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목사
    2026-04-05
    검색기록 지우기
  • 리퍼
    2026-04-05
    검색기록 지우기
  • 사위
    2026-04-05
    검색기록 지우기
  • 물값
    2026-04-05
    검색기록 지우기
  • 동파
    2026-04-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009
  • NCCK 주도 ‘한국교회 아카데미’ 출범

    진보 성향 개신교 연합기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주도하는 ‘한국교회 아카데미’가 4일 공식 출범했다. NCCK 총무인 이홍정 목사는 이날 “한국 교회는 급격한 양적 성장을 이룩하다가 저성장 인구감소시대를 맞아 쇠퇴하며 회복을 모색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시대가 요청하는, 보다 근본적인 패러다임의 변화를 수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회 아카데미는 개신교인이 민주시민으로서 지역과 세계시민사회의 건강한 일원이 되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를 내세웠다. 코로나19 시대를 계기로 불거진 한국 교회에 대한 불신을 불식시키자는 의미도 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사설] 개신교발 감염 확산, 자영업자들에게 미안하지 않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0시 기준 467명을 기록했다. 사흘 동안 300명대였던 확진자가 다시 400명대로 올라선 것이다.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는 데다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비율은 20%대를 웃돈다. 앞서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오후 9시 이후 영업금지 조치를 오는 14일까지 연장하면서 ‘확실한 안정세’라 판단되면 설 연휴 이전이라도 방역조치 완화를 검토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확진자가 다시 늘면서 정부는 고민에 빠졌다. 존폐의 기로에 내몰려 있는 자영업자의 시름은 더 깊어졌다. 최근 교회와 선교단체, 교육시설에서 잇따른 집단감염이 코로나19 확산세의 진정을 가로막고 있는 것은 유감스럽다. 상주 BTS열방센터 선교행사 확진자가 800명을 넘어선 가운데 대전 IM선교회 산하 비인가 교육시설에서 385명이 감염됐다. 광주 안디옥교회에서도 107명이 확진됐다. 대부분 정부의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은 것은 물론 감염 이후 역학조사에 협조하지 않아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를 양산하고 있다. 교계 지도자들이 엊그제 정세균 총리에게 교회 관련 시설서 잇따라 집단감염이 발생한 데 대해 사과하고, 정부의 방역 정책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약속한 것은 다행스럽다. 하지만 한국 기독교에 다양한 교파가 있는 만큼 이 자리에 참석한 몇몇 교계 지도자들의 의지가 자립을 이루지 못한 전국의 작은 교회와 특정 교파에 속하지 않은 선교 및 교육 단체에도 고루 미쳐 일사불란한 실천으로 이어지길 기대하기는 어렵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담임목사는 “방역지침을 지키지 않은 몇몇 교회가 지탄받는 것에 변명의 여지는 없다”면서 “철저한 자기반성과 함께 소외된 사람을 섬기는 교회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연한 반성이자 다짐일 것이다. 지금은 모든 교회와 기독교의 이름을 내건 다양한 선교단체의 한결같은 다짐이 필요할 때라고 본다. 교계의 방역 비협조가 자영업의 몰락을 가속화해 ‘소외된 사람’을 양산하는 상황에 이르러 ‘종교의 자유’를 외쳐본들 누구의 공감을 얻을 수 있겠는가.
  • 불끈불끈, 겨울이 빚은 설근

    불끈불끈, 겨울이 빚은 설근

    충북 괴산에서 물길을 따라 오르다 보면 단양, 충주 등과 만난다. 이 도시들의 한겨울 풍경도 꽤 극적이다. 특히 36번 국도를 따라 펼쳐지는 풍경들이 그렇다. 드라이브스루로 빙하기 풍경을 관통하는 느낌이랄까. 달래강과 충주호(제천 관내에선 청풍호라 부른다)를 따라 충주와 단양의 겨울 명소들을 돌아봤다.●칼바위 암벽 요철 따라 근육질 뽐낸 수주팔봉 괴산 산막이옛길에서 달래강(달천) 물길 따라 충주 쪽으로 가면 살미면에서 수주팔봉과 만난다. 달래강변에 솟아오른 8개 봉우리라는 뜻이다. 오래전에 절벽 가운데가 절단돼 원래 모습은 잃었지만, 절개면을 따라 실개천이 폭포처럼 흐르면서 이제 완전히 새로운 모습의 명소로 자리를 잡았다. 일반적으로는 한여름 장마철에 폭포수가 넘쳐 흐를 때의 수주팔봉을 절정으로 친다. 그 모습도 나무랄 데 없다. 한데 바위 절벽의 우람한 골격이 도드라져 보일 때는 한겨울 눈이 내릴 때다. 흰 눈이 암벽의 요철을 따라 쌓이면서 음영을 만들고, 암벽 전체에 운율이 생긴다. 보디빌더가 애면글면 만든 근육질의 몸을 보는 듯하다. 바위산은 그래서 겨울에 더 멋있다. 흑백 사진 같은 암벽 사이로는 폭포수가 포말을 일으키며 떨어진다. ‘북극 한파’가 며칠 더 이어졌다면 폭포수마저 얼어붙었겠지만, 이만 해도 더 바랄 게 없을 만큼 빼어나다. 멀리서 보면 딱 수묵화다. 칼바위 암벽 위엔 전망대가 있다. 폭포 위를 오가는 출렁다리도 조성됐다. 전망대를 가려면 수주팔봉 뒤편으로 가야 한다. 주차장 옆에 출렁다리로 오르는 길이 나 있다. ●수안보 성봉 채플·금봉산 석종사 ‘인증샷 명소’ 수주팔봉과 인접한 수안보면엔 성봉 채플이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즐기는 충주 지역 젊은이들의 입길에 자주 오르내리는 작은 예배당이다. 수안보 온천단지를 감싸고 있는 산자락에 숨어 있어 일부러 찾지 않으면 좀처럼 눈에 띄지 않는다. 공식 명칭은 성봉메모리얼채플이다. 예배당은 우리나라 성결교단의 부흥을 이끈 이성봉 목사를 기리기 위해 조성됐다. 이 목사의 딸이 세계 여러 곳의 아름다운 예배당을 돌아본 뒤 장점을 따 지었다고 한다. 금봉산 자락의 석종사도 요즘 SNS의 ‘인증샷’ 명소로 관심을 모으는 곳이다. ‘사진발’이 잘 받는 곳은 천척루와 대웅전 사이 공간이다. 보통은 탑이 서 있어야 할 자리에 감로각이라는 작은 전각이 들어서 있다. 이름 그대로 다디단 물이 솟는 곳에 세운 건물이다. 주변 산세와 어우러진 가람 배치가 꼭 경북 봉화의 축서사를 보는 듯하다.●충주호 달리면 도담삼봉 겨울 풍경 주렁주렁 드라이브스루의 최종 목적지는 단양 도담삼봉이다. 강력한 한파가 몰려올 때 극한의 풍경이 만들어지는 곳이다. 충주에서 도담삼봉까지는 충주호 수변 도로를 타고 간다. 36번 국도다. 차창 너머로 한겨울 풍경들이 주렁주렁 매달리는 길이다. 적막에 싸인 산간 마을, 시린 겨울 호수, 월악산 영봉 등 우람한 산들이 번갈아 차창을 비집고 들어온다. 도담삼봉은 남한강 물줄기가 휘어 도는 도담마을 앞의 세 기암괴석을 일컫는다. 단양의 아이콘이라 불릴 만큼 이름난 명소다. 한겨울이면 도담삼봉까지 얼음길이 열린다. 날씨가 혹독할수록 얼음길은 더 단단해진다. 이맘때 선착장 부근엔 어김없이 ‘출입금지’ 현수막이 나붙지만, 스스로 ‘출입을 금하는’ 관광객은 별로 없다. 관리사무소 직원들도 굳이 막지는 않았다. 예전엔 그랬다.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는 올겨울엔 상황이 다르다. 관광객 숫자가 확 줄었고, 얼음 위로 내려서는 이도 없다. 한겨울 비경을 찍는 사진작가들의 셔터 소리만 요란하다. 이런 황량한 풍경조차 어쩌면 두 번 보기 힘든 풍경일지 모른다. 감염병이 물러나고 나면 다시 얼음나라의 기이한 풍경이 계속될 테니 말이다. 글 사진 충주·단양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전화 안 받아”…광주 안디옥교회 목사, 확진 5일만에야 병원행

