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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現 중3부터 수능 두번 본다

    現 중3부터 수능 두번 본다

    ■ 現 중3부터 수능 두번 본다 현재 중학교 3학년생이 치르는 2014학년도부터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연 2회 실시된다. 시험은 11월 중에 보름 간격으로 보게 할 계획이다. 언어·수리·외국어는 난이도에 따라 각각 두 가지로 분리되고, 사회·과학탐구영역의 응시과목수도 4과목에서 1개 과목으로 줄어든다. 고등학교 3년간의 노력이 단 한 번의 시험으로 결정되고, 시험 당일의 사고나 실수 등에 따라 대입 당락이 좌우되는 문제점을 완화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탐구영역과 제2외국어·한문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줄어 고교 교육의 국어·영어·수학 쏠림 현상이 심화될 것이란 우려도 제기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산하 중장기 대입 선진화연구회는 19일 서울 신문로 역사박물관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14학년도 수능시험 개편 방안’을 발표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수능 응시 횟수가 연 1회에서 2회로 늘어 학생이 두 번의 시험 가운데 과목별로 더 좋은 성적을 선택해 대학에 제출할 수 있게 된다. 두 번째 시험은 반드시 봐야 하는 것은 아니다. 수험생의 선택사항이다. ■ 국·영·수 난이도 선택 언어·수리·외국어 영역의 명칭은 각각 국어·수학·영어로 바뀌고 시험 종류도 난이도에 따라 A형과 B형으로 나뉜다. A형은 현재 수능보다 출제 범위는 줄이고 쉽게 출제하되, B형은 현행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 즉 현 상황에서 ‘쉬운 수능’이 한개 더 생기는 셈이다. 이에 따라 수험생은 각자 계열(인문·자연)과 학력수준 및 진학 대학에 따라 A형·B형 중 하나를 선택해 응시할 수 있게 된다. 선택에 따라서는 8가지 조합이 나올 수 있지만, 난도가 높은 B형은 최대 2과목까지만 응시할 수 있고 국어와 수학은 동시에 B형을 선택할 수 없는 제한이 따른다. ■ 탐구 응시과목 1개로 사회·과학탐구영역은 2009년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유사한 과목을 통합하고 응시과목 수도 각각 1개로 줄어든다. 현행 수능은 사회탐구영역 11개 가운데 최대 4과목을 선택하게 돼 있으나, 2014학년도부터는 영역을 6개(지리·일반사회·한국사·세계사·경제·윤리)로 통합하고 응시과목도 1개로 줄인다. 과학탐구도 8개 과목(물리I·II, 화학I·II, 생물I·II, 지구과학I·II)을 4개로 축소해, 이중 한 개만 선택·응시하면 된다. 제2외국어·한문영역은 응시자가 적고 대입 반영 비율도 낮은 점을 고려해 수능에서 제외, 별도의 평가 방법을 통해 대입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하지만 교육 전문가들은 이들 과목이 수능 응시과목에서 빠지거나 비중이 줄어들 경우 학교 수업과정에서 배제될 가능성이 높아 국·영·수 위주의 편법 수업이 운영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우려했다. 교육과학기술부 관계자는 “입학사정관제 확대 등 대입전형 패러다임의 변환으로 수능의 영향력이 줄어들어 수험생의 시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개편안을 준비 중”이라면서 “이번 세미나에서 나온 의견과 공청회를 토대로 10월 말 정부안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서울신문 보도 그후]CNG버스 폭발사고 ‘효녀 가장’ 이효정씨 격려·후원문의 쇄도

    적막이 감도는 병실에서 40대 여성이 눈을 떴다. 17일 새벽 4시. 창 밖에는 어스름이 짙게 깔렸다. 하지만 이정선(48·가명)씨의 고된 하루는 벌써 밝아왔다. 빈 병실 한 구석의 간이침대에서 쪽잠을 청한 지도 벌써 9일째. 지난 9일 CNG 버스폭발 사고로 양쪽 발목뼈가 거의 절단된 딸 이효정(28)씨 간호 때문이다. 중환자실 면회시간까지 남은 시간은 앞으로 7시간. 어머니 이씨는 병실 이곳저곳을 거닐며 독하게 마음을 다잡는다. 효정씨 수술을 담당하는 의사들을 볼 때마다 달려가 부탁하는 것도 하루 일과 중 하나. 이씨는 “선생님들을 볼 때마다 우리 애 걷게만 해 달라고…. 좀 절뚝거려도, 좀 장애가 생겨도 좋으니 걸어서 병원을 나갈 수 있게 해 달라고 매달린다.”고 전했다. 효정씨의 외삼촌은 “봉합된 상처 부위에 진물이 생겨 애가 고생이 심하다.”며 “출혈이 심해 대량으로 수혈한 터라 혈압과 체온이 불안정해 당초 잡혔던 척추 수술도 연기됐다.”고 말했다. 다행히 현재 효정씨는 체온, 혈압 등이 모두 안정된 상태. 발가락도 살짝 움직일 수 있을 정도다. 이틀 전부터는 미음도 먹기 시작했다. 19일에는 대퇴부 골절 교정과 오른쪽 다리 염증을 제거하는 2차 발목수술에 들어간다. 척추수술은 추후 일정을 잡을 예정이다. 한양대 병원 관계자는 “수술 뒤 경과가 좋으면 걸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포털 응원글…이메일·전화 빗발 고된 기다림의 나날이지만 효정씨 어머니는 무엇보다 주변 사람들의 격려와 응원이 큰 힘이 된다고 전했다. 사고 이후 전국에서 효정씨와 가족들을 격려하는 연락이 이어졌다. 찾아오는 이들이 많아 어머니가 병원을 떠나지 못할 지경. 각종 포털사이트에도 효정씨의 완쾌를 바라는 글들이 올라왔다. 특히 ‘효녀 가장’으로 홀어머니와 두 동생을 돌본 효정씨의 사연을 소개한 서울신문 보도 이후 “돕고 싶다.”는 이메일과 전화가 빗발쳤다. 보도 첫날부터 5일간 총 30여통의 이메일과 30여통의 전화가 기자에게 걸려 왔다. ●“도움 주신 분들 감사 또 감사” 인천에 사는 한 40대 주부는 “나도 난치병을 앓는 딸이 있다. 병실에 있는 자식을 바라보는 심정은 겪어 본 사람만이 안다.”면서 “큰돈은 아니지만 작은 성의라도 보내고 싶다.”며 계좌번호를 알려 달라고 전화를 걸었다. 선물을 보내고 싶다는 독자도 있었다. 한 남성은 “기사를 보고 너무 가슴이 아팠다.”면서 “병실에서 보고 힘낼 수 있게 화분을 선물하고 싶다.”는 이메일을 보내기도 했다. 어머니는 여러 사람의 성원에 효정씨도 힘을 얻는다고 전했다. 이씨는 “통증이 심해 진통제를 자주 맞으면서도 ‘엄마, 밥 꼭 챙겨먹으라.’는 말을 잊지 않는다. 자기는 괜찮으니 울지 말라고 가족들을 위로한다.”고 울먹였다. 또 “‘효녀 가장’이라고 주변에서 말할 때마다 엄마로서 못해 준 것만 생각나 미안할 뿐”이라고 울음을 삼켰다. 하지만 이씨는 떨리는 목소리로도 또렷하게 말을 이었다. “며칠 전 한 20대 장애인이 땀을 뻘뻘 흘리며 병원에 찾아와 과자 한 통을 건네주면서 힘내라는 말을 하고 갔어요. 그 마음이 어찌나 고맙고 눈물이 나던지….”라면서 “얼굴도 모르는 우리 애에게 도움 주시는 모든 분들, 정말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어머니의 눈가가 다시 벌게졌다. 예금주: 이효정, 계좌번호: 국민은행 806201-04-046566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주말기획] “공사중 가장 어려웠던 것은 금강송 찾는 일”

