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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가에 꽂힌 소 깃발 꺾어/50대 목사 구류 2일 처벌(조약돌)

    ○…서울 종로경찰서는 14일 배병옥씨(53·목사·충남 논산군 연산면 화양리 289)를 의식방해 및 업무방해 혐의로 즉심에 넘겨 구류 2일을 받게했다. 배씨는 이날 상오7시쯤 한소 정상회담을 환영하기 위해 종로구 세종로 미대사관 부근 가로등에 꽂혀있던 소련국기 12개의 깃대를 부러 뜨리다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배씨는 경찰에서 『소련은 6.25때 북한을 지원한 적대국인데 길을 가다 붉은 소련국기를 보고 화가 치밀어 이같은 행동을 했다』고 말했다.
  • 북한 음악단 귀환

    「90 송년 통일전통음악회」에 참석했던 평양 민족음악단의 성동춘단장 등 일행 33명이 13일 상오11시20분쯤 5박6일간의 서울 체류일정을 마치고 판문점을 통해 평양으로 돌아갔다. 성동춘단장(54)은 출발에 즈음한 성명에서 『비록 짧은 나날이었지만 3차례의 공연을 통해 분단 45년의 풍파속에서도 수천년 내려온 민족의 전통이 명백히 살아있으며 그 안에 민족의 얼도 살아있음을 확신할 수 있었다』고 말하고 『온 겨레에 새로운 힘과 희망을 안겨준 이번 통일음악회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성단장은 또 성명 끝부분에서 『베를린 3자회담 참가로 3명의 남한대표가 구속된 점과 문익환목사·임수경양·문규현신부 등에게 공연을 보여주지 못한 점이 아쉽다』고 말하고 이들 세사람에게 줄 선물로 각각의 인물석고상 3점과 꽃병·그림 등 5점을 황병기 송년 통일음악회 집행위원장에게 내놓았다. 그러나 황위원장은 『선물을 직접 인수할 법적 자격이 없다』는 이유로 인수하지 않았다.
  • 김일성에 공개 편지/문 목사 원고 받아/말지 대표 한때 연행

    13일 상오9시30분쯤 서울 도봉구 수유동 문익환목사 집에서 월간 「말」지 대표인 최장학씨(55)와 총무부직원 최모양(19)이 월간지 신년호에 게재될 원고지 35장 분량의 「김일성주석에게 보내는 편지」라는 글을 받아 갖고나오다 서울 북부경찰서 형사들에 의해 연행됐다. 경찰은 1시간에 걸친 조사끝에 문제의 원고를 복사하고 최씨 등을 풀어줬으나 이 편지가 남북 고위급회담에 참석한 북한 대표들에게 전달될 것에 대비,이날 하오 마포구 공덕동 79의13 「말」지 사무실에 대한 압수 수색영장을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았다.
  • “폭력·외설 투성이” 청소년 잡지/선교단체 조사 결과

