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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M發 여진… 광주 안디옥교회 550명 대면예배 후 39명 감염 ‘비상’

    IM發 여진… 광주 안디옥교회 550명 대면예배 후 39명 감염 ‘비상’

    잠시 주춤했던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IM선교회와 교회발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28일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에 육박했다. 지역별 N차 감염도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추산된다.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97명 늘어 누적 7만 6926명을 기록했다. 지역 발생이 479명, 해외 유입이 18명 등이다. 서울 102명 등 수도권이 258명, 광주 44명 등 비수도권 221명이 확진 판명됐다.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3차 대유행’은 지난달 25일(1240명) 정점을 기록한 후 새해 들어 서서히 줄어드는 추세였으나 IM선교회 교육시설 집단감염 여파 등으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지난 22일부터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를 일별로 보면 346명→431명→392명→437명→349명→559명→497명 등이다. 주요 감염 사례별로는 IM선교회 산하 대전 IEM국제학교와 선교사 양성과정 관련 확진자가 176명으로 늘었다. 광주 TSC국제학교 2곳과 교회 관련 확진자도 모두 190여명에 이른다. 광주 서구 안디옥교회에서는 지난 24일 주일 대면 예배가 열린 이후 3일간 신도와 가족 등 39명이 집단 감염됐다. 방역당국은 당시 설교를 맡은 부목사와 광주 TCS 국제학교 합숙교육에 참여한 그의 자녀가 함께 확진되면서 감염 연결고리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심층 역학조사하고 있다. 교회 등록신도는 800여명이고, 당시 예배에 참석한 신도는 550여명으로 밝혀졌다. 전수조사가 이뤄질 경우 확진자 수는 더 늘 것으로 보인다. 안디옥교회는 지난해 8월에도 방역당국의 전면 예배 금지 행정 명령을 어기고 대면 예배를 강행하다가 감염병예방법위반 혐의로 고발된 바 있다. 이같이 IM 선교회와 교회발 확산에 이어 설 명절을 앞둔 대규모 인구 이동이 예상되는 만큼 이번 주가 대유행의 고비가 될 것으로 점쳐진다. 정부도 이런 추세를 감안해 29일로 예정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조정과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해제 여부 발표를 이번 주말로 늦췄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번 주 확진자 발생이 조금 증가하는 양상이라 상당한 긴장감을 갖고 지켜보고 있으며 IM선교회로 인한 일시적 증가인지 아닌지 판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정세균 총리는 이날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단계)를 하향 조정하는 논의가 있었으나 최근 집단감염으로 이를 재검토하기로 했다”며 “그동안 코로나19 감염이 지속해서 안정세로 가다가 다시 상황이 불확실해졌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서울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IM선교회 전국 41개 시설서 269명 확진…n차감염도 속출

    IM선교회 전국 41개 시설서 269명 확진…n차감염도 속출

    전국 13개 시·도에서 운영되는 IM선교회 산하 41개 교육기관과 연구소를 매개로 한 지역 내 코로나19 감염이 n차 감염으로 이어지고 있다. 전국 시·도 방역 당국은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관련 시설을 폐쇄하고, 방문 이력이 있는 사람들에게 검사를 받도록 독려 중이다. n차 감염 포함하면 최소 340명 28일 전국 시·도 방역당국과 IM선교회 홈페이지 등에 따르면 세종과 충북, 제주, 전북을 제외한 13개 시·도에서 운영되는 선교회 산하 41개 교육기관의 구성원은 모두 866명에 이른다. 이들 중 27일 오후 10시 기준 확진자는 269명이고, 감염률은 31.1%다. 대전 IEM국제학교에서 133명이 나왔고, 광주 TCS에서 71명, 강원 홍천으로 이동했던 대전 MTS에서 39명, 광주에이스TCS에서 11명, 서울 강서 한다연구소에서 12명, 경기 안성 TCS에서 2명, 경남 양산베들레헴TCS에서 1명이 각각 확진됐다. 확진된 구성원과 교육기관·연구소를 매개로 한 n차 감염까지 전국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산발적 관련 감염 사례까지 합치면 최소로도 340명을 넘어섰다. 실제로 광주 지역 TCS 구성원 확진자는 82명이지만 이를 매개로 한 확진은 153명으로 71명이 늘었다. 광주TCS와 관련된 교회, 그 신도들이 운영하는 어린이집 등으로 확산했다. 울산에서는 일가족 3명이 지난 17∼21일 광주TCS를 방문했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수도권도 IM선교회발 감염 확산수도권에도 IM선교회발 감염이 퍼졌다. 28일 0시 기준으로 IM선교회와 관련된 경기도 내 확진자는 안성 2명(안성 TCS 국제학교 학생·교직원), 안양 4명(안성 확진자로부터 n차 감염), 용인 1명(안성 확진자로부터 n차 감염) 등이다. 안양 4명은 지난 26일 안성TCS국제학교 구성원 전수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교직원 1명(안성시 169번)과 안양시 동안구 A 교회에서 24일 함께 예배를 본 것으로 확인됐다. 용인 확진자 1명도 22일 A 교회 예배에 참석했다. 경남 양산에서는 교회 목사가 지난 19일부터 21일 사이 광주 TCS국제학교에 강연차 방문한 사실이 확인돼 이 교회 방문자와 종사자를 검사한 결과 모두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전·홍천, n차감염 없지만 주민들 불안 IM선교회 사태 초기 지역 내 감염이 우려된 대전과 홍천에서는 아직 지역 사회로는 번지지 않고 있다. 대전시 역학 조사과정에서 IEM국제학교 확진자들이 주변 상점과 편의점을 비롯해 체육관, 대형마트, 금융기관까지 다녀간 사실이 밝혀졌으나, 이 과정에서 밀접 접촉한 12명과 단순 접촉한 12명 등 24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홍천군도 주민 126명을 대상으로 검사했으나 다행히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다만 확진자들이 16일부터 열흘 간 지역 내 카페와 패스트푸드점 등 25∼30곳을 찾은 것으로 파악돼 주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방역당국, 시설폐쇄 및 검사 촉구…고발·구상권도 청구홍천군은 MTS청년학교에 숙식 공간을 빌려준 교회를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결과에 따라 구성권도 청구할 방침이다. IM선교회 산하 41개 교육기관·연구소를 방문한 사람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는 행정 명령도 이어지고 있다. 대전시와 광주시, 울산시, 경북도 등 일부 자치단체는 IM선교회와 IEM·TCS 등 방문자와 관련자가 신속히 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받도록 안내하고 행정 명령을 내렸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전주시 전광훈 목사에 과태료 10만원 부과 결정

    전북 전주시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위반한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에게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전주시는 마스크를 쓰지 않고 설교 행사를 한 전 목사에게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과태료 1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전 목사는 지난 19일 전주의 한 교회 예배당을 찾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1시간여 동안 설교 행사를 했다. 이날 전 목사의 설교는 유튜브로 생중계됐다. 전주시 관계자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지침상 지상파 방송에서 설교자의 마스크 미착용이 허용되지만, 유튜브는 사적 방송”이라며 “방역 수칙을 어겼다고 보고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대전IEM·광주TCS만 323명…IM선교회, 꺼져가던 코로나불 지폈다(종합)