    [주말기획] “공사중 가장 어려웠던 것은 금강송 찾는 일”

    경복궁의 정문인 광화문이 광복절인 오는 15일 일반에 공개된다. ‘광화문 제모습 찾기 사업’에 따라 2006년 12월부터 추진해온 원형 복원 작업을 끝내고, 고종 중건(1865년) 당시의 위용을 드러낸다. 광화문 복원은 장장 20년에 걸친 경복궁 복원의 대역사를 마무리하는 화룡점정(畵龍點睛)이란 점에서도 의미가 각별하다. 광화문 현판식을 누구보다 감개무량하게 지켜볼 이가 있다. 신응수 대목장이다. 지난달 26일 칠순을 맞은 그는 우리나라 전통 건축을 대표하는 장인이자 유일한 궁궐 도편수로서 광화문 복원은 물론 경복궁 복원 전체를 총지휘한 책임자다. 1991년 5월 중요무형문화재 74호 대목장 기능보유자로 지정되고, 곧이어 6월에 경복궁 복원 정비사업의 도편수를 맡아 20년간 매일 경복궁으로 출퇴근하다시피 했으니 그 감회는 더욱 남다를 터다. 신 대목장을 지난 3일 서울 통의동 사무실에서 만났다. ‘한국전통건축’이란 간판이 걸린 사무실은 경복궁의 서쪽 문인 영추문 맞은 편 길에 있다. 사무실 없이 경복궁 안에서 일을 하다 찾아오는 손님들이 많아져 1년 전 이곳에 따로 사무실을 얻었다고 한다. “감격스러운 거야 말로 다 할 수 없지요. 지금도 20년 전 기공식하던 날 가슴 벅찼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그 때 나이가 50이었는 데 목수로서 너무 젊지도 않고, 늙지도 않고 가장 활발하게 일할 때 나라의 큰 일을 맡게 됐으니 얼마나 기뻤겠어요. 기술이 아무리 좋아도 운이 따르지 않으면 안되는 일인데 행운을 타고 난 것이지요.” ●문화재 공사는 온 국민이 감독자 돼야 1968년 박정희 당시 대통령이 철근 콘크리트 구조로 복원했던 광화문 문루는 신 대목장의 손끝에서 145년 전 목조 구조 모습으로 되돌아왔다. 경복궁 중심축에서 벗어나있던 위치도 바로 잡았다. “서까래 지름을 15㎝에서 21㎝로 두껍게 한 덕분에 처마 선이 더욱 뚜렷하고 아름다워졌다.”고 설명하는 그의 표정에 자부심이 한껏 배어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 제기한 공사 기간 단축에 따른 부실공사 논란에 대해선 이내 목소리를 높였다. 광화문 공개는 원래 12월 예정에서 주요 20개국(G20) 서울정상회의에 맞춰 9월로, 그리고 다시 광복절로 두 차례 앞당겨졌다. “공사 기간을 줄이느라 일처리를 제대로 안 했다고 하는데 아무리 급하다고 목수가 대패질도 안 하고 나무를 뚝뚝 자를 수 있겠어요? 공사는 이미 끝났고, 뒷정리만 남은 상태에서 이왕이면 한일 강제병합 100년이 되는 해인 만큼 광복절날에 공개를 하면 몇 배 더 감격스럽지않겠나 판단한 겁니다. ” 그는 “문화재 공사는 온 국민이 감독자가 되는 게 맞다. 한번 잘못하면 돌이키기 힘들기 때문에 잘못은 반드시 지적해야 한다. 하지만 일리에 맞게 지적해야지 무조건 헐뜯는 식이어선 곤란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흥례문 복원 때도 나무를 수입송으로 썼다느니 나무가 터지고 추녀가 너무 높다느니 말들이 많아서 감사원 감사까지 받았다. 그때의 억울함은 지금도 잊히지 않는다.”고 했다. 신응수 대목장의 호는 성재(誠齋)다. ‘정성스럽게 집을 잘 지으라’는 의미로 서예를 하는 지인이 15년 전쯤 지어줬다. 열일곱 살 때 사촌형을 따라 처음 목수 일을 시작한 이래 반세기 넘게 전통 목재 건축 일에만 매진해온 그의 외곬 인생을 군더더기 없이 단순명료하게 대변하는 이름이다. 밥벌이로 시작했던 목수 일은 스승 이광규 대목장을 만나면서 천직으로 바뀌었다. 스승이 데려간 1962년 숭례문 중수 공사 현장에서 처음으로 “목수가 참 대단하구나.” 깨달았다고 한다. ●100건 넘는 고건축 문화재 복원·신축 “남들보다 실력이 뛰어났다기보다 성실했던 것 같아요. 나이는 어렸지만 최고 선생님 밑에서 배운다는 자부심에 열심히 일했습니다.” 한눈 팔지 않고 스승을 따른 덕에 1970년 불국사 복원 공사 때는 부편수가 됐고, 5년 뒤 수원성 복원 공사 때는 도편수로 올라섰다. 이후 경주 안압지, 창경궁, 청와대 대통령 관저 등 100건이 넘는 고건축 문화재 복원과 신축 작업을 해왔다. 그중에서도 20년을 함께 한 경복궁 복원 사업은 50년 목수 인생 중 최대 역작이다. 침전, 동궁, 흥례문, 태원전, 건청궁 등 90여동의 건물이 그의 손을 거쳤다. 특히 근정전을 해체하고 복원한 일은 결코 잊을 수 없는 귀중한 경험으로 남아 있다. “5대궁 가운데 최고의 건물이 근정전이에요. 조선 장인의 솜씨가 얼마나 정교한지 정말 놀랐습니다. ” 그는 “전통 건축은 정성 그 자체다. 대충대충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정확성이 생명이라고 했다. “딸린 식구(제자)가 40명쯤 되는 데 한 명이 잘못하면 전부 불러다 야단을 칩니다. 조금이라도 잘못된 건 못봐요. 똑같이 일하면 발전이 없어요. 서로 경쟁하면서 발전하도록 가르칩니다.” 목수에게 나무는 평생의 동반자다. 좋은 나무가 없으면 좋은 건물이 나올 수 없다. 광화문 복원 중 가장 어려웠던 것도 금강송을 찾는 일이었다고 한다. “초창기만 해도 큰 나무가 많이 나왔는데 지금은 찾기가 쉽지 않아요. 속이 붉고 나이테가 촘촘한 적송은 구하기가 정말 힘듭니다.” 이런 안타까움 때문에 그는 후대를 위해 강릉에 50만평 임야를 사들여 소나무를 키우고 있다. 사무실 한 켠엔 숭례문 처마 모형이 놓여 있다. 화재가 나기 수년 전 조사 차원에서 실측했던 자료와 불탄 흔적들을 찾아서 만든 모형의 일부다. 숭례문 복원 공사는 다음 달부터 시작된다. “예전에 선생님이 했던 공사를 맡게 돼 어깨가 더 무거워요. 선생님의 가르침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옛 기억을 살려 철저히 해내야겠지요.” 정교한 작업 못지 않게 그가 중요하게 여기는 건 기록이다. “혼자만 알고 있는 건 소용없어요. 작업에 참여하지 않은 장인들도 볼 수 있게 책으로 남겨야 우리나라 건축이 발전하지 않겠어요?” ●숭례문 복원과정 책으로 남길 것 경복궁 근정전 보수 전(全) 과정을 꼼꼼히 기록한 그의 책 ‘경복궁 근정전’은 한국 목조 건축의 교과서로 꼽힌다. 그는 숭례문 복원 과정도 책으로 남길 계획이다. 남은 꿈은 전통건축박물관을 짓는 일이다. 상설전시관, 체험관, 목수 학교 등을 갖춘 공간을 계획 중이다. 10년째 터를 못 구해 차일피일 미뤄왔는데 아쉬운 대로 가회동에 한옥을 매입해 자료박물관이라도 먼저 시작할 생각이다. 목수로서 꼭 이뤄보고 싶은 바람도 있다. “전설 속에 묻힌 경주 황룡사 9층 목탑을 살아 생전 내 손으로 복원한다면 더 바랄 게 없어요.”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신응수 대목장은 ▲1941년 충북 청원군 오창면 출생 ▲1958년 충남 천안 병천중 졸업 ▲1960년 대목 이광규 문하생으로 봉원사 요사 및 종각 공사 ▲1962년 숭례문 중수 공사(도편수 조원재, 부편수 이광규) ▲1970년 불국사 복원(도편수 이광규, 부편수 신응수) ▲1975년 수원 성곽 복원(도편수 신응수) ▲1979년 경주 안압지 복원 ▲1991년 중요 무형문화재 제74호 대목장 보유자 대통령 표창 ▲1991년 6월~ 경복궁 복원 공사 ▲2002년 옥관문화훈장 ▲2010년 9월 숭례문 복원 공사 시작
  • [23일 TV 하이라이트]