    ◎흥미위주 제작에 「비행 학습지」로/낯뜨거운 내용 많아 성범죄 충동 유발/호화광고는 검약정신 좀먹어 청소년을 독자로 삼고 있는 잡지들이 청소년들의 정서를 해치고 비행을 유발하기 쉬운 흥미위주의 내용에 치우치고 있다는 비판의 소리가 높다. 특히 교양오락지의 경우 성인들이 보아도 낯뜨거운 내용이 많고 국내의 유명연예인은 물론 외국배우들의 불건전한 생활까지 여과없이 옮겨싣고 있어 청소년범죄를 불러 일으킬 우려가 큰 것으로 지적됐다. 청소년 선교단체인 그레이트 비전선교회(대표 남용우목사)가 최근 국내 7개 청소년 잡지의 7·8·9월호를 분석한 「청소년 잡지가 지니는 특성과 한계에 관한 조사」에 따르면 연예인 관련기사와 광고가 전체지면의 50∼7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문지식·학습·사회문제진단 등은 2∼3개 잡지가 1.2∼6.6% 정도의 지면을 할애했을 뿐이었다. 음악·영화 등의 전문지를 자처한 잡지까지도 관련분야의 전문지식 및 정보는 4∼5쪽만 끼워넣어 「겉치레」를 할뿐 나머지는 대체로 흥미거리위주였던 것으로 분석됐다. 감동적인 이야기를 다룬 잡지는 겨우 1개에 지나지 않았고 그나마 전체지면의 2.5%에 불과한 8쪽이었다. 이번 조사에는 입시와 과학분야의 전문 잡지는 제외됐으며 여러사람이 돌려읽는 회독률이 높고 대중적인 특성을 띤 종합지 및 영화·음악전문지 등이 대상으로 선택됐다. 이들 잡지에는 감각적이고 물질만능주의의 세계로 빠져들게 하는 광고가 많고 연예인들의 출세담을 통해 일확천금의 그릇된 「스타의식」을 갖게하는 것이 태반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월호 H잡지의 경우 대마초를 피우다 검찰에 구속된 가수의 스타고백,함께 공연한 여배우와 염문을 뿌리고 있는 미국의 영화배우 브루스 윌리스의 근황,올해 최대관객을 끌어모은 영화의 주연배우 박모군의 하루생활 등 인기연예인의 시시콜콜한 사생활을 다루고 있다. 영화전문 잡지인 S지의 경우 동성연애,창녀들의 정사장면 등 퇴폐적인 내용을 담아 외국 현지에서 조차 「외설시비」를 일으키고 있는 영화를 여배우들의 대형 나신화보와 함께 4면에 걸쳐 소개하고 있다.이같은 현상은 R지·M지·J지 등도 마찬가지였는데 한결같이 수준낮은 기사에다 아슬아슬한 속옷차림의 모델을 내세운 내의·생리용품 광고,청소년들이 구입하기에는 지나치게 비싼 의류나 고급액세서리 광고 등 자극적이고 사치성 소비를 조장하는 광고로 가득차 있다. 이들 잡지는 대부분 표지에 얼굴화장을 짙게 한 여고생이나 외국연예인들을 모델로 쓰고 있으며 특히 곳곳에 야릇한 포즈를 한 연예인들의 천연색 사진이 전면 또는 절반이상을 차지,청소년범죄를 유발할 소지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 베를린 「범민련」 회담 참석 3명/공항서 연행 구속

    ◎추진본부,규탄집회… 석방 촉구 치안본부는 30일 하오1시30분 일본항공 959편으로 베를린에서 김포공항에 도착한 「범민족대회 추진본부」 공동의장 조용술목사(70)와 집행위원장 이해학씨(45) 사무처장 조성우씨(40) 등 3명을 법원으로부터 미리 발부받은 영장에 따라 공항에서 바로 연행해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달 21일 정부의 허가도 없이 베를린에서 북한의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전금철 등과 만나 「조국통일 범민족연합」의 결성에 대해 논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이날 김포공항 화물청사 앞 계류장에 도착해 다른 승객들과 함께 트랩을 내려오다 대기하고 있던 수사요원들에 의해 3대의 승용차로 연행됐다. 한편 「범민족대회 추진본부」는 이날 하오4시10분쯤 연세대 경영관 강당에서 문익환목사와 문정현신부·이창복 공동의장 등 재야 인사와 학생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들의 구속을 규탄하는 집회를 갖고 3명을 즉각 석방할 것을 주장했다.
  • 홍성담씨 보석 기각

    서울고법 형사2부(재판장 박준서부장판사)는 27일 간첩활동을 하고 「평양축전」에 대형 걸개그림 슬라이드를 보낸 혐의로 구속기소돼 항소심에서 징역 7년·자격정지 7년을 선고받고 상고,대법원에서 간첩죄 등에 대해 원심을 깨고 무죄판결을 받은 「민미련」 공동의장 홍성담피고인(35)이 낸 보석신청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대법원에서는 피고인이 독일에서 만난 성낙영목사가 북한의 지령을 받은 자임을 인식했다고 보기 어렵다는 이유로 원심을 파기했으나 검찰에서 이 부분에 대한 증거를 보완하겠다고 해 계속 구속상태에서 재판을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 폭력배 석방운동/두 의원 제명 청원/인천기독 목회자협

