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목숨
    2026-06-17
    검색기록 지우기
  • 지능
    2026-06-17
    검색기록 지우기
  • 획득
    2026-06-17
    검색기록 지우기
  • 하늘
    2026-06-17
    검색기록 지우기
  • 친구
    2026-06-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8,593
  • 난민이 성범죄 저지르면 형량 관계없이 추방하겠다는 ‘이 나라’

    난민이 성범죄 저지르면 형량 관계없이 추방하겠다는 ‘이 나라’

    영국 정부가 성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망명 신청자를 추방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베트 쿠퍼 영국 내무 장관은 28일(현지시간) 성명에서 난민의 성범죄를 심각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고 영국 BBC 방송이 보도했다. 이 조치는 ‘국경 보안, 망명 및 이민’(Border Security, Asylum and Immigration Bill) 법안의 개정안을 통해 도입될 예정이다. 이는 영국에서 성범죄자 등록부에 기록되는 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모든 이민자에게 형량과 관계없이 적용된다. 이전까지는 난민 협약에 따라 12개월 이상 징역형을 선고받은 외국 국적자와 테러범, 전범에 대해서만 망명을 거부할 수 있었다. 영국 내무부 한 소식통은 BBC에 각료들이 이번 개정안으로 성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았는데도 망명 허가를 받았던 압둘 에제디와 같은 사례를 예방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예제디는 지난해 1월 런던에서 전 여자 친구와 그의 어린 딸들에게 부식성 화학물질을 뿌리는 공격을 가한 혐의를 받은 지 몇 시간 만에 스스로 템스강에 들어가 목숨을 끊었다. 그는 성폭행 등으로 유죄 판결을 받아서 총 45주의 징역형과 집행유예를 선고받았고 2018년부터 10년간 성범죄자 등록부에 기록까지 됐지만 난민으로 인정받는 데 성공했다. 영국 정부는 새로운 개정안으로 망명 신청자가 이 나라에 남아 있을 권리가 있는지에 대한 결정을 내리는데 24주라는 기한을 정해 망명 신청 처리가 그 이상 지연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쿠퍼 장관은 “사회에 위험을 초래하는 성범죄자는 영국에서 난민 보호 혜택을 받을 수 없어야 한다”면서 “난민 신청자는 장기간의 법적 싸움 동안 납세자의 세금으로 호텔에 수용되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그렇기에 우리는 미처리된 문제를 해결하고 망명자용 호텔 사용을 중단하고 수십억 파운드에 달하는 세금을 절약하기 위해 법을 바꾸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국 내무부는 망명 신청 처리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하면 신청자의 인터뷰 기록을 요약하고 당사자가 온 국가의 조언을 활용함으로써 건당 최대 1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영국에서는 망명 제도 개혁을 위한 다양한 조치가 도입되고 있다. 그중에는 이민 상담 기관이 사기로 많은 돈을 청구하거나 이민 변호사로 가장한 등록되지 않은 사람에게 벌금 최대 1만 5000파운드(약 2900만원)를 부과하는 새로운 조항도 포함된다. 또 지역 사회에 거주하는 외국인 범죄자에 대한 제한도 있을 예정이다. 여기에는 의무적인 전자 발찌와 엄격한 야간 통행금지, 강제 접근 금지 구역 등이 있다. 이번 조치는 10년 안에 영국에서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에 대한 폭력을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정부의 약속을 보완한다고 내무부 산하 여성 보호 기관의 책임자인 제스 필립스 차관은 말했다. 그러나 이 조치가 얼마나 많은 난민 범죄 사례에 영향을 미칠지는 확실하지 않다. 제1야당 보수당의 크리스 필프 예비내각 내무장관은 “너무 늦었고 그 정도로는 어림도 없다”면서 이미 올해에만 난민 1만 명이 영국 해협을 건너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고 강조했다. 그는 “외국인 범죄자는 국민에 위험을 초래하므로 추방해야 하지만 이는 종종 망명 신청이 아닌 인권 주장에 근거한 허위 법적 주장 탓에 좌절된다”면서 “보수당은 이미 인권법을 폐기해 모든 외국 범죄자를 추방하고 인권 운동가와 변호사가 추방 조치를 막을 수 없도록 강력하고 명확한 개혁안을 제시했으나, 노동당이 우리 조치에 반대표를 던졌다. 그들은 국경을 통제하는데 진지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 고속도로 역주행 오토바이, SUV와 충돌…30대 숨져

    고속도로 역주행 오토바이, SUV와 충돌…30대 숨져

    28일 오전 8시 53분쯤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남해고속도로 서마산 나들목(IC) 부산 방면 1㎞ 지점에서 역주행하던 오토바이가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정면으로 충돌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30대 A씨가 병원에 이송됐지만 목숨을 잃었다. SUV 운전자인 30대 B씨는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서마산IC로 진입해 부산 방면으로 운행하던 오토바이가 갓길 비상 주차대에 정차하고 나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진주 방면으로 역주행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숨진 A씨의 음주 운전 여부를 확인하고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또 CC(폐쇄회로)TV 영상 분석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팔순의 어머니 새벽녘 콜록콜록…감기? 방심했다 폐렴, 평생 땅 치고 후회!

    팔순의 어머니 새벽녘 콜록콜록…감기? 방심했다 폐렴, 평생 땅 치고 후회!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 이후 폐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직접 사인은 뇌졸중과 그에 따른 심부전으로 알려졌으나, 교황이 오랜 기간 폐렴 치료를 받아 왔던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폐렴은 증상이 감기와 비슷해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 쉽지만, 우리나라 사망 원인 3위에 해당하는 만큼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다. 28일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폐렴으로 사망한 사람은 2만 9422명으로 10년 전(1만 809명)보다 2배 이상 늘었다. 하루 평균 80.6명이 폐렴으로 목숨을 잃은 셈이다. 인구 10만명당 폐렴 사망률도 2013년 21.4명에서 2023년 57.5명으로 증가했다. 사망 원인 순위는 2023년 기준 암(8만 5271명)과 심장질환(3만 3147명)에 이어 세 번째다. 뇌졸중 등 뇌혈관질환 사망자(2만 4194명)보다도 많다. 폐렴은 세균 또는 바이러스가 폐에 침투해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공기 중 병원균이 호흡기를 통해 몸속으로 들어와 폐의 작은 공기주머니에 염증을 일으킨다. 가래, 기침, 발열이 대표 증상이며 오한, 흉부 통증, 호흡곤란 등이 함께 나타날 수 있다. 숨이 가빠지고 분당 20회를 넘는 빠른 호흡이 동반되기도 한다. 감기와 증상이 비슷해 구별하기 쉽지 않지만, 감기약을 먹어도 호전되지 않는다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흉부 엑스레이 촬영으로 비교적 쉽게 진단할 수 있다. 건강한 성인은 항생제를 투여하고 1~2주 쉬면 회복할 수 있다. 하지만 노인은 폐 기능과 면역력이 약해 폐렴이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크다. 심재겸 고대구로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는 “고령층에게 폐렴은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치명적인 질환”이라며 “65세 이상이라면 식욕이나 기력이 떨어져 몸 상태가 평소 같지 않을 때 늦지 않게 폐렴 유무를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혜정 강남세브란스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항생제 주사를 맞으면 몸에 무리가 가는 건 아닌지 걱정하는 어르신도 있는데, 노인성 폐렴은 주로 먹는 항생제로 치료하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오히려 치료 시기를 놓치면 합병증 위험이 커지므로 증상이 있으면 빨리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치료 못지않게 중요한 건 예방이다. 폐렴의 주요 원인균인 폐렴구균에 대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백신은 크게 다당질 백신과 단백결합 백신으로 나뉘며, 개인 면역 상태와 질병 이력에 따라 의료진 상담을 거쳐 결정하면 된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자는 보건소에서 다당질 백신을 무료 접종받을 수 있다. 민진수 서울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최근 항생제 내성균에 감염된 사람이 늘어 치료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며 “백신 접종으로 폐렴을 미리 막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했다. 폐렴 등 호흡기 감염을 예방하는 가장 쉽고 효과적인 방법은 ‘손 씻기’다. 박 교수는 “폐렴은 감염으로 발생하는 만큼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평소 마스크를 착용하고,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외출하지 않는 게 좋다”고 했다. 양치질이나 가글 등 구강 청결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입속 세균이 기관지로 넘어가 ‘흡인성 폐렴’을 일으킬 수 있다. 박 교수는 “흡인성 폐렴 환자의 95%는 구강 세균이 원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다”며 “가래가 기관지나 폐로 들어가지 않도록 물을 많이 마시고 가래를 잘 뱉어내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폐렴은 감염성 질환이기 때문에 낫는다고 해도 또 걸릴 수 있다. 평소 골고루 먹고 영양 보충을 하면서 면역력을 길러야 한다”고 덧붙였다.
  • 국힘 대선 후보들 막판 총력전… ‘최후의 2인’ 오늘 결정