    “전화 안 받아”…광주 안디옥교회 목사, 확진 5일만에야 병원행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광주 안디옥교회 목사가 확진판정 후 5일이 지나서야 병원으로 이송됐다. 3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이 교회 목사 A씨는 이날 전남 한 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시는 확진자 이송을 위해 여러 차례 연락을 시도했으나 A씨는 휴대전화를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교회 장로를 통해 목사 측과 연락해 A씨를 병원으로 후송하느라 어려움을 겪었다고 당국은 전했다. 시는 이를 사실상 치료 거부 행위로 보고 앞으로 역학 조사 등 과정에 협조하지 않으면 법적 조치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역학조사에 협조하지 않거나 치료를 거부하는 등 방역을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디옥교회는 교회에 내려진 집합 금지 명령이 종교의 자유를 침해한다며 광주시를 상대로 집합 금지 처분 취소 소송을 지난해 11월 제기하는 등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해당 목사는 지난해 7월 설교에서 “목사들이 (코로나19가) 무서워 예배당 문을 닫아걸었다”며 “코로나에 걸리면 천국 가는 것이지 뭐가 무섭냐”고 말하기도 했다.안디옥교회 관련 확진자는 n차 감염을 포함해 이날 오후 2시 현재 120명에 달한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골목사장님 최대 2000만원 대출… 무급휴직자에 150만원씩 지급

    골목사장님 최대 2000만원 대출… 무급휴직자에 150만원씩 지급

    1차 지원금 8000억원 한 달 만에 소진관광업계 100만원… 공연예술계 96억 4000억 규모 서울사랑상품권 발행도서울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을 위해 1조 4852억원 지원에 나선다. 또 무급휴직으로 실직 위기에 놓인 1만명에게는 1인당 150만원씩 ‘고용유지지원금’을 지원한다. 지난 1월 코로나19로 인한 영업 금지·제한 업종에 8000억원을 지원한 데 이은 두 번째 민생경제 대책이다. 시는 1~2월 코로나19의 극복을 위한 핀셋지원에 2조 2850억원을 쏟아부으며 서울의 경제 살리기에 총력전을 펴고 있는 셈이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2일 서울시청 브리핑에서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민생경제 5대 온기대책’을 발표했다. 서 권한대행은 “정책효과와 한정된 재원을 고려해 코로나19 재난타격을 가장 먼저, 가장 많이, 가장 깊게 입은 거리두기 직접 피해 업종과 취약계층에 대해 선별지원하는 등 정부 지원 사각지대의 보완에 역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시에 따르면 ‘소상공인 긴급금융지원’은 1조원이 추가 투입된다. 지난 1월 1차 지원금 8000억원이 한 달 만인 오는 4일 소진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번 추가 지원으로 소상공인 5만명이 한도심사 없이 2000만원까지 융자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지원 대상에는 집합금지·영업제한으로 피해를 본 업종뿐 아니라 관광·공연예술 업계 등 코로나19로 매출이 급감한 소상공인도 포함된다. 또 고용유지지원금도 총 1만명에게 150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다음달 신청접수를 시작해 4월 30일까지 무급휴직 근로자에게 최대 150만원(한달에 50만원씩 최대 3개월)을 직접 지원한다. 지난해 ‘고용유지지원금’을 받아 고용을 유지한 근로자도 받을 수 있다. 시는 집합금지·제한으로 손실을 본 피해업종 근로자를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관광업계에는 별도로 100만원의 ‘긴급 생존자금’을 다음달 현금으로 지원한다. 전시와 공연이 줄줄이 취소되면서 고사 위기를 맞은 공연예술계에는 96억원을 지원한다. 관광업계에는 정부의 3차 재난지원금 대상에서 제외된 5인 이상 여행업과 호텔업, 국제회의업 등 1500곳을 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3일부터 총 4000억원 규모로 ‘서울사랑상품권’을 조기 발행한다. 애초 분기별로 발행하려던 계획을 전면 수정해 올해 총 발행액(8100억원)의 50%를 판매한다. 실직 상태인 취업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서울시와 자치구가 직접 운영하는 공공일자리인 ‘안심일자리’는 상반기 6378명(591억원) 규모로 발굴·제공된다. 올해 전체 안심일자리의 70%를 조기 집행하는 것이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이영훈 목사 “코로나 계기로 순복음교회를 ‘흩어지는 교회’로 분리할 것”

    이영훈 목사 “코로나 계기로 순복음교회를 ‘흩어지는 교회’로 분리할 것”

    세계 최대 규모의 단일 교회인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한 ‘흩어지는 교회’로 분리하는 작업에 들어갈 전망이다. 코로나19를 계기로 비대면 예배가 확산하면서 무너진 신앙공동체를 지역사회 중심으로 복원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는 2일 서울 중구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이제 모이는 교회를 자랑하던 시대는 지났다”며 “앞으로는 교회가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섬기는 작은 교회로 나아가야 한다는 생각으로 100개 이상의 세포 분열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목사는 “세를 자랑하는 큰 교회가 아닌 지역의 소외된 이들을 섬기는 교회로 방향을 바꿔야 한다”며 “저희 교회도 지역 교회로 세포 분열을 해야 하지 않는가 명제를 갖고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 이후 교회가 원래의 모습으로 회복할 수 있느냐에 대해서 많은 학자들이 부정적인 견해를 보이고 있다”며 “한국 교회는 이제 모이는 교회에서 흩어지는 교회로 방향을 전환해 각 지역마다 섬기는 교회를 세워서 그 교회를 중심으로 선교활동에 매진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의 분리는 지난 2010년 이후 11년 만이다. 앞서 여의도순복음교회는 2010년 지역사회 선교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21개 지교회를 분리해 독립시켰다. 각각 신도 수 1만~2만명 규모로 각 교회의 담임목사를 중심으로 당회를 구성하도록 하고, 예산의 80%를 독립적으로 편성할 수 있도록 지위를 부여했다. 이 목사는 “대형 교회에서는 교회 내에서 확진 사례가 없고, 저희도 교회 내 모임에서 확진은 전무하다”며 “그러나 방역지침을 지키지 않은 몇몇 교회에서 감염돼 지탄받는 것에 대해 변명의 여지는 없다”고 사과했다. 이어 “한국 교회의 선한 영향력이 많이 감소된 모습이 코로나19를 통해 그대로 드러나지 않았나 생각된다”면서도 “오히려 기독교 자체 정화의 계기가 됐다. 철저한 자기 반성을 통해서 교회가 소외된 사람들을 섬기는 원래의 모습으로 되돌아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국 교회의 연합과 일치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이 목사는 “한국 교회가 영적 지도력을 상실한 근본적인 이유는 분열과 교권 다툼, 지도자들의 교만, 영적 타락 때문”이라고 비판하며 “정권이 바뀔 때마다 오락가락하는 과거의 잘못된 관행에서 벗어나 진보와 보수를 통합하고, 한국 사회의 근본적인 문제해결과, 남북통일을 위해 노력하는 단체로 나아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교권주의부터 내려놔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백석예술대 호텔관광학부, ‘국내여행안내사’ ‘호텔서비스사’ 국가자격증 취득