    대전IEM·광주TCS만 323명…IM선교회, 꺼져가던 코로나불 지폈다(종합)

    IM선교회, 11개 시도 23곳에 총 841명소속 교사들 어린이집 등 광범위한 지역활동지역 내 ‘조용한 전파’ 가능성 높아 당국 긴장“초기 확진 발병률 80%↑…지속 노출된 듯” “IM선교회 관련자 즉시 검사 받아달라”전국 복지·요양·교회·직장 내 감염 속출감염경로 ‘깜깜이’ 22.4%…5명 중 1명꼴 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3차 대유행이 조금씩 누그러들면서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낮추려던 찰나에 IM(International Mission)선교회가 꺼져가던 코로나 불씨를 다시 지폈다. 300명대까지 내려왔던 신규 확진자 수는 하루 만에 전날보다 210명이 늘며 500명대 중반(559명)까지 수직 상승했다. IM선교회가 선교사 양성을 목적으로 운영하는 대전 IEM국제학교와 광주 TCS국제학교에서만 323명이 마스크 없이 단체 생활을 하고 증상 발현에도 방치하는 등 방역수칙을 위반하면서 무더기 집단감염이 현실화됐다. IM선교회는 전국 11개 시·도에 퍼져 23곳을 운영하면서 841명의 구성원을 두고 있어 방역당국은 코로나19의 전국 대확산으로 이어질까 긴장하고 있다. 대전 IEM국제학교 176명 확진광주 TCS·교회 관련 147명 감염 대전 선교사 양성과정서 5명 추가 확진학생들 단체 합숙하는 기숙 형태 2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대전과 광주에서는 IM선교회에서 운영하는 비인가 대안 교육시설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속출했다. 일부 교사들은 교회를 다니면서 어린이집을 운영하거나 교사로 활동하고 있어 조용한 전파 가능성이 높았을 것으로 방역당국은 보고 있다. 우선 대전 IEM국제학교와 선교사 양성과정(MTS) 관련 확진자는 5명 더 늘어 총 176명이 됐다. MTS 과정은 청년부 선교사 양성 과정으로, 학생 등이 함께 합숙하는 ‘기숙형’인 것으로 조사됐다.광주에서는 북구 교회 및 TCS에이스국제학교, 광산구 TCS국제학교를 잇는 사례에서 116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47명으로 늘었다. 확진자 147명 가운데 북구 교회 및 TCS에이스국제학교 관련이 24명, 어린이집 관련이 13명, 광산구 TCS국제학교 관련이 110명이다. 확진자 대부분은 학생과 교직원들이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G-TCS국제학교는 IM선교회 관련 조직으로 선교사 양성을 위해 운영하는 비인가 교육시설이다. 이곳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온 학생과 교직원 122명이 합숙 교육을 받아왔다. 학생과 교직원 122명 중 66명이 타지역인 것으로 조사됐다. TCS교사들, 광주지역 목사·교인어린이집 원장·교사로도 광범위 활동 집단감염이 발생한 IM선교회 관련 국제학교에 종사하는 교사들이 지역에서 광범위한 활동하면서 감염 우려는 더욱 커진 상태다. TCS국제학교에서는 합숙 생활을 함께한 교사와 학생 대부분이 확진됐다. 교사들은 광주에 연고가 있으며 학생들은 광주와 다른 지역 거주자들이다. 특히 교사들은 광주 지역 교회의 목사와 교인들이며, 어린이집 원장과 교사로도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대본은 광산구 TSC국제학교 감염 사례와 관련해 “초기 확진자들의 발병률이 80.7%에 달하는 점을 고려할 때 시설 내에서 지속적인 노출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현재 확진자의 거주지별 접촉자를 조사하는 동시에 선제적 검사도 진행하고 있다. 방대본은 “IM선교회, IEM 비인가 대안교육시설, TCS 비인가 대안교육시설을 방문했거나 해당 시설과 관련된 사람들은 신속히 보건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재차 당부했다.丁 “광주 IM선교회 대규모 집단감염”“관련 지역 전국에, 안심할 수 없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500명을 넘었다. 특히 광주의 IM 선교회 소속 비인가시설에서 대규모 집단감염이 확인됐다”면서 “방역당국과 지방자치단체는 관련 시설을 빠짐없이 파악해서 추가 확산 차단에 총력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관건은 속도다. 관련 시설이 전국 여러 곳에 있는 만큼, 다른 지역도 안심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서울 복지·요양시설, 구리 보육시설평택 제조업·기흥 교회 등서 잇단 확진 이 외에도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감염이 잇따랐다. 서울 중구의 한 복지시설과 관련해 지난 16일 첫 확진자(지표환자)가 발생한 이후 접촉자를 조사하던 중 종사자와 이용자 등 1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12명이다. 노원구의 한 요양시설에서도 현재까지 총 11명이 확진돼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강남구의 한 직장과 관련해서는 25일 이후 6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34명이다. 경기 지역에서는 직장과 교회, 보육시설 등을 중심으로 신규 감염 사례가 나왔다. 평택시의 한 제조업과 관련해선 25일 이후 종사자 총 1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한 교회에서는 교인 등 11명이 감염돼 치료를 받고 있다. 구리시의 한 보육시설에서도 종사자, 원아, 가족, 지인 등 총 12명이 확진됐다. 기존의 집단발병 사례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잇따랐다. 안산시 통신 영업업체와 전남 순천시 가족모임 관련 사례에서는 격리 중이던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28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3명은 통신 영업업체 직원이다.부산 요양병원 14명 추가 총 41명창원 직장서 4명 추가 총 20명포항 지인모임 4명 추가 총 17명 경북 포항시의 지인모임과 관련해서는 25일 이후 4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17명이다. 포항시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자 26일부터 오는 31일까지 모든 동 지역과 연일읍·흥해읍 1가구당 1명 이상 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을 내려 이날도 검사를 받기 위해 긴 줄이 늘어져 시민들이 2시간 이상 대기하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포항에서는 이달 들어 지역 목욕탕 3곳과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가 모두 24명으로 늘어났다. 부산 금정구의 한 요양병원에서는 14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돼 현재까지 총 4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남 창원시의 직장 관련 확진자는 총 20명으로, 4명이 추가됐다. 창원 소재 한 운송업체와 관련해서도 현재까지 총 8명이 확진됐다.감염경로 ‘깜깜이’ 환자 5명 중 1명꼴신규확진 559명…전날比 210명↑ 한편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환자 비율은 20%대를 유지했다. 이달 14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2주간 방역당국에 신고된 신규 확진자 6229명 가운데 현재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1394명으로, 전체의 22.4%를 차지했다. 이 비율은 지난달 초순 이후 줄곧 20%를 웃돌고 있다. 방대본은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59명 늘어 누적 7만 6429명이라고 밝혔다. 전날(349명)과 비교하면 무려 210명 많은 것이다.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은 새해 들어 한결 누그러지며 서서히 감소하는 움직임을 보였으나, 최근 IM선교회발 집단감염이 곳곳으로 번지면서 다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516명, 해외유입이 43명이다. 국내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지역발생 확진자 역시 이달 17일(520명) 이후 열흘 만에 500명대를 기록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7명 늘어 누적 1378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80%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신도 성폭행’ 만민교회 이재록 목사에 2심도 “12억 배상하라”