    국힘 대선 후보들 막판 총력전… ‘최후의 2인’ 오늘 결정

    6·3 대선 국민의힘 후보를 선출하는 경선이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다. 27~28일 치러진 4강전 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를 반영한 ‘최후의 2인’이 29일 가려진다. 최후의 2인은 30일 양자 토론회, 다음달 1~2일 당원 투표와 여론조사를 거쳐 3일 전당대회에서 최종 선출된다. 국민의힘 최종 후보로 선출되더라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와의 ‘단일화 메가 이벤트’에서 승리해야만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 4강 투표 마지막 날인 28일 4인의 후보는 막판 지지를 호소하며 득표율을 끌어올리는 데 총력전을 벌였다. 김문수 후보는 캠프에서 ‘수출 5대 강국’ 공약을 발표하고 “더불어민주당이 하는 중대재해처벌법, 노란봉투법 등 전부 (기업인들을) 감옥에 집어넣어야 한다는 건 바꿔야 한다”고도 말했다. 오후에는 ‘일일 카페 알바’ 체험에도 나섰다. 안철수 후보는 국립대전현충원을 향했다. 안 후보는 서해수호 영웅과 해병대 채 상병 묘소를 참배하고 “국가를 위해 목숨 바치신 천안함 용사들과 채 상병이 합당한 최고의 예우를 받는 나라를 안철수가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페이스북에 “이재명이 손꼽아 기다리는 후보. ‘검사반탄’은 안 된다”며 검사 출신 한동훈 후보, 탄핵 반대파인 김문수·홍준표 후보를 저격했다. 한 후보는 충남 아산, 대전과 충북 청주를 잇따라 찾아 ‘중원 공략’에 나섰다. 한 후보는 아산시 현충사를 참배한 뒤 국방 정책 비전 발표를 통해 핵추진잠수함 및 핵잠력 확보 등을 공약했다. 한 후보는 “대통령이 K방산 수출 오케스트라를 직접 지휘하도록, 대통령실에 방위산업 비서관을 신설하겠다”고 공약했다. 홍 후보는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인들을 만난 자리에서 “최저임금 적용 시 지역별, 업종별, 외국인별 차등 적용하는 것을 검토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최저임금위원회 구성과 관련해선 “이해 당사자인 소상공인, 중소기업인을 중심으로 위원회를 구성해야지 대기업 노조만 주로 담당하는 민주노총이 들어와 최저임금을 좌지우지하는 것은 잘못”이라며 민주노총을 배제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와 홍 후보는 4강에 진출하지 못하고 탈락한 후 별다른 입장을 정하지 않은 나경원 의원의 경선 캠프 해단식에 참석했다. 예측불허 접전 가능성도 나오는 터라 나 의원 지지세력 흡수가 절실하다는 판단에서다.
  • 이용객 ‘연 7000만명’ 인천공항 의료센터에선 무슨 일이?

    이용객 ‘연 7000만명’ 인천공항 의료센터에선 무슨 일이?

    “공항 의사로서 20년 경험은, 이곳 공항이 어떤 사람에게는 삶의 종착지가 되기도 한다는 사실 또한 알려주었다. 그것이 나의 부주의로부터 비롯되어서는 결코 안 된다는 비장한 긴장감이 있다.” 신호철(55) 인하대병원 공항의료센터장의 에세이 ‘공항으로 간 낭만 의사’에 나오는 구절이다. ‘부주의는 없어야 한다’는 이 말은 신 센터장이 인천공항에서 20년간 진료하면서 늘 되새기는 신조다. 7만여명의 종사자가 있고 연 7000만명이 이용하는 대한민국 첫 관문 인천공항에는 각종 사건·사고를 대비해 안전을 지키는 인력이 곳곳에서 활약한다. 이중에는 이용객들이 잘 모르는 곳이지만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 있다. 바로 의료센터다. 28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제1여객터미널과 제2여객터미널 2곳에 마련된 인하대병원 공항의료센터에는 가정의학과·내과·응급의학과 전문의 6명을 비롯해 간호사,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등 22명의 의료진이 365일 근무한다. 이곳 의사들은 가벼운 감기 환자부터 고혈압, 당뇨 같은 지병은 물론 때론 목숨이 위태로운 심장이나 뇌혈관계 응급상황까지 온갖 상태의 환자들을 진료한다. 살갗이 찢어지거나 골절 환자들은 1차 조치하고 전문 진료가 가능한 종합병원으로 이송시키는 일도 ‘공항 의사’의 임무다. 공항 의사들은 또 운항 중인 항공기 내에서 환자가 발생할 경우 위성전화로 진료하는 이른바 ‘레드콜’(Red Call)도 담당한다. 이처럼 ‘종합병원급’의 폭넓은 진료를 하는 곳인데도 불구하고 몇 해 전까지는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다. 의료센터가 세상에 알려진 건 신 센터장이 tvN 인기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유퀴즈)에 출연하면서다. 신 센터장은 2023년 2월 15일 방영된 유퀴즈에서 그간 인천공항 의사로 일하면서 겪었던 일들을 진솔하게 털어놨다. 반향은 컸다. 곧바로 ‘의료센터 에피소드’를 엮은 에세이를 출간하자는 제의가 들어온 것이다. 이런 과정을 거쳐 의료센터에서 있었던 50여 가지 사실들을 엮은 에세이 ‘인천공항으로 간 낭만 의사’는 세상에 나왔다. 꼬리를 물고 일본 출판계의 ‘러브콜’도 받아 일본어판도 제작됐다. 신 센터장은 “수천만명이 오고 가는 국제공항의 생로병사와 애환이라면 이야기할 만한 가치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글을 쓰게 됐다”며 “책에는 시간 관계상 유퀴즈에서 다 담을 수 없었던 공항 사람들의 애틋한 이야기들을 담았다”고 말했다.
  • “尹내각 출신 출마 포기해야… 중도 확장력 큰 나만이 李 이긴다”[대선주자 인터뷰]

