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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청래 “하모니메이커 대통령” 장동혁 “악수하려 마늘·쑥 먹어”

    정청래 “하모니메이커 대통령” 장동혁 “악수하려 마늘·쑥 먹어”

    李 “민주 출신, 이젠 모두의 대통령與는 많이 가졌으니 많이 내줘야”野 향해서는 “공감되는 부분 많아”장동혁에 추가 발언 기회 주며 소통李, 빨강·파랑·흰색 ‘화합 넥타이’여야 대표에 “손잡자” 먼저 제안장 “소통 자리 마련해 주셔서 감사”정 “장, 당선 축하… 만남 이어지길” 8일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대표의 오찬 회동은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별한 제약 없이 허심탄회하게 서로 할 말을 했다는 것이 여야의 공통된 전언이다. 특히 이 대통령의 주선으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서로 웃으며 처음 악수를 하는 등 여야 소통의 물꼬를 텄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날 회동은 덕담으로 시작됐다. 장 대표가 먼저 도착했고 뒤이어 이 대통령과 정 대표가 함께 오찬장에 입장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의힘 참석자들에게 “어려운 환경인데 국정을 많이 도와 달라”고 말하며 장 대표에게는 대표 취임 축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에 장 대표는 “대화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이 대통령은 여야 화합의 메시지를 담아 짙은 빨간색과 파란색, 흰색이 사선으로 교차하는 넥타이를 맸다. 배석한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도 적색과 남색 줄무늬 넥타이를 선택했다. 정 대표와 민주당 참석자들은 파란색 계열을, 장 대표와 국민의힘 참석자들은 빨간색 계열 넥타이 차림이었다. 이 대통령이 여야 지도부와 만난 것은 지난 6월 22일 김병기 당시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오찬 회동을 한 이후 78일 만이다. 오찬 메뉴로는 여러 재료가 섞여 화합을 상징하는 비빔밥을 비롯해 해산물냉채, 토마토절임, 타락죽, 민어사슬적, 한우 살치살 양념구이, 배추된장국 등이 나왔다. 이날 회동의 하이라이트는 여야 대표의 악수 장면이었다. 이 대통령은 사실상 ‘주선자’ 역할을 자청하며 여야 대표가 서로 손을 맞잡게 했다. 여야 대표는 환하게 웃으며 악수를 나눴고 이후 우상호 정무수석의 제안으로 이 대통령과 여야 대표 셋이 손을 잡고 미소를 짓는 모습도 만들어졌다. 이 대통령은 기념사진 촬영에서도 “손을 잡고 찍으면 어떻겠느냐”고 제안하며 적극적으로 화합 분위기를 이끌었다. 여야 대표가 공식 석상에서 악수한 것은 장 대표가 지난달 26일 전당대회에서 당선된 이후 13일 만이다. 정 대표는 그동안 국민의힘에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며 “악수도 사람하고 하는 것”이라는 말로 국민의힘과의 대화 불가 입장을 강조했었다. 오찬은 화기애애하면서도 허심탄회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장 대표는 먼저 모두발언을 통해 “제가 정 대표와 악수하려고 당대표가 되자마자 마늘과 쑥을 먹기 시작했다”고 말하며 웃음을 안겼고, 정 대표 또한 모두발언에서 “장 대표께서 (발언을) 써 오실 것 같아 저도 좀 써 왔다”고 말해 좌중에서 웃음이 터지기도 했다. 이어 장 대표는 모두발언으로 현안과 관련된 의견을 말하면서도 이 대통령을 향해서는 “부탁의 말씀을 드린다”, “잘 살펴봐 줬으면 한다” 등 비교적 온화한 표현을 사용했다. 정 대표는 장 대표에게 “뒤늦게나마 당선되신 것을 축하드린다”며 “다음에도 좋은 만남이 오늘처럼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오늘은 (이 대통령이) ‘하모니메이커’가 되신 것 같다. 장 대표님과 악수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마지막 순서로 발언한 이 대통령은 “대통령은 국민을 통합하는 게 가장 큰 책무”라며 “저는 민주당 출신 대통령이지만 이제는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정 대표를 향해 “여당이 더 많이 가졌으니까 더 많이 내어 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고, 장 대표에게는 “대표님 말씀에 공감 가는 게 꽤 많다”며 “많이 도와주실 것 같아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가 다투되 경쟁은 하되 우리 국민 또는 국가 모두의 이익에 관한 것들엔 한목소리를 낼 수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아주 현실적으로 들었다”며 “이번 (한일·한미) 정상회담을 준비하고 또 실제로 치르면서 그 생각이 정말로 많이 들었다”고도 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자신의 발언이 끝난 뒤 “(정 대표의 발언에) 반론하고 싶은 부분이 있을 것 같다”며 장 대표에게 한 번 더 공개 발언 기회를 주기도 했다. 이에 장 대표는 “말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이런 게 협치의 모습이라고 생각한다”며 “여당과 한 번 대화할 때 야당과 두 번, 세 번 대화해 달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여야 대표 회동이 끝난 후 장 대표와 단독 회동을 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회동에 앞서 정 대표가 이 대통령과 30분간 단독 회동을 가졌으며 이 사실을 이 대통령이 장 대표에게 직접 설명했다고 밝혔다. 양당을 공정하게 대하려는 이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회동에는 대통령실에서 강 실장과 우 수석, 김병욱 정무비서관이, 민주당에서 한민수 당대표 비서실장과 박 수석대변인이, 국민의힘에서는 박준태 당대표 비서실장과 박성훈 수석대변인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과 장 대표 간의 단독 회동에는 우 수석과 박 실장만 배석했다.
  • [사설] 머리 맞댄 李·여야 대표, 그 약속 절반이라도 꼭 지켜 주길