    ‘신도 성폭행’ 만민교회 이재록 목사에 2심도 “12억 배상하라”

    신도들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해 징역 16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만민중앙성결교회 이재록 목사(78)와 교회 측이 피해자들에게 총 10억원대 배상금을 지급하라는 항소심 판결이 내려졌다. 서울고법 민사합의34부(장석조 박성준 한기수 부장판사)는 27일 A씨 등 피해자 7명이 이 목사와 만민교회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앞서 이 목사는 만민교회 신도 9명을 수십차례 성폭행하고 추행한 혐의로 2019년 대법원에서 징역 16년형을 확정받았다. 이와 별도로 피해자들은 이 목사의 범행으로 입은 피해를 호소하며 2018년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1심 재판부는 지난해 이 목사와 만민교회가 공동으로 성폭행 피해자 4명에게 각각 2억원씩, 3명에게 각각 1억 6000만원씩 총 12억 8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또 피해자들에 대한 부정적인 소문을 퍼뜨리거나 신상을 공개한 목사 이모씨와 신도도 피해자들에게 1인당 1000만∼2000만원씩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 목사와 만민교회는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으나 1심과 같은 배상 판결이 내려졌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IM선교회서 또… 광주 TCS국제학교서 합숙한 109명 확진

    IM선교회서 또… 광주 TCS국제학교서 합숙한 109명 확진

    타 지역 학생·교사 등 122명 함께 숙식국제학교 확진 속출에 방역당국 초긴장 ‘홍천 원정’ 수련생은 해열제 먹고 활보지역민 “우리가 무슨 죄냐… 처벌해야”정부, 대안교육시설 방역지침 오늘 발표광주 광산구에 있는 TCS국제학교에서 109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이 초긴장하고 있다. IM선교회가 운영하는 비인가 교육시설인 국제학교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26일 광주시에 따르면 TCS 에이스 국제학교 관련 학생과 교사 등 모두 135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편 결과 100명이 양성 판정됐다. 27일로 날짜가 바뀐 이후 9명이 추가됐다. 이번 무더기 확진 판명된 TCS 국제학교에서는 타 지역 학생 66명과 교사 등 모두 122명이 함께 숙식을 하면서 집단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지난 23일 광주 북구 TCS 에이스 국제학교 관련 확진자가 첫 발생한 이후 5일 만에 관련 확진자는 모두 147명으로 급증했다. 대전시는 이날 대전 IEM국제학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돼 이곳 IM선교회발 확진자는 133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강원 홍천 온누리교회에서도 이날까지 대전 IEM국제학교 수련생 등 39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16일 대전의 IEM국제학교에서 홍천 온누리교회로 교육 장소를 옮겼다. 옮긴 날부터 학생 중 한 명이 발열 증세를 보이는 등 코로나19 의심증세를 보였지만 인솔 목사는 해열제만 먹이고 검사를 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다른 학생까지 코로나19에 노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 IEM국제학교의 ‘원정 수련’으로 코로나19의 확진자가 속출하자 홍천 주민들이 불안감에 휩싸였다. 원정수련 온 학생들이 지역 카페와 편의점, 세탁실 등 상점 30여곳을 다닌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주민들은 “군민은 한 명도 없고 죄다 외부인 접촉으로 감염된 것인데 주민들이 무슨 죄냐”며 정확한 역학조사, 동선 공개와 함께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에 정부도 대책 마련에 돌입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대안교육시설과 관련해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중수본이 대책과 관리·감독 방안을 논의 중”이라며 “쟁점 사안을 조정해 27일 상세히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IM선교회는 2010년 마이클 조(본명 조재영)라는 한국인이 만든 선교단체다. 40대 중반의 그는 대전·천안에서 영어학원을 운영하다 IM선교회를 설립했다. 이후 선교사 육성을 목표로 대전 중구에 IEM국제학교를 세우고 만 16~18세 학생을 입교시켜 고등검정고시반, 수능반, 유학반을 운영했다. 또 방과후 학교인 CAS와 TCS국제학교(만 11~15세) 등 비인가 대안학교와 20~50대에게 기독 및 선교활동을 교육하는 MTS(선교활동공부학교) 등을 만들었다. 마이클 조는 IM선교회 산하에 이들 대안학교 등을 운영하면서 등록금 등을 받아 시설을 운영한다. 120명이 재학 중인 대전 IEM국제학교는 입학금 300만원에 매달 수업료 등으로 95만원씩 받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IM선교회는 홈페이지에 “처음 발열 증세를 보인 아이가 감기일 수 있다는 생각에 대응을 조속히 하지 못한 점 사과한다”고 밝혔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홍천 원정’ 수련생 해열제 먹고 밀집생활… 카페 등 30곳 돌아다녀

    ‘홍천 원정’ 수련생 해열제 먹고 밀집생활… 카페 등 30곳 돌아다녀

    ‘확진’ 39명 지역사회 활보에 강원 비상주민들 “우리가 무슨 죄… 엄중 처벌을”정부, 대안교육시설 방역지침 오늘 발표IM선교회 “조속한 대응 못한 점 사과”선교단체 IM선교회의 비인가 기숙형 대안학교인 대전 IEM 국제학교발 코로나19 확산세가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비인가 교육시설의 방역지침 마련에 나섰다. 대전시는 26일 대전 IEM국제학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돼 이곳 IM선교회발 확진자는 133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강원 홍천 온누리교회에서도 이날까지 대전 IEM국제학교 수련생 등 39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16일 대전의 IEM국제학교에서 홍천 온누리교회로 교육 장소를 옮겼다. 옮긴 날부터 학생 중 한 명이 발열 증세를 보이는 등 코로나19 의심증세를 보였지만 담당 교사는 해열제만 먹이고 검사를 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다른 학생까지 코로나19에 노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 IEM국제학교의 ‘원정 수련’으로 코로나19의 확진자가 속출하자 홍천 주민들이 불안감에 휩싸였다. 원정수련 온 학생들이 지역 카페와 편의점, 세탁실 등 상점 30여곳을 다닌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주민들은 “군민은 한 명도 없고 죄다 외부인 접촉으로 감염된 것인데 주민들이 무슨 죄냐”며 정확한 역학조사, 동선 공개와 함께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에 정부도 대책 마련에 돌입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대안교육시설과 관련해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중수본이 대책과 관리·감독 방안을 논의 중”이라며 “쟁점 사안을 조정해 내일(27일) 상세히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IM(International Mission)선교회는 2010년 마이클 조(본명 조재영)라는 한국인이 만든 선교단체다. 40대 중반의 그는 대전·천안에서 영어학원을 운영하다 IM선교회를 설립했다. 이후 선교사 육성을 목표로 대전 중구에 IEM국제학교를 세우고 만 16~18세 학생을 입교시켜 고등검정고시반, 수능반, 유학반을 운영했다. 또 방과 후 학교인 CAS와 TCS국제학교(만 11~15세) 등 비인가 대안학교와 20~50대에게 기독 및 선교활동을 교육하는 MTS(선교활동공부학교) 등을 만들었다. 마이클 조는 IM선교회 산하에 이들 대안학교 등을 운영하면서 등록금 등을 받아 시설을 운영한다. 120명이 재학 중인 대전 IEM국제학교는 입학금 300만원에 매달 수업료 등으로 95만원씩 받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IM선교회는 홈페이지에 “처음 발열 증세를 보인 아이가 감기일 수 있다는 생각에 대응을 조속히 하지 못한 점 사과한다”고 밝혔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목사 아들 이승윤, 특별한 도전…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이슈픽]