    “尹내각 출신 출마 포기해야… 중도 확장력 큰 나만이 李 이긴다”[대선주자 인터뷰]

    도덕성·경영·정치 등 경쟁우위 자신검사 출신 정치 초심자 가능성 낮아한 대행, 관세·대선 관리에 집중해야전 세계 과학기술 패권 전쟁 위기 속말싸움 누가 잘하느냐로 발전 못 해이공계 경험·지식 가진 지도자 필요6·3 대선 국민의힘 경선에 출마한 안철수 후보는 27일 “중도층 소구력이 가장 큰 안철수만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미중 과학기술 패권 전쟁에서 승리하려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한 사람을 찍어서 시키는 게 아니라 복잡한 세상을 잘 알아 ‘직접’ 할 수 있는 사람이 대통령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물리학 박사 출신인 앙겔라 메르켈의 독일, 화학공학과 출신인 시진핑의 중국처럼 이공계 지도자의 국가들이 득세하고 있다”며 이공계 출신으로서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본선에서 승리할 수 있나. “이재명과의 경쟁에서 우위는 너무 많다. 도덕성 문제를 놓고 봤을 때 저는 지금부터 아무리 노력해도 전과 4개에 재판 5개를 받을 자신이 없다. 또 저는 의사부터 안랩 창업과 경영, 정치까지 경험과 지식으로 성과를 냈다. 이것은 이재명이 따라올 수 없는 부분이다. 중도 확장력에서도 이 후보를 상대도 안 되게 이길 수 있다.” -이 후보의 정치 보복 가능성을 여러 번 지적했는데. “틀림없이 할 거다. 이전 정부들과는 비교할 수 없을 강도로 정치 보복을 할 것으로 본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노무현 전 대통령 때문에 적폐 청산을 이어 갔을 수도 있는데 이재명은 본인이 직접 피해를 받았다고 생각하니 문 전 대통령의 10배 정도는 할 거다.” -경선 2강에 함께 진출하고 싶은 후보는. “홍준표 후보다. 개인적 호감도 있는 분이지만 탄핵 찬성에서 안철수, 반대에서 홍 후보 이렇게 올라갈 것 같다. 한동훈 후보는 대통령에 당선될 확률이 ‘제로’다. 이번에 정치 경험이 부족한 검사가 3년 만에 실패했는데 또다시 정치 경험 없는 검사를 본선에서 뽑을 리가 없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김문수 후보, 한 후보는 출마해선 안 된다고 했는데. “세 분은 윤석열 내각에서 일해 사실 공동 책임이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대통령에게 건의하고 정책을 수정했어야 하는 분들이다. 그 자리에서 가만히 있었다면 그건 더 나쁘다. 정부 실패 책임은 내각 전체에 있는 것이다.” -한 대행의 출마가 임박했다는데. “미국은 정부 초기 6개월이면 전 세계 모든 나라에 대한 정책이 다 완성된다. 이미 민주당이 3개월 동안 미국과 정상회담 한 번 못 하게 만들어 국익에 엄청난 손해를 끼쳤다. 남은 3개월 동안 관세 패키지딜에 나설 최고의 전문가가 한 대행이다. 패키지딜 없이 각 기업이 나서면 각개격파만 당한다. 제가 제일 바라는 건 한 대행이 관세 문제와 대선 관리를 마무리하는 것이다.” -추후 한 대행과 단일화를 하게 된다면. “국익을 위해서 정말 바람직하지 않고 원하지 않지만 만약 한 대행이 그런 결심을 한다고 하면 할 수 없다. 결국은 반이재명 전선에 동참해 싸우는 일원으로서 같이 협력할 수밖에 없다. 불공정한 단일화는 본선에서 진다. 추대 이런 것은 정말 바람직하지 않고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도 민주당 지지자들이 쉬운 상대를 고를 수 있어 바람직하지 않다. 이재명과 일대일 가상대결 정도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와의 정책 토크가 화제가 됐는데. “전 세계가 기술 패권 경쟁에서 죽느냐 사느냐 싸우고 있는데 정권 교체든 유지든 권력 투쟁이라는 게 정말 무의미한 짓이다. 우리나라를 살아남게 만드는 사람을 뽑자는 뜻에서 자리를 마련했다. 말싸움을 누가 잘하느냐로는 나라를 발전시킬 수 없다.” -‘의사는 늘 정부에 승리한다’에 동의하나. “윤석열 정부가 처음부터 접근을 잘못했다. 나는 100번 이상 윤석열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안이 잘못됐다고 비판했다. 의료개혁은 의사를 포함해 공감하는 국민, 우군을 많이 모아야 한다. 필수의료 분야 의사 부족, 지방의료 붕괴, 신약이나 백신 만드는 의사과학자 부족에는 모두가 다 동의한다. 이 모든 것을 다 계산해 몇 명 증원이 필요하다가 나와야 하고 그러면 의사들도 반대할 수 없다. 안철수 정부가 이를 할 것이다.” -집권하면 채 상병 사망 사건 해결하나. “국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존재한다. 진상을 제대로 규명해 제대로 최고의 예우를 하는 것, 그것을 제가 진짜 하고 싶다. 오히려 가족들만 고통받는다면 누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겠나. 그렇다면 국가가 존재할 수 없다.” -부정선거 음모론 절연 방안은. “지구가 평평하다고 믿는 사람과 대화를 나누는 법을 소개한 책도 있다. 부정선거를 믿는 사람들을 어떤 방법을 써도 설득할 수 없다면 아예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 인구 130만명 에스토니아의 해킹과 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 방식 시스템을 여러 도시에서 시범사업으로 시작해 5000만 대한민국에서 완성하면 이것도 미래 먹거리가 된다.”
  • 30대 엄마와 6개월 난치병 아기 숨진 채 발견

    30대 엄마와 6개월 난치병 아기 숨진 채 발견

    경기 광주시의 한 빌라에서 30대 여성과 생후 6개월 아기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7일 경기 광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5분쯤 광주시 신현동의 한 빌라에서 30대 여성 A씨와 생후 6개월 된 B군이 숨진 채 발견됐다. A씨의 남편은 당시 다른 자녀와 집에서 자다가 현장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B군은 난치병을 앓고 있었으며, A씨의 휴대전화에서는 “아이를 건강하게 낳아주지 못해 미안하다”라는 취지의 메모가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B군을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망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대치동서 길고양이 물어 죽인 개…주인은 터덜터덜 목줄만” (영상)