    【인천】 인천 기독 목회자협의회(회장 임석구·만수중앙교회 목사)는 27일 민자당 서정화,조영장의원의 폭력배 두목 석방탄원과 관련,두 의원을 민자당에서 제명시켜 달라는 내용의 탄원서를 청와대에 제출했다. 목회자협의회는 탄원서를 통해 『국회의원들이 폭력배 두목 석방을 위해 검찰에 진정을 하는 등 폭력을 비호한 사실이 밝혀져 기독교인들이 분노하고 있다』며 『일벌백계의 차원에서 이들을 민자당에서 제명시켜달라』고 요구했다.
  • 재야인사 5백명/시국선언문 발표

    민주당의 노무현의원과 평양에 다녀온 문익환목사,「전국 농민협의회」 회장 권종대씨 등 재야측 인사 5백2명은 24일 「현 시국에 대한 선언문」을 발표,국가보안법의 철폐 및 구속자의 석방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치솟는 물가와 흉포한 범죄의 만연으로 국민은 불안과 공포에 떨고 있으며 양심수의 행렬이 감옥을 메우고 있다』면서 『이는 현 정권이 국민의 뜻을 거역하고 독재권력으로 장기집권만을 무리하게 획책한데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 특정종교등 비방/신학대 교수 구속

    【대전연합】 대전 서부경찰서는 24일 특정인과 특정종교를 비방한 대전 침례신학대학 조교수 정동섭씨(43·대전시 서구 가수원동 은아아파트 107동402호)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등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76년 서울시 용산구 한강로1가 기독교 복음침례교회(담임목사 권신찬) 신도로 알게된 ㈜세모·삼우트레이딩 대표이사 유병언씨(49)와 사소한 문제로 사이가 나빠지자 지난 87년 여름 미국의 밀워키 한인교회에서 『유씨는 기독교 침례교회 목사인 권씨의 사위이면서 실제로는 그 교파의 교주』라고 비난했으며 국제 문제연구소가 발행하는 「현대종교」를 통해 『기독교 침례교는 이단종교로 유씨가 방대한 사업으로 모은 돈을 헌납하지 않으면 들림을 받을 수 없다』는 등 유씨와 기독교 침례교를 비난한 혐의를 받고있다.
  • 박조준목사 수사 /교회 신도회서 횡령 고소

    서울지검 조사부 김승희검사는 1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갈보리교회의 바울선교회(회장 계학룡)가 이 교회 담임목사 박조준씨(56ㆍ전 서울 영락교회 당회장)를 횡령 및 탈세혐의로 지난 8일 서울지검에 고발해옴에 따라 수사에 나섰다. 이들은 고발장에서 『박목사는 지난 4월 예배실에 설치돼 있는 일본 도시바제품 초대형 스크린을 수입하면서 물품대금으로 시가보다 4배가량 비싼 2억3천여만원을 지급하고 그 차액을 횡령한 의혹이 있으며 적법한 통관절차를 거친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자료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 신호위반 시내버스/승용차 받아 셋 사망

    15일 상오4시50분쯤 서울 서초구 역삼동 역삼네거리에서 진아운수소속 서울5 사8213호 시내버스(운전사 최승호ㆍ32)가 신호를 무시하고 좌회전하려다 왼쪽에서 나오던 서울3 코9365호 프라이드승용차(운전사 임대균ㆍ25ㆍ회사원ㆍ경기도 구리시 교문리)와 부딪쳐 승용차에 타고있던 임씨와 임씨의 아버지 서현씨(53ㆍ목사),형 해균씨(28) 등 3명이 숨지고 어머니 김정애씨(49)는 중상을 입었다.
  • “이땅서 범죄 몰아내는 값진 희생 되길…”