    백석예술대학교 호텔관광학부 소속 이현지 등 11명의 학생들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학교에서 구글미트와 줌을 활용한 노력으로 ‘국내여행안내사’ ‘호텔서비스사’ 국가자격증 취득했다. 이 자격증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최 시행하여 발급하는 국가자격증으로, 1차 필기시험과 2차 면접까지 통과하여야 취득할 수 있는 자격증이다. 백석예술대 호텔관광학부(학부장 손수진) 관광경영 졸업예정자 및 졸업생 11명은 자격증을 준비하는 과정을 2년 동안 배운 내용을 재점검하는 좋은 기회가 생각하며 준비하였고, 언택트(Untact)를 넘어선 온택트(Ontact) 시대를 극복해 낸 좋은 본보기로서 이로 인한 값진 결과물을 얻게 되었다. 졸업예정자인 김연주, 이하늘, 이현지, 정필호, 최예림, 등 5명과 기 졸업생인 김민영, 박해성, 신지우, 오유림, 이지현, 최한재 등 6명의 학생은 지난 2020년 11월부터 구글 클래스룸을 통해 자격증 시험과목인 관광학개론, 관광자원해설, 관광법규, 한국사 4과목을 매주 열심히 스터디를 해오면서 각자 부족했던 역량을 채워가고, 서로 공유하며, 교수님과 질의응답을 통해 2년 동안 관광경영 교육과정에서 배운 내용들을 정리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12월부터는 모의면접을 실시하면서 2차 시험인 면접에 철저히 대비할 수 있도록 준비하여 모두 합격하였다. 학부장 손수진 교수는 “코로나 19 상황을 극복하여 자기계발에 성공한 좋은 본보기가 되었으며, 비대면 시대에서도 코로나 19 바이러스 확산 이전과 같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된 계기였다. 또한 비대면 상황 속에서 지도하기란 쉽지 않았지만 모의면접까지 잘 따라준 학생들에게 정말 고맙고, 모의면접 면접관으로 3주 동안 함께 고생해 주신 전정아 교수님, 김윤희 교수님, 그리고 허련숙 목사님께도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전정아 교수는 “힘든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결실을 맺은 학생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앞으로도 지금처럼 모든 역경을 잘 극복하며 꿈을 이뤄 나아가길 바란다”며 전하였다. 또한 김윤희 교수는 “비대면 상황 속에서도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한 호텔관광학부 학생들을 칭찬하고 싶다”고 전하였다. 마지막으로 허련숙 호텔관광학부 담임목사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묵묵히 준비하여 좋은 결과를 얻은 학생들을 축하하며, 바다와 하늘에도 길이 있듯이 준비된 자에게는 반드시 길이 있다”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였다. 한편 백석예술대학교(총장 윤미란) 관광학부는 2021년부터 호텔관광학부로 명칭 변경하여 새롭게 출발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광훈, 통쾌한 설교…왜 탄압하나” 김문수 첫 재판

    “전광훈, 통쾌한 설교…왜 탄압하나” 김문수 첫 재판

    지난해 코로나19 1차 대유행 당시 당국의 지침을 대면예배를 강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계자들과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등이 첫 재판에서 “기본권을 탄압당하고 있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서울북부지법 형사13단독(부장 최선재) 심리로 1일 열린 첫 공판에는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재판에 넘겨진 김문수 전 지사와 사랑제일교회 박모 목사 등 피고인 8명이 모두 출석했다. 이들은 지난해 3월 23일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서울시가 내린 집회금지명령을 어기고 4월 19일까지 3~4차례에 걸쳐 대면 현장예배에 참석한 혐의를 받는다. 피고인 측은 공소사실에 대해 “검사 측의 법리 오해가 있다”며 “정부가 행정명령을 근거로 예배 참가자를 처벌하겠다는 것은 종교의 자유 등 기본권을 탄압하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코로나19 위험성이 과장됐다. 반드시 무죄가 선고되어야 한다”고 말했다.김문수 전 지사는 “전광훈 목사님의 설교가 통쾌해 들으러 가는 것인데 사랑제일교회만 기소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변호인들은 방역 당국 코로나19 자료의 신뢰성을 의심하며 적극적인 자료 제출을 요구하겠다고도 말했다. 다음 재판은 3월 29일로 예정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문 닫은 시설에 갈 곳 잃은 노숙인들 “마지막 밥줄도 끊겼어요”

    문 닫은 시설에 갈 곳 잃은 노숙인들 “마지막 밥줄도 끊겼어요”