    “대치동서 길고양이 물어 죽인 개…주인은 터덜터덜 목줄만” (영상)

    산책 중 길고양이를 공격한 반려견을 바라만 본 견주가 피소됐다. 25일 동물구조단체 위액트는 최근 서울 강남구 대치동 거리에서 발생한 개 물림 사고와 관련해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단체에 따르면 견주 A씨는 지난 23일 오전 1시쯤 산책 중 반려견이 길고양이를 물어 죽였으나 별다른 제지를 하지 않았다. 단체가 공개한 영상에는 목줄에서 벗어난 A씨의 반려견이 길고양이를 무차별 공격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반려견이 고양이를 공격하는 데도 견주는 천천히 걸어와 목줄을 주워서 들었을 뿐 크게 제지하지 않았다. 결국 고양이는 힘없이 쓰러져 그 자리에서 목숨을 잃었다. 위액트는 “개가 고양이를 물고 흔들며 격렬하게 공격하는 동안 보호자는 터덜터덜 걸어와 주워들었을 뿐 아무 제지도 하지 않았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반려견이 생명을 해치는 모습을 그저 지켜보기만 한 보호자. 그 무책임하고 무감각한 태도에 우리는 분노를 넘어 공포를 느낀다”라고 지적했다. 위액트 측은 A씨에 대한 형사 고발장을 제출했으며 고양이 사체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27명 목숨 앗아간 ‘경북 산불’ 유발 피의자 2명 모두 구속영장 기각

    27명 목숨 앗아간 ‘경북 산불’ 유발 피의자 2명 모두 구속영장 기각

    ‘경북 산불’을 유발한 피의자들에 대한 구속영장이 모두 기각됐다. 대구지법 의성지원 공병훈 영장전담판사는 성묘객 A(50대)씨와 과수원 임차인 B(60대)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공 판사는 “피의자들의 실화를 입증할 주요 증거들이 이미 수집되어 있으며, 실화와 다른 원인이 경합해 수만㏊에 달하는 산림이 소훼되는 결과가 초래되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피의자들의 행위와 인과관계가 있는 피해 범위를 확정하는 부분에 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출된 수사 기록만으로는 주거 부정, 도망 및 증거 인멸에 대한 소명이 부족한 점 등을 종합해 현 단계에서는 구속 사유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후 3시부터 의성지원에서는 두 피의자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각기 10여분간 진행됐다. A씨는 경찰 수사에서 혐의를 인정했으며, B씨는 이날까지 혐의 사실을 부인 중이다. A씨는 지난달 22일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에서 조부모 묘에 자라난 어린나무를 태우려고 나무에 불을 붙였다가, B씨는 용기리 한 과수원에서 영농 소각물을 태웠다가 산불로 확산하게 한 혐의(산림보호법 위반)를 받고 있다. 구속 영장이 기각됨에 따라 경찰은 피의자들을 대한 수사를 불구속 상태에서 이어갈 방침이다. 경찰은 지난달 28일 의성군 특별사법경찰로부터 사건 일체를 인계받아 형사기동대장을 팀장으로 하고 수사관 18명이 참여하는 전담팀을 꾸려 수사를 이어왔다. 김규은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 1팀장은 “목격자와 참고인 등 관계자들을 조사하고 CCTV 영상 분석, 압수수색, 합동 감식 결과 등을 토대로 혐의를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경북 산불은 5개 시·군으로 확산, 149시간 동안 순직한 헬기 조종사를 포함해 27명의 목숨을 앗아갔고 산림 피해 면적도 역대 최대 규모인 9만 9000여 ha로 추산됐다.
  • 80년 전 침몰한 미 항공모함서 찾아낸 ‘완전무장’ 폭격기 “놀라운 발견”

    80년 전 침몰한 미 항공모함서 찾아낸 ‘완전무장’ 폭격기 “놀라운 발견”

    1942년 6월 미드웨이 해전 당시 일본군의 공격으로 침몰한 미국의 항공모함에서 이번에는 항공기가 발견됐다. 지난 23일(현지시간) CBS 뉴스 등 현지 언론은 바닷속에 수장된 미 항공모함 USS 요크타운을 탐사하는 과정에서 자동차에 이어 당시 공중전에 참전한 항공기들이 찾아냈다고 보도했다. 미국 해양대기청(NOAA)이 추가로 공개한 사진 속에 모습을 드러낸 항공기는 더글러스 SBD 돈틀리스 폭격기로, 격납고 갑판에 최소 3대가 있었다. 특히 이 중 한 대는 완전히 무장한 상태였으며 다른 두 대는 전투로 파손된 흔적이 보여, 당시 일본 항공모함을 공격한 후 USS 요크타운에 착륙한 USS 엔터프라이즈 폭격기 편대 소속으로 추정된다. SBD 돈틀리스는 미드웨이 해전 당시 일본군 함선을 바다에 침몰시키는 급강하 정찰 폭격기로 맹위를 떨쳤다. NOAA 해양탐사팀은 “지난 19일과 20일 원격 조종 카메라를 보내 수장된 USS 요크타운의 내부를 촬영했다”면서 “가장 놀라운 발견은 미드웨이 해전 당시 사용된 항공기가 처음 드러났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격납고에서 여러 개의 비행기 날개도 식별됐는데 이는 예비 부품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내부 엘리베이터에서 USS 요크타운의 전 세계 항해를 직접 그린 벽화도 포착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NOAA는 USS 요크타운 격납고에서 찾아낸 정체불명의 자동차 사진을 공개해 관심을 끈 바 있다. 1940~1941년 포드에서 제작한 차량 ‘우디’로 추정되는 이 자동차는 함대 사령관 프랭크 플레처 제독이 사용했거나 혹은 수리를 위해 항공모함에 실렸을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파이팅 레이디’(Fighting Lady)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USS 요크타운은 2000명의 승조원을 수용할 수 있는 길이 240m의 항공모함이다. 1937년 취역해 제2차 세계대전 중 태평양 전선에서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다 1942년 6월 미드웨이 해전 중 일본군의 어뢰에 침몰했다. 오랜 시간 바닷속에 잠들어있던 USS 요크타운이 다시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1998년이다. 당시 비영리단체 ‘대양 탐사 트러스트’(Ocean Exploration Trust)가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북서쪽으로 약 2092㎞ 떨어진 지점에서 이 항공모함을 찾아냈다. 수심 약 4.8㎞ 아래에 잠든 USS 요크타운은 당시 치열했던 전쟁의 상흔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다. 태평양 전쟁의 흐름이 완전히 바뀌며 일본의 패망을 앞당긴 미드웨이 해전은 일본이 진주만을 공격한 지 6개월 후인 1942년 6월 일어났다. 당시 미군은 암호를 해독해 일본군이 전략적 요충지인 미드웨이 해역을 공격한다는 정보를 파악, 일본의 군국주의 상징인 항공모함 ‘가가’(加賀)와 ‘아카기’(赤城)를 비롯한 항공모함 4척과 항공기 약 250대 이상을 격추했으며 이 과정에서 일본군 30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 ‘경북 산불’ 피의자 2명 영장실질심사 시작…오늘밤 구속 여부 결정

