를 선보여 숨겨둔 막춤 실력을 공개했다. 데뷔 10주년 샤이니를 위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마지막 선물과 미션, 그리고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볼빨간사춘기의 흥 폭발 막춤대결은 6월 20일 수요일 오후 6시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그때의 사회면] 풍기문란 단속

    [그때의 사회면] 풍기문란 단속

    풍기문란(風紀紊亂)이란 풍속과 기강이 실이 엉킨 것처럼 엉망인 모습을 뜻한다. 시대에 따라 풍기문란의 기준 또한 달랐다. 남녀칠세부동석 관습이 남아 있던 일제강점기에는 남녀가 한자리에서 얼굴을 맞대고 토론하는 것도 풍기문란이라고 꺼렸다(동아일보 1926년 1월 5일자). 강가에서 여인들이 목욕을 하는 것은 물론이고 남녀가 길가에서 사랑을 속삭이는 것도 풍기문란이었다. 남녀 학생이 같은 기차를 타고 통학을 하는 것만으로도 부모들은 풍기 문제를 걱정했다. 모두 광복 전의 일이다.지금은 60대 중반을 넘어 청소년들의 품행을 꾸짖는 입장이 된 1960년대 청소년들에게 일탈은 없었을까. 정도의 차이는 있어도 10대 청소년들의 모습은 별반 차이가 없다. “쇼를 공연할 때마다 30~40명의 소년 소녀들이 짝을 이뤄 통로에서 트위스트를 추며 기성을 지르고…”(경향신문 1965년 2월 11일자) 서울 변두리 극장의 풍경이다. 스트레스를 풀 장소가 부족했던 그때 청소년들의 일탈 장소는 주로 극장, 다방, 음악감상실이었다. “10대 남녀 27명이 청소년의 출입이 금지된 다방에서 고고춤을 추다 풍기문란 혐의로 입건돼 가족이나 아동보호소에 넘겨졌다.”(동아일보 1971년 5월 31일자) 적용되는 혐의는 풍기문란이었다. 지금은 허락된 장소에서 밤새 춤을 춰도 아무 문제가 없지만 그때는 즉심 처분을 받았다. 특히 수영장이나 한강변은 몸을 노출하기 때문에 풍기문란의 우려가 일었다. 이 때문에 한강에는 여학생 전용 수영장이 있었다. 젊은 남녀가 수영복을 입고 물속에서 즐기는 것은 풍기문란의 우려가 있다는 이유에서 특별히 뚝섬에 만든 것이다(※사진※ㆍ동아일보 1958년 7월 29일자). 풍기문란 단속이 절정을 이룬 것은 크리스마스 때였다. 통금이 없는 절호의 기회라 청소년들이 밤새 춤을 추고 술을 마시곤 했기 때문이다. 1962년과 비교했을 때 1965년의 풍기문란 행위는 무려 600%나 증가했다고 한다. 전쟁이 끝나고 10여년이 흐르면서 먹고살 만해지자 감춰져 있던 에너지가 분출하기 시작한 것이다. 풍기문란죄는 지금은 없어졌고 경범죄나 공연음란죄 등으로 대체됐다. 풍기문란의 단속 대상은 주로 10대 청소년들이었지만 성인도 예외는 아니었다. 21세 여성이 길거리에서 키스를 해 풍기를 문란시켰다는 이유로 즉심에서 현재 가치로 몇만원 이상인 벌금 200원을 선고받았다(경향신문 1964년 3월 28일자). 성인들의 풍기문란은 주로 카바레에서 벌어졌다. 남녀가 뒤엉켜 대낮부터 춤을 추는 행위는 경찰의 집중 단속 대상이 됐다. 어두침침한 실내 조명도 단골 단속 대상이었다. 조명은 ‘신문을 읽을 수 있는 정도’의 밝기를 유지하지 않으면 안 됐다. 손성진 논설고문 sonsj@seoul.co.kr
  • ‘나 혼자 산다’ 성훈 귀환, 양 관장과 수영장에? 세기의 대결 ‘기대’