    [사설] 머리 맞댄 李·여야 대표, 그 약속 절반이라도 꼭 지켜 주길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어제 용산 대통령실에서 오찬 회동을 했다. 이 대통령은 오찬 이후 장 대표와 별도로 단독으로 만났다. 이 대통령이 제1야당 대표와 단독 면담을 한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이 대통령은 오찬 회동에서 “대통령은 국민을 통합하는 것이 가장 큰 책무”라며 “야당을 통해 들리는 국민의 목소리를 최대한 많이 듣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민주당 출신 대통령이지만 이제는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돼야 한다”면서 “국정에 모든 국민의 목소리가 공평하게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말도 했다. 특정 정당이나 지지층만의 대통령이 아닌 국민 전체의 대통령으로서 야권의 목소리도 경청해 국정에 반영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었다. 토씨 하나 버릴 것 없이 맞는 이야기들이 쏟아졌다. 장 대표가 “죽이는 정치를 그만하고 상생의 정치를 해야 한다”고 하자 이 대통령은 “소통을 통해 오해를 제거하고 차이를 극복해야 한다. 간극을 최소한으로 줄이는 게 제 역할”이라고 화답했다. 이 대통령은 장 대표와의 단독 회동에서도 야당 탄압과 내란몰이에 대한 야당의 우려에 “정치의 사법화를 우려한다”고 공감했다. 민주당의 일방식 국정운영 비판에는 “여야 어느 한쪽 또는 특정 진영 이익을 위해 정치하지 않겠다”고 했다. 특히 여권이 주도하는 검찰해체 시도와 관련해 “야당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조치하겠다”는 대답은 검찰개혁의 속도조절을 시사한 것으로도 읽힌다. 여야 대표도 어렵사리 만났다. 두 사람이 공식 석상에서 악수한 것은 장 대표 당선 13일 만이며 정 대표가 “내란 세력과 악수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지 37일 만이다. 여야는 대화 분위기를 살려 민생경제협의체 구성에도 합의했다. 여야 공통 공약 실현을 논의하다 보면 법안의 합의 처리 폭도 넓혀 갈 수 있을 것이다. 장 대표가 획기적 청년고용대책, 주식양도세 대주주 기준 상향 조정, 지방건설경기 활성화 등 구체적 민생 정책을 제안하자 이 대통령은 “관련 부처와 협의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협치는 이런 것이다. 여야정 협의체 구성을 당장 못 할 이유가 없다. 소통 채널을 통해 상법 개정, 노란봉투법, 내수 부진과 자영업자 폐업 증가 등 국정 현안을 여야가 얼마든 함께 논의할 수 있다. 이 대통령의 말처럼 서로 용인할 수 있는 부분을 최대한 찾아내는 것이 협치의 시작이다. 어제 이 대통령과 여야 대표의 약속이 정치 수사로 그치지 않기를 간절히 기대한다. 절반만이라도 실천해 협치의 성과를 내주기 바란다.
  • 대중 인지도 vs 보수 결집력… ‘포스트 이시바’ 지지율 격차 1%P뿐

    대중 인지도 vs 보수 결집력… ‘포스트 이시바’ 지지율 격차 1%P뿐

    고이즈미, 메시지 전달력 등 강점다카이치, 구 아베파·당원들 지지 여론조사 지지율 ‘박빙’ 경합 양상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의 퇴진 선언으로 집권 자민당이 불과 1년 만에 또다시 총재선거 국면에 들어갔다. 선거는 다음달 4일 치러질 전망이다. 단순한 당 대표 교체를 넘어, 잇단 선거 패배와 정치자금 스캔들로 흔들린 당의 신뢰 회복이 걸린 승부다. 8일 자민당은 이시바 총리의 후임을 뽑는 총재 선거를 다음 달 4일 진행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에 들어갔다고 마이니치, TV아사히 등이 보도했다. 선거는 총재 임기 중 사임 등 긴급한 상황에서 국회의원과 도도부현 대표만 참여하는 ‘간이 방식’이 아닌, 모든 당원이 참여하는 ‘기본 방식’(풀스펙)으로 치르기로 했다. 이는 소속 국회의원 표와 당원(당비 납부자)·당우 투표(후원 단체 회원)를 합산해 치르는 방식이다. 당원·당우 투표 결과는 의원 수(295명)와 같은 표수로 환산돼, 의원 표와 1대1 비율로 반영된다. 다만 투표용지 발송 등 준비 기간이 필요해, 국회에서 새 총리를 지명하기까지는 한 달 넘게 소요될 전망이다. 일본 주요 언론은 이번 선거가 ‘젊은 기수’ 고이즈미 신지로(44) 농림수산상과 ‘여자 아베’ 다카이치 사나에(64) 전 경제안보상의 양강 구도로 전개될 것으로 내다본다. ‘40대 기수’인 고이즈미는 대중적 인지도와 메시지 전달 능력이 강점이다. 참의원 선거 패배 이후 불안해진 젊은 의원과 중진들이 지지를 보내는 분위기다. 특히 자민당 의원들이 야당과의 협조를 중시한다면 고이즈미가 유리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그는 제2야당인 일본유신회와의 관계가 원만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지난해 총재선거 토론에서는 미숙함을 드러내며 3위에 머문 바 있다. 다카이치는 구 아베파를 중심으로 한 당내 보수 결집력이 강하다. 당원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다. 지난해 총재선거에서는 이시바 총리와 결선까지 올랐다. 그러나 극우 색채가 강해 중도 확장성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뒤따른다. 야당과의 협조를 얻기 어렵다는 점도 부담이다. 지난 7월 참의원 선거 막판에 그는 “당의 척추를 다시 세우겠다”며 사실상 출마 의지를 드러냈다. 농림수산상 취임 직후 급등했던 쌀값을 안정시키면서 고이즈미는 지지율이 반등, 다카이치와 경합 양상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지난달 29~3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다카이치가 23%, 고이즈미가 22%로 불과 1% 포인트 차였다. 8일 공개된 민영 방송 뉴스네트워크 JNN의 여론조사에서는 19.3%로 동률이었다. 이밖에 모테기 도시미쓰(69) 전 자민당 간사장과 하야시 요시마사(64) 관방장관도 출마 의향을 굳혔다고 이날 NHK, 교도통신이 각각 전했다. 고바야시 다카유키(50) 전 경제안보상도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선거 결과는 한일관계에도 직결될 전망이다. 이시바 총리는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하지 않았지만, 고이즈미와 다카이치는 매년 참배를 이어왔다. 그간 꾸준히 참배해 온 두 후보가 당선될 경우 한일관계 경색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에 대통령실은 “양국은 미래지향적 관계 발전에 공감대가 있다”며 “이시바 총리 사퇴에도 긍정적 관계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檢총장 대행 “개명 위기, 검찰 잘못 기인… 국민 입장서 개혁 설계돼야”

    檢총장 대행 “개명 위기, 검찰 잘못 기인… 국민 입장서 개혁 설계돼야”