    ‘경북 산불’ 피의자 2명 영장실질심사 시작…오늘밤 구속 여부 결정

    역대 최악의 피해를 남긴 ‘경북 산불’을 유발한 피의자 2명에 대한 구속 여부가 이르면 24일 결정된다. 대구지법 의성지원 공병훈 영장전담판사는 이날 오후 3시부터 두 차례에 걸쳐 산림보호법상 실화 혐의를 받는 성묘객 A(50대)씨와 과수원 임차인 B(60대)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다. 영장실질심사 결과는 이날 오후 6∼8시쯤 나올 것으로 수사기관 관계자는 내다봤다. A씨는 지난달 22일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야산에 있는 조부모 묘에 자라난 어린나무를 태우려고 나무에 불을 붙였다가 산불로 확산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의성군 안계면 용기리 한 과수원에서 영농 소작물을 태웠으며, 이날(3월 22일) 산불로 확산하게 한 혐의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로부터 범행을 인정하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으며, B씨의 이동 동선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산림 당국은 괴산리에서 발생한 산불은 태풍급 바람을 타고 영덕까지 번졌으며,용기리에서 발생한 산불은 안동시 풍산면과 풍천면 하회마을 일대로 번져나간 것으로 확인했다. 경북 산불은 5개 시·군으로 확산, 149시간 동안 26명의 목숨을 앗아갔고 산림 피해 면적도 9만9천여 ha로 추산됐다.
  • [포착] 1942년 日 어뢰에 침몰한 美 항공모함서 자동차 이어 폭격기 발견

    [포착] 1942년 日 어뢰에 침몰한 美 항공모함서 자동차 이어 폭격기 발견

    1942년 6월 미드웨이 해전 당시 일본군의 공격으로 침몰한 미국의 항공모함에서 이번에는 항공기가 발견됐다. 지난 23일(현지시간) CBS 뉴스 등 현지 언론은 바닷속에 수장된 미 항공모함 USS 요크타운을 탐사하는 과정에서 자동차에 이어 당시 공중전에 참전한 항공기들이 찾아냈다고 보도했다. 미국 해양대기청(NOAA)이 추가로 공개한 사진 속에 모습을 드러낸 항공기는 더글러스 SBD 돈틀리스 폭격기로, 격납고 갑판에 최소 3대가 있었다. 특히 이 중 한 대는 완전히 무장한 상태였으며 다른 두 대는 전투로 파손된 흔적이 보여, 당시 일본 항공모함을 공격한 후 USS 요크타운에 착륙한 USS 엔터프라이즈 폭격기 편대 소속으로 추정된다. SBD 돈틀리스는 미드웨이 해전 당시 일본군 함선을 바다에 침몰시키는 급강하 정찰 폭격기로 맹위를 떨쳤다. NOAA 해양탐사팀은 “지난 19일과 20일 원격 조종 카메라를 보내 수장된 USS 요크타운의 내부를 촬영했다”면서 “가장 놀라운 발견은 미드웨이 해전 당시 사용된 항공기가 처음 드러났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격납고에서 여러 개의 비행기 날개도 식별됐는데 이는 예비 부품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내부 엘리베이터에서 USS 요크타운의 전 세계 항해를 직접 그린 벽화도 포착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NOAA는 USS 요크타운 격납고에서 찾아낸 정체불명의 자동차 사진을 공개해 관심을 끈 바 있다. 1940~1941년 포드에서 제작한 차량 ‘우디’로 추정되는 이 자동차는 함대 사령관 프랭크 플레처 제독이 사용했거나 혹은 수리를 위해 항공모함에 실렸을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파이팅 레이디’(Fighting Lady)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USS 요크타운은 2000명의 승조원을 수용할 수 있는 길이 240m의 항공모함이다. 1937년 취역해 제2차 세계대전 중 태평양 전선에서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다 1942년 6월 미드웨이 해전 중 일본군의 어뢰에 침몰했다. 오랜 시간 바닷속에 잠들어있던 USS 요크타운이 다시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1998년이다. 당시 비영리단체 ‘대양 탐사 트러스트’(Ocean Exploration Trust)가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북서쪽으로 약 2092㎞ 떨어진 지점에서 이 항공모함을 찾아냈다. 수심 약 4.8㎞ 아래에 잠든 USS 요크타운은 당시 치열했던 전쟁의 상흔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다. 태평양 전쟁의 흐름이 완전히 바뀌며 일본의 패망을 앞당긴 미드웨이 해전은 일본이 진주만을 공격한 지 6개월 후인 1942년 6월 일어났다. 당시 미군은 암호를 해독해 일본군이 전략적 요충지인 미드웨이 해역을 공격한다는 정보를 파악, 일본의 군국주의 상징인 항공모함 ‘가가’(加賀)와 ‘아카기’(赤城)를 비롯한 항공모함 4척과 항공기 약 250대 이상을 격추했으며 이 과정에서 일본군 30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 출근길 날벼락, 드론에 뚫린 버스…“푸틴, 민간 시설만 골라서 공습 [포착]

    출근길 날벼락, 드론에 뚫린 버스…“푸틴, 민간 시설만 골라서 공습 [포착]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전역의 민간 인프라를 표적으로 한 드론 공습을 감행해 9명이 목숨을 잃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2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와 유럽, 미국 등이 휴전 회담을 위해 런던에서 회의를 앞둔 가운데, 중부 드니프로페트로프스크주(州) 마르하네츠시(市)를 겨냥한 공습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 지역 의회의 미콜라 루카슈크 의장은 텔레그램에 “러시아군이 마르하네츠의 직장인들을 태운 출근 버스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드론 공습 과정에서 거대한 구멍이 생긴 버스 지붕의 모습도 공개됐다. 세르히 리삭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 주지사는 “러시아군의 이번 공격으로 9명이 사망하고 최소 30명이 부상했다”면서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의 여러 지역에서 크고 작은 화재가 이어졌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비상대책위원회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중부 지역인 폴바타에도 대규모 드론 공습을 가해 최소 6명이 부상하고, 화재가 여러 건 발생해 주거용 건물과 창고, 차고 등이 피해를 보았다”면서 “러시아군은 도시의 민간 인프라만 골라서 공격했다”고 비난했다. 이 밖에도 우크라이나 제2 도시인 하르키우와 남부 주요 도시인 오데사에서도 민간 인프라를 겨냥한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부상자 다수와 화재가 발생했다. “우크라이나 점령지 인정하면 종전”이번 공습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현재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지역만 차지하고 전쟁을 멈추겠다고 제안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기 직전 이뤄졌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22일 “푸틴 대통령이 이달 초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특사인 스티브 위트코프에게 러시아가 아직 점령하지 못한 4개 주의 나머지 부분은 포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어 “미국은 푸틴 대통령의 뜻에 따라 현재 점령 중인 우크라이나 4개 주 일부 지역에 대한 러시아의 실효적 지배를 인정하고, 러시아가 2014년 강제 병합한 크림반도의 영유권을 인정해 주는 선에서 종전 합의안을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의 종전안은 그동안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루한스크, 헤르손, 자포리자 등 4개 주 전체를 러시아 영토로 인정해 달라던 입장에서 한발 물러선 것이다. 러시아는 이 네 곳의 일부 지역만 점유하고 있는 상태다. 미국 매체 악시오스도 이날 “미국이 지난주 우크라이나에 크림반도를 러시아 영토로 인정해 주고, 루한스크주 대부분과 도네츠크·헤르손·자포리자 주 일부에 대한 러시아의 점령을 실효적으로 인정해주는 내용의 ‘마지막 제안’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하루 전인 22일 기자회견에서 “크림반도는 논의할 필요조차 없는 우크라이나 영토”라며 “우크라이나는 크림반도 점령을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미국의 협상 제안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우크라이나와 미국, 유럽 대표단은 23일 영국 런던에서 정전 협정 논의를 위해 만날 예정이다.
  • [데스크 시각] 국가는 어디에 있는가