    확진자 다녀간 무료급식소 배식 중단따뜻한 한 끼 찾아다니는 노숙인 위기서울역 등 지원시설 누적 확진자 46명지하도서 삼삼오오 잠 청해 ‘방역 구멍’확진 판정받은 노숙인 3명 종적 감춰“제기랄, 여기까지 닫았네.” 지난 29일 오후 6시 30분쯤 서울역 근처 무료급식소 ‘따스한 채움터’에서 만난 박용범(61)씨는 힘없이 발길을 돌렸다. 늑막염 때문에 호흡이 불편한 그는 3시간 동안 영등포와 용산의 급식소를 돌아 이곳을 찾았지만 허탕을 치고 말았다. 이날 점심까지도 밥을 주던 따스한 채움터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스무 명 이상 다녀간 사실이 확인되자 저녁 배식을 중단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서울 대부분 무료급식소가 문을 닫았을 때도 이곳만은 따뜻한 한 끼를 노숙인에게 건넸던 곳이다. 박씨는 “마지막 밥줄이 끊겼다”며 걱정했다. 서울역 노숙인 지원시설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되면서 취약계층인 노숙인들이 생존의 위기에 내몰렸다. 31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46명(서울 지역만 44명)에 이른다. 서울의 경우 직원 1명을 뺀 43명이 노숙인이다. 집단감염의 중심지인 서울역 희망지원센터는 주요 시설을 폐쇄한 가운데 뒷문을 열고 방역 지원 등 최소한의 운영만 하고 있다. 서울역에서 15년째 노숙 생활을 해 온 현한길(64)씨는 센터 내 샤워시설이 폐쇄된 이후 4일째 씻지 못했다. 서울시에서 월세 지원을 받아 동절기에는 인근 고시원에서 지내지만 씻을 곳은 없다. 현씨는 “화장실에 가서 고양이 세수만 겨우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씨는 심장판막증 때문에 정기적인 병원 진료가 필요하지만 노숙인 무료 진료를 제공하던 서울의료원과 서울시립 동부병원이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전환되면서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이날 저녁 기온은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졌다. 오후 9시가 넘자 남대문 지하상가와 서울역 6, 7번 출구 쪽 지하도에서 50명 남짓한 노숙인들이 양옆으로 줄지어 잠을 청하기 시작했다. 민간 자원봉사자들은 그때까지 끼니를 거른 노숙인들에게 육개장을 제공했다. 대부분에겐 이 육개장이 첫 끼니가 됐다. 안형진 홈리스행동 활동가는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누가 감염됐는지 알 수 없는 상태에서 지하도에 모여 잠을 청하는 노숙인이 많아졌다”며 “방역을 준수할 수 있도록 위생시설이 갖춰진 독립된 공간과 도시락 등 필요한 물품을 지금 당장 지원해야 감염 확산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가 집단 확산 초기에 코로나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밀접접촉자들을 745곳의 응급잠자리에 수용하면서 감염 확산을 키웠다는 지적도 나온다. 응급잠자리는 많게는 수십 명이 한 층에 모여 자는 시설로 1인 1실 격리가 불가능한 구조다. 이 때문에 용산구 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 서대문구 브릿지종합지원센터, 영등포구 보현종합지원센터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노숙인 지원 단체들은 이번 집단감염 때문에 노숙인을 위한 정책적 지원과 민간 지원이 모두 끊길까 봐 우려하고 있다. 서울역 인근에서 노숙인을 대상으로 목회를 하는 우연식 목사는 “따스한 채움터 등 노숙인 급식시설은 동시에 300~400명이 식사를 하지만 지난 1년간 확진자 수는 스무 명도 안 된다”면서 “전염병이 특정 집단에 대한 혐오나 외면으로 이어지지 않았으면 하는 기도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따르면 31일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종적을 감춘 노숙자 3명의 행방 파악에 나섰다. 이들은 서울역 노숙인 지원시설 집단감염 이후 검사를 받고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글 사진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르포]잘곳, 씻을 곳, 밥줄 끊긴 노숙인들…코로나19, 서울역 노숙인 파고들다

    [르포]잘곳, 씻을 곳, 밥줄 끊긴 노숙인들…코로나19, 서울역 노숙인 파고들다

    “제기랄, 여기까지 닫았네….” 지난 29일 오후 6시 30분쯤 서울역 근처 무료급식소 ‘따스한 채움터’에서 만난 박용범(61)씨는 힘 없이 발길을 돌렸다. 늑막염 때문에 호흡이 불편한 그는 3시간 동안 영등포와 용산의 급식소를 돌아 이곳을 찾았지만 허탕을 치고 말았다. 이날 점심까지도 밥을 주던 따스한 채움터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스무 명 이상 다녀간 사실이 확인되자 저녁 배식을 중단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서울 대부분 무료급식소가 문을 닫았을 때도 이곳 만은 따뜻한 한 끼를 노숙인에게 건넸던 곳이다. 박씨는 “마지막 밥줄이 끊겼다”며 걱정했다. 서울역 노숙인 지원시설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하면서 취약계층인 노숙인들이 생존의 위기에 내몰렸다. 31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46명(서울 지역만 44명)에 이른다. 서울의 경우 직원 1명을 뺀 43명이 노숙인이다. 집단감염의 중심지인 서울역 희망지원센터는 주요 시설을 폐쇄한 가운데 뒷문을 열고 방역 지원 등 최소한의 운영만 하고 있다.서울역에서 15년째 노숙 생활을 해 온 현한길(64)씨는 센터에 있던 샤워시설이 폐쇄된 이후 4일째 씻지 못했다. 서울시에서 월세 지원을 받아 동절기에는 인근 고시원에서 지내지만 샤워 시설은 없다. 현씨는 “화장실에 가서 고양이 세수만 겨우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씨는 심장판막증 때문에 정기적인 병원 진료가 필요하지만 노숙인 무료 진료를 제공하던 서울의료원과 서울시립 동부병원이 코로나19전담병원으로 전환되면서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 그는 “명동에 있는 한 개인 병원에 가서 보름에 한 번 약만 타오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바깥 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진 오후 9시가 되자 남대문 지하상가와 서울역 6,7번 출구 쪽 지하도에 50여명 남짓한 노숙인들이 양옆으로 줄지어 잠을 청하기 시작했다. 민간 자원봉사자들은 그때까지 끼니를 거른 노숙인들에게 육개장을 제공했다. 일부는 육개장을 먹으며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안형진 홈리스행동 활동가는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누가 감염됐는지 알 수 없는 상태에서 지하도에 모여 잠을 청하는 노숙인이 많아졌다”며 “방역을 준수할 수 있도록 위생시설이 갖춰진 독립된 공간과 도시락 등 필요한 물품을 지금 당장 지원해야 감염 확산을 막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시가 집단 확산 초기에 코로나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밀접접촉자들을 745개소의 응급잠자리에 수용하면서 감염 확산을 키웠다는 지적도 나온다. 응급잠자리는 많게는 수십 명이 한 층에서 모여 자는 시설로 1인 1실 격리가 불가능한 구조다. 이 때문에 서울 용산구 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 서울 서대문구 브릿지종합지원센터, 영등포구 보현종합지원센터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노숙인 지원 단체들은 이번 집단감염 때문에 노숙인을 위한 정책적 지원과 민간 지원이 모두 끊길까 봐 우려하고 있다. 서울역 인근에서 노숙인 교회 드림씨티를 운영하는 우연식 목사는 “따스한 채움터 등 노숙인 급식시설은 동시에 300~400명이 식사를 하는데 지난 1년간 확진자 수가 스무명도 안된다. 콜센터나 요양병원의 집단감염 숫자보다 훨씬 적다”며 지속적인 지원을 호소했다. 글·사진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경기 29일 146명 확진…IM선교회 관련 6명 추가 감염