    검찰청 폐지에 “세부안 입장 낼 것”보완수사권 유지 총력 기울일 듯검찰 내부서도 반발 목소리 커져“임은정 ‘지공장님’ 공개토론하자”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이 8일 “헌법에 명시된 검찰이 법률에 의해 개명당할 위기에 놓였다”며 “하지만 이 모든 것이 우리 검찰의 잘못에 기인한 것이기 때문에 저희들이 그 점에 대해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의 과오를 반성하면서도 향후 논의될 검찰개혁안에 대해 검찰의 입장을 분명히 밝히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노 대행은 이날 출근길에 전날 발표된 정부조직 개편안에 대해 기자들이 묻자 이렇게 답했다. 노 대행은 “향후 세부적으로 진행될 검찰 개혁 방향은 국민들 입장에서 설계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보완수사권 폐지 논란에 대해서는 “그것도 충분히 앞으로 진행되는 과정에서 저희 검찰도 입장을 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헌법에는 검사의 영장 청구권과 ‘검찰총장’이라는 명칭이 명시돼 있는데, 하위법인 정부조직법 개정으로 ‘검찰청’이 폐지되는 현실을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 대검찰청은 이날 재수사요청에도 불구하고 경찰이 불송치 결정을 유지하자 검찰이 보완수사를 통해 불구속기소한 사건에 대한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향후 검찰은 보완수사권 유지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 내부에서도 검찰개혁을 지지한 임은정 서울동부지검장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장진영 서울북부지검 형사3부장검사는 이날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올린 글에서 임 지검장을 향해 검찰개혁안 관련 1대 1 토론을 제안했다. 장 부장검사는 “임 검사장님이 가장 기뻐하실 듯해 앞으로 ‘지공장님’이라고 불러드리고자 한다”고 적었다. 검찰청이 사라지고 기소를 전담하는 공소청이 신설되자 ‘지방공소청장’이라고 비꼰 것으로 보인다. 퇴직 검사들의 모임인 검찰동우회도 입장문을 내고 검찰개혁안의 철회를 촉구했다.
  • “제도가 현실 못 따라가”…대통령실, ‘비혼 출산’ 관련 제도 개선 검토한다

    “제도가 현실 못 따라가”…대통령실, ‘비혼 출산’ 관련 제도 개선 검토한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8일 비혼 출산·동거 등 비혼가족 관련해 “제도가 현실을 따라가지 못한다”며 사회적 논의를 전제로 관계 부처가 개선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지난해 출생 통계에서 혼외 출생아 비중이 역대 최고를 기록하는 등 사회적 인식이 바뀌는 데 따른 지시로 풀이된다. 안귀령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강 실장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여성가족부, 보건복지부, 법무부 등 관계 부처를 향해 충분한 사회적 논의를 전제로 비혼 출산과 관련한 제도 개선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고 전했다. 안 부대변인은 “지난해 혼인 외 출생아는 약 1만 4000명, 전체 출생아 중 비중은 5.8%로 전년 대비 1.8% 포인트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 외 출생아는 1만 3800명으로, 전체의 5.8%를 차지했다. 2022년 3.9%, 2023년 4.7%에 이어 계속 높아지고 있다. 이어 강 비서실장은 “정부가 사회 보험 등 각종 지원 제도를 아동 중심으로 운영하면서 비혼 출산 아동이 차별적 대우를 받지 않도록 해왔다”면서도 “비혼 가정도 공식적으로 인정하라는 사회적 목소리가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다만 회의에서 ‘생활동반자법’ 등 법제화 논의가 있었냐는 기자의 질문에 안 부대변인은 “구체적 법안에 대한 논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진일보한 사회적 제도를 만들기 위해 준비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안 부대변인은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그렇고 결혼하지 않고 출산한 사례를 우리가 많이 봐왔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강 실장은 이날 한류가 문화 산업 성장의 원동력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한류 4.0의 흐름을 잘 살려 문화 교류 확대가 산업 성장을 포함한 구체적인 경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각 부처가 지혜를 모아달라”고 했다. 이날 강 실장은 회의에서 ‘9·7 부동산 대책’과 연계할 수 있는 교통망 구축에 대한 세부 시행 방안을 조속히 확정하라고 관계부처에 당부하기도 했다. 그는 “주택공급 대책과 도로·철도 등 교통망 대책을 연계해 직장, 학교, 필수 편의시설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며 “집을 짓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삶의 공간을 제공하는 계획이 돼야 한다”고 했다.
  • 홍국표 서울시의원, 지역사랑상품권 중단설 허위사실 유포 강력 대응 촉구

    홍국표 서울시의원, 지역사랑상품권 중단설 허위사실 유포 강력 대응 촉구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도봉2, 국민의힘)이 8일 제322회 임시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의원의 지역사랑상품권 중단설 유포를 강력히 비판하고 나섰다. 홍 의원은 이날 기획조정실을 대상으로 한 안건질의에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법적 대응과 시민 혼란 방지 대책을 강하게 요구했다. 홍 의원은 먼저 서울시가 올해 추석 상품권 2755억원을 포함해 총 3000억원이 넘는 지역사랑상품권을 발행한 점을 확인한 뒤, 전현희 의원이 제기한 ‘오세훈 서울시장의 내년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중단 검토’ 주장의 사실 여부를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답변에 나선 기획조정실장은 이러한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밝힌 뒤 “서울시는 지역사랑상품권 정책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며, 내년 예산도 올해와 비슷한 규모로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서울시가 이 정책을 중단할 계획이 전혀 없으며, 오히려 정책의 지속성을 위해 예산 편성 작업을 진행 중임을 재차 강조한 것이다. 이에 홍 의원은 “서울시는 지역사랑상품권 국비지원 대상에서 불교부단체로 분류되어 지원받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전액 자체예산으로 정책을 지속해왔다”며 “실제 예산이 편성된 상황에서 중단설을 유포하는 것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오히려 자체 예산을 편성한 것이야말로 시민 생활안정과 소상공인 지원에 대한 서울시의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법적 대응과 정확한 사실관계 공개를 촉구했다. 기조실장은 이러한 홍 의원의 요구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끝으로 홍 의원은 “면책특권이 있다고 해서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것은 올바르지 않다. 사실에 기반하지 않은 공격으로 정책 신뢰도가 훼손되는 것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 금감원, ‘공공기관’ 후폭풍에 긴급 간담회… 이찬진 원장 “분리 안타깝다”

    금감원, ‘공공기관’ 후폭풍에 긴급 간담회… 이찬진 원장 “분리 안타깝다”