    [데스크 시각] 국가는 어디에 있는가

    ‘누구도 자살로 내몰리지 않는 사회.’ 2017년 일본 정부가 자살률 감소를 국가 과제로 천명하며 내건 선언이다. 자살은 개인의 ‘선택’이 아닌, 사회·경제적 요인이 중첩된 ‘구조화된 죽음’이라는 통찰에서 출발했다. 한 사람의 삶은 곧 사회 전체의 존엄과 직결된다는 인식이 담긴 선언이었다. 단 한 생명이라도 지켜내기 위해 국가가 책임을 다하겠다는 약속이기도 했다. 한국에선 왜 이런 선언조차 기대하기 어려운 걸까. ‘2024년 고의적 자해로 인한 사망자 1만 4439명. 2013년 이후 11년 만에 가장 많은 수치.’ 하루 평균 40명에 가까운 이들이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는 통계가 지난 2월 발표됐지만 이 참담한 현실 앞에 정부는 침묵으로 일관했다. 두 달이 흐른 지금까지 단 한마디의 공식 입장조차 내놓지 않았다. 이 순간에도 수많은 이가 삶과 죽음의 경계에 매달려 있지만, 국가는 실체 없는 유령이길 자처하고 있다. 현장에선 정부가 경제 정책의 실패로 민생을 벼랑으로 몰아넣은 책임을 회피하려고 심각한 사회적 위기 앞에서 침묵을 선택한 것 아니냐는 의구심도 제기한다. 2023년 말 배우 이선균씨의 죽음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있지만, 단순한 ‘베르테르 효과’(모방 자살)로 설명하기엔 지난해 수치는 지나치게 높다. 글로벌 금융위기 충격이 덮친 2011년(1만 5906명) 이후 가장 많은 수치이며, 1983년 통계 작성 이래 역대 네 번째 규모다. 특히 30~50대 남성의 자살률 증가가 두드러졌는데, 이는 고단했던 지난해 경제 상황과 무관치 않다. 한국은행이 지난 3월 발표한 ‘금융안정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다중채무자이면서 저소득·저신용인 취약 자영업자 차주는 지난해 말 42만 7000명에 이른다. 1년 새 3만명 넘게 늘었다. 이들이 떠안은 빚은 125조 4000억원. 1년 전보다 9조 6000억원 늘었다. 전체 자영업자의 13.7%가 취약군에 속하고, 연체율은 1.67%로 코로나19 이전(2012∼2019년) 장기 평균치인 1.68%에 거의 도달했다. 빚더미에 앉은 자영업자들이 대거 몰락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 위기일수록 사회 안전망은 더 단단해야 한다. 하지만 지난 3월, 우리는 또 한 명의 쓸쓸한 죽음을 맞았다. 강남 가로수길의 한 반지하 빌라에서 고독사한 50대 남성은 지난해 12월 긴급 복지 지원을 요청하며 주민센터에 전화를 걸었다. 그러나 연말이라 예산이 바닥나 도울 수 없다는 답변만 돌아왔다. 그가 떠난 자리, 복지의 민낯만이 적막하게 남았다. 공동체는 더이상 서로를 지탱하지 않는다. 최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표한 ‘사회통합 실태진단’ 보고서를 보면 우리 사회의 갈등 정도는 2023년 4점 만점에 2.93점, 2024년 3.04점으로 2년 연속 상승했다. 201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자살률은 해당 국가의 사회 통합 수준을 보여 주는 척도인데, 사회 분열과 그에 따른 통합 저해로 지역사회 자살 예방 안전망이 허물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몇 년 사이 사람 목숨값은 헐값이 됐다. 해마다 수백 명의 노동자가 산업재해로 사망하고 있지만 기록조차 희미하다. 죽음이 비용으로 환산되는 ‘야만의 사회’다. ‘단 한 명도 잃지 않겠다’는 다짐은 공허한 메아리에 불과하다. 설상가상으로 지난해 불거진 의료 공백 사태 탓에 자해 시도 후 응급실을 찾은 환자들에 대한 후속 조치는 뒷전으로 밀려났다. 아무도 그들의 ‘다음’을 책임지지 않았다. 한두 명도 아닌 수만 명이 목숨을 던진다면 이는 사회 재난이다. 자살을 개인 차원으로만 접근해선 해결책을 찾지 못한다. 단순히 자살률 감소를 행정 목표로 삼을 게 아니라 빈곤, 소외, 노동시장 취약계층, 양극화 문제에 집중해야 한다. 긴 노력이 열매를 맺어야 연대와 결속, 약자를 지킬 공동체의 힘이 길러진다. 안녕할 수 없는 오늘, 다시 국가의 역할을 묻는다. 이현정 경제정책부 차장
  • “23명 죽였는데” 충격…美텍사스 총격범 사형면한 이유는?

    “23명 죽였는데” 충격…美텍사스 총격범 사형면한 이유는?