    ◎어제 「일가 생매장」 희생자 합동 영결식 생매장 살해된 일가족 4명의 합동영결식이 14일 상오10시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위생병원에서 어린딸 지연양(5)의 부모인 최영규목사(39)와 유은주씨(33) 부부를 비롯한 유가족과 친지 등 7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희생자들의 유해는 이날 상오11시30분쯤 운구차 4대로 영결식장을 떠나 장지인 경기도 포천군 소흘면 계림공원묘지에 안장됐다. 천세원목사(51)는 추도사를 통해 『정겨움이 넘치던 우리사회가 이토록 극악해진 것은 우리모두의 책임』이라면서 『이번 비극을 계기로 또 다른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하는 것이 고인들의 죽음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이날 4대의 운구차 양쪽에는 「착하고 귀여운 서연이를 누가 앗아 갔나요」 「노대통령 내딸 서연이를 살려주세요」 「구멍뚫린 민생치안 국민은 누굴 믿나」 는 등의 플래카드 8장이 걸렸으며 조문객들도 이같은 내용의 피켓 30여개를 들고 나왔다. 한편 유족들은 이날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온 국민에게 경종을 울리겠다』며 종로와 세종로 국립중앙박물관앞 등을 거쳐 장지로 가려했으나 경찰이 청량리역 앞에서 운구행렬을 막아 40여분간 실랑이를 벌인끝에 곧바로 장지로 갔다.
  • 한쪽다리 마비된 서연이 아빠/박대출 사회부기자(현장)

    ◎“가슴 찢어지지만 「범죄없는 사회」 계기로” 『이 비극이 결코 범인들 때문만이 아니라 오늘날 잘못된 사회구조에서 비롯된 것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13일 하오2시쯤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위생병원 영안실에서 일가족 4명 생매장 사건으로 사랑하는 어린딸 서연이를 하루아침에 잃어버린 아버지 최영규씨(36ㆍ목사)의 절규였다. 최목사는 딸을 잃은 슬픔보다 이번 비극을 겪으면서 몸소 체험한 사회현실이 더 가슴아팠고 그래서 이 땅에서 이같은 비극을 없애 더 이상의 피해자가 없도록 하는데 앞장서 나서기로 했다. 최목사가 살해사실을 통고받았을 때부터 지금까지 받은 고통과 절망감은 엄청난 것이었다. 자식을 두번 죽일 수 없다는 부모의 마음에서 부검을 하지 말라고 호소했지만 받아 들여지지 않았다. 가족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부검을 일방적으로 해놓고 부검비 72만원을 내야만 사체를 인도해 갈 수 있다는데는 어이가 없었다. 한가족이 백주에 납치돼 생매장을 당할 정도로 치안을 제대로 유지하지도 못하고 유가족의 고통을 위로해 주기는 커녕 더욱 마음까지 괴롭히는 현실은 팽개쳐 두고 정치인들은 당리당략을 앞세운 정쟁만을 일삼고 있는데 더욱 분통이 터졌다. 최목사는 가족들과 상의끝에 정치인을 비롯한 모든 국민에게 오늘의 현실에 책임을 느끼게 해줄 수 있는 일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장례일인 14일 장지로 향하는 길에 국회의사당앞에 들러 정치인들의 각성을 촉구하는 뜻에서 「노제」성격의 예배를 갖고 범죄를 추방하는데 더욱 노력해 달라는 내용의 「대통령에게 보내는 글」도 발표키로 했다. 또 유해를 실은 운구차량 4대에도 현수막을 내걸어 시민들에게 자신의 뜻을 전하기로 했다. 이로인해 딸의 죽음이 이땅에서 범죄를 몰아내고 국민모두가 도덕성을 회복해 편안한 사회를 이루는 계기가 된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다고 했다. 자신의 슬픔보다는 더욱 불쌍한 이웃과 사회를 더 생각하고 있는 최목사도 얘기도중 평소 재롱떨던 서연이의 얼굴이 머리속에서 떠나지 않아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하고 주위의 부축을 받으며 자리를 떴다. 서연이의 죽음으로 충격을 받아 마비된 한쪽다리가 고통스러운 듯 했다.
  • 70대 노인 동사/한강 시민공원서