    정부가 발표한 금융감독체계 개편안에 따라 금융감독원이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으로 분리·신설되고 두 기관이 모두 공공기관으로 지정되면서 금감원 내부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8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발표된 조직개편안에 따라 금융위원회의 금융정책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이관되고, 금융위는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된다. 금감원은 금융소비자보호원을 분리해 신설하며, 두 기관은 모두 공공기관으로 지정된다. 이에 “금융감독 독립성을 강화하겠다던 논의가 오히려 정부 통제 강화로 이어졌다”는 우려가 금감원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다. 이찬진 금감원장도 내부적으로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 원장은 이날 직원들에게 보낸 공지문에서 “합리적인 개편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최선을 다했으나, 결과적으로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금감원과 금소원의 기능과 역할을 꼼꼼히 챙기고, 인사 교류와 직원 처우 개선 등을 통해 우려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국회 논의와 유관기관 협의에도 적극 임하고, 직원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소통의 장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외부 일정에서는 말을 아꼈다. 이날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금융투자업계 최고경영자(CEO) 간담회 직후 이 원장은 기자들의 관련 질문에 답하지 않고 자리를 떠났다. 간담회 모두발언에서도 준비된 원고만 그대로 낭독하며 “메시지 혼선을 피하고자 한다”고 언급했다. 최근 은행·보험업권 간담회에서 감독 집행과 정책 의견을 동시에 내놓으며 혼선이 빚어졌다는 지적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같은 날 오후 금감원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긴급 간담회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세훈 수석부원장이 직접 나서 개편안의 주요 내용과 향후 절차를 설명했지만, 현장에서는 불안과 불만이 쏟아졌다. 강당은 빈자리 없이 가득 찼고, 자리를 찾지 못한 직원들이 복도와 주변에 서서 설명을 듣는 진풍경도 연출됐다. 직원들은 “공공기관 지정 시 처우 개선은 기대하기 어렵고, 금소원 전환 기준이나 절차에 대해서도 설명이 부족하다”며 불만을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감원 노동조합도 강하게 반발했다. 노조는 “금융사 건전성 감독과 소비자 보호 기능은 유기적으로 맞물려야 제대로 작동한다”며 “이를 기계적으로 분리할 경우 감독 기능 충돌과 검사·제재 중복 등 혼란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내부에서는 노조와 별도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오며 후폭풍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 “日이 똑바로 안하니 韓이 기어오르는 것”…포스트 이시바 ‘아베걸’은 누구?

    “日이 똑바로 안하니 韓이 기어오르는 것”…포스트 이시바 ‘아베걸’은 누구?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사임 의사를 표명한 지 하루 만인 8일 집권 자민당 소속 유력 정치인들이 총재 선거 출마에 의욕을 나타내면서 당권 쟁탈전이 본격화하고 있다. 일본 언론들이 주목하는 유력한 후보 2명은 다카이치 사나에(64) 전 경제안보상과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차남인 고이즈미 신지로(44) 농림수산상이다. 민영방송 뉴스네트워크 JNN이 지난 6∼7일 10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총리 적합성 관련 여론조사에서도 다카이치와 고이즈미가 각각 19.3%를 얻어 1위에 올랐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지난달 29∼31일 실시한 차기 총리 선호도 여론조사에서는 다카이치가 23%로 1위였고, 고이즈미는 22%로 2위였다. 당내에서도 이들이 포스트 이시바로 유력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카이치, 日 첫 여성총리 유력특히 다카이치는 지난해 총재 선거 1차 투표에서 이시바 총리를 제치고 선두를 달렸으나, 결선에서 패했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3위였다. 다카이치는 이시바 정권에서 자민당 총무회장직을 거절하는 등 당 집행부와 거리를 둔 인물이다. 이 때문에 이시바 정권의 정책 전환을 요구하는 당내 보수계 의원들로부터 지지를 받아왔다. 그는 보수 세력인 고(故) 아베 신조 전 총리를 지지하던 의원들을 기반으로 총재 선거에 나설 전망이다. 지난해 총재 선거에서는 아소 다로 당 최고고문이 그를 지지했다. 다카이치가 당선될 경우 일본 첫 여성 총리가 탄생하게 된다. 다만 이러한 보수층의 지지는 양날의 검이기도 한다. 구 아베파 등을 둘러싼 자민당 파벌 비자금 사건의 불길이 아직 사그러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구 아베파가 전면에 서면 여론의 반발이 높아질 위험을 떠안고 있다”고 마이니치는 전했다. ‘아베걸’ 다카이치, 혐한 발언 도마또다른 잠룡 고이즈미도 신사참배아베의 정치 노선을 따르며 ‘여자 아베’, ‘아베걸’로도 불리는 다카이치가 차기 총리가 되면 한일 관계가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패전일이었던 지난달 15일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한 그는 앞서 총재 선거 때 “총리가 되더라도 야스쿠니 신사에 계속 참배하겠다”는 입장을 표한 바 있다. 2022년 2월 도쿄도에서 열린 ‘야스쿠니 신사 숭경봉찬회’라는 극우단체 주관 심포지엄 강연에서는 한국에 대해 “기어오른다”는 속된 표현을 써가며 비하하기도 했다. 다카이치는 야스쿠니 참배에 대한 한국, 중국 등 주변국 반발을 겨냥해 “(우리가) 야스쿠니 참배를 중간에 그만두는 등 어정쩡하게 하니까 상대가 기어오르는(つけ上がる) 것”이라고 했다. ‘つけ上がる’(쯔케아가루)는 ‘상대방이 점잖거나 잘해주는 것을 악용해 버릇없이 굴다’, 즉 우리말 속된 표현으로 ‘기어오르다’라는 의미다. 다카이치는 또한 “주권 국가의 대표자로서 선인에게 존숭(존경·숭배)의 마음을 갖고 감사의 정성을 바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당연한 것을 계속 해나가면 주변(한국 등 관련국)이 점점 바보같이 되어 불평을 그만두게 되지 않을까 낙관적으로 인식하고 있다”라며 망언을 이어갔다. 또다른 차기 총리 유력 후보인 고이즈미 역시 지난달 15일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다. 이와 관련해 교도통신은 “이재명 대통령이 8월 일본을 방문해 이시바 총리와 회담하고 한일관계의 안정적 발전을 위한 협력을 막 확인한 참이었다”며 “한국에서 이시바 총리는 역사 문제 등에서 비교적 온건하다고 알려져 퇴진 후 한일관계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올 듯하다”고 해설했다.
  • KASPR, 죽음을 막는 것을 넘어 삶을 지키는 사회로… 시민 액션톤 선언