    목사 아들 이승윤, 특별한 도전…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이슈픽]

    ‘싱어게인’ 30호 가수 이승윤부친은 이재철 목사가수·변호사·유튜버·미술학도 4형제“목사 아들로 안 키워…자유 주고 싶었다” JTBC ‘싱어게인-무명 가수전’의 30호 가수 이승윤이 화제가 되자 그의 가족들도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그의 부친의 남다른 교육법에 관심이 쏠렸다. 가수 이승윤의 부친은 이재철 목사, 친형은 유튜버 이승국씨로 알려졌다. 이승윤의 아버지는 1974년 출판사 ‘홍성사’를 설립했고, 1985년 장신대 신학대학원에 입학해 목회자의 길에 들어선 이재철 목사다. 이 목사는 1988년 주님의 교회를 개척해 담임목사를 지냈고 10년 임기를 마친 뒤 1998년 스위스 제네바 한인교회 목사로 활동했다. 2005년부터 2018년까지 한국기독교선교100주년기념교회 담임목사 등을 지냈다. 이 목사는 신학생들이 가장 만나고 싶은 목회자로 손꼽히며 담임목사 재직 시절 월급을 교인들에게 모두 공개하는 등 투명한 목회활동으로 존경받고 있다. 특히 2018년 한국기독교선교 100주년 기념교회 은퇴 당시 퇴직금을 한 푼도 받지 않고 경남 거창으로 낙향해 화제가 됐다. 당시 그는 “이재철을 철저히 버려라”며 후임 목사들의 부담을 덜어줬다. 이승윤의 형은 ‘천재 이승국’으로 활동하는 유명 유튜버 이승국으로, 29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승국은 유튜브 채널에서 유창한 영어 실력과 재치있는 말솜씨로 영화 및 드라마 리뷰, 일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여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할리우드 스타들과의 인터뷰로 화제가 됐는데 2019년 할리우드 배우 드웨인 존슨과 함께 한 영어 인터뷰는 조회수 570만회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현재 SBS 라디오 ‘김영철의 파워FM’에 고정 출연 중이다. 지난해 11월 JTBC스튜디오와 전속계약을 맺고 활약 중이다. 이승윤의 큰 형 이승훈씨는 대기업 퇴직 후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고, 막내 이승주씨는 예술로 유명한 독일 라이프치히 대학에서 미술을 공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네 아들 훌륭하게 키워낸 이재철 목사의 특별한 교육방식 네 아들을 모두 훌륭하게 키워낸 이재철 목사의 교육방식은 어땠을까. 이 목사는 1995년 저서 ‘아이에게 배우는 목사 아빠’에서 이승윤을 포함한 아들 넷의 이름을 언급했다. 이 목사는 “아이의 생김새가 다르듯, 재능이 다르다. 네 아들 모두 실수할 수 있는 자유를 누리게 하고 싶다”는 교육 철학을 밝혔었다. 그는 담임목사 시절 설교에서도 “아이들을 목사의 아들로 키우지 않았다. 아이들에게 단 한 번도 ‘너 목사 아들이 왜 그래’라고 말한 적 없다”며 “목사의 아들이기 때문에 어떤 것에 구속을 받지 말고 본인답게 살라고 가르쳤다”고 개인의 자유를 존중하는 가족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음을 드러냈다. 그는 설교에서 “금요일 저녁을 ‘가족의 날’로 정하고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식사하고 대화의 시간을 가진다”고 언급했을 정도로 가족 구성원 사이의 소통에도 힘썼다. 둘째 아들 이승국씨가 고등학생 시절 뛰어난 재능으로 영국 학교의 장학금 제의를 받았을 때 이를 거절한 것은 이 목사의 가치관에 자녀들도 동의했음을 보여주는 일화다. 당시 이승국씨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사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한국으로 돌아온 바 있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신규확진 354명 다시 300명대…IM선교회발 확산 우려(종합)

    신규확진 354명 다시 300명대…IM선교회발 확산 우려(종합)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6일 다시 300명대로 내려왔다. 전날 400명대 중반으로 올라선 지 하루 만에 다시 300명대로 줄었다. 그러나 IM선교회가 운영하는 비인가 교육시설인 대전 IEM국제학교에서 127명이 무더기로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광주와 경기 용인시의 관련 TCS국제학교에서도 확진자가 나오고, 다른 교회로까지 감염이 퍼지면서 추가 확산 가능성이 커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정부는 최근 환자 발생 양상을 고려할 때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하향 조정 필요성이 있다고 보면서도 이번 종교시설 집단감염이 어느 정도까지 확산할지 몰라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발생 338명…IM선교회발 감염 확산 우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354명 늘어 누적 7만 5875명이라고 밝혔다. 전날(437명)과 비교하면 83명 적다.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본격화한 국내 ‘3차 대유행’은 새해 들어 확연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25일(1240명) 정점을 기록한 뒤 1000명대, 800명대, 600명대로 점차 줄어들어 300∼400명대까지 내려온 상태다. 최근 1주일(1.20∼26)만 보면 일별로 300명대가 3번, 400명대가 4번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38명, 해외유입이 16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01명, 경기 79명, 인천 16명 등 수도권이 196명이다. 비수도권은 강원 42명, 부산 27명, 대구·광주·경남 각 12명, 전남 9명, 경북 8명, 충북 7명, 충남 6명, 대전 4명, 세종 2명, 전북 1명 등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142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IM선교회 국제학교 집단발병 여파가 점점 커지는 양상이다. 전날 강원도 홍천에서는 이 지역의 종교시설을 방문한 IM 선교회 관련 학생 37명과 이들을 인솔한 목사 부부 등 총 3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IM선교회가 운영하는 또 다른 교육시설인 경기 용인 수지구의 요셉 TCS 국제학교와 광주광역시 TCS 에이스 국제학교에서도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현재 추가 검사가 진행 중이어서 추가 감염자가 나올 수 있다. 사망자 11명 늘어 누적 1371명사망자는 전날보다 11명 늘어 누적 1371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81%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5명 줄어 총 270명이다. 전날 하루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4만6682건으로, 직전일 2만 1737건보다 2만 4945건 많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0.76%(4만 6682명 중 354명)로, 직전일 2.01%(2만 1737명 중 437명)보다 대폭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40%(542만 2768명 중 7만 5875명)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6명으로, 전날(32명)의 절반 수준이다. 확진자 가운데 6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0명은 서울·경기(각 3명), 인천(2명), 대구·강원(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04명, 경기 82명, 인천 18명 등 수도권이 204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울산과 제주를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대전 IEM국제학교 목사부부·학생 등 39명 홍천서 확진…최소 132명 감염(종합)

    대전 IEM국제학교 목사부부·학생 등 39명 홍천서 확진…최소 132명 감염(종합)