    경기 29일 146명 확진…IM선교회 관련 6명 추가 감염

    경기도는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6명(지역 136명,해외 10명) 발생해 30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1만9690명이라고 밝혔다. 도내 신규 확진자는 26일 150명에 이어 나흘 연속 100명대를 기록했다. 전날 주요 신규 감염 사례를 보면 IM선교회 교육시설 관련 확진자로부터 전파된 2차 감염 사례가 6명 추가로 확인됐다. 추가 확진자는 안양 5명,용인 1명에서 나왔다. 안양 확진자 5명은 IM선교회 산하 안성 TCS국제학교 관련 확진자(안성시 169번)가 지난 24일 예배에 참석한 안양시 동안구 A교회의 교인 1명과 이 교인과 모임을 함께한 또 다른 교회 목사와 그 가족 등 4명으로 확인됐다. 용인 1명은 A교회 교인이다. 방역 당국은 이들 모두 안성 TCS국제학교 확진자로부터 전파된 n차 감염 사례로 추정하고 있다. 이로써 지난 25일부터 IM선교회 관련 시설과 n차 전파로 인한 감염 사례까지 포함한 도내 확진자는 안성 2명,고양 1명,안양 10명,용인 2명,양주 2명 등 총 17명으로 늘었다. 구리 주간보호센터 관련해서는 8명(누적 25명),용인 요양원 관련 확진자는 3명(누적 22명) 추가됐다. 안양 대학병원(누적 28명),오산 종교시설(누적 22명),수원 일가족 및 유치원(누적 17명) 관련해서는 2명씩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3명이 늘어 도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425명이 됐다. 이날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51.0%,생활치료센터(8곳) 가동률은 39.2%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목사가 아이들 세뇌시켜 성 착취·촬영까지…” 구속기소

    “목사가 아이들 세뇌시켜 성 착취·촬영까지…” 구속기소

    상담을 해주겠다며 아동·청소년을 상대로 10년 동안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는 한 목사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29일 법원에 따르면, 수원지검 안산지청 공판부(부장 민영현)는 목사 A씨(52)를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준강제추행) 등 혐의로 구속기소 하고,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명령을 청구했다. A씨는 2008년부터 2018년까지 총 20회에 걸쳐 아동·청소년 4명과 성인 1명 등 신도 5명에게 유사 성행위를 하도록 하고 그 모습을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012년부터 피해자 가운데 한 명을 초등학교, 중학교에 보내지 않고 교육적으로 방임한 아동복지법 위반(아동유기·방임) 혐의도 받는다. 다른 피해자들도 학교에 보내지 않았으나, 아동복지법상 교육방임행위 처벌규정이 2012년 8월에 신설돼 그 이후 범행 1건만 기소됐다. 검찰은 A씨가 신도들의 자녀인 피해자들을 학교에도 보내지 않고 사회와 격리시켜 자신을 거스를 수 없는 존재로 여기도록 만든 뒤 범행을 했다고 말했다. 음란한 생각을 하는 것은 ‘음란죄’에 해당하고, 자신의 앞에서 성적인 행위를 하는 방법으로 상담을 받아 죄를 회개해야 한다고 피해자들을 속인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피해자들의 이 같은 심리적 항거불능 상태를 이용한 A의 범행을 준강제추행으로 의율(죄에 따른 법규 적용)했다. 검찰 관계자는 “범죄피해자지원센터와 교육 및 사회경험 부족으로 인해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자들에게 생계비를 긴급 지원하고, 향후 학자금 의료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IM發 여진… 광주 안디옥교회 550명 대면예배 후 39명 감염 ‘비상’

    IM發 여진… 광주 안디옥교회 550명 대면예배 후 39명 감염 ‘비상’

    잠시 주춤했던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IM선교회와 교회발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28일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에 육박했다. 지역별 N차 감염도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추산된다.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97명 늘어 누적 7만 6926명을 기록했다. 지역 발생이 479명, 해외 유입이 18명 등이다. 서울 102명 등 수도권이 258명, 광주 44명 등 비수도권 221명이 확진 판명됐다.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3차 대유행’은 지난달 25일(1240명) 정점을 기록한 후 새해 들어 서서히 줄어드는 추세였으나 IM선교회 교육시설 집단감염 여파 등으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지난 22일부터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를 일별로 보면 346명→431명→392명→437명→349명→559명→497명 등이다. 주요 감염 사례별로는 IM선교회 산하 대전 IEM국제학교와 선교사 양성과정 관련 확진자가 176명으로 늘었다. 광주 TSC국제학교 2곳과 교회 관련 확진자도 모두 190여명에 이른다. 광주 서구 안디옥교회에서는 지난 24일 주일 대면 예배가 열린 이후 3일간 신도와 가족 등 39명이 집단 감염됐다. 방역당국은 당시 설교를 맡은 부목사와 광주 TCS 국제학교 합숙교육에 참여한 그의 자녀가 함께 확진되면서 감염 연결고리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심층 역학조사하고 있다. 교회 등록신도는 800여명이고, 당시 예배에 참석한 신도는 550여명으로 밝혀졌다. 전수조사가 이뤄질 경우 확진자 수는 더 늘 것으로 보인다. 안디옥교회는 지난해 8월에도 방역당국의 전면 예배 금지 행정 명령을 어기고 대면 예배를 강행하다가 감염병예방법위반 혐의로 고발된 바 있다. 이같이 IM 선교회와 교회발 확산에 이어 설 명절을 앞둔 대규모 인구 이동이 예상되는 만큼 이번 주가 대유행의 고비가 될 것으로 점쳐진다. 정부도 이런 추세를 감안해 29일로 예정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조정과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해제 여부 발표를 이번 주말로 늦췄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번 주 확진자 발생이 조금 증가하는 양상이라 상당한 긴장감을 갖고 지켜보고 있으며 IM선교회로 인한 일시적 증가인지 아닌지 판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정세균 총리는 이날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단계)를 하향 조정하는 논의가 있었으나 최근 집단감염으로 이를 재검토하기로 했다”며 “그동안 코로나19 감염이 지속해서 안정세로 가다가 다시 상황이 불확실해졌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서울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IM선교회 전국 41개 시설서 269명 확진…n차감염도 속출