    ‘나 혼자 산다’ 성훈 귀환, 양 관장과 수영장에? 세기의 대결 ‘기대’

    ‘나 혼자 산다’ 배우 성훈이 리얼 라이프로 또다시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15일 방송되는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는 양 관장과 함께 헬스장이 아닌 수영장을 찾은 성훈 모습이 그려진다. 성훈은 과거 ‘나 혼자 산다’에서 거침없는 ‘똥밍아웃’으로 웃음 폭탄을 투하한 것은 물론, 혼잣말 애교, 만찢남, 목욕 바구니 사랑까지 종잡을 수 없는 반전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성훈은 자신의 헬스트레이너인 양 관장과 티격태격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그는 양 관장에게 운동을 강요당하거나 음식을 강탈당해오며 짠내를 폭발시켰고, 양 관장은 그런 성훈을 보며 즐거움을 감추지 못해 두 사람의 앙숙 케미가 성훈의 혼자 라이프에 큰 재미 요소로 자리 잡은 것. 이번 방송에서 성훈은 살면서 단 한 번도 수영을 배워 본 적이 없다는 양 관장과 수영장을 찾는다. 전직 수영선수 출신 성훈이 능숙한 수영 실력을 선보일 것을 예고해 시청자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한편 ‘나 혼자 산다’는 급증하고 있는 1인 가구, 당당한 싱글라이프를 즐기는 스타들의 각양각색 일상을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 예능 프로그램이다. 전현무, 박나래, 한혜진, 이시언, 기안84, 헨리와 게스트들의 에피소드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재미와 감동을 전하고 있다.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사진=M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인터뷰] 삶의 마지막 인연, ‘대통령 염장이’ 유재철 명장