    학생 120명 집단 감염, 확진률 93%최대 20명 한 방서 생활…마스크도 제대로 안써정총리 “제2 신천지 사태 비화 우려”대전 IEM국제학교 학생과 목사 부부 등 총 39명이 지난 25일 강원 홍천군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26일 강원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학생 37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을 인솔한 목사 부부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목사 부부는 지난 16일 학생 38명과 함께 홍천의 한 종교시설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학생 1명의 확진 여부는 아직 미결정 상태다. 이들의 정확한 방문 목적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도 보건당국은 애초 홍천지역의 한 종교단체 소속 학생들이 대전 IEM국제학교를 방문한 것으로 밝혔으나 조사 결과 거꾸로 국제학교 학생들이 홍천에 머물면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보건당국은 역학조사를 벌이는 한편 이날 오전 10시쯤 관련 내용을 브리핑할 예정이다.“방역수칙 철저히 무시한 결과” 대전시에 따르면 전날까지 이 학교 확진자는 학생·교직원 등 20명을 더해 총 확진자 수가 최소 132명으로 늘었다. 학생 120명의 감염률은 무려 93.3%다. 지금까지 방역 당국이 확인한 결과 방역수칙을 철저히 무시한 결과라는 지적이 나온다. 15세에서 20대 초반 사이인 IEM국제학교 학생 120명은 지난 4∼15일 대전시 중구 대흥동 IM선교회 건물 3∼5층의 기숙사에 입소했다. 기숙사 방마다 적게는 7명, 많게는 20명까지 배정돼 함께 생활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하 식당에는 좌석별 칸막이도 설치되지 않았고, 일부 층은 샤워시설과 화장실 등을 공동 사용했다. 3밀(밀집·밀폐·밀접) 환경에서 많은 인원이 집단생활을 한 것이 최악의 사태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방역당국은 현장을 찾았을 당시 학생들이 마스크를 제대로 쓰고 있지 않았다고도 전했다.첫 증상자 지난 12일 발생열흘 넘게 검사 치료 못 받아 이 학교에서 첫 증상자가 지난 12일 나왔는데도 학교 측의 선제 검사는 없었다고 방역당국은 밝혔다. 경남 출신 학생 1명에게서 기침·가래·두통 증상이 나타난 것을 시작으로 지난 주말 전까지 최소 6명이 코로나19 의심증상을 보였으나, 학교 측은 유증상자들에게 코로나19 검사나 병원 치료를 받게 하지 않고 기숙사 격리 조치만 했다. 유증상 학생 6명의 부모에게 연락해 지난 주말 집으로 데려가 검사를 받도록 한 것이 전부다. 이 중 전남 순천과 경북 포항 집으로 간 학생 2명이 24일 오전 확진되기 전까지 학교 측의 선제 조치는 없었다. 그 사이 유증상 학생들은 숙소만 따로 격리됐을 뿐 길게는 열흘 넘게 매일 다른 학생들과 뒤섞여 수업을 받았다. 결국 24일 낮 대전에서 확진자 6명이 추가되고, 이후 전수 검사를 통해 124명이 더 확진되는 ‘어이없는 결과’를 낳았다.IEM국제학교, 선교사 양성 목표IM선교회 운영 비인가 교육시설 IEM국제학교는 IM선교회가 선교사 양성을 목표로 설립한 비인가 교육시설이다. 대전시 중구 대흥동 일대 4개 건물에 교육실과 기숙사, 예배실 등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학교나 학원 어느 쪽에도 속하지 않기 때문에 관리감독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IM선교회는 IEM국제학교 외에 전국에 TCS, CAS 등 23개 교육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IM선교회 관계자들이 전국 곳곳에서 이들 시설 입학설명회를 열어 다수의 학생·학부모들을 접촉했을 가능성을 걱정하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전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제2의 신천지, 혹은 BTJ열방센터 사태로 비화하지 않을까 우려된다”면서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역학조사 역량을 최대한 투입해 이른 시간 내에 추가 확산을 차단하라”고 지시했다. 정해교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은 “IEM국제학교에서 교육받은 이들이 TCS나 CAS 등으로 퍼져 아이들을 가르치는 체제로 파악됐다”면서 “지난해 12월 29일 IEM국제학교 입시설명회는 했지만, 전국 산하 시설이 한꺼번에 모인 행사는 없었다고 IM선교회 측은 설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사설] 잊을 만하면 터지는 종교단체발 집단감염

    종교단체 소속 비인가 시설인 대전 IEM국제학교와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가 25일 현재 127명이나 생겼다. 16~18세 청소년을 선발해 기독교 신앙과 중고교 과정을 가르치는 이 학교의 학생 120명은 지난 4일부터 15일 사이에 대전 중구 대흥동 IM선교회 건물 기숙사에 입소했는데, 한 방에서 최대 20명까지 함께 생활을 하고 샤워실과 화장실 등을 공용으로 사용했으며, 식당에는 칸막이조차 설치되지 않았다고 한다. 경남 출신 학생 1명이 처음으로 지난 12일 감염 의심 증상을 보였지만 학교 측은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하지 않고 기숙사 격리 조치만 했다. 결국 전남 순천과 경북 포항 집에 갔던 학생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뒤늦게 무더기 감염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온 나라가 1년 넘게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와중에 이 학교가 이처럼 ‘밀집·밀폐·밀접’ 등 최악의 3밀 조건을 개선하지 않은 채 집단생활을 강행했다니 마치 딴 세상에 사는 사람들 같다. 지난 연말부터 5인 이상 사적 모임이 금지되고 학생들도 등교에 제한을 받고 있으며, 자영업자들은 영업금지로 생계난에 처했다. 이런 사실을 뻔히 알면서도 100명이 넘는 학생들을 밀폐된 장소에 몰아넣고 방역 조치를 제대로 취하지 않았으니 그 안이함과 뻔뻔함에 기가 찰 노릇이다. 앞서 신천지와 BTJ 열방센터 관련 집단감염 사태 때도 경험했듯이 사회를 위해 희생하고 모범을 보여야 할 종교단체들이 되레 이기주의로 공동체에 해악을 끼치는 격이어서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 IEM국제학교는 TCS국제학교와 함께 IM선교회가 전국에서 운영하는 비인가 교육시설이다. 이미 광주에서도 TCS국제학교 관련 집단감염으로 목사와 교인 1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여기에 IM선교회 소속 관계자들이 최근 전국에서 입학 설명회를 진행했다는 점도 n차 감염 확산을 우려케 한다. IEM국제학교는 명칭은 학교이지만 법적으로는 학교도 학원도 아니어서 법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관할 지방자치단체는 이들의 존재 자체도 모르고 있었다. 이번 기회에 비인가 시설에 대해 행정력을 총동원해 실태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7년 전인 2014년 교육부 실태조사에 따르면 비인가 대안교육 시설은 전국적으로 230여개였다. 지금은 더 늘어났을 가능성이 크다. 당국은 이제라도 비인가 교육시설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방역의 사각지대가 존재하지 않도록 적극 대처해야 한다. 자영업자들이 영업권을 침해받으며 방역에 협조해도 이런 데서 구멍이 생기면 집단감염을 막을 수 없다.
  • 대우건설 ‘구원투수’ 김형 사장 재선임되나