    KASPR, 죽음을 막는 것을 넘어 삶을 지키는 사회로… 시민 액션톤 선언

    죽음으로 내몰리지 않는 사회… KASPR 액션톤, 70여 명이 모여 자살예방실천선언 채택 한국자살예방연구·실천네트워크(KASPR, Korea Association of Suicide Prevention, Practice and Research, 공동대표 김현수, 박건우, 이현정)가 지난 6일 학술대회를 ‘액션톤(Action-thon)’ 방식으로 진행하며 자살예방 논의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약 70명의 전문가, 유족, 시민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약 5시간 동안 치열한 발표와 토론, 제안이 이어진 끝에 ‘2025 자살예방 실천선언’을 채택했다. 이번 액션톤에서는 기존 정책의 한계와 새로운 방향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한국자살유족협회 관계자는 “자살예방은 단순히 수치를 낮추는 것이 아니라 남아 있는 사람들의 삶을 지켜내는 것까지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본 사례를 분석한 발제에서는 “일본은 자살을 살아내기 어려운 구조적 문제로 접근하는 반면, 한국은 법령상 ‘생명존중’이라는 개념에 기대어 자살을 개인의 문제로 떠넘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선언문은 ▲자살을 정신질환의 결과로만 보지 않고 사회적 재난으로 인식하는 패러다임 전환 ▲특정 집단 중심을 넘어서는 보편적·구조적 안전망 강화 ▲유족과 당사자의 목소리 반영 ▲전화·입원 위주에서 벗어난 위기 상담·사례관리 개선 ▲자살예방정책과 지역 돌봄체계 및 사회안전망의 제도적 연결 ▲’죽음을 막는 것’을 넘어 ‘살고 싶은 사회’를 만드는 새로운 아젠다 설정을 담았다. 한국자살예방연구·실천네트워크 공동대표 김현수 교수는 “죽음으로 내몰리지 않고, 영혼을 갈아넣지 않고도 살 수 있는 사회에 관한 뜨거운 토론이었다”며 “함께 모색하고 선언을 채택해 대통령실과 장관실에 바라는 제안을 작성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국회의원과 기자를 비롯해 센터 종사자, 유족, 정신분석가, 의사, 정신과 의사, 교사, 가족, 쉼터 활동가, 청년활동가, 심리사 등 다양한 주체가 함께했다. 김현수 교수는 “선언과 제안, 전문가들의 주장을 해당 부처에 전할 것”이라며 “한 걸음씩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그렇게 많은 분들이 모였던 다섯 시간이 이렇게 치열하고 밀도 있게 흐를 줄 몰랐다. 학술적 모색부터 해외 사례분석, 응급실과 유족의 목소리, 실행자의 현실, 시민들의 선언까지 이어진 역사적 액션톤이었다”는 후기를 남기며 뜨거운 공감을 표했다.
  • 日자민당 10월 4일 총재선거…40대 고이즈미냐 극우 다카이치냐

    日자민당 10월 4일 총재선거…40대 고이즈미냐 극우 다카이치냐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의 퇴진 선언으로 집권 자민당이 불과 1년 만에 또다시 총재선거 국면에 들어갔다. 선거는 다음달 4일 치러질 전망이다. 단순한 당 대표 교체를 넘어, 잇단 선거 패배와 정치자금 스캔들로 흔들린 당의 신뢰 회복이 걸린 승부다. 8일 자민당은 이시바 총리의 후임을 뽑는 총재 선거를 다음 달 4일 진행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에 들어갔다고 마이니치, TV아사히 등이 보도했다. 선거는 총재 임기 중 사임 등 긴급한 상황에서 국회의원과 도도부현 대표만 참여하는 ‘간이 방식’이 아닌, 모든 당원이 참여하는 ‘기본 방식’(풀스펙)으로 치르기로 했다. 이는 소속 국회의원 표와 당원(당비 납부자)·당우 투표(후원 단체 회원)를 합산해 치르는 방식이다. 당원·당우 투표 결과는 의원 수(295명)와 같은 표수로 환산돼, 의원 표와 1대1 비율로 반영된다. 다만 투표용지 발송 등 준비 기간이 필요해, 국회에서 새 총리를 지명하기까지는 한 달 넘게 소요될 전망이다. 일본 주요 언론은 이번 선거가 ‘젊은 기수’ 고이즈미 신지로(44) 농림수산상과 ‘여자 아베’ 다카이치 사나에(64) 전 경제안보상의 양강 구도로 전개될 것으로 내다본다. ‘40대 기수’인 고이즈미는 대중적 인지도와 메시지 전달 능력이 강점이다. 참의원 선거 패배 이후 불안해진 젊은 의원과 중진들이 지지를 보내는 분위기다. 특히 자민당 의원들이 야당과의 협조를 중시한다면 고이즈미가 유리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그는 제2야당인 일본유신회와의 관계가 원만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지난해 총재선거 토론에서는 미숙함을 드러내며 3위에 머문 바 있다. 다카이치는 구 아베파를 중심으로 한 당내 보수 결집력이 강하다. 당원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다. 지난해 총재선거에서는 이시바 총리와 결선까지 올랐다. 그러나 극우 색채가 강해 중도 확장성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뒤따른다. 야당과의 협조를 얻기 어렵다는 점도 부담이다. 지난 7월 참의원 선거 막판에 그는 “당의 척추를 다시 세우겠다”며 사실상 출마 의지를 드러냈다. 농림수산상 취임 직후 급등했던 쌀값을 안정시키면서 고이즈미는 지지율이 반등, 다카이치와 경합 양상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지난달 29~3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다카이치가 23%, 고이즈미가 22%로 불과 1% 포인트 차였다. 8일 공개된 민영 방송 뉴스네트워크 JNN의 여론조사에서는 19.3%로 동률이었다. 이밖에 모테기 도시미쓰(69) 전 자민당 간사장과 하야시 요시마사(64) 관방장관도 출마 의향을 굳혔다고 이날 NHK, 교도통신이 각각 전했다. 고바야시 다카유키(50) 전 경제안보상도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선거 결과는 한일관계에도 직결될 전망이다. 이시바 총리는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하지 않았지만, 고이즈미와 다카이치는 매년 참배를 이어왔다. 그간 꾸준히 참배해 온 두 후보가 당선될 경우 한일관계 경색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에 대통령실은 “양국은 미래지향적 관계 발전에 공감대가 있다”며 “이시바 총리 사퇴에도 긍정적 관계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김길영 서울시의원 “서울시민위한 체육정책 스포츠데이 통과”

    김길영 서울시의원 “서울시민위한 체육정책 스포츠데이 통과”

    서울시의회 김길영 의원(도시계획균형위원장, 국민의힘, 강남6)이 발의한 ‘서울시립체육시설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5일 제332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로써 시민들은 매달 한 번 찾아오는 ‘스포츠데이’에 시립 체육시설의 입장료와 이용료를 감면받아 일상에서 더 쉽게 운동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조례 개정은 시민들의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체육활동을 장려해 생활체육 저변을 확대하고, 현대인의 운동 부족과 만성질환 증가 문제를 예방·해소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특히 시립 체육 시설 이용료 30% 감면 혜택을 통해 체육시설 접근성을 높임으로써 운동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시민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김 의원은 “스포츠데이는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라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한 제도적 장치”라며 “시민들이 매월 스포츠데이에 시립 체육 시설을 찾아 운동을 생활 속 습관으로 정착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와 스포츠데이 지정을 위해 논의 중”이라며 “이른 시일 내 시민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조속히 협의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제도 시행을 통해 ▲시민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 ▲의료비 절감 ▲건강 수명 연장 등 다각적인 사회적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 의원은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실질적인 삶의 변화를 가져오는 의정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결국 악수한 정청래·장동혁…이 대통령 “야당 목소리 들을 것”

    결국 악수한 정청래·장동혁…이 대통령 “야당 목소리 들을 것”