    10일 하오4시30분쯤 서울 서초구 반포본동 910 반포주공아파트 108동 뒤편 한강시민공원 도로변에 70대 남자가 추위에 얼어 숨져 있는 것을 이곳에 산책나온 남서울 제일교회 목사 이상하씨(46)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이씨는 『아들과 함께 한강시민공원에서 산책을 하던중 도로변에 노인이 쓰러져 있어 흔들어 깨워 보았으나 이미 숨져있었다』고 말했다.
  • 카드 해외과소비 첫 제재/14명 세무조사… 7억 추징/국세청

    해외여행을 자주하면서 신용카드사용한도를 초과해 지나치게 돈을 많이 쓴 기업인ㆍ목사 등 14명의 명단이 공개됐다. 국세청은 9일 88∼89년 2년동안 외국에서 신용카드를 1만달러상당 이상 사용한 1천1백65명 가운데 고가ㆍ사치품을 밀반입해 팔아온 김경섭씨(47ㆍ한풍흥업대표)등 14명에 대해 세무조사를 벌여 7억3백만원의 세금을 추징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과소비ㆍ향락풍조의 근원이 되는 불로소득에 대한 과세를 강화하기로 한 「10ㆍ17종합대책」의 후속조치로 이루어진 것으로 해외여행경비를 과다하게 사용한 것과 관련,세무조사가 실시되고 탈루자의 명단이 공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세무조사를 받은 사람은 김씨를 비롯한 기업인이 4명,자영업자 4명,목사 4명,무직 2명 등이다. 이 가운데 이건호씨(46ㆍ목사)는 지난 88년 5월부터 지난 7월까지 종교행사 등을 핑계로 일본 및 동남아를 74차례 드나들면서 시계ㆍ귀금속 등 24만5천달러어치의 물품을 들여와 국내에 팔아온 것으로 밝혀졌다. □해외여행 과소비자 명단 성명(나이) 직 업88 이후 조 사 실 적 해외여행 횟수 사용액 적출금액 추징세액 (천달러) (백만원) (백만원) 김경섭(47) 한풍흥업㈜대표 24 117 김성례(46) 김경섭의 처 10 35 390 90 김홍렬(31) 없 음 27 109 185 39 김헌수(38) 동해루드㈜대표 28 96 285 111 박근용(61) 골동품상 17 148 8 2 정진동(45) 오 퍼 상 23 76 43 21 이영근(34) ㈜금관상사대표 21 93 248 209 이건호(46) 목 사 74 245 147 20 최동호(35) 〃 64 162 31 4 강주석(46) 〃 45 198 11 1 임승전(48) 〃 33 176 75 10 조연환(52) 농원경영 28 127 271 2 이명숙(37) ㈜대흥개발대표 22 107 206 103 김성림(44) 여 관 업 5 39 158 91 14명 421회 1백72만 20억5천 7억3 8천달러 8백만원 백만원
  • 숭모회,“근혜씨 자매 편향지지 안해”

    ◎박근혜씨,“동생은 이사장직만 맡아” 육영재단 어린이회관 등의 조직개편을 요구해온 「숭모회」의 이영도회장(43ㆍ자유기고가)은 9일 상오 기자회견을 갖고 『숭모회는 박근혜이사장의 퇴진을 요구하거나 동생 근영씨를 지지한 적이 없으며 다만 재단의 운영을 전횡한 최태민목사와 그 측근들의 퇴진을 요구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박근혜씨는 이날 하오 어린이회관 재단이사장실에서 이 사건이후 두번째로 기자들과 만나 『최목사는 이미 몇개월 전에 재단의 고문직에서 물러난 상태이며 최목사가 재단을 전횡했다는 일부의 말들은 전혀 근거없는 모략』이라고 밝히고 『왜 우리와 아무 상관없는 「숭모회」가 집안을 망치려는지 알수 없다』고 말했다. 박씨는 또 『고 박정희대통령ㆍ육영수여사 기념사업회 고문인 김치열 전내무장관이 앞으로 이 사업회의 회장직을 맡을 것이며 동생 근영이는 육영재단 이사장직만을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건강나빠 동생에 이사장물려줬다”/박근혜씨,「육영재단」파문관련회견