    대우건설 ‘구원투수’ 김형 사장 재선임되나

    2018년 기업 재매각을 위한 ‘구원투수’로 등판한 김형(65) 대우건설 대표이사 사장의 임기 만료가 다가오면서 재선임을 위한 공과 평가가 한창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6월 7일 임기가 만료되는 김 사장의 연임 여부는 4월 이사회를 거쳐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김 사장이 연임을 원한다면 늦어도 3월까지는 의사표시를 해야 한다. 김 사장은 현대건설·삼성물산·포스코건설 등을 거친 토목 전문가다. 우선 김 사장 취임 이후 실적은 하락세다. 취임 다음해인 2019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2018년 대비 18.4%, 42.1%씩 줄었고, 2020년 1~3분기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각각 7.8%, 4.5%씩 줄었다. 시공능력평가 순위 역시 취임한 해인 2018년 4위에서 2019년 5위로 떨어지더니 지난해에는 6위까지 밀려나 ‘빅5’ 타이틀 자리마저 내줬다. 다만 지난 3년간 공급이 증가하는 등 주택 중심의 실적 성장 기반을 다진 점은 긍정적이다. 대우건설 주택 공급은 2018년 1만 4000가구에서 2019년 2만 1000가구로 늘며 직전 2년간 1위였던 GS건설을 제치고 왕좌를 차지한 뒤 2020년에도 3만 3000가구를 공급하면서 연속 2년 선두를 달리고 있다. 건설사 매출은 착공 후 공사 진행률에 따라 인식되는데 대부분의 건설사가 착공 후 선분양을 하기 때문에 분양 가구수의 증감은 약 1년 후 주택사업의 매출을 가늠하는 척도가 된다. 올해를 기점으로 대우건설의 실적 반등을 기대할 수 있는 대목이다. 나이지리아 LNG사업(2조 1000억원), 이라크 토목사업(2조 9000억원) 등 해외 신규 수주 성과도 적지 않다. 변수는 산업은행이다. 지난해 말 구조조정 전문가로 통하는 이대현 KDB인베스트먼트 대표가 대우건설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돼 회사 경영에 직접 참여한 것을 계기로 산업은행이 재무제표 개선을 통한 매각 속도에 방점을 찍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부채 비율을 줄이는 등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려면 토목 전문가인 김 사장보다는 다른 재무 전문가를 대우건설 수장으로 선호할 것이란 얘기다. KDB인베스트먼트는 KDB산업은행 구조조정 업무를 전담하는 사모 집합 투자기구로 대우건설의 최대 주주(50.75%)다. 업계 관계자는 “대우건설 매각이 속도를 내려면 부채 비율을 낮추고 주가를 띄워야 한다”면서 “산업은행 뜻에 따라 김 사장 연임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대전 IEM국제학교 방문한 홍천 교회 39명 무더기 확진

    대전 IEM국제학교 방문한 홍천 교회 39명 무더기 확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대전 IEM국제학교를 찾은 강원 홍천지역 학생 37명과 인솔자 2명 등 총 39명이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았다. 25일 강원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학생 37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을 인솔한 목사 부부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인솔자와 학생 등 40명은 지난 16일 IEM국제학교를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1명은 미결정 상태다. 이들은 모두 같은 교회 소속으로, 해당 교회는 비인가 교육시설을 운영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25일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27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각보다 139명 적은 숫자였으나, 이후 홍천서 39명이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으며 이날 확진자는 최소 315명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대우건설 ‘구원 투수’ 김형 대표 연임할까

    대우건설 ‘구원 투수’ 김형 대표 연임할까

    2018년 기업 재매각을 위한 ‘구원투수’로 등판한 김형(65) 대우건설 대표이사 사장의 임기 만료가 다가오면서 재선임을 위한 공과 평가가 한창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6월 7일 임기가 만료되는 김 사장의 연임 여부는 4월 이사회를 거쳐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김 사장이 연임을 원한다면 늦어도 3월까지는 의사표시를 해야 한다. 김 사장은 현대건설·삼성물산·포스코건설 등을 거친 토목 전문가다.우선 김 사장 취임 이후 실적은 하락세다. 취임 다음해인 2019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2018년 대비 18.4%, 42.1%씩 줄었고, 2020년 1~3분기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각각 7.8%, 4.5%씩 줄었다. 시공능력평가 순위 역시 취임한 해인 2018년 4위에서 2019년 5위로 떨어지더니 지난해에는 6위까지 밀려나 ‘빅5’ 타이틀 자리마저 내줬다. 다만 지난 3년간 공급이 증가하는 등 주택 중심의 실적 성장 기반을 다진 점은 긍정적이다. 대우건설 주택 공급은 2018년 1만 4000가구에서 2019년 2만 1000가구로 늘며 직전 2년간 1위였던 GS건설을 제치고 왕좌를 차지한 뒤 2020년에도 3만 3000가구를 공급하면서 연속 2년 선두를 달리고 있다. 올해는 도시정비사업 부문에서만 2조원 정도의 신규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건설사 매출은 착공 후 공사 진행률에 따라 인식되는데 대부분의 건설사가 착공 후 선분양을 하기 때문에 분양 가구수의 증감은 약 1년 후 주택사업의 매출을 가늠하는 척도가 된다. 올해를 기점으로 대우건설의 실적 반등을 기대할 수 있는 대목이다. 나이지리아 LNG사업(2조 1000억원), 이라크 토목사업(2조 9000억원) 등 해외 신규 수주 성과도 적지 않다. 주가는 지난해 12월 1일 3520원에서 올 들어 이날 현재 6300원대까지 올라 있다. 변수는 산업은행이다. 지난해 말 구조조정 전문가로 통하는 이대현 KDB인베스트먼트 대표가 대우건설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돼 회사 경영에 직접 참여한 것을 계기로 산업은행이 재무제표 개선을 통한 매각 속도에 방점을 찍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부채 비율을 줄이는 등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려면 토목 전문가인 김 사장보다는 다른 재무 전문가를 대우건설 수장으로 선호할 것이란 얘기다. KDB인베스트먼트는 KDB산업은행 구조조정 업무를 전담하는 사모 집합 투자기구로 대우건설의 최대 주주(50.75%)다. 업계 관계자는 “대우건설 매각이 속도를 내려면 부채 비율을 낮추고 주가를 띄워야 한다”면서 “산업은행 뜻에 따라 김 사장 연임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0년 산업은행 산하로 편입된 대우건설은 2018년 매각이 불발된 이후 새 주인을 찾고 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전광훈 “부산 정신차려야…文 북한 보자기에 싸인 사람”

    전광훈 “부산 정신차려야…文 북한 보자기에 싸인 사람”