    6년 전 미국 텍사스주 엘패소 월마트 매장에서 총기를 난사해 23명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20대 남성이 종신형을 선고받아 결국 사형을 면한 것으로 전해졌다. 22일(현지시간) AP와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텍사스주 지방법원 판사 샘 메드라노는 이날 패트릭 크루시어스(26)에게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했다. 앞서 크루시어스는 사형을 제외하는 조건으로 검찰과 합의하고 기소된 모든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재판을 종결하며 사형을 구형하지 않았다. 텍사스주 지방검사장 제임스 몬토야는 성명에서 “나는 사람들이 이 총격범에 대해 사형 구형을 원했던 것을 안다”며 “하지만 거의 6년이란 시간이 흐른 뒤 많은 (피해자) 가족들이 그저 재판이 끝나기를 원했다”고 밝혔다. 메드라노 판사는 검찰 구형에 따라 종신형을 선고하면서도 “당신은 누군가의 아버지와 어머니, 아들과 딸들을 살육했다”며 “이제 감옥에서 남은 삶을 시작하며 이 말을 기억하라. 당신의 ‘임무’는 실패했다”고 비판했다. 크루시어스는 증오범죄 등 90개의 연방법 위반 혐의로도 기소된 뒤 2023년 7월 엘패소 연방법원에서 90회 연속 종신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이후 주(州) 법원의 별도 재판에서 사형을 선고받을 가능성이 거론됐으나, 결국 검찰과의 양형 합의로 사형을 면하고 교도소에서 삶을 이어가게 됐다. 앞서 그는 2019년 8월 3일 텍사스주 앨런에 있는 집에서 차를 몰고 11시간이나 운전해 남부 국경 도시 엘패소의 월마트 매장에 도착한 뒤 AK47 소총으로 매장 내에 있던 사람들에게 총을 쐈다. 당시 목숨을 잃은 23명 대다수는 히스패닉계 주민이었으며, 그중 8명은 멕시코 국적자였다. 그는 범행 직전 ‘히스패닉의 침공’이라는 내용을 담은 성명서(매니페스토)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렸으며, 재판 과정에서도 자신이 히스패닉계 이민자들을 범행 표적으로 삼았음을 인정했다. 앞서 진행된 선고 공판에서 희생자의 유족과 친지들은 처음으로 크루시어스를 대면해 눈물을 흘리며 고통을 호소했다. 한 유족이 “본인이 한 일에 대해 후회하느냐”고 묻는 말에 크루시어스는 “그렇다”라고 대답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피해자 가족인 아마리스 베가는 크루시어스를 향해 “너는 실패했다. 우리는 여전히 여기에 있고, 아무 데도 가지 않을 것”이라며 “지난 4년 동안 너는 히스패닉계 주민들로 가득 찬 도시에 갇혀 있었다”고 비난했다.
  • 불륜 들키자 남편 살해한 아내·내연남…시신 밑에 ‘이것’ 넣었다 ‘발칵’

    불륜 들키자 남편 살해한 아내·내연남…시신 밑에 ‘이것’ 넣었다 ‘발칵’

    인도에서 남편의 친구와 바람이 난 한 여성이 자신의 불륜을 눈치챈 남편을 살해한 뒤 뱀에게 물려 죽은 것처럼 조작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22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인도 우타르프라데시 지역에서 한 여성이 내연남과 함께 자신의 남편을 살해했다. 이들은 남편 아밋(28)을 목 졸라 숨지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아밋의 아내 라비타(24)와 내연남 아마르딥 싱(28)은 1000루피(약 1만 6000원)에 구입한 독사를 시신 아래에 놓아 아밋이 뱀에게 물려 죽은 것으로 위장했다. 이후 라비타는 “남편이 뱀에게 물려 죽었다”며 마을 사람들에게 알렸다. 현지 경찰은 처음에 독사에게 물린 흔적이 있는 시신을 보고 뱀에 의한 사고사라고 판단했다. 하지만 시신을 부검한 결과, 아밋은 체내에 독이 퍼진 흔적이 없었으며 독사에게 물리기 전에 질식사한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여성은 아밋의 친구와 오랫동안 불륜 관계를 이어오다 아밋에게 적발돼 이와 같은 범죄를 저질렀다고 현지 매체는 설명했다. 아밋이 두 사람 사이의 관계를 알게 된 후로 부부 사이에 잦은 다툼이 일어났던 것으로 알려졌다. 라비타와 아마르딥은 범행을 인정했으며, 뱀이 아밋의 시신 아래에 갇힌 불안감으로 여러 차례 사망한 아밋을 물었다고 진술했다. 현재 범죄를 저지른 두 사람은 구금돼 있으며 경찰은 사건을 계속 수사 중이다. 다만 라비타는 “아밋은 나를 매춘부로 만들겠다고 협박했으며, 나중에는 내 목숨을 위협했다”며 “나를 아마르딥에게 소개해준 것은 바로 아밋이였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현지는 충격에 휩싸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에는 한 남성이 아내와 그의 내연남에 의해 시멘트로 가득 찬 드럼통에 들어간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 “새벽 4시면 망치소리 냈다” 봉천동 방화범 병력 추적

    “새벽 4시면 망치소리 냈다” 봉천동 방화범 병력 추적

    주민들 층간소음 갈등·피해 호소다퉜던 이웃에 살포기 사용 집중 서울 관악구 봉천동 아파트 방화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22일 소방 당국 등 유관기관과 화재 현장 합동 감식을 실시했다. 사망한 용의자 이모(61)씨에 대해 피해 아파트 주민들은 “새벽 4시만 되면 망치 소리를 냈다”, “다른 사람이 이사온 줄 모르고 층간소음 갈등을 빚었던 집 앞에 불을 질렀다”고 피해를 호소했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 등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과 방화 동기를 조사할 방침이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이날 이씨에 대한 부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의뢰한 결과 “불로 인한 사망”이라는 구두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국과수 종합 결과 등이 나오면 이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건지, 방화 과정에서 몸에 불이 옮겨붙었는지 등 정확한 사망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 아울러 경찰은 국과수에 ‘분무식 농약 살포기’로 보이는 방화 도구의 감정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방화 도구가 불에 타 명확하게 무엇이었는지 판단하기 어려워 감정을 의뢰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씨의 방화가 층간소음 등을 둘러싼 ‘원한범죄’였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주민들과 이씨 친인척 등을 대상으로 참고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씨가 불을 질렀던 4층 가운데 분무식 농약 살포기 사용이 집중됐던 두 집(401호와 404호)의 경우 과거 이씨와 갈등을 빚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화재 당시 4층에서 추락한 401호 주민의 아들 정모(45)씨는 “지난 추석 가족이 모였을 때 (이씨가) 다짜고짜 소리치며 어머니를 불러냈다”며 “기껏해야 식기 부딪히는 소리 였을텐데도 해코지를 한 것”이라고 전했다. 같은 층에 사는 김모(70)씨도 “이씨와 4층 할머니가 싸워서 경찰이 출동해 말린 적도 있다”며 “그 이후 (이씨가) 한동안 새벽마다 북 두드리는 소리를 냈다”고 했다. 아파트 주민 김덕임(73)씨는 “이씨와 또다른 다툼이 있었던 404호 할아버지가 이미 돌아가시고 다른 사람이 이사왔는데, 그 집 바로 앞에 불을 질렀다고 하더라”며 “다른 사람이 사는 줄도 모르고 과거 다툼이 있었던 것만 생각해 그런 짓을 저지른 것 아니겠냐”고 말했다. 경찰은 이씨가 정신질환 치료를 받았는지를 파악하고, 이씨 가족에 대한 조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이씨가 사망한 장소를 포함해 4층에는 CCTV가 설치돼 있지 않아 정확한 파악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 “새벽 4시만 되면 망치소리”…층간소음 갈등 있던 이웃집 문 앞에 불 집중