    ◎“내가 동생에 먼저 제안… 불화설 사실무근” 육영재단 어린이회관의 이사장직과 「박정희 전대통령ㆍ육영수여사 추모사업회」회장직을 갑자기 사퇴,세간의 화제에 오른 박전대통령의 큰딸 근혜씨(39)는 7일 기자회견을 자청,『그동안 부모님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는데 많은 결실을 맺었다고 생각하며 이제 건강도 좋지않아 동생에게 이사장직을 물려줬다』고 밝혔다. 박근혜씨는 이날 하오 양장차림에 담담한 표정으로 서울 성동구 능동에 있는 어린이회관 이사장실에서 기자들과 만났으며 동생 근영씨와의 불화설에 대해서는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잘라 말했다. ­언제부터 이사장직을 그만두려 했는가. 『동생 근영이와 전에도 여러차례 의논을 해오다 지난달 아버님의 11주기 추모식직후 「재단을 맡아보겠느냐」고 제안했더니 동생도 「부모님의 유업에 참여하고 싶다」는 의향을 보여 다른 사람에게 맡기는 것보다 동생에게 맡기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 결정했다』 ­지금까지 기념사업회의 성과라면. 『사업을 통해 아버님의 업적을 담은 「조국의 등불」을 제작하고 「겨레의 지도자」라는 책과 많은 인터뷰를 통해 잘못된 국민의 인식을 바로잡았다. 지난해 10주기추모식에는 15만여명의 인파가 모여 부모님의 뜻을 기리는 등 성심성의껏 일해온 것이다』 ­6일 근화봉사단원들이 이사장직의 사퇴에 반대하는 시위를 하였는데 왜 그렇다고 생각하나. 『절대 반대시위가 아니었다. 동생 근영이를 재단간부들에게 소개하고 부탁하는 조촐한 상견례자리를 마련하려 했는데 나를 마지막으로 보려는 봉사단원들이 찾아온 것이 일부 회원들에 의해 반대운동으로 오해된것 같다』 ­일부에서는 최태민목사(69)가 육영재단을 좌지우지해 왔다고 지적하고 있는데. 『내가 누구로부터 조종받는다는 말은 내 인격에 대한 모독이다. 최목사는 청와대시절 새마음운동을 하면서 알게 된 사이로 지난 88년 기념사업회를 만들때 내가 도움을 청해 몇개월동안 나를 도와주었을 뿐 그동안 아무런 관계가 없다』 ­재단의 개편을 요구하는 「숭모회」의 모임은 어떤것이며 동생과는 무슨 관계인가. 『그 모임에 대해서는지난달 28일 이곳(어린이회관을 지칭)에서 발족대회를 가졌다는 것을 알뿐 그 이외에는 전혀 모른다. 그때 돌던 유인물을 보았지만 모두 잘못된 거짓말로 꾸며져 있어 언급하고 싶지 않다』 ­최근들어 어린이회관의 운영이 어려워 이사장직을 내놨다는 소문도 있는데. 『그렇지 않다. 사실 처음에는 어려웠으나 최근에는 많이 알려져 학생들이 찾아오고 있다. 원래 육영사업은 손익이 목적이 아니지 않는가』 ­외부에서는 동생과의 사이가 좋지 않다는 데. 『전혀 사실 무근이다. 내가 지금까지 한 일을 많은사람들에게 알리며 직접 사업일에 나서지는 않았지만 뒤에서 도와왔다. 동생과는 어느 자매 부럽지않게 사이가 좋다』 ­앞으로의 계획은. 『겉보기와는 달리 많이 지쳐있고 피곤해 당분간 쉬면서 동생이 하는 일을 뒤에서 도와줄 계획이다』
  • 12일 판문점서 3자회담 갖자/「범민족」 추진본부