    ●한식탐험대(KBS1 오후 7시30분) 삼계탕, 민어탕과 함께 삼복 시식 음식 중 하나로 무더운 날 원기를 충전해주는 보양식, 육개장. 서울식 육개장부터 대구식 육개장, 그리고 대구식 육개장에서 파생된 따로국밥까지. 한민족의 삶과 함께한 육개장의 긴 역사를 따라가 본다. 대한민국 여름 보양식 육개장에는 어떤 효능이 숨겨져 있는지도 알아본다. ●VJ특공대(KBS2 오후 9시55분) 건물 14층 높이, 1000여 개의 객실, 주방장만 100여 명에 이르는 바다 위 특급호텔, 이탈리아 초대형 크루즈가 부산항에 떴다. 부산항을 출발해 일본 후쿠오카, 가고시마, 중국 상하이까지 이어지는 6박 7일 크루즈 코스 여행을 소개한다. 21세기에도 왕이 건재하는 비밀의 왕국, 인도네시아 솔로 왕국을 방송 최초로 소개한다. ●TV밥상 꾸러기 식사교실(MBC 오후 4시30분) 갈수록 편식이 심해지는 서정이 때문에 엄마는 매일 고민이다. ‘밥’보다 ‘껌’이 더 좋다는 서정이는 엄마 몰래 집안 곳곳에 과자를 숨겨놓고 먹기 일쑤다. 뭐든지 다 들어주는 아빠를 졸라 매일 군것질 쇼핑에 나서는 서정이. 간식마니아, 6살 서정이를 위한 영양만점 밥상이 공개된다. ●열린TV 시청자 세상(SBS 낮 12시30분) 뉴스 추적은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를 다루고 권력의 비리를 파헤치는 SBS 탐사보도프로그램을 대표하는 장수 프로그램이다. 그간 뉴스추적이 걸어온 길을 되짚어보고 SBS 심층 시사프로그램이 가야 할 방향에 대해 생각해본다. 또 2010 슈퍼모델 최종예선 대회가 열리는 뜨거운 현장을 소개한다. ●한국기행(EBS 오후 9시30분) 만해 한용운의 흔적이 스며있는 백담사 곳곳에서 사람들의 수도와 기도가 이어진다. 백담계곡 앞의 돌탑에 또 하나의 돌을 쌓아가고, 새벽 공양간의 보살들이 마음을 닦으며 만든 공양음식을 사찰의 전통식사법, 발우공양으로 받든다. 백담사에서 만해를 만나고, 만해가 겪었을 백담사의 하루로 들어간다. ●명불허전(OBS 오후 10시 5분) 광화문 복원공사 완공을 앞두고 신응수 대목장을 만나 문화재 복원과 한국전통건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중요무형문화재 제74호 신응수 대목장은 우리나라 주요 문화재 복원공사를 이끈 궁궐목수다. 화재로 허망하게 타버린 국보 제1호 숭례문 복원의 도편수로 임명된 신대목장에게 숭례문 복원 작업에 대한 이야기도 들어본다.
  • 1m 철근에 관통되고도 살아남은 행운男

    역대 중국 사형제도 중 가장 잔인하다고 알려진 탄샹싱. 참기름에 잘 삶은 매끄러운 박달나무 꼬챙이로 천천히 몸을 관통시키는 형벌이다. 최근 중국에서 탄샹싱을 연상시키는 끔찍한 사고가 발생했다. 쓰촨성 광안에서 목수일을 하는 장(蒋·49세)씨는 지난 18일 오후 5시 공사장 2층에서 부주의로 떨어지면서 철근이 몸에 박히는 사고를 당했다. 장씨의 몸을 관통한 철근은 길이 1m, 두께 2.5㎝로, 장씨의 등에 꽂혀 내장을 지나 허리 아래까지 이어졌다. 이 사고로 장씨의 간장과 횡경막, 폐, 흉강 등이 철근에 관통되거나 찢어지는 심각한 부상을 입게 됐다. 환자를 본 의사들도 참혹함에 말을 잇지 못했다. 담당의사는 “20년 간 의사로 살면서 이런 기이한 사고는 처음 본다. 다행히도 철근이 심장과 대혈관 등을 피했기 때문에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간장과 폐의 상처가 크고 출혈이 심해 수술에 어려움을 겪은 의료진은 “이런 사고에서 살아남은 것이 기적”이라면서도 “몸을 관통한 철근은 제거했지만, 감염 등의 위험이 여전히 높아 상태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책꽂이]