    IM선교회 전국 41개 시설서 269명 확진…n차감염도 속출

    전국 13개 시·도에서 운영되는 IM선교회 산하 41개 교육기관과 연구소를 매개로 한 지역 내 코로나19 감염이 n차 감염으로 이어지고 있다. 전국 시·도 방역 당국은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관련 시설을 폐쇄하고, 방문 이력이 있는 사람들에게 검사를 받도록 독려 중이다. n차 감염 포함하면 최소 340명 28일 전국 시·도 방역당국과 IM선교회 홈페이지 등에 따르면 세종과 충북, 제주, 전북을 제외한 13개 시·도에서 운영되는 선교회 산하 41개 교육기관의 구성원은 모두 866명에 이른다. 이들 중 27일 오후 10시 기준 확진자는 269명이고, 감염률은 31.1%다. 대전 IEM국제학교에서 133명이 나왔고, 광주 TCS에서 71명, 강원 홍천으로 이동했던 대전 MTS에서 39명, 광주에이스TCS에서 11명, 서울 강서 한다연구소에서 12명, 경기 안성 TCS에서 2명, 경남 양산베들레헴TCS에서 1명이 각각 확진됐다. 확진된 구성원과 교육기관·연구소를 매개로 한 n차 감염까지 전국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산발적 관련 감염 사례까지 합치면 최소로도 340명을 넘어섰다. 실제로 광주 지역 TCS 구성원 확진자는 82명이지만 이를 매개로 한 확진은 153명으로 71명이 늘었다. 광주TCS와 관련된 교회, 그 신도들이 운영하는 어린이집 등으로 확산했다. 울산에서는 일가족 3명이 지난 17∼21일 광주TCS를 방문했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수도권도 IM선교회발 감염 확산수도권에도 IM선교회발 감염이 퍼졌다. 28일 0시 기준으로 IM선교회와 관련된 경기도 내 확진자는 안성 2명(안성 TCS 국제학교 학생·교직원), 안양 4명(안성 확진자로부터 n차 감염), 용인 1명(안성 확진자로부터 n차 감염) 등이다. 안양 4명은 지난 26일 안성TCS국제학교 구성원 전수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교직원 1명(안성시 169번)과 안양시 동안구 A 교회에서 24일 함께 예배를 본 것으로 확인됐다. 용인 확진자 1명도 22일 A 교회 예배에 참석했다. 경남 양산에서는 교회 목사가 지난 19일부터 21일 사이 광주 TCS국제학교에 강연차 방문한 사실이 확인돼 이 교회 방문자와 종사자를 검사한 결과 모두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전·홍천, n차감염 없지만 주민들 불안 IM선교회 사태 초기 지역 내 감염이 우려된 대전과 홍천에서는 아직 지역 사회로는 번지지 않고 있다. 대전시 역학 조사과정에서 IEM국제학교 확진자들이 주변 상점과 편의점을 비롯해 체육관, 대형마트, 금융기관까지 다녀간 사실이 밝혀졌으나, 이 과정에서 밀접 접촉한 12명과 단순 접촉한 12명 등 24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홍천군도 주민 126명을 대상으로 검사했으나 다행히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다만 확진자들이 16일부터 열흘 간 지역 내 카페와 패스트푸드점 등 25∼30곳을 찾은 것으로 파악돼 주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방역당국, 시설폐쇄 및 검사 촉구…고발·구상권도 청구홍천군은 MTS청년학교에 숙식 공간을 빌려준 교회를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결과에 따라 구성권도 청구할 방침이다. IM선교회 산하 41개 교육기관·연구소를 방문한 사람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는 행정 명령도 이어지고 있다. 대전시와 광주시, 울산시, 경북도 등 일부 자치단체는 IM선교회와 IEM·TCS 등 방문자와 관련자가 신속히 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받도록 안내하고 행정 명령을 내렸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전주시 전광훈 목사에 과태료 10만원 부과 결정

    전북 전주시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위반한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에게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전주시는 마스크를 쓰지 않고 설교 행사를 한 전 목사에게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과태료 1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전 목사는 지난 19일 전주의 한 교회 예배당을 찾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1시간여 동안 설교 행사를 했다. 이날 전 목사의 설교는 유튜브로 생중계됐다. 전주시 관계자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지침상 지상파 방송에서 설교자의 마스크 미착용이 허용되지만, 유튜브는 사적 방송”이라며 “방역 수칙을 어겼다고 보고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대전IEM·광주TCS만 323명…IM선교회, 꺼져가던 코로나불 지폈다(종합)

    대전IEM·광주TCS만 323명…IM선교회, 꺼져가던 코로나불 지폈다(종합)

    IM선교회, 11개 시도 23곳에 총 841명소속 교사들 어린이집 등 광범위한 지역활동지역 내 ‘조용한 전파’ 가능성 높아 당국 긴장“초기 확진 발병률 80%↑…지속 노출된 듯” “IM선교회 관련자 즉시 검사 받아달라”전국 복지·요양·교회·직장 내 감염 속출감염경로 ‘깜깜이’ 22.4%…5명 중 1명꼴 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3차 대유행이 조금씩 누그러들면서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낮추려던 찰나에 IM(International Mission)선교회가 꺼져가던 코로나 불씨를 다시 지폈다. 300명대까지 내려왔던 신규 확진자 수는 하루 만에 전날보다 210명이 늘며 500명대 중반(559명)까지 수직 상승했다. IM선교회가 선교사 양성을 목적으로 운영하는 대전 IEM국제학교와 광주 TCS국제학교에서만 323명이 마스크 없이 단체 생활을 하고 증상 발현에도 방치하는 등 방역수칙을 위반하면서 무더기 집단감염이 현실화됐다. IM선교회는 전국 11개 시·도에 퍼져 23곳을 운영하면서 841명의 구성원을 두고 있어 방역당국은 코로나19의 전국 대확산으로 이어질까 긴장하고 있다. 대전 IEM국제학교 176명 확진광주 TCS·교회 관련 147명 감염 대전 선교사 양성과정서 5명 추가 확진학생들 단체 합숙하는 기숙 형태 2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대전과 광주에서는 IM선교회에서 운영하는 비인가 대안 교육시설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속출했다. 일부 교사들은 교회를 다니면서 어린이집을 운영하거나 교사로 활동하고 있어 조용한 전파 가능성이 높았을 것으로 방역당국은 보고 있다. 우선 대전 IEM국제학교와 선교사 양성과정(MTS) 관련 확진자는 5명 더 늘어 총 176명이 됐다. MTS 과정은 청년부 선교사 양성 과정으로, 학생 등이 함께 합숙하는 ‘기숙형’인 것으로 조사됐다.광주에서는 북구 교회 및 TCS에이스국제학교, 광산구 TCS국제학교를 잇는 사례에서 116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47명으로 늘었다. 확진자 147명 가운데 북구 교회 및 TCS에이스국제학교 관련이 24명, 어린이집 관련이 13명, 광산구 TCS국제학교 관련이 110명이다. 확진자 대부분은 학생과 교직원들이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G-TCS국제학교는 IM선교회 관련 조직으로 선교사 양성을 위해 운영하는 비인가 교육시설이다. 이곳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온 학생과 교직원 122명이 합숙 교육을 받아왔다. 학생과 교직원 122명 중 66명이 타지역인 것으로 조사됐다. TCS교사들, 광주지역 목사·교인어린이집 원장·교사로도 광범위 활동 집단감염이 발생한 IM선교회 관련 국제학교에 종사하는 교사들이 지역에서 광범위한 활동하면서 감염 우려는 더욱 커진 상태다. TCS국제학교에서는 합숙 생활을 함께한 교사와 학생 대부분이 확진됐다. 교사들은 광주에 연고가 있으며 학생들은 광주와 다른 지역 거주자들이다. 특히 교사들은 광주 지역 교회의 목사와 교인들이며, 어린이집 원장과 교사로도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대본은 광산구 TSC국제학교 감염 사례와 관련해 “초기 확진자들의 발병률이 80.7%에 달하는 점을 고려할 때 시설 내에서 지속적인 노출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현재 확진자의 거주지별 접촉자를 조사하는 동시에 선제적 검사도 진행하고 있다. 방대본은 “IM선교회, IEM 비인가 대안교육시설, TCS 비인가 대안교육시설을 방문했거나 해당 시설과 관련된 사람들은 신속히 보건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재차 당부했다.丁 “광주 IM선교회 대규모 집단감염”“관련 지역 전국에, 안심할 수 없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500명을 넘었다. 특히 광주의 IM 선교회 소속 비인가시설에서 대규모 집단감염이 확인됐다”면서 “방역당국과 지방자치단체는 관련 시설을 빠짐없이 파악해서 추가 확산 차단에 총력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관건은 속도다. 관련 시설이 전국 여러 곳에 있는 만큼, 다른 지역도 안심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서울 복지·요양시설, 구리 보육시설평택 제조업·기흥 교회 등서 잇단 확진 이 외에도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감염이 잇따랐다. 서울 중구의 한 복지시설과 관련해 지난 16일 첫 확진자(지표환자)가 발생한 이후 접촉자를 조사하던 중 종사자와 이용자 등 1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12명이다. 노원구의 한 요양시설에서도 현재까지 총 11명이 확진돼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강남구의 한 직장과 관련해서는 25일 이후 6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34명이다. 경기 지역에서는 직장과 교회, 보육시설 등을 중심으로 신규 감염 사례가 나왔다. 평택시의 한 제조업과 관련해선 25일 이후 종사자 총 1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한 교회에서는 교인 등 11명이 감염돼 치료를 받고 있다. 구리시의 한 보육시설에서도 종사자, 원아, 가족, 지인 등 총 12명이 확진됐다. 기존의 집단발병 사례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잇따랐다. 안산시 통신 영업업체와 전남 순천시 가족모임 관련 사례에서는 격리 중이던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28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3명은 통신 영업업체 직원이다.부산 요양병원 14명 추가 총 41명창원 직장서 4명 추가 총 20명포항 지인모임 4명 추가 총 17명 경북 포항시의 지인모임과 관련해서는 25일 이후 4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17명이다. 포항시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자 26일부터 오는 31일까지 모든 동 지역과 연일읍·흥해읍 1가구당 1명 이상 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을 내려 이날도 검사를 받기 위해 긴 줄이 늘어져 시민들이 2시간 이상 대기하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포항에서는 이달 들어 지역 목욕탕 3곳과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가 모두 24명으로 늘어났다. 부산 금정구의 한 요양병원에서는 14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돼 현재까지 총 4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남 창원시의 직장 관련 확진자는 총 20명으로, 4명이 추가됐다. 창원 소재 한 운송업체와 관련해서도 현재까지 총 8명이 확진됐다.감염경로 ‘깜깜이’ 환자 5명 중 1명꼴신규확진 559명…전날比 210명↑ 한편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환자 비율은 20%대를 유지했다. 이달 14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2주간 방역당국에 신고된 신규 확진자 6229명 가운데 현재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1394명으로, 전체의 22.4%를 차지했다. 이 비율은 지난달 초순 이후 줄곧 20%를 웃돌고 있다. 방대본은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59명 늘어 누적 7만 6429명이라고 밝혔다. 전날(349명)과 비교하면 무려 210명 많은 것이다.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은 새해 들어 한결 누그러지며 서서히 감소하는 움직임을 보였으나, 최근 IM선교회발 집단감염이 곳곳으로 번지면서 다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516명, 해외유입이 43명이다. 국내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지역발생 확진자 역시 이달 17일(520명) 이후 열흘 만에 500명대를 기록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7명 늘어 누적 1378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80%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신도 성폭행’ 만민교회 이재록 목사에 2심도 “12억 배상하라”