    「전민련」 등으로 구성된 「범민족대회 공동추진본부」는 31일 오는 11월12일 판문점에서 「범민족대회」의 개최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추진본부」측과 북한측ㆍ해외동포측이 함께 참가하는 3자회담을 갖자고 제의했다. 「추진본부」는 이날 남측 대표로 형집행정지로 풀려난 문익환 목사를 비롯,문정현 신부,「추진본부」 이창복 공동의장,「교원노조」 윤영규 위원장,연세대 총학생회장 권오중 군 등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추진본부」는 이날 하오 정부당국과 판문점 경비를 맡고 있는 한미 연합사측에 『3자회담이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힘써달라』는 협조문을 제출했다. 한편 「교원노조」도 이날 오는 91년 8ㆍ15광복절을 맞아 북한교사들을 초청,민족동일성과 통일교육을 도모하기 위한 「범민족통일교육자대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히고 이같은 의사를 통일원에 전달했다. 통일원은 이와 관련,범민족대회 남측 추진본부가 북한주민접촉 신청서를 제출하면 신청서를 검토한 후 허용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남북 불가침선언」 북측 제의/국회협의뒤 수용 결정”

    ◎강 총리,관훈토론회서 밝혀 강영훈 국무총리는 31일 『정부는 북측이 제의한 남북 불가침선언을 채택하는 문제에 대해 정부내 관련부처는 물론 국회와의 충분한 협의 및 검토와 국민의 의견을 수렴,한반도 평화보장장치의 토대 위에서 신중하게 대처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 총리는 이날 하오 중견언론인들의 모임인 관훈클럽이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주최한 제32회 관훈토론회에 총리로서는 처음으로 초청연사로 참석,남북관계 등 국정전반에 관한 자신의 입장을 개진하는 가운데 남북 불가침선언 채택문제와 관련,이같이 밝혔다. 3시간 가량 계속된 이날 토론회에서 강 총리는 또 정부가 남북정상회담을 서두르고 있는 게 아니냐는 질문에 『노태우 대통령의 임기중에 남북정상회담이 실현되기를 바라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정부가 남북정상회담의 실현을 서두를 생각을 갖고 있지는 않다』면서 『남북정상회담의 성사문제는 북측의 태도변화에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 총리는 특히 최근 정국의 최대쟁점으로 부각된 내각제개헌 문제에 대해 『대통령중심제나 내각책임제는 그 나라의 전통과 국민성,내외정세에 따라 적합성 여부를 판단해야 할 것』이라면서 『현재 국내정당 및 민자당내에서 이 문제가 활발히 논의되고 있는 시점에서 총리로서 신중한 태도를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직접적인 언급을 회피했다. 강 총리는 『정부가 문익환 목사를 석방한 것은 70세 이상의 고령과 건강상태 등을 감안,법치정신에 따라 이루어진 것이지 북한측의 방북인사 석방요구 등을 받아들여 비밀흥정의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은 절대 아니다』고 강조하고 『남북총리회담과 보안법의 존속은 본질에 있어 모순되는 것은 아니지만 현실에 따라 보안법을 수정ㆍ보완해나가겠다는 게 정부의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 통추회의 공동대표/박형규목사가 대행

    야권통합의 재야당사자인 통추회의는 26일 하오 대표자 실행위 연석회의를 열고 야권통합중재 실패에 따른 통추위 해체 후 국민운동추진본부로의 기구개편문제 등을 논의했으나 내부이견으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11월13일 전체회의를 열어 최종입장을 정리키로 했다. 회의는 이날 또 야권통합 중재실패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김관석 상임공동대표 및 장을병 대변인의 사표를 수리하고 박형규 목사가 상임공동대표 대행을 맡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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