    [인터뷰] 삶의 마지막 인연, ‘대통령 염장이’ 유재철 명장

    “이렇게 대접받는 직업이 있을까요?” 유재철(59) 대한민국 장례문화원 원장은 ‘염습사’라는 자신의 직업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대통령 염장이로 불리는 그는 최규하(2006년), 노무현(2009년), 김영삼(2015년) 전 대통령을 직접 염습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2009년) 때는 국장 식(式)을 진행했다.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누하동에서 만난 유 원장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장례를 물었다. “노무현 대통령”이라고 답한 그는 “사망 소식을 듣고 부랴부랴 밀양 부산대병원에 내려갔어요. 가서 보니 노 대통령 몸에 피가 많이 묻어 있었습니다. 다행히 얼굴은 깨끗하셨어요.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노 전 대통령의 경우, 신념으로 죽음을 감내하신 것 같았습니다. 누군가에 의한 (죽음이면) 얼굴에 드러납니다. 겁을 먹거나 하는 것처럼 말이죠. 하지만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죽음을 많이 봐 왔기 때문에 알 수 있어요.”라며 당시 기억을 더듬었다. 또한 유 원장은 대통령 외에도 법정 스님을 비롯해 큰스님들의 다비를 봉행했다. 이맹희 CJ 명예회장 그룹장을 주관했고, 정몽헌 전 현대그룹 회장 장례에 참여했다. 25여년간 3000여명의 마지막을 배웅한 그는 사회지도층의 장례식 의미에 대해 언급했다. “SK그룹의 최종현 회장이 화장을 선택한 것이 ‘화장 문화’로 바꿨다고 생각합니다. 보여 지면,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파급 효과가 큽니다.” 이런 효과를 인지한 유 대표는, 김영삼 전 대통령 장례식 때에는 상주 완장과 의장대 마스크를 없앴다. 노무현 전 대통령 국민장 때, 영장 띠가 사라진 것도 그의 조언 덕분이었다.유 원장은 1994년에 처음 염습을 배웠다. 36살 때였다. 이전까지 다양한 사업을 했지만, 손대는 족족 망했다. 직장 생활도 해 봤지만 1년을 못 버티고 나왔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장례 사업을 하는 또래 친구들을 만났다. “수입이 괜찮다”는 말에, 그 길로 그는 염습(殮襲)을 하는 ‘염장이’의 길에 들어섰다. 물론 주변의 반대는 심했다. “당시 제 큰딸이 4살이었는데, 후에 시집을 어떻게 보낼 거냐며 친구, 후배, 선배들이 모두 말렸습니다. 하지만 저는 (일이) 힘들지 않고 무섭지도 않았습니다. 1년 이상 꾸준히 해본 일이 없었는데, 염장이는 25년째하고 있습니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유 원장은 ‘한국 국가장’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중요무형문화제 111호 사직대제 이수자이기도 하다. 최근 ‘대한민국 전통명장’(장례1호)에 선정됐다. 그는 다시 태어나도 같은 길을 갈 것이라고 확고히 말한다. 그런 그가 한국의 장례 문화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외국의 경우 결혼식과 같은 식순이 있습니다. 고인이 떠나기 전날 밤, 고인에게 신세 진 분들이 와서 한마디씩 하거나, 고인이 어떤 삶을 살았는지 이야기를 나누죠. 작은 장례식이라도 이야기와 문화가 있는 장례 문화를 만들고 싶습니다”라며 우리만의 특별한 장례 문화를 만들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그에게 언제 보람을 느끼는지 물었다. 그는 단박에 “고맙다”는 말을 들을 때라고 답했다. “5일장을 할 때는, 3일째에 염을 합니다. 고인을 목욕시키고, 옷을 입혀 드린 후, 입관을 끝내면 굉장히 고마워하세요. 그럴 때면 힘든 게 사라지지요.”라며 염장이의 소박한 ‘행복’ 순간을 전했다. 잘 산다는 말은 잘 죽는다는 말과 동일한 것 같다고 말하는 유 원장. 그는 “20년 전 팔순 할머니 한 분의 장례를 치른 적이 있습니다. 평소에도 깔끔한 분이셨는데, 떠나기 일주일 전부터 곡기를 끊으셨다고 해요. (아마도) 깔끔하게 떠나고 싶으셨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할머니는 일주일 만에 일어나 ‘목욕재계(沐浴齋戒)’를 하시고, 제일 좋아하는 분홍치마저고리를 입은 채 소파에서 잠들 듯이 떠나셨습니다. 저도 그렇게 하고 싶어요. 제가 관에 누워 있으면, 누군가 관 뚜껑은 닫아주겠죠.”라며 자신의 마지막 모습을 그렸다. 글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영상 문성호, 김형우, 곽재순 hwkim@seoul.co.kr
  • ‘좋은 아침’ 김청 집공개, 넓은 정원+통유리+대리석 인테리어

    ‘좋은 아침’ 김청 집공개, 넓은 정원+통유리+대리석 인테리어

    ‘좋은 아침’ 배우 김청이 싱글라이프를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14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는 배우 김청(57·김청희)이 출연했다. 이날 김청은 싱글 라이프를 즐기는 자신의 집을 공개했다. 고풍스러운 인테리어와 넓은 정원을 가진 단독 주택에 시청자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날 공개된 김청 집은 넓은 정원을 자랑했다. 김청은 “우리 집 콘셉트가 파티”라며 “손님들이 많이 오는 편이다. 혼자 있는 걸 알고 많이들 놀아 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집안으로 들어서자, 통유리로 된 거실이 또 한 번 눈길을 끌었다. 그는 갤러리를 연상시키는 집에 “제가 답답한 걸 싫어한다. 그래서 유리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대리석 등으로 장식된 욕조 등이 있는 욕실은 영화 속에 나오는 모습이었다. 김청은 “처음에 꿈에 부풀었다. 여기서 남자친구랑 거품 목욕하면서 와인도 한잔하는, 그런 모습을 꿈꿨다. 실제로는 한 달에 한 두 번 쓸까 말까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1981년 미스 MBC 선발대회 2위 출신인 김청은1987년 드라마 ‘사랑과 야망’을 통해 인기를 얻으며 얼굴을 알렸다. 김청은 과거 신혼여행을 떠난 지 3일 만에 파혼하는 아픔을 겪었다. 현재 미혼으로 싱글 라이프를 즐기고 있다. 사진=SBS 연예팀 seoulen@seoul.co.kr
  • 45세 골키퍼, 도둑 잡은 영웅, 아프리카 주목할 얼굴들