    ●집나가면 생고생 그래도 나간다(허영만·송철웅 지음, 이정식 사진, 가디언 펴냄) 만화가, 목수, 산악인, 고층빌딩 유리창닦이, 보험영업사원, 치과의사, 건축가 등 별별 다양한 직업을 가진 40~50대 중년들이 대책 없이 집단가출을 했다. 행선지는 바다 위, 방법은 요트 ‘집단가출호’다. 서해 백령도에서 시작해 동해 울릉도, 독도까지 꼬박 3000㎞ 뱃길을 1년에 걸쳐 항해했다. 허영만 화백의 재미있는 그림과 전직 신문기자 송철웅의 맛깔난 글, 사진작가 이정식이 담은 아름다운 풍광이 어우러져 아주 재미나다. 1만 3000원. ●스탈린의 편지(노재성 지음, 레인스펠 펴냄) 한국전쟁사 발굴 연구가인 저자가 중국 대륙이 장제스의 손에 들어가고, 한국전쟁 결과 통일한국이 만들어지며 티베트, 몽골 등과 함께 ‘동아연방’을 만든다는 가상 상황을 설정한 소설이다. 이 모든 것이 스탈린의 비밀 편지 한 통에 의해서 이뤄졌다는 저자의 바람 섞인 스토리가 이어진다. 1만 2500원. ●소원파는 가게(황재성 지음, 아름다운사람들 펴냄) 인생의 나락과 황금기를 모두 맛본 저자의 경험이 뻐근하게 녹아있음은 물론 어려움을 이겨낸 동서고금의 사례를 현실감 있게 소개하고 있다. 꿈을 꾸는 것의 중요성,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의 힘, 그 과정에서 필요한 창의성과 네트워크 등 성공의 요소들을 친절하게 가르쳐 준다. 1만 2000원.
  • 구하라, ‘농촌패션’도 남달라..피팅모델 경력 덕?

    구하라, ‘농촌패션’도 남달라..피팅모델 경력 덕?

    걸그룹 카라 멤버 구하라가 센스 있는 농촌패션으로 화제다. KBS 2TV ‘청춘불패’에 출연하고 있는 구하라는 매회 편안하면서도 농촌과 제법 잘 어울리는 패션센스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구하라는 헐렁한 티셔츠와 트레이닝복 등을 기본으로 밀짚모자, 목수건 등의 매치시킨 구하라는 시골틱한 느낌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해내고 있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개성이 살아있는 그녀의 패션은 출연 때마다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과거 쇼핑몰 피팅 모델 출신으로 알려진 구하라는 현재 카라 멤버들과 함께 온라인 쇼핑몰 ‘카라야’를 오픈, 멤버들과 함께 직접 모델로도 나서고 있다. 사진 = DSP미디어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구하라, 농촌패션도 ‘프리티걸’…피팅모델 경력 덕분?

    구하라, 농촌패션도 ‘프리티걸’…피팅모델 경력 덕분?

    걸그룹 카라의 구하라가 스타일리시한 ‘농촌패션’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KBS 2TV 예능프로그램 ‘청춘불패’에 출연 중인 구하라는 매회 편안하고 농촌과 잘 어울리지만, 개성 넘치는 패션 센스를 선보여 왔다. 특히 구하라는 넉넉한 티셔츠와 트레이닝복 등을 기본으로 밀짚모자, 목수건 등을 매치해 전원의 느낌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했다. 촌스럽기보다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구하라의 패션은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구하라가 과거 쇼핑몰 피팅 모델 출신이라 패션 센스도 남다르다.”, “시골에서도 빛나는 프리티걸”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구하라는 현재 카라 멤버들과 함께 온라인 쇼핑몰 카라야를 오픈해 멤버들과 함께 직접 의상 모델로도 활동하고 있다. 사진 = DSP미디어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한강지천 뱃길 용역입찰 공고…환경 평가·문화재조사 분야

    한강의 지천인 중랑천과 안양천에 선착장과 뱃길호안, 수변공원 등을 조성해 일대를 수변도시로 활성화하는 ‘한강지천 뱃길조성사업’ 준비작업이 본격화됐다. 서울시는 11일 한강지천 뱃길 조성사업에 필요한 환경영향평가와 문화재 지표조사를 맡을 용역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고 밝혔다. 환경영향평가는 안양천변의 경우 한강 합류지점에서 가산디지털단지 철산교까지 9.8㎞ 구간을, 중랑천변은 한강 합류지점에서 도봉역까지 17.5㎞ 구간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용역업체는 사업 영향을 받는 권역의 각종 환경을 조사 분석해 공사 후 미칠 영향을 예측하고 관련 대책을 마련한다. 국보와 보물, 사적 등 국가지정 문화재와 지방문화재, 천연기념물, 민속자료 등을 파악하는 문화재 지표조사는 안양천변의 한강 합류지점에서 고척동 돔구장 부지까지 7.3㎞ 구간의 164만 2500㎡와 수변문화구간이 들어설 가산디지털단지 주변 12만㎡가 대상이다. 중랑천변의 경우 한강 합류지점에서 도봉역까지 17.5㎞ 구간의 367만 1500㎡와 면목수유지, 성북역, 창동차량기지 부근 등 수변문화구간 조성예정지 3곳이다. 시 관계자는 “환경영향평가가 6~8개월, 문화재지표조사가 2개월 정도 걸림에 따라 내년 초 사업을 착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새마을운동 아프리카로 수출

    새마을운동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설 해외 봉사단이 파견된다. 경북도는 10일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공동으로 오는 7월23일부터 1년간 탄자니아·에티오피아·르완다 등 아프리카 3개국 5개 마을에 새마을리더 해외 봉사단원을 파견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최근 새마을리더 해외 봉사단원을 공모, 30명을 선발했다. 남자 17명, 여자 13명이며 연령층은 20대부터 60대까지다. 경력도 다양하다. 독일 등 해외 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한 경력의 여성을 비롯해 육군 중대장, 30년 경력의 목수, 기업 CEO, 건축 공무원, 초등학교 환경교사, 새마을지도자, 대학생 등 다양한 분야 종사자들이다. 이들은 24일부터 1개월간 KOICA에서 해외 봉사단원 활동에 필요한 소양교육 및 현지어 교육, 새마을 전문 교육을 받은 뒤 7월28일쯤 아프리카 현지로 파견된다. 현지 파견 후 KOICA의 아프리카 사무국에서 실시하는 1개월 과정의 현지 적응 훈련을 거친 뒤 새마을운동 보급 활동을 벌이게 된다. 이들은 현지에서 주거 환경 개선과 식수 개발, 소득 증대, 농업기술 등을 전수할 계획이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주말 데이트] 영화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원작자 박흥용 화백