    이재명 대통령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오찬 회동을 하고 처음으로 손을 맞잡았다. 이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가 만난 것은 지난 6월 22일 당시 김병기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오찬 회동을 한 이후 78일 만이다. 특히 이 대통령이 제1야당 대표와 단독 면담을 한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이날 회동에서 가장 눈에 띈 건 오찬 시작에 앞서 이 대통령을 사이에 두고 정 대표와 장 대표가 웃으며 서로 악수를 나누는 모습이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손을 잡고 찍으면 어떨까요, 환영합니다”라며 여야 대표와 함께 손을 잡고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 앞서 정 대표가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며 국민의힘 인사들과 악수를 거부해왔기 때문에 이날 오찬 회동에서 악수 거부를 해제할지 관심이 쏠린 상태였다. 오찬 회동 시작은 화기애애했다. ‘화합’을 상징하듯 이 대통령은 빨간색과 파란색, 흰색이 섞인 줄무늬 넥타이를 착용했고 오찬 메뉴는 비빔밥이었다. 이 대통령은 먼저 장 대표에게 “먼저 축하드린다”며 “어려운 환경인데 국정도 많이 도와주시고”라며 인사를 건넸다. 그러자 장 대표는 “대화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장 대표는 먼저 모두 발언에서 “제가 정 대표와 악수하려고 당대표 되자마자 마늘하고 쑥을 먹기 시작했다”며 “(대표가 된 지) 100일이 안 됐는데 오늘 이렇게 악수에 응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뼈있는 농담으로 시작했다. 장 대표는 야당과 적극적으로 소통해줄 것을 강조했다. 그는 “대통령께서 곧 취임 100일을 맞는데 그동안 이 짐이 무거우셨을 것 같다”며 “그 짐을 여당과 또 야당과도 함꼐 나누시면 조금 더 그 무게가 덜하지 않을까 이런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장 대표는 무엇보다 국민의힘에 대한 특검 수사 자제를 요청했다. 그는 “특검이 과거에 대한 청산이라고 하지만 국제적으로는 이런 특검의 무리한 수사가 인권 유린이나 종교 탄압으로도 비칠 수 있어서 우리 국격과 관련된 문제이고 국제적으로 바라보는 시각과 관련된 문제”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통령께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해서라도 필요한 조치를 해야된다고 생각한다”며 “특검을 연장하겠다는 법안이나 특별재판부를 설치하겠다는 이런 법안들에 대해서는 대통령께서 과감하게 재의요구권을 행사해주십사 하는 건의를 드린다”고 했다. 장 대표가 말을 마치자 이 대통령은 “(발언을) 더 세게 하실 줄 알았다”며 웃어 보이기도 했다. 이어 모두 발언에 나선 정 대표는 “대통령께서 이렇게 여야 지도부를 초청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특히 장 대표님과 악수할 수 있는 그런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정 대표는 “대통령께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피스 메이커, 페이스 메이커 이렇게 말씀을 하셨는데 오늘은 ‘하모니 메이커’가 된 것 같다”고 이 대통령을 추어올렸다. 이어 “오늘 하루가 아니라 다음에도 좋은 만남이 이렇게 오늘처럼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무엇보다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며 야당과 각을 세웠다. 그는 “내란에 가담한 내란 우두머리와 주요 임무 종사자, 부화수행한 내란 세력들을 철저하게 척결하고 처벌의 역사의 교훈으로 남겨야 한다”고 했다. 이어 “오늘 여야가 만난 만큼 비상계엄에 대해 책임 있는 세력들은 국민들께 진정 어린 사과를 하고 내란 종식에 서로 협력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세 번째로 모두 발언에 나선 이 대통령은 “저는 민주당 출신의 대통령이긴 하지만 이제는 국민의 대통령, 모두의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협치를 강조했다. 이어 “여야가 사실 국민이 보시기에 너무 과하게 부딪히고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는지 아니면 특정한 이익을 위해서 하는지를 이제 걱정하는 그런 상황이 되는 것은 정말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야당 대표님들뿐만 아니라 야당 정치권의 이야기, 또 야당을 통해 들리는 우리 국민들의 목소리도 최대한 많이 듣도록 노력하고 듣는 것을 넘어서서 국정에 모든 국민들의 목소리가 공평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서로 용납될 수 있는 용인될 수 있는 것들은 최대한 찾아내고 그래서 공통 공약 같은 것은 과감하게 같이 시행을 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했다.
  • 대전시의회 “해수부 부산 이전에 과기부 대전으로”

    대전시의회 “해수부 부산 이전에 과기부 대전으로”

    정부가 해양수산부(해수부)의 부산 이전을 결정하면서 지역의 인프라를 내세운 지자체들의 정부 부처 유치 요구가 잇따르는 등 ‘후폭풍’이 일고 있다. 전남도가 기후에너지부 유치를 선언한 가운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의 대전 이전 주장이 제기됐다. 대전시의회는 8일 제29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이중호(국민의힘) 의원이 대표로 발의한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공공기관 이전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정부의 해수부 부산 이전 문제를 지적하고 무원칙한 공공기관 이전 방지와 과기부의 대전 이전을 촉구하는 내용이다. 건의안에는 중앙정부가 공공기관 이전의 방향성과 원칙을 재정립하고, 행정 효율성과 국가 발전을 중심에 둔 정책적 판단을 통해 향후 해수부와 이전과 유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회는 “정부가 어떠한 공론화나 타당성 검토 없이 일방적으로 해수부를 부산으로 이전하기로 결정한 것은 그간 쌓아온 행정수도 완성 정책의 근간을 흔들고, 국정 운영의 민주적 원칙을 훼손하는 충격적인 조치가 아닐 수 없다”며 “정부의 논리라면 과기부는 대전으로, 국방부는 계룡으로 옮기는 것이 타당하다. 정부 스스로 행정수도의 기능을 무너뜨리는 첫걸음을 시작했음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전에 지역구를 둔 국회의원들은 정부를 향해 과기부 대전 이전을 위한 목소리를 내 시민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선 6월 19일 대전시의회는 제287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반대 건의안’을 채택한 바 있다.
  • “여성·아동 보호” 극우 유튜버 ‘충격 실체’…과거 14세女 성추행했다