    ‘신도 성폭행’ 만민교회 이재록 목사에 2심도 “12억 배상하라”

    신도들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해 징역 16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만민중앙성결교회 이재록 목사(78)와 교회 측이 피해자들에게 총 10억원대 배상금을 지급하라는 항소심 판결이 내려졌다. 서울고법 민사합의34부(장석조 박성준 한기수 부장판사)는 27일 A씨 등 피해자 7명이 이 목사와 만민교회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앞서 이 목사는 만민교회 신도 9명을 수십차례 성폭행하고 추행한 혐의로 2019년 대법원에서 징역 16년형을 확정받았다. 이와 별도로 피해자들은 이 목사의 범행으로 입은 피해를 호소하며 2018년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1심 재판부는 지난해 이 목사와 만민교회가 공동으로 성폭행 피해자 4명에게 각각 2억원씩, 3명에게 각각 1억 6000만원씩 총 12억 8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또 피해자들에 대한 부정적인 소문을 퍼뜨리거나 신상을 공개한 목사 이모씨와 신도도 피해자들에게 1인당 1000만∼2000만원씩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 목사와 만민교회는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으나 1심과 같은 배상 판결이 내려졌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IM선교회서 또… 광주 TCS국제학교서 합숙한 109명 확진

    IM선교회서 또… 광주 TCS국제학교서 합숙한 109명 확진

    타 지역 학생·교사 등 122명 함께 숙식국제학교 확진 속출에 방역당국 초긴장 ‘홍천 원정’ 수련생은 해열제 먹고 활보지역민 “우리가 무슨 죄냐… 처벌해야”정부, 대안교육시설 방역지침 오늘 발표광주 광산구에 있는 TCS국제학교에서 109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이 초긴장하고 있다. IM선교회가 운영하는 비인가 교육시설인 국제학교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26일 광주시에 따르면 TCS 에이스 국제학교 관련 학생과 교사 등 모두 135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편 결과 100명이 양성 판정됐다. 27일로 날짜가 바뀐 이후 9명이 추가됐다. 이번 무더기 확진 판명된 TCS 국제학교에서는 타 지역 학생 66명과 교사 등 모두 122명이 함께 숙식을 하면서 집단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지난 23일 광주 북구 TCS 에이스 국제학교 관련 확진자가 첫 발생한 이후 5일 만에 관련 확진자는 모두 147명으로 급증했다. 대전시는 이날 대전 IEM국제학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돼 이곳 IM선교회발 확진자는 133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강원 홍천 온누리교회에서도 이날까지 대전 IEM국제학교 수련생 등 39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16일 대전의 IEM국제학교에서 홍천 온누리교회로 교육 장소를 옮겼다. 옮긴 날부터 학생 중 한 명이 발열 증세를 보이는 등 코로나19 의심증세를 보였지만 인솔 목사는 해열제만 먹이고 검사를 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다른 학생까지 코로나19에 노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 IEM국제학교의 ‘원정 수련’으로 코로나19의 확진자가 속출하자 홍천 주민들이 불안감에 휩싸였다. 원정수련 온 학생들이 지역 카페와 편의점, 세탁실 등 상점 30여곳을 다닌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주민들은 “군민은 한 명도 없고 죄다 외부인 접촉으로 감염된 것인데 주민들이 무슨 죄냐”며 정확한 역학조사, 동선 공개와 함께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에 정부도 대책 마련에 돌입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대안교육시설과 관련해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중수본이 대책과 관리·감독 방안을 논의 중”이라며 “쟁점 사안을 조정해 27일 상세히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IM선교회는 2010년 마이클 조(본명 조재영)라는 한국인이 만든 선교단체다. 40대 중반의 그는 대전·천안에서 영어학원을 운영하다 IM선교회를 설립했다. 이후 선교사 육성을 목표로 대전 중구에 IEM국제학교를 세우고 만 16~18세 학생을 입교시켜 고등검정고시반, 수능반, 유학반을 운영했다. 또 방과후 학교인 CAS와 TCS국제학교(만 11~15세) 등 비인가 대안학교와 20~50대에게 기독 및 선교활동을 교육하는 MTS(선교활동공부학교) 등을 만들었다. 마이클 조는 IM선교회 산하에 이들 대안학교 등을 운영하면서 등록금 등을 받아 시설을 운영한다. 120명이 재학 중인 대전 IEM국제학교는 입학금 300만원에 매달 수업료 등으로 95만원씩 받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IM선교회는 홈페이지에 “처음 발열 증세를 보인 아이가 감기일 수 있다는 생각에 대응을 조속히 하지 못한 점 사과한다”고 밝혔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홍천 원정’ 수련생 해열제 먹고 밀집생활… 카페 등 30곳 돌아다녀