    [주말 데이트] 영화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원작자 박흥용 화백

    원래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질 계획이었다. 만화 시장이 회생하려면 애니메이션의 힘도 필요하다는 생각에 영화나 드라마 러브콜에 손사래 치고 애니메이션 제작 계약을 맺었다. 10년을 기다렸는데 결국 무산됐다. 웬만한 영화보다 많이 든다는 제작비가 문제였다. 운명처럼 이준익 감독을 만났다. 결국 영화로 옮겨졌다. 만화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의 이야기다. 지난달 28일 개봉한 같은 제목의 영화는 미국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아이언맨2’에 맞서 선전하고 있다. ●10년 훨씬 넘은 만화 많이 팔려 놀라 원초적인 한계를 설정한 절대 존재를 찾아가는 달 같은 검객과 한계를 강요하는 제도를 뒤집으려는 구름 같은 검객의 이야기를 다룬 ‘구르믈’의 원작자 박흥용(51) 화백을 최근 서울 수유동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영화를 본 소감을 묻지 않을 수 없었다. 딸을 시집 보낸 아버지 같은 심정이라고 답한다. 영화가 액션과 대결을 강조하며 원작과는 다르게 만들어졌지만 개의치 않는 모습이었다.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이 감독이 탁월한 이야기꾼이라며 박 화백은 치켜세웠다. “창작자의 자존심이 무엇인지 알고 있기 때문에 그쪽 동네 규칙대로 하시라고 했죠. 그 방면 코드도 모르는 제가 훈수를 둔다는 것 자체도 문제가 있지 않을까요? 다르게 해석되는 독립적인 이야기가 나온 것을 보고 이 감독이 탁월한 스토리텔러라는 점을 느꼈죠.” 오래전에는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메가폰도 잡지 않겠느냐는 제의도 있었다고 했다. 대선배인 고(故) 고우영 화백의 말을 기억하며 자제했다고 싱긋 웃는다. “고우영 선생님이 예전에 자신이 하지 말았어야 할 세 가지를 이야기한 적이 있습니다. 만화가협회장을 한 것, 잠시 시사만화를 그렸던 것, 그리고 영화 감독을 한 것. 자신의 전공에 충실했어야 했다는 말씀으로 뼈 있게 들었지요.” 원소스멀티유스(OSMU)의 힘을 재차 깨닫게 됐다고도 했다. 영화화 소식에 10년도 훨씬 전에 나왔던 원작이 많이 팔려 놀랐다는 것. 다른 장르에 의탁해 생명을 유지한다는 느낌도 있어 만화가로서 자존심이 상했다고 하면서도 “시장이 위축된 탓에 만화가 홀로 살아남을 수는 없는 것 같아요. 영화 관객들이 OSMU를 통해 만화에도 관심을 기울여 준다면 정말 좋은 일이죠.”라고 말한다. 다만, 작품을 소개하는 마당이 크게 줄어드는 등 당장 살아남아야 하는 문제가 더 크게 다가오기 때문에 만화쟁이들이 OSMU 같은 넓은 계산까지 하기에는 여의치 않는 실정이라며 안타까워했다. 박 화백은 1959년 충북 영동에서 태어났다. 할아버지는 큰 절과 한옥을 짓는 ‘대목’(최고 목수)이었고, 아버지는 탱화를 그렸다. 형도 순수 미술을 했다. 그림 그리기를 두려워하지 않는 집안 분위기를 타고난 셈. 중학교 2학년 때 서울 삼양동으로 이사한 게 ‘그림 본능’이 꿈틀거리는 계기가 됐다. “당시 삼양동에 만화가들이 많이 살았어요. 그때부터 만화 쪽을 슬금슬금 넘보기 시작했죠. 그러다가 인근 송천동에 살고 있는 ‘도전자’의 박기정 선생님을 스승으로 모시게 됐습니다.” 1981년 ‘돌개바람’으로 데뷔했지만 신인이 작품을 발표하기에는 쉽지 않은 시절이었다. 그래서 각종 출판사와 신문사에서 실시하는 공모전을 섭렵했다. 수차례 상을 휩쓸며 ‘공모전 사냥꾼’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사실주의와 형식주의를 조화시킨 중·단편을 발표하며 ‘작가주의 작가’로 명성을 쌓았다. 긴 호흡의 장편에 처음 도전했던 작품이 바로 1994년부터 연재한 ‘구르믈’이다. ‘내 파란 세이버’, ‘호두나무 왼쪽 길로’ 등도 그의 또 다른 대표작. 이희재, 오세영 화백과 함께 한국 리얼리즘 만화의 대표주자로 꼽히고 있지만 지금도 어리다며 앞으로 더 공부해 덜 부끄러운 작품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토로한다. ●신작 이르면 새달 프랑스서 출판 “피아니스트 세계에선 3일 연습 안 하면 관객이 알고, 이틀 안 하면 스승이 알고, 하루 안 하면 본인이 안다는 말이 있대요. 만화쟁이도 마찬가지입니다. 계속 연습하며 손을 풀어야 해요. 탄탄한 그림과 스토리를 위해 시간을 많이 투자해야 합니다. 요즘 만화계에는 너무 쉽게 그리려는 경향도 있어 아쉽네요.” 신작 막바지 작업도 한창이다. 제목을 ‘6일 천하’로 할지, ‘쾌지나칭칭’으로 할지 고민 중이다. 이르면 6월 프랑스 델쿠르 출판사를 통해 유럽에 출판될 예정이다. 기존 작품의 번역 출판이 아닌, 신작의 해외 직행 출판은 흔치 않은 일이다. 1970년대 충북 영동 지역을 배경으로 주인인 부모가 자리를 비운 사이 6일 동안 만화가게를 점령한 초등학생 꼬마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예전에는 반짝 대사나 멋진 그림을 그리려고 했는데 지금은 어떻게 하면 메시지를 당위성 있게 전달하고 이야기와 그림을 짜임새 있게 표현할까 고민이 많아요. 독자가 작품과 캐릭터를 통해 자기 모습을 발견한다면 만화는 그 소임을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거울 같은 역할을 제 만화가 했으면 좋겠네요.” 글 사진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현장 행정]“영어대신 상상력 배워요” 송파 숲 유치원 방목수업