    “여성·아동 보호” 극우 유튜버 ‘충격 실체’…과거 14세女 성추행했다

    영국에서 난민 수용 호텔 앞 시위를 주도하며 여성과 아동 보호를 주장해 온 유튜버가 아동 성범죄자였던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영국 출신 앤서니 스타일스(59)는 유튜브 채널 ‘AJ 오디츠’를 운영하며 불법 이민자와 소위 ‘그루밍 갱’을 규탄하는 시위 현장을 실시간으로 중계해 수천명의 팔로워를 모았다. 최근 런던과 에핑에서 열린 반이민 시위에도 참여해 14세 소녀를 성추행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에티오피아 출신 이민자 사건에 대해 목소리를 냈다. 그러나 그는 과거 아동 성범죄 전과를 숨기고 활동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스타일스는 1993년 영국 블랙풀의 한 아파트에서 14세 미만 여아를 무릎에 앉힌 뒤 성추행한 혐의로 2017년 유죄 판결을 받았다. 당시 법원은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하고, 평생 성범죄자 명부 등재 및 무기한 성적 위해 방지 명령을 내렸다. 피해 소녀는 재판에서 “사건이 평생 심리적 충격을 남겼다”고 증언했다. 또 2012년에는 17세 소녀를 추행하고 아동 나체 사진을 포함한 307장의 불법 이미지 소지를 인정해 3년간의 사회봉사 명령을 선고받았다. 그는 이러한 전과를 숨긴 채 난민 호텔 앞 시위에 참여하며 여성과 아동을 보호하겠다고 주장했고, 극우 성향 온라인 그룹에도 몸담았다. 그러나 이 같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관련 단체에서 제명됐고, 유튜브 채널도 중단됐다. 그의 실체는 좌파 단체 ‘스탠드 업 투 레이시즘’(Stand Up To Racism) 활동가들이 그가 만든 가짜 기자증에서 본명을 확인하면서 밝혀졌다. 루이스 닐슨 반파시스트 단체 활동가는 “이번 폭로는 극우 세력이 결코 여성 권리를 염두에 두지 않았음을 보여준다”며 “그들 내부에 아동 성범죄 전과자를 숨겨온 것은 극단적인 위선”이라고 비판했다.
  • 동작구의회, 장승배기 시대 열었다...신청사로 옮겨

    동작구의회, 장승배기 시대 열었다...신청사로 옮겨

    동작구의회는 지난 5일 장승배기로 70에 위치한 신청사에서 ‘신청사 개청 기념식’을 갖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개청식은 1991년 4월 15일 제1대 의회 개원 이후 지난 34년간 사용하던 노량진 청사에서 장승배기역 인근의 새 청사로 옮긴 것을 기념하고, 구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회의 새 출발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정재천 의장을 비롯한 역대 구의장과 전·현직 구의원, 정당 지역위원장, 시의원, 유관기관장, 구민 등이 참석해 새로운 의회 청사의 시작을 함께 축하했다. 개청식은 제9대 의원 17명이 함께한 기념식수와 테이프 커팅식 등 1부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2부 본식에서는 기념사와 축사, 의정활동 영상을 시청하며 그동안의 의정 성과와 앞으로의 비전을 공유했다. 이어 3부에서는 떡케이크 커팅식을 진행하고 새로운 의회 공간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정재천 의장은 기념사에서 “이번 신청사 개청은 단순히 청사를 새로 마련한 것에 그치지 않고, 구민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며 다양한 공간을 통해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구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17번째 출산’ 55세 여성, 축하·우려 동시에…“손자보다 어린 막내” [핫이슈]

    ‘17번째 출산’ 55세 여성, 축하·우려 동시에…“손자보다 어린 막내” [핫이슈]

    인도의 55세 여성이 최근 17번째 아이를 출산해 품에 안은 사실이 알려져 축하와 우려를 동시에 불러일으켰다.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현지 언론은 최근 “라자스탄주(州) 우다이푸르에 사는 55세 여성 레카가 지역 보건소에서 17번째 아이를 출산했다”고 보도했다. 이 여성은 결혼 생활 동안 아이를 17명 출산했다. 그중 다섯 아이(아들 넷, 딸 하나)는 출산 직후 사망해 아들 7명과 딸 5명 등 총 12명의 자녀를 뒀다. 레카는 현지 언론에 “아들 둘과 딸 셋이 이미 결혼해 각각 자녀를 낳았다”면서 “우리는 한 집에 3대가 함께 산다”고 말했다. 레카의 출산 사연은 지역 내에서 화제가 됐다. 고령에도 불구하고 자연임신을 통해 17번이나 출산한 사례는 매우 드물기 때문이다. 타임스오브인디아는 “이 여성은 갓 태어난 아기를 돌보는 동시에 여러 손주들의 할머니 역할도 맡고 있다”면서 “17번째 출산 소식과 3대가 한 집에서 살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하는 그녀의 목수리에는 자부심과 동시에 지친 기색도 역력했다”고 전했다. “부족 주도 지역의 어려움을 보여주는 사례”이 여성의 17번째 출산을 두고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레카의 경우 남편과 고철을 팔아 생계를 이어가며 가난에 허덕이던 중 17번째 아이까지 낳았다. 레카의 자녀를 포함한 가족 누구도 가난 때문에 학교를 다닌 적이 없다. 아들 둘과 딸 셋을 결혼시킬 때에는 결혼자금을 마련하려 고금리 대출을 받아야 했다. 가난이 여전히 이들의 삶을 지배하고 있지만 레카의 임신과 출산은 계속됐다. 현지에서는 이 사례가 부족이 주도하는 지역의 어려움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입을 모은다. 현지 의료지원센터의 다르멘드라 박사는 “교육과 인식이 부족한 부족 중심의 지역에서 극심한 고난에 시달리면서도 임신과 출산을 멈추지 않는 경우는 쉽게 볼 수 있다”면서 “이번에 17번째 자녀를 출산한 이들에 정부 지원 프로그램을 연결시켜주고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산을 담당했던 산부인과 전문의인 로샨 박사는 “여러 조사 결과 이 여성은 17번 출산한 것이 맞다. 이제는 그녀에게 불임 수술을 고려해보라고 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산부인과 전문의는 “이번 산모는 지난달 말 초음파 검사나 분만 전 검사도 없이 출산이 임박한 상태에서 입원했다”면서 “산전 및 임신기간 동안 정밀한 검사가 없었으며, 일이 잘못됐다면 과다 출혈로 사망할 가능성도 매우 컸다”고 지적했다. 이어 “다행히 이번에는 모든 출산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됐다”면서도 “분만 횟수가 많아 자궁이 약해지면 출혈 위험도 커진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5년 기준 인도의 합계 출산율을 1.9명으로, 2022년 2.01명에 비해 낮아진 상태다. 이는 최근 10~20년간 교육 수준 향상, 여성의 경제활동 증가, 도시화와 같은 요인이 출산율 하락에 주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도시·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출산율이 더 빨리 줄고 있는 추세이다. 앞서 1960년 인도 인구가 약 4억3600만 명이었을 당시 합계출산율은 약 6명이었다.
  • ‘관악 신림8구역’ 최고 33층 2257세대 대단지로…재개발 계획 공람