    ‘홍천 원정’ 수련생 해열제 먹고 밀집생활… 카페 등 30곳 돌아다녀

    ‘확진’ 39명 지역사회 활보에 강원 비상주민들 “우리가 무슨 죄… 엄중 처벌을”정부, 대안교육시설 방역지침 오늘 발표IM선교회 “조속한 대응 못한 점 사과”선교단체 IM선교회의 비인가 기숙형 대안학교인 대전 IEM 국제학교발 코로나19 확산세가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비인가 교육시설의 방역지침 마련에 나섰다. 대전시는 26일 대전 IEM국제학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돼 이곳 IM선교회발 확진자는 133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강원 홍천 온누리교회에서도 이날까지 대전 IEM국제학교 수련생 등 39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16일 대전의 IEM국제학교에서 홍천 온누리교회로 교육 장소를 옮겼다. 옮긴 날부터 학생 중 한 명이 발열 증세를 보이는 등 코로나19 의심증세를 보였지만 담당 교사는 해열제만 먹이고 검사를 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다른 학생까지 코로나19에 노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 IEM국제학교의 ‘원정 수련’으로 코로나19의 확진자가 속출하자 홍천 주민들이 불안감에 휩싸였다. 원정수련 온 학생들이 지역 카페와 편의점, 세탁실 등 상점 30여곳을 다닌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주민들은 “군민은 한 명도 없고 죄다 외부인 접촉으로 감염된 것인데 주민들이 무슨 죄냐”며 정확한 역학조사, 동선 공개와 함께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에 정부도 대책 마련에 돌입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대안교육시설과 관련해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중수본이 대책과 관리·감독 방안을 논의 중”이라며 “쟁점 사안을 조정해 내일(27일) 상세히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IM(International Mission)선교회는 2010년 마이클 조(본명 조재영)라는 한국인이 만든 선교단체다. 40대 중반의 그는 대전·천안에서 영어학원을 운영하다 IM선교회를 설립했다. 이후 선교사 육성을 목표로 대전 중구에 IEM국제학교를 세우고 만 16~18세 학생을 입교시켜 고등검정고시반, 수능반, 유학반을 운영했다. 또 방과 후 학교인 CAS와 TCS국제학교(만 11~15세) 등 비인가 대안학교와 20~50대에게 기독 및 선교활동을 교육하는 MTS(선교활동공부학교) 등을 만들었다. 마이클 조는 IM선교회 산하에 이들 대안학교 등을 운영하면서 등록금 등을 받아 시설을 운영한다. 120명이 재학 중인 대전 IEM국제학교는 입학금 300만원에 매달 수업료 등으로 95만원씩 받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IM선교회는 홈페이지에 “처음 발열 증세를 보인 아이가 감기일 수 있다는 생각에 대응을 조속히 하지 못한 점 사과한다”고 밝혔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목사 아들 이승윤, 특별한 도전…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이슈픽]

    목사 아들 이승윤, 특별한 도전…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이슈픽]

    ‘싱어게인’ 30호 가수 이승윤부친은 이재철 목사가수·변호사·유튜버·미술학도 4형제“목사 아들로 안 키워…자유 주고 싶었다” JTBC ‘싱어게인-무명 가수전’의 30호 가수 이승윤이 화제가 되자 그의 가족들도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그의 부친의 남다른 교육법에 관심이 쏠렸다. 가수 이승윤의 부친은 이재철 목사, 친형은 유튜버 이승국씨로 알려졌다. 이승윤의 아버지는 1974년 출판사 ‘홍성사’를 설립했고, 1985년 장신대 신학대학원에 입학해 목회자의 길에 들어선 이재철 목사다. 이 목사는 1988년 주님의 교회를 개척해 담임목사를 지냈고 10년 임기를 마친 뒤 1998년 스위스 제네바 한인교회 목사로 활동했다. 2005년부터 2018년까지 한국기독교선교100주년기념교회 담임목사 등을 지냈다. 이 목사는 신학생들이 가장 만나고 싶은 목회자로 손꼽히며 담임목사 재직 시절 월급을 교인들에게 모두 공개하는 등 투명한 목회활동으로 존경받고 있다. 특히 2018년 한국기독교선교 100주년 기념교회 은퇴 당시 퇴직금을 한 푼도 받지 않고 경남 거창으로 낙향해 화제가 됐다. 당시 그는 “이재철을 철저히 버려라”며 후임 목사들의 부담을 덜어줬다. 이승윤의 형은 ‘천재 이승국’으로 활동하는 유명 유튜버 이승국으로, 29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승국은 유튜브 채널에서 유창한 영어 실력과 재치있는 말솜씨로 영화 및 드라마 리뷰, 일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여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할리우드 스타들과의 인터뷰로 화제가 됐는데 2019년 할리우드 배우 드웨인 존슨과 함께 한 영어 인터뷰는 조회수 570만회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현재 SBS 라디오 ‘김영철의 파워FM’에 고정 출연 중이다. 지난해 11월 JTBC스튜디오와 전속계약을 맺고 활약 중이다. 이승윤의 큰 형 이승훈씨는 대기업 퇴직 후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고, 막내 이승주씨는 예술로 유명한 독일 라이프치히 대학에서 미술을 공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네 아들 훌륭하게 키워낸 이재철 목사의 특별한 교육방식 네 아들을 모두 훌륭하게 키워낸 이재철 목사의 교육방식은 어땠을까. 이 목사는 1995년 저서 ‘아이에게 배우는 목사 아빠’에서 이승윤을 포함한 아들 넷의 이름을 언급했다. 이 목사는 “아이의 생김새가 다르듯, 재능이 다르다. 네 아들 모두 실수할 수 있는 자유를 누리게 하고 싶다”는 교육 철학을 밝혔었다. 그는 담임목사 시절 설교에서도 “아이들을 목사의 아들로 키우지 않았다. 아이들에게 단 한 번도 ‘너 목사 아들이 왜 그래’라고 말한 적 없다”며 “목사의 아들이기 때문에 어떤 것에 구속을 받지 말고 본인답게 살라고 가르쳤다”고 개인의 자유를 존중하는 가족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음을 드러냈다. 그는 설교에서 “금요일 저녁을 ‘가족의 날’로 정하고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식사하고 대화의 시간을 가진다”고 언급했을 정도로 가족 구성원 사이의 소통에도 힘썼다. 둘째 아들 이승국씨가 고등학생 시절 뛰어난 재능으로 영국 학교의 장학금 제의를 받았을 때 이를 거절한 것은 이 목사의 가치관에 자녀들도 동의했음을 보여주는 일화다. 당시 이승국씨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사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한국으로 돌아온 바 있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