    [현장 행정]“영어대신 상상력 배워요” 송파 숲 유치원 방목수업

    음악, 무용, 미술, 영어 그 어느 것도 가르치지 않는다. 주위 어느 곳을 둘러봐도 초록 세상이다. 걷기조차 조심스러워하던 아이들은 흙바닥에서 뛰어다니느라 정신없다. 부러진 나뭇가지는 훌륭한 칼로 변신하고, 솔잎은 소꿉놀이 반찬이다. 조금씩 변해 가는 자연 덕분에 매일매일 새로움이 덧칠된다. 신선함을 뛰어넘어 파격적으로까지 느껴지는 숲 유치원. 서울 송파구가 시도하는 ‘건강한 실험’의 현장이다. ●선진국형 대안교육 실험 “처음엔 아이들이 잘 걷지도 못했어요. 그런데 어느새 달리는 폼까지 제대로 잡히는 걸 보면 참 신기하죠.” 27일 오전 송파구 오금공원에서 뛰노는 아이들을 지켜보던 박희숙 송파구립 파인8어린이집 원장은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파인8어린이집은 자연림과 조성림으로 꾸며진 이곳에서 이달 초부터 국내 최초의 관 주도 숲 유치원을 운영하고 있다. 숲 유치원은 선진환경국가인 독일, 스위스, 캐나다, 일본 등에서 20여년 전부터 각광받고 있는 대안교육의 하나이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법규나 환경여건, 부모들의 인식 부족 등으로 인해 산림청이나 일부 지자체, 대학 부설 유치원에서 숲 체험 형식으로 운영되는 데 그친 게 사실이다. 숲 유치원의 컨셉트는 ‘숲에서의 방목’이다.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는 사단법인 ‘나를 만나는 숲’의 장희정 박사는 “나뭇가지 하나를 들고 솔잎이 수북한 땅을 파헤지는 동안 아이들의 뇌는 끊임없이 움직이며 상상력을 펼친다.”면서 “특별한 교재가 없어도 자기 나름의 새로운 놀이를 개발하면서 창의성이 발달된다.”고 강조했다. 숲이 어떤 교재나 교구보다도 훌륭한 역할을 한다는 설명이다. 막 엄마 품을 벗어난 만 1~2세의 아이들은 3주 전 처음 숲을 찾을 때만 해도 선생님 곁을 떠나지 못했다. 그러나 30분에서 1시간, 2시간씩 숲에서 머무는 시간을 늘리며 자연스럽게 숲과 친해지기 시작했다. 장 박사는 “처음에는 부모들이 이동거리, 안전, 날씨 등을 이유로 걱정이 많았다.”면서 “그러나 이제는 넘어져도 푹신한 흙, 낙엽, 풀들이 자연 쿠션역할을 하는 등 숲이 가장 안전한 놀이 공간이라는 것을 이해하게 됐다.”고 말했다. 다음달부터는 4시간씩 본격적인 수업이 숲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구는 아이들의 수업을 위해 오금공원 입구에 캐나다산 통나무로 진한 솔내음을 내뿜는 통나무집을 지었다. 비나 눈 등 갑작스러운 일기변화를 피할 수 있는 대피장소이자 동화책 100여권을 갖춘 독서실이다. ●통나무집과 학습장 갖춰 긴 의자와 그루터기 의자만 갖춰진 1학습장은 잔가지, 낙엽더미, 잘린 그루터기만 쌓여 있지만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공간이다. 이곳에는 밧줄, 모래, 조약돌 등이 더 갖춰지게 된다. 집으로 돌아가는 아이들의 손에는 솔방울, 작은 꽃, 풀잎, 나뭇가지 등이 들려있다. 천재영(2) 군의 어머니 이정아씨는 “숲 유치원에 다니면서 신발을 혼자 신고 벗고, 외출 후 손을 씻는 기본적인 습관이 생겼다.”면서 “숲에 다녀온 날은 기분이 좋고, 못 간 날은 산만해지는 등 아이의 정서 자체가 변한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구는 아산병원과 협약을 맺고 아이들의 건강도 자세히 살필 계획이다. 숲이 준 직접적인 변화를 알아보기 위해서다. 송파구 이한일 으뜸도시추진과장은 “대도시에서도 가능한 숲 유치원 운영모델을 소개하고, 아이들에게는 신체 및 정서발달, 창의력 개발, 아토피 치료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글 사진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벽돌, 한국 근대를 열다

    벽돌, 한국 근대를 열다

    주로 나무로 집을 지어 살던 한국인들이 벽돌집을 짓기 시작한 것은 19세기 말 서양 문물이 도입되면서부터였다. 물론 조선의 남한산성과 수원 화성에도 벽돌이 일부 쓰이긴 했다. 하지만 무덤, 탑, 성이 아니라 사람이 사는 건물에 벽돌이 쓰이면서 한국의 근대가 시작됐다. 지난 24일 시작된 경남 김해시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의 ‘벽돌, 한국 근대를 열다’ 전시를 다녀왔다. 김해미술관은 김해시가 전액 출자한 예술법인 김해문화재단에서 세운 건축·도자 전문 미술관이다. 1970~80년대 다세대주택이 한창 지어질 무렵, 붉은 벽돌은 흔하고 싼 건축재료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콘크리트, 철재, 유리 등이 부상하면서 상대적으로 비싸고 잘 부서지는 벽돌은 다루기 어려운 재료가 되고 말았다. ‘벽돌, 한국’전은 인류가 만든 최초의 건축재료인 벽돌의 탄생부터 1880~1945년 지어진 아름다운 벽돌 건물과 벽돌의 현대적 가능성 등을 소개한다.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 벽돌 건축물은 지금의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 안에 있는 무기공장 번사창(서울시 유형문화재 제51호)이다. 검은색 벽돌로 벽체를 쌓고 붉은 벽돌로 띠를 두른 다음 검은 기와지붕을 올렸다. 근대 교육의 효시인 배재학당, 신여성 교육기관인 부산진 일신여학교, 영국대사관저, 덕수궁 내 정관헌 등도 한국 근대를 상징하는 벽돌 건축물이다. 당시 지어진 근대 벽돌 건축 가운데 백미로는 명동성당이 꼽힌다. 프랑스인 코스트 신부는 중국에서 벽돌공, 미장이, 목수를 초빙하여 20여종의 벽돌을 쌓아 명동성당을 완성했다. 1970년대와 80년대 두 차례 크게 보수작업을 거친 명동성당 벽돌 건축미가 김해미술관 중앙홀에 재현됐다. 벽돌로 새롭게 도시를 만들어 보자는 취지로 ‘브릭 아이 브릭 시티’란 벽돌 미술작품을 설치한 건축가 우대성씨는 “벽돌은 자연친화적인 건축 소재로 방온, 방습, 냄새 제거 효과까지 있다.”고 설명했다. ‘벽돌, 한국’전은 근대 건축물 보존운동을 펴는 건축가들의 조직 도코모모 코리아(한국근대건축보존회)와 클레이아크 미술관이 함께 기획했다. 미술관에는 산업용을 제외하면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가마도 있다. 전시는 8월15일까지다. 전시기간에 관람객들은 미술관 가마에서 직접 구운 벽돌로 집을 짓고, 번사창 종이모형을 완성해 보는 체험활동도 할 수 있다. (055)340-7012. 김해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호텔에서 ‘한국 전통 혼례식’ 진행 ‘어때?’