    ‘관악 신림8구역’ 최고 33층 2257세대 대단지로…재개발 계획 공람

    서울 관악구 난곡동 일대 신림8구역이 최고 33층 2000여세대 아파트 단지로 재탄생한다. 관악구는 신림8구역 주택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정비계획 입안을 위해 오는 29일까지 주민공람을 한다고 8일 밝혔다. 오는 16일에는 난곡동 주민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연다. 정비계획에 따르면 30년이 넘은 노후 빌라가 밀집한 난곡동(신림동 650) 일대 10만 3912㎡ 부지를 재개발한다. 이를 통해 지상 최고 33층, 지하 3층 규모의 공동주택 30동을 지어 2257세대(의무임대 340세대 포함)의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이곳은 지난 6월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된 이곳은 중점경관관리구역으로 관악산 지형과 조화를 이루며 신속하게 사업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관악구는 전망하고 있다. 공공 기반 시설도 확충한다. 어린이공원과 소공원 등 6900㎡의 공원을 조성하고 8936㎡ 규모의 도로를 정비해 교통 접근성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난곡로와 우회도로 교차로변에는 221㎡ 규모의 공공용지를 신설해 보행 환경을 조성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해 공익성과 사업성을 균형 있게 고려한 합리적인 개발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난곡 주민들이 오랜 기간 기다린 만큼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윤성근 경기도의원, 이주노동자 산업안전 정책 마련 위한 연구성과 발표

    윤성근 경기도의원, 이주노동자 산업안전 정책 마련 위한 연구성과 발표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윤성근 부위원장(국민의힘, 평택4)은 지난 9월 5일 안전행정위원회 회의실에서 ‘경기도 이주노동자 안전관리 실태분석 및 대책에 관한 연구’ 최종보고회를 주관했다. 이번 보고회는 산업현장 내 이주노동자의 안전관리 실태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6월 착수한 연구의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정책 추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연구 내용은 도내 중ㆍ소규모 사업장에 종사하는 외국인노동자들이 산업재해에 취약한 현실을 개선하고, 경기도 차원의 선제적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현장 실태조사와 전문가 자문을 기반으로 구체적이고 실행력 있는 정책을 도출해 산업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했다. 윤성근 부위원장은 “이번 연구는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외국인노동자들이 처한 열악한 산업안전 환경을 직시하고, 정책의 사각지대를 보완할 실효적 해법을 제시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평가하며 “안전관리뿐 아니라 주거, 의료, 교육 등 전반적인 생활여건 개선을 위한 통합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윤 부위원장은 “그동안의 정책들이 단편적이거나 선언적 수준에 머무른 반면, 이번 연구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행 가능한 대안을 제시했다”며 “앞으로도 경기도의회 차원에서 지속적인 관심과 제도적 뒷받침을 통해 이주노동자의 인권과 안전을 보장하는 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최종보고회에는 허원, 서현옥, 김재균, 윤충식 의원이 함께 참석해 연구 결과에 대한 질의응답과 토론을 진행했고, 연구를 수행한 동국대학교 산학협력단은 도내 외국인노동자 대상 안전교육 실태, 재해 유형별 통계, 사업장 대응체계 등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예방 중심의 정책 전환 및 외국인 대상 다국어 안전교육 시스템 구축 등을 제안했다. 한편, 경기도의회는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산업안전 정책을 포함해 외국인노동자의 주거·의료·교육 등 생활 전반에 걸친 종합 지원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 @경북 경주시, 도시숲 조성 ‘주민참여단’ 모집…주민 의견 반영

    @경북 경주시, 도시숲 조성 ‘주민참여단’ 모집…주민 의견 반영

    경북 경주시가 주민 목소리를 반영해 도시숲 조성에 나선다. 8일 경주시는 동천~황성 도시숲 공원조성 사업에 주민 의견을 폭넓게 반영하기 위해 주민참여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기간은 8~19일까지고, 19세 이상 경주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모집 인원은 20명 내외로, 무보수 명예직으로 활동하게 된다. 신청은 방문, 우편, 이메일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시는 신청자 가운데 거주지, 연령, 성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균형 있게 선발할 계획이다. 참여단은 공원조성계획(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토론하는 등 계획 수립 과정에 직접 참여한다. 회의에는 한국도시계획기술사협회 관계자도 참석해 원활한 소통과 참여를 이끌 예정이다. 시는 주민들이 도시숲의 필요성과 활용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수 있는 장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민참여단은 오는 25일과 다음달 2일 두 차례에 걸쳐 황성동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활동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도시숲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을 체감하고 여가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중요한 공간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참여하는 만큼 내실 있는 계획 수립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박유진 서울시의원 “콜센터 직원은 유령인가… 서울시,약자와의 동행’ 현실로 증명해야”

    박유진 서울시의원 “콜센터 직원은 유령인가… 서울시,약자와의 동행’ 현실로 증명해야”

    박유진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3)은 지난 5일 제332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서울시가 스스로 결정한 투자출연기관 콜센터 노동자 직고용 약속을 5년째 방치하고 있다며 강력히 비판했다. 박 의원은 “서울시는 지난 2020년 12월 이미 서울교통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 서울신용보증재단 3개 기관 콜센터 노동자를 기관 직고용하기로 확정했다. 이는 ‘추후 검토’가 아니라 직고용한다는 공식 결정이었다”라며 “그러나 시장이 바뀌었다는 이유만으로 5년째 단 한 걸음도 나아가지 않았다. 이것은 명백한 직무유기이자 약속 파기”라고 규탄했다. 이어 “서울시는 노조 갈등 뒤에 숨어 직무를 방기하고 있다. 정규직 노조의 ‘허락’을 기다리며 시간을 흘려보내는 것은 책임 회피일 뿐”이라며 “서울시가 결단하면 되는 문제를 5년째 방치하는 것은 결국 시민 서비스의 질을 떨어뜨리고 약자를 외면하는 처사”라고 날을 세웠다. 또한 “기존 정규직과 동일한 대우를 요구하는 것도 아니다. 콜센터 노동자 직고용은 무기계약직 형태로, 별도의 임금·승진 체계를 갖는다. 시민 민원을 최일선에서 직접 응대하는 업무 특성상 기관 소속이어야만 효율적인 민원처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직고용으로 바꾸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특히 “서울신용보증재단은 5년 동안 단 한 번의 노사전협의회도 열지 않았다. 그 사이 10년 차 숙련 상담원조차 월 220만~230만 원 수준의 임금을 받고, 인원 충원조차 이뤄지지 않아 현장은 붕괴 직전”이라며 열악한 현실을 방치한 서울시의 무책임을 강하게 지적했다. 이어 “교통·주택·금융, 어느 하나도 시민 생활과 분리될 수 없는 핵심 민원을 다루는 최일선이 바로 콜센터다. 이들의 노동 조건 악화는 곧 시민 행정 서비스의 질적 저하로 직결된다”며 “서울시의 무책임은 결국 시민 피해로 돌아오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의원은 “서울시는 더 이상 직고용 약속을 유예하거나 회피할 명분이 없다”며 “언제까지 콜센터 노동자를 유령 취급할 것인가? 즉각 직고용을 이행해 껍데기뿐인 ‘약자와의 동행’을 현실로 증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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