    “새벽 4시만 되면 망치소리”…층간소음 갈등 있던 이웃집 문 앞에 불 집중

    서울 관악구 봉천동 아파트 방화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22일 소방 당국 등 유관기관과 화재 현장 합동 감식을 실시했다. 사망한 용의자 이모(61)씨에 대해 피해 아파트 주민들은 “새벽 4시만 되면 망치 소리를 냈다”, “다른 사람이 이사온 줄 모르고 층간소음 갈등을 빚었던 집 앞에 불을 질렀다”고 피해를 호소했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 등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과 방화 동기를 조사할 방침이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이날 이씨에 대한 부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의뢰한 결과 “불로 인한 사망”이라는 구두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국과수 종합 결과 등이 나오면 이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건지, 방화 과정에서 몸에 불이 옮겨붙었는지 등 정확한 사망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 아울러 경찰은 국과수에 ‘분무식 농약 살포기’로 보이는 방화 도구의 감정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방화 도구가 불에 타 명확하게 무엇이었는지 판단하기 어려워 감정을 의뢰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씨의 방화가 층간소음 등을 둘러싼 ‘원한범죄’였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참고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씨가 불을 질렀던 4층 가운데 분무식 농약 살포기 사용이 집중됐던 두 집(401호와 404호)의 경우 과거 이씨와 갈등을 빚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화재 당시 4층에서 추락한 401호 주민의 아들 정모(45)씨는 “지난 추석 가족이 모였을 때 (이씨가) 다짜고짜 소리치며 어머니를 불러냈다”며 “기껏해야 식기 부딪히는 소리 였을텐데도 해코지를 한 것”이라고 전했다. 같은 층에 사는 김모(70)씨도 “이씨와 4층 할머니가 싸워서 경찰이 출동해 말린 적도 있다”며 “그 이후 (이씨가) 한동안 새벽마다 북 두드리는 소리를 냈다”고 했다. 아파트 주민 김덕임(73)씨는 “이씨와 또다른 다툼이 있었던 404호 할아버지가 이미 돌아가시고 다른 사람이 이사왔는데, 그 집 바로 앞에 불을 질렀다고 하더라”며 “다른 사람이 사는 줄도 모르고 과거 다툼이 있었던 것만 생각해 그런 짓을 저지른 것 아니겠냐”고 말했다. 경찰은 이씨가 정신질환 치료를 받았는지를 파악하고, 이씨 가족에 대한 조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이씨가 사망한 장소를 포함해 4층에는 CCTV가 설치돼 있지 않아 정확한 범행 경위 파악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 중국 남부 덮친 우박…주택·차량 파손, 동물 피해 속출

    중국 남부 덮친 우박…주택·차량 파손, 동물 피해 속출

    중국 남부 지방에 10년 만에 최악의 우박이 쏟아지면서 주택 지붕과 차량이 파손되고 동물이 목숨을 잃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중국 관영 중국중앙(CC)TV는 20일(현지시간) “광시성(省) 허츠시(市) 이저우구(區)와 충칭 등지에 강풍과 함께 굵은 우박이 쏟아졌다”고 보도했다. 전날 이저우구에 쏟아진 우박의 크기는 지름 5㎝에 달했다. 계란만한 우박은 농작물과 자동차, 주택 지붕을 파손했고, 한 농가에서는 피투성이의 개가 숨이 끊어진 채 발견되기도 했다. 한 마을 주민은 “개가 줄에 묶여 있어서 우박을 피하지 못한 것 같다”면서 “거대한 우박이 40분 동안 ‘돌비’처럼 쏟아졌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도 “갑자기 강풍이 불어오더니 하늘이 어두워졌고, 우박이 지붕과 채소밭에 총탄처럼 쏟아졌다”고 덧붙였다. 이날 우박 재난으로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재산 피해 규모는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개 등 가축의 피해도 계속 보고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무게 약 30g의 계란만한 우박이 1000m 높이에서 땅으로 떨어지는 것은 약 10m 높이에서 3㎏의 물체가 떨어지는 것과 같은 충격을 줄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는 3층 높이에서 흙이 담긴 화분을 던져 사람이나 차에 맞추는 것과 비슷한 충격이다. 이저우시 당국은 “19일 오후 우박이 쏟아지기 전 관련 경보를 발령했지만 피해를 완전히 막기는 어려웠다”고 밝혔다. 광시성에서 대규모 우박 피해가 발생한 것은 2015년 이후 처음이다. 광시성은 지난 10년간 우박 재해 발생 빈도가 지난 20세기보다 약 20% 증가했다. 현지 기상 전문가들은 “냉온 기류의 격렬한 충돌로 우박이 발생했다”면서 “지구온난화로 대기의 에너지가 증가하면서 강한 대류성 날씨가 자주 발생하고 극단적인 날씨가 빈번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중국에서는 2023년 기준 극단적인 기상 현상이 예년보다 35% 증가했고, 우박의 직경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현지에서는 이번 우박 재난을 두고 “재앙과 마찬가지”, “앞으로 더 끔찍한 기후 재난이 발생할 듯” 등 우려의 댓글이 쏟아졌다.
  • (영상) “재앙 그 자체”…‘계란만한 우박’에 개 죽고 지붕 뚫려 [포착]

    (영상) “재앙 그 자체”…‘계란만한 우박’에 개 죽고 지붕 뚫려 [포착]

    중국 남부 지방에 10년 만에 최악의 우박이 쏟아지면서 주택 지붕과 차량이 파손되고 동물이 목숨을 잃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중국 관영 중국중앙(CC)TV는 20일(현지시간) “광시성(省) 허츠시(市) 이저우구(區)와 충칭 등지에 강풍과 함께 굵은 우박이 쏟아졌다”고 보도했다. 전날 이저우구에 쏟아진 우박의 크기는 지름 5㎝에 달했다. 계란만한 우박은 농작물과 자동차, 주택 지붕을 파손했고, 한 농가에서는 피투성이의 개가 숨이 끊어진 채 발견되기도 했다. 한 마을 주민은 “개가 줄에 묶여 있어서 우박을 피하지 못한 것 같다”면서 “거대한 우박이 40분 동안 ‘돌비’처럼 쏟아졌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도 “갑자기 강풍이 불어오더니 하늘이 어두워졌고, 우박이 지붕과 채소밭에 총탄처럼 쏟아졌다”고 덧붙였다. 이날 우박 재난으로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재산 피해 규모는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개 등 가축의 피해도 계속 보고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무게 약 30g의 계란만한 우박이 1000m 높이에서 땅으로 떨어지는 것은 약 10m 높이에서 3㎏의 물체가 떨어지는 것과 같은 충격을 줄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는 3층 높이에서 흙이 담긴 화분을 던져 사람이나 차에 맞추는 것과 비슷한 충격이다. 이저우시 당국은 “19일 오후 우박이 쏟아지기 전 관련 경보를 발령했지만 피해를 완전히 막기는 어려웠다”고 밝혔다. 광시성에서 대규모 우박 피해가 발생한 것은 2015년 이후 처음이다. 광시성은 지난 10년간 우박 재해 발생 빈도가 지난 20세기보다 약 20% 증가했다. 현지 기상 전문가들은 “냉온 기류의 격렬한 충돌로 우박이 발생했다”면서 “지구온난화로 대기의 에너지가 증가하면서 강한 대류성 날씨가 자주 발생하고 극단적인 날씨가 빈번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중국에서는 2023년 기준 극단적인 기상 현상이 예년보다 35% 증가했고, 우박의 직경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현지에서는 이번 우박 재난을 두고 “재앙과 마찬가지”, “앞으로 더 끔찍한 기후 재난이 발생할 듯” 등 우려의 댓글이 쏟아졌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