    호텔에서 ‘한국 전통 혼례식’ 진행 ‘어때?’

    메이필드 호텔이 오는 5월 1일 ‘전통혼례식장 낙원(樂源)’을 오픈 하고 본격적인 전통 예식을 진행한다.‘전통혼례식장 낙원’은 한정식당 봉래헌과 연회장에서 진행하던 전통혼례를 한식당 낙원 부지에 있던 육각정의 개, 보수 작업을 통해 새롭게 단장된 초례청(醮禮廳, 뜻:예식을 치르는 장소)에서 본격적인 혼례가 치러진다.문화재 기능자 이일구 대목수가 참여해 옛 방식 그대로 지어지는 초례청은 8개의 기둥이 천장을 받치고 있는 직사각형 형태의 정자로 그 외관은 음양오행설에 입각한 오채(청, 적, 황, 백, 흑)와 금색의 단청으로 화려한 분위기를 자아낸다.메이필드 호텔 전통혼례는 풍물패와 춘무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신성하고도 흥겨운 예식을 선사한다. 특히 풍물패 연주와 함께 부귀영화와 액을 멀리하는 의미로 하객들이 쌀과 팥을 뿌리는 의식은 신랑신부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준다.한식 코스로 구성된 2종류의 상차림 메뉴는 ‘한우불고기 상차림’(5만원)과 ‘갈비찜 상차림’(4만 5천원)이 준비된다. 오픈 일인 5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해물냉채, 참소라 초숙회, 버섯잡채, 갈비찜, 진지와 과일로 구성된 ‘갈비찜 상차림’ 메뉴를 오픈 기념 스페셜 할인가 3만 9천원에 제공한다. (세금별도)문의 및 예약 02-2660-9200(연회예약실)사진=메이필드 호텔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조달청 다수공급자계약제 새달 시행

    조달청은 다수공급자계약제도(MAS)를 대폭 개선해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MAS는 중소기업들의 공공조달시장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2006년 도입된 후 지난해 기준 품목수 약 30만개, 거래실적 6조 706억원에 달하는 등 양적 성장을 일궈 냈다. 그러나 불성실 기업의 시장 진입 및 과열경쟁이 발생하고 담합·유착 등의 우려가 제기되면서 질적 개선의 필요성이 언급됐다. 개선안의 핵심은 2단계 경쟁 대상을 1억원에서 5000만원으로 낮추고 경쟁업체 수를 5개 이상으로 확대한 것. 특히 기본 및 선택평가 항목을 도입해 수요기관이 임의대로 특정업체에 유리한 평가기준을 적용하려는 시도가 불가능하도록 했다. 중소기업 간 경쟁물품에 대한 2단계 경쟁에는 과도한 가격 경쟁을 막기 위해 최소 가격을 제시 가격의 90%로 상향 조정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올 대입정시 탐구 2과목 반영 늘어…수리·외국어·언어 영역 중요도↑

    2011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 상당수 대학이 탐구영역 반영 과목수를 줄일 예정이어서 상대적으로 언어·수리·외국어영역의 중요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7일 청솔학원에 따르면 연세대와 숙명여대는 올해 정시부터 탐구역영을 1과목 줄여 2과목만 반영한다는 방침을 확정했다. 건국대 경희대 서강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도 ‘2과목 반영’으로 전형요강을 변경할 예정이다. 고려대 서울시립대 한국외대 등도 ‘2과목 변경’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학원 측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해 정시에서는 탐구영역 비중이 이전보다 축소되는 반면 언어·수리·외국어영역의 실질 반영비율이 상대적으로 커질 것으로 보인다. 청솔학원 관계자는 “서울대와 일부 교대 및 지방 국립대를 제외하면 정시모집에서 수능 탐구영역에서 2과목만 반영하는 것이 대세”라면서 “지원 학교에 상관없이 일단 4과목 모두 응시하되 상대적으로 자신 있는 2과목에 집중하는 것도 전략”이라고 조언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침대ㆍ변기도…모든게 ‘거꾸로인 집’ 화제

    집외양 뿐 아니라 집안 모든 가구들이 거꾸로 된 집이 만들어져 해외언론에서 화제다. 높이 7m가 되는 이집을 밖에서 보면 완전히 뒤집혀 있다. 집안으로 들어가 보면 침대부터 거실의 책상과 의자, 부엌 식기 뿐 아니라 화장실의 욕조와 변기마저도 거꾸로 매달려 있다. 거꾸로 매달려 있는 모든 물건들은 여느 가정집에 들어간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킬 만큼 세밀하다. 이 ‘거꾸로 집’은 영국작가 로알드 달(Roald Dahl)의 어린이 동화 ‘트위츠’(The Twits)에서 영감을 받았다. 로알드 달은 ‘챨리와 초콜렛 공장’, ‘제임스와 거대한 복숭아’로 유명한 동화작가. 1979년에 완성한 ‘트위츠’는 동물을 못살게 구는 트위츠 부부가 집을 비운 사이 그동안 학대받은 원숭이들이 집안의 모든 물건들을 풀을 이용하여 거꾸로 붙여 놓는다는 이야기다. 어린이 동화를 현실로 만든 것은 독일 게토르프에 있는 지역 동물원이다. 지역출신인 3명의 목수가 수개월에 걸쳐 완성했다. 게르하트 몰드호르스트는 “가장 힘들었던 것은 45kg나가는 벽장과 욕조를 천장에 붙이는 것이었다.” 며 “완성된 모습을 보니 그만한 가치가 있었다.” 고 말했다. 동물원은 이달 30일에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형태 tvbodaga@hanmail.net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올 高3 ‘진짜 苦3’?

    올 高3 ‘진짜 苦3’?