    전광훈 목사가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높은 부산을 찾아 “부산은 정신 차려야 한다”고 정부에 대한 비난을 이어갔다. 25일 오후 2시 부산역 광장 앞에서 ‘부산이여 일어나라’를 주제로 열린 행사에서 전 목사는 “부산은 정신 차려야 한다. 수령님을 모시고 살아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우리나라 국민은 간첩에 포섭된 지 모른다”고 주장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 보자기에 싸인 사람”이라며 “북한이 싫어하는 말은 하나도 못 한다”고 말했다. 반면 이승만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하늘이 내려준 사람”이라 찬양하며 그의 일대기에 대한 연설을 이어갔다. 그는 “다가오는 3·1 범국민대회를 통해 대한민국을 이승만 건국 정신으로 바로 세워야 한다”며 “빨갱이, 종북을 한칼에 쳐내버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애초 행사를 시작할 때는 참석자가 20여 명에 불과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지나던 시민들도 합세하면서 규모가 점점 커졌다. 광장 크기와 비교해 모인 인원은 적었지만 전 목사를 가까이에서 보거나 촬영하려는 이들로 거리두기는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부산 지역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에 따라 100명 이상 집회·시위가 금지된 상태다. 경찰과 지자체는 행사 내내 군중을 지켜보며 방역 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했다. 한편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8세 이상 유권자 25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월 3주차(18일~22일) 주간 집계 결과 부산에서 민주당이 31.3%로 5.2% 포인트 오른 반면 국민의힘은 23.7%로, 11.4% 포인트 급락했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포토] ‘전국 순회’ 전광훈 목사, 부산역서 기자회견

    [포토] ‘전국 순회’ 전광훈 목사, 부산역서 기자회견

    ‘3·1절 범국민대회’를 앞두고 전국을 돌고 있는 전광훈 목사가 25일 오후 부산역 광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1.1.25 연합뉴스
  • 부산 코로나 19 신규확진자 24명 ... 요양병원 17명 등

    부산에서는 25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완화된 가운데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24명 발생했다. 부산시는 전날 의심환자 1245명을 검사한 결과, 24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누적 확진자는 2천587명을 늘었다. 지난 23일 직원이 확진된 부곡요양병원에서 환자와 직원 등 17명의 추가확진자가 나왔다. 이날 부곡요양병원 연관 확진자는 간병인 3명 ,간호사 7명, 환자화7명 ,접촉자 1명 등이 추가 감염돼 모두 27명으로 늘었다. 요양병원 첫 확진자인 간병인이 병원 3층 환자 82명 중 대부분을 간호했고 환자 16명이 확진된 상황이다. 이 간병인은 병원 내 식당과 물리치료실,한방실에서도 간병인·간호사·환자와 접촉해 확진자가 다수 나왔다고 방역 당국은 설명했다.시는 부곡요양병원 전체 병동에 대해 동일집단 격리하고 3일동안 전수 검사를 하는 등 주기적 검사를 할 방침이다 이밖에 가족이나 식당에서의 접촉 등으로 양성판정을 받았다.치료를 받던 90대 확진자 1명이 숨져 누적 사망자는 98명이 됐다. 시 방역 당국은 학생과 교사 등 127명이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은 대전 IEM국제학교와 관련한 부산 비인가 교육시설 1곳이 있는 것으로 확인하고 방문 점검을 했다.  부산 동구 범일동 한 교회 건물 4층인 이곳은 문이 닫혀 있었고,현재 목사 사택으로 사용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방역 당국은 말했다. 지난해 12월 이 시설을 리모델링해 이번 달 국제학교 합숙 훈련 장소로 이용하려는 시도가 있었지만,관할 지자체의 불가 방침에 행사 자체가 취소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시 관계자는 “지자체가 지난 11일 이 시설을 점검했지만,문이 닫혀 있었다“며“다시 한번 현장을 점검해 IM 선교회 관련 시설 운영 주체 등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는 24일까지 운영계획이던 15개 임시선별검사소 중 부산역 광장,시청 녹음광장,구포 지하철역,부산진구 놀이마루,기장군 정관지소 야외 등 5곳을 3주간 연장 운영한다. 부산시관계자는“ 소모임을 통한 접촉에서 감염이 늘고 있다”며 “한 가족 한명 검사하기 운동에 적극참여 해줄것”을 당부했다. 시는 이달 31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유지할 예정이었지만,확진자 수가 감소추세에 있고 감염 재생산 지수도 1.08에서 0.48로 큰 폭으로 감소함에 따라 전날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낮췄다. 지난달 15일부터 이어진 거리두기 2.5단계의 장기화로 영업 제한 고통을 받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조정했다고 밝혔다.하지만 5인 이상 사적 모임금지 등 전국적으로 적용되는 특별 방역 조치는 그대로 유지된다. 이에따라 이날부터 모임과 행사의 인원 제한이 50명 미만에서 100인 미만으로 확대됐다. 결혼식·장례식·기념식 등에도 적용돼 인원 제한이 100명 미만으로 완화된다. 직접 판매홍보관은 인원 제한을 16㎡당 1명에서 8㎡당 1명으로 완화하고,실내체육시설·노래연습장의 경우에는 인원 제한이 8㎡당 1명에서 4㎡당 1명으로 완화된다. 학원·교습소,영화관,PC방,오락실,독서실,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일반관리시설의 영업 제한 시간이 해제된다. 목욕장업의 경우 사우나·한증막 등 발한실 운영이 허용된다. 프로스포츠는 10% 이내로 관중 입장하에 경기가 가능하며,종교활동의 경우 좌석 수의 20% 이내의 인원 제한을 지켜 정규예배·미사·법회 등을 개최할 수 있다. 시는 정부의 전국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결정과 연계해 31일 이후 거리두기 단계 조정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부산시는 1주일간 2단계를 유지한 뒤 내달 1일부터 적용될 거리두기 단계는 정부와 다시 조율할 방침이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바이든이 첫날 서명부터 10개 이상 펜을 쓴 까닭은

    바이든이 첫날 서명부터 10개 이상 펜을 쓴 까닭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하자마자 17개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트럼프 지우기’에 나선 가운데, 서명을 할 때마다 각기 다른 펜을 사용하는 장면이 포착되면서 이목을 끌고 있다. CNN은 23일(현지시간) “누가 시작했는지는 모르지만 수십년간의 관행으로 미국 대통령은 여러 개의 행정서명을 할 때 여러 개의 펜을 쓰고 주변에 나누어준다”며 펜이 소위 ‘역사적인 유물’이 된다고 전했다. 홀로 조명을 받는 대통령이 뒤에서 일하는 이들과 공로를 나누고, 이들의 공헌을 인정하는 방법이라는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이 첫날 행정명령 서명을 하던 책상에는 금장으로 대통령의 직인과 서명이 각인된 센추리펜 11개가 놓여 있었다. 이튿날에 13개의 행정명령에 서명할 때도 그는 10개 이상의 펜을 썼다. 린든 존슨 전 대통령은 1964년 흑인에게 투표권과 공공시설 사용권을 보장하는 ‘시민권법’에 서명했을 때, 75개의 펜을 이용했다. 존슨 전 대통령은 이 펜을 휴버트 험프리 부통령과 마틴 루서 킹 목사 등에게 선물로 나누어주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도 2009년 취임 후 처음 서명한 ‘릴리 레드베터 공정 임금법’ 서명 때 7개의 펜을 쓰고 이 법의 주인공인 릴리 레드베터에게 펜을 주었다. 이 여성은 60세를 넘어서야 자신이 남성에 비해 차별적인 임금을 받아 왔다는 것을 알았지만, 이후 굿이어 타이어와 8년간의 소송을 벌여 이겼다. 본래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크로스 타운젠트 펜을 썼지만 오바마 전 대통령이 현재 바이든 대통령이 쓰는 센추리펜으로 바꿨다고 한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샤피펜을 애용했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광복절 집회 참석 후 코로나19 검사 거부한 목사 벌금형