    45세 골키퍼, 도둑 잡은 영웅, 아프리카 주목할 얼굴들

    모하메드 살라(이집트)는 15일(이하 현지시간) 우루과이와의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 출전이 가능하다고 이집트 대표팀 관계자가 13일 밝혔다. 사디오 마네(세네갈) 역시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스타 플레이어다. 그런데 둘보다 덜 알려졌지만 우리가 관심을 가져도 좋을 아프리카 다섯 나라의 선수를 영국 BBC가 13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우선 살라의 대표팀 동료이며 45세에 첫 월드컵 본선 무대에 서는 에삼 엘하다리 골키퍼가 눈에 띈다. 그가 주장 완장을 찬 채 그라운드에 서면 최고령 본선 무대 선수가 된다. 150회 이상 A매치 출장한 그는 역시 골키퍼였던 파리드 몬드라곤(콜롬비아)이 4년 전 브라질 대회 일본전에서 작성한 43세 3일을 가볍게 물리치게 된다. 그는 다른 대표팀의 코칭스태프 가운데 알리우 시세(42) 세네갈, 믈라덴 크르스타지치(44) 세르비아, 로베르토 마르티네스(44) 벨기에 코치보다 나이가 더 많다. 22년 전 A매치에 데뷔해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이 처음 대표팀 경기를 뛰었을 때보다 4개월 늦었다. 네 차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을 우승했지만 이번이 첫 월드컵이다. 엘하다리는 “내 나이 마흔다섯은 서류의 숫자에 불과하다. 돌아가신 아버지는 내가 월드컵에 서는 것을 보는 것이 평생 꿈이라고 말했는데 아버지가 자랑스럽게 만들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또 그렇게 오래 선수 경력을 이어간 비결에 대해 하루 20분씩 얼음 목욕을 한 덕분이라고 했다. 그는 19일 러시아와, 25일 프로축구 알타운 소속으로 뛴 사우디아라비아와 대결한다. 나이지리아 미드필더 오겐이 오나지(25)는 이탈리아 프로축구 라치오에서 다섯 시즌째였던 2013년 로마 길거리에서 나이든 관광객의 지갑을 슬쩍한 도둑을 쫓아가 격투 끝에 지갑을 주인에게 돌려준 일로 유명하다. 터키 프로축구 트라브존스포르에서 뛰는 그는 여섯 번째 월드컵 무대에서 브라질 대회 16강 이상의 성적을 올리기 위해 힘을 보탠다. 첫 경기는 16일 크로아티아와, 22일 아이슬란드와, 26일 아르헨티나와 조별리그 D조에서 맞선다.1998년 프랑스 대회 이후 처음 본선 무대에 오른 모로코는 23명의 출전 엔트리 가운데 17명이 해외에서 태어난 이들로 구성돼 눈길을 끄는데 미드필더 파이칼 파지르(29)는 프랑스에서 태어나 스페인 프로축구 엘케, 데포르티보 라 코루나를 거쳐 현재 헤타페에 몸담고 있다. 그는 어느날 핏불 테리어를 피하려고 점프했다가 다리가 부러지는 횡액을 당했다가 회복한 일로 눈길을 끈다. B조의 모로코는 15일 이란과, 20일 포르투갈과, 25일 스페인과 맞붙는다. 튀니지 수비수 요한 베날루아네는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었던 경기보다 월드컵에서 더 많은 경기를 뛰길 바라고 있다. 지난 시즌 레스터시티에서 단 한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그의 대표팀은 2006년 북아프리카 국가 최초로 16강에 진출한 이상의 성적을 겨냥하고 있다. 그는 옷 잘 입는 선수이며 자화상을 트위터에 올릴 정도로 예술에 자질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튀니지는 G조 소속으로 18일 잉글랜드, 23일 벨기에, 28일 월드컵에 데뷔하는 파나마와 격돌한다. 2011년 4월 프랑스 프로축구 캉에서 16세 126일 나이에 데뷔해 원더 키드로 여겨졌던 음바예 니앙(23)은 나중에 악동이 됐다. 파리 근교 빈민가 출신으로 금족령을 어기고 나이트클럽을 찾았다가 12개월의 출장 정지 징계를 받으며 프랑스에서의 축구 경력을 끝냈다. 6년 전 자신의 이름을 지웠던 아버지의 조국이 지난해 가을 애타게 자신을 찾자 국기를 다시 가슴에 달았다. 2016년 왓퍼드 임대 선수 시절 뺑소니 사고를 일으킨 뒤 11주 결장 끝에 이탈리안컵 결승 무대에 돌아왔지만 주택 지붕에 올라가 수영장에 다이빙한 뒤 이를 소셜미디어에 올려 클럽을 경악시켰다. 2002년 한일월드컵 이후 처음 본선에 나서는 세네갈은 19일 폴란드, 24일 일본, 28일 콜롬비아와 H조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금천구청장 후보] “고교 무상급식·일자리회사 설립, 구·시의원 경험… 민생에도 최선”