    올해 수능에서 고3 수험생들의 재수 부담이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현 고교 2학년들이 치를 2012학년도 수능부터 수리 출제영역이 바뀌는 등 수능체계에 상당한 변화가 예고되고 있어서다. 이에 따라 재수를 피하기 위해 올해 대입 수시 및 정시모집에서는 안정적인 하향지원 경향이 그 어느 해보다 두드러질 전망이다. 서울시교육청은 11일 서울시교육연수원에서 관내 311개 고교 교감과 진학 담당교사 1200여명을 대상으로 개최한 ‘2011 대입 대비 교원 진학지도 설명회’에서 올 수능의 특징을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2007년 개정 교육과정’에 근거해 출제되는 2012학년도 수능부터 사회·과학탐구 영역의 최대 응시과목수가 4과목에서 3과목으로 줄어드는 한편, 수험생들이 어렵다고 여기는 수리영역의 출제범위는 대폭 확대된다. 문과생들이 주로 보는 수리 ‘나’형의 출제범위에는 기존의 수학I 과목에 ‘미적분과 통계기본’이 추가된다. 또 수리 ‘가’형에서 선택할 수 있었던 ‘미분과 적분’, ‘확률과 통계’ 과목은 ‘적분과 통계’로 묶여 필수 과목으로 바뀐다. 이처럼 2012학년도 수능부터 문·이과 학생 모두 미분과 적분을 필수적으로 배워야 하는 등 출제범위가 확대되기 때문에 올 수능에서 재수를 하는 수험생은 내년 수능을 준비하며 ‘미·적분’과 ‘통계’ 등을 새로 배워야 하는 부담을 피할 수 없게 된다. 서울시교육연구정보원 관계자는 “최근 수능성적만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수능 우선 선발제도 때문에 수능에 강한 졸업생 응시자가 늘어날 것”이라며 “아울러 2012학년도 수능부터 수리영역의 출제범위가 달라지기 때문에 올 졸업생 응시자수가 지난해에 비해 최대 2만~3만명까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내고장 인재 산실]충북 옥천고등학교

    [내고장 인재 산실]충북 옥천고등학교

    평범한 농촌 학교였던 충북 옥천고등학교가 명문고로 급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충북 군지역 고교 가운데 가장 많은 3명의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했다. 교육과학기술부의 농산어촌 고교 평가에선 충북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4000만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올해 입시에선 서울대 합격자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개교 이래 처음으로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한국예술종합학교 합격자를 배출했다. 연세대와 이화여대에 각각 1명이 진학했고 250여명의 졸업생 가운데 무려 96명이 지방 4년제 대학에 합격했다. 기숙형 공립고교로 지정받아 1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를 건립하는 경사도 맞았다. ●요가·리더십 등 다양한 인성교육 옥천고가 농촌 고교의 모범사례로 평가받으며 주목받는 것은 차별화된 ‘수준별 눈높이 수업’ 때문이다. 옥천고는 2008년부터 방과후에 영어와 수학을 대상으로 학생들을 심화, 보충 등 2개 등급으로 나눠 수준별 수업을 시작했다. 학생들의 수준을 고려치 않은 수업으로는 각종 사교육으로 무장한 도시 학생들과의 경쟁에서 이길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반응이 좋아 지난해 도교육청의 ‘사교육 없는 학교’로 지정된 뒤 과목수를 늘리면서 전교생을 최우수·우수·보통·기초 등 4개 등급으로 나눠 수준별 수업을 좀더 세분화했다. 옥천고는 ‘2플러스1’이라는 새로운 유형의 수준별 수업도 시도하고 있다. 두개 학급을 하나로 합친 뒤 이를 상위·중간·하위 등 세 그룹으로 나눠 눈높이 수업을 진행하는 시스템이다. 국어, 영어, 수학 등 세 과목에 이 시스템을 도입했다. 희망자를 대상으로 주말과 휴일에는 집중학습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군, 올 2억2000만원 파격 지원 학생들의 학력신장에만 주력하는 것은 아니다.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150명의 학생들을 위해 요가, 리더십, 동아리활동 등 다양한 인성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효사랑관을 운영하며 틈틈이 생활예절도 가르치고 있다. 옥천고의 급성장에는 지자체의 지원도 한몫하고 있다. 옥천군은 방과후 수업에 필요한 외부 강사 채용 등을 위해 수천만원을 지원했다. 올해에는 명문학교 육성사업비 1억 8900만원 등 2억 2000여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관내 학교 가운데 가장 많은 금액이다. 옥천장학회는 장학금을 주면서 밀어주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옥천고는 지역을 대표하는 고교인 데다 학생들과 교사들이 열심히 노력하고 있어 파격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며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우수한 인재를 배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옥천고 관계자는 “학생들을 열심히 지도하는 것뿐만 아니라 우수한 중학생들의 타 지역 유출을 막기 위해 1년에 2번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학설명회까지 여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교사와 학생, 학부모, 지자체가 손을 잡고 노력하고 있는 만큼 명문고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옥천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24일 TV 하이라이트]

    ●환경스페셜(KBS1 오후 10시) 해외자원개발이라는 이름으로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생태계가 파괴되고 있다. 다국적 기업들의 광산개발로 동남아시아 생태계가 파괴되는 현실과 해당 지역 주민들의 삶을 살펴보고, 환경의 가치에 주목하는 동남아 국가들의 광산피해 방지사업을 통해 새로운 환경시장으로 떠오른 ‘광해방지 사업’의 미래를 고민한다. ●한밤의 문화산책(KBS2 밤 12시45분) 나무를 깎아 이야기를 만드는 목수 김진송. 목수의 길은 그에게 많은 변화를 가져다 줬다. 나무 조각은 한번쯤 꿈꿔왔던 상상 속의 이야기를 펼쳐내게끔 했고, 수많은 경험과 사고의 틈에서 그의 상상력은 활짝 피어났다. 목수인 그가 말하는 상상력이란 무엇일까. 그의 상상력이 깃든 재밌는 강의를 만나본다. ●살맛납니다(MBC 오후 8시15분) 기욱을 찾아온 인식은 7년 전에 헤어졌던 여자가 누구인지 캐묻지만, 민수라는 사실을 알지 못한 채 돌아간다. 옥봉과 민수는 노래를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에 돌아온 인식은 태어날 아이의 이름을 지어와 식구들에게 자랑하듯 보여준다. 한편 기욱은 자신의 연락을 외면하는 유진때문에 애가 탄다. ●아내가 돌아왔다(SBS 오후 7시15분) 박여사는 유경에게 살려달라며 혹시 그 나쁜 사채업자가 어디 있는지 알면 찾아달라고 매달린다. 유경은 일부러 안타까운 얼굴을 하고는 사채업자가 사라진 게 사실이냐며 담보로 맡긴 지분이 얼마나 되는지 물어본다. 그러다 박여사가 마지못해 자신이 가진 반이라고 털어놓자 유경은 놀라는 척한다. ●극한직업(EBS 오후 10시40분) 무게가 가볍고 내구성이 커 기계 산업 뿐 아니라 생활용품 전반에 사용되는 알루미늄은 다른 금속에 비해 가공 과정에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버려진 고철을 수거해 재생 알루미늄을 만드는 공장은 눈처럼 내리는 분진과 1200℃의 용광로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기로 숨쉬기도 힘들 정도다. 알루미늄 가공공장을 찾아가 본다. ●리얼메디컬 다큐 병원(OBS 오후 11시) 신생아 중환자실 의료진의 활약이 공개된다. 첫째 아이를 보내고 다시 얻은 아이 태양이. 그러나 태양이는 불과 22주 만에 640g의 몸무게로 세상에 태어났다. 아이는 엄마 품에 채 안겨보기도 전에 인큐베이터 안으로 들어가게 된다. 더구나 태양이는 심장수술의 일종인 ‘동맥관 개존술’을 받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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