    광복절 집회 참석 후 코로나19 검사 거부한 목사 벌금형

    지난해 8·15 광복절 집회에 참석한 뒤 보건당국의 코로나19 검사 행정령명을 거부한 목사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광주지법 형사9단독 김두희 판사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목사 A(71)씨에게 벌금 150만원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재판부는 “코로나19로 인한 재난 상황에서 합리적인 이유 없이 검사를 거부해 죄책이 가볍지 않다”며 “하지만 지난해 9월 진단검사를 통해 음성 판정을 받았고 잘못을 인정하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 15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광복절 집회에 참석한 뒤 보건당국의 진단검사 이행 행정명령을 두차례 모두 거부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지난해 8월 24일 광주시청으로부터 행정명령을 이행하라는 연락을 개별적으로 받고서도 “나는 증상이 없다”며 검사를 거부했다. 광주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트럼프 누르면 집사가 다이어트 코크 내오는 버튼, 바이든 치워

    트럼프 누르면 집사가 다이어트 코크 내오는 버튼, 바이든 치워

    미국 백악관의 대통령 집무실인 오벌 오피스에서 앤드루 잭슨 7대 대통령의 초상화가 치워진 사실은 이미 널리 알려졌다. 대신 노동·인권을 상징하는 인물들의 흉상과 초상화로 집무실이 채워졌다. 일명 ‘결단의 책상’ 뒤편에 전시했던 군부 깃발을 치우고 대신 성조기와 가족 사진을 놓았다. 바닥의 양탄자도 민주당을 상징하는 파란색으로 바뀌었다. 이뿐만 아니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쓰던 물건 하나를 조 바이든 대통령이 치워버렸는데 정말 희한한 물건이라고 허프 포스트가 지난 21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바로 다이어트 코크 버튼이다. 붉은색 버튼을 누르면 전담 집사가 음료를 컵에 담아 오라고 만들었다. 하루에 12잔을 마실 정도로 다이어트 코크를 좋아했던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아예 전담 주문 버튼을 만든 것이다. 그는 2012년 트위터에다 코카콜라 제품은 “쓰레기”라고 깎아내렸다. 2017년 줄리 페이스 AP 통신 기자는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이 버튼을 보여주며 누를 때마다 “은빛 쟁반 위에 다이어트 코크 한 잔이” 자신에게 대령된다고 자랑했다. 그런데 타임스 라디오 정치부의 선임기자 톰 뉴턴 던은 취임식 다음날 트럼프와 바이든 집무실을 비교한 결과 이 버튼이 치워진 사실을 확인했다고 했다. 그 역시 2019년 트럼프를 인터뷰했을 때 이 버튼을 봤다고 했다. 사람들은 정말 반신반의했다. 기가 막힌다는 반응이 자연스럽게 나왔다. 대통령의 권력을 그토록 하찮은 일에 낭비했다는 개탄이다. 로버트 에반스는 “(오벌 오피스를 단장하는 정도의) 이런 변화를 위해 우리가 투표한 것은 아니다. 여러분이 2024년 나를 대통령으로 뽑아주면 국민 모두의 집에 다이어트 코크 버튼을 달아주겠다. 여러분이 원하건 원치 않건 시간마다 한 번씩 집사가 나타나 여러분 손에 다이어트 코크를 쥐어줄 것이다. 이 나라를 아스파탐에 빠뜨릴 것”이라고 이죽댔다. 샤우나란 사람은 “바이든 대통령이 버튼을 없애지 말고 아무 때나 누르면 트럼프 가문 사람이 불려나와 구슬픈 트럼본 소리를 내도록 했어야 한다”고 꼬집었다. 누리꾼 shoopdahoop25는 “가족끼리도 농으로도 이런 버튼을 얘기하지 말아야 하는 것 아니냐”고 꾸짖었다. 한 누리꾼은 “오늘 아침 마러라고(트럼프 전 대통령이 거주하는 플로리다주 리조트)에서 들려온 호령, XXX 다이어트 코크 좀 갖고 오라니까”라고 비아냥거렸다. 제프 그린필드는 트럼프가 바이든에게 메모를 남겼다는 소식을 들었는지 지난 19일 “트럼프가 책상에 남겨놓은 메모-조에게, 붉은 버튼은 빅맥과 프라이, 노랑 버튼은 다이어트 코크, 푸른 버튼은 폭스 채널, 검정 버튼은 핵미사일, 아니 어쩌면 검정이 빅맥이고, 붉은 버튼이 핵일지도”라고 우스갯소리를 했다.잭슨 전 대통령(1767~1845)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취임 초기 자신과 동일시하며 치켜세운 인물이다. 군인 출신으로 독립전쟁 당시 영웅으로 칭송받았지만 흑인 노예를 둔 농장주였고, 재임 당시 아메리카 원주민에 가혹한 정책을 펼쳤다는 점에서 인권 운동가들 사이에선 재평가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대중의 인기에 영합하는 포퓰리스트란 평가를 받는 점도 트럼프 대통령과 비슷하다는 지적이 많다. 바이든 대통령은 잭슨 전 대통령의 초상화를 떼어낸 자리에 정치인이자 과학자인 벤저민 프랭클린(1706~1790년)의 초상화를 걸었다. 과학에 대한 관심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일간 워싱턴 포스트(WP)는 해석했다. 신문은 “그동안 새로 당선된 대통령들은 그들이 어떤 대통령이 되고자 하는지 추구하는 바를 반영해 집무실을 새로 꾸며 왔다”면서 “바이든 대통령 집무실에는 역사적 인물들이 유독 많다”고 평가했다.대통령이 법안 등을 서명하는 ‘결단의 책상’ 뒤편엔노동·인권 운동가 세자르 차베스(1927~1993년)의 흉상을 새로 들여놓았다. 또 아프리카계 시민권 운동가 로자 파크스(1913~2005년), 프랭클린 루스벨트(1882~1945년) 전 대통령의 부인이며 인권 운동가인 엘리노어 루스벨트(1884~1962년) 흉상도 설치했다. 집무실 벽난로 옆에는 마틴 루서 킹 주니어 목사(1929~1968년)의 흉상이 놓였다. 책상 맞은편에는 루스벨트 전 대통령의 초상화가 걸렸다. 민주당 출신인 루스벨트 전 대통령은 경제 대공황 속에서 취임했으나 뉴딜 정책을 통해 미국을 재건한 대통령으로 평가받는다. 바이든 대통령이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제적 타격을 극복해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며 재정 확대와 큰 정부라는 위기 돌파 전략에서도 두 사람은 일맥상통한다. ‘미국 건국의 아버지’이자 정치적으로 서로 대립했던 토머스 제퍼슨(1743~1826년) 전 대통령과 알렉산더 해밀턴(1755~1804년) 전 재무장관의 초상화가 함께 걸려 화합의 정신도 드러냈다. 대통령 측 관계자는 “공화국 안에서 표출되는 의견 차이가 민주주의에 얼마나 필수적인지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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