    [금천구청장 후보] “고교 무상급식·일자리회사 설립, 구·시의원 경험… 민생에도 최선”

    “더불어민주당은 지금 높은 지지율에 취해 이미 승리한 듯 행세하고 있습니다. 금천구민은 안중에도 없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이겨 민주당에 금천구민의 준엄함을 확실히 보여 주겠습니다. 금천구에 당리당략에 흔들리지 않고 구민만 보고 구민 곁을 지키는 구청장이 있다는 걸 증명하겠습니다.”강구덕 자유한국당 금천구청장 후보는 6일 6·13 지방선거 필승 의지를 불태웠다. 강 후보는 “금천구민들이 변화를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실생활에서 확실한 변화를 이끌어 내겠다”며 “누가 금천구를 제대로 변화시킬 수 있을지, 민생을 꼼꼼하게 잘 챙길지 면밀히 살펴봐 달라”고 힘줘 말했다. 강 후보는 금천미래장학회 기금 130억원 조성, 고등학교 무상급식 실시, 쓰레기 무단투기 관리 인원 2배 확충을 통한 쓰레기 문제 해결, 공영 주차장 확대 및 주차장 스마트 공유제 도입을 통한 주차 문제 최소화, 민간 ‘일자리주식회사’ 설립을 통한 청년·중장년·노년층, 경력단절여성, 장애인, 소외계층 일자리 창출, 노인들이 목욕탕·미용실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어르신 행복바우처’ 도입 등을 대표 공약으로 내세웠다. 금천구 발전 계획안도 내놨다. “시흥동을 미니 신도시로 개발, ‘서울 서남권 관문도시’로 육성하겠습니다. 석수 역세권 도시개발 사업, 신안산선 조기 착공과 상권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겠습니다. 호압사~시흥계곡 무장애숲길을 시흥5동 별장산계곡(빗물저류조)까지 연장하는 ‘관악산(호암산) 프로젝트’를 추진, 호암산을 명실상부한 서울의 명소로 만들겠습니다. ‘안양천 업(UP) 프로젝트’를 추진, 독산동 등에 야간 경관 조명도 설치하고 캠핑장도 확대하겠습니다. 독산동 우시장 경제 활성화 및 도시재생사업, 금천구청역 복합역사 신축 추진 등도 하겠습니다. 구의원부터 시의원까지 12년간 의정 활동을 했지만 단체장이 아니어서 할 수 있는 게 너무 적었습니다. 구청장이 돼 금천의 교육·개발·민생을 제대로 해결해 보고 싶습니다.” 강 후보는 ‘범죄·화재 걱정 없는 안전한 금천’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금천구 맞춤형 안전 대진단’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주택 도시가스관 등에 형광물질을 도포해 범죄를 예방하겠습니다. ‘범죄예방 디자인 사업’을 금천구 전역으로 확대하겠습니다. 금천소방서도 조기에 준공해 주민 안전을 우선적으로 챙기겠습니다. 낮은 자세로 주민 의견에 귀 기울여 ‘민생 잘 챙기는 구청장’이 되겠습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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